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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서울시동남권NPO지원센터 - 위정희 센터장 오금역 인근에 자리한 서울시동남권NPO지원센터는 개소한지 1년이 지났다. 다양한 시민이 발걸음하고 있는 서울시동남권NPO지원센터는 공간 지원과 함께 공익활동에 관심이 있는 송파구, 강동구, 서초구, 강남구 지역의 시민과 단체를 지원하는 일을 하고 있다. 동남권 4개 자치구 지역의 풀뿌리 시민사회의 성장을 통해 지역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공익활동을 촉진하고 있는 서울시동남권NPO지원센터의 위정희 센터장을 만나 보았다.Q. 송파구에 서울시동남권NPO지원센터가 개소될 당시 궁금해 하는 이들이 많았다. 앞으로 어떤 활동을 펼쳐나갈지 그 역할에 많은 이들의 시선이 모아졌다. 우선 서울시동남권NPO지원센터의 지역기반을 구축하는 일이 가장 시급했다. 각 지역에 퍼져있는 동남권 NPO활동의 이야기 발굴 및 자료를 아카이빙하고 블로그와 SNS 운영을 통해 NPO 활동 홍보 플랫폼을 꾸준하게 마련해나갔다. 동남권 NPO지원센터의 찾아가는 설명회 등을 통해 4개 자치구에 홍보하는 시간을 많이 가졌다. 우리 센터가 하는 일은 다양한 NPO지원활동을 알리고, 4개 자치구에서 공익활동을 하고 있는 시민과 단체들을 모으고, 연결하는 일이다.Q. 센터가 1년간 송파구에서 자리매김하며 현장에서 느끼는 점은 무엇인가? 공익활동을 촉진하고 비영리 단체를 지원하는 일의 필요성은 머릿속으로 충분히 상상이 되는 일이었다. 하지만 현장에서 여러 가지 사례를 접하고 각 자치구마다 각기 다른 특성을 지닌 단체와 시민을 접하며 동남권 지역에 맞는 지원, 활동가들의 현장 욕구를 더욱 절실하게 깨닫는 시간이었다. Q. 각 구별 활동의 특징을 정리한다면? 우선 올해는 각 구별로 ‘기후위기대응’에 대한 부분을 공동의제로 갖고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송파구의 공익활동 성향을 살펴보면 전통적으로 시민단체 구조가 단단한 편이다. 위례시민연대와 송파시민연대 등 30년 전부터 꾸준하게 이어져오고 있는 노동권에 대한 활동이 활발하다. 강동구는 시민단체간의 연대와 협업의 경험이 많은 지역이다. 공익활동가가 연대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강남구는 7~8년 전부터 마을지원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복지와 자활, 환경 문제를 같이 풀어가며 마을넷 협업구조를 갖고 활동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서초구는 생협, 교육 등 소비자 참여활동이 많은 편이다. 각 자치구별로 자기의제를 풀어가며 공동의제를 서로 연결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Q. 올해 각 자치구는 공동의제인 기후위기대응에 대해 어떤 활동을 펼치고 있는가? 각 자치구별로 구정을 모니터링하거나 쓰레기 배출 문제, 플라스틱제로 운동, 자원순환캠페인, 제로웨이스트 가게 오픈, 채식관리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경험치를 더욱 축적하고 서로 협력해나가는 네트워크 구성, 성장기반을 넓혀나가는 기회가 되어야 한다. 각 구별로 기존에 해오던 활동이 서로 만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고 새로운 구민이 자연스럽게 유입되는 상황, 활동 공유와 교육을 통해 함께 나누고 기부하고 봉사를 실천할 수 있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Q. 동남권 4개 자치구의 공익활동의 성장을 어떻게 바라보는가? 동남권은 각 구별로 자원봉사 체계가 잘 만들어져있는 상황이라 이 부분을 꼼꼼하게 보는 시선이 필요하다. ‘자원봉사활동 역시 참여자들의 공익활동이다’라는 인식이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 자녀의 자원봉사활동을 고민하는 엄마들의 등장과 지역아동센터에서 아이를 돌보는 엄마들의 돌봄 체계의 확립 등 공익을 담은 다양한 성장 기반을 가지고 있다. 