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5,73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양천/강서/영등포 도서관 소식(2012.6.6-6.12) 강서도서관‘긍정의 에너지, 인성으로 소통하라!’강서도서관에서는 학부모 40명(선착순)을 대상으로 부모가 직접 아이에게 꼭 필요한 인성소통역량을 설계하는 창의인성, 글로벌 인재 전략 ‘긍정의 에너지, 인성으로 소통하라!’를 실시한다. 송태인(한국인성소통협회 회장, 건국대학교 미래지식교육원 교수)강사의 강연으로 6월12일(화)~19일(화) 오전 10시~12시 진행되는 이 강좌는 무료이며, 6월4일(월)~선착순 마감 시까지 방문, 전화 또는 온라인 접수한다.문의 3219-7021~4고척도서관‘재미있는 책 읽어주기’ 고척도서관에서는 미취학 어린이 및 가족 단위 이용자를 대상으로 미취학 어린이들에게 책을 가까이 하여 조기독서습관을 확립시켜주기 위한 ‘재미있는 책 읽어주기’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6월1일(금) ‘아빠 만날 준비됐니?’ 8일(금) 오후 1시 ‘도서관에 간 여우’ 15일(금) ‘온 세상이 반짝반짝’ (매주 금요일, 오후 1시, 3회) 아기랑 책이랑(어린이 자료실內)에서 별도의 참가 신청 없이 수업에 참여할 수 있으며, 독후활동 참가 희망자는 스케치북과 색연필을 준비해야 한다.문의 2615-0527‘영어동화 책 읽어주기’고척도서관에서는 미취학 어린이 및 가족 단위 이용자를 대상으로 미취학 어린이들에게 영어동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독서습관을 생활화시키기 위하여 ‘영어동화 책 읽어주기’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6월4일(월) ‘Me! Me! ABC/ by Harriet Ziefert’ 11일(월) 오후 1시 ‘Peanut Butter and Jelly/ by A Play Rhyme’ 18일(월) ‘Blue Sea/ by Robert Kalan’ (매주 월요일, 오전 11시, 3회) 아기랑 책이랑(어린이 자료실內)에서 별도의 참가 신청 없이 수업에 참여할 수 있으며, 독후활동 참가 희망자는 색연필을 준비해야 한다.문의 2615-0527영등포평생학습관‘마음의 문을 여는 부모자녀대화법’영등포평생학습관에서는 부모 자녀대화법 기본과정을 수강한 학부모(예비학부모) 15명을 대상으로 부모역할훈련 및 자녀교육 관련 상담을 통해 학부모의 자녀교육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고자 부모자녀대화법 심화과정 강좌 ’마음의 문을 여는 부모자녀대화법’을 실시한다. 6월20일(수)~7월25일(수),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12시(6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 강좌는 6월7일(목)부터 평생학습포탈(에버러닝) 선착순 접수한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교재비 10000원은 수익자 부담한다.문의6712-7532길꽃어린이도서관‘클래식 음악과 미술이 나누는 이야기’길꽃어린이도서관에서는 학부모 선착순 70명을 대상으로 서울시립미술관에서 후원하는 ‘찾아가는 미술 감상 교실’ 특강을 실시한다. 신운화(조선대학교 미술대학 강사) 강사의 강연으로 6월14일(목) 오전 10시~12시, 도서관 3층에서 진행되는 이 강좌는 무료이며, 6월5일(화)부터 방문 및 전화 접수한다.문의 2663-476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6
- 경남도교육청, 한국장학재단과 교육기부 협력 협약 경남도교육청과 한국장학재단이 교육기부 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경남도교육청은 29일 오후 1시20분 본청 2층 대강당에서 고영진 교육감과 이경숙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기부와 관련한 협약(MOU)을 체결하고 교육기부 운동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도교육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수 대학생과 중?고 학생에 대한 멘토링이 보다 효율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한국장학재단은 현재 수도권 등 전국 32개 우수 대학과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 우수 대학생 인력풀을 확보하고 있으며 우수 대학을 확대할 예정이다.한국장학재단은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의지와 능력만 있으면 누구나 고등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정부의 방침에 따라 지난 2009년 5월7일 설립된 단체다.주요사업으로 학자금 대출을 비롯해 우수학생 및 저소득층 국가장학사업, 인재 육성지원프로그램 운영, 학자금지원 재원 마련을 위한 기부금 모집?관리 등을 추진하고 있다.특히 정부는 올해부터 국가장학 사업으로 저소득층 자녀의 대학교육 지원을 위해 1조7500여억원의 예산을 추가 지원하며 한국장학재단이 이를 수행한다.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5
