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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장하는 아이, 청소년 피부 건강에 빨간불 초등 고학년부터 중고생까지 화장하는 청소년들이 많아졌다. 화장하지 못하게 마냥 막는다고 안 할 것도 아니고, ‘화장 안 해도 예쁜 나이’라고 말한들 통할 리 만무하다.그렇다면 오히려 올바른 화장품 사용으로 피부 건강 악화를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일 수 있다. 꼭 알아두어야 할 화장품 유해성분과 피부에 미치는 영향, 피부 건강 생활수칙 등을 알아봤다.도움말 닥터스피부과 신사점 유혜린 원장(피부과 전문의)·아트인피부과 이혜인 원장(피부과 전문의)청소년기 화장하는 것이 피부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화장 하는 아이를 막을 순 없지만, 피부 건강 악화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워줄 수는 있다. 청소년기에 화장하는 것이 과연 어떤 악영향을 끼칠까?닥터스피부과 신사점 유혜린 원장(피부과 전문의)은 “피지 분비가 많은 청소년기에 색조 화장을 두껍게 하면, 좁쌀 여드름이나 화농성 여드름이 악화될 수 있다. 또한 잘못된 세안 방법은 피부 장벽을 약화시키고, 색소 침착이나 잔주름, 노화 등의 원인이 된다”고 설명했다.아트인피부과 이혜인 원장(피부과 전문의)도 “모공 입구를 막고 있는 각질로 인해 피지 배출이 원활하지 않게 된다. 이런 상태로 유분기가 많은 화장품을 사용하면 모공 입구를 추가로 막아서 블랙헤드가 더 심해지고 여드름이 악화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화장품 속 유해 화학 물질 중 꼭 피해야 할 성분은?화장품 속 유해 화학 물질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피부는 영향을 더 크게 받을 수 있고, 그 정반대인 경우도 있다. 물론 개인차가 있고 아직까지 논란이 있는 성분도 있지만, 중요한 것은 호르몬 변화가 생기고 피부가 민감해지는 청소년기에는 가급적 유해성분이 적게 함유된 화장품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 피부과 전문의들의 의견이다.유혜린 원장은 “화장품 전 성분을 확인했을 때, 앞쪽에 표시된 성분일수록 함량이 높은 것이다. 해로운 성분이 들어간 제품을 피하거나 해당 성분의 함량이 낮은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계면활성제인 소듐라우릴설페이트, 소듐라우레스설페이트, 알코올 중 에탄올, 변성알코올, 파라벤의 경우 논란이 있긴 하지만, 부틸파라벤과 프로필파라벤 성분이 함유된 화장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Tip 참조)”며 피부질환 유발의 원인이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Tip 화장품 속 유해 화학 물질이 야기하는 피부질환▶계면활성제 : 피부염과 알레르기 유발계면활성제는 흔히 샴푸나 폼클렌징만 떠올리는데, 립스틱이나 틴트 제품에도 함유된 경우가 있어서 주의해야 한다.▶알코올(에탄올, 변성알코올 등) : 피부 건조 및 피부 장벽 손상알코올 성분은 오히려 피부를 더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에 예민한 피부를 가진 사람은 알코올이 함유된 화장품은 되도록 피해야 한다.쿠션이나 팩트 속 ‘오일’ 성분 살필 것염증성 여드름 악화 원인이 될 수 있어‘오일’ 성분이 들어 있는 화장품 사용도 주의해야 한다.이혜인 원장은 “오일 성분 화장품을 사용하고 양 볼이나 턱 선에 모낭염이나 염증성 여드름이 심해져서 병원을 찾는 청소년이 의외로 많은 편이다. 오일이 모든 사람에게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클렌징 오일을 포함해서 오일이 들어 있는 파운데이션이나 쿠션, 팩트를 사용하면 여드름이 심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특히 턱선이나 이마는 여드름이 별로 심하지 않은데 양 볼에만 심한 경우 화장에 의한 피부 트러블을 의심해볼 수 있다는 것. 이 원장은 “오일은 피부에 밀착력이나 광을 주기 위해 쿠션에 들어있는 경우가 많으니, 오일이 아니라고 생각되는 화장품도 뒷면에 화장품 성분표를 반드시 확인해볼 것을 권한다. 또, 화장을 지우지 않고 자면 모공 안에서 모낭충이 피지와 화장품 노폐물을 먹고 증식할 수 있으므로, 이 역시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네일아트부터 헤나·타투 스티커까지피부 민감하다면 주의해야네일아트 역시 청소년들 사이에서 인기다. 인조 손톱을 덧붙이기도 하고 손톱을 화려하게 치장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 역시 주의해야 한다.유혜린 원장은 “네일아트를 지나치게 자주 할 경우 손발톱의 결이 고르지 못하게 되고, 손발톱 끝이 얇아지거나 부러질 수 있다. 또한 큐티클 정리를 과도하게 할 경우, 손발톱 주위 염증과 조갑이영양증(흠집과 세로 줄무늬가 생기고 손톱이 변색되며 얇아지고 부서지기도 하는 손발톱 질환)이 생길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네일아트를 필요 이상으로 장기간 유지할 경우 손발톱무좀의 감염 위험성도 높아진다”며 경각심을 일깨운다.헤나 및 타투 스티커 역시 청소년기 피부질환을 부추기는 원인이 될 수 있다.이혜인 원장은 “헤나·타투 스티커에 의한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이 생기는 경우 가볍게 홍반 가려움증으로 지나갈 수도 있지만, 심한 경우 물집이 발생하면서 피부에 흉터를 남기기도 한다. 특히 어깨나 팔 위쪽의 경우 피부염이 아무는 과정에서 흉터가 발생하기 쉬운 부위이다. 평소에 화장품에 민감한 편이라면 피하는 것이 좋다”며 헤나·타투를 주의해야 하는 사람에 대해 덧붙였다.