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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통하는 상조 서비스, 비용의 합리화 서비스의 차별화로 최고의 상조회사를 추구합니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맞게 되는 죽음, 우리 삶에서 장례는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의례이다. 예전엔 이웃의 도움을 받아 집에서 장례를 치렀지만 이제 대부분의 장례식은 장례식장에서 상조회사를 통해 치러진다. 따라서 상조회사를 선정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고 신중을 기해야 하는 일이 됐다. 고 박정운씨와 최성빈씨 장례 차별화된 방식으로 진행해 호평 얻어‘아름다운 그길, 그길상조’는 장례 대행 서비스를 하는 상조회사로, 지난해 가수 고 박정운씨와 최성빈씨의 장례 대행을 맡으면서 세간의 관심을 얻게 됐다. 기존의 획일적인 상조 서비스와는 다른 차별화된 방식으로 장례를 진행해 유족 및 조문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고인이 마지막 떠나는 길에 고인의 사진을 넣은 배너를 설치하는 등 유족과 조문객이 고인을 좀 더 생생하게 기릴 수 있도록 빈소를 꾸몄다.그길상조 이용인 대표는 “예의는 최대한 갖추되 무조건 기존 방식을 고답적으로 따르는 게 아니라, 현재 트렌드에 맞게 식을 치르고 있다”고 전했다. 후불제 상조회사, 자체 제작한 ‘종교 유골함’ 출시도일반적으로 상조서비스는 크게 선불제와 후불제로 나뉜다. 선불제는 매월 일정 금액을 납입하는 방식으로 장례가 발생하면 가입한 상품으로 상을 치른 후 남은 금액은 일시금으로 내는 방식이다. 후불제는 매달 내는 납입금이 없고, 장례를 치른 후 비용 전액을 납부하는 방식이다. 그길상조는 후불제 상조회사로 사전 가입 혹은 월 납입금이 전혀 없이 장례 상품을 먼저 이용한 후 발인하는 날 결제하는 ‘후결제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다. 이곳에 회원으로 가입(가입비 무료)하면 장례 이용 시 특별 혜택이 적용된다.그길상조는 또한 자체 제작한 종교 유골함(봉안함)을 출시해 선보이고 있다. 소중한 이를 모시는 마음을 담아 특별하게 제작된 유골함으로, 먼저 예수 그리스도의 3D 형상 유골함을 제작해 특허를 획득, 판매까지 직접 맡고 있어 고객의 비용 부담을 낮췄다. 앞으로 천주교, 불교, 원불교 등 종교적 상징성을 담은 유골함을 제작할 계획이다. 유골함 제작부터 유가족 힐링서비스까지, 상조 관련 모든 서비스 제공이용인 대표가 상조회사를 운영하게 된 것은 몇 해 전 어머니 장례를 치르면서 겪게 된 일이 계기가 됐다. 국내 유명 상조회사인 **상조를 통해 장례를 치르는 중 어머니의 시신이 바뀌는 불미스러운 일을 겪게 됐고 이후 상조회사 운영 시스템에 대해 알아보게 되면서 창업에까지 이르렀다.이 대표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슬픔에 잠긴 유족들에게 지나치게 상업적으로 접근하는 일부 상조회사를 보고 문제점을 느끼기도 했고, 상조에 관련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해 큰 슬픔을 마주한 유족들에게 편의와 위로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유골함 제작과 판매도 그래서 시작하게 됐고요, 국내에서는 저희가 처음으로 상조에 관련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가 아닐까 합니다”라며 그길상조를 운영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그길상조에서는 유가족을 위한 힐링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전문 상담사가 유가족과의 면담을 통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도록 도우며, 장례가 다 끝난 후엔 유가족들이 심신의 위안을 얻을 수 있도록 ‘면역공방’ 정발산점에서 휴식을 취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이함케어 및 반려동물 장례 서비스 등도 곧 시행 계획그길상조에서는 곧 ‘이함케어 서비스’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함’이란 유골을 다른 봉안함으로 옮기는 작업을 말하는데, 이함케어는 봉안함 교체 전 유골을 꺼내 봉안함을 살균하고 미생물을 제거하는 등 봉안함에서 발생하는 감염으로부터 유골을 케어(유골 스팀멸균 처리, 약품처리, 열건조 처리)하는 서비스다. 이 대표는 “봉안함 내부 진공 상태의 지속력 문제로 시간이 지나면서 유골함 자체가 풀려 공기가 유입돼 유골이 산패되는 문제가 발생한다. 이함케어는 사랑하는 이의 유골이 산패되지 않도록 하는 국내 최초 유골 케어 서비스다. 