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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RT 수서역 웰빙 밥상 ‘소담반상&호호카츠’ 기차여행을 하다 보면 시간을 못 맞춰 끼니를 놓칠 때가 있다. 기차는 타야하는데 마땅한 메뉴가 생각나지 않을 때 SRT 수서역 1층 ‘소담반상&호호카츠’가 제격이다. 깔끔한 외관과 탁 트인 실내 공간이 역사 근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전형적인 뜨내기손님용 식당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아침을 거르고 나온 손님들을 위한 조식 메뉴(8,000~9,000원)도 기대 이상으로 나온다.소고기장터국밥, 가마솥진곰탕, 돼지고기김치찌개, 소고기된장찌개 등이며 시간은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 그중에서도 36시간 동안 진하게 우려낸 육수가 일품인 ‘가마솥진곰탕’이 허기진 속을 든든하게 채워준다.조식 메뉴 외에도 돌솥비빔밥, 제육볶음반상, 옛날돈가스, 꼬치어묵우동, 새우튀김우동, 카츠동, 카레돈가스 등이 있으며 가격은 7,500~10,500원. 손님들의 단골 메뉴로는 바삭하면서도 고소한 ‘옛날돈가스’와 영양만점의 돌솥비빔밥, 돼지고기를 넣고 푹 끓여낸 김치찌개 등이 인기다. 김치류와 멸치볶음, 나물종류 등의 반찬 역시 제철재료로 만들어 더욱 신선하고 감칠맛이 난다. 아울러 창가와 매장 안쪽으로 혼밥족을 위한 다찌석도 마련돼 있다. 일부 메뉴는 도시락으로 포장이 가능하다.위치: 강남구 밤고개로 99 지하 1층 SB15호영업시간: 오전 6시~오후 9시, 연중무휴문의: 02-459-9681 2020-09-24
- 노원지역 떡집_ 한가위 선물 VS 한가위 먹거리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요즘 한가위를 어떻게 보낼까 고민스럽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찾아뵙기도 어렵고, 함께 식사하는 것도 부담스럽다면 명절 기분을 낼 수 있는 떡을 선물해보자. 떡은 명절맞이 선물이나 가족끼라 소박하게 즐기는 먹거리로도 제격이다. 추석을 맞아 품질과 가격, 맛과 건강까지 모두 만족시킬만한 지역 떡집을 모아봤다.오초록 망개떡노원역 사거리에 위치해 상계동 지역주민에게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오초록 망개떡은 이름 그대로 ‘수제망개떡’이 대표 상품이다. 망개떡은 원래 단오에 즐기는 별미로 알려져 있지만, 요즘에는 명절 선물로도 인기 만점이다. 망개떡은 쌀가루를 반죽하여 팥소를 넣고 반달 이나 네모난 모양으로 만들어 청미래덩굴잎 두 장으로 싸서 쪄낸 떡이다. 첨가물 없이 만든 수제망개떡은 재료에 따라 흰색, 분홍, 보라색 등 알록달록한 색감과 달지 않은 팥소, 쫀득한 찹쌀 식감으로 어르신에게도 인기가 높다. 망개떡은 21개 기준 2만원이다.오초록 망개떡은 100% 국산 재료 사용과 무향료, 무색소, 무방부제를 원칙으로 한다. 수제망개떡 외에도 궁중두텁떡, 사과말이떡, 쑥굴레떡, 연잎약식, 흑임자, 오메기 떡 등 다양한 떡들이 준비되어 있다. 망개떡 이외에 모든 떡이 개별 포장되어 있어 취향에 따라 맞춤식 선물세트를 만들 수 있다. 단, 당일 제조, 당일 판매로 소량 제작만 하기 때문에 선물세트는 미리 예약할 것을 추천한다. 연잎약식 2만원, 꽃담세트 3~5만원, 고향세트 3~8만원이다.위치 : 노원구 노해로 502 (상계동 723)영업시간 : 평일 0800~19:00 (토 : 08:00~15:30, 일 : 휴무)주차 : 가능문의 : 02-931-0576팔복떡명가노원역 5번 출구에서 도보 2분거리에 있는 팔복떡명가은 삼대째 내려오는 떡집으로 유명하다. 지난해 KBS TV에도 방영된 팔복떡명가는 매일 아침 뜨근한 떡을 가득 내어 놓는 동네 명소로 항상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이곳의 대표 상품은 속도 든든하고 소화에도 좋은 아침식사 대용으로 좋은 쑥버무리떡, 제주도 해풍 쑥과 전라도 쑥을 직접 구입해서 사용하는 약쑥떡등이 건강한 떡으로 인기가 좋다. 그 외 호박향이 가능한 따끈따끈한 호박설기, 건강에도 좋고 소화가 잘되는 쑥찰떡, 추석에 빠질수 없는 색깔 고운 송편까지 건강한 식재료로 더욱 믿음을 주고 있다. 추석맞이 선물 세트로는 화사한 색의 다양한 떡을 구성해도 좋고, 가족끼리 오색 송편을 나누어도 좋다. 송편 세트는 모시 송편, 달달한 깨와 건강을 생각한 서리태를 속으로 넣어 곱고 반듯하게 빚어진 오색 송편 등이 인기가 높다. 