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1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안양시, 인문글판 문안 공모 우수작 선정 글판 제작 인문도시를 지향하는 안양시가 인문글판 조성사업을 벌이고 있다. 시민들이 응모한 문안이나 창작시를 글판으로 제작해 공공장소에 게시함으로써 인문학적 감성을 심어주자는 의미다. 시는 이와 관련해 인문글판 문안을 오는 14일까지 공모하고 있다. 일상생활 속의 행복과 감동, 따뜻한 감성과 희망 또는 위안, 안양지역이라는 이미지와 정체성, 버스정류장과 연관된 사연 등을 내용으로 발췌 문안은 25자 내외, 개인 창작시는 15행 이내에서 응모할 수 있다. 응모방법은 시 홈페이지 인문글판 참여방에 응모 신청서를 게시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14
- 종자 대출해주는 씨앗도서관 강동구가 명일근린공원 공동체텃밭 내에 서울시 최초로 ‘씨앗도서관’을 개관했다. 이곳에는 구억배추, 선비자콩, 진주밀 등 우리 땅에서 자란 토종작물 씨앗 150여종이 전시되어 있다. 이 씨앗들은 강동구에서 운영하는 ‘토종학교’ 수료생을 중심으로 구성된 강토지 회원들이 전국의 토종종자 씨앗단체를 찾아가 종자를 나눔 받거나 공동체텃밭 내 토종농장에서 수확한 작물에서 채종을 해 종자를 모은 것이다. 씨앗도서관은 강동 토종지킴이가 운영(매주 월 오후 1시~5시)하며 종자 나눔을 원하는 구민 누구에게나 무료로 보급할 계획이다. 빌려간 씨앗으로 작물을 재배한 후 채종 후에 씨앗을 반납하는 것이 대출조건이다. 문의 02-3425-654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14
- 도봉구 쌍문1동, ‘키움’ 작은 도서관 개관 도봉구는 쌍문1동 ‘키움’ 작은도서관이 덕성여자대학교 정문 세움교회 2층(도봉구 삼양로 144길 11)에 자리를 잡고 지난 10일 개관식을 가졌다. ‘키움’ 작은도서관은 쌍문1동에 개관하는 다섯 번째 작은도서관으로 복지위원인 이진행 목사의 뜻으로 설립하게 되었으며 50여 평 규모에 약 3천여 권의 도서를 소장한 독서문화공간이다. 쌍문1동에는 작은도서관 1호점인 쌍문1동 주민센터 작은도서관, 2호점 ‘생글’ 작은도서관, 3호점 ‘솔밭’ 작은도서관, 4호점 꿈을 심는 작은도서관 등 4개소의 작은도서관이 운영돼 왔다. 도서관은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영하며 운영시간은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공휴일과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문의 : 02-2091-551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14
- 노원구, 청년에게 취업준비지원금으로 응원합니다! 노원구는 노원교육복지재단이 노원구에 거주하는 만 16세 이상 만 24세 이하의 미취업 청년(청소년) 50명을 선발해 1인당 총 200만 원의‘취업준비지원금’을 지원한다. ㈜고려아연(회장 최창근)의 후원으로 총 2억 원의 재원을 확보해 그중?1억 원으로 지급하는 취업준비지원금 제도는 지자체 최초의 사업’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한편, 구는 청소년기본법에 의거해?만 16세 이상 만 24세 이하의 미취업자를 대상자로 선정함에 따라, 수혜 대상자는 소득기준으로 기준 중위소득 120% 이내(4인 가구 기준 월 5,269,721원) 이하인 자, 재산기준 1억 5천만?원?이하 등 위 기준들을 모두 충족하는 자에 대해 추천이 가능하다. 문의 : 02-2116-470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14
