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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벚꽃시즌 애프터눈 티 세트 산수유, 개나리, 벚꽃 등의 봄꽃들이 만개하면서 주위를 화사하게 수놓는다. 호텔가에서 봄 향기를 담은 달콤한 디저트와 향긋한 차를 느긋하게 즐길 수 있는 애프터눈 티 세트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꽃길 산책과 함께 달콤한 힐링 타임을 가질 수 있는 호텔가 봄 시즌 티 세트 프로모션을 모아봤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 스프링 에디션 애프터눈 티 세트남산에 위치한 도심 속 리조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봄날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애프터눈 티 세트 ‘스프링 에디션’을 선보이고 있다. 메뉴로는 달콤한 맛과 알록달록한 색감으로 오감을 사로잡는 크랜베리 스콘, 키위 크림치즈 판나코타, 피스타치오 토르테, 오렌지 콩포트 케이크, 블루베리 다쿠아즈 등의 디저트와 간단한 식사대용의 세이버리 메뉴로 터키 에그 샌드위치와 새우 판체타 아란치니가 준비된다. 봄이 연상되는 화사한 핑크빛의 영국 럭셔리 티웨어 브랜드 ‘버얼리’ 3단 트레이에 제공되며, 프리미엄 티 브랜드 ‘스미스 티’의 차와 커피 중에 음료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4월 한 달간 애프터눈 티 세트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향긋한 찻자리의 여운을 집에서도 느낄 수 있도록 스미스 티의 핸드크림 1개(50ml)를 증정한다.프로모션이 진행되는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의 통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봄으로 물들어가는 남산의 풍경은 여유로운 오후를 더욱 달콤하게 만들어준다. 티타임을 즐긴 후에는 호텔부터 이어지는 남산 둘레길을 따라 벚꽃 핀 산책로를 거닐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애프터눈 티 세트 스프링 에디션은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오후 3시부터 5시 30분까지 이용 가능하다. 가격은 2인 기준 89,000원이다.-위치: 서울 중구 장충단로 60 반얀트리 서울 호텔동 1층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예약 및 문의: 02-2250-8000# 그랜드 하얏트 서울 : 다즐링 체리블라썸 애프터눈 티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의 로비 라운지 카페 ‘갤러리’는 화려하게 피어날 벚꽃을 담은 디저트와 티, 칵테일을 즐길 수 있는 ‘다즐링 체리 블로썸 애프터눈 티̓ 프로모션을 5월 14일까지 선보인다.‘갤러리’의 봄기운 가득한 애프터눈 티 세트에는 새콤달콤하고 신선한 제철 과일, 입안에서 폭신하게 녹아내리는 달콤한 슈와 케이크, 각종 샤퀴테리 및 따뜻한 세이보리가 준비됐다.애프터눈 티를 한층 더 우아하게 즐길 수 있는 음료 옵션으로는 벚꽃잎을 블렌딩 해 향긋함이 가득한 벚꽃차와 바라보기만 해도 설렘을 주는 핑크빛 칵테일을 제공한다. 세 종류의 칵테일에는 달콤한 체리 향의 ‘핑크 프로즌 마가리타’, 로제 샴페인과 레몬주스로 상큼함을 더한 ‘로즈 블라썸 칵테일’, 히비스커스의 싱그러운 향과 깔끔한 목 넘김을 가진 ‘레드 진 소다’가 있다.벚꽃잎의 사랑스러운 핑크빛으로 물든 ‘갤러리’에서 서울의 아름다운 전망을 바라보며 따사로운 봄을 만끽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시간이 될 것이다. 매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며 이용할 수 있으며, 가격은 2인 기준 120,000원이다.-위치: 서울 용산구 소월로 322 그랜드 하얏트 서울 로비1층 ‘갤러리’-예약 및 문의: 02-797-1234# 시그니엘 서울 : 르 구떼 시그니엘롯데호텔은 시그니엘 서울 ‘더 라운지’에서 4월 30일까지 봄맞이 스페셜 애프터눈 티 세트 ‘르 구떼 시그니엘’을 판매한다. 시그니엘 서울 79층에 위치한 더 라운지에서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스타 셰프인 야닉 알레노 셰프의 컨설팅으로 매 시즌마다 애프터눈 티 구성을 달리해 선보인다.이번 시즌 애프터눈 티 세트는 복숭아 젤리와 사블레를 달콤한 가나슈로 감싼 자스민 하트, 상큼한 라즈베리 크림과 계절과일을 올린 사블레 말차 베리, 라즈베리 잼이 들어간 산딸기 크루아상, 비트주스를 곁들인 푸아그라를 비롯해 총 9종의 디저트와 논 알코올음료 및 스파클링 와인 두 잔을 포함한다.더 라운지의 ‘르구떼 시그니엘’은 평일에 2부제(1부: 12:00~15:00, 2부: 15:30~18:30)로 운영하며 최소 하루 전에 예약해야 한다. 가격은 2인 기준 16만원이고 6만원 추가 시 3인 세트로도 변경 가능하다. 온라인 숍인 롯데호텔 이숍(e-SHOP)에서 구매 및 선물이 가능하다.-위치: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300 롯데월드타워 79층 ‘더 라운지’-예약 및 문의: 02-3213-1212#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 벚꽃 테마의 르 구떼벚꽃이 만개한 석촌호수를 조망할 수 있는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의 6층 파리지앵 라운지 ‘레스파스’에서는 ‘르 구떼(애프터눈 티)’ 세트를 벚꽃 시즌 테마에 맞추어 새롭게 선보인다. 티 세트는 ‘체리블라썸 리 오 레’, ‘오렌지블라썸 파운드케이크’를 비롯한 5종의 디저트와 ‘게살 비트 크레페’, ‘고트 치즈 & 체리 마카롱’을 포함한 4종의 세이보리로 구성되어 있다.