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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진부한 말이지만, 자신을 더 많이 사랑하면 좋겠어요” 새벽 4시. 누군가는 곤히 잠들어 있을 시간, 또 누군가는 하루의 시작을 준비하는 시간입니다. 그런데 신민경씨의 새벽 4시는 ‘잠들지 않으려고 버티는 시간, 무릎을 붙잡고 쪼그려 앉아 글을 쓰는 시간, 계속 살고 싶은 시간’이라고 하네요. 말기암 환자인 그는 하루하루가 소중한 삶의 기록을 모아 책으로 펴냈습니다. <새벽 4시 살고 싶은 시간>의 저자 신민경씨의 이야기를 전합니다.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살아있는 순간까지 의미 있는 삶을 살고자 글을 씁니다안녕하세요. <새벽 4시 살고 싶은 시간>을 쓴 신민경입니다. 저는 아주 열정적인 사람입니다. 삶의 순간순간 줄곧 열심히 내달려왔죠. 자원봉사, 아르바이트, 인턴십, 어학연수, 유학, 여행, 직장 등 다양한 이유로 전 세계 40개국에서 살아봤습니다. 그 색다른 경험과 시간 덕분에 저는 개발도상국에 사는 사람들을 위해 일하고 싶었습니다. 국제개발협력 분야의 전문가가 되고자 런던정치경제대학교(LSE)에서 국제보건개발학 석사 학위를 받았죠.2015년 유방암이 발병해 수술했고, 2017년 재발해 두 번째 수술을 했습니다. 두 번 다 잘 극복했다고 생각해 도시보건개발학 분야를 더 공부하고자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으로 유학 준비를 하던 2020년 2월, 다발성 전이를 확인하며 말기암 시한부 선고를 받았습니다.치열하게 살아온 지난 시간에 대한 후회는 없습니다. 다만 ‘신께서 제게 주신 열정만큼 건강도 허락하셨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열심히 살아 온 와중에 건강에 집중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은 해봤습니다. 살아있는 순간까지 의미 있는 삶을 살고 싶어 지금은 제가 할 수 있는 글쓰기를 하고 있습니다.‘선한 영향력’ 주는 삶의 기록시한부 통보를 받던 때는 통증이 없었기 때문에 거짓말 같았지만 CT 결과는 너무 명확했습니다. 시간이 흐르자 엄청난 고통이 찾아왔고, 예고됐던 삶의 끝에 오게 됐죠. 그런데 제 삶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문득 지독한 통증 속에서도 내가 해야 할 일을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죽음을 앞둔 저의 심경, 살면서 중요하게 생각한 가치,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책에 담아보고 싶었어요.본래 책은 저 자신을 위해 펴내고 싶었습니다. 누구보다 뜨거운 열정을 가졌지만 그 열정을 다 태우지 못하고 떠나야 하는 속상한 마음, 내 삶을 책 한 권에라도 남기고 싶은 욕심, 또 가족에게 경제적인 지원을 해주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뜻하지 않게도 책이 나온 후 제 책이 ‘선한 영향력을 준다’는 독자 분들의 피드백에 ‘내가 그래도 가치 있는 행동을 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선한 영향력이라는 말이 부끄럽지 않게 남은 시간도 가치 있게 보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살고 있습니다.꿈꾸기를 포기하지 않으며겨울에 책을 내고 봄이 오면서 매일 조금씩 호수공원을 걸었습니다. 덕분에 체력이 좀 좋아졌다는 생각이 들어서 작은 규모로 독자 분들과 소통하는 기회를 기획하고 있었답니다. 그런데 갑자기 약으로도 통증을 조절할 수 없는 상황이 돼 119구급차에 실려 병원 응급실로 갔다가 입원을 하게 됐네요. 독자님들 만날 생각에 많이 설레고 행복했는데 이렇게 돼 너무 죄송하고 속상한 마음입니다.보내주시는 사랑과 응원에 보답한다는 마음으로 마음을 추스르고 다시 글을 씁니다. 저는 늘 꿈을 꾸고 열정적으로 살아왔기에 이번에 좌절했다고 해서 꿈꾸는 것을 포기하지 않는답니다. 삶도 습관이잖아요.(^^)현재 두 권의 책을 준비하고 있어요. 한권은 40개국 이상의 나라에서 살면서 느끼고 경험했던 아름다운 순간을 담은 책이고, 또 다른 책은 같이 일했던 KOICA 동기들과 함께 쓰는 책입니다. 제가 미얀마에 갔을 때, 에티오피아, 페루, 방글라데시, 르완다, 라오스, 우즈벡 등에 파견됐던 전우 같은 동기들이 있어요. 개발도상국에서 일하다 보면 매뉴얼에 나와 있지 않은 예상치 못했던 일을 겪게 될 때가 많죠. 이런 일이 생겼을 때 각기 다른 나라에 있어도 서로 메신저로 의논하며 해결한 경험이 많았기에 이런 경험을 담은 ‘우리들의 버킷리스트에 관한 책’을 준비하고 있어요. 제 남은 삶의 의미이기도 한 일이라서 부디 잘 펴낼 수 있으면 좋겠네요.제 책은 작아서 한두 시간이면 읽을 수 있습니다. 인생 최고의 순간을 경험하다가 죽음을 앞두게 된 사람의 생각과 마음을 마주하실 거예요. 책에서도 한 이야기이지만 독자들에게 다시 전하고 싶네요. 너무나 진부하게 느껴지는 말이지만 자신을 사랑하는 시간을 더 가지시길, 자신이 원하는 것에 더 집중하시길 바랍니다.고맙습니다. 2021-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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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지역 모임 & 행사 & 강좌 모았어요 아직 코로나는 진행 중이고 방역수칙을 잘 지켜야 하지만 싱그러운 여름이 왔다. 우리 지역의 문화센터, 도서관, 평생학습관 등 지역 주민들이 많이 모이고 이용했던 장소에서 새로운 여름 프로그램들이 시작된다.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에 맞춰 진행하고 있으니 다가온 여름과 함께 나를 행복하게 채울 수 있는 즐거운 행사를 찾아보자.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색으로 채우는 양천-컬러링 작품 공모양천구에서는 색칠을 좋아하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컬러링 작품을 공모한다. 참여방법은 양천구의 다양한 모습의 도안을 양천구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아 컬러링한 후 A4 사이즈로 출력해 신청서와 함께 완성된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접수 방법은 우편이나 이메일로 할 수 있다. 내려받을 수 있는 도안은 총 8가지로 양천공원, 계남공원, 양천중앙도서관, 건강힐링문화관, 안양천 등 양천구의 다양한 명소들을 담고 있다. 총 74명에게 시상하며 우수상의 경우 24명을 선발해 1인당 모바일 문화상품권 5만원을 지급한다. ▶접수 기간 : 5월 25일(화) ~ 6월 25일(금)▶결과 발표 : 7월 5일(월) 오후 6시▶문의 : 02-2620-3163(양천구 홍보과)온라인 송포유 어린이 합창교실양천구에서는 양천구 거주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어린이 합창교실 접수를 받는다. 1차시의 노래 부르기의 바른 자세, 기본 호흡법부터 악보보기에 필요한 음악 기초 이론 배우기, 화음 배워보기, 여름 등 계절을 주제로 하는 노래 배워보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수업은 네이버 밴드를 활용한 실시간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된다. 