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3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원주세관, 원주천 봉사활동 2007년도 창단된 원주세관 (세관장 김삼석) 사회봉사단 아우름이 지난 10월 22일 수요일 원주시 우산동 원주천 주변을 돌며 청소 및 쓰레기 수거활동을 펼쳤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4
- “동생들 영어공부 도울 수 있어 기뻐요” LG메트로쌈지도서관(용호동)에는 특별한 강좌가 있다. 매월 2, 4째주 토요일, 국제중 2년생 조인성(15·용호동)양이 영어를 가르치는 수업이 진행된다.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영어동화책을 읽어주며 즐겁게 영어를 배울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여름방학기간동안에는 고등학생이 수업을 진행했는데 지난 9월 27일부터 조 양이 그 뒤를 이어 ‘어린 선생님’으로 변신했다.첫인상이 무척 밝고 차분해보이는 조 양은 “내가 잘 하는 영어로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게 설레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걱정도 돼요”라며 소감을 밝혔다. 봉사단체를 함께 방문했다가 어머니 조연수(45)씨가 “영어를 잘 하니까 이런 식의 봉사활동을 해 보는 게 어떻겠냐?”며 권유를 했고 조 양은 흔쾌히 받아 들였다. 문법 위주 보다는 영어책 많이 접하다 보면 실력이 ‘쑥쑥’ 7세 때 교수인 부모님을 따라 미국 메릴랜드 주로 건너가 5년간 살다 왔다는 조 양은 영어 잡지, 신문, 책 등을 자유자재로 읽는 수준이다. 작년 11월 치른 토플 성적이 107점(만점 120)이지만 조 양의 대답은 겸손하다.“운이 좋아서 좋은 점수를 받았어요. 아직 어휘가 부족해서 단어 위주로 영어 공부를 하고 있어요.”영어 잘 하는 비결이 궁금했다.“한국에서는 문법 위주로 영어공부를 많이 하는 것 같아요. 그것보다는 영어책을 많이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어요. 책을 통해 문화에 대한 지식도 쌓고 영어 실력과 글 쓰는 능력을 함께 키울 수 있어요.”미국에서 살 때도 이웃집 동생들을 돌보며 많이 놀아줬다는 조 양은 아이들을 무척 좋아한다며, 가능하다면 계속 도서관 영어 강사 봉사 활동을 하고 싶단다. 동생들이 이 시간을 통해 책과 친해졌으면큰 욕심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동생들이 이 수업을 통해 뭔가를 배우기를 바라기 보다는 이 시간을 계기로 책과 가까워졌으면 좋겠어요.”수업 준비를 하다보면 정작 자신의 공부에 지장을 주지는 않을까.“오히려 더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혼자 영어 공부하는 것과는 다르게 새롭고 다양한 것도 배울 수 있을 거예요.”씩씩하고 야무진 대답이 믿음직스럽다. 오전 11시, 수업이 시작됐다. 오늘의 영어책은 ‘Go away Big Green Monster’과 ‘Whose Baby am I ?’.재미있는 그림과 선생님의 멋진 발음에 흠뻑 빠진 아이들은 선생님의 질문에 답변도 하고 따라 읽어도 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배예진(용문초 1)양과 윤현석(분포초 4)군은 “재미있어요. 정말 잘 읽어요. 나도 영어 잘 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영어 수업에 참가하려면 매월 2, 4째주 토요일(오전 11시~12시) LG메트로쌈지도서관(용호동 분포우체국 옆)으로 가면 된다. 문의 612-2295.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TIP)영어동화책 활용 이렇게큰 소리로 실감나고 재미있게 읽자영어공부에는 스토리북과 같은 영어동화책이 효과적이다. 스토리북은 아이가 흥미를 보이는 책으로 고르되 오디오 부교재가 있는 것이 좋다. 처음에는 아이가 책을 읽고 싶도록 동기를 유발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책의 제목이나 커버 그림, 첫 페이지의 그림이 눈에 띄는 것을 골라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하자.