- 효율적인 학습방법과 시간관리 자녀들의 효율적인 학습방법에 대한 고민은 학부모에게 주요 관심영역이자 해결되지 않는 숙제와 같은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러나 그 실체와 중요하게 여기는 비중에 비해서 해결의 노력은 의외로 간단한 논리로 결론을 짓는 경향이 있어 아쉬움을 주기도 한다. 또한 많은 교육관련 전문가, 종사자, 학부모님들이 이 부분에 대한 해결책을 찾고는 있지만 간과되어지는 것들이 많아서 원론적인 수준에 그치는 경우가 많이 있다. 공부를 잘하는 방법은 간단할지 모르나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아이가 그 목표지점에 이르는 과정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표면적으로 공부를 잘하는 방법은 복잡하지 않다. 공부 잘하는 학생들의 모습에서 힌트를 찾을 수 있다. 공부 잘하는 학생들의 특징은 ▲공부하는 것 자체를 어느 정도 즐긴다. ▲공부의 절대시간을 확보한다. ▲세분화된 시간 관리를 한다.보통 학생들은 학교수업, 학원수업 그리고 과제가 공부의 끝인 경우가 많다. 공부를 잘 하는 학생들은 예·복습 시간과 숙제시간 독서와 플래닝 시간까지 확보하여 계획을 실행해 나간다. 공부를 잘 하는 학생은 주어진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려고 노력한다. 그리고 시간 관리에 실패하지 않기 위해서 한 주 단위로 계획을 세우공부시간과 양과 공부시간의 질을 높이는 데 시간을 투자한다. 위에 언급된 내용은 공부 잘하는 방법을 말할 때 언급되어 질 수 있는 내용이다.그런데 막상 중위권 수준의 학생이 위의 내용들을 실행에 옮기려고 하면 많은 어려움에 처하게 된다. 마치 넘을 수 없는 거대한 산을 만나게 된 느낌을 받을 수도 있다. 공부 잘하는 방법은 한 발짝 물러나서 보면 공부 잘하는 학생들의 공부방법이며 보통 아이들이 그대로 모방해야 한다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목표 지점이고 그 목표에 이르기 위해서는 세부적인 진행과정이 중요하다. 공부를 즐긴다는 것은 공부를 어느 정도 잘해야만 가능한 이야기이다. 학습지도를 받으면서 60분을 제대로 자기시간으로 만들지 못하는 학생에게 스스로 3시간씩 꾸준한 공부를 요구하는 것이 합당한 기대인가. 불가능한 시나리오는 아니지만 자칫 아이들에게 좌절과 상처만을 되돌려 줄 수도 있다. 아이들이 자신의 미래에 대한 뚜렷한 모델을 가지고 있고 그렇게 되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면 책상에 앉아있는 지금이 자신의 꿈을 이루는 순간임을 깨닫고 효율적인 시간 관리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게 될 것이다. 블루오션어학원 전성원 부원장문의 063-227-802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5
- 집중력 제대로 알기, 집중력만이 답이다 “게임 할 때는 몇 시간씩도 집중을 잘 해요. 그런데 학습을 하려고 하면, 멍하니 있어요.” 많은 학부모님들이 하는 말씀입니다. 알쏭달쏭한 우리 아이 집중력은 높은 것일까요? 낮은 것일까요? 많은 경우에 때로는 집중을 아주 잘 하는데, 평상시에는 부주의 하다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많은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아이들의 경우에도 게임이나 TV는 몇 시간씩도 집중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ADHD 아이들의 경우에 집중자체를 못하는 것보다는 집중을 유지하는 시간이 짧다고 나타나있습니다. 그래서 단순하고 지루한 일들은 금방 집중이 흐트러져버리지만, TV나 게임처럼 빠르고 강한 자극을 끊임없이 주는 것들은 계속 집중을 유지하게 해주기 때문에 오래 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집중을 유지하는 데는 조절력이 필요합니다. 연령별로도 집중시간이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부모님들에게 ‘자녀가 산만한가요?’라는 질문을 던지면 70%가 ‘그렇다’고 대답 합니다. 사실 어렸을 때는 어른보다 집중시간이 짧습니다. 대략적으로 2세일 때 7분, 3세일 때는 9분, 4세일 때는 12분, 5세일 때는 14분 정도, 초등학교 저학년은 약 15-20분정도, 초등학교 고학년은 한 30분, 그 이후로는 주의집중과 조절력을 담당하는 전전두엽이 발달하면서 30분 이상 집중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어른의 기준에서 아이들을 산만하다고만 판단할 일은 아닙니다. 그보다 전두엽 발달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두엽은 보통 남자는 30세, 여자는 24~25세까지 발달이 계속되어 완성된다고 합니다. 그러면, 자기 나이 또래보다 집중을 유지하는 시간이 짧은 경우는 왜 그럴까요?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는 학령기 아동의 3~5%정도, 즉 35~40명을 기준으로 한반에 1~2명 정도 있다고 합니다. 유치원이나 학교에서 선생님에게 지적을 받을 정도로 산만하다면 의심을 해볼 수 있습니다. 또는 시각이나 청각 등과 같은 지각능력, 환경적인 요인과 심리적인 것도 집중력에 영향을 줍니다. 따라서 가지고 있는 능력만큼 또는 그 보다 더 집중을 잘 하려면 먼저 지금의 상태를 체크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집중을 해야 할 대상이 명확한지, 그것에 대한 동기와 열정이 있는지, 심리적으로 안정되어있는지, 집중을 빼앗기고 있는 다른 부분이 있는지, 집중시간은 어느 정도나 되는지 스스로 체크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만약 지나치게 집중력이 문제가 되는 것 같다면 전문가의 점검이나 뇌파 등과 같은 뇌점검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브레인트레이닝센터 대전점 042-472-3480브레인트레이닝센터 김사원 원장 / 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4