수강료는 1만원(재료비 별도 15,000원)이 있다.▶모집 기간 : 6월 1일(화) 오전 9시~6월 7일(월) 오후 4시▶수업 기간 : 6월 14일(월) ~ 8월 23일(월)▶문의 : 02-2620-4628,3119(양천구청 교육지원과)숲 작가 김서정과 함께하는 숲나들이양천구는 숲 해설가와 함께 양천구의 숲을 둘러보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나무, 꽃, 식물에 대한 이야기를 김서정 숲 작가에게 들어보며 여유 있게 숲을 즐기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장소는 갈산 근린공원에서 이뤄지고 접수 방법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선착순 20명으로 회차별로 1~5명까지 신청가능하다. ▶이용 기간 : 5월 2일(일) ~ 6월 27일(일) 매주 일요일 진행▶접수 기간 : 이용예정 2일 전까지▶문의 : 02-2620-3586(양천구 공원녹지과)넘은들 공원 책쉼터 프로그램 신청하세요양천구 넘은들 공원 책쉼터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친환경 천연삼베 수세미 만들기’, ‘패브릭 컵 홀더 체험하기’, ‘커피박 업사이클링 화분 만들기’ 등 환경을 생각하고 숲 문화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장소는 넘은들공원 책쉼터(신정동 1286)에서 이뤄지고 신청 기간은 5월 20일(목) ~ 마감시까지이고 대상은 양천구민들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신청방법은 구글 폼이나 현장 방문 신청으로 하면 된다. ▶운영 시간 : (화) ~ (일) 오전 10시 ~ 오후 7시(월요일 및 공휴일 휴관) 프로그램마다 주제가 다르고 요일과 시간이 다름▶문의 : 넘은들공원 책쉼터 방문 또는 전화 010-9802-0596리빙라이브러리 2021 양천중앙도서관 이현 작가와의 만남양천구 중앙도서관은 <푸른사자 와니니>를 쓴 이현 작가를 초천해 작품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초등고학년과 학부모 50명이 대상이고 접수는 양천구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이현 동화작가는 <푸른사자 와니니>, <전설의 고수>, <연동동의 비밀>, <짜장면 불어요>외 다수의 작품을 썼고 흥미롭고 상상력이 가득한 주제의 작품을 쓰는 작가다.▶일시 : 7월 3일 (토) 오전 11시 ~오후 12시 30분▶장소 : 양천중앙도서관 B1중앙홀▶접수 일시 :6월 7일(월) 오전 10시~ 마감시▶문의 : 02-2699-5919 (양천중앙도서관)<영어 하브루타> 정소미 작가와의 만남양천구 영어특성화도서관 6월 25일(금) 오전 10시 ~ 오후 12시까지 리빙 라이브러리프로그램으로 정소미 작가와의 만남을 기획했다. 정소미 작가는 AI시대 창의적 사고력을 기르는 영어교육법을 내용으로 하는 책 <영어 하브루타>를 썼다. 엄마표 영어공부와 슬기로운 영어교육법을 주제로 강연이 이뤄진다. ZOOM으로 진행하는 비대면 강연이다. 양천구민을 대상으로 하고 7세부터 13세까지의 자녀를 둔 부모님이 들으면 효과적이다 ▶접수 : 6월 10일(목) 오전 10부터▶방법 : 양천구통합도서관 홈페이지 선착순▶문의 : 02-2654-8493(영어특성화도서관)리빙라이브러리 홍민정 작가와의 만남양천구 미감도서관과 꿈자람작은도서관에서는 <고양이 해결사 깜냥>책의 홍민정 작가와의 리빙라이브러리를 준비한다. 6월 29일(화)오후 4시부터 ZOOM 비대면으로 양천구민(초등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홍민정 작가는 제24회 창비 좋은어린이책 원고 공모 창작부문 대상을 수상했고 저서로는 <고양이 해결사 깜냥1,2>, <모두 웃는 장례식>, <걱정 세탁소>가 있다. 강연 전 <고양이 해결사 깜냥>1,2를 읽은 후 참여하면 더 좋다.▶접수 일시 : 6월 1일(화) 오전 10시 선착순 접수▶방법 : 양천구통합도서관 홈페이지 선착순▶문의 : 02-2652-5481(미감도서관)월간 뮤지크-라온하제 앙상블 공연양천구 문화재단에서는 매월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주간을 맞이해 작품성 및 대중성을 가진음악 공연 콘텐츠를 제공한다. 6월 30일(수) 오후 8시 ‘라온하제 앙상블’의 공연이 펼쳐진다. 라온하제는 관현악 앙상블로 다양한 공연연주와 드라마 OST에도 참여하는 등 클래식 음악을 중심으로 재즈, 오페라, 팝 등 다양한 음악을 소화하고 있다. 만 8세 이상의 양천구민이면 누구나 감상이 가능하다. 티켓 가격은 1층은 2만원, 2층은 1만원이고 양천구민, 양천구 재직자는 50% 할인된다. 예매방법은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하거나 공연 당일 1시간 전 현장에서 구매 가능하다▶공연 일시 : 6월 30일(수) 오후 8시▶장소 : 양천문화회관 대극장▶문의 : 02-2021-8906(양천문화재단)내 손으로 만드는 목공 DIY 목공예 강좌 신청하세요양천구 나무마을 목공방과 연의목공방에서는 6월 강좌 신청을 받는다. 포인트 벽시계, 와인랙, 좌탁테이블, 월넛빵도마, 2단 채널선반장, 블루투스 스피커 등 강좌마다 날짜와 시간 그리고 교육장소가 상이해 꼭 홈페이지에서 확인 후 신청해야 한다. 모집인원은 강좌별 10명의 성인으로 구성되고 강의장소는 나무마을 목공방(목동서로 159-2 오목공원 내)와 연의목공방(신정동 1280-1)로 강의에 따라 달라진다. ▶신청 일시 : 5월 24(월) 오전 9시 ~ 마감 시▶개강 일시 : 6월 1일(화) 강좌별 해당 요일▶신청 방법 : 양천구 평생학습관 홈페이지 신청▶문의 : 02-2620-4736/4740(양천구 교육지원과)건강힐링문화관 6월 ‘원데이해빛’양천구 건강힐링문화관에서는 6월 ‘원데이해빛’ 참여자를 모집한다. 계남공원에서 이뤄지는 소리산책은 숲속 공원에서 청각 풍경을 보고 산책의 새로운 재미와 휴식을 경험하는 프로그램이다. 6월 11일(금)오전 9시 30분부터 이뤄지고 참가비는 3,000원이다. 양천구민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프랑스자수를 활용한 티코스터를 만들 2021-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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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기분 내기 좋은 곳 높은 하늘을 바라보다 보면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지는 요즘이다. 기분 같아서는 강릉이나 제주도로 훌쩍 떠나고 싶지만 여의치 않다면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퍼들하우스를 방문해 볼 것을 추천한다. 분당에서 20분 정도 차로 달리면 펼쳐지는 자연 속 카페인 이곳은 봄바람으로 살랑거리는 마음을 달래주기에 충분하다.이경화 리포터 22khlee@hanmail.net 어느 곳에 앉아도 끝내주는 뷰 맛집분당에도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카페들이 있어 방문했던 적이 있지만 일단 이곳에 도착하면 그 규모에 압도당한다. 마치 미술관이나 박물관을 연상케 하는 멋들어진 건물은 높은 천장과 널찍한 공간을 둔 카페와 레스토랑으로 층별로 다르게 운영되고 있다.