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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모와 아이 함께 행복을 꿈꾸는 ‘대안교육’ 학교 폭력과 왕따 등 어려운 교육 현실에서 대안을 찾고자, 대안교육에 대한 관심도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예전에는 일부의 선택에 불과하던 대안학교가 이제는 보다 많은 학부모의 관심사로 떠올랐고, 대안학교에 보내고 싶다는 학부모도 늘어났다. 특히 대안학교가 제도권 교육에서 벗어난 학생이 가는 곳이라는 얘기는 이제 옛말이 됐다. 대안교육은 학생의 개성과 인성을 중시한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꿈을 찾는 아이들의 또 다른 선택으로 여겨진다. 대안교육에 있어서 부모의 실천적인 결단도 필요해 보인다.* 전북동화중학교. 교과체험학습인 인절미 만들기를 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사뭇 짓지하다. 부모의 이중적인 교육관에서 벗어나야창의적인 교육의 선택, 또 다른 교육의 기회로 받아들여지는 대안학교, 그 배경엔 공교육에 대한 불신과 위기의식이 더욱 뚜렷해졌기 때문임을 부인할 수 없다.신향철씨는 대안교육 운동가이자 자녀를 초등학교 때부터 중학교까지 대안학교에 보내는 학부모다. 그는 서울에서 귀농을 결심하고 자녀를 6개월간 일반 학교에 보낸 적이 있다. 초등 6학년 때 시골로 전학 온 아이는 ‘전학을 왔다’는 이유로 왕따를 당했다.“아이가 6개월간 일반 학교를 다녔는데, 힘들어 하더군요. 아이가 힘들다고는 했지만, 그 실정을 잘 몰랐습니다. 실제 학교를 가보니 교사와 아이들 사이에서 ‘잘 살고 공부 잘하는 아이’에게 교육이 집중되어 있었어요. 그런 상황에서 우리 아이를 일반 중학교에 입학시킬 자신이 없었죠.” 대안중학교에 다니는 아이는 아주 행복하게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 하루하루가 즐겁고 흥미롭다고 말한다. 학부모인 그 역시 행복해 보였다. “지금의 학교 교육은 아이 미래의 행복을 위해서 공부를 시킵니다. 현재가 행복하지 않으면 미래도 없는데 말입니다. 많은 학부모들이 감수성으로는 대안적인 공부를 찾지만, 현실성에서 제도권 교육을 추구합니다. 대안학교를 찾는 부모라면 자기의 깊은 성찰을 하고 대안교육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아이들을 품을 수 있는 특성화 교육현재 도내에는 도교육청에 인가된 대안학교가 5곳이 있다. 대개 학년별 2반씩으로 한 반 학생 수는 20명 정도이다. 대안학교도 학교마다 성격이 조금씩 다르다. 학교 수업은 지식 교과, 감성 교과, 자립 교과와 다양한 체험 활동으로 구성되었다. 또 농사와 생태체험, 미술, 음악 등 다양한 특성화 교육을 받는다. 무엇보다 특성화 교육의 제1교육이념으로 학생들의 꿈과 바른 인성을 길러내며 마음 공부로 스스로의 힘을 키우는 것이다. 대안학교에 대한 가장 큰 오해 중 하나는 국어, 영어, 수학 등을 가르치지 않을 것이라는 편견이다. 이 같은 교과목은 대안학교에도 엄연히 존재한다. 다만 입시 공부를 하지 않을 뿐이다. 대신 농사, 목공예, 도예, 예체능 등의 특성화 교육과 체험 학습이 활성화돼 있다.이런 특성화 교육과정을 통해 자신에게 어떤 재능이 있는지, 관심사는 무엇인지 스스로 찾아간다. * 전북동화중학교 학생들이 오리농법으로 논에 오리를 방사하며 자연친화수업을 하고 있다. 기다려주며 스스로 성장하는 아이들대안학교에 보내고 있는 김혜영(44)씨는 대안학교를 “아이의 자율성을 길러주는 곳”이라고 말한다. 김씨는 자녀가 감성이 풍부한 아이인데, 공교육의 치열한 경쟁에서 상처 받는 모습을 보고 대안학교에 보내기로 결심했다. 개개인의 감성이나 개성을 이해해 주는 이 교육이 만족스럽다고. 학습보다는 다양한 체험을 하는 아이를 보면서 부모는 기다려 줄 필요가 있다. 대학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시되는 우리 사회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는 없지만 자유롭게 크는 과정에서 아이가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고 믿는다. Mini interview 전북동화중 박병훈 교장부모부터 자녀의 개성과 적성을 이해해 줘야 획일적이고 제도권의 입시위주교육에 맞지 않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제도권 교육에 맞지 않는다고 나쁜 아이는 아닙니다. 