- 수능 언수외 270점으로 서울 상위권대학의 논술전형 공략하기 수능에서 언어, 수리, 외국어영역 원점수의 합이 270점이면 논술전형에서 합격이 가능할까? 대부분의 학부모와 수험생들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서울소재 상위권 대학의 논술전형에 관련된 내용이다. 논술전형에서 대부분의 수험생은 우선선발을 노린다. 그것은 각 대학별로 60%~70%의 절대다수를 선발하기 때문이다. 논술전형은 ‘우선선발’과 ‘일반선발’로 나뉜다. 우선선발기준에 따라 먼저 신입생을 선발하고 나머지 인원을 일반선발기준에 따라 선발한다. 따라서 우선선발기준에 들면 두 번의 선발기회를 가지게 되므로 합격의 확률이 높아진다는 계산이다.그러나 작년도 수시모집에서도 언수외 원점수 합이 290점이 넘었음에도 불합격한 사례가 많았으며, 270점 전후를 성취하고도 논술전형에서 합격한 사례가 많다. 작년도 수능을 기준으로 인문계열은 287점, 자연계열은 280점이 언수외 1등급의 원점수 합으로 추정된다. 270점은 언수외 1등급과는 거리가 멀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결과가 나오게 된 가장 중요한 이유는 논술전형은 수능성적이 아니라 논술능력에 따라 합격과 불합격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우선선발 자격이 되어도 논술능력이 따르지 못하면 불합격하게 된다. 최근의 논술은 인문계열에서는 제시문의 독해능력을 기본으로 평가하며, 자연계열은 수리와 과학탐구 능력을 기본으로 평가한다. 또한 작년에 처음으로 실시된 미등록 충원이 ‘일반선발’기준을 적용해서 선발하기 때문이다. 일반선발의 최저학력기준인 2개~3개 영역 2등급 조건만 맞추면 된다.2013학년도인 올해도 수시모집에서는 지원횟수 6회 제한과 최종합격자의 정시지원 제한이라는 새로운 조건이 반영된다. 올해 수능이 작년처럼 쉬울 것이며, 2014학년도의 수능체제의 변화라는 입시일정은 올해 수험생들을 압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시모집에서의 합격선은 작년보다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소재 상위권 대학의 논술전형 선발인원은 전체 모집인원의 27.87%에 달하는 7823명을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 2개 영역 2등급 조건을 충족할 수 있는 수험생이라면 논술의 특성을 살펴서 수시모집에서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것이 좋다. 대학과 학과 선택에서 신중을 기한다면 의외의 결과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닥터윤 교육컨설팅연구소 홍동호 소장041-579-057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4
- 논술, 지원 계열과 출제 유형에 맞춰 전략적으로 대비 2013학년도 논술고사 대비 전략을 주제로 지난 주(564호)의 ‘출제 경향 심층 분석에 따른 논술 대비 방법’에 이어 이번 주에는 인문·사회계열과 자연계열로 나누어 ‘계열별 통합논술 준비방법’에 대해 정리해봤다. 특히 이번호에서는 논술 학습 및 작성방법과 관련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인문·사회계열은 교과서 학습을 통한 논술준비에서부터 읽기, 문제해결, 쓰기의 단계별로, 자연계열은 최근 자주 출제되는 유형별로 대비방법을 살펴봤다. <인문·사회계열 통합논술 준비>#1. 평소 학습, 교과서 가로지르기평소에 다양한 교과 학습을 통해 다양한 주제의 글을 주체적으로 읽고 논리적이고 비판적으로 대응하는 연습을 꾸준히 한다. 고교 교과과정에서 이루어지는 학습 활동, 즉 새로운 단원을 읽고 핵심 개념이나 주제를 파악, 전체의 논리적 연관성을 이해하고, 새로운 문제점을 발견해 그 문제점에 대한 대안을 모색, 토론 과정을 통해 대안들을 심화하고 정리하여 글로 써보거나 말로 발표하는 활동 모두가 논술 준비의 일환이다. 이와 같은 학습 활동과 함께 평소에 꾸준히 다양한 문제들을 접하고, 논리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자료를 읽은 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거기에 자신의 창의적이고 논리적인 생각을 보태어 글로 자기표현을 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교과서 학습이 가장 중요하다. 각 교과서의 기본 개념들을 충분히 숙지하고 그 개념들의 인문학적, 사회과학적, 자연과학적 맥락을 파악하는 것이 논술 준비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다. 기본 개념뿐만 아니라 교과서에는 많은 문제의식들이 담겨 있고 문제 해결을 위한 단서들이 들어 있다. 