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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텃밭에서 아이들과 제대로 놀아보세요” 아이와의 온전한 시간을 위해 스스로 육아를 도맡은 신동섭(45)씨. 그는 텃밭 육아에 눈 뜨며 가족이 텃밭에서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과 놀이들을 경험했다. 텃밭과 육아에 대한 자신의 경험담을 담아 책까지 펴낸 신동섭 씨에게 텃밭 육아와 아빠 육아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김수정 리포터 whonice@naver.com 텃밭에서 심심해하는 아이들 아이들과 텃밭 주말 농장을 가꾸는 아빠들이 많다. 자연주의 육아를 떠올리며 부푼 가슴 안고 텃밭을 나서는 아빠들. 하지만 심심하다며 집에 가자고 보채는 아이들 때문에 어쩔 줄 몰라 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파주 교하에 사는 신동섭(45)씨는 아이들과 텃밭에 갈 때 사전에 아이들과 함께할만한 놀이나 활동을 준비하라고 권한다. 신씨는 초등 3학년생과 초등 1학년생 남매를 둔 아빠이자 6년차 도시농부로서 텃밭 육아를 하고 있다. 그는 아이들과 텃밭에서 할 만한 놀이나 활동이 생각보다 많다고 이야기한다. 땅을 파서 수로를 만들어서 놀 수도 있고, 또 진흙을 뭉쳐서 종이 상자에 맞추는 놀이도 할 수 있으며, 풀대를 잘라 잉크를 찍어 그림을 그리면서 놀 수도 있다. 신씨는 이렇게 어른들이 조금만 바람을 잡아주면 아이들 스스로 더 재미난 놀이를 개발해서 놀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아이들과 할 만한 텃밭 놀이는 많다 신씨가 텃밭을 경작하기 시작한 것은 6년 여 전, 서울에서 파주로 이사를 오고 난 이듬해였다. 당시만 해도 신씨는 아이들을 자연 속으로 데려가기만 하면 아이들 스스로 알아서 잘 놀리라 생각했다. 그러나 생각과 현실은 달랐다. 아이들은 텃밭에 있는 것을 심심해했고 집에 가자고 보채기 일쑤였다. 그러던 중 파주도시농부학교에서 텃밭지도사 아카데미 과정의 참가자를 모집했다. 파주 심학산 자락, 텃밭에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 텃밭에서 다양한 놀이와 활동을 하며 텃밭을 가꾸는 프로그램이었다. 신씨네 가족은 그해 4월부터 11월까지 이 프로그램에 참가해 아이들과 텃밭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와 활동들을 경험했다. 이후 신씨는 아이들과 함께 하는 텃밭 프로그램에 관심을 기울이게 됐고, 자신이 파주도시농부학교의 기획팀장을 맡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텃밭 프로그램, ‘어린농부학교’를 기획해 지역민들에게 선보이게 됐다. 대기자가 줄을 설 정도로 높은 관심을 모은 이 프로그램은 지역민들의 높은 호응 속에서 진행됐다.;;;;; 첫 회, 어린농부학교를 성황리에 마친 신씨는 주말마다 가족을 데리고 텃밭에 나가기 시작했다. 그는 아이들과 텃밭에서 할 만한 놀이들을 미리 준비해갔다. 그렇게 아이들과 놀아줬더니 아이들이 텃밭에 가는 주말을 기대하기 시작했다. 또 텃밭에 있을 때 아이들의 표정이 한층 밝아졌다. 어른들이 조금씩 바람 잡아 놀아주면 잠시 후 아이들 스스로 놀이를 만들어 놀곤 했다. 아이들은 특별한 장난감 없이도 자연을 장난감 삼아 자연스럽게 놀 수 있었다.; 텃밭 놀이 외에도 재미난 일들은 많았다. 직접 기른 콩이나 가지를 구워먹거나 당근이나 오이를 직접 수확해 씹어 먹는 등 도심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일들이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신씨는 텃밭이 아이들에게 좋은 교육 현장이 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바람을 느끼고 흙을 만지며 토마토의 향을 맡는 등의 모든 경험들이 아이들의 감각을 깨우고 두뇌를 발달시키며 정서를 순화시키는, 좋은 바탕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아빠 육아’를 선택하다;신동섭 씨는 ‘텃밭 육아’와 더불어 ‘아빠 육아’의 장본인이기도 하다. 적지 않은 연봉을 받으며 직장생활을 했던 그는 첫째 아이가 태어나던 지난 2007년, 중대한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됐다. 당시 신씨 부부는 맞벌이로 갓 태어난 아이를 맡길 곳이 마땅치 않았는데, 이에 아이 출생 후 백 일만에 아이를 보육시설에 맡기게 됐다. 그러나 얼마지 않아 아이에게 폐렴이 왔고, 고생하는 아이를 보며 부부는 부부 둘 중 한 명은 아이를 돌봐야겠다고 생각했다. 