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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중 2년생 조인성양 LG메트로쌈지도서관(용호동)에는 특별한 강좌가 있다. 매월 2, 4째주 토요일, 국제중 2년생 조인성(15·용호동)양이 영어를 가르치는 수업이 진행된다.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영어동화책을 읽어주며 즐겁게 영어를 배울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여름방학기간동안에는 고등학생이 수업을 진행했는데 지난 9월 27일부터 조 양이 그 뒤를 이어 ‘어린 선생님’으로 변신했다.첫인상이 무척 밝고 차분해보이는 조 양은 “내가 잘 하는 영어로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게 설레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걱정도 돼요”라며 소감을 밝혔다. 봉사단체를 함께 방문했다가 어머니 조연수(45)씨가 “영어를 잘 하니까 이런 식의 봉사활동을 해 보는 게 어떻겠냐?”며 권유를 했고 조 양은 흔쾌히 받아 들였다. 조인성양은 매월 2, 4째주 토요일 LG메트로쌈지도서관에서 동생들에게 영어동화책을 읽어주며 영어를 가르친다.문법 위주 보다는 영어책 많이 접하다 보면 실력이 ‘쑥쑥’ 7세 때 교수인 부모님을 따라 미국 메릴랜드 주로 건너가 5년간 살다 왔다는 조 양은 영어 잡지, 신문, 책 등을 자유자재로 읽는 수준이다. 작년 11월 치른 토플 성적이 107점(만점 120)이지만 조 양의 대답은 겸손하다.“운이 좋아서 좋은 점수를 받았어요. 아직 어휘가 부족해서 단어 위주로 영어 공부를 하고 있어요.”영어 잘 하는 비결이 궁금했다.“한국에서는 문법 위주로 영어공부를 많이 하는 것 같아요. 그것보다는 영어책을 많이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어요. 책을 통해 문화에 대한 지식도 쌓고 영어 실력과 글 쓰는 능력을 함께 키울 수 있어요.”미국에서 살 때도 이웃집 동생들을 돌보며 많이 놀아줬다는 조 양은 아이들을 무척 좋아한다며, 가능하다면 계속 도서관 영어 강사 봉사 활동을 하고 싶단다. 조인성양은 영어 잡지, 신문, 책 등을 자유자재로 읽을 만큼 영어실력이 뛰어난 학생이다. 동생들이 이 시간을 통해 책과 친해졌으면큰 욕심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동생들이 이 수업을 통해 뭔가를 배우기를 바라기 보다는 이 시간을 계기로 책과 가까워졌으면 좋겠어요.”수업 준비를 하다보면 정작 자신의 공부에 지장을 주지는 않을까.“오히려 더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혼자 영어 공부하는 것과는 다르게 새롭고 다양한 것도 배울 수 있을 거예요.”씩씩하고 야무진 대답이 믿음직스럽다. 오전 11시, 수업이 시작됐다. 오늘의 영어책은 ‘Go away Big Green Monster’과 ‘Whose Baby am I ?’.재미있는 그림과 선생님의 멋진 발음에 흠뻑 빠진 아이들은 선생님의 질문에 답변도 하고 따라 읽어도 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배예진(용문초 1)양과 윤현석(분포초 4)군은 “재미있어요. 정말 잘 읽어요. 나도 영어 잘 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영어 수업에 참가하려면 매월 2, 4째주 토요일(오전 11시~12시) LG메트로쌈지도서관(용호동 분포우체국 옆)으로 가면 된다. 문의 612-2295.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TIP)영어동화책 활용 이렇게큰 소리로 실감나고 재미있게 읽자영어공부에는 스토리북과 같은 영어동화책이 효과적이다. 스토리북은 아이가 흥미를 보이는 책으로 고르되 오디오 부교재가 있는 것이 좋다. 처음에는 아이가 책을 읽고 싶도록 동기를 유발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책의 제목이나 커버 그림, 첫 페이지의 그림이 눈에 띄는 것을 골라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하자.