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3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서초구와 친환경상품진흥원 상호 업무협약 체결 서초구와 친환경상품진흥원은 친환경 상품의 소비를 촉진하고 저탄소 녹색성장 이행에 도움이 되는 사업의 공동추진 및 활성화를 위해 서로 협력해 나가기로 하고, 지난 10월 16일 서초구청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친환경상품진흥원은 친환경상품의 보급 촉진을 위해 설립된 환경부 산하기관으로, 환경마크제도 운영, 제품의 환경성 시험?평가 업무, 친환경상품 생산 및 소비활성화 지원 등을 담당하고 있는 곳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초구는 친환경제품에 대한 생산, 보급, 촉진에 대한 축적된 노하우를 갖추고 있는 친환경상품진흥원과 함께 ‘친환경상품 소비촉진을 위한 사업 발굴’, ‘저탄소 녹생성장 프로그램 사업 발굴 및 추진’, ‘친환경적 소비문화 정착을 위한 지식교류’ 등을 상호 협조 하에 수행할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7
- 장평, 덕산아내 분쟁 타결 임대주택사업자의 불법 임대보증금 징수로 입주민과 마찰을 빚어온 거제 장평 덕산 아내 아파트 사태가 극적으로 타결됐다. 덕산 아내 1,2차 공동대표회의(대표 김국래)와 덕산종합건설(주)는 지난 10일 초과보증금 이자분(6개월) 반환, 임대보증금 및 임대료, 분양전환시기 등을 정한 합의안에 서명했다. 덕산 사태로 직위해제 됐던 이정렬 거제시 주택과장 등 공무원 2명도 이에 앞선 5일 복귀했다. 18일 덕산 측은 “공동대표회의와 초과 보증금의 보상금으로 세대별 150만원, 총 14억7,000만원을 지급(삼성기숙사 제외)하고 정신적 피해보상금으로 2억원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 임대보증금 및 임대료는 112㎡(34평)의 경우 8600만원에 22만원, 99㎡(30평)은 8,100만원에 20만원으로 환원키로 하고 임대료 인상은 분양까지 동결하기로 했다. 임대보증금은 1년차(2009년) 3.5%, 2년차(2010년) 5%인상키로 합의했다. 분양전환시기의 경우 2년6개월 뒤 입주민의 50% 이상 동의가 있을 시 분양전환을 완료하며, 분양전환 시 입주자 모집공고에 승인된 분양전환 규정을 따르기로 했다. 양측은 또 이번 사태로 일어난 모든 고소고발을 취하하기로 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09
- 경남, 스쿨존 지정율 전국 최하위 경남지역의 스쿨존 지정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았으며, 스쿨존에서의 어린이 사고는 전국에서 4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안전한 등하교길 확보를 위해서는 스쿨존을 확대하는 등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서상기 의원은 25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16개 시·도교육청별 스쿨존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는 총 1017건이며 2005년 349건, 2006년 323건, 2007년 345건이 발생하는 등 사고는 줄지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건수를 지역별로 나누어보면 경기(159건)가 가장 많았으며 서울(145건), 경북(91건)에 이어 경남(75건)은 4번째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스쿨존 지정율이 가장 높은 울산은 14건으로 교통사고가 가장 적었다. 서 의원은 스쿨존 내 교통사고를 줄이는 방안으로 CCTV 설치를 제시했다. 현재 스쿨존 내에 설치된 CCTV는 991대로 안전한 등하교길 확보와 범죄예방에 턱 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487대)이 가장 많이 설치됐으며 충남(112대), 인천(93대), 부산(61대), 경북(51대)의 순으로 나타났다. 경남의 스쿨존 지정율은 전국평균 77.7%에 턱없이 부족한 53.2%로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시도별로는 울산(100%)이 가장 높았으며 부산(97.5%), 대구(92.3%), 인천(88.7%), 제주(87.2%)가 그 뒤를 이었다. 