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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차 감성의 전통 중식 요리 ‘올드상해’ 교대역 14번 출구 인근에 전통 중식 요리를 부담 없는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포차 감성의 중식당 ‘올드상해 교대점’이 올해 초 새롭게 문을 열었다.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서 소개됐던 ‘올드상해 공덕점’에서 직영으로 오픈한 2호점이다.이색적인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 다채로운 메뉴를 선보이는 화상 중식당답게 냉채, 튀김, 볶음, 탕, 찜, 만두, 식사 등의 메뉴가 40여 가지나 돼 이것저것 선택해 골라 먹는 재미도 선사한다. 주류는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술로 칭다오 생맥주, 중국 병맥주와 고량주 하이볼, 소주 등이 있고 알콜 도수가 높은 중국 고량주 리스트도 상당히 다양하다.매일 직접 빚은 만두는 육즙이 가득한 ‘소룡포’(샤오룽바오, 8,000원/6개)를 비롯해 6가지나 있어서 다양한 중식 만두를 경험할 수 있다. 인기 메뉴 중 하나인 ‘백김치완자탕’(28,000원)은 백김치, 돼지고기, 두부, 완자에 베트남고추로 시원한 맛을 내 담백하면서 개운하다. ‘오늘의 추천메뉴’ 세트를 이용하면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위치: 서초구 서초대로50길 66 성은빌딩 지하1층영업시간: 월~금 11:30~01:00(B.T. 14:30~16:30) /토 16:00~01:00주차: 불가문의: 02-6013-0073 2023-04-20
- 선릉역 맛집 ‘천사의 섬’ 선릉역 1번 출구 뒤쪽 먹자골목에는 다양한 업종의 식당들이 즐비하다. 그 많은 식당들 중에서 어디를 가야 할지, 어떤 메뉴를 선택해야 할지 난감할 때가 있다. 가성비와 음식 맛은 물론, 신선한 식자재에 건강까지 고려한 곳이라면 더욱 좋으련만 그런 집을 찾기란 쉽지 않다. 수소문 끝에 숨은 맛집으로 이름난 ‘천사의 섬’을 찾아가 봤다.해산물은 신안군 임자면에서 직송전통 일식 요리 전문점 ‘천사의 섬’은 선릉역 1번 출구와 포스코센터 중간, 뒤쪽 건물 2층에 위치해 있다. 식당 이름치고는 낭만적인, 색다른 느낌의 상호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건물 1층 입구에는 입간판이 세워져 있고 2층으로 올라가면 잘 정돈된 아담한 내부가 펼쳐진다. 주방에서 바쁘게 움직이고 있던 정제호 오너 셰프가 반갑게 인사를 건넨다. ‘천사의 섬’은 정 대표의 고향인 전남 신안군을 의미한다고 한다. “신안군은 유인도, 무인도를 합쳐 1004개의 섬으로 이뤄져 있고, 또 공교롭게도 저희 부부의 결혼기념일이 10월 4일이기도 하다”며 그는 머쓱하게 웃는다.매일 아침 만드는 정갈한 밑반찬정 대표가 이곳에 자리를 잡은 지도 어언 10년째. “그동안 코로나19로 많이 힘들었지만 꿋꿋하게 잘 버텨왔고, 최근에는 상황이 점차 호전되면서 매출도 오르고 있다”는 그는 경영철학의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친절과 정직’을 꼽는다. 그래서인지 그의 얼굴에는 편안함이 배어있고 직원들 몸짓 하나하나에서도 진심이 느껴진다.홀은 12개 테이블에 50여 석, 안쪽으로는 좌식 테이블이 놓인 4개의 단독 룸이 설치돼 있다. 이곳의 메뉴는 싱싱한 회를 비롯해 대구탕, 대구지리, 알탕 등의 탕 종류와 생선구이, 회덮밥, 생선초밥 등이 있다. 해물이나 생선은 제철에 나는 가장 신선한 것을 신안군 임자면에서 직송해 사용한다. 아울러 김치, 나물, 묵무침, 오이무침, 깻잎김치 등의 정갈한 밑반찬도 정 대표가 아침마다 직접 만든다.알차고 실속있는 저녁 코스요리직장인들 사이에서 ‘혜자식당’으로 소문난 이곳의 단골 메뉴로는 대구탕, 회덮밥, 생선구이, 생선초밥 등이 있으며 특히 생선구이로 나오는 노르웨이산 고등어는 일단 크기가 엄청 커 모두를 놀라게 한다. 크기뿐 아니라 식감도 부드럽고 촉촉해 그야말로 밥도둑이 따로 없다. 또 참치, 숭어, 방어, 야채가 듬뿍 올라간 푸짐한 회덮밥과 참치, 전복, 광어, 도미가 등장하는 생선초밥도 손님들의 최애 메뉴로 손꼽힌다.점심시간에는 회, 초밥, 구이, 식사로 구성된 ‘정식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22,000원)으로 즐길 수 있다. 저녁 코스요리도 인기 만점이다. 갑(1인/45,000원), 을(1인/65,000원), 참치회, 계절 음식 등이 있으며 ‘갑’의 경우, 회, 낙지, 굴(겨울), 멍게, 구이, 생선찜, 조림(혹은 탕), 디저트가 차례대로 서빙된다. 이때 정 대표의 솜씨를 한껏 살린 시원한 조개탕이 서비스로 나오기도 한다. 요즘 같은 봄철에는 시즌 메뉴로 ‘도다리쑥국’도 선보인다. 모든 메뉴는 포장이 가능하다.위치: 강남구 테헤란로70길 14-10 남양빌딩 2층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0시, 브레이크타임/오후 2시~4시, 일요일 휴무주차: 건물 주차장문의: 02-553-7617 2023-04-20
- 야외정원이 있는 베이커리 카페 ‘르푸도레’ 2년 전 오픈한 베이커리 카페 ‘르푸도레(Le Four Doré, 프랑스어로 금빛 화덕이라는 뜻)’는 삼성중앙역 4번 출구에서 5분 거리인 삼성동 도심공항타워 옆, 오크우드호텔 1층에 있다. 널찍하고 쾌적한 공간, 대리석으로 장식한 화려한 실내, 천장에 매달린 은은한 조명, 시원하고 높은 층고 등 들어서는 순간 고급스러운 분위기에 반하게 된다. 또 카페 뒤쪽으로 난 문을 열고 나가면 30여 석 규모의 야외정원이 그림처럼 나타난다.도심 속에 이런 정원이 숨어있다니! 게다가 테라스 주변을 파릇파릇한 식물들이 감싸고 있어 동료들, 연인들, 가족들끼리 자연을 벗 삼아 오붓한 시간을 보내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이곳에서는 프랑스산 밀가루에 천연 발효종을 넣어 만든 40여 종의 빵을 하루에 두 번 구워낸다. 메뉴로는 자몽크림, 말차크림, 아몬드, 갈릭 등의 다양한 크루아상과 히말라야 소금빵, 치아바타, 페스츄리, 케이크 등과 아몬드, 크렌베리 등의 쿠키 종류가 있다.음료에는 커피, 차, 에이드, 과일주스 등이 있으며 4월 중순에는 여름철 시즌 메뉴로 부안팥빙수(18,000원), 생망고빙수(25,000원), 카이막구름빙수(30,000원) 등 빙수 3종을 선보였다.위치: 강남구 테헤란로87길 46 오크우드호텔 1층영업시간: 오전 7시~오후 10시, 연중무휴문의: 02-3466-8899 2023-04-20
