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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외출에 관한 청소년 인식 조사 마두청소년수련관에서 ‘반려견과 함께하는 일상- 함께하시개’ 프로그램을 지난 8월 진행한 바 있다. <반려견 도감 만들기> 이벤트와 함께 <반려견과 외출에 관한 청소년 인식조사>를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반려견 외출에 관한 청소년 인식조사>에서는 외출 시 반려견 동행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이 높았으며, 목줄 착용이나 배변봉투 챙기기, 동의 없이 만지지 않기 등의 행동 수칙은 꼭 지켜야 한다는 등 청소년들의 생각이 모아졌다. 조사는 9~13세 청소년 18명, 14~18세 청소년 36명, 19~24세 청소년 23명으로 총 77명이 참여했다.반려견은 ‘가족’ 인식 높아, 외출시엔 ‘목줄 착용’ 강조설문조사 참여 인원 중 반려견을 기르고 있는 청소년은 15명, 기르지 않는 청소년은 62명으로 나타났다. ‘반려견은 어떤 존재인가’ 라는 반려견 인식에 관한 질문에는 ‘가족’에 38명, ‘친구’ 16명, ‘외로움을 달래는 존재’ 7명, ‘보호해야 할 존재’ 5명, 기타에 11명이 답했다. 기타에는 키우지 않아 모르겠다. 무섭다 등의 답변이 나오기도 했다.<반려견은 어떤 존재인가>‘반려견 외출 시 꼭 지켜야 할 일’을 묻는 질문에는 ‘목줄 착용’과 ‘배변봉투 지참’에 각각 72명, 70명이 답해 중요시해야 할 항목으로 꼽았다. 그밖에 ‘인식표 부착’ 38명, ‘명견의 경우 입마개 착용’이 56명이 답했다.<반려견 외출 시 꼭 지켜야 할 것은?>반려인, 비반려인 서로 존중과 배려감 있어야‘비 반려인이 지켰으면 하는 행동’에는 단순히 흥미를 느껴서 반려동물을 키우자는 생각을 안했으면 좋겠다, 무조건 다가오지 말아야 한다. 반려견을 존중하고 사랑해준다, 반려인의 허락 없이 준비되지 않은 반려견 만지지 않기 등의 의견을 내놓았다. 반대로 ‘반려인이 지켰으면 하는 행동’에는 목줄착용과 배변처리에 관한 의견 외에 엘리베이터나 좁은 공간에 다른 사람과 같이 있을 때 반려견을 안고 있었으면 좋겠다, 개가 냄새 맡는 중에 강제로 끌지 않기, ‘우리 개는 안 물어요’ 이런 말 금지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이러한 반려 문화에 대해 청소년들은 ‘공존’이라는 큰 테두리 안에서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로 성숙되어야 한다고 응답했다. 청소년들은 함께 살아가야 할 공동체이므로 서로가 이해하고 성숙한 문화로 자리 잡았으면 좋겠다, 반려인도 비 반려인도 서로 존중하는 문화가 되었으면 한다, 활기차고 서로 소통의 기회를 늘려주는 것 같다, 지켜야 할 약속을 지키면서 공존하는 것이 올바르다 등의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자료 출처: 고양청소년재단 홈페이지) 2020-10-23
- ‘예신다이어트’ 10주년 고객감사 이벤트 진행 체온UP다이어트로 알려진 예신에서 10주년 고객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10년 동안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예신의 메인 프로그램을 10주년 기념 초특가로 제공한다. 최대 55%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행사기간은 11월 18일까지다.예신은 개인별로 체질 및 체형 분석을 한 후 맞춤 관리로 한달 8kg 책임감량을 해 준다. ‘실패 없는 다이어트’를 슬로건으로, 목표 체중을 정한 뒤 기간 내에 그에 도달하지 못하면 관리비용 전액을 환불해주는 ‘목표 체중 100% 책임 환불제’를 실시한다. 39년간 쌓아온 경험과 연구,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예신의 '체온UP 다이어트'는 요요현상 없는 건강한 다이어트를 약속한다. 예신은 서울 강남본점, 서울 강서점, 서울 대치점, 경기 일산점, 경기 부천점, 경기 평택점 등 전국 24개 매장을 두고 있다.