특히, 르 구떼 이용 고객에 한해서만 만나볼 수 있는 새롭게 제작된 화이트 & 골드 색상의 회전목마 트레이와 호텔 티 소믈리에가 직접 블렌딩한 소피텔 시그니처 티(4종 중 선택 가능)로 눈과 입이 즐거운 봄내음을 가득 느낄 수 있다. 석촌호수 전망을 바라보며 로맨틱한 시간을 채워줄 ‘르 구떼’는 매일 오후 12시, 오후 2시 30분, 오후 5시 세 타임에 걸쳐 이용할 수 있으며, 가격은 2인 기준 100,000원이다.-위치: 서울 송파구 잠실로 209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6층 ‘레스파스’-예약 및 문의: 02-2092-6104# 안다즈 서울 강남 : 안다즈 애프터눈 티 세트강남 압구정역에 위치한 하얏트 체인의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호텔 안다즈 서울 강남은 봄을 맞이해 새롭게 선보이는 ‘안다즈 애프터눈 티 세트’를 선보인다. 신선한 제철 과일과 티 재료를 활용한 새로운 콘셉트의 애프터눈 티 메뉴는 세이버리 아이템 3종, 달콤한 디저트 아이템 4종이 안다즈 스페셜 커피 또는 프리미엄 차와 함께 제공한다.아기자기한 정원에서 피크닉을 즐기는 듯한 기분을 낼 수 있는 이번 애프터눈 티 세트는 세이버리류로 훈제 연어 라우겐, 오픈 AI 스테이크 샌드위치, 크로크 무슈가 제공되고, 디저트류 4종은 홈메이드 스콘, 유자 다쿠아즈, 쑥 마들렌, 산딸기를 올린 뉴욕 치즈 케이크가 제공된다.특히, 테이블로 직접 서브 되는 트롤리 서비스가 포함되며, 봄을 연상케 하는 디자인의 ‘제주 시트러스 마카롱’과 꽃을 연상케 하는 ‘막대사탕 셀렉션’ 등 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드라이아이스가 함께 펼쳐져 눈을 사로잡는 화려한 경험을 선사한다. 무제한으로 제공되는 홍차, 허브차, 한국차 등의 프리미엄 차 또는 안다즈 스페셜 커피와 함께 즐길 수 있다. 매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이용 가능하며, 가격은 2인 기준 100,000원.-위치: 서울 강남구 논현로 854(신사동)-예약 및 문의: 02-2193-1234#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 쉬머링 스프링 앳 더 라운지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8층에 위치한 ‘더 라운지’에서는 싱그러운 봄을 맞아 새로운 애프터눈 티 세트를 선보인다. 봄을 닮은 색감의 노란 색을 메인 2023-04-06
- 신간 소개 - <교서동 아이들> <교서동 아이들>글 최이랑펴낸 곳 도서출판 다림값 13,000원강남구 대치동은 사교육의 상징적인 장소로 불린다. 대치동 학원가가 조성된 이곳은 ‘사교육 1번지’로 통한다. 최아랑의 청소년 소설 <교서동 아이들>은 ‘사교육 1번지 교서동’을 중심으로 세 아이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소설 속 ‘교서동’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대학입시와 마주한 청소년들과 학부모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주제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교육열, 교육환경, 사교육, 입시 스트레스, 성적 등 지금 우리가 살아하는 현재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도서출판 다림이 선보인 <교서동 아이들>은 교육과 입시라는 소재를 통해 많은 생각거리를 던져준다. 공부, 성적, 입시에 치인 아이들의 고민교서아파트 3단지에 사는 세 아이들은 저마다 고민을 가지고 있다. 오로지 자신 때문에 가족이 무리해서 이사를 왔지만 성적이 제대로 나오지 않자 초조한 혜리, 어느 날 갑자기 카드 사용에 한도가 걸리고 관계의 균열을 겪는 수연, 덜컥 잠겨 버린 언니의 방문을 울먹이며 두드리는 윤아. 과연 이 아이들은 각자의 고민을 어떻게 슬기롭게 헤쳐 나갈까?309동 301호 ‘혜리’원래 집을 팔고 교서동에 월세로 들어온 것도 모자라 엄마는 아르바이트까지 해 가면서 학원비를 대는데, 정작 혜리의 머릿속엔 아무것도 들어오지 않는다. ‘넌 공부만 잘하면 돼’ 그 말 하나에 얹어진 이 모든 상황이 혜리에겐 너무 버겁다. 살얼음판 한가운데에 선 혜리는 스스로 얼음을 깨고 헤엄을 쳐 보기로 한다. 부모의 욕심에 떠밀려 가는 것이 아닌,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아 가기 위해.310동 807호 ‘수연’첼로 연주엔 그다지 흥미가 없지만, ‘#첼로그램’을 태그해 올린 게시글의 좋아요 수는 꽤 쏠쏠하다. 내뱉는 말과 행동에도 엄카를 긁는 데도 거침이 없던 수연은 어느 날, 부모님의 다툼 속 담보, 자금줄과 같은 단어들을 듣게 되는데…. 가계가 기울어지고 그로인해 틀어진 유주, 서린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되짚어 본다. 그리고 화려한 해시태그 없이,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을 보아 주는 친구들과 손을 맞잡는다. 수연 또한 같은 눈으로 친구들을 바라보게 된다.309동 1101호 ‘윤아’오후 4시, 학교에 있어야 할 언니의 신발이 현관에 있는 것을 발견한다. 학교에서 뛰쳐나온 진아가 그간의 고통을 털어놓는데, 조금 더 빨리 그 마음을 헤아려 주지 못한 것에 대해 미안함을 느낀다. ‘그냥 같이 있어 주기만 해도 돼.’라는 정우의 말처럼, 윤아도 진아의 곁을 지켜 주기로 한다. 진아를 비롯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뛰어난 성적도, 명현한 진단도 아닌, 그저 따듯한 온기라는 것을 깨닫는다.‘나’라는 길을 잃지 않기 위해!교서중학교 운동장엔 언제나 그늘이 드리워져 있다. 높은 아파트들이 학교를 둘러싸고 있기 때문이다. 이곳에서의 외침은 메아리로 돌아올 뿐이다. 몇 겹은 더 얹어져서 돌아오는 질타에 아이들은 ‘나 때문인가?’ ‘내 잘못인가?’ 자책하곤 한다. 