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1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제9회 횡성군민대상 수상 심순녀씨 제9회 횡성군민대상에 심순녀(64·안흥면)씨가 선정되었다. 횡성군민대상 심사위원회는 지난 2월 25일부터 4월 10일 동안 효행 부문, 농·축산 소득 부문, 문화·예술·체육 부문에 공적이 있는 자를 추천 받아 심사를 거친 후 지난 6월 3일 심순녀씨를 수상자로 발표했다. 횡성군 안흥면이 전국적 명성을 얻는데 기여하고 지역의 경쟁력을 강화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 심순녀씨는 1968년부터 안흥에서 찐빵을 제조·판매하면서 안흥찐빵을 전국적 브랜드로 육성하는데 기여하였으며, 그 결과 현재 20여 개 업소에서 연 매출 150억 원의 수익을 올리는 등 지역의 고용 창출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1999년부터 ~ 2002년에 걸쳐 ‘신지식인’에 4회 선정되기도 하였다. 횡성군은 군정 및 지역 사회 발전과 이익에 공헌한 행적이 뚜렷한 군민을 발굴하여 시상하고 있으며 올해 시상식은 6월 18일 제4회 횡성군민의날 기념식에서 열린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0
- 원주시의회, “수도권 전철 원주까지 연장하라” 원주시의회(의장 원경묵)가 지난 1일 여주까지 연장되는 수도권 전철을 원주까지 연장할 것을 내용으로 하는 건의문을 국토해양부 장관, 한국철도공사 사장,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강원도지사, 국회(국토해양위원회), 이계진 국회의원 등에게 발송했다. 수도권 전철 연장 운행 및 성남 ~ 여주선 연장 건의 수도권 전철 노선 연장 계획에 따르면 2010년 12월 개통되는 덕소 ~ 원주 구간의 중앙선 복선화 사업이 완료되면 용문까지 수도권 전철이 연장된다. 또한 성남 ~ 여주간선 수도권 전철 신설 사업이 2011년 이후로 예정되어 있다. 이에 원주시의회는 이들 노선을 원주까지 연장해 원주·횡성지역은 물론 인근 경기도 양동지역 및 영월 평창 정선 지역의 48만 여 명의 주민과 이곳을 찾는 다수의 탐방객에게 편의를 제공하라고 건의하고 나선 것. 원주시의회는 현재 원주를 비롯한 강원도는 중앙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안동을 비롯한 경북 내륙과 영남권의 수도권 교통 이동 경로가 기존의 경부고속도로 중심의 축에서 중앙고속도로로 주행 노선이 바뀌면서 교통량이 급속히 증대하여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수시로 교통 지·정체 현상이 발생함으로써 물류비의 증가 등 엄청난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주 5일 근무가 시행되면서 수도권 2천만 시민이 접근성이 용이하면서 청정한 환경을 지닌 강원도를 제1의 주말 휴양지로 선택하고 있는 점 또한 교통 지·정체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수도권 전철의 원주까지의 연장을 요구했다. 원주시의회는 “원주까지 수도권 전철이 연장된다면 자가용에서 전철로 교통 수단이 대체될 수 있어 국가적으로는 저탄소 녹색 성장을 이룰 수 있고, 수도권 교통 및 인구의 외곽지 분산 효과는 물론 각종 규제로 시달리는 강원도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녹쳘연, “KTX 경제권 개발 계획에 강원도 포함하라” 한편 지난 5월에는 (사)녹색철도포럼 강원연합(상임대표 안호성, 이하 녹철연)이 국가 장기 철도망 건설 계획에 강원도 현안을 적극 반영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녹철연은 국토해양부에서 발표한 ‘KTX 경제권 개발 계획’에 강원도가 배제된 것에 강력히 반발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국가 장기 철도망 건설 계획에 반드시 강원도를 