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3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다문화가족의 무료결혼식 후원 춘천시 석사동에 사는 몽골 주부 나랑후씨(27)는 다음달 29일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웨딩드레스를 입는 날이기 때문이다. 2001년 현재의 남편을 만나 혼인신고만 하고 살아 마음 한구석에 아쉬움이 있었는데 후원회의 도움으로 7년 만에 결혼식을 올릴 수 있게 됐다. 춘천결혼이민자후원회(회장 신애경)는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가족의 신청을 받아 무료 결혼식을 올려준다. 결혼식장 이용, 웨딩 의복, 피로연 등 1백만원정도의 결혼식 비용을 부담해 결혼식을 치러준다. 춘천평생교육정보관 사진동아리인 ‘빛을 따라서’(회장 권헌일)도 뜻을 같이해 회원들이 직접 웨딩 앨범을 만들어 선물해주기로 했다. 후원회는 앞으로도 춘천, 철원, 화천에 사는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결혼식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애경 후원회장은 “결혼식을 통해 여성결혼이민자들이 친지들에게 인정을 받고 시민으로 정착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문의 춘천다문화가족지원센터 251-801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7
- 춘천 국민권익위원회 본격 운영 고충민원을 총괄하는 국민권익위원회(ACRC·위원장 양건)는 22일 오전11시30분 후평동 정부춘천지방합동청사에서 권익위 춘천상담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정부춘천지방합동청사 1층에 설치되는 권익위의 춘천상담센터에는 법무사, 공인노무사, 감정평가사로 구성된 전문상담위원들(12명)이 월, 수, 금 오후에 전화 또는 방문 민원인을 대상으로 행정, 법률과 관련된 생활민원에 대해 무료상담을 실시한다. 또 전직공무원인 명예민원상담관은 공무원 근무시간과 동일하게 근무하면서 민원처리 절차 등을 상담 안내해 준다. 춘천시 관계자는 “권익위가 춘천상담센터를 개소함에 따라 그동안 서울에 비해 지역적으로 민원 접수와 상담 등이 상대적으로 불편했던 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돼 각종 행정, 법률과 관련된 생활민원 문의가 한결 쉬워질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권익위원회 춘천상담센터 258-3740~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7
- “식당 직영화로 밥맛이 좋아졌어요” 춘천경찰서(서장 이병찬) 밥맛이 예전 같지 않다는데, 이는 위탁운영 하던 구내식당을 10월 1일부터 직영화 해서 식재료의 질이 월등 좋아졌기 때문이라고. 경찰서 직원과 전·의경 대원들은 좋아진 구내식당 밥맛 만족도가 높아 외부 식당 이용을 줄이고 구내식당 이용을 늘리는 추세라고 한다. 직영운영 어떻게 구내식당 업무를 맡고 있는 춘천경찰서 경무계 전일웅 담당은 “경찰서의 특수한 근무형태상 외근 직원이 전체 200명중 100여명에 이른다. 100여명이 식사하는 식당을 위탁업체가 운영하다보니 수지면에서 불리한 상황이라 위탁업체 선정이 쉽지 않았다”고 한다. 이러한 것이 계기가 되어 좋은 식재료 사용과 직원 후생복지를 이루려는 이병찬 서장의 의지가 작용해 직영화를 이루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쌀은 고품질의 일반미를 사용하고, 김치도 국산재료를 이용한다고 한다. 요즘 중국산 먹거리 안전이 의심스러운 때라, 직영화는 더욱 잘한 일로 보인다. 