- 알아두면 도움 되는 부천 알뜰 건강정보 자녀 출산부터 노인층에 이르기까지 건강한 삶을 위한 복지혜택은 얼마나 될까. 부천시에서는 연령 별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책을 마련했다. 알아두고 찾아 쓰면 좋을 각종 제도를 모아 보았다.임신과 출산지원책부천시가 임신과 출산 지원정책으로 펴고 있다. 이에 따라, 한방 난임 치료 지원,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지원, 맘(Mom)편한 택시, 산모와 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경기도 산후조리비 지원 등 다각도의 임신과 출산지원책을 마련했다.먼저, 난임 부부 20명을 대상으로 한방 난임 치료를 지원한다. 부부 두 사람 모두 신청할 수 있으며, 부천시가 지정한 한방의료기관을 통해 한약 치료 3개월·사후관리 3개월 등 총 6개월의 한방 난임 치료가 진행된다. 1인 한도 180만 원 이내 한약 비를 지원하며, 침과 물리치료 등은 지원에서 제외된다.또한, 임산부 대상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도 지원한다. 구입액의 20%를 자부담하면 최대 1년간 총 48만 원 상당의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일 현재 임신 중이거나 지난해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를 대상으로 이뤄지며, 신청서 제출 후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정된다. 신청서는 지원 대상 당사자가 온라인 통합쇼핑몰(www.ecoemall.com)에서 직접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이 밖에도 임산부의 병원 오가기를 돕도록 올해 5월 ‘맘(Mom) 편한 택시’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택시 이용을 원할 시 부천시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1588-3815)로 전화해 출발지와 도착지를 말하면 가까운 거리에 있는 차량이 배차된다. 요금 1300원만 결제하면 나머지 금액은 부천시에서 지원한다.산모와 신생아 건강관리를 위한 산후조리비산모와 신생아의 건강관리지원도 이어진다. 시에 주민 등록된 산모 가구 중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가정은 건강관리사의 일정 기간 방문을 통해 산모와 신생아 건강관리, 가사 활동 지원 등 산후 관리를 도와주는 서비스 이용권을 받는다. 해당 서비스 신청은 복지 포털 복지로(www.bokjiro.go.kr) 또는 주소지 담당 보건소에서 신청하면 된다.대상은 임신 16주 이후 사산 및 유산 산모도 가능하며, 셋째 아이 이상 출산가정, 희귀 난치성질환 산모, 장애인 산모 및 장애 신생아, 미혼모 산모, 쌍생아 이상 출산가정 등은 소득 기준과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출산가정의 경제 부담을 덜도록 경기도 산후조리비도 지원된다. 태어난 지 1년 이내 출생아가 있는 가정은 거주 기간과 관계없이 출생아 1인당 50만 원을 부천페이로 지급한다. 출생아 지원비 신청은 경기 민원24(gg24.gg.go.kr) 사이트 또는 담당 동(洞) 행정복지센터 또는 주민지원센터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출산 축하선물도 출생아 1인당 부천페이 10만 원을 받는다. 이 밖에도 첫만남이용권, 다자녀 출산지원금, 미숙아 및 선천성이상아 의료비, 선천성 대사 이상아 검사나 환아 관리, 선천성 난청 검사 및 보청기 지원, 신생아 출산 가구 전기요금 할인 등도 가능하다.Tip 임신과 출산지원책 안내* 부천시 홈페이지(bc.go.kr):‘분야별 정보→아기 환영부천* 복지로(bokjiro.go.kr):복지정보* 임신 육아 종합 포털 아이사랑(childcare.go.kr): 임신과 육아 종합 정보* 마더세이프(mothersafe.or.kr): 예비임신부 관리 프로그램 등* 예방접종 도우미(nip.kdca.go.kr)* 대한모유수유의사회(bfmed.co.kr)실버들을 위한 건강 교실부천시가 실버 시민을 위한 건강 교실을 연다. ‘실버청춘 건강 교실’은 두 가지 조건인 65세 이상과 만성질환 위험군 또는 질환 관리 군을 모두 충족하는 경우, 오는 5월부터 7월까지 주 2회 매주 월, 수 오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프로그램에서는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체성분 등 건강검사, 체력측정, 생애주기에 적합한 건강생활실천 교육 및 정보 제공, 운동 교실 등으로 구성된다. 참여자는 분야별 전문 인력의 개인별 진단 및 평가,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게 되며, 참여도에 따른 기념품도 지급할 예정이다. 모집 기간은 오는 27일까지이다. 문의 032-625-9800중년기를 위한 정신건강 프로그램도 열린다. 부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시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생애주기별 정신건강 강좌 중, 중년기를 위한 스트레스 프로그램 ‘스페셜(SPECIAL)’을 진행한다.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중년기 프로그램 ‘스페셜’에서는 심리와 정서적 이해, 정신건강 관리 전략을 통해 중년기의 정체성을 재정립과 건강한 인생 전환기를 맞도록 도울 계획이다. 교육은 오는 4월 25일부터 5월 23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12시이며 비용은 무료다. 