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5,73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학부모 상담 신청하세요 동부교육지원청 학부모지원센터에서는 자녀상담을 필요로 하는 학부모를 위하여 직접 학교로 찾아가는 모둠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학교로 찾아가는 모둠상담은 평소 상담이 필요하나 상담기관 방문을 어려워하는 학부모들을 위해 직접 학교로 방문하여 학부모 모둠상담을 실시 중이다. 오는 7월 12일까지 동부 관내 학교 10개교 초7개교, 중 3개교를 대상으로 매주 4회씩 총 80시간의 일정으로 진행한다. 학부모 모둠상담 프로그램으로는 학교특성에 맞추어 ▲자녀와 함께 성장하는 부모 ▲크레파스로 알아보는 내 마음 ▲자존감 향상 프로그램 ▲내 안의 나를 찾아서 등을 주제로 구성해 학부모들의 자녀교육에 대한 고민과 해결방법을 모색한다. 동부교육지원청은 자녀교육에 있어 더 많은 학부모들과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상담 활동을 운영할 계획이다.(460-638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8
- 처음 떠나는 수학여행 200% 준비하기 “초등 5학년 딸아이가 다음 주 수학여행을 가요. 집 밖에서 혼자 자는 거는 처음이라 걱정이 되네요. 아이는 손꼽아가며 기대하고 설레어 하는데 워낙 사건사고가 많아서 그런지 엄마 입장에서는 불안하네요.” 민서 맘의 얘기다. 5월과 6월은 인천 소재 초등학교 5학년 아이들의 경주행 수학여행 시즌이다. 버스에서 같이 앉을 친구를 정하는 문제부터 방 배정, 적당한 용돈액수, 들고 갈 가방까지 신경 쓸 일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체크리스트를 정리했다. 일단 첫날 점심도시락은 각자 준비해야 한다. 일회용도시락이나 호일을 이용해 부피를 최소화하고 식사 후 바로 버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 쉽게 상할 수 있는 만큼 시금치 대신에 오이나 부추 같은 대체 채소를 넣는 것이 좋다. 또 평소 멀미가 심하다면 멀미약을 챙겨야 한다. 단, 귀에 붙이는 멀미약은 잘못 다뤘을 경우 부작용이 큰 만큼 어린이용 물약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특히, 비상용 비닐봉투를 여러 장 챙겨야 한다. 용돈은 담임선생님의 재량에 따라 하는 것이 좋다. 보통 초등생의 경우 1만원~1만5천원 내외가 평균이지만 담임교사가 액수를 정해주면 그 지침을 따라야 한다. 지나치게 현금이 많으면 아이들 간의 폭력이나 갈등을 야기할 수 있다. 여자아이들은 멋있어 보인다는 이유로 캐리어를 선호하는 편이다. 하지만 학교에서는 등에 매는 가방을 선호한다. 자갈밭처럼 끌기 어려운 장소도 있고, 배낭에 비해 이동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일부 학교에서는 아예 캐리어를 금지하기도 한다. 학교방침과 아이와 타협해서 결정하는 것이 좋다. 다만, 캐리어나 배낭 어느 것을 선택하더라도 아이가 감당할 수 있는 크기와 무게여야 한다. 특히, 요즘 아이들은 본인 위주로 판단, 행동하기 때문에 단체여행에서 여러 갈등이 생길 수 있다. 때문에 항상 단체가 움직이는 상황을 인지하고 본인이 하고 싶은 일보다 단체생활을 우선시해야 한다는 걸 주지시켜야 한다. 또 공중화장실을 갈 때는 혼자 움직이지 말고 친구들과 함께 가야 한다. 또 담임교사에게 반드시 허락받고 개별행동을 해야 한다는 것도 중요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벨트다. 갑갑하다는 이유로 안전벨트를 하지 않는 아이가 많지만 최근 일어난 여러 사고를 볼 때 안전벨트만 해도 사고의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만큼 반드시 벨트를 착용해야 한다. 또 버스 안에서 돌아다니거나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8
