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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1> 부천의 상징적 축제이자 세계인의 영화제인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영화제)가 개막을 앞두고 있다. 영화제는 다음 달 9일 ‘여고괴담 리부트: 母校’로 영화제의 시작문을 연다. 이번 영화제 초청작은 42개국 194편으로 극장과 온라인 및 모바일 플랫폼에서 상영한다.코로나로 영화제 다각적 상영 기대올해 제24회 영화제의 개막작은 ‘여고괴담 리부트: 母校’(감독 이 명)이다. 이 영화는 한국 영화사에서 학원 공포물의 새로운 지평을 연 ‘여고괴담’시리즈의 정통성을 잇는 속편으로 주목받고 있다.영화에서는 모교에 교감으로 부임한 뒤 충격적인 과거를 떠올리게 되는 ‘은희’ 등의 이야기를 그렸다. 연기파 배우 김서형이 주인공을 맡아 진정성 있는 연기와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준다. 김현수, 최리 등 여고생으로 출연한 신인들의 활약도 돋보인다. 폐막작은 경쟁 부문인 ‘부천 초이스:장편’ 작품상 수상작이다.상영작은 42개국에서 초청한 장편 89편, 단편 85편, VR 20편 등 총 194편이다. 판타스틱 영화제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스릴러, 호러, 판타지를 비롯해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블랙 코미디, 애니메이션 등이 즐비하다. 이 가운데 72편의 장편 22편, 단편 50편의 올해 BIFAN은 SF와 재난영화 장르가 여느 해보다도 강세를 보인다.위협으로 다가오는 외계, 디스토피아적 미래와 전염, 비인간화의 공포, 인간의 고립과 정체성에 대한 고민 등 영화들이 다루고 있는 토픽과 스타일 역시 다채롭다. 현재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국 장르영화 감독 8인이 의기투합하여 완성한 ‘한국형 SF 앤솔로지’인 ‘SF8’시리즈는 영화제 상영과 공중파, OTT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의 공개라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기획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한국부터 유럽 미주 등의 여성 감독 약진한국과 유럽, 미주 등 여성 영화감독들의 약진도 주목할 만하다. 남성 중심적 세계가 오랫동안 지배해온 장르 영화의 세계에서 목소리를 내지 못했던 존재들에 대한 사려 깊은 관찰이 돋보인다. 페미니즘적 접근을 통해 기존의 장르 문법을 재해석하여 새로운 장르 영화의 세계를 선보인 여성 영화감독들의 활약을 이번 영화제에서 확인 가능하다.주제나 스타일에서 다양한 변주들을 보인 아시아 장르 영화들도 전 세계에 소개한다. 사회적 이슈, 진실의 양면성에 대한 숙고를 드러낸 일본 영화와 창의적 발상이 돋보이는 대만과 홍콩 영화가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제작편 수, 작품 스케일과 완성도 등 모든 면에 있어서 매우 현격한 발전을 보여주는 중국 장르 영화의 부흥에 주목해 ‘중국 장르영화 특별전’도 마련된다. 이외에도 대범한 시도를 멈추지 않은 인도네시아 영화들과 특유의 리듬감과 유쾌함을 선사하는 인도 영화들도 선보인다.비대면 하이브리드 영화제 시도제24회 BIFAN은 다중 대면 문화축제인 영화제의 전통적 운영 구조를 탈피하여 미디어 환경변화에 발맞춘 ‘하이브리드 영화제’ 방식을 시도한다. 기존 극장 중심의 오프라인 상영과 왓챠플레이 중심의 온라인 상영을 병행한다. ‘중국영화특별전’은 스마트시네마를 통해 모바일 상영 방식으로 운영한다.더불어 틱톡을 통해 세로형 단편 10편을 선보이며, 관객들을 위한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양한 관객 접점을 확보하여 영화 감상의 새로운 기회를 마련하고 질적 변화를 꾀하고자 한다.제24회 BIFAN은 한국영화 101년째를 맞아 ‘장르의 재능을 증폭시켜 세계와 만나게 한다’는 새로운 미션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적극적인 장르영화 인재 발굴 및 육성을 주요 과제로 설정, 제작 지원 규모를 작년 대비 5억 원을 증액한 총 7억 원으로 확대한다.제24회 BIFAN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관객과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했다. 개 폐막식 등 주요 오프라인 행사를 축소하고, 손소독제 사용 및 영화 관람 중 마스크 착용, 좌석 간 거리 두기, 상영관 및 행사 공간의 강력한 방역 등을 지킬 예정이다. 영화제는 오는 7월 9일부터 16일까지 8일간 개최된다. 2020-06-25