(Tip 참조)Tip 이런 사람이라면 헤나·타투 주의 하세요- 켈로이드 피부인 사람(피부가 손상된 부위에 발생한 흉터 조직이 변형 혹은 과도하게 성장해 나타나는 피부질환)- 피부 두드러기가 많은 사람- 피부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 피부가 민감한 사람피부과 전문의가 말하는 올바른 화장품 사용법“색조 화장품의 경우 양이 많아 유통기한 내에 다 쓰지 못하는 경우가 많지만, 유통기한이 지났다면 과감하게 버려야 합니다. 또한 쿠션, 팩트, 틴트, 립스틱, 마스카라 등을 친구들과 여럿이 같이 쓰는 경우가 있는데, 세균·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화장은 가급적 두껍지 않게 하고, 세안은 약산성클렌저를 사용하되 과도한 각질 제거는 피부 장벽을 손상시키므로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_ 유혜린 원장(닥터스피부과 신사점)“과도한 피지를 줄일 수 없다면 피부에 수분을 많이 공급해주면 피지가 줄어듭니다. 또한 막한 모공 입구는 홈케어 제품으로 가볍게 닦아주거나 녹여주면 도움이 됩니다. 참고로 BPO가 포함된 의약품(벤조일 페록사이드)이나 살리실산이 약하게 들어있는 클렌징 제품들은 홈케어로 사용할 수 있는 저자극 화장품입니다”_ 이혜인 원장(아트인피부과) 2019-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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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셀프빨래방 ‘워시테리아 역삼점’ 역삼초등학교 인근에 위치한 24시간 셀프 빨래방 ‘워시테리아’는 강남에서 제일 크다는 명성에 걸맞게 규모와 시설이 남다르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탁 트인 넓은 공간에 소형 및 대형 세탁기, 건조기, 세제자판기, 카드충전기 등이 깔끔하게 배치돼 있고 가운데에는 커다란 작업대가 떡하니 자리해 있다. 또 고객의 편리를 위해 각 코너마다 사용법을 적은 친절한(?) 안내 표지판도 붙어있다.그런데 이것이 끝이 아니다. 빨래하는 동안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와이파이가 제공되고 만화책을 비롯한 읽을거리와 안마의자, 60인치 대형TV, 게임기 등이 구비돼 있다. 또한 화장실 등 편의시설과 샵인샵(Shop in shop), 그리고 고객문의를 위한 콜센터도 자정(휴일 밤 10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빨래만 하는 공간이 아닌 복합 문화공간으로서의 기능까지 갖춘 셈이다. 연일 내리는 비 때문에 이불이 하도 꿉꿉해 이불 빨래하러 왔다는 회사원 김모(34)씨는 “안마의자에서 피로도 풀고 노트북도 하면서 시간을 보내다보면 빨래가 거의 끝나간다. 무엇보다도 건조기 성능이 엄청 좋아 뽀송뽀송한 이불이 되어 나오니 대만족”이라며 즐거워했다.위치: 강남구 역삼로 152 올네이션빌딩(역삼동 789-6)영업시간: 24시간문의: 1577-8394 2019-08-22
- 내 아이의 미래가 궁금하신가요? 15년 전부터 ‘Self-creation Program’으로 진로 상담을 해왔던 해피뷰아카데미 신선우 원장. ‘Self-creation Program’을 새롭게 구성해 진로와 직업 시나리오를 참여자가 직접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셀프 진로 선택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미래학의 대가인 앨빈 토플러와 짐 데이터 교수가 함께 설립한 대안미래연구소에서 일할 때 컨설팅으로서의 미래학 실무를 배우면서 완성한 것이라고 한다. 중·고생뿐만 아니라 일반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는 해피뷰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보았다.Q ‘셀프 진로 선택 프로그램’을 설명한다면.셀프 진로 선택 프로그램은 ‘명리학적 방법론’과 ‘미래학적 방법론’을 융합해서 적용한다. 해피뷰가 추구하는 진로 선택 교육과 상담의 목적은, 개인의 미래를 조망하는 명리학 상담의 강점에 개인을 둘러싼 사회 구조의 변동을 캐치해낼 수 있는 미래학의 강점을 접목해, 개인별 맞춤 시나리오를 설계해보는 데 있다. 시나리오 설계를 포함한 과정 전체를 참여자가 주도권을 갖고 ‘스스로(Self)’ 진행하도록 돕는다. 시나리오 안에서 ‘나’라는 사람이 어떤 역할을 하면서 의미와 즐거움을 창조하는 삶을 살게 될지 ‘셀프’ 설계하도록 돕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스스로 설계한 미래를 창조하는 과정을 통해 성공적인 입시뿐만 아니라 그 이후 삶의 성공과 행복까지도 스스로 책임질 수 있게 된다.Q 내 삶의 주인 되기, 이런 것인가.다르게 표현하면, ‘나’만의 이야기가 있어야 한다. 성공한 타인들의 스토리를 따라하면 빠른 성과를 보장받을 수 있을지 몰라도 그 이후의 행복까지 포함한 스토리를 만들어내기는 어렵다. 여기서 부모들이 반드시 해야 할 일이 있다. 아이들이 인생 ‘시나리오’를 직접 설계하도록 도와주고 과정 하나 하나를 의도한 대로 경험할 수 있게 지켜봐줘야 한다. 그래야 과정 속에서 의미와 즐거움을 찾을 수 있고 어려운 시기를 버틸 수 있는 힘이 생긴다.해피뷰아카데미에서는 매주 일요일 중·고생을 대상으로 ‘셀프 진로선택 교육’ 원데이 클래스를 열고 있으니, 진로를 고민 중이라면 참여해 보기를 권한다.Q 진로, 직업 시나리오를 스스로 설계하는 건 어떻게 진행하는 건가.구체적으로 학업의 진행방향(국내, 해외), 적합한 진로(전공과 직업) 그리고 인연(적합한 시기, 터, 배우자)까지 다양한 대안 시나리오를 미리 체험해보는 것이다. 실제 사례를 들어보겠다.10년 전 미국행을 포기한 A씨는 어떻게 중견기업 CEO가 되었을까?직장이 마음에 들지 않아 그만 둔 A씨는 미국 대학원 어드미션을 받아 출국을 앞두고 있었다. 해피뷰 프로그램을 적용해본 결과 ‘가장 유력하고 실현가능한 성장 시나리오’는 한국에서 좋은 직장을 잡고, OO분야의 자기 사업을 하는 것이었다. 미국 대학원은 득보다는 실이 더 많은 현상유지 시나리오였다.그래도 미국에 가겠다고 마음먹은 A씨는 출국을 얼마 앞두고 다른 선택을 한다. 평소 가고 싶었던 회사에서 높은 연봉을 주겠다는 제안이 왔기 때문이었다. 