공익활동의 경계를 갖기 않는 노력이 더 필요한 시기이다.Q. 공익활동 지원체계를 더욱 제도화해야 할 필요성은 있는가? 현재는 NPO지원활동이 시민사회발전 기본법으로 제정되어 있지 않고, 조례로만 제정되어 있다. 정책의지에 따라 변할 수도 있고, 안정성 기반이 약한 편이라고 여긴다. 제도적으로 법안이 만들어져 예산도 더 늘어나고 공유 공간, 공공 공간이 더욱 보완되어 나가야 한다고 본다. 이러한 상황 아래에서 각 구별로 NPO지원센터가 마련되어 시민사회의 공익활동이 굳건하게 펼쳐져야 한다고 본다.Q. 좀 더 친근하고 문턱이 낮은 서울시동남권NPO지원센터가 되기 위한 노력은? 코로나로 인해 힘든 상황이었지만 소모임별 모임과 온택트 강좌를 열기도 했고 지역의 공익활동가들의 창의적인 활동을 많이 발굴하고 있다. 2020년에는 동남권공익활동가 50인의 활동을 아카이빙 했고, 2021년에는 ‘단체’와 ‘사건’의 기록을 지원하며 현장의 기록이 역사가 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우리 삶의 방식을 전환하는 성찰적 고민에 필요한 학습, 공익활동가의 역량 강화, 캠페인 등을 최우선적으로 지원하며 센터의 문을 늘, 활짝 열어둘 것이다.[서울시동남권NPO지원센터 알아보기]1. NPO란?‘NPO(Non Profit Organization)는 국가와 시장이 아닌 비영리영역에서 공익을 목적으로 봉사하거나 공익을 추구하는 단체를 의미한다. 민간 비영리 단체를 의미하며 자발적으로 활동하는 다양한 시민단체를 의미한다.2. 서울시동남권NPO지원센터의 공간사용은?50명에서 100명 규모를 수용할 수 있는 교육장과 15명 이내로 사용할 수 있는 회의실이 있다. 빔 프로젝터, 스크린, 냉난방, 정수기, 테이블, 의자 등이 구비되어 있다. 사용가능 시간은 오전 9시 이후부터 오후 9시까지, 토요일도 사용가능하다. 사용가능한 공간 및 시설, 일정 문의는 전화나 블로그를 이용하면 된다. 공간사용신청서 작성 후 이메일을 보내면 신청 이메일로 승인여부를 보내준다.070-7714-8141 (오금역 3호선과 5호선 5번 출구에서 98m, 송파구 중대로 215, 3층)https://blog.naver.com/sse_npo 2021-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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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알고 싶은 베이커리 카페 최근 카페 시장만큼 급변하는 분야도 없을 것이다. 얼마 전까지 커피와 달달한 디저트류가 유행하던 카페 시장이 지금은 커피와 떼려야 뗄 수 없는 베이커리와 함께할 수 있는 곳이 붐을 타고 있다. 다양한 종류의 베이커리를 맛볼 수 있는 베이커리 카페가 바로 그것. 지금의 베이커리 카페는 규모가 큰 것이 대세인 듯싶다. 한때 동네의 작은 디저트 카페가 유행했던 것과는 사뭇 다르다. 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넓은 공간을 찾는 고객들의 니즈를 만족시키려는 의미도 크다 하겠다. 지금 인기를 끌고 있는 베이커리 카페는 넓은 공간을 자랑하고, 다양한 종류의 베이커리와 음료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화창해진 날씨 탓에 나들이 가고 싶은 요즘, 커피 한 잔과 함께 베이커리를 맛볼 수 있는, 더불어 코로나19로 거리두기 수칙도 지킬 수 있는 넓은 공간을 자랑하는 베이커리 카페가 절실히 필요한 때라 생각한다면 주목해주시길. 분당·용인 지역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베이커리 카페를 모아보았다.김성현 리포터 kimmy1010@paran.com, 이경화 리포터 22khlee@hanmail.net, 김경민 리포터 jenny_0515@naver.com자연을 담은 건강한 빵, ‘개울가에 핀 야생화’유기농 밀가루와 엄선된 재료로 구워낸 이곳의 빵들은 과하지 않은 자연스러운 맛이 특징이다. 