위치 일산동구 정발산로 27 3층(웨스턴돔 건너편)문의 031-902-2918 2020-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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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not? 우리가 해 냈어요~ 지난 10월 14일 오후 2시 주엽동 한양문고 내 ‘갤러리 한’에서 아주 특별한 패션쇼가 열렸다. 고양시여성가족과가 후원하고 해봄사회적협동조합(이하 해봄)이 주관한 50+여성들의 인생맞춤프로젝트 ‘아모르부티크’ 참여자들이 그 주인공. 지난봄부터 6개월의 대장정(?) 끝에 직접 지은 옷을 입고 런웨이를 걷는 그들, 당당하고 아름다운 그녀들을 만나보았다.학창시절로 되돌아간 듯, 배우는 즐거움에 빠져아모르부티크는 ‘고양시성평등기금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경력단절여성들과 반 둥지 증후군을 앓는 여성들의 고립감을 ‘옷’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사회적 연대감을 회복하고자 마련한 프로젝트다. 무더운 여름부터 시작한 이들의 바느질 수업은 코로나19라는 복병을 만나 마땅한 수강공간이 없어 이곳저곳에서 드문드문 진행되었단다. 그러다 이들의 어려움을 공감한 주엽커뮤니티 이진희 센터장이 공간 협조에 나섰다. 해봄의 주강사 박정아씨는 “시작부터 코로나19라는 복명을 만나 이 프로젝트가 끝까지 완주할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어요. 해봄도 처음 해보는 일이고 알음알음 찾아온 참가자들도 처음 경험해보는 일이라. 그런 중에도 마스크를 쓴 채 열강해주신 윤광희 강사님, 뜯고 박고 그런 과정을 반복해가며 학창시절로 되돌아 간 듯 열심히 참여해준 참여자들이 너무 고맙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런웨이를 빛낸 당당하고 아름다운 워킹, 다음 행보 기대돼대부분 바느질 초보였던 이들이라 가르치는 사람도 배우는 사람도 걱정이 많았다는 이번 프로젝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의 도움과 관심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완성도가 떨어진다며 “멀리 보아야 그럴 듯하다”고 웃는 참여자들, 정작 패션쇼가 열리자 런웨이를 걸으며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 예사롭지 않다. 옷을 만들면서 자신들 안에 내재된 열정이 이렇게 뜨거웠나 하고 스스로 놀랐다는 그들은 패션쇼에서 모델 못지않게 자유롭게 표현하는 서로를 보면서 또 한 번 감동을 받았다고 털어놓는다.감동을 받은 것이 어찌 그들뿐이랴. 코로나19로 초대된 인원이 한정적이라 규모도 공간도 작았지만 어떤 프로모델보다 그들의 워킹은 당당하고 아름다웠다. 바느질을 하는 동안 느꼈던 소감들을 ‘아모르부티크 인생맞춤프로젝트’라는 작은 책자에 담아내기도 한 ‘해봄’은 앞으로도 여성들의 역량강화를 통해 경제적 자립과 성장, 사회참여를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해봄사회적협동조합 070-8725-5500미니인터뷰여성들의 50대는 정신없이 살아오다 문득 공허감을 느끼게 되는 시기죠. 그 공허감의 극복기가 ‘아모르부티크’ 프로젝트였어요. 코로나 19에 폭우까지 손을 놓게 만든 어려움도 있었지만 훌륭하게 해낸 참여자들, 또 윤광희 강사님의 열정과 성실함에 감사를 드립니다. (해봄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허선주씨)사실 재봉틀을 만져 본적 없는 초보자들이 6개월 안에 옷을 완성한다는 것이 쉽지 않아요. 시기도 도와주지 않고 모든 것이 복합적으로 어려움이 많았는데 하나라도 더 배우려는 모습이 감동이었죠. 각자 능력과 개성에 따라 여러 형태의 작품이 완성되어 런웨이에서 마음껏 뽐내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고 자랑스럽습니다. (지도강사 윤광희씨)해봄은 생활에 필요한 것들은 내 손으로 해결하고 내게 남는 것은 나누고 부족한 것은 도움을 받으며 지역공동체 안에서 자급하며 사는 삶을 지향합니다. 