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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판화박물관 ‘겨울판화학교’ 개설 고판화박물관의 대표 체험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판화학교’가 겨울방학을 맞아 개설된다.·일시 : 2011년 1월 8, 9, 15, 16, 22, 23, 29, 30일(매주 토·일요일)·시간 : 오후 1시부터(단체일 경우 시간조정 가능)·장소 : 고판화박물관·프로그램 : 목판 연하장 만들기, 능화판을 활용한 전통책 만들기(2시간 소요)·체험비 : 1만 원·문의 : 761-788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30
- 아이들을 위해 산타가 되어주세요 겨울은 아이들을 들뜨게 한다. 방학이면 스케이트장에서 얼음을 지치고, 눈썰매장에서 엉덩이가 젖도록 놀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하루, 아이들의 발그레한 볼 위로는 웃음이 흐른다. 하지만 생활이 어렵고 외로운 아이들에게는 더 쓸쓸하고 혹독한 계절이 겨울이다. 강원지역에 도움이 절실한 아이들에게 산타가 되어 주려는 아동복지전문기관이 있다. 바로 어린이재단 강원본부(본부장 정동환)이다. ●초록우산과 파란 꿈어린이재단 강원본부는 1966년에 설립된 아동복지전문기관이다. 강원지역 아동 지원은 물론, 북한을 포함한 국내외의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을 후원하고 있다. 춘천에 있던 강원본부는 재단의 더 많은 후원자 확보와 원활한 사업 관리를 위해 5년 전 교통의 요충지인 원주로 이전했다. 원주시 단구동에 위치한 어린이재단 강원본부를 방문하니 여덟 명의 직원과 정동환(47)본부장이 반갑게 맞아준다. 인터뷰를 위해 마주한 순간, 정 본부장의 옷깃에 초록우산 모양의 배지가 눈에 띈다. “초록우산은 어린이재단과의 연계성을 나타내는 상징이에요. ‘초록’은 푸르른 아이들의 가능성과 미래를 나타내며, ‘우산’은 아이들을 사랑하고 보호한다는 뜻이지요.” 정 본부장의 설명이다. 이제 초록우산을 보면 어린이재단과 아이들을 자연스레 떠올릴 것 같다.어린이재단은 급식, 의료 같은 생존 지원부터 보호 지원과 교육 지원까지 활동 범위가 넓다. 지난 12월 14일에는 어린이재단 후원자가 직접 선물을 준비해서 아이들에게 전달하는 ‘산타원정대’를 출범했다. 정 본부장은 “한창 갖고 싶은 게 많을 나이잖아요. 갖고 싶은 것이 있어도 떼 쓸 부모가 없는 아이들을 보면 가슴 아파요. 올해는 100명의 어린이에게 산타가 찾아가지만, 내년에는 더 많은 후원자가 지원해 더욱 많은 아이들이 산타를 만났으면 좋겠어요”라며 미소 짓는다.어린이재단 강원본부에서 아이들의 기초생활 지원만큼이나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교육 지원이다. 학비와 장학금 지급, 올해에 열린 ‘주니어리더양성 프로젝트’ 캠프가 그 일환이다.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불우한 환경에 관계없이 꿈과 희망을 이룰 수 있을까 고민하며 만든 프로그램입니다. 대학생 지원자가 아이들의 멘토가 되어 진로나 꿈에 대한 조언도 해주고, 힘든 일이 있을 때는 대화 상대도 되어주고 전화 상담도 해주는 내용이에요. 아이들 반응이 좋아 내년에도 캠프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자녀 이름으로 후원 하세요어린이재단 사업 활동은 큰 규모와 다양한 사용처에도 불구하고 예산 대부분을 후원금에 의지할 수밖에 없다. 강원도본부의 경우 한 해에 14억 원 정도를 불우아동들에게 지원한다. 빈곤아동의 경우 한 해에 지원하는 아동 수는 2500여 명으로, 실제 도움이 필요한 아동 수 2만여 명에는 턱없이 부족한 수준. 어린이들을 후원하는 방법을 물어보았다. 정 본부장은 “아이들에게 지원하고 싶은 후원 분야를 지정해 후원하실 수도 있고, KBS ‘사랑의 리퀘스트’같은 프로그램을 보며 전화 한 통 하시는 것도 다 도움이 됩니다. 