학창시절 삶이 행복해야 하는데, 아이들의 개성과 특성을 무시한 교육으로 아이들은 상처를 받기도 합니다. 80%의 아이들은 상위권 아이들의 들러리를 서고 있는 입장이죠. 다행스럽게도 요즘 사회적 변화가 조금씩 바뀌고 있습니다. 학부모들도 아이들의 개성과 특성을 살려 특성화 교육에 관심을 보이고 있죠. 제도권 학교에서는 성적이 낮으면 아이의 자존감도 떨어지죠. 일반 학교는 아이의 현재 모습을 평가하지만, 대안학교는 아이의 미래 모습을 평가합니다. 일반 학교에서 적응하지 못한 아이가 대안교육을 받고 변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아이의 대안교육에 앞서 먼저 부모님들이 가졌던 사회적 통념을 버려야 합니다. 아이의 개성과 적성을 찾아주는 게 부모의 역할인 것 같습니다.김은영 리포터 key330@hanmail.net 2012-06-05
- “깎아지른 암벽 정복하는 아찔함 즐겨요” 아산 신정호 인공암벽장. 작지만 다부진 체격의 김 란(12?온양천도초)양이 순식간에 암벽 정상에 올랐다. 고개를 꺾어 한참을 올려다봐야 하는 인공암벽을 거침없이 오르는 모습이 그간의 연습량을 말해주는 듯 했다. 김 란양은 지난달 29일 제24회 광주광역시 전국스포츠클라이밍대회에서 여자 초등부 1위에 올랐다. 올해로 스포츠클라이밍을 시작한지 4년째 들어서는 김양은 작년부터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리며 두각을 나타냈다. 김양은 지난해 대한산악연맹이 주최한 제24회 전국금정스포츠클라이밍대회 여자 유스A 난이도부문 3위, 제7회 대구광역시장배 전국스포츠클라이밍대회 여자 초등부 3위 등 전국대회 순위권 진입에 성공한 후 올해 드디어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김양은 평소 암벽등반을 즐기던 아버지 김재훈(41)씨의 권유로 스포츠클라이밍을 시작했다. “란이가 마음이 여리고 몸이 약한 아이라 체력을 기르고 자신감도 갖게 할 목적으로 클라이밍을 시켰습니다. 처음엔 겁이 나서 줄에 매달린 채 2~3시간씩 울기도 했지만 타고난 운동신경이 있어서인지 금세 적응했어요. 지금은 성격도 밝아지고 체력도 아주 좋아졌습니다.” 고도의 집중력 필요한 전신운동 =스포츠클라이밍은 건물 내부와 외벽 또는 별도의 구조물에 바위벽을 만들어 놓고 보조 장비의 도움을 받아 맨손으로 바위를 오르는 운동이다. 자연암벽등반에 비해 안전할 뿐 아니라 날씨와 계절에 상관없이 즐길 수 있어 최근 스포츠클라이밍을 즐기는 인구가 크게 늘었다. 스포츠클라이밍은 모든 신체를 고르게 사용하는 전신운동이다. 홀더(인공암벽에 붙은 물체)를 잡고 오르기 때문에 손끝부터 발끝까지 전신의 근육을 고루 사용해 신체가 균형 있게 발달한다. 매일 3~4시간씩 암벽등반을 하는 김양 역시 운동으로 다져진 단단한 몸이 인상적이다. 또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한 운동이기 때문에 정신력과 학습능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김씨는 설명한다.아버지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전문 스포츠클라이밍 선수의 꿈을 키워가고 있는 김양은 주말에 새벽부터 일어나 다른 지역 인공암벽장에서 훈련하는 것을 가장 어려운 일로 꼽는다. 한 장소에서만 훈련하면 실력이 늘지 않기 때문에 인천 광주 등 환경이 다른 지역의 인공암벽을 찾아다니느라 주말에 쉴 틈이 없다는 것. 하지만 김양은 “오르지 못했던 코스를 올랐을 때 답답한 가슴이 뻥 뚫리는 기쁨을 맞볼 수 있어 힘들어도 견딜 수 있다”고 말한다.김양을 지도하고 있는 박복남(아산클라이밍 회장)씨는 “김 란 학생은 자세가 좋고 성실해 선수로 대성할 가능성이 크다”며 “현재 남자 청소년 국가대표 선수 정도의 실력을 갖고 있다”고 말한다. 김양은 6월 초에 열리는 제3회 고미영컵 전국청소년스포츠클라이밍대회를 앞두고 훈련이 한창이다. 고미영컵은 전국 대회 중 가장 규모가 큰 대회이기 때문에 마음가짐을 단단히 하고 있다. 스포츠클라이밍 세계 랭킹 1위인 김자인 선수처럼 세계적인 선수가 되는 게 꿈이라며 다시 암벽을 오르는 김 란양이 듬직해 보였다. 서다래 리포터 suhdr100@daum.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4