- 주말엔 아이 손잡고 ‘도서관’으로 주5일 수업이 시작된 후 가계부가 휘청했다는 집이 많다. 주말마다 온 가족이 함께 외출하다 보니 돈 쓸 일이 많아 마이너스가 누적된다는 얘기다. “지난 달 카드내역서 보고 깜짝 놀랐죠. 항목을 살펴보니 대부분 주말에 쓴 거더라고요. 사실 어딜 가도 다 돈이잖아요. 영화나 연극, 공연을 보러가도 관람료가 만만치 않고요. 특히, 주말마다 평균 2끼 이상 외식을 하게 되는데 요즘 물가가 워낙 비싸니까 너무 부담스럽더라고요. 그렇다고 주말인데 집에만 있자니 아이한테 미안하기도 하고 좀 저렴하면서도 알차게 놀 만한 곳이 없을까요?” 지민 맘의 하소연이다. 저비용 고효율의 가족 나들이 최고의 장소는 바로 도서관이다. 빌 게이츠가 “오늘의 나를 있게 한 것은 어린 시절 동네에 있던 공공 도서관이었다”고 했을 만큼 도서관 나들이는 교육적인 효과도 대단하다. 반갑게도 우리 인천에는 동네 곳곳에 크고 작은 도서관이 자리하고 있다. 남동구 도서관 둘러보기 지난 4월, 남동구 논현동에 소래도서관(논현동 739-4번지 / 453-5940)이 개관했다. 소래도서관은 지하1층 지상3층의 연면적 2147㎡ 규모로 지하 시청각실(소극장), 어린이 열람실, 종합자료실, 350석 규모의 열람실, 디지털자료실, 세미나실, 옥상정원 등을 갖췄다. 정기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이다. 특히, 옥상의 하늘정원과 도서관 뒤편에 자리한 호수와 놀이터, 공원이 볼거리다. 도서관 나들이와 함께 온 가족이 주말을 보내기에 안성맞춤이다. 또 지하에 마련된 소극장에서 비정기적으로 공연도 진행된다. 추후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영화상영과 평생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간석3동 주민자치센터 3층에 어린이도서관(간석동 49-1번지)이 마련됐다. 간석3동 어린이도서관은 469㎡ 규모로 모자열람실인 유아방과 어린이 및 일반인을 위한 자료실, 사무공간을 위한 사서실 및 40여 석의 열람석 등을 갖췄다.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이플스토리 전담코너를 마련해 놓았으며, 검색코너를 마련해 정보검색과 도서검색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이다. 지난 5월 10일 개관한 서창도서관은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1,905㎡ 규모로 어린이 열람실, 종합자료실, 세미나실, 디지털실, 열람실, 소극장 등을 갖췄다. 정기 휴관일은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이다. 지난 2009년 개관한 반디어린이도서관(도림동 225번지 / 453-5940)은 숲속 도서관이다. 열람실과 독서토론실, 영어자료실, 아동자료실, 그림책방, 배움실, 북카페 등을 갖췄으며, 특히 야외정원과 원두막 등이 인상적인 곳이다. 정기휴간일은 일요일과 법정공휴일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2시~2시 20분까지 1층 그림책방에서 빛그림 수업이 진행되며, 2, 4주 토요일 2시 30분~3시까지는 영어스토리텔링 수업이 진행된다. 연수구 도서관 둘러보기 지난 2006년 개관한 연수어린이도서관(연수구 동춘동 923-1 / 811-7812)은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영유아와 초등학교 어린이들을 위한 공간이다. 영유아를 위한 옹알옹알 아기방, 쌔근쌔근 꿈나라방, 책나라(열람실), 디지털 자료실, 작은 영화관, CD 소리방, DVD 시청실 등을 갖췄다. 특히, 이곳은 평생교육 프로그램이 활발하다. 북아트, 문화탐방, 명화논술, 뮤지컬잉글리쉬 등의 수업이 진행되며, 매주 일요일 3시 3층 공연장에서는 무료 영화가 상영된다. 또한 인형극이나 골든벨 같은 부대 프로그램도 정기적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9월 문을 연 송도국제어린이도서관(연수구 송도동 2-1 / 749-8250)은 송도 2교 부근에 자리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시도된 국제어린이도서관으로 지상 2층 연면적 1700㎡ 규모다. 수유실이 딸린 영·유아 열람실, 초등학생 열람실, 외국어 학습실, 멀티미디어존, 글로벌 빌리지, 외국어 자료실, 공연장, 독서토론실 등을 갖췄다. 