그러므로 이를 실마리로 하여 현실에 대한 다양한 문제의식을 확대 심화하는 평소의 학습 과정이야말로 논술 준비뿐 아니라 내신 및 수능 준비에도 큰 도움이 되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교과서의 기본 개념들을 숙지하고 그 맥락을 고려하면서 현실에 대한 다양한 문제의식들을 궁리한다는 것은 곧 비판적 사고와 통한다. 공부한다는 것은 단지 기존에 찾아진 답을 수동적으로 확인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새롭고 창의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역동적인 토대를 마련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따라서 창의적 문제 해결 방법을 궁리하기 위해서 부단히 기존의 방안을 비판하고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해결 방안을 탐문하는 적극적인 대화를 해야 한다. 기존의 견해와 새로운 견해, 나의 의견과 남의 의견 사이에서 폭넓은 대화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안할 수 있을 것이다. #2. 읽기 단계무엇보다 글(논제와 제시문)을 정확히 읽는 것이 중요하다. 중심 소재와 뒷받침 소재를 정확히 구분하고 그 소재를 대하는 필자의 태도 혹은 필자의 처지와 상황을 정확히 파악한 뒤 주제를 도출하고 거기에 대한 자신의 비판적 견해까지 사려 깊게 성찰하면서 읽는 연습이 요구된다. 제시문을 읽을 때는 각 단락의 연관관계를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원칙이나 원리를 설명하는 단락이 있는가 하면 구체적 사례를 소개한 단락, 대안이나 전망을 제시하는 단락이 있을 수 있으며, 어떤 사태나 현상의 원인을 규명한 단락, 그 결과를 도출한 단락도 있을 수 있을 것이다. 본질을 나타낸 단락, 현상을 드러낸 단락, 사실을 적은 단락, 주장을 드러낸 단락 등 각 제시문의 단락은 여러 양상을 보인다. 그것을 정확히 파악하여 단락과 단락 사이, 제시문과 제시문 사이의 연관관계를 정확히 파악한다면 논술의 많은 부분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출제자들이 그 연관관계를 십분 고려하면서 출제하기 때문에 그 연관관계를 잘 파악하는 것은 곧 정확한 출제의도 파악과 직결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제시문에 들어 있는 사실들을 면밀히 읽어냈다면 그 다음에는 그와 같은 사실들 혹은 주장들의 맥락을 고려해야 한다. 시대적, 정치적, 사회적, 과학적 맥락 등 크고 작은 다양한 맥락들을 고려하면서 제시문에 들어 있는 사실이나 주장을 비교, 대조하는 가운데 구조적이면서도 풍부하게 해석할 수 있어야 한다. 이렇게 제시문의 소재와 주제, 필자의 처지와 태도, 구성과 맥락 등을 다채롭게 고려하면서 분석적이면서도 종합적으로 글을 읽는다면 그 어떤 글이라도 이해하지 못할 게 없을 것이다. 논술의 제시문은 전문적인 사전 지식이 있어야 읽을 수 있는 글이 아니며, 해독되지 않는 난해한 글도 아니다. 수능 시험의 언어 영역이나 논술 시험의 제시문이 난해하다고 생각된다면 우선 자신의 글 읽기 습관을 반성해 보고 얼마나 그 기본에 충실하게 읽는가를 성찰해 보아야 한다. 제시문의 내용을 정확하게 읽은 다음에는 거기에 대한 새로운 의문을 제기하고 창의적으로 도전하는 비판적 읽기를 수행해야 한다. 단지 수동적으로 글에 들어 있는 무엇을 알기 위해서 읽는 것이 아니라 글 읽기를 통해 얻은 새로운 지식을 여러 지혜와 상상력과 결합하여 새로운 지혜와 정보를 창출하기 위해서 읽는 것이 읽기의 핵심이다.#3. 문제해결(토론) 단계읽은 것을 바탕으로 창의적 대안을 모색하는 과정으로 토론이나 궁리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 토론이나 대화적 논쟁은 비판적, 합리적 사고 능력을 함양하는데 필요한 과정이기 때문이다. 토론을 할 때는 우선 논점을 분명히 해야 한다. 토론의 대상인 논점을 분명히 파악하고, 그 원인을 정확히 분석, 진단한 다음에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또한 자신의 주장을 설득력 있게 전개해야 한다. 설득(논증) 과정의 설득력(객관적 타당성)을 위해서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논거(사실·소견·논거)가 타당해야 한다. 이를 위해 구체적인 사례나 관련된 논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평소에 구체적인 사례를 일반화하거나 일반론을 구체화하는 연습을 많이 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이와 같은 자신의 주장을 설득하는 과정은 남의 주장에 대한 반론을 제기하는 과정에서도 비슷하게 적용된다. 근거가 타당하고 논리적인 반론을 제기해야 하며, 논점이 분명한 반론을 설득력 있게 제기해야 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수업 시간 중에, 혹은 친구들끼리 구체적으로 토론할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효과적인 논술 연습을 위해서 아쉬운 대로 내 안에서 복수의 ‘나들’의 토론을 유도하는 방법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자기 안에 복수의 디렉토리를 만든 다음에 각각의 ‘나들’이 서로 다른 입장에서 각각 주장을 펼칠 수 있는 대화를 내적으로 수행한다면 심화된 논술 능력을 함양하는데 적잖은 도움이 된다. 