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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우리독서문화운동본부, 9월 ‘독서지도사 양성과정’ 수강생 모집 22년 전통의 사단법인 한우리독서문화운동본부 평생교육원(원장 박범석)은 직장인, 취업준비생, 주부들을 대상으로 ‘독서지도사 양성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9월 독서지도사 양성과정은 온라인 반을 비롯해 5개의 직영지부(서울본부, 강남교육원, 동대문교육원, 남양주교육원, 부산본부)와 19개의 제휴기관 등에서 총 24개 출석반을 모집한다. 천안은 9월 19일 수요일 개강하며 호서대 평생교육원에서 매주 수·금요일 오전 10시~낮 12시 10분 진행한다. 온라인반은 매월 25일 개강한다. 또한 수강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주기 위한 이벤트도 오는 9월 30일까지 진행된다. 기존 독서지도사 수강생이 ‘독서지도사 소문내기’ 이벤트를 통해 ‘독서지도사 교재 무료증정 쿠폰’을 지인에게 전송하고 쿠폰을 받은 지인이 수강할 경우, 지인을 추천한 회원에게 5만원 상당의 ‘유료특강’ 수강권과 ‘도서상품권 3만원권’을 지급한다. 이외에도 ‘수강신청 일찍하기’ 이벤트를 통해 개강일 기준 1주일 전에 양성과정 등록 및 결제를 마친 회원에게도 동일하게 ‘유료특강’ 수강권을 제공한다. 스마트폰 어플로 편리하게 수강 가능 =수료 후에는 출석반의 경우, 전과목 온라인 재수강이 2주 동안 가능하며, 온라인 반은 1개월 추가 수강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온라인반의 경우,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강좌를 수강할 수 있고, PC와 모바일 연동 학습이 가능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수업을 들을 수 있다. 수강신청은 한우리캠퍼스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강좌를 선택해 교육신청서를 작성하면 되며, 수강료는 출석반 54만원, 인터넷반 42만원(등록비 포함)이다. 또한 서울본부의 주말반이나 야간반 등록 시 노동부 환급 과정이 적용될 뿐만 아니라 비정규직의 경우 내일배움카드 소지자에 한해 수강료 60%를 지원한다. 수강신청은 개강일까지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hanuricampu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한우리 독서지도사 양성과정은 1992년부터 국내 최초로 독서·토론·논술 분야에 대한 전문교육을 실시한 교육으로, 개인의 발전을 물론, 자녀 교육에도 많은 도움이 되기 때문에 특히 여성에게 인기가 높다. 강좌는 총 4개월 과정으로 진행되며,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생각하기 등의 독서지도와 독서교육법에 관련된 교육과정으로 ‘독서교육론’, ‘독서논술지도론’, ‘독서자료론’, ‘독서지도방법론’ 등의 커리큘럼을 진행한다.문의 : 041-564-5355. www.hanuricampus.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10
- 60여일 남은 수능. 이제는 마지막 점검이다 본격적인 입시 일정이 시작되었다. 8월 16일부터 9월 11일까지 수시 1차 접수를 시작으로, 11월 8일 수능 후 11월 12일~16일 수시 2차 모집, 12월 21일부터 시작하는 정시모집 일정까지 이어진다. 이제야 말로 수험생들은 그동안 흘린 땀과 노력의 결실을 맺기 위해 막바지 안간힘을 쏟아야 한다. 특히 얼마 남지 않은 수능을 대비해 마지막 점검을 해야 한다. 쉽지 않았던 9월 모의고사 지난 9월 4일 화요일 2013 대학수학능력시험을 60여일 앞두고 모의평가 중 마지막 시험인 9월 모의수능이 4일 전국 2000여 개 고등학교와 200여 개 학원에서 동시에 치러졌다. 영역별로 본다면 지난 6월 모의수능과 비교해 언어는 조금 쉬웠고 외국어는 비슷한 수준이었다. 특히, 수학은 가ㆍ나형 모두 6월 평가보다는 어려웠고 작년 수능과 비교해서도 쉽지 않게 출제됐다. 이같은 9월 모의고사 난이도 조절에는 수능 영역별 만점자를 1% 수준으로 유지하려는 교육부의 방침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6월 평가와 마찬가지로 많은 문항이 EBS 교재와 유사하게 출제됐으나 변별력을 위해 일부 문제를 새로운 형태로 까다롭게 출제했다.고3 학생들 몇 명에게 전화하여 상황을 물어보니 역시나 수리와 외국어가 어려웠다고 말하였다. 양보단 질로 승부하자 (EBS +기출)수능 9월 모의고사도 물론 중요하지만 모의고사는 모의고사일 뿐이다. 성적이 떨어져 허겁지겁 다량의 모의고사를 풀기보단 기출문제와 EBS로 내실을 다져야 한다. 현재 모의고사를 분석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단원의 문제는 고난위도의 문제는 과감히 포기하고 기본원리를 파악하여 저난위도의 문제라도 확실히 가져가는 전략도 유효하다. 대신 자신있는 단원은 고난위도 문제로 배팅하는 전략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사전에 시간 싸움에 대비하자. 시간이 여유롭다 해도 시간이 수능점수를 좌우하진 않는다. 하지만 시간 때문에 수능을 망칠 수는 있다. 수능은 긴장감이라는 복병이 기다리고 있으므로 사전에 시간싸움에 대비하자. 잘 준비하여 여유있게 시험장에서 나오길 기대해본다.이제는과외시대1599-0956. www.endstudy.co.kr이승준 수석매니저(학습컨설턴트)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10
