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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현지인과 함께하는 소그룹 화상대화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 영역 절대평가 도입에 따라 영어교육이 갈 길을 잃고 있다. 영어몰입교육으로 학교마다 원어민 강사가 배치됐던 게 얼마 전 같은데, 최근에는 영어학원에서조차 원어민 강사를 구경하기 힘들다. 대입까지는 수학이 중요하다지만 대입 이후 취업과 인생에서는 여전히 영어가 중요하다. 우리 아이 영어실력, 이대로 두어도 괜찮은 걸까? 헤드셋 착용하고 마음껏 영어대화월요일 방과 후, 용인신촌중 컴퓨터실에는 학생들이 속속 모여들고 있었다. 이미 익숙한 듯 자신의 자리에 앉아 컴퓨터를 켜고, 헤드셋을 쓰며 수업준비를 했다. 30명의 학생이 한 명도 빠짐없이 자리에 앉자 여기저기에서 웅얼웅얼 영어로 말하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화면 속의 원어민 선생님과 “Hi~"하며 인사를 하기도 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을 얘기하며 이미 대화로 빠져든 학생도 보였다. 어떤 학생은 원어민 강사가 한국의 드라마에 대해서 물어보았는지 ‘태양의 후예’를 언급하며 즐겁게 웃으며 대화를 이어갔다. 영어화상동아리 회장인 박지인(3학년 1반) 학생은 “중학생이 되니 원어민 수업을 받을 기회가 없어서 아쉬웠는데, 학교 화상영어동아리에 신청해 제비뽑기로 뽑혀서 기뻤어요. 작년에 영어토론 동아리 활동을 했었는데 영어로 더 유창하게 말하고 싶어서 선택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용인시 원어민 화상영어사업 시범학교 지정용인시에서는 지난 3월 화상영어 시범학교를 모집해 관내 초등학교 5개교, 중학교 5개교를 선정했고 학교 자율선택에 맞는 프로그램을 선정하게 했다. 한때 영어몰입교육 흐름으로 각 학교마다 배정됐던 원어민 강사 철수 후 각 지자체에서는 대체할 수 있는 영어교육 지원 사업을 고민하고 있다. 성남시에서는 온라인 영어독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고, 용인시에서는 사교육 혜택이 힘든 오지를 중심으로 원어민 강사 수업을 지원하고, 도심학교에는 화상영어수업을 시범으로 실시하게 된 것이다. 2016년 원어민 화상영어사업 시범학교로 지정된 용인신촌중은 자율동아리 형태로 학생들을 모집했다. 매주 월, 수요일 방과 후 45분간 컴퓨터실에서 1학년 14명, 2~3학년 16명으로 구성된 2개의 자율동아리가 동시간대에 수준별로 화상영어수업을 받는다. 신촌중 화상영어동아리 수업을 위해 현재 총 8명의 미국현지 거주 강사가 동원되고 있다. 원어민 교사 대 학생비율은 1:4. 월비용으로 계산하자면 1인당 6만 원의 수업인데, 신촌중학교에서는 전액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화상영어동아리를 담당하고 있는 김소나 교사는 “수업이 레벨별로 진행되기 때문에 학생의 영어실력 선발 기준이 따로 없었어요. 대신 무료혜택이기 때문에 절대 중단하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학생과 학부모들에게까지 받았습니다”라고 말했다. 학생들의 자율적인 참여 수업이 의미 있어신촌중학교 권선재 교감은 “화상영어수업을 학생들의 자율동아리 형식으로 진행하는 것은 용인시에서 신촌중이 최초입니다.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로 동아리가 구성됐기 때문에 참석율과 수업 참여도, 집중도가 매우 높습니다”라고 말했다. 동아리 지도교사 2명(김소나, 황효)은 수업 진행의 기술적인 면과 관리, 문제점 해결을 위한 조력자일 뿐, 아이들이 주도적으로 수업에 참여한다. 예민한 사춘기 중학생들의 경우 오픈된 수업에서는 서로를 의식하기 때문에 영어로 말하기 수업이 제대로 진행되기가 어렵다. 하지만 화상영어 수업은 헤드셋을 쓰고 주변을 의식하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3~4명의 소수 그룹 영어대화 방식은 사교육에서도 현실화되기 힘든 클래스 형식이다. 웹상에서 교재보기가 다 가능하고 수업이 자동 녹화되기 때문에 집에서 다운로드 받아 언제든지 다시 볼 수 있다. < Mini Interview - 용인 신촌중학교 화상영어동아리 김소나 담당교사 > (별도 박스)제목 : 말하기, 쓰기 중심의 영어 기능 되살아날 기회수능 영어 절대평가로 영어시험 부담이 줄어든 것은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지금까지는 입시영어 공부에 치중하다가 대학에 입학하고 취업 준비를 하면 또 다른 영어를 다시 공부하는 이분화 된 교육 상황이었거든요. 영어 점수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대신 말하기, 쓰기 중심의 생활 기능적 언어의 기능에 다시 관심 갖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2학년의 경우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다양한 교육활동을 시도할 수 있어서 수업시간에 교과서나 문제풀이에서 벗어나 영어 문학책 수업을 하는 등 유의미한 수업활동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화상영어도 말하기 위주의 좋은 수업형태가 되겠죠? 하지만 일부 학생만 혜택을 받는다는 것이 아쉽습니다. 정식 교육과정 내에 유입해 좀 더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봤으면 좋겠다고 시청에 건의하고 있습니다. 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28