개인사업장의 경우 일정 금액을 후원하신 분들께 ‘나눔현판’을 드리고 있어요”라며 작은 실천이 큰 사랑을 이룬다고 강조한다.아동복지기관에 후원을 하면 개인의 경우 후원금의 100%를 소득공제 받을 수 있다. 소득공제가 아니어도 지원하는 후원자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정서적 만족감을 갖는다. 자녀가 있는 경우라면 자녀의 이름으로 후원하는 것도 좋은 방법. 아이들이 기부와 봉사를 통해 바른 가치관 형성과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배우게 될 것이다. ●어린이재단 후원방법-강원본부 : 033-762-9171-홈페이지: www.ChildFund.or.kr-우편 및 방문 신청 : 강원도 원주시 단구동 1485-4 신영빌딩 5층 어린이재단강원본부-ARS후원 : 060-700-1580●어린이 재단 강원도 후원회 여성 운영위원을 구합니다.-나이, 학벌, 직업 상관없이 어린이재단과 아동복지에 관심 있는 분은 누구든지 환영 홍순한 리포터 chahyang34@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30
- 정세진 독자 추천 ‘풍경’ 돌판에 구운 오리가 입에 착착 감겨요~앉을자리 없이 유명하다는 이집, 찾긴 찾았는데… 여기가 맞나 자꾸만 갸웃해 진다. 성남시 태평역 근처, 마당 넓은 단독 주택에 조그맣게 달린 상호만이 음식점임을 알 수 있는 유일한 표식이다. “간판이 없어도 아는 사람은 다 찾아오는 곳이라 한참씩 기다릴 때도 많아요.” 의아해 하는 모습을 보고 추천 독자 정세진(판교 운중동)씨가 웃으며 말한다. 안으로 들어서자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테이블에 설치된 큼지막한 돌판. 잘 타지도, 식지도 않으며 기울여 기름을 뺄 수 있게 만들어져 오리용으로는 ‘딱 이다’ 싶다. ‘오리는 맹독도 해독할 만큼 강한 체질을 갖고 있고 껍질에는 혈관 속 불순물제거를 돕는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해… ’ 벽에 붙어있는 ‘오리는 五利’ 구절만 읽었는데 벌써부터 건강해 진 느낌이다. 오리로스는 도톰하게 썬 오리에 버섯, 양파, 부추가 곁들여져 재료 자체가 보양 웰빙식으로 훌륭한 조합. 상큼 고소한 야채샐러드는 입맛을 돋우고 짭쪼름한 간장 깻잎은 오리의 느끼함을 없애는데 찰떡궁합인지라 두세 번의 리필은 기본이란다. 지하암반수에 유황과 한약재의 사료로 키웠다는 오리는 씹어보니 육질이 쫄깃쫄깃하고 고기 본연의 담백한 맛을 음미할 수 있어 좋았다. 또 하나 놓칠 수 없는 이 집의 아이디어 메뉴는 치즈야채볶음밥. 고기를 먹고 나면 필수코스처럼 주문하게 되는데, 야채 섞은 밥을 얇게 눌러 누룽지처럼 만든 후에 치즈를 덧뿌려 둥글게 말아준다. 먹어보니 걱정했던 느끼함은 전혀 없고 바삭하고 고소한 게 또 다른 별미이다. 최대한 얇게 펴야 하기에 밥을 조금씩 여러 번으로 나눠 손품을 들이고, 만드는 과정도 재미있어 먹기 전부터 플러스점수를 주게 된다.박신영 리포터 jump1042@hanmail.net정세진 독자 said, 서민적이고 소탈한 분위기라 분당에 사는 삼형제가 한번 씩 뭉치기에 좋은 곳이죠. 오리는 원기회복에 좋은 보양식이라 동생들 건강도 챙겨 주는 거 같고… 형 노릇 하는 뿌듯함에 종종 찾게 되네요. 하하● 메뉴 유황오리로스 3만 5000원, 오리양념주물럭 3만 8천원, 훈제바베큐 4만원, 치즈야채볶음밥 3000원● 영업시간 오전 10시 30분~ 오후 11시 ● 위치 성남시 수정구 태평1동 7272-4● 문의 031-751-277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30