대전(75.6%), 광주(75.5%), 서울(72.8%), 경북(64.8%), 강원(63.1%), 전북(60.2%) 등도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서상기 의원은 “우리나라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10만 명당 4.1명으로 OECD 평균 2.2명에 비해 2배 가량 높다”며 “스쿨존 설치가 부진한 지역은 교육청과 학교, 지자체와 경찰청이 나서 설치율을 높여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서 의원은 “스쿨존에서도 교통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만큼 CCTV 설치 등 안전조치를 강화해야 한다”며 “무늬만 스쿨존이 아니라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학교에 보낼 수 있도록 안전한 통학로 확보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원종태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09
- 대우조선노조 위원장에 최창식 당선 지난 2일 열린 13대 대우조선 노조위원장 선거 결선투표에서 기호4번 최창식 후보(대우조선노조 민주화 추진위)가 당선됐다. 이날 투표에서 최 당선자는 3561표를 얻어 3074표에 그친 기호 1번 윤동원 후보(노동조합개혁을 위한 노동자연대)를 누르고 새 위원장에 선출됐다. 최창식 당선자는 거제면 출신으로 1986년에 입사해 대우조선노조 3대 문화체육부장과 6대 조직부장, 7대 사무국장 등을 역임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09
- 분당 용인 움직이는 신아줌마 공동체 일명 ‘아줌마 네트워크’라는 새 바람이 분당·용인 등 신도시지역 여성들 사이에서 거세게 몰아치고 있다. 과거 계모임, 육성회 모임 등 초보적 형태의 모임은 거의 사라지고 교육문제를 비롯해 재테크, 육아, 쇼핑, 여행 등 일상생활 거의 모든 분야에 걸쳐 모임이 만들어지고 있다. 또 이들 모임은 성남·용인지역 소비, 교육, 문화, 지역 커뮤니티 등에서 강력한 여론 층을 형성하며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아줌마닷컴의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기혼여성 한 명당 약 3개의 모임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가 학교에 들어가고 나서야 본격적으로 모임을 만들어 활동하던 과거와 달리 네트워크가 시작되는 시점도 크게 당겨졌다. 산후조리원 동기모임이 자녀들의 축구교실, 수영교실 모임으로, 다시 학교 모임으로 이어지는 식이다.산후 우울증 날려버린 산후조리원 네트워크 태어난 지 6개월 된 아이를 둔 주부 유은지(35·분당구 구미동)씨는 산후조리원에서 만난 친구들과 ‘아줌마 모임’을 만들었다. 분당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하루 이틀 차이로 아기를 낳은 이들은 조리원에서 24시간 내내 함께 생활하다 보니 각별한 정이 싹트게 됐다. 서로 의지하며 마음을 나누면서 육아에 대한 두려움이나 산후우울증도 쉽게 극복할 수 있었다.유씨는 “밤마다 빵 파티, 족발 파티를 하면서 시어머니 흉을 보며 공감대를 형성한 것 같다”면서 “지금은 가족보다 더 가까운 동지들이 됐다”고 전했다. 비슷한 시기 아이를 출산했기 때문에 자녀 생일 등 기념일을 함께 공유하고 있는 이들은 출산 50일 파티를 계기로 모임을 공식화했다. 가장 힘든 시기에 함께 나눌 수 있는 친구들이 많다는 것만으로도 큰 위안이 된다는 이들은 날이 갈수록 더 많은 것을 함께 하고 있다. 장난감이며 책, 각종 유아용품을 인터넷에서 함께 공동구매(공구) 하는데 먼저 써본 사람이 사용 후기를 알려주기도 하고 좋은 사이트를 추천해주기도 한다. 함께 주문하면 배송비도 절감될 뿐 아니라 배송 오는 날 한 집에 모여 물건을 나누어 갖고, 파티도 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 아이들 백일 즈음에는 셀프촬영 사진관에서 공구로 저렴하게 촬영도 했다. 생후 6개월 차에 이른 요즘엔 함께 문화센터에 다니고 있다. 자신 위한 시간 갖는 50대 아줌마 네트워크 자식을 다 키워 대학에 보낸 50대 이후 중년 주부들은 시간적 여유와 경제력을 바탕으로 ‘자신을 위한’ 시간에 몰두한다. 우미순(52·분당구 이매동) 주부는 매주 화요일 오전 삼성플라자 문화센터에 들러 디지털카메라 촬영법을 배운다. 하지만 우씨가 더 기다리는 시간은 한 달에 한번 마음 맞는 40~50대 분당 주부들과 어울려 가는 출사여행이다. 이들은 분당과 가까운 광주, 여주, 용인, 양평 등으로 당일코스 여행을 다녀온다. 이들은 사진을 인연으로 만났지만 지역 안에서 독거노인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치는가 하면, 과일이나 채소 등 농산물을 산지와 직접 연결해 주문자 생산방식으로 공동구매하기도 한다. 또 부동산 공동투자 등 재테크 과정에서도 이들 아줌마 네트워크는 힘을 발휘한다. 