- 착용 시기가 중요한 보청기의 특성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건강한 노후의 삶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치매나 알츠하이머 같은 질환이 청력과 관련 깊다는 연구들로 인해 노인성난청 재활이 더 주목받게 되었다. 굿모닝보청기 부천남부역센터로 부터 노인성 난청을 위한 청력재활과 보청기 성공 요령에 대해 알아보았다.“최근 디지털 보청기의 장점은 과거 아날로그식과 달리, 원하는 말소리는 최대한 잘 들리고 불필요한 소음은 잡아주는 인공지능 보청기로 발달 되었다. 따라서 노인의 안전하고 건강한 삶의 질 개선을 위해서는 선택한 보청기에 적응하는 시간과 노력이 요구된다”보청기는 브랜드보다 착용 시기가 더 중요귀가 안 들려 고생하시는 부모님께 보청기는 최고의 선물이다. 그렇다면 보청기를 선물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할 점은 무엇일까. 유명 브랜드와 가격 등 처음 대하는 보청기일수록 따져볼 것이 많은 게 현실이다.부천보청기 굿모닝보청기부천남부역센터 김미정 실장은 “보청기 전문가입장에서 보청기 선택 시 가장 우선 고려할 점은 ‘착용 시기’라고 말한다. 난청이 더 진행되기 전 즉, 어음변별력이 살아있을 때 보청기를 사용할수록 재활 효과가 높다. 적어도 어음변별력 70%이상 일 때 효과적이며, 청력이 최소 40db 이하로 내려가기 전에 착용할 것을 권장한다”고 조언했다.난청은 단순히 소리만 작게 들리는 것이 아니라 일상 대화에서 말소리 인지 능력 저하를 가속화시킨다. 따라서 보청기 착용 시기는 청력이 나빠진 것을 알았다면 하루라도 빨리 착용해서 재활을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세계 6대 브랜드와 차세대 디지털보청기의 진화우리 뇌는 퇴화될 수밖에 없다. 귀의 자극이 떨어지면 뇌 퇴화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적어도 현재 상태를 유지하고 예방하려면 보청기 착용이 권장된다. 비록 청력이 저하되었더라도, 생활환경 적응을 위한 보청기 착용은 필수적이다.이를 위해 부천보청기 굿모닝보청기부천남부역센터에서는 미국 스타키보청기를 중심으로 개인에 맞는 보청기를 안내하고 있다. 특히 최근 차세대 인공지능 보청기 출시로 디지털보청기들은 이미 기본 이상의 성능을 탑재하게 되었다.여기에 부천보청기 굿모닝보청기부천남부역센터에서는 언어심리학과 전공자이자 노인상담 경험을 가진 김미정 실장이 자리한다. 그는 그동안의 청각 상담 경험을 통해 노인분들에게 노후 건강을 위한 보청기 상담을 맘 편하게 받도록 하고 있다.보청기 착용 성공하려면굿모닝보청기부천남부역센터에서는 보청기를 내 귀인 것처럼 자연스럽게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서는 필요할 때만 끼거나, 빼놓고 생활한다면 실패할 확률이 크기 때문에 일상생활 중 꾸준히 착용하고, 가까운 센터를 선택해 수시로 방문 관리 받으면 좋다.굿모닝보청기부천남부역센터 김 실장은 “특히 처음에는 말소리만 들으면 소원이 없겠다고 착용을 시작하지만, 시간이 경과하며 일상에서 겪는 생활소음에 적응하는데는 최소한 3개월이라는 시간이 필요하며, 무엇보다 긍정적인 마인드와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한다.여기에 코로나관련 정부 재난지원금을 통한 보청기 구입도 가능하다. 때문에 굿모닝보청기부천남부센터에서 실시하는 6월 재난지원금 보청기 할인 행사 기간을 활용해 보는 것도 방법이다.tip 재난지원금보청기 굿모닝보청기 부천남부역센터가 전하는 ‘노인건강과 난청’ -. 난청은 더이상 장애가 아니며 노화의 과정이다. 고령화 사회로 치매 환자들이 늘어나고 난청과 이명과 같은 청력 질환이 높은 상관성을 보이는 만큼, 청력을 지키는 것이 노후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노인일수록 자신이 속한 사회에서 소외되지 않고 소통하고 대화하며, 이해하고 이해받는 분위기 속에 살기 위해서는 우리 신체가 보내는 신호에 적절히 대처하고 관리하는 습관이 중요하겠다.-. 난청이 지속되면 뇌의 활동이 점점 줄어들면서 정상 청력인들 보다 치매 발병률이 3배에서 5배까지 높아진다고 미국의 존스홉킨스대학에서도 연구 발표했다. 난청은 겉으로는 별문제 없어 보이지만 의사소통 단절에서 오는 우울증과 치매와 직접적인 상관관계로 나타난다.-. 우리나라는 난청에 대한 이해 부족과 보청기 착용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그 착용률이 선진국의 1/8로 아주 낮다는 학계 보고가 나왔다. 무엇보다 보청기 착용 실패 사례만 듣고 적절한 시기에 보청기를 착용해 청력을 개선 할 수 있는 타이밍과 효과를 놓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난청은 더이상 장애가 아니며 노화되어가는 과정이다. 고령화 사회로 치매 환자들이 늘어나고 난청과 이명과 같은 청력 질환이 높은 상관성을 보이는 만큼, 청력을 지키는 것이 노후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노인일수록 자신이 속한 사회에서 소외되지 않고 소통하고 대화하며, 이해하고 이해받는 분위기 속에 살기 위해서는 우리 신체가 보내는 신호에 적절히 대처하고 관리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2020-06-25