처음에 스토리북 선택할 때는 아는 내용의 스토리북이나 아주 쉬운 내용으로 고르는 게 좋다. 그래야 모르는 단어가 나오더라도 내용을 알고 있으니까 유추해가면서 읽을 수 있어서 영어공부가 훨씬 수월하다. 조금씩 익숙해지면 점차 스토리난이도를 높여나가자.책을 읽기 전에 제목을 보고 어떤 내용인지 먼저 유추해 보는 과정을 거치고, 읽을 때는 큰소리로 읽게 하자. 혼자 조용히 눈으로만 읽는 것보다 훨씬 적극적인 태도로 임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혼자 읽는 것보다 친구나 형제, 부모와 함께 읽는 것이 더 좋으며, 이는 나이가 어릴수록 효과가 좋다. 영어학습을 위한 읽기가 아니라 재미까지 느끼게 하려면 스토리텔링식의 ‘들려주기’ 과정이 필요하다. 아이에게 영어를 해석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심어주지 말고 이야기에 나오는 장면이나 상황을 그림을 그리듯이 전달해 보자. 예를 들어 “She tiptoed to the window.”라는 문장을 읽을 때는 ‘tiptoe’라는 단어가 주는 느낌을 받도록 발끝으로 사뿐사뿐 걷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다. 2008-10-23
- “재테크는 행복해지기 위한 작은 요소” 용호동 GS하이츠자이 아파트 상가에 최근 재테크 까페가 생겨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은비노트’. 이름도 예쁘다. ‘재테크 까페’라는 문구에 솔깃해 과감히 문을 두드렸다. 재테크에 관심 있는 웬만한 이들은 그의 내공과 실력을 다 아는, 인터넷 필명이 ‘은비’인 조광현(39) 대표가 반갑게 맞이하며 갓 뽑은 진한 원두 커피 한 잔을 건넨다.커피 마시는 까페를 연상하고 들어갔는데 분위기 있고 자그마한 서재 겸 사무실이었다. 혼자 앉아 일만 하는 사무실이 아니라 누구든지 들어오는 이에게 커피와 연령대에 맞는 맞춤 재무설계 및 재테크 노하우를 무료로 전수해 주는 곳이다.온·오프라인상에서 ‘은비’라는 필명으로 부동산노트, 주식노트 등을 연재해 자신의 실전 경험담을 전파해주고 시장의 흐름을 정확하게 예측해 회원들에게 다양한 재테크 정보를 제공하며 재테크의 전도사로 활약하고 있는 그의 이력이 무척 궁금했다.베테랑 경찰관이 재테크 고수가 되기까지뜻밖이었다. 경찰관이었던 아버지의 뒤를 이어 15년간 경찰관으로 일해 왔다는 ‘은비’. 두 달 전부터 개인적인 사정으로 1년 휴직을 신청해 둔 상태로 지금은 공부도 하고 재충전과 새로운 모색을 하고 있다. 그가 재테크에 입문하게 된 계기는 생각보다 무척 소박했다.“재테크에 전혀 관심도 없었고 알지도 못했어요. 그러다 5년 전 아이가 두 살이 되자 아파트로 이사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살고 있던 주택과 모아둔 3천만원으로 화명동 대림쌍용아파트를 샀어요. 그런데 2~3개월 사이에 3천만원이 오르는 거예요. 아무것도 안 했는데 1년 연봉이 오른 셈이죠. 이런 새로운 세상도 있구나 싶어 그때부터 부동산에 대해 공부를 하기 시작했어요.”인터넷에서 회원수 500여 명의 ‘은비노트’(http://cafe.daum.net/inocc31)라는 재테크 까페를 운영하며 재테크의 고수로 인정받아온 그가 경찰관이고 5년 전만 해도 나처럼 재테크의 ‘ㅈ’도 모르는 문외한이었다니. 그는 우연히 ‘부동산뱅크’라는 홈페이지에서 많은 이들과 정보를 공유하기 시작했다.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다양한 질문들에 성실하게 리플을 달아 답변하기 시작했다. 잘 모르는 지역에 대한 질문이면 일부러 발품을 팔아 여러 날을 돌아다니며 정보를 제공했다. 단지 정확하게 답변하기 위해서였다. 그런 그의 노력과 성실함으로 ‘은비’가 제공하는 정보는 큰 신뢰를 받기 시작했다. “그렇게 1년 정도를 하니까 질문이 반복되고 나름대로 부산 부동산 시장에 대한 분석력이 생기고 요령이 생겼어요. 물론 부동산 투자를 하며 마음고생도 많이 하고 위기도 많았지만 노력한 결과 운도 많이 따라 큰 수익을 얻었지요.”실전 투자를 하며 쌓은 내공과 발로 뛰는 성실함은 재테크 공부를 하는 이들에게 반향을 일으키며 재테크 동호회에 강연도 다니게 됐다. 