한입에 착 감기는 자극적인 맛이 아니라 오히려 마지막 한입을 먹고 나면 그 진가에 마지막 한 조각이 아쉬워지는 맛이다.더욱이 짙은 검은 빛을 내는 오징어 먹물과 씹을 때마다 고소한 맛이 번지는 크림치즈가 알알이 박혀 있는 ‘먹물크림치즈 호두크런치’, 지금까지 본 중에 최고로 두툼한 버터가 돋보이는 ‘앙버터’, 특유의 단맛과 고소한 맛이 일품인 ‘코코넛크림치즈’ 등 아끼지 않고 사용한 재료로 각기 다른 맛을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바삭한 크루아상에 살라미를 넣은 샌드위치를 비롯해 매콤하고 개운한 청양고추를 넣은 ‘청양참치마요 샌드위치’, 으깬 아보카도에 양파, 고수, 라임 등을 넣어 개운한 뒷맛을 넣은 ‘크레미과카몰리 샌드위치’ 등 다양한 맛을 지닌 샌드위치도 맛볼 수 있다.이곳의 빵은 고기리 계곡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용인본점과 화려한 조명과 꽃들로 장식된 편안한 분위기의 분당점 중 시간과 취향에 따라 골라 즐길 수 있어 좋다. 위치: 분당점 성남시 분당구 이매로 89번길 7/용인본점 용인시 수지구 이종무로 112문의: 분당점 031-704-4546/ 용인본점 031-261-4545루프탑에서 즐기면 빵 맛도 다르다, ‘카페랄로’청계산과 운중저수지를 바라보며 음식을 즐길 수 있어 핫 플레이스로 알려진 이곳은 굳이 식사가 아니더라도 가벼운 베이커리 종류와 커피 등 음료를 곁들일 수 있어 찾는 이들이 많다. 더욱이 매일 30종류의 빵들을 구워내고 있기 때문에 팥빵을 사랑하는 부모님, 단짠의 매력에 빠진 아이들, 보는 것만으로도 꿀이 뚝뚝 떨어지는 디저트를 함께 하고 싶은 연인 등 어느 누구와 함께 방문해도 좋다.워낙 풍미가 가득한 빵들이지만 이즈니 버터로 결과 풍미를 살리고 달콤한 생망고와 망고 생크림을 올린 ‘망고 몽블랑’, 직접 절인 공주산 통밤이 가득한 ‘공주 밤식빵’, 할라피뇨와 크림치즈를 넣은 ‘정통 르방 할라피뇨 바게트’, 몸에 좋은 재료인 무화과와 생블루베리를 넣은 맘모스빵, 프랑스 게랑드 솔트를 넣은 소금버터빵과 각종 디저트까지 여러 맛을 지닌 빵들의 유혹을 참아내기란 쉽지 않다. 게다가 이곳 빵들은 천연 발효종과 계절과일 등 엄선한 재료들로 구워내고 있어 속이 편안한 것이 장점이라 한 번 맛 보면 일부러 빵을 구입하기 위해 들를 정도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하오개로 246문의: 031-709-5711 커피와 환상궁합, 빵이 맛있는 곳, ‘브레키’다양한 종류의 맛좋은 빵이 있어 더욱 완벽한 베이커리 카페, 정자동 브레키가 바로 그곳이다. 이곳은 담백하고 고소한 발효빵부터 시선 강탈하는 달콤한 디저트류까지 밥순이도 빵순이로 입덕하게 만드는 베이커리 카페의 진수를 보여주는 곳이다. 무엇보다 이곳의 빵들은 냉동반죽이 아닌 직접 제조하는 반죽으로 천연발효종을 쓰고, 유기농밀에 100% 우유버터를 사용하는, 몸에 좋은 건강한 빵이다. 이는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코로나가 닥쳤음에도 불구하고 고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더불어 브레키는 넓은 매장에 천장이 높아 더욱 넓게 느껴지고 통유리창을 통해 햇살이 잘 들어오는 등 채광이 좋아 카공족들과 단체 모임 장소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브레키의 빵은 그 종류가 너무 다양해 선택 장애를 불러일으킨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프랑스 유명 베이커리에 있을 법한 디저트류부터 우리 전통 떡을 이용한 백설카스테라, 경주빵까지 베이커리 장르의 경계를 넘나들 뿐만 아니라 크루아상과 몽블랑, 치아바타, 브리오쉬 등은 본고장의 빵 맛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훌륭하다. 타르트, 쿠키, 마들렌 등 소포장된 선물용 베이커리도 많아 집들이 선물로도 제격이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내정로17번길 2문의: 031-715-4003품격이 다른 베이커리 카페, ‘K.헤밍웨이 베이커리 다이닝’K.