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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교평준화 열기 뜨거워 … 방학 중에도 8000명 서명 2014년 충남고교평준화 실현을 위한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29일, 충남고교평준화 주민조례제정 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는 충남교육청에 주민조례안을 제출하며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와 관련, 운동본부는 지난달 24일 천안에서 1차 도의원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김지철 임춘근 교육의원과 김종문 김문권 김장옥 이광열 윤미숙 의원 등 천안·아산지역 도의원들이 참여했다. 아산시민모임, 어린이책시민연대, 충남평등교육실현을위한천안학부모회 등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도 함께 했다.이날 운동본부 배영현 정책실장은 고교평준화 주민조례운동의 진행 상황과 고교평준화 도입의 필요성, 고교입시선발 절차 개선을 위한 주민조례안의 내용에 대해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고교평준화 조례에 대해 적극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임춘근 교육의원은 “조례를 만들더라도 타당성조사와 여론조사를 거치기 때문에 고교평준화가 바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러한 절차를 결정하는 고교평준화 조례는 꼭 필요하기 때문에 의원발의도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종문 의원은 “고교평준화 조례안에 관한 충남도의원들의 이해가 아직 깊지 않기 때문에 간담회가 필요하다”며 “오늘 간담회에 참여한 의원들이 조례 내용을 알리기 위한 노력을 함께 하자”고 당부했다.김지철 교육의원은 “주민발의나 의원발의를 해도 조례안이 교육위원회에서 통과되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정치적 입장을 떠나서 많은 의원들이 공동으로 의원발의를 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운동본부는 이달 말쯤 충남 전역 의원들을 대상으로 다시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운동본부 “늦어도 4월 총선 전까지 서명 완료할 것” 운동본부는 조례안을 도의회에 상정하기 위한 주민서명을 시작한 지 4일 만인 지난해 12월 13일, 1300여명의 조례청구인을 확보했다. 이후 현재까지 집계된 청구인수는 8000여명으로 이는 주민발의 가능 청구인수인 1만6231명의 48%에 달하는 수치다. 운동본부 정원영 상임대표는 간담회에서 “방학임에도 두 달여 만에 8000여명의 서명을 받았다는 것은 고교평준화를 향한?여론이 그만큼 높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교육청은 이를 직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상명 사무국장은 “새 학기를 맞아 본격적인 서명 활동에 들어갈 예정으로 늦어도 4월 총선 전까지는 서명운동을 마칠 것”이라며 “도교육청에 서명을 제출하고 도의회 심의와 타당성 및 여론조사 등을 거쳐 올해 안에 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고교평준화는 내년 3월 있을 ‘2014학년도 고입전형 기본계획 공고’에서 확정하게 된다. 이 사무국장은 “서명에 동참하고 싶은 시민은 가까운 시민단체를 방문하거나 운동본부 카페(http://cafe.daum.net/ca-standard)에서 서명장소를 확인해 참여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의 : 041-908-3442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12
- 지붕 없는 야외박물관 - 강화도 역사 기행 맞춤형체험학습 전문 ‘생생체험노둣돌’에서는 2월18일(토) 강화도 역사기행을 함께 갈 체험단을 모집한다. 청동기 시대의 고인돌부터 조선후기 신미양요의 격전지 광성보까지긴 역사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지붕 없는 박물관" 강화도로 가족과 함께 떠나보자.- 일시: 2월18일(토) - 비용: 1인당 5만8000원(차량비, 강사비, 점심, 여행자보험비, 입장료 등 포함)- 출발 장소/시간은 추후 공지- 가는 곳: 강화역사박물관, 고려궁터, 외규장각, 부근리 고인돌, 전등사, 광성보 등- 문의: 생생체험 노둣돌 031-236-2995 http://blog.daum.net/syouyou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17