이번에 아모르부티크 참가자들이 직접 지은 옷이 세상 밖으로 데려다 줄 날개옷이 되어 또 다른 행보로 이어졌으면 좋겠어요. (해봄 주 강사 박정아씨)옷은 아무나 만드나? 처음 이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이런 걱정이 더 많았어요. 해봄의 이사를 맡고 있어서 반 의무적으로(웃음) 참여했지만 저에게는 이 소박한 원피스를 만드는 과정이 도전이었죠. 자세히 보면 곳곳에 바느질이 허점투성이지만 그래도 어려움을 뚫고 성취했다는 것이 스스로 놀랍고 고마워요. (해봄 보조강사 신미경씨)처음 친구 따라 내 몸에 맞는 옷 한 번 만들어보자는 작은 목표로 시작한 일인데 치수 재는 것부터 재단, 미싱까지 어느 것 하나 한 번에 되는 것이 없었죠. 하지만 할수록 빠져드는 매력이 있어서 단추를 어떻게 달까 등등 나름 유튜브 등을 찾아 공부를 했어요.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앞으로 무언가를 시도하고 싶은 밑그림이 그려진 것 같아서 고맙고 행복해요. (참여자 김진씨) 2020-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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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커리 & 브런치 카페, 서초동 ‘설리번’ 남부터미널역 2번 출구에서 무지개아파트사거리 방향으로 가다보면 모던한 분위기의 브런치 카페 ‘설리번’이 있다. 베이커리 카페 ‘설리번’과 신진 셰프들이 만들어가는 ‘넥스트키친’이 만나서 미감을 선사하는 곳이다. 빵과 커피만을 즐길 수도 있고 점심에는 브런치 메뉴를, 저녁에는 음식과 와인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메뉴는 점심시간에는 샐러드, 파스타, 돈가스 등을 제공하고 저녁시간에는 슈니첼, 와인 플래터, 피자 등을 제공한다. 베이커리 카페에서 시작된 만큼 빵과 디저트가 맛있는 것도 특징이다.인기 메뉴인 ‘앤다이브 새우 샐러드’는 담음새도 예쁘고 맛도 좋다. 탱글탱글 신선한 새우와 부드럽고 고소한 아보카도, 상큼한 소스와 치즈의 고소한 풍미가 어우러져 건강하고 산뜻한 맛을 선사한다.‘해산물 토마토 파스타’는 동으로 된 아담한 냄비에 따끈따끈하게 담겨 나오는데 풍성한 해산물의 풍미와 칼칼한 토마토소스의 개운한 맛이 일품이다. 사이즈가 큰 옛날돈가스 스타일의 ‘돈가스’는 포만감을 주는 대표 메뉴이다.위치: 서초구 효령로 355(서초동 1606-3)영업시간: 평일 런치 오전 11시~오후 2시, 디너 오후 5시~9시 30분(주문 마감 오후 8시 30분), 주말 오전 11시~오후 3시주차: 매장 앞 일부 가능문의: 02-598-0355 2020-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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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 맛집 ‘봉평막국수·숯불닭갈비’ 봉평막국수와 숯불닭갈비가 만나 환상의 맛을 선사하는 ‘봉평막국수·숯불닭갈비’는 수서역과 일원역 사이에 위치해 있다. 전철역에서 다소 멀긴 하지만 오가는 버스가 많고 무엇보다도 주차공간이 여유로워 가족이나 친지, 지인들의 모임 장소로 제격이다.착한 가격과 맛있고 소박한 메뉴‘봉평막국수‧숯불닭갈비’는 3년 전 수서제이스프라자 상가 2층에 새로운 터전을 마련했다. 2층이어선지 채광이 좋고 분위기가 화사해 들어서는 순간 기분이 좋아진다. 30평, 50여석 규모인 이곳은 고급스러운 원목테이블과 의자 그리고 맞은편에는 벽돌로 장식된 오픈식 주방이 설치돼 있다.테이블마다 장착된 불판과 수저, 냅킨, 컵 등도 깔끔해 보인다. 창가 쪽에 앉으면 광평대군 묘가 눈앞에 펼쳐진다. 아래층에서는 볼 수 없는 광경이어서 ‘이곳이 정말 강남인가!’ 싶을 정도로 새삼 놀라게 된다. 작은 주전자에 물대신 나오는 면수(면 삶은 물)도 특이하다. 숭늉처럼 따끈하고 구수해 자꾸만 손이 간다.참숯 향기 그윽한 춘천닭갈비 이곳의 대표 메뉴는 상호 그대로 메밀막국수(8,000원)와 닭갈비(1인분/13,000원)다. 이외에도 들깨옹심이칼국수, 왕만두, 잎새만두, 메밀전병, 치즈퐁듀 등이 있다. 가성비 최고인 ‘봉평정식(12,000원)’은 막국수(혹은 메밀온면, 들깨옹심이, 매생이굴국밥)와 닭갈비의 조합. 