국제어린이도서관답게 국내 도서는 물론 영어·일본어·중국어 등 1만여 권의 외국어 자료를 구비했다. 또 어린이 영어수준 진단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특히, 평일 오전 10시 30분~11시 30분까지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스토리타임이 무료로 진행된다. 정기휴관일은 매주 월요일이다. 옥련2동 주민자치센터 5층에 마련된 옥련2동 작은 도서관(연수구 옥련동 238번지 / 831-6818)은 영유아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어린이 전용 도서관이다. 지난 2008년 문을 열었다. 도서관 한편에 수유실과 유아침대가 마련돼 있으며, 다문화 코너도 마련돼 있다.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Copyright ⓒThe Na 2012-05-28
- 고구려유적지&백두산 문화탐방 인천시시설관리공단(청소년수련관)는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에게 해외문화 체험을 통해 사고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고구려유적지 & 백두산 문화탐방’을 연다. 오는 7월 23 ~ 27일 4박5일간 진행될 고구려유적지 & 백두산 문화탐방은 고구려 역사유적지와 백두산을 둘러보고 청소년교류, 봉사활동 등을 벌인다. 참가비는 1인당 52만1,000원(항공료, 여행자보험, 비자발급비, 봉사료)이며 체재비, 진행비와 현지수배비는 수련관에서 지원한다. 참가대상은 인천지역 중학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선착순 19명이며 참가를 원하는 청소년은 오는 24일까지 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에 있는 참가신청서, 지원동기서를 작성하고 여권사본을 첨부해 방문, 이메일,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문의 : 722-915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8
- 인천 논현고, 논현 JOB 콘서트 인천 논현고등학교는 31일 1·2학년들을 대상으로 진로결정 및 직업선택의 방향을 제시해 주기 위한 ‘논현 JOB 콘서트’를 연다. 이번 JOB 콘서트는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졸업생과 학부모, 지역사회 인사가 명예교사로 참여해 ▲미래의 유망직업 ▲인생관과 직업관 ▲진로선택과 직업 ▲직업의 의미와 보람 등 학생들의 진로결정에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를 기획한 김미선 진로진학부장은 "이번 JOB 콘서트는 졸업생은 물론 사회 저명인사까지 참여하는 만큼 체험이 녹아있는 유용한 지식을 전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8
- 왜 중간고사를 망쳤나 이정원 원장 이정원영어전문학원 2650-8852 중간고사가 끝나고 성적을 확인하고는 많은 학생들이 낙담해하고 실망했으리라 생각한다. 성적이 잘 나오지 않은 학생들의 비난의 화살은 상당수가 학원과 자신을 가르친 강사에게 돌려진다. 그런데 그렇게 책임을 학원과 강사에게 돌려서 본질적인 문제가 해결되는 경우도 있지만, 사실은 해결되지 않고 단지 시간만 보내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이런 반복적인 시행착오를 하지 않고 실질적으로 성적향상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에게 이 글이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단순 본문 암기하지 마라 중·고등학생들 중에서 단순히 교과서와 학교에서 나누어준 프린트 물을 본문만을 외워서 시험을 봐온 학생들이 있을 것이다. 이러한 식으로 공부하는 학생들은 지금 당장은 조금 성적 향상에 도움이 될지 모르지만, 결과적으로 실력향상이 되지 않아 시험 문제를 조금만 변형해서 출제하거나 흔히 말하는 꼬아서 문제를 내면 손도 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교과서 각 과에서 나오는 문법 내용을 학습하고 이해해야 한다. 