우씨는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매력 때문에 믿을 수 있는 친구끼리 공동 투자하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다”고 귀띔했다. 한편 지역 여행업체들은 남편 은퇴, 자식 결혼 등 인생의 전환점을 맞는 중년 아줌마네트워크를 겨냥해 활발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한 온라인여행사는 신혼의 느낌을 되살리고 싶어 하는 중년여성을 위한 리허니문 상품 패키지를 기획하기도 했다.분당의 한 여행사 대리점 대표는 “관광 비수기를 활용해 저렴하게 여행을 계획하는 중년 아줌마 단체에 할인해주는 등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며 “동창회, 친목계, 봉사·종교 모임 등에서 국내외 단체여행 문의가 부쩍 늘었다”고 설명했다. 아줌마 교육모임 ‘내 아이는 내가 직접’ 교육 1번지답게 분당 아줌마들의 관심사는 단연 교육문제다. 그런데 분당 아줌마들은 다른 지역과 다르다. 단순히 교육정보를 주고받는 모임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직접 배우고 가르치고 있는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선희(43·분당구 구미동)씨는 같은 반 엄마 몇몇이 모이면 공부에 도움이 될까싶어 아이들을 지역의 유적이나 박물관 같은 데에 놀이삼아 데리고 다녔다. 그러다가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탐방을 기획하면 학교 공부에도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결국 문화센터에서 문화해설사 과정을 공부해 문화유적 탐방프로그램까지 만들게 됐다. 최씨는 “주로 놀토를 이용해 교과서에 나오는 유적지를 중심으로 탐방을 가는데 담임선생님을 통해 미리 안내문을 돌리면 학생들이 20명까지 모이기도 한다”면서 “같은 반 친구들과 엄마들이 함께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더 편해하고 즐거워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분당정보도서관 어머니 독서회 ‘해오름’은 아줌마 네트워크를 더 적극적으로 활용한 사례다. 도서관을 중심으로 형성된 이 독서회는 단순히 책을 읽고 토론하는 모임에서 아이들 독서·논술지도를 위한 모임으로 역할을 확장시켰다. 모임에서 철학과 교수를 초빙해 강좌를 듣고 토론하기도 하고 사회·과학·역사 등 분야로 영역을 넓혀 내공을 다져가고 있다. 독서회에 참여하고 있는 최선옥(40대) 주부는 자신의 자녀를 비롯해 5학년부터 중학생까지 논술지도를 직접 하고 있다. 최씨는 “아이들을 지도하다보니 내 아이를 객관적으로 보게 된 것이 가장 큰 성과”라며 “처음엔 모임에서 단순히 교육정보 차원의 대화를 나눴는데 지금은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하는 방법까지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춘희·홍정아·오은정 리포터 2008-10-27
- 제6회 한일 청소년 평화포스터 공모 서초구는 평화를 기원하고 양국의 우호를 증진하고자 일본 스기나미구와 공동으로 매년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생을 대상으로 ‘평화’를 주제로 포스터 회화 그리기 공모를 하고 있다. 6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공모에는 ‘세계평화’, ‘나라의 평화’, ‘가정의 평화’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작품을 오는 11월 30일까지 서초구청 여성가족과에서 접수 받고 있다. 내년 초로 예정된 우수작품 한?일 합동전시회는 양국 청소년의 문화와 가치관을 경험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될 것이며, 도시 간 우의와 이해를 증진하고 나아가 세계평화와 협력의 중요성을 깨닫는 기회를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02)570-649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7