강의 요청이 오면 무료라도 어디든 달려간다고. 훌륭한 강사에 대한 꿈도 꾸고 있다는 그는 새로운 일에 대한 도전으로 무척 행복하고 열정이 넘쳤다. 서로 윈윈하는 사람 사이의 ‘인테크’가 중요해그는 부동산 재테크에서 주식시장까지 관심을 넓혀갔다. 몇 년 전 정부의 규제 일변도의 정책이 쏟아지자 주식시장에 도전했다. 친구들이 “부동산으로 번 돈을 주식으로 몽땅 다 날릴지도 모른다”며 말렸지만 그는 전문가들을 찾아다니며 자문을 구하고 공부하며 다양한 매매 기법의 투자를 해보면서 자신만의 기법을 터득했다. “부동산에서 주식을 아우르게 되고 아파트에서 상가까지 분야와 범위를 확대해 나갔어요. 보통 상가 분양시 옆 상가에 뭐가 들어올 지 수동적으로 기다리는데 서로 매치가 안 되면 리스크가 커지기 쉬워요. 그래서 상가 투자를 하면서 서로 윈윈하는 사업 파트너를 조직하고 시스템을 만들어 관리하며 경영을 알게 됐고 내부 고객 관리와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까지 피부로 느끼면서 창업 강의까지 하게 됐어요. 모든 투자의 메카니즘이 삶과 같아서 무엇을 하든 끊임없는 관리가 필요한데 관리를 잘 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학습이 뒤따라야 해요.”새로운 사업에 대한 그의 에너지와 학습 능력은 무궁무진한 듯 하다.그에게 재테크만큼 중요한 것은 ‘인테크’다. 사람이 재산이라고 강조한다. 서로 윈윈(win-win)하는 사람들 간의 네트워크와 커뮤니케이션이 무척 중요하다는 그는 훌륭한 조직가다. ‘은비노트’ 까페를 누구에게나 활짝 열어 둔 것도 서로 소통하며 자신의 노하우를 알려주고 재무 상담을 해주며 스스로도 배우고 발전할 수 있고 베풀어야 행복해질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재테크는 행복해지기 위한 작은 요소일 뿐재테크의 고수인 그가 들려주는 ‘재테크론’은 의외로 소박하다.“최고의 재테크는 마음의 행복이에요. 내 인생의 주 모토는 ‘행복’이에요. 돈은 그 행복을 이루기 위한 작은 요소이지요. 요즘은 재테크가 모든 것인 양 매몰되는 사람들이 많아요. 그러나 재테크가 목적이 되어서는 안돼요. 재테크 때문에 다른 부분을 소홀해서는 안돼요. 진정한 부자는 ‘지금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지금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다는 게 너무 행복해요.”정신없이 달려가는 걸 멈추고 자신을 돌이켜보며 자신만을 위한 시간을 가지는 ‘마음의 재테크’도 현대인들에게 무척 필요하다는 그는 얼마 전부터 그림 그리는 걸 배우기 시작했다며 행복해 한다.그의 까페에는 필명에 담겨 있는 뜻인 ‘가뭄에 내리는 좋은 비’처럼 재테크의 성공을 열망하는 이들에게 좋은 단비같은 정보가 있다. 까페의 문은 누구에게나 언제나 활짝 열려있다. 문의 807-7979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tip) ‘은비’의 성공 재테크를 위한 조언1) 올바른 지식을 가진 전문가 고수를 찾아라무작정 재테크 하려고 막 하면 잘 안된다. 그냥하지 말고 물어보고 해라. 너무 서두르지 말자. 자기와 수준이 비슷한 주변 사람 얘기만 듣고 재테크 하려고 덤비면 십중팔구 실패한다. 제대로 된 전문가를 찾아서 도움을 받고 공부해야 한다. 2) 아껴쓰고 저축하는 게 재테크의 시작재테크가 다 아니다. 부동산은 경험없이 자기 기준으로 잘못 선택하면 낭패를 보기 쉽다. 잘 모른다면 아예 시작하지 말고 아껴쓰고 저축하는 게 훌륭한 재테크가 될 수 있다. 3) 자기만의 법칙이 확립됐을 때 재테크를 해라재테크는 입체다. 유동성과 수요가 부족한 부산의 부동산시장에서는 자신이 없으면 시작하지 말자. 자신 있을 때, 확신이 2008-10-23