경찰서의 주요 업무와는 거리가 먼 업무라 낯설기는 하지만, 각 부서의 대표들 9명이 참여하는 구내식당 운영위원회를 두고 급식지침도 마련했다. 그리고 메뉴선정 위원회를 만들어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한 1식5찬 기준 메뉴를 선정한다. 수요일은 일품요리의 날로 정해 카레라이스, 자장밥 등이 메뉴로 나오고 금요일은 분식의 날로 칼국수, 수제비 등이 나온다. 이용률 증가 경무계 전일웅 담당은 “요즘은 외부 식사비가 비싸니까 점심시간에 구내식당을 이용하기 위해 들어오는 외근직원들도 있다. 거기에 맛도 만족할 만하다며 인기가 높아가고 있다”고 말한다. 구내식당은 아침·점심·저녁 세 끼를 마련하는데, 일찍 출근하는 이들과 당직 근무자들도 아침과 저녁 때 구내식당 이용이 많아지고 있다고. 직영을 시작했는데 직원들의 반응도 좋아 다행스럽다고 한다. 직영운영이 이제 시작이라 식재료 납품업체는 따로 정하지 않고 골고루 납품을 받아보고 있는 중이라고. 각 업체 비교로 질과 가격이 적당한 곳을 물색 중이라고 한다. 좋은 식재료사용을 위한 직영운영이므로 친환경 식재료에도 늘 관심을 가지고 반영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문의 254-5120 오춘재 리포터 ocjgood@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7
- 한국웃음센터협회 춘천시지부 고경선 지회장 “웃는 사람에게 복이 온다”라고 자신 있게 말하는 사람이 있다. 웃음 치료사 고 경선 지회장이다. “처음엔 건강이 안 좋아서 웃음치료 교육을 받았다. 어색하게 억지로 웃는 내 모습이 웃겨 더 오버해서 웃게 되었다. 자꾸 웃다보니 통증도 없어지고, 성격도 외향적으로 변했다. 자신감과 담대함이 더하여 주부가요제, 여성스피치 콘테스트에 나가 상도 받게 되었다. 물론 몸도 건강해졌다. 웃음의 효과를 직접 체험하게 되니 바로 이거다!라는 생각이 들어 강의까지 하게 되었다. 웃음치료를 알게 되어 정말 감사하다.”며 웃음치료의 체험담을 말한다. 고씨는 병원, 복지관, 주부교실, 경로당 등 웃음이 필요한 곳은 어디든지 달려간다. 강의를 하다 보면 무표정한 사람들이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얼굴에 화색이 돌며 마음을 열어 활짝 웃는 모습을 보면 오히려 더 행복함을 느낀다. “웃는 것도 억지로 반복하여 훈련하고 연습하다 보면 몸과 마음이 정말 웃게 된다. 웃다보면 나를 사랑하게 되고, 칭찬하게 되며, 감사하게 된다. 모든 것이 긍정적으로, 즐겁게 변할 것이다. 사람들이 많이 웃을수록 행복한 사회가 될 것이다, 앞으로 웃음클리닉을 만들어 많은 사람들이 웃게 하고 싶다, 웃는 만큼 건강과 행복, 성공의 삶이 된다”고 말한다. 또한 실컷 웃고, 즐기며 더불어 건강과 자격증까지 얻고 싶은 사람들은 11월8,9일 자격연수과정이 있으니 관심을 가져 보기를 당부한다. 문의 010-7799-5627 정현자 리포터 jindalra@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7
- 대치유수지 특별환경교실 운영 어린이집, 유치원생,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생태연못의 생명체들과 연못 주변의 다양한 곤충, 식물들을 연구해 생태연못의 중요성을 알아볼 수 있는 야외 체험학습과, 자연물을 이용한 나무목걸이 만들기 체험을 비롯한 창의력 표현학습 등 2가지 주제로 특별환경교실이 운영된다. 2008. 10. 24~11. 13 화요일은 오전(10:00~12:00) 1회, 수·금요일은 오전·오후(13:00~15:00) 2회로 매주 5회씩 총 15회를 운영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10월 17일부터 11월 12일까지 전화와 양재천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1회당 45명 정원으로 참가비는 무료이다. 문의 (02)2104-2180), ypark.gangnam.g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7
