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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 “철도박물관 부지 무상제공” 국립철도박물관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대전시가 부지 무상제공이라는 승부수를 던졌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27일 대전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물관 부지를 기존 대전역 일원에서 대전역 일부와 시유지인 중촌공원으로 변경하고 두 곳을 증기기관차로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박물관 1관인 대전역 일원(3만9015㎡)에는 박물관 전시관과 공원을, 2관인 중촌근린공원(8만4232㎡)에는 글로벌 철도테마파크와 순환열차 등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눈에 띄는 대목은 대전역과 중촌공원을 기존 도심 내 대전선(5.7㎞)으로 연결하고 여기에 근대철도의 상징인 증기기관차 모형의 실제 기차를 운행한다는 점이다. 대전선은 예전 대전역과 서대전역을 연결하는 노선이었지만 최근엔 일부 화물차만 운행하는 등 사실상 폐선에 가까웠다. 지역에선 이번 대전시의 수정에 대해 “단점을 장점으로 바꿨다”는 평가가 나온다. 당초 대전시는 대전역 일원을 부지로 정했지만 전체 부지(7만768㎡) 가운데 70%가 사유지로 부지매입비만 458억원에 달했다. 값싼 부지 제공을 약속한 타 지자체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일부 지자체에선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대전시는 이번 계획수정으로 사유지 부지매입비를 78억원(공시지가 2배)으로 대폭 낮췄다. 시 입장에선 결단을 내린 셈이다. 시는 이에 따라 사유지 전체를 시비로 매입하고 정부에 부지를 무상 제공할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계획수정은 부지매입비 문제는 물론 새로운 철도박물관 상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고 평가했다. 대전시가 ‘부지 무상제공’이라는 승부수를 던지면서 향후 철도박물관 유치를 둘러싼 지자체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미 경기도 의왕시가 지난달 도 전역에서 65만명의 서명을 받았고 대전시와 충북 청주시도 이달 들어 각각 55만과 50만명의 서명을 받아 정부에 전달했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29
- 한남대 린튼스쿨, CAMPUS Asia-AIMS 사업 선정 한남대 국제학부 린튼스쿨의 ‘대전-하노이-자카르타-페낭 아세안비즈니스 창의인력양성사업단’(단장 김종운 교수)이 교육부의 ‘CAMPUS Asia-AIMS 사업’에 선정돼 5년간 약 9억20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한남대에 따르면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27일 발표한 CAMPUS Asia-AIMS 사업 참여대학에 린튼스쿨이 선정됐다. 이 사업은 한국과 아세안(ASEAN) 국가 학생들의 교류를 활성화하는 범아시아 교류 프로그램이다. 참여대학들의 학점 상호 인정, 공동 커리큘럼, 학위의 질 보장 등을 통해 지역전문가 및 지한파를 양성하려는 취지를 포함하고 있다.한남대 린튼스쿨은 베트남 최고의 경상대학인 외상대학(Foreign Trade University), 인도네시아 우수대학인 비누스 대학(Binus University), 말레이시아 우수대학 USM(Universiti Sains Malaysia)을 교류 대학으로 선정, 사업기간 동안 약 150여 명의 우수 학생 교류를 실시할 계획이다.사업단장 김종운 교수는 “국제교류 학생 증가와 교수 교환을 통해 국제화 수준을 향상시키고 아시아 신성장지역 전문가 양성으로 한국기업의 현지 진출 확대 및 졸업생 해외취업 확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29
