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1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강원도 청소년 성문화센터 유호금 팀장 청소년 성폭력사건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사회적 과제이다. 개관한지 약 1년이 되어가는 성문화센터의 유호금 팀장은 “청소년 성폭력이나 성매매 등 사회적 문제가 급증하는데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아이들에게 건강한 성문화란 이런 것이라며 보여 주어야 한다. 단지 생물학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사회문화적인 것을 포함한 포괄적인 교육을 하여야 하며, 이를 통해 성에 대한 인식이 변해야한다.”며 청소년 성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유팀장은 몸이 두 개라도 모자랄 정도로 바쁜 날들을 보내고 있다. 기존의 성교육이 강당에 모여 이론적으로 설명하는 교육이었다면, 지금의 성교육은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여 또래끼리 이야기하고 고민을 풀어가며 스스로 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만들어 가는 과정 중심의 교육이다. 그러다 보니 강사로서, 상담자로서, 지원자로서 많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센터에 오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찾아가는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성이 무엇이니? 라고 물으면 무섭고 끔찍하다라는 표현을 많이 한다. 하지만 아이들은 열린교육을 통해 성문화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성에 대한 억압된 생각들을 풀어나가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그 과정에서 성에 대한 인식이 밝고 건강한 방향으로 변화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 말하며, 좀 더 많은 학생들이 교육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학교나 부모의 깊은 배려가 필요하다고 덧붙인다. 문의 255-6651 http://www.isay.or.kr 정현자 리포터 jindalra@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0
- 제과제빵 과정 같이하는 송영미·윤종호 모자 춘천여성인력개발센터 제과제빵과정이 오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월·수·금에 열린다. 수강생들 중 엄마와 아들이 함께 빵을 만들러 오는 송영미·윤종호 모자가 있다. 엄마 송영미씨는 “아들이 사춘기로 접어들면서 말수도 적어지고 대화가 오가지 못해 아쉬웠다. 그래도 제과제빵 과정을 하며 같이 빵을 만들어 맛을 보며 대화를 할 시간이 생겼다”고 말한다. 송씨는 아들과 눈 맞춤 한 번 더 할 수 있어 좋다고. 엄마와 같이 수강하니 어떠하냐는 질문에 윤종호군은 “엄마의 수다가 좀 심하기는 하지만, 제과제빵을 같이 하게 된 것은 괜찮았어요”하며, 나름 후한 점수를 준다. 송씨는 “내 어린 시절을 늘 생각하며 내가 듣기 싫었던 말이나 행동은 아이에게 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그리고 지금은 종호가 좋아하고 적성에 맞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아보는 과정에 있다”고. 이들은 “지금 이 시간이 그저 빵을 만들어보는 시간이 아니라 미래를 준비하는 소중한 시간으로 만들고 싶다”고 한다. 문의 243-6474 오춘재 리포터 ocjgood@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0