처음에 스토리북 선택할 때는 아는 내용의 스토리북이나 아주 쉬운 내용으로 고르는 게 좋다. 그래야 모르는 단어가 나오더라도 내용을 알고 있으니까 유추해가면서 읽을 수 있어서 영어공부가 훨씬 수월하다. 조금씩 익숙해지면 점차 스토리난이도를 높여나가자.책을 읽기 전에 제목을 보고 어떤 내용인지 먼저 유추해 보는 과정을 거치고, 읽을 때는 큰소리로 읽게 하자. 혼자 조용히 눈으로만 읽는 것보다 훨씬 적극적인 태도로 임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혼자 읽는 것보다 친구나 형제, 부모와 함께 읽는 것이 더 좋으며, 이는 나이가 어릴수록 효과가 좋다. 영어학습을 위한 읽기가 아니라 재미까지 느끼게 하려면 스토리텔링식의 ‘들려주기’ 과정이 필요하다. 아이에게 영어를 해석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심어주지 말고 이야기에 나오는 장면이나 상황을 그림을 그리듯이 전달해 보자. 예를 들어 “She tiptoed to the window.”라는 문장을 읽을 때는 ‘tiptoe’라는 단어가 주는 느낌을 받도록 발끝으로 사뿐사뿐 걷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다. 2008-11-21
- 오비맥주, 서초구청에 이웃돕기 성금 7백만원 전달 오비맥주는 지난 12월 12일(금) 서초구청장실을 방문, 오비맥주 ‘만원의 행복’ 프로그램을 통해 모인 기금 7백만원을 서초구 따뜻한 겨울보내기 성금으로 전달했다. ‘만원의 행복’ 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 오비맥주 본사 직원들이 우면산을 등산하면서, 등산에 참여하는 직원 한 명당 만원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기금을 조성하여 등산을 통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후원하는 활동이다. 지난 9월부터 시행된 ‘만원의 행복’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까지 총 7백만원의 기금을 마련하였으며,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회사의 후원으로 모인 적립금은 ‘희망 2009, 서초구 저소득 주민 따뜻한 겨울보내기 캠페인’ 성금으로 후원되어 독거노인, 장애인, 한 부모 가정 등 소외계층을 위해 뜻 깊게 사용될 예정이다. 서초구는 2008년 12월 1일부터 2009년 2월 28일까지 3개월 동안 연말연시 이웃돕기 운동 ‘따뜻한 겨울보내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구민들의 따뜻한 손길과 기업체의 나눔 정신을 기다리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22
- 제6회 청소년축제 ‘발악(發樂)’개최 청소년들의 건강한 정서발달과 건전한 문화형성을 이루는 발악 축제가 올해로 6회째를 맞이했다. 구립서초유스센타에서는 연말연시와 겨울방학을 맞아 1년간 쌓인 스트레스를 풀고,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들을 만들 수 있는 제6회 청소년축제 발악(發樂)을 12월 27일 오후 1시~5시 국제전자센터 앞 광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청소년들이여 발악하라!!’라는 주제로 유스 팍! 라이브스타(무대행사)와 청소년 발악 퍼포먼스(부스활동행사)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누구나 무료로 참가 가능하다. 특히 자원봉사 활동 부스 참가 시 사전신청자에 한해 봉사활동 확인서를 발급해 준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22