포함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과 이를 위해 강원도민 20만 명을 목표로 서명운동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녹철연 관계자는 “철도망 건설에서 강원도가 소외된다면 강원도 경제는 더욱 후퇴할 수 밖에 없다”면서 강원도민의 요구가 담긴 서명부와 건의서를 청와대 국토해양부 국회 등 관계부처에 제출하고 국가 장기 철도망 건설 계획에 강원도를 포함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한미현 리포터 h4peace@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0
- 사 구일, 팔용동 민속 오일장 추억과 그리움이 있어서 팔용동 창원 고속버스 터미널 뒤편, 뉴코아아울렛과 홈플러스를 끼고 있는 정식 명칭 팔용동 민속 오일장. 저녁밥상을 그리며 해가 기우는 무렵, 파장을 앞두고 보다 더 값싼 구입을 기대하고 장에 나선 주부들의 장바구니가 묵직하다. 어려서부터 엄마 손 잡고 따라다니던 장날 추억을 더듬을 수 있어 이곳을 자주 찾는 반지 대동 아파트에 사는주부 김미경씨. 야채와 과일을 신선하게 구입할 수 있어 젤로 좋다고 말한다. 넓은 주차장에 좋은 일까지 상남시장 둘레에서 장사하던 상인들이 2003년 3월부터 분가해 시 대체 부지인 이곳에 전을 폈다. 현재 주차장까지 약 5천 평에 상인은 400여명까지 확보 가능한데 장날 되면 300여 명의 상인이 나서 준비한다.1년에 한 번, 시장 생일인 3월 4일이면 고사와 노래자랑 등으로 1질펀하게 놀기도 한다. 주변에 아파트나 민가가 없는 이유로 상권이 좀 외진 편이긴하다. 따라서 차를 가지고 오는 소비자가 많다. 약 250대 정도 주차 가능하다. 시장 상인회(송림회)에서 2004년부터 자체 내에서 상인들이 서로 번갈아 매 장날마다 무료 급식을 실시한다. 65세 이상 어르신들께 여름(6개월)에는 국수로 겨울에는 시락국밥을 대접한다. 하루 게는 200 그릇, 많게는 300그릇이 나간다. 송림회는 평소 이웃 돕기도 많이 하지만 연말이면 김장도 많이 담가 전한다. 300여 명의 상인들은 한명도 빠짐없이 상인회원으로서 모든 활동에 동참한다. 장터국밥 맛도 값도 좋아 묘목 시장도 제법 큰 편인 팔용장은 지금도 삶은 개고기와 강아지와 살아 있는 닭을 구할 수 있다. 즉석에서 닭털을 뽑고 처리해준다.가장자리로 둘러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식당이 특히 랑거리다. 주 메뉴는 국밥(쇠고기 돼지고기 선지 등). 값 싸고 맛있다고 소문났다. 저렴, 품질, 친절 3박자 팔용시장은 무엇보다 신선하고 값싼 산지 채를 자랑한다. 입점하면서부터 냉장고에서 일정 온도로 유지되는 대형 마트 야채 과일과 차원이 다르다. 시선도 하나만은 단연 자랑거리라고 말하는 허전 사무국장(시장 상인회). 마트와는 신선도 면에서 확실하게 구별된다는 자신감이 대단하다. 장사가 잘되야 돈을 잘버니 소비자를 먼저 생각하는 것이 이치라고. 허국장은 "목이 저렴하고 1차 상품인 생선 과일 채소가 질이 우선 좋아야 한다. 좋은 물건을 제공하고 가격 면에서 경쟁력이 있어야 한다. 친절도 뺄 수 없다. 이 세 박자를 계속 노력한다"며 “타 시장에 비해 신선도와 가격 면에 절대 뒤지지 않는다”는 말을 재차 강조하며 불우이웃 돕기 등 좋은 일도 함께 하며 재래시장 경쟁력을 위하여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힘주어 말한다. 윤영희리포터ffdd7777@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0