미국 대학원은 포기했고, 새 직장에서 쌓은 경험을 발판으로 창업을 해서 현재는 중견 규모의 기업체를 운영하는 CEO가 됐다.A씨는 해피뷰 프로그램으로 본인이 직접 설계해본 ‘가장 유력하고 실현가능한 성장 시나리오’ 덕분에 ‘뭔가를 결정해야 하는 순간에 확신을 갖고 선택했던 것이 성공 요인이 된 것 같다’며 지금도 고마워 하고 있다.Q 미래학자이신데, 아이들의 미래를 설계할 때 필요한 게 있다면.꼭 참고해야 할 두 가지 단기 미래 키워드가 있다. 첫 번째, 향후 5년을 관통할 미래 키워드는 ‘창의성’이다. 4차 산업혁명 사회는 창의성이 없으면 기계에게 일자리를 내어주게 되는 가치 중심의 사회이기 때문이다.두 번째는 크립토 네이티브(Crypto-native) 사회의 도래다. 크립토 기반의 사회에서는 가치의 창조와 교환이 지금과 달리 직접적이고 신속하게 이루어진다. 그만큼 도태도 빠르다. 남들과 다른 ‘나’만의 스토리가 곧 나의 일이 되고 삶이 되는 크립토 네이티브 사회에 적응하는 것이 향후 10년 간 아이들의 성공적인 인생 시나리오 구축에 있어서 핵심 과제가 될 것이다.문의 02-575-1363, 010-9741-1363, happyview.co.kr 2019-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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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교육, 문화, 자격증관련 과정 모집 시작 끝없이 이어질 것 같은 더위도 이제 꺾이고 서늘한 바람에 반가운 계절이 찾아왔다. 가을철은 알찬 결실을 준비할 시기. 부천 시내 곳곳에서는 하반기 주부 교양과 자녀교육을 위한 각종 유익한 프로그램들을 마련한다.하반기 성인을 위한 문화프로그램가을철을 앞두고 심곡도서관이 2019년 하반기 성인문화프로그램 회원을 모집한다. 모집 강좌는 <미술심리상담사 자격과정>, <한국사 능력대비반(문제풀이반)>, <엄마표 STEAM 독서지도>, <세계사의 흐름으로 읽는 한국 근현대사> 등 4개이다.특히 <세계사의 흐름으로 읽는 한국 근현대사>는 역사특화 도서관인 심곡도서관에서 상반기에 운영했던 3.1운동 100주년 프로그램과 그 맥락을 같이하며, 근현대 시대의 세계정세와 우리나라의 상황을 비교해 배워본다.지난 해 자격증 취득을 도왔던 <미술심리상담사 자격과정>과 <한국사 능력대비반(문제풀이반)>은 그 인기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그대로 진행될 예정이다.이번에 새롭게 시작하는 <엄마표 STEAM 독서지도>는 사고력을 향상시키고 책 읽는 방법을 지도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녀의 올바른 책읽기를 도울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하반기 독서문화프로그램 모집 시작송내도서관이 성인과 아동 대상 하반기 독서문화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성인 대상은 부모가 아이들의 독서능력을 길러줄 수 있는 활동과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내 아이를 위한 홈스쿨링: 책놀이편’, ‘<책에 예술을 입히다> 북큐레이션’, ‘우리 아이 질문의 힘 하브루타 독서클럽’ 등 3개 강좌로 운영된다.유아 6-7세를 대상으로 영어 그림책을 통해 자연스럽게 영어와 외국문화를 학습하는 ‘동화 속 영어여행’, 초등 1-3학년을 대상으로 ‘뚝딱뚝딱 동화놀이터’, 초등 4-6학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토론 활동을 하는 ‘하브루타 크리에이터’를 준비했다.참여 신청은 ‘내 아이를 위한 홈스쿨링:책놀이편’을 시작으로 프로그램별 일정에 따라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 문화교실 코너에서 선착순 접수하며 궁금한 사항은 송내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만화를 더 재미있게 웹툰 리뷰교실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8월 27일부터 6주간 ‘웹툰 리뷰교실’에 참여할 신청자를 모집한다. 웹툰 리뷰교실’은 깊이 있는 시선으로 웹툰 만화를 감상하고 공감 넘치는 리뷰를 쓸 수 있도록 돕는 글쓰기 입문 수업이다.만화리뷰교실은 만화를 단순 소비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다각적인 시선으로 깊이 향유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무료 교육이다. 진행은 영화계와 만화계를 넘나들며 활동하고 있는 김봉석 대중문화평론가와 2018 만화비평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자인 강상준 대중문화 칼럼니스트이다.교육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지하 1층 강의실에서 8월 27일부터 10월 1일까지 6주간 매주 화요일마다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두 시간씩 진행된다. 신청은 온라인 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며, 만화를 사랑하는 누구나 가능하다.시니어를 위한 생활문화교육부평구문화재단이 오는 10월까지 부평생활문화센터 교육프로그램 ‘은빛사진일기’을 운영한다. 은빛사진일기는 시니어 세대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스마트폰으로 사진 멋지게 찍는 방법’, ‘글쓰기로 인생을 재밌게 풀어내는 방법’ 등 총 8주간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참여자들은 전문 강사와 함께 옛 추억을 되새기며 사진일기로 일상을 특별하게 기록할 예정이다. 이어 개인의 진솔한 이야기가 담긴 사진일기가 책으로 제작되고 미니 전시회로 교육프로그램이 마무리 된다. 수업이 종료된 후에는 원하는 참여자에 한하여 생활문화동호회 활동으로 연계하여 일상 속에서 지속적인 문화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될 예정이다. 신청 대상은 65세 이상이다.사춘기자녀를 둔 부모를 위한 수업책마루도서관이 독서의 달을 앞두고 9월 7일 오전 11시부터 2시간 동안 ‘사춘기 부모 수업’의 저자 장희윤 작가를 모시고 특강을 진행한다. 