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1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대중교통 친절서비스 왕을 찾습니다 강원도에서는 대중교통의 서비스질을 한단계 높이기 위해 버스?택시 등 대중교통 운전자 중 안전운행과 친절서비스를 생활화하여 대중교통 이용자들로부터 칭송받는 모범적인 운전기사를 대상으로‘대중교통 친절서비스왕’을 선발하여 포상한다고 밝혔다. 2008년 10월 10일부터 11월 8일까지 30일간 시?군과 유관기관 및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현지 확인과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12월 중에 25명 내외로 선발하여 포상할 예정이다. 대중교통 친절서비스왕 수상자에 대하여는 개인택시면허 등의 행정처분시 인센티브가 부여되며, 특히 해외연수를 통해 선진대중교통서비스를 현장 체험하여 벤치마킹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1999~2007년까지의 수상자들은 일본‘MK 택시’와 싱가폴 ‘SBS 버스’등을 방문한 바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7
- 원주, 재난대응안전한국훈련 행전안전부 장관표창 원주시는 지난 5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실시한 2008 재난대응안전한국훈련 평가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지난 10월 6일 행정안전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5월 실시한‘2008년 재난대응안전한국훈련’에서 30개 기관단체 150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훈련을 도상훈련(풍수해, 지진)과 실제현장훈련(화재, 폭발)으로 완벽히 실시함으로써 재난대응 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7
- 자유롭던 초등학생 시절이 내 공부의 원천 2009학년도 민족사관학교 최종합격 통지를 받던 당일에는 멍하니 아무 생각도 나지 않더라는 김현구 군(횡성중학교 3년). 지금은 그곳에서 가서 공부할 생각에 벌써부터 가슴이 뛴다. 어머니 박수자씨(41)는 “민사고는 특별한 아이만 가는 줄 알았다”며 아들이 이룬 성과에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중학교 내내 전교 1등 자리를 놓치지 않을 만큼 우수했던 김 군에게 더 큰 꿈을 꿀 수 있는 토양을 만들어준 계기는 민사고 덕고 장학생 선발이었다. 서류 심사를 거쳐 덕고 장학생 후보로 뽑힌 후 민사고에서 영어 에세이 작성과 면접 등을 거쳐 덕고 장학생으로 선발되었다. 그러나 덕고 장학생 선발이 민사고 입학까지 장담해 주는 것은 아니었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날, 김 군은 꼭 이 학교에 다니고 싶다는 열망을 불태웠고 늦은 출발 만큼 더 큰 노력으로 당당히 민사고 신입생으로 선발되었다.공부하라 잔소리 들은 적 없어사교육 시스템이 거의 작동하지 않는 횡성군에서 김 군은 어떻게 공부했을까? 초등학교 시절 현구의 사교육 이력은 춘천에서 3학년 때 다녔던 1년 간의 학원생활과 횡성으로 이사온 후 3학년부터 3년간 선교원에서 배운 회화 중심의 영어 교육, 1년 6개월 정도 배운 피아노와 3품까지 딴 태권도가 전부였다. 굳이 더 꼽으라면 초등 6학년때 학교에서 수학영재로 선발되어 1년간 영재교육을 받았다는 점이다.“횡성에 학원이 많지도 않았고 학원을 섭렵할 경제적 여건도 되지 않았어요. 기초만 튼튼히 하면 된다고 생각해 학습지를 꾸준히 푸는 것으로 공부를 대신했습니다. 제가 한 일은 채점해주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그날 정한 분량만 채우면 현구 마음대로 자유로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어머니 박수자씨가 밝힌 김 군의 초등학교 생활이다. 선교원에서 배운 회화 위주의 영어공부와 하루도 빼놓지 않은 학습지 공부가 그의 공부 밑천이었던 셈이다. 