문의 032-654-4024어르신 마인드와 치매 관리 프로그램부천시와 부천시자살예방센터(이하 센터)가 노인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노인 정신건강 외래치료비 지원사업 ‘어르신마인드케어’를 연다. 노년기 정신건강의 문제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지만, 의료비 부담과 소득 상실 등의 이유로 노인들은 정신과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시는 정신질환 조기 발견 및 조기 개입 체계를 마련하여 적절하고 꾸준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인 정신건강 외래치료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대상은 부천시 주소지를 둔 노인으로, 만 65세 이상이면서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질병코드 F32~39(기분 정동장애)로 진단받은 경우다. 지원은 올해 1월 1일부터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외래진료 받은 본인 일부 부담금으로 1인당 최대 연 36만 원 한도 내이다. 문의 032-654-4024100세 건강실에서는 치매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어르신 및 치매 가족을 대상으로 ‘건강해YOU’과정을 운영한다. 건강해YOU는 만성질환 바로 알기 및 만성질환 예방 교육으로 구성돼, 어르신들이 쉽게 고혈압을 이해하고 일상생활 속에서 건강관리를 실천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또한, 치매 어르신 및 치매 가족에게 만성질환 이해를 돕고 만성질환 예방에 효과적인 생활 습관을 갖도록 맞춤 교육을 한다. 교육 후 대상자들은 100세 건강실을 방문해 혈압과 혈당검사 및 체성분 검사, 골밀도 검사 등 다양한 기초 건강검진을 받는 등 건강 상담을 받게 된다.문의 부천동 032-625-9441, 신중동 032-625-9460, 중동 032-625-9452, 상동 032-625-9473 2023-04-19
- 어린이날 축제· 가족과 함께 하는 공연 풍성 5월은 유난히 행사가 많은 달이다. 어린이날, 어버이날을 비롯해 스승의 날, 부부의 날까지 크고 작은 기념일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행사가 중단되었던 만큼 사람들은 4년 만에 진행되는 대면 행사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4월이 봄꽃 축제가 풍성했던 달이었다면 5월은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행사가 풍성한 달이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우리지역에서 열리는 축제와 문화공연을 소개한다.안양군포의왕 내일신문 편집팀사진출처 안양시, 의왕시, 군포시핑크빛 세상 속으로 ‘철쭉축제’지난 4월 15일 안양시 관양동 동편마을 입구 수변공원에서는 ‘더 푸른 동편마을 봄 축제’가 열렸다. 행사장에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사람들이 몰렸는데 동편마을 아나바다 알뜰장터를 비롯해 환경체험활동인 ‘동편마을새활용센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오락관 미니게임, 보물찾기 등이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이날 축제에 가족과 함께 참여한 정지숙(48·관양동)주부는 “코로나 이후 처음 열리는 축제라서 그런지 너무나 기대가 된다”며 “아이들과 함께 왔는데 오랜만에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와서 어색하지만 즐겁기만 하다”고 말했다.군포시에서도 2023 군포철쭉축제를 개최한다.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23 경기관광축제 ‘봄에 가장 가고 싶은 명소’인 군포철쭉축제는 4월 28일~30일까지 3일간 펼쳐진다. 철쭉동산, 철쭉공원, 초막골생태공원, 산본로데오 거리 등 군포시 일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축제에는 세종국악관현악단, 시립소년소녀합창단, 가수 홍진영 등이 출연하는 개막콘서트가 첫 날을 장식한다. 28~30일에는 철쭉바자회를 비롯해 로데오 라이브, 군포의 보물, 군포도자기문화축제, 철쭉동산 라이브가 선보이고 자연 속에서 즐기는 수공예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일상 속 문화공연 ‘만안구 거리공연’안양시에서는 시민들에게 일상 속에서 부담 없이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예술가들에게는 예술 활동의 자리를 마련하고자 2023 시민과 함께하는 만안구 거리공연을 개최한다. 공연 장소는 안양일번가와 안양대교에서 열리는데 안양일번가는 4월 28일까지 안양대교에서는 5월 12일~5월 26일까지 매주 금요일 진행된다. 18개 공연 팀이 팀당 30분씩 공연을 하며 노래, 악기연주, 댄스, 퍼포먼스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평촌아트홀, 안양아트센터에서 만나는 연극과 트로트 콘서트마스크를 벗고 봄기운이 완연해 지는 5월. 다양한 공연이 기다리고 있다. 5월 6일 평촌아트홀에서는 누적관객 수 20만 명 기록의 연극 ‘아트(ART)’가 막을 올린다. 우정의 본질로 뜨거운 공감과 유쾌함을 안겨줄 연극 ‘아트’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배우들의 색다른 케미로 특별한 웃음과 메시지를 전하는 블랙코미디다. 시니어팀으로는 관록의 저력을 보여주는 이순재, 노주현, 백일섭이, 젊은 실력파 배우로는 김재범, 최영준, 박정복이 더블 캐스팅 되어 신구 조합이 선보일 환상적인 케미를 선보인다. 공연시간은 오후 2시, 6시이며 관람료는 전석 4만원.5월 14일 안양아트센터에서는 트로트 스타 ‘빅3’ 공연이 개최된다. 어느 때보다 트로트 열풍이 거센 지금. 