장희윤 작가는 10여 년간 공교육과 사교육을 넘나들며 청소년을 지도해온 사춘기 치료사이다.강연에서는 교육현장에서 직접 만난 아이들과 학부모들을 상담하며 겪은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흔들리는 사춘기 아이들을 단단하게 붙잡을 수 있는 비법을 전할 예정이다.또 자녀와 소통하는 대화의 기술, 마음까지 보듬어주는 내면 코칭 뿐만 아니라 청소년 우울증, 자살, 성교육, 게임 중독, 학교 부적응 등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다양한 문제 상황 등에 대처하는 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신청은 시민 누구나 가능하며 강의료는 무료이다.배우고 체험하는 박물관 교육부천시박물관 6개관이 지역문화예술 플랫폼 육성사업에 따라 각종 프로그램을 연다. 프로그램들은 각 관별로 고유 테마와 전통을 접목해 특색 있고 흥미로운 교육체험프로그램들로 마련된다.먼저 부천교육박물관에서는 신명나는 ‘서당 놀이 한마당’ 참여자를 모집 중이다. 서당놀이 한마당은 전통이란 주제 하에 조선시대 민간학교인 서당 교육의 컨텐츠와 연계한 노래 및 퍼포먼스 체험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이 우리나라 전통 교육에 대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이다.특히, 전통적인 요소를 현대적으로 변환한 노래 민요와 춤의 예술영역과 융합시켜 학업스트레스로 지친 학생들에게 신선하고 재미있는 체험을 선사한다.부천유럽자기박물관에서는 ‘지혜가 담긴 작은 쓸모’란 주제로 지역 공예가 및 단체와 연계해 한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드림캐처, 조명 등 실생활에 사용 가능한 공예작품 활용에 대해 배워본다. 수석박물관에서는 ‘금이야 옥이야, 돌이야!’란 주제로 역사적으로 돌이 우리의 삶에 어떻게 사용되었는지 살펴보고, 팔찌, 머리끈, 브로치 등 원석을 활용한 장신구 만들기 체험을 통해 돌의 가치를 재조명 해보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밖에도 활박물관에서는 ‘정심정기’란 주제로 활과 관련된 생활문화 체험을 통해 그 안에 깃든 정신을 배워 보는 프로그램을 연다. 또 무관의 관복인 철릭을 응용한 생활한복을 만들며 배워본다. 또 10월에는 김세랑 작가의 ‘우리가 몰랐던 역사-이순신과 활쏘기’ 인문학 특강도 진행된다.부천펄벅기념관에서는 ‘책보를 메GO’란 주제로 책가방이 귀했던 시절, 가방 대용으로 사용됐던 ‘책보자기’에 대해 알아보고 옛 추억을 소환해 보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마지막으로 옹기박물관에서는 ‘몸으로 표현 행위하는 옹기’란 주제의 전통문화프로그램을 연다. 2019-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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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 침대 선택 요령 주거환경의 변화로 침대는 이미 가족의 휴식과 건강의 상징이 되었다. 따라서 침대를 고를 때는 가격도 중요하지만 개별 신체 특성을 고려해야 편안하고 오래 쓸 수 있다. 이를 위해 에이스침대 부천전시장이 침대체험관을 오픈해 화제이다. 에이스침대 부천전시장으로부터 휴식과 숙면에 도움이 되는 혼수침대와 매트리스 선택 요령에 대해 알아보았다.내게 꼭 맞는 침대 고르려면 ‘침대체험관’에서혼수와 이사의 계절을 앞두고 에이스침대 부천전시장이 침대체험관을 개장했다. 부천전시장 내에 자리한 침대체험관에는 다양한 디자인과 매트리스 및 컬러 등을 구비한 침대들을 직접 눕고 보고 체험해볼 수 있다.특히 부천전시장에서는 침대의 생명인 매트리스를 집중적으로 확인하고 체험하도록 했다. 침대는 일반 가구와 다르게 신체의 구조와 특징에 따라 선택해야 편안하고 건강한 잠을 잘 수 있는 특성이 숨어있기 때문이다.에이스침대 부천전시장 주나은 수면전문가는 “잠자는 침대의 생명은 매트리스이다. 부천대형전시장에 에이스침대 체험장을 별도로 개장한 이유는 가격과 디자인 위주의 선택에서 벗어나, 쿠션도가 서로 다른 매트리스를 직접 경험해 자신에게 맞는 최선의 침대 선택을 위해서”라고 말했다.왜 침대만큼은 직접 체험해보고 선택해야 하나수면전문가들은 침대에서 가장 중요한 점을 매트리스라고 재차 강조한다. 그 이유는 어떤 매트리스에서 잤는가에 따라 수면의 질은 물론 신체에 무리가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침대만큼은 디자인이 아닌 매트리스를 보고 결정해야 실수를 줄일 수 있다.주 수면전문가는 “가령 에이스침대 하이브리드테크 알파매트의 경우는 하드하기 때문에 허리를 받쳐주는 신체타입에 적절하다. 반면 하이브리드테크 세븐매트는 소프트하고 감싸주는 취향을 원할 때 선택하면 좋다”고 말했다.매트리스 유형 외에도 스프링도 침대에 영향을 준다. 에이스침대 특허 개발인 하이브리드 이중스프링은 일반 포켓스프링에 비해 한국 사람의 신체특성과 수면리듬을 반영했다. 따라서 보다 편안하고 안락한 느낌과 숙면을 고려한 점이 장점이다.수면 질과 침대 수명 함께 높이는 침대그 어떤 가구보다 침대를 직접 체험하고 선택해야 하는 이유는 서로 다른 신체 특성 때문이다. 예로 신발을 고를 때, 디자인도 보지만 내 발이 가장 편안해 하는 착용감을 우선하게 된다.마찬가지로 매트리스는 침대에서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10~20년 쓰는 상품일 뿐만 아니라 인체의 직접적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에이스침대 부천전시장 수면전문가들이 침대 디자인인 프레임가격에 쓸 돈을 매트리스에 권장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주 수면전문가는 “수면전문가 입장에서 가장 현명한 침대 선택 노하우는 인테리어에 해당하는 침대 디자인보다는 다양한 매트리스가 진열된 체험관에서 내게 맞는 유형의 매트리스를 체험하고 선택하는 게 더 우선”이라며 “여기에 소음과 밀림현상을 개선한 투매트리스 또한 상단 매트리스를 완충시켜 충격 분산을 하기 때문에 매트리스 수명도가 높아져 권장되고 있다”고 말했다. 2019-08-22
