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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이른 더위 식히는 부천 공원 올해는 더위가 일찍 찾아왔다. 시원한 곳을 찾게 되는 여름철을 맞아 시내 공원 6개소와 127개 공원에서는 더위를 식히는 갖가지 프로그램들이 열릴 예정이다. 나무와 그늘이 더위를 식혀주는 공원 피서법을 미리 알아보았다.무료 공원 내 물놀이장 6월 24일 개장부천시가 올여름 이른 폭염 예보에 따라, 시민들이 먼 길을 떠나지 않고도 가까운 도심 속에서 시원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피서법을 마련했다. 오는 6월 24일부터 2개월간 공원 물놀이장이 개장하기 때문이다.물놀이장이 열리는 공원은 6개소로 중앙공원, 도당공원, 소사대공원, 오정대공원, 수주공원, 원미공원이다. 이용 요금은 무료로 운영한다. 운영 일정은 오는 6월 24일부터 7월 16일까지는 주말에, 여름방학과 본격적인 휴가가 시작되는 7월 21일부터 8월 20일까지는 휴장 일을 제외한 모든 날 이용할 수 있다.단, 매주 월요일은 휴장하며, 비가 오는 날도 휴장하므로 이용 전 개장 여부를 확인하고 이용하면 된다. 물놀이장 이용 대상은 13세 이하 어린이면 가능하다. 이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단, 3세 이하 영아의 경우 보호자가 반드시 함께 입장해야 한다.안전하고 즐거운 물놀이부천시는 올여름 이른 더위에 시민들이 공원 내에서 물놀이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개장에 앞서 시범 운전과 함께 물놀이 시설에 대한 최종 점검을 마친 바 있다.부천시가 운영해오고 있는 공원 물놀이장은 지난 2016년부터 해마다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개장했다. 지난 2020~2021년은 코로나19로 운영 중단을 제외하면 올해 물놀이장은 지난해보다 5주 앞당겨 개방해 도심 속 피서지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시는 깨끗한 수질관리를 위해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물놀이장 용수를 교체하기로 했다. 또 물놀이장 이용 시는 반드시 물놀이용 복장인 수영모, 수영복이나 래시가드, 물놀이용 신발 아쿠아슈즈 등을 착용해야 한다.부천시 공원관리과 측은 “부천 곳곳에 조성된 공원 물놀이장을 통해 시민들이 집 근처 가까운 곳에서 물놀이를 즐기며 더위를 날려버리시길 바란다”라며 “공원 물놀이장 이용객들은 주변 질서 유지를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해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시내 127개소 동네 공원프로그램부천시가 시내 공원 127개소에서 다양한 공원프로그램을 연다. 공원프로그램은 부천시로부터 프로그램 운영을 위탁받은 전문업체의 공원 생태 코디네이터가 진행한다.이달 중에는 내 곁에 정원 만들기, 자연아, 반가워 악수해, 거미야 놀자 등 15종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상동 호수공원(032-324-2019), 중상동(032-612-0655), 부천 범인(032-679-2921), 소사(032-655-0655), 오정(010-2866-1350) 등 5개 지구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한편, 지난해에는 상동 호수공원, 중앙공원 등 거주지 인근 공원에서 리듬 북 난타, 천연염색, 나비야 놀자 등 84개 프로그램 운영으로 18만8600명이 참여한 바 있다.이 밖에도 시원한 부천자연생태공원에서는 해설가와 함께 하는 수목원 생태 탐방 공원프로그램이 열린다. 생태공원 내 무릉도원수목원에서 진행하는 ‘초록 수목원’은 매주 화요일~금요일 오전에 4회 열린다. 체험대상은 1회 45명 이내로 계절별 주제를 다룬다. 체험 접수는 부천자연생태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2023-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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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조이스 미니어처 전시회 개최 운정 가람마을에 위치한 미니어처 공방인 조이스 미니어처(대표 박소민)에서는 지난 5월 26일부터 30일까지 운정호수공원 에코토리움 전시장에서 미니어처 작품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날 전시회에는 공방 회원들이 지난 5개월간 준비한 다양한 주제의 미니어처 작품들이 전시됐다. 