- 2009 겨울방학 독서교실 ‘책 속에서 겨울나기’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는 어린이들이 책을 즐겁게 읽고 함께 생각을 나눌 수 있도록 겨울방학 독서교실 ‘책 속에서 겨울나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09년 1월 12일(월)부터 1월 16일(금)까지 5일간 초등학교 4학년~6학년 어린이 50명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역사’를 주제로 한 독서 활동과 강좌, 독서 토의, 연극 놀이, 영어 그림동화 읽기, 영화 읽기가 이루어지며, 책에 관한 흥미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만들기와 도서관 이용법 등 다채로운 활동이 함께 이루어진다. ‘책 속에서 겨울나기’는 어린이들이 도서관에서 다양한 경험을 함께 나눔으로써 도서관 이용을 생활화하고, 사고력과 상상력을 키워나가는 데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프로그램 참가 신청 기간은 12월 15일부터 28일까지이며, 신청은 도서관 홈페이지(http://www.nlcy.go.kr)에서 할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22
- 이 세상 단 하나뿐인 커플티셔츠 다양한 인터넷 커뮤니티활동으로 새로운 나를 발견하는 이들이 있다. 태교로 시작한 핸드페인팅으로 즐거운 여가를 활용하고 있는 신연주씨는 이미 2차례 TV에도 소개된 솜씨 있는 엄마다. 핸드페인팅 작품을 만들기 시작한지 6년차가 된 신씨는 출산준비를 하면서 태어날 아이에게 선물을 하고 싶었다고 말한다. “만들고 그리기를 좋아했어요. 그러다 핸드페인팅 커뮤니티에서 기초부터 배우면서 나만의 작품을 만드는 매력에 빠졌어요. 완성 도안이 있는 경우는 1시간 안에도 작품을 만들 수 있고, 직접 디자인을 창작할 경우엔 시간이 더 걸리지만 아이와 함께 커플로 티셔츠나 가방을 만드는 것이 재미있어요.” 핸드페인팅은 티셔츠부터 가방, 신발, 모자 등을 비롯해서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모든 소재에 활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커플티셔츠의 경우 저렴하게 구입한 기본티셔츠만 있으면 나만의 개성과 솜씨를 살린 훌륭한 작품으로 다시 탄생할 수 있어요.”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가 이젠 자기얼굴뿐 아니라 좋아하는 캐릭터를 그려달라고 부탁한다며 환한 미소를 짓는 신씨는 나이가 들면 핸드페인팅 공방을 열고 마음껏 작품 활동을 하고 싶다고. 아이와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가는 멋진 엄마 신연주씨 화이팅!! 문의 핸드페인팅을 사랑하는 사람들 http://cafe.daum.net/epainting 이민아 리포터 1101mina@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22
- 강남사람들 - 한국 가곡마을 ‘나음 합창단’ “무대는 행복한 떨림, 즐거운 스트레스” 대치동 은마 아파트 건너 편 문화 예술 공간인 ‘한국 가곡 예술마을’은 우리나라 가곡 보급을 위해 만들어진 소공간이다. 공연을 할 수 있는 무대가 있고 관객이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 곳이다. 매주 목요일 이곳에서는 나음 합창단의 연습이 있다. 단원들은 마치 전공생처럼 음악에 집중하고 분위기에 심취하여 열심히 배우고 노래한다. 성악가이며 작곡가인 장은훈씨의 지도로 1998년 대치2동 문화센터에서 시작한 나음회(한국 나라사랑 음악사랑)의 회원은 40~50대 여성 20 여명으로 그들은 대부분 강남 지역에 살고 있다. 2007년 가곡 마을에 새 터전을 마련한 나음 합창단은 정통 클래식을 공부하고 노래하며 정기 발표회도 하고 병원이나 소외된 곳을 찾아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나음회 단원은 여느 합창단과 다르게 지휘자 장은훈씨의 신작 가곡을 초연하여 세상에 널리 알리는 자신들의 역할에 깊은 자부심을 느낀다. 아마추어지만 프로처럼 배워 지휘자 장은훈씨는 ‘오우가’ ‘독도’ ‘산사의 세계’ ‘이어도’ 등 사람의 근본정신을 담고 우리 민족사상이 깃든 가곡을 작곡하였다. 노래도 서양창법이 아닌 우리말 가사와 발음이 정확하게 전달되고 소리가 자연스럽게 날 수 있는 것을 강조한다. 11년 동안 나음회를 이끌어온 서경옥 단장은 “지휘자 선생님은 한국적인 창작을 매우 소중하게 여기며 가곡의 새로운 형식인 본이가(本理歌)를 작곡하여 우리가 부를 수 있게 지도해 준다”면서 “아마추어 단원이지만 프로처럼 배워 무대에 서고 세상에 아무도 부르지 않은 신작 가곡을 부른다는 것이 무척 자랑스럽다”고 말한다. 