- 우리 지역 경쟁력 있는 학과 다 모여라 8월 16일 대입 수시모집의 시작과 함께 본격적인 입시의 막이 올랐다. 지금까지의 땀과 노력이 결실을 맺는 시점, 미래를 밝힐 대학과 전공을 찾는 손길이 바쁘다. 누구보다 마음이 분주하고 초조한 수험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대학의 경쟁력 있는 학과정보. 수많은 대학이 모여 있는 천안·아산에는 수도권 대학 부럽지 않은 알토란 학과가 숨어있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지역 대학들이 내세우는 경쟁력 있는 학과를 한 줄로 세워볼까. 나사렛대학교 국제경영학과글로벌 인재양성의 중추기지 국제경영학과는 2009년 신설된 학과로 경제, 회계, 재무, 마케팅, IT, 조직이론 등 전문지식을 갖춘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외국인이 대부분인 교수진들이 100% 영어 원어 강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부모교수제도 시행으로 학생들과 1대1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제 중 2년은 한국에서, 2년은 미국 명문 사립 OCU(Oklahoma City University), 미국 ONU(Olivet Nazarene University) 또는 몽골 MIU(Mongolia International University)에서 수학하며 양 교에서 각각 졸업장을 취득하는 Dual Degree 프로그램과 3년은 한국나사렛대학교에서 1년은 미국 CSUS(California State University, Sacramento)에서 공부하는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시행중이다. 학제는 1학년부터 미국 대학과 공동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2+2 Dual Degree Program 또는 3+1 교환학생 Program 선택 시 TOEFL 시험을 치를 필요가 없으며, Program에 참가하는 학생들에게 한국나사렛대학교와 미국현지 대학교에서 장학금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문의 : 041-570-1811. www.kornu.ac.kr 남서울대학교 치위생학과 임상예방치과 중심의 교육과정 특화 남서울대학교 치위생학과는 새로운 진단 및 예방관리 시스템인 Q-ray와 Cariview를 활용한 치위생 교육을 올해 초 전세계 최초로 도입하고 임상예방치과 중심의 교육과정을 특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학생들은 2학년 때부터 통합교과목인 임상치위생학을 배우게 되며 3학년 2학기부터는 직접 임상증례 실습에 참여, 매년 4학년 1학기에 그동안의 임상증례 실습 결과를 발표하는 임상증례발표를 진행한다. 임상증례 발표회는 4학년 전체학생 30명이 참가하는 만큼 2~3일에 걸쳐 진행되며 발표 후 학생들이 제출한 최종 증례보고서는 추후 졸업논문을 대신한다.배현숙 학과장은 "학생들은 임상증례 실습을 통해 대상자의 치아우식증과 치주질환 위험도 등을 평가하고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치석제거, 불소도포, 실란트 등 적절한 예방처치 계획을 스스로 세우게 된다"며 "임상예방 치과 중심의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전공과 연계한 비판적 사고훈련을 겪게 되며 이 과정에서 임상적 판단과 의사결정 능력을 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의 : 041-580-2560. www.nsu.ac.kr 단국대 해병대군사학과4년간 전액 장학금 졸업 후 해병대 장교로 임관2013년 신설된 해병대군사학과에서는 총 30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입학하는 학생전원은 재학기간동안 군장학생으로 선발되어 4년간 등록금 전액이 지원되며, 성적우수자에게는 대학의 장학규정에 따라 추가 장학금이 지급된다. 또한 학생전원이 기숙사 생활을 하게 되며 기숙사비는 전액 무료다. 졸업 후에는 소위로 임관해 7년간 해병대 장교로 복무하고, 이후 장기복무하거나 전역 후 군사 및 안보분야 전문가로 진출할 수 있다. 전역자에 대한 별도의 취업 지원 프로그램도 준비할 예정이다. 해병대군사학과는 해병대 장교를 육성하는 만큼 해병대의 우수한 군 경력 인사를 군사학 및 안보학 교원으로 초빙한다. 재학생들의 학사관리, 훈육, 군사체육 등을 담당할 특별교원도 해병대 출신의 교관을 배정한다. 전문성을 갖춘 우수한 장교인력을 양성하고 군사학 석·박사과정 및 군 연수과정을 개설하는 등 군사학의 학문적 발전에도 기여할 뿐 아니라 졸업 후 100%의 취업률을 보장한다. 문의 : 041-550-1114. www.dankook.ac.kr 백석대학교 간호학과4년 후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학위를백석대학교 간호학과는 기독교 대학의 글로벌 리더 전문간호사 육성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국제적 리더십을 갖춘 국제전문간호사로 활약할 수 있는 교과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미국의 볼룸필드 대학과 국제 교류협력을 체결해 3+1학제를 편성하고 있다. 이로써 3년은 백석대학교 간호학과에서 수학하고 4학년이 되면 1년간 미국 뉴저지 소재 Bloomfield 대학에서 수학할 수 있다. 또한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간호학 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고 한국 간호사 자격증과 미국 간호사 면허증을 취득할 수 있다. 졸업과 동시에 한국 간호사면허를 취득하여 임상간호사로서 대학부속병원, 종합병원은 물론 그 외 전문간호사, 보건직 공무원, 산업장, 보건소, 보건진료소, 실버센터, 노인요양시설, 너싱홈 등 사회의 여러 영역에서 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건강관리 전문직으로 일할 수 있다. 미국간호사 면허 취득 시에는 미국과 기타 국가에서 국제간호사로 활동할 수 있다. 또 대학원 과정을 통해 다양한 연구소와 대학에서 교육자, 연구자로 활동할 수 있다. 문의 : 041-550-2994. http://ipsi.bu.ac.kr 상명대 만화디지털콘텐츠학부 만화전공나의 꿈은 만화전문가! 상명대 만화디지털콘텐츠학부의 만화전공은 카툰과 이야기 만화에서의 기획, 스토리, 콘티, 편집에 이르기까지 만화제작의 전 과정을 익힌다. 