- 팔미농원 변복자 대표 경기민요에 심취하여 ‘업’으로 삼고 싶다고 말하는 팔미농원의 변복자 대표는 자신의 삶을 즐기는 팔방미인이다. 20년 넘게 춘천시내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다 환경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환경연합에서 공부를 하기도 했다는 변 대표는 전원생활을 하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5년 전에 팔미리에 터를 잡았다. “농사를 지을 때 제초제를 많이 사용하면서 먹을거리오염이 심해졌습니다. 깨끗한 식재료를 구하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 되었지요. 제가 운영하는 음식점에서는 세제도 직접 만든 천연세제를 사용합니다. 또 되도록이면 1회용 용기의 사용도 자제하고 있구요.”라며 환경오염 걱정을 하는 변 대표는 그동안의 음식점경영 노하우로 농원을 운영하면서 직접 재배하거나 채취한 식재료를 이용한 음식을 만들고 있다고. 또 변 대표는 타고난 재능을 이용해서 ‘반야회’라는 국악봉사모임에도 참여하고 있다. 노인병원이나 요양시설 등에서 공연을 하는 봉사모임으로 앞으로는 신동면 지역의 노인정에서도 공연을 하려고 준비 중이다. “저희 공연을 보시면서 즐거워하시는 어르신들을 볼 때 저절로 힘이 납니다.”라는 변 대표는 매일 아침 장구장단에 맞춰 연습하는 경기민요 가락에서 삶의 활력을 얻는다고 한다. 함께 있는 사람에게 넘치는 에너지를 전해주는 변 대표의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 문의 261-0134 이민아 리포터 1101mina@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0
- 건강하고 안전한 송파 건강하고 안전한 송파송파구(구청장 김영순)가 서울시 주관 ‘2009년도 건강도시·생활안전증진사업’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건강 및 안전도시 사업을 추진중인 서울시 17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조직구성의 적절성, 정책결정자 의지 확보여부, 지역사회 협력체계 구축 적절성, 추진 조례 마련 등 8개 분야에 대한 서면평가로 이뤄졌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이화여대 등 대학교수들로 구성된 평가단은 송파구의 ‘어린이집·유치원 생활안전증진사업’ 전반에 대한 높은 평가로 건강도시 평가분야를 포함해서도 최고 점수를 주었다. 특히 사례중심의 기본조사를 통해 보다 안전한 보육시설 환경과 안전의식 함양을 위해 추진 중인 어린이집·유치원 손상감시체계 구축, ‘세이프티 닥터제’ ‘송파 다둥이 안심보험’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교실’ ‘안전하고 건강한 가정만들기’ ‘안전메뉴얼 보급사업’ 등이 수범사례로 평가됐다. 구는 최우수구 선정으로 받는 3500만원의 사업비를 세부 평가지표에 따른 모니터링 기반과 환류체계 확대로 판단력과 위기 대처능력이 떨어지는 어린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알뜰 반짝시장에 참여하세요송파구는 사용하지 않으면서 버리기는 아까운 가정 내 생활용품(장난감, 의류, 도서, 환경상품 등 재활용 가능한 모든 생활용품)을 직접 판매 할 수 있는 알뜰 반짝시장을 마련한다. 구민이 직접 재활용품을 판매하고 구입할 수 있다. 특히 금번 행사는 송파구 보육시설연합회 주관으로 어린이들의 싫증난 장난감, 도서, 의류 등의 물품을 다량 확보하여 판매하게 된다. 한편 행사 수익금 중 일부(10%)를 자율적으로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하는 코너를 마련, 행사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29일(수)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석촌호수 서울놀이마당에서 개최되며 전화로 미리 접수해야 물품을 판매할 수 있다. 참여접수 및 판매물품 기증 문의는 송파구청 여성가족과(410-3490~4)로 하면 되며, 전문 상인의 참여는 절대 불가하다. 송파구, 생활질서와의 전쟁선포!송파구는 지난 10일 불편·불쾌·불안의 ‘3不요소’ 없는 쾌적하고 안전한 시민생활을 위한 생활질서 확립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제 송파구 거리에서 시민생활을 위협하는 각종 무허가광고물, 불법노점, 쓰레기 무단투기 등 고질적인 무질서가 사라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구는 불법 광고물, 쓰레기 무단투기, 노점 정비, 불법 주정차, 공사현장 환경정비 등 5개 분야별 팀장 및 직원으로 구성된 TF팀을 구성하여 단계적으로 정비를 추진한다. 먼저 1단계로 지속적인 홍보 및 계도를 통한 범시민적 공감대 조성 및 자발적 동참을 유도하고, 2단계로 중점지역 5개소를 대상으로 집중단속을 펼친다. 