트로트를 좋아하는 안양시민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듯하다. 허스키하고 매력적인 보이스로 사랑받는 가수 진성의 ‘안동역에서’ ‘보릿고개’ ‘태클을 걸지마’ 등을 들을 수 있다. 또한 명품 가창력을 소유한 트로트계의 디바 김용임의 ‘사랑의 밧줄’, ‘사랑님’, ‘부초같은 인생’ 등 다양한 레파토리를 들을 수 있는 기회다. 여기에 ‘막걸리 한잔’ ‘땡벌’ ‘연하의 남자’ 등 인생역전 트로트계의 감칠맛 강진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오후 1시, 5시, 2회 공연되며 관람료는 R석 13만2000원, S석 12만1000원, A석 9만9000원이다. 코로나19예방을 위해 전 관객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고 하고 있으며 발열 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입장이 제한된다.문의: 아트 (031-687-0555/0500), 빅3 (1644-3031)어린이날 대표축제! 4년 만에 다시 열리는 ‘의왕 철도축제’의왕시가 주최하고, 의왕시 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2023 의왕 철도축제’가 5월 5일부터 6일까지 열린다. 의왕 철도축제는 의왕시의 대표적인 어린이날 축제로 코로나로 중단됐다가 올해 다시 열리게 됐다. 의왕시 왕송못동로 일원에 있는 철도박물관과 왕송호수공원, 조류생태과학관 등에서 진행된다.이번 철도박물관은 4년 만에 개최되는 만큼 공연과 전시, 다양한 유・무료 체험프로그램 등의 축제 컨텐츠가 더욱 알차게 준비되고 있다. 우선, 철도박물관에서는 ‘해설사와 함께 하는 철도이야기’가 야외에 전시된 대통령 기차에서 진행된다. 바로 옆 체험존에서는 종이 기차 모형전, 철도 과학실험, 달콤한 기차 만들기, 종이 기차 만들기 등의 체험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또한, 박물관 본관에서는 커피로 그린 철도 특별전시와 철도 디오라마전, 디젤전기기관차 운전 시뮬레이터, 나만의 기차 카드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왕송호수공원에서는 중앙광장에서 꼬마 기차 타기와 종이 기차 만들기가 진행되며, 중앙잔디에서 동남아 기차여행, 기차탑승권 체험, 철도 시뮬레이터 등의 체험프로그램이 기다린다. 특설무대에서는 시민참여 열린 무대와 상설공연, 가족영화 관람 등을 즐길 수 있다. 체험존에서는 캐리커쳐와 수첩, 전통 활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중앙잔디 옆에는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는 ‘푸드트럭존’이 운영돼 관람객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편, 조류생태과학관은 이번 철도축제 기간 동안 무료입장을 진행해 다양한 전시물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게 한다.이번 철도축제에는 ‘청소년 그림·글짓기 대회’와 ‘어린이 보물찾기’, ‘핸드페인팅으로 그리는 기차’ 등의 특별행사도 예정돼 있다. 또한, 5월 6일 저녁 7시부터 시작되는 폐막식에는 유명 가수와 댄스팀, 연예인 등이 출연해 신나는 공연을 펼치게 되며, 공연 후에는 철도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불꽃놀이가 진행돼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하게 된다.2023 과천마라톤대회 5월 21일 개최"봄바람 가르며 신나게 달려요"과천에서는 과천시와 경기일보 주최, 과천시체육회와 과천시육상연맹 주관으로 ‘2023 과천마라톤대회’가 개최된다. 관악산과 양재천이 어우러져 풍광이 아름다운 과천시 일원을 달리며 오월의 푸른 과천을 만끽해 볼 수 있는 행사다.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뿐만 아니라 풍성한 경품이벤트도 준비되어 마라톤 동호인과 가족, 친구, 연인, 직장동료들과 소중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2023 과천마라톤대회는 5월 21일 일요일 오전 8시 개최되며 출발시간은 오전 9시이다. 대회장소는 과천시 일원으로 출발골인은 과천관문체육공원 육상경기장이다.참가종목은 하프코스, 10km코스, 5km코스로 체력 상태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하프코스는 과천관문체육공원 육상경기장→과천중앙공원→중앙로→도서관 삼거리→과천관문체육공원→양재천 자전거도로→과천관문체육공원 육상경기 2023-04-19
- 안양남초교 후문 주변 길, ‘차 없는 거리’로 탈바꿈! 안양시 갈산동에 위치한 안양남초등학교 후문 주변이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안양남초교 학생들의 통학로로 이용되던 후문 주변 길은 보도폭이 매우 좁고 차들이 근처까지 들어오는 등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곳이었다.안양시는 이곳의 보행환경을 안전하게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21년 안양동안경찰서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에 차 없는 거리를 신청해 지정받았고, 이후, 지난해 2월부터 12월까지 ‘안양남초교 후문 길 차 없는 거리 조성공사’를 추진했다.공사 후, 안양남초교 후문 주변 길은 안전하고 이색적인 통학로로 변신했다. 어떻게 변신해 이용되고 있는지, 차 없는 거리인 안양남초교 후문 길을 찾아가 봤다. 차 없는 거리 조성 후, 기념식도 개최지난 4월 7일 오후 4시, 안양남초등학교 후문에서는 ‘차 없는 거리 조성’ 기념식이 진행되었다. 이날 기념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과 최병일 안양시의회의장, 안양남초교 교직원 및 학교운영위원회 관계자, 갈산동 사회단체장과 주민들이 참석해 기념식을 축하했다.조촐한 기념식이었지만,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 거리를 만들어 교통사고의 위험으로부터 지킨다는 의미가 더해져 어느 때보다 뜻깊은 시간이었다.