무엇보다 분당을 떠나 광주까지 나온 이유가 나들이 기분을 제대로 내기 위해서라면 일단 야외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탁 트인 공간에 가슴이 다 뻥 뚫리는 듯하다. 더욱이 어느 곳에 앉아도 계절을 잔뜩 머금은 꽃과 나무들이 내다보이기 때문에 굳이 야외 테이블을 자리 잡지 않아도 된다는 점은 햇볕과 벌레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개인 취향을 제대로 충족시켜주었다. 가볍게 또는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곳건물이 카페와 레스토랑으로 나누어져 있다는 것이 처음에는 조금 불편했지만 일단 자리를 잡고 나면 오히려 편한 점이 많다. 굳이 식사를 하지 않고 간단한 음료와 함께 스콘과 베이커리로 가벼운 티 타임을 가지려 했다면 후회 없는 장소 선택이다.워낙 경관이 좋아 어떤 음식을 먹어도 맛있다고 느껴질 법한 이곳 음식들은 담백한 맛으로 입맛을 사로잡는다. 신선한 야채들과 바삭하게 구운 짭조름한 베이컨, 그리고 부드럽게 고소한 맛을 내는 반숙 달걀의 각기 다른 맛을 블루 치즈 드레싱으로 잘 조화시킨 ‘콥샐러드’, 연어와 새우, 그리고 스테이크 중 입맛대로 고른 메인 요리에 궁합이 맞는 빵과 야채, 스크램블과 프렌치프라이를 곁들여 푸짐한 ‘올데이 브런치’들, 그리고 오늘의 피자와 파스타가 준비되어 있다.다만 명란 브로콜리니 링귀니, 감태 페스토 크림 페투치나, 라구 딸리아 텔레 중 한 가지의 파스타와 마르게리따, 포르마지오, 포르코 로쏘, 타르트 투파 중 한 가지 피자만 주문할 수 있는 오늘의 파스타와 피자로 운영되는 방침이 다소 아쉽다. 하지만 일단 음식의 맛을 보면 메뉴를 선택할 수 없다는 아쉬움보다는 다음번 방문해서 다른 음식을 맛보고 싶다는 기대감이 든다. 남녀노소 누구나 만족시켜주는 열린 공간여러 카페나 레스토랑을 방문하기 전에 하게 되는 고민은 함께 하는 이들이 만족할 수 있는 공간이냐는 것이다. 그러나 이곳 퍼들하우스는 이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작은 연못까지 있는 정원 곳곳에 저마다의 분위기를 연출하는 자리들이 있어 골라 앉으면 되는 야외 공간과 싱그러운 초록빛 화분과 조명으로 멋을 더한 실내 공간은 어린 자녀를 둔 가족들은 물론 사랑하는 이와의 오붓한 시간을 위해 찾은 연인들, 그리고 따로 나들이를 나서기 힘든 연로하신 부모님과 함께 하는 가족들 모두에게도 최고의 장소이기 때문이다.위치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 대쌍령리 403-3문의 031-766-0757 2021-06-03
- 성남·용인 6월 공연 어느덧 싱그러운 여름 냄새가 물씬 풍기는 6월이 시작되었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시행함에 따라 많은 공연들이 잠시 멈춰진 상태였다. 그러나 백신 접종과 함께 공연 계도 조금씩 활기를 띠기 시작하고 있다. 한여름 울창해지는 녹음처럼 앞으로의 공연 소식도 더욱 풍부해지기를 기대하며 6월 공연 소식을 전한다. 김성현 리포터 kimmy1010@paran.com 2021 재능나눔 콘서트 – 산책: PROMENADE성남문화재단은 Trio BAAS의 재능기부로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 3중주 공연을 선보인다. 재능기부로 진행되는 까닭에 전석 무료로 진행되는 어려운 시국에 반가운 선물같은 공연이라 할 수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멘델스존, 피아졸라, 쇼스타코비치 등의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저음을 뜻하는 독일어 ‘Bass’에서 시작된 Trio BAAS는 탄탄한 기초와 굳건한 지향성을 추구한다. 2020년 6월 창단하여 그해 8월 오사카 콩쿠르 파리뮤직포럼 영 아티스트 신인 연주자 선정, 한국 인터내셔널 음악 콩쿠르 입상 등 음악인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전통 클래식을 기반으로 클래식 소품, 재즈, 영화음악, 현대 미술 외 다양한 예술 분야와의 협업을 통해 실험적이면서 대중친화적인 연주를 선보이고자 한다.일시: 6월 4일 오후 7시 30분장소: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NEW신비아파트 뮤지컬 시즌4 : 비명동산의 초대장 - 성남기다리고 기다리던 <신비아파트 뮤지컬>의 새로운 시즌, <신비아파트 뮤지컬 시즌4: 비명동산의 초대장>이 새로운 이야기, 강렬해진 캐릭터, 깊어진 감동과 함께 돌아온다. 가족 뮤지컬계의 독보적인 하이퀄리티를 자랑하는 <신비아파트 뮤지컬>은 애니메이션과 결합된 화려한 홀로그램 효과, 신나는 음악, 시원한 액션까지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하는 생생한 무대가 눈앞에서 펼쳐진다. 공포의 비명동산에서 펼쳐지는 스릴감 넘치는 무대는 어린이 관객을 단숨에 몰입하도록 한다. 또한 <신비아파트 뮤지컬> 시즌 최초로 우정을 핵심 메시지로 전하는 시즌4는 친구들 간의 용서와 화해를 담은 주요 스토리와 자신의 반쪽같은 친구 가은을 위해 진심으로 기도하는 하리의 모습을 통해 진한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일시: 6월 5~6일 오전 11시, 오후 2시, 5시 30분장소: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연극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은 안톤체홉의 단편소설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을 각색한 것으로 서로 다른 뉘앙스의 작품을 영상, 무용, 미술 등과 함께 다채롭게 감상할 수 있는 연극무대를 선사한다. 연극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은 2021년 성남시 지방보조금 지원선정작으로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무용, 음악, 연극 등 모든 표현 예술장르를 포함한 문화예술 공연 기획/창작을 기본 목적으로 하는 ‘퍼포먼스그룹 153’의 공연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일시: 6월 9일 오후 7시 30분장소: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뮤지컬 싯다르타부처님의 일대기를 그린 대형 창작 뮤지컬 ‘싯다르타’가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다시 우리 곁을 찾아왔다.2600년 전 고대 인도 카필라 왕국을 이끌어갈 왕자 싯다르타가 태어난다. 갓난아기의 모습으로 세상에 온 인간 싯다르타는 자라면서 생로병사의 고통과 괴로움의 현장을 목격한 뒤 부귀영화를 버리고 출가 수행자라는 고행의 길로 들어선다. 싯다르타가 인류의 스승, 석가모니 부처님이 되기까지 숱한 인간적 고뇌와 갈등을 겪는 과정이 아름다운 선율의 노래와 현대적 감각의 춤을 통해 무대 위에서 펼쳐질 예정이다.특히 극 중의 싯다르타가 수행하고 도전하는 과정은 코로나19와 불투명한 미래 속에 힘들어하는 우리 시대 청년들을 위로하고 삶의 진정한 가치가 무엇인지를 생각해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일시: 6월 10일(목) 오후 7시 30분/ 6월 11일(금) 오후 3시, 7시 30분/ 6월 12일(토)~13일(일) 오후 2시, 7시장소: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극단 어우러 제14회 정기작품 <굿 닥터>연극 <굿 닥터>는 닐 사이먼 작품을 각색한 것이다. 