처음부터 그길상조에서 장례를 치르시는 경우 유골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그길상조는 또한 반려동물 장례서비스도 시행하기 위해 준비 중으로 피규어 모델로 제작한 봉안함 출시 등을 앞두고 있다.한국을 대표하는 상조회사를 만드는 것이 목표이용인 대표는 “사랑하는 누군가를 보낸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아픔을 함께 나누고 소통하는 상조 서비스를 위해 비용의 합리화, 서비스의 차별화로 대한민국 최고의 상조회사를 추구합니다. 알뜰한 장례는 기본입니다. 그길상조는 단지 장례를 저렴하게 치르기보다는 고인과의 이별식이 아름답고 품격 있게, 그리고 편리하게 진행되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라고 말하며, “앞으로 고양, 파주시를 대표하는 상조회사에서 이후 한국을 대표하는 국가 대표 상조회사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위치 고양시 덕양구 동헌로 307번길 3-7 1층홈페이지 https://geugil.com대표전화 1522-0721(365일 24시간 대기) 상담전화 031-967-1978 2023-06-30
- 파주 심학산 둘레길 맛집, 보리굴비의 명가 ‘심학산뜨락’ 여느 해 보다 일찍 찾아온 여름, 심학산 자락에 자리한 ‘심학산뜨락’은 여름철 별미로 유명한 보리굴비를 전문으로 하는 곳이다. 두툼한 보리굴비와 함께 한정식집 뺨치는 갖가지 반찬이 한상차림으로 나오는데, 특히 먹기 좋게 손질돼 나오는 보리굴비는 쫀득하고 짭조름한 맛이 일품이다. 심학산뜨락에서는 영광 법성포에 자체 덕장을 두고 해풍에 건조시킨 굴비를 택배로 받아 사용한다. 비린내를 제거하고 식감을 살리기 위해 녹찻물에 우려낸 보리굴비는 초벌로 한번, 손님 식탁에 나가기 전에 또 한 번, 이렇게 두 번을 쪄낸다. 번거롭지만 이렇게 해야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을 살릴 수 있다고 한다.대표 메뉴인 ‘보리굴비정식’은 손질한 보리굴비와 함께 정갈하게 차려진 각종 계절 나물과 된장찌개에 갓 지은 솥밥이 나온다. 보리굴비를 즐기는 방법도 여러 가지다. 갓 지은 따끈한 밥 위에 쫀득한 굴비와 파채를 함께 올려 먹고, 노란 배춧잎에 굴비와 양파, 파채, 갈치속젓을 얹어 먹기도 하고, 얼음 동동 띄운 녹차물에 밥을 말아 굴비를 올려 먹기도 하는데, 그야말로 여름철 별미가 따로 없다.자칫 더위에 지쳐 입맛을 잃기 쉬운 요즘, 특별한 한 끼를 위해 가족 단위, 친목 모임 등 이곳을 찾는 손님들이 많다고 한다. 본관 옆 별관은 100명 이상을 동시에 받을 수 있는 넓은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대규모 단체 이용도 가능하다.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0시 (휴일 없음)위치 파주시 서패동 236-1 (돌곶이길 136)문의 031-941-9202 2023-06-30
- 우리 동네 사람들 - 교하도서관 ‘할머니가 들려주는 전래동화’ 자원봉사자 최미세 씨 노후의 삶은 어떤 것들로 채우면 더 행복해질까? 살아온 인생마다 사람마다 다 다른 답을 내놓겠지만, 여기 책과 함께 아이들 속으로 걸어 들어간 사람이 있다. 파주 교하도서관 어린이자료실에서 지난 4월부터 전래동화 읽어주기 자원봉사를 시작한 최미세 씨를 만나 그의 인생에서 책 읽어주기 봉사가 갖는 의미에 대해 이야기 들어보았다.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미국에서 온 전래동화 할머니파주 교하도서관 매주 화요일 오후 4시 어린이자료실에는 전래동화를 들려주는 할머니 최미세 씨가 있다. 책을 좋아해서 산책 삼아 걸어서 도서관에 다닐 수 있는 곳에 집을 마련했다는 최 씨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미국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한국어랭귀지스쿨 교감선생님이었다. 미국에서 30년 넘게 살다 최근에 귀국한 최 씨는 책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책의 도시 파주에 둥지를 마련했고, 취미삼아 다니던 교하도서관에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자 책 읽어주는 할머니를 자청했다고 한다. 한국서 25년간 초등교사로30년 전 미국으로 떠나기 전 최 씨는 한국에서 25년간 초등학교 교사로 일했다고 한다. 그는 “비교적 늦은 나이에 미국 생활을 시작했는데, 한국에서 초등학교 교사였다는 게 알려지면서 주변에서 한국어를 가르쳐달라는 부탁을 받게 되었다”고 한다. 최 씨는 미국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며 그곳 사람들이 한국어를 잊지 않도록 어린이반부터 청소년반, 성인반까지 다양하게 한국어 수업을 이끌었다. 다양한 교육적 장치가 담긴 전래동화 교실이런 경력이 배어있어서일까. 최 씨가 들려주는 전래동화 이야기에는 다양한 교육적인 장치가 숨어 있다. 