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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봄, 신체ㆍ정서ㆍ사회성 발달에 좋은 운동 보약 어떠세요? 새 학기를 맞아 친구들과 운동을 시키려는 학부모들이 많다.미세먼지 탓에 마음껏 뛰어 놀지 못하는 환경에도 불구하고잘 갖춰진 체육시설에서 땀 흘리다보면 신체 건강은 기본이고친구들과 함께 하며 정서적 안정감과 사회성까지 발달되기 때문이다.이런 이유로 새로운 운동을 계획했다면 아이의 마음을 헤아린 유소년 스포츠클럽을 선택해 보는 것은 어떨까?생활체육을 비롯해 축구, 배구, 농구 등 운동이 가진 매력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우리 아이가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우리 지역의 개성만점 스포츠클럽들을 모아보았다.배구 여제 열정이 가득 분당 ‘김연경 스포츠 아카데미’우리나라 여자 배구의 대표 간판스타인 김연경 선수. 오래도록 해외에서 선수 생활을 하며 유소년 체육의 중요성을 느껴온 그가 직접 운영하는 이곳은 배구를 비롯해 축구, 농구, 생활체육과 유아체육에 이르는 전문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이처럼 김연경 선수의 실전과 경험을 바탕으로 연령에 맞는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을 도입한 스포츠 교육은 유소년 스포츠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한 가지 종목에 치우치지 않고 여러 종목을 접하게 함으로써 종합적 신체 능력을 키우고, 다양한 스포츠에 대한 관심까지 함께 높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무엇보다 이곳의 강점은 제대로 된 스포츠 교육을 진행하는 각 종목별 우수한 전문 강사진이 포진해 있으며 더불어 다목적 체육관과 야외 풋살장, 그리고 축구장에 이르기까지 최고의 인프라을 갖추고 있어 이곳을 찾는 유소년뿐 아니라 청소년과 성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의 회원들을 만족시켜주기에 충분하다. 더욱이 시간이 날 때마다 직접 들러 학생들을 지도하는 김연경 선수와 함께 놓칠 수 없는 추억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다.박진감 넘치는 짜릿함 분당 ‘드래건스 아이스하키 클럽’동계 스포츠의 꽃인 아이스하키는 미국과 캐나다, 북유럽에서는 갓 4살이 넘은 아이부터 나이가 지긋한 어르신까지 즐기는 보편화된 운동이다. 박진감 넘치는 운동임에도 불구하고 과학적인 보호 장비의 착용으로 부상이 적은 아이스하키는 건강한 신체와 단체 운동으로써 배울 수 있는 사회성과 협동심, 그리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까지 키울 수 있다.서현동 올림픽 스포츠 센터에서 금요일부터 주말을 이용해 운동을 하는 ‘드래건스’는 엘리트 과정을 거쳤으며 자격증을 가진 전문 코치진에게 다양한 아이스하키 기술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다. 또한 많은 대회에 참여하면서 클럽 팀의 재미와 함께 무언가의 목표를 함께 이루었다는 성취감과 다음 운동을 열심히 해보려는 동기부여, 그리고 승부욕까지 키울 수 있어 한 번 아이스하키를 경험하면 중고등학교는 물론 성인이 되어서도 계속해서 링크를 찾게 된다고 한다. 특히 1996년 창단이후 19년 동안 각종 대회에서 수많은 우승으로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드래건스’의 실력은 이미 정평이 나있으며 국내외 대학에 진학한 졸업생들과의 지속적인 교류로 꿈도 키울 수 있다.국가대표 전문 프로그램이 돋보이는 용인 ‘신태용 축구교실’유소년시기부터 축구를 제대로 배우고 싶다면 용인 강남대학교 후문에 위치한 축구전문 교육기관, ‘신태용 축구교실’을 추천한다. 국가대표 감독을 지냈던 신태용 감독의 노하우로 연령별 발육에 맞춰 메뉴얼화 된 전문 프로그램이 구축돼 있으며 이 프로그램 자체가 유소년 축구 실력 향상에 최적화된 교육 프로그램이라는 평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공기청정기와 냉난방 시설을 갖춘 유소년 전용 인도어 구장에서 진행되는 수업은 신체 발육과 두뇌 발달에 도움을 주고 스트레스 감소와 왕성한 엔돌핀 분비로 집중력과 학습능력까지 향상시켜 주어 인기다.