선물세트는 주문시 멋스러운 보자기로 장식하거나 실속있게 박스 포장을 요청하면 된다. 추석을 앞두고 현재 직접 배달, 택배 등 단체 주문을 받고 있다.위치 : 노원구 동일로1390 (상계동 728-3)영업시간 : 08:00~22:00문의 : 02-952-0056떡보의 하루 노원도봉점일반떡에서 떡케익까지 웰빙식품으로 상품화한 전통떡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떡보의 하루. 상계 주공 7단지아파트 뒤편에서 ‘떡보의 하루 노원도봉점’을 만날 수 있다. 이곳에서는 추석 모듬세트를 41,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추석 모듬세트는 담백 달달한 오색 손송편, 견과류가 듬뿍들어간 영양개별떡팩, 앙금이 가득해서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삼색 경단, 단호박 맛의 풍미가 더해져 쫄깃한 식감의 단호박 인절미로 구성되어 있다.그 외에도 흑깨를 넣어 고소한 식감을 살린 흑깨영양떡, 국산 찹쌀과 흑미찹쌀 조합으로 쫀득하고 아삭한 식감을 내는 흑미영양떡, 몸에 좋은 견과류와 콩을 잔득 넣어 고소한 식감을 내는 콩떡등 다양한 떡들이 준비되어 있다. 이밖에 한가위1호~3호가 준비되어 있으며 가격은 32,000원~105,000원이다. 국산쌀 추석 오색송편도 안전하게 무료배송 받을 수 있다. 떡보의하루는 HACCP인증 기업으로 식품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을 철저히 관리하고 식품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어 만족도가 높다.위치 : 서울 노원구 상계로1길 74 동진상가 106호 (상계동 581-6)영업시간 : 09:00~20:00 (주문마감 오후 8시)문의 : 02-991-4417시루노원구 은행사거리 대명프라자 1층에 자리잡은 중계동 떡집 ‘시루’. 궁중 고급떡을 표방하고 있는 시루는 세련된 인테리어와 현대식 트렌디한 떡을 취급하면서 주변 학부모에게 인기가 높다. 궁중 고급떡, 선물세트, 답례품, 잔치떡과 같은 맞춤떡 전문이지만, 초코맛이 나는 떡, 아기자기한 디자인의 떡케익, 디저트 제품과 같이 지역 특성상 공부하는 학생이나 아이들의 입맛에 맞춘 떡집으로 인기 만점이다. 추석맞이 송편을 비롯해 개별 포장된 떡을 골라 개별포장을 골라 모듬 포장도 가능하다. 쫀득쫀득하고 담백한 호박찰떡, 견과류 가득한 초코 설기, 검은 깨가 가득한 흑임자, 찰기있는 송편 등 개별 포장된 떡을 골라 고급스러운 추석맞이 선물 세트로도 포장해준다. 이외에도 꽈배기, 전병, 유과, 건강 곡물을 이용한 다양한 강정 등도 명절 선물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시루는 건물 지하에 떡을 만드는 공장이 마련되어 있어 뜨끈한 떡을 바로 고객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명절용 선물세트는 1~2일 전예약하면 주문에 따라 맞춤 제작이 가능하다. 오색 송편은 1kg에 14,000원이다.위치 : 노원구 한글비석로 254 대명프라자 1층 (중계본동 364-22)영업시간 : 07:00~21:00 (연중무휴)주차 가능문의 : 02-930-8293 2020-09-24
- ‘산타 교장 류근원’ 동화작가로 훨훨 날아 안산지역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산타 교장’ ‘삐에로 교장’으로 알려진 류근원 교장이 퇴임 후 동화작가로 변신했다. 그가 교사로 재직 중이던 1984년 아동문학평론으로 등단했으니 변신이라는 표현은 정확하지 않다. 하지만 퇴임 후 장편동화를 매년 한 편 이상 발표하며 작가의 삶을 펼쳐가고 있는 그의 새로운 소식이 신기하고 반갑다. 올해는 ‘제40회 이주홍 문학상’ 수상의 영예까지 안았다. 이주홍 문학상은 소설가이자 아동문학가인 향파 이주홍 선생을 기리기 위한 상으로 매년 아동문학, 성인문학, 평론 부문에서 각 1명씩 선정해 시상하는 권위 있는 문학상이다. 몇 년 전까지 아이들이 좋아하는 분장을 하고 동화를 읽어주던 ‘교장선생님’이었지만 지금은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는 이야기를 만드는 류근원 교장선생님, 아니 류근원 작가를 만났다.‘판타지 동화’ 새로운 가능성 발견성포동 홈플러스 새마을 문고 도서관에서 류근원 작가를 만났다. 새마을문고 안산시지부장을 지낸 류 작가에게 이 곳은 책과 사람을 만나기에 가장 편안한 장소다. 