- 온라인 수업하는 우리집 풍경에 대한 엄마들의 말말말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등교와 온라인 수업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요즘,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기본 생활습관이 흐트러진 학생들이 많을 것이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처럼 어릴 적 사소한 습관이 모여서 아이의 미래가 결정될 수 있으므로 바른 자세와 좋은 생활습관은 매우 중요하다. 장기간 온라인 수업으로 올바른 학습 습관화에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엄마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아침 일찍 일어나 하루를 시작해요박미경(49·안양시 귀인동)코로나19로 우리 집의 일상은 많이 바뀌었어요. 고1인 아이가 온라인수업과 등교를 병행하면서 우리 집의 아침은 새벽 6시부터 시작되죠. 직장 생활을 하는 저는 일찍 일어나 아이의 아침과 점심 식사를 준비해놓고 출근하기 전 아이를 깨웁니다. 혹시라도 제가 출근한 이후 아이가 늦잠을 잘까봐 일어난 것을 확인하고 서둘러 집을 나서는데요. 조회가 오전 8시40분~50분에 하니까 아이는 눈뜨자마자 간단하게 식사를 한 다음 출석체크를 하고 9시부터 수업을 시작하죠. 다른 엄마들처럼 옆에서 수업하는 것을 챙기지 못하니 중간중간 확인을 하지만 잘하고 있는지 걱정은 됩니다. 제가 퇴근해 집에 가면 아이는 과제를 하느라 책상 앞에 앉아있는데 자정 전까지 제출하면 되니까 저녁 식사하면서 잠시 쉬었다가 마무리하더라고요. 그나마 학교 과제라도 있으니 공부를 하긴 하는 것 같은데 어차피 혼자서 해결해야하니 좋은 건지 나쁜 건지 잘 모르겠어요. 간혹 과제가 어려워 힘들어하는 것 같아서 학원을 알아보고 있는 중입니다.아이는 온라인수업을 하니 집중이 잘 안된다고 하소연합니다. 택배기사나 인기척이 날 때마다 키우고 있는 반려견이 짖는 소리 등 학교에서라면 상상할 수도 없는데 집에서 하다 보니 이런저런 생활소음이 신경 쓰이는 것 같아요. 나름 규칙적인 생활을 하려고 아이도 노력하는 것 같은데 쉽지 않은 것 같고 무엇보다 움직임이 적어지다보니 몸도 둔해져 스트레칭을 하라고 강조합니다. 온라인수업이 시작되면서 인테리어도 조금 바꾸어 봤어요. 원래 아이가 쓰던 방은 공부만 할 수 있는 방으로 꾸미기로 하고 침대부터 치웠죠. 코로나가 길어지면 생활적인 부분은 물론 학습적인 부분에서도 영향을 미칠 것 같아 걱정이 많이 됩니다.격주 등교, 규칙적인 생활 리듬을 잃지 않도록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이지영(48·안양시 호계동)저희 학교는 3학년은 매주, 고1과 고2는 교대로 학교에 갑니다. 둘째 딸 아이는 고2인데 처음에는 격주 등교에 대해 조금 힘들어 했지만 지금은 적응이 된 것 같아요. 딸아이 말에 의하면 코로나로 모두 조심해야 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선생님의 지시에 친구들이 비교적 잘 따르고 있다고 해요.식사는 등교일이 다른 고1과 고2는 3교시가 끝난 후에 하고, 고3은 4교시가 끝난 후 지그재그로 지정석에서 하는 등 교실과 급식실에서의 거리두기는 잘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여요. 무엇보다 미열 등 감기 증상이 있거나 설사를 하는 등 몸이 안 좋은 학생들은 선별진료소로 이동해 바로바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해서 안심이 됩니다.문제는 집에서의 생활인데 학교에 가는 주에 하루종일 마스크를 쓰고 있어서인지 두통을 호소하는 일이 많아요. 다니는 학원도 학교를 가는 주에는 빠지는 날이 많고 방문을 열어보면 오후에는 주로 누워있어서 고등학생이 이래도 되나, 걱정이 많아요. 오히려 학교에 가지 않는 주에는 그동안 밀린 과제도 착실히 하고 시간을 알차게 보내는 것 같더라고요.지금은 학습적인 부분보다는 건강과 규칙적인 생활 리듬을 잃지 않도록 하는 것에만 노력하고 있어요. 학원도 꼭 필요한 과목만 남기고 줄인 상태죠. 