박소민 대표는 “주어진 커리큘럼을 따르기보다는 자신이 창작하고 싶은 공간을 직접 스케치하고 컬러를 선정하고 도면을 그리는 작업을 했다”며 “향후 회원들이 자립해서 자기만의 취미로 미니어처 공예를 즐길 수 있도록 돕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방송용 소품이나 영화촬영기법, 납골당 추모용품이나 기업홍보 등 미니어처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미니어처 작가는 예술 창작 분야의 직업군으로 자리 잡고 있다. 실제로 미니어처 작가로 진로 목표를 정한 권보라(한빛고1) 양은 “초등학교 때 친구와 같이 미니어처 공예를 시작했는데, 제가 살고 싶은 이층집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너무 즐거워서 계속 배우게 되었다”며 “처음에는 직업으로서 현실성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일본에 다녀오면서 미니어처 산업이 활성화된 모습을 보고 미니어처 분야로 진로를 잡게 되었다”고 말했다. 구름빵 미니어처를 만들어 큰 호응을 얻었던 원서영(고양예고1) 양은 “미술을 전공하고 있는데 학교에서는 정해진 틀대로 배우지만, 여기 공방에서는 선생님이 제 의견을 존중해주셔서 제가 원하는 대로 창작해볼 수 있어서 좋아요. 실제로 이런 작업이 미술적으로도 도움이 됩니다”라고 말했다. 권보라 학생(한빛고 1학년) 원서영 학생(고양예고 1학년)조이스 미니어처 공방에서는 2년에 1번씩 회원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초등학생부터 일반인까지 다양한 회원들이 수강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배운지 2개월 된 초보 회원부터 6년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회원들이 참여해 미니어처 솜씨를 뽐냈다. 2023-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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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나는 시니어 인플루언서다』 펴낸 이용호 씨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발전하는 AI 시대를 살아가야 하는 요즘, MZ세대 못지않게 가상공간에서 활약하는 시니어들이 많다. 모든 것이 빠르게 진화하며 다양한 신조어들을 만들어내고 있는 세상, 최근 시니어들에게 용기를 주는 가이드북 『나는 시니어 인플루언서다』(미다스북스) 가 화제다. 이를 펴낸이는 머신비전 전문기업 ‘호연지재’ 대표이자 메타버스 이프랜드 인플루언서(영향력 있는 사람)로 활동하고 있는 이용호 씨, 세 번째 20살을 신나고 행복하게 즐기고 있다는 그를 만나보았다.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과 열정『나는 시니어 인플루언서다』는 은퇴를 앞둔 이들에겐 용기와 희망을 주고 MZ세대들에겐 긍정적 인생관의 자극제가 된다는 평이다. 이용호 작가는 기존의 플랫폼이나 어플리케이션을 넘어 창작자의 상상력을 가상공간에 구현한 여러 가지 형태나 콘텐츠들을 통칭하는 '메타버스'의 세계 속에서 세대를 막론한 교류와 소통을 즐기고 있는 이다. 특히나 그는 MZ세대들에게도 장벽이 높다는 메타버스 이프랜드 인플루언서로 콘텐츠를 직접 만들어 주목받고 있다. "주변에서 오지랖퍼라고 할 정도로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을 좋아합니다(웃음).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도 많고 지레 나이먹지말자는 것이 제 신조죠."그는 지인을 통해 알게 된 메타버스 앱 ‘이프랜드’를 통해 처음 메타버스의 세계에 발을 들였다. 호기심과 열정만큼 3D 프린팅, 와인, 드론, 캠핑, 수영 등 취미도 다양한 그는 금세 그 세계에 빠져들었고 인플루언서에도 도전했다. "짧은 시간 동안 경험한 메타버스란 대부분 청소년이나 젊은 층들이 활동하는 공간인데 저 같은 시니어도 뽑아줄까 하는 의구심에 잠시 망설이기도 했죠. 