이날 기념식에서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남초교 차 없는 거리에서 갈산동 마을 축제가 열릴 예정”이라며 “안전한 차 없는 거리가 주민들이 화합하고 소통하는 공간, 추억을 쌓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하기도 했다.사실, 공사 전의 안양남초등학교 후문 길은 보도폭이 매우 좁고 협소한 공간이었다. 인근 아파트 단지 학생들의 주요 통학로이자 주민들의 보행이 잦은 곳이었지만 좁고 복잡한 환경은 교통사고의 위험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할 수밖에 없었다.이에, 안양시에서 총 사업비 7억 7천만 원을 들여 ‘차 없는 거리’를 조성하게 됐고, 공사가 완료되자 이제는 교통사고 걱정 없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동네의 명물로 탈바꿈했다. 차 없는 거리는 안양남초교의 학생과 학부모뿐 아니라 이 동네 주민들도 반기고 사랑하는 곳으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차 없는 거리는 어떻게 변신했나?그렇다면, 기존의 좁고 협소했던 안양남초교 후문 길은 공사 후 어떻게 달라졌을까?이곳은 차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고, 거리 전체에 디자인 보도블록을 설치했다. 그리고, 바닥의 한쪽 공간에는 사방치기나 숫자놀이 등의 바닥 놀이를 디자인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며 즐길 수 있도록 했다.또한, 거리 중간 곳곳에는 다양한 식물을 심은 화단을 만들어 아이들이 자연을 배울 수 있도록 해두었다. 화단에는 배롱나무와 감나무, 황금사철 등의 관목류가 식재된 것은 물론 계절을 알리는 다양한 꽃도 식재돼 있다. 이들이 자라며 사계절 다른 풍경을 발할 것을 기대하니 이 공간이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지기도 했다.차 없는 거리에는 앉아 쉴 수 있는 벤치와 그네의자, 파고라, 작은 무대 등도 설치되어 있다. 벤치와 파고라에서는 길 가던 주민들이 앉아 쉬며 담소를 나누기도 하고, 혼자 조용히 독서를 즐기기도 한다. 파고라 옆에 설치된 그네의자는 이용하는 사람이 끊이지 않을 정도로 인기 시설물로 등극하기도 했다.이뿐만 아니다. 차 없는 거리 옆의 벽에는 다양한 그림을 담은 각양각색의 액자도 걸려있다. 액자 크기도 그림도 제각각이라 보고 있으면 야외 갤러리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들 정도다. 그림도 동물과 풍경 등 동심을 자극하는 소재들이 많아 아이들도 좋아한다고.안양남초교 학부모인 이지연씨(안양 갈산동)는 “그동안 협소하고 복잡한 거리 환경 때문에 후문 길로 통학하거나 이곳을 이용하는 것이 꺼려졌었다”며 “학교 후문 주변이 차 없는 거리로 조성되어 이제는 맘 편하게 통학할 수 있는 것도 반가운데,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안전하고 이색적인 공간으로 변신해 더욱 좋다”고 말했다. 2023-04-19
- 수락산역 맛집, 정통 중식레스토랑 중원 가족, 지인들과의 행복한 식사 한 끼가 정겨운 계절이다. 멀리 떠나지 않아도 지역에서 건강하고 색다른 중식 요리를 경험하고 싶다면 수락산역 중식 맛집 ‘중원’을 추천한다. ‘중원’은 가격 대비 격조 높은 중식 코스 요리는 물론 다양한 가격대의 고급 메뉴를 선보이며 식객들을 맞고 있다. 쾌적한 가족 룸을 비롯해 80석 이상 룸도 마련되어 있어 비즈니스 회식도 가능하고, 150평 이상의 넓고 깔끔한 실내 분위기가 매력적이다. 중식 요리의 명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중원’의 박규희대표를 만났다.코스부터 식사까지! 정형화되지 않은 중식 요리 즐겨!중원의 박규희 대표는 세계요리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쉐프답게 중식 요리의 새로운 변화를 추구한다. 정통 중식 요리와 한국식 중식을 결합하여 질 높은 식자재와 고급스러운 메뉴를 개발하며 짜장, 짬뽕 등 기존 단품 식사를 벗어나 중원만의 특별한 코스요리로 고급 중식레스토랑으로 변신하고 있다.박 대표는 “중원에서는 비싸지 않지만 고급스러운 맛과 서비스로 가성비 높은 중식을 제공한다. 코스요리도 6개월~1년 단위로 변화를 주어 고객에게 새로운 맛을 선사하고 있다. 언제든 찾아도 세련되고 정갈한 분위기, 다양성을 갖춘 고급 중식으로 고객을 맞이한다”라고 전한다.중원의 점심 코스메뉴는 A~C 코스 1만8천원에서 3만2천원 가격에 6~8가지 요리(코스별 탕수육, 유산슬, 칠리중새우, 어향가지, 고추잡채 등)를 즐길 수 있어 실속 메뉴로도 인기가 높다. 저녁 코스메뉴는 A~C코스로 6~7가지의 다양한 중국요리를 3~12만원으로 즐길 수 있다.중원의 추천메뉴, 사천식가지관자, 몽골리안비프 등 특별한 요리로 식객 맞이박 대표가 추천하는 메뉴는 사천식가지관자, 설화게살볶음, 몽골리안비프 등 흔히 맛볼 수 없는 특별한 요리다. 특히 사천식가지관자는 박 대표가 직접 개발한 담백한 요리로 호불호 없이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이다. 가지와 관자 특유의 부드러우면서도 특유의 식감을 살려 미식가들의 발길을 잡고 있다. 미국식 중국요리로 알려진 몽골리안비프는 기름에 살짝 데친 소고기 안심에 마늘, 피망 등 혼합 채소에 특별한 소스를 곁들여 볶아내면 입안에 맴도는 담백한 고기의 감칠맛이 일품이다.이외에도 알싸한 마늘향과 새우의 고소한 풍미가 어우러진 마늘튀김새우 역시 한국에서 흔히 접하기 어려운 특별메뉴로 중원에서 맛볼 수 있다.좋은 재료가 맛있는 음식의 비결, 신선한 식자재 구매가 원칙!중원은 신선한 식자재 구매를 원칙으로 한다. 일례로 갑오징어의 경우 박 대표가 제철에 직접 생산지에서 1년 치 식자재를 구매하여 급랭, 보관하는 유통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관자 역시 중원에서는 국내산만 사용한다.박 대표는 “우리나라에는 뛰어난 요리사가 많다. 하지만 결국 신선하고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맛있는 음식의 비결이다. 이것이 쉐프로서의 자부심”이라며 “제철 재료가 가격도 좋고 맛도 최상이다. 갑오징어 외에도 키조개, 전목, 국산건해삼, 자연송이 등 제철에 대량 구입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라고 강조한다.문의 : 중원 02-930-6188박 규희 대표●위치 : 서울 노원구 동일로 242가길 36 1층 (수락산역 2번 출구 도보 3분)●영업시간 : 11:00~ 21:30 (평일 브레이크 타임 15:00~17:00)●주차 : 가능 2023-04-14