꼼꼼하게 등하원 안전부터 챙기는 것을 시작으로 수업 전 루틴 교육으로 절대 포기하지 않는 투지와 팀원들 간의 배려 등 인성교육과 코칭 스태프들이 직접 훈련일지를 작성해 훈련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도록 세심하게 신경 쓰고 있다. 또한 매월 상장 수여와 취미반 싸커 페스티벌 축구대회, 엘리트반 대회, 아빠와 함께 하는 축구교실, 팀별 야외수영장 무료 대관 등 일 년 내내 열리는 다양한 행사들을 기획해 축구 스킬과 테크닉뿐 아니라 아이들의 동기부여와 성취감, 자신감 함양 등 다양한 부분까지 신경 쓰고 있다. 바스켓 굿 샷! 분당 ‘최고봉 농구교실’분당구 동원동에 위치한 최고봉 바스켓 굿은 전 프로농구 선수 출신인 최고봉 단장이 설립, 운영하고 있는 농구교실이다. 농구만을 전문으로 가르치는 곳이 없다는 점을 아쉽게 생각한 최고봉 단장은 프로농구 KBL 후원업체가 설계하고 시공한 농구 코트를 보유한 농구전용 체육관을 단독 건물로 설립하고 전 현직 농구 선수들을 코치진으로 영입했다.최고봉 농구교실은 그룹레슨, 개인레슨, 엘리트 트레이닝으로 구분되어있다. 그룹 레슨은 팀원 6명 이상부터 클래스가 개설 가능한 단체반과 기존 클래스 중 적합한 클래스에 합류 가능한 개별반이 있다. 그룹 레슨은 기초체력 향상 운동, 키 크기 운동, 순발력 운동 등의 준비운동과 드리블, 패스, 슈팅 등 농구 기본기 훈련, 마지막으로 실전 경기 등 총 80분 수업이다. 최고봉 농구교실에서는 일 년에 한번 기존 수강생들이 공식 오디션을 보게 된다. 이때 선발된 수강생들은 대표 팀에 합류하게 되며 엘리트 트레이닝을 받게 된다. 대표 팀은 기존 취미반과는 달리 더 강화된 훈련을 주2회 100분 수업으로 받게 되며 각종 유소년 농구대회에 출전하게 된다.즐기며 배우면서 야구의 마스터가 되자 분당 ‘야구학교’축구나 농구와 비교하면 야구를 배울 수 있는 곳은 흔치 않다. 단발성의 야구 교실이 열리기도 하지만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곳은 거의 없는 것이 사실. 그러나 3년 전 분당구 야탑동에 야구학교가 개교하면서 야구 입문부터 전문 교육까지 체계적으로 야구를 배우고 싶어 하는 유소년과 학부모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야구학교는 700평 규모의 넓고 쾌적한 실내 훈련장과 불펜 시설, 다양한 유소년 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투구와 타구 트랙킹 시스템, 교육시설 전 구역 CCTV 설치 등 최첨단 시설을 기반으로 야구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프로야구 선수 출신들로 이루어진 경험 많은 코치진이야말로 야구학교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야구학교는 ‘즐기며 배우자’라는 모토 아래 야구 입문 코스, 초급과 중급 코스로 나눠 수준별로 맞춤 교육을 하는 정규 레슨이 있다. 입문 코스에서는 스트레칭, 허들, 장애물 통과 등 유소년의 신체 발달에 도움이 되는 준비운동으로 시작해 공 던지기, 배팅, 야구의 규칙 등 야구의 기본기를 교육한다. 정규 레슨은 투구, 타격, 수비 그리고 주루의 4가지 과목들에 대한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운영된다. 또한 정규 레슨 수강생들은 매달 인바디 검사로 체성분을 분석해 체력단련 훈련을 겸하고 있다.이경화 리포터 22khlee@hanmail.netㆍ김성현 리포터 kimmy1010@paran.com 2019-03-18
- 미식가들을 위한 선상 파티 율동공원을 지날 때마다 보았던 큼직한 배 모양의 건물은 궁금증의 대상이었다. 그러나 강변이나 바닷가 근처에 있음직한 특별한 외관과 프랑스 음식점이라는 선입견은 비용에 대한 걱정으로 방문을 주저하게 만들었다. 미세먼지가 걷힌 어느 날,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방문한 ‘프롬파리’는 그동안의 망설임을 후회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마치 크루즈 여행이라도 온 것 같은 기분이 들게 하는 독특한 실내장식과 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 있는 다채로운 요리들로 행복했기 때문이다.율동공원에서 즐기는 선상 파티파리의 상징인 세느강에서 창가로 지나치는 풍경들을 바라보며 맛좋은 요리들을 즐기는 유람선 식사는 많은 이들의 로망이다. 이런 기분 좋은 상상을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프롬파리’의 실내다. 비록 강 위는 아니지만 동그랗게 뚫린 유리창을 통해 펼쳐지는 봄 풍경은 독특한 장소가 주는 재미에 끌린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마저 나이를 잊고 한참을 쳐다보게 만든다.