러시아의 문호 안톤 체홉의 단편들을 모아 7개의 에피소드로 엮어진 블랙코미디 극으로 7개의 이야기를 풀어가는 작가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1장부터 7장까지 옴니버스 형식의 색다른 에피소드에서 다양한 군상들을 통한 유쾌한 웃음과 해학의 풍자가 우스꽝스러우면서 씁쓸한 여운이 부조리한 삶의 단편들을 보여준다. 일시: 6월 11일 오후 4시, 7시 30분장소: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2021 오페라정원 <사랑의 묘약(L'Elisir d'amore)>성남아트센터 브랜드 콘서트 2021 오페라정원의 그 첫 번째 공연인 <사랑의 묘약>은 묘약만 먹으면 마음속에 두고 있는 사람이 자신을 사랑하게 된다는 그리스 신화에서 유래한 ‘사랑의 묘약’을 소재로, 재치 넘치고 재미난 내용을 담은 코믹 오페라이다. 주로 단 한 번에 완성한 오페라를 다시 고치지 않는 천재 작곡가 도니제티가 이 <사랑의 묘약>만큼은 고치고 또 고쳐 완성까지 2주일이나 걸렸다고 하는 희극 오페라이기도 하다.또한 <사랑의 묘약>은 세계 최고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생전에 주인공 네모리노로 출연하여 1시간 7분 동안 167회 커튼콜을 받았다는 기록이 기네스북에 오른 오페라이기도 하다. 한국인 최초 오스트리아 오페라극장 카펠마이스터를 역임한 지휘자 홍석원과 성남시립교향악단의 연주, 노이 오페라 코러스 오페라 전문 합창단의 노래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일시: 6월 12일 오후 5시장소: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2021 키즈인비또 특별공연 매직드로잉 가족극 <두들팝>2019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에디터스 초이스 수상한 <두들팝>은 손그림과 스트린 아트를 접목한 공연으로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또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어린이들에게 영감을 주는 라이브 연주와 더불어 영상기술(프로젝트 맵핑), 배우들의 연기가 어우러지는 인터랙티브 퍼포먼스를 통해 새로운 형태의 매직드로잉 공연으로 관객들의 몰입을 끌어낸다. 일시: 6월 12일 오전 11시, 오후 3시장소: 용인시 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Spirito 앙상블과 함께하는 베토벤 x 클림트 <운명의 키스>한국인이 사랑하는 예술가시리즈, 베토벤 x 클림트의 <운명의 키스>는 음악, 미술, 미디어 아트 융복합콘텐츠 공연이다. 듣는 이들의 귀를 훔치고 심장을 뛰게 한 음악의 황제 ‘루트비히 판 베토벤’. 찬란한 황금빛 색채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매혹시킨 천재 ‘구스타프 클림트’. 동시대의 예술을 황금빛으로 물들인 두 거장의 운명적인 만남이 시작된다.베토벤 x 클림트의 <운명의 키스>는 베토벤의 합창교향곡을 듣고 감동받아 제작한 ‘베토벤 프리즈’를 비롯, ‘더 키스’, ‘유디트’ 등 클림트의 찬란한 작품들과 ‘운명교향곡’, ‘합창교향곡’ 등이 울려퍼지는 음악의 향연으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무대 정중앙과 객석 양 벽면을 캔버스 삼아 거대하게 붓터치하여 그려질 열 개의 컬러테마, 프로젝션 맵핑, 파사드 등의 기술로 객석 어느 자리에 앉아 있어도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이밖에 우리나라 최고의 성악가 베이스 손혜수, 피아니스트 문재원, 피아니스트 김수현, 히스토리언 안지예 그리고 국내·외를 빛 2021-06-03
- 성남·용인 시민 자동가입보험 우리 지역인 성남·용인 시민이라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누릴 수 있는 보험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우리 지역 시민이라면 소득, 나이, 성별, 가족 구성 등 대상자별로 시민들이 받을 수 있는 혜택이 다양하다.특히 성남시민이라면 누구나 이미 자동으로 적용받고 있는 성남시민 대상 보험 3종 세트가 바로 그것.용인시민 역시 자전거 보험이 있어 자전거 탈 때의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다.이에 시민 대상 자동가입보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기억해두었다가 잊지 않고 혜택을 누리시길 바란다.김성현 리포터 kimmy1010@paran.com지자체 최초 성남시 ‘군입영 청년 상해보험제도’성남시는 2017년 조례개정을 통해 2018년 2월부터 군입영 청년의 상해보험을 전국 최초로 시행했다. 성남시에 주소를 둔 현역 군인과 입대예정자, 상근 예비역, 육·해·공군·해병대·의무경찰·의무소방 등 첫해에만 약 6200명에게 혜택을 제공했다. 현재 이 보험은 경기도에서 성남시, 용인시를 포함한 경기도 전체 시군구를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다. 따라서 경기도에 주소를 둔 군인이라면 별도의 절차없이 군복무 중 상해사고에 대해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다.적용범위는 군복무 중(휴가, 외출 포함) 사망과 상해·질병 후유장해이며, 지급방법은 상해발생 시 구비서류 및 청구서를 보험사에 팩스로 전송하면 보상여부 검토 및 사고조사 후 보험금 결정 및 지급 순이다. 모든 보장내용은 타 보험에 가입되어 있어도 중복보상 가능하다. 문의 콜센터 070-7755-2323, 070-4693-1655, 070-8892-3786성남시민이라면 자전거 보험 있으니 안심하고 타세요~‘자전거 보험’성남시는 2013년부터 매년 1년 단위 갱신을 통해 시민들에게 자전거 보험을 제공하고 있다.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느는 만큼 성남시민을 위한 자전거 보험의 가치는 점점 커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자전거 보험은 자전거를 직접 운전하거나 탑승하고 있던 도중 발생한 사고, 자전거를 운전하지 않은 상태로 탑승하고 있던 도중 발생한 사고, 그리고 보행 중 자전거로부터 입은 급격하고도 우연한 외래의 사고를 보장해준다.사망이나 후유장애는 물론 진단위로금, 입원위로금, 자전거사고 벌금, 변호사선임비용, 교통사고처리지원금도 보장받을 수 있다. 특히 성남시민이라면 성남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 자전거 사고가 나더라도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하니 꼭 기억해두시길.그러나 실정법에 따라 나이에 따라 받을 수 없는 경우가 있다. 만 15세 미만의 아이들을 피보험자로 하는 사망보험계약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만 15세 미만자는 자전거 사고로 인한 사망보험 대상에서 제외된다.