실기 과목과 이론 과목을 병행하며 조형실습과 이야기 구성능력연습, 그리고 연출법과 멀티미디어를 복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디지털 이미지의 완성을 목표로 한다. 학기 중에는 작품을 기획하고 이야기 속의 등장인물을 설정해 인물의 움직임과 표정 배경은 물론 칸 나누기 면 나누기 등을 통한 연출작법에 이르기까지 만화 작품을 완성하는 실질적 교육이 이루어진다. 또한 기존 출판만화의 한계를 극복하고 변화하는 멀티미디어 환경과 뉴테크놀러지로서의 콘텐츠를 담아내기 위한 우수인력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다양한 만화관련 대학들과의 국제 교류와 공동 프로젝트 수행으로 산학협력의 가능성을 넓히고 국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21세기 만화전문가를 양성한다. 졸업 후 진로는 만화 작가, 만화 평론 및 연구가, 스토리 작가, 캐릭터 디자인 전문가, 편집 및 기획자 등이 있다. 문의 : 041- 550-5114. www.smu.ac.kr 선문대학교 건축 2012-09-10
- 2014년 고교평준화 시행 관심 높아 천안 고교평준화를 위해 학부모들이 뭉친다. 지난달 30일 천안YMCA에서 목천초 봉명초 용곡중 백석중 등 초·중등 학부모 20여명이 천안지역 고교평준화 실시를 바라는 학부모 모임을 가졌다. 이날 모임에서 고충환 전교조 천안지회장은 “고교평준화는 교육감이 근거리 배정과 학교선택권의 원칙에 따라 학생을 배정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하며 “고교평준화를 실시하게 되면 2006년 한국교육개발원 천안지역 타당성 조사에서 과반수 응답자들이 복수학군을 찬성한 것처럼 선지원 복수학군으로 고등학교를 배정받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이어 이윤상 천안고교평준화 집행위원장은 “충남교육청은 주민의견을 무시하고 여론조사 65%찬성으로 조례안을 수정한 것도 모자라 아직까지 교육규칙 제정에 착수하지 않고 있다”며 “고교평준화 실시 지역이 결정되지 않아 천안시의회 등의 요구가 있을 때에 하겠다는 말은 천안 주민조례 1만여 서명자를 우롱하는 직무유기”라고 말했다. 또한 이 위원장은 “학부모 운동만이 천안의 고교평준화 실시를 앞당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모임에 참석한 학부모 장순경(46·천안시 성정동)씨는 “고교평준화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알아봐야 할 것 같다는 마음으로 모임에 참석했다”며 “지금 아이가 6학년과 중학교 3학년인데 중학교 생활의 중심이 고등학교 선택이라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없다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한 “학교는 아이들의 다양성을 최대한 살려주는 방향이어야 한다”며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진입하면 무한경쟁을 하게 되지만 최소한 교육만큼은 누구나 똑같은 조건에서, 평등하게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고교평준화 위한 최종 규칙안과 여론조사 관건 = 7월 20일 충남교육청은 공시를 통해 ‘충청남도교육감이 고등학교의 입학전형을 실시하는 지역에 관한 조례안(이하 조례안)’을 공포했다. 조례안은 여론조사 주민 찬성 요건을 65%로 잡고 있으며 교육청은 10월 중순까지 최종 규칙안을 공포하고 학생 배정 방법과 학교 간 교육격차 및 비 선호 학교 해소 계획 등을 포함한 타당성 조사를 거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지역별 고교평준화 실시 가능 여부를 조사하고 학생과 학부모, 교육계 등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이때 찬성 비율이 65% 이상이면 교육청은 고교평준화 내용이 담긴 고입전형 기본계획 수립 공고 등 향후 일정을 추진하게 된다. 이때 타당성 조사와 여론조사에 필요한 구체적인 사항은 교육규칙에 의해 진행하기 때문에 최종 규칙안의 마련이 시급하다. 충남교육청 장호중 장학사는 “천안의 경우 고교평준화 찬성과 반대 의견이 워낙 팽팽해 신중하게 계획을 세우려고 한다”며 “현재 타 시도의 사례를 잘 살펴 타당성 조사, 여론조사, 교육규칙 등을 검토하고 있으며 의회 등 주민 대표 기관에서 고교평준화의 필요성을 요청할 경우 규정된 절차에 따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 고교평준화 주민조례제정 운동본부 이상명 사무국장은 “2014년 고교평준화를 시행하려면 내년 3월까지 모든 행정적 절차를 마치고 고입전형 기본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며 “최근 고교평준화를 이끈 타 시도의 경우 조례 제정에서부터 모든 행정적 절차까지 4개월이면 충분했는데, 유독 충남교육청은 아직까지 교육규칙도 마련하지 않고 있어 그 의도를 의심하게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사무국장은 “교육청은 입시로 고통 받고 있는 학생들을 생각한다면 남은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야 할 것”이라며 “주민발의 서명운동을 했던 것처럼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찬성 65%를 이끌어내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10