김 군은 초등학교 시절 공부하라는 부모님의 잔소리를 한 번도 들어보지 않았다고 한다. “초등학교 때 원 없이 놀아서 공부에서 멀어지지 않은 것 같아요.”공부 비결을 물었더니 돌아온 대답이다. 학업 스트레스로부터 자유로웠던 유년시절이 지나면서 공부할 계기를 잡았고, 공부에 매진했고, 스스로 하고 싶어 하는 공부가 재미있었다.많이 풀기보다 제대로 풀어라그에게 공부의 계기가 되었던 것은 중학교 배치고사였다. 배치고사가 중요하다는 선생님 말씀에 열심히 공부했고 그 결과 1등을 한 것이 학구열을 불렀다. 1등을 놓쳤던 것도 그에겐 계기였다. 슬럼프에 빠졌던 1학년 2학기 기말 고사 때 1등을 놓친 것이 오히려 약이 되었다. 영어공부와 내신공부 위주였던 중학 2년간의 공부 비결을 물었다. 덕고 장학생으로 선발되기 전인 중학교 2학년까지 김 군은 학원에 다니지 않았다. 대신 시중에서 기출 문제집 두 종류를 구해서 열심히 풀었다. 문제집에 요약된 요약본을 공부한 후 문제를 풀다 보면 문제 안에 보충설명이 다 들어있다고 한다. 틀린 문제는 체크해서 틀린 이유와 그 문제와 연관된 관련사항을 빠짐없이 적어놓았다. “문제집을 얼마나 많이 푸느냐 보다 한 권이라도 제대로 푸는 것이 중요합니다.”민사고 덕고 장학생 선발은 김 군에게 인생 최초로 찾아온 터닝포인트. 장학생으로 선발된 후‘민사고 덕고 장학생 횡성군 후원회’의 지원으로 집중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원주 영재사관학원(원장 박홍식) 특목고반에 적을 두고 민사고 수험준비에 적극적으로 매달렸다. 박홍식 원장은 “현구가 학원에 등록했을 당시 수학 진도가 중학 2학년 2학기로, 딱 자기 학년 만큼 공부한 상태였을 만큼 다른 학생들보다 준비가 늦었지만 3학기 과정을 3개월 만에 마스터 할 정도로 누구보다 열심히 공부했고 기본기도 탄탄했다”고 말했다. 수학은 어려서부터 좋아했고 재능도 있어서 크게 어려움이 없었지만 문제는 영어였다. 영어를 잡기 위해 김 군은 하루 3시간 이상 영어에 투자했다. 그의 영어 잡기 비결은 ‘횡성에서 원주에 있는 학원까지 가는 버스 안에서 CNN 들으며 단어 잡기’로 요약된다. 단어 외우기에만 총 2시간 이상을 투자했고 영어 받아쓰기에 최소한 30분을 투자하는 등 영어에 매달렸다. 학원을 오가는 버스 안에서 영어방송을 청취하면서 동시에 단어외우기에 매진했던 시간이 영어를 정복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 것 같다고 스스로 자평했다. 중학 3학년이 되어서 처음으로 도전한 TAPS 시험 준비를 통해서 속독으로 독해하는 방법도 배웠다.김 군은 영어 단어를 외울 때 해당 단어 하나만 달랑 외우지 말고 동의어와 반의어를 함께 외워 보라고 권했다. 한 단어에서 파생되는 여러 단어를 함께 공부하다 보면 외우고자 하는 단어의 뜻도 더 명확해지고 구분도 잘된다는 것. 외운 단어가 영어방송 청취 중에 나오면 그렇게 즐거웠다고 한다.나만 볼 뿐 딴 사람과 비교하지 않는다.생명공학자가 꿈인 김 군의 좌우명은 ‘나만 보자’이다. 나를 딴 사람과 비교하지 않는다. 노력하는 내 모습을 사랑하고 그 노력의 결과물을 보면서 자신감을 다지고 미래를 준비할 뿐이다.행운은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그러나 행운이 머물기 위해서는 준비된 그릇이 필요하다. 김 군이 맞이할 또 다른 터닝 포인트는 어디쯤에 있을까?한미현 리포터 h3peace@korea.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7
- 제10회 구미시생활체육동호인종합체육대회 개최 제10회 구미시생활체육동호인종합체육대회가 지난 8월 30일(토) ~ 31일(일) 생활체육동호인 5,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박정희체육관 및 각 경기장에서 열렸다. 개회식에서 남유진 시장은 “구미시생활체육동호인종합체육대회에 38개 연합회가 가입되어 있으며 읍면동생활체육협의회를 포함해 60여개 단체로 구성되어 있어 튼튼한 뿌리를 내렸다”며 “구미시에서는 생활체육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생활체육을 할 수 있는 체육시설확충 등 체육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구미시생활체육동호인 종합체육대회에는 게이트볼을 비롯 총 23개 연합회가 출전했는데 각 종목별 결과로 10월 3일부터 10월 5일까지 영천시에서 개최하는 ‘제18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회’에 출전할 선수도 선발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4