방이2동·잠실본동·가락본동·석촌동·마천2동 등 유흥업소, 상가, 학원 밀집지역, 주요교차로, 지하철역 주변을 대상으로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생활질서확립 TF팀을 이끌게 될 조관수 감사담당관은 “내달 25일까지 50일간 생활질서 확립기간으로 정하고 경찰, 치안협의회, 자원봉사센터 등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집중 단속으로 시너지효과를 극대화 할 것이며 50일 집중단속결과를 종합분석 모니터링하여 연차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기후변화대응 선도도시 선포식 가져송파구는 15일 오후 올림픽공원 평화의문광장에서 ''맑은 물, 푸른 하늘, 건강한 송파''를 주제로 기후변화대응 선도도시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기후변화로 인한 폐해와 기후변화대응 선도도시로서의 역할을 다짐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이를 통해 지역여건에 맞는 개인, 기업 및 상가, 공공기관의 실천과제를 대내외적으로 선포·제시하여 저탄소 녹색성장의 기반을 구축하는 장을 마련했다. 이 외에도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사진 및 포스터 전시를 비롯 인간 동력, 리폼공예, 천연물감들이기 체험, 허브전시 등 실천 가능한 환경대안도 소개됐다.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관내 66명의 초등학생이 송파 어린이기후변화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어린이들을 기후변화방지 활동주체로 참여 유도하며, 녹색교육센터를 통한 교육 및 기후변화방지 실천을 생활화하는 친환경 생활습관 및 분위기 확산을 주력하기 위한 방안이다. 이성돌 환경과장은 “기후·에너지 관련제도를 발굴, 재정비하여 CO2배출 연간 100톤 감축이라는 계량적 목표를 진행 중”이라며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변화대응은 광역행정의 대표적인 예로 공존과 협력을 필연적으로 전제, 기후변화대응에 선도하여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즐거운 어머니학교 & 어린이학교 송파구는 건강하고 안전한 가정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어머니와 어린이가 따로 또 같이 배우는 즐거운 학교, 어머니학교 & 어린이학교를 잇달아 마련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시작돼 벌써 3기째를 맞는 송파구 어머니학교 & 어린이학교는 지난 18일부터 12월20일까지 5주간 진행된다. 평일 보건소 프로그램 참여가 어려운 맞벌이 부부를 위한 토요 프로그램으로 매달 1·3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30분까지 송파구 보건소에서 진행된다. 회당 참여인원은 어머니와 어린이 각각 50여명, 총 100여명이 참여한다. 어머니들이 3층 보건교육실에서 강의를 듣는 동안 1층 로비에서는 만 4~6세 영유아를 대상으로 어린이학교가 진행된다. 신체·극·미술·레고·요리·극놀이 등 영역별로 유아체조, 가족액자 만들기, 손수건 염색, 과일샐러드, 칼라점토 등 다양한 놀이가 이어진다. 그동안 어머니들은 ▲건강한 나, 소중한 어머니로서의 자리매김 ▲나의 반쪽, 배우자 이해하기 ▲자녀의 속마음을 읽어주는 대화법 ▲자녀와의 긍정적인 대화법 ▲행복하고 건강한 우리집 세우기 등 올바른 자녀양육 및 부모역할 등에 대해 배우게 된다. 송파구의회, 『제2회 송파구 주민서비스 박람회』참석송파구의회(의장 박재문) 의원들은 10월 14일 롯데백화점광장에서 열린『제2회 송파구 주민서비스 박람회』에 참석하여 구민들과 함께했다.박재문 의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관련된 수요자 중심의 원스톱(One-Stop)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다양하게 제공하고자 하는 ‘주민서비스 박람회’의 개최를 축하한다”며 “주민서비스 박람회가 구민들이 주민 서비스에 대해 보다 쉽게 이해하고 지역복지 공동체 의식을 공유함으로써 모두 하나가 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송파구의회는 또한 이날 오전 잠실학생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9회 송파 녹색어머니연합회 한마음 체육대회 행사'' 에도 참석했다. 2008-10-20