하지만 다양성을 고려한다면 뽑힐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에 도전이라도 한번 해보자했지요."평소 즐기던 캠핑을 주제로 이야기하면 젊은 세대들과도 소통이 잘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는데, 이게 바로 통했던 것. 덕분에 60대 늦깎이 나이로 인플루언서 ‘호몽’으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하게 됐다. 호몽(虎夢)은 ‘호랑이의 꿈’이란 뜻으로 1962년 호랑이띠인 그가 손수 지은 캠핑카 이름이다. 인플루언서 활동을 시작하면서 닉네임으로 사용하게 됐는데, 지금은 이름보다 ‘호몽’으로 불리는 게 더 익숙하단다.변화와 도전을 즐기는 트렌드 세터그는 1988년에 직장 생활을 시작해 약 25년간 정밀 측정기 분야에서 종사하다 2013년에 산업용 카메라를 이용하여 불량을 검출하는 머신비전을 전문으로 하는 ‘호연지재’라는 회사를 설립해 운영 중이다. ‘호연지기’와 착각하는 이가 많다는 사명은 가족사랑 지극한 그가 식구들 이름 중 한 글자씩 따서 지은 것. 그가 메타버스를 빠르게 받아들인 건 사업 분야가 스마트 공장과 인공지능 알고리즘과 아주 밀접하다는 것도 무관하지 않을 터. 새로운 기술과 트랜드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지만 그는 선천적으로 호기심과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고자 하는 열정이 많다."3번의 스무 살이 지나는 동안 주변의 많은 친구들이 퇴직 했고, 그들 스스로 ‘라떼 세대’임을 인정하는 경우를 많이 보곤 합니다. 나이가 들면 안정적인 삶을 추구하려하고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려 하는 열정이 줄어드는데 저는 반대로 나이가 들어도 호기심이 줄지 않고 젊은 사람들과의 어울림 속에서 행복을 찾으려 하는 것 같습니다."도전하는 삶, 매일매일 새로움의 기운으로 마음도 충전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던지고 싶어 책을 쓰게 됐다는 그는 미래지도사, 기술닥터, 정보검색사, 남성합창단원, 유투버, 메타버스 인플루언서, AI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연구위원 등 한 가지 수식어로 규정지을 수 없을 만큼 둘째라면 서러울 열정의 아이콘이다. 계획하고 실천하고 습관화하기"사업 분야와 연관이 있다 보니 제 나이에 비해 AI에 대한 이해도가 있겠지만 물리적인 나이는 저도 마찬가지죠. 새로운 것을 습득하고 이해하는데 더 많은 열정과 노력을 해야 하는 건 당연합니다. 저는 다만 나는 안 돼가 아니라 일단 계획을 하면 실천하고 매일매일 습관화하고자 노력하는 거지요." 그는 다소 어렵고 힘든 도전이라도 인플루언서의 삶 속에 빠져 행복을 찾아보라고 적극 추천하고 싶단다. 『나는 시니어 인플루언서다』를 펴낸 것도 새로운 시작이 두렵고 늦었다고 생각하는 이들에게 이 책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 때문이다.최근 ChatGPT와 AI로 그림 그려주는 프로그램까지 섭렵한 그는 출간된 책 표지의 시니어 인플루언서 캐릭터를 직접 제작하기도 했다. 또래의 친구들을 만나는 것도 그 나름 즐겁지만 인플루언서로서 MZ세대와 거리낌 없이 대화를 나눌 수 있고 그들에게서 배우고 또 인생 선배로서 그간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전해줄 수 있다는 게 무한히 행복하다고 한다. 그에게 있어 도전이란 인생을 통해 꾸준히 지속할 수 있는 취미를 찾아가는 과정이라는 이용호 작가. 100세 시대에 그의 나이는 이제 겨우 인생의 시계가 두 번째 스무 살을 지났을 뿐, 그래서 인생 3막을 맞는 그의 도전도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2023-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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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공공형어린이집연합회, 지역사회 하천살리기 <EM 흙공아! 하천을 부탁해> 펼쳐 “물아~깨끗해져라~” “흙 공이 물에 녹아요~ 물이 맑아지는 거죠~”지난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대화천 다리 위에선 작지만 특별한 소원을 담은 행사가 펼쳐졌다. 