- 구미 차세대 에너지 관련 워크샵 개최 오는 9월 9일과 30일 구미전자정보기술원에서 ‘구미 차세대 에너지 관련 워크샵’이 열린다. 구미전자정보기술원(원장 이종형), 구미혁신클러스터추진단(단장 박광석)과 금오공과대학교(총장 최환)이 공동 주최하고 구미차세대부품소재기술지원센터(소장 박노진교수)에서 주관하는 이번 워크샵은 구미에서 미래성장 유망산업으로 유력한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 분야의 기술경쟁력 제고를 위하여 마련됐다. 1차 9월 9일 워크샵은 ‘LED 산업비전과 지역기업 육성전략’이라는 주제로 삼성종합기술원 김경국 박사, 삼성전기 김현수 박사, (주)루미마이크로 김현민 연구소장, 경상북도 과학기술진흥팀 송경창 팀장의 발표 등으로 진행되며 금오공과대학교 김상우 교수가 패널토의의 진행을 맡는다. 한편 2차 9월 30일 워크샵에는 ‘태양전지 산업비전과 지역기업 육성전략’이라는 주제로 미래넷솔라 안종형 부사장, ETRI 박래만 박사, (주)에스엔텍 안경준 사장, 경북전략산업기획단 최용규 박사가 발표자로 나서며 금오공과대학교 김한기 교수가 진행 할 예정이다. 금오공과대학 신소재시스템공학부 박노진 교수는 “이번 워크샵을 통해 최근 유가상승 등으로 차세대 산업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SOLAR, LED 분야의 기술정보 제공으로 경기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미단지 중소기업들의 활로 모색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구미에서 미래성장 유망산업으로 유력한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 분야의 기술경쟁력 제고를 위하여 지역기관인 구미전자정보기술원, 구미혁신클러스터추진단, 금오공과대학교가 뭉쳤다. 구미전자정보기술원(원장 이종형), 구미혁신클러스터추진단(단장 박광석)과 금오공과대학교(총장 최환)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구미차세대부품소재기술지원센터(소장 박노진교수)에서 주관하여 산학연관 네트워크 구축과 지원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공고히 다져가고자 2008년 9월9일과 9월 30일 2차례에 걸쳐 구미전자정보기술원에서「구미 차세대 에너지 관련 워크샵」을 개최한다. 1차 9월 9일 워크샵은 “LED 산업비전과 지역기업 육성전략”이라는 주제로 삼성종합기술원 김경국 박사가 ‘LED 산업과 기술동향’ 관련 발표, 삼성전기 김현수 박사가 ‘LED 패키징 및 모듈기술’ 관련 발표, (주)루미마이크로 김현민 연구소장의 ‘조명용 광원시장 침투를 위한 LED 현 기술수준 및 향후 방향’ 설명, 경상북도 과학기술진흥팀 송경창 팀장의 ‘경북의 LED 산업 현황 및 과제’에 관한 발표 등으로 진행되며 금오공과대학교 김상우 교수가 패널토의의 진행을 맡는다.2차 9월 30일 워크샵에는 “태양전지 산업비전과 지역기업 육성전략”이라는 주제로 미래넷솔라 안종형 부사장이 ‘Si 솔라셀 산업의 현황 및 기술’ 관련 발표, ETRI 박래만 박사가 ‘CIGS 솔라셀 기술현황 및 산업동향’ 관련 발표, (주)에스엔텍 안경준 사장의 ‘박막형/벌크형 태양전지 장비기술 및 현황’ 설명, 경북전략산업기획단 최용규 박사의 ‘경북의 솔라셀 산업현황 및 추진방향’ 설명으로 진행되고 금오공과대학교 김한기 교수가 패널토의의 진행을 맡는다. 이번 워크샵을 통하여 3개 기관이 명실공히 지원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함과 동시에 최근 유가상승 등으로 차세대 산업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SOLAR, LED 분야의 기술정보 제공으로 경기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미단지 중소기업들의 활로 모색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되며 앞으로도 3개 기관이 공동으로 지속적인 기술정보 제공을 위한 워크샵을 개최 할 예정이다.자료내용 문의처 : 신소재시스템공학부 박노진 교수전 화 : 054)478-7736 E-mail : njpark@kumoh.ac.kr 자료내용 문의처 : 신소재시스템공학부 박노진 교수 전 화 : 054)478-7736 E-mail : njpark@kumoh.ac.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4