- 강남구, 자전거 무인대여시스템 도입 강남구는 국내 최초로 민자유치(BOO)에 의한 즉, 민간사업자가 제안한 모델로 시스템 설치와 운영을 맡기는 방식의 자전거무인대여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하고 다음 주에 민간사업자를 공개모집하기로 했다. 이는 최근 고유가와 대기오염 등에 따라 친환경 교통수단 및 건강증진 수단으로 자전거 이용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에 발맞추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하여 단거리 교통수요를 흡수, 에너지 절약 및 환경보전에 기여하기 위함이다. 이번에 도입 될 시스템은 총 250여개의 Station에 고급자전거 3,000대 규모로 운영되는데 아파트 단지, 주거지역, 지하철역, 학교, 대형쇼핑센터, 주요간선도로 주변 등에 골고루 설치되어 누구나 손쉽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강남구는 삼성로와 개포동길에 차선축소를 통한 2.5km의 자전거 전용도로를 금년 중에 착공할 계획이며, 주요간선 14개도로 88.1km에는 자전거 자동차 겸용도로를 설치하기 위해 설계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강남구 자전거무인대여시스템을 운영할 민간사업자는 11월중 선정되며, 계약과 동시에 시스템 설치공사를 시행하여 내년 5월중에는 모든 시민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7
- 춘천국화동우회 연재흠 회장 가을과 함께 피어나는 국화향기가 가득하다. 1982년에 시작된 ‘춘천국화동우회’의 깊은 역사만큼 올해로 19회째인 춘천국화축제의 내공도 만만치 않다. 초기엔 동우회 자체행사로 진행되다가 1991년에 춘천국화축제로 승격되어 올해는 삼천동 시민공원에서 펼쳐진다. “엄동설한에도 죽지 않고 다음해에 고귀한 꽃을 피워내는 국화의 매력에 빠진지 30년입니다.”라는 연재흠 회장은 초등교사시절부터 국화를 가꿔왔다고 한다. 교장정년퇴임 후에 분재, 낚시와 함께 취미생활로 더욱 열심인 국화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국화축제가 끝나고 12월부터 내년을 준비합니다. 3번의 옮겨심기를 하면서 아름다운 국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지요.”서리가 내리기 시작한다는 상강(霜降)에 즈음하여 열리는 국화축제에서 그동안 2번의 서리피해가 있었다고 한다. 꼬박 일 년을 가꾼 국화가 하룻밤 사이에 엉망이 되었을 때의 기분을 어찌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 중국에서 우리나라를 거쳐 일본으로 전해진 국화가 지금은 역수입되어 일본품종이 다수를 차지하는 상황에 안타까움을 나타내는 연 회장은 “약재나 술, 배개속으로 쓰이기도 하는 국화가 사랑받았으면 좋겠습니다.”라며 관심 있는 분들의 춘천국화동우회 가입을 환영한다는 말도 잊지 않는다. 전시 후에 국화는 ‘사랑의 꽃 판매장’에서 판매되며, 수익금은 불우이웃돕기에 쓰인다고 한다. 문의 011-373-4047 이민아 리포터 1101mina@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7
