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1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강원도, 농촌관광마을가꾸기 경진대회 2년 연속 대상 수상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한 제8회 농촌관광마을가꾸기 경진대회에서 강원도가 전국 최고의 농촌관광 지역으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 하였다. 전국 44개 마을이 경합을 벌여 최종 13개 마을이 농촌관광체험 우수마을로 선정되었는데, 이중 인제군 북면 월학 1리 냇강마을이 전국 대상을, 양양군 서면 서림리 해담마을이 장려상을 수상해 강원도가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농촌관광 지역임을 입증하였다. 시상식은 12월 중에 한국농어촌공사 대강당에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한국농어촌공사 사장과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26
- 역도 · 복싱 메카 원주에 전용훈련장 준공 원주시에 역도 · 복싱 전용훈련장이 마련됐다. 11월 19일 준공식을 가진 ‘원주엘리트체육관’에 요람이 마련된 것. 명륜동 생활체육공원 안에 신축한 원주엘리트체육관은 2007년 12월 착공하여 올 10월에 지상 3층 규모로 건축되었으며 1층에 역도연습장, 2층에 유도장과 복싱연습장, 3층에 부대시설을 갖췄다. 그동안 원주의 역도와 복싱은 각종 전국대회와 세계대회를 제패하며 금메달을 획득하는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였으나 훈련 공간이 협소하고 환경도 열악했다. 이번 전용훈련장 신축으로 전문체육 선수들의 훈련 환경 개선과 중·고·대학교와 연결되는 우수선수 육성과 경기력 향상은 물론 우수한 전지훈련지로 각광받아 지역경제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26
- 정보화마을 운영, 원주시 최우수기관상 수상 원주시가 2009년도 강원도정보화마을 운영 평가 결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정보화마을 홈페이지 운영활성화 부문에서 황둔송계정보화마을이 우수마을로 선정되어 상금 1000만 원과 함께 도지사 표창을 수상한다. 황둔송계정보화마을은 지난 2000년 12월에 전국최초로 조성된 정보화마을로 마을 홈페이지 구축, 초고속통신망구축, 마을정보센터를 설치하고 주민정보화 교육 및 인터넷 전자상거래 회원을 확보하여 마을에서 생산한 농산물의 직거래 판매를 통해 농가 소득을 크게 증대시키고 있는 마을이다. 특히 2009년도에는 정보화마을 운영활성화를 위하여 원주시와 황둔송계정보화마을이 인터넷 카페 동호회인 캠핑퍼스트와 자매결연을 맺고 2회에 걸쳐 김치 만들기, 찐빵 만들기 등 체험행사를 개최하여 캠핑퍼스트 동호회원 500여 명을 회원으로 확보하는 등 농산물 공동구매와 전자상거래를 통한 농가소득을 크게 증대시켰다. 또한 중국 상무부차관 등 국내외에서 벤치마킹 하는 등 성공적인 정보화마을로 인정받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26
- 횡성군, 제5회 지방자치대상 수상 한국언론인포럼(회장 윤명중)이 주최하고 인터넷신문 한국지방자치뉴스가 후원한 2009 지방자치대상에서 횡성군이 기업하기 좋은 도시 부문으로 선정되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강원도 최초 수상이다. 시상식은 24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횡성군의 경우 민선4기 이후 활발하기 전개해온 기업유치 활동과 산업단지 조성 등의 기업 인프라망 구축 사업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평이다. 이번 시상식에는 3명의 지방자치단체장과 17개 지방자지단체가 수상했다. 