- 천시(天時)와 지리(地利)와 인화(人和) ‘천시불여지리, 지리불여인화(天時不如地利, 地利不如人和)’, 즉 天時地利人和(천시지리인화)는 맹자가 왕도론(王道論)을 전개할 때 나오는 말로, 하늘의 때(기회)는 땅의 이로움만 같지 않고, 땅의 이로움은 사람의 인화만 못하다는 의미이다.맹자는 나라를 지킬 수 있는 요건, 즉 승패의 기본적인 요건을 첫째, 하늘의 때(기회) 둘째, 땅의 이로움 셋째, 사람들 간의 인화 등 세 가지 요건으로 봤다. 이는 하늘의 기회(때)를 얻어도 땅의 이로움, 즉 지리적인 도움이 없으면 성취할 수 없고, 지리적(주위 환경)인 도움을 얻었어도 사람들 간의 인화(화합)가 없으면 성취할 수 없다는 뜻이다. 하늘의 때(시간)와 땅의 이로움(지리적인 이점)과 사람들 간의 인화(화합)가 모두 중요한데 그 중에서 사람들의 마음이 하나 되는 것을 뜻하는 ‘인화’가 가장 중요한 요건이라는 뜻이다. 도(道)를 얻는 사람은 돕는 사람이 많고, 도(道)를 잃은 사람은 돕는 사람이 적다고 한다. 돕는 사람이 적은 것이 극에 이르면 친척까지 배반하고, 돕는 사람이 많은 것이 극에 이르면 천하가 순종하게 된다. 즉 민심(民心)을 얻는 자가 천하를 얻는다는 뜻으로, 세상을 살아가면서 사람들이 하나 되고 화합하게 할 수 있는 것이야말로 최고의 리더십을 발휘하는 것이다.데일카네기코스 프로그램문의 : 042-488-3597 www.ctci.co.kr 카네기연구소 대전·충청 박영찬 소장 / KAIST 인성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담당 교수**카네기식 휴먼 스피치(시그마북스) 저자 : 박영찬 스마트프레젠테이션(매경출판사) 저자 : 박영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4
- 난 적성검사로 대학 간다 대학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죽음의 트라이앵글을 통과해야 한다는 말이 있다. 수험생들이 ‘죽음’이라고 여기는 것은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그리고 대학별고사(적성검사/논술고사/입학사정관제)다. 수험생은 이 세 가지 시험을 모두 준비하거나 이 중 적어도 두 가지 시험은 준비해야 한다.학생부 성적은 안 좋고 논술에는 더욱 자신이 없어서 걱정이 태산인 수험생이 있다면, 아직 실망하기엔 이르다. 대학 갈 수 있는 또 다른 길이 있기 때문이다. 적성검사가 바로 그것이다.적성검사는 학업 자질을 검사하기 위한 대학 입학시험의 하나이다. 적성검사는 수능 수준의 지식을 요구하지 않는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 저학년 수준의 지식과 일반 상식을 요구한다. 다만 많은 문제를 짧은 시간에 풀어야 한다는 제약이 있다.학생부 성적이 안 좋고 논술에 자신이 없는 사람이라도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도전해 볼 만한 것이 적성검사이다. 실제로 학생부가 7등급인 학생이 적성검사를 통해 2개의 대학에 복수로 합격한 사례가 있다.적성검사 문제는 크게 언어영역과 수리영역으로 나뉜다. 수험생이 인문계이든 자연계이든 언어영역과 수리영역 문제를 모두 풀어야 한다. 언어영역에는 언어 논리, 언어 유추, 언어 규칙 등이 포함되고, 수리영역에는 공간 지각, 공간 추리, 수리 계산, 수리 추리, 자료 해석 등이 포함된다. 문항 수는 80~120개 안팎이며, 이를 60~80분 안에 풀어야 한다. 결국 40~50초에 한 문제씩 풀어야 한다는 것이다. 문제의 난이도는 아주 쉬운 것부터 꽤 어려운 것까지 다양하다.어떤 사람들은 적성검사를 위해 따로 공부하거나 훈련하는 것이 소용없다고 믿고 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 아무런 훈련 없이 적성검사를 보면 40~60점 정도를 받게 된다. 적성검사 합격선은 85점 정도 되기 때문에 결국 25~45점은 훈련에 의해 올려야 한다. 훈련에 필요한 기간은 개인에 따라 다르다. 어떤 사람은 3~4개월 정도면 충분한 반면, 어떤 사람은 6개월 이상 훈련해도 충분하지 않기도 하다.적성검사는 짧은 시간 안에 많은 문제를 풀어야 하는 특수한 형태의 시험이므로 문제 유형을 미리 익힘으로써 문제 이해 시간을 절약하는 것만으로도 성적을 많이 올릴 수 있다. 적성검사에서 고득점을 올리기 위해서는 문제의 출제 의도가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함정을 피하면서 정답을 찾아 나가는 방법을 훈련해야 한다.다음 호에는 훈련방법에 대해서 얘기 하겠다. 드림하이 입시 연구소 소장 손현수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2
