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1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계절인플루엔자 무료접종 대상자 안내 독감 백신 수급이 원활치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무료 접종 대상자가 재조정된다. 09년 독감접종 1순위 대상자는 화성시 주민 중 65세 이상 노인(1944년 이전), 의료급여수급권자, 2순위는 만 3세 이상 화성시 주민 중 장애인증 소지자, 국가유공자증 소지자, 3자녀 이상 가족(막내가 2003.1.1 이후)이다. 1순위 대상자는 10월 8~14일, 2순위 대상자는 10월 15~백신 소진시 까지 정해진 기일 내에 독감접종을 받을 수 있다. 문의는 화성시보건소와 각 지소, 상담소 등으로 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25
- 장애인과 행복한 세상 나들이 14일, 숲체원에서는 중풍환자, 치매어르신을 포함한 중도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공무원 등과 함께 한 특별한 나들이가 있었다. 나들이에 참가한 이들은 화성시 동탄보건지소에서 재활운동치료를 받고 있는 중풍 치매 어르신 및 중도장애인들로 모처럼만에 가을 나들이에 나서게 됐다. 뇌병변 2급의 김 모씨는 “아픈 뒤로 여행은 꿈도 꾸지 못했다”며 활짝 웃음을 지어보이기도 했다. 가을나들이는 숲체원 내 데크로드를 통해 산을 오르며 숲해설도 듣고, 액자를 만들어보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동탄보건지소의 한 관계자는 “장애 어르신들이 재활치료를 통해 바깥나들이가 가능할 만큼 상태가 좋아졌다”며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재활 의욕을 더욱 고취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나들이 배경을 설명했다. 장애인과 더불어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동탄보건지소는 앞으로도 장애인 재활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25
- 보건소에 한방진료와 물리치료 받으러 오세요~ 영통구보건소에서 매주 월·수요일 오전 9시부터 한방맥진, 침시술(금연침포함), 투약 등의 기본적인 한방진료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전기·열·광선치료, 안마의자, 수치료 침대 등 다양한 물리치료 서비스도 매주 월~금요일까지 운영 중이다. 한방진료 1100원(65세 이상 또는 3급이상 장애인 무료), 물리치료는 1600원(재진500원)의 이용료가 있으며 수원시민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권선구보건소에서도 한방진료(화·목)와 물리치료를 실시하고 있다. 문의 영통구보건소 031-228-8803/ 권선구보건소 031-228-642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25
- 플루트는 행복의 호흡을 담아내는 악기 ‘스완즈.’ 일단 우아한 백조부터 떠오른다. 하얀 발레복을 입고 무대 곳곳을 사뿐히 누비는 발레리나도…. 그런데 알고 보니 ‘스완즈’는 플루트동아리란다. 첫 번째 상상이 깨짐과 동시에 또 다른 생각에 빠진다. 대중적이지 않은 악기를 다루는 걸 보면 분명 음악을 전공한 사람일 거라고. 그리고 곧 깨닫게 된다. 두 번째 상상도 편견이었음을, 11명의 솔직담백한 아줌마들을 통해서 말이다. 플루트의 ‘플’자도 모르는 사람도 ‘스완즈’를 만나면 달라진다 음악을 전공한 적 있느냐는 물음에 여기 와서 플루트를 처음 봤다는 대답이 돌아온다. 아무것도 모르는 주부라도 ‘열정’만 있으면 얼마든지 플루트를 능숙하게 연주할 수 있다는 얘기다. 