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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짓 언어와 예술매체를 통해 나를 치료하고 깨운다! 현대사회는 각 영역의 경계를 허물고 자유롭게 넘나드는 융합의 시대다. 전혀 다른 맥락의 분야가 만나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하는 예는 수없이 많다. 심리상담 분야도 예외가 아니다. 다양한 매체로 표출된 감각 언어를 활용한 심리치료는 자기 탐색과 정서적 안정에 크게 기여한다. 일산에서 표현예술심리상담이라는 이름으로 심리치료를 실천하는 ‘아.루다’를 소개한다.예술적 축제의식 치유효과 활용한 심리치료 ‘아.루다’ 표현예술심리상담사 협동조합(이하 아.루다)은 2016년 명지대학교 사회교육대학원 예술심리치료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한 학우들이 의기투합해 만든 상담사 협동조합이다. 동아리 형태로 시작한 이 단체는 개인상담, 학교상담, 아동·청소년 심리검사 등 기존 심리상담소에서 다루는 상담과 교육을 진행함은 물론, ‘표현예술심리상담’이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상담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는 청각, 시각, 촉각 등 기본적인 감각 언어를 활동한 통합적 예술심리치료 기법으로 이때 무용, 동작 등의 신체표현과 미술, 사진 등의 표현 매체가 동원된다. 인간이 예부터 불완전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발전시켜 온 예술적 행위를 동반한 축제 의식은 안정을 되찾게 하는 치유적 효과가 큰데 이것에 주목한 심리치료 방식이라 하겠다. 집단 소통으로 상담효과 극대화 표현예술심리상담은 집단으로 이뤄질 때 그 효과가 더욱 크다. 구성원들이 유대감과 소속감을 느끼면서 협동심을 배우는 기회가 된다. 또한, 집단 안에서 자신의 감정과 정서를 구체적으로 표현하다보면 사회적 기술이 향상된다. 특히 아직 가치관이 성립되지 않은 청소년은 집단의 다양한 상호작용을 바탕으로 내면의 감정과 욕구를 자연스럽게 표출하며 내적 통찰을 얻고, 마음의 안정을 찾는다. ‘아.루다’의 김미선 이사장은 “현재 나의 문제에서 벗어나 넓은 시각으로 다른 문제들을 바라보는 경험이 중요”하다며 “집단으로 나와 다른 세대와 교류하고 다른 문화를 경험하는 판을 짜주면 자연스레 해결점을 찾고 치유된다라고 강조했다.청소년과 중년의 소통, 세대통합과 치유 경험 지난해는 ‘아.루다’에게 의미 있는 해였다. ‘청·중따세(청소년과 중년이 힘을 모아 따뜻한 세상 만들기)’라는 따복공동체 협동화사업으로 세대 간 통합을 통한 심리 정서적 치유 효과를 몸소 체험했기 때문이다. 과도기라는 공통분모를 갖은 청소년과 중년이 만나서 사진, 영상, 연극, 댄스, 악기, 노래 등의 자유 선택 주제의 모둠 활동을 통한 세대 간의 소통과 협력을 꾀하는 프로젝트였다. 청소년과 부모의 갈등을 개별 가정의 문제로 보지 않고 예술치료적인 접근을 통한 통합적 시각으로 해결점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청소년 문화공간 깔깔깔, 아이러브 줌바, 고양시 사진교육 강사모임이 동참해 각 세대를 대표해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했다. 올해는 노인을 중심으로 한 1,2,3세대 통합 활동을 진행 중이다. 음악과 춤을 통한 심리치유프로그램으로 11월에 호수공원에서 ‘노인한마당’을 통해 흥겨운 파티를 선보일 예정이다.‘아,루다’는 현재 운영형태를 협동조합에서 사회적 기업으로의 전환을 준비 중이다. ‘아.루다’의 김 대표는 더 의욕적으로 지역공동체 지원사업을 펼치기 위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한다. <미니 인터뷰>‘아.루다’ 김미선 대표“심리적 문제를 안고 있는 집단을 일방적으로 돌보기보다는 다양한 계층의 집단을 서로 만나게 하는 것만으로 문제가 해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로를 돌보고 공동체 활동을 경험하면서 치유 에너지를 증폭시키고 나와 다른 삶의 방식을 배워가게 됩니다. ‘아.루다’는 이러한 통합 프로그램을 만들어 판을 짜는 일을 합니다. 