- 맛과 멋이 있는 공간 ‘풍년상회 명일점’ 강동구 명일역 인근, 명리단길로 불리는 골목에 있는 풍년상회 명일점. 일찍 가지 않으면 대기 줄이 긴 쪽갈비 맛집이다. 평일 오후 4시에 오픈하여 오후 6시 이전에 홀이 손님들로 대부분 채워진다. 골목 앞을 지나가다 고기 굽는 냄새에 슬며시 발길이 멈추기도 한다. “명리단길에는 맛집이 몇군데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풍년상회는 순식간에 대기 줄이 생기는 맛집입니다. 메뉴가 많지 않지만 쪽갈비 맛 두 가지로 손님들 발길을 끌기에 충분한 맛을 내고 있어요. 쪽갈비도 두툼하게 나오는 편이고 장갑 낀 손에 잡고 뜯어 먹는 재미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양념 맛이 좋아 아이들이 더 좋아하는 맛집이기도 합니다”라고 주민 이현주(49·고덕동) 씨가 말한다.양념맛과 매운맛, 두 종류의 쪽갈비 풍년상회 명일점의 쪽갈비는 간장에 재운 양념맛과 고추장 양념을 한 매운맛이 있다. 손님들이 주로 선호하는 맛은 양념맛이다. 매운맛 쪽갈비도 종종 주문이 들어간다. 간장에 잰 양념쪽갈비와 매운맛 쪽갈비는 초벌구이로 거의 구워져 나오며 테이블에 있는 불판의 약한 불에 올려놓고 먹는다. 쪽갈비는 불판 위에 뼈가 아래로 가도록 올리고 ‘뼈를 태운다’는 생각으로 살짝 구우면 된다고 한다. 고기가 잘 익으면 면장갑 위에 비닐장갑을 끼고 쪽갈비를 손으로 잡고 먹는다. 장갑을 껴도 뜨거울 수 있기에 잡을 때 특히 조심해야 한다. “양념쪽갈비는 간이 세지 않고 뒷맛이 달콤한 맛이 납니다. 매운쪽갈비는 조미료 향이 나는 느낌도 있지만 깔끔하게 매콤하고 중독성이 있어 자꾸 손이 가게 됩니다. 쪽갈비는 잘 구워져 나오며 고기도 연하고 맛있어요. 백김치에 싸 먹어도 맛이 좋습니다. 주문한 쪽갈비와 함께 돼지껍데기, 고구마슬라이스, 떡 등이 함께 나와서 구워 먹고, 뚝배기 계란찜도 곁들여 나오기에 입맛에 맞춰 먹을 수 있습니다”라고 권장석(52·암사3동) 씨가 덧붙인다. 풍년상회 명일점 쪽갈비의 원육은 수입산 고기 중에서 가장 좋은 품질의 프랑스산 로인립만을 사용하고 있기에 안심하고 먹어도 좋다고 한다.최루탄주먹밥, 잔치국수 곁들여도 별미 먹기 편하게 손질되어 구워나오는 쪽갈비를 맛있게 뜯으면서 곁들여 먹을 음식 구성도 괜찮다. 식사로 할 수 있는 최루탄주먹밥과 잔치국수, 누룽지 등을 찾는 이들이 꽤 많다. 그중에서도 최루탄주먹밥은 가장 인기 메뉴이다. 밥과 양념장, 김가루를 함께 섞어 주먹밥으로 만들어 먹으면 되는데 양이 꽤 많다. 시원한 국물을 마실 수 있는 잔치국수 역시 쪽갈비와 어울리는 메뉴이고, 콩가루에 찍어 먹는 돼지껍데기도 별미이다. 단골손님인 이인화(43·명일동)씨는 “가족 모임을 비롯해 다양한 모임을 위해 식사와 더불어 술 한 잔 곁들이기에 좋은 곳입니다. 쪽갈비를 손으로 잡고 뜯어야 하기에 편하게 만날 수 있는 사람들과 함께 오면 더 좋은 맛집이지요. 주변 사람들에게 추천했는데 만족도가 꽤 높았어요. 무엇보다 주인장과 직원이 친절해서 또 찾게 됩니다”라고 말한다.쪽갈비 맛에 반해 대기하는 이도 많아 풍년상회 명일점 쪽갈비는 1인분에 1만7000원인데 보통 크기에 따라 쪽갈비가 8~10대 정도 나온다. 쪽갈비에는 양념이 잘 스며들고 굽기 편하게 칼집이 들어가 있으며, 뼈에 붙은 고기도 양이 꽤 많은 편이다. 양념쪽갈비는 따로 제공되는 매운 소스에 찍어 먹어도 별미이다. “기다리는 게 싫어서 최대한 오픈런 시간에 맞춰 오려고 노력합니다. 대기할 때는 대기자 명단을 작성해야 하고 부를 때 자리에 없으면 순서가 그대로 넘어가기에 꼭 대기석에서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이 있기도 하지요. 그래도 인생 쪽갈비라고 불릴 만큼 맛이 좋아서 때론 대기를 감수하기도 합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올 때 주는 요구르트 먹는 맛도 소소한 재미랍니다”라고 홍선주(38·상일동) 씨가 말한다. 풍년상회 명일점은 명리단 골목길에 있어 주차는 힘든 상황이며, 대기석도 넓지 않은 편이지만 쪽갈비 맛에 반한 이들의 발걸음이 잦은 맛집이다.위치 강동구 양재대로 147길 5 1층 (명일역 2번 출구에서 88m)문의 02-442-0610메뉴 양념쪽갈비, 매운쪽갈비 각 1만7000원, 최루탄주먹밥 9000원, 잔치국수 5000원, 누룽지5000원, 돼지껍데기 6000원영업시간 일요일부터 월요일까지 16:00~23:00 (라스트 오더 22시, 매주 화요일 휴무) 2023-04-11
- 누구든 환영하는 우리 동네 ‘공공 공간’ 요즘 사람들은 어디서 뭐하고 살지? 온라인이나 SNS에서 접하는 언택트(Untact) 정보 말고, 북적북적 사람들 몰리는 핫플레이스 말고, 마음 편하게 들러보되 뭔가 재미있고 의미있는 일이 보태지면 더 좋겠다. 모처럼 남는 시간에 딱히 갈 곳 없을 때 비용 부담 없이 들러볼 만한 우리 모두의 공간이 있다. 알음알음 사람들이 찾아와 의미 있는 경험의 시간을 보내는 우리 동네 공공 공간을 찾아 소개한다.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고양관광정보센터고양시 정보도 얻고 편안하게 쉬었다 갈 수 있는 곳고양관광정보센터는 고양시 볼거리, 놀거리, 먹을거리 등 다양한 관광정보를 제공하고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는 열린 공간이다. 1층에는 고양시의 맛집, 멋집, 관광지 등을 소개하는 안내문들과 지도들을 전시 제공한다. 터치 하나만으로 고양시 명소 위치 정보를 스마트 키오스크 시스템, 고양 관광청년자문단이 추천하는 관광코스 안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음료나 차를 주문하고 차 한 잔 마시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고야카페와 아기자기한 고양시 굿즈들을 판매하는 기념품샵도 자리해 있어 둘러볼 만하다.