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1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사과도 따고 게임도 하고 부산YWCA는''사과 같은 내 얼굴''이란 테마로 10월 현장체험학교를 오는 25일(토)떠난다. 장소는 경남 합천 사과밭. 프로그램은 사과 따기, 신나는 게임, 보물찾기, 내가 딴 사과 가져오기, 친환경 사과 재배방법 설명듣기 등. 초등학생 대상 선착순 40명 모집. (참가문의:441-222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7
- 가족들과 함께, 벼베기 체험 도시 아이들은 쌀이 ''쌀나무''에서 난다고 알고 있거나, 벼를 ''쌀나무''라고 하는 아이도 있다. 이런 아이들에게 가을걷이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사)100만평문화공원조성범시민협의회가 오는 25일 100만평문화공원조성부지인 강서구 둔치도 논에서''벼 베기 체험''을 하는 것이다. 아이들에게는 농부들의 수고와 곡식을 수확하는 과정을 알게 하고, 어른들은 농사를 짓는 부모님을 도와 낫으로 벼를 베던 어린 날을 회상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참가비는 무료 가족 50팀을 모집한다. 또 짚풀공예 만들기 체험과 허수아비 전시도 구경할 수 있다. (문의 : 802-318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7
- 백성운 한나라당(일산동구) 의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통행료 문제점 지적한 이유? 지역만 이롭게? 불공평 역차별 없애자는 것! 백성운 의원(한나라당 일산동구)은 지난 6일 국토해양부에 대한 첫 국정감사에서 민자 고속도로의 통행료 체계 모순을 정면으로 지적하고 나섰다. 9일 국감으로 바쁜 가운데 시간을 낸 백 의원을 일산동구 후원회 사무실에서 만났다. 백 의원은 “과의 인터뷰로 우리 지역 주민들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통행료 문제에 대해 제대로 아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이 문제를 끝까지 해결할 수 있도록 고양 시민들이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초에 일산 구간의 통행료가 비싸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민간자본으로 건설된 도로여서 논의가 더 확산되지 않았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는 서울 외곽의 도시를 대부분 다 거치는 2400만 수도권 주민들에게 아주 요긴한 교통의 대동맥이다. 헌데 어느 특정 구간의 요금이 다른 구간에 비해 너무 차이가 나서는 곤란하다. 이는 모든 국민은 평등해야 한다는 헌법상의 평등권 정신에도 어긋난다. 외곽순환도로가 1월 전면 개통된 이후 8월 말까지 625억5000만원이 통행료로 걷혔다. 남부구간의 요금 기준으로 부과했다면 247억2000만원이면 되는 것인데 378억3000만원이 더 걷힌 셈이다. 이걸 올 연말까지 추산하면 6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일산~퇴계원 통과하는 차량에 대해 더 받게 되는 돈이 10년이면 6000억원이요, (민간이) 30년간 운영한다고 보면 1조8000억원을 더 부과하게 되는 것이다.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부담금은 더 있다. 일산에서 통일로IC 9.3km를 달리는데 1000원을 받는다. 같은 구간 부천을 통과하는 13km, 또 다른 산본 평촌 4.2km, 강일 송파 15.5km, 이 지역은 다 무료다. 