단체장 수상자로는 경영혁신부문에서 인천시의 안상수 시장, 강원도 정선군 유창식 군수, 부산 해운대구청의 배덕광 구청장이 선정되었으며, 전북 김제시와 강원도 횡성군은 기업하기 좋은 도시부문으로 선정되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국제화부문에, 경기도 수원시는 환경부문, 강원도 평창군은 관광부문, 전남 순천시는 교육부문, 경북 안동시는 문화체육부문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또한 ‘살기 좋은 10대도시 부문’은 통계청의 행정데이터 중 21개 데이터를 토대로 선정하였는데 제주특별자치도와 강원 춘천시, 강릉시, 경북 문경시, 경남 마산시, 진주시, 전북 남원시, 전북 전주시, 서울 종로구, 대전 유성구가 선정되었다. 이 통계에는 서울특별시를 비롯한 광역시·도는 제외 되었다. “이번 시상식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시상과 관련된 어떤 심사, 홍보비도 받지 않고 진행했다”고 한국언론인포럼이 밝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25
- 울산 브랜드 택시 ‘고래 콜’ 출범 택시 이용시민에게 보다 안전하고 친절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시행되고 있는 브랜드 택시 ‘태화강 콜’(개인)에 이어 ‘고래 콜’(일반)이 본격 운행된다. 울산시는 11월 5일 오후3시 시청 햇빛광장에서 박맹우 시장, 시의원, 개인.일반택시 운송사업체 관계자, 시민 등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브랜드 택시 ‘고래 콜’(전화 700-1000) 출범식을 가졌다. ‘고래콜’은 총 11억2000만원(시비 보조금 8억원, 자부담 3억2000만원)이 투입돼 네비게이션, 카드결제기, 택시운행영상기록장치 등 첨단 장비를 갖춰, 택시 이용객들에게 카드결제, 안심귀가 등 보다 품격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운행방식이 지금까지 ‘순항 배회식’에서 ‘호출 대기식’ 운행으로 변경, 운전자에게는 노동 강도를 낮추고 안정적 수입을 창출하며 택시업계에는 연료비 및 차량 감가 삼각비의 절감 등으로 경영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 5월부터 개인 브랜드 택시 ‘태화강 콜’(234-3333) 800대를 운행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09
- 송파, 자살예방 심포지엄 개최 송파, 자살예방 심포지엄 개최WHO로부터 ‘안전도시’로 공인받은 송파구가 지난 3일 송파구청 대강당에서 자살예방을 위한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구의 자살시도자 및 사망자에 대한 심리부검 연구결과를 공유?토론해 자살예방을 위한 전방위적인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자 마련된 것. 발표자들은 정신보건 분야에서 충분한 임상경험과 지식을 갖춘 정신보건전문가들로 서울아산병원 정신과 전문의 박수빈 씨, 서울대 인문학 연구원 박용익 씨, 서울대 간호학과 교수 이명선 씨 등 총 5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심포지엄 결과를 토대로 자살상담 업무 매뉴얼을 제작하고 적절한 위기개입 능력을 키워 자살률을 낮추겠다는 포부다. 한편, 2005년 서울시민보건지표조사 결과 송파구의 자살충동경험률은 7.2%로 다소 높았지만 실제적인 자살 시도율은 3.2%로 그보다 낮게 나타났다. 이는 사전예방만으로도 자살률을 낮출 수 있다는 방증으로 최근 구는 관내 중?고등학교, 청소년시설, 사회복지시설 등에 자살예방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지난 2년간(08년~09년) 송파정신보건센터 위탁기관인 서울아산병원 정신과와 협력해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정신질환자의 자살현황연구분석을 실시하고 송파구 자살률 추이 등에 대한 전반적인 자료를 확보했다. 구는 이외에도 자살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과 위기상황을 고려해 전화, 방문, 인터넷 등을 통한 상담 통로를 마련해놓고, 자살시도자 및 사망자 유가족을 심층면담하는 등 다양한 위기개입서비스 진행하고 있다.