- 겨울방학 청소년음악회 ''Winter Classics'' 러시아음악 스페셜리스트 박태영 지휘자의 러시아 음악 해부 세종문화회관 세종대극장에서는 1월 8일 오후 3시 겨울방학 청소년음악회 ''Winter Classics''를 연다.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의 청소년 음악회는 방학을 맞이한 학생들과 부모님이 함께 공연장을 찾아 클래식 음악을 접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2009~10년 인터파크 및 세종문화회관 클래식부문 유료 관객률 1위를 기록한 썸머 클래식에 이어 겨울에 새로 선보이는 청소년음악회는 박태영 지휘자의 재미있고 생동감 넘치는 해설을 음악에 가미하여 보다 전문적이고 자세하게 클래식입문의 세계로 안내한다. 열정적인 지휘자 박태영은 일본 동경에서 출생하여 동경음악대학, 평양음악무용대학, 러시아 모스크바 음악원을 졸업한 후 두다로바 러 시아국립교향악단에 러시아 최초의 외국인 부지휘자로 발탁되어 활동 했다. 상트 페테르부르크교향악단, 모스크바청소년관현악단, 프라하방 송교향악단, 아테네국립교향악단, 서울 바로크합주단을 객원지휘 한 바 있으며 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전임지휘자, 두다로바 러시아국립교향악단 수석 객원지휘자를 역임했다. 현재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 단장 겸 상임지휘자, 중국 심양심포니 제1객원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또 역동적인 젊은 울림,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는 120명 4관 편성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로 1987년 88서울올림픽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 하와이 공연을 시작으로 1991년 뉴욕 카네기홀 10주년 초청 연주, 일본 정부 초청 3개 도시 순회연주, 1996년 일본 순회공연 등 해외에서도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쳐 미국의 <뉴욕타임즈>와 일본의 여러 언론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상세한 곡 설명과 악기별 설명이 곁들여져 오케스트라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 1부는 경쾌하고 빠른 템포, 실제 왕벌이 움직이는 듯한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왕벌의 비행>으로, 영화 ‘샤인’에서 주인공 헬프갓의 속주로도 유명한 곡. 이어지는 <스페인 기상곡>은 이국적 느낌의 곡으로, 박태영 지휘자의 상세한 곡 설명과 악기별 설명이 곁들여져 오케스트라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2부는 피겨요정 김연아의 03~04 시즌 쇼트프로그램 음악인 ‘로망스’가 수록되어 있는 스비리도프의 <눈보라>가 해설과 함께 이어질 예정. 새로움과 희망의 에너지로 가득한 날, 가족 및 친구와 함께 겨울 클래식의 감동을 나눠보는 것은 어떨까. 티켓은 R석 2만원/S석 1만5천원/A석 1만원/갤러리석 5천원(청소년, 단체 30% 할인). 문의 세종문화회관 인포샵 02-399-1114~6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30
- 하모니의 매력에 빠진 사람들 실력만점, 인기 만점 우리 동네 합창단 아름다운 하모니가 전하는 감동이 무엇인지, 배려와 화합의 미가 무엇인지를 절실히 느끼게 해준 예능 프로그램이 인기를 타면서, 각 지역 합창단에 대한 관심이 유독 많았던 한 해였다. 그렇다면, 우리 고양지역을 대표할 만한 합창단은 어디가 있을까? 혹 노래하고 싶은 마음만 있다면, 이 합창단들의 문을 두드려보자. 실력보다 음악을 사랑하는,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 하나만으로도 합창단원이 될 자격이 충분하다. 남지연 리포터 lamanua@naver.com ‘파워풀하면서도 감미로운 남성의 소리’ <고양시 남성합창단> 20년 넘게 고양시를 대표하는 합창단으로 자리매김해온 정통 있는 합창단으로 다양한 직업과 연령층의 남성들로 구성돼 있다. 