- 세계음식 다 모여라! 다양한 요리의 향연 해외여행을 다녀온 사람이라면 시간이 지나도 그 나라에서의 추억과 음식의 맛을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특히 특별한 음식이 가져다 준 느낌과 생생한 기억들은 잠시 행복함을 선사한다. 마치 해외 어느 나라에 온 듯 안양에서도 맛 볼 수 있는 세계음식점이 있다. 특별한 날, 특별한 음식을 먹고 싶다면 세계음식 따라 기행을 떠나보자.태국 현지의 맛이 그대로 살아있는 ‘타이마실’안양시 만안구 댕리단길에 위치한 태국음식점 타이마실. 골목 안 깊숙이 위치한 탓에 찾아가야하지만 이미 식도락가들 사이에서는 맛 집으로 알려진 곳이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머리에 뱌암을 쓴 주인이 반겨주고 실내인테리어도 태국 느낌이 그대로 느껴진다.이곳의 메인요리는 뿌 팟 봉커리이다. 튀긴 소프트 크랩에 태국식 커리소스를 얹은 요리로 태국음식하면 엄지 척 하는 인기 메뉴이기도 하다. 흰 쌀밥에 커리소스를 쓱쓱 비벼 먹으면 달콤하고 고소함이 입 안 가득 느껴지고 우리 입맛에 친숙한 커리 향이 가득 올라온다. 안심을 굴 소스와 함께 볶아 단짠단짠한 요리 느어 팟 남만호이, 튀긴 닭을 새콤달콤한 소스에 버무린 까이쌈롯, 해산물을 매콤한 소스에 볶아 불 향기를 입힌 볶음 요리 팟 프릭탈래도 이곳의 메인 요리이다. 또 우리에게 파인애플 볶음밥으로 잘 알려진 카오 팟 싸파롯, 베트남식 쌀국수 퍼보, 태국의 대표 볶음면 팟타이 꿍도 잘 알려져 있다.공심채라고 하는 모닝글로리를 볶아낸 태국 국민 반찬 팍풍 파이뎅은 태국이나 베트남 등을 다녀온 사람이라면 오랫동안 추억하는 맛이기도 하다. 아삭아삭 씹히는 식감도 좋고 공심채를 볶을 때 넣는 소스도 독특하다. 그린파파야와 타이마실의 특제소스로 만든 태국의 대표 샐러드 쏨땀, 야채춘권의 바삭함과 촉촉한 식감이 일품인 뽀삐아 텃, ㅤㄸㅗㅁ양꿍도 누구나 좋아하는 맛이다. 이곳에서는 런치 한정 메뉴로는 꾸웨이띠오(태국식 쌀국수)와 뽀삐아텃 그리고 음료가 제공되는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현재 타이마실에서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 인스타나 페이스북에서 타이마실을 팔로우하고 사진을 찍어 타이해시태그하면 무료로 제공되는 메뉴가 있고, 낮에 식사를 하고 밤에 주류를 주문하면 테이블 당 소주1병이 무료 제공된다.위치 안양시 만안구 양화로 72번길 83-25문의 031-466-8880베트남 하노이 전통 쌀국수 맛집 ‘LINH’베트남 여행자들이 늘어나면서 요즘 거리에서 베트남 음식점 간판이 자주 눈에 띈다. 범계 로데오거리에 위치한 베트남 음식점 린(LINH)은 베트남 음식들을 현지에서 그대로 가지고 온 것처럼 현지의 맛을 잘 보여주고 있는 맛집으로 알려진 집이다. 둘이 앉아 쌀국수와 분짜, 베트남 만두인 ‘렘’을 시키자 테이블이 한 상 가득찼다.이집은 분짜가 맛있기로 소문이 나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쌀국수가 더 맛있었다. 간이 쎄지 않으면서 진한 육수 맛을 좋아한다면 후회없는 선택이 될 듯하다. 고기가 넉넉하게 들어있어 함께 나온 다진 마늘과 고추를 살짝 곁들이고 라임으로 맛을 내자 매콤하고 산뜻한 맛이 일품이다. 매운 맛을 좋아한다면 뚜껑있는 그릇에 담긴 사태소스를 조금 더 넣어 먹으면 더 매콤하고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다.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이며 공휴일은 풀 타임으로 이용할 수 있다.쌀국수는 8500원, 하노이 분짜 1만2000원, 하노이식 해산물 볶음밥 9500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쌀국수와 넴 2개를 1만원에 맛볼 수 있다.위치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1045-7 백운빌딩 1층문의 031-385-1045착한가격에 멕시코 음식을 맛볼 수 있는 ‘V리또’범계역 문화의 거리에 자리 잡은 V리또는 저렴한 가격으로 멕시코 음식을 맛볼 수 있어 범계 평촌1번가를 찾는 많은 젊은이들에게 인기 있는 맛 집이다. 멕시코 음식은 한국인들의 입맛에도 잘 맞아 거부감 없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 때는 멕시코 음식을 주 메뉴로 하는 패밀리 레스토랑이 인기를 끌기도 했다.V리또는 주문도 셀프계산대를 이용하여 주문하고 대부분 포장하여 가져가는 사람들이다. 가게 앞에는 간단하게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스탠드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기도 하다. V리또는 타코를 비롯하여 퀘사디아, 부리또가 주메뉴로 내용물에 따라 다양하게 조합하여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주문 즉시 조리하고 화끈한 불 맛을 느낄 수 있는 직화불고기, 매일매일 매장에서 직접 훈연하여 고급스런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바비큐포크, 스모크치킨 등을 3000~ 5000원 사이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타코는 바비큐 포크 타고를 비롯해 스모크 치킨타코, 그릴 새우 타코등 3종류의 타코 메뉴가 준비되어 있고, 퀘사디아와 부리또는 직화불고기, 직화매운불고기, 바비큐포크, 스모크치킨 등 4종류가 준비되어 있다. 부리또는 스크램블에그와 크림버섯과 함께 나오는 조합도 있다. 고수나. 치즈, 사우어크림, 살사소스, 할라피뇨, 크림치즈 등을 추가로 토핑도 가능하다. 음료와 같이 콤보 주문시 500원 할인되고, 타코 3종 세트 주문시 1만원으로 할인된다. 영업시간은 12시부터 23시까지이다. 11시 30분부터 주문이 가능하다.위치 안양시 동안구 평촌대로223번길 55문의 070-4100-4489 현지인이 직접 요리하는 인도요리전문점 ‘긴자’범계역 근처에 위치한 긴자인도레스토랑은 인도 현지인이 직접 요리하고 운영하는 인도요리전문점이다. 