- 강남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자유학기제 진로강사양성과정 수료식 진행 강남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센터장 정성기)에서 자유학기제 진로강사양성과정 수료식 2016년 4월 20일 오후 1시에 진행됐다. 이번 자유학기제 강사양성과정은 강남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청소년커리어코치협회, 영든포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와 함께 진행하여 청소년커리어코칭 드림런웨이, 뻔뻔한 무대 총 21회기 71시수를 수료한 19명의 수료자가 배출됐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28
- 강남구, 공동주택 경비원과 입주민의 상생약속! 강남구는 지난 20일 대치2문화센터 대강당에서 지역 내 공동주택 동별대표자, 관리사무소장 등 300여명이 참석해 공동주택 입주자와 경비노동자와의 상생방안을 마련하는 『실천약속』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구가 주관하고 ‘(사)기업소자비전문가협회’와 민간자생단체인 ‘감정노동자와 함께’가 주최했는데 그간 문제된 공동주택 경비노동자들의 인권에 대한 중요성 부각과 함께 서로가 존경하고 신뢰하는 공동체 의식 전파 등 경비원에 대한 처우개선과 인식의 전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구는 지역 내 공동주택에서 발생한 경비원에 대한 인격 모독과 자살사건으로 입주민과 경비원간의 분쟁 해소와 신뢰와 존경이라는 공동체 의식의 발현을 위해 노력한 결과 대림아크로빌 입주자 대표회장과 상아아파트 경비원 대표가 입주자와 경비원 상생 실천약속을 공동으로 선언함으로써 상생의 길이 마련됐다. 구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지역 내 모든 공동주택에 ‘경비원도 우리의 이웃입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입주자와 경비원의 『실천약속』 이라는 리플릿을 제작해 배부하고 입주자와 경비원의 분쟁해소와 공동체 의식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앞으로도 경비원의 고용안정과 처우개선에 대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공동주택 입주자와의 협력관계를 유지하여 입주자와 경비원과의 신뢰와 행복의 기틀을 만들어갈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28
- 강남구, 모바일로 부서 담당자 빠르게 찾아간다 강남구는 국내 최초로 ICT 기술인 QR코드와 NFC 태그를 접목해 구청을 처음 방문하는 주민들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쉽고 빠르게 담당 부서와 담당자를 찾을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선보인다.이는 국민의 시각에서 행정정보를 통합적으로 안내, 제공하는 정부 3.0의 가치와 변화와 혁신의 마음으로 소관업무를 처리한다는 구정업무 방향에 맞춰 시작했는데 주민의 입장에서 구청을 찾는 주민의 불편을 덜어 주고자 부서 위치와 담당 공무원을 쉽고 빠르게 찾는 시스템을 개발했다.지난달 ‘민원서식 쉽게 작성하기’에 이어 두 번째 국내 최초 ICT 활동 IT 창조 행정서비스 사례로 구청 내 부서들을 처음 방문하는 주민 입장에서 만든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의 프로그램은 외부 업체 위탁계약 없이 구청 전산정보과 직원들의 자체 노력으로 개발되었다. 개발방식을 보면 스마트폰을 QR 코드 또는 NFC 스티커에 태깅 했을 때 URL로 연결되어 보여주는 모바일 웹 형식으로 HTML5와 최신 UI 기술로 개발하여 IOS와 안드로이드 환경에서도 정상 적용되는 반응형 웹으로 제작했으며 URL 주소를 QR코드에 링크하고 NFC 태그 스티커에 인코딩 작업을 거쳤다. 구청을 방문하게 되면 제일 먼저 입구 앞 종합안내판, 건물별 안내판, 부서 출입문 앞에 눈에 확 들어오는 오렌지색 스티커를 확인할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28
- 2016 강남구 예산보고회 개최, 주민과 한해 살림살이 소통의 장 마련 강남구는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지역 주민을 직접 찾아가 한해 살림살이를 설명하고 주민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2016 예산보고회’를 갖는다. ‘2016 예산보고회’는 평소 주민과의 소통과 교감을 중시해 온 구청장이 지역 내 굵직한 현안 사항과 주요 정책을 설명하고 강남발전에 꼭 필요한 사업에 예산이 집행되도록 1년 살림살이에 대해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알리고 또 주민의 의견을 들어 혈세가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으로 마련됐다. 지난 25일 압구정 교회에서 `신사·압구정·논현1동’권역을 시작해 다음 달까지 진행되는 보고회는 지역 내 22개 동 주민센터를 인근 2~3개 동으로 묶어 총 8회에 걸쳐 진행하고, 현재 교통문제 등 장기주민 민원사항이 있는 세곡동의 경우 따로 현안사업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예산보고회는 구 주요부서 간부들이 참석해 구민의 궁금증을 바로 현장에서 답하는 ‘즉문 & 즉답’형식으로 진행된다. 보고회 주요사항은 ▲ 2016년 예산 및 재정현황 ▲ 영동 부도심이 국제업무 중심지인 ‘강남도심’으로 격상 ▲ 글로벌 관광거점도시 강남건설 ▲ 강남구 비즈니스센터 운영 ▲ 사통팔달 교통 요충지 강남 ▲ 나라사랑 태극기 사랑! 안보 1번지 강남 ▲ 구민에게 신뢰받는 청렴강남구현 등을 비롯해 각 동별 주요 역점사업으로 구는 이를 통해 현장에서 주민들의 생생한 의견을 듣고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구는 보고회를 통해 나온 건의사항들을 유형별, 사례별로 묶어 다음 예산편성과 업무계획에 반영하는 피드백(feedback) 과정을 거칠 예정이며, 장기간 검토 또는 부서 간 협조가 필요한 사항은 해당 부서에 통보해 사후에라도 민원인에게 민원결과를 알려 책임행정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28
