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3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거가대교 통행료 8000원이면 딱" 올 연말 개통예정인 거가대교(부산-거제간 연결도로)의 적정통행료는 8000원이면 충분하다는 분석결과가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이는 당초 알려진 통행료 1만4000원보다 6000원이나 저렴한 비용이다.경남도의회 김해연 의원은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민자사업자(GK해상도로 주식회사) 측이 거가대교 통행료를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1만3~4,000원대로 요구하고 있지만, 이는 전국 다른 민자사업구간에 비해 턱없이 높은 가격대이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유료도로가 된다"며 "주무관청인 부산시와 경남도가 당초 민자사업자와 맺은 통행료 8,000(99년 불변가)원은 여타 민자사업에 견줘 특혜시비가 나올 만큼 높게 책정됐다는 점에서 재협상을 통해 적정통행료를 다시 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같은 주장의 근거로 "인천대교(총사업비 1조961억원)와 거가대교 건설(1조4,469억원)에 정부의 재정지원금을 단순 비교하면, 인천대교는 총사업비의 48%(5,262억원)를 지원한 반면, 거가대교는 정부지원금 9.3%(1,342억원)에 부산 경남 분담금 21.6%(3,131억원)을 포함해도 30.9%(4,473억원)에 불과하다"며 "이같은 정부지원금 부족에 따라 통행료 협상에서 민자사업자에게 극히 유리한 조건으로 결론 났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에따라 "인천대교 대비 거가대교의 적정 통행료는 7,865원으로, 99년 협약가격인 8,000원보다 더 낮은 결론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또 "최소 수익보장률도 인천대교는 80%인 데 비해 거가대교는 90%로 여타 민자사업보다 더 높고, 운영 년수도 40년으로 책정돼 특혜성 시비까지 나온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김의원은 "적정 통행료 책정을 위해서는 주무관청인 경남도와 부산시가 당초 민자사업자와 맺은(99년 불변가 8,000원) 높은 통행료는 재협상을 통해 다시 산정해야 하고, 총사업비의 9.3%에 그친 정부지원금도 더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민자사업자의 건설 차입금에 대한 금리인하 및 법인세 인하 요인 등을 총사업비 확정방식에 반영시킬 경우 통행료 인하 요인은 더 많아질 수 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의원은 이같은 논리를 펴서 2009년 개통한 마창대교의 통행료를 2400원에서 2000원으로 인하하는 성과를 낸 바 있다.원종태 팀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23
- 이건희 삼성그룹 전회장 생가 사실상 방치 대구시 중구 인교동 일대는 세계일류기업을 지향하는 삼성그룹과 인연이 많은 지역이다. 50년 전통의 산업공구 거리인 인교동 북성로에는 삼성그룹의 창업자인 고 이병철 회장이 첫 사업을 시작한 삼성상회 옛터가 있고 불과 500여m거리에 이건희 삼성 전 회장의 생가가 있다. 28일 대구상공회의소의 안내로 방문한 삼성그룹의 모태가 된 삼성상회 옛터는 대구시가 공(?)을 들여 기념공원처럼 꾸며놓았지만 이건희 전 회장의 생가인 대구시 중구 인교동 164의 8번지는 삼성의 흔적이라곤 찾아 볼 수가 없었다. 이 전회장의 생가에는 기업유치를 위해 삼성그룹 창업자인 호암 이병철 전회장 출생 100주년 기념행사를 대대적으로 준비하는 대구시나 세계초일류기업 삼성의 손길이 닿은 물증은 없었다. 당시에는 제법 잘 지은 한옥이었겠지만 요즘에는 평범한 서민의 집으로 보일 뿐 삼성과 이전회장의 집이라는 표식도 없다. 이 전회장은 1942년 이 집에서 태어나 1947년 아버지 이병철 전회장을 따라 서울로 올라 가기 전까지 6년간 살았다. 집은 약 250㎡ 대지에 ''ㄱ''자형 본채와 별채로 이뤄져 있다. 방은 모두 5개로 호암 이병철 회장 내외와 자녀 8명 등이 비좁게 살았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당시 소년 이건희가 유년기를 보낸 이 집은 보존되고 있다기 보다 방치되고 있는 듯 했다. 관리인 역할을 하는 이항연(63)씨에 따르면 93년이전에는 삼성그룹의 계열사 사장 명의로 돼 있었으나 이건희 전회장의 취임을 전후로 다시 사들여 현재는 삼성문화재단 소유로 돼 있다. 