한성범 단장은 “20년이란 역사는 우리의 자부심이죠.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데, 온간 풍상을 다 겪고 이제 성인이 된 것입니다”라며 합창단에 대한 강한 긍지를 내비친다. 가장으로, 사회인으로 저마다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과 사랑이 지금의 합창단이 있게끔 한 원동력이라고 한 단장은 소개한다. 그간 고양시 남성합창단은 1992년 난파음악제 대상수상, 97년 전국합창경연대회 동상, 행주합창 페스티발 최우수상 등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아왔다. 지역 사회의 행사나 지원을 위한 공연, 위문공연, 정기 공연 등 바쁜 한 해를 보낸다. 2011년에는 노래 공연 외에도 시민을 위한 뮤지컬도 준비할 예정이다. 현재 신입 단원을 모집 중이다. 노래를 좋아하는 마음 하나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연습은 매주 화요일 오후8시 백석 이마트 앞 청구상가 2층에서 한다. www.kymc.or.kr‘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고운 음색이 매력’ <고양시 일산여성 합창단> “여성만이 지니고 있는 아름다운 하모니, 여성이라는 공감대 안에서 형성되는 끈끈한 우정이 일산여성합창단만의 색깔이죠.” 이은실 단장의 말이다. 고양시내 20세 이상 55세 이하 여성으로 구성된 일산여성합창단은 지난 2007년 창단됐다. 그 짧은 기간 동안 만들어낸 이력도 화려하다. 정기연주회, 행주합창페스티벌, 광주전국여성합창대회 등 다양한 대회에 참가해 상도 수차례 수상했다. 자선콘서트를 비롯한 봉사활동에도 열심히 참여한다. 이은실 단장은 “2011년에는 소외계층이나 장애인들을 위한 콘서트를 더욱 활발하게 진행해 볼까 합니다. 저희가 직접 찾아가서 그들과 함께하는 음악회를 열까 해요.”라고 전한다. 일산여성합창단은 매주 화요일 10시에서 1시까지 국립암센터 사거리 일산은혜교회에서 연습한다. 현재 일산여성합창단에서는 각 파트별로 단원 모집 중에 있다. 오디션용 자유곡 1곡을 선택하면 되고,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http://cafe.daum.net/ilsanqueenchoral‘인생의 희로애락을 노래한다’ <은나래 합창단> 고양시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어르신들로 구성된 실버 합창단으로 유명한 은나래합창단은 지난 2007년 창단됐다. 지금까지 세 차례의 정기연주회를 열 정도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자랑하는 합창단으로, 탄탄한 실력을 기반으로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2010년에는 7월 고양음악협회 주최 페스티벌에 출연하기도 했고, 제1회 경기 씨니어 합창제에 참가했다. 김선광 단장은 “다른 이들과 함께 노래하며, 호흡하며 느낄 수 있는 행복감은 건강함으로 이어지며, 이는 곧 생활의 자신감이 된다.”고 은나래합창단의 매력을 소개한다.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위문공연을 하고, 그들이 행복한 미소를 지을 때 은나래합창단 단원들도 노래하는 기쁨이 가장 크다고 입을 모은다. 최용석 지휘자는 “젊은 사람들에게서 느낄 수 없는 인생의 연륜을 은나래 합창단의 하모니에서 느낄 수 있다”며 “어르신들도 충분히 바로크 음악과 같은 클래식을 소화할 수 있고 노래할 수 있으며, 거기에서 또 다른 감동을 느낄 수 있다"고 전한다. 현재 은나래합창단은 매주 수요일 오후2시 청구코아 두레아트홀에서 연습한다. 김선광 단장은 “은나래 합창단과 뜻을 같이할 생동감 있는 분이라면 누구든지 가입할 수 있으니, 은나래의 문을 노크해 달라.”며 단원 모집 소식을 전했다. 010-6529-7730‘순수하고 때 묻지 않은 천사들의 합창’ <고양 시립 소년소녀 합창단> 지난 2003년 11월 창단해 명실 공히 고양시를 대표하는 아름다운 소리 모임으로 자리잡아왔다. 