- 대한미용사회 춘천시지부 박춘묵씨와 이상영씨 지난주에 열린 춘천 사회복지엑스포에는 ‘신한은행과 함께하는 어르신들의 행복얼굴담기’를 위해 손놀림이 바쁜 박춘묵씨와 이상영씨가 있었다. 어르신들의 영정사진을 찍어주는 행사였는데, 이 두 사람은 대한미용사회 춘천시지부에서 나온 미용사들로 어르신들의 머리를 손질해 주고 화장을 해주고 있었다. 이 행사에 대한미용사회 춘천시지부 미용사들이 행사기간동안 당번을 정해 참여하고 있다고 한다. 박춘묵씨는 퇴계동에서 외출준비 미용실을 운영하고, 이상영씨는 운교로타리에서 이상영 미용실을 운영한다고 한다. 그래도 이 날은 각자의 미용실을 비우고 어르신들의 꽃단장을 도우러 이렇게 나온 것이다. 이들은 엑스포 행사장에서 어르신들에게 인기 많은 코너라 이마에 땀이 송송 맺히도록 무척 바빴지만 할머니들의 예쁘게 해 달라는 주문대로 머리 손질을 하느라 분주했다. 차례를 기다리던 어르신은 “아유, 오늘은 과부가 바람나는 날이네!”하며, 꽃단장한 이들의 모습을 부러워한다. 이들의 손질로 고운 모습이 된 어르신들은 마련 된 한복으로 갈아입고 행복한 얼굴을 담으러 카메라 앞으로 나섰다. 오춘재 리포터 ocjgood@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7
- 밝은 정치인, 밝은 구청, 밝은 송파 밝은 정치인, 밝은 구청, 밝은 송파 송파구(구청장 김영순)가 ‘밝은 정치인’ 이 선도하는 ‘밝은 구청’ 으로 선정됐다. 송파구는 (사)바른사회·밝은정치 시민연합(상임대표:전득주 숭실대 정외과 명예교수)이 매년 선정하는「새천년 밝은 정치인상」사회복지부문 우수구청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새천년 밝은 정치인상」은 (사)바른사회·밝은정치시민연합이 서울시 25개 구청을 대상으로 한 해 동안 사회복지 및 시민교육 분야 구정활동에 대한 평가에 의해 선정된다. 김영순 송파구청장은 1동에 1개소 이상의 공공보육시설 확충 노력을 비롯 국내 최초의 아토피 어린이를 위한 행복한 어린이집 개원 등 15개 항목에 대한 사회복지분야 공약 이행 및 구청장 취임 이후 사회복지분야 37개 신규 사업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꿈나무 프로젝트 2010 송파구는 아동·청소년들을 위해 안전한 환경 속에서 다양한 프로그램 및 인프라를 구축하여 즐겁게 배우는 지식·문화 도시를 조성하고자 “꿈나무 프로젝트 2010”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꿈나무 프로젝트 2010”은 아동·청소년 및 학부모를 통한 설문조사, 인터넷 등을 통한 욕구조사를 반영하고 학교·청소년 수련관·지역아동센터 등 시설 간 서비스 체계를 연계하여 추진하고 있다. 또한 교수·전문가·학부모 등의 지속적인 수요파악 및 모니터링을 통한 보완개선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한편 송파구는 지난 8일 4개 분야(안전하고 건강한 송파 - 27개 단위사업, 즐겁게 배우는 송파 - 14개 단위사업, 더불어 함께하는 송파 - 14개 단위사업, 미래를 준비하는 송파 - 4개 단위사업) 59개 단위사업을 대상으로 “2008년도 송파 꿈나무 프로젝트 추진보고회”를 가졌다. 김영순 구청장은 “미래사회의 주역인 아동·청소년을 중심으로 행복한 도시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송파꿈나무 프로젝트 3개년 사업을 효율적으로 시행하고 있다”며 “향후 꿈나무 프로젝트를 통한 사업 및 프로그램들이 송파구의 창의적인 인재육성에도 큰 몫을 하게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예쁜 간판으로 바꾸고 예쁜 간판 응모도 하세요 송파구는 테헤란로와 이어지는 올림픽로(종합운동장사거리~몽촌토성역,2.8km구간)와 성남시와 연결된 송파대로(석촌호수 남단~가락역사거리, 2km구간) 두 곳을 간판디자인 시범거리로 지정하여 간판을 작고 아름답게 바꾸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작고 간결하면서도 거리와 조화를 이루는 간판디자인에 초점을 맞추면서 동시에 로고·상징조형이미지 개발 등 업소만의 차별화되고 특색있는 개성을 살리게 된다. 