- 3명의 강사가 완벽히 알 때까지 가르치는 맞춤형 과외시스템 우리 아이에게 학원이 맞을까, 과외가 좋을까. 과외를 받자니 교육비부담은 큰데, 수업시간은 적고, 학원을 보내자니 잘하는 아이들의 들러리 서는 꼴이 될 것 같다. 그런데 이래저래 사교육에 지친 아이들이 달라졌다. 학원수업이 시간가는 줄 모른다며, 공부의 재미를 느끼고 있다. 일대일 꼼꼼한 관리가 장점인 과외와 실력과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춘 학원의 결합, 키스톤학원과 만난 그 순간부터다. 기존학원의 일방적인 가르침▷습(習)까지 익히게 하는 맞춤형시스템선생님은 진도를 빼기 위해 바쁘게 가르치고, 아이들은 열심히 받아 적는다. 이후 배운 걸 자기화하는 건 스스로의 몫이다. 결국 학(學)은 있되 습(習)은 없으니 실력향상은 요원하다. 하지만, 키스톤학원의 수학 수업시간. 베테랑 강사가 능숙하게 개념을 가르치고 난 후, 문제풀이 위주의 수업이 이어진다. 또 다른 담당선생님이 한반 5~6명의 아이들의 문제풀이를 살핀다. 문제풀이를 통해 개념이 아직 덜 잡혔거나 모르는 아이들에게는 과목별 조교가 일대일 과외선생님으로 붙는다. 잘하는 아이들 반은 수업과 클리닉시간으로 구분된다. “한반에 3명의 담당 선생님이 아이 하나하나를 꼼꼼히 봐 주는 맞춤형 수업이라 할 수 있죠. 영어의 경우는 잘하는 반은 리딩, 그래머(Grammar), 니트(NEAT)순의 수업이, 그렇지 않은 반은 일단 학교성적을 올리는 문법위주로 수업이 이뤄집니다. 발전하면 독해수업으로 들어가고요.” 그래도 성적이 잘 안 나오면 요즘 같은 방학 기간 동안엔 따로 불러 교과서를 봐 주는 수업 외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고 이선영 원장이 설명했다. 새학기 교과서 진도를 먼저 나가기도 하는데, 학교수업의 흥미유발로 실력향상이 이뤄지게 하기 위함이다. 기존학원의 소수학생 위주 성과▷못하는 아이일수록 안아서 가는 케어시스템아이를 특목고, 자사고에 보내주겠다던 학원에서 수학만 관리 받고 보니, 정작 내신은 엉망이 됐고 결국 원서 한번 내지 못했다. 제법 자기주도학습이 잘 되고 성적도 좋았는데, 선행이 안됐다는 이유로 마땅한 학원을 찾을 수가 없었다. 열심히 학원은 다니는데, 문제풀이 관리조차 이뤄지지 않아 뭘 배웠는지 모르는 경우도 있다. 이 모든 것들은 이 원장이 과외를 접고, 학원을 오픈하게 만든 이유였다. “20년 넘게 아이들을 가르쳐보니 학원에 덴 부모님들이 상당히 많더라고요. 그러면서도 반신반의한 심정으로 아이를 학원에 보낼 수밖에 없는 현실..., ‘신뢰’라는 이름으로 내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학원, 하나하나 케어가 가능한 학원이라면 어떨까요?” 이렇게 되묻는 이 원장은 선생님들에게도 칭찬받을 데가 없는 우리 아이들을 격려하고 안아서 가자고 입버릇처럼 얘기한다. 아이들과 밀당(밀고 당기기)심리전도 펼치며 학습에 전념할 수 있도록 터전을 마련해준다. 시험 땐 아이 하나하나 떠올리며 맞춤형 케어시스템을 그려낼 정도다.‘자신과 3개월만 버티면 끝까지 함께 갈 수 있는 아이’라고 생각한다는 이선영 원장은 오랫동안 과외를 받았던 아이들이 그대로 학원으로 따라와 준 것에 고마워했다. 입소문과 소개로 개원 두 달여 만에 80여 명의 학원생이 키스톤학원을 찾고 있다. 기존학원의 이윤추구▷사람을 바라볼 줄 아는 마음, 선생님들과 통하다~ 키스톤학원은 중등부는 종합반, 초등,고등부는 단과반으로 운영된다. 영어, 수학 과목을 각각 3명의 선생님이 담당하는 시스템이다 보니 중등부 학생 30명에 선생님만 8명이다. 여기에 국어, 사회, 과학담당까지 작은 종합학원에서 많은 선생님들이 움직이고 있다. 퀴즈, 십자퍼즐 등 다양한 방식을 동원한 사회수업, 잘하는 반 아이들 대상으로 진행되는 인증시험 준비, 이슈에 대한 글쓰기+첨삭(생글쓰기) 등의 국어수업도 흥미롭다. “학원 강사로도 일했는데, 그때 쌓은 인맥들 덕분에 좋은 선생님들을 많이 모셔올 수 있었죠. 영어와 수학 조교로 온 선생님들은 제자들이고도 하고요.” 영어를 가르쳤던 이 원장은 영어가 안돼서 힘들었던 아이들을 세마고, 병점고, 화성고 등으로 진학시키기도 했다. 고등부는 주말에도 별도 과외수업을 이어간다. 과목별로 부족한 것을 보강해주고픈 마음에서다. 중등부 중에서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반 아이들은 수업 중에는 개념을, 수업 외에 다른 날에는 따로 불러 심화과정을 가르치기도 한다. “레벨테스트요? 저흰 안 해요. 레벨테스트를 하는 순간 아이들은 ‘나를 성적으로 보고, 평가하는 구나’싶어 경계하고 마음열기 힘들어하거든요. 부모님, 아이와의 상담에서 얘기를 나눠보면 어느 정도 알 수 있어요. 안 그러면 수업에 참여시켜 자연스럽게 문제를 풀어보게 하죠.” ‘사람’을 보고 그 ‘사람’ 그대로 키워가려는 이선영 원장의 철학이 새삼 고맙기만 하다. 문의 031-206-1067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17