더구나 일산IC에서 고양 IC 3.3km를 달리는데도 1000원을 내야 한다. 다른 구간과 달리 통행료를 꼬박꼬박 징수 당한 68억원을 되돌려 받기 위해 시티즌 파워를 보여줘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사실 외곽순환도로가 완전히 이어지면서 통행량이 굉장히 늘었다. 하루 200만대 가량이 이용한다. 모두의 편익이 늘어난 것이다. 그러니 거리 비례제와 같은 동일한 통행료 부과체계를 적용해야 한다. 만약 민간기업에 보전해줘야 하는 돈이 부족하다면 운영권을 연장해주는 방안을 검토하거나 정부에서 재정 보전을 해주는 방안을 고려할 일이지, 그걸 몽땅 주민에게 부담시키다니 이런 게 바로 원시행정이 아니겠나.” -국토부 국감에서 수도권 광역철도망에 대한 언급도 했는데. “문산에서 일산을 거쳐 용산까지 가는 경의선과 수원에서 판교를 거쳐 오는 신분당선이 연결되고, 경원선과 신안산선이 연결된다. 국토를 놓고 보면 X축을 중심으로 수도권 광역교통 전철망이 구축되는 것이다. 경의선의 경우 2013년까지 문산에서 용산까지 완공될 예정이고 신분당선의 경우 2011년이면 강남역까지 완공된다고 한다. 헌데 용산역과 강남역간 구간이 끊어져 있다. 나는 이 구간을 연결하려고 백방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민간기업도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제안해 KDI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에서 사업성의 적격성 여부를 조사중이다. 헌데 서울 지역 국회의원들 중에서 용산과 강남을 잇지 않고 광화문 쪽으로 노선을 돌리려는 시도가 있었던 모양이다. 그래서 이번 국감에서 국토해양부 장관에게 ‘노선 변동은 없다’는 답변을 받아내기 위해 질의를 한 것이다. 이와는 별도로 환승문제를 풀기 위해 용산 민자역사 아이파크몰 지하 40미터 공간을 사용할 수 있는 허락도 받아냈다.” -지난 총선에서 ‘일산에서 강남까지 30분’ 공약을 내걸었는데 어떻게 가능한가. “내년에 개통되는 전철 9호선이 아주 요긴한 노선이다. 김포공항에서 여의도 거쳐 노량진, 고속버스터미널, 코엑스, 종합운동장으로 이어진다. 대곡역에서 김포공항만 연결하면 ‘일산에서 강남 30분’이 가능하다. 또 대곡-김포공항-부천 소사 19.5km도 이어야 한다. 현재 소사~안산 원시 구간은 공사를 진행하기로 공고가 났다. 헌데 이게 좀 문제가 있다. 철도 공사를 하려면 시발점부터 해야지 중간에 끊어서 가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그래서 올해 추가경정예산에 기본설계비 50억원을 배정해 지금 설계에 들어갔다. 설계가 끝나면 대곡역까지 잇는데 드는 사업비가 어느 정도인지, 정부 부담은 또 얼마인지 기본 틀이 나올 것이다. 사실 이 구간은 수익성이 좋기 때문에 정부 부담을 적게 하면서도 얼마든지 사업을 할 수 있다고 본다.” 신민경 기자 mkshi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6
- 어르신들~ 서예와 사군자 실력 뽐내세요 제20회 어르신 휘호대회가 10월 29일 오후 1시 30분 부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부천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65세 이상(1943년 이전 출생자) 노인 100여명이 참가해 오랫동안 닦아온 숨은 실력들을 발휘하게 될 것이다. 참가부문은 서예, 사군자로 나뉘고 한글부문 40자 내외, 한자부문은 20자 내외의 명언이나 시를 쓰면 된다. 명제는 당일 대회장에서 배부 받게 되며 참가자는 벼루, 먹, 붓, 연적, 깔판, 신분증을 준비해야 한다. 참가신청은 각 구에 있는 노인종합복지관과 각 동에 있는 주민자치센터, 시청 가정복지과 노인복지팀으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 032-320-295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6