이항연씨는 "아내와 함께 93년부터 들어와 살고 있는데 98년에 한번 수리를 했으나 그 이후로 한 번도 보존차원에서 보수한 적은 없어 여름엔 덥고 겨울엔 매우 춥다"고 말했다. 이씨는 "삼성그룹 관계자 등이 방문하는 경우도 거의 없다"며 "재개발지구에 포함된 이 집을 삼성이 앞으로 어떻게 보존 할 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대구시 관계자도 "삼성상회 옛터는 몇 년전 정비를 해 기념터를 만들었지만 이건희 전회장의 생가에는 관심을 두지 못했다"고 말했다. 헌편 대구시와 대구상공회의소는 다음달 11일 호암 이병철 회장 출생(2월 12일) 100주년을 앞두고 학술대회와 동상제막, 음악회 등을 개최하는 대대적인 기념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최세호기자 seh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05
- 굴착공사 안내, 노면에 한다 서초구는 도로굴착을 누가, 왜 하는지 주민들에게 좀 더 잘 안내하기 위해 굴착공사 시행 전 도로 포장 면에 굴착정보를 표시하기로 했다. 그동안 공사현장 시점부와 종점부에 입간판을 설치해 주민들에게 안내 했었지만 눈에 잘 띄지 않아 공사가 시작된 후에야 비로소 알고 주민들이 불편함에 민원을 제기하기가 일쑤였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앞으로는 굴착공사를 할 구간의 노면에 50m 간격으로 ‘수도관로 매설예정’ 또는 ‘가스관로 매설예정’ 등으로 표기해 운전자나 주민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임시포장 구간에는 ‘임시포장’이라고 표기해 시공불량이라는 오해의 소지도 차단할 예정이다. 주민편의나 차량통행을 할 때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본 포장 전 굴착구간을 임시 포장하는데, 이때의 시공 상태가 본 포장에 비해 떨어져 시공불량이라는 오해의 민원이 종종 있어왔기 때문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23
- 서초구, 브라질 동포에게 한글도서 선물 서초구는 한글로 된 서적과 자료가 없어 모국어를 점점 잊어가는 해외교포들을 위해 지난 1999년부터 브라질 상파울루 작은 예수회가 운영하는 도서관에 우리글로 된 도서를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브라질 해외동포 도서 보내기 사업’은 1999년 7월 상파울루 작은 예수회 소속 한 수녀가 브라질 동포들이 모국어를 잊어가는 모습이 안타까워 한국어로 된 책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서초구에 도서지원을 요청하면서 시작됐다. 서초구는 이를 적극 수락해 지역주민, 직원, 관내 기관 및 기업을 통해 대대적인 책보내기 운동을 전개했으며 약 6만 6천여 권의 도서를 브라질로 발송했다.상파울루에서는 서초구에서 보내온 책으로 지난 2001년 도서관을 건립했고, 고국을 떠난 지 수십 년 된 어르신부터 교포 2, 3세에 이르기까지 상파울루 및 타지 교민 7천여 명이 현재 이 도서관을 이용하고 있다. 덕분에 브라질에서 가장 큰 한인도서관으로 자리 잡은 것이다.대량 도서발송 이후에도 서초구는 브라질 동포들이 지속적으로 한글도서를 읽을 수 있도록 2001년 5월부터 다양한 장르의 신간도서를 3~4개월에 한 번씩 연간 700여 권 가량을 정기적으로 보내고 있다. 지난 2월 초에는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주민들로부터 기증받은 도서 96권과 구청에서 구입한 신간 86권을 포함해 총 182권을 보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23
- 서초구, ‘사랑의 외화 모으기 운동’ 서초구는 서랍 속에 잠자고 있는 세계 각국의 동전, 소액권 지폐들을 모아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해외 빈곤국가 아동들에게 전하기 위해 ‘사랑의 외화 모으기 운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최근 OK민원센터 Ⅱ관인 여권민원실 내에 외화모금함을 설치했으며 해외여행이나 출장 후 쓰고 남은 동전이 있으면 여권발급이나 재발급, 기간 연장 등을 위해 구청 방문 시 이 모금함에 기부하면 된다.연말까지 모아진 외화 중 원화로 환전 가능한 화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환전이 어려운 화폐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각각 전달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해외빈곤국가 아동들을 위해 쓰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23