예를 들어 실버세대가 겪는 심리적 고립감과 자녀와의 대화단절, 중년세대가 느끼는 부모 보양 대한 부담감과 힘든 시절에 대한 분노와 원망이라는 심리적 문제는 소통 프로그램 안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면서 고통을 분담하고,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면역력을 키워줄 수 있습니다. 내년에는 표현예술심리상담을 접목한 자살예방프로그램으로 자살 위기자와 그 가족을 돕는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 개발해 실행해볼 계획입니다.<청소년 북카페 ‘깔깔깔’>아.루다 상담소대상 : 청소년기 자녀문제로 고통스러운 부모님 (등교거부자녀, 친구관계로 고통 받는 자녀, 자살암시 자녀 등등) 친구문제나 진로문제를 겪는 청소년상담시간 : 매월 2,4주 금요일 오후2시~4시 (백마역 2층 깔깔깔)상담조건 : 1) 1인당 50분 상담으로 2회까지 가능 2) 구글신청서(https://forms.gle/b1swnvD9ozSEtq7r9) 상담일 하루 전까지 신청문의 또는 신청 : 031-901-3213/ 010-7632-6326김혜영 리포터 besycy@naver.com 2019-08-16
- ‘알아두면 쓸모 있는’ 생활 용품 무료 대여 서비스! 생활하는 데 필요한 물건도 참 많다. 그렇다고 하나하나 모두 사서 쓰는 것도 쉽지 않은 일. 구청이나 보건소, 지역농협 등에서 생활 공구, 유축기나 휠체어 등 주민들의 편의와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다양한 용품을 대여해주고 있다. 취준생들을 위한 정장 대여 서비스도 있다. 가끔은 필요할 때가 있을 테니 알아두면 좋을 정보다.► “지역 농협 8개 지부에서 생활공구 무상 대여해줘요”고양시민이라면 누구나 생활공구를 무상으로 대여할 수 있다. 고양시가 시민들을 위해 생활공구 114종을 구입해 지역 8개 농협에 배부했다. 이는 고양시가 지난 4월, 8개 농협(농협중앙회 고양시지부, 벽제, 송포, 신도, 원당, 지도, 한국화훼, 고양축협)과 고양시 생활공구 임대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추진됐다. 생활공구 24세트와 생활전동 예초기 16세트를 농업기술센터에서 구입 지원하고, 고양시 지역 8개 농협에서 운영해 조합원 및 시민이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사용을 원하는 시민은 고양시 생활공구 대여소 이용안내를 참고해 가까운 사업장에서 대여하면 된다. 전동충전드릴, 사다리, 도배용사다리, 핸드소켓 등이 갖춰져 있다. 임대 기간은 1박 2일(1일 연장 가능)이다. 이밖에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업기계 총 74기종 100여대를 임대해주고 있다. ► “보건소에서 유축기 대여할 수 있어요” 각 구 보건소에서 유축기를 무료 대여해주고 있다. 유축기는 본체만 대여해주며 위생상의 문제로 깔때기, 튜브, 젖병 등 소모품은 개인이 준비해야 한다. 대여기간은 최대 한 달이다. 신청은 전화로 가능하다. 하지만 기존 사용자들의 반납 일정과 맞추다 보면 바로 대여가 안 될 수도 있으니 미리 예약을 해두는 것이 좋다. 유축기 외에도 휠체어도 대여해준다. 휠체어 역시 사용자가 많을 경우 대기가 필요하다. 자세한 사항은 각 구 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 “풍산동 주민이라면 ‘자원센터방’으로!”풍산동 주민자치회의 활동은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그 중에서도 풍산동 ‘자원센터방은’은 다양한 생활용품을 대여해주고 있어 주민들의 호응이 높다. 교자상, 예초기, 식품건조기, 밥솥, 여행가방, 에어프라이어 등 200여 가지 품목이 갖춰져 있다. 라돈측정기도 인기 있는 대여 품목이다. 단, 자원센터방는 풍산동 주민들만 이용 가능하다. ► “취준생이라면 정장 대여 서비스!”고양시에서는 구직활동에 드는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자 무료 면접정장 대여서비스를 실시 중이다. 지원대상은 워크넷 또는 고양시일자리센터를 통해 구직신청한 자로, 신청일 현재 고양시 거주 취업준비청년(고교졸업예정자 포함), 고양시 소재 대학교에 대학(휴학)중인 취업준비생, 덕양구 원흥동 소재 ‘한국장학재단 대학생연합생활관’ 입주 취업준비생 중 1건이상의 자격요건을 충족하면 된다. 지원 품목은 정장(셔츠, 블라우스 포함) 및 소품 등으로 1인당 연간 5회(대여기간 3박 4일) 대여 가능하다. 문의: 일자리정책과 031-8075-3714 ► “라돈측정기도 대여할 수 있어요”고양시는 라돈측정기 무료 대여 사업을 실시 중이다. 침묵의 암살자라 불리는 라돈은 태초부터 지구상에 존재하는 천연 방사성 물질이다. 무미, 무취의 기체로 오직 측정에 의해서만 존재여부를 확인 할 수 있다. 각 구청 환경녹지과에서 예약 및 수령이 가능하며, 대여일은 하루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2019-08-16