기자가 방문한 이날, 최 씨는 대여섯 살의 아이들 예닐곱 명을 앞에 두고 전래동화 ‘소가 된 게으름뱅이’를 읽어주었다. 책을 읽기 전 그는 아이들에게 전래동화와 관련된 질문을 던진다. “큰 동물에는 뭐가 있을까요?” 사자, 코끼리, 곰, 소 등 아이들이 저마다 씩씩하게 대답하자 오늘의 본격적인 책 읽기가 시작됐다. 옛말과 우리말에 담긴 아름다움 전하기전래동화 그림책에는 오늘날 자주 쓰지 않는 생소한 단어들도 있고,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재미있는 말들도 있다. 그는 책을 읽어주며 ‘꼴을 베다’라거나 ‘코뚜레를 끼우다’ 등 옛날 농경사회에서 자주 썼던 말들에 대해 자세한 설명도 빼먹지 않는다. “소를 사려는데, 입 속을 왜 들여다볼까요?” 이야기 속 등장인물의 행동을 꼼꼼히 관찰하면서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 이유를 생각해보도록 유도하기도 한다. 작고 소소한 것들에도 수많은 질문을 던지는 아이들, 가끔씩 아주 엉뚱한 이야기를 꺼내는 다섯 살 배기의 수다도 여유롭게 받아주는 이야기 할머니다. 의태어와 의성어 따라하며 신체활동도 곁들여전래동화 ‘소가 된 게으름뱅이’에는 각종 동물들이 내는 울음소리와 행동, 모양을 나타내는 말들이 담겨 있다. ‘소는 음메음메 울다가 우적우적 먹는다.’ 최 씨는 아이들이 우리말의 다양한 의태어와 의성어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몇 가지 놀이를 고안했다. 자신이 좋아하는 동물을 이야기해보고, 동물 머리띠를 만들어서 머리에 쓴다. 아이들은 동물 머리띠를 하고서 그 동물처럼 울음소리를 내고 동물의 행동을 몸으로 표현한다. 개구리를 고른 아이는 개굴개굴 소리 내고 폴짝폴짝 뛰어다니면서 잠시 동안 개구리가 된다.엄마 손 잡고 도서관에 오는 것만도 참 좋은 일책 읽기가 끝날 무렵에는 아이들에게 동물 이름이 적힌 팔찌를 선물하며 이야기 할머니만의 미션을 제시한다. “집에 가서 글자를 모르는 동생이나 친구들에게 동물 팔찌를 보여주면서 글자를 알려주렴.” 전래동화 읽기가 모두 끝나면 최 씨는 아이들에게 맛있는 쌀과자를 나눠주며 책 읽기의 즐거움을 더한다. 어린 친구들에게 30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이 참으로 알차게 지나가고, 다음에 만날 약속을 하며 아이들은 뿔뿔이 흩어진다. 엄마 손을 잡고 도서관을 나서는 아이들의 뒷모습을 보며 최 씨는 말한다. “교육에 있어서는 엄마의 열성이 참 중요합니다. 도서관에는 좋은 책들과 프로그램이 많으니 엄마 손 잡고 도서관에 오는 것만으로도 아주 중요한 일을 하는 것입니다.”책 읽어주기 봉사는 기쁨이자 삶의 활력소겉보기엔 젊은 할머니 같지만 ‘벌써 7학년’이라는 최미세 씨에게 자원봉사를 시작한 이유를 물어보았다. “저는 평생 일하느라 손주들이 자라는 걸 못 봤습니다. 도서관에서 봉사하면서 젊어지는 느낌도 들고 다시 직장 생활하는 기분도 듭니다. 집에서 이야기 소품과 자료를 준비하는 것도 제게는 기쁨이고 삶의 활력소가 됩니다.”최 씨의 손에는 수업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작은 종이 있다. 맑고 경쾌한 종소리와 함께 아이들이 모이고 설레는 이야기 시간이 시작된다. 미국에서 오래 생활한 최 씨는 아동과 청소년들을 위해 영어로 봉사하는 프로그램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할머니가 들려주는 전래동화’는 매주 화요일 오후 4시 교하도서관 어린이자료실에서 열린다. 2023-06-30
- 안양 물놀이 명소는 어디? 6월 중순으로 접어들자 낮 기온이 30도를 오르내리는 등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된 모습이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흐르기 일쑤라 더위를 식혀줄 물놀이 생각이 어느 때보다 간절해진다.안양시는 평촌중앙공원의 분수대 가동시간을 6월부터 연장하며 무더위 식히기에 나섰다. 이곳에는 다양한 분수대와 인공계곡이 조성돼 있어 매년 여름이면 많은 시민이 찾아와 물놀이를 즐긴다. 올해도 예외가 없어, 6월 들어 평일 오후나 주말에는 분수대 물놀이에 나선 시민들로 공원 내외부가 꽤나 북적인다.특히, 올해부터는 코로나로 제한되던 일상이 완전히 정상화되어 마스크 없이 더욱 편하게 분수대 물놀이를 즐기는 모습이다. 2023년 분수대 물놀이는 어떤 모습인지, 지난 주말 평촌중앙공원을 찾아가 보았다. 평촌중앙공원은 이미 한여름 피서지! 물놀이 시민들로 북적지난주 토요일(17일)에 찾은 평촌중앙공원은 많은 시민들로 북적였다. 이날은 전국에 올해 첫 폭염특보가 내려진 날로, 낮 기온이 30도를 넘는 등 안양도 매우 뜨겁고 더운 날씨를 나타냈다. 그래서인지 더위를 식히기 위해 나온 시민들로 평촌중앙공원은 어느 때보다 인파가 몰린 모습이었다.오후 1시가 되면서 평촌중앙공원의 분수대가 일제히 물을 뿜기 시작했다. 그러자, 남녀노소 누구나 할 것 없이 분수대로 뛰어들어 시원한 물줄기에 몸을 맡겼고, 분수대 옆 인공계곡에 들어가 물놀이를 즐겼다.