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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산책 - 피카소 탄생 140주년 특별전 지난 5월 1일부터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피카소 탄생 140주년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동시 입장객 제한이 있어서 전시장 입구는 대기 관람객들이 거리두기를 한 채 연일 줄지어 있는 풍경이다. 오픈 시간인 오전 10시 이전부터 대기했다가 비교적 편안하게 관람해봤다.파리 국립피카소미술관 소장 걸작 110여점으로 전시 구성센터뮤지엄랩, 뉴라이프그룹이 주최하고, 비채아트뮤지엄이 주관하는 <피카소 탄생 140주년 특별전>은 그 규모가 큰 만큼 문화체육관광부, 주한프랑스대사관, 주한스페인대사관 등 다양한 기관의 후원으로 진행되고 있다.파리 국립피카소미술관 소장의 걸작 110여점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국내 최대 규모의 피카소 진품 명화전으로 서양미술의 역사를 바꾼 입체주의 탄생부터 70년 만에 처음으로 국내에 소개되는 〈한국에서의 학살〉, 그리고 말년의 작품까지 70년에 걸친 피카소 예술의 흐름을 연대기적 테마를 통해 보여준다.20세기 미술은 피카소에 의해 시작되었고, 피카소의 세기였으며 피카소를 위한 시대였다. 이 전시는 세기의 천재화가 피카소의 삶과 예술을 총체적으로 조명하는 전시로 불꽃같은 예술혼으로 창작의 전 분야에서 걸출한 작품을 남긴 피카소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회화, 조각, 판화, 도자기 등 7개 섹션으로 연대기적 테마 구성이번 전시의 섹션별 테마를 살펴보면 섹션1 ‘바르셀로나에서 파리, 혁명의 시대’, 섹션2 ‘질서로의 회복, 고전주의와 초현실주의’, 섹션3 ‘볼라르 연작’, 섹션4 ‘새로운 도전, 도자기 작업’, 섹션5 ‘피카소와 여인’, 섹션6 ‘전쟁과 평화, 한국에서의 학살’, 섹션7 ‘마지막 열정’으로 되어 있다.우리에게 익숙한 유화뿐만 아니라 다양한 도자기를 통해 피카소의 도자분야에 대한 창작 세계를 엿볼 수 있으며, 조각에서 보여주는 섬세함은 경이로운 감동을 준다. 특히 여러 가지 재료를 사용한 조각 걸작 <염소>와 섬세함이 돋보인 <비둘기>는 상당히 인상적인 작품이었다. 피카소가 사랑한 여인들을 빼고 그의 예술을 논할 수 없듯이 ‘피카소와 여인’ 섹션에 전시된 작품들을 통해 그의 예술을 조명할 수 있는데, 특히 청순하고 어린 마리 테레즈의 초상은 그 아름답고 화사한 색채에 눈이 부셨다. 그리고 한국전쟁을 소재로 전쟁의 참상과 비극을 고발한 <한국에서의 학살>은 우리의 아픔을 간직한 작품이라 더욱 가슴에 와 닿았다. <한국에서의 학살(1951)>은 <게르니카(1937)>, <시체안치소(1944~5)>와 더불어 피카소의 반전 예술 3대 걸작이다.피카소 탄생 140주년 특별전 관람 안내●전시기간 : 2021년 5월 1일(토) ~ 8월 29일(일), 매주 월요일 휴관, 공휴일 개관●장소 :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1층●전시작품 : 110여점 (유화, 조각, 세라믹, 판화)●관람시간 : 오전 10시~오후 7시(관람종료 40분 전까지 입장 가능)●관람료 : 성인 20,000원/청소년 13,000원/어린이 11,000원●주차 : 가능●문의 : 1661-1670, www.picassoseoul.kr파블로 피카소, 마리 테레즈의 초상, 1937, 캔버스에 유화ⓒ2021 - Succession Pablo Picasso - SACK (Korea)파블로 피카소, 한국에서의 학살, 1951, 합판에 유화ⓒ2021 - Succession Pablo Picasso - SACK (Korea) 2021-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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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강남 스타트업 & 아트 페스티벌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ADM 갤러리’는 우리가 사는 ‘동네’에 다양한 문화·예술 이야깃거리를 만들어 나가고자 <동네 아트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로 3회째인 이번 페스티벌은 역삼동의 한 골목에 위치한 ‘ADM 갤러리’를 필두로, 여러 오피스빌딩과 비즈니스 공간에 다양한 콘텐츠를 녹여 지역 주민들 누구나 삶 속에서 예술을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스타트업과 신진 아티스트의 다채로운 협업올해는 지역 브랜딩의 일환으로 <강남 스타트업 & 아트 페스티벌>로 이름을 변경하고 행사 규모를 좀 더 확대했다. 동네 단위에서 지역 단위 예술 축제로서의 승격 가능성을 모색하자는 의도를 담았다. 스타트업과 신진 아티스트의 협업을 도모하고 기술과 예술의 만남을 통한 축제의 장(場)을 마련한 셈이다. 강남구 역삼로 일대는 전국 스타트업의 15%가 넘는 스타트업들과 이들을 지원하는 민‧ 관 창업지원기관이 밀집한 국내 최대의 ‘창업거리’이다. 그중 대표적인 팁스타운 S2‧ S6, 강남스타트업센터, MARU 180 fyi 등의 로비라운지와 코워킹 스페이스를 전시 공간으로 활용한 것이다.