- “원주 과학관 건립이 내 꿈” 김명원 와이즈 센터 강원지역 센터장(63·연세대 생명과학전공 교수)은 2002년 연세대 와이즈센터를 건립한 후 생활과학교실을 운영함과 동시에 매년 과학축전을 개최하면서 원주시 청소년들에게 과학의 꿈을 심어온 원주과학 대중화의 산 증인 같은 인물이다.강의실과 실험실의 한계를 벗어나 보다 많은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과학을 접하게 하고 싶다는 바람으로 2004년부터 생활과학 교실을 진행해 왔다. 주말 과학교실, 찾아가는 실험실, 부모님을 위한 과학교실 등을 개최하여 대학교의 우수한 교육여건을 일반 학생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어린 학생들이 과학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과학기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동기와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그 노력이 뿌리를 내려 와이스센터에서 운영하는 생활과학교실의 경우 신청시간 5분이면 마감이 될 정도로 인기고 주말반과 심화반 등의 과학교실은 실력있는 학생들이 포진하고 있다.과학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위해 대학교의 실험실과 강의실을 개방한 후에는 더 많은 학생들이 과학을 자연스럽게 접하는 계기를 마련해 주고 싶어 과학축전을 기획해 2004년부터 지금까지 계속해 오고 있다.과학은 체험을 통해 공부해야 “올해 일본에서 노벨상을 휩쓴 것은 어릴 때부터 배우는 과학 교육 시스템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입니다.”김명원 교수는 어릴 때부터 과학을 실생활에서 체험하고 다양하게 실험하는 것이 과학교육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실험중심의 과학 교육이 초등학교 시절에는 관심있게 진행되다가 중고등학교를 거치면서 실종되는 현실도 안타까와 했다. “실험과 체험 위주의 과학 공부가 고등학교 때까지 이어져야 우리나라 과학으 토대가 튼튼해질 수 있습니다.”김 교수는 고등학교에서도 과학과목 선택율이 다른 과목에 비해 밀리는 것도 안타깝다. 그러다 보니 대학전공을 과학 과목으로 선택한 학생 중에도 고등학교에서 과학과목을 제대로 접해보지 않고 진학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고 한다.과학도시 원주의 미래“미국의 경우 아무리 조그마한 도시라도 과학관이 없는 곳이 없습니다. 우리보다 과학교육에서 앞선 미국도 틈만 나면 체험 위주의 과학교육을 강조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2년 후면 은퇴할 김명원 교수의 꿈은 원주에 과학관을 건립하는 것이다. 과학관 건립을 위해 원주시와 정부에 이미 건의를 마쳤다.수준 높은 학문의 금자탑을 쌓아나가는 것이 대학의 목표일 것이다. 그러나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과학도로서의 꿈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고 과학의 대중화를 이뤄내는 일 또한 대학의 중요한 역할이다. 김명원 교수가 묵묵히 하고 있는 역할이다.한미현 리포터 h3peace@koerea.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3
- 용인시 군 장병·가족 평생학습 지원 경기도 용인시와 3군사령부는 21일 군 장병과 군인 가족의 평생학습 증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서정석 용인시장과 이상의 3군사령관은 이날 3군사령부 회의실에서 시 관계자와 군 사령부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양해각서에 서명했다.이번 양해각서는 용인시가 교육과학기술부에 1도시 1특성화 지원사업으로 신청한 ‘민·관·산·학·군 학습문화여행-군 평생학습’ 등 4개 사업이 공모사업으로 선정된데 따른 것이다. 시는 국비 등을 지원받아 관내 제3야전군사령부와 55사단 군장병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오는 25일 체험학습을 시작으로 내년 9월까지 주말가족 생태체험학습, 군장병 용인사랑 학습여행 등 ‘군 평생학습 활성화 지원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서정석 시장은 “평생학습 참여를 통해 군 장병들의 잠재된 능력을 개발하고 건전한 군 문화를 정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는 지난 17일 교과부가 주최한 ‘평생학습대상’에서 기초자치단체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용인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3