특히 신씨는 아이가 태어나서 3년 여 간의 따뜻한 보살핌이 이후 아이의 성장과 발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에 주목했다. 하지만 당시 그의 부인은 직장 생활이 단절되는 것에 대한 거부감과 두려움이 컸다. 이에 신씨는 자신이 육아를 도맡겠다고 자처했다. 직장생활도 중요하지만 아이가 먼저였다. 그렇게 시작된 육아가 첫째 딸과 둘째 아들로 이어졌다. 아빠가 아이들의 주 양육자가 된 것이다. 그는 “내 배가 불러야 남이 배고픈 것도 보이듯, 사랑도 충분히 받아 채워졌을 때 바깥세상이나 사람들도 보이게 된다”면서 아이들에게 사랑이 충분히 채워지길 바랐던 아빠로서의 바람을 전했다. 나 자신과 내 가족을 변화시킨 날들 아이들과의 시간은 행복했다. 옆 돌아볼 일 없이 바쁘게 살아가던 그에게 본연의 삶이 복원된 느낌을 주었다. 자전거에 아이들을 태우고 동네 한 바퀴를 휘 돌아보며 개망초꽃도 함께 보고 어스름 저녁을 맞는 등의 경험 하나하나가 일상의 즐거움을 곱씹어볼 수 있게 했다.; 그러나 육아의 달콤함 뒤에는 고됨도 함께 있었다. 일주일에 한 번은 어깨에 담이 올 정도로 육체적으로도 많이 힘들었다는 신씨는 “육아는 ‘힘’으로 하는 것이란 생각이 들더라”며 웃었다. 그러나 아이들과 함께 한 시간에 대한 만족감은 컸다. 밝게 자라는 아이들을 보면 지금 돌이켜봐도 육아를 맡은 자신의 선택이 정말 잘 한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신씨에 따르면 아빠 육아는 나름의 장점이 있다고 한다. 그는 “엄마들은 보통 두려운 마음에 아이들을 보호하려고 하는 경향이 높은데, 아빠들은 두려움이 덜해 아이에게 도전해보고 경험해보게 하는 편이다. 덕분에 아이들이 곤충도 잡아보고 먹어보고, 자신감이 키워지는 것 같다”고 했다.;; 신씨는 아이들을 돌보고 텃밭을 만나고, 또 가족과 함께 한 시간들 속에서 자신의 삶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이야기한다. 그는 남을 위해 아등바등 사는 삶이 아닌, 온전히 내 가족과 나 자신을 중심에 둔 삶을 살게 됐다는 느낌이 크다고 했다. 그는 이런 자신의 경험담을 담아 아빠 육아서(아빠가 되었습니다/나무수)와 텃밭 관련 책(가족텃밭활동백과/들녘)을 펴내기도 했다. 그는 앞으로 아이들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담아 어린이 농사책과 동화책, 동시책 등도 펴낼 생각이 2016-06-29
- 리뉴영어학원 중등부 설명회 목동 리뉴영어학원에서 중등부 설명회를 2회에 걸쳐 개최한다. 6월 23일(목) 오전 11시 30분, 6월 29일(수) 저녁 8시에 리뉴어학원 본원 7층 대강의실에서 열린다. 2차 설명회는 저녁에 열리므로 학부모는 물론 중학 재학생도 참여 가능하다. 설명회에서는 신설되는 중등 프로그램과 2017학년도 특목 & 자사고 대비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가 이어진다. 한정된 인원이 입장 가능하기에 사전 예약은 필수이다.이번에 신설되는 중등 스페셜반은 텝스 800이상 수강생을 대상이다. 고등부 최상위반 위주로만 강의하던 Olivia Lee 리뉴 원장이 최초로 중등부 강의를 맡은 강좌이다. 또한 자소서 및 실전면접 집중과정인 특목, 자사고 대비반은 국내 최고의 특목고 현장입시전문가 한수위 두드림교육연구소장이 직강수업을 펼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29
- 소상공인 ‘창업 아카데미’ 무료 교육안내 서울특별시서부여성발전센터는 서울신용보증재단과 공동으로 ‘2016년 소상공인 창업아카데미’ 무료 교육을 실시한다. 예비창업자와 업종전환을 희망하는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창업에 관한 기초정보를 제공하여 창업을 돕는 교육이다. 또한 소상공인의 경영개선을 위한 창업 관련 이론 및 지원제도에 대한 교육도 포함된다. 2016년 7월 6일부터 7월 7일까지 총 12시간 교육으로 60명 정원이다.; 문의 02-2607-563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29
- 글로벌톡스 카페 무료 교양강좌 개최 목동역 인근 글로벌톡스 카페에서 학생 및 성인 대상의 무료 교양강좌를 개최한다. 6월 25일(토) 오전 11시에 열리는 강좌의 주제는 ‘빅 데이터와 인공지능(AI) 시대의 직업과 교육’이다. 사물인터넷, 빅 데이터, AI 등이 몰고 온 변화는 이미 체감할 수 있고, 10년 이내에는 우리 사회를 혁명적으로 변화 시킬 것이라 예상된다. 이번 강좌는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 뿐 아니라 현재 직장을 다니고 있는 성인들도 이 변화의 의미를 미리 알고 대비하자는 의미에서 마련된 것이다. 강연자이자 글로벌톡스 대표인 권영일 교수는 중국 서남재경대학 교수 및 마쉬 & 맥클란(Marsh & Mclennan) CEO를 역임했다. 강좌 후 질의 응답까지 편안한 카페 분위기에서 무겁지 않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위치 양천구 목동로 211 평화빌딩 5층(목동역 2번 출구 50m, 농협 옆 건물) 문의 02-2699-092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29