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온 아이들은 수영복까지 갖춰 입고 여러 분수대를 옮겨 다니며 물놀이를 하고, 인공계곡 주변에서 물총놀이를 즐기기도 했다.분수대 옆 그늘막 벤치와 나무 주변 그늘에는 돗자리를 깔고 휴식을 취하는 시민들도 많이 보였다. 아울러, 시원한 음료와 간식을 먹으며 가족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도 많았다.또한, 이날은 평촌중앙공원에서 안양단오제 행사도 있었다. 이를 위해 공원 한쪽에는 단오 관련 체험부스가 마련됐으며, 단오부채 만들기와 가훈 써주기, 수리취떡 맛보기, 오미자차 시식 등 단오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이 진행돼 많은 방문객의 참여를 이끌었다.가족과 물놀이를 나왔다는 정미경(안양시 호계동)씨는 “아이들은 분수대와 인공계곡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우리 부부는 나무 그늘 아래 돗자리를 깔고 더위를 피하니 유명 피서지가 부럽지 않다”며 “오늘은 단오제 행사도 있어서 부채 만들기도 체험하고 수리취떡도 맛보는 등 하루가 알차고 즐거웠다”고 말했다.중앙분수, 바닥분수, 우산분수 등 다양한 분수대 조성평촌중앙공원에는 여러 개의 크고 작은 분수대가 조성되어 있다. 이들 분수대는 매년 5월부터 가동을 시작하는데, 여름이 시작되는 6월부터는 분수대 가동시간을 늘려 본격적인 여름 물놀이터의 모습을 갖춘다. 특히,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7월, 8월은 분수대 가동시간이 밤 9시까지로 한 시간 더 늘어나 시원한 물놀이를 좀 더 오래 즐길 수 있다.평촌중앙공원의 분수대는 공원 입구에 조성된 바닥분수와 그 뒤에 설치된 우산분수, 그리고 공원 중앙에 자리한 상징분수와 그 좌우에 설치된 스크린분수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 분수대는 다양한 모양만큼이나 뿜어내는 물줄기도 각양각색이라 분수대를 옮겨 다니며 노는 재미가 쏠쏠하다. 직접 분수대에 뛰어들지 않아도 각각의 분수대가 뿜어대는 개성있는 물줄기는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더위가 가시며 시원해지는 기분이 들 정도다.이뿐만 아니다. 분수대 주변에는 인공계곡과 물웅덩이가 조성돼 있어 물놀이의 재미를 배가시킨다. 인공계곡에서 흘러내린 물이 웅덩이를 만들고 웅덩이 벽에서는 물줄기가 세차게 뿜어져 나와 물놀이의 재미를 더하는 것. 거기다 수심도 깊지 않아 어린아이가 들어가 놀기도 좋다.그렇다면, 평촌중앙공원의 분수대 수질에는 문제가 없을까? 이곳 분수대는 일반 분수가 아닌 물놀이용 수경시설로 신고돼 있어 안양시가 수질과 안전 등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분수대와 인공계곡의 물은 정수된 물을 사용하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수질검사를 진행하고 매주 수경시설 청소도 해준다. 2023-06-21
- 현장스케치-평촌중앙공원 알뜰나눔장터 3년 만에 열리는 나눔장터, 사람들로 북적코로나19 확산 방지 등으로 중단했던 대면 행사들이 속속 열리고 있다. 특히 안양시민들의 호응도가 높았던 평촌중앙공원 알뜰나눔장터가 3년 만에 재개장했다. 알뜰나눔장터는 평촌중앙공원 앞 차 없는 거리(평촌대로 212번길)에서 시민들이 재사용 가능한 생활용품을 교환 및 판매할 수 있는 사업이다.지난 토요일인 10일, 오랜만에 열리는 알뜰나눔장터 현장에는 많은 사람들로 붐볐다. 햇살이 따가운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가족 단위로 장터를 찾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12시부터 열리는 행사장에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들이 속속 도착했다. 커다란 캐리어에서 물품을 꺼내놓으며 가격표를 부착하거나 아이들과 함께 가게 이름을 지어 종이에 써 붙여 놓은 참가자들도 눈에 띄었다. 옷, 신발, 도서, 인형, 문구류, 그릇 등을 비롯해 주방용품도 있고 가방, 장난감 등 아이들이 사용한 물품도 많았다.초등학생 자녀들과 물품을 판매하러 나왔다는 김미희(범계동)주부는 “3년 동안 버리지 않고 모은 물품들이 꽤 많다”며 “코로나 때 알뜰나눔장터가 열리지 않아 아쉬웠는데 다시 열린다고 해서 아이들과 물건을 정리하며 온 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면서 “버리기 아까운 물건들은 필요한 분들에게 판매하고 우리도 다른 분의 물품을 구매하며 자연스럽게 자원재활용을 실천할 수 있어서 환경살리기에 동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안양시는 지난 4월 22일 첫 개장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11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다만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점을 고려해 기존 매주 토요일에서 매월 둘째 주 및 넷째 주 토요일로 변경하고 12시~16시까지 4시간만 운영한다. 