송년음악회, 사랑의 음악회, 동요음악회, 환경의 날 콘서트 등에 참가했으며, 체코프라하 소년소녀합창단, 빈소년합창단, 모나코왕실소년합창단 등 외국 유명합창단과의 내한공연에서는 한국 소년 소녀의 아름다운 음색을 선사해 호평을 받기도 했다. 박현영 단무장은 “러시아 스타니슬라프스키 극장 오페라 ‘카르멘’에 출연한 바 있었는데, 지금까지 출연한 어린이 합창단으로서는 최상이었다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고 소개한다. 현재 고양 시립 소년소녀 합창단은 연주반 43명, 교육반 15명으로 구성돼 있다. 매년 4월 경에 고양시에 재학 중인 초등학교 3학년~5학년으로 노래와 무용에 소질이 있는 학생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일정 기간 교육과정을 마친 후 연주반에서 활동할 수 있다.<a href="ht 2010-12-30
- 땅에서 땀 흘리는 기쁨 나누는 ‘풍신난 도시 농부들’ 내가 키운 배추로 김장 담그는 도시농부들, 그 기쁨 비할 데 없네 베란다에서 채소를 키워볼까. 주말농장에서 가족과 텃밭을 가꿔볼까. 누구나 쉽게 도시 농부를 꿈꾸지만 실행에 옮기기가 쉽지 않다. 또 막상 실행에 옮겨도 부지런히 땀을 흘리는 농부의 마음은 어느새 사라지고 잡초만 무성한 텃밭이 되기 일수다. 하지만 인내심을 갖고 정성껏 농사를 짓다보면 어느새 풍성한 결실이 찾아오게 된다. 이 기쁨은 돈과는 바꿀 수 없는 열심히 땀을 흘린 자가 누릴 수 있는 큰 행복이기도 하다. 일년 내내 땅에서 땀을 흘린 도시 농부들이 한해를 갈무리하는 잔치를 열었다. 덕양구 대자리와 선유동, 도내동과 벽제동, 김포와 강화도 등지의 땅에서 함께 농사를 짓는 ‘풍신난 도시농부들’이다. 그들의 잔치 소식을 전한다. 풍성하고 신바람 나는 도시농부 공동체를 꿈꾼다 풍신난 도시농부들은 2007년 덕양구 대자리에 200평 규모의 밭을 나눠 일구면서 시작됐다. 해마다 조금씩 농사의 규모를 키워 지금은 대자리와 선유동, 도내동과 벽제동, 강화도까지 땅을 넓혀 농사를 짓고 있다. 동네마다 작물을 정해 도내동에서는 마늘 감자 등을 재배하고, 선유동에서는 고구마와 야콘 등을 재배한다. 대자리 농장은 개인 텃밭으로 회원들에게 분양하고 있다. 풍신난 도시농부들은 도시에 자연을 담아내고 도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도시농업을 시작했다. 도시 근교의 자투리 땅, 방치된 땅, 당분간 개발계획이 없는 땅, 농사지을 사람이 없는 땅 등을 활용해 유기농법으로 작물을 재배하고 있다. 유기물 퇴비를 이용한 친환경 순환농법으로 작물을 키우며, 공동생산하고 공동소비하는 자급자족 소농 도시공동체의 삶을 꿈꾸고 있다. 풍신난 도시농부들을 이끌어가고 있는 이근이씨는 “처음엔 사람들을 만나고 막걸리를 마시는 즐거움으로 농사를 시작했는데, 지금은 도시 농부를 꿈꾸는 70여명의 이웃들과 함께 농사를 짓고 있다”며 “이웃들과 함께 풍성하고 신바람 나는 도시농부 공동체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인터넷 카페를 통해 활동하고 있는 도시농부는 3천여명에 이르며, 이들은 선배농부 이근이씨와 김재광씨의 도움으로 도시농부의 소박한 꿈을 키워가고 있다. 내가 키운 배추로 김장 담그며 자급자족 실천해 지난 12월 11일 풍신난 도시농부들 대자리 농장에서는 도시 농부들의 한해를 정리하는 갈무리 잔치가 열렸다. 이날 잔치에는 도시농부들이 직접 키운 배추로 담근 김장을 선보이며, 맛있는 김장김치를 선정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 배추 농사는 기후 변화로 인해 제대로 키워내지 못한 경우가 더 많았다. 특히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기에 상황은 더 심각했다고 한다. 도시농부 이경애씨는 올해 집근처 텃밭을 얻어 배추 모종 250포기를 심었으나 20여 포기만 수확했다고 한다. 나름 텃밭 내공이 있는 이경애씨가 이 정도였다면 다른 도시농부들의 배추작황을 짐작할 수 있을 정도라고. 