- 논술대회 참가하고 하버드 가자 창조적 토론의 미로 속으로 빠져들다마이클 샌델. 세계적 석학이자 하버드 대학의 최고 지성으로 평가받는 그가 지난 6월1일 한국을 방문했다. 사람들은 그를 직접 보고 느끼기 위해 구름같이 몰려들었고 당초 1만 명을 목표로 2주일 동안 사전예약을 진행하려 했으나 온라인에서 예약을 시작하자마자 3일 만에 마감이 되어 버렸다. 그렇게 무려 1만5천명에 달하는 청중들이 마이클 샌델이 전하는 시대적 가치를 함께 공유하기 위해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 몰려들었다. 강연 시간이 되자 마치 아이돌 스타가 등장한 듯 엄청난 함성소리가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동시에 주변을 가득 메운 인파에 자기 자신도 놀란 듯, 마이클 샌델 교수의 첫인사는 미세하게 떨렸다. 하지만 그것도 일순간. 그는 이내 능숙한 화법과 진지한 태도로 좌중을 순식간에 휘어잡기 시작했다. 그는 질문했다. “레이디 가가의 티켓을 암표로 파는 것이 정당한가?” 순간 다양한 의견을 가진 수많은 청중의 의견이 빗발쳤고 그의 열정 넘치는 강연이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그는 ‘암표 문제’를 통해 ‘정당성’에 대한 가치판단의 기준을 제시한 뒤 그 가치에서 다시 ‘교육이 시장에서 거래될 수 있는가’에 대한 화두를 극적으로 이끌어내었다. 즉 자신이 제시한 주제를 통해 수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도출하고 그 의견으로 거대한 사회적 패러다임, 즉 담론의 이유를 또 한 번 끌어내려는 것이다. 그리고 마이클 샌델은 다시 질문한다. ‘시장 거래가 만능인가?’여기서 우리는 ‘암표 문제의 정당성’ ’교육이 시장에서 거래될 수 있는가’ ‘시장 거래가 만능인가’라고 명명되는 창조적 토론의 미로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물론 그의 머릿속에는 예측 가능한 모든 변수의 값이 어느 정도 마련되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마이클 샌델은 자신의 뜻을 설파하기 보다는 이 미로 같은 토론의 끝에서 청중들이 스스로 자신의 정의를 찾길 원했다. 이것은 그의 강연이 명백한 토론회의 성격을 가지고 참여형 논의구조를 가졌다는 뜻이기도 하다.특별한 담론, 마이클 샌델식 토론법 하지만 이 대목에서 예상치 못한 돌발변수가 튀어나온다. 국내의 몇몇 경제학자들이 지적했듯이 과연 마이클 샌델의 독특한 강의 마인드가 ‘이로운가’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이다. 실제로 몇몇 학자들은 대중의 의견을 섭렵하여 그 토론의 결과를 하나의 성과로 창출해내는 마이클 샌델식 토론에 의문부호를 달기 시작했다. 치밀하고 합리적이어야 할 경제학에 각기 다른 이해관계에 놓인 대중을 무작정 대입시킨다면 감정적이고 비이성적인 ‘경제학’이라는 괴물이 탄생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서 이다. 하지만 플라톤의 엘리트 정치가 종국에는 전혀 다른 순혈주의 이데올로기로 변질되었던 것을 기억한다면, 차라리 우리는 마이클 샌델의 정신과 사상에 조금 더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을 것이다. 거기에 열정이 더해지고 부족한 그 ‘무언가’를 채워나갈 타협과 보완의 의지가 더해지면, 마이클 샌델이 우리에게 던지는 화두에 스스로가 환호하고 빠져드는 것에 대한 충분한 답이 될 수 있을 것이다.바로 여기에 마이클 샌델의 보편타당한 열정의 근원이 숨어있다. 그는 우리에게 최선의 답을 찾아낼 열쇠를 던지고, 우리는 그 열쇠로 굳게 닫힌 진리의 문을 열면 되는 것이다. 노천극장 강연 당시 마이클 샌델은 기부입학에 따른 찬반성향을 청중에게 물으며 끊임없이 해답에 해답을 유도했었다. 그가 우리에게 던지는 특별한 담론의 장은 바로 여기 있다. 도전!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읽고 하버드 탐방 가자‘정의란 무엇인가’로 전 세계 지성의 마음을 훔친 다음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을 통해 더욱 확고한 시장경제의 담론을 제시한 마이클 샌델 교수. 그가 다시 하버드로 떠났다고 낙담할 필요는 없다. (주)미래엔 와이즈베리(대표 김영진)는 전국의 중?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Harvard Visiting Student (하버드 참관 학생) 전국 청소년 논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주제는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이다. 참가자들은 ‘과거에는 시장에서 거래하지 않았으나 현재에는 거래되고 있거나, 시장 거래를 허용하기 위해 논의되고 있는 것’에 대해 논술해야 한다. 논지 전개 시 마이클 샌델 교수의 저서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의 책 속 사례와 비슷한 맥락의 우리나라 사례를 반드시 활용해야 한다. 논술대회 필참서인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밝히는 것도 중요하다. 샌델 교수가 책에서 제시하는 시장의 영역과 돈의 역할에 대한 문제 제기에 동의하거나 반박함으로써 자신만의 생각을 전달해야 한다. 이밖에도 주어진 주제에 대한 비판적 논지 전개가 적절한지 깊이 있는 사유와 폭넓은 성찰 능력이 반영되어 있는 지 등을 기준으로 수상자들이 가려질 예정이다. 중1~고3 까지 누구나 참여 가능최종 2인으로 선발된 최우수 수상자2인은 2012년 하반기 중 자신의 멘토(지도 교사)와 함께 미국 하버드 대학교를 방문해 샌델 교수의 하버드 대학 강좌를 청강하고, 마이클 샌델 교수와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에 대해 토론하는 단독면담 기회를 갖는다. 이번 논술대회를 기획한 미래엔 출판마케팅팀 관계자는 “지난 6월 마이클 샌델 교수의 연세대학교 노천극장 공개강연에 수많은 중?고등학생들이 참가하는 것을 보며, 대한민국 청소년들 역시 우리 사회의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에 대해 다양한 목소리를 내고 싶을 것이라 생각해 이와 같은 논술대회를 열게 되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시장과 돈의 역할’에 대해 비판적으로 생각하고 논리적으로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국의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의 학생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응모 기간은 9월 20일까지이다. 구체적인 응모 방법은 미래엔 와이즈베리 홈페이지(http://www.mirae-n.com/ASP/WiseBerry)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상자 발표는 10월 18일 홈페이지를 통해 고지될 예정이다. ※ Harvard Visiting Student (하버드 참관 학생) 전국 청소년 논술 대회 △응모기간 : 2012년 7월 16일 ~ 2012년 9월 20일△대상 : 전국 중학교 1학년 ~ 고등학교 3학년 학생△분량 : 2,000 자 내외로 논술문 작성 (띄어쓰기 포함)△응모방법 : 홈페이지에서 신청양식 다운로드 &rarr 양식에 맞춰 논술문 작성 &rarr 2012-09-11