또 안양시민축제(9월 23일) 등 행사일이나 미세먼지주의보 발령, 우천시, 혹서기(7~8월)에는 휴장한다. 알뜰나눔장터 참여는 안양시민(외국인 포함)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거주지를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과 종량제 봉투를 지참해 개장 당일에 오전10시까지 평촌중앙공원 접수처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판매 주체가 아동, 청소년인 경우에는 타 지역 거주자까지 확대 운영한다.지역경제 살리는 ‘사회적경제 나눔장터 ’지난 9일 안양 범계역 광장에서 개최된 사회적경제 나눔장터에는 지역에 위치한 사회적기업 5곳, 예비사회적기업 4곳, 협동조합 5곳 등이 참여해 장터를 열었다. 이날은 사회적경제 기업의 판로를 확대하고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을 통한 공정무역을 홍보하기 위한 행사로 2018년 이후 4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되었다.행사장에서 만난 이미영(비산동)주부는 “오랜만에 나눔장터를 연다고 해서 나와 봤다. 친환경 화장품이나 친환경 세제같은 제품들도 관심있었고, 장아찌 만들기 행사도 있다고 해서 참여할까 고민 중이다. 이런 행사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날 부스에서는 수제초코파이, 식빵, 커피, 쌀쿠키, 허브차, 버섯 등 다양한 식품을 한 자리에서 맛보고 구매할 수 있었으며 친환경 화장품, 고추장, LED조명, 친환경 세제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했다. 또 농촌체험 서비스도 신청할 수 있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만들기 체험부스에서는 버섯 가공식품(피클, 장아찌)만들기와 전통 미장 기법을 활용한 액자 만들기가 운영되었다. 이날은 사회적경제 우선 구매 현장 교육 및 상담을 위한 별도 부스를 운영했고 공공기관 구매 담당자를 대상으로 우선 구매에 대해 적극 홍보하는 기회도 가졌다. 이밖에 무대에서는 악기, 춤, 노래, 난타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진행되어 나눔장터를 찾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2023-06-21
- 때 이른 더위 식히는 부천 공원 올해는 더위가 일찍 찾아왔다. 시원한 곳을 찾게 되는 여름철을 맞아 시내 공원 6개소와 127개 공원에서는 더위를 식히는 갖가지 프로그램들이 열릴 예정이다. 나무와 그늘이 더위를 식혀주는 공원 피서법을 미리 알아보았다.무료 공원 내 물놀이장 6월 24일 개장부천시가 올여름 이른 폭염 예보에 따라, 시민들이 먼 길을 떠나지 않고도 가까운 도심 속에서 시원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피서법을 마련했다. 오는 6월 24일부터 2개월간 공원 물놀이장이 개장하기 때문이다.물놀이장이 열리는 공원은 6개소로 중앙공원, 도당공원, 소사대공원, 오정대공원, 수주공원, 원미공원이다. 이용 요금은 무료로 운영한다. 운영 일정은 오는 6월 24일부터 7월 16일까지는 주말에, 여름방학과 본격적인 휴가가 시작되는 7월 21일부터 8월 20일까지는 휴장 일을 제외한 모든 날 이용할 수 있다.단, 매주 월요일은 휴장하며, 비가 오는 날도 휴장하므로 이용 전 개장 여부를 확인하고 이용하면 된다. 물놀이장 이용 대상은 13세 이하 어린이면 가능하다. 이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단, 3세 이하 영아의 경우 보호자가 반드시 함께 입장해야 한다.안전하고 즐거운 물놀이부천시는 올여름 이른 더위에 시민들이 공원 내에서 물놀이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개장에 앞서 시범 운전과 함께 물놀이 시설에 대한 최종 점검을 마친 바 있다.부천시가 운영해오고 있는 공원 물놀이장은 지난 2016년부터 해마다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개장했다. 지난 2020~2021년은 코로나19로 운영 중단을 제외하면 올해 물놀이장은 지난해보다 5주 앞당겨 개방해 도심 속 피서지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시는 깨끗한 수질관리를 위해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물놀이장 용수를 교체하기로 했다. 