아울러 옥외간판 수준향상 및 바람직한 광고문화 정착을 위해 송파구 예쁜 간판 응모를 함께 실시한다. 11월 14일(금)까지 송파구내 설치된 간판을 대상으로 광고주(점포주), 광고업체, 디자인 설계자, 옥외광고물 관련 종사자 및 송파구민을 포함한 일반시민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간판의 규격·설치수량·설치위치 등 정량적 요소뿐 아니라 잘 다듬어진 서체·상징 조형이미지 등을 활용한 개성있는 간판, 시각적 즐거움 및 호감과 신뢰를 주는 아름다운 간판,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룬 간판 등 도시디자인적 요소를 갖춘 간판을 찾고 있다. 금상(1개 건물)을 포함 총 10개 건물에 인증증서를 수여하고 선정작은 구 홈페이지 및 전시회, 홍보책자에 수록하여 홍보할 예정이다. 신청은 송파구청 홈페이지(www.songpa.go.kr)에서 서식 작성하여 업로드하면 된다. 문의 송파구 도시디자인과(02)410-3275 송파구 부동산정보포털, 두 마리 토끼 잡다! 송파구 부동산정보포털은 50여종의 부동산정보를 번지 한 번 검색으로 토지대장, 건축물대장, 토지이용계획 등 공부와 현황사진을 실시간으로 무료 열람이 가능한 서비스다. 그동안 유례가 없었던 부동산 관련 공개 행정은 비용절감과 편익제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개통 3개월 만에 11만 명이 다녀가고, 특허등록까지 앞둔 송파구 부동산정보포털센터(http://peis.songpa.go.kr)가 23일 인재개발원 대강당에서 열린「2008년 하반기 서울시 자치구 창의행정 우수사례 발표대회」에 참여했다. 부동산정보포털센터는 부동산종합정보 · 부동산가격정보 · 부동산민원 · 부동산정책동향 · 부동산생활정보 등 총 5개 메뉴로 구성됐다. 이 밖에도 개발에 따른 관련 시세, 지적측량안내, 부동산 관련 주요사이트 안내 등 부동산과 관련된 모든 자료를 총망라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부동산 정보를 얻기 위해 관공서를 직접 방문하거나, 관계공무원이 관련증명서를 요구 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모든 정보를 공개함으로써 행정 수요자인 국민 재산권 행사 등에 따른 불편이 해소됐다”며 “모든 부동산 민원의 인터넷 신청 및 처리를 위한 고도화 개발에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5
- 나이는 실버(Silver)지만 음악은 골드(Gold)! 지역 내 활발한 문화활동 펼치는 진정한 전문가들공사가 한창 중인 송파구청 지하1층. 어디에선가 공사현장과 어울리지 않는 음악소리가 새어나왔다. 음악소리를 따라 가보니 한창 연습에 열중인 송파구립실버악단 단원들의 모습이 보였다. 흘러간 옛 노래와 귀에 익은 가곡을 연주하고 있는 실버악단 단원들. 그들의 겉모습은 할아버지이지만 그들이 만들어내는 연주는 젊은 사람 못지않은 활기를 띠고 있었다. 12명이 만들어내는 하모니송파구 실버악단은 60세 이상 노인으로만 구성된 악단으로 1994년 창단됐다. 60세 이상이라고 하지만 실제로 단원 중 최연소 할아버지가 65세이고 최고령자는 81세일만큼 연령대가 높다. 하지만 이들의 연주하는 모습에서는 좀처럼 힘들어하는 기색을 찾아볼 수 없다. 소매를 두른 노란색 삼색 줄과 정열적인 빨간색 재킷의 유니폼이 트레이드마크인 만큼 그들이 연주하는 음악 또한 정열적이다. 처음 송파구 실버악단이 만들어질 때 단원을 모집하는 것은 그다지 힘들지 않았다. 엄남익 단장은 “단원들 모두가 예전부터 음악만 하고 살아온 사람들이라 실력 있는 연주자를 모으는 것은 힘들지 않았다”며 “단원 모두가 자기 분야에서 전문가로 이 일을 천직으로 여기는 사람들”이라고 강조했다. 15년 전 함께 송파실버악단을 시작한 멤버들 중 이미 3명은 세상을 타계했다. 