멤버들이 추켜세우는 실력파 이혜림 씨는 어렸을 때부터 음악에 대한 열망이 많았다고 한다. “플루트를 만난 지 5년 정도 됐나 봐요. 처음 시작할 때는 플루트로 스트레스를 푸는 사람도 있다는 얘기를 듣고 정말 이해가 안됐는데 요즘엔 그 말에 충분히 공감이 가요. 플루트를 연주하는 순간 잡념이 싹 사라지거든요.” 처음엔 소리를 내는 것만으로도 신기했다. 하지만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서면 좋은 소리에 대한 목마름이 깊어지게 만드는 알듯 말듯 한 녀석이 플루트다. 텅잉(혀끝으로 소리를 끊는 방법), 호흡량과 입술 모양에 따라 음색이 달라지기 때문에 원하는 음색을 내는 일은 참 어렵기만 하다. 입은 바짝바짝 마르고, 허리와 팔을 흔들림 없이 유지하자니 통증도 뒤따른다. 우아한 겉보기와는 다른 힘든 여정이 마치 백조를 닮았다. ‘스완즈’라는 이름은 그렇게 해서 붙여졌다고. 고비를 극복하는 방법에 대한 총무 오향정 씨의 답이 걸작이다. “그냥 결석하는 거죠, 뭐.” 그래야 플루트가 얼마나 소중하고 그리운 존재인지 깨닫게 된다. 다시 도전의 의지를 불태우러 스완즈로 되돌아오는 11명의 평범한 아줌마들은 그렇게 플루트의 매력에 푹 빠져 사는 아름다운 연주가들이다. 아줌마들의 도전은 여전히 현재진행형, 튼튼한 팀워크도 세월처럼 쌓여 그들의 첫무대는 문화센터 발표회, 플루트를 배운지 1년이 채 되지도 않는 시점이었다. 부족하다며 안 된다는 그들을 겁 없이 무대에 올린 사람은 송승미 강사였다. 항상 잘한다, 잘한다 칭찬해주고 격려해주는 송승미 강사 덕분에 이만큼 온 것이라는 오향정 씨의 얘기에 다들 공감하는 분위기. “이곳까지 찾아서 온 그분들의 열정을 알기 때문에 보람까지 챙겨드리고 싶은 게 제 바람이에요. 좋아했던 마음이 공연으로 결실을 맺게 되면 더 큰 동기부여도 되니까요.” 플루트는 부는 게 아니라 복식호흡을 사용하는 악기라는 송승미 강사는 자신의 몸이 악기화 되어야 좋은 음색을 낼 수 있다는 것을 찬찬하게 설명해준다. 제대로 배워야 한다는 것을 항상 강조하는 편이다. 친구에게서 어설프게 플루트를 배웠던 김미정 씨는 “이곳에 와서 잘못된 호흡법을 바꾸느라 상당히 애를 먹었다”고 고백한다. 저마다 다른 호흡을 실어 하나의 조화로운 호흡으로 만들기까지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이제는 몇번만 해보면 어느 정도 서로의 음색을 읽고 맞출 수 있을 정도로 팀워크도 성숙해있다. 서로 챙겨주고, 맛있는 거 사먹고 얘기를 나누다 보니 새록새록 인간관계도 쌓여간다. 세상 구석구석 플루트 연주가 울려 퍼질 때까지~ 플루트를 만난 이후 삶의 모습도 많이 달라졌다. 공연장에서 가족들은 그들의 열렬한 팬이 되고 주위 사람이나 친구들은 그들의 당당한 여가활용을 부러워하기도 한다. “애들 때문에 못한다는 건 핑계에요. 저도 피아노는커녕 악보 보는 법도 몰랐었는데 음악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니까 해야겠다는 용기가 생기더라고요.”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는 이들에 대한 김선란 씨의 소중한 경험담이다. 조경미 씨의 플루트 도전기는 이채롭다. 트럼펫을 부는 남편과 멋진 하모니를 이루고 싶다는 어여쁜 생각에 남편 몰래 플루트를 배우고 있다고. 나름의 목표를 가지고 스완즈에 모인 이들의 최종 목적지는 ‘봉사’다. 노선정 씨는 “플루트는 언제 어디든지 가지고 다니면서 연주할 수 있는 악기란 장점이 있다. 소외된 이웃이 있는 곳 어디든 가서 아름다운 음악을 들려줄 수 있으니 좋지 않냐”고 말한다. 자신의 호흡, 자신의 감정을 가득 실어 내뿜는 플루트의 소리로 많은 사람이 마음을 치료하고, 많은 사람이 동참할 수 있기를 바란다. 잠깐이지만, 그들이 들려준 아름다운 선율이 취재를 마치고 돌아가는 내내 잔향으로 남는다. 세상의 구석구석을 향하는 플루트 연주가 우리 마음 속 행복한 비수가 되어 꽂힐 때까지 스완즈의 힘찬 날갯짓은 계속되리라.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25