- “꿈★은 이루어진다!” “집안 형편이 어렵다고 포기할 게 아니라 꿈과 목표를 갖고 꾸준히 노력하면 꼭 좋은 결과가 온다고 믿습니다.” 지난 9일 창원 남고를 졸업한 심재건(20)학생의 말이다. 재건 군은 서울대 재료공학부 입학을 앞두고 있다. 어려운 환경을 제치고 꿈을 일궈가는 참 기분 좋은 청년이다. “평생 꿈은 신소재 연구원”심재건 군의 평생 꿈은 신소재를 연구하는 연구원. 꿈에 도전하고 그 꿈을 일구는 과정 중에 만난 것이 서울대 합격이라는 기쁨이다. 심 군이라고 방황이 없었을까. 중학교에 입학할 당시에는 꿈이 없었다고 한다. “고교 입학을 앞두고 꿈을 찾아야 한다는 조급함이 있었고, 전자 전기 분야 또는 화학공학 분야도 생각해 봤지만 아니었다. 그러다 교회에서 포항공대 졸업 후 독일 유학을 준비 중인 형과 사귀면서 본격적으로 꿈을 찾는 도움을 얻었단다. “늘 품고 있던, 새로운 물질을 만들어 인류를 위하고 싶은 마음”을 신소재학문에 대한 연구라는 꿈으로 연결했다는 것. “연구원이 되겠다는 목표를 세운 뒤 꾸준히 노력했어요”라며 “무엇보다 꿈이 있어서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아요”라는 말로 합격 소감을 전했다. 기쁨도 잠시, 등록금이 앞을 막아합격의 기쁨도 잠시, 280만원이 넘는 등록금이 심 군의 앞을 가로막았다. 심 군의 아버지는 근위축증이라는 희소병으로 직장생활은 엄두도 못내는 처지, 보험설계사로 일하는 엄마가 생계를 유지해왔다. 그러다 엄마마저 지난 2007년 대장암 수술을 받았고, 작년에는 쓸개 제거수술까지 받게 됐다. 중병을 앓는 아버지와 엄마마저 건강이 나빠진 상황인데다 엄마 혼자 수입으로 형(고려대 경영학부1)과 심 군 둘의 등록금을 마련하기란 쉽지 않은 일. 형이 휴학을 하고 군 입대를 결정했다. “형은 저의 멘토예요.” 심 군는 형으로부터 마음의 지지를 많이 받는다고 했다. “형의 모습을 보고 열심히 노력했어요. 형이 서울서 재수할 때 주변 사람들의 도움과 격려를 많이 받았대요. 그 힘으로 어려운 시기를 잘 버텨냈다고 했어요. 그 말을 가슴에 품고 더욱 열심히 노력 했어요”라고. 형의 존재가 부담 자체였던 적도 있다. “어려서부터 형이 큰 부담이었어요. 저와 다르게 초등학교 때부터 공부를 잘해 형을 이기고 싶다는 일념으로 공부하기도 했어요”라며 중 고등학교 다니며 힘들 때 형의 존재와 조언이 큰 힘이었고, 형이 가는 길을 보며 많이 배우고 또 성격을 바꾸기도 했단다. 밝고 명랑… 마음 잘 다스려3학년 담임을 맡았던 창원 남고 서중수 교사는 심 군에 대해 ‘마음을 잘 다스리는 학생’으로 기억했다. “아버지가 거동이 불편해 가정을 이끌기 어렵고 어머니가 가장역할을 하시는 데다 아프기까지 해 우울할 수도 있지만, 재건이는 학교에서 항상 밝고 명랑했다”며 “고 1학년 때부터 계획을 세우고 체계적으로 공부한 것이 서울대 합격이라는 좋은 결과를 만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재건이는 공부 뿐 아니라 운동과 친구를 매우 좋아 했는데, 친구들과 학교 선생님들이 재건이의 합격을 더 좋아할 정도였다”는 말도 덧붙였다. 심 군 역시 마음을 편하게 가지려고 노력한다. 성경에 ‘무거운 짐을 다 내게 주라’는 말을 좋아해 수능 볼 때도 그 말을 새기며 편한 맘으로 임했단다. 그런 재건 군에게 후배들을 위한 한 마디를 청했다. “고등학교 진학 후에 혹시 성적이 나쁘더라도 낙담하지 말고 계획을 잘 세우고 자기 계획대로 꾸준히 밀고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학교 선생님을 믿고 많이 묻고 그에 따르는 것도 아주 중요하다. 자기 꿈을 분명히 갖고 열심히 노력하면 원하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 꿈을 가지고 그에 따라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뜻이 있으면 길도 있는 법“심 군이 당당하게 대학에 진학할 수 있게 된 데는 엄마의 역할이 컸다”는 서 교사의 말처럼, 재건 군의 긍정적인 힘의 뿌리는 그의 엄마로부터 찾을 수 있다. 서 교사는 “재건이 엄마는 비록 힘들게 살았지만 기초생활수급자 신청을 더 어려운 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양보하는 등 남을 위한 배려가 큰 분”이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언제나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마인드를 심어준 것이 큰 힘으로 작용한 것 같다. 