고양시 공공형어린이집연합회 소속 어린이집들이 참여한 지역사회 하천정화활동 <EM 흙공아! 하천을 부탁해> 캠페인이다. 각 원 원생과 교사들이 직접 빚은 EM 흙공을 하천에 뿌려주며 소중한 자연이 깨끗해지길 바라는 마음을 한데 모은 자리였다. 작은 손으로 힘껏 흙공을 던지고 내려다보며 물고기들과 하천 주변 식물들이 건강하게 자랄 거라 기대하는 아이들의 모습은 청명한 5월 하늘만큼 푸르다.남지연리포터 lamanua@naver.com유용한 미생물이란 뜻의 EM(Effective Microorganisms)은 효모, 광합성균, 유산균 등의 유익한 미생물들이 있어 악취 제거, 산화 방지, 수질 정화 등의 효과를 나타내 친환경적인 생활을 실천하는 데 많이 이용되고 있다.고양시공공형어린이집연합회 장은주 총무는 “고양시공공형어린이집연합회가 여러 사업을 진행하는 가운데, 가정과 연계하고 실천해갈 수 있는 지구를 살리는 환경 캠페인을 계획하게 됐다”라며 “고양시 27개소 공공형어린이집이 다 함께 참여하는 자리다”고 소개했다.이를 위해 고양시공공형어린이집연합회에서는 그간 구청 EM 전문가를 초빙해 EM에 관한 내용과 사용법 등을 익히는 것은 물론, 원아와 부모들과 함께 EM 주방세제 만들기, 만능 스프레이 만들기, 흙공 빚기 등 사전활동을 함께하며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슬기로운 EM 생활’이라는 캠페인 아래 가정에서도 설거지를 함께하거나 나무에 뿌려주는 등 친환경적인 생활을 아이들이 지속해서 경험, 실천해볼 수 있도록 했다. 고양시공공형어린이집연합회는 가정과 함께 연계해 피드백 활동을 이어간다면 장기적으로 실천 가능한 환경 캠페인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녀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실현, 고양시엔 공공형어린이집 27개소 운영공공형어린이집 사업은 2011년부터 정부 차원에서 추진해온 사업으로,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높은 수준의 보육환경을 갖춘 민간 어린이집을 선정, 지원하고 있다. 엄격한 심사기준을 거쳐 일정 수준의 평가 등급(A등급) 획득해야 하고, 정원 충족률, 운영상태 등 철저한 관리 감독 아래 질 높은 보육 환경과 서비스를 제공, 유지해야 한다. 공공형어린이집은 열린어린이집을 지향한다. 부모들이 직접 아이들의 안전한 먹거리나 보육 환경 확인이 가능하도록 하고, 부모교육이나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에 함께 참여토록 힘쓴다. 공공형어린이집은 기준 미달로 탈락하면 다시 재지정될 수 없을 만큼 까다롭게 관리되고 있다.박은진 회장은 “먹을거리부터 활동내용, 생활 환경 등 원아들을 위한 차별화된 보육환경에 힘쓰고 있다”라며 “교사들 역시 공공형어린이집 교사라는 자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현재 고양시에선 27개소 공공형어린이집이 운영되고 있다.박은진 회장은 “공공형어린이집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부모가 신뢰하고 자녀들을 맡길 수 있도록 모두가 힘쓰고 있다”며 “이번 EM 캠페인뿐만 아니라 공공형어린이집만의 차별화되고 특성화된 다양한 활동들을 모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고양시 공공형어린이집> [덕양구]꿈의요정/하늘별/호반꼬마숲/꼬마루소/피앤피/쑥쑥[일산동구]두산파랑새/키즈하우스/호크마/하늘꿈나무/햇살몬테소리/숲속오감놀이[일산서구]태영아이/연세/느티나무/늘행복한/대우사과나무/파스텔키즈/꼬마둥지/대화동뽀로롱/꼬마별/이레하바/도담도담/후곡천사/아이마루/롯데영아/사랑샘 2023-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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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라이브카페 ‘겨울아침창가’ 노래교실 수강생 모집 파주 문발동에 위치한 라이브 카페 겨울아침창가에서 노래교실 수강생을 모집한다. 라이브 공연을 위해 설계된 공간이기에 문화센터 등의 노래교실보다 장점이 많다.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삶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겨울아침창가 노래교실은 매 주 화요일, 수요일에 열린다. 화요일 노래강사는 하동주이며, 수요일 노래강사는 오혜숙이다. 둘 다 오랜 경험이 있는 베테랑이다. 위치 파주시 문발동 75-7문의 031-941-2300 2023-06-09