- 주민참여예산제 위원 모집 부천시는 참여예산 주민회의와 시민위원회 위원을 5월 2일까지 모집한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주민 제안사업에 대한 실효성을 검토하는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행정을 실현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참여예산 주민회의 위원은 각 동별 100명 이내이며, 현재 부천시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의 주민, 부천시 내 주소를 둔 사업체 및 비영리민간단체 임직원 등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주민회의 위원은 시민위원회에 참여할 위원 추천과 부천시의 세입·세출, 예산편성 등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시민위원회는 자치행정, 경제문화, 사회복지, 도시개발, 환경청소, 교통도로 등 6개 분과위원회로 구성·운영되며 임기는 1년이다.문의 032-625-252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28
- 악기기증 캠페인 부천문화재단이 시민들의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오는 7월까지 악기기증 캠페인에 들어간다. 이 캠페인은 시민들이 소장하고 있으나 사용하지 않는 악기를 기증받아 수리 후, 문화소외 이웃이나 악기를 처음 배우는 이들에게 예술체험 및 음악교육용으로 대여된다. 또한 악기연주 교육이 필요한 모임에는 예술 강사도 함께 파견된다. 참여 및 후원은 악기를 가진 문화예술기관 및 단체, 예술인 등 시민 누구나 가능하다. 악기 기증 및 물품 수거는 7월까지, 기증 악기를 대여하는 교육 프로그램은 8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방법은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악기라이브러리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거점공간에서 기증신청서를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문의 032-320-633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28
- 안산시자살예방센터, 생명사랑마을 조성한다 안산시자살예방센터는 4월부터 노인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사랑 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한다.생명사랑 마을은 증가하는 노인 자살 및 고독사 문제를 줄이기 위해 주민이 자율적으로 노력을 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진다. 자살예방센터는 지난 11일 보건 복지서비스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고 노인층 거주율이 높은 LH안산팔곡마을아파트 관리소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이어 14일에는 아파트 주민과 입주자 대표, 김의숙 상록수보건소장, 김학창반월동장, 문진연 LH팔곡마을아파트관리소장, 김윤희 안산시자살예방센터장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개최하여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한편 시는 올해 1월부터 노인자살예방상담 전담요원을 안산시자살예방센터에 추가배치하고 전용 상담실을 조성해서 운영 중에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28
- “아이는 어른의 거울, 화내는 아이 뒤에 화내는 부모 있지요” ‘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화로 인한 어려움은 청소년들과 아이들에게까지 대물림되듯 이어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특히 청소년의 분노조절 장애는 청소년기의 충동적인 성향과 만나 자신과 타인에게 평생 지워지지 않을 치명적인 상처가 되기도 합니다. 화를 다스리지 못해 과잉행동을 하거나 문제를 일으키는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절실히 고민해 봐야 할 요즘입니다. 분노조절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한국인성소통협회 양성희 교육개발 국장을 만나 상세한 조언을 들어보았습니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Q1> 갈수록 분노조절에 대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 원인을 무엇으로 보시는지요? -당연히 사회문화의 영향이 큽니다. 주변에서 보고 배운 것들이 생각과 마음으로 자리를 잡습니다. <span style="mso-f 2016-04-28
- 안양시 석수도서관 길위의 인문학 사업 선정 안양시 석수도서관이 문화체육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16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운영 도서관으로 선정되었다. 석수도서관은 올해 중학교 자유학기제가 전면 도입됨에 따라 학교와 연계해 중학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청소년 글에서 배우고 세계를 꿈꾸다를 주제로 정란희 동화작가와 박순천 여행소통가의 강연과 탐방이 진행된다. 길 위의 인문학은 책과 사람, 현장이 만나는 새로운 형태의 인문학 사업으로 각 지역에서 강연 및 탐방, 후속모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안양시는 2010년 안양 출신 문인 김대규 작가의 인문학 강연인 길 따라 걷는 우리안양을 시작으로 2015년 배준석 시인과 함께하는 안양, 인문학을 품다까지 총 6차례에 걸쳐 인문학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