- 목2동 역사서적편찬위원회, <목2동, 우리 마을의 역사와 문화> 발간 목2동 역사서적편찬위원회(위원장 이길훈)는 목2동의 발자취와 유적지, 마을의 전설과 옛이야기를 담은 목2동 역사책 <목2동, 우리 마을의 역사와 문화>을 발간하고 지난 5월 24일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현재 동네 모습 책으로 남기자이 책은 토박이들이 많이 거주하고, 오래된 마을 형태를 많이 유지하고 있는 정이 넘치는 목2동이 최근 지하철 9호선 개통으로 교통의 발달과 함께 차츰 마을의 모습이 사라져가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 목2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현재의 모습을 책으로 남기자고 발의한데서 시작됐다. <목2동, 우리 마을의 역사와 문화>는 마을 원로들과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마을 봉사자 등 26명으로 편찬위원회를 구성하고 1여 년간 편집회의 및 현장 방문, 자료수집 등의 활동으로 탄생된 역사서다.11명으로 구성된 역사서적 발간 실무위원들은 현장을 방문해 마을 원로 29명을 인터뷰하고, 역사서를 뒤져 발자취를 발췌하기도 했다. 명소와 유적지, 마을 모습은 현장 조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마을 원로들은 소장하고 있는 지역 옛 모습의 사진을 선뜻 내놓고 생생한 마을 이야기를 들려줬다. ;목2동의 역사 고스란히 담아;이 책은 B5 사이즈로 170페이지에 달하며, 목2동의 발자취, 명소와 유적지, 마을의 전설과 옛이야기, 다양한 문화 행사, 내 고장 인물, 마을 원로들의 생생한 옛이야기, 기관과 시설 등이 수록돼 있어 그야말로 목2동 마을의 과거와 현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이 역사서는 학생들의 지역 알기 교육 자료로 사용될 예정이며 주민 지역 알리기에도 활용된다. 이길훈 편찬위원장은 “이 책이 완성되기까지 수고해주신 관계자들께 감사드리며 토박이로서 자긍심을 가지며 널리 책이 읽혀지기를 바란다”면서 “목2동의 기반을 두고 있는 주민에게 소장가치가 높을 뿐 아니라 지역 역사서로서 보존가치도 충분히 있을 것”이라 설명했다. 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29
- 경기도 교육청 학교 운동장 우레탄 트랙 유해성 검사 실시 학교 우레탄 트랙에서 암을 유발하는 유해물질이 검출돼 대책마련 요구가 확산되고 있다. 경기도 교육청에서는 학교 운동장 우레탄 트랙 유해성 검사를 실시해 6월 2일 검사결과를 발표했다. 경기도 내 284개교를 대상으로 중간검사를 진행했으며 검사 결과 고양시 학교 18개교 학교 운동장에서 중금속인 납(Pb)성분이 검출됐으며, 기준치(90mg/kg)를 초과한 학교는 13개교였다. 일산 지역은 9개교에서 기준치 초과한 중금속 납(Pb) 성분이 검출됐다. 파주시는 13개교에서 납 성분이 검출됐으며 기준치를 초과한 학교는 10개교였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백석중, 운정고 우레탄 트랙 납 성분 기준치 20배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학교 운동장의 우레탄 트랙 전수조사 결과, 유해성 기준치를 초과한 학교와 아직 검사결과가 나오지 않은 학교에 대해서도 우선적인 안전조치로 우레탄 트랙 사용을 중지했다. 경기도 전체 초·중·고·특수학교 중 우레탄 트랙을 설치한 곳은 399개교로 이중 2016년 6월 1일 기준 284교(71%)가 유해성 검사를 완료했고, 그중 183교(64%)가 유해물질인 납 기준치(90mg/kg 이하)를 초과했다. 일산지역 초등학교의 경우 강선초, 백송초, 송포초, 양일초, 오마초, 한산초 등에서 납 성분이 검출됐다. 이중 송포초(78mg/kg)는 납 및 카드뮴, 수은, 6가크롬 등 조사 대상 중금속이 모두 기준치 이하로 나타났다. 또한 한수초와 홀트학교는 조사 대상 중금속이 검출되지 않았다. 일산지역 중학교 중에서는 덕이중, 백석중, 저동중 등에서 납 성분이 검출됐으며, 고등학교는 고양국제고에서 납 성분이 검출됐다.일산지역 학교 중 납 성분이 가장 많이 검출된 학교는 백석중으로 기준치(90mg/kg) 보다 20배 많은 1,827mg/kg의 납이 검출됐다. 다음은 고양국제고(1,278mg/kg), 강선초(1,238mg/kg) 순으로 납 성분이 많이 검출됐다. 