- 통화연결 안 돼도 전화 계속 걸면 스토킹인지 전화를 걸었으나 피해자가 이를 수신하지 아니하여 피해자의 휴대전화에 부재중 전화 문구 등이 남은 경우, 이러한 행위를 스토킹처벌법 위반죄로 처벌할 수 있을까? 있다. A씨는 2021년 10월 말경 피해자 B씨가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를 차단한 사실을 알고, 다른 사람의 휴대전화를 이용하거나 발신자를 알 수 없게 하는 방법 등으로 피해자에게 수차례 전화했다. A씨는 B씨의 의사에 반하여 정당한 이유 없이 정보통신망을 이용해 피해자에게 글이나 말을 도달하게 해 불안감 또는 공포심을 일으켰다는 이유 등으로 스토킹처벌법 위반죄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은 A씨의 혐의를 전부 유죄로 판단해 징역 4개월, 스토킹 치료프로그램 이수 40시간을 선고했다. 그런데 2심은 1심을 직권파기하고 일부 혐의를 유죄로 판단해 징역 4개월 등을 선고했다. 2심은 "A씨가 다른 사람의 휴대전화로는 단 1번 전화를 걸었을 뿐이고 통화 내용도 밝혀지지 않았고, A씨가 전화를 걸어 B씨의 휴대전화에서 벨소리가 울렸더라도 B씨가 전화를 받지 않았다면 A씨가 정보통신망을 통해 B씨에게 '음향'을 보냈다고 할 수 없고, B씨의 휴대전화에 표시된 '부재중 전화' 문구는 전화기 자체의 기능에서 나오는 표시에 불과해 A씨가 보낸 '글'이나 '부호'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대법원의 판단은 달랐다. 대법원 형사3부는 2023년 5월 18일 원심을 파기하고 스토킹처벌법 위반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4개월, 스토킹 치료프로그램 이수 40시간을 선고한 사건을 부산지방법원으로 돌려보냈다(2022도12037). 재판부는 "스토킹처벌법의 문언, 입법목적 등을 종합하면, A씨가 전화를 걸어 B씨의 휴대전화에 벨소리가 울리게 하거나 부재중 전화 문구 등이 표시되도록 하여 상대방에게 불안감이나 공포심을 일으키는 행위는 실제 전화통화가 이루어졌는지 여부와 상관없이 쟁점 조항이 정한 스토킹행위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고 판시하였다.공증인가 법무법인 누리대표변호사 하만영 2023-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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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배워보는 연령별 프로그램 자신은 물론 가족의 미래를 위해 뭐라도 배워둬야 한다고 생각하는 주부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막상 시작하려면 시간적 여유와 거리 때문에 차일피일 미루게 된다. 이럴 때 집과 가까운 거주지 생활권에서 열리는 연령별 프로그램들을 활용해보면 어떨까.코딩 로봇으로 떠나는 부천 여행부천산업진흥원 부천로보파크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박물관협회 주관 2023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의 하나로 ‘코딩 로봇으로 부천 여행 떠나자!’ 프로그램을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한다.이번 교육은 경기도 부천시 문화재와 마스코트를 활용한 로봇 코딩프로그램을 이용해서 SW 분야에 관심 있는 부천 시내 초등학생의 컴퓨팅 사고를 확장 및 경기도 부천시의 지역적 특성을 배울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이다.교육에서는 ‘부천로보파크에서 만나는 로봇’, ‘코딩 로봇 알아보기’, ‘부천 핸썹이와 함께하는 부천 랜드마크 탐방 여행’, ‘부천 문화 관광지를 소개하고 햄스터 운전면허를 취득해서 여행하기’, ‘부천 관광 둘레길을 알아보고 청소하는 로봇을 만들기’의 프로그램을 총 5회에 걸쳐 진행하는 연속성 프로그램이다. 대상은 학교 단체 초등생 4~6학년과 아동복지시설이다. 