- 당당한 여성들이 더불어 일구는 생명 일 년에 일곱 여덟 번씩 돌잔치를 하는 정겨운 이곳. 돌상을 받아 앉아 의젓하게 사진을 찍는 아기 천사 태운이가 오늘의 주인공. 엄마는 아들의 돌을 맞아 고마움과 상기된 마음을 음식으로 대접한다. 두 모자는 이곳 생명터를 찾아와 1년 넘게 머무는 동안 정서와 생활의 안정을 찾았고 올 봄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향하여 떠날 계획이다. “이가 돋아 엄마를 기쁘게 하고 또 일찍 걷고, 태운이는 참 빨리 자라는 아이예요.”라고 말하는 김우매 원장님으로부터 미혼모들의 중장기 쉼터인 생명터에 대해 들어보자. 만 세 돌이 지난 생명터에서는. 마산시 회원 2동 국제 주유소 뒤 기찻길 옆 골목 2층집. 카톨릭의 생명(건강가정 밥상 환경 낙태방지 등)운동을 기반. 마산교구 여성연합회에서 2004년 설립하여 햇수로 5년을 지나는 이곳. 뜻하지 않게 막막한 처지를 당한 아이들을 도와 자립할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가 그 바탕이다. 원장과 사회복지사 숙직담당 여사와 현재 4가정의 미혼모 세대가 공동체를 이루어 살고 있다. 설립 당시 규정이 10명 미만의 정원으로 정해져 4가정 이상이 살 수가 없다. 간호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부와 졸업 자격을 얻기 위해 검정 시험을 준비, 그리고 임시 중단한 대학에 다시 복학의 계획을 세우고 있는 엄마까지. 4가정의 엄마들은 다들 20세 남짓으로 모두가 공부하는 엄마들이다. 삶의 기로에서 당당하게 자기 주도적 선택에 따라 행동하는 이들의 추진력이 엿보인다. 연인과의 사랑에서 무방비 상태에 아무런 계획도 준비도 없이 생명이 들어 왔고. 현실과 이성 그리고 감정 사이에서 인간적인 고민을 지나 생명을 선택한 사람. 그 선택에 따른 주변과의 갈등과 반대까지 극복해낸 힘 있는 여성들. 그 아름다운 엄마와 아이가 한 가정을 이루어 이곳 생명터에서 새로운 출발을 위한 준비 작업에 충실하다. 현실과 사실에 대한 정리된 자기 확신을 따르는 건강한 여성 건강한 엄마들. 시선의 중심을 인간 자체라는 가치와 생명에 두며 나아가 아이 아빠에게 예속된 사고나 선택을 스스로에게 강요하지 않는다. 후원금에만 의지하던 때를 지나 미혼모법에 따라 더 확대된 혜택을 받게 되어, 이곳에서 생활하는 동안 필요한 비용은 생명터를 통해 전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아이 양육과 자기실현을 위한 지원은 물론 한 달에 20만 원씩 용돈도 받아쓴다. 사회의 시각과 의식의 확장을 피부로 느끼게 되는 흐뭇한 모습이다. 무작정 미혼모만 흠 잡던 편협한 과거의 시선과는 달라진 사회의 따뜻한 의식이 감사하다. 생명터에 모여 사는 식구들 생명터는 문을 열던 당시 초창기에는 자기 욕심에만 급급한 몇몇의 입소여성 때문에 어려움도 겪었다. “이곳에서 생활과 정서의 안정을 기반으로 앞으로 행복한 가정 당당한 가정으로 자라기를 바라는 것이 가장 큰 소망”이라고 말하는 김우매원장. 2005년 이곳을 맡은 이후부터 여러 엄마와 아기를 만나 서로의 성장을 일구어 왔다. 이곳 생활은 1년 기간이 기본이며 공부가 덜 끝났다거나 하는 상황에 따라 2년까지도 연장이 가능하다. 생활 지원 이외에 개인상담 집단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지지와 사랑의 위로를 받을 수 있다. 여성부를 통해 육아와 관련한 양질의 정보와 책을 지원 받는 등 전반적으로 안정되고 따뜻한 생활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생명은 무엇보다 보호받고 존중되어야 한다는 것을 실천하는 우리사회의 참된 모습이다. 효인 태운 한결 과 그 엄마들의 지피지기 지피지기(知彼知己)와 동병상련(同病相憐), 함께 모여 사는 동안 얻을 수 있는 가장 좋은 점이다. 서로의 처지를 너무나 잘 알기 때문에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된다. 반면 아이들의 월령이 제 각각이라 한 아이가 자면 하나가 깨서 울고 하는 등의 환경이 쬐금 불편하다고 한다. 말이 엄마이지 사실 20살이면 아직 미성숙 상태의 청소년이 아닌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육아의 어려움을 당당하게 감당하고 처신하는 그녀들을 보며 감사와 대견함 안쓰러움과 존경심까지 느껴졌다. 거실에 아이 사진을 늘어놓고 아이와 추억 나누기를 하고 있는 한결이 엄마는 20살. 드라마 커피프린스를 보며 공유처럼 다리가 길면 좋겠다는 소망에서 아이의 이름을 한결이라 지었단다. 아이 아빠이자 남자친구는 현재 군 복무 중인데 며칠 전에도 휴가 나와서 만났다. 