서울에서 가장 아름다운 화장실송파구에 위치한 방이근린공원 화장실이 제11회「아름다운 화장실 대상」에서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동상에 선정되어 지난 3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올해로 11회째를 맞는「아름다운 화장실 대상」은 우리나라 화장실 문화를 선도하는 이 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 153개 기관이 응모하여 24개 기관만 선정되었을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다. 그 경쟁을 뚫고 방이근린공원 화장실이 서울 자치구에서 유일하게 수상작으로 선정되면서 ‘서울에서 가장 아름다운 화장실’이라는 자랑스러운 타이틀을 얻게 됐다.여성친화, 자연친화형 화장실여느 공중화장실처럼 방이근린공원 화장실도 예전에는 열악한 시설과 주변환경으로 주민들의 사랑을 받지 못하던 화장실이었다. 하지만 지난 6월과 7월에 걸친 리모델링 공사로 이 화장실은 다시 태어나게 됐다. 이 화장실의 특징을 요약하자면 ‘여성’, ‘자연’이라고 말할 수 있다. 여성을 위한 파우더룸 등 각종 편의시설은 물론 여성의 안전을 위한 비상벨과 CCTV까지 갖췄다. 주변 경관과 어우러진 친환경적인 디자인도 눈에 띈다. 원목 스타일의 출입구 목책과 울타리는 주변 환경과 조화되어 따뜻하고 편안한 느낌을 준다.화장실 속 작은 문화공간, 청소년 미술 갤러리방이근린공원 화장실이 수상하는 데에는 작은 아이디어 하나가 큰 역할을 했다. 이 화장실을 상징하는 청소년 미술 갤러리가 그것. 이 갤러리에는 인근 방이중학교 미술부와 연계하여 학생들의 작품을 소박하게 전시하고 있다. 유명 화가의 값비싼 작품들은 아니지만 하나하나 공들인 학생들의 솜씨가 일을 보고 나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흐뭇하게 잡아둔다.화장실 문화 선도의 메카, 송파구‘화장실에서 행복해야 생활이 행복해진다’는 믿음으로 송파구는 화장실 문화 개선의 선구자를 자처하고 있다. 지난달 마천시장에 파우더룸과 유아용 보조의자 등을 갖춘 여행 화장실을 완공하는 등 여행 화장실 확대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고, 구 청사를 비롯한 공공장소 남자 화장실에 유아 기저귀 갈이대를 설치하여 아이를 안고 다니는 남성들도 편히 기저귀를 갈아 줄 수 있도록 했다. 중국 지역공무원단, 송파구 방문UN 공인 ‘세계에서 살기 좋은 도시’ 송파구의 앞선 지역행정을 배우려는 이웃나라 중국 공무원들의 열기가 뜨겁다. 지난 9월 중국 위생부장관, 10월에 북경시 평곡구(平谷區) 공무원단이 송파보건소를 방문한데 이어 지난 4일에는 중국 중경시 파남구(巴南區)와 대도구구(大渡口區) 공무원단 24명이 송파구의 도시계획 경험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송파구를 찾았다.대도구 구위원회 통전부(統戰部) 한루이비(韓瑞碧) 부장을 비롯해 중경시 2개구 공무원들로 구성된「도시계획 연수단」은 2일부터 15일까지 2주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중이다. 한국의 도시계획, 도시디자인?교통?친환경 도시정책 등에 대해 전반적으로 살펴보기 위해서다.그중 세계적으로 유례가 드문 잠실재건축 성공과 성내천의 자연생태 복원성과를 듣기 위해 송파구를 방문하게 된 것. 방문단은 4일 오후 먼저 성내천을 방문해 성내천의 복원과정과 물놀이장 등 각종 시설에 대해 소개받았다. 그리고 잠실 재건축 3단지를 찾아 잠실 아파트 단지 조성과정과 재건축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중국 공무원들은 재건축 단지의 규모와 도시계획에 놀라움을 나타내며 많은 질문을 하는 등 관심을 보였다.사랑의 김장 담그기송파구는 지난 5일 서울놀이마당에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는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갑작스럽게 뚝 떨어진 기온 탓에 몸과 마음이 얼어붙은 요즘, 김장을 통해 훈훈한 정을 나누고자 본격적인 김장시즌보다 조금 서둘러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배추 2000포기로 김장을 담가 지역 내 저소득 한부모 가정 300가구에 골고루 전달해 지역 사랑을 실천했다. 이를 위해 베트남, 필리핀, 중국, 몽골, 우즈베키스탄 등 관내 결혼이민자 20명을 포함, 송파구 새마을부녀회 회원 2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였다. 완성된 김장김치는 한 가정 당 총 10kg씩 지원했다.