- 고양삼송 행복주택 신청하세요! 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지역본부(본부장 조명현)가 고양삼송 행복주택 832세대의 입주자 모집 신청을 받는다. 수도권지역 규모다. 신청기간은 7월14일(목)부터 7월18일(월)까지다. LH홈페이지(apply.lh.or.kr)에서 인터넷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첫째날과 마지막날을 제외한 신청기간 중에는 24시간 접수가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는 9.20일이며, 입주는 올해 12월다. 고양삼송 행복주택은 지하철3호선 원흥역 바로 옆(500m거리, 도보10분)에 위치해 있어 종로나 을지로를 20~30분에 닿을 수 있다. 인근에 농협하나로클럽 있고, 신세계 복합쇼핑몰 및 이케아 2호점이 예정되어 있어 생활의 편리함도 더 할 것으로 보인다. 멀티스포츠룸이나 홈씨어터룸, 게스트하우스 등 입주민을 위한 편의시설도 갖췄다. 특히 대학생과 사회초년생이 입주하는 세대에는 냉장고와 책상 및 가스쿡탑 등 빌트인 생활용품을 제공하여 주거생활의 편리성도 더했다.; 주변시세보다 20~40% 저렴한 임대료이곳의 입주자는 주변시세 보다 20~40% 저렴한 임대료로 거주가 가능하다.전용면적 21㎡ 대학생 주택 월임대료는 6만원 대(보증금 3,492만원)부터 18만원(보증금 492만원)사이에서 입주자가 선택할 수 있다. 보증금을 마련하지 못해 입주하지 못하는 어려운 형편의 주거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보증금의 최대 70%까지 주택도시보증기금 대출이 가능하다. 입주자격기준은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의 경우, 고양시 또는 연접한 서울특별시, 김포시, 파주시, 양주시에 위치한 학교나 직장에 다녀야 한다. 고령자 및 주거급여수급자는 고양시로 제한된다. 젊은층 거주기간은 기본 6년으로 대학생, 사회초년생이 거주 중 취업·결혼으로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자격을 갖출 경우에는 최대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선정방법은 먼저 공급물량의 50%에 대해 우선공급대상자를 선정하고, 나머지 50%는 일반공급 대상자로 추첨을 통해 선정한다.우선공급 대상자는 대학생의 경우 고양시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이나 고양시 소재 직장에 재직 중인 사회초년생, 또 고양시에 거주하는 신혼부부가 우선 공급 대상이다. 자세한 사항은 인터넷 블로그(http://blog.naver.com/happyhouse2u)나 향후 LH홈페이지 공고문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29
- “텃밭에서 아이들과 제대로 놀아보세요” 아이와의 온전한 시간을 위해 스스로 육아를 도맡은 신동섭(45)씨. 그는 텃밭 육아에 눈 뜨며 가족이 텃밭에서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과 놀이들을 경험했다. 텃밭과 육아에 대한 자신의 경험담을 담아 책까지 펴낸 신동섭 씨에게 텃밭 육아와 아빠 육아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김수정 리포터 whonice@naver.com 텃밭에서 심심해하는 아이들 아이들과 텃밭 주말 농장을 가꾸는 아빠들이 많다. 자연주의 육아를 떠올리며 부푼 가슴 안고 텃밭을 나서는 아빠들. 하지만 심심하다며 집에 가자고 보채는 아이들 때문에 어쩔 줄 몰라 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파주 교하에 사는 신동섭(45)씨는 아이들과 텃밭에 갈 때 사전에 아이들과 함께할만한 놀이나 활동을 준비하라고 권한다. 