- “고교평준화는 학교폭력 해결 지름길” 충남지역 고교평균화 시행을 놓고 시민단체와 교육청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시민단체들은 빠른 시일 안에 이뤄져야 한다는 반면, 교육청은 신중론을 내세우고 있다.충남도의회 김지철 의원 등 33명은 지난달 18일, 여론조사에서 주민 과반수가 찬성하면 고교 평준화 지역으로 전환이 가능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그러나 교육청은 여론조사 충족요건을 70%로 높여야 한다는 안을 도의회에 보냈다.충남도의회 발의안을 주도한 김지철 교육의원은 “70% 여론조사 찬성률을 제시하는 것은 고교평준화 도입을 훼방 놓는 김 교육감의 꼼수”라며 “교육감 당선 때 제시한 평준화 시행 공약을 지키라”고 말했다. 지난 8일 오후 김 교육의원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현재 도의회에 과반수와 70%찬성을 요구하는 두 가지 안이 있는데 차이는 여론조사 찬성률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의원발의 조례안은 과반수를, 교육감발의 조례안은 70%이상을 기준으로 한다. 헌법 국회법 지방자치법 등 일반적으로 과반수 의결이 원칙이다. 지난해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 당시에도 교과부가 제시한 ‘여론조사 2/3이상 찬성’에 대해 법제처가 부정적 의견을 제출해 기준을 각 시도의회 조례로 정하도록 했다. 그런데 충남교육청은 2/3를 넘어서 70%이상을 주장한다. - 교육청은 타 지자체 사례를 들어 70%이상 찬성이 적절하다고 하는데… 2011년 3월 18일 개정된 초?중등교육법시행령 77조 2항에 의하면 고교평준화는 교육청이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게 아니라 시도에서 정한 조례를 따라야 한다. 법령 개정 후 평준화를 시행한 경기도와 강원도의 사례를 봐야 한다. 경기도는 50%를 기준으로 했다. 최근 조례를 제정한 강원도도 어려움 끝에 60%로 절충, 고교평준화를 확정했고 2013년부터 실시한다. - 천안시는 비평준화에서 평준화로, 다시 비평준화로 변경되었다. 신중하게 결정해야 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교육청이 신중하지 못했기 때문에 천안이 과거 다시 비평준화로 되돌아섰다. 1974년 서울 부산을 시작으로 중소도시 및 천안은 1981년 평준화가 이루어졌는데 천안은 1995년 평준화가 해제되었다. 이 과정에서 충남교육청이 편법을 썼다. 적법한 절차를 거치라는 교육부의 공문(당시 천안군 중학교 학부모 전원, 중?고등학교 교사 전원의 찬반여론 제출)을 거부하고 천안시의원, 교장단, 중?고등학교 육성회장 등 100명 정도의 서명으로 평준화를 해제했다. - 고교평준화를 강력하게 주장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고교입시의 폐해는 고스란히 아이들 상처로 돌아간다. 천안시 일부 지역의 경우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입시가 시작되고 있다. 중학교를 잘 가야 고등학교 입시에 도움이 된다는 이유에서다. 고교평준화가 학력 하향평준화를 초래한다고 우려하는 의견도 있는데 연세대학교 강상진 교수를 비롯, ‘평준화지역이 비평준화지역보다 성적이 좋다’는 전문가 연구결과가 다수 발표되어 있다. 고교평준화는 대학에서 계속 확대해나가는 수시모집에도 유리하다. - 천안아산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현재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충남이 유일한 비평준화 지역으로 남아 있다. 교육평준화를 통해 학교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학교 서열화를 막으면 학생들 심리적 상처를 줄일 수 있다. 이는 학교폭력을 해결할 수 있는 지름길이기도 하다. 점수위주 교육이 학교폭력을 조장한다. 지금의 구조는 상위 5%를 위해 95%를 저버린다. 모든 아이들은 평등하게, 차별받지 않고 교육 받을 권리가 있다. 고교평준화는 시대적 요구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2