여성가족과 강희승 팀장은 “최근 배추, 고추 등 김장 원재료 가격의 상승하고 김장과정에 불편함을 느껴 포장 김치를 구매하는 상황에서 배추 한 포기마다 주민들의 정성을 담은 김장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일조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송파구, 정책 새바람 일으킨다송파구(구청장 김영순)는 사이버 공간에서 지역현안과 정책이슈에 대해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하기 위한 구 홈페이지(www.songpa.go.kr) 정책토론방을 대대적으로 개편하고 11월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이번에 송파구에서 새로 시작하는 사이버 정책토론방은 매달 한 가지 정도의 주제를 가지고 깊이 있고 집중적인 토론이 이뤄진다. 시범운영이 시작되는 11월에는 첫 주제로 송파의 대표적 하천인 성내천의 ‘좋은 점, 아쉬운 점, 불편한 점’에 대해 사이버 공간에서의 열띤 논의가 벌어질 예정이다. 이렇게 모아진 의견들은 향후 송파구의 정책 구상에 소중하게 반영된다. 토론이 마감되면 그 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정책에 반영하고 그 결과도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다. 토론방을 더욱 활성화시키기 위한 ‘사이버 논객’ 주민패널도 모집한다. 구정에 관심 있는 주민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은 정책토론방 홈페이지나 전화(2147-2428)로 하면 된다.주민들의 더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신세대 감각에 맞는 블로그(http://blog.naver.com/usongpa)와 트위터(http://twitterkr.com/songpagu)를 활용한 홍보도 2009-11-08
- 가을맞이 예술특강 수원시 가족여성회관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가을맞이 예술특강’이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이는 지역의 전문예술가와 시민들이 문화와 예술에 대한 대화를 나누는 자리로 지난 28일에는 문인화가 김병권씨의 강의가 열렸다. 이어 11일에는 서양화가 조진식(수원미술전시관장) 씨가 ‘그림으로 보는 미술 심리’라는 주제로, 18일엔 대한민국 미술대전 초대작가인 서예가 근당 양택동 씨가 ‘예술작품 감상’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할 예정이다. 예술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60명씩 모집한다. 강연 및 프로그램에 관련된 사항은 수원시가족여성회관 홈페이지(http://sfwomen.suwon.n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수원시가족여성회관 031-228-346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07
- 동탄보건지소가 직장 임산부를 도와드려요~ 화성시 동탄보건지소는 직장인 임산부를 위한 야간 열린모성실을 운영하고 있다. 평일 오후 6~8시까지 전화예약자에 한해 산전후 모성검사, 철분제 공급, 모유수유지도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문의 동탄보건지소 031-369-437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07
- 화성오산교육청, 저탄소녹색성장교육 활성화 공모전 열어 경기도화성오산교육청(교육장 김인서)은 지난 9~10월 관내 초·중생을 대상으로 저탄소녹색성장교육 활성화를 위한 공모전을 실시했다. 학생 대상의 포스터, 그림그리기, 실천수기, 교사 대상의 UCC, 학교 대상의 실천사례 부문으로 나눠져 진행된 공모전에는 다양하고 창의적인 작품이 쏟아져 심사에 많은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포스터 초등부에서는 정림초 5학년 강은영 학생의 ‘미래를 위한 선택’이, 중등부에서는 오산중 2학년 고재윤 학생의 ‘녹색성장으로 가는 길’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학교실천사례부문 최우수상 학교는 수영초등학교가 선정됐다. 