- 신창초, 제37회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 금상 수상 신창초등학교 관악부 김소희 외 39명은 지난달 31일 대전 우송예술회관에서 열린 제37회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KBA) 초등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전국규모의 대회로 초등부문에서만 38개 팀이 참여했다. 신창초는 영국의 관악작곡가 Philip Sparke의 The Bandwagon이라는 행진곡과 미국의 관악작곡가 Steven Reineke의 Mountain of Dragons를 연주해 공연장을 압도하는 소리로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특히 신창초는 관악부 인원 40명 중 절반이 3, 4학년임에도 불구하고 50~80명이 넘는 타 학교 학부모와 관계자로부터 “소리의 질과 음량은 물론이고 곡의 분위기를 느끼며 악기로 지휘자와 한 몸으로 표현해내는 표현법과 신들린 지휘는 단연 최고”라는 극찬을 받았다.신창초 관악부 김진홍 지도교사는 “앞으로 더 훌륭한 음악적 감수성이 깃든 연주와 표현으로 지역사회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102년 역사를 가진 신창초등학교 이름을 전국에 울려 퍼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노준희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10
- GURU Math & Science 어학원, 10월 SAT Subject Test 4주 완성반 모집 GURU Math & Science 어학원, 10월 SAT Subject Test 4주 완성반 모집AP를 주관하는 칼리지보드(Collegeboard)로부터 인정받은 전문 강사로 구성되어 AP와 수학, 과학 과목에 있어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GURU Math & Science 어학원(원장 김병수)에서는 10월 SAT Subject Test 대비반을 주중 월수금반(9월 10일~10월 5일)과 주말 토요일반(9월 8일~9월 29일)으로 나누어서 개강한다. 최신 기출문제들을 분석하여 단기간 집중 문제풀이로 최고의 효율성을 자랑하는 GURU Math & Science 어학원에서는 앞으로도 11월, 12월 대비반을 매월 초에 개강하여 4주 문제풀이 완성반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피어슨 에듀케이션 코리아 ''찾아가는 RIGBY 세미나'' 실시 피어슨 릭비스타는 ''효과적인 파닉스&리더스 교육법/리더스와 함께하는 효과적인 독후 활동법''을 주제로 ''찾아가는 RIGBY 세미나를 실시한다. 이번 세미나는 그 동안 파닉스는 물론 영어 교육 관련 세미나에 참여하고 싶었지만, 시간적 여유가 없고 거리가 멀어 참여하지 못하신 분들을 직접 찾아가서 파닉스/리더스 교육에 대한 궁금증을 시원하게 해소해준다. 특히, 유치/초등 저학년 자녀들의 파닉스와 리더스 교육을 고민하고 있는 학부모들에게 효과적인 교육 방법을 제시해주고, 리더스로 배운 스토리를 자녀들이 독후활동을 통해 어떻게 재구성하고 자기화시켜 나갈 수 있는지 알려 준다. 세미나에 참가하는 모든 학부모에게는 2만원 상당의 피어슨 스토리북 선물세트를 증정하며, 참가신청은 5~7명의 학부모 그룹을 구성하여 릭비스타 공식 카페나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지성과 감성의 초등 문예 공간 ‘풍요로운 아이’ 설명회 및 공개수업지성과 감성을 고르게 발달시킬 수 있는 초등 문예공간인 ‘풍요로운 아이’에서 설명회와 공개수업을 진행한다. 9월 6일(목) 프로그램 설명회에 이어 8일(토), 15일(토) 각 11시에 공개수업을 진행하며 18일(화) 11시에는 김영준 원장의 학부모 간담회가 예정되어 있다. 김영준 원장은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언어와 논술을 가르치면서 결국 목표 대학에 진학하고 행복하고 자신감 있는 삶을 사는 아이들일수록 초등학교 때 지성과 감성이 풍요롭게 바탕을 이루고 있다”며 “말글, 색공간, 소리 등 통합교육으로 창의적 표현력을 키울 수 있도록 새로운 문예공간을 열었다”고 말했다. 수업은 6~8명으로 진행하며 한 과정은 2개월로 1년에 모두 6개 교육과정으로 완성된다. 말글, 소리, 색공간의 통합수업이 진행되는 주1회 3시간 통합 과정과 주1회 2시간의 스페셜 과정이 있다. F.O.S.T.잉글리쉬, ‘초등 소수정예 영어원서 정독수업’ 원생 모집영어원서 정독수업을 기반으로 4개 영역의 집중학습을 진행하는 ‘F.O.S.T.English’ 반포본원과 잠실직영센터에서 가을학기 원생을 모집하고 있다. 대표 프로그램인 정독수업은 레벨별로 엄선한 다양한 장르의 원서와 자체 제작한 정독카드, 워크북, 북리포트 등을 이용해 영어토론 형식으로 심도 있게 진행된다. 그 외에도 온라인 다독 프로그램, 정확한 쓰기능력 향상을 위한 문법수업, NEAT대비 S/W/R/L 집중강화 프로그램 등을 통해 말하기, 쓰기, 듣기 등 모든 영역을 집중 지도한다. 또한 무료로 제공되는 스터디 다이어리는 그 날 배운 부분, 어려운 부분, 재미있었던 부분 등을 스스로 정리해가며 효과적인 학습플랜을 만들고 그 실천여부를 매일 점검하면서 학습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F.O.S.T. English 반포본원은 미도아파트 1차 입구에 위치해 있다. 