- 의암호 대규모 연꽃단지 조성으로 새로운 생태명소로 춘천시가 의암호 물을 맑게 하기 위해 심은 연꽃이 활짝 피어 생태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춘천시는 8억8천 여 만원을 들여 올 4월~7월까지 의암호 13곳에 수질정화 능력이 뛰어난 자생백련, 홍련, 수련 등 연꽃 5만8천여 촉을 심었다. 대규모로 식재된 의암호 연꽃은 그동안 활착 기간을 거쳐 최근 수려한 꽃을 피워 수질 정화 역할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생태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특히 연꽃은 호수 부영양화를 막을 뿐만 아니라 어류 서식이나 산란처를 제공하는 역할을 해 앞으로 의암호 수질개선과 생태계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연꽃이 심어진 곳은 서면 낚시터 4곳, 삼천동 수변공원, 의암산장 낚시터, 사이클경기장 앞, 하중도~붕어섬 중간, 붕어섬 북단, 하중도 내 연꽃 재배단지, 신사우동 선박시험장 주변, 소양2교 북단, 남면 관천리 낚시터 등이다. 연꽃이 대부분 활착을 했으나 생장이 부실한 지역은 올 10월 중 보식을 해 의암호를 연꽃 호수로 가꿀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4
- 공인 족구 경기장 10월 준공돼 시민에 개방 춘천시 삼천동 의암레저스포츠타운에 전국에서 가장 좋은 시설과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족구장이 조성돼 오는 10월 문을 연다.???춘천시는 15억 원을 들여 지난 4월 착공한 족구장 조성공사가 9월 준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의암호변에 조성되는 족구장은 전국 대회를 치를 수 있는 공인 경기장으로 주경기장 1면(26.5m× 35m)과 보조경기장 5면(14.5m× 23m) 등 모두 6면이 설치된다.?특히 조명시설까지 갖춰 야간에도 이용할 수 있다.?시는 경기장 준공 후 시설 사용 규정이 마련되는 대로 일반에 개방할 계획이다.?생활체육종목 중 많은 동호인을 확보하고 있는 족구 경기장이 문을 열면 춘천지역 생활체육 활성화는 물론 각종 전국 대회 유치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시는 10월 중 족구장 개장을 기념해 가칭 ‘소양강배 슈퍼리그 전국 족구대회’를 열 계획이다.?시관계자는“경기장이 호숫가에 위치해 경관이 뛰어난데다 조명시설, 관람석까지 갖춰 춘천 시민뿐 아니라 전국 족구 동호인들의 명소로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4
- 일산 대화역-킨텍스 지하에 ‘스트리트몰’ 고양시는 일산 킨텍스와 3호선 대화역을 잇는 지하구간에 스트리트몰과 무빙워크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킨텍스 스트리트몰 설치와 지하철 3호선 연장안의 타당성 검토를 위해 용역을 의뢰한 결과 지하에 스트리트몰과 무빙워크를 건립하는 방안이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나왔다. 시는 이에 따라 킨텍스-대화역 구간에 길이 500m, 폭 19m의 지하공간을 확보해 상가와 무빙워크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킨텍스 스트리트몰은 예산 확보를 통해 장기적으로 추진할 사안”이라며 “지하상가가 조성되면 킨텍스 지원시설부지에 건립 예정인 레이킨스몰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3호선 연장안은 대화역과 킨텍스, 한류우드 2.5km 구간에 정류장 2개를 신설하는 방안과 대화역, 대화지구, 킨텍스, 한류우드 3.6km에 정류장 3개를 신설하는 방안이 모두 검토됐으나 모두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2