닭갈비는 춘천에서 매일 아침 공수해온 닭을 이곳에서 직접 만든 양념소스에 하루정도 재었다가 사용한다. 닭갈비의 차별화된 맛은 이곳만의 비법이 담긴 바로 그 소스에 있다. 주문이 들어오면 재놓았던 닭갈비를 매장 한 쪽에 설치된 숯가마에서 굽기 시작한다. 가마 아래에는 참숯이 놓여있고 그 위쪽으로 석쇠가 걸려있다.이때 손님의 취향대로 초벌구이를 한 다음 테이블 위 불판에서 다시 구워 먹을 수도 있고 아니면 숯가마에서 완전히 구워 테이블로 전달할 수도 있다. 한민수 대표는 “숯은 포천의 내촌 참숯가마에서 구운 참숯만을 사용하며 다른 음식들 역시 엄선된 제철 재료로 정성을 다해 만든다”고 강조했다.주문과 동시에 뽑아내는 메밀국수메밀국수는 봉평 농협에서 가공한 메밀가루를 반죽하여 하루 정도 숙성시킨 후 주문과 동시에 국수기계에서 바로바로 뽑아낸다. 열무김치와 무채, 피클 등의 밑반찬도 상큼하고 맛깔스럽다. 게다가 정식 메뉴에 나오는 막국수가 단품 메뉴만큼이나 양이 푸짐해 그것만 먹어도 배가 부를 정도. 거기에 숯불향이 그윽하게 밴 연하고 부드러운 닭갈비를 곁들이면 그야말로 천상의 맛을 즐길 수 있다.또한 가을철을 맞이해 계절 메뉴도 새롭게 선보인다. 매생이굴국밥(8,000원)과 불고기뚝배기(8,000원), 소고기샤브샤브(1인분/12,000원) 등이며 굴은 통영에서 직송된다. 특히 진한 육수와 싱싱한 야채, 영양죽(죽 추가 3,000원)이 일품인 ‘소고기샤브샤브’는 맛은 물론 영양도 풍부해 누구나 좋아하는 인기 메뉴다.위치: 강남구 광평로 196 지상 2층 206호(수서동 595)영업시간: 매일 오전 11시~오후 9시, 명절당일만 휴무주차: 가능(2시간 무료)문의: 02-445-5593 2020-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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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팅룸도 있어요! 애견카페 ‘진쇼니샵’ 지난 6월 신사역 4번 출구 인근 골목에 애견카페 ‘진쇼니샵’이 러블리한 자태를 드러냈다. 매장 전체를 핑크와 화이트로 매치해 마치 바비 인형의 집처럼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매장 앞 덱에는 한껏 멋을 부린 강아지들이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 신나게 뛰놀고 있다. 애견 의류 쇼핑몰이자 애견카페인 이곳은 강남 거주 애견주들의 성지가 되고 있다.27평 규모의 공간은 왼쪽엔 의자와 테이블, 오른쪽에는 애견들을 위한 의류 및 헤어핀, 헤어밴드, 선글라스, 모자, 목줄, 가방 등 다양한 패션 아이템이 진열돼 있고, 피팅룸, 포토존 그리고 강아지들이 쉴 수 있는 쉼터도 마련돼 있다. 또한 이곳에는 강아지 세 마리가 상주하고 있는데 그들은 다름 아닌 주인장 김진선 대표의 애견들. 김 대표는 “인터넷으로 제품을 사다보면 사이즈나 디자인, 색상이 안 맞을 때가 있는데 이곳에서는 직접 보고 입혀볼 수 있어 견주님들의 만족도가 매우 크다”며 모든 상품은 온라인으로도 구매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가격은 1~3만 원 선. 아울러 커피를 비롯한 각종 음료(3,000~4,000원)와 맥주도 즐길 수 있다. 입장료는 따로 없다.위치: 서초구 강남대로97길 23 1층(잠원동 26-6)영업시간: 낮 12시~오후 11시, 연중무휴문의: 010-8760-0626, www.instagram.com/jinsyoni0626 2020-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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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마을상 수상 ‘애플당당 스튜디오’ 이현진 씨 ‘마을’이라는 말을 예전보다 많이 사용하지 않는다. 가족이 핵가족화 되는 것처럼 마을도 모이거나 단합할 일이 거의 없고 개인주의화되고 있다. 하지만 반상회를 하며 다른 집 사정도 들어보고 골목마다 아이들이 시끌시끌 넘쳐나면서 활기를 띄던 마을 풍경이 가끔씩 그리워진다. ‘애플당당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이현진 씨는 2020 서울마을상을 수상했다. 