- 방배유스센터, ''방배-Survival English Competition'' 개최 대한민국청소년의 영어 축제인 ‘제3회 Bang Bae-Survival English Competition(BB-SEC)’ 이 열린다. 예선전은 11월 15일 오후 3시 서초구립방배유스센터 4층 강당에서 진행되며 결승전은 11월 22일 3시부터 동덕여고 강당에서 열린다. ‘화합, 열정, 성장‘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제3회 BB-SEC는 전통문화와 영어가 접목된 특별한 청소년 영어 축제이다. 전국 초중고 청소년들 180명이 예선을 거처 최종적으로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각각 5팀 총 60명의 우승 후보가 결선에 올라 승부를 겨룬다. 예선전은 ‘듣기와 받아쓰기’의 내용으로, 결승전은 ‘Scanning Exercise’의 내용으로 초중고등 팀 대항이 이루어진다. 특히 결승전에서는 각 학교별로 ‘전통문화+영어’라는 주제로 학교별 3분 이내의 학교별 응원전을 펼쳐지는데 박진감 넘치는 청소년의 기발한 상상력을 엿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최우수학교에게는 보건복지가족부장관상이, 각부별 3팀은 상장 및 부상을 받게 된다. 문의 (02)3487-616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7
- 서초구, 역세권 주변 생활 질서 바로 잡는다 서초구는 지난 13일부터 50일간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한 생활질서확립 종합대책 일환으로 구청, 경찰서, 직능단체 합동으로 불법광고물, 노점상, 쓰레기무단투기, 불법주정차, 공사현장 무질서 등 5개 분야에 걸쳐 고강도 집중단속 활동을 펼친다. 이번 단속에서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여 취약시간대를 틈타 도로를 불법 점유하는 노점상 행위, 야간에 불법광고물을 설치하고 배포하는 행위 등을 집중 단속한다. 특히 강남대로변 뒷골목을 중점적으로 서초동, 반포동 지역의 유흥가 밀집지역과 고속터미널 주변, 방배역 먹자골목 일대 등 5개 지역에 단속인력을 집중배치하고, 노점상 등 불법행위에 대한 엄격한 단속과 불법광고물에 대한 과태료 등의 페널티도 함께 부여할 계획이다. 또한 보차도상, 버스정류장, 어린이보호구역, 횡단보도, 교차로상의 불법주정차로 교통흐름에 지장에 있거나 보행안전을 위협하는 차량은 견인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관내 180개의 공사현장에 대해서도 건축전문직 등을 동원, 안전관리 점검 및 안전관리에 소홀하지 않도록 하고 주변 환경정비도 철저히 하여 시민불편사항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7
- 고령화시대, 뜨는 직업 ‘간호조무사’ 고령화시대로 접어들면서 의료시설도 늘고 최근 노인보호요양사, 간호조무사 등 의료전문직종이 각광 받고 있다. 6년동안 신문사에서 독자관리 및 텔레마케팅 업무를 해왔던 안영옥(43·전포2동)씨도 퇴사후 1년 여 만에 간호조무사로 변신했다.‘간호조무사’는 여러 의료기관에서 간호업무의 보조에 관한 업무 등 병원서비스와 행정에 관련한 실무 전반의 수행을 담당하는 전문자격인이다. “지난해 회사 사정상 일을 그만두게 된 후 6개월동안 집에서 놀았어요. 늘 바쁘게 일하다가 갑자기 시간이 많아지자 처음 얼마간은 좋았어요. 그런데 곧 동네 아줌마들과 수다를 떨다보면 그 순간은 즐거웠지만 돌아서면 허전하곤 했어요. 식당하는 친구의 부탁으로 틈틈이 일을 도와주러 나가기도 했지만 뭔가 안정된 일은 아니었지요. 50대를 내다보며 시간을 좀 투자해서라도 제대로 된 내 일을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앞으로 전망있는 일이 뭘까 고민하다 찾은 일이 간호조무사 일이에요.”고령화시대 맞아 의료시설 늘고 간호조무사 수요도 급증안영옥씨는 차분하고 책임감있게 봉사해야 하는 간호조무사 업무에 연륜도 있고 육아에서 어느 정도 자유로운 40대 주부들이 적합하다고 말한다. 그녀는 “식당일 말고 40대 주부들이 할 수 있는 일이 그다지 많지 않은 게 현실이다”며 “간호전문학원에 등록해 1년 정도만 투자하면 전문자격증을 가진 전문직 여성이 될 수 있다. 수요가 급증해 간호조무사를 구하는 병원이 많다”고 강조한다. 의술의 발달로 평균수명이 급격하게 증가해 노령화시대를 맞이하면서 의료보건시설, 노인요양시설 등 의료복지시설이 증가하고 있다. 매년 개인의원, 한의원 등도 급속히 늘어나고 있어 간호조무사에 대한 인력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지난 2007년 10월, 간호전문학원에 등록해서 하루 5시간씩 5개월 정도 720시간 학과수업을 듣고 5개월 정도 병원 실습을 나갔어요. 2개월 정도는 필기시험 준비를 집중적으로 했어요. 돌이켜보면 1년은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이에요. 이제 자격증 시대예요. 학원에 등록해서 새로운 공부를 해보니 몰랐던 분야에 대해 새롭게 알아가는 것도 너무 재미있고 계속 공부를 하고 싶다는 욕구도 생겨요. 바쁘게 생활하다 보면 에너지도 생기고 좋아요.”