- 최상기, 그는 천 년 전 화랑이었는지도... 가을이 무르익음에 따라 경주가 그리워진다. 신라 혼이 살아 숨 쉬는 곳. 천 년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경주 곳곳에는 신라 혼을 재현하는 이들도 많다. 올가을에는 신라인의 정취가 물씬 묻어나고 예술적 가치 또한 뛰어난 곳을 찾아보고자 한다. 금속공예로 금관 으뜸 신라의 보물하면 금관을 빼놓을 수 없다. 금관총에서 발견된 금관은 이미 그 기술과 아름다움을 인정받고 있는 바. 과연 금빛 찬란한 왕관을 재현할 수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내남면 이조리 삼성생활예술고등학교 맞은편에서 금강공방을 지키는 최상기 씨(41)는 왕관 재현가로서 몇 안 되는 금속공예가이다. "내 아무리 혼신을 다한다 하더라도 그 아름다움 앞에는 저절로 무릎이 꿇어집니다." 그러나 비슷하게나마 복제되었다할지라도 자신이 재현한 그 찬란함에 저절로 고개 숙여진다고 한다. 복제품을 완성하기까지 여러 힘든 과정을 통해 조상들의 정교한 기술을 터득하고 또한 그 혼을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 장식장 맨 위에 진열돼 있는 그의 왕관은 이미 뽀얀 먼지가 앉아 있다. 한 번씩 닦아주면서 쓰다듬고는 잃어버린 존재성에 안타까워하는 최 씨다. 특히나 시장성 없는 작품이 되다보니 더더욱 재현하는 사람은 줄어들어 작품으로나 공예가로서도 결국 무너진다는 것. 아무리 애써 우리의 보물을 재현한들 고개 돌리는 무관심이 안타깝다고. 그러나 왕관 제작을 그만둘 생각은 추호도 없다는 게 그의 마지막 진심이었다. 창조성이 뛰어난 작품 인정받아 금속공예가 최상기 씨이니만큼 그는 금관 하나만으로 만족하지는 않았다. 공예가로서 살아남으려면 다양한 기술을 발휘하면서 창조성이 돋보여한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쇠검이나 목검에서도 그의 살아 있는 아이디어가 엿보인다. 또 현대에 있어 금속공예라 하면 일상생활에 필요한 장식품을 요구한다. 그 또한 피해갈 수는 없는 일. 최근 그의 작품을 살펴보면 다양한 장신구가 눈에 띈다. 구리나 철을 쓰기도 하지만 은을 비롯해 다양한 금속을 많이 활용하는 게 그의 요즘 기법이다. 한때는 오죽(烏竹)에 매료되기도 했다. 오죽(烏竹)을 채취하여 소금물에 담구고 쪄서 말리면 고유의 색깔과 강도, 변형이 없게 된다고 한다. 그리곤 오죽에다 금속을 접목시켜 차 도구, 장신구, 생활용품 등이 그의 손에서 탄생된다. 또 숯으로도 다양한 장신구를 만들어낸다. 우들 두들 거친 숯을 연마, 돌처럼 매끈하게 처리하고 단면을 잘라서 틈새를 은가루를 집어넣어 새로운 기법을 발표했다. 이러한 결과로 공모전에서 수상을 거듭, 다시 한 번 그의 기술과 예술성이 인정되기도. 그의 예술을 향한 질주는 끝없이 이어진다. 이러한 기법 외에도 누금이라 하여 금 알갱이를 구슬에 붙이는 기법을 선보여 그의 존재성은 확고히 자리 잡는다. 누금기법은 어디에든 접목이 가능하다고 한다. 나무 열매에도 금속을 덮어씌우고 나서 금 알갱이를 하나하나 붙이는 작업은 그야말로 정교하고 섬세하다. 이렇게 해서 금강공방에 진열돼 있는 그의 작품들은 장신구들이 많은 편이다. 비록 좁은 공간이지만, 초롱초롱한 최 선생의 눈망울을 바라보면 그의 색다른 작품은 얼마든지 탄생되리라 본다. 문의 :054-748-2202 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6