먼저 수상소식부터 물었다. ‘이주홍 문학상’은 등단경력 10년 이상인 작가를 대상으로 수여하는 문학상으로2018년 1월 1일부터 2020년 7월 31일 사이에 발간한 책 중 추천을 받아 가장 의미있는 작품에 시상한다. 지난해 출간한 판타지 장편동화 ‘신데렐라 구둣방’가 독자들의 추천을 받아 수상작으로 선정됐다.“‘야호 만세’를 불렀지요. 집에서 수상소식을 들었기 망정이지 사람들 있는 곳에서 들었다면 사람들이 이상한 눈초리로 봤을 거에요. 2012년 한국문협이 주관하는 ‘한국문협작가상’ 이후 8면 만의 수상이에요. 좋은 작품을 쓰고 문학상까지 수상하게 되어 더 열심히 쓰라는 격려로 받아들이고 있어요”무궁무진한 이야기의 세계 ‘판타지’장편동화 ‘신데렐라 구둣방’은 류 작가가 처음 시도한 ‘판타지 동화’다. 어느 날 노부부가 운영하는 구둣방에 등장한 한 이상한 소녀. 어린 소녀는 다리가 불편한 동생에게 신데렐라 구두를 만들어 달라는 황당한 부탁을 할아버지에게 한다. 결국 할아버지는 신데렐라 구두를 만들게 되고, 소녀는 하늘나라로 행복하게 떠난다는 내용이다.“처음 판타지 동화를 써봤는데 반응이 좋아요. 이주홍문학상 수상 후 3쇄 발행할 거에요. 판타지 동화에서는 할 수 있는 이야기가 많아요. ‘신데렐라 구둣방’ 후 자신감이 좀 생겼어요. 이 책은 저에게 많은 선물을 주는 요술 같은 동화책이네요”류 작가는 2020년 ‘동화향기, 동시향기’ 가을호에 실린 단편 ‘세탁 책방 할머니’도 장편으로 고쳐 쓸 예정이다. 할머니가 도깨비나라에서 펼치는 책 이야기를 쓰기위해 도깨비 공부도 시작했다.동화 만들고 나누는 행복한 삶마음을 따뜻하게 채우는 이야기로 어린이들과 소통하고 있는 류근원 작가. 그가 교장을 하던 시절 입학식날이면 아이들이 좋아하는 분장을 하고 동화책 읽어주는 교장선생님이었다. “아이들 태도가 달라지죠. 복도에서 만나면 ‘와~ 산타선생님이다. 요리사 선생님이다’하며 달려와요. 아이들과 있으면 늘 행복했죠”요즘은 동화 구연과 시낭송 강좌를 열어 학부모들과 소통한다. 그에게 배운 학부모들이 동화구연, 시낭송가 자격증을 받아 동아리 활동도 하고 재능기부도 하는 모습을 보며 뿌듯한 미소를 짓는다. “코로나로 인해 소일거리가 줄어 아쉽지요. 하지만 좀 참고 견디면 다 지나가겠죠?” 코로나가 끝나면 그는 또 어떤 이야기로 소식을 전할까? 기대된다. 2020-09-24
- 박수여 시인 첫 시집 ‘반쪽 눈으로 보는 세상’ 발간 안산 건건동에 사는 박수여 시인이 첫 시집 ‘반쪽 눈으로 보는 세상’을 출간했다. 방송통신대학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문학미디어’ 시로 등단한 시인은 안산문인협회 이사, 성포문학회, 시포럼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박 시인은 2016년 성포문학회에 입단하며 시 공부를 시작했다.“성포도서관에서 운영하는 문학회에요. 문학공부도 하고 시도 쓰는 활동을 하며 시인에 등단했어요. 이듬해인 2017년 문학미디어에서 다과 외 4편의 시가 실리면서 시인이 됐어요. 아마 꾸준히 글을 써오고 있어서 등단이 빨랐던 것 같아요”이번에 발간한 시집 ‘반쪽 눈으로 보는 세상’은 시인이 4년여 간 쓴 시 80편이 실렸다. 시인은 계절의 변화, 세월의 흐름에 따라 문득 스치는 생각들을 정갈한 시어로 담았다.민용태 고려대 명예교수는 평론에서 박 시인의 시를 ‘익어가는 삶의 맛과 향의 향연’이라고 표현했다. 민 교수는 “나이가 차면 사람도 음식도 맛이 깊다. 곰삭은 김치가 맛이 있듯이 삶의 맛이 우러나려면 세월이 가야한다. 시어가 무르익어 깊은 맛이 일품이다”고 평했다.박 시인은 “나이게 들면서 한 쪽 시력이 많이 나빠졌어요. ‘반쪽 눈으로 보는 세상’이라는 시집의 제목은 지금 제의 모습입니다”라고 말한다. 2020-09-24
- 코로나19 시대 처음 맞는 추석에 대한 말말말 벌써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해마다 민족 대명절인 추석이면 친척들과 둘러앉아 맛있는 음식을 나누며 함께 시간을 보냈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추석 명절 풍경도 바뀔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근에 수도권 등 전국 단위에서 집단감염 사태가 지속되고 있어 집집마다 추석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고민이 많을 것이다. 과연 코로나19 시대 처음 맞는 추석 풍경은 어떻게 될까? 그 이야기를 들어보았다.“홈 파티하며 건강한 명절 음식 만들어요”이숙희(50, 안양시 호계동)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이젠 식구들이 한데 모여 담소를 나누며 명절 음식을 만들기엔 부담이 되는 것 같아요. 