이밖에도 납 성분이 1000mg/kg이 넘게 검출된 학교는 백송초(1,037mg/kg)와 저동중(1,040mg/kg)이 있다. 파주 교하·운정 지역의 경우 가온초, 지산초, 두일중, 한가람중, 운정고, 자운학교 등에서 납 성분이 검출됐다. 이중 지산초와 두일초는 조사대상 중금속이 모두 기준치 이하로 나타났다. 반면, 납 성분이 가장 많이 검출된 학교는 운정고로 기준치의 20배인 1,800mg/kg의 납이 검출됐다. 다음은 자운학교로 1,485mg/kg의 납이 검출됐다.우레탄은 발암물질로 각종 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우레탄 트랙을 이용하면서 노출될 수 있는 납 성분은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뇌신경계 영향 등의 문제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기도교육청에서는 오는 6월 17일까지 학교 운동장 우레탄 트랙 유해성 검사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한다. <표> 고양 · 파주 학교운동장 우레탄 트랙 유해성 검사 결과(2016년 6월 1일 기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29
- “맛있게 싹싹 비운 그릇 보면 행복해요” 사람에게 음식이란 어떤 의미일까. 배고픔이 극심하던 과거에는 “식사하셨어요?”가 안부를 묻는 인사였고, 식사 때마다 밥을 챙겨먹는 일은 하루의 중요한 일과 중 하나였다. 그러나 지금은 어떠한가. 지금도 경제적인 이유로 밥을 거르는 사람들도 있지만, 과거에 비해 그 수는 현저히 적다. 오히려 너무 과하게 먹은 탓에 병이 생기는 사람은 늘고 있다. 때문에 건강을 위해 ‘적게 먹자’는 운동 바람이 불기도 한다.음식을 먹는 것은 사람의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중요한 행위이다. 끼니를 때우는 것에만 있지 않고, 건강을 유지하고 지키는데 더 큰 목적이 있다. 북한 요리 전문가 ‘장수각’ 안영자 대표는 건강한 요리법을 사용하는 북한 요리를 알리고 있다. 그의 요리에 담긴 마음을 들여다보자. 유혜정 리포터 zzibeyou@hanmail.net 북한 요리, 전통음식 고수한 요소 많다‘장수각’ 안영자(49세, 풍동) 대표는 2014년 종로구 낙원동에 위치한 ‘북한 전통음식 문화연구원’에서 요리교실 강좌를 맡았다. 북한 고급 요리 60여 가지와 북한 김치 30가지 정도를 강의했고 그 파급력은 예상외로 대단했다. 재료 하나하나에 정성을 들이는 요리과정과 내실 있는 강의 내용, 아무나 흉내 낼 수 없는 깊은 맛에 눈이 번쩍 뜨이게 하는 ‘신선함’이 도드라졌다. 그의 강의를 듣는 사람들도 요리를 전공하거나 제자를 가르치는 교수들이었다. 그는 북한에서 군부특설 요리사 과정 3년을 받았고, 18년간 군부에서 요리 경력을 쌓은 북한 요리의 베테랑이다. 그의 실력을 확인한 방송관계자들의 섭외로 2014년 요리 방송인 올리브 TV ‘한식대첩2’에서 북한 팀으로 출연하게 됐다. 그의 요리가 소개되면서 일반인들은 몇 가지 요리 정도만 알았던 북한 요리의 새로운 면을 보게 됐다.그는 “북한은 폐쇄적 사회이기 때문에 서양의 요리가 발전하기 어렵다. 때문에 북한의 요리 학교에서 배운 요리는 다른 나라 음식이 아닌, 우리나라 선조들의 지혜로운 한국 전통요리 방법”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북한 요리는 전통을 그대로 잇는 요리법이 많이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지긋지긋’했던 요리사 생활 부모님의 뜻에 따라 시작한 요리사 생활은 그에게는 마냥 즐겁지는 않았다고 한다. 그는 “제 의견과 상관없이 요리학교에 가게 됐고, 꽃다운 나이에 시작해 요리만 18년 동안 했어요. 예쁜 옷도 못 입어보고 매일 군복만 입고 있었고요”라고 말했다. 그래서 제일 하고 싶은 일이 예쁜 옷을 입는 것이었단다. 그런 이유로 남한에 오자마자 의상 관련 공부와 일을 하고, 6년간 옷 만드는 재미에 빠져있었다. 물론 그 ‘지긋지긋’한 요리사 경력도 숨기고 말이다.그러다 자신이 만든 음식을 맛본 친구들이 “이건 보통 맛이 아니다”라며 궁금해 해서 요리공부 경력을 얘기했더니, ‘그 아까운 재능을 썩히지 말라’며 다리를 놓아 북한 전통음식 문화연구원에서 강의를 시작하게 된 것이라고 한다. 좋은 요리란 재료, 건강, 궁합 맞춰야 요리를 배우고 싶으면 어디서든 배울 수 있는 남한과는 달리 북한에서 요리를 배우고, 직업으로 삼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라고 한다. 또한 요리사가 되기 위한 공부도 혹독한 훈련을 받아야 해서 많이 힘들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 과정을 통해 요리의 기본과 이론, 실습을 제대로 배우게 됐다고 한다.