- 추억의 한국영화 보러 오세요! 부산국제영화제는 끝났지만 ''추억의 한국 영화''와 부산에서 개봉되지 않은 귀한 작품이 오는 11월23일까지 부산박물관 소강당에서 상영된다. 개항에서부터 지금까지 시대와 함께 호흡해 온 한국영화의 변천과정을 역사적 맥락에서 조명해 본다. ''추억의 한국영화 상영''을 다음달 23일까지 여는 것(기간 중 매주 토·일요일 오후 1시, 3시). 1946년 개봉한 최인규 감독의 ''자유만세'', 1955년 개봉한 김기영 감독의 ''양산도''·이강천 감독의 ''피아골'', 1956년 개봉작인 한형모 감독의 ''자유부인'', 1961년 개봉한 유현목 감독의 ''오발탄''·신상옥 감독의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와 ''성춘향''. 이봉래 감독의 ''삼등과장'' 등 16편을 상영한다. (문의 : 610-714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7
- 고양시 구간은 무조건 통행료 징수? 백성운 의원 “외곽순환도로 일산IC~통일로IC 통행료 무료화 해야” 올해 1월 전면 개통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민자구간(일산IC~퇴계원IC)의 통행료가 기존 남부 구간보다 무려 2.5배 과다하게 부과 되고 있으며, 통행료 징수 체계에도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도로공사가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백성운 의원(한나라당)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김포IC~부천 중동IC~산본IC 구간 36.9km의 통행료는 1700원이고 평촌IC~판교IC~서울 강동구 강일IC 구간 36.5km 통행료는 1800원인데 반해 일산IC~송추IC~퇴계원IC까지는 36.3km로 거리가 짧은데도 4300원의 통행료를 받고 있었다. 백성운 의원은 “특정 구간에서만 통행료를 과다하게 징수하는 것은 명백한 지역 차별이며 헌법의 평등정신에도 위배된다”고 지적했다. 백 의원은 또 남부 구간 일부에서는 통행료를 받지 않으면서 고양시를 관통하는 일산IC~고양IC~통일로IC 구간에서는 무조건 1000원의 통행료를 받고 있는 통행료 체제의 모순도 언급했다. 실제로 인천 계양IC~부천시 중동과 송내IC~시흥시 시흥IC 13km, 군포 산본IC~안양 평촌IC 4.2km, 서울 송파IC~강동구 강일IC 15.5km, 남양주~퇴계원IC 4.7km 구간에서는 통행료를 받지 않는다. 그런데 고양시를 관통하는 일산IC~고양IC~통일로IC 구간에서는 무조건 1000원의 통행료를 받고 있는 것. 백 의원은 “같은 도심구간인 부천은 무료인데 고양시 구간에 대해서만 통행료를 징수할 이유가 없다”며 “과다·부당하게 징수된 통행료 68억8000만원은 환원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인터뷰 -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통행료 문제점 지적한 백성운 한나라당 의원 지역만 이롭게? 불공평 역차별 없애자는 것! 백성운 의원(한나라당 일산동구)은 지난 6일 국토해양부에 대한 첫 국정감사에서 민자 고속도로의 통행료 체계 모순을 정면으로 지적하고 나섰다. 9일 국감으로 바쁜 가운데 시간을 낸 백 의원을 일산동구 후원회 사무실에서 만났다. 백 의원은 “과의 인터뷰로 우리 지역 주민들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통행료 문제에 대해 제대로 아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이 문제를 끝까지 해결할 수 있도록 고양 시민들이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초에 일산 구간의 통행료가 비싸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민간자본으로 건설된 도로여서 논의가 더 확산되지 않았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는 서울 외곽의 도시를 대부분 다 거치는 2400만 수도권 주민들에게 아주 요긴한 교통의 대동맥이다. 