“시작이 반, 간호전문학원에 우선 등록하세요”중2년생 아들과 고2년생 딸은 공부하는 엄마의 모습을 보며 응원도 해주고 스스로 알아서 더욱 열심히 공부를 해서 기특하고 고마웠다.정규의료교과 과목 외에도 매주 금요일에는 학원에서 교양수업을 받았는데 아로마테라피, 발관리, 웃음치료, 병원코디네이터 등의 수업이 흥미롭고 유익했다. 월 25만원 정도인 학원수업비가 부담스럽다고 여길 수도 있지만 취업 후 3개월만 일하면 1년 수강료를 벌 수 있으니 그 정도 대가는 지불할 가치가 있다고 여긴다는 그녀. 오히려 ‘좀 더 빨리, 아이들 유치원 보낸 후 시간이 날 때 이런 자격증이라도 미리 따 두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후회를 하기도 했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죠? 망설이지 말고 학원에 등록하세요. 시키는 대로 그냥 따라 하면 전문적인 간호조무사의 길이 열려요. 학원 선생님이 꼼꼼하게 잘 가르쳐주셔서 큰 도움을 받았어요. 집에서 무료하게 시간을 허비하지 말고 가까운 곳에 있는 간호전문학원의 프로그램 내용을 잘 살펴보고 등록하세요.”환자들 위해 봉사하는 일에 큰 보람 느껴그녀는 병원실습을 했던 동의의료원에서 10월 초부터 중환자실에서 낮 12시부터 저녁 8시까지 8시간 근무하고 있다. “차트 준비 및 전달, 혈액 소변 등 검사물 접수, 환자 이동, 약 타오기, 소독 물품 교환 등이 주 업무예요. 힘들기도 하지만 의사·간호사들의 일을 도와 환자들을 위해 봉사를 하는 일에 보람을 느껴요.”급여 조건은 어떨까. 기본급 95만원에 수당과 상여금 등이 지급된다. 연봉으로 계산하면 1600만원 정도다. 병원을 찾는 외국인 환자도 점점 늘어나고 있어 앞으로 중국어 공부를 해 보고 싶다는 그녀의 배우고 도전하는 모습이 아름답다. 신참 간호조무사지만 고참의 연륜이 묻어나는 것은 그녀의 온정어린 미소와 환자를 위하는 마음 때문일 것이다.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tip) 간호조무사 시험 요강① 시험실시기관주관처 : 보건복지부(www.mohw.go.kr)시행처 : 특별시, 광역시 및 각 도② 시험 공고 및 합격 기준시험공고 : 특별시장, 광역시장 및 각 도지사는 시험실시 30일 전에 시험공고를 한다.시험예정일 : 매년 3월, 10월 매년 2회 실시 예정 합격자 결정기준 : 매 과목 만점의 40% 이상, 전 과목 총점의 60% 이상 득점한 자③ 응시자격 초·중등교육법 제2조의 규정에 의한 고등학교졸업자(당해 연도 졸업예정자를 포함한다) 또는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교육인적자원부장관이 인정하는 자로서 국·공립간호조무사양성소 또는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의 규정에 의한 간호조무사양성학원(“학원 등”)에서 740시간 이상의 학과교육과 학원 등의 장이 실습교육을 위탁한 의료기관(조산원을 제외한다) 또는 보건소에서 780시간 이상의 실습과정을 이수한 자. 이 경우 실습과정 중 종합병원 또는 병원에서의 실습시간은 400시간 이상이어야 한다. 2008-10-27
- 경춘선 지식관광열차 인기 끌어 명사와 함께 경춘선 열차를 타고 춘천의 곳곳을 둘러보는 지식관광열차가 인기를 끌고 있다. 춘천시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월 1회씩 운행에 들어간 지식관광열차가 여행객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두 번째 운행에는 첫 회 때보다 2배 이상 신청이 몰리고 있다. 다음 달 22일 서울역을 출발, 남춘천역을 도착하는 이번 특별열차에는 지난번 150여명보다 2배 이상이 늘어난 4백여명이 신청, 지난달 2량이던 열차칸수가 6량으로 늘어났다. 이같이 신청이 몰리는 것은 경춘선 열차가 갖는 매력에다 베스트셀러 작가와 함께 한다는 여행의 특별함이 맞춤형 여행 상품을 선호하는 최근의 추세와 맞아 떨어진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번 지식열차에는 ‘증권사 직원들에게 주식을 가르치는 외과의사로’이자 컬럼니스트로 유명한 박경철 안동 신세계병원장이 동승한다. 특히 이번 열차부터는 차내에서 북카트가 운행돼 승객들에게 책 읽는 시간을 제공한다. 춘천시는 올해 시범 운영 후 내년부터는 횟수를 늘려 특별열차로 운행하는 방안을 한국철도공사 측과 협의 중이다. 열차는 11월 22일 오전8시30분 서울역을 출발, 10시50분 남춘천역에 도착해 소양강댐, 명동 닭갈비 골목 탐방, 춘천인형극장, 공지천을 둘러보고 이날 오후6시30분 다시 남춘천역을 출발한다.?지식관광열차는 춘천시와 한국철도공사가 공동으로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운행한다. 이민아 리포터 1101mina@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