그는; “1년간 농사를 지으면서 재료들의 맛의 변화를 수시로 점검했고, 이론적인 교육을 통해 선조들의 지혜를 배웠다. 2학년 때는 실습을 통하여 능숙하게 음식을 해내는 훈련을 했다”고 설명했다. 혹독한 시간을 통해 배운 요리라서 그런지 요리에 대한 그의 자세도 남다르다. 좋은 요리란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그는 “유전으로 생기는 질병은 5% 내외다. 90%는 ‘자신이 먹는 대로 질병이 생긴다’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우리가 먹는 음식은 건강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고 말했다. 때문에 건강을 생각하는 요리가 좋은 요리라고 생각한다는 안 대표.그는 “좋은 요리란 주재료 본연의 맛을 잘 살린 요리, 건강을 생각하는 요리, 재료간의 궁합, 요리간의 궁합을 고려한 요리”라고 설명했다. 건강을 살리는 음식으로 보급화 되길 건강을 살리는 좋은 요리를 사람들에게 대접하고 싶다는 생각에 음식점을 시작한 안영자 대표는 작년 10월 일산동구청 맞은편에 ‘장수각’이라는 간판을 걸고 문을 열었다. 방송에 나온 유명세를 타고 있는 요리사이기에 크고 화려한 음식점일 것이라는 생각은 접어둬야 할 듯. 그가 화려한 음식을 내놓지 않은 것처럼, 매장 또한 수수하고 평범하다.그러나 음식은 뭐니 뭐니 해도 ‘맛’이다. 비주얼이 제아무리 훌륭하다 해도 맛이 없으면 아무 소용없으니 말이다. 그의 음식에는 ‘깊음’이 있다. 조미료 맛에 익숙해진 우리 입맛임에도 그의 음식에서 잊혀진 ‘반가움’이 발견되는 것은 참으로 신기한 일이다.장사를 하게 되면, 경영을 해야 하기 때문에 직원을 채용하는 것, 행정업무 등 요리 외에 신경을 써야할 것들이 많다. 그럼에도 매장을 차린 이유에 대해 묻자, “맛있게 싹싹 비운 그릇을 보면 행복해요. 아! 내 음식이 남한에서도 통하는 구나. ‘대한민국 사람들도 내 음식을 맛있게 먹는 구나’라고 생각하면 힘든 일들이 다 사라져요”라고 말하는 그의 눈빛이 반짝인다. 건강을 살리는 그의 음식이 남한에도 잘 정착돼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음식이 되길 기대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29
- ‘언니네 프리마켓’으로 놀러오세요~ 일산과 파주는 지금 프리마켓 전성시대다. 마을에서 골목에서 핸드메이드 셀러들이 모여 독특한 그들만의 문화를 만들고 있는 프리마켓. 이런 프리마켓 열풍을 타고 지난봄부터 알음알음 핸드메이드 작가들과 먹을거리를 들고 일을 벌인 사람들이 있다. 이름 하여 ‘언니네 프리마켓’. 지난 목요일 후곡마을에 위치한 ’키즈필 키즈 카페’에서 판(?)을 벌인 언니들을 만나보았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한 가득 넘치도록 情 나눠요~‘언니네 프리마켓’은 오밀조밀 만들기 좋아하는 젊은 주부 조아름(23)씨의 제안으로 “우리도 한 번 일을 벌여보자”고 의기투합해 시작됐다. 현재 ‘언니네 프리마켓’에 함께 하는 셀러들은 10여명이다. 조아름씨는 “어느새 일산 골목길에 공방들이 하나둘 생기더니 공방거리를 형성하고 프리마켓이 열리더라고요. 처음엔 저도 제가 만든 물건들을 들고 이런저런 프리마켓을 찾아다니던 셀러였어요. 그런데 프리마켓 운영시간이 오전부터 오후까지 계속되는 등 거의 하루를 보내게 되더라고요. 또 제가 일이 있으면 날짜가 맞지 않아 나가지 못하는 날도 있었고요. 그래서 집안일에 지장을 주지 않게끔 마켓 오픈 시간은 오전 11시~오후 3시까지 짧게 하고 대신에 자주 여는 것이 어떨까 생각해 용기를 냈죠”라고 한다. 일찍 결혼해 벌써 아기를 두었다는 조아름씨는 나이가 한참 어리다보니 마켓에 나오는 이들이 모두 언니라고 웃는다. 그래서 ‘언니네 마켓’에서는 호칭이 다육언니, 석고언니,✋캔들언니,✋뜨개언니, 헤어핀언니,✋유아잡화언니, 미싱언니, 액세서리&천연비누언니 등으로 불린다고 한다.“‘언니네 마켓’은 일산뿐 아니라 김포, 파주 등의 근린공원 등에서도 진행한 적이 있지만 주로 야외가 아닌 실내공간에서 열고 있어요. 운 좋게 후곡마을 ‘키즈필 카페’ 대표님이 장소를 제공해주셔서 본거지(?)가 이곳이라고 할 수 있지요. 또 파주, 금촌의 ‘힐링카페’와 금릉의 ‘블록이야기’ 등에서도 장소를 제공해 주시기도 하고요. 실내에서 진행하다보니 날씨에 상관없이 전천후로 좀 더 편안하게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는 장점이 있어서 좋아요.”;‘언니네 마켓’ 사람들은 지난 4월 파주에서 열린 미혼모 양육지원 캠페인 사랑의 나눔 장터에 참여해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기도 하는 등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지역사회 나눔 활동에 참여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힌다. 