입구부터 화려함이 느껴지는 문을 열고 들어가면 인도 음악이 흘러나오고 인도풍 소품들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는 인테리어가 마치 인도 현지에 온 듯 한 기분이 든다.인도 음식의 대표로 손꼽히는 요리는 바로 커리. 커리의 기본이 되는 소스는 매일 두세 번 씩 끓이는 정성을 다하며 강황, 계피, 고수, 후추 등의 향신료는 원재료를 구입해서 그때그때 갈아서 사용한다. 커리의 종류는 10여 가지가 넘을 정도로 다양해 갈 때마다 색다른 커리를 맛볼 수 있으며 식사하는 동안 양초를 피워 따뜻하게 먹을 수 있다.인도의 향신료를 첨가하여 하루를 숙성시킨 치킨을 화덕에 구워낸 인도 대표적인 치킨바베큐 탄두리 치킨은 커리와 더불어 독특한 인도 요리로 이 집의 인기메뉴다. 치킨살이 부드러워 곁들여 나오는 바베큐 맛 소스에 찍어 먹으면 더욱 맛있다.이밖에도 밀가루, 우유, 계란으로 숙성시켜 화덕에 구워낸 인도 전통 빵인 난은 밀가루 반죽이 쫄깃쫄깃해 커리에 찍어먹으면 그 맛이 일품. 난에 마늘을 얹어 고소한 맛을 낸 갈릭난과 버터를 첨가한 버터난, 모짜렐라 치즈로 만든 인도전통 치즈 빵인 긴자스위트 치즈난 등 다양하다. 모든 음식에 올리브 오일을 사용하며 단품과 세트메뉴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 원하는 메뉴를 저렴하게 맛볼 수 있다.위치 안양시 동안구 평촌대로 217번길 19문의 031-383-2223안양군포의왕 내일신문 편집팀 2019-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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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과 멋이 있는 공간 - 부드러운 코다리살과 매콤 소스가 ‘밥도둑’ 더위에 지친 입맛을 매콤함으로 달래려는 손님들로 석촌호수 동호 부근 먹자골목에 자리 잡은 용대리코다리찜은 늘 북적거린다.중독성 있는 매운 양념과 부드러운 코다리살의 조화, 여기에 정갈한 밑반찬이 인기 비결이다. 지난 6월에 현재 위치의 대형 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예로부터 서민음식으로 사랑 받았던 명태는 내장부터 몸통, 머리까지 버릴 것이 하나도 없는 알짜배기 식재료다. 명태의 내장을 빼고 햇빛과 바람에 꾸덕꾸덕하게 반건조시킨 것이 코다리고 완전히 말린 것을 북어라고 한다.말린 북어보다 촉촉하며 부드러운 식감을 가지고 있는 코다리는 지방 함량이 적고 열량이 낮으면서 간기능을 강화하는 성분이 풍부하다. 하지만 살이 부서지거나 딱딱해질 수 있어 조리가 은근히 까다로운 식재료이기도 하다.현순자용대리코다리찜은 잘 손질한 코다리에 공들여 개발한 양념 소스가 어우러져 ‘매콤한 밥도둑 코다리찜’ 소리를 듣는다.대표 메뉴 코다리찜은 소, 중 대 3개 사이즈가 있는데 소 사이즈는 어른 2~3인이 먹을 수 있는 양이다. 매운 맛은 약, 중, 강 3단계로 나뉘어 있어 입맛대로 고를 수 있다.커다란 접시에 양념이 고르게 밴 코다리와 푹 익힌 감자, 여기에 깨소금을 듬뿍 뿌려 손님상에 낸다. 매콤하면서 살짝 단맛이 감도는 양념 소스와 쫄깃하면서 부드러운 코다리살이 입맛을 사로잡는다. 매운 맛이 감도는 감자는 부드럽게 씹힌다.밑반찬도 깔끔하다. 매운 양념 소스에 비벼 먹을 수 있는 콩나물, 고소한 마른 김, 견과류 볶음과 제철 식재료로 만든 반찬은 깔끔하면서 깊은 맛이 느껴진다. 밥 위에 코다리살과 소스 묻힌 콩나물을 얹어 마른 김에 싸 먹어도 맛깔스럽다.살얼음 동동 뜬 동치미는 이 집의 베스트 밑반찬. 먹기 좋게 썰어 넣은 무와 열무 여기에 시원하면서 깔끔한 동치미 국물이 입 안에 감도는 얼얼한 매콤함을 진정시켜 준다. 콩나물이며 동치미, 마른 김 리필 인심도 후하다.코다리찜 맛의 비결은 여러 단계 번거로움을 감수하는 정성이다. 코다리는 먹기 좋게 잘라 소금 밑간한 후 마요네즈를 발라 고소하면서 부드러운 맛을 살린다고.양념소스는 채수를 끓여 베이스로 쓴다. 무, 대파, 다시마, 콩나물, 고추씨 가루를 단계별로 넣고 끓여 체에 거른 채수에다 시원하고 담백한 맛을 내는 새우가루, 고춧가루, 다진 마늘, 소주 등을 넣어 양념장을 완성한다. 잘 손질한 코다리에 양념장을 넣고 속살까지 간이 잘 배어 들도록 불 조절하며 완성해 손님상에 낸다.매콤한 코다리 양념 소스에 밥을 비벼 먹어도 별미다. 코다리찜 메뉴 외에 생새우 넣은 동태찌개, 낚지 볶음, 제육볶음이 있다. 계란말이, 계란찜, 감자전, 손두부 등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사이드메뉴도 선보인다.오후 3시 전까지 점심시간에만 선보이는 코다리정식(1만2000원), 낚지볶음(1만1000원), 제육볶음(7000원), 동태찌개(8000원), 김치찌개(7000원) 메뉴도 별도로 마련돼 있다.주차는 식당 앞에 다섯 대 정도 가능하다. 석촌호수와 가까워 식사 후 산책하기도 좋다. 2019-08-21
- 한 번 맛보면 다시 찾게 되는 신비한 곳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타이 음식이지만 강한 맛과 향의 향신료에 대한 거부감 탓에 쉽게 마음에 드는 음식점을 찾지 못했다. 하지만 율동공원에 위치한 ‘타임포타이’를 방문하고 나서는 달콤새콤한 소스와 얼큰하면서도 입에 강한 여운을 남기는 향신료, 그리고 바삭한 음식의 식감 등 어울리지 않을 듯한 맛들의 조화에 흠뻑 빠져들고 말았다. 제대로 된 타이음식으로 12년째 타이 음식을 찾는 이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타임포타이’를 소개한다.12년 동안 이어온 고객들 사랑으로 맛 검증 끝많은 음식점들이 있는 분당에서 12년 동안 꾸준히 사랑받는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따라서 저마다의 기호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타이 음식임에도 불구하고 평일에도 많은 손님들이 찾는다는 사실만으로도 일단 이곳 음식에 대한 맛은 믿을 수 있다.무엇보다 이곳은 태국의 권위 있는 요리대회에서 수상한 경력을 가진 현지인 셰프의 음식을 맛볼 수 있어 좋다.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럽지만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이곳 요리들은 기존에 맛봤던 타이 음식과는 다른 맛을 선사한다. 