신씨는 초등 3학년생과 초등 1학년생 남매를 둔 아빠이자 6년차 도시농부로서 텃밭 육아를 하고 있다. 그는 아이들과 텃밭에서 할 만한 놀이나 활동이 생각보다 많다고 이야기한다. 땅을 파서 수로를 만들어서 놀 수도 있고, 또 진흙을 뭉쳐서 종이 상자에 맞추는 놀이도 할 수 있으며, 풀대를 잘라 잉크를 찍어 그림을 그리면서 놀 수도 있다. 신씨는 이렇게 어른들이 조금만 바람을 잡아주면 아이들 스스로 더 재미난 놀이를 개발해서 놀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아이들과 할 만한 텃밭 놀이는 많다 신씨가 텃밭을 경작하기 시작한 것은 6년 여 전, 서울에서 파주로 이사를 오고 난 이듬해였다. 당시만 해도 신씨는 아이들을 자연 속으로 데려가기만 하면 아이들 스스로 알아서 잘 놀리라 생각했다. 그러나 생각과 현실은 달랐다. 아이들은 텃밭에 있는 것을 심심해했고 집에 가자고 보채기 일쑤였다. 그러던 중 파주도시농부학교에서 텃밭지도사 아카데미 과정의 참가자를 모집했다. 파주 심학산 자락, 텃밭에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 텃밭에서 다양한 놀이와 활동을 하며 텃밭을 가꾸는 프로그램이었다. 신씨네 가족은 그해 4월부터 11월까지 이 프로그램에 참가해 아이들과 텃밭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와 활동들을 경험했다. 이후 신씨는 아이들과 함께 하는 텃밭 프로그램에 관심을 기울이게 됐고, 자신이 파주도시농부학교의 기획팀장을 맡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텃밭 프로그램, ‘어린농부학교’를 기획해 지역민들에게 선보이게 됐다. 대기자가 줄을 설 정도로 높은 관심을 모은 이 프로그램은 지역민들의 높은 호응 속에서 진행됐다.;;;;; 첫 회, 어린농부학교를 성황리에 마친 신씨는 주말마다 가족을 데리고 텃밭에 나가기 시작했다. 그는 아이들과 텃밭에서 할 만한 놀이들을 미리 준비해갔다. 그렇게 아이들과 놀아줬더니 아이들이 텃밭에 가는 주말을 기대하기 시작했다. 또 텃밭에 있을 때 아이들의 표정이 한층 밝아졌다. 어른들이 조금씩 바람 잡아 놀아주면 잠시 후 아이들 스스로 놀이를 만들어 놀곤 했다. 아이들은 특별한 장난감 없이도 자연을 장난감 삼아 자연스럽게 놀 수 있었다.; 텃밭 놀이 외에도 재미난 일들은 많았다. 직접 기른 콩이나 가지를 구워먹거나 당근이나 오이를 직접 수확해 씹어 먹는 등 도심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일들이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신씨는 텃밭이 아이들에게 좋은 교육 현장이 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바람을 느끼고 흙을 만지며 토마토의 향을 맡는 등의 모든 경험들이 아이들의 감각을 깨우고 두뇌를 발달시키며 정서를 순화시키는, 좋은 바탕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아빠 육아’를 선택하다;신동섭 씨는 ‘텃밭 육아’와 더불어 ‘아빠 육아’의 장본인이기도 하다. 적지 않은 연봉을 받으며 직장생활을 했던 그는 첫째 아이가 태어나던 지난 2007년, 중대한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됐다. 당시 신씨 부부는 맞벌이로 갓 태어난 아이를 맡길 곳이 마땅치 않았는데, 이에 아이 출생 후 백 일만에 아이를 보육시설에 맡기게 됐다. 그러나 얼마지 않아 아이에게 폐렴이 왔고, 고생하는 아이를 보며 부부는 부부 둘 중 한 명은 아이를 돌봐야겠다고 생각했다. 특히 신씨는 아이가 태어나서 3년 여 간의 따뜻한 보살핌이 이후 아이의 성장과 발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에 주목했다. 하지만 당시 그의 부인은 직장 생활이 단절되는 것에 대한 거부감과 두려움이 컸다. 이에 신씨는 자신이 육아를 도맡겠다고 자처했다. 직장생활도 중요하지만 아이가 먼저였다. 그렇게 시작된 육아가 첫째 딸과 둘째 아들로 이어졌다. 아빠가 아이들의 주 양육자가 된 것이다. 