즉 교과서에 <Because the flying penguins looked so real, people were shocked to learn that they were created with special effects.>란 문장이 나왔을 때 ‘flying’은 펭귄을 꾸며주는 현재분사이고 문장의 본동사는 ‘looked’로서 절대 수동태로 쓰일 수 없으므로 ‘were looked’ 라고 사용해서는 안 되며 ‘shock’의 주체가 사람이므로 ‘shocking’이 아닌 ‘shocked’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to learn’은 시험에 종종 출제되는 to 부정사의 용법 중 부사적 용법 중 감정의 원인이라는 내용을 파악하고 문장을 암기를 하더라도 해야 한다. 이러한 문법적 단계를 모두 건너뛰고 단순히 본문 암기를 해서는 고학년, 특히 고등학교에 가서 조금 어려운 문장이나 생소한 문장을 만나서는 전혀 해석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 교과서를 외울 수 없을 정도로 시험 범위가 많아지면 충격적인 점수를 받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물론, 이러한 문법 위주의 공부에 문제가 많다고는 하지만 현재 학교에서 출제되고 있는 문제 중 상당수가 문법 문제임을 감안한다면 결코 소홀히 해서는 안 되는 것이 문법이다. 문법 공부를 철저히 하자 위의 이야기의 연속일수도 있는데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 서술형으로 문장을 영작하거나 주어진 단어를 배열하는 문제이다. 이것은 가장 확실하게 문법적인 실력을 파악하는 문제라고 생각한다. 문장의 구조와 문법적 지식이 체계적으로 정리되지 않았기 때문에 관사를 빼먹거나 동사와 주어의 수일치를 착각해 동사에 ''s, es'' 또는 ''ies''를 붙여야 한다는 사실을 잊어버리곤 합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다. 문법이 제대로 체계가 잡히지 않은 학생들은 지난 학년의 성적이 유지되기를 바라면 곤란하다. 그리고 문법이라고 하는 것은 무슨 책을 한번 공부했다고 아는 것이 아니고 배운 내용을 여러 번 반복하고 이에 따른 문제도 풀어보는 훈련이 필요하다. 내신 출제자는 학교 선생님이다. 너무나 당연하고 뻔한 내용인데 이것을 망각하는 학생들이 의외로 많은 것 같다. 내신은 각 학과 선생님이 판단해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출제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내용의 대부분을 수업시간에 선생님들이 설명한다. 가장 중요한 이 수업을 적당히 하고서 학원에서 수업하는 것만으로 성적을 올리려고 한다면 이것은 분명히 바람직한 방법은 아니다. 먼저 학교 수업에 충실하자. 수업시간을 단지 잠자는 시간으로 생각하거나 다른 잡 생각하는 시간으로 보낸다면 학원을 다닌다고 해도 결코 성적향상이 되지 않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성적을 올리는 주체는 학생 자신이어야 한다. 자신이 노력과 집중을 하지 않고 단지 학원만 바꾸면 성적이 올라갈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그것은 큰 착각이다. 그렇게 생각하는 학생은 다음 시험이 끝나도 또 학원을 이리저리 순례? 하는 모습으로 남게 될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명심하자, 학원이나 강사는 단지 나를 도와주는 역할을 할 뿐이라는 것을….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8