- 강남사람들 노인대상 놀이지도 동아리 ‘실크’ “어르신, 크게 한 번 웃어 보세요” 옛말에 일소일소 일노일노(一笑一少 一怒一老)라는 말이 있다. 한번 웃으면 한번 젊어지고 한번 화내면 한번 늙어진다는 말이다. 건강한 노인은 언제나 웃음이 가득하고 잘 웃는 노인은 심신이 건강하다. 노인을 웃게 만들고 행복하게 해주는 사람들이 있다. 강남구 여성능력개발센터 실크(실버 레크리에이션) 회원이다. 이들은 노인놀이 전문지도사 자격증을 소지한 전문봉사자로 노인의 특성을 잘 파악해 그들에게 놀이문화를 전수하고 있다. 노인 대상 웃음 전도사로서 보람 속에 살고 있는 실크 회원. 그들은 오늘도 자신의 행복한 노년을 예습하며 지낸다. 노인 놀이문화 개척자2004년 1월 강남구여성개발능력센터에서는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실버레크리에이션 강좌가 열렸다. 교육기간은 6개월이었고 이 기간 중에 실제로 노인 앞에서 레크리에이션을 해보는 실습이 포함되었다. 이 과정을 마치고 수강생은 노인놀이 전문지도사 자격을 얻었다. 그해 6월, 1기 수료생을 주축으로 실크 동아리가 결성되었고 현재 4기 교육생까지 함께 모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실크 회원은 23명으로 강남구와 서초구에 사는 50~60대 여성이 대부분이다. 이들은 한 달에 5회 이상 복지관 노인정 주간보호센터 재가병원 노인병원 등 노인이 모여 있는 곳이라면 어디에서나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처음에 이들이 실버 레크리에이션을 배울 때는 ‘노인 대상 놀이지도’라는 것이 생소한 분야로 정확한 커리큘럼이 없어 우왕좌왕한 면이 많았다. 실제로 처음 노인 앞에 섰을 때 노인들이 잘 웃지 않아 매우 당황했다. 이들은 저마다 노인놀이 지도에 부족한 면이 많다고 생각하고 웃음치료사, 레크리에이션 지도자, 마술, 노인체육사, 노인놀이문화 전문가, 노인 지도자 등 노인과 관련된 것이라면 기회가 있을 때 마다 배웠고 또 자격증을 땄다. 실크 회원은 배우는 것에 적극적인 사람들로 각자 갖고 있는 가격증도 많다. 회원 모두 실크 활동 전에는 남 앞에 잘 나서질 알았던 사람들이다. 실크 레크리에이션을 하면서 활동적이며 매사 긍정적으로 되었다. 늘 신나게 살아가며 노인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기쁨을 선사하곤 한다. 웃음을 전하는 봉사 활동 때문에 50~60대 회원 모두 제 나이로 보이지 않고 한참 젊어 보인다. 노인 전문 종합예술인실크는 2007년 12월 강남구 자원봉사자 대회에서 구청장상을 받아 봉사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러나 실크 회원은 단순히 봉사자라기보다 명실 공히 노인대상 놀이 전문가이다. 노인이라는 특수 대상을 이해하기 위해 노인문화에 대해 공부도 많이 하고 이 분야에 선구자적 역할을 하는 사람들로 평가받고 있다. 노인은 젊은 사람과 웃음 코드가 다소 다르기 때문에 노인 대상 레크리에이션은 좀 더 연구할 부분이 많다. 실버 레크리에이션을 잘하려면 노인 정서를 잘 알아야한다. 노인은 쉽게 웃지 않는 특성이 있으며 살아온 세월 동안 자신만이 갖고 있는 고집과 아집을 갖고 있다. 놀이 지도자가 함께 놀이에 동참하자고 분위기를 만들어도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거나 거부하기도 한다. 실크는 노인과 스트레칭 율동 노래 게임을 함께하며 마술 민요 구연동화 퍼포먼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즐거운 시간을 마련한다. 임호옥(62) 회장은 “출연자의 장기를 고려해 프로그램을 짜서 공연처럼 진행한다”며 “장구 민요 난타 마술 등 회원 자신이 잘하는 것을 어르신께 보여드리면 반응이 아주 좋다”고 말했다. 노인 인구가 늘었지만 노인복지에 관한 대책이 따라오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특히 노인 놀이문화에 대한 인식도 부족한 상황이다. 사공남규(58) 회원은 “어떻게 하면 어르신들이 놀이를 하면서 재미있게 시간을 보내실 수 있을까 연구한다”면서 “실크 활동이 계기가 되어 노인놀이문화가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복한 노년을 계획할 수 있어실크 회원들은 모든 일정이 끝난 후에 그들의 가방에 귤이나 간식을 살짝 넣으시는 할머니, 문 밖까지 배웅하며 아쉬워하는 할아버지, 또 다음에 실크 봉사자가 오기를 기다리는 노인을 생각하면 보람이 있고 힘도 절로 난다. 