그는 “내 배가 불러야 남이 배고픈 것도 보이듯, 사랑도 충분히 받아 채워졌을 때 바깥세상이나 사람들도 보이게 된다”면서 아이들에게 사랑이 충분히 채워지길 바랐던 아빠로서의 바람을 전했다. 나 자신과 내 가족을 변화시킨 날들 아이들과의 시간은 행복했다. 옆 돌아볼 일 없이 바쁘게 살아가던 그에게 본연의 삶이 복원된 느낌을 주었다. 자전거에 아이들을 태우고 동네 한 바퀴를 휘 돌아보며 개망초꽃도 함께 보고 어스름 저녁을 맞는 등의 경험 하나하나가 일상의 즐거움을 곱씹어볼 수 있게 했다.; 그러나 육아의 달콤함 뒤에는 고됨도 함께 있었다. 일주일에 한 번은 어깨에 담이 올 정도로 육체적으로도 많이 힘들었다는 신씨는 “육아는 ‘힘’으로 하는 것이란 생각이 들더라”며 웃었다. 그러나 아이들과 함께 한 시간에 대한 만족감은 컸다. 밝게 자라는 아이들을 보면 지금 돌이켜봐도 육아를 맡은 자신의 선택이 정말 잘 한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신씨에 따르면 아빠 육아는 나름의 장점이 있다고 한다. 그는 “엄마들은 보통 두려운 마음에 아이들을 보호하려고 하는 경향이 높은데, 아빠들은 두려움이 덜해 아이에게 도전해보고 경험해보게 하는 편이다. 덕분에 아이들이 곤충도 잡아보고 먹어보고, 자신감이 키워지는 것 같다”고 했다.;; 신씨는 아이들을 돌보고 텃밭을 만나고, 또 가족과 함께 한 시간들 속에서 자신의 삶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이야기한다. 그는 남을 위해 아등바등 사는 삶이 아닌, 온전히 내 가족과 나 자신을 중심에 둔 삶을 살게 됐다는 느낌이 크다고 했다. 그는 이런 자신의 경험담을 담아 아빠 육아서(아빠가 되었습니다/나무수)와 텃밭 관련 책(가족텃밭활동백과/들녘)을 펴내기도 했다. 그는 앞으로 아이들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담아 어린이 농사책과 동화책, 동시책 등도 펴낼 생각이 2016-06-29
- 리뉴영어학원 중등부 설명회 목동 리뉴영어학원에서 중등부 설명회를 2회에 걸쳐 개최한다. 6월 23일(목) 오전 11시 30분, 6월 29일(수) 저녁 8시에 리뉴어학원 본원 7층 대강의실에서 열린다. 2차 설명회는 저녁에 열리므로 학부모는 물론 중학 재학생도 참여 가능하다. 설명회에서는 신설되는 중등 프로그램과 2017학년도 특목 & 자사고 대비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가 이어진다. 한정된 인원이 입장 가능하기에 사전 예약은 필수이다.이번에 신설되는 중등 스페셜반은 텝스 800이상 수강생을 대상이다. 고등부 최상위반 위주로만 강의하던 Olivia Lee 리뉴 원장이 최초로 중등부 강의를 맡은 강좌이다. 또한 자소서 및 실전면접 집중과정인 특목, 자사고 대비반은 국내 최고의 특목고 현장입시전문가 한수위 두드림교육연구소장이 직강수업을 펼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29
- 소상공인 ‘창업 아카데미’ 무료 교육안내 서울특별시서부여성발전센터는 서울신용보증재단과 공동으로 ‘2016년 소상공인 창업아카데미’ 무료 교육을 실시한다. 예비창업자와 업종전환을 희망하는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창업에 관한 기초정보를 제공하여 창업을 돕는 교육이다. 또한 소상공인의 경영개선을 위한 창업 관련 이론 및 지원제도에 대한 교육도 포함된다. 2016년 7월 6일부터 7월 7일까지 총 12시간 교육으로 60명 정원이다.; 문의 02-2607-563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29