- 좋은 사람 좋은 도시 행복한 공간, 함께 만들어요 지난 10월 11일 오후 3시. 안양예술공원내 2번 버스 종점 앞에는 등산복을 입은 사람들이 하나 둘 모이기 시작했다. 안양군포의왕사랑(http://cafe.daum.net/anyangfood) 카페의 회원들이다. 산행코스는 안양사방면으로 아기자기한 길을 선택했다. 3주년 기념 첫 번째 산행인 이번 산행에 동참한 회원은 모두 20여명. 온라인 모임을 주로 하는 카페임에도 사람들 사이에 어색함이 없다. 얘기를 들어보니 오프라인 정모는 연 1회지만 월 1회 이상 번개 모임을 갖고 있다고 한다. 오프라인 모임이 처음부터 활성화되었던 것은 아니다. 번개를 적극 추진해 온 류조은(하루앓이 32)씨는 “6개월 전 처음 카페회원이 되었을 때는 지금처럼 오프라인 모임이 많지 않았다”며 “지역모임이기 때문에 언제 어느 때라도 쉽게 만날 수 있는 장점을 살려 회원 가입 후 틈만 나면 번개를 주도했다”고 말했다. 오프라인 모임을 자주 가지면서 회원들 사이에 서로 도움을 주는 일도 많다. 컴퓨터 관련 직업부터 다양한 직업과 연령층의 회원들이 친목을 다지면서 직업이 도움이 되기도 하고, 나이가 어린 회원들의 경우 중년의 회원들에게 값진 삶의 지혜를 얻기도 한다. 월 1회 번개모임, 지역소식과 삶의 지혜 나눠번개 모임을 자주 가지면서 잊지 못할 추억들도 자주 생긴다. “지난 8월에는 각자 맛집의 음식을 사서 비산대교 아래 모이기로 번개를 했어요. 약속은 했는데 폭우가 쏟아지고 번개가 치면서 도저히 모임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지요. 그래도 몇몇 회원이 모였고, 비산대교 아래서 사온 음식을 먹는 그야말로 번개와 함께 한 모임이 되었습니다.” 류 씨에 이어 최근 종종 번개를 주도하고 있는 백인수(대길 49) 씨의 말이다. 백 씨는 “지난해 대전에서 안양으로 이사오면서 카페 회원이 되었다”며 카페활동으로 맛집을 찾아다니는 취미를 살릴 수 있는 것은 물론 안양시민으로 흡수되고 있는 자신을 느낀다고 말했다. 안양군포의왕사랑카페는 2005년 10월 처음 만들어졌다. ‘평촌맛집’과 ‘안양 향기촌’이라는 카페명으로 이어오다 지난해 11월 안양군포의왕지역 모두를 아우르는 카페로 발돋음하자는 의미로 ‘안양군포의왕사랑’으로 카페명을 바꿨다. 2기 카페지기 김영준(닉네임 오케이)씨는 카페명을 바꾼 이유에 대해 “기존 안양향기촌 카페가 맛집에 비중을 두었다면 이제 맛집과 더불어 지역소식을 알리고 공유하며 친목과 봉사를 목적으로 개선해 나가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카페의 회원은 모두 1만1600여명. 그들 중에는 유령회원도 있고 적극적으로 활동하지 않는 회원들도 있다. 안양군포의왕사랑은 지역의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좋은 모임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앞으로 다양한 분야의 활동들을 추진할 계획이다.먼저 지역활동부터 시작해 나갔다. 지난5월에는 군포 대야미역 인근 둔대초등학교와 반월저수지에서 20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제1회 사랑나눔걷기대회를 주관했고 앞으로도 해마다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회원친목과 건강증진을 위해 카페에 산행방을 만들고 오프라인 모임으로 산악회도 만들어 정기적으로 지역의 좋은 산들을 답습할 계획이다. 맛집 소개는 물론 봉사 산행 등 다양한 활동 전개소모임활동이 활발한 봉사활동 역시 안양군포의왕사랑 카페가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분야다. 이미 호스피스 활동을 하고 있는 회원을 중심으로 많은 회원들이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고 있고, 앞으로 호스피스 단체와 연계해 지역봉사를 실천할 계획이다. 