예술과 일상이 교류하는 소통의 자리이번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아티스트는 강희주, 권정은, 김나율, 김수연 등 총 33명. ‘ADM 갤러리’ 박명희 대표는 “<2021 강남 스타트업 & 아트 페스티벌>을 통해 새로운 가치, 시너지 효과 및 지역 브랜딩의 효과가 창출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아가 그는 ‘동네 아트 페스티벌’이 그러했듯 예술과 일상이 교류하며 지역 주민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6월 19일(토) 오전 11시부터 ADM 갤러리 루프탑에서 마켓, 오후 1시에는 라이브 페인팅, 또 24일(목) 오후 1시에는 S6에서 라이브 페인팅, 저녁 7시 30분에는 미디어파사드가 진행될 예정이다.ADM 갤러리는우림인터내셔날이 운영하는 ‘ADM 갤러리’는 지역사회의 예술과 일상이 교류하는 연결의 장이자 대중과 작가가 소통하는 커뮤니티 공간을 지향하며 2015년 개관하였다. 이후 젊은 작가 발굴 및 지원, 장르의 구분 없는 다양한 기획을 통해 건강한 문화 선도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페스티벌 정보●기간 : 6월 3일(목)~6월 27일(일)●휴관 : ADM 갤러리는 휴관 없고 그 외 장소는 주말 휴관●프로그램 : 전시, 공연, 마켓, 미디어파사드 등●입장료 : 없음●장소 : ADM 갤러리 3~4층, 팁스타운 S2·S6, 강남스타트업센터, MARU 180 fyi●문의 : 강남구 역삼로 14길 20 ADM 갤러리, 02-554-0594 2021-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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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 꽃을 더하다, 신사역 ‘꼬시다, 꽃’ 지난 2월, 유난히 유동인구가 많은 신사역 지하상가에 화사한 꽃집이 들어섰다. 지하철 공사로 칙칙했던 역사가 갑자기 환해진 느낌이다. 화이트 톤의 깔끔한 매장에는 알록달록 예쁜 꽃들이 만발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잠시나마 위로와 볼거리를 선사한다.‘꼬시다, 꽃’이라는 센스만점인 상호명도 미소 짓게 만든다. 7평 남짓한 이곳에는 생화를 비롯해 프리저브드(생화를 특수 보존 처리한 가공화), 드라이플라워, 조화, 비누꽃, 관엽식물, 다육식물 등이 가득 차있다. 가격은 3,000원에서 50,000원 선. 한 송이짜리 부케부터 꽃바구니, 꽃다발 등 종류도 다양하다. 생화는 월, 수, 금 일주일에 세 번 들어오며 가격대별로 미리 만들어 놓거나 아니면 손님의 취향대로 즉석에서 바로 만들어주기도 한다. 주문 제작도 가능하다.단, 특별히 원하는 꽃이 있을 경우에는 2~3일 전에 미리 주문하는 것이 좋다. 이곳의 피영애 대표는 “꽃은 비싸다는 생각이 일반적인데 친구들과 커피 한잔 마시듯이 커피 한잔 가격으로 살 수 있는 꽃이 의외로 많다”며 요즘에는 작약, 봄에는 프리지아, 겨울에는 튤립이 잘 나간다고 덧붙였다.위치: 강남구 도산대로 102 지하1층 115호영업시간: 평일·토요일/ 오전 10시~오후 10시, 일요일/ 오전 10시~오후 9시, 연중무휴문의: 010-8576-8580 2021-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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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영향력으로 동네를 변화시키다 알고 보면 동네 구석구석에는 타인을 위해 재능을 기부하면서 자신의 존재 가치를 부여하는 ‘타자공헌(미움 받을 용기 중)’의 삶을 살고 있는 이웃들이 많이 있다. 올해로 3년 째 ‘마을 만들기’지원 사업과 ‘꿈의 학교’ 활동으로 동네 안팎에 좋은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봉사단체 ‘나누고(go) 나눔애(愛)’가 그들 중 하나이다. 처음엔 평범한 소모임이었지만 봉사단체로 등록을 한 후에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그들과 만났다. 인터뷰에는 문영자, 나경미, 정미숙, 강미경 회원이 함께 했다.나와 남을 위해 선택한 재능 기부‘나누고 나눔애’를 이끄는 회원은 모두 10명이다. 이들의 인연은 2018년 상록 초등학교 학부모회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금은 퇴직한 구자만 교장에게서 ‘꿈의 학교’를 소개받으면서 이들은 수다만으로 시간을 보낼 것이 아니라 생산적인 일을 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우연인지 필연인지 모임 안에는 독서 강사, 돌봄 교사, 간호사, 조리사, 인테리어 종사자 등 직업도 다양했다. 강미경 회원은 이렇게 말한다. “내가 손해를 보면 싫을 법도 한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 회원 간에 합이 잘 맞는다. 배우면 배운 만큼 나눠주고 배운 대로 다른 사람에게도 가르쳐 주려고 한다. 처음엔 배워 보고 싶은 분야에 강사를 초빙해서 배웠다. 하지만 어는 순간 지원금에서 강사료도 아끼고 싶어서 재능이 있는 회원들이 직접 강사 자격증을 땄다. 지원금은 오롯이 재료비와 진행 비에 사용하고 있다. 조금씩 모임이 알려지고 활동 영역도 넓어져서 힘들 때도 있지만 지원 사업을 끝내고나면 언제나 뿌듯하다.”