긴 명절 연휴 기간 동안 아이들과 맛있는 요리 한 두 가지는 해먹어야 될 것 같아 홈쿡으로 요리를 만들려고 합니다. 넉넉히 만들어 가까이 살고 있는 언니네 식구들과 함께 조촐하게 파티 기분이라도 내려고 각자의 취향에 맞는 음식을 만들어 풍성한 식탁을 꾸밀 생각이에요.추석 명절 음식하면 송편이나 전, 잡채 등을 빼놓을 수 없지만 떡처럼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보다 제철 재료로 만든 요리와 아이들이 평소에 먹고 싶어 하던 메뉴를 선택하려고 해요. 요즘 대하가 가장 맛있는 철이라 새우감바스와 소고기 안심 스테이크를 만들 계획입니다. 아이들도 같이 재료를 다듬거나 간단하게 함께 할 수 있는 미션을 주어 명절 분위기를 한껏 살리고, 모처럼 가족들이 함께 대화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가져 볼 예정이에요.코로나19로 인해 가족 여행 계획도 취소했고 친지들과의 만남도 내년으로 미루었어요. 일 년에 한두 번 만나는 친지들과의 만남은 아이들이 더 기다리는 행사였지만 올해는 지방으로 떠나는 것도 여의치 않아 아쉬운 마음을 홈 파티로 대신하려고 합니다. 5일 간의 연휴 기간 동안 뭘 하며 지낼까에 대한 고민도 많았지만 이동이 쉽지 않은 관계로 집에서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이 가장 현명한 것 같더라고요. 특히 홈쿡은 함께 만들면서 대화를 이끌어내기에 가장 좋은 것 같아요.온라인 쇼핑몰에서 부모님 면역력에 도움 되는 건강식품으로 대신윤정수(48, 안양시 관양동)지난 설 명절까지 부모님 댁인 경산으로 내려갔어요. 그런데 코로나가 확산되면서 시어머니께서 이번 추석에는 오지 말라고 전화를 주셨어요. 그래서 남편과 제사와 차례를 모셔오는 일에 대해 의논했어요. 차례와 제사를 언젠가는 맏이인 저희가 모셔와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아직 부모님께서 말씀이 없으셔서 그냥 있었거든요. 이번 기회에 차례와 제사를 모두 저희 집으로 옮겨 오는 것이 어떨지 여쭤보았죠. 이번에는 수도권 감염이 심각한 상태이니 저희가 알아서 지내고, 내년부터 시부모님께서 올라오셔서 명절을 보내는 것으로요.시어머니께서 말만이라도 고맙다 하시고 첫 차례상부터 저희끼리 지내는 것이 걱정된다며 이번에는 부모님이 지내고 다음 추석부터는 부모님이 올라오셔서 명절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명절 음식 준비를 어머니께만 맡기는 것이 죄송했는데, 어머니와 명절 보내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나니 훨씬 마음이 편해졌어요.시부모님과 친정 부모님에게는 온라인 쇼핑을 통해 건강식품과 용돈을 보내드리기로 했습니다. 뭘 해드릴까, 고민하다가 그래도 건강식품이 가장 좋겠다는 결론을 내렸죠. 코로나 때문에 부모님 면역력이 걱정되기도 하고요.택배는 우체국쇼핑몰을 이용하기로 했어요. 우체국쇼핑몰에서는 지역 특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하기도 하고 아무래도 지방이다 보니 부모님께서 우체국쇼핑몰을 좋아하시네요. 명절을 앞두고 우체국쇼핑몰에서는 명절 인기 상품인 과일 세트를 비롯해 한과 등 특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고, 집중 호우로 수해를 입은 특별재난지역의 농어민을 돕기 위한 특별 기획전도 진행하고 있어요. 해당 상품을 최대 30% 할인하고, 판매액의 일부는 기부해 수해 지역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하니 아직 추석 선물을 고민하고 계신다면 이용하면 좋을 듯해요.부모님과 화상통화하고, 자동차극장에서 영화 볼 예정김민희(47, 안양시 갈산동)지난 설 명절 때만 해도 이렇게 코로나 사태가 오래 가리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는데, 벌써 추석이 성큼 다가오다니, 코로나도 계절의 변화는 어쩌지 못하나 봅니다. 위험하다고 절대 내려오지 말라는 시부모님과 친정 부모님.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이 앞서지만 일단, 추석 명절은 피해서 다녀오는 것이 낫다는 생각입니다. 