- ‘지역축제 발전방안 토론’개최 강원도는 지난 10월 14일(화) 강원도청 별관 회의실에서 지역축제 전문가와 단체 관계자, 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석해 ‘지역축제 발전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역축제 실태분석과 문제 진단 및 발전방안’을 주제로 지역축제에 대한 실태를 진단하고, 발전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개최 되었다. 이 자리에서 이우식 강원도 환경문화관광국장은 인사말에 "지역축제는 문화행사로서의 기능 뿐만 아니라 행사에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소비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와 주민이 하나가 되게 하는 화합의 장 등의 순기능이 있는 만큼 축제의 특성상 일부 역기능이 있을 수 있으나 이를 보완하기 위해 앞으로는 「지역축제 총수제 시범운영」과 지역축제의 매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지역특색을 반영한 축제의 개최, 축제의 민간주도, 가지행사(program)의 다양화, 주민의 참여확대 등 「지역축제 특성화시책」을 추진하겠다"고 피력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류정아 연구원이 ‘대한민국의 지역축제에 대한 실태분석과 문제진단’을, 송호대학 채용식 교수와 한림성심대학 이재공 교수가‘강원도의 지역축제에 대한 실태분석과 문제진단’에 대해 주제발표를 하였다. 또한 토론자로 상지대학교 한승엽 교수와 강원대학교 송운강 교수, 강원도의회 관광건설위원회 박호창 위원장, 평창 이효석문학선양회 김성기 사무국장(효석문화제), 화천군나라축제조직위원회 장석범 운영본부장, 강원도 관광상품팀 김왕기 사무관이 참여했으며 토론에 참석한 시·군 공무원들도 자유롭게 토론에 참여했다. 강원도에서는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발전방안을 바탕으로 앞으로 시책에 반영하는 등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0
- 동해안 주요도로 관광1번지로 조성한다 강원도는 지난해 3월 강원발전연구원에 의뢰하여 추진한 동해안벨트 경관형성상세계획 학술연구용역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지난 10월 13일 도청 신관 소회의실에서 개최하였다. 이번 학술연구용역은 경관이 우수하고 파급효과가 높은 주요 경관축을 벨트화하여 강원도만의 독특한 이미지로 통일시켜 형상화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동해안 6개 시·군의 역사·문화적 특징을 제대로 살려 강원도의 정체성과 시·군의 지역적 특수성이 공존하는 강원도형 경관모델을 창출하는 것이 목적이다. 최종 보고회를 통하여 확정된 계획안은 유형별로 관련기관과 도 및 시·군의 해당 부서간 유기적 협조를 통하여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마련하고 중앙기관 지원 및 자체 재원의 확보를 통하여 가시적 사업을 먼저 추진하기로 하였다. 또한 장기적으로 계획에서 제시한 경관가이드라인에 의거 건축물, 광고물, 경관 가로물 정비 등 경관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0
- 춘천사회복지엑스포 후원계좌 가입 열기 뜨거워 2008춘천사회복지엑스포의 사전 행사로 진행되고 있는 후원계좌 가입 열기가 뜨겁다. 춘천시와 엑스포조직위원회(위원장 정양지)에 따르면 지난 8월 1일부터 후원계좌인 ‘춘천 희망프로젝트’참가자 수가 13일 현재 1,038명에 이르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지역의 각 기관, 단체 참가자 수가 늘면서 엑스포 개막 전인데도 후원 열기가 확산되고 있다. 농협중앙회춘천지부의 경우 전 직원이 후원계좌에 가입했으며 신한은행 춘천지점, 춘천소방서, 춘천세무서, 강원지방조달청 직원들이 속속 가입신청서를 보내오고 있다. 현재까지의 후원 약정 금액은 연간 1억 원에 이르고 있으며 엑스포가 시작되는 18일부터는 2만여 명이 행사장을 찾을 예정이어서 참가자 수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춘천시는 엑스포가 열리는 18~23일까지 6일 동안 엑스포의 취지를 알리고 기부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2만4천 여 명의 방문을 목표로 지역 내 626개 기관, 단체, 학교, 자생조직 등을 대상으로 모객 일정과 계획을 마련해 놓은 상태이다. 후원계좌는 월 2만원, 1만원, 5천원(일반), 3천원(학생) 등 네 종류로 후원 계좌 가입 희망자는 시 복지과(250-3249)나 엑스포 조직위(250-4611)로 문의하면 된다. 후원 계좌 모금활동은 이달 말까지 계속된다. 이민아 리포터 1101mina@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0