경쟁을 부추기는 교육 제도, 앞 다투어 나서는 학부모들 그리고 그 사이에 놓인 ‘나’ 중에서 제일 탓하기 쉬운 건 가장 작고 힘없는 ‘나’이기 때문이다. 최이랑 작가는 청소년들이 스스로를 파괴하지 않길 바라며 이 이야기를 썼다. 세상을 바꾸는 법보다 나를 지키는 법을 먼저 배우게 한 것에 대해 어른으로서 진심어린 사과를 전한다.문의 02-538-2913“‘애문동 살 때는…….’머릿속에 자연스럽게 애문동이 떠올랐다. 혜리는 질끈 눈을 감았다.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고, 찢어진 가방이었다. 되돌릴 수 없는 일이라면 지금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해야 했다. 하지만 버거웠다. 아주 높다란, 닿을 수 없는 성에 오르려 기를 쓰고 있는 것만 같았다. _ <교서동 아이들> 중에서“환경, 조건 다 중요하지. 하지만 그건 언제든 변할 수 있는 거잖아. 좋게든 나쁘게든…….”정우가 말을 흐렸다. 어쩌면 정우는 지금 자신의 환경을 더듬고 있는지도 몰랐다. 왠지 정우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그보다 중요한 건 사람 같아. 곁에서 변하지 않는 마음으로 날 지지해 주는 사람.”가만히 듣고 있던 윤아가 고개를 끄덕였다. _ <온기만으로 위로가 되는> 중에서 2023-04-06
- 문화 산책 - 마우리치오 카텔란(展) <WE> 요즘 가장 핫한 전시라면 ‘리움미술관 기획전 마우리치오 카텔란 <WE>’이 아닐까? 100% 사전 예약제로 무료관람할 수 있는 전시라서 예약 경쟁도 치열한 리움미술관 기획전을 부지런한 친구의 예약 덕분에 다녀올 수 있었다.38개 작품으로 구성된 최대 규모의 카텔란 전시리움미술관 전시는 관람일 14일 전에 온라인 개인예매가 오픈되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1시간 단위로 최대 4명까지 예약할 수 있다. 여러 번 시도 끝에 다녀올 수 있었는데, 예약 경쟁이 치열한 이유를 실감할 수 있었던 핫한 전시였다. 오픈 타임인 10시 예약자가 아니면 주차는 힘들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이번 ‘마우리치오 카텔란 <WE>’ 전시는 2011년 뉴욕 구겐하임 회고전 이래 최대 규모의 전시인데 카텔란의 미술계 등단 시기인 1990년대부터 현재까지 소개된 38개 작품으로 구성됐다.근사한 미술관 입구와 로비에서 노숙자를 만날 수 있는데, 이 또한 카텔란의 작품이며, 전시장 곳곳에서 비둘기도 볼 수 있어서 마치 야외 전시장을 봄나들이 삼아 거닐면서 작품들을 감상하는 듯하다.삶과 죽음, 종교와 권위, 억압과 불안, 전쟁과 평화...전시홀 중앙에는 이탈리아 지도가 그려진 커다란 원형 카펫이 깔려 있는데 밟고 지나가고픈 충동이 일어난다. 아래층과 위층이 이어진 층고가 높은 전시 부스 꼭대기에선 소년이 앉아 북을 친다. ‘양철북’의 주인공 오스카가 위에서 북을 두드리며 마치 우리의 관람을 방해하는 소동을 벌이는 듯하다.커다란 낡은 부츠에 심어 놓은 파릇한 식물은 햇살에 빛나고, 한 벽면을 가득 채운 발바닥 그림은 삶의 고뇌를 보여준다. 천장 꼭대기에 늘어진 채 매달린 말과 벽에 박제되어 걸린 말의 몸은 죽음을 크기를 생각하게 한다. 냉장고 안에서는 카텔란의 어머니가 우리를 응시하고, 전시장 바닥에서는 카텔란이 머리를 빼꼼 내밀고 우리의 관람을 엿본다. 대형견 사이의 작은 병아리는 평화로워 보이고, 소년인 줄 알고 다가갔다가 앞모습에서 히틀러를 발견하고 놀라지 않을 수 없다.위층에서는 물구나무를 서고 있는 뉴욕경찰들, 총탄의 흔적이 난무한 검은 성조기, 참전용사 기념비를 연상시키는 잉글랜드 축구팀의 패배 기록 등의 작품들이 풍자와 해학을 선사한다.축소판 시스티나 성당을 관람하기 위해 줄을 서있는 길목에는 주검을 덮어 놓은 듯한 대리석 조각 작품 <모두>가 이태원 참사의 아픔을 기억하게 하고, 운석에 깔려 성당 앞에 쓰러진 교황님은 허무한 권위의 상징이었을까? 우리 모두가 죄인이라는 의미였을까?삶과 죽음, 종교와 권위, 억압과 불안, 전쟁과 평화, 그리고 추모까지 풍자와 해학이 담긴 작품들을 보며 인생사를 흥미롭게 돌이켜 본 전시였다.<마우리치오 카텔란 <WE> 관람 안내>-전시기간: 2023년 7월 16일(일)까지-장소: 리움 M2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55길 60-16)-관람시간: 10:00~18:00 월요일 휴관-관람료: 무료-오디오 가이드 무료 대여(신분증 지참)-주차: 일부 가능(만차 시 불가)-티켓 예약: https://ticket.leeum.org(관람일 14일 전 온라인 개인 예매) 2023-04-06
- 4년 만에 열리는 부천 대면 꽃 축제 부천의 봄을 알리는 부천 3대 봄꽃축제가 시작된다. 특히 올해는 4년 만의 대면 축제로 개최되는 만큼 무대 중심 행사보다는 ‘꽃’과 ‘사람’이 힐링할 수 있는 축제로 열릴 예정이다. 축제 일정과 각종 이벤트를 알아보았다.⚑ 꽃길 트레킹부터 사진인증까지축제 기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봄꽃축제 꽃길 트레킹을 시작으로 전통시장 연계 시티투어 특별코스, 진달래피크닉, 버스킹 공연, 포토존 운영, 시 승격 50주년 사진인증 이벤트 등도 진행한다.부천 3대 봄꽃축제와 4대 국제문화축제 및 클래식 페스티벌로 열리는 이번 꽃 축제 기간에는 지난 4월 1~2일 제23회 부천 원미산 진달래 축제에 이어 4월 8~9일 제25회 부천 도당산 벚꽃 축제, 4월 15일 제18회 부천 춘덕산 복숭아 꽃축제 등이 이어진다.⚑ 도당산 벚꽃 축제제25회 부천 도당산 벚꽃 축제에서는 만개한 벚꽃과 더불어 벚꽃 타투, 시민 노래자랑과 같은 놀거리도 즐길 수 있다. 도당산 가는 길은 7호선 춘의역 7번 출구에서 한국전력공사 부천지사 방향으로 200m이며, 1호선 역곡역, 소사역, 부천역에서 버스 또는 택시를 이용해 갈 수 있다.⚑ 춘덕산 복숭아 꽃축제4월 15일에는 제18회 부천 춘덕산 복숭아 꽃축제가 시민을 맞는다. 축제에서는 어린이 코끼리 똥 그림 그리기 대회와 문화 공연 등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춘덕산 가는 길은 1호선 역곡역 2번 출구와 7호선 까치울역 2번 출구에서 각각 1.27㎞이다. 