서울대 합격도 그와 관련이 클 거라 믿어진다”고 말했다. 심 군은 “배려, 예절, 겸손, 지혜 등이 두 형제에 대한 엄마의 가르침이라고 기억했다. 공부비결을 물었다. 그 때 그때 적절하게 편안함을 유지하는 것 빼고 심 군의 공부 방법은 특이한 게 없다. 새벽 형이 좋다고 해서 아침 일찍 일어나려고 도전했지만 잘 안됐단다. 어떤 땐 밤늦게 공부하고 어떤 땐 아침에 하는 등 자신에 맞는 패턴대로 적절히 적용했단다. 하지만 12시 자고 6시 일어나는 규칙적인 생활은 유지했다. 공부 방법도 그때그때 여러 선생님께 물어봐서 적절하게 바꿔가며 적용했다. 중3부터 고2여름방학까지는 수학 단과, 영어 등도 적절히 학원을 이용했다. 단 어느 정도 자신이 붙으면 그 뒤로는 혼자 주도하는 방식으로 공부했다.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17
- 창원대 평생교육원 2012년 1학기 수강생 모집 창원대학교 평생교육원(원장 김철영 교수)은 3월12일(월) 개강될 2012학년도 1학기 수강생 모집에 들어갔다. 접수기간은 2월 14일부터 29일까지며 인터넷(www.changwon.ac.kr/~lifelong) 접수로 진행된다. 총 119개 과정에서 4,678명을 모집하며 ‘중소기업(제조업) 경영혁신 실무과정’, ‘코칭리더십’, ‘아동인성상담사’, ‘집단상담사’, ‘이혈테라피’ 등 13개 강좌가 신설된다. 특히, 외국어과정, 교양과정, 예체능 과정, 지역봉사과정(60세 이상 무료)은 수강료도 저렴하고 시민들의 수요가 많아 상당히 인기가 높고 (사)한국국공립대학평생교육원협의회에서 발행하는 자격증 취득과정은 해가 거듭될수록 많은 수강생이 몰리고 있다. 특히, 이번 1학기부터 신설된 사업주 직업능력개발훈련과정 및 지방자치단체(창원시, 함안군)로부터의 위탁교육과정, 평소 접하기 어려운 분야나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하는 특별과정을 접할 수 있어 빠르게 움직여야 할 것이다. 강의요일 및 시간, 강의내용, 수강료 등 자세한 사항은 창원대학교 평생교육원 홈페이지(www.changwon.ac.kr/~lifeiong)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평생교육원 행정실(213-2562~6)로 문의하면 된다.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17
- 비욘드영수전문학원 - 학교폭력, 누구에게 돌을 던지나? 글 / 비욘드입시학원 조성준원장032-663-0505 참으로 무서운 세상이다. 졸업식이면 기껏해야 정성스레 포장한 껌을 좀 과한 바가지를 씌워 졸업하는 선배님들에게 팔고 친구들하고 맛있는 떡볶이나 사먹던 예전과는 달리, 알몸 졸업 세레머니는 물론, 길거리에 묶어놓고 계란과 밀가루 반죽을 한 학생들을 우리는 지면으로 혹은 실제로 흔히 접하게 된다. 학교폭력이라는 것이 비단 졸업식만의 문제인가. 친구의 고가 잠바를 빼앗는가 하면 친구 집에 들어가 물고문을 아무런 죄의식 없이 행한다. 성희롱과 성폭력의 문제는 얼마나 비일비재한가. 이제는 누가 가해자이고 누가 피해자인지 구분 하지도 못할 정도로 많은 학교폭력의 홍수에 우리 사랑하는 아이들은 완전히 노출되어 있다. 부모님들의 일반적인 특징은 기본적으로 방어적 자세를 취한다. 가해자의 부모는 외친다. ‘우리 아이는 나쁜 아이가 아니다. 다른 친구들이 이렇게 물들여놓았다.’‘피해를 당한 학생은 피해 당할만한 일을 하지 않았겠느냐.’피해자의 부모도 외친다.‘우리 아이는 당신의 자식들에게 피해를 받았다.’‘이 모든 탓은 당신의 아이들에게 있다.’‘학교는 왜 내 아이를 보호하지 않았느냐’ 워낙 민감한 문제이고, 조심스럽게 다가가야 할 주제이다. 하지만. 그 누구도 자신을 탓하지 않는다. 나쁜 사람이 누구인가? 아님 나쁜 사람이 존재는 하는가? 사람은 없고 행위만 존재하는가?다시, 착한 사람은 누구인가? 아님 착한 사람이 존재는 하는가? 사람은 없고 행위만 존재하는가? 사람은, 다시, 우리 아이는, 누구나 다 착하고 누구나 다 나쁘다. 그리고 우리 아이는 누구나 외롭다. 우리는 삶을 살아가며 외롭다는 생각을 자주한다. 하물며 성인이 된 우리도 외로운데, 우리 아이들은 얼마나 외로울까. 우리 아이들은 얼마나 관심이 받고 싶었을까. 왜 부모라는 사람은, 왜 선생님이라는 사람은 자기 일에 매여, 아이들 성적에 매여 정작 중요한 관심과 사랑은 사라지는가. 아이들에게 세상의 온전한 사랑과 관심이 되돌려질 때야말로, 공교육이 부활하며, 학교폭력이 사라지는 것이다. 세상의 선생님들과 학부모님들께 다시 한 번 부탁드립니다.젊은 시절 세상은 내가 원하는 대로 돌아갈 수 있다고 믿으셨습니까?우리 아이들도 내가 원하는 대로 커야한다고 생각하십니까?아닙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여러분의 욕심보다는 여러분의 믿음과 사랑입니다. 오늘은 우리 아이들 손을 잡고 ‘내가 너를 사랑한다’라고 말해주세요.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15