하지만 7월부터는 학습적인 부분에도 신경을 쓰도록 할 생각이에요. 고등학생이라 부모가 일일이 케어하려고 하면 오히려 간섭이 될 것 같아 가능한 좋은 말만 하고 학습에 대해서는 부담을 안주려고 해요.하지만 이번 지필 평가 결과가 나오면 학습 계획을 함께 점검하는 시간을 가져야 할 것 같아요. 코로나로 아이가 치러야 할 2022 대입이 연기되는 것은 아니니까요.제때 온라인 수업 듣는 것을 보지 못했어요!김민선(41·안양시 호계동)등교수업과 온라인 수업을 일주일씩 번갈아 가면서 듣고 있지만 온라인 수업을 진행할 때는 언제 수업을 듣는지 모르겠어요. 실시간 수업을 하는 대학생 형의 경우에는 수업시간이 되면 책상에 앉아 수업을 듣는 것 같은데, 고2인 둘째는 실시간 수업이 아니다 보니, 밤늦게 온라인수업을 듣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아침에 늦게 일어나기 일쑤죠. 오전에는 거의 잠자는 시간이고, 학교에 코로나 자가진단을 오전 8시 30분까지 체크해 보내야 하니 잠깐 일어났다가 다시 침대에 눕는게 일상이 되어버렸어요. 그나마 학교에 등교를 할 때는 좀 나은데, 온라인수업과 일주일씩 번갈아 하다보니 생활리듬이 엉망입니다. 방학 때부터 누적되어온 흐트러진 생활리듬을 바로 잡는것이 쉽지 않네요. 중간고사를 앞두고, 공부를 하겠다며 독서실을 다니겠다고 하는데, 제대로 공부를 할지 걱정입니다. 집에서 수업을 듣다 보니 긴장감도 떨어지고, 먼저 중간고사를 끝낸 학교 학부모 이야기를 들어보니, 온라인수업을 제대로 듣지 않은 아이들이 시험성적이 좋지 않다더군요. 비교과는 못 챙겨도 내신성적은 챙겨야할텐데, 내년 입시를 앞두고, 고3도 그렇지만 고1, 고2는 너무 많은 피해를 보는 것 같습니다. 고1·2도 대입에서 구제책이 마련되어야 하는 것 아닐까요?일어나자마자 컴퓨터 앞으로 직행, 등교일은 알람해 두어요~김미영(44·안양시 범계동)코로나19로 온라인 수업과 등교가 병행되며 우리 집의 일상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매일 아침 아이들을 깨우면 시간 맞춰 컴퓨터 앞에 앉을 수 있도록 재촉합니다. 9시 정각부터 온라인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인데요, 학교를 가지 않으니 자꾸 늦잠을 자서 일어나자마자 컴퓨터 앞으로 직행하는 날이 대부분입니다.온라인 수업을 할 때는 웬만하면 돌아다니지 못하게 합니다. 이래저래 돌아다니면 수업에 집중할 수도 없어 공부하는 효과가 전혀 없으니까요. 매일 온라인으로 수업하다 보니 아이들의 컴퓨터 다루는 실력은 늘어가는 데 눈이 나빠질까 걱정입니다.오전은 이방 저방에서 들려오는 두 아이의 온라인 수업 소리로 집안이 시끌시끌합니다. 수업이 끝나면 그때부터는 자유시간입니다. 저도 아이들도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주로 집에서 시간을 보냅니다. 코로나 때문에 외출은 거의 하지 않습니다.또한, 등교 날이 일주일에 한 번 내지는 2주에 한 번으로 정해져 있다 보니, 매주 초에는 아이들 등교 날짜를 확인하는 것도 새로 생긴 습관입니다. 꼭 알람을 해두어 잊지 않도록 주의하지요. 한번은 등교 날을 깜빡해 학교에 지각할 뻔한 적도 있거든요. 얼른 코로나가 종식돼 매일 아침 학교로 등교시키는 일상이 다시 찾아왔으면 좋겠습니다.공부하는 아침, 감사의 말을 습관화해요허수민(46·안양시 관양동)고1과 초5 두 아이들이 온라인 수업을 처음 시작할 때는 아침 일찍 일어나 제시간에 출석하고 수업시간표에 따라 수업을 들으며 교과서에 필기도 열심히 했어요. 그런데 온라인 수업을 시작한 지 일주일 정도 지나니 늦게 일어나 오후에 수업 듣기도 하고 수업 마치는 시간도 점차 짧아지더니 이제는 수업을 금세 끝내고 놀더라고요. 수업을 몇 배속으로 빨리 듣기 하면서 필기도 안하고 과제도 꼼꼼하게 안해 수업을 빨리 끝낼 수 있었다는 것을 뒤늦게 알았어요.가정학습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이렇게 공부하다가는 올해 수업한 내용을 잘 모르고 넘어가 다음 학년에 영향이 있겠구나 싶은 생각에 정신이 번쩍 들었어요. 그래서 비록 집이지만 등교수업과 비슷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아침에 알람을 2020-06-23