- 서초구, 원산지 표시 집중 점검 단속 서초구는 추석을 앞두고 9월 21일부터 30일까지 제수용품 및 선물용 농수축산물과 터미널 주변 음식점들에 대해 원산지 표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단속대상은 제수용품 및 선물용 농수축산물을 취급하는 대형 할인매장 6개소와 많은 귀성객들이 이용하는 고속터미널, 남부터미널 주변 음식점 260개소다. 이번 특별점검에는 공무원과 희망근로자로 구성된‘식품안전지킴이’등 총36명 11개조를 투입해, ‘선물용 농수산물에 수입산 섞어 넣기’, ‘수입농산물의 국산 둔갑 판매행위’, ‘원산지 미표시’ 등을 중점적으로 단속하며 허위표시가 의심되는 경우 수거 후 원산지 유전자판별검사를 의뢰한다. 이번 특별단속으로 적발된 업소에 대해서는 위반유형에 따라 과태료 부과,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하고 원산지 허위표시(혼동표시 포함) 등 중대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형사고발하고 향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26
- 2009 제2회 가족과 함께 하는 산림체험 가족과 함께 하는 산림체험이 27일 오전 9시부터 광교공원 및 광교쉼터에서 실시된다. 자연 속 현장체험으로 생태적 감수성을 일깨우고 청소년들에게 교육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것. 가족작품 만들기, 레크레이션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청소년을 동반한 수원시민 약 700명(250가족)을 선착순 접수하고 있다. 참가비는 무료. 문의 사단법인 광교산 031-241-185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25
- 김포시, 재가노인지원센터 28일 개원 김포시는 월곶면 포내리 농산물 집하장을 재가노인지원센터로 최근 개조, 오는 28일 개원한다고 17일 밝혔다. 포내리 168-2 일대 350여㎡ 부지에 지상 1층 연면적 190여㎡ 규모인 이 센터는 물리치료실과 식당, 목욕탕, 화장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김포시 노인종합복지관이 맡아 운영하게 된다. 이 센터는 낮시간에 가족들이 돌보기 어려운 중풍이나 치매 노인 20여명을 맡아 식사와 목욕, 진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집에 있는 노인들을 방문, 간단한 치료와 의약품 서비스 등을 하게 된다. 문의 031-980-226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25
- 특별한 날 행복한 명절 만들기 차례상 준비에 적극 앞장서 솔선수범하는 활동력 있는 남편, 여자들만의 ‘부엌 동거’를 거부하는 센스 만점 시어머니, 일찌감치 인사하러 오는 기특한 시누이…. 우스갯소리처럼 회자되는 명절에 기대해선 안 될 몇 가지란다. 하지만 포기하기엔 아직 이르다. 성격 좋고 솜씨 좋은 당신을 위한, 명절증후군 없는 추석 프리미엄 보고서. 이 시대 엄마들이 바라는 한가위 희망 풍경과 아무리 심한 고부 갈등도 한 방에 해결하는 관계의 기술을 낱낱이 살펴봤다. 김아영 기자, 김혜원·문영애·박성희·정주연 리포터이 시대 엄마들의 진짜 마음을 듣다! 한가위 희망 풍경 5 “추석이 즐겁다고? 결혼 전 엄마가 차려준 차례 음식 먹을 때 얘기지….” 나만 쏙 빼놓은, ‘그들만의 축제’라며 한숨 푹푹 내쉬는 우리 엄마들.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아직도 주부들에겐 명절이 마냥 즐거울 수 없다. 