- 아이의 정서 가꿔주는 동요 많이 부르세요 현직 초등교사로 31곡의 동요 발표한 동요선생님 맑은 멜로디와 예쁜 노랫말이 스며들어 있는 동요. 유아나 초등학생들이 가장 많이 접하게 되는 노래이다. 어른들에게 동요는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매개체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보통 사람들은 성장하면서 동요를 접할 기회가 많지 않다. 방송의 영향인지 요즘은 초등학생들도 빠른 비트의 랩이나 댄스가요를 즐겨 부르곤 한다. 이런 안타까움을 안고 매일 아이들과 함께하면서 아이들의 감성을 노래 속에 담아내고 있는 잠일초등학교 교사 이성복 씨(가락동·56)를 만나봤다. 이 교사는 90년 MBC창작동요제에서 이라는 노래로 대상을 받고 이 노래가 중학교 교과서에 실리면서 동요작곡가로 많이 알려진 분이다. 창작동요 공모제로 수상한 곡 31곡 “어릴 때부터 감동적인 음악을 들으면 ‘이 곡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궁금해 하곤 했지만 고등학교 때까지 음악공부를 할 기회가 없었죠. 그러다 교대에 입학하면서 음악수업을 통해 작곡을 배우는 시간이 생겼어요. 그때부터 피아노, 화성학, 대위법 등 작곡에 필요한 기초 공부를 시작했고 졸업 후에는 틈틈이 곡 만들기를 했어요.” 이 교사가 작곡을 더욱 열심히 하게 된 계기는 1984년. MBC창작동요제에서 ‘동무끼리’라는 노래로 입선을 하면서부터다. 그 후로 지금까지 MBC, KBS, EBS 방송이나 국악동요제, 신문 등 동요 공모로 수상한 곡이 모두 31곡이다. 곡을 완성하는 과정과 결과물을 들었을 때의 재미는 무척 크다. 학교에서 아이들과 부대끼며 아이들이 놀고 이야기 하는 모습을 매일 접하기에, 노래 가락 속에 동심을 표현하는 것이 한결 쉽다. 곡을 완성한 후에는 반 아이들과 함께 음악 시간에 미리 불러보면서 아이들의 반응을 보곤 한다. 아이들을 위한 노래이므로 아이들 반응이 좋으면 곡의 생명력이 있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 국악과 서양음악을 조화시킨 곡 작곡을 하면서 욕심이 생겼다. 교과서에 실린 노래를 아이들에게 지도할 때 리코더로는 쉽게 연주되지만 단소로는 연주가 힘든 노래를 접하면서 곡 만들기의 방향이 확실해진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동요 은 만족스러운 곡이다. 이 교사는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불러도 좋은 노래, 동·서양의 어떤 악기로도 쉽게 연주할 수 있는 노래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 결과 그는 이라는 노래를 만들 수 있었다. 은 아동문학가 윤석중 선생님의 시에 가락을 더한 것이다. 시를 읽으면서 감동이 많았고 민요풍과 서양음악을 조화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엿보였다. 생각은 맞아떨어졌고 3일 만에 완성한 은 중학교 교과서뿐 아니라 국악 연주곡집, 플롯 연주곡집에도 실렸다. 동요 이 발표된 과정에는 에피소드도 있다. “으로 창작동요제에 나갔던 때는 구의초등학교에 있을 때였어요. 같은 학교 아이를 독창자로 뽑아 지도를 했었는데 감기에 걸리면서 대타로 전혜윤 어린이를 멀리서 구해 나갔는데 대상을 받게 됐죠. ” 노래를 불렀던 전혜윤 어린이는 지금은 성악가로 성장했다. 그 당시 인연으로 올해 ‘2008 금산창작동요제’에 으로 함께 나가 대상을 받았다. 이 교사의 곡을 받은 전혜윤 씨가 자신이 가르치는 아이를 지도해 동요제에 출전한 것이다. 부모님, 동요를 많이 들려주세요 요즘 어린이들은 동요를 잘 부르지 않는다. 빠른 비트의 가요나 흥미위주의 만화주제가에 비해 재미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수업시간 중에 교과서 곡에 대한 반응이 그리 좋지 않아요. 우연하게 가요라도 흘러나오면 벌써 아이들 눈동자가 반짝거리면서 반응이 폭발적이죠. 음식을 먹을 때 입에 달아 맛있는 것만 찾지 않고 건강을 생각하듯이 노래도 그랬으면 해요.” 이 교사는 근래에 자살하는 유명 연예인들을 보면서 안타까운 생각이 많이 들었다. 인생의 가치관, 긍정적인 인생관이 확실하지 않아 빚어진 일이라 생각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욱 우리 아이들이 걱정스럽다. “아이들이 예전과 많이 달라요. 생각하기 싫어하고 진지함이 없죠. 질문을 하면 단답형으로 대답하거나 유머로 대충 넘기려 하거든요. 예전보다 배우는 것도 많고 볼 수 있는 책도 많아서 더 똑똑할 것 같은데 그렇지 않죠.” 그래서 이 교사는 ‘동요 부르기’가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동요에는 정서를 순화시키고 꿈·희망을 실어주는 노랫말이 들어 있어서 인성교육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아이들에게 게임기 같은 거 사줄 때 동요 CD 하나씩 선물해 보세요. 아니면 인터넷으로 ‘풀잎동요마을’에 들어가서 자녀와 함께 동요 한 두곡쯤 불러보세요. 가정의 분위기도 밝아지고 아이의 심성도 곱게 자랄 수 있답니다.”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0