‘책을 품은 인문학여행-그곳에 가면 문학이 있다’단체의 역사를 이야기하자면 꿈의 학교 행보를 소개하지 않을 수 없다. 이들은 중학생과 함께하는 ‘책을 품은 인문학 여행-그곳에 가면 문학이 있다’라는 인문학 모임으로 꿈의 학교를 시작했다. 국어와 역사책을 모두 뒤져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찾고 연구했다. 교과서에서 배우지 못하는 것을 직접 배우러 나갔다. 문영자 회장은 “조금은 다른 책 공부를 하게해주고 싶었다. 시간표와 커리큘럼도 직접 만들었다. 제일 먼저 공부한 책은 ‘상록수’책이었다. 해설사 선생님을 동행해서 최용신 기념관과 심훈 박물관을 갔다. 최용신과 본오동을 연계해서 배웠다. 김유정 이육사 윤동주 등 다양한 인문학을 접했다”고 소개했다. 그렇게 시작한 인문학 여행은 6명으로 시작해서 중학생회원이 34명까지 늘었고 본오동 학부모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는 인기 인문학 모임이 되었다.나경미 회원은 덧붙였다. “‘찾아가는 꿈의 학교’를 경험했던 아이들은 자신감과 리더십을 키워 학교 안에서 ‘만들어가는 꿈의 학교’를 스스로 진행하고 있다. ‘나누고 나눔애’를 통해 어른과 아이가 같이 봉사를 해왔다. 처음엔 엄마의 힘으로 시작을 했지만 어느 새 그 아이들이 학교에서 친구들을 모아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꿈의 학교 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한땀 한땀 수작노리’-마크라메, 켈리그라피 무료강습3년차에 들어간 ‘마을만들기 지원 사업’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봉사하고 싶은 대상에게 필요한 분야를 직접 배우면서 본인과 마을 사람들의 역량까지 함께 강화하는 1석2조 재능 기부를 한다. 현재 본오동 월드프라자 2층에서 주1회 마크라메와 켈리그라피 강습을 재료비 없이 전액 무료로 강습한다. 정미숙 회원은 말한다. “무료 강습이라고 찾아가보면 생각보다 많은 재료비를 부담하는 경우가 많다. 재료비조차도 무료일 때 무료 강습이라는 입장이다. 무료지만 최대한 좋은 퀄리티로 강습을 진행하려한다. 어쩌면 회원들이 이것이 생업이 아닌 짬을 내서 하는 봉사이기 때문에 이런 기부가 가능한 것 같다. 지금의 ‘나누고 나눔애’가 있기까지 ‘영혼을 갈아 넣었다’는 표현을 써야할 만큼 회원들의 피나는 노력이 있었다(웃음).” 문영자 회장은 “본오동은 최용신 선생의 ‘샘골강습소’가 있었던 역사 깊은 곳이다. 우리나라의 보배들이 자라는 곳이라는 말처럼 여러 가지 배움을 전하고 동네 누구나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단체이길 바란다. 멀게는 본오3동의 활성화에 영향이 미쳤으면 한다. 회원들과 나이가 들어서도 그에 걸맞게 봉사를 하면서 오랫동안 활동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2021-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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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엔 캠핑장에서 하룻밤 어떠세요~ 비 개인 맑은 날이면 파란 하늘과 초록빛 잎새가 더 없이 싱그럽게 느껴지는 계절이다. 코로나 백신 접종자들도 점차 늘어나고, 마스크를 벗을 날도 머지않았다는 희망이 드는 지금. 멀리 여행은 부담스러워도 가까운 지역에서 하룻밤 즐길 수 있는 캠핑장을 찾는 것은 괜찮지 않을까? 싱그러운 자연과 함께하는 우리지역 캠핑명소를 찾았다.안양내일신문 편집팀멀리가지 말자! 도심 속 힐링공간 ‘병목안캠핑장’캠핑하기 좋은 계절이 찾아왔다. 안양시에는 도심 속에서 캠핑할 수 있는 병목안캠핑장이 있다. 도심 속에서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병목안캠핑장은 멀리 가지 않아도 집에서 가까워 가족들이 함께 휴식도 하고 재충전도 할 수 있는 최고의 힐링공간으로 인기가 많다.안양도시공사에서 운영하는 이곳은 수리산 자락에 위치해 병목안시민공원과 인접해 있고, 접근성 또한 좋은 편이다. 이곳은 텐트가 50동이 갖춰져 있는데 제1 캠핑장은 데크 9동으로 고정식 텐트로 준비되어 있다. 제2 캠핑장은 22동의 데크로 일반캠핑데크이다. 제3 캠핑장은 19동의 캠핑데크가 있으며 편의시설로는 화장실, 관리소, 개수대, 물놀이장, 취사장, 작은도서관이 마련되어 있다. 캠핑장에서 5분 정도 올라가면 자연학습장이 나은다. 계절에 따라 야생화와 각종 꽃들을 볼 수 있고 피톤치드 가득한 삼림욕을 즐길 수 있다. 주차도 캠핑장 인근에 할 수 있고 병목안시민공원 공영주차장을 이용해도 된다.병목안캠핑장은 매년 1월~12월 개장하며 1~3월, 11~12월은 금~일, 공휴일만 운영된다. 이용시간은 당일 14시~익일 11시까지이다. 사용료는 성수기와 비수기로 나누어지는데 제1 캠핑장은 성수기와 금~일요일 공휴일전일에는 4만원, 평일은 3만원이다. 2, 3 캠핑장은 성수기, 금~일요일 공휴일 전일은 2만원, 평일은 1만5000원이다. 주차요금과 쓰레기봉투 요금이 포함된 금액이다. 이밖에 전기사용료 3000원, 샤워장 1000원, 이용인원 4인 초과 시 초과 1인당 3000원이 부과된다. 예약은 안양도시공사 홈페이지에서 인터넷 예약으로 진행된다.위치 안양시 만안구 병목안로 247번길 37문의 031-389-5299울창한 숲속에서 즐기는 캠핑, ‘바라산자연휴양림 캠핑장’의왕 바라산에 위치한 ‘바라산자연휴양림’은 숙박시설과 휴식 공간을 갖추고 다양한 문화프로그램까지 운영하는 의왕시의 대표적 휴양시설이다. 