또한 자전거 사고의 운전 가해자가 만 14세 미만일 경우는 자전거 사고 벌금, 변호사 선임비용, 교통사고처리지원금이 지원되지 않는다. 그 외의 후유장애, 진단위로금, 입원위로금은 나이에 상관없이 어린이들이라도 받을 수 있다. 보장기간은 2021년 8월 19일 24시까지이며, 피보험자는 청구사유 발생 시 보험사에 청구서와 관련증비서류(주민등록초본, 통장사본, 신분증사본, 진단서, 초진진료차트, 입퇴원 확인서 등)를 송부하여 청구하면 된다.더불어 카카오바이크를 이용하다가 사고 발생 시, 성남시민 자전거보험은 카카오T바이크보험과 중복보상이 가능하다는 것 역시 기억해두길 바란다. 카카오T바이크보험은 ㈜카카오모빌리티에서 가입한 보험이기 때문이다.문의 1899-7751(DB손해보험)/ 0505-137-0051(팩스)/ a18997751@hanmail.net성남시민이면 누구나 자동 가입되는 성남시 ‘시민안전보험’성남시는 외국인을 포함한 모든 성남시민을 위해 ‘시민안전보험’도 제공하고 있다. 성남시민이라면 별도의 가입없이 자동가입되는 이 보험은 자연재해, 붕괴, 폭발, 화재로 인한 사망과 대중교통 이용 중 발생한 사망, 강도상해, 대중교통 이용 중 입은 상해후유장애 등에 최대 1000만원을 보장한다. 또한 만 12세 이하의 어린이가 스쿨존에서 교통사고로 상해를 입은 경우에도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한다. 하지만 사망담보에 대해서는 자전거보험과 마찬가지 이유로 만 15세 미만인 경우 적용되지 않는다. 더불어 자전거보험과 마찬가지로 성남시민이 타 지역에서 보장내용에 해당하는 안전사고를 당했다면 역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타보험가입여부와 상관없이 중복보상이 가능하다.보험청구는 사고 발생 후 3년 이내에 보험사에 청구하면 되는데, 이때 사고발생일에 따라 보험청구하는 곳이 다를 수 있으며, 일부 보장내용도 다를 수 있다. 기간별 보험청구는 반드시 확인하길 바란다. 문의 성남시 홈페이지(www.seongnam.go.kr) -> 분야별 정보 ->안전->시민안전보험용인시민도 ‘자전거 보험’ 혜택 받으세요용인시 역시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를 안심하고 탈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자전거 보험에 가입되어 있다. 용인시에 주민등록을 둔 사람은 성별, 직업, 과거병력 등과 무관하게 누구나 자동으로 가입된다. 주요 담보내용은 자전거 사고로 인한 사망 시 1000만원, 후유장애 시 최고 1000만원, 4주 이상 치료가 필요한 경우 16~48만원의 위로금이 지급된다. 보장기간은 2021년 3월 11일부터 2022년 3월 10일까지로 자전거를 타는 중에 사고가 나면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고 시 DB손해보험 콜센터(1899-7751)로 전화해 사고접수나 담보내용을 확인하면 된다. 청구기간은 사고일로부터 3년이며, 후유장애가 있을 경우 후유장애 판정일로부터 3년 이내에 청구하면 보상받을 수 있다.문의 1899-7751(DB손해보험) 2021-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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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순간을 선물하세요 생일이나 기념일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꽃과 케이크일 것이다. 정자동 스타파크 쇼핑몰에 있는 ‘드리아드(DRYAD)’는 이 두 가지 아이템을 한 번에 구입할 수 있는 곳이다. 그때그때 가장 품질이 좋은 꽃들을 선별해 와서 고객들의 요구에 따라 맞춤 제작되는 꽃들로 만족도가 높은 이곳은 플라워 숍의 필수품인 꽃 냉장고가 없다. 냉장고에 보관하지 않고 실온과 비슷한 온도에 두었던 꽃이 확실히 더 오래 가기 때문에 자주 꽃시장에 들러야 한다는 번거로움을 택했다는 것이 이곳 대표의 설명이다.은은한 아름다움이 전해지는 파스텔 색조를 중심으로 구성되는 이곳의 꽃다발은 메인 꽃이 더욱 돋보일 수 있게 그린 소재를 많이 사용해 자연스러운 멋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가장 특별한 순간을 연출하기 위한 트렁크 프러포즈 이벤트 꽃장식과 프러포즈 대형 꽃다발을 의뢰하는 이들도 많다.여름을 맞아 한 송이만으로도 공간을 새롭게 연출해주는 작약과 수국을 비롯해 유리병에 여러 색의 돌을 층층이 쌓아 인테리어 효과를 낸 나만의 미니 다육이 화분처럼 가볍게 구입할 수 있는 꽃들은 물론 꽃장식을 직접 배우려는 사람들을 위한 취미반부터 전문가반과 국가자격증을 준비할 수 있는 화훼장식기능사반까지 운영되고 있다.드리아드는 지난해 이곳으로 이전하면서 레터링 케이크 제작을 시작했다. 특별한 날,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데 제격인 꽃과 그에 어울리는 케이크를 찾는 이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원하는 색과 크기의 케이크에 마음을 담은 문구를 적은 레터링 케이크는 굳이 생일이나 기념일이 아니더라도 마음을 가볍게 전달하기 위한 작은 선물로 찾는 이들이 많다. 특히 전문가의 손길로 멋을 더한 생화 레터링 케이크는 두 가지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특별한 선물 아이템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이경화 리포터 22khlee@hanmail.net 위 치 성남시 분당구 정자일로 121 1층 더샵스타파크 쇼핑몰 A동 9호문 의 010-3145-5613 2021-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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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쿠키도 비건이다 자녀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은 요즘, 하루 세끼는 물론 간식까지 챙겨야 하는 엄마들은 고민이 많다. 예전보다 잦아진 배달음식이며 고열량 간식까지, 아이들의 건강이 나빠지지 않을까 걱정도 된다. 이럴 때 조금 더 건강한 간식을 찾는다면 수지구 풍덕천동 비건쿠키전문점 ‘오디너리 쿠키’의 비건 쿠키를 추천한다.오디너리 쿠키에서는 동물성 재료와 정제된 원료 대신 식물성 재료인 현미유와 무첨가 두유, 우리밀 통밀가루, 비정제 원당, 코코넛 슈가 등을 사용해 소화도 잘 되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디저트를 만들고 있다. 계란과 버터가 들어가지 않는 쿠키라니 맛이 없을 것이라는 편견을 가질 수도 있지만 한 번 먹어보면 일반 쿠키와 다를 바 없다며 반응이 좋다고. 미리 말하지 않았더라면 비건 제품인 줄 몰랐을 거라는 사람도 있단다. 성인여성 손바닥만큼 큼직하고 두툼한 두께 역시 손님들의 만족도가 높은 부분이다.오디너리쿠키의베스트메뉴는통밀초코칩으로,구수한 통밀과 아낌없이 들어간 초코칩이 디저트 애호가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월넛초코쿠키는 호두가 듬뿍 들어가 씹는 맛이 좋아 찾는 이들이 많으며, 쿠키 가운데에 바삭한 오레오 쿠키가 박혀 있는 오레오말차쿠키는 진한 말차의 풍미와 달달한 오레오 쿠키가 어우러져 커피에 곁들이기 좋은 간식이 된다. 