특별히 차례를 지내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추석 당일에는 화상통화로나마 아쉬움을 달래고, 추석이 지나고 코로나가 조금이라도 잦아들면 주말을 이용해 다녀올 예정입니다. 그런데, 긴 연휴 동안 어떻게 지내야 할지 벌써 걱정이 앞서네요. 예전 같으면 극장에 가 영화라도 볼 테지만, 올해 들어서는 극장에 가보지도 못하고, 집에서 넷플릭스만 보다 보니 커다란 화면의 극장이 그립긴 합니다.그런데, 마침 자동차극장이 오픈했다는 얘기를 듣고, ‘이거다’하고 쾌재를 불렸죠. 예전에 한창 유행하던 자동차극장이 요즘에는 거의 자취를 감췄었는데, 코로나로 인해 다시 인기를 끄는 것 같아요. 요즘에는 뭐든 차량 안해서 해결할 수 있는 방식으로 바뀌는 추세죠. 여름휴가도 제대로 가지 못하고, 집합시설은 갈 수가 없으니 자동차극장만한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주전부리를 잔뜩 사서 차 안에서 먹고 떠들면서 아이들과 같이 영화를 볼 생각하니 오랜만에 설레는 기분도 드네요. 남들 눈치 안보고 떠들면서 볼 수 있어 더 좋은 것 같기도 하고요. 각종 이벤트도 진행한다고 하니 더 좋을 것 같아요. 보고 싶은 영화가 매진되기 전에 미리 예매도 해놓는 것이 좋겠죠?“이번 추석, 친척들 모임은 하지 않기로 했어요”원윤희(44, 안양시 호계동)코로나 때문에 아이들 학교도 제대로 못가고, 올해는 일상생활의 변화가 너무나 큰 해입니다. 이제 곧 추석이 다가오는데, 코로나 확산이 염려돼 올해 추석은 어떻게 보내야 하나 걱정이 많은 것이 사실이네요.시부모님과 의논을 드린 끝에, 이번 추석은 방문을 최소화하기도 결정했습니다. 저희는 시댁과 차로 30~40분 거리 정도에 살고 있어 추석에 방문을 아예 안하는 건 불가능하겠더라고요.대신, 추석 전날 시댁에 가서 하룻밤 자고 추석 다음 날까지 지내다 오던 일정을, 올해는 추석 당일 아침 일찍 방문해 차례 지내고 오후 늦게 돌아오는 것으로 바꾸었습니다.그리고 음식은 많이 하지 않고 형제들이 맡은 음식을 각자 해 와서 차례상을 차리고 가족 식사에 활용하는 것으로 정리했지요. 조촐한 추석을 보내자는 의견에 모두가 동의했습니다.또한, 추석 당일 시부모님과 큰댁에 가서 일가친지들과 모임을 가지던 일정은 취소를 했고요, 성묘도 추석 말고 좀 더 지난 후에 몇 명만 조용히 다녀오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추석 연휴에 시댁에 가면 근처 공원이나 관광지로 나들이를 가던 것도 올해는 안 하기도 했어요. 사람이 조금이라도 모이는 곳은 피하자는 취지이지요. 정말 올해는 말 그대로 집콕 추석, 조용한 가족끼리의 추석이 될 것 같습니다.대신, 집에서 가족끼리 함께 송편을 빚고, 윷놀이 등을 즐기며 명절 기분을 내 볼 생각입니다. 코로나가 시끌벅적했던 추석 분위기도 이렇게 바꿔놓네요.“벌초대행서비스 이용, 성묘는 대표자만 다녀오기로 했어요”허미경(50, 안양시 부흥동)명절이 다가오면 부모님과 친척들 선물을 준비하고 벌초 작업까지 하느라 명절 몇 주 전부터 은근히 바쁘더라구요.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동을 자제해달라는 방송안내를 보고 시댁에 조심스럽게 몇 가지 제안을 했어요.조선 시대에도 재해가 있는 경우에는 제사나 차례를 생략하는 경우가 많았다던데, 이번 추석에는 차례를 생략하자는 얘기는 차마 못하고 벌초라도 대행 서비스를 이용하고 성묘는 한 집만 대표로 다녀오자고 얘기했지요. 전혀 예법에 어긋나지 않는 방법이라 2020-09-23
- 의왕 어디까지 가봤니? _ 모락산 맑은숲 공원 곳곳에 자리한 산과 계곡, 아름다운 풍경의 호수 등 의왕시가 가진 자연환경은 빼어나기로 유명하다. 이런 이유로 의왕시는 자연에 조성된 휴식공간이 유독 많다. 특히, 산을 이용해 만든 숲속 공원은 이색적 공간이면서 자연 속 힐링까지 가능해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다.의왕 내손동에 조성된 ‘모락산 맑은숲 공원’은 산속에 마련된 숲속 공원이다. 모락산 등산로 입구 중 한 곳에 공원으로 들어가는 데크를 만들고 그곳을 따라 올라가면 숲속에 오붓한 공원이 조성돼 있다. 모락산의 자연을 그대로 누릴 수 있고, 사람들도 붐비지 않아 요즘처럼 거리두기가 절실한 때에 찾기에도 좋다. 9월 들어, 더욱 아름다운 풍경으로 변신해 가고 있는 모락산 숲속 공원을 찾아가 봤다.사진 의왕시 제공가족이 함께 즐기기 좋은 숲속 휴식터의왕시 내손동 산139번지에 자리한 ‘모락산 맑은숲 공원’은 8만8229㎡의 면적으로 조성됐다. 계원예대 뒤쪽 모락산 터널 부근에 자리한 이곳은 모락산 둘레길과 모락산 등산로와도 연계돼 있어 자연을 즐기기 더욱 좋다.공원은 입구부터 남다르다. 