숙박을 위한 객실은 물론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야영데크가 다수 마련돼 있어 도심 가까이에서 캠핑을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바라산자연휴양림에는 약 40여개의 야영데크가 자리하고 있다. 이 중 일부는 고정식텐트가 설치돼 있어 개인이 텐트를 가지고 오지 않아도 캠핑을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많다.이들 야영데크는 매월 첫째 주 추첨 예약제로 신청을 받는다. ‘숲나들e’ 사이트에서 바라산자연휴양림을 검색한 뒤, 해당 날짜에 추첨 예약을 신청하면 되는데, 그달의 남은 자리에 한해 선착순 예약도 가능하다. 현재, 코로나로 인해 야영데크의 30% 정도만 운영되고 있다고.바라산자연휴양림의 야영데크는 데크 당 이용료가 평일 14000원, 주말 20000원으로 책정돼 있다. 성수기에는 평일과 주말 요금 모두 2만원으로 다른 곳에 비해 사용료는 저렴한 편이다. 캠핑장 내에는 공동취사장과 공동화장실, 샤워장 등이 갖춰져 있으며, 유지관리도 깨끗하게 잘 되고 있다. 또한, 휴양림 입구에는 매점도 있어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기도 편리하다.바라산자연휴양림 캠핑장의 가장 큰 장점은 숲속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다는 것. 울창하게 우거진 숲속에 데크가 마련돼 있는 까닭에 새소리, 물소리를 들으며 캠핑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이다. 거기다, 휴양림 내에 조성된 4.2㎞의 바라산 숲길과 계곡쉼터, 숲놀이터 등도 캠핑의 즐거움을 배가시킨다.위치 경기 의왕시 바라산로 84문의 031-8086-7482사진 출처_왕송호수 캠핑장 홈페이지세련된 디자인의 유럽형 명품 카라반, 왕송호수 캠핑장왕송호수캠핑장은 유럽의 명품 카라반 10대, 글램핑 15면, 일반데크 10면으로 일 140명이 이용 가능한 캠핑장이다. 유럽의 세련된 디자인을 바탕으로 우아한 인테리어, 고급화된 기능, 뛰어난 성능과 편안함을 가진 유럽형 명풍 카라반의 독특한 외관과 실용적인 내부 인테리어를 통해 쾌적하고 편안한 캠핑을 위한 최적의 글램핑 시설로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과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카라반 1~6호는 더블침대 1개, 2층침대 1개로 구성되어 있고 카라반 7~10호는 더블침대 1개, 테이블 가변형침대 1개로 구성되어 있다. 코로나19로 글램핑과 카파반은 정상 운영 되지만 데크는 30%만 운영되고 있다.예약은 1개월 전 인터넷 추천응모를 통한 사전예약제로 진행된다. 1차 응모는 의왕시민 대상으로 첫째주 월요일과 화요일에, 2차 응모는 지역 제한 없이 둘째 주 월요일과 화요일에 진행되며 잔여 시설은 셋째주 월요일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7월 2차 이용객 접수는 6월 14일 오전 9시부터 6월 15일 24시까지이며 당첨 발표는 6월 16일 수요일 오전 11시 예정이다.추천 응모는 한 아이디로 1차, 2차 각각 한번씩만 가능하며 당첨자 명단은 문자 확인 및 예약 사이트에서 로그인한 후 확인 가능하다.경기 의왕시 왕송못동로 307(월암동, 의왕시자연학습공원)문의 031-8086-7371자연에서 즐기는 하루, 서울대공원 캠핑장서울대공원 캠핑장은 청계산 맑은 계곡물과 울창한 산림에서 나오는 상쾌한 공기를 느낄 수 있는 캠핑장으로, 주변에 서울랜드, 동물원, 미술관 등이 자리잡고 있어 캠핑이외에도 다양한 하게 즐길 거리가 있는 곳이다.서울대공원 캠핑장은 운동장, 야영장, 샤워장, 음수대, 화장실과 매점시설을 등을 갖추고 있는 약 27000㎡의 면적에 수용인원이 1일 기준 1500명 내외의 대형 캠핑장이다.서울대공원 캠핑장은 텐트가 설치되어 있어, 텐트등 캠핑장비 필요없이 다녀올 수 있어 좋다. 단, 인터넷으로 텐트예약을 해야 사용이 가능하며, 사용당일 12:00시까지 예약 가능하다. 이용일 기준 최대 2동까지 예약 가능하며 텐트 예약자는 이용당일 입장권 현장구매해야한다. 숙박은 하지 않고 당일 이용하는 이용객을 위한 피크닉 장소(3㎥그늘막과 테이블 1세트)이용요금은 2만원, 숙박을 하는 이용객들을 위한 4인용 텐트와 그늘막 대여는 2만7000원이다. 침낭, 모포, 매트리스를 비롯해 버너, 바비큐 그릴 등 대여가 가능하다. 피크닉 이용은 당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숙박의 경우 12시까지 퇴실해야한다.매년 서울대공원 캠핑장을 이용한다는 배인숙(53, 호계동)씨는 “아이들 어렸을 때 친구들과 같이 다녀온 뒤로는 거의 매년 한 번씩은 가게되는 것 같다”며 “인터넷 예약을 서두르지 않으면 금방 매진된다”고 귀뜸했다.서울대공원 캠핑장은 3월 하순에 개장해 11월 초순에 폐장하며 매주 월요일 휴장. 입장료는 성인 2000원, 어린이 1000원이다.위치 경기도 과천시 대공원광장로 102(막계동)문의 02-502-3836 2021-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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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링 전국대회 2관왕 차지한 볼링 꿈나무 볼링 좀 쳤다하면 익히 알고 있는 프로 볼러가 있다. 