- 올해 마지막 강동 벼룩시장 구경 오세요~ 올해 마지막 강동 벼룩시장 구경 오세요~ 올해의 마지막 강동 벼룩시장이 오는 25일(토) 동서신의학병원 앞(상일동 방아다리길 어울마당)에서 열린다. 강동구는 지난해 5월 벼룩시장을 개장한 이래 매월 넷째 주 토요일 벼룩시장을 운영해왔다. 벼룩시장은 자원재활용과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알뜰 장터다. 개장 전 미리 부스를 얻어 의류, 서적, 완구류, 문구류 등 재활용 가능한 모든 물품들을 가지고 나와 판매할 수 있다. 대신 가격은 100원에서 1000~2000원으로 아주 저렴하다. 특히 이곳은 경제를 쉽게 터득할 수 있는 체험의 장이기도 해 엄마, 아빠와 가족부스에서 판매자가 된 어린이나 청소년들은 거래를 통해 경제를 배울 수 있다. 개인별 판매금액 중 일부를 불우이웃을 위한 성금으로 기탁하게 함으로써 나눔의 기쁨도 느낄 수 있다. 한편 구는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참여자를 상업성을 배제한 개인 및 단체로 제한하고 있다. 별도 참가비는 없다. 벼룩시장 참가는 강동구 홈페이지와 더불어 한 살림강동지부 및 강동구청 가정복지과에서 전화신청 및 현장신청을 통해 가능하다. 청소년들은 장터 청소 등 운영 관리에 참여할 경우 자원봉사확인서도 발급해준다. 문의 (02)480-1256,1357 보건소 옥상에 봄의 전령사 산수유꽃 핀다 내년에는 강동구 보건소 옥상에서 봄의 전령사 ‘노란 산수유꽃’으로 봄기운을 만끽할 수 있다. 강동구는 서울시의 ‘공원녹지 100만평 늘기기’사업의 일환으로 보건소와 암사1동 주민센터 옥상을 공원으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옥상에 각종 초화류와 생태연못을 조성하는데 산수유, 은방울꽃, 수호초, 애기기린초, 감국, 구절초, 매자나무, 회양목 등 3,500여 그루의 나무와 7,900본의 초화류를 심는다. 사업에 필요한 예산 2억6천여만 원은 전액 시비다. 사업은 오는 10월 중순 착공하여 11월 하순경 준공될 예정이다. 별도의 토지보상비를 들이지 않아도 되고 각종 폐자재들로 방치되기 일쑤인 공간을 생태공간으로 조성함으로써 소규모 생태계도 조성되고 도심 열섬화 현상 완화, 주민들의 휴식 공간 등 1석4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강동구 뇌병변 장애 재활 돕는다 강동구 보건소는 지역 내 뇌병변 장애인을 대상으로 재활치료실(보건소 2층)을 운영하고 있다. 구 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경제적인 사유 등으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장애로 고통스러운 일상생활을 겪고 있는 이들이 많은 실정. 현재 강동구에는 뇌병변 장애를 지닌 이들이 15,000여 명(2007년6월30일 기준)정도다. 구 보건소에서는 보건소 방문이 가능한 지역 내 뇌병변 장애인(1~4급)들을 대상으로 ▲재교육을 통해 손상된 기능을 습득하게 하는 일대일 물리·재활운동 및 작업치료 ▲비슷한 장애를 지닌 이들을 그룹으로 모아 특정 운동 및 게임을 통해 사회적 능력을 증진시키는 그룹재활운동 및 그룹작업치료 등을 실시한다. 구 보건소는 관학협약을 통해 지역 내 병원과 연계한 서비스도 펼친다. 매달 2회 강동성심병원 재활의학과 전문의가 보건소를 방문해 재활상담 및 보장구 처방 등 보다 수준 높은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보통 1개 과정은 3개월에서 6개월 단위로 진행된다. 사후 관리도 철저하다. 1년 마다 평가와 재교육을 통해 주민들의 건강을 지속적으로 챙기고 있다. 재활서비스를 최초 이용하는 주민은 우선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등록 후 성심병원 재활의학과 전문의의 진단을 받는다. 진단 결과에 따라 필요한 치료가 진행된다. 오는 30일(목)에는 근육 자극점에 테이프를 붙여 근육 통증을 완화시키는 테이핑요법을 실시할 예정이다. 문의 (02)2224-0807 광진 여성·가족 백일장에 소풍오세요 광진구에서는 오는 25일 ‘광진 여성·가족 백일장’을 개최한다. 