- 리포터와 함께하는 대학체험 학교마다 자기주도학습을 강조하고 있고, 대학에서도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한 학생들의 입학을 선호하는 추세이다. 자기주도학습이 제대로 되려면 뚜렷한 목표설정이 중요하므로 자녀들의 학습 동기부여를 위해 대학탐방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목표 없는 우리아이, 가고 싶은 학교를 만들어주자목표를 정하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중2아들을 지켜보다 이제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되어 대학탐방 프로그램에 보내기로 결정했다. 사춘기에 접어든 아들이 이런 귀찮은 행보에 찬성할 것 같지 않아 결국 당일에 강제로 끌고 가다시피 한 체험캠프. 아침부터 출발이 순조롭지 못한 것이 당연했다. “제가 거기를 왜 가야 하는데요? 저는 서울대에 가기 싫어요”라는 절규에 가까운 소리를 들으며, 맛있는 점심만 먹고 오자는 거짓말 반 꼬드김 반으로 겨우 출발할 수 있었다. 출발할 때 잡음이 있었지만, 오래 만에 엄마와 단 둘이 떠나는 전철 여행이 그 다지 싫어 보이지 않는 눈치다. 단지 관심 없는 일에 시간을 낭비한다는 생각에 반항을 했던 걸까? 아무튼 서울대역까지 도착하는 동안 조용히 뒤 따르는 아들이 대견했다. 철쭉축제가 한참인 관악산 입구는 축제에 참가하려는 등산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어 울긋불긋한 등산복 차림이 마치 꽃처럼 화사했다. 서울대 입구에 도착하니 김지수 멘토(간호학과)가 여섯 명의 학생들과 함께 기다리고 있었다. 멘토와 함께 30여분 동안 단체사진 촬영과 미술관, 경영대, 박물관, 사회대, ‘걷고 싶은 길’을 지나 규장각에 모였다. 규장각까지 오는 동안 멘토에게 학교 정문에 대한 설명을 듣고, 서로 자기소개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40여명이 모이자 규장각 설명을 담당한 멘토가 규장각 전반과 내부 한 쪽 벽면을 채운 대동여지도 등을 자세하게 소개했다.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 홍길동전 등 국사책에 수록된 문화재들이 많아 서울대학교 박물관보다 이곳이 아이들이 공감하기에 더 낫다. 설명이 끝난 후 실내를 꼼꼼히 다 둘러봐야 답을 쓸 수 있는 미션을 아이들에게 주었고, 아이들은 설명을 읽고 답을 찾아내기 위해 바쁘게 움직였다. ‘근대 법학 교육 100주년 기념관’ 앞에 법대의 상징인 ‘정의의 종’이 자리 잡고 있다. “머리로 이 종을 치면 전교 1등을 할 수 있어”라는 멘토의 말에 한 번씩 머리를 부딪쳐본다. “중앙도서관이 지금은 한산하지만 시험 기간에는 자리 맡기가 쉽지 않아. 전부 여기서 밤새도록 공부해. 나도 시험기간에는 30분만 자고 시험 봤어”라는 멘토의 설명에 고개를 끄덕이는 초 중학생 아이들. 그저 서울대에 입학하기만 하면 좋을 것 같은데, 이렇게 공부해야 하나 하는 표정이 읽혀졌다. 학생증이 없어 내부관람을 할 수 없는 것이 아쉬웠다.“언니는 아르바이트 안해요?”라는 한 아이의 질문에 “지금은 학점관리 때문에 안하고 있어”라고 말하자 “그럼 돈을 어떻게 벌어요?”라는 다른 아이의 난감한 질문에 “성적이 어느 정도 되면 근로장학금을 신청할 수 있어. 근로 장학생이 되었기 때문에 너희들에게 학교를 소개하는 봉사도 할 수 있는거야” 라는 성실한 답변이 돌아갔다.점심식사를 위해 공대 식당에 모였다. 내부가 깔끔한 학생식당은 누구나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으며, 3000원을 내고 식권을 구입하면 자장면, 짬뽕, 볶음밥 중 하나를 선택해서 먹을 수 있다. 그 중 자장면이 가장 맛있었다. 식사를 마치고 버들골이라고 부르는 노천강당에 모여 20분간 보물찾기를 했다. 보물을 여러 개 찾은 아이는 하나도 못 찾은 아이들에게 나누어주는 너그러움을 보이며 3시간의 학교 탐방이 마무리 되었다. 멘토와 함께 구체적인 적성을 찾기보통은 대학 탐방만 진행되지만, 사설업체는 3시간이 소요되는 동기부여 프로그램을 포함시켜 진행하고 있었다. MBTI검사를 통해 학생의 성격유형을 알아보고, 직업 빙고와 명함 만들기 등 게임을 통해 관심 학과을 찾고 관련된 분야의 멘토를 정해 시험전략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우리아이가 영어 과목을 좋아해 영어과 학생이 멘토가 되어 학습 전략과 진로와 관련하여 질의응답으로 조언을 해주었다. 관계자는 이렇게 진행된 멘토링은 이후 온-오프라인으로 멘토와 지속적인 연계가 가능하고 배부 받은 수료증은 진로포트폴리오로 사용할 수 있다고 전한다. 처음에는 억지로 참여했던 아이가 모든 일정이 끝날 즈음에는 흐뭇해 하였다. “부산에서 올라온 형들이랑 한 조가 돼서 멘토링을 했는데, 그렇게 멀리서도 와요?” 