우리 마을을 위한 어떤 노력이 수상의 영광으로 이어졌는지 들어보자.사람에게 길이 있고 그 길 안에서 배워요서울마을상은 살기 좋은 서울을 위해 애쓰고 지역을 위해 헌신과 봉사의 마음을 다하는 개인에게 주는 서울시 표창장으로 마을 안에서 살아가면서 받을 수 있는 영예로운 상이다. 지난 9월말 2020 서울마을주간에 수상했다. 이현진 씨가 운영하는 ‘애플당당 스튜디오’는 양천구 목4동에 위치한 작은 공방이다. 그림을 배울 수 있는 스튜디오이기도 하지만 마을 살이에 필요한 다양한 공동체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어 그 가치가 높다. 엄마들의 모임 공간, 아이들의 휴식터, 지역의 다양한 봉사모임의 공간, 지역 연계 기관들의 축제준비, 벼룩시장도 열리고 청소년 상담 공간 등 생각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목4동만 떠올리면 ‘아! 거기에 그 장소가 있었지?’ 하고 누구나 편안하게 생각하고 들를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한단다. 이런 공간에 작년 3월 경 화재가 났었다. 이 공간을 아끼고 사랑해주던 마을의 많은 분들이 자신에게 일어난 일인 것처럼 아침부터 두 손 두 발 걷고 와서 도와 준 덕분에 더 큰 피해 없이 금방 복구할 수 있었다. 새로 공방을 열던 날도 도움을 준 마을 사람들을 모두 모시고 크게 감사의 잔치를 했다. 이현진 씨는 그 당시를 떠올리며 “몇 년 전만 해도 봉사의 의미나 기부, 나눔 등의 중요성을 몰랐던 제가 지금처럼 봉사의 마음가짐을 가진 것은 사실은 기적 같은 일입니다. 그 계기는 ‘사람’이었어요. 사람은 태어나서 정말 보석 같은 삶을 살아야할 권리가 있으니까요, 사람을 자세히 보고 나에 대해서 깊숙이 들여다보면서 그 의미를 사람 안에서 찾고 싶어 졌어요”라고 말했다. 지금도 미흡한 점이 많지만 그 과정마저도 소중하게 느껴진다면서 사람이 걸어가는 길을 즐기고 그 안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고 겸손하게 포부도 밝힌다.모두에게 행복이 떠오르는 건강한 공간이 되길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생각했던 많은 활동들을 다 하지는 못했지만 마을 어른들과 아이들이 집에서 그림을 그려 와서 마을 안 정목놀이터에 240점의 결과물을 전시하는 우리 마을 그림 잔치를 지난 달 24일부터 이번 달 24일까지 전시하는 중이다. 올해 6월에는 ‘무엇이든 그려보살’이라는 놀이터 행사를 진행했고 9월에는 행사 때 작성한 편지를 1년 뒤 도착하게 해주는 ‘우리 마을 느린 우체통’ 행사도 진행했다. 이현진 씨는 아침에 눈을 뜨면 ‘오늘은 어떤 세상일까?’ 설레고 궁금하단다. “부족한 건 원래의 사람 모습이라는 걸 서른이 넘으면서부터 깊이 깨달았어요. 힘든 일이 생기면 극복하는 과정도 소중함이 될 꺼예요. 내 마음의 여유가 생겨 다른 이를 보게 되는 순간이 오면 반짝이는 가치를 또 가슴깊이 새기게 되는 발전을 이루겠지요. 사람들이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어요”라면서 이현진 씨는 조용히 마을을 위한 소망을 이야기한다. 2020-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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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27일까지 열려 세계 만화를 축제로 만나는 제22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하 BIAF2020)가 부천에서 열린다. 국제규모의 부천판타스틱국제영화제에 이어 오는 27일까지 열리는 수준 높은 만화 축제 BIAF2020의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알아보았다.칸부터 인기 드라마 경쟁작까지제22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하 BIAF2020)이 우리에게 익숙한 배우들이 참여한 작품들을 다수 선보인다. 