바로 천재 투핸드 볼러 ‘제이슨 벨몬트’. 한 손으로 치는 볼링이 정석이라고 받아들여졌던 볼링의 세계에서 투핸드 볼러로 유명해진 그는 PBA 메이저대회에서 5관왕을 차지해 슈퍼 슬램을 달성한 선수이기도 하다. 우리 지역에도 제이슨 벨몬트를 꿈꾸는 볼링 꿈나무가 있다. 바로 범계중 2학년에 재학 중인 강지후 군이다.볼링 입문 1년 6개월의 놀라운 성과지난 5월 14일에 끝난 제39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남녀종별 선수권대회 남자 중등부에서 2관왕을 석권한 강지후 군. 이번 대회에서 개인전 4경기 합계 1028점(평균 에버러지 257.0점)개인종합서 3010점(평균 250.8)의 높은 스코어를 기록하며 2관왕에 올랐다. 본격적으로 볼링에 입문한지 1년 6개월 밖에 되지 않은 구력을 감안할 때 놀라운 기록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지난해에는 볼링을 시작한 후 처음 대회에 출전해 수상권 안에는 들지 못했다. 전국대회에서 커트라인에 겨우 들 정도였지만 은경수 코치님께 지도 받고 난 이후 나날이 실력이 향상된 것 같다. 무엇보다 이번 대회에서 2관왕을 달성해 기쁘고, 앞으로도 꾸준히 연습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부모님과 코치님에 기대에 맞춰 훌륭한 선수가 될 것이다.”강 군은 옆에서 격려와 조언을 아끼지 않았던 은경수 코치와 부모님께 감사를 드린다며 천재 투핸드 볼러 제이슨 벨몬트처럼 유명한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고등래퍼 꿈꾼 사춘기 소년어릴 때부터 유난히 운동을 좋아했던 지후 군은 접했던 운동 종목마다 흥미를 느끼고 열심히 했다.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시작한 유소년 축구클럽에서도 승부욕과 집념이 강해 열심히 운동을 했고, 주전으로 누구보다 큰 활약을 했다. 고학년이 되면서 농구, 탁구, 스키 등 접하는 스포츠마다 습득력이 빠르고 소질이 있어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강군에게 볼링 선수가 된 계기를 묻자 “초등학교 6학년 때 친구를 따라 우연히 가게 된 볼링장. 그곳에서 볼링공을 던지자 핀이 쓰러지며 내는 경쾌한 소리에 매력을 느꼈고, 스트라이크를 칠 땐 가슴이 뻥 뚫리는 쾌감을 느끼며 볼링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대답했다.한 가지 일에 몰두하면 깊이 빠져드는 성격 탓에 스포츠면 스포츠, 춤이면 춤, 노래면 노래 등 다재다능한 끼와 재능에 늘 친구들의 인기를 독차지한 지후 군은 고등래퍼를 꿈꾸는 사춘기 소년이기도 하다.“어느날 학교 수업이 끝나도 아이가 오지 않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볼링장으로 가봤어요. 지후가 땀을 뻘뻘 흘리며 10게임을 혼자서 연습했다는 거예요. 볼링 동호인 클럽 회원님들께서 저희 아이가 워낙 열심히 하니 옆에서 가르쳐 주기도 하고, 아이의 소질을 보고 칭찬도 해주셨대요. 그래서 그런지 지후는 그날 볼링에 깊이 빠져들었고 더 열심히 했던 것 같아요.”어머니 이세나 씨는 그런 지후의 볼링에 대한 관심과 집념을 칭찬했고, 초등학교 6학년이 되자 아이의 손에 핑크색 볼링공을 들려주었다.실력과 경험 쌓아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고파“지후는 과감하고 신중하며 볼링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평가를 받고 있어요. 체격은 왜소하지만 볼 스피드가 빠르고 기복 없는 기량과 멘탈이 무엇보다 강한 것 같아요. 아직은 구력이 짧고 체력이 부족하지만 실력과 경험을 더 쌓는다면 훌륭한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거둔 성과도 19년 동안 범계중에서 아이들 위해 헌신하신 은경수 코치님의 훌륭한 지도력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어머니 이세나 씨의 말처럼 지후 군은 볼링에 대한 사랑과 포부가 남다르다.“저는 운동, 노래, 춤, 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습니다. 특히 볼링은 투핸드 볼링에 대해 관심이 많고 집중력도 높기 때문에 열심히 연습한다면 좋은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제가 잘 할 수 있고 또 열심히 노력한다면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어요. 국가대표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1-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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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청기 구입시 꼭 봐야할 추천 기능과 가격 좋은 보청기보청기 가격이 비쌀수록 더 좋은 제품이지만 무조건 비싼 보청기만이 좋은 보청기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보청기의 가격은 얼마나 많은 소음속에서 말소리를 분리해 내는 기능들이 적용되어 있느냐에 따라 달라지게 됩니다.