또 물놀이장 이용 시는 반드시 물놀이용 복장인 수영모, 수영복이나 래시가드, 물놀이용 신발 아쿠아슈즈 등을 착용해야 한다.부천시 공원관리과 측은 “부천 곳곳에 조성된 공원 물놀이장을 통해 시민들이 집 근처 가까운 곳에서 물놀이를 즐기며 더위를 날려버리시길 바란다”라며 “공원 물놀이장 이용객들은 주변 질서 유지를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해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시내 127개소 동네 공원프로그램부천시가 시내 공원 127개소에서 다양한 공원프로그램을 연다. 공원프로그램은 부천시로부터 프로그램 운영을 위탁받은 전문업체의 공원 생태 코디네이터가 진행한다.이달 중에는 내 곁에 정원 만들기, 자연아, 반가워 악수해, 거미야 놀자 등 15종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상동 호수공원(032-324-2019), 중상동(032-612-0655), 부천 범인(032-679-2921), 소사(032-655-0655), 오정(010-2866-1350) 등 5개 지구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한편, 지난해에는 상동 호수공원, 중앙공원 등 거주지 인근 공원에서 리듬 북 난타, 천연염색, 나비야 놀자 등 84개 프로그램 운영으로 18만8600명이 참여한 바 있다.이 밖에도 시원한 부천자연생태공원에서는 해설가와 함께 하는 수목원 생태 탐방 공원프로그램이 열린다. 생태공원 내 무릉도원수목원에서 진행하는 ‘초록 수목원’은 매주 화요일~금요일 오전에 4회 열린다. 체험대상은 1회 45명 이내로 계절별 주제를 다룬다. 체험 접수는 부천자연생태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2023-06-21
- 2023 조이스 미니어처 전시회 개최 운정 가람마을에 위치한 미니어처 공방인 조이스 미니어처(대표 박소민)에서는 지난 5월 26일부터 30일까지 운정호수공원 에코토리움 전시장에서 미니어처 작품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날 전시회에는 공방 회원들이 지난 5개월간 준비한 다양한 주제의 미니어처 작품들이 전시됐다. 박소민 대표는 “주어진 커리큘럼을 따르기보다는 자신이 창작하고 싶은 공간을 직접 스케치하고 컬러를 선정하고 도면을 그리는 작업을 했다”며 “향후 회원들이 자립해서 자기만의 취미로 미니어처 공예를 즐길 수 있도록 돕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방송용 소품이나 영화촬영기법, 납골당 추모용품이나 기업홍보 등 미니어처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미니어처 작가는 예술 창작 분야의 직업군으로 자리 잡고 있다. 실제로 미니어처 작가로 진로 목표를 정한 권보라(한빛고1) 양은 “초등학교 때 친구와 같이 미니어처 공예를 시작했는데, 제가 살고 싶은 이층집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너무 즐거워서 계속 배우게 되었다”며 “처음에는 직업으로서 현실성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일본에 다녀오면서 미니어처 산업이 활성화된 모습을 보고 미니어처 분야로 진로를 잡게 되었다”고 말했다. 구름빵 미니어처를 만들어 큰 호응을 얻었던 원서영(고양예고1) 양은 “미술을 전공하고 있는데 학교에서는 정해진 틀대로 배우지만, 여기 공방에서는 선생님이 제 의견을 존중해주셔서 제가 원하는 대로 창작해볼 수 있어서 좋아요. 실제로 이런 작업이 미술적으로도 도움이 됩니다”라고 말했다. 권보라 학생(한빛고 1학년) 원서영 학생(고양예고 1학년)조이스 미니어처 공방에서는 2년에 1번씩 회원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초등학생부터 일반인까지 다양한 회원들이 수강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배운지 2개월 된 초보 회원부터 6년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회원들이 참여해 미니어처 솜씨를 뽐냈다. 2023-06-09