- 집에서 할 수 있는 봉사활동 뭐가 있을까? 우여곡절 끝에 고교생들은 중간고사를 무사히 마무리 짓고, 마지막 지필고사만을 남겨놓고 있다.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함께 진행하는 이번 학기는 교내활동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기 불가능 것이 현실이다. 이런 현실을 감안해, 각 대학에서는 2021학년도 대입을 앞둔 고3을 배려한 고3 구제책을 내놓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각 대학마다 사정이 다르고, 고1, 고2 학생들은 아직 대입전형이 구체적으로 나온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여유가 있을 때 미리 챙길 수 있는 것은 챙기는 것이 좋다. 학생부 기재사항에서 봉사활동의 경우, 고1·2는 년간 500자로 특기사항은 미기재이지만 봉사실적은 기재가 되기 때문에 소홀히 할 수 없다. 코로나로 인해 파행적으로 운영되는 학사일정에도 집에서 또는 온라인으로 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하는 학생들이 있다.집에서 할 수 있는 봉사활동은 어떤 것이 있고 어떻게 할 수 있는지 알아봤다.선플달기, 최대 12시간 봉사 인정선플달기 봉사활동는 전국 교육청에서 정식 봉사활동으로 인정되어 생활기록부에 기재될 수 있는 봉사활동이다. 건전한 사이버 문화 조성을 위한 캠페인 활동으로 학년도 단위 최대 12시간이 인정된다. 개인 계획에 의한 봉사활동에 준하여 실시하고, 사전에 봉사활동 계획서를 제출하여 학교장 승인을 받고 진행하면 된다.초등의 경우 40자 이상, 중등의 경우 50자 이상, 고등의 경우 60자 이상으로 20건당 일주일 최대 1시간 봉사활동으로 인정된다. 선플달기 활동은 1365와 전산으로 연계되지 않아 사전봉사활동계획서를 제출한 후, 선플운동본부에 회원가입을 한 후 진행하면된다.댓글은 인터넷사이트의 기사나 블로그, 타인의 댓글 등을 읽고 자신의 의견을 정성을 담아 달면되는데,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선플홈페이지(www.sunfull.or.kr)의 선플달기 게시판에 1) 제목, 2) URL, 3) 선플달기한 내용을 복사해 넣어야 한다. 선플이 20개가 쌓이면 봉사활동 1시간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사항에 대해서는 선플본부 관리자나 소속학교 선플지도교사의 최송승인을 거쳐 봉사시간으로 승인되고 봉사확인증이 발급된다. 연간 최대 12시간 인정된다.선플달기 이외에도 1365사이트에서 잘 찾아보면 온라인봉사활동을 할 만한 것이 있다. 대부분 SNS를 활용한 캠페인 활동으로 청소년들이 참여하기 적당하다.에코백, 천연비누 만들기 등 집에서 하는 참여형 기부봉사온라인으로 하는 봉사외에도 집에서 할 수 있는 참여형 기부 봉사도 있다. 사단법인 ‘함께하는 한숲’에서 진행하는 참여형 기부봉사에는 다양한 형태의 참여형 봉사가 있어 원하는 대로 골라 할 수 있다. 천연비누 나눔봉사, 사랑의 마스크 나눔봉사, 에코백 나눔 기부봉사, 사랑의티셔츠(염색) 봉사, 사랑의 워머 나눔 기부봉사, 사랑의 장난감 나눔(드림볼), 사랑의 글리터열스티커 에코백 나눔 기부봉사, 사랑의 핫픽스 필통 나눔 기부봉사 등이 함께하는 한숲에서 진행하는 참여형 기부봉사다. 함께하는한숲 홈페이지( http://www.hansup.or.kr/)에서 회원가입을 한후 봉사활동을 신청하면 관리자가 확인후 개별 연락해 봉사안내를 한 후 택배로 내용물을 보내주고, 활동내용에 맞게 천연비누를 만들거나, 티셔츠를 만드는 등 활동을 통해 만들어진 내용물을 보내고, 체험 후기를 작성하면 봉사확인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단, 재료비(택배비 포함)를 입금해야 신청이 완료된다. 재료비는 보통 2만원 정도이고, 봉사시간은 4시간이 인정된다. 집에서 즐겁게 티셔츠, 천연비누 등 제작도 하고, 봉사시간도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렇게 만들어진 물품들은 해외 빈곤아동들을 위해 보내지거나 국내 취약계층에게 무료로 나눔된다.이외에도 세이브더칠드런(https://www.sc.or.kr/moja/join/joininfo.do)에서 진행하는 신생아모자뜨기 봉사활동도 있다. 신생아모자뜨기 키드를 구매후 완성된 모자를 보내면 된다.솜씨가 없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 초보자 할 수 있을 정도로 자세한 안내가 되어 있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다.코로나19로 인해 학교생활이 정상적이지는 않지만 잘 만 활용하면 또 할 수 있는 것이 있다. 코로나로 인해 집에서 있는 시간이 길어진 만큼 집에서 할 수 있는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 되지 않을까? 2020-06-23