하지만 정성으로 가꾼 배추들은 맛있는 김장김치로 변신해 도시농부들의 가정에 풍성하고 든든한 먹거리로 한 자리를 차지했다. 김장김치에 담긴 도시농부들의 사연도 갖가지다. 이경애씨는 “제법 큰 텃밭에 배추를 많이 심어 여러 이웃들과 나누고 싶었으나 늦여름 기습 폭우로 작황이 그리 좋지 않았다”며 아쉬워했다. 도내동 농장 회원인 이장수씨는 ‘김장소생공동체’로 농장에서 키운 배추로 김장을 했다. “올해는 무엇보다 서울 토박이 아내와 가평 토박이 어머니가 함께 김장을 해서 매우 뜻 깊었다”며 “김장을 통해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고부간의 정을 돈독히 한 김치여서 그 맛이 더 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초보 도시농부인 황봉훈씨는 대자리 농장에서 처음으로 주말농사를 시작해 고군분투 끝에 배추 13포기를 수확했다. 소박한 작황이지만 어찌나 귀하고 애틋한 지 아내와 함께 정성으로 김장을 했다고 한다. 갈수록 김장을 하는 사람들이 줄어들고 있다. 심지어 김치를 먹지 않는 가정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풍신난 도시농부들은 스스로 배추를 기르고 직접 김장을 하며 자급자족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2011년 풍신난 도시농부들은 6500여평의 땅에 농사를 지을 계획이라고 한다. 먹거리 자급과 노동에 따른 공동분배, 도시에서 농사지으며 공동체로 살아보기를 실천하며 또 다시 땅에서 땀 흘리는 한해를 보낼 예정이다. 도시 속에 귀농해 농부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동체 일원으로 참여할 수 있다. 1년 단위 공동체로 모집하는데 한 명당 평균 30평(개인텃밭 10평, 공동텃밭 20평)을 경작해야 한다.풍신난 도시농부들 인터넷 소통 공간 http://cafe.naver.com/daejari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30
- 독일 그림책과 만나세요 중원어린이도서관서 독일 삽화 거장 작품 전시성남시 중원어린이도서관은 내년 2월 13일까지 2층 전시실(자랑한마당)에서 ‘독일 현대 그림책 삽화전’을 연다. 주한독일문화원과 트로이스도르프 그림책박물관의 협조로 마련된 이번 삽화전은 세계적으로 알려진 삽화가 야노쉬, 클라우스 엔지카트, 볼프 에를브루흐와 젊은 작가로 활동 중인 유타 바우어, 니콜라우스 하이델바흐, 카롤리네 케어 등 그림책 작가 13명의 원화 65점과 한국어 번역본 50종 등을 볼 수 있다.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어린이들에게 독일의 그림책 세계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다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하는 의미있는 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30
- Curtain & Decoration 〈벽창호〉 스타일리쉬한 커튼&블라인드, 여기 다 있네!! 바깥기온이 내려가면서 따뜻하고 포근한 것이 그리워지는 계절이다. 겨울나기를 위해 준비해야 할 것도 많지만 집안을 따뜻한 분위기로 바꾸는 것도 추위를 덜어내는 방법일 터. 생활공간은 가족들이 몸과 마음을 쉬게 하고 내일을 준비하기 위한 활기를 키우는 장소인 만큼 공간개조나 장식 교체 등에 의한 분위기 변화가 기분전환에 큰 몫을 하기 때문이다. 마음 같아선 가구부터 바꾸고 싶지만 매번 가구를 바꿀 수는 없는 일. 이럴 때 가장 손쉽게 집안분위기를 환하고 따뜻하게 업 시킬 수 있는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바꿔보는 것은 어떨까. 썰렁한 창가를 모던하면서도 오리엔탈 분위기 물씬 풍기는 커튼이나 따뜻한 느낌의 우드나 천연소재의 블라인드로 바꿔보자. 하지만 매장에서는 예쁘고 멋있어 보여 선택했다가 막상 집에 들여놓고 보니 어울리지 않아 속상했던 기억 한 두 번쯤 있을 터. 