- 원예치료로 정신 다스린다 장안구보건소는 지난 4일 권선구 당수동 시민농장에서 ‘마음돌봄농장(Mind Care Farm)’ 개장식을 개최했다. 올해 처음 운영하는 마음돌봄농장은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당수동 1000㎡의 면적에서 정신장애인과 가족, 정신건강 치료자들이 참여하는 원예치료 프로그램이다.이날 개강식에는 수원시 지역 6개의 정신건강관련센터와 사회복귀시설 회원, 자원봉사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복귀시설 ‘새봄’회원과 고색 농악단이 함께하는 풍물 놀이팀의 식전공연 등 개장을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앞으로 마음돌봄농장은 농장운영에 필요한 이론과 실습교육을 통해 전문적인 농사기술을 배우고 참가자들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감자, 고추, 토마토, 호박 등의 작물을 경작하고, 수확시기에 맞춰 나눔 장터와 작은 축제도 열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11
- 수원시 음식축제 4월 조기개최, 방문의 해 붐 조성 수원시는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 성공개최를 위해 음식문화축제 개최시기를 4월로 앞당겨 4월29일~5월1일, 3일 동안 화성행궁에서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와 봄’, ‘느껴 봄’, ‘먹어 봄’, ‘지금 수원화성은 봄.봄.봄’ 슬로건으로 수원을 대표하는 갈비, 중식, 일식 등 25개 업소가 부스를 차리고 방문객들에게 수원의 음식문화를 선보인다.축제 기간 한식요리 셰프들의 배틀 제8회 수원전국요리경연대회도 개최된다. 4월30일 궁중음식, 반가음식, 향토음식 등의 전통한식, 5월1일 한식 세계화를 위한 창의적 음식의 글로벌한식 등 2개 부문에 각각 40명의 본선 진출자들이 솜씨를 겨룬다. 9월에는 인계동 나혜석거리 음식문화촌에서 거리축제를 계획 중으로, 참여업소 40여 곳의 무료시식 뷔페, 업소별 무료시식권 경품도 제공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11
- 민선6기 공약사업 이행평가 ‘매우 우수’ 구미시(시장 남유진)는 남유진 시장의 민선6기 공약사항 ‘행복플랜119’에 대한 시장공약사업 이행평가단의 이행평가 결과 ‘매우 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행평가단은 대학교수, 시민단체 대표 등 각 분야 전문가와 공무원 등 11명으로 구성되었으며, 구미시민을 대표하여 3월 18일~10일간 공약 이행평가를 실시했다.이번 평가는 올해 1월 31일 기준으로 공약사항 총185개 세부사업에 대해 실시한 결과 56개 사업을 이행완료하여 추진율 89.7%, 진도율 54.6%를 보였으며 △예산확보 △계획성 △진척율 △효과성 총 4개 평가항목으로 절대평가를 시행하여 민선6기 전반기 실적이 100점 만점에 83.34점으로 매우우수 등급을 기록해 원활히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시민 편익증대와 지역발전의 효과를 묻는 ‘효과성’과 세부추진계획의 구체성과 충실도를 묻는 ‘계획성’항목에서 90점을 넘는 매우우수 등급을 기록했으며, 경제, 교통, 복지 등 총 7개 분야 중 농업?환경 분야가 최고점수를 받으며 특히 농촌지역의 살고 싶은 주거 환경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인정받았다.공약완료 사항으로는 창조경제혁신센터 유치, 시내버스 노선체계 전면개편, 대한민국 최고 탄소제로도시 조성, CCTV 통합관제센터 통합 운영, 고용 복지종합센터 설치 운영, 영유아 모든 예방접종 무료화 사업 등을 완료해 공약실천 및 이행완료도면에서 높은 점수와 함께 매우 우수한 수준으로 평가, 환경개선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많은 노력과 성과가 돋보인 점이 높게 평가됐다.또한, 5공단 확장단지 조성, 대구광역권 철도망 구축 등 대규모 예산 투자사업과 공립보육시설 증설, 산림레포츠단지 조성 등 추진이 부진한 사업에 대해서는 여론수렴과 예산확보, 적극적인 대체사업 발굴을 통한 체계적인 사업추진방안이 논의됐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09