- 장세용 구미시장, 경제성장동력 기업현장에서 찾는다 경북 구미시(시장 장세용)가 코로나 19 이후 구미 경제의 성장 동력인 기업 현장을 직접 찾아 기업의 비전을 공유하고 행정적 지원을 모색하고 있다.장세용 구미시장은 지난 6월 8일 벨벳섬유 제조업체 ㈜영도벨벳(대표 류병선)과 알루미늄 압출제조, 금형가공 업체인 ㈜미래인더스(대표 황경희)를 방문했다.앞서 5월 29일에는 외국인투자기업인 신화정밀(주)을 찾아 현부지 앞 지상2층 연면적 3200평 공장 신축이 한창인 현장을 돌아보고, 5G시장 확대에 따른 대응으로 지난해부터 레이저드릴 공정 증설 중인 LM디지털(주)을 방문했다.이어 6월 2일에는 디스플레이 장치용 유리 제조업체 ㈜아바텍과 자동차용 정밀 고무부품 제조업체인 ㈜TSR을 방문했다. 지역기업 방문을 통해 장 세장은 그간 코로나19로 인한 기업의 고충과 현장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으며, 적극적인 행정지원으로 건실한 지역기업이 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장 시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지만, 구미에는 우수한 기술력을 가지고 발전 가능성이 높은 건실한 중소, 중견기업이 많이 있다. 이 기업들이 성장을 계속하여 대기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지난 2년간 123건의 공모사업이 선정되어 산업경제 도시환경 문화체육 등 각 분야에 국비와 도비 등 1조 848억을 확보했다.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0-06-22
- 구미시 정책연구위원회 출범, 위원장에 서영길 구미대 교수 경북 구미시(시장 장세용)는 지난 29일 구미시청 3층 상황실에서 제11기 구미시 정책연구위원회 위촉식 및 운영회의를 가졌다. 위원장에는 서영길 구미대학교 스마트 경영과 교수(59, 국제교류처장, 경영학 박사)가 선출되었다.구미시 정책연구위원회는 지역발전에 관한 정책연구와 현안과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마련하고 정책의 효율성을 높여 시정에 기여하고자 2001년부터 운영되고 있다.이번에 출범한 제11기 정책연구위원회는 전국 각 분야별 전문가 16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전문가들의 전문 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2년 동안 정책연구 활동과 주요 현안과제에 대한 자문 역할을 하게 된다.위원회는 복지행정, 문화관광, 도시환경, 산업경제 등 4개 분과로 이루어지며 정책연구위원회의 정책연구는 분과별로 정책의 시급성, 중요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실효성 있는 연구과제를 선정, 실무부서 협의와 사례연구 등을 통해 연구 결과의 활용도를 높여 나간다.구미시는 앞으로도 정책연구위원회를 통해 깊이 있는 시정 진단과 다양한 분야의 정책연구를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발전 정책을 마련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시정발전에 필요한 사항에 대한 협의 및 자문 등을 위해 민,관 정책협력 네트워크 시스템도 구축하여 현안과제 시책 자문 등을 통해 정책의 실효성도 높여 나가게 된다.한편, 경제 정책 분야의 전문가인 서영길 위원장은 대통령 직속 중소기업특별위원회를 비롯해 경북도청 공무원 시절부터 대학 교수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 제안을 해 온 기획통(通)으로, 강한 추진력과 함께 부드럽고 원만한 성품이 조화를 이루는 강유상제(剛柔相濟)의 덕목을 갖추었다는 평가다. 경상북도 21세기 발전연구위원, 미래경북전략위원회 위원, 행정자치부 정부3.0 컨설팅단 위원 등을 역임했다. 2020-06-22
- 구미직업능력개발학원, SNS 전문가 초청 역량강화 특강 직업전문 훈련기관인 구미직업능력개발학원(원장 이동하, 경영학 박사)은 지난달 말 SNS 전문가를 초청해 교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저자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달 진행되는 구미 소상공인을 위한 유튜브 스마트 스토어 블로그 마케팅 강의 수업에 앞서 구미역점과 공단본원 직원들의 기본적인 소양을 쌓는 직업전문교육센터 과정 중의 하나로 진행되었다.이번 특강은 ‘스마트폰으로 유튜브 크리에이터 되기’, ‘인스타그램으로 SNS 크리에이터 되기’ 등의 저자이며 SNS 콘텐츠 제작과 마케팅 강의로 유명한 남시언 작가가 연사로 나서 교직원들에게 필요한 소양 교육도 함께 실시했다.이동하 원장은 “SNS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그 활용성이 증가함에 따라 개인은 물론 전문직업 군 및 공무원 학원 학교 일반 기업체 등에서도 이를 활용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이를 위해서 구미 공단본원은 SNS로 소통하고, 모바일과 소셜미디어 플랫폼의 중요성을 체감하기 위해 특강을 마련했다”고 말했다.한편, 구미직업능력개발학원에서는 전산 회계 세무분야와 OA자격증 시험대비 반이 개설되어 있으며 국비지원 과정인 컴퓨터 활용능력 1급, 2급과 직업상담사 과정까지 고용노동부의 승인을 받아 개설하고 있다. 자부담이 전혀 없는 전액무료로 진행되며 공단지역인 구미 직업전문교육 과정과 실정에 맞는 생산 물류 시스템을 활용한 국가기간전략산업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2020-06-22