단원 김효진씨는 “우리나라 가곡의 나아갈 길을 알고 사명감을 갖고 선구자적인 삶을 살고 있는 지휘자 선생님은 곡을 정확하게 알려주려는 프로다운 가르침이 배우 엄격하다”면서 “단원 모두 음악이 좋고 배움이 좋아 힘든 과정을 참고 배워 무대에 선다”고 전한다. 노래를 부르며 변화한 삶 나음회 단원 중에 음악을 전공한 사람은 없다. 그렇지만 남 앞에서 노래를 부르고, 노래로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변모된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6년간 활동을 한 김씨는 “나 자신도 모르는 내적인 성장이 있었으며 생활의 스트레스가 발산되고 스스로 승화되는 것을 느낀다. 가족도 내 변화된 모습을 인정하고 지원해 준다”고 말한다. 서 단장은 “11년 동안 합창단을 이끌면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살았다. 클래식을 노래하며 행복해 하는 엄마에 대해 자식들이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전폭적인 지지를 해준다”고 뿌듯해 한다. 어른이 되어 음악을 배우면 어릴 때 배우는 것보다 전문성은 떨어지지만 세상의 이치를 알아 깊이가 있고 표현이 훨씬 성숙하다. 장 지휘자는 “단원에게 노래를 지도해 보면 각각의 성격, 건강, 인격, 현재의 마음가짐, 철학 등이 노래 속에 들어나서 서로를 잘 이해하게 된다”고 말한다. 합창단도 또 하나의 사회 “오래 동안 활동한 단원이 대부분으로 서로 존중하며 가족처럼 여기며 지낸다. 깊이 있고 내실 있는 사람들로 배울 점이 무척 많다”는 서 단장. 회원 모두 마음 맞는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하고 노래는 삶의 중요한 일부가 되었다. 서 단장은 “몸과 마음이 건강해야하고 매사 적극적이며 사회성과 책임감 있어야 하고 무엇보다 음악을 좋아해야 한다. 3개월간의 기간을 함께 지내본 이후에 정단원이 된다”고 선발 기준을 말한다. 이희수리포터naheesoo@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22
- 볼거리, 먹을거리 풍성한 장터로 오셔요 생활이 우울하고 답답하다면 삶의 활력이 넘치는 장터에 가보면 어떨까? 소양 2교를 지나 소양 댐 방면으로 가다 보면 경찰박물관, 신북읍 사무소 이정표가 보인다. 그 곳에서 좌회전해 들어가면 2004년 8월에 부활된 샘밭 장터가 4일, 9일마다 5일장으로 열린다. 필요한 물건은 다 있어 장터에 들어서니 싱싱한 해산물, 야채를 파는 모습이 보이고 마, 둥글레, 인삼, 청국장, 비지를 파는 노점상도 만날 수 있다. 시내에서는 보기 드물게 칼을 갈 수 있는 숫돌도 살 수 있고 그릇, 신발, 철물 , 장갑이나 모자, 의류 등 생활에 필요한 물품들이 손님을 기다리며 줄을 서 있다. 살 것도 중요하지만 장터에 가면 출출할 때 길에서 먹는 재미도 한 몫을 한다. 팬에서 맛있게 구워지는 호떡이나 즉석 생과자, 붕어빵이 지나가는 아이의 발길을 잡고 뜨끈하게 말아주는 잔치국수나 부침, 족발 등 한 끼 식사를 든든하게 해결할 수 있는 포장마차도 있어 반갑다. 산천리에서 장을 보러 온 이복순(64)씨는 “싱싱한 물건을 사는 것도 좋지만 장터에 오면 반가운 얼굴들을 다 볼 수 있어 좋다”고 했다. 신북읍에 위치한 샘밭 장터는 인근 화천, 양구에서 팔 물건을 가지고 나와 팔고 필요한 물건을 사가기 때문에 이웃의 만남의 장소이기도 한 것이다. 국악공연, 풍물패 공연도 있어 샘밭 장터의 역사는 길다. 조명호(67)씨는 “6.25전에는 여우고개 뒤편 우시장 자리에 장이 열렸어”라고 회상했다. 신북읍 27개리 협의회장을 지낸 윤순용(63)씨는 “이 근처에 비행장이 있어 개발하려고 하면 고도제한에 걸려. 그러다 보니 발전이 안 되고 사람들이 차츰 떠나 인구가 많이 줄게 되었지. 그래서 ‘장’을 부활시켜야 하겠다는 의견이 모아져 장터 추진 위원회가 생겼다”고 말했다. 이런 취지로 ‘샘밭 장터’가 2004년 8월 29일에 부활하게 되었다. 개장 당시에는 들어오려는 상인들이 많아 품목을 조정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정도로 관심도가 높았다. 그러나 대형 마트가 하나 둘 들어오면서 장터를 찾는 발길이 줄어들었다. 