덧붙여 조아름씨는 마켓이 형성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서툰 점도 많은데 한 번 참여한 셀러들이 또 참여주기도 하고 입소문을 내줘서 고마울 뿐이라고 말한다. ‘언니네 프리마켓’ 일정은 카카오 스토리(https://story.kakao.com/ch/jar1025) 공지를 통해 알 수 있으며, 솜씨 좋은 셀러나 좋은 먹거리를 판매할 셀러도 언제든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언니네 프리마켓 카카오스토리 운영자 조아름씨***미니인터뷰“집에서 재미 삼아 아기들 옷을 만들었는데 혼자 만들고 만족하는 것보다 여러 사람과 어울리고 싶어서 ‘언니네 마켓’에 나오게 됐어요. 엄마들에게 인기 있는 것은 아기들을 위한 턱받이나 마스크 등이에요. 특히 황사나 미세먼지에 대한 염려 때문에 아기용 황사 마스크가 인기가 많죠. 여자아이들을 위한 레이스 스카프와 쁘띠 스카프도 인기고요. 엄마의 마음으로 만들어 공감대가 있는 것 같아 마켓에 참여할 때마다 보람을 느껴요.;-요술쟁이 쏘잉, 김선영(35)씨 “과일 좋아하는 엄마들 사이에서 ‘백석망고’(https://story.kakao.com/ch/jink1007)하면 가격대비 품질 좋은 수입과일 전문점으로 많이들 알고 찾아오세요. 오래 전부터 대화동에 창고를 갖고 소통이 수월한 카카오스토리를 통해 수입과일 입고 소식을 알려 판매했는데 ‘언니네 프리마켓’에서는 좋은 품질에 조금 더 저렴하게 망고나 체리 등 수입과일을 팔고 있어요. 일단 한번 나와 보시면 득템할 물건들이 많답니다.”;-백석망고 전유경(36)씨 “일산아지매 ‘더봄센터’의 원데이 클래스 등 일산 파주지역에서 뜨개질, 펠트 강좌를 열기도 하고 프리마켓에 셀러로 참여하기도 하다가 ‘언니네 프리마켓’에 합류하게 됐죠. 요즘엔 핸들 커버가 인기가 많네요. 언니네 마켓은 주로 실내에서 열리다보니 참여하는 셀러들끼리 정보를 나눌 기회가 많고, 프리마켓이 열리는 동안엔 다른 셀러들의 물건을 보러 가기 쉽지 않은데 여기서는 그런 점이 자유로워 좋아요.”;-뜨개질, 펠트공예 안정선(40)씨 “금촌에서 ‘데일리 케이크’라는 공방을 운영하고 있고요. 수제 마카롱이 제 주력상품입니다. 공방에서는 강좌를 주로 진행하다가 마켓에 참여하니까 재미있어요. 바로바로 엄마들의 반응을 알 수 있어 새로운 마카롱 개발에도 도움을 많이 받아요. 또 셀러들뿐 아니라 마켓에 놀러오는 주부들에게 듣는 정보도 아주 많아요. 현장에서 느끼는 생생함, 프리마켓의 매력은 사람들과의 즐거운 소통이라고 생각해요.”;<img src="http://adm.naeil.com/UserFiles/Image/News/ 2016-06-28
- “꾸준히 운동하면 60대도 인생사진 찍을 수 있어요” 버킷리스트(Bucket List)라는 말은 중세 시대 사형수가 양동이(Bucket) 위에 올라서면 걷어차서(Kick) 교수형을 집행했던 데서 유래했다고 한다. 요즘은 죽기 전에 꼭 해야 할 일이나 달성하고 싶은 목표의 목록을 뜻하는 말로 쓰인다. 마음 속 꼭꼭 적어 둔 주부들의 버킷리스트를 듣고, 이를 먼저 실천한 사람을 만나 노하우를 물었다. 삶이라는 양동이 위에서 하루하루 서성이기만 하다 운명에 차이기 전에 우리도 서둘러야 하지 않을까. 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구릿빛 피부에 잘 다듬어진 몸매는 40대라고 믿기 힘들었다. 웃을 때 살짝 보이는 덧니가 동안 매력을 더했다. 헬스 트레이너 김나영(42)씨는 놀랍게도 15살 아들과 10살 딸을 키우는 주부였다. 둘째를 낳고 70kg에 육박한 체중을 빼보려고 찾아간 피트니스 센터에서 웨이트트레이닝에 재미를 느껴 시작한 운동이 그를 이른바 ‘몸짱’의 세계로 이끌었다. 출산 후 다이어트하며 운동 시작김나영씨가 일하고 있는 풍동 은행마을 1단지 내 ''범휘트니스''에는 그의 운동 전 후 사진이 붙어 있었다. 운동 전 사진은 누가 보아도 평범한 아줌마다. 그러나 운동 후 사진은 운동 좀 하는 ‘센 언니’의 카리스마가 철철 넘치는 모습이었다.처음부터 이런 모습을 상상한 건 아니었다. 2008년 봄에 운동을 시작한 건 그저 다이어트때문이었다. “모유수유를 하면 다 빠진다는데 둘째를 낳고 돌이 될 때까지 살이 안 빠졌어요. 무릎이랑 허리도 아프고 우울증이 심해졌어요. 애기는 봐야 되고 몸은 무겁고, 안 되겠다 해서 찾아간 게 동네 헬스장이었죠.”처음에는 웨이트보다 GX 프로그램을 자주 이용하며 에어로빅, 태보 등을 배웠다. 그러다 센터 내에 웨이트 운동 그룹 수업이 생기면서 다섯 명의 주부들이 무료로 그룹 수업을 받게 됐다. 몇 개월 간 꾸준히 운동을 하고 식단을 지키다 보니 살 빠지는 데 속도가 붙었다. 김나영씨를 지켜보던 트레이너가 “잘할 것 같다”며 트레이너을 권했고 본격적으로 웨이트 운동을 시작하게 됐다.첫 대회의 좌절에도 포기하지 않아머슬아카데미라는 트레이너 준비 과정을 수료하고 생활체육지도자 자격증을 따면서 트레이너로서 일을 시작했다. 