첫 번째로 소개할 작품은 인기 드라마 ‘셜록’,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아버지 역 목소리 연기로 참여한 ‘호랑이와 티타임’. ‘호랑이와 티타임’은 올해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TV스페셜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은 작품으로, BIAF2020 TV&커미션드 경쟁작으로 상영한다.천재 감독이자 칸의 총아로 불리는 배우 겸 감독 자비에 돌란이 내레이션을 맡은 단편 ‘슬픔의 물리학’도 BIAF2020에서 공개된다. ‘슬픔의 물리학’은 올해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에서 단편 대상을 수상했다.학생 경쟁에서는 줄리엣 비노쉬가 출연한 작품 ‘아무도 못 말리는 경찰’을 선보인다. 줄리엣 비노쉬는 세계 최초로 3대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석권한 프랑스의 국민 배우로, 코믹한 경찰관 역으로 열연한다.장편 경쟁 ‘해수의 아이’는 아오이 유우가 목소리 연기로 참여했다. 아오이 유우는 이전에도 BIAF2010 개막작이었던 ‘레드라인’을 비롯해 ‘하나와 앨리스:살인사건’ 등의 애니메이션에 성우로 참여했으며, ‘해수의 아이’에서는 캐릭터 ‘카나코’역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애니메이션 교실에서 배우는 만화의 이모저모BIAF2020이 안카 다미안, 콘스탄틴 브론지트 감독과 함께 2개의 프로그램 클래스를 진행한다. 10월 25일 오후 2시에 진행되는 ‘메이킹 오브:안카 다미안의 아름다운 날들 <환상의 마로나>’에서는 안카 다미안이 연출한 BIAF2019 장편 대상과 관객상 수상작 <환상의 마로나> 제작 과정을 듣는다. 관객들에게는 <환상의 마로나>를 더욱 깊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창작자와 관계자에게는 애니메이션 업계의 이야기를 생생히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같은 날 오후 5시에는 ‘콘스탄틴 브론지트가 콘스탄틴 브론지트를 말하다’ 마스터클래스가 이어진다. 콘스탄틴 브론지트는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대상을 포함해 200여 개의 영화제 수상을 기록한 러시아 애니메이션 거장이다. 마스터클래스에서는 BIAF2020 러시아 특별전 ‘더 러시안 이어’에서 상영되는 그의 대표작 <세상의 끝에서>, <화장실 러브스토리>, <우주를 향하여>를 중심으로 그의 작품세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BIAF2020 프로그램 클래스는 화상 회의 플랫폼 ‘Zoom’을 통해 진행되며 한국어 통역이 순차로 함께 제공된다. 입장 링크를 비롯한 프로그램클래스 관련 세부 내용은 BIAF 공식 홈페이지(www.biaf.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가족과 함께 참여하는 만화축제BIAF2020의 티켓 예매, 상영작 정보에 관한 내용은 BIAF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올해 BIAF2020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상영관의 좌석 수가 기존의 50% 수준으로 운영되고 별도의 폐막식이 진행되지 않는다.더불어 현장에서는 안전한 영화제 개최를 위해 상영관 및 행사장의 철저한 방역과 함께 입장 시 엄격한 확인 절차가 이뤄질 예정이다. BIAF2020의 모든 상영작은 BIAF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예매가 가능하다.티켓 가격은 장편 6000원, 단편 상영작은 4000원이며 개막식과 개막작을 함께 볼 수 있는 패키지는 2만 원, 심야상영은 1만5000원이다. 상영작 외에, 공연 프로그램 ‘애니락 in 부천’을 비롯한 부대행사도 함께 예매할 수 있다.이후 영화제 기간에는 잔여석에 한해, 오프라인으로 현장 예매를 진행한다. 특별히 올해는 영화관람권 2매와 BIAF굿즈가 포함된 예매 패키지 ‘비아프 홀릭’을 선보인다. 