페디아플러스 잠원점, 영어원서 읽기 설명회9월 11일(화) 오전 11시에 대한민국 NO.1 영어독서아카데미 페디아플러스 잠원점에서 ''영어원서 읽기’ 프로그램 설명회가 개최된다. 가장 자연스럽고 재미있고 나이에 맞는 영어원서 읽기수업과 자체 개발된 온라인워크북인 Pongler, 9월 신규모집을 소개하는 이번 설명회는 초등1학년 이상의 자녀를 둔 학부모라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홈페이지와 전화예약을 통해 신청을 받는다. 레벨테스트는 독서지수를 알아보는 아이오와 테스트(Iowa Test)와 스타 리딩(Star Reading) 테스트이며 응시료는 총 2만원으로 설명회에 참석하여 당일 등록한 경우 면제되고 예쁜 에코백도 증정한다. 한편, 신사스포츠센터 5층에 위치한 영어교육커뮤니티 페디아플러스 잠원점은 시간이나 횟수의 제한이 없는 열린 도서관형태의 어학원으로, 효과적인 영어 독서를 위해 소설책 읽기중심의 개인/그룹 수업과 더불어 책 읽기 좋은 오프라인 환경과 앞서가는 온라인 시스템(AR&Pongler)으로 다독을 위한 최적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정쌤영어, ‘어머니 영어회화 교실’ 개강소수정예, 철저한 학생 관리 및 원장 직강으로 학생들의 영어 문법 및 어휘 실력을 단기간에 크게 올려주는 초중고 영어 전문 학원 정쌤영어(정구영 원장)가 9월 7일 오전 11시부터 말문트기 패턴 훈련반, 원서로 말하기반, 중급 원서반 등 수준별로 반 편성된 ‘어머니 영어 회화 교실’을 개강한다. 저렴한 수강료로 수업만 들어도 영어 회화가 술술 나오게 되고 자녀들의 숙제까지 봐 줄 수 있을 정도로 어머니들의 영어 실력을 향상시켜 준다. ‘말문트기 패턴 훈련반’은 500개의 자주 사용되는 영어 패턴을 훈련하고, ‘원서로 말하기반’은 쉬운 원서로 말하기와 읽기를 동시에 훈련하며, ‘중급 원서반’은 약간 수준 있지만 재미있고 유익한 원서를 감상한다. 정구영 원장은 수능 어법 1등급 제조기로 유명하며, 학원가에서는 Voca 정쌤으로 알려져 있다.뉴질랜드교육문화원, 가을학기 초등부(초등 1~6년) 원생 모집세계 최고 수준의 뉴질랜드 교육철학과 개념을 바탕으로 다양하고 차별화된 맞춤교육을 진행하는 뉴질랜드교육문화원이 2012년 가을학기 초등부 원생을 모집하고 있다. 뉴질랜드 교육부의 체계적인 커리큘럼과 한국의 교육철학 및 방법을 접목하여 효율성을 극대화시킨 프로그램으로 뉴질랜드 교육부 국정교과서를 사용하며, 뉴질랜드 전?현직 교사와 영어 교육 자격증을 소지한 한국인 교사가 함께 읽기, 쓰기, 말하기, 듣기 등 수업을 진행한다. 3개월마다 Assessment Test를 진행해 class를 배정하고, 매월 학부모 수업 참관과 월별 테스트도 진행한다. 소수맞춤 중고등 전문 MNM 팬텀학원 OPEN은마사거리 아이플러스빌딩 3층에 명문대 출신 최고 강사진으로 짜여 진 수학, 과학 전문 팬텀학원(김은영 원장)이 오픈했다. 타 학원과는 완전 차별화한 콘셉트로 1:1 수업부터 1:8 수업까지 소수 정예로 운영하며, 학교별/레벨별 맞춤수업, 1:1 멘토와 함께 하는 피드백 학습, 학습 습관 검사 및 문?이과 적성검사 등을 진행하여 내신, 입학사정관제 및 수시 전형 2012-09-10
- 철저한 동기부여 통한 입학사정관제반 운영 입학사정관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그런데 목표를 위해 꾸준히 학습해 온 과정을 자신의 진로와 관련하여 미래 가능성으로 나타내야 하는 입학사정관제에서는 고민 없이 그저 공부만 해온 학생들을 원하지 않는다. 어떤 꿈, 어떤 진로를 위해 무슨 공부를 어떤 방향으로 해왔는지 공부의 이유와 방향을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수학/과학 전문학원인 <1°의 차이>에서는 단순 교과과목만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마다 다른 꿈이 좋아하는 과목과 어떻게, 왜 연결되는 지 끊임없이 자극을 주며 학습하고 있다.공부의 시작은 철저한 동기부여“저희 학원에는 목표를 찾지 못해 부모와 반목하는 학생들이 많이 찾아옵니다. 하지만 우리 학원에 온 뒤 3~4주 지나면 부모님들이 깜짝 놀라세요. 아이들이 스스로 학원을 더 가고 싶어 하거든요. 목표 의식이 생기는 겁니다. 일단 목표를 세우게 되면 그 꿈을 위해 단기, 중·장기 목표를 세우게 되고 그렇게 됨으로써 매일 매일의 계획까지 세우게 됩니다. 예를 들어 의사가 되고 싶다면 의대에 진학해야하고, 그 전에 과학고를 가야하고, 단기 계획으로는 경시대회나 실험 계획서 등을 만들어봐야겠죠. 그러자면 수업시간 외에도 학원에 올 수 밖에 없습니다. 시간이 아깝고 헤이해질 자신이 무섭거든요.” 조일도 원장의 말이다. 인터뷰 중인 원장실에는 온갖 아이들 짐이 가득했다. 아이들마다 학교 가방부터 하루 종일 공부해야 하는 책들을 학원에 다 갖다놓기 때문이다. 영어 학원에 다녀오는 시간도 아까워 영어 선생님을 학원에 모셔와 공부하는 학생들도 있다.차별화된 입학사정관제반 운영 <1°의 차이>에서는 수학/과학 기본 커리큘럼 외에도 입학사정관제반(이하 입사제반)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교과 내용의 수학/과학이 자신들의 꿈이나 진로와 어떻게 연계되는지 보다 통찰력을 갖고 관찰하기 위한 수업 과정이다. 입사제반은 4단계로 나뉜 멘토링 학습법에 따라 진행된다. 첫 번째 단계는 ‘마음열기’. 가장 중요한 공부의 동기부분이다. 다양한 발문을 통해 각자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을 찾는다. 2단계는 ‘링크하기’. 본격적인 학습 과정이다. 수학/과학 선생님이 미리 만들어 놓으신 시트지를 전달받은 뒤 그 안에 사전조사 할 수 있는 부분들을 채워 나간다. 시트지들은 포트폴리오의 기본이 되는 것으로 아이들의 꿈이나 진로에 따라 자기주도 포트폴리오, 독서 포트폴리오, 과학 포트폴리오, 수학 포트폴리오 등으로 나뉜다. 멘토링 3단계는 ‘교감하기’. 구체적인 체험활동을 통해 배운 것을 온 몸으로 느껴보는 시간이다. 양재천, 엑스포, 전쟁기념관, 난타공연 등을 견학하며 눈과 귀, 손으로 많은 것을 보고 익힌다. 마지막 4단계는 ‘창조하기’. 