그리고 특히 유의해야 할 점은 초소형 고막형 보청기의 가격입니다. 초소형 보청기의 공급가는 일반 귓속형 보청기와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그런데 단지 초소형이라는 이유만으로 다른 귓속형 보청기에 비해 비싸게 판매를 하기도 하니 주의해야 합니다.보청기 기능방향성, 채널, 소음제거, 피드백 제거, 무선 연결, TV나 스마트폰과 연동하는 무선 액세서리 등 다양한 기능들이 있으나 전문가의 피팅이 없으면 다음과 같은 불편함이 생길 수 있습니다.귀에 정확하게 맞지 않아 이리 저리 움직이거나 시끄러운 곳에서 예전 보청기보다 안들린다거나 RIC 보청기보다 기능 면에서 떨어지거나 하기도 합니다. 때로 귀를 잘못 움직이면 귀 속이 아플 수도 있으며 보청기를 착용자가 평소 TV나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에 익숙하지 않아 무선 액세서리가 오히려 불편할 수 있습니다.전문가 필요성보청기를 구매할 때는 일반 전자제품 고르듯 가격으로만 판단 해서는 안됩니다. 특히 전문적인 보청기의 전문점에서의 충분한 상담이 매우 중요합니다. 보청기 귓본을 떠본 경험이 많아야 함은 당연하며 과거의 아날로그 보청기와는 달리 첨단 시 스템으로 보청기를 조절해야 하기 때문에 보청기 피팅 경험이 많은 전문가의 실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보청기를 선정하기 전 난청인의 청력상태 외에 착용자의 라이프스타일, 직업, 연령 까지 꼼꼼하게 알아보는 이유입니다. 자신에게 딱 맞는 보청기를 구입해야 좋은 보청기를 구입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안양 홍상모보청기난청센터홍상모 원장 2021-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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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어디까지 가봤니 ‘아웃도어 할인매장’ 옷이 많아도 막상 입을 게 없는 게 장롱 속 옷들이다. 평소 사고 싶지만 가격 때문에 망설였던 유명 메이커 의류들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는 아울렛 매장들이 여전히 인기이다. 하절기를 맞아 부천에서 가기 좋은 아웃도어 할인매장을 찾아 보았다. 부천에 새로 생긴 코오롱세이브프라자아웃도어 할인매장의 대표 격인 코로롱세이브프라자가 부천에도 생겨 먼저 찾아가 보았다. 경기도 안양지역에 가장 큰 규모로 운영 중인 코오롱세이브프라자는 남성복 정장의류들과 남녀 스포츠웨어, 운동화와 등산용품 등은 물론 골프웨어 까지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곳이다.지난 1월 부천 범박지구 옥길동에 문을 연 코오롱세이브프라자 부천점에 들어서자, 가격이 만만치 않다는 남성복 지오투와 캠브리지, 잭니클라우스 등 셔츠, 점퍼, 자켓, 바지, 티셔츠 등의 제품들이 가지런히 진열되어 있다. 또한 신발 진열대에는 헤드의 어글리슈즈나 운동화 외에도 코오롱 등산화, 여름용 샌들 등과도 만날 수 있다.코오롱세이브프라자에서 가장 눈에 들어오는 브랜드는 뭐니 뭐니해도 코오롱스포츠. 이 제품들은 질은 좋지만 가격 때문에 정상 매장에서 맘껏 구입하기엔 아무래도 부담이 갔던 제품들이다. 코오롱스포츠 제품들은 속옷부터 계절별로 아웃도어 및 평상복으로도 적합하도록 배치되었으며, 무엇보다 가격이 일반 아울렛 매장보다 더 저렴해서 눈길이 간다.부평 아이즈빌아울렛 멀티 쇼핑몰부천에서 가장 가까이 아웃도어 스포츠 관련 여러 브랜드를 한눈에 비교하며 쇼핑할 수 있는 곳은 부평구 청천동에 위치한 부평아이즈빌아울렛이다. 이곳에는 180여 개 유명브랜드가 365일 일년내내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되는 실속형 아울렛이기 때문이다.아이즈빌아울렛에는 남성복, 여성복, 캐주얼, 스포츠웨어, 골프웨어, 아웃도어, 아동복, 악세서리 등 백화점과 전문매장에서 만날 수 있는 고급 브랜드를 한 곳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하기에 적당하다.1층은 모두 1~7동으로 구성되어 오르내리지 않고도 같은 층에서 쇼핑이 가능하다. 또한 무비멀티 플렉스 CGV부평10이 같은 건물에 자리하기 때문에 쇼핑 후 초대형 스크린의 스타디움식 구조 상영관 10개 관에서 영화까지 즐겨도 좋다.이 밖에도 이곳에서는 푸드가든 코너가 따로 있어 쇼핑과 영화 그리고 식사 후 디저트까지를 한 건물에서 해결하는 멀티쇼핑몰이다. 단 각 매장은 이월할인상품과 정상가격 상품이 함께 취급하는 곳도 있기 때문에 할인 폭과 출시년도 등을 먼저 확인하고 구매하면 좋다.아웃도어 유명메이커 할인매장 이용 노하우코오롱세이브프라자와 부평아이즈빌아울렛 외에도 중동 대로변에 자리한 스포츠할인매장들도 만나볼 수 있다. 백화점처럼 신상품은 아니어도 정상가격에서 할인을 받고 또 이월상품과 사이즈가 빠진 상품들을 저렴하게 구매 가능한 유명메이커 할인매장은 그 이용 노하우도 따로 있다고 한다.코오롱세이브프라자 부천점 김기관 점장은 “무엇보다 평소 구입 계획을 세웠거나 마음에 드는 디자인과 사이즈 등을 고려해 물건을 구입하려면, 시즌 초를 활용하면 좋다. 계절과 관련해서 보면 대략 봄과 여름 제품은 3월에, 가을과 겨울 제품은 9월경 관련 제품들이 배치되기 때문에 이때 새로 들어온 상품들도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시즌 초 시기 외에도 멤버십 가입을 통해 추가할인과 각종 세일 행사 및 AS 등의 본사 직영매장의 혜택도 놓치지 말 것. 