- 영어보다 더 소중한 우리 아이! ① 지금까지 비교적 긴 시간을 할애하여 필자가 보는 교육 환경 및 영어교육등에 대해 살펴보았다.지금부터는 오랫동안 학생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느낀 몇 가지 자투리 소회를 학부모님들과 함께 하고자 한다. 내 꿈이 없으면 남의 꿈을 위해 살아야 한다. "이루며 사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꿈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그 꿈의 성취를 위해 장,단기 목표를 세워 계획성 있는 생활을 한다. 크든 작든 자신의 꿈을 가지고 살아가는 삶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하지만 이러한 "꿈이 이끄는 삶“ 이란 우리 어른들 중에도 실천하는 이가 그리 많지 않다. 둘러보라 남의 꿈을 위해 사는 꿈 없는 어른들이 우리 주변에 얼마나 많은지, 따라서 우리 학생들이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습관을 갖게 되는 데에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부모님들이 인내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어야 한다. 아직 어린 학생들에게 갑자기 "꿈을 세우고 그에 따른 구체적인 계획을 짜보라"고 한다면 우리 아이들은 지레 겁먹고 주저앉아 버릴지 모른다. 가능한 쉽고 재미있고 흥미롭게 접근해야 한다. 하루 생활 계획표를 만드는 것에서부터 시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모름지기 꿈은 내손으로 적어야(書) 이루어진다. "계획하는 생활"은 첫째 학생들로 하여금 좋은 습관을 갖도록 해준다. 처음에는 우리가 습관을 만들어야 하지만 나중에는 습관이 우리의 운명을 바꾸어 놓는다. 둘째 공부를 할 때 시간의 중요함을 인식하게 되고 집중력이 보다 높아진다. 모두가 동일한 하루 24시간을 살아가지만 시간의 소중함을 알고 집중하여 살아간다면 하루를 25시간 이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심지어 노는 것도 목표를 가진 놀이와 그렇지 않은 것의 차이는 크다. 전자는 희열을 느끼는 자발적인 활동이나 후자는 단지 공부하지 않은 시간을 의미할 뿐이다. 기우일는지 모르나 삶을 계획하란 얘기가 우리 아이들에게 빼곡한 일정 등에 허덕이며 여유 없는 생활을 하라는 뜻은 아니다.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 했다. 언제나 우리 고민의 출발점은 우리 학생들의 "행복" 이다. 아주 구체적인 시간계획 없이도 자유롭게 자신의 할 것들을 스스로 해내는 학생들도 있다. 그런 학생에게 굳이 부모님이 나서서 시간계획을 짜주고 간섭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학생들의 자율성을 해칠 수 있다. 어린 학생들의 시간 관리를 도와주시면서 부모님들이 빠뜨리지 말아야 할 것이 있는데 건강과 인성교육이 그것이다. 하루 계획을 세울 때에도 건강을 위한 운동시간과 좋은 인성을 위한 독서시간을 꼭 챙기자! 그리고 이 계획이 실천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부모님들이 함께 운동하고 함께 책을 읽어야 한다. 부모는 아직 잠자리에 있으면서 아이에게만 "동네 한 바퀴라도 뛰고 와!" 한다거나 어른들은 연속극을 보면서 애들에게만 "들어가 공부해" 하는 건 아무런 효과가 없을 뿐만 아니라 되레 부모님들에 대한 불신만 쌓게 하여 계획을 세우지 않느니만 못하다. 우리 아이들은 붕어빵틀에서 찍어낸 붕어빵이 아니다. 