- 글로벌톡스 카페 무료 교양강좌 개최 목동역 인근 글로벌톡스 카페에서 학생 및 성인 대상의 무료 교양강좌를 개최한다. 6월 25일(토) 오전 11시에 열리는 강좌의 주제는 ‘빅 데이터와 인공지능(AI) 시대의 직업과 교육’이다. 사물인터넷, 빅 데이터, AI 등이 몰고 온 변화는 이미 체감할 수 있고, 10년 이내에는 우리 사회를 혁명적으로 변화 시킬 것이라 예상된다. 이번 강좌는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 뿐 아니라 현재 직장을 다니고 있는 성인들도 이 변화의 의미를 미리 알고 대비하자는 의미에서 마련된 것이다. 강연자이자 글로벌톡스 대표인 권영일 교수는 중국 서남재경대학 교수 및 마쉬 & 맥클란(Marsh & Mclennan) CEO를 역임했다. 강좌 후 질의 응답까지 편안한 카페 분위기에서 무겁지 않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위치 양천구 목동로 211 평화빌딩 5층(목동역 2번 출구 50m, 농협 옆 건물) 문의 02-2699-092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29
- 목2동 역사서적편찬위원회, <목2동, 우리 마을의 역사와 문화> 발간 목2동 역사서적편찬위원회(위원장 이길훈)는 목2동의 발자취와 유적지, 마을의 전설과 옛이야기를 담은 목2동 역사책 <목2동, 우리 마을의 역사와 문화>을 발간하고 지난 5월 24일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현재 동네 모습 책으로 남기자이 책은 토박이들이 많이 거주하고, 오래된 마을 형태를 많이 유지하고 있는 정이 넘치는 목2동이 최근 지하철 9호선 개통으로 교통의 발달과 함께 차츰 마을의 모습이 사라져가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 목2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현재의 모습을 책으로 남기자고 발의한데서 시작됐다. <목2동, 우리 마을의 역사와 문화>는 마을 원로들과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마을 봉사자 등 26명으로 편찬위원회를 구성하고 1여 년간 편집회의 및 현장 방문, 자료수집 등의 활동으로 탄생된 역사서다.11명으로 구성된 역사서적 발간 실무위원들은 현장을 방문해 마을 원로 29명을 인터뷰하고, 역사서를 뒤져 발자취를 발췌하기도 했다. 명소와 유적지, 마을 모습은 현장 조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마을 원로들은 소장하고 있는 지역 옛 모습의 사진을 선뜻 내놓고 생생한 마을 이야기를 들려줬다. ;목2동의 역사 고스란히 담아;이 책은 B5 사이즈로 170페이지에 달하며, 목2동의 발자취, 명소와 유적지, 마을의 전설과 옛이야기, 다양한 문화 행사, 내 고장 인물, 마을 원로들의 생생한 옛이야기, 기관과 시설 등이 수록돼 있어 그야말로 목2동 마을의 과거와 현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이 역사서는 학생들의 지역 알기 교육 자료로 사용될 예정이며 주민 지역 알리기에도 활용된다. 이길훈 편찬위원장은 “이 책이 완성되기까지 수고해주신 관계자들께 감사드리며 토박이로서 자긍심을 가지며 널리 책이 읽혀지기를 바란다”면서 “목2동의 기반을 두고 있는 주민에게 소장가치가 높을 뿐 아니라 지역 역사서로서 보존가치도 충분히 있을 것”이라 설명했다. 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29
- 경기도 교육청 학교 운동장 우레탄 트랙 유해성 검사 실시 학교 우레탄 트랙에서 암을 유발하는 유해물질이 검출돼 대책마련 요구가 확산되고 있다. 경기도 교육청에서는 학교 운동장 우레탄 트랙 유해성 검사를 실시해 6월 2일 검사결과를 발표했다. 경기도 내 284개교를 대상으로 중간검사를 진행했으며 검사 결과 고양시 학교 18개교 학교 운동장에서 중금속인 납(Pb)성분이 검출됐으며, 기준치(90mg/kg)를 초과한 학교는 13개교였다. 일산 지역은 9개교에서 기준치 초과한 중금속 납(Pb) 성분이 검출됐다. 파주시는 13개교에서 납 성분이 검출됐으며 기준치를 초과한 학교는 10개교였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백석중, 운정고 우레탄 트랙 납 성분 기준치 20배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학교 운동장의 우레탄 트랙 전수조사 결과, 유해성 기준치를 초과한 학교와 아직 검사결과가 나오지 않은 학교에 대해서도 우선적인 안전조치로 우레탄 트랙 사용을 중지했다. 