도보로 이동하면 20분가량 소요된다. 또 1호선 역곡역, 7호선 까치울역에서 버스나 택시를 이용해도 된다.⚑ 퀴즈 풀고 경품 받는 축제4년 만에 개최되는 부천 3대 봄꽃축제에서는 다채로운 온라인 이벤트도 시민들을 찾아간다. 부천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포털 캠페인 페이지(promotion.daum-kg.net/2023bucheon/#)에서는 ‘부천시 3대 봄꽃축제 게임 이벤트’를 진행한다.접속한 페이지 화면에 띄워진 부천 3대 봄꽃축제 관련 짝 맞추기 퀴즈를 풀면 봄꽃축제 소개 확인과 함께 이벤트 응모가 가능하다. 또 이벤트 참가자 가운데 150명을 선정해 경품도 증정한다. 참여는 오는 4월 15일까지 가능하며, 당첨자 발표는 해당 페이지를 통해 4월 21일 오전 10시이다.⚑ 카카오톡 부천핸썹 봄꽃축제 이모티콘3대 봄꽃축제 개최 기념 ‘부천핸썹 봄꽃축제 이모티콘’이 부천시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무료 출시된다. 부천시 마스코트 ‘부천 핸썹’을 활용한 이모티콘은 부천시 카카오톡 채널을 신규 친구 등록하면 내려받을 수 있다. 총 3만 7500명을 대상으로 선착순 배포되며, 내려받은 후 30일 동안 사용이 가능하다.⚑ 부천 천문과학관이 개최하는 4월 7~8일 축제 연계 행사부천 천문과학관이 오는 7~8일 양일 오후 1~10시 동안 부천시 벚꽃 축제와 연계해 행사를 진행한다. 현장에서 접수하는 프로그램은 천체관측과 천문공작 부스, 옥상 포토존이며, 모두 무료로 전시실은 과학관 개관 시간 동안 상시 오픈된다.천체관측은 2층 관측실에서 진행하며 주간에는 태양의 실제 색깔과 흑점 및 홍염 관측을, 야간에는 봄철 별자리에 포함된 밝은 별과 성단 및 행성 등을 각각 관측한다.천문공작 부스는 야외 천막에서 진행하며 태양 빛을 받으면 색깔이 변하는 자외선&야광 팔찌 만들기와 맨눈으로 태양을 볼 수 있는 나만의 태양 안경 만들기를 할 수 있다. 천문과학관 위치는 도당배수지 위에 위치하며, 주소는 부천시 원미구 도당동 부천로264번길 117이다. 7호선 춘의역에서 도보로 약 20분이다.문의 032-674-7057⚑원미산에서 열리는 KBS 전국노래자랑올해 부천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해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KBS 전국노래자랑’이 열린다. 오는 4월 11일 오후 2시 원미산 진달래동산 야외무대에서 개최되는 노래자랑은 지난 2013년 당시 시 승격 40주년 기념으로 열렸던 부천시 편 이후 10년 만에 열리는 행사이다.이번 ‘KBS 전국노래자랑’에서는 MC 김신영의 재치 있는 진행과 초대 가수 김용임, 윤수현, 테이, 김기태의 출연으로 잊지 못할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이에 앞서 예심은 오는 4월 9일 오후 1시, 부천시청 2층 어울마당에서 열린다. 신청 대상은 부천시민뿐만 아니라 부천시 소재 사업자, 직장인, 학생들도 신청할 수 있다.예심 참가자들은 지난 3월 31일까지 각 광역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참가 신청을 마쳤으며, 사전 참가 신청을 하지 못한 시민들은 예심 당일 부천시청 2층 어울마당에서 현장 접수를 통해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기타 문의 사항은 시 홈페이지 또는 문화예술과 예술진흥팀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문의 032-625-3111⚑ 봄꽃축제와 함께하는 부천시티투어 특별코스봄꽃축제와 함께하는 부천시티투어 특별코스도 운행된다. 도당산 벚꽃 축제는 송내역에서 출발하며, 4월 8일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운행한다. 코스는 송내역→부천시청→시내 관광지→축제장→시내 관광지→송내역이다.4월 15일 춘덕산 복숭아꽃 축제는 옥길동과 송내역 구간이며, 횟수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이다. 코스는 옥길동과 송내역을 출발점으로 축제장→전통시장→시내 관광지이다. 시티투어 이용 요금은 1만 원이다.문의 032-656-4306 2023-04-05
- 국내 최대 규모 독서문화축제 ‘제10회 대한민국 독서대전’ 9월 개최 오는 9월, 고양시에선 아주 특별한 축제가 열린다. ‘2023 대한민국 독서대전’이다. ‘2023 대한민국 독서대전’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매년 독서문화 진흥에 앞장서는 도시 한 곳을 선정해 ‘책의 도시’로 선포하고, 9월 독서의 달에 전국 최대 규모 축제를 개회한다. 본 행사는 9월 1일부터 3일까지 열린다. 고양시는 11년째 열리고 있는 ‘도서관 책잔치’를 비롯해 ‘독서토론 한마당’ 등 풍부한 축제 경험과 지역 독서 생태계와의 상생노력을 비롯해 19개 시립도서관, 97개의 작은도서관, 40여개의 지역서점 등 독서 인프라 등을 갖추고 있어 이번 선정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3월 22일 아람누리새라새극장에서 ‘2023 대한민국 독서대전’의 ‘책의 도시, 고양’ 선포식을 개최한다. 고양시는 이번 독서대전 유치를 기념하고 시민과 함께 하는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들을 온라인, 오프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도서관 프로그램 역시 다양하게 선보여질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대한민국 독서대전 홈페이지(korearf.kpipa.or.kr)를 참조하면 된다.남지연 리포터 lamanua@naver.com■ “챌린지 프로그램 참여로 책도 읽고 선물도 받아요~” ‘한 달에 한 권쯤은’ ‘한 달에 한 권쯤은’ 지난 2월부터 진행되는 챌린지 프로그램이다. 참여방법은 간단하다. 