나무 데크로 지그재그로 길을 만들어 모락산 속으로 들어가게 조성했다. 데크 길을 따라 조금 걸어 올라가면 숲속 안의 다양한 휴식공간이 눈에 들어온다.모락산 맑은숲 공원에는 유아놀이터와 피크닉장, 휴게데크와 전망쉼터, 체력단련 쉼터와 숲속 산책로 등이 조성돼 있다. 유아놀이터에는 어린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그네와 미끄럼틀 등이 자리해 있다. 자연과의 조화를 위해 통나무를 사용해 만든 놀이기구는 그 자체로 훌륭한 자연 교육이 되기도 하고, 놀이를 통해 즐거움을 제공해 주기도 한다. 또한 통나무로 만든 집도 있어 아이들의 호기심을 채워준다.놀이터 옆에는 운동기구가 놓인 체력단련 쉼터가 있다. 숲속의 맑은 공기 속에서 가벼운 운동을 즐기다 보면 체력이 좋아지고 몸이 더욱 건강해지는 기분까지 든다. 사실, 체력단련 쉼터가 아니더라도 숲속에 조성된 공원인 만큼 공원 구석구석을 걸어 다니는 것만으로도 체력단련에 도움이 된다. 산을 오르내리다 보면 심폐기능이 좋아지고 다리에 근력이 생기는 것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뿐만 아니다.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을 위해 피크닉장과 패밀리존도 마련돼 있다. 아이들과 함께 나온 가족들은 놀이터에서 놀기도 하고, 피크닉장에 들러 숲속 소풍을 즐기기도 한다. 단, 소중한 자연 환경인 만큼 불을 쓰거나 쓰레기를 버리는 행위 등은 하면 안 된다.전망 감상은 물론 모락산 등산을 함께 즐기기도 좋아숲속 공원이 좋은 이유는 숲이 주는 이로움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숲에는 식물과 나무로부터 뿜어져 나오는 다량의 피톤치드가 존재하는데, 이 피톤치드는 우리에게 심리적인 안정감을 전해주고, 심폐기능 강화와 기관지 등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모락산 맑은숲 공원에서 피크닉을 즐기고, 숲속 산책로를 걷다 보면 다량의 피톤치드를 통해 몸과 마음이 힐링되는 경험도 누릴 수 있게 된다.한편, 모락산 맑은숲 공원에는 이색공간인 휴게데크와 전망쉼터도 만날 수 있다. 마치 발코니 같이 생긴 휴게데크에는 앉아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벤치가 마련돼 있다. 이곳 벤치에 앉아 있으면 아름다운 숲속 풍경 감상과 지저귀는 새소리 등을 들을 수 있어 심신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 자연이 주는 진정한 휴식을 얻을 수 있는 셈. 또한 전망쉼터는 모락산 전망을 감상하며 쉬어갈 수 있는 곳으로 제격이다.모락산 등산로에 조성된 만큼 공원을 통해 등산을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거쳐 모락산 등산을 시작하기도 하고, 모락산 등반을 마치고 하산하며 맑은숲 공원에 들르기도 한다.모락산 맑은숲 공원을 찾은 한 시민은 “요즘처럼 사람 많은 실내가 꺼려질 때는 맑은숲 공원의 가치가 더욱 빛난다”며 “가벼운 산책으로 들르기도 좋고 데크 길이 잘 조성돼 있어 오르기가 힘들지도 않아 편리하지만, 무엇보다 자연이 주는 휴식과 힐링을 경험할 수 있어 자주 오게 된다”고 말했다. 2020-09-23
- 구미 국가산업단지 재생사업지구 선정, 400억원 투입 경북 구미시(시장 장세용)는 산단대개조 사업으로 신청한 구미제2, 3국가산업단지 재생사업이 국토교통부에서 재생사업지구로 선정되어 2021년도 재생계획수립을 위한 용역비 국비 10억원을 확보했다.재생사업은 조성된 지 20년 이상된 노후 산단을 재생사업지구로 지정하여 업종의 재배치, 토지이용계획 변경, 기반시설 정비·확충을 통한 산업입지기능을 강화하는 사업이다.구미시는 1산단이 2018년 재생사업지구로 지정되어 2022년까지 총사업비 484억원(국비50%)으로 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2, 3산단에는 2023년까지 총 400억원(국비50%)을 투입하여 재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2, 3단지는 각각 83년, 95년 준공된 노후단지로 지속적으로 주차장과 휴식공간 등 기반시설, 지원시설 부족 문제가 제기 되어왔으며 이번 추진될 재생사업으로 주차장과 소공원을 분산 설치하고 노후 도로시설물 보수, 도로구조 개선 등을 통해 기업유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장세용 구미시장은 코로나 19로 어려운 상황에 있지만 스마트산단 사업, 산단대개조 사업, 노후산단 재생사업을 통해 기업유치, 근로환경 개선,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구미국가산단의 부흥을 이끌고 혁신성장의 거점으로 만들 것을 약속했다. 2020-09-21
