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1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자동차 무상점검으로 동절기 대비하세요~ 수원시에서는 시민을 대상으로 동절기 대비 자동차 무상점검을 실시한다. 정비 불량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고자 마련된 이번 무상점검은 18일부터 28일까지 지정된 52개소 부분정비업체에서 실시된다. 오일량 검사, 타이어 마모 및 타이어 공기압, 냉각수량, 엔진오일량, 밧데리 전압체크, 기타 차량 안전운행에 필요한 사항 등이 점검대상이다. 무상점검에 참가하는 부분정비업체는 수원시청 홈페이지(www.suwon.ne.kr) 새소식 코너에서 확인해볼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13
- 양성평등 미디어 바로보기 포럼 수원YWCA에서는 각종 미디어 환경 속 왜곡된 성역할과 성불평등을 해소하고자 을 개최한다. 손영숙(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교육사업국장) 씨의 ‘양성평등의 관점에서 본 미디어 환경의 문제점’이란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여성민우회 강혜란 사무국장의 ‘방송심의와 성인지적 관점’, 미디어세상 열린사람들 윤혜란 운영위원의 ‘미디어 속 여성 바로보기’, 한신대 광고홍보학과 정기현 교수의 ‘TV광고에 나타난 여성상의 변화’, 경기민언련 공동대표 이주현 씨의 ‘성평등 사회를 위한 언론의 자세’ 등의 지정토론이 이어진다. 18일 오후2시부터 2시간 동안 경기도문화의전당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다. 문의 수원 YWCA 031-252-5111~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13
- 어려운 경제에 김치냉장고가 효도하네 요즘처럼 경기가 어려울 때는 시장 가기도 겁난다. 자꾸 부실해지는 식탁에 김치만큼 효도하는 반찬도 없는 것 같다. 김치찌개, 김치부침개, 김치볶음밥, 김치고등어찜 등등. 바야흐로 김장철. 겨우내 든든한 양식이니 맛있게 담가 잘 보관해야 할 일. 특히 김장 김치는 오랫동안 두고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잘 숙성시키는 게 중요하다. 올 가을 김치냉장고는 어떤 제품들이 있을까? 김치냉장고를 출시한 가전사에 의뢰해 신제품에 대한 설명을 들어보고, 지역 전자제품 매장도 돌아보았다. 정경화 리포터 71khjung@hanmail.net [우리동네 대리점 지점장에게 들어본다] 하이마트 탄현점 조승근 지점장 김치냉장고는 계절상품이라 매년 새로운 모델이 출시됩니다. 우리나라 전체 가정의 김치냉장고 보급률은 거의 40%로 보고 있지요. 그런데 김치냉장고는 집에 한 대가 있어도 추가로 구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김치냉장고의 활용도가 일반냉장고보다 높기 때문이지요. 추가로 구입하는 소비자는 새로 나온 스탠드형을 선호하고, 신혼살림이나 기존 제품이 고장 나서 다시 구입하려는 소비자는 뚜껑식을 사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이마트 탄현점은 5주년 오픈행사로 11월 14일부터 가격할인은 물론, 사은행사도 준비하고 있으니 김치냉장고를 사실 때는 하이마트 탄현점을 이용해 주세요. 문의 하이마트 탄현지점 925-2200 LG bestshop 백석점 김상호 지점장 김치냉장고를 오래 사용하기 위해서는 습기가 없는 곳에 제품을 놓아야 하고, 직사광선을 피해야 잔고장을 막을 수 있습니다. 전기요금 절약을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제빙을 해 주면 좋고요. 요즘 같은 불경기에는 각 회사마다 매출신장을 위해 전략적으로 저가모델을 선보이는 경우가 있으니 그런 제품을 구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문의 LG bestshop 백석점 903-9992 (주)전자랜드 화정점 김범준 지점장 고양시는 계절상품이 잘 팔리는 지역이지요. 