한 달에 책 한 권을 읽고 ▲인스타그램(@krf_goyang2023 태그 필수) 또는 ▲대한민국 독서대전 홈페이지 해당 게시판에 책리뷰(300자 이상 500자 이내)를 남기면 된다. 참여자 중 매월 5명씩 선정하여 5,000원 상당 모바일 기프티콘을 증정하며, 3번 이상 참여한 3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11월에 1만원 이상 모바일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문장 나누는 사이’독서대전 두 번째 챌린지 프로그램이다. 대한민국 독서대전 홈페이지 해당 게시판에 다른 사람에게 소개해주고 싶은 책 속의 문장을 게시하면 된다. 챌린지는 2월 1일부터 12월 31일 동안 참여할 수 있으며 혼자만 알고 있기 아까운 문구나 마음에 끌리는 문장을 이웃 시민과 나누는 시간이 될 수 있다. 온라인 독서경기 ‘독서마라톤’3월 2일부터 10월 31일까지 독서마라톤을 실시한다. 독서마라톤은 독서와 마라톤을 접목시켜 책 1페이지를 마라톤 달리기 1m로 환산해 독서량으로 완주하는 온라인 독서경기이다. 마라톤 코스는 3, 5, 10, 20, 42.195(풀코스)km 등으로 ▶도서관 ▶킨텍스 ▶서오릉 ▶행주산성 ▶장항습지 ▶일산호수공원 등 고양시의 명소 6개로 구간을 나누었다. 독서마라톤은 대한민국 독서대전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대회기간 동안 일정 분량씩 독서하면서 독서마라톤 게시판에 서명, 저자명, 하루 동안 읽는 쪽수, 독서일지(50~200자)를 작성하면 된다. 전체 상위 1,000명에게는 11월에 완주증을 발급할 예정이다.■ 2023 대한민국독서대전 아이디어 공모전대한민국 독서대전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 독서대전 본행사에 활용할 콘텐츠 및 프로그램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이번 공모전은 시민들이 오는 9월 열리는 독서대전의 콘텐츠 및 프로그램을 직접 제안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독서대전의 비전인 ‘책의 도시 고양’과 슬로건 ‘읽는 사이에(변화하는 나, 성장하는 우리)’를 담아낼 수 있는 강연, 체험, 공연, 전시 아이디어를 모집한다.아이디어 응모는 3월 31일까지 할 수 있다. 전 국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공모전 홍보 포스터의 큐알(QR)코드를 통해 아이디어를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 심사를 통해 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3명 등 총 6편의 우수 제안서를 선정할 계획이다. 수상자에게는 시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이색 독서 모임, ‘수상한 독서모임’ 운영책 읽기에 부담감을 느끼는 사람들을 위해 친한 사람들의 사적 모임을 독서 모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수상한 독서모임’이 운영된다. ‘수상한 독서모임’ 은 오는 4월부터 8월까지 5개월간 매월 2팀을 선정해 총 10회 진행된다. 독서 리더와 모임을 매칭하여 이루어진다. 신청은 20세 이상 4~9인으로 구성된 사적모임(친구, 동창, 학부모, 직장동료 등)으로 도서관, 카페, 스터디룸 등 오픈된 장소를 섭외할 수 있어야 한다. 독서 모임은 매월 1일부터 7일까지 다음 달 신청 모임을 접수받는다. (4월 모임은 마감)독서모임의 참여 독서리더는 ▲김애훈 ▲남궁옥 ▲윤선희 ▲이주희 ▲지윤주 등 독서토론 전문강사 5인이 맡는다. 독서 모임을 희망하는 시민은 모임 콘셉트, 함께 읽고 싶은 책 목록을 확인하여 각자의 모임과 가장 어울리는 강사를 선정하면 된다.■ “내가 도서관 홍보 모델” 시민 참여 프로그램 ‘BETWEEN’시민 참여 행사 ‘BETWEEN-도서관과 나 사이’를 선보인다. ‘BETWEEN’은 시민이 저마다의 추억과 인연이 있는 도서관의 홍보 모델이 되어보는 행사다. 도서관에 얽힌 추억과 사연을 제출하면 사진작가가 시민을 모델로 도서관 화보 촬영을 실시한다.촬영된 화보는 포스터로 제작돼 독서대전 본 행사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참여자 접수는 2차시로 나누어 진행된다. 참여자는 차시별로 6팀(월 2팀)이며 총 12팀을 선정한다. 3월 6일부터 3월 17일까지 1차시 촬영팀을, 6월 5일부터 6월 16일까지 2차시 촬영팀을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독서대전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서식을 다운받아 작성 후 이메일(ejl0101@korea.kr) 제출하면 된다. 선정자는 심사를 거쳐 1차시는 3월 24일, 2차시는 6월 21일에 개별 연락할 예정이다.■ 도서관도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 진행 4월~ 12월 연합 청소년 독서클럽 운영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청소년을 대상으로 고양시 도서관 연합 청소년 독서클럽을 운영한다. 청소년의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3월에 개관하는 높빛도서관에 마련된 청소년 전용 공간을 활용해 청소년 독서 동아리를 운영한다. 청소년 독서동아리는 고양시립 도서관 4개관(행신, 높빛, 별꿈, 덕이)이 연합하여 진행한다. .청소년 독서클럽은 전담 독서토론 강사가 배치되어 매달 1권씩 지정된 도서를 읽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게 된다. 독서토론은 ▲위로 ▲경쟁 ▲진로 ▲학교 ▲환경 ▲먹거리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되어 청소년의 관심과 생각의 폭을 넓혀나갈 예정이다. 9월 열리는 본행사에서 청소년 독서동아리와 도서관 연합 작가와의 만남을 운영하고 청소년 자원 봉사 활동도 실시할 계획이다. 청소년 독서동아리는 4월부터 12월까지 매월 셋째, 넷째 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까지 운영되며 행신, 덕이도서관은 셋째 주 토요일, 높빛, 별꿈도서관은 넷째 주 토요일에 운영한다.청소년 독서클럽 참여 인원은 도서관별 15명(별꿈 10명)으로 참여 신청은 고양시도서관센터 홈페이지에서 3월 15일(수)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받는다.문의: 독서진흥팀 031-8075-9019 주엽어린이도서관 ‘이예숙 작가의 방’ 운영세계그림책 특성화 주엽어린이도서관은 3월 14일부터 4월 16일까지 꼼지락꼼지락 그림책 갤러리에서 <이예숙 작가의 방&g 2023-03-24