센터 2층에는 다양한 테마의 휴식, 편의 공간이 있다. 인바디, 피부체험 등 다양한 의료체험이 가능한 의료관광코너, 쾌적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북카페(여행자도서관), 전통한옥을 본떠 만큼 쉼터인 ‘고양재’와 한복 체험실도 마련돼 있다. 문화광장에 한눈에 담기는 루프탑도 봄날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다.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중앙로 1271-1운영 시간: 오전 9시~오후 8시 (정오~오후 1시 휴식 시간 , 매주 월요일/공휴일 휴무)문의: 031-905-8396 일산호수공원 플라워북카페 ‘꽃,락’책과 초록 식물 어우러진 문화 쉼터 일산호수공원은 요즘 충만한 봄기운을 가득 안고 시민들을 맞이하고 있다. 활짝 핀 봄꽃들과 푸르름이 가득한 나무 사이로 산책을 하다가 이곳에 들려 잠시 쉬어가도 좋다. 식물과 책이 어우러진 열린 도서 문화공간으로 자리한 플라워북카페 ‘꽃,락’이다. 들어서면 책으로 쌓아 올린 거대한 북트리가 눈에 먼저 들어온다. 자유롭게 앉아 쉬면서 책을 읽을 수 있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공간도 이색적이다. 넓고 탁 트인 실내엔 편하게 앉아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곳곳에 마련돼 있다. 과학도서, 철학도서 등을 비롯해 청소년, 어린이 책 등도 갖추고 있어 가족들과 함께 방문해도 좋을 장소다. 특히 어린이들을 위해서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도서 코너도 마련돼 있다. 도서 대출 및 외부 반출은 불가능하다. 북카페에서는 음료는 판매하지 않지만 간단한 음료는 가져와서 마실 수 있고, 2층에 마련된 카페테리아를 이용해도 된다. 독특하게 생긴 수석들도 전시돼 있어 둘러볼 만하다. 화훼강좌와 체험을 할 수 있는 플라워아카데미를 2층에 운영중이다.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호수로 595 고양꽃전시관 내운영 시간: 하절기(3~10월) 오전10시~오후7시, 동절기(11~2월)은 오후 6시까지문의: 031-908-7643※2023 고양국제꽃박람회 일정으로 3월 31일부터 별도 공지 시까지 북카페는 임시 휴관 스토리앤 “친환경과 개인 창작에 관심 있다면 이곳으로!”파주중앙도서관 5층에 자리한 ‘스토리앤(Story&)’은 친환경 실천 공간이다. ‘지속가능한 미래 환경을 위한 창작 실험실’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테마 공간이 조성돼 있고,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과 메이커 교육, 친환경 실천 이벤트가 열린다. 스토리앤에는 4차산업혁명기술을 이용해 개인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3D프린팅과 레이저조각기’ 교육실과 장비실, 개인이 일일이 갖추기 힘든 전문 공구를 대여해주는 ‘모두를 위한 공구 코너’, 플라스틱 자원의 재사용을 돕기 위한 ‘플라스틱 새활용 코너’, 자동급수와 조명조절기술로 운영되는 ‘스마트 가든’과 북카페 공간, 매번 이색적인 주제로 구성되는 북컬렉션 등 다양한 테마 공간이 마련돼 있다. 또 ‘쉼표501’에서는 매주 일요일마다 영화를 상영하고 평일에는 책을 보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개방된다. 주말에는 친환경 체험행사인 ‘그린에피 그린데이’가 열리는데, 4월에는 ‘버리는 목재로 만드는 베란다 정원’ ‘용기가 필요 없는 샴푸바’ 등 친환경 실천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개인의 아이디어 창작을 응원하는 메이커 스페이스(Maker Space)이기도 한 스토리앤에서는 일반 시민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메이커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메이커’란 일상에서 창의적인 만들기를 실천하기 위해 정보를 공유하는 이들을 지칭하는 말이다. 이들 메이커를 지원하는 자유창작공간을 메이커 스페이스라 부른다. 스토리앤에서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진 메이커의 창작을 돕기 위해 3D프린팅 장비교육과 3D프린터 중심 메이킹 동아리를 모집해 운영하고 있다. 스토리앤 한 켠을 차지하는 스마트 가든에서는 자동으로 조명과 급수가 조절되는 초록 정원을 바라보며 독서와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테이블 곳곳에 도서관 태블릿이 설치돼 있어서 전자책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자활센터에서 운영하는 아담한 카페가 있어 커피와 차를 마실 수 있다.위치 파주시 쇠재로 33 파주중앙도서관 5층운영 시간 오전 9시~오후 6시(1,3,5주째 월요일, 법정공휴일 휴무)문의 031-940-5661파주시 청년공간 GP1934“청년들을 위한 알찬 정보 공간”GP1934는 파주시 청년들의 공간이다. 만19세부터 34세까지 파주시에 거주하는 청년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GP1934에서는 청년들을 위한 취업과 창업 상담을 비롯해 문화예술 원데이클래스와 다양한 주제의 강연을 진행한다. 또 이곳에는 미디어룸 스터디룸 세미나실이 마련돼 있어서 온라인 예약을 통해 무료로 대관할 수 있다. 미디어룸에서는 유튜브 촬영과 편집을 할 수 있고, 온라인 면접이나 강의도 가능하다. 스터디룸1과 스터디룸2에서는 소규모 스터디나 회의, 발표가 가능하며 스마트보드가 비치돼 있어 편리하다. 세미나실에서는 면접과 회의, 발표, 행사 등이 가능하다.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는 청년들의 마음상담과 취업진로상담 프로그램이 열린다. 