교육 신청은 ‘부천로보파크’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문의 032-716-6474야간 평생학습 프로그램부천시가 일하고 배우는 퇴근 학습길 사업에 참여할 신청자를 모집한다. 신청은 오는 28일까지 부천시 공공서비스 예약 홈페이지를 통해서 하며, 선착순 모집이다.퇴근 학습길 사업은 야간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누구나 누릴 수 있는 학습권을 보장하고, 일-학습-여가로 삶의 균형을 이루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부천시 우리 동네 학습공간에서 진행하고 있다.우리 동네 학습공간은 카페와 공방, 작은 도서관 등 지역 내 유휴공간을 학습공간으로 지정해 시민들이 근거리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평생학습 강좌를 제공하고 학습모임 장소를 공유하는 사업이다. 올해 퇴근 학습길 프로그램은 1차에 이어 2차(6~8월), 3차(9~11월) 등 3개월 단위로 연중 운영된다.이번 2차에는 내 몸이 달라지는 약선 밥상 처방, 페이퍼플라워, 얼렁뚱땅 업사이클링 생활공예, 인공지능 융합시대 채팅 GPT 활용, 유튜브 크리에이터 되기 등 부천시민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20여 개이다.신청 전에는 프로그램별로 운영장소와 참여 비용이 달라지는 만큼, 반드시 부천시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http://learning.bucheon.go.kr) 또는 부천시평생학습센터 네이버 블로그(https://blog.naver.com/justly 68)를 통해 운영내용을 확인해야 한다.문의 032-625-8473신중년을 위한 강사 준비 프로그램인생이모작지원센터는 분기마다 ‘신중년 나도 강사다’ 프로그램을 열고 있는 곳이다. ‘신중년 나도 강사다’는 재능과 전문적인 콘텐츠를 갖춘 5060 신중년 중 강사로 도전하길 원하는 부천시민에게 강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다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지난 2월 모집부터 선발과 프로그램 회의를 거쳐 지난 5월 15일 ‘감성 캘리그라피’, 16일 ‘나의 사진 이야기’, 24일에는 ‘해외여행 나도 영어 한마디!’를 연이어 개강한 바 있다.현재 신중년 나도 강사다 프로그램은 모집 당일 1시간도 지나지 않아 선착순 마감돼 중장년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을 실감시키고 있다. 프로그램 신청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인생이모작지원센터 홈페이지 또는 카카오톡 채널 추가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앞으로 열린 ‘신중년, 나도 강사다’ 개강 반은 나만의 블로그 만들기(6.13~30), 나만의 브랜딩을 위한 마케팅 글쓰기(7.3~19), 바느질로 핸드메이드 소품 만들기(8.17~9.21), 펜 수채화(8.22~9.26) 등 4개 프로그램이다. 2023-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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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부천 예체능 교육 성장이 한창인 어린이에게 다채로운 예체능 교육은 필수이다. 이를 위해 부천시와 경기도 부천교육지원청에서는 지역 맞춤 예체능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능동적 신체활동과 사고력 증진은 물론 문화감수성 향상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안전도 고려한 부천 어린이 예체능 교육에 대해 알아보았다.문화감수성과 창의성을 쑥쑥, ‘부천아트밸리’어린이를 위한 예체능 교육은 복사골 스포츠 교실의 수영과 축구, 만화를 시작으로 우리 학교 만화탐험대와 우리 동네 만화 교실, 부천아트밸리 등 체육 문화예술을 망라해 특화됐다.먼저 글로컬 예술교육은 ‘부천아트밸리’을 통해 지역 기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그 배경에는 부천시가 폭넓게 갖추고 있는 문화예술 교육자원이다. 이를 활용한 어린이 문화감수성과 창의성을 기르고자, 올해는 거점형 부천아트밸리 사업을 활성화했다.