- 알리신 풍부한 가바 함유 흑마늘 진액, 면역력 향상에 도움 전문가들은 균형잡힌 식단, 충분한 수면,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특히 바이러스에 대항력을 키워주는 식재료를 꾸준히 섭취함으로써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대항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한데, 대표적인 것으로 마늘을 꼽을 수 있다.하지만 마늘은 꾸준한 섭취가 쉽지 않다. 그 대안으로 주목받는 것이 흑마늘이다. 마늘을 숙성한 흑마늘은 마늘 고유의 유효성분은 높이면서 마늘 특유의 알싸하고 매운 맛은 줄여 새콤달콤하며 깊은 풍미를 가지고 있어 섭취가 편하다.흑마늘은 미국 국립암연구소에서 항암효과가 있는 48개의 식품 중에서 가장 효능이 좋은 식품으로 선정되었고, 미국 타임지에도 세계 10대 건강식품으로 선정된 식품. 흑마늘 건강식품은 숙성기술이 고유성분을 얼마나 유지하는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다양한 흑마늘 가공식품 중 흑마늘 진액 ‘가바야’는 남해마늘 연구소가 개발 생산하고 있으며, 항산화 시험에 의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숙성 흑마늘 제조방법의 특허기술로 약 25일간 숙성 후 다시 장기간 저온숙성(75일) 과정을 거친 숙성 흑마늘을 사용하여, 유효성분이 훨씬 높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가바야 흑마늘 진액 제품은 강력한 항암작용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알리신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알리신 성분은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노화와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독소제거에도 도움을 주어 면역력 증진에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국립암센터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감기 환자 64~70%가 알리신 성분으로 감기가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흑마늘에는 암을 억제하는데 효과적인 셀레늄과 게르마늄 성분이 풍부하다.흑마늘 진액 ‘가바야’를 유통하고 있는 경북 구미 나노테크(주) 김정헌 회장은 “지난 2015년 메르스 유행 당시에도 우리나라 사람들의 사망률이 전 세계인과 비교했을 때 현저히 낮았고, 그 원인이 발효음식인 김치와 강력한 항 바이러스 성분인 알리신이 풍부한 마늘을 많이 섭취한 것 때문이라는 관련 학자들의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며 “항바이러스 성분이 풍부하여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는 흑마늘 진액이 코로나19 속에서도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가바야 흑마늘 진액 제품 중 실속형 제품은 언제 어디서나 휴대 및 보관, 섭취가 가능한 간편한 스틱형 제품으로, 하루 3번 간편하게 섭취하면 된다. 2020-06-22
- 잊을 수 없는 그 맛 조개구이 ‘아싸 가리비’ 대구시 달서구 상인동 먹자거리에 위치한 조개구이 전문점 ‘아싸! 가리비’(대표 김진우)는 가리비구이와 찜 전골을 주력메뉴로 하는 가리비 전문점이다.이곳은 지난해 12월 문을 열었다. 개업하고 얼마 되지 않아 닥친 코로나19로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손님을 배려한 세심하고 친절한 서비스와 정직하고 신선한 재료, 소스 하나도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정성, 푸짐한 양으로 다른 곳보다 훨씬 빨리 제자리를 잡아 지금은 대구 달서구 조개구이 맛집으로 통하는데, 수성구에서 블로그 및 페이스북 맛집 리뷰단이 원정을 오기도 한다.수족관에서 손님상으로 바로바로 ‘신선한 가리비 담백한 맛’ 일품김진우 대표는 ‘아싸! 가리비’를 열기 전 오랫동안 해산물 유통업에 종사했었다. 