- 즉석에서 만들어 내는, 엄마 손맛 담은 정갈한 음식 한식, 그 중에서도 한정식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면서 입과 눈을 모두 즐겁게 하는 음식이다. 풍동 애니골에 자리한 ‘해오름한정식’을 추천한 신정혜 독자는 “일단 음식 하나하나가 맛있다. 그런데 그 맛이 강하고 자극적인 게 아니라 담백하고 깔끔하고 정갈하다. 어머니의 손맛을 담은 정갈한 음식이 그리울 때마다 생각나는 곳”이라며 “화려한 인테리어 대신 차분하고 편안한 공간에서 귀한 손님 대접을 받는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어 가족행사나 외식, 모임 장소로 자주 찾는다”고 전했다.10년 넘게 한 자리에서 손님을 맞고 있는 해오름한정식은 일산 대표 한정식집으로 서울을 비롯한 인근 도시에서도 손님이 찾아올 만큼 이미 유명한 맛집이다. 손님들이 대부분 주문하는 메뉴는 역시 코스요리로 가격은 달정식 42,000원 별정식 32,000원 해정식 22,000원(각 1인 가격)이다.코스요리인 정식 중 가장 저렴한 메뉴인 ‘해정식’은 죽과 샐러드, 탕평채, 소고기 참나물 흑임자 드레싱, 버섯탕수, 전유화, 쭈꾸미초회, 잡채, 버섯들깨탕, 호롱불고기가 차례로 나온다. 모든 정식 메뉴에는 마지막에 식사로 된장찌개와 간장게장이 기본 찬과 함께 나오는데, 해정식은 평일 점심에는 할인된 가격인 19,000원(1인)에 즐길 수 있다. ‘별정식’은 해정식에 활어회와, 칠리새우, 산야초갈비가 더해지고, ‘달정식’은 여기에 전복회와 홍어찜, 모둠해물볶음이 더해지고, 쭈꾸미초회나 어초회 중 선택 가능하다. 모든 정식 메뉴에 들어가는 ‘호롱불고기’는 송이버섯에 소고기를 감싸 구운 것으로 겉에 머스터드 소스와 갈비소스가 뿌려져 나오고 양파무침이 함께 나와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 있는 음식이다.코스요리 외 메뉴로 활어회, 전복회, 모둠해물볶음, 삼합, 칠리새우, 산야초갈비구이, 궁중불고기, 훈제오리구이 등 일품 요리도 마련돼 있어 별도로 주문해 먹을 수 있다. 또 음식점 한켠엔 셀프바가 마련돼 두부, 볶음김치, 떡볶이, 고구마 맛탕 등을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가져다 먹을 수 있다.이곳 주인장 김인자씨는 “‘음식의 기본은 좋은 식재료’라는 마인드로 농가들과 계약재배를 통해 청정 식재료를 제공받고 있다. 채소들은 대부분 유기농 또는 친환경으로 재배한 것들로 내 가족이 먹는 음식처럼 깐깐하게 고른다”고 말한다. 해오름한정식의 또 다른 맛의 비결은 모든 음식이 바로 즉석에서 만들어내는 ‘즉석요리’라는 것. 좋은 식재료로 즉석에서 요리를 만들어내니 손님들도 그 맛을 알아봐 평일에도 예약률이 높다. 따라서 방문 며칠 전 반드시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 위치 일산동구 애니골길 5영업시간 오전 11시 반~오후 9시 반(쉬는 시간 오후 3시 반~5시)문의 031-932-8677 2019-08-16
- 도서관 소식 <교하도서관>DMZ 시니어 다큐필 모집교하도서관에서는 DMZ 시니어 다큐필 회원을 모집한다. 다큐멘터리의 이해와 감상에 대한 사전 교육을 마치고 나면, 11회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기간 중 작품 감상을 즐기는 관객단으로 활동하게 된다. 박소현 다큐멘터리 감독과 함께 하며, 1강-오리엔테이션과 사전 교육, 2강-다큐멘터리의 감상과 이해, 3강-영화제와 관객으로 관계 맺기, 4강-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관객단으로 활동하며 감상평 쓰기, 5강-다큐멘터리 관객단 활동 기록 발표로 강좌가 진행된다.