- 종합병원에서 건강전도사로 거듭난 ‘쌀집 아줌마’ 고양시 주교동에 위치한 쌀가게 ‘나라유통’. 쌀 포대, 잡곡 포대가 켜켜이 쌓여있는 아담한 이 곳에서 왼쪽 발목에 붕대를 감고 있는 김명애(48)씨를 만났다. “얼마 전에 동창회에 가서 족구를 하다가 발목을 다쳤는데, 한의원에서 침 맞으면 낫겠지 했어요. 그런 생각에 헬스도 계속하고, 자전거도 탔는데 너무 무리했나 봐요. 정형외과에 갔더니 연골이 찢어졌대요. 조만간 수술하고 재활치료도 1년 정도 해야 해요. 진짜 누구 말대로 걸어 다니는 종합병원이라니까요.” 척추측만증+척추전방전위증 판정 받아 김명애씨는 3년 전 고양시로 이사를 왔다. 쌀 배달을 하면서 무리를 했는지 허리에 이상신호가 와서 동국대병원에 갔더니 척추협착증에 척추전방전위증이라는 판정이 나왔다. 진료를 담당했던 의사가 수술을 하기에는 너무 나이가 아까우니 죽을 각오로 운동을 해서 허리근육을 강화시켜야 한다고 적극 운동을 권했다. 그러나 아픈 허리로 운동을 시작하는 게 호락호락하지 않아서 계속 머뭇거렸다. 거의 매일 가게 소파에 누워서 생활했고 운전을 할 때도 눕다시피 한 자세로 할 수 밖에 없었다. 모든 게 다 귀찮고 잠만 왔다. 그런 생활이 이어지자 52kg이었던 몸무게가 쉽게 8kg이나 늘어, 보는 사람마다 살쪘다고 인사를 해왔다. 옷 입을 때마다 짜증이 났고, 남편에게도 창피해서 “아직 60은 안 넘었어~”라며 어물쩍 몸무게를 숨기기도 했다. 죽기 살기로, 기를 쓰고 운동하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한 김명애씨. 2008년 3월 27일부터 헬스장에 나갔다. 의사의 말대로 이 악물고 운동을 시작한 것이다. 새벽 4시에 일어나 교회에 가서 새벽기도를 마치고, 6시에 쌀가게 문 열어 불 켜두고, 다시 헬스장으로 가서 땀 흘리고, 9시에 가게로 돌아오는 생활을 5개월째 계속하고 있다. 평균 수면시간이 4시간이다. 밥도 평소 먹던 양의 절반만 먹었고, 군것질은 원래 안했다. 예전에는 늦은 밤에 가게 일 마치면 남편과 생맥주 한 잔 하는 게 삶의 낙이었는데, 운동을 시작하고부터는 단 한 잔도 입에 대지 않았다. 그 덕에 남편도 덩달아 4kg이나 몸무게가 줄었다고 한다. 김명애씨는 헬스장은 기본으로 가고, 짬짬이 자전거로 행주대교를 넘어 한강을 따라 선유도까지 왕복 6시간을 달리기도 했다. 종종 호수공원에 가서 밤 12시까지 자전거로 돌기도 하는데, 고양시의 야경이 너무 황홀해서, 뉴욕은 못 가봤지만, 그 곳보다 예쁠 것이라 확신한다고. 간단히 햄버거 챙겨먹고, 자전거로 호수공원을 돌면 공연도 볼 수 있고, 즐길거리가 다양해서 고양시에 사는 행복을 만끽할 수 있다고 한다. 김씨는 새벽 등산도 즐기는데 북한산에 자주 올랐다. 몸무게 원위치, 허리도 원상 회복 헬스와 자전거와 등산을 즐기고, 소식을 실천했던 김명애씨는 5개월만에 원래의 몸무게였던 53kg으로 복귀할 수 있었다. 77사이즈에서 다시 55사이즈로 돌아온 것. 살만 빠진 것이 아니라 허리통증도 씻은 듯 사라져 거짓말같이 평온하고 즐거운 나날이 이어지고 있다. 건강을 되찾아가는 이 모든 과정에 남편도 늘 함께 해줘서 고맙다고 하는 김명애씨. 쌀가게를 함께 꾸려가는 남편도 허리디스크 수술을 한 경력이 있다. 수술 열흘 만에 운동을 시작했고, 지금은 수술 전보다 오히려 더 몸이 튼튼해졌다. 남편 또한 20년 동안 헬스로 다져진 건강한 몸이다. 이제는 건강전도사로~ 유방암 2기 판정을 받고 지난해 수술을 한 친구가 있었다. 무기력한 생활에 우울증까지 겹쳐 늘 기운 없어 하고, 삶에 의미를 못 찾겠다고 힘들어하던 그 친구에게 김명애씨는 삶의 모델이 되었다. 처음부터 욕심내지 말고, 하루에 단 5분씩이라도 운동을 하라고, 힘들면 쉬었다 하고, 자기 체력에 맞게 운동하라고 지속적으로 권유했다. 그리고 등산을 갈 때 함께 데리고 갔다. 처음엔 중턱에서 내려왔는데, 이제는 여인봉 정상까지 올라가고, 심지어 산악회에 가입했다는 얘기도 들었다. 운동의 맛을 알게 된 친구는 그 뿐 아니라 문화센터의 노래교실도 나가고, 사는 게 재밌어졌다며 김씨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고 한다. “모든 게 마음먹기 달린 것이죠.” 김명애씨가 친구에게 강조한 말이다. 인대부상 때문에 최근에 운동을 못했더니 몸이 근질근질해서 내일부터 헬스장에 가서 상체운동이라도 해야 할 모양이라고 기지개를 켜는 김명애씨. 어떤 비싼 약보다도 운동이 최고라는 사실을 몸으로 말해주고 있는 김명애씨의 왼쪽발목이 빨리 쾌유되기를…. 정경화 리포터 71khjung@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2