11월 매출의 50%를 김치냉장고가 차지할 정도랍니다. 올해는 스탠드형이 대세네요. 각 회사 제품마다 특징을 잘 살펴 가정의 필요에 따른 현명한 선택을 하시기 바랍니다. 가격이 부담스러우면 카드포인트로 결제하는 ‘선포인트제’ 등을 적극 활용하면 좋아요. 고양경찰서 옆에 위치한 전자랜드 많이 애용해 주세요. 문의 전자랜드 화정점 973-9393 [각 가전사 올해 신제품에는 뭐가 있나] 삼성전자 하우젠 삼성전자 2009년형 하우젠 아삭은 스탠드형으로 39개 제품의 모델이 생산된다. 가격은 145만~230만원대. 냉각기 3개가 상·중·하 칸칸마다 분리 작동되어 독립냉각이 가능하다. 문을 열고 닫아도 외부공기에 의한 온도상승 없이 냉기를 꽉 잦아 주어 정온을 유지해 주고, 생선 같이 냄새가 많이 나는 음식을 보관하여도 다른 칸에 냄새가 배이지 않는다. 하우젠 아삭은 중·하 칸에 직접냉각방식인 ‘5면 입체냉각’ 방식을 적용했다. 직접냉각방식은 온돌방 바닥에서 온기가 흘러나오듯 냉장고 내부의 벽면부터 냉기가 나와서 김치 맛을 6개월에서 최고 1년까지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맨 윗칸은 벽면 다이아몬드형 홈에 차가운 공기층이 형성되는 ‘다이아몬드 에어쿠션’구조로 만들어 냉기가 벽면의 에어쿠션을 타고 구석구석 원활히 흐를 수 있도록 했다. 또 하우젠 맛 관리 프로그램은 김치를 처음 넣을 때 김치 저장 적정온도인 영하1도까지 빠르게 온도를 낮춰주고, 12시간에 한 번씩 15분간 영하 5도의 온도 충격을 가해 김치맛을 더욱 아삭하게 한다. 전원 버튼이 칸칸마다 있어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제품임을 자랑한다. 중·하칸 서랍 상단에 수분 쿨링커버가 있어 80~90% 수준으로 수분을 지켜주는 수분케어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LG전자 디오스 LG 2009년형 디오스는 스탠드형으로 47개 종류의 제품모델이 있다. 가격은 110만~280만원까지 다양하다. 디오스는 윗칸에 간접냉각방식인 ‘360도 순환냉각’을 적용해 앞, 옆면과 뒷면 등 3면에서 냉기를 뿜어내 칸 전체를 균일하게 냉각시켜 김치가 부분적으로 얼거나 맛이 변하는 것을 방지했다. 중·하 칸의 ‘순환냉각 3.0시스템’은 냉기를 김치보관 서랍에 밀착한 상태로 순환하게 해 문을 여닫을 때 빠져 나가는 냉기를 빠르게 보충하고 최적의 온도와 밀폐 조건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디오스는 칸마다 별도의 탈취제를 설치했다. 윗칸에는 반영구적인 ‘오토프레시(Auto Fresh) 탈취’기능이 있어 자외선 LED를 이용해 탈취제 속의 냄새성분을 자동분해한다. 디오스의 맛 관리 프로그램은 8시간 마다 15분씩 -4도의 맛지킴 냉기가 뿜어져 나와 김치가 시어지는 것을 막아준다. 디오스는 락앤락 김치 전용용기와 냉기 단속 선반, 칸칸마다의 냉기 순환커버, 항균제를 첨가한 가스켓으로 4단계에 거쳐 강력한 밀폐시스템을 갖춰 냉기가 새지 않도록 하고 있다. 하상림, 함연주씨의 예술작품으로 이용한 디자인과 스와로브스키 핸들, 아트 램프 등 고품격의 감각적인 패턴을 강조한 제품도 있다. 위니아 딤채 딤채 스탠드형은 일곱 종류 정도의 모델이 나와 있다. 가격은 140만~190만원대. 딤채 스탠드형은 뜨거운 공기는 위로 올라가고, 차가운 공기는 아래로 가는 원리를 이용해서 뜨거운 열기를 방출하는 기계실을 김치냉장고의 위로 올려 온도변화에 민감한 김치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하는 ‘탑쿨링 시스템’을 마련했다. 기계실을 위로 올려 뚜껑식과 동일한 직접냉각방식의 서랍공간을 100% 활용할 수 있고, 이중 레일 서랍 구조로 서랍이 끝까지 열려 안쪽에 보관된 식품과 김치통도 쉽게 써낼 수 있다. 딤채는 상부와 하부서랍에 모두 독립적으로 구성된 3개의 냉각기가 작동하여 직접냉각 방식으로 온도를 제어해 준다. 상부는 슬라이드식 냉기단속 커버로 전면에서 냉기를 한 번 더 지켜주고 선반 높이 조절과 탈부착이 가능하다. 냉기의 순환로인 토출구 쪽에 탈취제를 배치하여 강제흡입된 냉기를 저온산화 탈취제가 걸러냄으로써 김치와 식품 냄새를 제거해 준다. 