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기간(9월 20~27일까지)에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배지도 제공된다. 도서관 홈페이지, 전화, 방문 접수 모두 가능. 일정 : 8월 21일, 28일, 9월 4일, 10월 2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9월 20~27일 영화제 기간 동안은 관객단 활동대상 : 다큐멘터리에 관심 많은 시니어 20명문의 : 031-940-5153<중앙도서관>이슈&월드 ‘근대 이후 한·일 관계의 질곡과 변화의 역사’ 파주 중앙도서관에서는 근대 이후 한·일 관계 변화의 역사를 짚어보는 특강을 마련했다. ‘뒹굴뒹굴 성선생의 한국 근현대사’의 저자인 성정헌 작가와 함께한다. 1강은 일본 근대 세력의 형성과 한반도 침략, 2강은 일제 강점과 민족 해방 운동, 3강은 해방 후 한·일 국교 정상화와 한·일 관계의 발전을 주제로 강의가 진행된다. 3층 종합자료실에서는 연계 컬렉션 ‘봉인된 과거, 그리고 지금’이 운영 중이다. 도서관 홈페이지, 방문, 전화 접수 모두 가능하다.일정 : 8월 27일, 9월 3일, 9월 10일, 화요일, 오후 7~9시 대상 : 시민 50명문의 : 031-940-5675두근두근 책 읽기 강좌 ‘죽기 전에 꼭 읽어야 할 100冊’인문 책방지기와 함께 ‘죽기 전에 꼭 읽어야 할 100冊’ 중 한 권으로 선정된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를 읽고 이야기를 나눈다. 이덕완 두근두근 인문학당 교수가 진행한다. 8월 1일부터 도서관 홈페이지, 전화 접수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일정 : 8월 29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9시대상 : 시민 누구나문의 : 031-940-5661 <물푸레도서관>2019년 2기 어린이 독서클럽 회원 모집물푸레도서관에서는 2019년 2기 어린이 독서클럽 회원을 모집한다. 매주 책을 읽고 모여 사서 선생님과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자발적인 참여가 중요하다. 선착순 방문(본인) 접수 중이며 오는 20일 오후 6시에 마감한다.일정 : 8월 21일~12월 19일, 매주 목요일, 오후 4시 30분~5시 30분대상 : 초등 3~4학년, 10명 문의 : 031-944-5951<한울도서관>어린이 독서 체험 활동 ‘팥빙수의 전설’한울도서관에서는 독서 체험 활동 ‘팥빙수의 전설’을 준비했다. 서다정 사서가 들려주는 ‘팥빙수의 전설’ 이야기를 듣고 팥빙수 모형을 만들어 보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어린이 자료실을 방문해서 접수하면 된다. 일정 : 8월 28일 수요일 오후 4시~5시 30분대상 : 8~9세, 15명문의 : 031-940-5000, 5010 2019-08-16
- 꺼지지 않는 신도시 반대 목소리, 왜? 창릉 3기 신도시 발표 이후 3달째 ‘3기 신도시 철회’ 집회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8월 10일 무더위가 절정에 이른 늦은 오후, 마두공원에는 300여 명의 시민들이 반대 깃발과 피켓을 들고 3기 신도시 반대 구호를 외쳤다. 정부의 3기 신도시 지정 취소 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인터넷 카페 ‘일산신도시연합회’는 이날도 집회를 주도하며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이날 집회에는 고양시의회 자유한국당 소속 시의원 4명이 연단에 올라 신도시 반대 의견을 분명히 밝히며 끝까지 힘을 보탤 것을 약속했다. 또한 집회 주최 측과 시민들은 지역구 정치인의 막말과 최근 불거진 김서현 시의원의 취중 의정활동을 문제 삼으며 즉각 사퇴할 것을 주장했다. 이어서 “명품도시 일산을 추락시킨 장본인은 이러한 지역 정치인”이라며 ‘일산 5적’으로 명명한 지역 정치인의 이름을 하나씩 열거하며 “아웃”을 외쳤다. 연단에 올라 자유발언을 한 온라인카페 일산신도시연합회 아이디 ‘정발고사모’는 “서울 전역과 경기 남부는 집값 상승의 불이 붙은 반면, 고양시는 부동산 폭락으로 주민들의 가슴에 화병의 불이 붙었다”라며 “교통 인프라는 현대사회의 신분인데, 전철이 단 2개뿐인 고양과 파주는 천민부락”이라고 꼬집었다. 