화성오산교육청은 2009년 특색사업으로 ‘저탄소녹색성장교육’을 지정, 에코-그린스쿨 만들기, 에코-그린스쿨 교육 및 홍보, 체험 중심의 에너지 물자 절약 교육 등을 시행하고 있다. 현재 경기도교육청 지정 저탄소녹색성장 연구학교 2교가 지정받아 운영되고 있으며, 지역교육청 지정 저탄소녹색성장 연구학교 1교를 지정해 저탄소녹색성장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1월에는 관내 120교를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 우수교를 선정,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도 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07
- 일산농협(마두) 문화센터 ‘사물놀이 한뫼풍물’ 장구석 강사 장구의 북편이 ‘두둥둥’ 울리자, 채편이 ‘따따따’ 성마르게 좇아간다. 흥겨운 우리가락은 어느새 사람들의 어깨를 살랑살랑 흔들기 시작했다. 매주 금요일, 일산농협(조홍구조합장) 문화센터 건물은 한바탕 기분 좋게 진동한다. 오후 2시 반부터 3시간가량 이어지는 ‘사물놀이 한뫼풍물(중급반)’의 장구울림 때문이다. 원래 풍물은 농촌에서 집단노동이나 명절 때 흥을 돋우기 위해서 연주하던 음악으로, 사물놀이보다 지역의 토속 장단이 그대로 살아있는 게 특징이다. “자진 모리 한번 갑시다!” 장구석 강사(46·백석동)가 앞서서 장단에 들어갔다. 덩덩 덩따궁따, 덩따궁따 덩따궁따~~. 이어서 회원들의 장구가 ‘덩덩’ 하며 따라간다. 온 몸의 긴장이 풀리면서 빠른 장단에 취하는 느낌. ‘풍물에 빠지면 망치소리만 들려도 어깨가 들썩인다’는 단원들의 이야기가 우스개 소리가 아닌 것이다. 당장이라도 피부 밖으로 흥이 터져나올 듯한 풍물 수업은 이 곳에서 15년 된 최장수 프로그램이다. 장씨는 4년째 회원들을 가르치고 있는데, 그의 경력을 보면 화려하기 그지없는 전통예술가다. 우선 중학교 2학년 때부터 풍물을 시작해 32년간 우리 음악, 우리 가락을 연주하고 가르쳐왔다. 사사받은 스승만 해도 송순갑 선생(충청 경기 웃다리), 전인삼 선생(호남우도 농악), 이준용 선생(무형문화재 제7-9호 호남우도농악)에 이른다. 현재 장씨는 무형문화재 호남우도농악 전수조교(보유자 전단계)다. 그동안 활동했던 풍물패는 ‘김덕수 패 사물놀이 한울림’, ‘두레패 사물놀이’와 ‘경기도립 국악단’ 사물놀이 등이다, 공연무대는 86아시안게임 개폐회식, 88동계 올림픽 개폐회식 특별공연, 98일본 나가노 동계아시안 게임 등이 있었고, 작은 공연을 모두 합치면 1000회가 넘는다고 한다. 그가 신입회원이나 13년 된 회원에게 똑같이 강조하는 것은 ‘우리 가락을 느끼면서 연주하는 것’이다. “제가 풍물을 한 지가 30년이 넘었지만, 우리의 호흡이라든지 울음, 소리를 제대로 내는 것이 항상 어렵습니다. 마치 피아노를 건반만 두드리는 게 아니라 발판을 밟으면서 음을 강하고 길게 뻗을 때 다른 소리가 나는 것처럼. 전통음악도 어떻게 연주하느냐에 따라 느낌이 다릅니다. 그래서 연륜이 쌓여도 항상 배워야 하는 것입니다” 13년째 풍물을 배우고 있는 심혜자(67·행신동)씨는 “풍물은 배울수록 어려운 것인데, 선생님은 정말 자세한 부분까지 가르쳐서 실력이 많이 늘었다”고 말한다. 이종근(67·백마)씨는 “국악원도 다녀봤지만, 장 선생님의 전문적인 강의가 더 맘에 든다”고 말한다. 멀리 김포에서 오는 이성은(35·사우동)씨는 “풍물을 잘 가르치기로 유명하신 분으로, 자기가 가진 것을 학생들에게 모두 다 쏟아주려는 열정이 남다른 것 같다”고 말한다. 그런 장구석 강사가 문화센터, 초등학교, 장애인 학교의 풍물팀을 가르치면서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이 있다고 한다. “지금 공공 기관, 동사무소에서 풍물 교실을 많이 열고 있습니다. 이렇게 배우고 나면 대회나 공연을 해야 배우는 사람이 더 신나게 할 수 있는데, 우리 지역에는 그런 것이 없습니다. 나이 드신 분들은 이 풍물을 하면 가락을 외우니까 치매 예방이 되고, 선반(서서 하는 풍물)을 하면 운동도 아주 많이 됩니다. 이런 회원들이 한바탕 공연할 수 있는 대회가 꼭 하나 있었으면 합니다.” 우리 가락을 30년간 전해온 풍물선생님의 소박한 바람이다. 서지혜 리포터 sergilove00@daum.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