딤채의 발효과학 3G+은 김치의 톡 쏘는 맛을 내는 CO2(탄산가스)의 용존률을 향상시켜 김치 특유의 상쾌한 탄산미가 살아있는 아삭아삭한 김치를 만들고, 초기부터 맛있는 pH와 산도범위로 숙성해준다. [내가 김치 냉장고를 애용하는 까닭은?] 주교동 박인경 주부 김치냉장고 덕 톡톡히 봅니다 우리 집에는 김치냉장고가 2대 있어요. 하나는 아주 작은 딤채인데, 10년도 더 됐어요. 하나는 7년 정도 된 삼성 ‘다맛’ 132리터짜리에요. 초창기에 그냥 작은 걸 사서 썼는데, 쓰다 보니 김장을 했을 때 감당이 안 되더라고요. 그래서 하나 더 장만했지요. 김치냉장고에 김치를 넣어두면 몇 개월은 맛이 하나도 안 변하고 그대로 있어요. 그리고 무김치나 배추김치 따로 익히는 기능, 저장기능, 야채나 과일, 육류 보관하는 기능 등 다양한 기능도 있어서 활용도가 높아요. 지난 추석 때 운악산 포도를 여러 박스 사서 김치냉장고에 넣어두었는데, 두 달이 지난 지금도 싱싱하답니다. 탈취기능이 좋은지 김치냄새나 잡냄새가 전혀 안나요. 가끔은 성에가 끼는데, 제거하는 건 쉬워요. 야채 넣어두면 물이 좀 생길 때도 있죠. 언제인가 김치냉장고에서 김치가 가득 든 통을 끌어올리다가 담이 결려서 사나흘 고생한 적이 있어요.(웃음) 친구들 중에는 홈쇼핑에서 구입한 경우도 있고, 백화점, 대리점 등 구입처가 다양한데, 조금씩 물건이 다르더라고요. 생각 같아서는 더 크고 예쁘고 기능 좋은 것으로 사고 싶지만, 아직 두 대 모두 쌩쌩해요.(웃음) 앞으로 우리 동네가 재개발 돼 이사를 가게 되면 그 때 새 김치냉장고 구입을 생각해 봐야지요. 아이 아빠가 텃밭에서 배추농사를 직접 지어요. 올 해 김장도 그 배추로 100포기 정도 담글 생각이 2008-11-14
- 호수공원서 15일 연날리기 축제 고양시 시설관리공단은 15일 오후 1~5시 일산 호수공원 노래하는분수대에서 ‘고양 연날리기 축제’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두 번째인 행사에는 창작 연날리기, 연싸움, 연 만들기, 연 그리기, 종이비행기 만들기 무료 체험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행사장에는 한국항공대학교에서 마련한 항공시뮬레이터 체험교실, 무선조종 비행기 전시와 시연, 떡메치기, 인절미 만들기 등이 볼거리도 마련된다. 연날리기 대회는 가족 단위 참가도 가능하며 성적에 따라 푸짐한 상품도 준비돼 있다. 문의 031-924-582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14
- 사랑의 김장김치 담근 가족봉사단 지난 11월 8일 고양시 새마을회 다목적홀에서는 고양시 관내 시설에 전할 김장김치 150포기를 담그는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고양시 종합자원봉사센터(회장 김학연) 고양시가족봉사단 18가족이 모두 참여했다. 엄마와 아빠, 아이들이 함께 참여한 가족봉사단은 노란 배추 속에 양념을 묻히며 행복해 했다.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에 2년째 참여한 두탁네 가족 어머니 허방욱(44)씨는 “이제는 아이들이 김치박사가 된 것 같다”며 “김치 버무리는 모습들이 남다른데다가 올 여름부터 오늘의 행사를 기다려 왔다”고 전했다. 이렇게 가족봉사단이 담근 150포기의 김치는 고양시사회복지시설인 안나의 집과 샬롬의 집, 꿈나무의집에 각각 전달됐으며, 꿈나무의 집 이애순 원장은 “꿈나무의 집 식구들이 김치찌개를 좋아해 매년마다 400포기 정도의 김장이 필요했다”며 “올해는 경기가 어려워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도와줘서 너무 고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14