그 친구와 결혼을 할지는 고민 중이다. 주어진 현실이 주는 대로만 자기의 운명을 결정짓게 하는 것이 바른 선택이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무엇을 원하고 있고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에 대하여 자기를 향해 계속 묻고 있다. 어떠한 선택을 하든지 그녀의 결정에 대하여 응원과 지지를 보낸다. 그녀들에게 가장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물었더니 “놀고 싶어요.”라고 한 입으로 말하는 순간 반가움이 밀려왔다. 얼마든지 신나고 꿈 많은 20대의 청년들, 그들의 순수성을 그대로 간직하고 전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자신을 포함한 주변 현실과 자신의 욕구 사이를 적절하게 정리. 순서를 매길 줄 아는 용기 있는 그녀들에게 다시 한 번 고개를 숙인다. 당장의 질곡이 생의 전부가 아니 듯. 생명에 초점을 두고 인간존중을 실천한 그녀들의 선택이 반드시 행복과 기쁨의 앞날로 이어지기를 확신하고 싶다. “애 한번 낳아보고 말하라고 하고 싶어요”라며 선택의 기로, 같은 처지로 갈등하는 여성들에게 던지는 한결 엄마의 옹골찬 한마디이다. “태운이 덕분에 이혼한 우리 엄마 아빠가 재결합하게 되었죠. 복덩이 태운이가 없으면 살수 없어요. 제가 참 선택을 잘 했죠.”는 태운 엄마가 던지는 행복한 말이다. 미니 인터뷰 : 김우매원장(62)은 천주교 마산교구 소속 여성연합회장이다. 교사출신인 그녀는 3년 전부터 생명터 엄마들의 엄마 아이들의 할머니를 자처. 가르치기보다 행동으로 어린 엄마들이 배우기를 바라는 맘으로, 생활 속에서 먼저 행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그 소망을 실천한다. 우아한 모습과 부드러운 목소리로 “낳아 준 것도 고마운데 입양하지 않고 자기가 직접 키우겠다고 하는 엄마들이라 더욱 예쁘고 사랑스럽습니다. 혼자서는 힘이 들었겠지만 여기 들어와서 힘을 얻고 방향설정을 확실하고 뚜렷하게 해요. 치유되고 성장해가는 이들을 바라보며 참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는 김원장. 이곳에서 살다 나가는 가정이 다들 행복하게 사는 것. 아기들이 자라서 우리나라의 건강한 기둥이 되는 것. 모두가 건전가정으로 살아가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단다. “안타깝게도 이곳을 찾아오는 아이들 대부분이 건전가정과 부모로부터 이성을 보는 바른 시각이 자라지 못했음을 확인합니다. 건전가정이 건강하고 소신 있는 사고를 바탕으로 하는 건강한 사회를 이루는 것 같습니다.”라고 하면서 모든 아이들에게 일찍부터 참 성교육이 필요함을 새삼 절감한다고 말한다. 윤영희리포터ffdd7777@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0
- 박윤희(주엽 1, 2동) 의원 여성 국회의원 13.7%, 광역의원 12.1%, 기초의원 15.1%. 이 수치는 비례대표 도입에 힘입은 바 크다. 지역구로 들어가면 여성 국회의원은 5.7%, 광역의원은 4.9%, 기초의원은 4.4%에 불과하다. 이런 현실이라면 박윤희(주엽 1, 2동) 의원처럼 지역구 재선에 성공한 이를 일컬어 ‘완소정’(완전 소중한 정치인)이라 불러도 되지 않을까. 엄마로 아내로 대학원 박사과정을 공부하는 학생으로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강사님으로 하루 24시간을 누구보다 바쁘게 살고 있는 박윤희 의원의 의정활동 이야기. -2002년은 여성의 정치 참여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은 시기였지만, 정치 풍토는 여성이 접근하기에 녹록치 않았던 게 사실이다. 시의원 출마 동기가 궁금하다. “국회의원 보좌관과 정당 당직자로 일한 경험이 있었다. 정치에 익숙한 것이 시의원 출마하는 데 자연스러운 계기였다고 할까. 