마무리하는 단계로 주제별 최종 포트폴리오로 나만의 비전을 디자인하여 작성하고 발표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포트폴리오는 적게는 20쪽에서 많게는 100쪽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 융합적 창의 능력 길러야 4단계 과정을 통해 한 달에 1편씩 만들어지는 포트폴리오를 보면서 아이들은 자신의 꿈과 비전에 더욱 확신을 갖게 된다. 이 과정을 거친 아이들은 더욱 수학/과학에 집중하게 되고 수업시간의 밀도가 더욱 높아진다. 선생님을 붙잡고 물어보고 싶은 것이 많아지고, 도전해보고 싶은 실험이나 대회도 늘어나게 된다. 지방에 사는 한 중 3학생은 금요일 밤이면 아예 여행 가방을 싸와서 일요일까지 입사제반 수업을 수행하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 생활을 4년째 하고 있다. 시대가 바뀌고 있다. 책상에 앉아 이론만 공부하던 시절도 아니고, 이과 문과를 나누어 내 분야 공부만 하던 시기도 지났다. 그래서 입사제반 아이들은 문·이과를 나누지 않고 공부한다. 실험과 체험, 감성과 이성이 융합되어야 창의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버드대의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사람들의 연봉에 관한 조사였는데요. 꿈이나 목표, 노력이 없는 사람들에 비해 그걸 실천하고 노력하는 사람들의 경우엔 무려 10배 차이가 나는 경우도 있었답니다. 나만의 꿈과 목표를 잡는 것, 그것은 미래에 대한 투자입니다.” 확신에 찬 조 원장의 말이다.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10
- “멘토링은 아는 것을 잘 할 수 있는지 체험하는 기회” “누나 선생님이 3학년 때 담임이었으면 좋겠어요.” 정민상(송강중 2학년)군이 도은수(18?여)양을 바라보며 환하게 웃었다. 도 양은 대학교 1학년 첫 방학에 대전시교육청이 추진한 ‘대학생멘토링’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한남대학교 미술교육과 1학년인 도 양은 교사가 꿈이다. 아직 교육학 전공 공부를 다 마치지 못했지만, 자신이 하고 싶은 미래직업을 경험해보고 싶어 멘토링에 지원했다. 1학년이 멘토링에 뽑히는 경우는 드문 일이다. 도 양은 “아직은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기 힘들고 소통하는 법도 서툴지만, 제 방식대로 아이들에게 다가가려고 노력하니 아이들을 만나는 게 기다려진다”며 “민상이 멘토링 문제로 민상이 엄마와 통화를 했는데, 교사가 학부모와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 소중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정 군과 도 양은 미래 직업이 교사라는 같은 꿈을 꾸고 있다. 중학교 때 많은 경험을 하게 =도 양은 중학교 때 특수반 아이들과 개발활동 시간을 보낸 ‘친친’활동이 멘토링 활동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도 양은 “중학교 때 많은 것을 경험하고, 책을 읽고, 좋아하는 것들을 경험해보는 게 좋다”고 전했다. 고등학생이 되면 하기 싫어도 ‘입시’라는 목표를 두고 공부해야 하기 때문이라고.정 군은 도움학습반에서 공부한다. 중학교 2학년 여름 방학동안 대학생 누나와 미술 수업을 하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재미있었다. 선생님이자 누나가 자신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준 것이 가장 좋았다.정 군은 “학교에 안다니고 자유롭게 공부하고 많이 놀고 싶어요”라며 웃었다. 도 양은 전공인 미술수업 프로그램을 짜고, 아이들과 같이 활동하면서 수업준비를 하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수업을 고민하다보니 다음엔 어떤 수업을 진행할까 하는 즐거운 고민을 하게 됐다. 도 양은 “아이들을 만나면서 교사로서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이나 언어에 대해서도 생각하고 깨닫게 됐다”며 “멘토링을 통해 도움학습반 아이들이 즐거운 수업으로 기억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전시교육청 ‘대학생멘토링’은 대학생 봉사활동을 통한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하고, 교육인력의 다양한 활용을 통한 교육의 다원화 체제 구축을 위해 마련했다. 대전시 인근 소재 다섯 개 대학을 중심으로 사범대학, 사범계열 대학생 중심으로 멘토링 봉사활동 신청을 받았다. 멘티는 중·고등학생 중 저소득층 자녀, 교육 소외계층 학생, 다문화가정, 특수교육대상자 등을 우선 배정해 방과후학교로 운영했다.대학생 멘토링에 참여했던 배정로(23·목원대학교 컴퓨터교육과3)군은 “교생실습을 통해 배우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지식을 쌓는 것보다 아는 것을 활용해 가르치는 것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체험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배 군은 “기업이나 관공서 등에서 멘토링이나 인턴쉽 제도를 통해 더 많은 직업 체험기회를 제공해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천미아 리포터 eppen-i@hanmail.net여름방학을 이용해 ‘대학생멘토링’ 봉사활동에 참여한 멘토 도은수양과 멘티 정민상군이 미리 만들어 놓은 찰흙인형에 색을 칠하기 위해 상의하고 있다. 정 군은 “노란색을 제일 좋아한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17