화요일에 열리는 마음상담 프로그램에서는 스트레스 검진과 불안과 우울 자가 검진을 할 수 있다. 목요일에 열리는 취업진로상담에서는 직무체험을 비롯한 취업상담과 진로상담이 이뤄진다.올 4월에는 취업·진로 프로그램으로 퍼스널컬러 컨설팅, MBTI로 알아보는 적성과 직업 찾기, 창업·소통 프로그램으로 청년 창업가를 위한 사업계획서 작성법, 청년창업가를 위한 종합소득세 특강 등이 열릴 예정이다. IT미디어·재무재테크 프로그램으로 SNS마케팅, 부자되는 청년 재테크 특강도 있다. 파주시 청년공간 GP1934는 파주시 거주 청년뿐 아니라 관내 대학과 군인, 특성화고 등 파주를 생활권으로 하는 청년들도 이용할 수 있다.위치 파주시 금릉역로84, 청원센트럴빌딩6층운영 시간 오전 10시~오후 9시(평일) / 오전 9시 30분~오후 5시 30분(토) / 일요일 휴무문의 031-940-5100 청년카페1호점“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우리 모두는 젊은 청년”산내마을 1단지 행복주택 상가에 위치한 청년카페1호점은 입주민 대다수가 1인 2023-04-07
- 우리 동네 사람들 - ‘함지 갤러리’ 대표 김미락 작가 지난 해 백석동 한 빌딩에 반가운 갤러리가 들어섰다. 이 곳 대표는 동심에서부터 우주까지 스스로의 고정관념을 깨고 그만의 자유롭고 따뜻한 화풍으로 주목받고 있는 김미락 작가. 갤러리 개관 기념전으로 그의 ‘안녕’시리즈와 ‘무한대’ 시리즈를 전시한 김 작가는 2009년 뉴욕 아트엑스포를 시작으로 매년 국내외 전시회에 수차례 참가한 이력이 있다.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어릴 적 자연 속에서 느꼈던 정서, ‘안녕’ 시리즈에 담아그는 강원도 깊은 두메산골에서 태어나 자랐다. 중학교 때부터 그림에 소질을 보였던 그는 고등학생 때 담백하면서도 힘이 느껴지는 수묵담채에 매력을 느껴 강원대학교에서 한국화를 전공했다. 이후 도심에 살면서도 내면의 자연은 그 어떤 사랑보다도 깊고 평온해 그가 세상이라는 곳으로 나와 혼돈에 빠질 때 마다 스스로를 바라보고 직시할 수 있는 고요의 힘을 일으키게 해 주었다. 그런 정서를 담은 안녕시리즈는 2014년부터 시작됐으며 머리에 새의 깃털을 꽂고 있는 모습으로 태어났다. 대자연의 품에서 태어난 모든 생명들 중 자연에 대해 가장 감사하며 주어진 삶에 창의적으로 순응하고 살아내었던 인디언들의 삶. ‘안녕’이라는 제목으로 새의 깃털을 머리에 꽂고 영혼의 날개 짓을 축복해 주는 인사를 건네는 인물화 시리즈는 10년간 26여점의 작품에 담아낸 것이다.따뜻하고 안정감을 주는 진채화로 주목받고 있는 그는 “한지는 세 장을 겹쳐 만든 두꺼운 삼합장지를 사용하고 물감은 안료 가루인 분채와 접착제인 아교를 손가락으로 섞어서 만듭니다. 이런 과정을 거쳐 완성된 작품을 ‘진채화’라고 해요. 이 작업이 까다롭고 번거롭지만 깊은 맛이 있고 제 그림 스타일과 잘 맞는 것 같아서 지금까지 고집하고 있죠.” 그의 작품들을 보고 있노라면 단번에 눈에 들어오지 않지만 볼수록 깊은 맛이 느껴지는 사람처럼 진득한 매력. 엄마의 품처럼 따뜻하고 편안하다. 자기 내면, 자연에 대한 확장성을 담은 ‘무한대’ 연작그의 작품은 ‘안녕’ 연작뿐 아니라 무한대 시리즈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인물화 ‘안녕’ 연작이 좀 더 다양한 색감을 사용했다면 무한대 시리즈는 색감이 더 단순화됐다. “인디언 아이가 무지개 빛깔로 세상을 구경하고 나서 이제는 스스로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있는 걸 무한대 시리즈에 표현해봤어요. 인물이 사람에 대한 사랑이라면 무한대는 자기 내면, 자연에 대한 확장성을 표현하고 싶었죠. 무한대 시리즈의 흰색은 하늘이나 빛을 의미하고요. 검은색은 땅과 대지, 지구별의 모든 모습을 뜻해요. 그림 속에는 조그만 나무와 보름달이 항상 등장하는데요. 그것들을 연결시켜주는 도구가 별입니다. 빛과 나무, 빛과 사람, 빛과 우리의 삶은 상호 연결되어 있어서 에너지를 서로 교환하는 존재라는 것을 표현했어요.”이러한 그의 작품 세계는 ‘함지’라는 그의 호에서도 느껴진다. 그의 호이자 갤러리 이름인 ‘함지’는 ‘함지박’을 의미한단다. 어릴 적 시골집 툇마루에 늘 있던 함지박, 늘 무언가를 비우고 채웠던 함지박은 비어있을 때도 넉넉한 엄마의 품, 자연 속에서 느꼈던 포근함과 안정감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그의 무한대 시리즈 중 많은 이들의 시선을 끌었던 ‘직시’처럼 그는 늘 자신의 내면을 날카롭게 들여다보고 있으면서도 그가 바라보는 사람과 자연에 대해서는 따뜻함을 품고 있는 듯하다. 공감하고 교류하는 갤러리, 전시 그림 주제에 맞는 음악회도 진행“서울 은평구 북한산 아랫자락 폭포동에 작업실이 있었는데 혼자 작업하긴 좋았지만 소통과 교류에는 좀 부족했죠. 그래서 고양시 화정으로 이사해 갤러리를 오픈했어요.” ‘함지’라는 이름처럼 그림뿐 아니라 문화를 함께 느끼고 교류하는 공간이 되었으면 한다는 그는 지금까지 그가 체험했던 방식과 노하우로 클래스도 운영하고 있다. “그림을 처음 배우면 시작하는 드로잉이나 데생 이런 것보다 그냥 그리고 싶은 대로 그리라고 합니다. 만화처럼 재미있게 표현해보라는 것이 제 레슨 방식이죠. 그런데 의외로 그림 재미있네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즐거워요.”함지갤러리에서는 개관전으로 그의 인물화 시리즈가 진행됐고 3월 16일~28일까지는 자폐증 작가 이마로의 초대전이 열렸다. 이어 3월 29일~4월 11일에는 이백 ‘이수천 도자전’이 진행 중이다. 매 전시마다 그림 주제에 맞는 하우스콘서트도 진행할 예정이며 3월 26일 ‘’이마로 초대전‘ 음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오는 4월 5일 오후 5시에는 이수천 도자전을 주제로 하우스콘서트(참가자 글로우뮤직 바이올린 이하늘, 첼로 송진경, 피아노 소호, 소리꾼 김기쁨 그리고 노래하는 아이들)가 열린다. (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호수로 358-25 동문타워2차 216호, 인스타그램 아이디 hamji_gallery. 음악회 예약은 카카오톡 ‘함지갤러리연주회’ 또는 전화 031-901-0080로) 2023-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