통밀가루와아몬드가루를섞어작고 동그랗게뭉쳐 만드는쿠키볼은 토핑이나 속재료가 없어 다른쿠키보다는 담백한맛이지만아몬드가루 덕분에 더부드럽고고소해서 자극적이지 않은맛을 원하는 이들이 선택한단다.쿠키의 반죽은 전부 식물성 재료이지만 토핑에 따라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채식주의자가 아니더라도 누구든지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보통의 쿠키’를 지향하는 오디너리 쿠키는 택배주문도 가능하다.김경민 리포터 jenny_0515@naver.com위 치 용인시 수지구 문인로13번길 7-4 1층문 의 070-4254-4610 2021-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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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과 멋이 있는 공간 오금버드나무집 참나무 숯불구이로 유명한 집. 오금버드나무집은 갈매기살 양념갈비, 돼지갈비를 찾는 이의 발걸음이 잦은 곳이다. 지하철 개롱역에서 오기가 편하고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부담이 없다. 약간 고풍스러운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가족모임과 어르신을 모시고 가기에 편안한 맛집이다.35년 전통의 고기 맛집오금버드나무집은 밖에서 보면 주차장이 넓고 식당은 작아 보인다. 하지만 안으로 들어가면 실내 공간이 점점 넓어지면서 쾌적해서 다양한 모임을 갖기에 좋다. 입구에서 들어가며 오른편으로 보이는 주방도 깔끔해 믿음이 가고 테이블 간 거리도 넓은 편이라 이용하기에 편리하다. 우선 테이블에 자리 잡으면 깔리는 세팅지도 고풍스러운 느낌이 나며 식당 전체가 연륜이 느껴지는 맛집 분위기이다.오금버드나무집에서 가장 많이 찾는 메뉴는 양념 갈매기살과 돼지갈비, 양념 소갈비 등이다. 참나무 숯불로 굽는 고기 맛이 좋고 곁들여 나오는 밑반찬까지 깔끔한 맛이라 다양한 연령층의 만족도가 높다. 처음에는 기본 야채와 밑반찬을 세팅해주지만 추가 야채가 필요하면 셀프바에서 다양한 야채를 가져 올 수 있다. 자유롭게 이용하는 셀프바에는 밑반찬도 몇가지 더 있어 입맛에 따라 고를 수 있다.고기를 먹고 나면 식사로 해물된장, 물냉면, 비빔냉면을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해물된장은 꽃게와 해물이 들어가 있어 국물이 개운하고 시원해 고기 먹은 후에 깔끔하게 식사를 마무리할 수 있는 메뉴이다.죽과 쌈채소 등 10가지 종류가 나오는 셀프바취향에 따라 셀프바를 이용하는 게 불편할 수도 있지만 오금버드나무집의 셀프바는 다양한 음식이 구비되어 있어 이용객들이 만족하고 있다. 무엇보다 제대로 된 맛을 내는 호박죽과 팥죽이 있어 식전에 죽을 먼저 드시는 어르신들이 많다.“오금버드나무집은 가족모임을 위해 종종 와요. 특히 부모님을 모시고 올 때는 늘 찾게 되는 맛집이지요. 고기 맛도 좋지만 어르신들 입맛에 맞는 죽과 식혜가 준비되어 있어 메뉴 걱정 안하고 선택하게 되는 식당입니다. 죽과 식혜 등 셀프바의 음식도 정성이 들어간 맛이 나서 신뢰하게 되고요. 특히 야채와 샐러드를 무척 좋아하시는 어머니가 편안하게 식사하실수 있어서 유난히 좋아하는 곳입니다”라고 김현숙(45·오금동)씨가 말한다.오금버드나무집의 특징인 샐프바에는 죽과 따뜻한 된장국, 시원한 나박김치, 쌈채소, 아이스크림 등 10가지의 서비스 음식이 정성스레 준비되어 있다.대를 이어 가족이 함께 방문하는 식당오금버드나무집의 단골손님인 이정자(56·방이동)씨는 “고기도 맛있지만 낮 시간에 친구들과 함께 갈비탕이나 사골우거지탕, 비빔밥을 먹으러 오기도 해요. 특히 탕 종류는 국물 맛이 제대로 우러나서 속이 편안합니다. 버섯전골도 이 집에서 인기 있는 음식이에요. 오금버드나무집은 다양한 메뉴가 있어 누구와 함께 와도 좋아요. 특히 직원들이 늘 친절해서 기분 좋게 먹고 갑니다.”라고 말한다.오금버드나무집을 방문하는 손님은 전반적으로 연령대가 높은 편이다. 동네 터줏대감 같이 오랫동안 변하지 않고 묵묵한 맛을 내는 정성에 단골손님들의 발걸음이 멈추지 않기 때문이다. 대를 이어 오금버드나무집이 단골 맛집이 되었다는 주민 신유정(39·오륜동)씨는 “어렸을 때 부모님을 따라 오던 식당이 이젠 제 아이까지 함께, 삼대가 드나드는 식당이 되었어요. 삼대가 모두 만족할 만한 메뉴, 특히 가족기념일에 방문하는 일이 잦아 추억이 많이 담긴 장소가 되었어요”라며 웃는다.문의 02-408-8000위치 송파구 동남로 309 (개롱역 1번 출구에서 637m)*메뉴 양념 갈매기살 1만9000원, 돼지갈비 1만6000원, 양념 소왕갈비 2만7000원, 갈비탕 1만2000원*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0시*주차 가능 2021-06-03
- 편찮으신 부모님, ‘사회’와 함께 모셔요 “부모님만 고향에 계시는데 연로하셔서 응급 상황이 종종 일어납니다. 방문요양 혜택이라도 받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어요.”“아버지가 걷는 게 힘드셔서 가정에서 방문간호나 방문목욕 등의 지원을 받고 싶어요.”“얼마 전 본 영화 ‘더 파더(The Father)’가 꼭 우리 집 이야기입니다.”아이들 교육에 집중하느라 부모님께 소홀했던 십 수 년. 부모님은 우리가 생각하는 그 이상으로 ‘노인’이 되어버렸다. ‘왜 이리 당신 몸을 간수 못 하셨나’는 원망도 있지만 최선을 다해 모셔야겠다는 마음이 앞선다. 그리고 사회적 제도 내에서의 혜택도 잘 챙기고 싶은 맘이다.구립송파통합형재가장기요양센터 최정희 센터장은 “나이를 먹어가며 한두 가지 질환을 갖게 되는 것은 어쩌면 불가피한 측면”이라며 “질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립적으로 일상생활을 영위하며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어르신들과 그 가족들, 그리고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노인장기요양보험 A to Z“노인장기요양보험은 급격한 고령화로 인해 노인성 질환 등의 이유로 혼자서는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에게 국가 차원의 지원을 보장하는 사회보험제도입니다. 장기요양보험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요양등급을 받아야 하는데요. 그 대상은 장기요양이 필요한 65세 이상 어르신과 치매, 뇌혈관성 질환 및 파킨슨병 등 노인성질병을 가진 65세 미만 어르신입니다.”구립송파통합형재가장기요양센터 김황배 사회복지사의 설명이다.장기요양인정 신청은 전국 국민건강보험공단(https://www.longtermcare.or.kr) 지사에서 가능하며 신청방법은 공단방문, 우편, 팩스, 인터넷, The건강보험 앱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신청을 하면 공단에서 실사를 나와 어르신들의 상황을 확인하게 된다. 등급은 ‘일상생활에서 도움(장기요양)이 얼마나 필요한가’란 지표에 맞춰 1~5등급으로 나뉜다. 1~5등급의 장기요양 인정을 받으면 장기요양보험의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 등급 내에 들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김 사회복지사는 “주민등록상에 등록되어있는 주소지가 아니어도 신청이 가능하고, 병원에 입원중이더라도 외부인의 출입이 가능한 상황이라면 심사를 진행할 수 있다”며 “또한 등급이 선정되지 않았거나 어르신의 건강상태가 급격히 나빠진 경우 등급 재신청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등급이 선정되면 등급에 따라 시설급여, 재가급여 등을 받을 수 있다. 1~2등급은 시설에 입소해 24시간 돌봄을 받는 시설급여 서비스가 가능한데 요양원이나 공동생활가정 등이 속한다. 