- 2013 수시전략 - 논술전형, 이렇게 준비하자 2013학년도 수시전형에서 논술고사를 반영하는 대학은 연세대, 고려대 등 총 27개 대학이다. 논술전형을 하는 27개 대학도 전형시기, 적용방법 등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수험생은 수시전형의 변화와 함께 자신이 지향하는 대학군의 전형방법을 고려하여 효과적인 준비를 해야 한다.● 내신 2~3등급 학생도 논술전형으로 서울 주요대학에 합격각 대학의 논술전형 합격자들을 분석해 보면, 내신 2~3등급 학생들이 가장 많고 3등급이 넘는 내신으로 합격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서강대는 수능 우선선발과 상대적으로 높은 최저등급을 요구하는 대학임에도 일반고 출신 합격생을 기준으로 내신 3~4등급 학생들의 비율이 10~15%에 달한다. 논술 우선선발을 진행하는 경희대 입학처는 ‘논술전형은 교과 성적이 중간 정도만 되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처럼 논술전형은 내신 2~4등급의 학생들이 입학사정관 전형과 함께 수시에서 서울의 주요대학에 합격할 기회가 되고 있다. 그래서 매년 많은 수험생이 논술전형에 도전하는 경향이 있지만, 요행을 바라는 지원은 제한된 수시 지원기회를 낭비하는 결과로 이어지기 때문에 전략적인 지원이 요구된다.● 논술전형에서 상위권 대학은 수능 우선선발 규모가 확대되고 있음을 고려해야내신 2~3등급 또는 그 아래 학생들이 논술전형에서 유의할 점은 논술능력 못지않게 수능 모의고사 성적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2013학년도에는 2012학년도에 비해 건국대, 이화여대, 한국외대 등 3개 대학이 늘어 10개 대학이 수능을 기준으로 한 우선선발을 실시한다. 선발인원 기준으로는 4251명으로 전년도보다 약 1100명이 늘어난 규모다. 이는 10개 대학 수시 총 선발인원 2만1914명의 약 20%에 달하는 수치다. 논술전형에서도 수능 능력이 합격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 논술실력 우수 학생도 수능 최저등급 적용으로 불합격 사례가 많아또한 최상위권 대학에서도 논술점수와 학생부 평가를 합산한 결과는 합격권이지만, 수학능력시험 최저등급을 맞추지 못해 불합격되는 사례가 뜻밖에 많다. 2012학년도에 고려대 논술전형에서 합격권에 들었지만, 수능 최저등급을 충족시키지 못해 불합격한 사례가 12%, 한양대는 19%에 달했다. 성균관대는 수시 논술전형에서 수능 최저등급을 충족시킨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 실질 경쟁률이 인문계열 7:1, 자연계열 3:1에 불과했다. 이런 상황에서 수시 추가등록까지 고려한다면 논술전형에서 수능 실력의 중요성은 더욱 강화된다.● 논술전형 합격전략 ① : 상위권 대학은 수능성적을 기준으로 대학 결정해야논술전형 시행 대학 중에서 연세대, 고려대 등 서울 상위권 대학은 우선 수능성적을 기준으로 지망 대학을 결정해야 한다. 각 대학은 우선선발과 일반선발을 구분하여 수능 최저등급을 요구하고 있으며, 우선선발 실질 경쟁률은 전체 경쟁률의 1/10 내외 수준이기 때문이다. 또한, 이 대학 지원자들은 상대적으로 오랜 기간 논술준비를 해온 경우가 많으므로 우선선발 충족 여부가 더욱 중요해진다. 논술준비와 수능준비가 균형 있게 이뤄져야 하는 이유다. 특히 수시 지원횟수 제한과 연세대의 복수지원 허용은 연세대와 고려대를 제외한 대학의 논술전형 우선선발 경쟁률 약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극단적으로 일부 대학에서는 수능 우선선발 조건만 충족되고, 논술에서 과락만 면하면 합격하는 사례가 나올 수도 있다.● 논술전형 합격전략 ② : 최저등급이 없는 대학은 논술 능력과 더불어 내신이 중요반면 중위권 대학은 논술 능력과 더불어 내신이 중요하다. 논술 문제 자체가 평이하여 논술로 내신 성적의 불리함을 극복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더불어 수험생들의 논술 준비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아 논술능력의 변별력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내신의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높아진다. 역으로 이는 내신 4등급 내외, 모의고사 성적 4등급 이하지만 특별히 논술능력이 뛰어난 일부 수험생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수능 최저등급을 요구하지 않는 중위권 대학 논술전형에 지원하기에 무리가 없는 경우는 일반고를 기준으로 내신 3등급 내외 수준에서 평균 이상의 논술능력을 갖춘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논술 대비 TIP-인문계열은 주어진 자료를 정확하게 분석하고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다. 상위권 대학일수록 수험생들 스스로 논제파악을 요구하며, 그 수준이 수험생들이 어렵게 여기는 수준이다. 논제파악이 합격권 답안을 작성하는 가장 중요한 첫걸음이다. -인문계열 논술에서는 수리논술이나 영어지문이 출제되는 경향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고려대 인문계열 전체, 한양대 상경계열, 중앙대 인문계열 전체, 경희대 사회과학계열, 이화여대 사회과학계열, 건국대 상경계열 등은 논술에서 수리문항이 출제될 것으로 예상한다.-자연계열은 교과 수리영역과 과학영역에 대한 이해도가 높을수록 유리하다. 수능 모의고사 성적이 좋은 수험생 가운데 논술준비를 하지 않은 수험생이라도 지금부터 라도 착실히 준비한다면 합격권에 드는 논술을 할 수도 있다.-각 대학의 기출문제 풀이를 통해 문제의 유형과 요구사항을 정확히 파악하고 답안을 작성하는 훈련을 반복해야 한다. 논술문제의 출제원리와 답안 작성 윈리는 대동소이하지만, 대학별로 출제하는 방식과 선호하는 주제가 다르다. 이를 이해하고 자기 것으로 만드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기출문제를 활용하는 것이다.-학교 선생님 등의 첨삭지도로 자신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극복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글을 쓰고 첨삭지도를 받지 않은 논술은 사상누각이다.-주 1회 이상 기출문제를 풀고 첨삭을 받는 학습계획으로 지속적인 논술준비를 해야 한다.카오스입시전략연구소 김경률 소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