- 아주 재미있는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열려요 9월 27일 개막식에 FT 아일랜드, 태진아, 쥬얼리도 온다 제19회를 맞이하는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이 오는 9월 27일부터 9월 29일까지 고양종합운동장을 비롯한 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고양시에서는 처음 열리는 이번 축전은 ‘경기의 힘, 고양에서 하나로’라는 슬로건 아래 경기도 각 시·군에 분포되어 있는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모두 모인다. 생활체육은 지역 간, 국가 간의 경쟁을 위한 전문 엘리트체육과는 달리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동호인 차원의 활동으로서 선진국형 체육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이번 생활체육 대축전은 지역 및 계층에 관계없이 남녀노소 누구나가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한마당 축제가 될 것이다. 서로의 갈등 없애고 경기도민 전체 삶의 질을 높인다 경기도 31개 시·군 선수단 모두가 참여하게 되는 올 제19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은 ‘생활체육 동호인 조직 활성화와 함께 지역 및 계층 간의 갈등을 해소시켜 결과적으로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준비되었다. 경기도생활체육축전은 1988년의 제24회 서울올림픽 이후인 1990년부터 해마다 개최되었는데 처음에는 배드민턴, 테니스, 게이트볼 등의 종목에 1250명이 참가한 대회로 시작 되었으나(경기도 성남), 마침내 고양시 대회에 이르러서는 19개 종목 1만1000여 명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체육과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지는 종합축제의 장’으로 진행되는 이번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에는 축구(50대), 배드민턴, 테니스, 게이트볼, 단축마라톤, 족구, 생활체조, 합기도, 탁구, 볼링, 농구, 검도, 배구, 태권도, 야구, 보디빌딩, 궁도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돼 있고 인라인스케이팅과 등산이 시범종목으로 실시된다. 9월 27일 토요일 오후 6시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에 있는 4만2000석 규모의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은 이번 행사 최대의 볼거리를 제공한다. 다양한 퍼포먼스로 입장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뿐 아니라 특공대의 고공낙하쇼, 퀴즈대회, 멀티미디어쇼 등으로 흥미를 더하게 된다. 또한 FT아일랜드, 쥬얼리, 태진아, 슈퍼쥬니어 등 인기절정의 가수들이 출연하는 축하공연과 불꽃축제는 개막식의 대미를 장식하며 볼거리의 클라이맥스를 제공한다.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의 경기별 일정은 다음과 같다. ▣ 경기일정 ※ 개막식 : 9월 27일(토) 오후 6시, 고양종합운동장 - FT 아일랜드, 수퍼쥬니어, 쥬얼리, 태진아 등 인기연예인들의 공연도 있습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