헌데 어느 특정 구간의 요금이 다른 구간에 비해 너무 차이가 나서는 곤란하다. 이는 모든 국민은 평등해야 한다는 헌법상의 평등권 정신에도 어긋난다. 외곽순환도로가 1월 전면 개통된 이후 8월 말까지 625억5000만원이 통행료로 걷혔다. 남부구간의 요금 기준으로 부과했다면 247억2000만원이면 되는 것인데 378억3000만원이 더 걷힌 셈이다. 이걸 올 연말까지 추산하면 6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일산~퇴계원 통과하는 차량에 대해 더 받게 되는 돈이 10년이면 6000억원이요, (민간이) 30년간 운영한다고 보면 1조8000억원을 더 부과하게 되는 것이다.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부담금은 더 있다. 일산에서 통일로IC 9.3km를 달리는데 1000원을 받는다. 같은 구간 부천을 통과하는 13km, 또 다른 산본 평촌 4.2km, 강일 송파 15.5km, 이 지역은 다 무료다. 더구나 일산IC에서 고양 IC 3.3km를 달리는데도 1000원을 내야 한다. 다른 구간과 달리 통행료를 꼬박꼬박 징수 당한 68억원을 되돌려 받기 위해 시티즌 파워를 보여줘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사실 외곽순환도로가 완전히 이어지면서 통행량이 굉장히 늘었다. 하루 200만대 가량이 이용한다. 모두의 편익이 늘어난 것이다. 그러니 거리 비례제와 같은 동일한 통행료 부과체계를 적용해야 한다. 만약 민간기업에 보전해줘야 하는 돈이 부족하다면 운영권을 연장해주는 방안을 검토하거나 정부에서 재정 보전을 해주는 방안을 고려할 일이지, 그걸 몽땅 주민에게 부담시키다니 이런 게 바로 원시행정이 아니겠나.” -국토부 국감에서 수도권 광역철도망에 대한 언급도 했는데. “문산에서 일산을 거쳐 용산까지 가는 경의선과 수원에서 판교를 거쳐 오는 신분당선이 연결되고, 경원선과 신안산선이 연결된다. 국토를 놓고 보면 X축을 중심으로 수도권 광역교통 전철망이 구축되는 것이다. 경의선의 경우 2013년까지 문산에서 용산까지 완공될 예정이고 신분당선의 경우 2011년이면 강남역까지 완공된다고 한다. 헌데 용산역과 강남역간 구간이 끊어져 있다. 나는 이 구간을 연결하려고 백방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민간기업도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제안해 KDI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에서 사업성의 적격성 여부를 조사중이다. 헌데 서울 지역 국회의원들 중에서 용산과 강남을 잇지 않고 광화문 쪽으로 노선을 돌리려는 시도가 있었던 모양이다. 그래서 이번 국감에서 국토해양부 장관에게 ‘노선 변동은 없다’는 답변을 받아내기 위해 질의를 한 것이다. 이와는 별도로 환승문제를 풀기 위해 용산 민자역사 아이파크몰 지하 40미터 공간을 사용할 수 있는 허락도 받아냈다.” -지난 총선에서 ‘일산에서 강남까지 30분’ 공약을 내걸었는데 어떻게 가능한가. “내년에 개통되는 전철 9호선이 아주 요긴한 노선이다. 김포공항에서 여의도 거쳐 노량진, 고속버스터미널, 코엑스, 종합운동장으로 이어진다. 대곡역에서 김포공항만 연결하면 ‘일산에서 강남 30분’이 가능하다. 또 대곡-김포공항-부천 소사 19.5km도 이어야 한다. 현재 소사~안산 원시 구간은 공사를 진행하기로 공고가 났다. 헌데 이게 좀 문제가 있다. 철도 공사를 하려면 시발점부터 해야지 중간에 끊어서 가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그래서 올해 추가경정예산에 기본설계비 50억원을 배정해 지금 설계에 들어갔다. 설계가 끝나면 대곡역까지 잇는데 드는 사업비가 어느 정도인지, 정부 부담은 또 얼마인지 기본 틀이 나올 것이다. 사실 이 구간은 수익성이 좋기 때문에 정부 부담을 적게 하면서도 얼마든지 사업을 할 수 있다고 본다.” 신민경 기자 mkshi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6