- 수능재도전 전문학원 ‘부천대일학원’ 수시&수능 전문커리큘럼 적용 … 수준별 반편성 야간통학버스 운행 2012학년도 대입정시발표가 사실상 마무리된 2월은 생애 첫 실패를 경험한 수험생들의 새 출발과 재도전을 결정할 시기다. 재수와 N수 도전은 막막하고 먼 길 같지만 재수생 입시 15만 시대를 기록하면서 대입 성공 기회의 또 다른 모습을 대신하고 있다. 대치동 수준의 강사진과 맞춤형 입시컨설팅, 타이트한 생활지도의 수능재도전 전문학원 부천대일학원을 찾아보았다. 빠른 시작만큼 중요한 재수 입시전략부천대일학원은 도심 속 수능재도전 전문학원이다. 기존의 재수 패턴은 멀리 서울로 통학을 하며 아까운 시간을 낭비하거나 기숙학원과 생활패턴이 맞지 않을 경우 맘 고생과 몸 고생이 뒤따랐다. 부천대일학원은 원내에서 집중적인 스파르타식 대입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열고 있다. 학생들은 늦은 시간까지 학원에서 공부하고 귀가버스를 지원받아 통학한다. 따라서 규칙적인 생활지도와 건강상태를 가정에서 확인할 수 있어 대입 파이널 타임까지 올인 시스템이 장점이다.재수는 아무리 결심이 굳고 좋은 학습 환경에도 불구하고 정작 발빠른 입시정보와 맞춤식 전략이 빗나가면 재도전의 실패를 불러올 수도 있다. 따라서 재수학원을 선택할 경우 입시컨설팅 시스템을 확인하는 것이 우선이다.부천대일학원 한기선 원장은 “뚜렷한 목표 없이 수능대박이란 막연한 기대를 안고 재수를 시작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라며 “재수가 삼수로 이어지지 않고 입시성공의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고3과는 다른 철저한 재수계획과 전략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시와 수시지원 전략 짜고 주 단위 상담관리내신 부담이 사라진 재수와 N수 수험생에게 대입 재도전의 첫 번째 전략은 수능도전이다. 재수생들은 수능에서 실력발휘를 못했거나 쉬운 수능 탓에 한두 문제 차이로 등급이 갈리게 된 중하위권 학생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부천대일학원은 수능 전 과목 성적 관리를 위한 철저한 수준별 수업을 한다. 학생들은 언·수·외·탐 성적 평균을 기준으로 반평성을 한다. 특히 영어와 수학은 또 다시 수준별로 세분화해 맞춤수업 방식이다. 학생마다 수준이 다른 만큼 취약점과 집중 공략 타겟도 역시 다르기 때문이다. 정시전략 외에도 수시와 입학사정관 전형 확대 정책에 따라 2013년부터 수시대비 프로그램도 집중 강화했다. 가장 대표 사례가 대학별 고사에 해당하는 논술교육을 정규프로그램 안에 편성한 점이다. 학원 측은 “인문과 수리 논술의 경우 영역별 강사진에 의한 정기적인 수업과 모의고사를 치른다. 또 인성적성고사가 필요한 학생의 경우 개별커리큘럼을 통해 학생맞춤형 진로지도를 병행한다”고 말했다. 9개월 대장정 반드시 성공하려면 학습과 생활관리 필수부천대일학원에서는 담임제에 의한 생활 관리를 받는다. 학생들은 일일 학습내용 보고서를 원에 제출하고 자율학습 내용까지 확인한다. 또한 주간별, 월별, 학기별로 학습 컨설팅을 제공받는다. 모든 원 생활 기록은 과목별 성적추이와 상담내용과 함께 수시로 업데이트 된다. 특히 진로와 적성관련 파악을 위해 문·이과 계열에 따라 전형별, 대학별, 학과별로 맞춤지도는 물론 매월 전국모의고사 실시해 수능 후 대학 및 학과선택에 대한 오차를 줄여나가고 있다.이밖에도 수능재도전 부천대일학원에서는 서울대 진학생 선배와의 1:1멘토링 제도를 운영 중이다. 학원 측은 “보통 재수 결심 후 그 초심을 오래유지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갖가지 유혹과 때로는 낙심이 뒤따르기 때문이다. 수험생들의 역경 극복을 위해 대학진학 선배들의 경험과 위로를 위한 멘토는 어른들의 훈계보다 더 피부에 와 닿는 격려와 용기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아무리 재학생에 비해 수능 준비에 유리한 재수 입시라지만 성공을 하려면 9개월 대장정의 페이스에 맞춰 학습관리와 생활관리가 관건이다. 부천대일학원에서는 재수정규반을 오는 2월 27일 개강하며 주말 단과반도 병행 수업한다.문의 : 032- 328-7888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15