이외에도 쇼핑몰 주변 시설을 미리 검색해서 연계 쇼핑을 계획하면 쇼핑 만족도도 올라간다. 2021-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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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우리 동네 즐기기 (1) 대화동 최근 코로나19로 ‘슬세권’이라는 새로운 신조어가 생겼다.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편한 옷차림 그대로 슬리퍼를 신고 다닐 만 한 거리에 있는 ‘슬리퍼+세권’ 생활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편한 차림으로 동네 산책을 하다 주인의 개성이 담긴 공방이나 숨어있는 맛집을 찾는 즐거움. 새로운 생활의 발견이다. 슬기로운 우리 동네 즐기기 (1) 대화동킨텍스와 고양종합운동장 등 일산의 랜드마크라 할 수 있는 대형시설이 포진해 있는 대화동. 이런 외형보다 대화동은 마을 자치로 공동체 사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동네이기도 하다.***마을자치 활동의 중심이 되다-행복한 교육 재미공작소단순한 친목모임을 넘어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나뿐 만이 아니라 마을 전체를 생각하는 마을자치의 시작점에 ‘행복한 교육 재미공작소’(소장 황정원)가 있다. 장촌초등학교 후문 골목길에 화이트 톤의 외관으로 눈길을 끄는 이곳은 생애 전반에 걸친 학습의 연구 및 교육은 물론 인권 신장, 봉사를 하는 활동체이자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문화공간이다. 황정원 소장은 ”평생학습카페나 센터가 고양시의 자랑이긴 하지만 지속성 혹은 확정성에 한계가 있음을 많이 느꼈다. 그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공간을 우리 손으로 만들어보자는 마음에 의기투합했다”고 한다. 이곳에서는 크고 작은 기부 물품으로 공간을 꾸미고, 마을의 재주 많은 이들의 나눔 교육과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또 뜨개, 자수, 보태니컬, 커피와 청 등 다양한 동아리 활동 및 한 달에 한번 마을 공방과 손재주 좋은 셀러들이 참여하는 ‘재밋길마켓’을 진행하고 있다. 모임 외에도 마을 쓰레기가 쌓인 골목길에 꽃을 심어 마을정화에도 애써온 재미공작소는 최근 ‘고양시자연순환가게’로 선정되어 지구를 지키기 위한 작은 발걸음으로 투명패트 수거 시범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위치: 고양시 일산서구 호수로 856번길 37-7문의: 010-9268-0984-수다스토리대화동의 특별한 복합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는 ‘수다스토리’(대표 박진숙). 겉으로 보기에는 평범한 전통찻집, 밥집이지만 오래 전부터 사람들의 따스한 정과 배움, 나눔을 주고받는 활동을 이어 온 곳이다. 박진숙 대표는 수다 스토리의 의미를 ‘문화가 있는, 정이 있는, 소통이 있는, 살림하는 여자들이 있고, 삶이 있고 나눔이 있는…’ 등 한 마디로 정의 내기기 어려운 아지트라고 말한다. 그동안 감각 있고 솜씨 좋은 주부들의 문화사랑방으로 사랑받던 ‘수다스토리’는 대화도서관에서 장성공원 앞으로 자리를 옮긴 후에도 꽃차, 손뜨개, 나무공예, 패브릭(린넨옷), 생활도자기, 도자기 핸드페인팅, 야생화자수, 규방공예, 가죽공예, 발효식품, 수제청, 연잎 밥, 단호박 식혜 등 ‘랄랄라 수다장터’를 이어왔다. 제로웨이스트 밥집을 지향하는 이곳에서는 최근 ‘집안 살림으로 지구도 살리고 우리도 사는 살림’이란 프로그램으로 면 수세미와 행주쓰기에 앞장서고 있다. 위치: 고양시 일산서구 대산로 211번길 25 (장성공원 앞)문의: 031-912-6216-라라그레이스라라그레이스는 대화동에 위치한 식물작업실이다. 이곳에서는 꽃과 식물로 자연과 멀어진 사람들의 삶을 위로하고 취향이 반영된 개인만의 식물작품으로 내가 머무는 공간이 자연친화적인 힐링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혜라 대표는 매주 데일리꽃다발, 위클리 꽃다발 정기배송, 반려식물 분양, 가드닝, 원데이클래스, 플랜테리어(plant+interior) 취미클래스, 테라리움 창업클래스를 운영하는 그린 튜터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이곳은 지난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 로컬크리에이터로 선정됐으며 2021년 보건복지부/한국사회복지 협의회 지역사회 공헌 기업으로 앞으로 로컬크리에이터들과 함께 다양한 콜라보 작업으로 일산지역과 대화동 성저마을에 에코쉼표가 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정발산동의 보넷길이 있다면 아직 이름을 정하진 않았지만 우리 동네 성저마을을 중심으로 한 ‘성리단길’을 만들어 볼 계획입니다. 마을의 셀러들과 공방들이 자치적으로 교육과 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라고 한다. 