예컨대 ‘사형제도 폐지’라는 논점에 대해 첫 번째 나는 찬성, 두 번째 나는 반대 입장을 취한 다음 각 입장에서 진지하게 토론을 전개해 보는 방식이다. 등하교 시간을 이용해 매일 논점 하나씩 취하여 그와 같은 내적 토론을 수행한다면 논술 시험에서는 물론 이후의 전문적인 자기 일에서도 큰 성취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요컨대 주체적이면서도 대화적인 궁리가 중요한 것이다.#4. 쓰기 단계정확히 읽고 창의적인 대안을 궁리한 다음에는 그것을 효율적으로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구술시험이라면 말로, 논술시험이라면 글로 표현하여 성공적으로 의사소통해야 한다. 논술문 작성을 위해 먼저 효율적인 개요 작성을 하는 것이 좋다. 개요는 구체적이고 체계적이어야 하며, 가능하면 분량까지 잘 계산된 것이면 더 좋을 것이다. 실제 글쓰기를 하기 전에 2012-07-16
- 대학 입시, 부모의 역할은 어디까지일까? # 대학 연합 입시 설명회 - 일찌감치 와서 설명회 후에 마련된 개별상담 번호표를 받았지만 마음이 도통 편치가 않다. 고민 고민하다가 결국 아이의 현재 실력으로는 지원하기가 다소 버거운 대학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입시에서 실패하지 않으려면 엄마의 욕심부터 내려놓아야 한다지만 과연 내 아이의 12년 공부의 결정체인 대학 이름에 욕심을 내지 않을 부모가 어디 있겠는가. 부진했던 6월 모의고사 성적을 애써 외면하며 지금부터라도 열심히만 하면 성적이 더 오를 수 있다는 희망으로 상위권 대학의 입시 자료집부터 챙긴다. 내 아이가 과연 어느 대학에 지원하면 될지를 점쳐보며.# 대치동 유명 강사의 대입 설명회 - 기말고사 기간이라 평소보다 덜 몰릴 거라고 생각한 것은 오산, 2시간 일찍 도착했는데도 벌써 강의실이 꽉 찼다. 여유 있게 자리를 잡은 고수 엄마들은 자리에 앉은 채 준비해온 김밥이나 샌드위치를 먹기 시작한다. 이대로 두어 시간 정도 기다리다가 또 2시간 이상 연속으로 강의를 들어야 하니까. 뒤늦게 도착한 엄마들이 통로 바닥에도 자리를 깔고 앉는 바람에 끝날 때까지 오도 가도 못하는 처지가 된다. 강의실 바닥에라도 자리를 잡은 엄마들은 그나마 나은 편이고 더 늦게 온 엄마들은 급기야 학원 출입구 바닥에까지 쪼그리고 앉는다. 강사의 얼굴은 구경도 못한 채 자료집을 들고 강의실 밖으로 새어나오는 목소리에 열심히 귀를 기울인다. 학원 입구에서 아예 들어오지도 못하고 서있는 엄마들은 그마저도 부럽기만 하다. 자료집이 바닥나 입구에 선 채로 메모를 해가며 듣는 부모들까지, 정말 해외토픽 감이 따로 없을 정도다. 조금만 부당한 대우를 받아도 결코 참지 못하는 엄마들이지만 덥고 불편해도 항의를 하기는커녕 내 자식 입시에 필요한 정보를 하나라도 놓칠새라 애를 쓴다. 아이들이 이 정도 열정으로 공부에 매달린다면 스카이대에 합격하고도 남을 텐데.수험생 부모나 예비 수험생 부모들은 불안하고 막막한 마음에 이렇게 열심히 입시와 관련된 설명회를 찾아다닌다. 하지만 아무리 많은 입시 정보를 얻어도 내 아이만을 위한 소신을 세우기가 참으로 어려운 실정이다. 특히 올해 입시부터는 수시 지원 횟수 6회 제한이라는 큰 변수가 걸려있어 지원자들이 어디로 몰릴지, 어디가 의외로 낮은 지원율을 보일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러니 수시 원서접수 기간이 다가올수록 부모들은 과연 이 6장의 카드를 어떻게 활용해야 좋을지 그저 답답할 수밖에 없다. 재수생 부모들 중에는 아이의 성적에 비해 부모가 ‘원서질’을 잘못하는 바람에 억울해서 재수를 선택하는 경우도 많다. 그런데 올해는 수시 6회 제한, 각 대학별 전형의 간소화 등 변화가 커 지난해 입시결과를 기준으로 지원 여부를 가늠할 수도 없는 형편이다. 수험생 부모들은 변화된 입시 전형을 일일이 파악하고 그에 맞는 지원전략을 세우느라 부담만 더 커진 셈이다. 대학마다 일부 전형을 통폐합 해 전형을 간소화했다지만 그 속내를 들여다보면 복잡하기는 마찬가지이다. 우수한 학생들이 자신의 대학에 최대한 더 많은 수시 지원 카드를 던질 수 있도록 마련한 전형 앞에 흔들리지 않고 중심을 잡아야 하는 어려움도 크다.아이가 공부는 곧잘 했는데 수시, 정시 지원 전략이 미흡해 만족스럽지 못한 대학에 합격하면 괜히 부모가 아이한테 무슨 죄라도 지은 양 미안한 마음이 든다. 이럴 경우 아이들이 반수를 하겠다고 나서기 십상이다. 부모가 안정적으로 하향지원을 해서 ‘대학 문을 열고 들어가는’ 결과를 낳으면 ‘원서질’을 잘못했다는 후회가 남는다. 그렇다고 부모가 신이 아닌 이상 어떻게 ‘좋은 대학의 문을 닫고 들어가는’ 그런 환상적인 지원을 할 수 있단 말인가. 수시 6회 지원이나 정시 지원에서 그 누구도 ‘이것이 정답이다’라는 결론을 내려줄 수 없다. 자고로 ‘입시는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고 하지 않던가. 한 아이의 인생을 책임져야 하는 순간이니 아무리 입시 컨설팅 전문가라고 해도 예측에 따른 조언을 해줄 수 있을 뿐 결국 최종 선택은 부모의 몫이다. 입시 설명회에서 한 강사는 ‘마지막 지원을 할 때 엄마의 직관을 이용해서 찍는 수밖에 없다’라는 말로 씁쓸한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불안한 마음에 수시 하향지원을 했다가 나중에는 오히려 합격할까봐 가슴을 졸이는 엄마들을 누가 탓할 수 있겠는가. 자녀의 입시를 한 번쯤 치러본 엄마들이라야 지원과정과 최종발표가 날 때까지의 그 엄청난 중압감을 이해할 수 있다. 오죽하면 아이 둘을 재수 한 번 없이 연달아 스카이대에 보낸 엄마를 ‘전생에 나라를 구한’ 정도의 덕을 쌓은 엄마라고 부르겠는가.