- 창의력 영재교육 와이즈만 학부모 설명회 개최 창의력 융합인재를 키우는 와이즈만 영재교육 강동센터와 대치1관에서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한다.이번 설명회는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STEAM 교육''과 ''수학교육 선진화 방안 추진'', ''절대 평가제 도입''이라는 주제로 변화하는 교육제도에 맞는 학습 전략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설명회 일자는 강동센터 2월 17일과 21일 오전 11시이며, 특히 17일에는 무료체험 수업 이벤트도 진행한다.대치1관에서는 2월 18일, 22일, 25일 세 차례에 걸쳐 각각 오전 11시에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접수 및 문의는 강동센터 02)441-7774, 대치1관 02)457-7969로 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15
- 매주 토요일, 우리 아이 뭘 하며 보내나 3월부터 서울 지역 대부분의 학교가 주5일제 수업을 실시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부터 대부분의 서울 시내 초·중·고·특수학교가 주5일제 수업을 시행한다고 지난해 말 밝혔다. 이는 기존 둘째, 넷째 주에만 시행해오던 주5일 수업을 전면 확대한 것. 이에 따라 1년 365일 중 아이들이 학교에 가지 않는 날이 175일이 된다. 48%, 거의 절반에 가까운 수치다.주5일제 수업은 배움의 공간을 학교뿐 아니라 가정이나 지역으로 넓혀 학생들이 다양한 학습과 활동, 다채로운 체험을 하도록 하기 위한 취지다. 학생들에겐 기쁨의 신세계가 열렸지만, 학부모들에겐 많은 걱정거리를 안겨다 주는 것이기도 하다. ‘행여 성적이 떨어지지는 않을까’ ‘나쁜 친구들과 주말에 몰려다니지는 않을까’ ‘토요일에도 직장에 나가야 하는데 아이는 누가 돌볼지’ 학부모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우리 지역 3구에서도 주5일제 수업을 맞아 다양하고 알찬 토요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 ‘주5일제 수업’ 전면 시행에 따른 우리 지역 토요 프로그램을 소개한다.송파, 도서관과 복지관 프로그램 관심 가져야 송파구 도서관 토요 프로그램은 학부모들이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 지역 내 송파어린이도서관, 소나무언덕 2호?4호?잠실본동 작은도서관에서는 ‘체인지(體仁智) 토요학교 몸튼튼?마음튼튼?공부튼튼’ 토요 프로그램이 내달 1일부터 운영된다. 최근 대두되는 사회 이슈를 통해 초등학생들에게 건강한 신체를 갖고 올바른 인성을 갖출 수 있는 길을 안내해준다. 운영은 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KACE)가 맡는다.맞벌이 가정이나 저소득층 가정 자녀들을 배려한 특별한 프로그램들도 진행된다. 4월 개관하는 ‘학습능력 키움센터’에서는 학습능력이 떨어지는 학생을 대상으로 평일 뿐 아니라 토요일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학습동기부여와 잘못된 학습습관 수정을 지도한다. 또한 저소득 및 맞벌이 부부 자녀 또는 학력부진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자기주도학습방법도 알려준다.교과부·교육청과 공동으로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도 운영한다. 지역 내 거원초등학교 외 7개교에서 토요일 오후 9시까지 맞벌이 및 저소득가정 자녀들의 학습과 돌봄을 지원한다.또한 지역 내 6개 복지관에서도 이들을 대상으로 토요열린학교, 학습클리닉, 놀토 테마여행 등 13개의 우수한 토요일 교육프로그램이 현재 운영 중에 있다.한편 송파구는 학생과 학부모의 토요프로그램의 원활한 이용을 위해, 각 기관 토요일 프로그램 운영 현황, 참여방법, 연락처 등이 담긴 통합자료를 2월 중 구 홈페이지(http://www.songpa.go.kr/)에 올려 수시로 업데이트할 계획이다.서찬수 교육협력과장은 “토요 교육을 활성화시켜 공교육 공백과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최소화하고 학생들이 여가시간을 건전하게 활용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송파구 주5일제 대비 프로그램 추진에는 약 4억8000만원이 투입된다.강동구, 113곳에서 150여개 프로그램 운영강동구는 전국 최초 ‘HAPPY 토요체험학습’ 시스템을 구축했다. HAPPY 토요체험학습은 강동구 거주 학생 6만680면을 대상으로 7개 분야 152개의 프로그램을 113곳에서 진행한다. 그 구심적 역할을 담당하는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는 매주 토요일 운영하는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한다. 동기부여캠프, 다중지능개발교실, 멘토스쿨을 운영하고 진로와 입시·학습·심리 등 분야별 상담도 진행한다. 