지금 현재 원년 멤버는 3명으로 단원의 빈자리가 생길 때마다 실력 있는 후임자를 찾아 그 자리를 메워왔다. 엄 단장은 “송파 실버악단에 들어오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웬만한 실력 없이는 입단할 수 없다”며 “들어오고 싶어 찾아왔다가 연주를 들어보고는 단원들의 실력에 주눅이 들어 그냥 되돌아가는 사람들도 있었다”고 말했다.레퍼토리만 수백 곡송파 실버악단은 일주일에 두 번 송파구청 지하상황실에 모여 연습을 한다. 그들이 연주하는 레퍼토리는 다양하다. 민요에서부터 흘러간 옛 노래, 대중적으로 편곡된 클래식, 젊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가요에 이르기까지 그 수만 해도 수백 곡에 달한다. 노트 한 장 한 장에 빼곡하게 자리 잡은 악보는 그들의 역사만큼이나 닳아 있었다. 엄 단장은 “노인들이 많은 곳에서 옛 노래들을 연주하면 너나할 것 없이 박수 치면서 따라 부르고, ‘꿍따리 샤바라’ ‘사랑을 위하여’등을 연주하면 젊은 사람들이 모두 따라 부른다”며 “우리 연주에 호응해 주는 관객들이 연주하는 데 제일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그들의 연주 실력과 다양한 레퍼토리는 지난 10월 2일 울산광역시에서 열린 전국실버밴드 경연대회에서 그 빛을 발했다. 트럼펫, 트롬본, 색소폰 등 갖가지 악기가 하나의 소리로 합쳐져 추억의 가요 ‘유정천리’ ‘울고넘는 박달재’ ‘나하나의 사랑’ 등 트로트 4곡을 엮은 메들리를 연주해 뛰어난 연주력으로 당당히 대상을 수상한 것이다. 엄 단장은 “그날 연주를 하는데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 모두가 우리 연주를 반주삼아 노래를 불렀다”며 “관객들의 호응에 상을 받으리라고 미리 조금은 예상했다”고 말했다. 음악생활과 봉사활동 더불어송파구립실버악단의 활발한 활동은 음악을 통한 지역문화 발전과 함께 노인복지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또한 자치단체간의 문화예술 교류에도 큰 몫을 하고 있기도 하다. 엄단장의 스케줄 표에는 11월 달까지 그들의 빡빡한 스케줄이 표시돼 있었다. 엄 단장은 “전국문화행사나 노래자랑, 불우이웃돕기 행사, 복지관 행사 등 우리를 필요로 하는 어느 곳이든 달려갈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단원들 모두가 젊게 사는 비결은 하나다. 음악생활과 봉사활동을 하며 자신들이 하고 싶은 일을 즐기며 산다는 점이다. 색소폰을 맡고 있는 조병순(79)씨는 “예전부터 하던 일을 계속 할 수 있어서 좋고, 일주일 두 번씩 좋아하는 사람들을 만나 연습할 수 있어서 좋고, 장애인이나 노인들을 방문해 그들에게 즐거운 음악을 들려줄 수 있어서 좋고... 이렇게 기분 좋은 일만 하니 젊게 살 수밖에 없다”며 “힘닿는 대로 계속 큰 보람을 찾고 싶다”고 말했다. 트롬본을 담당하는 팀의 막내격인 김부섭(68)씨는 “공무원으로 은퇴한 이후 줄곧 여러 악단에서 연주하고 있다”며 “사람들이 우리 연주를 따라 부를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실버악단 12명이 만들어내는 연주는 그들의 인생살이가 묻어나는 진정한 황금의 음악이다. “우리 몸은 비록 실버지만 음악만큼은 언제나 청춘입니다. 나이에 비해 음악소리가 젊고 싱싱하다는 칭찬을 들을 때 가장 행복합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의 음악을 들려주기 위해 더욱 더 노력하겠습니다.”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2008-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