구매는 영화제 기간 중 현장 티켓부스에서 가능하다. 2020-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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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 , 2020년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종합대상 수상 경북 구미시(시장 장세용)는 지난 7일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최한 제25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1996년부터 시행되어 올해로 25회째를 맞이하는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은 지역발전과 지방행정 혁신에 뛰어난 성과를 거둔 최고의 지방자치단체에 수여하는 상으로 민간에서 실시하는 지방자치단체 평가 가운데 최고의 권위와 전통을 인정받고 있는 시상제도다.전국 기초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열린혁신, 문화관광, 복지보건, 지역개발, 산업경제, 환경안전, 인적자원개발 등 7개 부문을 평가하며, 1차 정량평가와 2차 정성평가, 리서치 전문기관의 주민 만족도 조사, 공적 인터뷰 심사, 최종심사 등 총 5단계에 걸친 엄격하고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종합 대상과 7개 부문별 대상을 선정한다.지속 가능한 도시발전 기반 마련에 높은 평가구미시는 민선7기 원년인 지난해 △노사민정 사회적 대타협을 바탕으로 상생형 구미일자리 사업을 유치하고, △스마트 선도 산단, 홀로그램 기술개발사업, 5G 시험망 테스트 베드 구축 사업 등 대규모 국책사업에 연이어 선정되면서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또, △원평동 재개발 사업 뉴딜, 공단동 혁신지구 등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는 ‘구미형 도시재생 사업’ △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 국가디지털 전환사업 등 첨단ICT 기반의 ‘미래형 스마트 안전도시 사업’ △이계천 생태복원, 도시 바람길 숲 조성 등 ‘친환경 생태도시 사업’ △도농상생 지역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 위한 ‘푸드플랜 선도도시 사업’ 등 지역특성에 맞는 사업 추진으로 도시 발전과 브랜드 가치를 높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차별화된 시책 추진또한 구미시는 △시민예술가 양성, 금오시장로 축제, 금오천 예술축제 등 지역 문화예술의 자생력을 강화하는 문화적 도시재생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아동여성친화도시 지정, 가족행복플라자 개관, 초등 중학교 무상급식 지원 확대 등 가족친화형 복지정책을 펼치고 있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아울러 △정보화 마을, 행복씨앗 마을사업, 평생학습 마을 등 주민 주도의 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따뜻한 마을공동체를 육성하고, △다목적 CCTV, 안심귀가구역, 무인택배함 안심비상벨 등 안전한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해 방범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시민 삶의 질 향상 위한 다양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점이 긍정적 요소로 작용했다.탁월한 성과를 바탕으로 시정역량의 우수성 입증특히, 구미시는 지난해 △재난관리평가 대통령 표창, 국민생활밀접 민원제도 개선 대통령상 등 총 40건의 기관상 수상, △민선7기 공약실천계획서 평가 SA 등급, △69건의 공모사업 선정(총사업비 8,501억원), △4,303억원의 국도비 확보, △219개사 8,375억원 투자유치, △시민행복일자리 1만6700여개 창출 등 시정 전반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으며,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평가 전 분야에 높은 점수를 받아 최고의 상인 종합대상에 최종 선정되었다.