누구는 당장 논술 준비를 시작하라고 하고, 또 누구는 그래도 역시 수능이 가장 중요하니 수능 공부에 전념하라고 한다. 듣는 정보는 많은데 아무도 내 아이에게 꼭 맞는 길을 콕 집어 주지 않으니 혼란스럽기만 하다. 특히 첫 아이의 입시일 경우 부모가 소신을 세우기도 어렵고 욕심을 내려놓기도 쉽지 않다. 이미 큰 아이의 입시를 한 번 치러본 엄마들이라고 해도 문과, 이과에 따라 입시전략이 다를 수 있고 매년 입시전형의 변화도 심해 힘들기는 마찬가지다. 결국 부모가 여기저기에서 열리는 설명회에 부지런히 참석해 입시의 흐름을 잡고, 교사와 선배 엄마들의 조언까지 종합해서 최종적인 판단을 해야 한다.입학사정관 전형의 비중이 확대돼 무시할 수도 없고, 내신 경쟁력이 약해 논술 중심 전형이 유리할 것도 같고, 정시모집이나 대부분의 논술전형에서 요구하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맞추기 위해 수능 공부도 소홀히 할 수 없고, 결국 모든 걸 다 잡고 가려니 버거울 수밖에 없다. 입시는 누구도 대신해줄 수 없는 냉정한 현실이다. 입시에서 아이나 부모 모두 만족할 수 있을 만큼의 결과를 얻는 경우가 과연 얼마나 될까. 아이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파악해 부모의 욕심을 내려놓되 내 아이의 실력이나 스펙으로 지원할 수 있는 대학 및 전형을 어떤 방법으로든 찾아야 한다. 그런 다음에 주어지는 결과는 받아들일 수밖에 없고.고교 3년간 아이가 샛길로 빠지지 않게 끊임없이 감시하랴, 부족한 과목 제때 메워주랴 게다가 힘든 공부한답시고 대놓고 부리는 짜증과 스트레스까지 다 받아주면서 최종 입시 지원까지 책임져야 하는 것이 요즘 부모다. 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6
- “알바는 생활비 벌기 위해, 고용주 횡포에 괴로워요” 대학내일 20대 연구소(www.20slab.org)가 아르바이트 경험(인턴·과외 제외)이 있는 전국 남녀 대학생 395명을 대상으로 실태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다수의 학생인 69%의 학생들이 아르바이트를 1~3개를 경험했다고 말했다. 이들 다수는 아르바이트를 하는 이유로 ‘용돈 및 생활비 마련을 위해서’라고 말했다. 비싼 물가와 높아진 생활수준 등의 이유로 아르바이트는 대학생들에게 필수로 자리 잡았다. 대학생 알바족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어떤 생각을 할까?정문정 기자 moon@naeil.com 설문조사 대학내일 산하 대학생 리서치 그룹 유니파일러Q1. 아르바이트를 하는 이유는‘생활비’ 때문"비싼 등록금과 집세를 부모님이 내주시는데, 생활비마저 달라고 할 수는 없다”는 게 아르바이트를 하는 학생들의 일반적 생각이다. 비싼 물가와 높아진 생활수준 때문에 대학생들은 최소한의 생활을 하는 데에도(주거비 제외) 40만원은 써야 한다(대학내일 605호 개별 조사 기준). 때문에 용돈과 생활비를 혼자 부담하거나 부모님과 나눠 부담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설문조사 결과, 대학생들은 아르바이트를 하는 이유로 ‘용돈 및 생활비를 위해서’를 1순위(69%)로 꼽았다. 원하는 것을 구매하기 위해서(17%)나 사회 경험을 쌓기 위해서(12%) 등의 상대적으로 절실하지 않은 이유는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았다. 아르바이트는 이제 더는 대학생 사이에서 선택이 아니다.Q2 아르바이트를 할 때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아르바이트를 선택할 때제일 중요한 건 ‘시급’과반수가 넘는 69%의 학생이 1개 이상 3개 이하의 아르바이트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했다. 4~6개의 아르바이트를 경험한 대학생도 23%나 됐다. 또 아르바이트를 하는 학생들은 구직 시 시급을 제일 중시하는 경향을 보였다. 사회 경험을 하기 위해서보다, 생활비 충당을 위해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학생들이 많기 때문. 응답자의 52%가 아르바이트를 선택하는 우선순위로 시급을 꼽았고, 2위로는 근무 환경을 꼽았다. 그러나 2012년 최저 시급은 4580원이지만 여전히 이를 지키지 않는 곳이 많다는 불만이 있었다. 법적으로 야간 근무 시에는 근로자에게 주간 근무 수당의 1.5배를 지급해야 하지만 PC방이나 편의점의 경우 이를 지키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것. 때문에 대학생들 사이에선 패밀리 레스토랑이나 영화관 같은 대기업에서의 아르바이트를 선호하는 분위기다.Q3 고용주에게 횡포를 당한 적이 있습니까?대학생 알바족 78% “아르바이트 하며 고용주의 횡포 경험했다”숙명여대에 재학 중인 S양은 주휴 수당을 주지 않는 카페에 지급을 요구했다가 “그동안 같이 일한 정이 있는데 배은망덕하다”는 말과 함께 폭언을 들었다. 상명대에 재학 중인 S군은 프랜차이즈 제과 업체에서 근무하면서 처음 약속한 근무 조건과 달리 수시로 추가 근무 요청을 받았다. 더 큰 문제는 그렇게 30분씩 추가로 근무한 것을 수당으로 쳐 주지 않은 것이다. 이런 경우가 비일비재하지만 대부분 대학생 아르바이트생은 불만을 표하기 힘들다. 사회생활 경험이 적다 보니 대처 능력이 떨어지고, 아르바이트로 돈을 버는 것이 절실하다 보니 고용주가 횡포를 부려도 참아야 하는 것이다. 