연이어 50일째 일산동구청 앞에서 신도시 반대 천막 농성 중인 3철대(3기 신도시 철회 일산대책위원회) 길종성 공동대표의 발언이 이어졌다. 그는 “시민의 의견을 대변하고 관철시키라고 표로 밀어줬는데, 이러한 유권자를 배신하며 당리당욕 만을 쫓는 그런 시의원은 필요 없다”라고 지역정치인들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서 “3기 신도시는 여러분의 손에 달려있다는 것을 명심하라”고 당부했다. 3철대는 이날 오후 천막을 해체하고, 일산서구로 옮겨 농성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특별히 이날 집회에는 자유한국당 고양시(병) 이동환 당협위원장이 발언권을 얻어 마이크를 잡았다. “현재 주택보급률은 104%에 육박하며 고양시민의 체감 주택보급률은 110%를 넘을 만큼 이곳은 주택 과밀 도시”라며 “고양시의 최우선 과제는 교통편 확충으로 대곡역에 9호선 급행열차를 유치하고, 신분당선을 일산으로 끌어와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공사가 미뤄지고 있는 GTX는 언제 완공될지 모른다며 조기완공에 대한 불신감을 나타냈다. 한편 고양·파주 주민들이 일산과 운정 지역에서 개최하던 주말 집회는 다음 달부터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다음 집회는 3주를 쉰 뒤 다음달 7일 광화문에서 수도권 각 지역의 1,2,3기 신도시 10여 개 시민단체들이 참여하는 연합집회로 개최한다. 김혜영 리포터 besycy@naver.com 2019-08-16
- 성폭행 피해의 아픔 그린 심리스릴러 『죽이고 싶은』 펴내 스마트폰 보급률이 90% 가까이 육박하는 요즘, 소설도 SNS하듯 즐기는 웹 소설의 인기가 대단하다. 그 인기에 힘입어 시장 전체 규모도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어 작가들의 경쟁력도 그만큼 치열하다. 이 치열한 경쟁 속에서 드라마틱한 구성과 치밀한 심리묘사로 열혈 구독자가 많은 작가 한수옥씨. 그가 최근 종이책 『죽이고 싶은』 (책과 나무)을 펴냈다. 작가는 경남 하동 출생으로 부산대학교 독어독문학과 졸업했으며 현재 한국 추리작가 협회 회원이자 한국 창작스토리 작가 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한국추리문학선 7번째 시리즈, 우리사회의 폐부를 찌르는 심리 스릴러2017년 사춘기 소녀의 성장소설 『아주 귀찮은 선물』을 펴낸 바 있는 작가는 ‘미세스 한’이란 필명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외에도 추리 소설 『파라노이아(중편)』, 『발목(단편)』이 있고 일반 소설로는 『안순심 여사의 반란』이 있다. 웹소설은 카카오페이지 기다리면 무료에 『체인지 허즈번드』, 『잭팟을 터트리다『가 있고 그 외 『달콤한 인질』 등 20여 작품이 있다.한수옥씨가 작가의 길로 들어서게 된 것은 2003년 집 근처인 탄현 ‘SBS 아카데미’에서 드라마 공부를 하게 된 것이 계기가 됐다. 그러다 녹록하지 않은 드라마 작가의 길을 접고 2012년부터 소설을 쓰기 시작해 출판사에 보내기 시작했다. 몇 번의 거절도 당했지만 생각보다 빨리 전자책 출판 계약을 맺을 수 있었고, 2013년 첫 장편 『안순심 여사의 반란』을 펴냈다. 이후 그는 웹 소설과 종이책 출간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한수옥씨가 이번에 펴낸 『죽이고 싶은』 은 한국추리문학선 7번째 시리즈로 2014년 ‘박쥐’라는 제목으로 네이버 웹소설 미스터리 부문 베스트리그에 올랐던 소설이다. 작가는 “박쥐라는 제목이 동명의 영화 제목과 겹쳐 이번에 제목을 바꾸어 스토리를 재구성해 종이책으로 출간하게 됐다”고 한다. 이 책은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물로, 가슴 절단 연쇄 살인 사건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일들을 담고 있다.이 작품은 미성년자 성 폭행 피해자와 그의 가족들이 겪는 고통에 대한 이야기로 한수옥 작가 특유의 탄탄한 스토리, 범인을 짐작하기 힘든 치밀한 구성이 돋보인다. 독자들은 페이지를 넘길수록 성폭행 가해자에게 더 분노하게끔 만들며 몰입하게 되지만, 결말은 따뜻한 이야기라는 평이많다. 