경기도 전체 초·중·고·특수학교 중 우레탄 트랙을 설치한 곳은 399개교로 이중 2016년 6월 1일 기준 284교(71%)가 유해성 검사를 완료했고, 그중 183교(64%)가 유해물질인 납 기준치(90mg/kg 이하)를 초과했다. 일산지역 초등학교의 경우 강선초, 백송초, 송포초, 양일초, 오마초, 한산초 등에서 납 성분이 검출됐다. 이중 송포초(78mg/kg)는 납 및 카드뮴, 수은, 6가크롬 등 조사 대상 중금속이 모두 기준치 이하로 나타났다. 또한 한수초와 홀트학교는 조사 대상 중금속이 검출되지 않았다. 일산지역 중학교 중에서는 덕이중, 백석중, 저동중 등에서 납 성분이 검출됐으며, 고등학교는 고양국제고에서 납 성분이 검출됐다.일산지역 학교 중 납 성분이 가장 많이 검출된 학교는 백석중으로 기준치(90mg/kg) 보다 20배 많은 1,827mg/kg의 납이 검출됐다. 다음은 고양국제고(1,278mg/kg), 강선초(1,238mg/kg) 순으로 납 성분이 많이 검출됐다. 이밖에도 납 성분이 1000mg/kg이 넘게 검출된 학교는 백송초(1,037mg/kg)와 저동중(1,040mg/kg)이 있다. 파주 교하·운정 지역의 경우 가온초, 지산초, 두일중, 한가람중, 운정고, 자운학교 등에서 납 성분이 검출됐다. 이중 지산초와 두일초는 조사대상 중금속이 모두 기준치 이하로 나타났다. 반면, 납 성분이 가장 많이 검출된 학교는 운정고로 기준치의 20배인 1,800mg/kg의 납이 검출됐다. 다음은 자운학교로 1,485mg/kg의 납이 검출됐다.우레탄은 발암물질로 각종 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우레탄 트랙을 이용하면서 노출될 수 있는 납 성분은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뇌신경계 영향 등의 문제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기도교육청에서는 오는 6월 17일까지 학교 운동장 우레탄 트랙 유해성 검사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한다. <표> 고양 · 파주 학교운동장 우레탄 트랙 유해성 검사 결과(2016년 6월 1일 기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29
- “맛있게 싹싹 비운 그릇 보면 행복해요” 사람에게 음식이란 어떤 의미일까. 배고픔이 극심하던 과거에는 “식사하셨어요?”가 안부를 묻는 인사였고, 식사 때마다 밥을 챙겨먹는 일은 하루의 중요한 일과 중 하나였다. 그러나 지금은 어떠한가. 지금도 경제적인 이유로 밥을 거르는 사람들도 있지만, 과거에 비해 그 수는 현저히 적다. 오히려 너무 과하게 먹은 탓에 병이 생기는 사람은 늘고 있다. 때문에 건강을 위해 ‘적게 먹자’는 운동 바람이 불기도 한다.음식을 먹는 것은 사람의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중요한 행위이다. 끼니를 때우는 것에만 있지 않고, 건강을 유지하고 지키는데 더 큰 목적이 있다. 북한 요리 전문가 ‘장수각’ 안영자 대표는 건강한 요리법을 사용하는 북한 요리를 알리고 있다. 그의 요리에 담긴 마음을 들여다보자. 유혜정 리포터 zzibeyou@hanmail.net 북한 요리, 전통음식 고수한 요소 많다‘장수각’ 안영자(49세, 풍동) 대표는 2014년 종로구 낙원동에 위치한 ‘북한 전통음식 문화연구원’에서 요리교실 강좌를 맡았다. 북한 고급 요리 60여 가지와 북한 김치 30가지 정도를 강의했고 그 파급력은 예상외로 대단했다. 재료 하나하나에 정성을 들이는 요리과정과 내실 있는 강의 내용, 아무나 흉내 낼 수 없는 깊은 맛에 눈이 번쩍 뜨이게 하는 ‘신선함’이 도드라졌다. 그의 강의를 듣는 사람들도 요리를 전공하거나 제자를 가르치는 교수들이었다. 그는 북한에서 군부특설 요리사 과정 3년을 받았고, 18년간 군부에서 요리 경력을 쌓은 북한 요리의 베테랑이다. 그의 실력을 확인한 방송관계자들의 섭외로 2014년 요리 방송인 올리브 TV ‘한식대첩2’에서 북한 팀으로 출연하게 됐다. 