노인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은 실크 회원은 자연히 얼굴만 봐도 노인의 심정을 잘 헤아린다. 임춘옥(55) 회원은 “열린 마음으로 늘 배우려는 자세를 갖고 있는 노인이 아름다워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그들도 노인을 바라보면서 자연스럽게 자신의 노년을 계획하게 된다. 이임호(58) 총무는 “내 자신도 언젠가는 노인이 된다는 생각에 즐거운 노년을 준비한다는 마음으로 노인대상 봉사를 시작하게 되었다”며 “심신이 건강하며 취미 생활과 봉사활동으로 여가를 보낼 수 있는 노인이 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이희수 리포터 naheesoo@dreamwiz.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23
- 오토바이, 보도 위로 주행 단속 강남구는 관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이륜차(오토바이)의 보도 위 주행금지 단속을 2월부터 시행한다. 이번 대책은 1단계로 홍보와 계도를 통해 시민들의 자율적 참여를 유도하며 2단계로 집중단속을 통해 이륜차의 보도 위 주행을 근절한다. 보도 위 이륜차 주행금지 홍보 및 계도는 2월부터 7월까지며 주행금지 집중단속은 8월부터 10월까지다. 단속에 적발된 법규 위반자에게는 도로교통법 규정에 따라 관할 경찰서에서 범칙금 4만원과 벌점 10점이 부과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23
- “밤 10시까지 어르신 돌봐드려요” 역삼 데이케어센터에서는 서울형 데이케어센터 인증을 받아 야간운영을 시작해 이용자를 모집한다. 서울형데이케어센터란 치매 노인성 질환 등을 앓고 있는 노인을 아침 8시부터 밤 10시까지 보호하는 노인 주·야간 보호 시설이다. 역삼 데이케어센터에서는 사회복지사 간호사 요양보호사 물리치료사 조리사 프로그램 강사 등 전문 인력이 근무하면서 개별 케어를 비롯해 전문프로그램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이용대상은 강남구 역삼1·2동, 도곡동, 대치동, 개포동 내 거주자(차량지원 서비스 가능 거리)로 1~3등급 판정을 받은 장기요양급여수급자다. 운영시간은 월~금 아침 8시~밤 10시다. 이용비용은 보험수가(공단85%, 본인15%)로서 본인부담액은 등급과 이용시간에 따라 다르며 기초수급권자는 무료다. 문의 (02)501-568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23
- 전현직 공무원, 6.2 지방선거 출마 ''너도 나도'' 대구시의 전현직 공무원들이 잇따라 오는 6월 2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지난해말 권영세 행정부시장이 명예퇴직을 신청하고 안동시장 출마를 선언한데 이어 지난 1월에는 신점식 전 대구시 서구 부구청장이 지난달 사표를 내고 서구청장에 도전장을 냈다.16일에는 이진훈 대구시 기획관리실장이 수성구청장 출마를 위해 정년을 5년이상 앞당겨 공직사퇴를 선언했다. 17일에는 전 대구시 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을 역임했던 박성철 행복세상만들기운동본부 중앙회장이 북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 이에 앞서 대구시설관리공단 전무이사를 역임했던 박일환 전 대구시 비서실장도 남구청장 출마를 선언하고 표밭을 누비고 있다.강재형 대구보건환경연구원 원장과 류한국 달서구 부구청장도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장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대부분 한나라당 성향의 지역정치권 역학구도에 따라 한나라당 공천을 희망하고 있다. 권영세 전 부시장은 지난해 12월부터 안동시에 사무실을 마련해두고 표밭현장을 뛰고 있다. 권 전 부시장은 풍부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안동발전의 견인차역할를 자임하며 안동 권씨 문중의 지원에 기대를 걸고 있다. 안동시장 선거는 현 김휘동 시장의 거취에 따라 판도가 달라질 전망이다. 현재 신현수 안동의료원장이 출사표를 던졌으며 김종갑 전 산자부 차관도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이진훈 실장은 수성구 부구청장을 역임한 수성구 토박이라는 점을 부각시켜 수성구발전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킨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박일환 전 비서실장은 각종 선거를 통해 분열된 남구의 민심을 추스릴 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해 남구의 명예와 자존심을 살려내겠다고 주장하고 있다. 