작가는 “요즘 우리사회에서 자주 일어나는 성폭행으로 인한 피해자의 아픔을 다룬 소설이지만 결말은 따뜻하게 그렸다. 사실 새드앤딩이 해피앤딩보다 상업적으로 잘 팔린다고 하지만 (웃음). 슬프고 잔인하고 아픈 스토리지만 끝까지 슬픈 것보다 따뜻함, 희망 이런 결말을 그려보고 싶었다”고 한다. 현재 장항동 콘텐츠진흥원 빛마루센터에서 꾸준한 작품 활동을 이어온 그는 잠시 여행으로 재충전을 한 뒤 다시 톡톡 튀는 감성 충만한 웹 소설 연재를 시작할 예정이다. http://blog.naver.com/ziohan 2019-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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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 로마 3대 커피숍 ‘타짜도르’가 강남에 신논현역 7번 출구 인근에 외관부터 이국적이면서 앤티크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커피숍이 등장했다. 바로 이태리 로마 3대 커피숍 중 하나인 ‘타짜도르’다. 100년 전통을 이어가는 타짜도르는 이태리에서도 몇 안 되는 커피 장인의 독특한 블랜딩과 로스팅으로 유명하다. 이태리에서 로스팅한 원두를 직접 들여와 커피를 내린다고 하니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들러봤다.넓고 쾌적한 실내와 중앙에 배치된 커다란 원목 테이블, 장식장에 전시된 예쁜 커피 잔들이 눈길을 끈다. 모니터 화면에 흐르는 이태리 풍경과 예술작품들은 마치 이태리 현지 카페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룽고 커피(5,000원)와 타짜도르의 시그니처 메뉴인 ‘그라니따 꼰빠냐’(6,500원), 그리고 달콤한 ‘톰과제리 치즈케이크’(7,000원)을 주문해봤다. 일반 아메리카노보다 진한 룽고는 깊은 맛과 풍부한 커피향이 일품이다. 그라니따 꼰빠냐는 진한 에스프레소 셔벗 위에 생크림을 올려 부드러움을 더했다.이태리에서 로스팅한 원두, 커피콩이 들어간 초콜릿, 알록달록한 모카포트, 타짜도르의 로고 커피 잔 등도 판매한다.위치: 서초구 서초대로77길 61(서초동 1309) S&G타워 1층영업시간: 오전 8시~오후 11시, 명절 휴무주차: 불가문의: 070-8848-9965 2019-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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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 가격으로 즐기는 강남 스타일리시 뷔페, 테이블 브라운 뷔페는 좋아하는 음식을 선별해서 갖다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공간이 번잡하기도 하고 최근 특급 호텔 뷔페의 경우 1인 가격이 10만원을 훌쩍 넘는다. 중·저가형 뷔페의 경우 동선은 더 복잡하고 특별히 입맛을 사로잡는 메뉴를 찾기 힘들 때가 많다. 그런데 최근 강남 도심 한복판에 가성비가 좋으면서도 공간까지 쾌적한 뷔페 ‘테이블 브라운’이 오픈해 지인들과 모임을 가져봤다.복잡한 도심 한복판에 여유 있고 쾌적한 공간의 뷔페강남 뱅뱅사거리 인근에 있는 ‘테이블 브라운’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양질의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는 뷔페 레스토랑이다. 2~3만 원대의 가격으로 푸짐하게 뷔페를 즐길 수 있어 인근 주민들뿐만 아니라 평일 점심에는 직장인들도 많이 찾는다.번잡한 강남 한복판에 시원하고 넓은 실내 공간을 구성한 것도 눈길을 끈다. 음식 코너뿐만 아니라 테이블 공간도 통로가 시원시원해 독립된 느낌으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미리 예약하면 개별 파티션 공간도 이용할 수 있고, 단체석도 마련돼 있어 가족 기념일 이벤트나 동아리 모임, 직장인 회식도 가능하다. 개별 제공 즉석 스테이크를 메인으로 스시·사시미도 포함된 다양한 메뉴‘테이블 브라운’의 메뉴 중 가장 입맛을 사로잡는 것은 즉석에서 구워낸 스테이크이다. 1인당 스테이크 코너를 이용할 수 있는 코인이 하나씩 지급되며, 스테이크가 나오는 시간에 맞춰 이용하면 된다. 바로 구운 고기라 육즙이 풍부하고 부드러우며 따뜻하게 즐길 수 있다. 