허연숙(49) 씨는 “직장생활을 오래 하고 나이가 들면서 봉사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며 “혼자서는 쉽지 않았는데 카페에 오랫동안 봉사 활동을 하신 분들이 있어 그분들을 돕는 것부터 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미향 씨 역시 “지역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카페를 물색하던 중 안양군포의왕사랑에 가입하게 됐다”며 “지역에 중심을 두고 있어 친근감이 있고, 맛집을 소개하는 단순한 맛 카페에서 봉사와 지역활동 등 의미 있는 모임으로 발전하고 있어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된다”고 말했다.지역모임이라 더 좋은 그곳. 좋은 사람, 좋은 도시, 행복한 공간을 위해 안양군포의왕사랑의 카페문은 언제나 활짝 열려있다.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2
- 용인 채용박람회·소자본 창업 무료컨설팅강좌 개최 용인시는 용인시민과 함께하는 무료 소자본창업강좌와 ‘2008 용인권 채용박람회’를 28~30일 개최하기로 하고 시민참여를 기다린다. 용인권 채용박람회는 경기도 주최로 관내 다양한 구직자와 관내 구인업체를 한 장소에 집결시켜 현장에서 면접, 상담 등을 추진해 실업률을 개선하고 고용촉진을 활성화하는 행사다. 용인시 주최로 열리는 소자본 창업강좌는 예비창업자 및 기존 자영업자 대상으로 2일간 12시간 강좌를 진행하며 수료 시 수료증이 발급된다. 해당 강좌 수료증은 경기도 소상공인창업자금 신청 필수서류이기도 하다. 28~29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화복지행정타운 내 시청사 3층 전나무실에서 ‘용인시민과 함께하는 소자본창업강좌’를 개최한다. 용인시가 주최하고 경기도 수원소상공인지원센터가 주관해 예비창업자 및 기존 자영업자에게 성공 창업과 경영 안정을 이룰 수 있도록 업종 선택, 상권분석, 마케팅 전략, 세무법률지식 등을 제공하는 강좌로 구성된다. 수원, 안산, 고양, 부천시 등의 소상공인지원센터장 및 자금·지원팀 상담사 등이 강사로 창업 관련 제반사항에 대해 교육하고 각종 정책자금 지원을 안내하는 등 현장감 있는 지식을 전할 예정이다. 28일에 소상공업 창업가 정신, 창업동향과 아이템 선정, 상권분석 및 입지 선정, 소점포 운영전략 등, 29일에는 소상공인 지원제도 활용, 창업절차, 창업세무 및 절세방안, 프랜차이즈 시스템의 이해 등으로 진행되며 종합상담 시간도 있다. 소상공인지원센터 홈페이지 접수 또는 용인시청 주민생활과 방문 접수로 100여명 신청 받는다. 30일에는 2008 용인권 채용박람회가 열린다. 오후 2시 처인구 마평동에 자리한 용인실내체육관에서 경기도 주최 용인시 주관으로 60개 지역업체가 구인에 참여한다. 행사 참가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별도의 참가 신청 없이 행사 당일 이력서, 자기소개서, 사진, 자격증, 필기도구 등으로 소지하고 채용박람회장으로 가면 된다. 참가업체 현황은 경기도 홈페이지의 취업정보와 용인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에서도 채용박람회를 11월 28일까지 병행 운영한다. 박람회 현장에서는 채용면접과 취업상담, 직업훈련, 국가기술자격, 창업자금 등 취업관련 안내와 상담이 함께 이뤄진다. 문의 031-324-2206, 315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06
- KT&G복지재단, 성남복지센터 개관 KT&G복지재단은 지난달 30일 성남시 수성구 신흥동(소재)에서 길호섭 KT&G복지재단 이사, 최항순 경원대학교 교수, 김옥규 성남시 지역사회복지협의체 공동위원장, 신영수 국회의원, 김재홍KT&G복지재단 이사장, 김경우 성남시 사회복지협의회장, 이영태 KT&G 전무, 권봉순 KT&G 경기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KT&G복지재단 행복네트워크 성남복지센터’(성남시 수정구 신흥동 6918번지 소재)개관식을 가졌다. ‘행복네트워크 복지센터’는 KT&G복지재단이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위해 구성한 현장기관으로, 지난 2004년 서울 구로구와 강북구를 시작으로 중랑구, 마포구, 중구 및 인천 부평구 등 모두 6곳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성남복지센터가 7번째다. 