- “일상 속 예술로 완성되는 작업, 유리공예의 매력에 빠져보세요” 유리를 재료로 하여 조형미를 갖춘 다양한 작품을 만드는 유리공예(Glass Art)는 유리의 특성을 활용해 일상 속 예술로 완성하는 작업이다. 유리가 지닌 매력은 무엇보다도 투명하다는 것 아닐까. 투명한 표면에 빛의 반사에 따라 영롱한 아름다움이 매력적인 유리공예, 감각적인 디자인과 섬세한 작업이 어우러진 유리공예 작품은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마력이 있다. 이런 유리공예의 매력을 나도 한 번 체험하고 싶은데 다루기 조심스럽고 어렵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망설여지기도 한다. 숙련된 작품은 정규과정을 배워야 하지만 원데이클래스 만으로 유리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우리 지역 유리공방이 있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블로잉 기업으로 나만의 반지, 책갈피 만들기 '라 글라스'대화동 골목길에 위치한 유리공예 공방 '라 글라스'. 열로 녹인 유리 소재를 엿 모양으로 만든 것이 녹은 유리이며 이곳에서는 녹은 유리로 다양한 작업을 진행한다. 녹은 유리를 유리봉 끝에 말아서 들고 불면서 완성시키는 작업이다. 공방지기는 현업 작가로 유리의 영롱한 매력에 빠져 블로잉 기법의 다양한 유리공예 작품을 만들어왔다.'라 글라스'는 작업실 겸 클래스를 위한 공간으로 오픈한 곳. "유리공예는 철 성분의 함유량에 따라 붉은 빛 코발트 파란색 등 다양한 색의 변주가 다양해서 어느 것 하나라도 같은 색상, 모양이 나올 수 없다는 것이 매력입니다." 공방지기는 유리봉을 돌리며 유리를 조절하는 작업이 쉽진 않지만 초보자도 원데이 클래스로 간단한 반지나 팬던트, 책갈피 등 간단한 작품을 만들 수 있다고 전한다. 이곳 클래스는 초/중/고급 과정이 있으며 각 과정은 일주일에 1회씩 4회로 진행된다. 처음에는 악세서리 등 간단한 작업부터 시작하지만 특별히 어떤 작품이라고 정해놓지 않고 원하는 작품을 만들 수 있다. 원데이클래스는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서 신청할 수 있고 1명도 가능하다. 공방지기의 작품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대부분 1:1 수업이므로 예약이 있으면 시간이나 주말 조율 가능하다.위치: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로 636번길 15-25 1층운영 시간: 오전 11시~ (예약제 운영)문의: 인스타그램 아이디 studio_laglass트랜디한 디자인의 스테인드글라스 공예 '유니플라스터'파주 야당동에 위치한 ‘유니플라스터’. 이곳은 스테인드글라스 기법으로 유리판을 도안대로 자르고 구리철사로 감은 후 납땜으로 이어 붙여 작업한다. 색색의 다양한 유리를 재단해 자신만의 조명이나 썬 캐처, 모빌 등을 만든다. 공방지기는 대구에서 오래 캔들, 석고공예 공방을 운영하다 남편의 직장을 따라 파주로 이사해 이곳을 오픈했다고. 손재주가 좋아 다양한 공예를 섭렵했다는 그는 빛의 굴절에 따라 다양한 빛 반사가 아름다운 스테인드글라스의 매력에 빠져 클래스까지 열게 됐단다. "같은 조명이라도 자신의 집에 맞게 사이즈나 유리색상을 달리 도안해 원하는 작품을 만들 수 있어 석고나 켄들을 배우다가 유리공예까지 배우게 된다는 이곳. 클래스에서 기본과정을 마스터하고 자꾸 만들어보면서 디자인과 응용 감각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클래스는 초급/중급/고급/전문가 반이 있으며 원데이클래스는 아주 복잡한 것이 아니면 원하는 작품을 만들 수 있다. (인스타그램 계정 instagram.com/uni_plasteri, 카카오톡 아이디 pinkuni)위치: 파주시 경의로 1012 운정유미어스 2차 111호운영 시간: 월~토 12:00~19:00문의: 010-6780-8722 2023-03-24
- 우리 동네 사람들 ‘오후서재’ 관리자 허지수씨 엄청나게 큰 세상에서 살고 있는 듯해도 결국 우리는 마을에서 살아간다. 아파트 숲이 어우러진 마을, 주택들이 어우러진 마을, 사는 모양은 다를지라도 우리 생활의 기반이 되는 작은 사회가 바로 마을이다. 그 마을의 소중함을 일찌감치 알아보고 마을에 일터를 마련하고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청년 허지수씨를 만났다. 대화동 주택가에 위치한 ‘오후서재’의 관리자이자, 유튜브 크리에이터, 로컬 콘텐츠 프리랜서 기획자인 그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여덟 살부터 살아온 동네에 책방을 열다허지수씨는 N잡러다. 앞서 설명한 일 외에 독립출판 강사이며, 작가이기도 하다. ‘나를 데리고 수영장 가기’와 ‘우린 얼마나 많은 88번 버스를 놓쳤는지 몰라’ 등의 책을 직접 출판했다. 성저마을에 문을 연 오후서재라는 공유작업실이자 독립서점을 기반으로 활동인다.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의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행사와 모임을 주관하기도 한다. 다달이 지불해야 하는 오후서재의 월세를 충당하기 위해 종종 동네에서 알바를 하기도 하는데, 자신이 졸업한 중학교에서 방역알바를 하기도 했다. 