사회가 경제계나 학계, 법조계에서 여성들이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는데 반해 여성의 정치 참여는 매우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을 때였다. 여성의 정치 참여율을 높여야 한다는 대의명분에 나도 모르게 사명감이 생겼다. 국제적인 경쟁력을 나타내는 지표로 여성의 정치 참여율을 보는데, 우리나라 수준을 높이는 게 중요하다, 싶어 결심했다.(웃음)” -박 의원은 의정활동 중 보육시설 확충에 가시적인 성과를 냈는데. “4대 때는 ‘여성과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를 캐치플레이즈로 내걸었다. 보육, 여성 정책에 대한 제안 활동을 많이 했다. 이건 내 개인적인 경험 때문에 시작한 일이었다. 2001년에 둘째를 어린이집에 보내려고 수소문 했는데 시립 어린이집이 없었다. 당시 고양시에는 시립(법인 포함)이 2.5% 밖에 되지 않았던 때였다. 전국 평균 15.9%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2003년 고양시를 설득해 보육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전국 평균에 도달하고, 보육을 원하는 아동의 수요를 충족하려면 107개소의 국공립 보육시설을 확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헌데 임기 끝날 때까지 시립 어린이집이 하나도 늘지 않았다. 그러다가 2006년 재선이 되고서 서서히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사회적으로 공공보육시설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 돼 고양시에서도 2006~2010년 46개소를 새로 짓는 계획을 수립 했다. 2003년 제안할 당시만 해도 이런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는 크게 기대하기 힘들었는데, 5년만에 공공보육시설의 획기적인 진전을 이룬 것이다. 큰 보람으로 생각하고 있다.” -지역구에 있는 주엽공고가 경기영상과학고로 전환 되는 데도 역할이 컸다고 들었다. “일산구 특히 주엽역 인근에 실업계 학교가 3곳이나 있어 지역구 주민들이 집 가까이에 인문계고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민원이 많았다. 2005년도 최창의 교육위원과 협의하여 주엽공고를 인문계고 또는 특성화고로 전환하기로 합의했다. 지역의 여론 형성은 시의원인 내가 맡고 학교 구성원에게 협조 요청 및 설득은 교육위원이 맡기로 역할 분담을 했다. 주민 7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는데, 집 인근에 특성화고 내지 인문계고가 생긴다니 찬성하는 비율이 높게 나왔다. 하지만 주엽공고와 학부모들의 반대는 심했다. 아이들에게 불이익이 갈 것을 우려한 것이다. 욕도 엄청 많이 먹었다.(웃음) 학교가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으면 성사되기 힘든 사안이었는데 2008년 주엽공고에서 특성화고로 전환하겠다는 뜻을 밝혀 와서 성사될 수 있었다. 이해 당사자간의 갈등을 푸는 데 역할을 했다는 데 보람을 느낀다. 고양시 장기발전계획 속에 방송·영상을 육성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으니까 실질적인 내용을 담아낼 수 있도록 고양시의 지원을 이끌어 내는데 노력하겠다.” 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그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이 높다. 그가 발의해 제정된 조례는 등이 있다. -의정활동을 하면서 느낀 점이 있다면. “‘오해를 받더라고 원칙을 갖고 일하자’는 게 내 신념이다. 언제든 갈등은 발생할 수 있다. 그때는 원칙을 지켜야 한다. 원칙을 갖고 하는 게 당장 오해가 있을지 몰라도, 나중에는 그 방향으로 간다, 이런 확신을 갖고 있다. 여성의 장점은 섬세하고 세심하게 보는 게 장점이다. 의제를 끌어내는 것도 생활 속에서 끌어내는 게 많다. 