더욱이 은은한 조명과 잘 어우러지는 따뜻하고 풍요로운 느낌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르누아르 그림들과 파리의 감성이 느껴지는 수채화들로 멋을 더한 실내는 어느 곳에서 사진을 찍어도 만족스러운 인생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세트 혹은 단품으로 즐기는 프랑스 요리, 트레비앙프랑스 요리는 가격이 비싸고 양이 적다는 생각이 일반적이지만 만족스러운 가격과 푸짐한 양의 ‘프롬파리’ 요리들은 마주하면 그 만족감에 절로 웃음이 난다. 만일 프랑스 요리를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코스 요리를 선택해 보자.식전 주를 시작으로 따뜻한 스프와 입맛을 돋우는 ‘오르되브르’, 그리고 달콤한 소스를 곁들인 농어요리 ‘쁘와송’과 ‘데일리 파스타’, ‘이베리코 등심’과 ‘소 안심’, ‘닭고기’ 등 입맛대로 골라 즐기는 메인 요리에 이은 커피와 차로 여유로운 식사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반면 프랑스 음식이 처음이라면 셰프가 요리의 궁합을 맞춰 제안하는 ‘올데이 세트메뉴’가 좋다. 에펠탑, 장화신은 고양이, 잠자는 숲속의 미녀 등 재미난 이름이 붙여진 세트는 샐러드, 파스타, 스테이크, 와인 샘플러 등 고객수와 기호에 따라 고를 수 있다. 이외에도 프랑스 맛을 제대로 볼 수 있는 계란 노른자와 소고기를 섞어 빵에 올려 먹는 프랑스식 육회 ‘비프 타르타르’와 수란, 가지, 호박, 버섯, 병아리콩과 특제소스가 어우러진 따뜻한 ‘리옹식 샐러드’, 미트 소스에 으깬 감자와 치즈를 곁들여 오븐에 구워낸 프랑스 가정식 ‘소고기 그라탕’ 등도 놓치지 말자.직접 개발한 요리와 타이 음식도 맛볼 수 있어이곳은 직접 개발한 새로운 요리들과 타이음식 맛집으로 소문난 ‘타임 포 타이’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메뉴의 선택의 폭이 넓은 것도 장점이다. 오랜 시간 조리해 깊은 맛을 낸 ‘매콤 갈비 리조또’와 얼큰한 국물 로 일명 해장 파스타라 불리는 ‘스피니쉬 씨푸드 크림 파스타’, 고르곤졸라와 버팔로 치즈, 그리고 부라타 치즈의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3가지 치즈피자’와 ‘카레 닭꼬치’, ‘해산물 쌀국수’, ‘뿌팟뽕가리’, ‘태국식 치킨’, ‘똠양꿍’ 등 타이음식은 입맛대로 고를 수 있는 선택의 자유를 선사한다.위치 분당구 문정로 146문의 031-705-8673 2019-03-18
- “현재의 나를 마주하는 용기가 생겨요” 주어진 질문과 함께 펼쳐진 타로카드들, 손이 가는대로 고른 카드들을 보며 해석해내는 이야기는 나의 모습이 그대로 드러나 놀랍기만 하다. 이런 신비로움(?)을 실제로 경험한 탓일까? 평소 관심이 있던 ‘인문타로’를 공부하는 모임이 있다는 말에 성남 도촌동의 ‘마을학교 섬마을 공동체’의 마을놀이터 ‘시작’을 방문했다.늦은 시간이었지만 피곤한 줄도 몰랐던 흥미로웠던 시간은 타로로 미래를 점치는 방법을 배운다기보다는 보이지 않는 기운을 비추는 타로를 통해 현재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고 자신의 삶을 지혜롭게 꾸려나갈 수 있는 힘을 얻는 시간이었다.나를 마주하는 용기 얻을 수 있어도촌동에 위치한 ‘마을학교 섬마을 공동체’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수업 중 하나인 ‘인문타로 수업’은 벌써 4년 동안 이어질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평소에 타로에 관심을 두고 있다 우연한 기회에 이곳을 찾았다가 벌써 2년째 타로를 배우고 있다는 정성희씨(46세ㆍ성남동)는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것을 ‘인문타로’의 가장 큰 매력으로 꼽았다. 곁에 있던 이상옥씨(49ㆍ야탑동) 또한 “들키고 싶지 않은 부분이 카드로 드러나는 것이 참 신기해요. 때로는 인정하고 싶지 않은 모습을 마주하는 괴로움도 있지만 이런 과정을 통해 나를 먼저 이해하면 다른 사람과 지내는 것도 편해진답니다”라며 내 마음을 잘 모를 때 타로카드를 활용하면 신기하게 나를 비춰 보이는 거울처럼 그대로 마음이 드러나 생각을 정리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오광탁 강사는 “힐링과 소통의 도구로써 활용되는 타로로 나를 알면 삶에서 지혜롭게 활용할 수 있다”며 이렇듯 타로로 자신의 본 모습을 마주한 시간을 경험한 회원들의 내공은 남다르다고 털어놓았다.