김 대표의 경력 덕분에 이곳은 유달리 알이 굵고 큰 가리비가 수족관에 가득하다. 키조개, 생합, 대합, 각종 해산물, 횟감 생선도 모두 깨끗한 수족관에서 싱싱하게 보관되고 있다.재료의 신선도가 맛과 위생안전에 직결되므로 무척 신경을 써서 관리하는 부분이라고. 특히 가리비 등의 조개류는 들여오자마자 일일이 죽은 것이 있는지 테스트를 해서 선별작업을 하는 것이 신선도 유지에 중요하다. 해산물이나 횟감은 절대로 미리 손질해서 수족관 밖에 두지 않는 것도 철칙이다. 주문을 하면 그와 동시에 수족관에서 꺼내 손질하기 때문에 신선도 면에서 믿음이 간다.가리비 구이에 찍어 먹는 소스와 횟감을 찍어먹는 간장까지 모두 기성품을 쓰는 법도 없다. 일일이 갖은 채소와 향신채, 과일 등 다양한 재료를 섞어 이 집만의 맛을 내는 양념장을 만들고, 구이 위에 얹는 다진 양파와 고추, 치즈도 미리 올려서 손님상에 내는 것이 아니라 따로 넉넉히 담아 손님이 취향껏 먹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사회적거리두기 때문에 이렇게 띄워 놨다’ 싶을 정도로 대구 전자관 컴퓨터 매장처럼 널찍하게 거리를 두고 배치한 테이블도 인상적이다. 욕심을 내면 서너 테이블 정도 더 넣을 수 있었지만 테이블마다 버너를 많이 사용하는 환경이라는 점, 손님들의 동선이 널찍하고 편하려면 이 정도가 적정수준이라고 판단했다고 한다.재료와 양, 맛, 정성 가득한 가리비구이와 활어회 ‘배부르네’‘조개구이 먹고 배부르다’는 말을 듣고 싶었다는 이곳 주인장의 말처럼 신선한 것은 기본, 양도 푸짐하게 재료를 아끼지 않는다.주력 메뉴인 가리비구이는 2인이 넉넉히 먹을 수 있는 중 사이즈 기준으로 가리비 18개, 키조개 2개, 생합 3마리로 구성된다. 3인이 넉넉히 즐기고 싶다면 ‘가리비구이+활어회 세트(중)’을 주문하면 적당하다. 활어회는 주로 광어와 우럭, 밀치로 회를 친다. 구이가 당기지 않으면 가리비 (찜)전골로 주문하면 된다. 주문을 하면 떡볶이와 미역국, 번데기조림, 감자튀김 등의 밑반찬과 다진 양파와 청양고추, 치즈가 담긴 접시가 나온다.밑반찬을 먹으며 조금 기다리면 가리비와 키조개, 생합이 큰 쟁반 가득 손질되어 나온다. 가장 먼저 익는 것이 가리비이고 그 다음이 키조개, 생합은 약한 불에 천천히 굽는다. 매콤한 소스에 치즈가 듬뿍 든 양념장은 불 위에 함께 올려 치즈를 녹인다.가리비가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고 잠시 뒤 살짝 건드려봐서 껍질에서 떨어져 움직이면 뒤집는다. 이때 다진 양파와 청양고추를 살짝 올린 뒤, 치즈를 올려 굽는다. 치즈는 무한리필이 되니까 눈치 보지 말고 듬뿍 얹어보자. 치즈가 충분히 녹아내리면 불 위에 올린 양념장에 푹 찍어 먹으면 된다. 가리비 특유의 담백한 맛을 좋아한다면 와사비 간장에 살짝 찍어 먹는다.키조개도 건드려봐서 껍질에서 떨어지면 뒤집고 어느 정도 익으면 가위로 먹기 좋게 잘라 다진 양파와 청양고추, 치즈를 올린 뒤 치즈가 녹으면 양념장이나 와사비 간장에 찍어 먹는다. 키조개살을 불 위에 올린 양념장에 넣은 뒤 보글보글 끓이다 먹는 것은 이 집만의 맛팁. 생합은 불 가장자리에서 약하게 익히다가 입을 열고 보글보글 끓으면 속살을 쏙 꺼내서 먹으면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회도 전문점 못지않다. 활어회는 쫄깃하고 탱탱한 신선한 식감이 제법 좋아 가리비구이만큼 손님들의 호평을 듣는 메뉴다. 조개구이를 다 먹은 후, 배가 불러도 꼭 먹어야 하는 메뉴가 바로 특별식인 ‘해물라면’이다. 홍합 등의 조개를 듬뿍 넣고 콩나물이 들어간 해물특라면은 땀이 날만큼 얼큰하고 시원해서 미식가들이 놓칠 수 없는 메뉴다. 라면 외에 두 번째 가라면 서러워할 메뉴는 ‘소찌’라고 부르는 소고기된장찌개가 있다. ‘가리비 전문점에 소고기된장찌개라니’ 싶지만, 입맛이 다양한 손님의 취향을 위해 구비한 친절한 메뉴다.위치 : 대구시 달서구 상화로 289(상인동 1332-127)영업시간 : 오후 5시~새벽 1시. 매주 월요일 휴무 2020-06-22
- 한국마사회 수원지사 한국장애인교육문화협회에 기부금 전달 한국마사회 수원지사(지사장 최성욱)는 6월 19일 ‘장애인 취업 및 창업대비 광고물 편집 및 디자인 교육’을 위한 나눔 기부금을 한국장애인교육문화협회에 전달했다.한국장애인교육문화협회는 장애인이나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정보화교육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으며, 장애인들의 자격증 및 취업의 문을 넓히기 위해 다양한 부분의 그래픽 교육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천병호 협회장은 “코로나19로 경제가 위축되고 심신마저 지친 현재의 상황에서 이번 나눔 기부금은 장애인 교육의 내일을 여는 희망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