얼핏 들으면 경쟁과 먹고사니즘에 쫓겨 분주하게 살아가고 있는 여느 청년과 다를 바 없는 듯하다. 하지만 그는 누구보다도 여유롭고 불특정한 자신의 잡다한 직업을 사랑하며 유유자적 살아간다.그도 잠시 일산에서 서울로 치열한 출퇴근 전쟁을 치르며 살던 시절이 있었다. 몸과 마음 모두 건강치 못했던 시기에 출퇴근 전쟁과 빡빡한 회사 생활을 경험하며, 자신은 회사라는 곳에 다닐 능력이 아예 없다고 스스로 판단했다. 다달이 꼬박꼬박 일정한 급여를 주는 회사라는 울타리를 배제한 채 먹고 살 궁리를 해야 했다. 그간 북토크에 참여했던 경험, 북클럽 등에서 다양한 문화행사를 접했고 스스로 독립출판을 해본 경험을 살려 책방을 열 계획을 세웠고, 마침내 여덟 살부터 살아온 동네에 책방을 열었다. 생존을 위해, 돌아갈 길이 없는 현실적인 이유로 먹고살기엔 비현실적인 서점을 오픈한 것이다.마을을 사랑하는 로컬크리에이터일산은 신도시 특성상 노인과 어린이, 주부들이 살기엔 편안한 도시이지만, 청년들이 별로 드러나지 않는 도시다. 청년들 눈엔 일산만의 문화나 특별함이 없는 노잼 도시이기도 하다. 지수씨는 서울로 직장을 다니고 서울에서 노는 청년들에게 일산이란 곳이, 또 동네 마을이 특별한 의미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청년들도 일산에서 다양한 문화를 누리고, 함께 공감하고 연대하며 살아가길, 오후서재가 그 기반이 되길 꿈꾼다. 마을을 주제로 한 로컬크리에이터로 활동하는 것은 그런 연유다. 마을 사람들과 함께 동네 골목을 산책하고 기록하는 마을프로젝트를 진행했고, 다양한 동네 맛집과 멋집을 소개하는 일에도 앞장선다. 일산서구 청소년들과 함께 청소년의 이야기를 담은 ‘신도시유쓰’라는 로컬 잡지를 만들기도 했다. 생활의 기반이 되는 마을을 알리고, 마을에서 함께 추억을 만들고 나누다 보면 청년들도 마을에 대한 인식이 달라질 것이라고 믿고 있다.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공유 작업실오후서재에서는 다양한 문화 행사와 모임이 꾸준히 열린다. 독립출판 클래스는 매달 진행되고, 글쓰기나 그림 그리기 모임, 마을 산책 등의 모임도 자주 열린다. 혼자 일하는 게 좋지만 가끔은 심심한 사람들을 위한 공간이라서 프리랜서 모임도 매주 연다. 아무래도 혼자 일하다 보면 자신을 점검하고 돌아보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마련한 모임이다. 각자 진행하는 프로젝트를 함께 모여 공유하고 피드백해주며 다시 홀로 일할 힘을 얻게 된다.오후서재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공유 작업실이다. ‘집중력 맛집’이란 별칭처럼 조용히 책을 읽거나 글을 쓰고, 업무를 수행하기에 좋은 공간이다. 소모임을 위한 공간, 전체 대관도 가능하다. 이용을 희망할 경우 네이버 예약 시스템을 활용해 작업실을 시간당 예약해서 사용하면 된다. 예약을 하면 커피나 차를 자유롭게 마실 수 있다.그의 유튜브 채널(검색 : 오후서재 또는 서재관리자)엔 소소한 일상과 마을이 기록돼 있다. 영상을 하나하나 들여다보면서 마을을 아끼고 사랑하는 이웃 청년이 있어 다행이다 싶다. 그의 바람대로 조용한 오후서재에 마을 청년들의 이야기가, 웃음소리가 들려오기를 바란다.-오후서재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ohoobooks/-오후서재 블로그: https://blog.naver.com/ai_two-오후서재 유튜브: https://www.youtube.com/channel/UC0qgWkMyw8AW5RCgPr4RkMA-오후서재 카카오톡 ID: ohoobooks-오후서재 공간 예약: 네이버 검색창에 ‘오후서재’ 2023-03-24
- 파주 운정 맛집 내사랑동까스·당진아구찜 직영 ‘온달해물칼국수’ 파주 야당역 근처에 위치한 ‘온달해물칼국수’는 25년 전통의 ‘내사랑동까스’ 박병도 오너셰프가 새롭게 오픈한 매장이다. 해물칼국수와 별도로 낙지, 전복, 오징어, 모둠 조개가 들어간 해물전골칼국수를 새롭게 출시했다.해물전골칼국수는 주방에서 끓여서 내오는 해물칼국수와는 달리 테이블에서 직접 끓여가며 푸짐한 해물과 칼국수를 맛 볼 수 있다.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육수는 북어머리 표고버섯 디포리 멸치 다시마 보리새우 대파 무 등 12가지 재료와 온달칼국수만의 육수 제조 방법으로 끓여낸다. 해산물과 조개류는 매일 산지에서 직접 공수 받는다. 대표메뉴 해물전골칼국수 외에도 해물칼국수 해물바삭파전 꼬막한판 꼬막무침 고추튀김 왕새우튀김 왕만두 등을 추가로 주문할 수 있다.실내는 120석 규모의 넓은 홀로 각종 단체모임이 가능하고 단독으로 넓은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영업시간은 오전11시부터 저녁 9시30분까지.위치 파주시 송학말길 25-29(야당동)문의 031-957-9788 2023-03-24
- 산림형 예비사회적 기업 ‘마을이음차오름’, 반려동물 위한 건강기능성 차 ‘도티 케티’ 출시 반려동물시장 2027년까지 6조원대 시장 전망산림형 예비사회적기업 ㈜마을이음차오름(대표 유문희)이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반려동물 시장분야에 진출했다. 국내 반려동물 시장규모는 2027년 6조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대기업들은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반려동물 스타트업 인수에 공들이고 있다고 한다.반려동물 위한 건강기능성 제품에 관심 높아져 KB금융지주경영연구소가 발간한 ‘2021년 한국반려동물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말 기준 국내 반려가구는 604만 가구로 전체가구의 29.7%에 이르며 반려동물을 키우는 반려인은 1448만 명으로 한국인 4명 중 1명으로 추정된다. 