네트워크 복지센터는 지역 기반의 ‘재가복지서비스’를 중심으로 전개하고 있는데, 이는 정신적, 신체적, 경제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을 복지시설에 수용하지 않고 이웃과 더불어 가정에서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생활지원, 간병, 의료상담 등 일상 생활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이 자리에서 김재홍 KT&G복지재단 이사장은 “성남복지센터 개관으로 이 지역의 사회복지관련 공공기관 및 민간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더욱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의 복지사각에 놓인 이웃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06
- 제4회 성남시민 건강축제 행사 풍성 성남시 수정·중원·분당구 보건소는 오는 8일 성남 시민의 날을 맞아 2일부터 29일까지 4주간 성남 곳곳에서 ‘제4회 성남시민 건강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노인건강체조 경연대회를 시작으로 영양식단 전시회(14~15일 여성복지회관), 건강웃음 페스티벌(15일 코리아디자인센터), 테마별 18개동 건강 체험관 운영(18~19일 남한산성유원지), 당뇨인 건강걷기대회(18일 탄천둔치), 건강관련 문화행사 공연(19일 남한산성유원지), 어린이 영양·운동 뮤지컬 공연(22~24일 시민회관), 제6회 성남시 초등학생 건강 줄넘기대회(29일 종합운동장) 등 다채로운 건강증진관련 행사가 각각의 장소에서 주제별로 운영된다. 특히 건강 체험관은 지난해 시민 호응을 반영해 관내 종합병원들의 질 높은 진료프로그램 및 보건의료단체의 테마별 다양한 건강 체험관을 운영하는 등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에게 올바른 건강정보와 다양한 건강 체험의 장을 마련키 위해 성남시약사회, 의사회, 한의사회, 치과의사회 등 시민건강축제 공동추진위원회와 보건의료단체가 공동 추진한다. 성남시보건소는 이번 건강축제 참여로 시민들이 건강한 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06
- 성남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 봉 “처음 지휘봉을 잡았던 때를 지금도 잊지 못해요. 서울예고에 다니던 고3때였어요.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하루 전날, 지휘자 박은성 선생님이 편찮으셔서 제가 대신 지휘봉을 잡고 리허설을 하게 됐죠. 그때 기분은 지금 생각해도 황홀 그 자체였어요.” 성남시향의 태동부터 함께 한 깊은 인연 40여년 전 태어나 처음 지휘봉을 잡았을 때의 기억을 떠올리는 김 봉 교수(경원대 음악대학 관현악과)의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성남시립교향악단의 감독이자 상임지휘자인 그는 대학 시절 동아콩쿠르 대회 첼로부문 1위를 차지하며 사람들에게 첼리스트로 이름을 먼저 알렸다. 독일 유학 후 1988년부터 경원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던 무렵, 활동영역을 지휘로 옮기기 시작했다. 소피아음악원 지휘과를 마치고 국내외 교향악단을 지휘하며 지휘자의 꿈을 키워나갔다. 그는 첼로에만 가둬놓기엔 뭔가 부족하다 싶은 그의 음악세계가 한층 풍요로워진 시기였다고 회상한다. “오랫동안 KBS교향악단과 코리안심포니의 수석첼리스트로서의 경험이 지휘에도 많은 도움이 됐죠. 오케스트라가 뭔지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니까요.” 성남 경원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그가 결심한 일은 바로 ‘성남을 대표할만한 오케스트라를 만들어야겠다’는 것. 