- 책 『나는 시니어 인플루언서다』 펴낸 이용호 씨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발전하는 AI 시대를 살아가야 하는 요즘, MZ세대 못지않게 가상공간에서 활약하는 시니어들이 많다. 모든 것이 빠르게 진화하며 다양한 신조어들을 만들어내고 있는 세상, 최근 시니어들에게 용기를 주는 가이드북 『나는 시니어 인플루언서다』(미다스북스) 가 화제다. 이를 펴낸이는 머신비전 전문기업 ‘호연지재’ 대표이자 메타버스 이프랜드 인플루언서(영향력 있는 사람)로 활동하고 있는 이용호 씨, 세 번째 20살을 신나고 행복하게 즐기고 있다는 그를 만나보았다.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과 열정『나는 시니어 인플루언서다』는 은퇴를 앞둔 이들에겐 용기와 희망을 주고 MZ세대들에겐 긍정적 인생관의 자극제가 된다는 평이다. 이용호 작가는 기존의 플랫폼이나 어플리케이션을 넘어 창작자의 상상력을 가상공간에 구현한 여러 가지 형태나 콘텐츠들을 통칭하는 '메타버스'의 세계 속에서 세대를 막론한 교류와 소통을 즐기고 있는 이다. 특히나 그는 MZ세대들에게도 장벽이 높다는 메타버스 이프랜드 인플루언서로 콘텐츠를 직접 만들어 주목받고 있다. "주변에서 오지랖퍼라고 할 정도로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을 좋아합니다(웃음).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도 많고 지레 나이먹지말자는 것이 제 신조죠."그는 지인을 통해 알게 된 메타버스 앱 ‘이프랜드’를 통해 처음 메타버스의 세계에 발을 들였다. 호기심과 열정만큼 3D 프린팅, 와인, 드론, 캠핑, 수영 등 취미도 다양한 그는 금세 그 세계에 빠져들었고 인플루언서에도 도전했다. "짧은 시간 동안 경험한 메타버스란 대부분 청소년이나 젊은 층들이 활동하는 공간인데 저 같은 시니어도 뽑아줄까 하는 의구심에 잠시 망설이기도 했죠. 하지만 다양성을 고려한다면 뽑힐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에 도전이라도 한번 해보자했지요."평소 즐기던 캠핑을 주제로 이야기하면 젊은 세대들과도 소통이 잘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는데, 이게 바로 통했던 것. 덕분에 60대 늦깎이 나이로 인플루언서 ‘호몽’으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하게 됐다. 호몽(虎夢)은 ‘호랑이의 꿈’이란 뜻으로 1962년 호랑이띠인 그가 손수 지은 캠핑카 이름이다. 인플루언서 활동을 시작하면서 닉네임으로 사용하게 됐는데, 지금은 이름보다 ‘호몽’으로 불리는 게 더 익숙하단다.변화와 도전을 즐기는 트렌드 세터그는 1988년에 직장 생활을 시작해 약 25년간 정밀 측정기 분야에서 종사하다 2013년에 산업용 카메라를 이용하여 불량을 검출하는 머신비전을 전문으로 하는 ‘호연지재’라는 회사를 설립해 운영 중이다. ‘호연지기’와 착각하는 이가 많다는 사명은 가족사랑 지극한 그가 식구들 이름 중 한 글자씩 따서 지은 것. 그가 메타버스를 빠르게 받아들인 건 사업 분야가 스마트 공장과 인공지능 알고리즘과 아주 밀접하다는 것도 무관하지 않을 터. 새로운 기술과 트랜드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지만 그는 선천적으로 호기심과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고자 하는 열정이 많다."3번의 스무 살이 지나는 동안 주변의 많은 친구들이 퇴직 했고, 그들 스스로 ‘라떼 세대’임을 인정하는 경우를 많이 보곤 합니다. 나이가 들면 안정적인 삶을 추구하려하고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려 하는 열정이 줄어드는데 저는 반대로 나이가 들어도 호기심이 줄지 않고 젊은 사람들과의 어울림 속에서 행복을 찾으려 하는 것 같습니다."도전하는 삶, 매일매일 새로움의 기운으로 마음도 충전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던지고 싶어 책을 쓰게 됐다는 그는 미래지도사, 기술닥터, 정보검색사, 남성합창단원, 유투버, 메타버스 인플루언서, AI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연구위원 등 한 가지 수식어로 규정지을 수 없을 만큼 둘째라면 서러울 열정의 아이콘이다. 계획하고 실천하고 습관화하기"사업 분야와 연관이 있다 보니 제 나이에 비해 AI에 대한 이해도가 있겠지만 물리적인 나이는 저도 마찬가지죠. 새로운 것을 습득하고 이해하는데 더 많은 열정과 노력을 해야 하는 건 당연합니다. 저는 다만 나는 안 돼가 아니라 일단 계획을 하면 실천하고 매일매일 습관화하고자 노력하는 거지요." 그는 다소 어렵고 힘든 도전이라도 인플루언서의 삶 속에 빠져 행복을 찾아보라고 적극 추천하고 싶단다. 『나는 시니어 인플루언서다』를 펴낸 것도 새로운 시작이 두렵고 늦었다고 생각하는 이들에게 이 책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 때문이다.최근 ChatGPT와 AI로 그림 그려주는 프로그램까지 섭렵한 그는 출간된 책 표지의 시니어 인플루언서 캐릭터를 직접 제작하기도 했다. 또래의 친구들을 만나는 것도 그 나름 즐겁지만 인플루언서로서 MZ세대와 거리낌 없이 대화를 나눌 수 있고 그들에게서 배우고 또 인생 선배로서 그간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전해줄 수 있다는 게 무한히 행복하다고 한다. 그에게 있어 도전이란 인생을 통해 꾸준히 지속할 수 있는 취미를 찾아가는 과정이라는 이용호 작가. 100세 시대에 그의 나이는 이제 겨우 인생의 시계가 두 번째 스무 살을 지났을 뿐, 그래서 인생 3막을 맞는 그의 도전도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2023-06-09