스테이크 제공 시간은 평일 런치는 12시, 1시, 2시부터 각 30분간, 평일 디너는 6시 30분, 7시 30분, 8시 30분부터 각 30분간, 주말 및 공휴일에는 매시 30분~정각까지 테이블 당 1회(1인 1코인) 제공된다. 스테이크 코너 한 쪽에는 고기에 곁들일 수 있는 가니쉬로 각종 구운 야채가 준비돼 있어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고 상큼한 레드와인 소스도 풍미를 더한다.메인 스테이크 이외에도 스시와 사시미, 각종 샐러드, 중화요리, 파스타와 피자, 달콤한 디저트, 신선한 과일과 치즈 등 코너별로 다양한 음식들이 준비돼 있어서 취향에 따라 메뉴를 선택하는데 부족함이 없다.네이버 예약 할인, 명함 할인 등 다양한 이벤트 실시‘테이블 브라운’의 뷔페 가격은 평일 런치가 25,000원, 평일 디너와 주말 가격은 35,000원이다. 그렇지만 조금만 부지런하면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네이버 예약을 통해 방문하면 최대 20% 할인을 받아 평일 런치는 19,900원, 평일 디너와 주말은 29,900원에 이용할 수 있다.또한 평일 런치에는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명함특가 이벤트도 실시한다. 하루 전에 예약하고 결제 시 명함(본인 명함)을 제시하면 정상가 25,000원의 런치 가격을 17,900원으로 할인해준다. 평일 디너의 경우 3인 이상 예약하고 본인 명함을 제시하면 정상가 35,000원을 27,900원으로 할인해주며 생맥주와 소주도 무제한 제공된다. 이벤트 내용은 이용 시기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므로 사전 예약으로 문의하는 것이 좋다.위치: 강남구 도곡로1길 14(역삼동 837-26) 삼일프라자 지하 1층영업시간: 평일 점심 오전 11시 30분~오후 3시, 평일 저녁 오후 5시 30분~9시 30분, 토요일 오전 11시~오후 10시, 일요일 오전 11시~오후 9시 30분, 주말 및 공휴일은 브레이크 타임 없음주차: 가능문의: 02-501-2763 2019-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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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미술교사회 14회 정기전 - ‘색, 스펙트럼’전 강남지역 미술 교사로 구성된 강남미술교사회 14회 정기전이 ‘색, 스펙트럼’이라는 부제(副題)로 열린다. 강기태(영동고 미술교사), 박용운(前 중대부고 미술교사·정년퇴임), 송미정(반포고 미술교사), 양민영(경기고 미술교사), 양상부(단대부고 미술교사), 이순희(前 압구정고 미술교사), 이은선(반포고 미술교사), 정상균(영동고 미술 교사), 조현진(숙명여고 미술교사), 하예림(숙명여고 미술교사) 총 10명이 참여하며, 참여 작가들은 빨강, 핑크, 주황·노랑(황금), 고동, 연두·초록, 파랑, 남색, 보라, 회색, 자유색을 매개로 저마다 독특한 작품 세계를 선보인다.<빨강> 하예림 작품 Self-therapy. 30호. 혼합재료. 2019<주황·노랑(황금)> - 강기태 작품 이미지추상-우상-황금호. 15호. Acrylic, Colored pencils, Marbling collage on canvas. 2019<남색> 조현진 작품 Neon Blue in the Sea. 각 45mm x 15mm 총 5작. 나무, 아크릴물감, 오일파스텔. 2019<핑크> 이은선 작품 솔방울아트. 90cm x 270cm x 5cm. 혼합재료. 2019<연두·초록> 송미정 작품 UNTITLED. plastic color sheet on panel. 85cm x185cm. 2002<보라> 이순희 작품 Reincarnation-2019. 53X45.5cm. 한지, 석채, Textile, Acrylic. 2019<파랑> 박용운 작품 심상풍경. 30호 정방. Acrylic on canvas. 2019<고동> 양민영 작품 산 이미지. 18×33×7cm. 청자토, 산화철유. 2019<회색·검정> 양상부 작품 허심(虛心). 55cm x 80cm. 화선지에 먹. 2019<자유색> 정상균 작품 만사형통. 33㎝×18㎝×44㎝. 