이런 주부들의 고민을 산뜻하게 해결해줄 공간이 장항동 코오롱레이크폴리스A 1층에 있다. 커튼&패브릭 전문매장〈벽창호〉가 바로 그곳. 감각파 주부들 사이에서 유명한 ‘벽창호’의 명성, 일산점에서 만나보세요 인테리어 센스 뛰어난 주부들이라면 ‘벽창호’란 브랜드를 모르는 이가 없을 터. 1972년 인테리어란 용어조차도 생소했던 당시 커튼이나 블라인드의 기능성은 물론 여기에 당시로서는 생각할 수 없었던 혁신적이고 감각적인 디자인을 시도한 선구자적 역할을 담당해온 Curtain&Decoration 전문브랜드 ‘벽창호’. 그 명성과 노하우를 그대로 만날 수 있는 곳이 벽창호 일산점(대표 심광남)이다. 심광남 대표는 꼼꼼한 바느질과 디자인, 독특한 고급 소재로 많은 마니아층을 확보한 노하우 그대로 일산점에서도 고객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한다. 일산점은 호수공원 바로 앞 널직한 매장에 벽창호 특유의 고급스러우면서도 지적인 감성이 가미된 절제된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커튼과 블라인드, 침구, 러그&카페트, 쿠션 등을 비롯한 패브릭 소품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심 대표는 “그동안 벽창호를 운영하면서 주부들이 인테리어를 바꾸고 싶거나 새로 장만할 때 책자나 전문가의 설명만으론 집 분위기가 어떻게 바뀌게 될지 감을 잡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벽창호 일산점은 커튼과 블라인드, 패브릭 등 다양한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어 선택 후에도 만족도가 높다”고 한다.공간과의 융합에 중점을 둔 내추럴리즘 인기 벽창호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시장 개척과 올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세계적인 홈텍스타일 섬유전시회에 출품 하는 등 글로벌한 회사로 발돋음하고 있다 벽창호 본사 조수희 디자인실장은 “올해 홈텍스타일 섬유전시회에서도 볼 수 있듯 최근 홈텍스타일 트렌드는 바로 자연주의”라고 한다. 섬유의 질을 그대로 느낄 수 있게 표면을 거칠게 처리한 제품들이나 손때가 탄 듯 바랜 색상 제품 등 내추럴한 분위기의 디자인이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다고. 공간과의 융합에 중점을 둔 자연스러움, 즉 장식을 최대한 배제해 실용적이면서 포근한 스타일이 대세로 색상도 베이지나 무채색 등 싫증나지 않는 칼라가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하지만 실크 같은 광택 있는 제품과 마와 같이 질감이 강한 소재, 또 패턴이 큰 디자인이나 커튼 중앙에 커다란 패턴이 들어간 강렬한 디자인도 개성 있는 주부들 사이에서는 여전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일산점 심광남 대표는 “커튼은 집안의 가구와 벽지 등 토탈 인테리어 개념으로 봐야 하기 때문에 무조건 트렌드에 따른 제품을 선택하기보다 각자의 개성과 집안 분위기를 고려한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 만족도를 높이는 노하우”라고 조언한다. 벽창호는 38년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좋은 소재와 감각적이고 탁월한 디자인의 커튼과 블라인드를 합리적인 가격에 만날 수 있는 커튼전문브랜드로 후회하지 않는 홈 데코레이션을 지향하고 있다. 또 요즘은 기능성이 높은 블라인드를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지만 집안 창문마다 블라인드로 하기보다 커튼과 적절히 조화를 이루는 것도 인테리어 센스. 기능성은 높지만 푸근한 맛이 덜하고 단조로운 블라인드의 단점을 보완해 줄 커튼과 조화를 이룬다면 당신의 인테리어 감각지수는 200%!! 