그러다 눈을 돌린 게 보디빌딩 대회였다. "트레이너라면 한 번 쯤은 몸을 만들어봐야 한다는 생각으로 시합을 준비했어요. 사람마다 복근 모양이 다른데 내가 평생 이 일을 하려면 복근의 모양을 한번 봐야겠다는 생각도 있었죠."나름대로 운동과 식단 조절을 병행하며 정성껏 첫 대회를 준비했다. 하지만 다른 출전자들의 모습을 보며 자신이 턱없이 부족했다는 걸 알았다. "저 사람들은 저런 몸이 나오네. 나도 한 번 쯤 도전해서 만들어봐야지. 이런 마음이 들었어요. 연예인들이 무대에 서는 것 같은 느낌도 좋았죠. 내 몸이 잘 나오진 않았지만 무대에서의 당당함은 잃지 않으려고 했어요. 첫 대회를 치르고 좌절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저는 포기하지 않고 매년 대회를 준비해왔어요." 주부 트레이너가 시합 1등 되기까지 두 번째 대회에서는 전문가에게 선수 트레이닝을 받았다. 일반식과 유지방까지 배제한 극단의 식단으로 철저하게 준비했다. 대회 무대에서는 몸 근육의 결 하나하나를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막바지에는 수분을 끊는 선수들도 있다고."독기를 품고 엄격하지 않으면 준비할 수 없는 것이 보디빌딩 대회예요. 저는 젊을 때 시작한 게 아니고 30대 중반에 방향을 정한 거라 좀 더 철저하게 자신을 절제해야 했어요."그 결과 좋은 결과를 얻기 시작했다. 올해에는 특히 상복이 많았다. 인천보디빌딩대회 우먼피지크 -163cm체급 1위, 파주보디빌딩대회 보디빌딩 부문 -52kg체급 2위에 파주 보디빌딩 대회 우먼피지크 -165cm체급 2위를 차지했다. 광명시 보디빌딩대회에서는 일반부 여자 -52kg체급 1위와 그랑프리전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꾸준함과의 동행을 모토로좋아서 시작한 일이라고는 하지만 주부에게 트레이너라는 직업은 쉽지 않았다. 4시 반에 일어나 출근을 준비하는 삶은 고단했다. 시어머니와 남편이 힘을 보태주지 않았으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여자이고 주부이면서 힘든 운동을 하다 보니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많았다. 하지만 묵묵히 일하며 매년 시합을 준비한다. "남들에게 저는 자신을 잘 가꿀 줄 아는 사람이라는 얘기를 듣고 싶어요. 대회 때면 꼭 따라와서 챙겨주는 딸아이와 아들에게도 멋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엄마인 것이 감사해요."김나영 씨에게는 소박한 꿈이 있다. 동네 사랑방 같은 피트니스 클럽을 운영하는 것이다. 자신이 그랬던 것처럼 살을 빼고 싶어도 방법을 몰라 좌절하는 사람들에게 재능기부를 하고 싶은 바람도 있다. ''꾸준함과의 동행''을 인생 슬로건으로 삼고 있다는 김나영 씨. 강하게 자신을 단련시켜온 그이기에 자신의 남은 꿈도 척척 이뤄낼 것 같은 예감이 든다.문의 010-6812-2759주부 독자의 버킷리스트 "몸짱 아줌마 돼서 보디빌딩 대회 나가보고 싶어요"53세의 권영아럽주부는 "나잇살을 빼보려고 찾아간 헬스클럽에서 웨이트 운동의 재미를 느꼈다"며 "죽기 전에 한 번 쯤 몸짱 아줌마가 돼서 대회에도 나가보고 싶은데 트레이너가 어렵다며 말린다"고 호소했다. 김나영 트레이너는 "일반인들이 대회에 나가려면 극단적으로 식단을 제한해야 하니 권하고 싶지는 않지만 목표가 있고 평생에 한 번 해보고 싶다면 도와줄 수 있는 트레이너를 만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긍정적이고 진심으로 대하는 트레이너를 만나 꾸준히 준비하면 가능성이 있다. 요즘은 60대의 여성 보디빌더도 있다"고 조언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28
-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3D 프린팅 세계의 길잡이 2015년 10월말 일산 중산동에 문을 연 디지털핸즈는 국내 최초의 3D프린팅 아트&디자인 전문 갤러리다. 산업용이 아닌 예술과 디자인으로 3D프린팅 작품을 접할 수 있는 통로는 많지 않다. 그런 면에서 디지털핸즈는 관련 마니아들에게 꿈의 공간으로 불린다. 최성권 씨는 그곳에서 관장을 맡아 3D프린팅디자이너들과 예술가들을 인큐베이팅하는 한 편 3D프린팅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이다. 초창기 3D 프린팅 분야의 안내자일반인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최성권 관장은 3D 프린팅 업계에서 유명인사다. 그는 인천 디자인지원센터와 홍익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에서 3D프린팅 디자인에 대해 강의해 왔다. 우리나라에서 3D프린팅이 회자된 것은 3년 남짓이지만 그는 이미 십 년 전부터 관련 기술에 관해 강의해 왔다. 