저마다의 소질이 있고 꿈이 다르다. 우리부모와 선생님이 해야 할 일은 그들이 진정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잘 할 수 있는지를 찾아서 즐겁게 그것을 키워갈수 있도록 안내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우리 아이들 자신이 행복해지고 또 그 행복이 우리 이웃으로 번져 사회 전체가 행복해지도록 해야 한다. 우리 아이들이 사회라는 그물의 튼실한 그물코로서 옹글게 살아갈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 이것이야말로 우리가 다음 세대를 위해 준비해야 할 가장 큰 선물이자 지불해야 할 최대의 빚이다. 자기 경영능력을 길러주자 보도에 따르면 한창 물 오른 10대 아이들의 체력이 이제 슬슬 저물기 시작하는 50대 아버지 체력보다 못하다고 한다. 왜 그럴까? 입시공부와 컴퓨터게임 탓이 아닐까? 몸으로 배워 익히는 것들의 가치를 무시하는 사회적 분위기와 온실의 화초처럼 아이들을 키우는 우리 부모들의 과보호가 빚어놓은 이 시대의 웃지 못 할 한 단면이다. 몸을 극한으로 밀어붙여 그 한계를 이겨낼 때 느끼는 희열을 우리 아이들은 모른다. 그래서 자그마한 역경만 만나도 견디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캐나다에서 만난 일본학생들이 기억난다. 그곳에 어학연수 온 일본 대학생들의 대부분은 자신이 아르바이트 해서 교육비를 마련하였거나 부모님한테서 빌려서 왔다고들 했다. 이렇듯 가까운 일본만 해도 고등학교만 졸업하면 부모님의 그늘에서 벗어나 독립하는 것이 일반화되어 있다. 그래서인지 흥청망청인 우리나라 학생들과는 달리 그네들은 굉장히 검소하고 알뜰하게 생활했던 기억이 있다. 금전적인 여유가 되어서 자식들에게 부족함 없이 베풀어 주는 것을 탓할 수는 없다. 하지만 우리 학생들이 살아가면서 맞닥뜨릴 역경을 스스로 이겨낼 수 있는 자기경영(self-management) 능력을 키워주는 것 또한 부모가 베풀어 주어야 할 중요한 덕목이다. “어떻게 도와줄까?” 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 줄까?” 가 중요하다. “스스로” 가 중요한 것이다! 우리학생들은 무엇이 옳은지, 어떻게 하면 칭찬받을지, 훌륭한 사람이 될지, 공부를 잘할지 다 알고있다. 지금 우리 아이들에겐 자기가 해야 할 일을 스스로 해낼 수 있도록 참고 지켜봐 주는 부모님의 관심과 인내가 절실하다. 우리 학생들이 혼자의 힘으로 역경을 이겨냈을 때 얻게 될 “성취감” 과 “자신감”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귀중한 삶의 자산이 될 것이다. 우리 학생들이 앞으로 활약할 무대는 지구촌 전체이다. 따라서 우리 어른들은 이들이 글로벌 매너를 갖춘 세계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영어와 더불어 자기경영능력 또한 길러주어야 한다. 아이들의 교육은 물론 생활방식도 이젠 세계적인 기준에 맞추어야 할 것이다.정상어학원 허중식 원장전주직영분원 063-228-2225북전주 직영분원 063-278-2223www.gojls.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2
- 전북도교육청, 자녀교육 토크콘서트 열어 전북도교육청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자녀교육 토크콘서트’를 10일(목) 오후2시부터 전북교육문화회관에서 연다. 자녀교육 토크콘서트는 ‘우리 아이, 친구가 되어 주실래요’라는 주제로 자연스럽게 토크식 소통의 자리이다. 특히 이번 토크콘서트는 나꼼수(나는 꼼수다) 주진우 기자와 함께 소통과 자녀교육을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열어 흥미를 더한다. 토크콘서트는 최근 가장 각광받고 있는 소통의 방법으로 안철수, 법륜스님 등이 개최해 주목을 받았었다.토크 콘서트는 총 3부에 걸쳐 진행되며, 1부 혁신학교에서는 혁신학교 학부모들의 경험담과 인터뷰 등 학부모들도 직접 대화에 참여한다. 2부는 그동안 교과부와 정책차이를 빚어왔던 자사고, 교원평가제 등을 상기하며 교육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3부에선 주진우 기자가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 한마당을 진행한다.이번 자녀교육 토크콘서트는 학부모, 교원, 학생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2