- 풍성함 묻어나는 파주 북시티 가을 책잔치 2008 파주 북시티 가을 책잔치(www.pajubookfest.org)가 파주출판도시에서 10월 17일부터 11월 16일까지 31일간 개최된다. 출판도시 입주기업협의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100여개 출판사가 참여하는 책거리 도서전을 시작으로 무박이일 12시간 책읽기, 스크린에서 만나는 베스트셀러, 북트루먼쇼 등 독특한 행사가 진행된다. 유명 저자와의 만남, 각종 전시·퀴즈 대회와 공연, 체험이 준비돼 있고 노희경 작가와 탤런트 한지민씨의 북한 어린이돕기 사인회, DMZ 내 초등학교 어린이 초청행사 등의 뜻깊은 자리도 마련돼 있다. 특히, 이번 책잔치는 7주년 기념으로 진행되는 북쇼와 함께 열려 다채로운 전시와 TV 프로그램 진행 등 풍성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공연으로 책과 가까워지기 10월 18일 오후 4시부터 보림출판사 강당에서는 한선현 그림작가와 함께 하는 ‘내 마음대로 조각가’ 미술체험교실이 열린다. 의 한선현 그림작가와 함께 주인공 토끼를 만들어 보는 미술체험교실이 열린다. 참여한 가족에게는 길벗어린이 도서 구입 할인권과 도서를 선물로 준다. 10월 18일 2시에는 보리출판사에서 새로 나온 과 함께하는 요리 프로그램 ‘아빠, 엄마와 함께하는 토끼 밥상’을 진행한다. 아빠와 아이가 함께 몸에 좋고, 맛도 좋은 제철요리를 척척 만들어 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몸에 나쁜 재료들을 쓰지 않고도 맛있는 요리를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며, 이 책에 나오는 요리를 직접 만들고 글을 쓴 맹물언니가 그 비법을 알려준다. 주니어김영사는 10월 19일 12시부터, 사각사각 책읽기 연극 체험을 진행한다. 책속의 내용을 전문 연극인의 지도를 받아가며 연극을 하면서 체험하는 신선한 체험 공연이다. 사계절에서는 10월 19일 오후 2시에 소리꾼 김소라 선생님의 진행으로, 우리 전래동화를 판소리로 만든 공연을 감상하고 따라 배울 수 있는 시간을 만든다. 잘한 친구에게는 푸짐한 상품도 증정한다. 스쿨김영사는 어렵기만 한 책속의 과학 원리를 실험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터득하는 신나는 과학쇼 ‘나도 과학자’를 10월 19일 오후 4시에 진행한다. 탄탄스토리는 엄마가 읽어주는 빛그림 공연을 매주 목요일(10/23, 10/30, 11/6, 11/13) 11시에 진행한다. 미취학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엄마들이 책속의 내용을 빛 그림으로 보여주며 읽어주는 공연이다. 문의 031-955-0026 김영미 리포터 ymnkt75@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6
- 제1회 정발산 문화제 개최 정발산동주민자치위원회는 10월 25일 옛지명의 유래와 잊혀진 문화 계승을 위해 전통 닥나무 체험 행사와 함께 고양시 관내 초등학생들이 자신의 솜씨를 맘껏 자랑할 수 있는 작은 잔치를 벌인다. 행사 일산동구 정발산동 소재 닥밭공원과 저동초등학교에서 열리며, 경연 종목은 그림, 글짓기, 한글서예, 만들기(종이죽) 등이다. 참여 대상은 고양시 관내 초등학생이며, 10월 17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문의 031-900-660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6