십여 년 전 관련 기술을 접한 그는 ‘3D프린터가 미래의 디자이너들이 사용 할 도구가 될 것’이라고 직감했다. 이후 유럽을 비롯한 선진 회사들을 견학하며 경험과 지식을 체계화시켰다. 2010년에는 국내 서적으로는 최초로 3D프린팅을 다룬 ‘산업디자이너를 위한 신속조형가이드’를 집필했다. 그의 서적은 이후 3D프린팅 관련 산업의 기초가 됐다. 그가 양성한 제자들은 의료분야나 3D프린터 디자인 분야 등 관련 현장으로 폭넓게 진출해있다. 상상에 자유를 주는 3D 프린터무엇이 그를 3D프린팅에 빠져들게 했을까. 최 관장은 뜻밖에도 성격 때문이라고 말했다. “성격이 급해요. 말로만 하는 건 믿지 않고 눈으로 확인을 해야 돼요. 3D 프린터는 생각한 걸 바로 표현해주니 믿을 수 있잖아요.”금형으로 만드는 과정이 답답하다고 생각해 왔던 터라 3D프린터의 등장은 반가운 충격이었다.“인간의 수준이 왜 앞판과 뒷판 찍어서 만드는 정도에 머물러야 하나 답답했던 마음을 3D프린터가 해소해준 거예요. 인간의 상상력에 자유를 준 거죠. 꿈꾼 것을 실제로 만드는 증거를 주는 도구예요.”모델링만 정직하게 하면 거짓말 하지 않고 입력 값을 그대로 보여주는 정직한 도구. 3D프린터는 디지털 작업만 가능하다면 상상한 모든 것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그의 마음을 끌었다. 갤러리 열었지만 갈 길 멀어디자이너와 예술가들이 3D프린팅 작업을 마음껏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는 꿈을 안고 여러 지자체에 제안했지만 생소한 분야라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힘을 실어준 건 HDC의 서찬경 대표였다. 서 대표는 관련 분야에 관심이 많고 최 관장과 같은 지향을 갖고 있었다. 디지털핸즈가 개관 이래 이렇다 할 수익 없이도 순항할 수 있었던 건 HDC 서찬경 대표의 공이 컸다.최성권 관장은 “아직 국내 3D프린팅 기술은 갈 길이 멀다”고 말한다. 장비와 재료가 비싸 접근성이 떨어지며 기술 역시 모형 수준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작가는 상상을 현실화 시키고, 일반인들은 작가의 작품을 비교적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발전하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작가의 상상을 비즈니스로 연결해 상생작가의 창의적인 발상을 현실화시켜주고 이를 비즈니스로 연결해 상생하는 것, 창작자와 작품의 가치를 인정받는 문화를 유산으로 남기는 것이 디지털핸즈의 비전이다. 이를 위해 전문 큐레이터, 3D프린팅 및 AM전문가, 장비 운용 전문가, 후처리 전문가, 상품 개발 전문가와 마케팅 및 브랜딩 전문가가 작가와 디자이너를 위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찬우 작가와 장석윤 디자이너의 작품을 전시하면서 이미 200개의 컨텐츠를 데이터베이스화 했다. “동양의 예술 자산 디지털 데이터를 가장 많이 갖고 있는 회사가 되고 싶어요. 10년 후에 보시면 알게 될 거예요. 우리가 왜 그걸 가지려고 했는지. 은행을 만드는 거죠. 3D프린팅을 예술의 경지에 올린 작품들을 가장 많이 갖고, 작가를 열심히 발굴하고 토대를 마련해주는 일을 하는 것, 그것만 해주고 가도 여한이 없어요.”위치 일산동구 중산동 1681 대방트리플라온 비즈니스타워 A동 103호문의 031-817-6210 http://digitalhands.co.kr 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능력자! 능력의 증거를 보여주세요최성권 관장의 능력은 다름 아닌 3D 프린팅을 가르치는 노하우다. 능력의 증거는 당연하게도 지금껏 양성한 제자들과 인큐베이팅하고 있는 디자이너 및 예술가들이다. 킨텍스에서 6월 22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3D 프린트 디자인 쇼’에 출품할 작품 준비로 바쁜 금속공예가인 노경주·구본영 작가를 만났다. 노경주 작가는 “기하학적인 금속 장신구에 3D 프린팅으로 장식적인 요소를 넣기 위해 찾아왔다”며 새로운 시도에 대해 흥미로워했다. 조명을 작업하는 구본영 작가는 “3D프린팅으로 만든 결과물은 사람 손보다 디테일하게 표현되고 면 처리가 매끄럽다. 두께에 따른 표현의 한계가 없는 점은 장점”이라고 말했다. 디지털핸즈를 찾는 작가들은 “디지털핸즈가 아니었다면 3D프린팅을 마음껏 시도하고 작품에 접목할 기회를 만나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최성권 관장에게 고마움을 표했다.디지털핸즈는 연중 4회의 정기전을 열고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다. 지역 주민과 학생들을 위한 단체 견학도 진행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