‘어떻게 살아야할지’끊임없는 질문 던져주는 것이 ‘인문타로’의 매력질문을 듣고 뽑은 카드로 상황을 해석해내는 타로는 마냥 재미있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 현재 나의 모습이 그대로 카드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오광탁 강사는 타로를 통해 자신의 모습을 보는 것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며 나의 언어와 타인의 언어의 다름을 알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고쳐야할 성격이라는 것은 타인의 시선으로 바라본 결과라며 타로를 해석할 때 옳고 그름을 논하는 것이 아니라 보여주는 카드로 나를 마주하고 그 결과를 활용해 자신이 생각하기에 보다 나은 모습으로 고쳐나간다면 된다”고 설명한다.즉, 인문타로는 타로로 좋고 나쁨을 점치는 행위가 아니라 내면을 읽는 철학의 거울로 확장시켜 나갈 수 있는 힐링과 소통의 도구로 활용해 ‘어떻게 살아야할지’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을 하게 하는 인문학에 기본을 두고 있다는 것이다. 회원들은 타로를 공부하며 조금씩 삶이 달라진 회원들은 같은 질문이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뽑는 카드도 달라진다고 전했다.다른 사람과의 관계 맺기에도 좋아타로는 다른 사람과의 관계 맺기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물론 나의 변화로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가 좋아지기도 하지만 이상옥씨는 “관계 때문에 솔직히 말할 수 없는 부분들을 사진 찍은 것처럼 그대로 보여주는 타로 덕에 현재의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서로 노력할 수도 있다”고 타로의 장점을 덧붙였다.타로를 조금 해석할 수 있게 되면서 다른 사람의 허점을 보고 판단하게 되는 것 같아 조심스러웠다는 김은경씨(51세ㆍ야탑동)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타인이 가진 긍정적인 부분을 찾게 되는 노력을 하게 된다며 주어진 일이나 상황에 갈피를 못 잡고 방황하며 혼란스러워 하는 성격을 지닌 사람들에게 타로 배우기를 추천한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서로의 카드를 해석하며 이것저것 이야기를 나누는 회원들은 단순히 타로를 해석하는 기술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오가는 이야기를 통해 고민을 마주하고 바라볼 수 있는 용기를 얻고 나눔으로써 치유된다는 느낌마저 들었다. 단순한 역술의 한 가지로만 느껴졌던 타로였지만 진지하고 재미있게 타로를 공부하는 ‘인문타로 모임’ 회원들과의 짧은 만남에서 삶이 고스란히 비쳐지는 타로를 한 번 공부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문의 010-8034-1101 2019-03-18
- 알록달록 화사한 마카롱 한 입의 행복 먹기가 망설여지는 화사한 색상의 꼬끄와 쫀득한 크림, 바삭하면서도 달콤한 마카롱은이제 더 이상 특별한 날에만 먹을 수 있는 사치품이 아니다. 처음 선보인 마카롱의단점을 보완해 달지 않으면서도 만드는 손길에 따라 개성 넘치는 멋을 자랑하는 마카롱은나른해지는 봄을 더욱 행복하게 만들어준다.색색의 색과 맛, 그리고 특별한 모양으로 마카롱 덕후의 마음을 빼앗는분당지역 마카롱 맛집들을 소개한다. 다만 마카롱 매장에 따라 오픈 일이 제각각이며주문은 대부분 카카오톡 플러스로 이루어지는 것이 트렌드이니 잊지 마시길.풍부한 크림 맛이 일품인 짱카롱정자동 ‘마이프랑’이곳은 두툼한 크림을 자랑하는 뚱카롱과 일반적인 클래식 마카롱의 중간정도의 크림 양으로 사랑받는 독특한 짱카롱이 시그니처다. 달지 않으면서도 쫀득한 꼬끄와 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크림의 두께로 맛의 조화를 이룬 짱카롱은 손을 멈출 수 없는 것이 단점이다.매일 라인업을 바꿔가며 선보이는 15가지 이상의 짱카롱들 중에서도 와인에 무화과를 절인 잼 맛이 그만인 ‘레드와인 무화과’, 에스프레소 필링에 커피과자가 잘도 어우러진 ‘로투스’, 직접 졸인 팥 베이스에 프랑스산 고메 버터를 넣어 앙버터의 맛을 즐길 수 있는 ‘고메앙 버터’, 그리고 말차와 초코, 두 가지 필링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초코나무 숲’과 메로나 아이스크림 맛을 그대로 재현해낸 ‘메로나’가 인기다.