부천교육지원청은 거점형 8개교인 경기예고, 부천중, 창영초, 부천송일초, 부천대명초, 심곡초, 부천중원초, 원미초를 지정하고, 관악과 국악 등을 통한 예술 창의 교육을 확대한다. 또 오는 11월에는 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하는 합동 발표회도 진행한다.몸과 마음이 튼튼, 안전은 든든한, ‘복사골 스포츠 교실’부천시는 시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복사골 스포츠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복사골 스포츠 교실은 다양한 스포츠 활동 기회를 제공해 초등학생들이 활기차고 능동적인 학교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이에 따라 초등학교 정규 수업으로 수영과 축구, 바둑교실을 운영하고 있다.먼저 수영 교실은 생존수영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초등 3학년 대상으로 지난 2015년 이후 매년 이어오고 있다. 2021년부터 4학년 대상으로도 확대해 더욱 폭넓게 어린이 안전을 도모하고 있다. 현재 총 64개교 약 1만 30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축구교실은 지난 2016년부터 초등학교 4학년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전문 강사가 각 학교에 배정돼 학생들을 가르친다. 학생 개인의 신체활동과 더불어 팀플레이를 통한 조직적 사고 기르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한, 체력향상 및 스트레스 해소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현재 총 60개교 5702명이 참여하고 있다.바둑교실은 초등학교 5학년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바둑을 통해 집중력 및 사고력 향상을 돕고 있다. 지난 2016년 시범사업으로 시작했으며, 올해에는 총 56개교 5830명인 상반기 27개교 2827명, 하반기 29개교 3003명이 참여한다.만화 도시, 부천의 미래, ‘우리 학교 만화탐험대’부천시는 초등학교 6학년 만화 교실 ‘우리 학교 만화탐험대’를 운영하고 있다. 만화교육 강사 20명과 캐리커처 작가가 포함된 15명의 교육 강사들은 직접 학교를 찾아가 교육을 진행한다. 학생들이 만화이론을 시작으로 실습을 두루두루 체험하고, 자신의 만화 세계를 자유롭게 펼칠 수 있도록 돕는다.만화 수업은 시내 총 58개 초등학교 6학년 5984명이 참여하고 있다. 학습 결과는 오는 9월 14~17일 열리는 ‘만화 도시 부천, 나도 만화가 전(展)’을 통해 선정된 작품을 시민 앞에 공개할 예정이며, 진로 탐색과 체험을 위해 오는 10월에는 심화반을 구성 운영해 가능성을 지닌 어린이의 꿈을 더 지원할 계획이다.아울러 시내 지역아동센터 14개소와 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대상으로 시민 공감 만화 교실 ‘우리 동네 만화 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만화 교실 수업은 각 센터에 전문 강사가 배정되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만화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023-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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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짬뽕 맛있는 양재천 중국집 ‘백연’ 양재천은 사계절의 멋을 보여주는 강남·서초 주민들의 산책로다. 낮 기온은 높지만 저녁무렵엔 시원한 바람이 좋아 산책하기 좋은 초여름이다. 포이사거리쪽 양재천 인근에 새로 오픈한 중식당 ‘백연’은 양재천 산책 후 시원한 냉짬뽕을 별미로 즐길 수 있는 곳이다.음식점 이름 ‘백연(百緣)’은 ‘중식, 백년에 연을 잇다’라는 의미. 셰프님들의 25년 노하우가 담긴 ‘백연’만의 요리를 선사한다. 코스 요리는 가격대별로 세 가지가 있고, 육즙 탕수육, 어향동고, 어향가지새우, 고기 덴쁘라(레트로 감성의 고기튀김) 등이 인기 메뉴다.여름 계절 메뉴로 중화 냉짬뽕과 중화 냉면이 있는데, 냉짬뽕(11,000원)은 살얼음 육수에 해파리냉채, 각종 해물, 짬뽕 야채 등을 곁들인 별미다. 