재가급여는 어르신이 상주하는 가정에 방문해 일정시간 돌봄을 받는 서비스(방문요양·방문간호·방문목용)로 1~5등급 모두 해당된다.요양병원, 요양원, 데이케어센터?가정 내에서 부모님을 돌볼 여건이 되지 않을 경우 잠시 혹은 일정 기간 부모님을 맡아 줄 시설을 찾게 되는데 요양병원, 요양원, 데이케어센터 등 시설의 종류도 다양하다.“요양병원은 어르신들이 치료를 받고 퇴원을 하는 곳으로, 의사 간호사 등 의료인들이 상주합니다. 즉 의사의 진찰과 치료서비스가 이뤄지는 의료기관이죠. 한편, 요양원과 데이케어센터는 어르신들의 생활과 돌봄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사회복지시설입니다. 요양원은 시설급여로 1~2등급, 또는 그 외의 등급자라도 ‘시설급여’ 가능자(장기요양공단에서 지정함)는 이용할 수 있으며, 데이케어센터는 재가급여로 1~5등급의 수급자가 이용할 수 있습니다.”김 사회복지사의 설명이다.데이케어센터는 흔히 말하는 ‘노인유치원’으로 직접 센터를 방문해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되는데, 보통 요양사와 사회복지사, 간호사 등이 상주해 어르신을 돌보고 있다.한편, 요양원 입소는 등급외자도 이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시설급여 서비스를 받을 수 없어 등급자보다 많은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어르신들이 요양원과 같은 시설에 입소해 생활하는 것은 가능한 한 마지막 선택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가정 내에서 가족(부모 등)을 돌볼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는 것 역시 어쩔 수 없는 현실이죠. 가족이 이용할 장기요양기관을 선택할 경우, 가능하면 다리품을 팔며 여기저기 많이 다니면서 확인하고 또 확인해 보다 친절하게, 가족이 인격적으로 존중받으며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그리고 신뢰할 수 있는 곳을 선택하셔야 할 것입니다. 공공성을 담보하고 있는 시설들이 조금은 더 믿음이 갈 것이라 생각합니다.”방문요양, 목욕, 간호 서비스를 한 번에구립송파통합형재가장기요양센터는 구립송파노인요양센터 내 위치하며 방문요양, 방문간호, 방문목욕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65세 이상 장기요양등급 1~5등급을 인정받은 어르신과 65세 미만이나 치매, 뇌혈관 질환 등 노인성 질병으로 인해 거동이 불편한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개별기관에 흩어져있던 다양한 서비스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것이 구립송파통합형재가장기요양센터의 가장 큰 장점.최 센터장은 “일반적인 재가센터는 방문요양서비스만 지원하는 경우가 많지만 우리 센터는 방문간호, 방문요양, 방문목욕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지원해 이용자의 서비스 이용접근성과 편리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며 “특히 한 곳에 방문간호・요양・목욕 통합재가센터가 있는가 하면, 주야간보호시설(버들데이케어센터), 입소시설(노인요양센터)가 있어 어르신의 건강상태별 연계하여 이용하실 수 있는 원 스톱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는 강점이 있다”고 설명했다.여러 기관의 도움과 서비스를 받더라도 결국 중요한 것은 편찮으신 부모님이 자립적으로 일상생활을 영위하며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가족들이 꾸준히 노력하는 것.김 사회복지사는 “부모님들의 질환과 거동 불편, 그리고 잦은 입원 등으로 힘든 가운데 가족의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의 상태에서 장애상태로 악화되지 않게 꾸준히 노력하는 것”이라며 “충분한 영양 섭취, 사회적 고립과 정서적으로 고독하지 않게 가족 간 이웃 간 원활한 교류 유지, 그리고 운동을 통해 근감소증을 예방하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노년기에는 낙상 등의 사고로 인해 삶의 질이 크게 악화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가정 내 노년기 신체 상태에 맞춘 환경(안전바·미끄럼 방지 매트 설치 등)조성도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2021-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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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 가구 박람회 ‘2021고양가구박람회’ 해마다 높은 관심과 참여 열기 속에 열렸던 ‘2021고양가구박람회’가 올해 11회차를 맞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1홀)에서 6월 10일(목)부터 13일(일)까지 나흘간 개최된다. 경기 고양시 일산가구협동조합이 공동 주최하며, 경기도와 고양시가 후원하는 이번 박람회는 ‘가구가 바뀌면 삶의 가치가 높아진다’라는 슬로건 아래 일산가구단지와 고양가구단지 등지에서 약 120개 업체, 300여 가구 브랜드가 참여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다채로운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완벽 방역 시스템 갖추고 안전 관람을 최우선으로 진행박람회 주최측은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성공적인 오프라인 전시회를 진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도 다시 한 번 완벽한 방역 시스템을 갖춰 안전한 박람회가 되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또한 QR코드를 활용한 전시장 출입관리 시스템으로 종이를 쓰지 않는 친환경 전시회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킨텍스 전시장과 행사 주최측 모두 ‘안전한 박람회’를 최우선으로 두고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방역 시스템을 총 4단계로 구분해 방역 및 소독작업을 진행하고 곳곳에 안전요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비닐장갑 배포, 사회적 거리두기 안내, 마스크 착용 상태 확인, 체온 측정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300여개 브랜드 최신 트렌드 가구 파격 할인 판매이번 2021 고양가구박람회에서는 다양한 콘셉트의 가구들과 최신 트렌드가 반영된 신상 가구들까지 현장에서 직접 비교하고 구매할 수 있다. 