- 3주 8개 강좌 통해 우리 아이들 교육과 진로설정에 나침반 제시 4월 13일 시작한 천안 아산내일신문 학부모 브런치 교육강좌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전국 3만 여명 학부모들과 함께 해온 학부모 브런치 교육강좌는 기존의 설명회와는 전혀 다른 형식과 내용으로 생생한 교육정보와 함께 자녀 교육에 대한 소신과 관점을 세울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천안아산 강좌는 ‘2012 대한민국 엄마가 알아야 할 8가지’를 주제로 500명의 학부모와 함께 했다. 특히 올해 강좌에서는 3회차 강좌에 좋은 책들을 저렴한 값에 구매할 수 있었던 북페어가 함께 해 많은 학부모들의 관심을 받았다. 강의에 대한 학부모들의 만족도는 높았다. 홈페이지에는 강좌를 들은 후의 소감과 평가들이 빼곡하다. ‘아무리 유능한 사교육선생님이라도 넘나들 수 없는 공교육선생님의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강의였습니다.’(에그보이)‘혼란스럽게도 부끄럽게도 하지만 당당하도록 다듬어주신 여러 강사님들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인사 남깁니다.’(성실한은경씨)‘같은 나라에 살면서도 수도권에 살지 않아서 누릴 수 없는 것들에 맘이 불편하였는데 서운한 맘을 알아주셔서 고마울 따름입니다.’(이쁜 엄마)‘집에서 강의 내용을 다시 곰곰이 생각해보면 조금씩 답답한 면도 풀리고 내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가야할지 조금씩 알아가는 것 같아요.’(작은손길) 참석한 학부모들은 이구동성으로 강좌를 통해 막연했던 교육에 대한 고민을 해소하고 우리 아이의 행복한 미래에 대한 방향을 잡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천안아산내일신문 주평탁 팀장은 “올해 브런치 교육강좌에 보내주신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더 많은 준비를 통해 보다 나은 강좌로 학부모님들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1
- 내 고장 역사공부와 학생봉사활동을 한번에 오정구가 주5일제 수업 본격 시행에 따라 주말 여가시간을 활용해 가족과 함께 우리고장의 역사와 향토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위해 ‘生生문화유산 스토리텔링 체험’을 실시한다.체험 참여는 5월부터 9월까지 매월 둘째, 넷째 토요일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 이다. 참여는 초·중·고 학생 및 가족단위로 신청 가능하며 반드시 사전신청을 해야 한다.또 체험은 경기도문화관광해설사의 재미있는 역사이야기 및 유적지에 대한 설명과 유적지 환경정화 활동, 퀴즈 및 이벤트 등으로 운영한다. 체험과정을 마친 학생들은 자원봉사활동 확인서를 해당학교에서 받을 수 있다. 올해 첫 번째 체험은 5월 12일 토요일 오전 10시 고강동 선사유적지에서 시작하여 장기말산, 수주 번영로 시비, 변종인 신도비 등 부천향토유적 8개소를 탐방할 계획이다 문의 : 032-625-702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0
- 웅진홈스쿨 5월 17일 ‘창업지원세미나’ 개최 웅진홈스쿨(안산 수석지점장 김진아)에서 5월 17일 오전 10시부터 ‘공부방 창업의 올바른 선택’이란 주제로 창업지원세미나를 개최한다. 웅진홈스쿨 공부방은 ‘자기주도학습’으로 아이의 공부를 바로 잡아주며 체계적인 ‘1:1개별 맞춤 학습’을 진행하는 곳이다. 가맹비와 교육비, 위약금은 없으며 온오프라인 시스템 지원, 자격증 취득지원(독서논술, 한자), 전사 차원의 회원모집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현재 사전예약 접수중이다. 문의 : 031-402-342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