중화 냉면(12,000원)은 살얼음 육수에 오향장육, 각종 해물과 야채, 땅콩소스와 겨자를 곁들여 입맛을 살려주는 여름 메뉴다.인근에 직장인들도 많아서 점심시간에는 가성비 좋은 셰프 추천 런치세트(21,000원/1인)와 평일 요일별 밥 메뉴(8,000원)도 있다. 런치세트는 학부모들 모임 메뉴로도 좋을 듯하다.위치: 서초구 마방로10길 18-4(양재동) 2층영업시간: 매일 10:30~22:00 (주문마감 20:50)주차: 가능문의: 02-578-1212/0507-1328-1213 2023-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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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한 테라스가 있는 가로수길 브런치 레스토랑, 플레이버스 바이 바프 공간도 음식도 예쁜 레스토랑인데, 친절하기도 하고 음식도 맛있다면 기분전환도 되고 음식을 함께 나누며 대화하는 시간도 즐거워진다. 브런치 타임은 화사해서 좋고, 디너 타임에는 와인 마시며 분위기 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가로수길 레스토랑 ‘플레이버스 바이 바프’를 소개해 본다.신사역 8번 출구 인근, 여심 저격 분위기 좋은 테라스 맛집‘플레이버스 바이 바프(Flavors by HBAF)’는 신사역 8번 출구 강남시장 건물 건너편에 있다. 깔끔한 아이보리 톤의 외관이 산뜻해서 눈길을 끌고, 발렛부스가 현관 바로 옆에 있어서 주차도 편안하다. 한글 사인은 없고 ‘Flavors’라는 사인만 있는데, 들어가자마자 갓 구운 빵과 디저트가 보여서 레스토랑 이름에 어울리는 풍미가 느껴졌다. 빵과 디저트는 별도 판매도 하기 때문에 테이크아웃 가능하다.밖에서 보는 것과 달리 실내는 상당히 넓었고 공간이 구분되어 있었다. 모던하면서 편안한 레스토랑 느낌의 홀 한쪽 벽면에는 사진 액자들이 빼곡하게 걸려 있어서 둘러보는 재미도 있다. 입구 쪽 작은 테라스와 이어진 공간은 분리된 카페 느낌인데 커튼 룸처럼 프라이빗하게 이용할 수 있다. 매장 안쪽으로는 자연 채광이 좋은 넓은 테라스 카페테리아가 있어서 야외 정원에서 식사하는 느낌이 든다. 곳곳에 놓은 화사한 화병은 매장 분위기를 더 산뜻하게 해준다.브런치, 샐러드, 파스타, 스테이크, 베이커리, 와인까지 바프(HBAF)‘플레이버스 바이 바프’의 메뉴는 브런치, 샐러드, 파스타, 스테이크, 직접 구운 베이커리 등이 있다. 런치 메뉴는 샐러드, 수프, 브런치, 메인, 파스타, 사이드, 디저트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디너 타임에는 양갈비 스테이크와 와인 안주 메뉴들이 더 있다. 런치 예약 시 11:30까지는 브런치, 수프, 샐러드만 주문 가능하다.직접 구운 소금빵은 프레시 바닐라빈과 계란으로 만든 커드크림과 같이 나오는데, 프랑스산 버터를 사용해 아주 풍미가 좋았다. 부라타 샐러드는 담음새도 테라스 정원에 잘 어울리게 산뜻했고, 신선한 부라타 치즈, 맛있게 절인 토마토, 새콤달콤한 과일, 고소한 루꼴라, 발사믹의 풍미까지 고급스러웠다.브런치 메뉴는 브런치 플레터, 브리오슈 프렌치 토스트, 에그베네딕트, 깜빠뉴 잠봉 프렌치토스트 등이 있는데, 에그베네딕를 주문해 봤다. 호밀빵 위에 홀그레인 마요를 바르고 비트, 딜, 오렌지로 절인 연어 그라브락스, 아보카도, 그린 샐러드 등이 올려졌다. 잘 만든 수란에는 홀랜다이즈 소스가 예쁘게 덮였다. 바삭하게 튀겨내 토종꿀로 버무린 고구마 프라이즈와 아몬드 튀일을 올린 디저트 푸딩도 고급스럽다. 모든 메뉴가 바프(HBAF-Healthy but awesome Flavors)다웠다.핫플 테라스 예약 필수, 와인과 칵테일 리스트도 다양‘플레이버스 바이 바프’는 화사하고 아름다운 레스토랑이라 특히 브런치 타임에 손님들이 많다. 햇살이 좋은 테라스 공간은 예약 순서대로 배정되기 때문에 늦어도 1주일 전에는 예약하는 것이 좋다. 디너 타임에는 6~10인이 이용할 수 있는 프라이빗 공간이 있는데, 한 팀만을 위한 공간이므로 예약제로 운영된다. 와인과 칵테일 리스트도 다양해 저녁 시간에는 간단한 안주에 와인을 즐기기도 좋다. 평일 얼리 런치(오전 10시~10시 30분)타임 예약 고객들에게는 이벤트로 식후에 디저트를 제공한다.위치: 강남구 강남대로158길 26영업시간: 화~토 10:00~22:00(B.T. 15:00~17:00), 일/월 10:00~16:00주차: 발렛파킹문의: 02-511-1109 2023-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