기초의원은 생활정치인이니까 생활 속에서 불편한 것, 해결해야 하는 것 등을 세밀하게 끄집어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시의원의 정책 제안과 목적의식적 의정활동은 지방자치단체의 발전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이요,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한다. 주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 시의원은 정치를 하는 사람이 아니라 주민의 대표로 주민들이 어렵고 불편한 점을 먼저 챙겨주고, 고양시가 정책적으로 나아갈 지점을 한 발 앞서 고민하고 해결하는 사람, 이렇게 생각하면 좋겠다. 그러고 보면 주부들에게도 꼭 필요한 사람이 아닌가.(웃음) 그렇게 관심 갖다 보면 참여하고 싶어질 것이다. 그래서 여성 의원들이 50%는 됐으면 좋겠다.” 신민경 기자 mkshi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6
- 경의선 ‘안전하게’ 타고 다닐 수 있나? 철도노조 … 선로 곳곳 휘어지고 튀어나와 1천여 곳 보수 필요 국 토 부 … 철로 90여 곳서 뒤틀림 현상 발견 “26일까지 보정” 7월 1일 개통할 예정인 경의선 복선전철구간(성산~문산)에서 선로가 휘어지는 등 문제점이 발견됐다. 또 개통이 임박했는데도 신설 역사를 비롯한 제반 시설물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철도노조는 코레일과 함께 15~17일 경의선 복선 전철 성산~문산간 40.6km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궤도 사이의 간격이 기준에 맞지 않는 곳이 200곳 ▲선로와 관련해서는 뒤틀림 현상 ▲일부 구간에선 지반이 내려앉으면서 자갈이 흘러내림 ▲수평과 줄맞춤 등이 어긋난 곳이 수백 군데에 달하는 등 모두 1000여 곳에서 보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철도노조는 “시민과 철도차량의 안전을 담보해야 하는 전기, 신호시설 및 선로시설은 완벽한 사전점검을 진행하기에도 공사 진행 상황은 여전히 미흡했다”며 “공기업이 시행 하는 사업이고 국민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야 하는데 부실공사가 말이 되느냐”고 지적했다. 철도노조는 또 “역사는 수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곳으로 장애인 노약자 어린이 등이 안전사고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면 서둘러 시설물 점검을 해야지 무조건 개통을 할 일이 아니”라며 “개통이 먼저가 아니라 ‘안전한’ 개통이 우선”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주관부서인 국토해양부는 개통에 큰 지장이 없다는 반응이다. 국토부는 22일 성산~문산간 철도노선을 검측한 결과, 모두 91곳에서 이상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검측 차량이 노선을 지나가면 궤도간 차이가 4mm를 넘거나 노선 높낮이가 16mm 이상 되는 등 일정 기준치를 넘으면 자동으로 감지된다. 이에 따라 코레일은 경의선 노선 건설을 담당하고 있는 철도시설공단에 보정을 통보했고, 공단측은 23~26일까지 보수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공단측은 “새로 건설되는 궤도는 안정화 되기까지 약간의 변형이 발행하게 된다”며 “경의선의 경우 4월말 궤도 부설공사를 마무리 한 뒤 안정화 작업을 거쳐 현재 실제 투입될 전동차로 시험운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경의선 복선전철은 당초 내년 1월 개통할 예정이었으나 이달 말부터 시작되는 파주신도시 입주를 앞두고 6개월 앞당겨 7월 1일 성산~문산 간이 먼저 개통된다. 신민경 기자 mkshi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6