주거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 등도 선보인다. 편리함에 기능을 더한 공간이 넓어지는 레이어드 퍼니처를 비롯해서 소파, 식탁, 침대, 키즈가구 등과 커튼, 중문, 침구, 생활가전 등 입주품목 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박람회 관계자는 “좋은 가구를 싸게 파는 고양가구박람회에서는 소비자의 니즈에 맞춘 다양한 가구들을 볼 수 있고, 구매를 하지 않더라도 가구의 최근 트렌드에 대해서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고양가구박람회는 김포가구단지, 서인천가구단지, 마석가구단지 등 주변 지역에서 입주, 신혼가구를 알아보던 고객들에게 눈길을 끌고 있으며 각 브랜드와 업체별로 다양한 제품을 파격적인 할인 가격으로 판매해 관람객들에게 실속 있는 쇼핑 기회까지 제공할 예정이다.날마다 비대면 온라인 경품 추첨코로나19 상황에도 고양가구박람회를 찾는 참관객을 위해 박람회 기간 동안 매일 오후 5시30분에 유튜브 라이브 생중계로 경품 추첨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기획사 관계자는 “비대면 언택트 경품 추첨 행사를 통해 관람객들이 온라인에서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경품행사를 관람할 수 있다”며 “2천만 원 상당의 양문형 냉장고, 건조기, 에어 드레서, 드럼세탁기, 진공청소기, 75인치 TV, 공기청정기, 무선 청소기 등 멋진 가구와 어울리는 가전 경품이 걸린 행운권 추첨에 많은 분들이 참여하시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안전하고 편리한 관람 위해 ‘사전 등록’ 필수이번 2021고양가구박람회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료는 무료다. 최근 완공이 되었거나 완공 예정인 고양일산 인근 지역의 고양지축a-4, 검단한신더휴 등 신규 아파트 입주민들의 많은 방문이 예상돼 주최측에서는 온라인 사전등록을 권하고 있다. 공식 홈페이지(goyanggagufair.com, 고양가구박람회.com)를 통해 미리 등록하면 현장에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관람할 수 있다. 박람회 관련 문의는 경기 고양시 일산가구협동조합(031-976-9956)으로 하면 된다.-----------------------------------------------------------------------------인터뷰 - 강점희 경기 고양시 일산가구협동조합 이사장“고양가구단지에서 시민과 가구인이 어우러지는 축제 같은 박람회 열고파”이번 고양가구박람회는 어떤 의미가 있나.올해 박람회는 2년째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시민들이 너무나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고, 대부분 가구매장의 매출도 절반으로 줄어든 상황 속에서 개최된다. 모두 어려운 상황에서 시민들은 다양한 양질의 가구를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가구인들은 새로운 활력소를 찾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박람회가 11회째 이어지고 있다.고양 가구산업의 역사는 50년 가까이 된다. 일산 신도시가 개발되기 이전 고양시는 대한민국 가구산업의 중심지였다. 그런데 가구공단이 있던 식사지구와 덕이지구에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많은 업체들이 타지로 이주해가고 남은 업체들도 각자도생하다보니 ‘가구산업의 메카’라는 자부심은 사라지고 유대감도 떨어지고 있지만, 이렇게 일 년에 한번 열리는 가구박람회를 통해 결속력을 다지고 다시 힘을 내고 있다.인터넷 구매가 늘고 다국적 거대 가구기업인 이케아 매장도 들어서 고양시 가구산업이 더 어려워졌을 텐데.고양·일산 양 가구단지는 서울, 인천, 김포, 남양주 등 고양 외 지역에서 찾아오는 소비자 비중이 70%가 넘는다. 오래 사용할 좋은 가구를 찾는 소비자들은 매장을 찾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비교 체험해본 후 가구를 고르기 때문에 고양가구단지 제품은 반품률이 ‘제로’에 가깝다. 또 조립식 가구 위주인 이케아의 특성을 선호하는 소비자는 따로 있는 것 같다. 완성도 높고 내구성 좋은 우리 가구를 믿고 찾는 소비자들이 더 많다는 걸 보면서 자신감을 가졌다. 품질을 더욱 높이고 우리나라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고객서비스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게 됐다.‘고양시 가구산업 육성·지원 조례’가 통과됐다.지난해 말 고양시의회에서 조례가 통과돼 ‘고양가구단지’ 건립이라는 희망의 불씨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가구단지 조성에 필요한 부지 매입·동의서를 67%이상 확보했기 때문에 늦어도 2024년 초에는 고양가구단지의 문을 열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고양가구단지가 꼭 필요한 이유는현재 고양시 가구단지는 고양과 일산 두 곳으로 나뉘어져 있어 개별 매장이 홍보비로 지출하는 비용이 엄청나다. 고양가구단지가 생기면 서울 동대문 의류타운처럼 집적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가 생겨 소비자들은 다양한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고, 가구업체들은 막대한 홍보비를 줄여 제품의 질을 높이고 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한 비용을 더 쓸 수 있다. 또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춰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하고, 박람회도 큰 비용을 들여가며 외부 장소를 빌릴 필요 없이 단지 내에서 준비해 가구인과 시민들이 어울리는 축제처럼 열 수 있을 것이다.고양가구단지가 고용 창출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는단지에 웨딩홀, 키즈카페, 음식점 등 최신 복합 테마시설을 갖추고 다양한 종류의 가구를 갖춘 150여개 매장이 한곳에 모여 있으면 소비자들이 보다 더 몰릴 것이고, 판매와 배송, 마케팅 등 운영을 위한 직원 채용은 당연히 늘 것이다.또한 가구단지 내에 가구전시관이나 박물관을 만들고 청년창업지원센터와 가구교육아카데미 등도 운영하려고 한다. 고양가구단지를 유통·판매 중심 집적단지로서 뿐만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디자인·조형·제품제작 등 가구분야 인재양성소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고양에 있는 중부대, 항공대 등 각 대학과 산학협력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고양가구단지는 대한민국 최고의 가구단지로 도약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 2021-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