- 20대 총선 참여 교통약자 위한 해피콜 운영 구미시가 오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 사전투표일(4월 8일~9일)과 선거 당일(4월 13일), 오전 8시~오후 6시까지 지역내 2급 이상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 일상생활에서 이동에 심한 불편을 느끼는 교통약자를 위해 특별교통수단(해피콜)을 무료로 운행한다.구미시와 구미시선거관리위원회는 유권자의 투표 참여율을 높이고 시민들의 정치에 대한 관심도를 제고하는 한편 지역의 정치적 의사를 성실히 대변하는 일꾼을 뽑는 이번 선거에 투표를 목적으로 특별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경우 차량을 무료 운행하며, 이용요금은 구미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전액 부담할 예정이다.투표를 위해 특별교통수단(해피콜)을 이용하려는 교통약자는 구미시설공단에 위치한 이동지원센터(054-480-2345)에 예약을 해야 하고, 투표 후 투표관리관에게 투표확인증을 발급 받아 이동지원센터에 제출하면 된다.구미시 교통행정과 담당자는 “교통약자에 해당하는 유권자는 이번 선거에 해피콜을 이용하여 선거권을 적극 행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09
- 수성을 표심, ‘정당을 찍을 까, 인물을 찍을 까’ 대구 수성을 선거구가 뜨겁다. 17대에서 19대 총선까지 주호영 의원이 내리 3선을 하면서 주호영의원 세상(?)이었다. 싱거운 선거 12년이 지났다. 18대 총선에선 유시민 전 의원이 무소속 후보로 나와 주 의원을 자극했을 뿐이다. 20대 총선에서도 주호영 의원의 당선이 유력했었다. 새누리당 공천신청결과, 단수공천자로 사실상 공천이 확정돼 4선의 문턱에 올라선 상황이었다. 그러나 정치는 생물.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공천정국에서 주호영의원은 컷오프(공천배제)되는 수모를 당했다. 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의 개인감정, ‘편한 지역 다선 의원 솎아내기’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배제됐다는 후문이 있다. 새누리당은 주의원의 수성을을 여성우천추천지역으로 지정하고 이인선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를 공천했다. 당시 이 전부지사는 중남구에 출마해 현역의원인 김희국 의원을 바짝 추격할 정도로 지지율을 확보해 유력 공천후보자 반열에 올라 있었다. 그런데 새누리당 공관위는 중남구를 경선지역으로 정하고 곽상도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배영식 전 의원을 경선후보자로 선정했다. ◆2강 1약 3파전·탈당파 무소속 선전 관심 = 그후 중남구 출마를 접은 이인선 전 부지사는 수성을에 여성후보로 공천을 신청해 효력정지가처분 인용과 공천자 재공모 등의 파동과 우여곡절을 겪고 4·13총선 후보자 등록마감일인 지난달 25일에야 공천장을 받아 후보 등록을 했다. 선거일을 18일 앞둔 시점이었다. 공천에 반발한 주호영의원은 무소속 출마를 결행했다. 이에 따라 수성을은 더불어민주당 정기철 후보 등 3명이 출마한 3파전 구도다. 각종 여론조사로 볼 때 선거 중반 판세는 2강 1약구도다. 2강은 무소속 주호영과 새누리당 이인선 후보의 대결이다. 주 후보의 인지도와 조직력이 당심을 등에 업은 이 후보를 앞지르는 상황이 선거중반까지 이어지고 있다. 영남일보와 대구MBC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달 27~28일 조사한 바에 따르면 대구 수성을에서 이 후보는 31.3%를 받아, 주 후보의 39.5%에 못미쳤다. 매일신문과 TBC가 폴스미스에 의뢰해 4일 수성을에 거주하는 만 19세이상 성인남녀 106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주호영 후보가 44.0%의 지지도를 기록해 36.4%를 얻은 이인선후보를 7.6%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수성을 지역은 새누리당이 여의도연구소에 의뢰해 실시한 두차례(3월 31일/4월 2일)의 여론조사결과에서도 새누리당 후보가 열세 지역으로 분류됐다. 