벽창호의 ‘Best of Best''. 아레나, 카머, 레니, 마노 커튼 벽창호의 모든 제품들이 Best라고 할 수 있지만 그 중에서도 베스트셀러를 꼽으라면 아레나, 카머, 레니, 마노 커튼 등을 들 수 있다. 아레나 커튼은 영국 브랜드 ‘Fryetts''사의 모노톤 패치자수 원단을 메인으로 한 커튼으로 상·하단 벨벳배색과 비즈 타입으로 은은하면서도 화려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카머 커튼은 벽창호 자체 내에서 개발한 패턴으로 벽창호에서만 만날 수 있는 제품. 상단에 볼륨감 있는 주름을 잡아주어 고급스러움을 살려준 커튼이다. 쉬어한 홑겹제작 뿐 아니라 빛 차단을 위한 겹 제작도 가능하며 드레퍼리가 좋고 골드색상의 벨벳과 패턴이 고급스러운 것이 특징이다. 레니커튼은 고풍스러운 분위기 연출로 거실에 적합한 커튼으로 골드와 네이비 투톤의 쟈카드 원단과 트리밍을 매치해 고급스러움을 더해주며 드레퍼리가 뛰어난 제품이다. 앤틱한 분위기의 마노커튼은 4~50평대의 거실용으로 적합한 커튼으로 베이지와 브라운 솔리드의 100% 실크 2가지 배색으로 컬러 그라데이션을 주었다. 이 밖에도 신상품 리아나 커튼과 소니아 침구, 파멜라 로만쉐이드 등 다양한 커튼과 블라인드, 러그&카펫, 침구, 식탁러너, 쿠션 등 실속 있게 분위기를 바꾸고 싶다면 온·오프라인 매장을 동시 운영하는 ‘벽창호’를 찾아보시길. 합리적인 가격으로 럭셔리한 고급 소재에 명품 디자인 감각을 만날 수 있다. www.bchmall.com문의 031-908-7097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30
- 로시니 ‘세빌리아의 이발사’ 로시니 원작의 ‘세빌리아의 이발사’가 어린이들이 볼 수 있게 쉽고 재미있게 만들어졌다. ‘세빌리아의 이발사’는 사랑에 목마른 젊은 백작이 재치 넘치는 이발사 피가로의 도움으로 아름다운 여인 로지나와 사랑을 완성하는 이야기. 어린이들의 흥미를 끌기 위하여 ‘체험 중심의 어린이 오페라’ 로 기획된 이번 오페라는 본 공연 10분 전 성악가로부터 듣는 오페라 이야기를 마련했다. 어렵고 다가가기 힘든 장르인 오페라를 기본 용어에서부터 차근차근 설명해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췄다. 2시간짜리 오페라를 40분으로 축약해 신나는 노래와 대사로 어린이관객을 사로잡는다. 뒤풀이 공연에서는 발성법, 오페라 인사법과 표현방법 등을 익히는 유익한 시간도 이어질 예정. 대학로 한양레퍼토리 씨어터에서 2011년 2월27일(오후3시·토요일오후2시/5시)까지 공연된다. 입장료는 2만5000원. 문의 ㈜제라 02-3672-8070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30
- 새 해가 돋았다. 새해 맞이가자 열심히 달려온 2010년,마음 속 편지지에 띄워 보내고 희망차게 달려갈 2011년!하늘 위 방패연에 띄울 차례입니다.고맙습니다. 2010년.반갑습니다! 2011년. 다시 뛰는 당신에게 드리는 두 가지 신년음악회. 따뜻한 사람 손잡고 함께 가 보지 않으시렵니까. 새해맞이I. 수원시립교향악단 신년음악회 수원시향과 신예 첼리스트 문태국의 협연이 돋보이는 신년음악회 □일시:2011.1.6.목.19:30 □장소:경기도 문화의 전당 대강당 □주요 연주곡:드보르작 교향곡 9번<신세계로부터> □공연예매:1만원(228-2313~5) 새해맞이II. 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신년음악회 군포 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크로스 오버 가수 ‘카이’등이 출연□일시:2011.1.22.토.19:00 □장소:군포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주요 연주곡:오페라 <세미라미데>서곡, 폴카<유람열차>, 왈츠<봄의 소리>외 □공연예매:1만원(390~3501~4) 권일지 리포터 gen1037@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