봄을 맞아 상큼한 패션 후르츠와 레몬 등 과일을 이용한 짱카롱을 준비 중이며 특별한 날을 기억하게 해주는 ‘마카롱 케이크’와 꼬끄 후레이크, 머랭 쿠키, 그리고 이것들과 너무 잘 어울리는 커피와 로얄 밀크 티도 준비되어 있다.위치 정자일로 197 정자동 2차 푸르지오시티 1층 121호문의 010-7177-7477눈과 입으로 예술을 맛보는 즐거움판교 ‘아트카롱’판교 도서관 앞에 위치한 ‘아트카롱’의 마카롱들은 은은한 색의 꼬끄 위에 세밀하게 그려낸 그림을 감상하느라 차마 먹지 못하는 마카롱 예술품이다. 미술 전공자들이 함께 문을 연 이곳 마카롱은 풍부한 색감과 아트로 다른 곳과 차별된다. 특히 직접 조색해서 구워내는 꼬끄의 은은한 색감은 사랑스러우면서도 환상적이다.뿐만 아니라 봄이 왔음을 알려주는 꽃들과 동심을 불러일으키는 어린 왕자, 각종 캐릭터와 스누피가 그려진 프리미엄 마카롱은 오래도록 소장하고 싶은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이처럼 그림이 그려진 아트 마카롱은 한정된 개수만 선보이니 방문하기 전에 그날의 품목들을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다.재료 또한 아끼지 않고 좋은 것을 선택한 이곳 마카롱들 중에서는 마다카스산 바닐라 빈의 풍미가 끝내주는 ‘소금 바닐라’, 마롱밤 필링의 달콤함과 토치로 그을려 바삭한 캐러멜 맛을 더한 ‘밤크림 브릘레’, 질 좋은 TWG 제품을 우려 만든 ‘웨딩 임페리얼’이 대표적이다. 이외에도 4월부터는 다양한 클래스를 진행할 예정이니 직접 아트를 하고 싶다면 방문해보자.위치 운중로 277번길 40-8 1층문의 031-8016-8016러블리한 소녀 감성 가득 백현동 ‘헬로 제이(hello j)’마카롱 맛을 보기도 전부터 마음을 뺏기는 실내가 인상적인 이곳은 평소 핑크를 좋아하지 않았던 사람들도 핑크 홀릭에 빠지게 만드는 마력을 가지고 있다. 너무도 사랑스러운 실내는 마카롱을 맛보기 전부터 그 달달함에서 헤어 나올 수가 없게 하기에 충분하다.판교 현대백화점 앞에 위치한 이곳은 최근 테이크 아웃 전문 매장으로 변화를 주었다. 그만큼 온라인을 통해 찾는 이들이 많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이곳의 마카롱은 빨주노초파남보의 무지개 색을 기본으로 한 꼬끄의 선명한 색상과 촘촘한 밀도로 씹는 식감이 좋고, 풍미를 더한 필링 맛이 일품이다. 그중에서도 콩고물의 고소함과 초코의 달달함을 극대화한 ‘인절미 마카롱’와 달고나처럼 겉을 살짝 구워낸 꼬끄 안에 바닐라 크림과 캐러멜 소스의 달콤함을 품은 ‘크림 브릘레 마카롱’, 직접 만든 수제 잼을 사용한 ‘딸기 마카롱’과 짭짤한 치즈 맛을 한껏 살린 ‘황치즈 마카롱’이 인기다.3월에는 봄을 맞아 상큼한 맛의 ‘체리 마카롱’과 몸에 좋은 ‘블루베리 마카롱’을 비롯한 과일 맛 마카롱을 준비 중이다.위치 판교역로 109 판교 SK HUB B동 129호문의 010-2221-8367귀여운 표정이 기분 좋은 구미동 ‘허그타임’기본적인 마카롱 외에도 재미난 표정의 마카롱들이 이곳의 대표 마카롱이다. 직접 디자인한 그림과 문구로 마음을 전하는 레터링 케이크는 일찌감치 주문이 마감될 정도로 찾는 이들이 많다. 간결하면서도 특징을 잘 잡아낸 그림이 멋을 더한 케이크와 함께 자칫 밋밋할 수 있는 마카롱에 단지 눈, 코, 입만 그려 넣어 완성한 ‘허그타임’만의 특별한 마카롱은 저절로 마음을 빼앗긴다.하루에 인기가 많은 바닐라, 인절미, 얼그레이 쇼콜라, 말차 쇼콜라, 민트 초코칩으로 구성된 5가지 기본 맛 외에 5~7가지 맛을 추가로 선보이는 이곳 마카롱 라인 업은 미리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부드러운 우유 필링과 상큼한 후르츠 맛 시리얼로 식감과 맛에 재미를 더한 ‘순우유 시리얼’, 오븐에 구워낸 고구마에 부드럽고 고소한 생크림을 넣은 ‘고구마 케이크’, 진한 마스카포네 치즈 맛이 일품인 ‘티라미슈’, 버터에 볶아낸 옥수수와 바닐라 크림으로 재현한 군옥수수 아이스크림 맛으로 한 번 빠지면 헤어 나올 수 없는 ‘마약 옥수수’가 인기다.위치 미금일로 90번길 14 1층문의 카카오톡 플러스 @ 허그타임아기자기 재미난 이야기가 숨겨진 정자동 ‘자매공작소’분당중학교 후문에 위치한 이곳은 학생들이 하교하는 시간이면 늘 북적거린다. 입소문만으로 분당중학교 학생들을 비롯해 인근 엄마들의 핫 플레이스가 되어 버린 이곳에는 각양각색의 맛을 내는 마카롱은 물론 아기자기 재미난 장식으로 눈길을 끄는 마카롱까지 맛볼 수 있다.하루에 12~18가지 마카롱을 선보이는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은 적당한 만족감을 주는 크림의 양이다. 너무 두툼해 먹기에도 부담스럽지도 않고 너무 작고 얇아 마음 아프지도 않은 적당한 크림은 마카롱 하나를 먹더라도 적당한 포만감을 느꼈으면 하는 두 자매의 예쁜 마음이 담겨져 있다. 또 다른 특징은 아기자기한 장식으로 눈을 즐겁게 해준다는 것이다. 과자와 초코바로 한껏 치장해 과자집을 연상케 하는 ‘헨델과 그레텔’, 초콜릿과 비스킷, 그리고 마시멜로를 올려 미니 버거같은 ‘스모어’ 외에도 ‘오레오 크림치즈’ 등 다양한 장식을 한 마카롱들을 만날 수 있다. 봄을 맞아 상큼한 과일 맛이 나는 ‘카야잼’, ‘라즈베리 바닐라’, ‘라즈베리 쇼콜라’도 선보일 예정이다.위치 황새울로 12번길 5-2 1층문의 카톡플러스친구 : 자매공작소 2019-03-18