테라코타에 채색. 2019<강남미술교사회 14회 정기전 - ‘색, 스펙트럼’ 전을 맞이하여>●기간 : 8월 26일(월) ~ 9월 2일(월)●초대행사 : 8월 26일(월) 오후 6시●참여작가 : 강기태, 박용운, 송미정, 양민영, 양상부, 이순희, 이은선, 정상균, 조현진, 하예림(강남미술교사회 소속 10명)●장소 : 강남구민회관 전시실 1층(강남구 삼성로 154) 2019-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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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공간 - 서초여성가족플라자 서초센터 지난 7월에 신논현역 인근 서초4동 열린문화센터에 여성가족플라자 서초센터가 새롭게 문을 열었다. 서초여성가족플라자는 서초구 여성들의 일과 꿈을 찾아주는 곳으로, 기존의 잠원센터와 내곡센터에 이어 서초센터까지 세 곳이 운영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새로 오픈한 서초센터는 강남의 도심 한복판이라 접근성이 좋고 여성들뿐만 아니라 다양한 계층이 이용할 수 있는 특강 프로그램도 많아 지역주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서초여성가족플라자 서초센터를 둘러봤다.여성들의 일과 꿈을 찾아주는 여성가족플라자 서초센터서초여성가족플라자는 1997년부터 서초구민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기관으로 여성의 권익증진과 양성평등 실현에 앞장서고 있으며, 역량개발교육과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서초구 여성들의 사회참여와 복지증진을 도모하고, 가족 간의 소통 기회를 마련해 화목한 가정을 이룰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새로 오픈한 여성가족플라자 서초센터는 서초4동 열린문화센터 4~7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1~3층에는 어린이집, 서초4동 주민센터, 자치회관 및 작은 도서관이 위치해 있어서 다양한 지역주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4층에서 7층까지 4개 층 규모의 서초센터는 카페, 대형 강의실, 미디어실, 메이커스페이스, 요리교실, 상상교실, 테라스, 마루강의실, 힐링강의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4층의 늘봄카페에서는 착한 가격으로 커피와 음료 등을 즐길 수 있으며 북 카페 형태로 되어 있어서 분야별로 비치된 다양한 책도 만나볼 수 있다.여성가족플라자 서초센터 층별 시설4층 - 모두의 교실(인문학 등 대형 강의 진행), 늘봄카페, 사무실5층 - 상상교실1(IT교육/어학), 상상교실2(공예), 메이커스페이스, 코워킹룸, 상담실(진로/커리어 상담), 미디어실(1인 미디어실/팟캐스트 스튜디오)6층 - 아트실(미술/도예 등), 요리교실(요리/제과제빵), 테라스7층 - 마루강의실(요가/필라테스/마루운동 등), 힐링강의실(라인댄스/줌바댄스 등 건강강좌)여성 및 가족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 구성여성가족플라자 서초센터에서는 IT, 어학, 공예, 요리, 자격증 등 커리어 개발 교육과정과 음악, 미술, 건강 등 생애교육에 이르기까지 100여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여성가족플라자라고 해서 이곳을 이용하는 대상이 여성만은 아니다. 여성들은 물론 어린이에서부터 시니어에 이르기까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양하다.분야별 정규 강좌는 분기별로 진행되며 현재 3개월 과정으로 7~9월 강좌들이 진행 중이다. 정규 강좌는 3, 6, 9, 12월 둘째 주 월요일에 모집을 시작한다. 정규 강좌 이외에도 단기과정으로 흥미롭고 다양한 특강이 진행되며 개설된 단기 강좌는 수시로 모집한다.▒서초센터, 추천할만한 8~9월 단기특강여성가족플라자 서초센터 이용 안내●위치 : 서초구 서초동 1302-6, 신논현역 7번 출구 인근●프로그램 이용방법 : 홈페이지 또는 방문 접수(선착순 마감)●방문 접수 시간 : 월/수 오전 9시~오후 9시, 화/목/금 오전 9시~오후 7시, 토 오전 9시~오후 1시, 일요일 및 공휴일 휴관 ●주차 : 가능 2019-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