특히 부드러운 크랩을 튀겨내 바삭한 식감은 유지하면서도 진한 커리 맛을 즐길 수 있는 ‘뿌팟뽕가리’, 시큼하면서도 달콤하고 매콤한 맛으로 자꾸 손이 가는 ‘똠양꿍’, 우리나라 김치처럼 태국사람들이 즐겨먹는 ‘솜땀’의 맛은 오랜 태국 거주 경험을 가진 고객들도 인정하는 맛이다.타이 음식 초보부터 마니아까지 만족시켜처음에는 생소한 이름이 빼곡히 적힌 너무 많은 메뉴들 때문에 당황하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메뉴에 대한 설명뿐만 아니라 선호하는 맛과 타이 음식에 대한 경험, 그리고 메뉴들의 조화를 염두에 둔 제안까지 친절하게 해주기 때문이다.아삭한 식감의 모닝글로리와 다진 돼지고기에 불 맛을 입혀 볶아낸 ‘팍풍화이뎅’, 닭고기의 담백함과 해산물의 개운함이 그만인 얼큰 해물 국수 ‘뀌띄우 똠얌’, 달달하면서 입에 착 감기는 맛이 기가 막힌 ‘팟씨우 무’, 새우, 오징어, 닭고기를 곁들인 매콤하고 시원한 태국식 당면 샐러드 ‘얌윤센’, 두껍지 않은 튀김옷의 바삭함과 느끼함을 잡아주는 피시소스의 궁합이 자꾸 맥주를 부르는 ‘타이 치킨’와 태국식 소스를 곁들여 느끼하지 않은 삼겹살 튀김을 맛볼 수 있는 ‘무토르벨리’ 등 새로운 메뉴들을 고르는 재미는 이곳을 찾는 이유이기도 하다. 단, 여러 메뉴들 중에 심사숙고해서 메뉴를 선택했지만 살짝 다른 메뉴에 대한 아쉬움이 남는 것은 어쩔 수 없다.아시아 요리와 함께 유럽 요리도 즐겨타이음식점이지만 전문 셰프가 요리한 맛좋은 파스타를 비롯해 프랑스 식 샐러드와 스테이크 요리도 즐길 수 있다. ‘까르보나라’와 ‘봉골레 파스타’ 외에도 ‘랍스타 파스타’와 ‘스피니쉬 씨푸드 파스타’는 물론 직접 개발한 태국 전통 고추소스로 만든 매콤한 ‘타이 오리지널 파스타’와 ‘송아지 t본 스테이크’ 등은 아시아와 유럽의 대표 요리를 동시에 즐길 수 있게 해준다.이외에도 여름을 맞아 시원한 맥주와 기가 막힌 궁합을 자랑하는 바삭한 ‘닭껍질 튀김’과 상큼한 ‘파인애플 셔벳’도 준비되어 있다.위치 문정로 144번길 5문의 031-702-1123 2019-08-19
- 심장을 울리는 두드림의 묘미 2004년 창단해 100여명의 다양한 연령층의 연주자들로 구성된‘타악그룹 율’의 연습실을 찾았다.“둥둥~ 두두둥~”, 앞에 놓인 세 개의 북을 힘차게 두드리며 신명나는 몸동작으로가슴 뛰는 연주를 선보이는 ‘타악그룹 율’ 회원들의 모습은 그야말로 생동감에 넘쳤다.정신없이 휘몰아치는 장단이 힘들 법도 한데 얼굴 가득 떠나지 않은 미소는얼마나 난타가 재미있는지를 그대로 보여주기에 충분했다.2004년 창단된 최고의 난타 동호회김대현 지도 연출은 “‘타악그룹 율’은 2004년 창단되어 현재는 100여 명의 다양한 연령층의 연주자들로 구성된 난타 동호회입니다”라고 모임을 소개했다. “저희는 전통 타악기인 북을 주로 연주하여 어우러지는 여러 가지 작품들을 힘 있게 퍼포먼스적인 요소들을 가미시켜 연주하는 것이 가장 특징입니다. 그밖에도 심벌즈와 템플 블럭, 카우 벨 등 퓨전 악기와 조합을 이루는 합주 연주 등과 같이 자유로운 표현력을 갖춘 작품들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이렇듯 순수 전통 악기인 북으로 힘의 강약, 두드리는 속도 등으로 소리를 조절해 연주를 하는 ‘타악그룹 율’은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처음 북을 접하는 초보부터 전문 연주가까지 함께 하는 모듬북(난타) 동호회다. 벌써 18기 회원들이 활동하는 최고의 난타 동호회인 이곳은 시에서 진행하는 행사에 초청돼 공연을 하기도 하고 요양원 및 다양한 기관에 봉사 공연을 통한 재능기부에도 활발히 참여 하고 있다.스트레스 해소뿐 아니라 전신 운동도 돼이날 만난 회원들은 3년 경력의 회원들로 난타의 가장 큰 장점으로 북을 두드리다 보면 스트레스 해소가 되고 삶의 활력이 생긴다는 것을 꼽았다. 회장을 맡고 있는 이봉숙씨(52세·용인시 수지)는 “40대 말이 되면서 부쩍 생동감이 줄어든 것을 느낄 무렵 난타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회원들과 함께 신명나게 북을 치다 보면 저절로 스트레스가 사라지고 삶의 생동감과 함께 스스로의 존재감마저 느낄 수 있어 일주일이 행복해진답니다”라며 활짝 웃었다.김대현 지도 연출은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난타지만 단순히 북만 두드리는 것이 아니라 연주를 하는 동안 북 장단에 맞춰 다양한 퍼포먼스가 이루어집니다. 따라서 좌우 호흡을 맞춰 온 몸을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전신 근육을 모두 사용하는 운동 효과까지 저절로 얻을 수 있습니다”라며 북을 이용한 난타의 장점을 설명했다. 또한 최근에는 한국 전통 북소리가 급성 쇼크사를 막아 준다는 연구도 발표되었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연습을 하고 나면 마치 철인 3종 경기를 뛴 것 같다”고 말하는 송은선씨(64세·성남시 분당)의 곁에 있던 김성순씨(66세·용인시 수지)는 “오른손, 왼손, 몸이 박자에 맞춰 서로 다르게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힘들지만 제대로 해냈을 때의 만족감과 성취감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고 거들었다. 우울감도 날려버리는신명나는 북 장단3년 넘는 동호회 활동으로 생활의 활력을 찾게 되었다는 오경희씨(64세·서울시 송파)는 “직장을 다니면서 이곳까지 찾아와 매주 연습에 참여한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아요. 하지만 주변에서 놀랄 정도로 달라진 활기찬 제 모습에 이제는 이곳을 찾는 시간이 아깝지 않아요”라며 만족감을 전했다.“우울감이나 무기력감을 느낄 새가 없다는 것도 좋지만 연주를 하다보면 몸동작과 강약 등을 모두 외워야 하기 때문에 기억력에도 도움이 많이 된다”고 송은선씨는 말하며 반복해서 연습을 하다보면 저절로 치매예방도 된다고 전했다.“어린 손자가 제 공연을 보고 할머니가 멋있다고 말해주었을 때 참 기분 좋더라고요”라고 김성순씨는 말하며 매년 9월, 모든 기수들이 모이는 캠프에 참여하면 단순한 취미를 넘어서 자부심과 긍지까지 느낄 수 있다고 자신의 경험을 털어놓았다.이처럼 누구나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타악그룹 율’은 올 하반기에 19기 모집을 계획하고 있으니 난타에 관심이 있다면 한번 도전해보자. 문의 010-4300-2011 2019-08-19