- 커피를 맛있게 즐기는 101가지 방법 커피를 좋아한다면 보정동 카페거리에 위치한 ‘카페25 디그리즈’를 방문해보자. 맛좋은 커피와 수제 요거트, 그리고 매주 로스팅한 다양한 원두커피와 각종 커피용품을 온라인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이곳은 착한 가격에 좋은 커피와 용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천국이다.커피용품 온라인 몰인 ‘티나라몰 커피 아울렛’의 오프라인 매장인 이곳에는 일본, 이태리, 대만에서 수입된 핸드드립 포트, 모카포트, 커피 글라인더를 비롯해 티 팟과 텀블러 등 차 용품까지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다. 온라인 몰과 비교하면 다소 적은 400여 가지지만 일반 고객부터 마니아층, 카페 창업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핵심 용품들로만 갖춰져 있다. 더욱이 온라인 몰과 가격은 같지만 사진과 후기에만 의존하지 않고 직접 꼼꼼하게 만져보고 사용법에 대한 설명까지 들은 후에 마음에 드는 물건을 고를 수 있어 멀리서부터 찾아오는 이들도 많다. 이외에도 매달 2회 진행되는 무료 핸드 드립 강의와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50% 할인된 가격에 맛볼 수 있는 핸드 드립 커피는 이곳을 찾는 또 다른 이유가 된다.자메이카 블루마운틴, 예멘모카, 하와이안 코나 등 맛좋은 스페셜 티로 전문가가 제대로 내려 깊고 풍부한 맛이 일품인 핸드 드립 커피 외에도 비정제 설탕을 넣어 당도는 낮추고 향을 높인 ‘흑당라떼’, 품질 좋은 말차를 이용해 부드러운 ‘하루야마라떼’ 등 다양한 라떼들을 맛볼 수 있으며 매일 직접 만들어 한정 수량 판매되는 수제 요거트도 사랑받고 있다. 항상 좋은 원두를 이용한 새로운 커피를 선보이려고 노력하는 이곳에서는 올 여름, 단짠커피라 불리는 소금(sea dalt) 커피를 출시할 예정이다.위 치 용인시 기흥구 죽전로 15 11-14문 의 031-889-5749 2019-03-18
- 나무늘보처럼 느려도 괜찮아 ‘나무늘보 공작소’. 입간판만으로는 도대체 뭐 하는 곳인지 감이 잡히질 않는다. 공작소라고 하니 뭘 제작해서 파는 곳일까? 아니면 무엇을 만드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강습소인가? 그도 아니라면 천천히 차 한 잔하고 가라는 카페? 온갖 호기심을 자극하는 곳이지만 느려도 할 것 다 하는 나무늘보처럼 천천히 인생을 즐기며 살자는 뜻에서 이곳을 만들었을 거라는 주인의 뜻은 고스란히 전해진다.정말 ‘나무늘보 공작소’의 박희경 대표는 남편과 함께 퇴직 후 아등바등하는 일이 아니라 천천히 즐기며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싶었다고 한다. 20년 직장생활 동안 머리 쓰는 일을 했기에 그것에서 자유롭고 결과물의 완성도가 만족감이 큰, 즐겁게 할 수 있는 일, 그래서 오픈한 것이 바로 ‘나무늘보 공작소’다. 직장생활하면서 틈틈이 취미로 배운 각종 핸드 크래프트가 이들 부부 인생 2막을 열어준 모티프가 되었다.‘나무늘보 공작소’는 핸드 크래프트를 위한 공간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자유 공방이다.집에서는 여건상 하기 힘든 가죽공예나 수 기계를 이용한 목공작업을 이곳에서는 부담 없이 할 수 있다. 가죽공예를 위한 웬만한 도구들은 모두 비치돼 있으니 자유롭게 사용하면 된다. 뿐만 아니라 프랑스 자수, 뜨개질, 꽃꽂이 등 핸드 크래프트 제작 모임을 갖기에 좋은 공간이기도 하다. 일종의 어른들을 위한 창작 공간이자, 창작 스터디카페라 할 수 있다.가죽공예와 나무공예는 단계별로 클래스도 운영되고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방문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위 치 분당구 정자로78 영동프라자 5층문 의 031-712-8665김성현 리포터 kimmy1010@paran.com 2019-03-18