직업·진로 체험 또한 보다 다양해지고 기업탐방이나 초청강연, 진로탐색캠프로 마련된다.또 3400여 명(기초생활수급자?한부모가정?결식아동)에 달하는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구성했다. ‘엄마품온종일돌봄교실’을 운영, 세 끼니 급식 제공에서부터 학습·여가 활동 등을 통합적으로 지도?관리한다. 또한 18개 동의 모든 자치회관을 토요일에 개방하고 성인 위주의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초?중?고등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빈 강의실은 공부방과 작은독서실 등의 학습공간으로 꾸미고 신문활용교육(NIE), 수학교실, 영어회화, 논술 등 학교에서 부족한 학습을 보충해 준다. 방송댄스나 기타교실, 요가 등의 여가 프로그램도 신설된다. 강동구가 운영하는 친환경 체험농장도 개방, 운영된다.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서울에서 가장 빼어난 자연 환경을 지닌 지역 특성을 살려 친환경 분야를 특화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친환경 도시농업 체험이 가장 대표적. 교육용으로 마련한 친환경 도시텃밭에서 직접 농작물을 가꾸고 음식물 퇴비나 허브향 주머니를 만드는 시간을 진행한다. 또한, 강동구에 암사동에 있는 ‘친환경 바이오에너지 체험관’에서는 바이오디젤 연료를 비롯해 태양광?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 전반을 학습할 수 있다. 6천년 신석기 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암사동 유적지에서는 ‘원시 벽화 만들기’와 같은 역사 체험 교실을 진행한다.구립도서관 네 곳에서는 ‘1318 북리더 프로젝트’와 ‘도서관 100% 즐기기’ 등 책을 주제로 한 문화강좌, 자기주도학습, 독서활동을 선보인다. 이 밖에 온조대왕문화체육관, 강동구민회관, 구민건강생활관, 청소년회관에서는 수영, 농구, 미술, 난타, 보컬 등의 여가 활동 시간을 제공하며, 강동아트센터는 전문성을 갖춘 통합예술 프로그램 ‘토요예술아카데미’를, 구립예술단은 청소년들을 위한 ‘토요음악교실’을 운영한다. 광진구, 지역 특색 살린 현장 체험 주말 프로그램광진구는 학생들을 위한 다양하고 생생한 현장 체험 위주의 주말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오는 3월부터 진행되는 아차산 일대 보루군(홍련봉 보루) 발굴조사와 연계하여 발굴조사 체험교실(흙에서 찾은 삼국시대)을 운영한다. 아차산역사문화홍보관, 발굴조사 체험학습장, 한강문화재연구원 강의실 등에서 진행되는 체험교실은 초등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된다.지난 2010년 3월 건립한 ‘아차산역사문화홍보관’을 중심으로 ‘아차산 역사문화 교실’도 진행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시 운영되는 홍보관에서는 문화유산해설사가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삼국시대 역사와 유물ㆍ유적에 대한 해설을 진행한다.아차산 일대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스토리텔링식 답사 프로그램 ‘아차산 역사문화 투어’도 있다. 초등학생 이상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연령·인원수·일정을 최대한 반영한 맞춤형 투어 형식으로 진행된다.아차산의 7000여 평 면적에 자생식물원, 나비정원, 습지원, 소나무 숲, 나이테 학습장, 버섯농장, 생태학습장 등을 테마별로 조성한 아차산생태공원(www.gw 2012-02-15
- 예비 중1 수학학습 ‘양’보다 ‘방법’이 중요 갓 중학교에 진학한 학생들이 가장 부담을 느끼는 과목 중 하나가 수학이다. 방대한 학습량과 낯선 용어, 수학 기호의 대거 등장이 원인이다. 급기야 수학을 포기하는 학생들도 나타난다. 하지만 중등수학을 어떻게 공부하느냐에 따라 대입 결과가 크게 좌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평소 선행위주 수학교육의 폐해를 지적하며 수학사고력에 기반한 학습을 해야 한다고 주장해온 ‘그 수학학원’ 김지선 원장으로부터 <예비 중1 수학학습법>을 들어봤다. 1. 지난달 교과부에서 수학교육선진화방안을 발표했다. 어떤 내용이며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올해부터 차츰 시행될 수학교육선진화 방안에 따르면 수학교과서가 공식과 문제풀이위주에서 벗어나 사례 중심으로 쉽게 풀어 쓴 ‘스토리텔링형’으로 바뀌고, 평가방식도 논리적, 창의적 사고로 문제를 해결하고 수학적으로 의사소통하는 능력을 파악하는 형태로 바뀐다. 