아이는 이제야 진로결정에 아주 도움이 되고 소중한 경험임을 느끼는 듯했다. 꼭 서울대에 입학시키기 위해서 라기 보다는 우리나라 최고의 대학을 체험해 보고, 대학생들이 멘토가 되어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앞으로의 진로 방향을 잡아 보게 되어 유익했다.체험행사에 같이 참여했던 문혜진(초6)양의 어머니 배정애(도봉구 거주)씨는 중앙일보 이벤트에 당첨되어 무료로 참가하게 되었다. “아이가 사춘기에 접어들어 데리고 오느라 힘들었어요”라는 정애씨는 “중3인 큰애를 데리고 오고 싶었는데, 중앙일보에서 초등 3학년부터 6학년까지라는 제한을 둬 작은 애를 데리고 왔어요” 라며 안타까워했다. 이렇게 사설기관을 통해서가 아니라도 소규모 단체나 개인으로 서울대학교 홈페이지에 신청할 수 있다. 매월 15일 21시에 인터넷으로 선착순으로 신청이 가능하며, 학부생으로 구성된 학교 홍보대사에게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연세대는 개인적으로 견학하고 싶은 학생이나 일반인을 대상으로 매월 정기적으로 견학 프로그램을 월요일~금요일 시행하고 있다. 재학생으로 구성된 학생 홍보대사들이 학교홍보영화 관람, 학교 소개, 질의·응답 시간, 캠퍼스 투어 등 2시간의 일정으로 진행한다. 일정은 매월 초에 공지하며 견학신청은 정기견학 3일 전까지 ‘정기 견학 신청’ 코너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2123-2068고려대학교도 정기견학 신청으로 참여가능하며, 재학생으로 구성된 학생 홍보대사들이 3시간의 일정으로 대학생활 안내와 학교 소개(실내장소), 지망학과 홍보대사와 함께하는 캠퍼스 투어, 함께하는 응원 문화 체험 및 레크레이션 등을 내용으로 캠퍼스투어를 진행한다. 3290-2675 성명욱 리포터 timace@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8
- 수학 ‘올 100점’ 비결은 영역별 연계학습 학교 내신은 물론 학습능력을 측정하는 대표과목 수학. 수학은 해마다 비중이 높아지고 내용 또한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어떡하면 주요 과목 수학을 잡을 것인가. 자칫 방심하면 기피과목으로 전락하는 수학. 흥미와 자신감을 불어넣는 학습법은 없을까. 영역별 연계학습으로 기초부터 심화까지 창의사고력을 기르는 이지플러스 수학에 대해 알아보았다. < 중간고사 후회말고 기말고사 준비 지금부터학교마다 끝난 중간고사. 시험성적 만족보다는 후회 쪽이 많은 것은 왜 일까. 특히 그중에서도 수학 과목은 단순하게 볼 일이 아니다. 기초부터 심화까지 제대로 공부하지 않으면 자칫 포기하는 과목으로 돌아서기 쉽기 때문이다.늘 100점이던 수학이 초등고학년에 들어서면서 서서히 무너지는 이유도 이와 다르지 않다. 즉 기초부터 영역별로 탄탄한 개념이 서지 않으면 난이도가 조금만 높아져도 손을 대지 못하는 경우가 수학공부의 현실이다.이지플러스수학 정은희 원장은 “대부분 수학을 어릴 때부터 시작하지만 오히려 가장 먼저 포기하는 과목 또한 수학이다. 수학의 원리와 재미 보다 반복학습으로 일관해 아이들이 지치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본 개념을 확실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영역별 강점과 취약한 부분 확실히 파악하고 대비 “수학을 어려워하는 아이들도 낮은 학년의 문제는 쉽게 풀 수 있다. 마찬가지로 아이들이 상위 학년의 같은 영역의 원리를 배우다 보면 사고력과 이해력이 높아져 해당 학년의 개념은 의외로 쉽게 받아들인다.” 정 원장이 강조하는 수학공부의 원리다. 이지플러스수학의 특징은 영역별 연계별 선행학습이다. 이곳의 아이들은 수학을 기계적으로 다음 학기 선행학습을 하지 않는다. 오히려 영역별 연계 선행학습을 진행한다. 즉, 해당 학년 1학기의 함수를 배우면 다음 학년 1학기 함수 부분을 선행한다. 또 2학기의 도형을 배우면 다음 학년 2학기 도형 부분을 선행하는 방식이다. 수학은 연결고리가 분명한 체계적인 학문이기 때문이다. < 개인별 맞춤식 수업, 수준별 영역별 취약점 보완그 어느 때보다 학교내신은 중요해졌다. 특히 대입에서 비중이 높은 수학은 말이 필요 없는 과목이다. 여기에 최근 들어 수학 시험은 서술형 문항을 늘여가는 추세다. 