샘밭장 상인회에서는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고 장터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신북읍 5일 민속장 상인회장 이봉재(50)씨는 “품질 좋은 농산물을 소비자들이 구매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으며 개장일을 즈음해 국악공연, 각설이, 풍물패 등 이벤트도 열고 있다”고 했다. 춘천시내에서 조금 떨어져 있어 날씨 맑은 날이면 나들이 가듯 들를 수 있고, 집에서 정성껏 기른 야채와 무공해 농산물을 기분 좋은 가격에 살 수 있는 곳이 바로 ‘샘밭 장터’이다. 도로교통 공단 김진선 교수는 “장터에 오면 엄마 손잡고 장에 갔던 옛날 생각이 많이 난다. 물건도 싸고 열심히 사는 사람들 모습이 좋아 장에 가면 마음이 푸근하다”고 했다. 편리한 쇼핑 문화에 밀려 위축된 장터 분위기가 잊혀 져 있던 소중한 가치를 생각하는 많은 사람들로 인해 ‘뻥튀기’ 기계에서 하얀 김이 피어오르듯 살아났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은영 리포터 ley1004@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22
- ‘이웃사랑, 행복바이러스’ 강남구는 ''문화와 나눔이 있어 따뜻한 강남구가 좋아요''라는 사랑과 나눔의 거리 퍼포먼스를 12월 17일 정오 삼성동 코엑스 밀레니엄 광장에서 열었다. 하트모양의 대형 탈 인형과 눈사람 캐릭터 인형이 시민들과 사랑과 행복을 나누는 프리허그를 시연, 송년분위기를 돋았다. 문화, 나눔, 氣 구역으로 나뉘어 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의 성금모금 활동을 했으며, 하트모양의 러브모자이크 벽에 시민들이 참여해 2009 희망문구를 작성 부착했다. 행사 중 조성된 성금은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전액 기탁할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22
- 남은 음식 재탕 금지 강남구는 남은 음식 재탕사용 금지를 위해 ‘남은 음식 폐기’를 자율적으로 실천 확산하는 운동을 15일부터 본격 시작, 502개 전 모범음식점에 남은 음식물 수거용기를 일제히 보급했다. 이번 행사는 민관이 합심해 남은 음식 재사용에 대한 불신을 없애고 안전한 식탁환경을 확보하는데 의미가 있다. 이번 ‘잔반음식 재탕금지 캠페인’은 잔반재사용 제로가 되는 시점까지 무기한 계속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음식점 출입구에는 ‘남은 반찬을 재사용하지 않습니다’라는 홍보 스티커를 1만 여개 제작 부착하고, 음식점 내부에는 ‘강남구는 적당한 반찬 제공하여 남은 반찬 재사용하지 않습니다’라는 홍보 포스터를 붙여 영업주가 늘 포스터를 보면서 고객들과의 약속을 실천하도록 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22
- 1994년부터 여성풍물패 굿누리와 함께 춘천사람들-굿누리 오선주 악장 “풍물은 자신이 연주하는 악기가 튀면 안 되고, 다른 소리와 어울림이 잘 되어야 한다”며, 오선주 악장은 단합하게 하고 협동하게 하는 풍물의 힘을 이렇게 자랑한다. 어울림을 최우선으로 하는 풍물이라 배우는 과정에 열심이다 보면 전체 속에서 자신의 역할이 반드시 존재함을 알게 되어 자신감 있는 연주가 가능해 진다고 말한다. 여성풍물패 굿누리는 94년 창단해서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는데, 9명으로 구성되어 있고 농악 외에도 모듬북 등 타악 연주도 함께 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풍물은 호남지방의 좌도, 영남지방의 우도, 경기·충청 지방의 웃다리, 전문 연희꾼인 남사당패 등 지역에 따라 그 명칭이 달리 불린다. 오선주씨는 경기·충청 지방을 무대로 전승되어 온 웃다리 풍물을 대전 웃다리 농악보존회로부터 전수받았다. 그리고 후평1동에 있는 봄내 전통음악원을 무대로 여성풍물패 굿누리 악장으로, 춘주 어울마당 꼭두쇠로 활동하고 있다. 문의 251-1815 오춘재 리포터 ocjgood@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