-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온다 7월 16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제1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화려한 서막을 알렸다. 지난 16일 오전 11시 부천 고려호텔에서 양정화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한상준 집행위원장과 권용민, 박진형 두 프로그래머는 올 영화제의 특징과 상영작을 공개했다. 개막작은 데즈카 오사무 원작의 영화 (감독 이와모토 히토시)가, 폐막작은 인도네시아 최초의 무술영화 (감독 가렛 후 에반스)가 선정됐다. 총 41개국 202편의 영화과 관객을 찾아가는 이번 영화제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월드 프리미어는 38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및 아시아 프리미어는 각각 26편과 56편이다. 늘 매진사례를 기록하는 인도영화에서 특별전, 회고전 등 풍성하고 다양한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2000만 원의 제작비가 든 (감독 오영두 외)와 청춘물 (감독 권영철), 막장 록큰롤 다큐멘터리 (감독 백승화) 등 한국 저예산 장르 영화의 약진이 돋보인다. 공식경쟁부문인 부천초이스 외에 두 개의 독립적인 상이 새로 신설된다. 오픈 더 판타스틱 섹션인 넷팩상과 한국저예산장편에 수여되는 후지필름 이너타상이 그것이다. 한편 올해 2회를 맞는 아시아 판타스틱 제작네트워크(NAFF)는 제작투자유치와 인재양성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올해 ‘환상학교’는 SF를 주제로 테드 창 등 유명한 SF소설가와 감독을 초청한다. 이 밖에도 올 처음 시도되는 경기도 고등학생 대상의 영화감상문 모집, 경기도지사 상장이 수여되는 새싹평론가 모집 등 다양한 시도들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먹고 즐기며 영화 보는 ‘Eat & Fun 스크리닝’ 등 깜짝 상영이 준비된다. 구혜선 감독의 단편영화 상영과 ‘명탐정 코난’의 극장판 상영으로 관객들의 기대가 뜨거운 가운데 상영작 예매는 6월 29일 시작된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6
- 부천우체국 김남심 소포실장의 선행 부천우체국 소포실장 김남심(51)씨가 지역의 독거노인을 4년 동안 도운 일이 화제가 되고 있다. 부천시 임대아파트에 홀로 거주하는 김여일 어르신을 친딸처럼 후원하고 관심을 가졌다는 얘기다. 김 어르신이 고마움을 표시하려고 한국정책방송국에 수기를 보낸 일로 이번에 사실이 알려지게 됐다. 김 소포실장은 수시로 어르신을 찾아가서 집안일을 돕고 저녁을 손수 지어 제공해왔다. 정기적으로 우체국 불우이웃 후원금도 전달하며 어르신을 보살폈다. 부천우체국 관계자는 “우체국은 국민을 위한 공공기관이다. 매 월 소년소녀 가장돕기와 분기별 불우이웃자매결연 등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김남심 실장은 이러한 후원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직원 중 한 명”이라고 밝혔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6