- 김다정베이커리 김다정 사장 매년 돌아오는 입시철이면 학생들은 진로에 대해 고민한다. 아직도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모르고 무작정 대학에 가기 위해 공부하는 학생들이 많다. 그런 학생들에게 어릴 때 하고 싶은 일을 찾아 그 길을 묵묵히 걸어가고 있는 사람은 부러움이 대상일 것이다. 유기농 빵집인 김다정 베이커리의 김다정(25) 사장 역시 자신의 진로를 일찍 결정하고, 성실히 한 길을 걸어가는 사람 중 한 명이다. 김 사장은 고등학교 3학년 때부터 제빵 기술을 배우기 시작해 대학교 4학년 때 자신의 이름을 건 빵집을 오픈했다. “어릴 때 홍대 근처 큰 빵집 주위에 살았어요. 그 빵집 앞을 지나면서 빵을 만드는 사람은 무척 행복할 것 같더군요. 맛있는 빵을 만들 수 있고, 사람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면 더욱 기쁠 것 같았어요. 특히 엄마에게 맛있는 빵을 만들어주고 싶었고요.” 욕심 많은 20대, 빵집 사장 되다 김 사장은 고등학교 3학년 때 제빵 기술을 배우겠다고 결심. 친구들은 대학 입시를 위해 국·영·수 학원을 갔지만, 김 사장은 제빵 학원을 찾았다. 제과 제빵 자격증을 따기 위해 성산동에 위치한 제빵 학원에서 기술을 배웠고 자격증도 땄다. 그렇다고 대학을 가지 않은 것도 아니다. 낮에는 제빵 학원에서 기술을 배우고, 밤에는 대학에서 경영정보학을 공부했다. 대학교 1학년 때부터 아르바이트로 빵집에서 빵을 판매하는 일을 시작했다. 그때는 새벽 6시에 집을 나가서 자정이 돼야 돌아오는 바쁜 일상을 보냈다. 그러던 중에 빵집 공장에 자리가 났는데, 제빵 자격증도 가지고 있던 그녀에게 공장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고 실무를 배워나갔다. 대학교 4학년. 아직 배울 것이 많았지만, 김 사장은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빵을 만들고 싶었다. 그래서 유기농 밀가루를 이용해 빵을 만들 수 있는 자신의 가게를 내기로 결정했다. 보통 빵집에서 유기농 밀가루를 사용한다는 것은 수지타산이 맞지 않고 기술적 한계도 가지고 있어서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 김 사장은 1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파티쉐를 영입하고 그들과 함께 유기농 밀가루를 이용한 제빵 기술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일반 밀가루보다 누렇고 거친 유기농 밀가루는 일반 제빵 기술보다 더 높은 수준의 기술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빵집은 4학년 2학기에 오픈했는데, 여름방학 때부터 인테리어 준비를 위해 사전 조사를 시작했고 매장에 들이는 장식 하나까지 발품을 팔아가며 직접 구입했어요. 사전조사를 위해 모은 자료만 해도 라면 한 박스 이상 되더라고요.” 이 같은 열정으로 오픈한 ‘김다정 베이커리’. 그녀의 대학 졸업 논문 역시 ‘성공적인 베이커리 창업 전략’이다. 그녀의 경험을 바탕으로 제품 관리, 세무 관리까지 총망라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딸의 성향을 파악해 큰 그림을 그린 어머니 김 사장이 바쁜 걸음으로 자신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곁에서 도와주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중 가장 큰 힘은 김 사장의 어머니. 어머니 남현주씨는 김 사장이 빵을 만들겠다고 말했을 때 딸의 적성에 맞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일이라고 판단해 적극적으로 후원해줬다. “어릴 때부터 봐왔던 파티쉐가 되겠다고 했을 때, 평생 할 수 있는 일을 찾았구나 싶어 더 안심됐어요. 다정이는 하고 싶은 일을 찾았다면, 엄마인 나는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줘야겠다 싶어서 대학 전공으로 경영학과를 추천했지요.” 남씨는 향후에는 빵집까지 운영할 수 있겠다 생각해 경영학을 권한 것이다. 서울에 있는 유명 대학의 법학과에도 합격했지만, 학원과 가까운 대학의 경영학과를 선택할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아줬다. 교육 공무원인 남씨는 학벌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고 실리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학문을 배우는 것을 더 중요시했다. 