이중 반려가구의 75% 이상이 반려동물을 집에 홀로 남겨두고 외출하는 경우가 많아 혼자 있는 반려동물을 위한 자동급식기나 자동급수기 등 펫테크 기기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집에서 혼자 시간을 보내는 반려동물에 대한 보상심리로, 반려동물에게 고급화된 간식과 건강음료를 제공하는 등 반려동물의 건강기능성 제품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조사 결과 반려가구에서는 반려견 1마리당 월 평균 13만원의 양육비를 지출하고 반려묘 1마리당 월 10만원의 양육비를 부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반려동물 비만 관절통증 신장 관리 위한 건강차 출시산림형 예비사회적기업 3년차에 접어든 마을이음차오름은 반려동물시장의 성장가능성에 주목해 2021년부터 반려동물차(茶)를 개발해왔고 올해 3월에 반려동물차 브랜드 ‘도티(Dog tea)’ ‘케티(Cat tea)’를 출시하기에 이르렀다. 흔히 반려견들은 비만과 관절통증에 노출되는 빈도가 높고 반려묘들은 수분섭취 부족으로 신장질환을 앓거나 미끄러운 바닥으로 인해 관절통증을 겪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반려동물 건강 위한 인기 아이템으로 입소문 나반려동물이 자주 겪는 질환을 예방하거나 증상을 완화할 수 있도록 기능성 반려동물차 ‘도티 비만관리하멍’과 ‘도티 관절관리하멍’, ‘케티 신장관리하냥’과 ‘케티 관절관리하냥’이 온라인으로 출시됐다. 현재 온라인으로 시판되고 있는 도티와 케티 제품은 시판된 지 1개월 만에 구매자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반려동물을 위한 핫템(hot-item)으로 떠오르고 있다. 도티와 케티는 티백 형태로 따뜻한 물이나 찬물에 우려 마시는 제품으로 티백 12개들이 한 박스 또는 티백 2개씩 낱개로 판매되고 있다.반려 동물과 가족 모두를 위한 건강차 개발마을이음차오름은 2021년 6월 퍼스트경영기술연구원(사)이 실시한 사회적 기업가 육성 사업의 초기 창업팀에 선정돼 체계적인 멘토링을 받으며 사회적 경제 기업으로서 성장 기틀을 다졌다. 이후 2021년 9월 세종특별자치시의 창업지원을 받는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선정돼 반려동물 차(茶)와 간식을 집중적으로 개발했다. 최근에는 코로나로 지친 사람들의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건강기능성 차(茶)로 세종쌍화차, 베리베리굿차를 개발했다.마을이음차오름 유문희 대표는 “반려동물이 건강해야 반려가족의 삶의 질이 높아지고, 동시에 반려가족이 건강해야 반려동물들도 잘 돌볼 수 있다”며 “앞으로는 반려가족의 건강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건강기능성 차 개발을 위해 더욱 매진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지역사회 농산물을 원료로 국산차 개발마을이음차오름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차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역사회 관련기관, 단체들과 협력체계를 수립하고 있다. 지역사회 영세 농가들의 농산물을 원료로 반려동물차를 비롯해 세종쌍화차, 베리베리굿차 등 국산차를 생산함으로써 상생 발전하는 순환경제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전남 담양군 소재 반려동물 건강식품 전문업체이자 사회적기업인 MG내츄럴(대표 김민기)과 제품 개발에 관한 정보를 교류하고 관련단체들과 긴밀한 협의를 거치며 건강기능성 차 개발의 방향성을 모색하고 있다. 다도체험 프로그램 등 지역사회 공헌활동 펼쳐예비사회적기업으로서 마을이음차오름은 취약계층이 참여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역 농가와의 협업, 청소년과 일반인 대상 다도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사회적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위치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 장안로41, 세종창업빌110호문의 070?7778?6454, 010?5343-7306홈페이지 www.k-localtea.com 2023-03-24
- 창고형 가구할인매장 더큰가구, 진열상품 파격 할인 고양 일산가구단지와 파주 운정가구단지 중간에 위치해 있는 창고형 가구 아울렛 더큰가구에서 198패키지행사를 진행한다. 더큰가구는 2000평 공장과 500평 전시장을 직접 소유하고 있어 경제적인 가격으로 품질 좋은 제품을 제공하는 곳이다.더큰가구 조종옥 대표는 “40여 년간 가구 외길을 걸었다. 이제는 나이가 많아 혼자서 이렇게 크게 하기가 힘에 부쳐 매장을 반으로 줄였다. 그 때 나온 진열상품들을 원가 이하로 판매한다”고 전했다. 조 대표는 “임대료와, 유통마진이 들지 않아 품질 좋은 가구를 경제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저질 제품들과는 차원이 다르다”라고 덧붙였다.이제 200여 평이 된 전시장에는 소파 거실장 침대 식탁 책장 화장대 서랍장 책상 사무용가구 등 품목별로 다양한 상품이 전시돼 있어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다. 모던 엔틱 빈티지 북유럽 가구 등 디자인적으로도 선택의 폭이 다양하다.“좋은 가구 싸게 파는 곳으로 소문이 나서인지 멀리 김포 인천 하남 남양주 의정부 동탄 오포 마석 광주 포천 수원 안산 용인 등지에서도 많이들 찾아오셨다. 하지만 이제는 나이도 있고 아들 둘도 모두 장가보냈기에 쉬엄쉬엄 하려고 한다. 하지만 찾아오시는 분들을 생각해서라도 초심을 잊지 않고 품질 좋은 제품, 경제적인 가격으로 보답하겠다”고 조 대표는 전했다.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고봉로 843문의 031-975-8020 2023-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