- 구미사랑상품권, 100억 추가발행 10% 할인판매 경북 구미시(시장 장세용)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코로나 19 재확산으로 침체된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해 구미사랑상품권 100억을 추가 발행해, 오는 21일부터 10% 특별할인판매를 실시한다.당초 발행한 상품권이 시민들의 적극적인 호응으로 전량 소진돼 판매중지 됐으나,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100억을 추가 발행해 예산 소진 시까지 판매하며 1인 최대 40만원 이내로 구입 가능하다.장세용 구미시장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소비가 위축되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역 소상공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구미사랑상품권 100억 추가발행으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되살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실질적으로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구미사랑상품권은 지역 내 대구은행, 농협, 지역 농·축협, 새마을금고 등 116개소 판매대행점에서 만19세 이상 본인에 한해 신분증을 지참, 구매할 수 있다.또한, 가맹점으로 등록된 1만40여 개소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시청 홈페이지(분야별정보>경제·농축산>구미사랑상품권)와 구미사랑상품권 어플(안드로이드, iOS 다운 가능)을 통해 상품권 이용 가맹점을 확인할 수 있다. 2020-09-21
- 구미시 안심식당 지정, 덜어 먹기 문화 확산 경북 구미시(시장 장세용)에서는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에 주안점을 두는 한편 식사문화 개선을 위하여 “숟가락 거리두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최근 8.15 광복절 대규모 집회와 교회발 확진자 급증으로 서울특별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하여 음식점, 카페, 제과점을 영업 제한하는 등 외식업계는 경제적으로 커다란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방역 당국에서의 이러한 조치는 조리 음식을 함께 떠먹는 식사 습관에 따라 파생될 수 있는 감염병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하는 방안이었으나, 구미시에서는 코로나19의 위기를 기회 삼아 외식문화 개선의 계기로 활용하고자 ‘안심식당’ 사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이와 관련하여 시에서는 영업자들의 자율적 동참을 유도하고 시민께 널리 전파코자 구미시 홍보남과 함께 유튜브 동영상을 제작하였으며, 온라인에서 손쉽게 ‘안심식당 지정신청’을 하는 방법도 포함하고 있어 시민들이 유용하게 활용할 것으로 기대된다.안심식당으로 지정되면 구미시 홈페이지를 통한 홍보는 물론 운영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한다. 일부 지정된 영업자들은 홍보 및 지원보다 지정스티커를 부착함으로써 자신이 운영하는 음식점의 위생성과 안전성을 알릴 수 있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이연우 위생과장은 “덜어 먹기는 위생적인 면에서도 좋지만 다른 사람의 타액에 의한 바이러스 감염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하는 것으로, 지금처럼 어려운 시기에 영업자들의 자율적 동참은 소비자의 변화요구에 대한 긍정적 메시지가 아닐까 생각한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2020-09-21