하지만 김 사장의 아버지는 적극적으로 기술을 가르쳐야 한다는 어머니의 입장과는 조금 달랐다. 대기업 간부인 아버지는 딸을 고생시키는 게 아닌가 걱정을 하며 언짢아했다. 하지만 지금은 열심히 일하며 자신의 영역을 확보하고 있는 딸을 보면서 대견스러워하며 딸의 든든한 지원군이 됐다. “일하는 엄마 대신에 다정이는 집안 일도 알아서 하는 착한 딸이었죠. 손끝이 야무져 빵 만드는 일을 잘할 것이라 믿었죠. 또한 사람들도 좋아해서 인간관계도 잘 맺고, 나눠주는 것도 굉장히 좋아해요. 복지관이나 양로원 등에도 빵을 나눠주고 강의도 나가면서 나눔을 몸소 실천하기도 한답니다.” 꾸준히 공부해 최고에 도전한다 김 사장은 건강에 좋고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사람들이 먹고 행복해 하는 것을 보고 싶어 빵을 만든다고 말한다. 그래서 비싸더라도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 유기농 밀가루 외에도 방사 유정란, 트랜스지방이 없는 콩기름 등 1등급 제품만 사용하고 향료나 방부제는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 빵집을 오픈하고 초기에는 김 사장의 이 같은 원칙을 몰랐던 재료 공급상들이 팥빵에 들어가는 팥소를 2등급 제품으로 공급해서 전량 폐기하는 일도 있었다. 자신있지 않으면 내놓지 말자는 것이 김 사장의 신념이다. 따라서 김 사장은 자기 계발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제빵 기술은 온도, 시간이 중요하고 파티쉐의 판단에 의해 빵이 완성되기 때문에, 최고 품질의 빵을 만들려면 연습을 반복해야 한다. 현재 제빵 기술을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 프랑스 제빵학교인 르꼬르동블루와 같은 급의 제빵 학교에 다니고 있다. 최근에는 외국인 교수에게 일주일에 한번씩 신제품 개발을 위한 수업을 듣고 있다. 또한 국내외 최고 권위자인 제과장에게 자문을 받으며 발전을 꾀하고 있다. 정발산점, 백석점의 직원들과 주기적으로 세미나를 갖고, 신제품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기술 발전과 함께 더 나은 빵집 경영을 위해 경영 대학원에 진학해 경영학도 공부하고 있다. “아직 갈 길이 멀어요. 적성에 맞는 일을 하고 있으니 우선 내가 행복하고, 맛있고 건강에 좋은 음식을 만드니 남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는 것 같아서 보람도 있어요. 자부심과 열정이 있다면 어떤 일이라도 성공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김 사장은 끝까지 초심을 유지하며 일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한다. 유기농을 먹는 사람들은 입맛이 까다로워 재료가 조금 달라져도 알아본다며, 스스로에게 정직하고 최고를 향해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영미 리포터 ymnkt75@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14
- 중구청, 불법주차 밤샘 단속 실시해 중구청은 차고지외에 주택가 등에 밤샘 주차하고 있는 대형 차량에 대해 단속을 실시했다.중구청에 따르면 이번 단속은 대형 사업용 자동차와 건설 기계의 밤샘 주차에 따른 인근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교통 방해와 사고 예방을 위해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밤샘주차단속은 11일 저녁과 12일 새벽에 민원 발생이 잦은 ▲ 남외운동장 지구, 동천 지하차도, 남외 정은상가 ▲ 계변로, 성신고, 평산로, 내황초등, 번영교 하부 ▲ 태화, 다운강변로, 태화초등, 유곡로, 중앙고 ▲ 태화, 다운 강변로, 다전초교 주변 등 도로에 불법 주차한 대형 차량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한편 중구청 관계자는 “이번 단속에서 적발된 차량은 1차 경고 조치하고 2차는 적발 통보서를 발부해 행정 처분한다”라며 “단속 대상 차량 등의 소유자들에게 차고지 또는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13