- 부천무형문화엑스포 입장권 예매 시작 오는 9월 18일부터 20일간 펼쳐지는 부천무형문화엑스포(조직위원장 홍건표)의 입장권 예매가 12일 시작됐다. 티켓 예매 전문 사이트 맥스티켓(www.maxticket.com)을 통한 온라인 판매를 시작으로 15일부터는 전국 농협지점에서 예매권을 판매한다. 입장료는 어른(만19세 이상) 5000원, 청소년(만13~18세) 4000원, 어린이(만 4~12세) 3000원이며, 예매시 각각 1000원이 할인되고, 단체(내국인 25인 이상, 외국인 10인 이상)인 경우 어른 4000원, 청소년 3000원, 어린이 2000원에서 어른과 청소년은 1000원, 어린이는 500원이 할인되며, 4인 가족권의 경우 1만2000원에서 2000원 할인된다. 예매 기간은 행사 전날인 9월 17일까지. 세계 유명 건축물을 재현한 테마파크 아인스월드와 실내스키장과 골프장 스파 등을 갖춘 레포츠멀티플렉스 타이거월드, 만화박물관 등과 연계된 6종류 패키지권의 경우 21~58%까지 할인율이 적용된다. 부천엑스포와 아인스월드, 타이거월드, 만화박물관을 따로 갈 경우 6만500원이지만 패키지권을 구입하면 3만1000원에 네 곳 모두를 관람할 수 있다. 문의 032-329-7817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6
- 부평구의회 김유순 의원 부평구의회는 5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제157회 부평구의회(임시회)를 집행했다. 이번 구의회에서는 총 15건의 안건을 통과시켰다. 15건의 안건 중 의원발의 조례는 김유순 의원 발의의 ‘인천광역시부평구 신생아 및 입양아 건강보험 지원조례안’ 단 한 건. 셋째아동 건강보험료 지원을 골자로 하는 이 안건은 아동의 건강증진과 아동을 포함한 해당가정의 삶의 질 향상에 일조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2010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신생아 및 입양아 건강보험 지원조례안’은 셋째아동이 태어나면 부평구가 건강보험을 들어주는 것으로 시작된다. 부평구가 일반 보험회사에 월 3만원 이내(예산 범위에서 구청장이 정하도록 함)의 보험료 한도에서 아동의 보험을 들어주는 것. 부평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는 가정의 셋째 이후 신생아 출생신고 또는 입양신고 후, 90일 이내에 거주지 동장에게 지원신청을 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부평구는 5년간 해당 아동의 건강보험료를 지불하고, 해당 아동은 1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일반 사보험회사와 계약을 체결하는 것이므로 보장내역은 기본사항과 특약사항 등 해당금액과 관련된 일반적인 어린이건강보험 보장과 동일하다. 건강보험가입이 불가능한 미숙아 또는 선천성이상아동에 대하여는 예산의 범위에서 1인당 100만원이내의 의료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미숙아나 선천성이상아동의 경우 일반 보험회사에서 보험가입에 제한을 두므로 10세까지 원하는 시기에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 조례안 통과로 혜택 받을 아동 수는 연간 약 5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해당 아동이 5세 이전에 부평구로부터 전출할 경우, 보험취급은 두 가지 방법으로 해결한다. 단순하게 해약하는 방법과 계속해서 승계하는 방법이다. 계속해서 보험을 이어가고 싶은 경우에는 그동안 불입한 금액의 해약환급금만큼을 구에 납부하고 보험회사와 개인적인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해약에 따른 불이익 발생 억제와, 새롭게 보험을 계약함으로 발생되는 개인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다. 김유순 의원은 “병치레가 가장 많은 10세 이전의 아동을 위해 의회와 구가 합심해 만든 것으로, 구민들 삶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또 개인적으로 다문화가정 지원에 관심을 두고 있는데, 다문화가정이 많은 부평구에서 어떻게 지원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 계속 고민하고 연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미혜 리포터 choice6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