- 좋은 공연 한편이 주는 힐링 때로는 멋진 공연 한편이 주는 힐링과 즐거움이 그 어떤 좋은 휴양지로 떠나는 것보다 더 나을 때가 있다. 한낮의 더위를 피해 조금은 선선해진 저녁 바람을 느끼며 즐길 수 있는 8월의 야외 공연이 눈길을 끈다. 우리 지역의 다양한 8월의 야외콘서트와 방학의 아쉬움을 채워주는 아이들을 위한 공연을 소개한다. 여름밤 가슴 설레게 하는 음악과 함께, 피크닉 콘서트성남문화재단에서 주최·주관하는 2019 피크닉 콘서트가 8월 24일(토)과 31일(토) 오후 7시 30분에 위례 중앙광장과 모란 다목적 공영주차장에서 펼쳐진다.오는 24일에 있을 콘서트의 주인공은 폭발적인 가창력은 물론 소울 느낌 물씬 풍기는 감성으로 청중들을 사로잡는 대한민국 대표 여성 감성 보컬리스트 거미이다. 그녀는 ‘그대 돌아오면’, ‘어른아이’,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 ‘You are my everything’ 등의 히트 곡들은 물론 자신만의 독보적인 색깔을 갖고 있는 17년 차 베테랑 가수이다.31일의 출연진은 달콤한 멜로디와 섹시함으로 여심을 사로잡는 싱어송라이터 10cm, 2018년 ‘열애중’과 ‘180도’를 통해 이별 감성을 노래하는 독보적인 여성 보컬리스트 타이틀을 거머쥔 벤, 그리고 윤딴딴과 미교가 늦여름 밤을 아름다운 노래로 수놓을 예정이다. 문의 031-783-8000엘사와 공주님들의 만남, 어린이뮤지컬 ‘렛잇고’애니메이션 영화로 큰 인기를 끌었던 ‘겨울왕국’을 모티브로 한 어린이뮤지컬 ‘렛잇고’가 8월 24(토)~25일(일) 성남 앙상블시어터에서 공연한다. 공연 3주년을 맞이한 어린이뮤지컬 ‘렛잇고’는 엘사의 생일파티라는 이야기를 주제로 극단 예일만의 방식으로 풀이한 창작뮤지컬이다. ‘렛잇고’에서는 인어공주, 백설공주, 신데렐라 등 여러 동화 속 공주님들을 만나며 ‘Let It Go’, ‘Do you want to build a snowman?’, ‘Love is an open door’과 같은 겨울왕국 OST의 주옥같은 노래들을 들을 수 있으며 아이들은 물론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다. 누구나 알만한 겨울왕국 OST를 발레와 뮤지컬의 색다른 조화로 공연해 듣는 즐거움뿐만 아니라 보는 즐거움까지 선사한다.문의 극단 예일 02-555-0822~3샌드 애니메이션과 함께하는 문학콘서트, 소나기문학과 공연의 특별한 만남, 문학콘서트 ‘소나기’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8월 28일(수) 오후 3시, 7시 30분 두 차례 공연한다.문학콘서트 소나기는 무대 위에 펼쳐지는 인문학의 세계이다. 세대를 초월하여 대한민국 누구나가 알고 있는 아름다운 이야기인 황순원 원작 단편소설 <소나기>를 전문 뮤지컬 배우가 소년소녀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다양한 음악연주와 라이브 음향효과, 샌드 애니메이션이 어우러지는 융복합 공연이다.또한 해금, 양금, 바이올린, 첼로, 클라리넷, 하모니카, 기타 등 동서양을 초월한 음악의 세계와 소설 속의 바람, 비, 시냇물, 새소리가 악기와 소품을 통해 무대에서 라이브로 펼쳐지는 자연의 소리들은 소설 속의 이미지를 그려내는 데 큰 도움을 준다.문의 031-783-8000별 듣는 밤에, ‘별자리 음악회 : 밤하늘의 동물원’용인문화재단은 2019 문화가 있는 날의 일환으로 ‘무지개 공연 산책’ 시리즈를 선보이며, 지난 4월 26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7개 작품을 공연한다. 다가오는 8월 30일(금) 오후 7시 30분에는 그 4번째 시리즈로 ‘별자리 음악회:밤하늘의 동물원’이 큰어울마당에서 펼쳐진다.‘별자리 음악회:밤하늘의 동물원’은 밤하늘의 별자리에 등장하는 동물들을 주제로 음악적 감수성과 천체과학지식이 어우러지는 클래식 공연이다. 실내악단의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별자리 안에 숨겨진 이야기를 조용상 교수의 재미있는 해설이 더해져 더 큰 감동과 재미를 준다.애니메이션 ‘라이온 킹’, ‘정글북’, ‘인어공주’ OST,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OST, ‘동물의 사육제’, ‘강아지 산책’, ‘투우사의 노래’, ‘새야 새야 파랑새야’, ‘거위의 꿈’ 등 OST에서부터 오페라, 동요, 가요까지 다양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문의 031-260-3355,3358 푸른 숲에서 즐기는 특별한 여름,‘그린콤마 뮤직페스티벌’ 용인문화재단은 8월 30일(금)~31일(토) 양 일간 용인자연휴양림에서 클래식과 라이브 밴드 음악 등 다양한 음악을 선보이는 음악 축제 ‘그린콤마 뮤직페스티벌’을 개최한다.8월 30일(금)에는 바리톤 김동규,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 TV 프로그램 ‘팬텀싱어’에서 인기를 모은 ‘듀에토’의 아름다운 음악을 방성호 지휘자의 지휘 아래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감상할 수 있다.용인자연휴양림 안에 설치된 야외무대에서 펼쳐지는 50인조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연주로 펼쳐지는 클래식 음악의 향연은 색다른 매력으로 관객에게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두 번째 공연이 펼쳐지는 8월 31일(토)에는 자이언티, 자우림, EZEN 등 실력을 겸비한 가수들의 열정적인 라이브 음악이 펼쳐진다.한편 메인 무대를 벗어나 마련된 숲속 무대에서는 인디밴드 빌리어코스티, 위수, 다린의 어쿠스틱 음악이 준비되며, 이밖에도 풍선 퍼포먼스, 마술쇼를 비롯해 천연비누 만들기, 천연 페이스페인팅, 목걸이 만들기 등 자연 친화적인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즐길 수 있다.문의 031-260-3355김성현 리포터 kimmy1010@paran.com 2019-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