지역정가 관계자는 “주호영후보의 조직력과 인지도에 밀려 이인선 후보가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으나 선거운동 막판으로 갈수록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면서 인지도 상승과 새누리당 지지층이 결집이 가속화될 경우, 수성을은 박빙의 승부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선 후보측, 인물론 + 당지지세 막판 뒤집기 = 후발주자 이인선 후보는 가장 큰 강점인 새누리당의 힘에 의존하고 있다. 공천파동과 박근혜 대통령 사진반환 논란, 정책없는 진박마케팅 등으로 유권자들을 실망시켰지만 새누리당에 ‘미워도 다시 한번’ 기회를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인물과 능력을 제대로 알릴 시간 조차 없기 때문이다. 이 후보는 전국 최초 여성경제부지사, 계명대 부총장,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원장 등을 통해 일의 경험과 실력을 인정받았다. 그는 특히 경북도 경제부지사 4년동안 투자유치업무를 총괄해 19조원을 유치하는 일등공신이었다는 점에서 일자치 창출 전문가로 띄우며 새누리당 핵심지지층을 결집시키고 있다. ◆정기철 후보측, 야당 혁신 대구정치 부활 = 정기철 후보는 야당혁신을 통한 대구 부활을 출마슬로건으로 내걸었다. 권력의 눈치보기에만 급급해 대구시민의 삶은 안중에도 없는 대구 정치의 변화를 촉구하고 있다.감정평가사로 실물경제전문가라는 장점도 강조한다. 정 후보는 혈세먹는 하마 범안로의 무료화를 최우선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1457억원을 채무보증해 금융비용을 줄이고 약 200억원의 부채를 매입하면 범안로를 인수 할 수 있다는 해법을 내놓기도 했다. ◆주호영 후보, 일 배우는 초선보다 일 잘하는 다선 = 주호영 후보는 당선후 새누리당 복당을 전제로 무소속 출마를 결행했다. 3선의 중진이지만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새누리당 텃밭,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 대구에서, 특히 중산층 이상이 몰려 있는 수성구에서 무소속 출마는 승산없는 게임이기 때문이다. 주 후보는 단독공천을 하고도 탈락된 억울함을 호소하고 지역과 대구 발전을 위해서는 중진의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특히 부산의 경우, 4선, 5선, 6선 등의 거물들이 수두록해 국회 당대표, 원내대표, 국회의장 등 핵심요직을 차지하는데 대구는 상임위원장 하나 배출하질 못할 상황을 조목조목 설명하고 있다.그는 무엇보다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대통령특별보좌관 등을 맡아 세월호 협상타결, 공무원연금개혁완수, 테러방지법 수정발의 국회통과 등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의 궂은일을 원만하게 처리했다고 강조하고 있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09
- “교육을 고민하는 젊은 엄마들이 모였어요” 격월간 <민들레>는 1999년부터 발행해온 대안교육 전문잡지다. ‘스스로 서서 서로를 살리는 교육’을 내걸고 출판과 교육, 연구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민들레는 격월간 <민들레> 발행 외에도 교육관련 단행본 출판과 홈스쿨링, 대안교육, 주말 계절학교 등 다양한 연구 활동도 함께 한다. 전국적으로 여러 지역에서 자발적인 격월간 <민들레> 읽기모임(이하 읽기모임)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 중 하나로 유성구 지족동 카페 잇수다에서 작년부터 진행해온 읽기모임을 만나보았다. 