올해 14회를 맞는 ‘광진 여성·가족 백일장’은 지난해와 달리 여성 뿐 아니라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아차산공원 내 배드민턴장에서 진행되는 백일장은 광진구에 거주하는 초등학생과 만 18세 이상 기성 문인을 제외한 남녀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4시까지 진행되며 일반부와 초등부로 나뉘어 시와 산문 두 개 부문으로 실시된다. 글제는 당일 현장에서 발표되고 일반부는 부문별 장원, 준 장원, 가작 등 총 10명을 시상한다. 초등부는 총 16명을 시상할 계획이다. 참가자는 선착순으로 500명을 접수받으며 대회 당일 돗자리와 도시락,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접수는 구청 가정복지과나 동 주민센터, 광진구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할 수 있고 이메일(psman@gwangjin.go.kr)로도 가능하다. 문의(02)450-7558 새 주소, 얼마나 알고 계세요? 광진구는 21일까지 도로명 주소사업에 대한 구민 인지도와 문제점을 파악해 새주소 개선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도로명 주소 인지도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설문은 도로명 주소의 개념, 번호부여 방법, 새주소 찾기 접속 경로를 묻는 서술형 질문과 새주소 만족도 및 개선사항에 대한 의견을 묻는 항목 등 총 4개 부문 12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광진구민은 물론 광진구 홈페이지를 방문한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www. gwangjin.g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도로명과 건물번호로 구성된 도로명 주소는 2006년 4월5일 제정된 ‘도로명 주소 등 표기에 관한 법률’에 따라 현재 사용하는 ‘지번주소’대신 2012년부터는 새 주소를 사용해야 한다. 광진구청에 웬 북? 광진구청 정문 앞에 ‘광진구민의 북’이 설치됐다. ‘광진구민의 북’은 청렴도 개선을 위해 지난 8월 주민과 직원 대상으로 한 청렴상징사업 공모전에서 당선된 작품이다. 광진구청을 방문하는 주민들은 구청이 처리하는 민원처리가 불합리하다고 느끼거나 청렴하지 않은 공무원이 있을 때 북을 두드리거나 북소리가 나는 버튼을 누르면 된다. 청렴상징사업 공모전에는 총 45건이 응모했고 광진구청 건축과 행정7급 이영신 씨가 응모한 것으로 조선시대 백성들이 억울한 일을 호소할 때 쓰던 신문고를 벤치마킹한 것이다. 광진구, 주민자치센터 운영평가 ‘우수구’ 선정 서울시에서 실시하는 ‘주민자치센터 운영 평가’에서 광진구가 2007년도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구’에 선정됐다. 광진구는「주민자치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를 개정해 여성위원의 참여율을 높인 결과 주민자치위원회의 분위기 쇄신과 원활한 운영을 도모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광진 관내 15개의 전체동이 성동 세무소에 법인등록을 완료하고 강사료에 대한 원천 징수액을 전자 납부해 회계투명성을 확보한 점과 수강료에 대해 현금영수증 발급한 것이 돋보인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0
- 제2기 서초자원봉사대학 수료식 서초구는 자원봉사에 관심과 열정을 가진 주민 1천여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8월 27일부터 매주 수요일 또는 목요일에 자원봉사대학을 운영해 왔다. 자원봉사에 대한 이론과 체험 및 자원봉사자의 기본자세, 행복한 삶,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 가정과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의식 고취를 위해 자원봉사의 필요성 등 다양한 과목을 선정하여 전국의 유명한 강사를 초빙하여 강의를 진행했다. 지난 9월 25일 서초구민회관 대강당에서는 그동안 5주6일 과정을 마친 수강생에게 수료증이 수여되었고, 앞으로 더 큰 사랑을 실천하는 자원봉사자가 될 것을 다짐하는 뜻 깊은 행사를 가졌다. 서초구는 지난 2007년 서초구민을 대상으로 수강생을 모집하여 제1기 자원봉사대학을 운영한 결과 총324명이 신청하여 257명이 수료하는 등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으며, 자원봉사 참여문화 조성에 기여한바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