결국 시에서 예산 일부를 지원받아 1992년 반관반민(半官半民) 형태의 뉴서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창단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성남시향이 창단되기까지는 우여곡절이 많았다. “뉴서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성남시의 전액 지원을 받진 못했지만 지역의 주요행사가 있을 때마다 연주를 도맡아 했어요. 그렇게 5년 동안 열정을 바쳤던 일인데 순탄히 성남시향으로 이어지지 못해 안타까움이 컸죠.” 창단 5주년 기념 연주회 성공리 마쳐 지난해 4월 성남시향의 제2대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취임해 1년 5개월의 시간이 흘렀다. 초대 예술감독으로 취임하고 싶은 욕심이 없진 않았지만, 성남시향의 지휘봉을 잡을 수 있어 김 교수는 더 바랄게 없다고. 지난 10월 2일 김 교수가 이끄는 성남시향은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창단 5주년 기념 연주회를 무사히 마쳤다. “바그너 리엔찌의 서곡으로 첫 문을 열고, 연세대음대 김관동 교수(바리톤)의 아침을 맞는 자연의 신선한 느낌의 말러의 연가곡 ‘방황하는 젊은이의 노래’가 울려 퍼졌죠. 슈트라우스의 교향시의 최고봉 ‘영웅의 생애’를 끝으로 막이 내릴 때까지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피부로 느낄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자칫 지루할 수 있는 협주곡 사이에 성악을 넣자는 것도 순전히 관객을 배려한 그의 아이디어였다. “앙상블이든 콘체르티노든 악기를 또 넣자니 음악을 듣는 관객들이 너무 힘들어질 것 같더라구요. 사람들이 편안히 들을 수 있는 친근한 음악이 사랑받을 수 있는 거 아니겠어요. 반응들이 좋아서 역시나 잘했다 싶었죠.” 특히 막역한 친구 사이로 그와 호흡을 맞춘 적 있는 김관동 교수와 함께 한 무대이기에 그에겐 다른 어떤 공연보다 의미가 컸다. 시향 정단원 늘리고 공연활동 제 궤도 올릴 것 베토벤처럼 부풀린 머리에 절대 카리스마의 본좌를 보여주고 있는 MBC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지휘자 강마에 얘기를 안 할 수 없었다. 드라마 속 강마에처럼 지휘자들이 다 그런 건지(?) 궁금해 물었다. “그렇잖아도 몇 번 봤어요, 그 드라마. 과장된 면이 있긴 해도 음악가의 면면들을 잘 보여주고 있더라구요. 음악 하는 사람 입장에선 그런 드라마 많이 나오면 반갑죠. 사람들에게 음악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니까요. 객원연주자의 보수 문제가 나오는 장면을 잠깐 봤는데 실제와는 거리가 먼 얘기예요. 하지만 다른 건 몰라도 시장 앞에서도 주눅 들지 않는 주인공의 모습은 정말 제대로 표현한 것 같더라구요.(웃음)” 성남시향 역시 시에 소속된 단체이다 보니 공무원들과의 사소한 마찰을 피할 수 없는 경우도 있어 그의 공감은 더욱 크게 느껴졌다. “음악 하는 사람들 마음이야 다 똑같지 않겠어요? 누구에게도 간섭받지 않고 자유롭게 음악하고 싶은데 그게 뜻처럼 쉽지 않아 답답할 때가 있긴 해요. 하지만 다른 지역에 비해 우리 시는 사정이 나은 편이라 그걸로 위안을 삼죠.” 성남시향은 정단원이 60여명에 불과한 상황이라 편성이 크고 어려운 대곡들에 도전하기보다는 베토벤과 모차르트 등 고전적인 정통 레퍼토리를 차례로 섭렵해나가는 중이다. 오케스트라의 기초체력을 키우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최소한 정단원이 80명 정도는 돼야 해외공연도 다니고 어느 정도 제 궤도에 오른 공연활동이 가능해요. 앞으로 시와 협의해 꾸준히 신입단원을 충원해나갈 계획입니다.” 그는 지역주민에게 찾아가는 음악을 선사하는 것 외에도 성남시를 대표하는 교향악단으로 성남의 홍보도우미 역할을 제대로 하고 싶다고 말한다. “성남아트센터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공연장을 갖고 있는 것도 우리 입장에선 유리한 면이죠. 섣부른 얘기일지 모르지만 성남시향은 앞으로 발전할 일만 남았다고 봅니다. 제 임기 가 다하는 날까지 나무를 가꾸듯 성남시립교향악단을 최고의 거목으로 키워내고 싶은 욕심도 있구요.” 홍정아 리포터 tojounga@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