헤밍웨이 베이커리 다이닝은 어린이 출판의 선구자 한국헤르만헤세 출판그룹이 만든 베이커리 카페이다. K.헤밍웨이 베이커리 카페 다이닝은 4000평 부지에 600평 규모의 매장으로 오픈형 베이커리와 식사가 가능한 다이닝이 있는 복합 외식문화공간이다.이곳은 가족 단위 이용객을 위한 키즈·도서 공간과 야외정원 포토존이 별도 마련되어 있다. 2층 규모의 넓은 공간과 실내에서도 날씨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천창형 구조는 답답한 도시에서의 힐링 시간을 충분히 누릴 수 있게 해준다. 또한 2층은 노키즈 존으로 넓은 개방형 발코니 공간을 보유하고 있으며, 신발을 벗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평상형 존도 마련되어 있어 고객들의 취향에 따라 자리를 고를 수 있다.K.헤밍웨이 베이커리카페 다이닝은 오픈형 베이커리 공장을 내부에 비치해 빵을 만드는 모든 과정을 방문한 고객들이 볼 수 있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60여 종이 넘는 베이커리를 당일 생산 당일 소진의 원칙으로 유기농 재료를 사용한다. 전문 쉐프가 만드는 10가지 시그니처 브런치 다이닝 메뉴는 샐러드, 파스타, 버거 등으로 최고급 식자재를 사용한다. 위치: 성남시 분당구 금곡동 444-154문의: 031-726-1001여기가 진짜 빵천국!, ‘본누벨베이커리’수지구 상현동에 위치한 본누벨 베이커리에서는 30년 경력의 베이커리 장인인 서강헌 쉐프의 특급 레시피로 만들어지는 수많은 종류의 빵을 맛볼 수 있다. 일본 동경제과학교를 졸업하고 일본 및 국내의 호텔과 베이커리에서 빵을 만들어온 그의 화려한 경력답게 본누벨베이커리 매장에서 직접 만들어내는 200여 종이 넘는 빵들은 눈감고 골라도 다 맛있다는 우스갯소리도 있단다.발효빵을 비롯해 케이크, 구움과자, 샌드위치까지 그야말로 온갖 빵의 향연이라 할 수 있는 본누벨에서 줄서서 산다는 최고 인기빵은 의외로 가장 소박해 보이는 소금빵으로, 은은한 버터향과 살짝 느껴지는 소금맛의 조화가 끝내주는데 하루에 600개에서 많게는 1000개까지 팔린다고 한다. 뒤를 잇는 명란바게트에는 명란크림소스가 자극적이지 않은 짭조름한 맛으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돌돌 말린 파이에 달콤하고 촉촉한 시럽이 듬뿍 스며든 몽블랑과 함께 화려한 데코레이션의 케이크도 역시 장인의 2021-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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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러운 음식으로 소확행 동판교에 위치한 아비뉴프랑에는 여러 음식점들이 자리 잡고 있다. 그중에서도 내리쬐는 햇볕을 받으며 마치 파리지앵이 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곳이 바로 ‘비앙또아’다. 보기에 좋은 음식이 먹기에도 좋다는 말을 온몸으로 경험할 수 있는 곳, 너무도 사랑스러운 음식들로 소확행을 즐길 수 있는 ‘비앙또아’를 소개한다.오픈 테라스가 주는 자유로움최근 실내보다는 개방감과 자유로움, 그리고 멋을 주는 테라스를 갖춘 음식점들이 인기다. 이곳 또한 예외는 아니다. 문을 열자마자 오가는 사람들을 의식하기 보다는 어느 곳에서나 느낄 수 있는 실내와는 다른 색다른 분위기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빠르게 테라스부터 자리가 찬다.갑자기 더워진 날씨가 살짝 고민되기는 했지만 마치 파리지앵처럼 일상의 여유를 즐기는 것도 나쁘지 않다. 테라스에 앉아 햇볕에 반짝이는 연초록빛 나뭇잎과 판교의 건물들을 바라보며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음식이 나오는 시간이 지루할 틈이 없다.와~ 소리 절로 나는 예쁜 비주얼비주얼보다는 맛에 비중을 더 두는 편이지만 이곳 음식은 너무도 사랑스럽다. 우선 이곳의 대표 메뉴라 나오는 시간이 좀 오래 걸리는 단점(?)