창의사고력을 측정하기 위해서다.비중이 높고 어려워진 수학에 자신감을 찾으려면 수학이 전 과정을 영역별 맞춤식 학습으로 훈련해야 한다. 기초부터 취약 영역까지 완전 이해를 위해서다. 더 나아가 자신감을 찾아야 한다.정 원장은 “처음부터 수학을 어렵게 느끼면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학은 힘들어진다. 자신감을 찾으면 수학은 쉽고 재미있어 더 어려운 영역에도 참여하고 도전한다. 하지만 계속되는 문제풀이 반복과 영역별 원리 이해 부족은 수학을 어렵고 싫어하는 과목으로 여겨 일찌감치 포기하는 경우를 낳는다”고 조언했다.자신감 회복과 도전을 위해 아이들이 저마다 지닌 수학의 영역별 취약점을 찾아야 한다. 가령 중3 도형문제를 틀렸을 경우, 2학년 기초도형에서 문제가 발생했는지 연산훈련 부족으로 인한 오답인지 등 원인 파악을 해야 실력 향상이 가능하다. Tip 이지플러스 수학 더 자세히 알기○ 초등부‘ 인터넷 연계학습으로 틀린 문제 유사문제 완벽학습‘ 오답노트와 확인학습으로 기초와 응용력 훈련 ‘ 수업 집중력과 효율성 높인 자기주도학습○ 중등부‘ 영역별 연계학습‘ 학년을 뛰어넘는 연계 선행 학습‘ 학교내신 서술형 완전 정복○ 고등부‘ 기본개념과 원리를 바탕으로 유형별 문제 풀이, 내신 완벽학습‘ 모의고사 철저 분석으로 등급향상‘ 1등급 향상 수학 목표 (032-822-0934)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8
- 인천 제2과학고 진산과학고 2013학년도 첫 신입생 선발 인천지역 제2과학고등학교로 전환한 부평구 삼산동 소재 인천진산고등학교가 2013학년도 신입생 모집에 들어갔다. 우리나라 21번째 과학고등학교로 전환하는 진산고는 이에 따라 학부모 및 중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입학전형설명회를 열었다. < 2013 인천진산과학고 신입생 모집정원 > 전형방법 구 분 모집 대상 모집인원 비 고 자기주도 학습전형 정원 내 일반 2012-05-28
- 달라지지 않은 야간자율학습과 0교시수업 선택권 전교조 인천지부 공교육정상화추진단은 학습선택권 조례 실시에 관한 실태조사를 했다. 실태조사는 인천시내 112개 학교 중 중학교 57개교, 고등학교 55개교를 대상으로 지난 4월 3일부터 5월 11일 기간 동안 진행했다. 그 결과 학습선택권조례는 학교현장에 제대로 정착되지 않고 있음이 드러났다. 특히 여전히 학생과 학부모의 선택권이 침해될 여지도 높았다. 설문에 응답한 학교 중 32.7%(36개교)는 지난 2012년 1월 27일 "학부모·학생의 학습선택권 보장 운영 계획 알림"이라는 공문을 받았음에도 교사, 학생, 학부모 대상 연수나 안내를 제대로 시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또 학습활동이 파행적으로 운영된 사례도 많았다. 강제 0교시 운영이 어렵게 되자 정규수업시간을 앞당겨 방과 후 시간을 확보하는 학교들도 생겨났다. 0교시 논란을 피하기 위해 20~30분가량 방송수업 형태로 교과수업이나 문제풀이를 진행한 학교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정규수업 시작 전 아침시간에 이루어지는 학습활동은 조례 적용 대상임에도 학생과 학부모의 참가희망서도 받지 않고 강제로 운영한 학교가 45.3%으로 응답 75개 학교 중 34개교에 달했다.또 참가 희망서를 받았지만 불참의사를 표시할 수 없는 경우도 확인되었다. 희망서에 불참을 표시했어도 ‘교육적 설득과 조언’을 넘어선 ''반강제와 압박''을 행사하는 사례도 드러났다.한편, 국·영·수·사·과 중 일부 혹은 전체 과목을 묶어 종합반 수업을 진행하고 학생들이 원치 않는 과목도 함께 수강해야하는 학교가 24.1%(27개교)에 달했다. 또13%(14개교)에 속한 학교의 학생들은 주당 10차시, 즉 하루 2시간씩 보충 수업을 받았다. 공교육정상화추진단 측은 “학습선택권조례는 일부 학교에서는 잘 지켜지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볼 때는 여전히 강제학습이 횡행하고 있다. 따라서 조례가 지켜지고 학습선택권이 실질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도록 교육청과 학교당국의 지속적이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