강 원장은 오는 6월말 공로연수에 들어갈 상황이나 3월경 시의원 출마에 무게를 두고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정치권 인사들과 접촉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 원장은 보건환경분야의 전문가로 지난 1999년부터 원장직을 수행하고 있다.2008년 서구청장 보궐선거 출마를 저울질하다 포기했던 류한국 달서구 부구청장은 신점식 전 서구청장에게 선수를 빼앗겨 출마명분이 약해진 상태이나 여전히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류 부구청장은 "주위 사람들의 권유는 많으나 지역구 국회의원과 어느 정도 교감을 한 후에 결정하겠다"고 말했다.박성철 전 대구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은 지난 2008년 3월 30년간 몸담았던 공직생활을 접고 한나라당에 입당해 대구와 서울을 무대로 ‘낙동강700리자연운하만들기운동본부’ ‘행복세상만들기운동본부’ 등 시민사회단체에서 활발한 활동을 했다.박 위원장은 "30년 공직생활과 공무원단체 활동, 퇴직 이후 시민사회단체 참여활동을 통해 얻은 견문과 역량을 북구 발전에 바치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한편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기초자치단체장이나 기초 및 광역의원 출마자들은 19일부터 예비후보등록을 할 수 있다. 다만 대구시의 경우 다른 구청과 달리 달성군의 경우 3월 21일부터 예비후보등록을 할 수 있다.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23
- 경북도 쇼핑몰 ''사이소'' 설 명절 대박 경북도의 농특산물 인터넷 쇼핑몰인 ''사이소(www.cyso.co.kr)''가 설 명절(2.1~11)을 앞두고 하루 2천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경북도는 지난 16일 설 명절전 11일동안 ''사이소''의 매출액은 2억3000만원 수준으로 전년대비 64%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억4000만원과 2008년의 4000만원에 비해 급신장한 매출이다. 설 명절 선물 품목중에는 상주곶감이 가장 많이 팔린 인기상품으로 꼽혔으며 다음으로 경북 사과와 청도 반건시, 영덕 대게, 쌀 등의 순으로 많이 팔렸다.''사이소''의 매출액 증가는 1백만원 이상 대량 구매 고객이 26개 업체에 5600만원으로 전년대비 167% 증가한데다 ''사이소''의 인지도 상승으로 단골 고객층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됐다.경북도는 ''사이소'' 매출액 증대를 위해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춰 설 선물용 및 제수용 농특산물 특별관을 만드는 등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가격할인? 1+1 특판행사 등의 마케팅활동을 벌였다.특히 지난 1월에는 홍보단을 구성해 행안부, 농식품부 등 중앙부처, 서울 경북도민회 등을 직접 방문해 홍보용 카탈로그를 전달하고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경북도는 올해에도 고객의 구매에 따른 적립 포인트 제도를 도입, 재구매 비율을 높일 예정이며, 연말 우수고객에게는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 ''사이소''에서도 공무원 복지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기관과 협의할 예정이다. 이원열 경북도 식품유통과 과장은 "농산물의 특성상 소비자가 직접 눈으로 보고 구입하는 경향이 강하나 ''사이소''는 입점농가 교육, 철저한 품질관리 등을 통해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함으로써 소비자가 직접 보지 않고도 인터넷으로 활발히 구매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경북도는 2010년 ''사이소'' 매출 목표액을 지난해 보다 50% 증가된 20억원으로 책정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벌일 계획이다.최세호 기자 se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