- “초등학교 졸업 때 일기 문집 기대돼요” 영어말하기대회에서 우수상을 받는다면 기분이 어떨까. 또 전교 1등을 하면 어떨까. 이런 생각들은 상상만 해도 즐겁다. 녹수초등학교에 이런 만인의 부러움을 사고 있는 공부 잘 하는 아이가 있다. 정지하(녹수초 3) 양이 그 주인공. 천재교육에서 주관한 수학경시대회 금상, 영어말하기 대회 우수상, 강북교육청에서 실시하는 영재학급에 뽑혀 교육을 받고 있을 정도로 초등학교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거기다 전교 1등은 두 말하면 잔소리다. “하루도 빠짐없이 일기를 써요” 그런 소녀가 원더걸스의 ‘텔미’ 가요에 맞춰 방송댄스도 추고 현란한 옷을 입고 몸을 흔들어대는 밸리댄스를 즐긴다. 바닷가를 달리고 줄넘기 하는 것도 좋아한다. 그러면 공부는 언제 할까라고 생각되지만 주말만큼은 지하 양이 마음껏 하고 싶은 것을 하도록 엄마는 배려했다.대신 평일은 학교에서 돌아오면 해야 할 과제들을 챙긴 후 집에서도 스스로 공부를 할 만큼 자신과의 약속을 철저히 지키는 편이라고. 이런 지하 양을 위해 엄마가 꼼꼼히 챙기는 것은 “먹을거리”다. 아침에 일어나면 야채주스를 꼭 갈아서 만들어준다는 엄마 양효선(31세, 서부아파트) 씨는 “아침밥도 절대 걸러서는 안 된다”며 “한 숟가락을 먹더라도 꼭 먹여서 보낸다”고 말한다. 또 수시로 두뇌발달에 도움 된다는 땅콩, 호두, 아몬드 등 견과류를 먹인다. 아빠보다는 아이들 위주의 식단이 자연스레 짜여 진다. 엄마 양효선 씨는 항상 얘들 먼저라는 말을 잊지 않았다. 지하 양은 피아노, 미술 등 여러 학원을 다녔지만 지금은 영어학원만 다닌다. 그리고 일주일에 한번 집에서 논술을 배우고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사항은 지하 양은 일기 쓰는 것을 좋아한다. “하루도 빠짐없이 거의 매일 일기를 써요. 그래서 초등학교를 졸업할 땐 엄마가 일기를 문집으로 만들어주기로 약속했어요”라며 방긋 웃어댄다. 엄마 역시 하루 일과를 정리하면서 일기 쓰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기에 훗날 먼 추억거리가 될 그런 약속을 했단다. 공기놀이를 전혀 못한다는 지하 양은 인터뷰를 하는 동안에도 공기를 줍느라 바쁘면서 묻는 말에 대답도 또박또박 잘한다. “똑똑한 외교관이 되는 게 꿈” 어떻게 하면 어릴 때부터 영어를 잘할 수 있을까. 지하 양은 영어말하기 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을 정도로 중1 이상 수준의 영어를 읽고 해석도 잘해댄다. 그런데 듣기실력이 조금 부족하다는 지하 양은 영어듣기 공부에도 한창이다. 그런 지하 양의 꿈은 뭘까. 외교관이란 그의 꿈이 어쩌면 당연한지도 모른다. 특히 영어를 잘하고 좋아하는 것도 이유이지만 우리나라의 좋은 문화를 알리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단다. 지하 양은 외교관의 꿈을 안고서 끊임없이 노력하리라는 약속을 스스로 되새기곤 한다. 자신의 부족함을 알고 스스로 노력하는 지하 양은 그런데다 다른 학생들처럼 뛰어노는 것도 뒤지지 않는다. 엄마 양효선 씨가 학교를 우연히 찾았을 때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며 소리 지르며 여기 저기 소란스럽게 뛰어다니는 모습에 깜짝 놀랐다”며 지하 양이 말괄량이에 개구쟁이인 줄 몰랐단다. 겉으로 보면 얌전하고 조용한 것 같지만 막상 지켜보면 또 다른 모습이 숨어있다고. 그런 모습이 마냥 싫지만은 않은 모양이다. 학교에서 부르는 별명도 웃긴다. 엉덩이가 약간 나왔다고 해서 친구들이 부친 별명이 ‘오리궁뎅이’. 그런 별명도 아랑곳하지 않는 지하 양의 주위에는 친구들이 항상 끊이지 않는다고 한다. 집에서는 항상 ‘작은 공주’라 통하는 지하 양은 이날 땡땡이 빨간 원피스를 입고 환하게 웃어대는 모습이 진짜 ‘공주’ 같았다. 박은심 리포터 ionews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