- 구미직업능력개발학원, 학교밖 청소년지원 ‘내일이룸학교’ 선정 경북 구미직업능력개발학원(원장 이동하, 옛 구미전산세무회계컴퓨터학원)이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생산성본부 주관 사업인 ‘내일이룸학교’에 전국 17개 기관 중 경북에서 유일하게 선정이 됐다.내일이룸학교는 학교 밖 청소년들(현재 학교를 다니고 있지 않는 만15~24세)을 대상으로 맞춤형 직업교육을 실시하여 사회진출 및 청소년들의 자립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구미직업능력개발학원에서는 현재 구미 지역에서 가장 수요가 높은 회계 경리 사무원을 양성하기 위해 ‘초급 일반사무원 양성과정’(2019. 4.1~8.30)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학교 밖 청소년들은 다양한 사유로 밖으로 나오지만 막상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한 경우가 많다. 구미직업능력개발학원은 이들이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하여 적합한 직업을 가질 수 있게 하기 위해 지난 10년간의 사무, 회계, 생산관리 분야 교육 경험을 토대로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 2015년부터 구미시로부터 지역사회 위기청소년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1388 청소년 지원단으로 위촉받아 활동한 경험으로 청소년들이 정신적으로 안정을 찾을 수 있는 상담을 실시해 내일을 가지고 미래를 설계하도록 돕는다. 구미직업능력개발학원의 일반사무원 입문과정은 회계 자격증 및 OA(한글, 엑셀, 파워포인트)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으며, 수강 중 검정고시 교육도 지원하여 기초 학력을 보완할 예정이다. 훈련기간 중에는 일정 출석률을 유지하는 학생들에게 월 30만원 상당의 자립장려금과 별도의 교통비가 지원되며, 수료 후에는 산학협정을 맺은 다수의 세무 회계 사무소와 기업의 일반사무 및 총무 관련직에 취업할 수 있게 취업알선을 지원하고 취업 후 지속적인 관리 등 사후관리가 이루어진다. 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19-03-18
- 경북 구미시, 수도요금 올려 현실화 한다 경북 구미시(시장 장세용)가 공공요금 안정과 시민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내 최저 수준으로 유지해 오던 수도요금을 현실화하겠다고 밝혔다.시는 그동안 구미공단 제조업체의 공장가동률 향상과 서민 생계에 도움을 주고자 경북도 평균 수도요금 755원보다 246원 낮은 509원으로 도내 최저 수준의 수도요금을 유지하고 있었다.그러나 현재 지역 수도 요금은 생산 원가의 85.5%에 불과해 최근 3년간 131억의 재정적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노후 수도관 교체사업을 위해 2021년까지 130억원의 예산이 필요한 실정임에도 재원이 부족해 사업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 것이 구미시의 설명.시는 수도관에 대한 상수도 관망 기술진단 용역 결과에 따라 교체가 시급한 신평동, 형곡동, 원평동 일원 30km의 상수도 노후관로 교체 사업비 130억원과 추후 120km의 사업비가 510억원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매년 발생하는 노후 수도관의 교체․개량을 위한 재원확보를 위해서도 수도요금 현실화가 불가피한 실정이라고 밝혔다.노후 상수도관은 맑은 물 공급에서 가장 중요한 요건이므로 시민들의 식수복지 차원에서도 시급히 개선하여 할 과제로 눈에 드러나지 않는 노후 상수도관의 특성상 이물질 발생, 누수, 녹물 등 피해에 대한 인식부족과 시급성이 경시되는 측면도 상수도 요금인상을 현실화 하지 못한 요인으로 지적되어 왔다.또 한국수자원공사가 구입하는 광역상수도 원수 구입에 매년 300억원 정도의 예산이 소요되는 상황에서 2016년 원수비가 4.8% 인상되었고 이를 요금에 반영하지 못해 재정적자가 더욱 가중되고 있다.앞서 시는 상수도 요금을 2017년까지 처리원가의 100%가 되도록 하라는 정부의 '지방 상ㆍ하수도 경영합리화 추진계획'에 따라 수도요금을 2016년~2020년까지 매년 2.5%(톤당 10원) 인상했으나, 각종 현안사업을 추진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경북 구미시 상하수도사업소 김종율 소장은 “가계부담을 줄이기 위해 요금 인상폭을 최소화하고, 요금 현실화로 재정 건전성을 확립해 공기업 경영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했다. 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19-03-18