그의 요리가 소개되면서 일반인들은 몇 가지 요리 정도만 알았던 북한 요리의 새로운 면을 보게 됐다.그는 “북한은 폐쇄적 사회이기 때문에 서양의 요리가 발전하기 어렵다. 때문에 북한의 요리 학교에서 배운 요리는 다른 나라 음식이 아닌, 우리나라 선조들의 지혜로운 한국 전통요리 방법”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북한 요리는 전통을 그대로 잇는 요리법이 많이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지긋지긋’했던 요리사 생활 부모님의 뜻에 따라 시작한 요리사 생활은 그에게는 마냥 즐겁지는 않았다고 한다. 그는 “제 의견과 상관없이 요리학교에 가게 됐고, 꽃다운 나이에 시작해 요리만 18년 동안 했어요. 예쁜 옷도 못 입어보고 매일 군복만 입고 있었고요”라고 말했다. 그래서 제일 하고 싶은 일이 예쁜 옷을 입는 것이었단다. 그런 이유로 남한에 오자마자 의상 관련 공부와 일을 하고, 6년간 옷 만드는 재미에 빠져있었다. 물론 그 ‘지긋지긋’한 요리사 경력도 숨기고 말이다.그러다 자신이 만든 음식을 맛본 친구들이 “이건 보통 맛이 아니다”라며 궁금해 해서 요리공부 경력을 얘기했더니, ‘그 아까운 재능을 썩히지 말라’며 다리를 놓아 북한 전통음식 문화연구원에서 강의를 시작하게 된 것이라고 한다. 좋은 요리란 재료, 건강, 궁합 맞춰야 요리를 배우고 싶으면 어디서든 배울 수 있는 남한과는 달리 북한에서 요리를 배우고, 직업으로 삼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라고 한다. 또한 요리사가 되기 위한 공부도 혹독한 훈련을 받아야 해서 많이 힘들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 과정을 통해 요리의 기본과 이론, 실습을 제대로 배우게 됐다고 한다.그는; “1년간 농사를 지으면서 재료들의 맛의 변화를 수시로 점검했고, 이론적인 교육을 통해 선조들의 지혜를 배웠다. 2학년 때는 실습을 통하여 능숙하게 음식을 해내는 훈련을 했다”고 설명했다. 혹독한 시간을 통해 배운 요리라서 그런지 요리에 대한 그의 자세도 남다르다. 좋은 요리란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그는 “유전으로 생기는 질병은 5% 내외다. 90%는 ‘자신이 먹는 대로 질병이 생긴다’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우리가 먹는 음식은 건강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고 말했다. 때문에 건강을 생각하는 요리가 좋은 요리라고 생각한다는 안 대표.그는 “좋은 요리란 주재료 본연의 맛을 잘 살린 요리, 건강을 생각하는 요리, 재료간의 궁합, 요리간의 궁합을 고려한 요리”라고 설명했다. 건강을 살리는 음식으로 보급화 되길 건강을 살리는 좋은 요리를 사람들에게 대접하고 싶다는 생각에 음식점을 시작한 안영자 대표는 작년 10월 일산동구청 맞은편에 ‘장수각’이라는 간판을 걸고 문을 열었다. 방송에 나온 유명세를 타고 있는 요리사이기에 크고 화려한 음식점일 것이라는 생각은 접어둬야 할 듯. 그가 화려한 음식을 내놓지 않은 것처럼, 매장 또한 수수하고 평범하다.그러나 음식은 뭐니 뭐니 해도 ‘맛’이다. 비주얼이 제아무리 훌륭하다 해도 맛이 없으면 아무 소용없으니 말이다. 그의 음식에는 ‘깊음’이 있다. 조미료 맛에 익숙해진 우리 입맛임에도 그의 음식에서 잊혀진 ‘반가움’이 발견되는 것은 참으로 신기한 일이다.장사를 하게 되면, 경영을 해야 하기 때문에 직원을 채용하는 것, 행정업무 등 요리 외에 신경을 써야할 것들이 많다. 그럼에도 매장을 차린 이유에 대해 묻자, “맛있게 싹싹 비운 그릇을 보면 행복해요. 아! 내 음식이 남한에서도 통하는 구나. ‘대한민국 사람들도 내 음식을 맛있게 먹는 구나’라고 생각하면 힘든 일들이 다 사라져요”라고 말하는 그의 눈빛이 반짝인다. 건강을 살리는 그의 음식이 남한에도 잘 정착돼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음식이 되길 기대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