인스타그램 laragrace.store위치: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로 636번길 37문의: 010-3242-7128***우리 동네 이런 곳이 있어요~-목공방 ‘나무다락’대화동 재미공작소 인근에 위치한 목공방 ‘나무다락’은 대표 김종률씨의 표현 그대로 “나무를 디자인하고 나무로 수작을 부리는” 공방이다. 목공방 하면 가구를 떠올리지만 ‘나무다락’은 목선반을 이용한 나무화병, 캄포도마, 시계, 우드 펜, 원목 핸드드립 스탠드, 원목 커피스쿱, 원목 향꽂이, 시계 등 소품 위주의 작품이 많다. 목선반은 나무토막을 빠르게 회전시킨 뒤 칼을 이용해 깎아 만드는 '갈이질', 영어로는 '우드터닝(woodturning)' 기법이라 한다. 나무다락은 우리가 생각하는 그 ‘다락’이기도 하고 즐거움이 많다는 多樂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공방 이름처럼 이곳에서는 정형화되지 않은,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디자이너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느티나무, 특수목 등을 사용하여 나무의 생긴 모양과 결을 살려내 모양도 크기도 다양한 캄포도마는 동네에서 열리는 무지개마켓과 재밋길프리마켓, 온라인 매장 아이디어스(https://www.idus.com)에서 구입할 수 있다 수업은 원데이클래스만 진행하며 공고는 따로 하지 않고 원하는 이가 있으면 1:1 또는 1:2로 나무도마나 우드 펜 만들기로 진행된다. 위치: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로 803번길 72문의: 010-4780-9016-책방 이듬‘책방 이듬’은 지난 2017년 김이듬 시인이 호수공원 앞에 문을 연 동네책방으로 지난 해 12월 대화도서관 인근 골목길로 이전했다. 대형서점과 온라인 서점에 밀려 동네 책방을 만나기 쉽지 않은 요즘, ‘책방이듬’은 아날로그적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4년째 작은 문화공간으로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책방에서는 매월 ‘작가와의 대화’, ‘낭독회’ 등 문학 뿐 만 아니라 음악, 미술 등 다양한 장르의 작가들을 만날 수 있는 소모임을 진행해왔다. 2001년 등단 이후 한국 시단에서 독특한 시 세계를 구축해온 김이듬 시인은 지난 2014년 「히스테리아」(문학과지성사)를 출간했으며 시집 '히스테리아'는 그 영역본이 미국문학번역가협회(ALTA) 주관 미국번역상과 루시엔 스트릭 번역상을 동시에 받은 바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주춤하긴 하지만 매월 다양한 문화 모임을 진행해 온 이곳은 문학 뿐 아니라 다양한 소모임에 공간대여도 가능하다. 지난 5월 27일에는 ‘책방이듬과 백마화사랑이 함께 하는 문화 산책하는 날’로 뮤지션 정민아씨와 이상진씨의 ‘ESP:초능력자들’도 진행됐다. 전화 예약은 필수위치: 고양시 일산서구 성저로 70문의: 031-901-5264-미용실 ‘발라드율’대화동 현대백화점 맞은편에 위치한 미용실 ‘발라드율’(대표 서선옥). 이곳은 Id헤어살롱 25년 경력의 헤어 디자이너 서선옥 원장의 실력도 뛰어나지만 미용실 앞 예쁜 정원으로도 2021-06-04
- 고양시민을 위한 개성 있고 실속 있는 온라인 무료 강좌 코로나19가 계속되면서 일상의 많은 변화를 받아들이게 됐다.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바로 온라인 클래스 활성화다. 줌(Zoom)이나 구글미트(Google Meet) 사용이 낯설고 어색했던 시간도 잠시, 지금은 온라인 클래스의 장점에 익숙해진 사람이 많다. 수업도 다양해져 개성 있는 강좌들이 속속 진행 중이다. 고양시민을 위한 개성 있고 실속 있는 온라인 강좌를 소개한다.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고양시 사회적경제 아카데미 기초과정고양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는 상반기 사회적경제 아카데미 기초과정 교육생 7회차(6월 14~25일) 참가자를 모집한다. 사회적경제의 이해, 협동조합의 운영원리 및 절차, 사회적 기업 인증 및 지원제도 등에 대한 내용의 수업으로 2주간 총 10시간의 온라인 강좌를 청강하는 과정이다. 사회적경제에 관심 있는 고양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80% 이상 출석 및 만족도 조사를 완료하면 수료를 인정해준다.문의 031-960-7876북한 음식, 집에서 만들어보자평화누리(사단법인)에서는 북한 음식을 만들어보는 강좌를 진행한다. 탈북민 북한 음식 전문가와 쌍방향 소통하며 배우는 요리 강습으로 6월 매주 화요일(8,15,22일) 오후 2시에 열린다. 고양시 평화통일 교육 보조금으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매회 20명을 선착순 마감한다.문의 1800-6109고양시농업기술센터 기초농업 교육고양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기초농업 분야에 관심 있는 농업인 및 시민을 대상으로 온라인 교육을 진행한다. 수업에 참여를 희망할 경우 각 과정별 전날 오후 4시까지 접수하면 되고 각 교육별 50명을 선착순 접수한다. 수업은 오후 1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다. 문의 031-8075-2831 2021-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