- 구미대 여성 만학도 전체수석 졸업, 아들은 공군 부사관 임관 지난 8일 열린 구미대 긍지관에서 열린 제26회 학위수여식에서 아들과 함께 졸업한 40대 중반의 여성 만학도가 전 과목 A+ 성적으로 전체 수석의 영예를 안았다. 졸업식에는 주은영 재단이사장, 정창주 총장을 비롯해 각계 인사 30여 명과 졸업생 및 학부모 등 1500여 명이 참석했다.구미대 학생이자 어머니 그리고 이찬진컴퓨터 코딩학원 원장 등 1인 3역을 거뜬히 해 낸 박은경씨는 이날 전공심화 전체 수석으로 식장에 올라 주은영 재단 이사장 상을 받았고 아들은 공군부사관으로 지난해 조기 임관했다. 아들은 군복무로 졸업식에 참석하지 못했다.박 씨가 마흔을 넘겨 구미대 산업경영과(학과장 서영길 교수, 국제교류처장)에 진학한 동기와 열정은 남달랐다. 1남 1녀를 둔 전업 주부로 생활하다 형곡동에서 이찬진컴퓨터코딩학원을 운영하면서 좀 더 공부를 해야겠다고 느껴 학업을 결심하게 됐다고 한다.낮에는 대학생으로 저녁에는 학원 교사로 밤에는 주부이자 늦깍이 대학생으로서 젊은 학생들에게 뒤처지지 않고 다시는 없을 학업의 기회를 놓치기 싫어 하루 2-3시간 잠을 자며 4년간 전 과목 A+라는 놀라운 성적으로 전체 수석 졸업이라는 큰 결실을 얻을 수 있었다.2년 전 박 씨가 전공심화를 시작할 때 아들이 구미대 헬기정비과에 입학했다. 직업군인이 꿈인 아들을 위해 전국 부사관 학과를 모두 조사·분석하고 이 학과를 적극 추천했기 때문이다.박 씨는 재능기부단체를 운영하는 것이 꿈이다. “많이 알아야 이룰 수 있는 꿈이기에 더 배우려고 한다”는 그는 이달에 석사과정으로 금오공대 일반대학원 경영학과에 입학한다. 그는 “기회는 나이와 상관없이 자신의 의지로 만들어지는 것 같다”며 “나이가 많아 학업의 기회를 놓쳤다고 생각하지 말고 하고 싶은 공부를 시작해보면 인생의 선물과도 같은 기쁨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박 씨는 자투리 시간을 모아 자산관리사, 전산회계 1급, 정보관리사 생산 1급 등 자격증도 많이 따놓았다. “구미대는 다양한 장학금제도와 자격증특강, 해외연수 등 학생들에게 도전과 성취의 기회를 적극 지원하고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올해는 구미대 학위수여식에서는 1564명의 전문학사학위와 전공심화 학사학위 169명, 4년제 간호학사 166명 등 총 1899명이 학사모를 썼다. 제18기 창조농업인 양성과정 수료생 20명도 배출됐다. 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19-03-18
- 대구수목원 산책 프로그램 참여 희망자 모집 대구수목원에서는 시민들이 행복해 하는 아름답고 수준 높은 수목원을 가꾸어 나가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수목원 산책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이달 15일부터 시행한다.프로그램 진행은 수목원 소장과 함께 대구수목원 내 전시원을 두루 산책하며 계절별로 피어나는 꽃들을 감상하고 식물에 대한 담소를 나눈 후, 티타임을 가지면서 수목원에 대한 전반적인 의견을 자유롭게 나눌 예정이다.수목원이 어떤 역할을 하는 곳이며, 공원이나 유원지와는 어떻게 다른지를 설명하고, 반면 시민들은 수목원에 어떠한 것을 바라는 것이 있는지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이 프로그램은 3월부터 6월까지 매월 셋째 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 정도 진행하게 되며, 참가 희망자는 대구광역시 통합예약시스템이나 대구수목원관리사무소로 신청하면 된다. 인원은 매회 30명이며,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는다.한편 대구수목원은 전국 최초의 공립수목원으로 2003년 개원 이래 연간 16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영남권 거점 수목원으로, 현재 수목원 3배 확장사업의 일환으로 목재 문화체험장과 약용식물원 조성 공사가 금년 말 완공 목표로 진행 중에 있다.대구수목원 장정걸 관리사무소장은 “시민들이 공감하는 일류 수목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시민들에게 직접 수목원을 소개하고 또 이야기를 들어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19-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