장세용 구미시장은 “민선7기 시정전반에 대하여 대외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게 되어 매우 기쁘며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오늘의 값진 상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땀 흘려 수고한 모든 공직자와 시정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주신 시민들의 도움 덕분”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또한 “앞으로 구미시는 무한한 발전 잠재력과 가능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거듭하여, 도시의 외적 성장과 함께 질적 성장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미래 발전을 위한 포부를 밝혔다. 2020-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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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여성인력개발센터, 구인구직 상담 원스톱 일자리 서비스 제공 경북 구미시(시장 장세용)에서는 2001년부터 매년 구미여성인력개발센터(관장 장애란)를 통해 경력단절여성을 비롯한 청·장년층을 대상으로 직업교육, 구인·구직상담, 일자리 알선을 하는 원스톱(One-Stop) 일자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구미여성인력개발센터는 여성의 능력을 개발하고 사회경제적 지위를 향상시키기 위해 직업능력개발훈련 및 직무역량강화사업, 취업정보 제공 및 취업알선사업, 여성의 고충상담 및 각종 여성관련 후생복지·문화활동지원 등 다양한 취업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또한, 구미여성인력개발센터는 2009년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운영기관으로 지정받아(고용노동부·여성가족부 공동추진사업) 국비와 도비보조금을 지원받아 현장맞춤형 직업교육훈련 5개과정을 추가하여 수강생 100여명을 더 확보하였으며 인턴근무경험을 할 수 있는 새일여성인턴제를 실시하여 1인기준 최대 3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취업 후 지속적인 고용유지를 위해 직장적응지원, 직장문화개선, 자기개발, 경력단절여성 인식개선 캠페인 등을 실시하여 여성에 대한 기업과 전반적인 사회문화 변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그리고 구미시와 구미여성인력개발센터는 자체적으로 해마다 취업시장과 구미국가산업단지 주력사업을 분석한 후 기업맞춤형 여성전문인력 양성과정을 개설하여 실무능력을 갖춘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이러한 노력으로 구미여성인력개발센터(구미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2017년에는 일자리창출 유공표창(고용노동부 장관상)과 2018년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우수기관 표창(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하였다. 그리고 최근 3년동안 센터에서 제공하는 구인구직상담과 각종 프로그램 을 5만여명이 이용하고 이중 4천여명이 취업에 성공했다.구미여성인력개발센터는 구미 원평동에 위치하여 직원 20여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센터이용을 희망하는 경우 전화로 문의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2020-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