- 고양시공공형어린이집연합회, 지역사회 하천살리기 <EM 흙공아! 하천을 부탁해> 펼쳐 “물아~깨끗해져라~” “흙 공이 물에 녹아요~ 물이 맑아지는 거죠~”지난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대화천 다리 위에선 작지만 특별한 소원을 담은 행사가 펼쳐졌다. 고양시 공공형어린이집연합회 소속 어린이집들이 참여한 지역사회 하천정화활동 <EM 흙공아! 하천을 부탁해> 캠페인이다. 각 원 원생과 교사들이 직접 빚은 EM 흙공을 하천에 뿌려주며 소중한 자연이 깨끗해지길 바라는 마음을 한데 모은 자리였다. 작은 손으로 힘껏 흙공을 던지고 내려다보며 물고기들과 하천 주변 식물들이 건강하게 자랄 거라 기대하는 아이들의 모습은 청명한 5월 하늘만큼 푸르다.남지연리포터 lamanua@naver.com유용한 미생물이란 뜻의 EM(Effective Microorganisms)은 효모, 광합성균, 유산균 등의 유익한 미생물들이 있어 악취 제거, 산화 방지, 수질 정화 등의 효과를 나타내 친환경적인 생활을 실천하는 데 많이 이용되고 있다.고양시공공형어린이집연합회 장은주 총무는 “고양시공공형어린이집연합회가 여러 사업을 진행하는 가운데, 가정과 연계하고 실천해갈 수 있는 지구를 살리는 환경 캠페인을 계획하게 됐다”라며 “고양시 27개소 공공형어린이집이 다 함께 참여하는 자리다”고 소개했다.이를 위해 고양시공공형어린이집연합회에서는 그간 구청 EM 전문가를 초빙해 EM에 관한 내용과 사용법 등을 익히는 것은 물론, 원아와 부모들과 함께 EM 주방세제 만들기, 만능 스프레이 만들기, 흙공 빚기 등 사전활동을 함께하며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슬기로운 EM 생활’이라는 캠페인 아래 가정에서도 설거지를 함께하거나 나무에 뿌려주는 등 친환경적인 생활을 아이들이 지속해서 경험, 실천해볼 수 있도록 했다. 고양시공공형어린이집연합회는 가정과 함께 연계해 피드백 활동을 이어간다면 장기적으로 실천 가능한 환경 캠페인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녀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실현, 고양시엔 공공형어린이집 27개소 운영공공형어린이집 사업은 2011년부터 정부 차원에서 추진해온 사업으로,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높은 수준의 보육환경을 갖춘 민간 어린이집을 선정, 지원하고 있다. 엄격한 심사기준을 거쳐 일정 수준의 평가 등급(A등급) 획득해야 하고, 정원 충족률, 운영상태 등 철저한 관리 감독 아래 질 높은 보육 환경과 서비스를 제공, 유지해야 한다. 공공형어린이집은 열린어린이집을 지향한다. 부모들이 직접 아이들의 안전한 먹거리나 보육 환경 확인이 가능하도록 하고, 부모교육이나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에 함께 참여토록 힘쓴다. 공공형어린이집은 기준 미달로 탈락하면 다시 재지정될 수 없을 만큼 까다롭게 관리되고 있다.박은진 회장은 “먹을거리부터 활동내용, 생활 환경 등 원아들을 위한 차별화된 보육환경에 힘쓰고 있다”라며 “교사들 역시 공공형어린이집 교사라는 자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현재 고양시에선 27개소 공공형어린이집이 운영되고 있다.박은진 회장은 “공공형어린이집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부모가 신뢰하고 자녀들을 맡길 수 있도록 모두가 힘쓰고 있다”며 “이번 EM 캠페인뿐만 아니라 공공형어린이집만의 차별화되고 특성화된 다양한 활동들을 모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고양시 공공형어린이집> [덕양구]꿈의요정/하늘별/호반꼬마숲/꼬마루소/피앤피/쑥쑥[일산동구]두산파랑새/키즈하우스/호크마/하늘꿈나무/햇살몬테소리/숲속오감놀이[일산서구]태영아이/연세/느티나무/늘행복한/대우사과나무/파스텔키즈/꼬마둥지/대화동뽀로롱/꼬마별/이레하바/도담도담/후곡천사/아이마루/롯데영아/사랑샘 2023-06-09
- 파주 라이브카페 ‘겨울아침창가’ 노래교실 수강생 모집 파주 문발동에 위치한 라이브 카페 겨울아침창가에서 노래교실 수강생을 모집한다. 라이브 공연을 위해 설계된 공간이기에 문화센터 등의 노래교실보다 장점이 많다.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삶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겨울아침창가 노래교실은 매 주 화요일, 수요일에 열린다. 화요일 노래강사는 하동주이며, 수요일 노래강사는 오혜숙이다. 둘 다 오랜 경험이 있는 베테랑이다. 위치 파주시 문발동 75-7문의 031-941-2300 2023-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