대학내일 설문조사에서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학생 중 무려 78%가 고용주로부터 횡포와 착취를 경험했다고 응답했는데, 경험한 횡포는 연장 근로(30%), 임금 체불(26%), 계약보다 낮은 임금(22%), 폭언이나 욕설(10%)이었다. 최저임금을 지키지 않는 곳도 많았다. 청년유니온의 2010년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수도권 이외 지역의 80%는 최저임금을 위반하고 있었다. 지금도 청년유니온 안태호 노동상담팀장은 평소 하루 평균 3건 이상의 아르바이트 시 받은 부당한 대우를 제보하는 전화를 받는다. 안 팀장은 “많은 대학생들이 주휴수당이나 퇴직금을 거의 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년유니온 안태호 팀장은 고용주의 횡포를 경험하면 청년유니온(02.735.0262)이나 대한법률구조공단(02.531.0132)으로 연락해 자문을 받을 것을 추천했다. 많은 대학생들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지만 이들을 보호할 장치는 적다. 이들의 노동 조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6
- 철저한 개인학습관리로 수학 완전정복 수학 등급이 나오지 않아 수학을 포기했던 고2 여학생이 있었다. 스스로 수학적 재능이 없다고 판단했고, 수학 때문에 가고 싶은 대학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그런데 수능 때는 수학이 2등급까지 올랐다. 또 다른 문과 학생 한 명은 수학 점수가 8점이었다. 다른 과목의 성적은 탁월한 학생이었는데 수학이 발목을 잡고 있었다. 1년 뒤 그 학생은 수능에서 수학 2문제를 틀리고 고려대 입학의 영광을 누렸다. 15년 수학 강의 경력을 지닌 김종협 원장에겐 이런 일이 매년 반복된다. 어떻게 수학을 지도하기에 학생들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것일까? ‘키박스’의 김종협 원장을 만나 그만의 수업 비법을 들어보았다. ‘키박스’만의 강의 교재 “가장 중요한 요소는 성실함입니다. 학년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문과 학생이라면 고2 겨울 방학 때 시작해도 가능성이 있습니다. 중요한 건 학생 스스로의 의욕입니다. 한 달 동안 저의 교재로 수업과 과제를 잘 따라온다면 그 학생은 반드시 성장할 수 있습니다” 확신에 찬 김종협 원장의 말이다. ‘키박스’ 교재는 각 단원을 개념별로 정리하고 각 개념에 따른 개념문제, 응용문제, 심화문제를 수록하여 개념의 완벽한 이해와 응용력을 키우도록 구성되어있다. 또한 각 단원별 클리닉 문제풀이를 통해 단원복습 및 응용문제 적응력을 키우도록 구성했다. 교재의 종류와 양도 많은 편이고 문제의 난이도도 높은 편이다. 매년 업그레이드되는 교재 속에는 온갖 유형의 문제들이 다 수록되어있다. 제일 눈에 띄는 교재는 ‘키박스 X파일’. 대단원 요약 파일로 빠른 개념정리와 반복학습을 통해 전반적인 내용을 정확히 기억하고 핵심 문제풀이로 내신과 수능에 만점을 기하도록 하는 교재이다. 교재학습 사이사이 모의고사도 진행한다. 단원별 모의고사를 통해 소단원의 심화학습과 시간 안배훈련, 학생들의 단원 성취도를 파악하고, 대단원 모의고사에서는 소단원 상호간의 복합 문제를 훈련한다. 그리고 수능 출제 유형을 분석한 실전모의고사를 통해 실전 감각을 익히고 실전에서 완벽한 100점을 맞도록 훈련한다.학원 안에 준비된 나만의 자습실 학원 안쪽에는 강의실과 함께 별도의 방이 두 개 더 있다. ‘키박스’의 자랑인 자습실이다. 두 방을 합해 16명 정도의 학생들이 자습실 책상을 받을 수 있다. 환하게 오픈된 책상배열이 아니라 독서실같이 어둡고 칸칸이 막히도록 꾸며진 자습실이다. 자습실 방을 두 개로 나눈 것은 아이들마다 성향의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어떤 아이들은 책상 벽을 높고 넓게 세워 완벽하게 자신만의 공간을 만든 채 그 속으로 들어가 공부하길 좋아하고 일부 학생들은 높은 가림 막에서 답답함을 느끼기 때문에 조금 개방형으로 꾸몄다. 특수 제작한 책상이라 짐과 각종 책을 꽂아 놓을 수 있는 공간도 있다. 학원 안에 나만을 위한 사적인 공부방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누구나 다 자습실 자리를 가질 수 있는 건 아니다. 주로 단기간에 수학 성적을 반드시 올려야만 하는 절체절명의 순간을 맞은 학생들과, 학원 스케줄이 맞지 않는 스타일의 학생, 선생님께 궁금한 건 바로 바로 묻고 싶어 하는 학생들의 경우 부모님과 상담하여 자습실 책상을 배정받는다. 체계적인 학습 플랜 짜기 자습실 앞 벽에는 학생별 보충 수업의 내용과 질문 시간이 정해져 있다. 수업과 과제 내용을 분석해 일일이 약점을 찾아내고 보완시킨 후 확인 작업을 하는 것이다. 물론 정규 수업에는 포함되지 않는 내용이다. 5~6명씩 소그룹으로 운영되는 정규수업은 주 3회, 2시간이 기본이다. 하지만 수업 후 모의고사, 오답체크, 문제해설의 과정을 거치려면 자습실을 이용하지 않는 학생도 거의 4시간가량 학원에 머물다 돌아가게 된다. 그래서 김 원장은 수학 뿐 아니라 모든 학업 스케줄을 다 묻고 함께 학업 계획을 짠다. 자투리 시간 하나하나를 아껴 수학 문제를 더 풀게 하려는 욕심이다. 계획은 월 단위, 일주일 단위, 일일 단위로 받는다. 절대 목표를 높게 세워 지치는 일이 없도록 한다. 단 추가 공부란을 만들어 계획표 이상의 공부내용은 그 안에 적도록 한다. 그리고 하루하루의 감상란을 채워 넣도록 했다. 목표 대학을 적는 란도 있다. 추가 계획을 쑥쑥 채우는 재미에, 또 목표 대학을 계속 상향 조정하는 재미에 아이들은 수학에 빠져든다. “가방만 들고 왔다 갔다 하는 학원은 의미 없습니다. 수학은 막히면 하기 싫어지는 학문이거든요. 언제든지 모르는 것을 묻고 그래서 재미를 찾아 수학에 빠져들면 수학 점수는 당연히 오르게 되어 있습니다.” 여유 있게 웃는 김종협 원장의 마무리 인사다.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6