즉, 공식암기와 반복적인 문제풀이 중심에서 벗어나 개념과 원리를 강조하고 창의적 사고력을 키우는 쪽으로 바뀐다는 거다. 2. 현재 수학교육에 있어서의 문제점은 무엇인가. 선행이 필요한 학생이든 불필요한 학생이든 관계없이 선행중심으로 수학교육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다. 대다수의 학생들이 사교육의 도움을 받으면서 수학공부를 하지만 개념중심이 아닌 문제풀이 위주, 암기위주의 학습을 하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 이는 수학의 흥미를 잃게 해 수학 포기자를 양산할 수 있는 위험한 방법일 수밖에 없다. 결국 대학입시에서 수학이 발목을 잡는 과목이 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3. 현장에서 접하는 학생들의 상황은 어떤가. 수학을 잘한다는 아이들은 초등학생 시기부터 대부분 선행학습을 하지만 어려운 문제를 푸는 해법만 배울 뿐 수학적 원리와 개념을 제대로 알고 있는 학생이 거의 없다. 이런 방법의 폐해는 문제의 문장이 조금만 길어지거나 한 번 더 생각하도록 꼬여있을 경우 더욱 두드러진다. 수학에 투자하는 시간과 비용은 많지만 ‘수학을 왜 공부해야하는지’를 배제한 채 형식적으로 배우고, 문제에 대해 스스로 생각할 시간이 거의 없기에 나타난 결과다. 4. 말씀대로 시간투자를 많이 하는 과목임에도 불구하고 중1이 되면서 수학을 힘들어하는 학생들이 많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초등학교 때까지는 엄격한 풀이 과정 없이 답을 내는 경우가 많아 순발력과 센스만 가지고도 잘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다가 중1 중간고사를 거치면서 시간 안에 풀기에는 너무 많은 문제, 복잡한 계산, 서술형 등에 우왕좌왕하게 된다. 5. 그렇다면, 어떤 방식의 수학 학습이 효율적인가. 초등수학은 단편적인 연산 위주였다면 중등 과정부터는 논리적인 이해력을 필요로 하는 수준으로 심화된다. 이는 학년이 올라가고 고등수학에 올라가면 더욱더 확실해진다. 때문에 늦어도 중등시기부터는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확장시켜서 스스로 적용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기계적으로 유형별 패턴 익히기를 통한 문제풀이에만 급급해서는 점차 힘들어지고 고난이도 문제의 벽을 뛰어넘을 수 없다. 수학사고력이 길러지면 문제해결력이 향상되고 서술형 대비, 고등 수리논술까지 연결돼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6. 수학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이 궁금하다. 어떻게 하면 되는가. 수학 사고력은 문제집을 여러 번 반복해 푼다고 해서 길러지지 않는다. 정확히 개념을 이해하고 이해된 내용을 바탕으로 응용문제를 접근할 때 실력이 향상된다. 또한 독서습관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문장을 읽고 문제의 요지를 정확히 파악해 독해를 할 수 있도록 지도해야한다. 올해는 서술형 평가 비중이 50%까지 확대된다. 이제 답을 골라내는 요령보다 풀이과정을 명확하고 상세하게 쓰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7. 원장님의 수학교육 철학이 확고한 만큼 그 수학학원의 교육방식이 남다를 것 같다. 어떤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되는가. 각 반마다 수업진행 방식을 달리하여 생각하게끔 유도하는 수업이다. 단원별로 개념수업을 실시하고 개념을 확장시킨 후 깊이 있는 사고로 고등수학과 연계된 단계까지 이끈다. 기본원리를 정립시키고 문제풀이에는 연연하지 않는다. A ,B, C 클래스가 있다면 설명하는 방식이 다 다르고 문제에 힌트를 주는 방식도 다르다. 논리적 비약을 통해 문제와 생각의 폭을 각각 다르게 제시해준다. 8. 수학교육이 고민인 예비 중등 학부모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학생들의 수학교육을 망치는 것 중 하나가 엄마들의 조바심이다. 변화하는 교육정책과 옆집 아이 공부법에 허둥댈 필요가 없다. 아이들이 수학에 재미를 붙이고 공부를 좋아하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진도를 얼마나 나갔느냐’ 보다 ‘얼마나 아느냐’에 중점을 두고 깊이 있게 수학을 공부할 수 있도록 이끌어줘야 할 것이다. 문의 그 수학학원 (02)401-1799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