- 한우 갈비살 100g에 11,500원, 우리 한우 식육식당 대구 달서구 상인동 ‘우리한우’ 소고기 전문점(대표 김병조)은 줄서서 먹는 식육식당이다. 음식점 내에 한우를 파는 식육점이 함께 있어서 원하는 소고기를 즉석에서 구입하고, 식당에서 바로 구워 먹는다. 그래서 식육점 가격으로 한우를 먹을 수 있다. 별도의 상차림 비용도 없고, 맛과 가격이 좋아 소문이 나면서 대박이 난 그 유명한 달서구 한우 맛집이 바로 이곳이다.이곳 주인장이 직접 손질한 한우 1등급 갈비살은 100g에 11,500원. 식육점 가격이다. 소 값이 오르면 조금 변동이 있을 순 있지만 거의 이 가격대를 유지한다. 동네 식육점에서 고기를 사다가 집에서 구워먹는다고 하면, 기타 상차리는 데 필요한 비용이나 기타 여러 여건을 고려할 때 ‘여기서 먹는게 훨씬 싸게 친다’고 해도 무방한 가격대다.육부장 경력 10여년의 김병조 대표는 매일 신선한 소갈비를 들여와서 겉면의 붙은 기름을 제거하고 부위별로 선별하는 등 2시간 넘게 꼼꼼하게 작업한다. 그 옆에는 예쁘고 손끝 야무진 김 대표의 외동딸이 아버지를 돕는다. 사회복지사로 일하다가 아버지 뒤를 잇기 위해 육부장 일을 배우고 있단다. 이제는 아버지가 말하지 않아도 손질된 고기를 알아서 척척 선별하고, 손님 응대며 서빙도 도맡아 하는 만능일꾼이다.김 대표는 “소갈비 30kg짜리 한쪽을 손질하면 한우 갈비살이 약 8kg 나온다. 고기 손실 없이 깔끔하게 손질해야 손님들께 더 좋은 가격에 더 맛있는 고기를 드릴 수 있다. 고기를 구웠을 때 사이즈나 먹을 때 식감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부위에 따라 세심하게 손질하고 있다”고 설명한다.주력 메뉴 한우 갈비살, 이 집 별미 된장찌개 추천이곳 대구 달서구 우리 한우 전문점은 한우 갈비살이 주력메뉴다. 그 외 고급 특수부위인 안창살, 살치살, 치마살, 꽃갈비살을 판매하고 손님이 구입해서 먹는 방식이다. 수성구 들안길 먹거리 타운 맛집과는 완전 다른 방식이다.식육식당이기 때문에 식육 코너에서 원하는 고기를 선택해서 구입해야 한다. 고기의 양이 400g 이상 되면 식당 테이블을 이용할 수 있다. 식당 테이블에 자리 잡으면 기본 반찬과 숯불, 불판이 세팅된다. 여타의 식육식당은 이 상차림 비용을 별도로 받지만, 이 집은 상차림비가 없다. 기본 반찬이 더 필요하면 셀프 코너에서 먹고 싶은 만큼 더 담아 먹을 수 있다.인원 수와 예산에 따라 적정한 양과 가격의 고기를 구입하고, 테이블에 앉으면 김치나 파겉절이, 쌈채소 등의 기본 반찬이 세팅된다. 한우 갈비살만 구입한다고 하면, 10만원 정도 비용이면 4인 가족이 고기는 물론 식사와 음료까지 든든하게 먹을 수 있다.고기를 굽는 숯불은 한 눈에도 깨끗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고급 숯을 사용하고, 불판도 일명 ‘피아노불판’이라는 고기가 타지 않고 맛있게 구워지는 특허받은 불판을 쓴다.고기는 조금씩 올려 센 불에서 빠르게 굽고, 구운 소금을 살짝 찍어서 먹으면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다. 갈비살은 호불호 없이 누구나 좋아하는 부위이고, 고기의 육즙이나 씹는 맛을 좋아한다면 두툼한 안창살을 겉만 살짝 익혀 먹길 권한다. 고소하고 부드러운 육질을 맛보고 싶다면 치마살이나 꽃갈비살이 제격이다.고기를 먹고 난 뒤 주문하는 식사류는 재래식된장찌개를 강추한다. 채소로 육수를 우려내고 여기에 멸치를 넣어 만든 육수에 재래된장 3가지 종류를 섞어서 이 집만의 고유한 맛을 낸다. 된장찌개의 국물을 만드는데만 2시간이 꼬박 걸린다고. 이 베이스에 갈비를 손질하면서 나온 자투리살이며 채소, 두부를 아낌없이 넣은 이 집 된장은 2천원이라는 가격이 무색할 정도로 김 대표 부인의 온갖 정성이 들어간 별미 식사다. 칼칼하면서 구수하고, 슴슴하니 훌훌 수저로 퍼먹기 좋아 밥 한 공기가 금새 뚝딱이다.김 대표는 “좋은 한우를 사서 정성들여 손질하고 가장 신선한 상태일 때 손님들에게 맛보여 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한우 갈비살 하면 여기!’ 하고 떠올릴 수 있도록 가격이나 품질, 맛에 있어 최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위치 : 대구 달서구 상인동 1332-139메뉴 : 한우 갈비살, 기타 특수부위(안창살, 치마살, 살치살, 꽃갈비살 등) 포장단위 200g 400g / 재래식된장찌개 2천원, 한우장터국밥 5천원, 김치말이냉국수 4천원 / 국포장 1만4천원, 된장찌개 포장 6천원 등 휴무 : 매주 월요일 2020-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