- 입학사정관과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人性이 되면 大成한다) 입학사정관과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人性이 되면 大成한다) 입학사정관 전형(수도권 20%선 성균관대 974명 한양대 888명 등 상위권의 경우 30%)이 생긴지 2년이 지났지만 현실적으로 어떻게 준비를 하여야 하는지 거의 무지에 가까운 상황이다. 입시 전형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데 방법은 예나지금이나 변한게 없다면 상당히 심각한 국면이라 생각한다. 먼저 상식적인 부분에서 살펴봐도 전국의 고등학교 약 2500여개 이중 특목, 자사, 특성화고를 제외 하면 1500여개의 일반고가 있다.문, 이과 각각 전교 10등씩만 계산해도 3만 명 여기에 특목, 자사고 전국 약 2% 범위에서 선발된 1만 명, 상위권 재수생과 현재 10위권 이내의 대학에 다니는 전교1,2등 출신 반수생 약 2만 여명 이 숫자만도 6만 여명 인서울 대략 8만6000(예체능 제외)여명 여기에 여대까지 제외하면 대입은 난공불락이나 다름없다. 대학입시! 공부를 못해 못 들어가나 방법을 몰라 못 들어가나?현 교육정책은 어떤 학생을 선발 하는가를 파악해야 한다. 정시 30% 수능만으로 원하는 대학을 간다. 전국 단위에서 과연 가능할까? 70만 명중 2만등 수시 논술 수능 최저를 맞출 수 있을까? 이화여대 언1, 수1, 외1 (3개 영역의 합3) /인하대 언, 수, 외, 탐 4개 영역 중 (3개 영역의 합이 4)등 각 대학이 원하는 범위는 상대평가 방식에서 전국 1~11%의 학생들 중에서 논술을 볼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는 것이다.대개의 학생은 자신이 가장 잘 하는 과목만 집중적으로 공부해도 맞춰 내기가 실질적으로 어렵다. 1만 명 정도의 만점자를 목표로 출제하는 수능에서 1개 틀려도 2점짜리냐 3점짜리냐에 따라 등급이 결정되는 현실에서 모의고사 백분위 80~90% 정도의 득점을 가지고 상위권으로 생각하고 갈 수 없는 대학을 갈 수 있다고 판단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특기자 전형, 입학사정관 전형에 합격된 학생들의 공통된 점을 살펴보면 최소 2~3년 그 이상의 시간 투자와 내신은 조금 떨어져도 전공 관련 분야만큼은 전국 최고 수준을 유지한 지적열정이 있었던 학생들이었다. 교육의 화두인 인성은 지식20%, 인성80% 정도가 되어야 하는데, 우리의 현실은 반대로 가고 있다. 급기야 2013 대입전형에서 성균관대는 학생부에 가해학생으로 등재된 경우 합격 취소를 명문화했고, 이화여대 상황면접, 서강대 면접 체육, 예술 활동을 추가하는 등 대교협에 가입한 모든 대학이 이에 동참하는 추세다. 초, 중, 고 모든 학생들이 학생부 관리에 촛점을 맞춰야 하는 이유는 ‘무었으로 학생을 판단 하는가?’에 따른 근거 자료이기 때문이다. 학생부는 단순하게 내신을 따지는 것이 아니라 출결, 봉사, 동아리 등 12개 항목 전체를 보는 종합적인 추천서에 해당한다.내신은 교과 우수자 전형에 해당 하는 것이고 학생부는 학교생활 충실형, 진로 탐색형, 역경 극복형 등 수시, 정시에 전반적으로 활용되므로 소홀히 할 부분이 없고 전체를 조화롭게 구성함으로써 인성을 다듬고 자신을 표현 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는 이러한 취지에 잘 부합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이며 영국의 에딘버러 공작이 창안한 이래 전 세계 132개국 청소년(만14~25세)들이 활동하는 국제기구(국제포상협회AAA)이며 우리나라는 여성가족부 정책 사업으로 시행되고 있다.과정은 금장(18개월), 은장(12개월), 동장(6개월)으로 각 과정에 자기개발, 봉사활동, 신체단련, 탐험활동이 있다.현재 경기권에서는 고양외고, 경기외고, 국제청심, 안산동산, 인천국제고, 일반계 고등학교 중에는 수원 용현고가 전교 10등까지 선발된 학생만이 참여하고 있다.만2년 동안 학생들에게 이 과정을 훈련시키면서 6개월간 매주 보고서를 빠지지 않고 기록 한다는 것이 정말 힘든 수행 과정이었지만 이미 동장 과정을 마친 고3 학생들의 기록물은 완벽하게 살아있는 펙트(본인의 우월성 입증자료)로써 손색이 없다.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지만 물방울이 떨어져 바위를 뚫는 것처럼 자기 주도성과 전공 적합성의 조화가 이루어지는 돋보이는 작품이 만들어진다. 절대 다수의 평범한 학생들도 관심을 가지고 자기개발(본인의 적성/특기), 봉사활동(인성&rarr배려&rarr질서), 신체단련(마라톤 등), 탐험활동(자신감&rarr자부심)을 수행 할 수 있으며 4품 과정은 능히 실천할 수 있다. 미래 학자 앨빈 토플러는 2008년도에 “한국의 학생들은 하루 15시간 동안 학교와 학원에서 미래에 필요하지 않은 지식과 존재하지도 않을 직업을 위해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이미 40여년을 살아온 부모님과 선생님들 기성세대들이 그냥 흘려들을 말인가!?속성한자 남창희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