아기들 데리고 참여하는 육아모임읽기모임이 진행되는 잇수다에 들어서니 한 쪽에 자리한 테이블 주위에 한 무리의 아줌마들이 모여앉아 얘기를 나누고 있다. 카페 공간 한 쪽에 마련된 방에서는 어린 아이 서너 명이 함께 놀고 있다. 민들레 읽기모임(이하 읽기모임)에 참여한 엄마들과 엄마들이 데리고 온 아이들이다.매달 마지막 화요일 오전에 있는 읽기모임은 육아모임 주제 중 하나로 다른 주에는 ‘비폭력대화’와 ‘옛이야기와 어린이책’을 주제로 모임을 진행한다. 구성원들은 모든 주제에 참여하지 않아도 좋고 관심 있는 주제에 선택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다른 모임 참여자와 겹치기도 하면서 자유롭게 모이다 보니 매회 참여 인원은 6~7명 정도이다. 모두 격월간 <민들레>의 정기 구독자로 30~40대 주부들이 대부분이다. 회원들의 아이들은 대부분 미취학 아동들이 많고 어린 아이를 업고 모임에 참석하는 경우도 많다.오전 10시 30분에 시작해서 정해진 부분을 함께 읽고 자유롭게 얘기를 나눈다. 주로 교육에 관한 내용이 주제지만 먹거리나 건강문제, 아이들의 떼쓰기를 다루는 법 등 다양한 얘기를 나눈다. 요즘 회원들의 관심 내용 중 하나는 ‘(내 아이를)어린이 집에 보내야 하는가’이다.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는 회원도 있지만 대부분 데리고 있는 경우가 많다. 교육문제에 관심이 많은 엄마들로써는 해볼 법한 고민이다.이번 모임부터 모임지기를 맡은 윤현숙(월평동)씨는 다른 단체의 육아모임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윤 씨는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고 데리고 있다. 실제 엄마를 따라온 아이들이 어울려 놀면서 친구도 만나고 사회성도 길러지는 것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육아 신념이 내 신념이기도 하고 대안 교육에 대한 고민이 많다. 스스로 서는 삶이 교육이랑 같이 간다고 생각한다. 정기 구독자들과 서로 다른 시각에 대해 생각하고 얘기를 나누는 것이 (육아에)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함께 읽고 애기 나누고 육아에 도움 돼낮 12시부터 시작되는 점심식사는 점심시간에 식당을 겸하는 카페 잇수다에서 준비한 점심을 사먹거나 도시락을 가지고 와서 아이와 함께 먹기도 한다. 가끔은 회원들 집이나 야외에서 모임을 갖기도 한다. 아이들이 보던 책이나 옷을 필요한 사람과 나누는 일도 흔하다.김소라(신탄진)씨는 “아이가 4살인데 이번에 어린이집에 보내기 시작했다. 모임에 오면 바쁜 일상에서 한숨 돌리는 계기도 되고, ‘육아에 대해 공부 해야겠다’는 생각도 많이 하게 돼서 좋다”고 말했다.세 아이의 엄마인 김옥순(중리동)씨는 “큰아이가 중3이다. 대안학교를 보내고 싶었는데 경제적 부담 때문에 못 보내고 초등과정을 경기도의 혁신학교에서 사교육 없이 마쳤다. 대전으로 이사와 일반 중학교에 보내면서 사교육 경험이 없어 아이가 힘들어 하기도 했다. 지금은 잘 적응해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알아서 잘하고 성적도 우수하다“며 ”민들레를 정기구독한지 4~5년 됐는데 사람들과 공유했으면 하는 생각이 있었다. (집이)멀지만 모임이 좋아서 온다‘고 말했다.특별히 정해진 규칙 없이 격월간 <민들레> 정기 구독자라면 누구나 참여해서 자유롭게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읽기모임은 열려있다. 어린아이를 데리고 참여해도 좋다. 모여서 함께 읽고, 얘기 나누고, 밥도 같이 먹으며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엄마들이 모여서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공유하는 육아모임은 육아에 지치고 외롭기 쉬운 엄마들에게 힘이 되고 자극이 된다. 문의 070-7746-3355이영임 리포터 accrayy@daum.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