- 중구청, 동천 둔치 안 나무심기 추진 중구청은 오는 11월 중순까지 동천 둔치 내 나무를 느티나무를 식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중구청에 따르면 동천 둔치내의 나무 식재는 기존 동천 산책로 주변과 법면등에 나무 식재 방안을 검토해 산책로를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좀더 아늑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데 그 취지가 있다고 전했다. 식재 수종은 느티나무로 외솔교에서 진장교까지 1.1km 구간에 25그루를 식재하게 된다.중구청 관계자는 “동천 둔치의 수목 식재를 계기로 동천강의 자연성과 생태적 건강성을 회복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13
- “김장 한포기 더 담그기에 참여해주세요” 동구종합사회복지관은 11~12월 두 달 간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김장 한포기 더 담그기'' 캠페인을 벌인다. 울산에서는 처음으로 벌어지는 ''김장 한포기 더 담그기'' 캠페인은 각 가정에서 김장을 담글 때 한 두 포기 정도 더 담가서 동구지역의 한부모 가정이나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에 나눠주는, 새로운 형식의 김장김치 나눔 운동이다. 김장김치 후원은 누구나 원하는 양 만큼 기탁할 수 있으며 후원자가 동구에 사는 경우 복지관 직원이 직접 가지러 갈 수도 있다. 후원자가 원하는 경우에는 김장김치를 전달하고 싶은 이웃을 지정하거나 직접 방문해 전달할 수도 있다. 동구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도 돕고 농가도 도울 수 있는 이번 캠페인에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며 "올해 반응이 좋을 경우, ''책 한권 더 구입하기''나 ''생일선물 하나 더 준비하기'' 등으로 확대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김장예정일을 기재한 신청서를 접수받고 있다. 문의 : 동구종합사회복지관 236-1465 박은심 리포터 ionews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13
- 우리나라 빛낼 축구 꿈나무 키우고 싶어 매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박달초등학교 운동장에 가면 만날 수 있는 사람이 있다. 박달초등학교 김현주 축구감독. 지난 1992년부터 현재까지 16년째 박달초등학교의 축구팀을 맡아 지도하고 있다. 김 감독은 “축구에 소질이 있는 아이들은 일찍부터 눈에 띈다”며 “학원 등 스케줄과 맞지 않아 포기하는 것을 보면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 “축구를 ‘가난한 아이들이 하는 운동’, ‘공부 못하는 아이들이 하는 운동’으로 생각하는 것은 편견”이라며 “축구는 단체운동으로 호흡이 맞아야 하고 머리도 좋아야 잘 할 수 있는 운동”이라고 강조했다. 매일 연습을 함께 하는 김 감독의 노력과 학생들의 노력으로 박달초 축구팀은 올해에만 제4회 경기 남·서부 유소년 축구 동계 스토브리그 3위, 제2회 금강배 리틀K리그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에서 소양조 3위에 오르는 등 뛰어난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9월에는 4월부터 예선전을 치룬 결과 전국대회 출전권을 얻어 MBC 꿈나무 축구리그 전국대회에 출전했다. 김 감독에게 가장 행복한 시간은 아이들과 함께 축구를 하며 운동장에 있는 시간. 우리나라를 빛낼 훌륭한 선수가 나올 것이라는 기대가 있기 때문이다. 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