최근 한 백화점이 실시한 통계 자료(1천47명 대상)만 봐도 여자들의 명절 행복지수가 얼마나 낮은지 알 수 있다. 추석을 앞둔 느낌에 대한 질문에 남자는 ‘기대 된다’(54퍼센트), ‘즐겁다’(11퍼센트) 등 긍정적인 의견이 다수다. 반면 여자는 ‘피곤하다’(35퍼센트), ‘걱정 된다’ (26퍼센트), ‘귀찮다’(25퍼센트) 등 무려 86퍼센트가 부정적인 답을 했다. 그만큼 여자들의 명절 나기가 어렵다는 소리. 실제로 지난해 여성 커뮤니티 포털 사이트 아줌마닷컴이 실시한 설문조사(기혼 여성 1천800명 대상)에 따르면 주부들의 명절 행복지수는 평균 54.06점으로 현격히 낮았다. 명절 스트레스의 주된 원인은 ‘시댁 식구 등 사람으로 인한 것’(33.4퍼센트), ‘과도한 명절 노동’(29.8퍼센트) 등이 꼽혔다. 도대체 언제까지 앓는 소리를 하며 명절과 전쟁을 치러야 할까? 온 가족이 즐거운 축제 같은 추석을 꿈꾸며, 3040 엄마들의 솔직한 속내를 들어봤다. 상상만 해도 즐거워지는 한가위 희망 풍경 5. 희망 풍경 01 남편이 제안하는 특별한 휴가평화롭던 이지은(41)씨의 중추절이 ‘중노동절’로 변한 건 결혼과 함께 3남매의 맏며느리로 입문한 16년 전이다. 6시간 동안 가부좌로 각종 전을 대량생산(?) 해야 하는 건 기본, 송편과도 한판 승부를 벌여야 한다. 질지도, 되지도 않은 ‘찰진 떡 반죽’을 향한 길고 긴 여정은 어김없이 ‘손목 시큰거림’이라는 후유증을 남긴다. 다행히 설거지 등 뒷정리를 돕는 동서가 있지만 뭘 해도 “형님, 어떻게 할까요?”라며 뒷짐만 질 뿐이다. 차례상, 명절 오후부터 밀려드는 친척 접대를 위한 음식 장만은 오롯이 맏며느리 몫이다. “누구는 태어날 때부터 맏며느리냐”며 볼멘소리가 절로 나온다. 물론 병풍 걷고, 상 꺼내고, 30시간 TV 본 것밖에 한 일이 없으면서 “나도 도와줬다”고 생색을 내는 남편도 너그러이 이해할 수 있다. 또 “1년에 몇 번 없는 명절, 많지도 않은 형제가 모이는데 여자들이 이 정도는 해야지”라는 시어머니의 의중을 모르는 건 아니다. 다만 힘든 명절을 보낸 뒤 여자들에게도 충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명절이면 으레 생기는 서운한 일들, 괜스레 누군가가 원망스러워지는 마음을 떨쳐버릴 수 있으려면 잠시라도 일상에서 벗어날 여유가 있어야 한다. 적어도 남편만은 이런 아내의 마음을 눈치 채야 하지 않을까. 냉정하게 말한다면 다른 집도 아니고 자기 집 차례상을 차리기 위해 발바닥이 얼얼할 정도로 일한 것 아닌가. 거창한 말이나 번지르르한 대가를 바라는 건 물론 아니다. 소박한 바람이 있다면 명절이 끝난 뒤 아내에게 “수고했어. 친한 친구와 가까운 곳에 가서 하루쯤 쉬다 와. 괜히 집 비운다고 반찬이며 이것저것 준비하지 말고 홀가분하게 다녀와. 알았지?”라고 얘기하는 남편의 센스! 올 추석에는 기대해봐도 될까? 희망 풍경 02 “올케 언니, 기다리지 말고 친정 가세요”1남 1녀 집안 외며느리인 서종수(39)씨는 명절 마다 ‘여자의 적은 여자’라는 말을 뼈저리게 느낀다. 손아래 시누이가 ‘시누이 노릇’을 톡톡히 하기 때문. 애써 차린 음식 앞에서 본인 시댁 음식과 비교하며 “맛이 있네, 없네” 품평하는 건 기본이다. 상 차리랴, 치우랴 동분서주하는 모습을 뻔히 보면서도 “시댁에서 며느리 노릇 실컷 했으니 친정에서는 쉬겠다”며 소파에 길게 드러눕는 모습을 볼 때마다 속에서 뜨거운 ‘무엇’이 치밀어 오른다. 상황이 이쯤 되면 “저러니 시누이지, 달리 시누이겠냐”는 시어머니의 달램도 아무 소용이 없다. ‘친정에 와서 긴장이 풀어져 그러겠거니, 시어머니도 민망하셔서 저런 말씀하는 게지’라고 마음먹어도 표정 관리하기가 힘들다. 그러나 진짜 울화통이 터지는 건 명절 때마다 거북이가 되는 시누이의 행태다. 꼭 저녁 무렵에나 친정에 오는 시누이 때문에 명절 당일 친정에 가본 기억이 까마득하다.해마다 반복되는 짜증 나는 상황을 바꾸기 위해 여러 꼼수(?)를 부려보기도 했다. 하지만 친정 갈 채비를 하면 “(벌써) 가려고?”라며 못내 서운해하는 시어머니가 마음에 걸리고, 동생네를 보지 못했으니 “처가 갔다가 다시 오자”는 남편과는 잘못하면 대판 싸울 뻔해 그나마도 관뒀다. 명절 치르느라 수고했다는 말은 바라지도 않는다. 같은 여자인데 시누이가 한번쯤 역지사지의 정신을 발휘해줬으면 소망, 참 소박하지 않은가. “나 기다리지 말고 올케 언니 친정 가세요”라는 말 한 마디를 들을 수만 있다면 소원이 없겠다. 희망 풍경 03 부부 관계까지 해치는 과한 음식 마련 No! 올해로 결혼 10년 차인 맞벌이 주부 신소영(37)씨. 아이를 둘이나 낳았건만 10년 전이나 요즘이나 명절 풍경은 똑같다. 전날 아침부터 오후 10시가 넘어도 끝나지 않는 일, 추석 당일 오전 6시부터 일어나 다시 시작되는 나물 볶기와 차례상 차리기 그리고 설거지…한숨만 나온다. 가장 큰 불만은 상다리 부러뜨리는 음식 장만. 신소영씨는 명절 전 시어머니와 함께 장보는 게 두려울 정도다. 손님도 오지 않는 명절에 손 큰 시어머니는 어김없이 음식 재료를 잔뜩 마련한다. 콩나물 1킬로그램, 시금치 3단, 생선은 제일 큰 것으로 5마리… 시장바구니가 금세 포화 상태에 이른다. 누가 다 먹을까 걱정이 되지만 정작 시어머니는 음식이 부족할까 봐 노심초사. 게다가 본격적인 음식 준비에 들어서면 남편 2009-09-25
- 현대백화점, 홈플러스 입점하는 무수한 이슈를 만들며 서북부 상권의 최대 관심사였던 ''레이킨스몰''이 5년여만에 마침내 윤곽을 나타냈다. 국내 최대의 컨벤션엔터테이먼트 복합시설로 전체 건축 연면적이 16만9605㎡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 1.5배 규모로 고품격 스트리트(Street)형 설계배치로 1989년 개관했던 코엑스와는 비교도 안된다는 전문가들의 후소문이다. MD기획만 4년 동안 심혈을 기울인 프로젝트이기에 그 상징성은 이슈만큼 무한한 가치성을 내재하고 있다. 총 8만여평부지에 초특급호텔, 면세점, 외국전용 카지노, 복합쇼핑몰, 워터파크, 아쿠아리움, 차이나타운, 공항터미널 등 원스톱(ONE-STOP)쇼핑센터로 아시아 최대시설인 만큼 그 시너지 효과는 대단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백화점(1F~9F), 홈플러스(B1F~1F), 메가박스(3F~4F)9개관이 입점 되며, 얼마 전 일반인에게 공개분양을 시작한 레이킨스몰은 일반 투자자들의 발 빠른 행보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SK건설사가 책임시공하며, 분양가는 1000만원~3000만원, 2010년 완공 예정이다. 문의 : 031)931-8440 2009-09-25
- 부산다운 건축대상 `신세계 UEC'' 부산광역시는 `2009년도 부산다운 건축상'' 대상에 `센텀시티 신세계 UEC''를 선정했다. 부산시가 부산의 특성을 잘 살린 아름다운 건축물을 발굴·시상하는 부산다운 건축상은 올해가 7회째로 지역 건축문화 발전과 건축물의 질적 수준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국제건축문화제, 부산시건축사회, 국제신문이 주관한 올 부산다운 건축상 공모에는 총 50개 작품이 부산을 대표해 출품했다.일반부문과 주거부문, 공공부문, 계획부문 등 모두 4개 분야로 나눠 심사한 결과, 대상 센텀시티 신세계 UEC, 금상 부산영상후반작업시설과 포스코 the#센텀스타가 각각 선정됐으며 은상 4개, 동상 8개 등 15개 작품이 부산을 대표하는 건축물로 이름을 올렸다.부산시는 다음달 9일 열리는 부산국제건축문화제 개막식에 맞춰 시상식을 여는 한편 수상작에는 시장상 및 기념동판을 수여하고, 대상 수상 작가는 부산시 건축위원으로 위촉할 방침이다.※문의:건축주택과(888-4924)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2009-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