을 지닌 프렌치 토스트는 폭신폭신한 머슈멜로처럼 잘 구워낸 토스트에 흩뿌린 슈가 파우더, 그리고 달콤함이 묻어나는 바나나와 베리류 장식이 저절로 입안 가득 침이 고이게 한다. 신선한 야채샐러드에 초록빛 아보카도, 빨간 방울토마토, 노란색의 달걀과 주황빛 새우를 입맛 따라 올려 먹을 수 있는 오픈 샌드위치는 맛은 물론 시각과 식감까지 그만이다.여러 메뉴 중에서 단연 떡볶이가 눈길을 끈다. 각 테이블마다 하나씩을 차지하고 있는 비앙또아 떡볶이는 비록 요즘 유행하는 로제 떡볶이는 아니지만 매콤하면서도 감칠맛이 나는 소스가 잘 배인 떡은 쫀득함까지 일품이다. 이곳 떡볶이에는 특이하게 곱게 채 썬 깻잎이 함께 내어지는데 예상외로 매콤함은 잡고 개운한 뒷맛을 선사하는 깻잎과 떡볶이의 새로운 조합을 맛볼 수 있다. 게다가 기분 좋게 매운 떡볶이 소스에 살짝 찍어 먹으면 그 맛이 더 좋은 치즈볼은 단 3개라는 점이 너무도 아쉽다.이외에도 새우, 양송이, 그리고 표고버섯이 들어간 스프에 고소한 치즈 빵을 찍어 먹는 재미난 메뉴, 명란과 게살, 부드러운 아보카도 맛이 잘 어우러진 크림 파스타와 비질 페스토 오일파스타 등도 인기다. 하루종일 즐기는 올 데이 브런치요즘 가벼운 브런치 메뉴를 찾는 이들이 많지만 보통은 시간대가 정해져 있기 마련이다. 그러나 이곳 비앙또아에서는 하루 종일 언제든 원하는 브런치를 맛볼 수 있다. 특히 무더워진 날에 활력을 더해줄 한라봉 에이드와 베리 에이드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두의 입맛을 만족시키는 특별한 음료다.최근 입소문이 나면서 찾는 이들이 많지만 대기하는 동안 아비뉴프랑의 재미난 곳들을 구경할 수 있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이경화 리포터 22khlee@hanmail.net 위치 성남시 분당구 동판교로177번길 25아비뉴프랑 1층 127호문의 031-707-1088 2021-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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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콘 맛집, 여기 있었네 다양한 디저트가 인기를 끌고 있는 요즘, 스콘 하나로 인근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 있다. 야탑동 ‘헤이 스콘’은 훈남 형제가 운영하는 스콘 전문점으로 오렌지 색깔의 산뜻한 간판과 인테리어가 지나는 이들의 눈길을 끈다. 형은 베이커리를, 동생은 음료를 맡아 운영되는 이 곳은 이미 야탑의 스콘 맛집으로 알려져 인기 메뉴는 빠르게 품절된다고.인스타그램을 통해 그날의 메뉴를 공지하는 헤이 스콘은 프랑스 고메버터와 유기농 밀가루, 프랑스 밀가루, 유기농 설탕 등을 사용해 좋은 재료에서 좋은 맛이 나온다는 기본 원칙에 따라 정성껏 스콘을 구워낸다. 달콤짭짤한 맛의 조화가 훌륭한 단짠단짠 프레츨 스콘이나 땅콩의 풍미가 가득한 고소미 폭발 땅콩버터스콘, 적당한 단 맛이 기분 좋게 해주는 블루베리품은 아몬드스콘 등은 물론, 스콘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플레인스콘까지 그 종류가 다양하다. 특히 국내산 흑임자 가루를 사용한 임자있슈 흑임자스콘, 스콘에 소보로를 올리고 그 위에 한숟갈 얹은 수제 사과쨈이 매력적인 시나몬뿜뿜 애플쨈스콘은 주인장의 추천메뉴이다.스콘 외에 한 두 가지 정도 다른 디저트 메뉴도 준비하고 있다. 부드러운 버터 맛이 바삭한 식감과 잘 어우러지는 크로플, 상큼한 레몬큐브파운드케이크, 결이 살아 있는 파이지에 초코의 달달함이 매력적인 빨미까레 등을 번갈아가며 구워낸다. 그 외에 여러 수제과일잼도 판매 중이다. 헤이 스콘에서는 커피는 물론 개성 넘치는 음료도 있다. 스콘의 크럼블을 바닐라 아이스크림 위에 듬뿍 올린 스콘 아포카토, 수제 체리청와 수제 체리 아이스바가 담긴 리얼 샤벳 체리에이드는 오직 헤이 스콘에서만 맛볼 수 있다. 헤이 스콘의 포장 박스 또한 산뜻하고 예뻐서 가벼운 선물로도 인기 있고, 미리 예약하면 단체 주문도 가능하다. 인근 지역에서는 배달앱으로도 헤이 스콘을 맛볼 수 있다. 월요일은 휴무.위 치 성남시 분당구 야탑로149번길 9 101호문 의 070-8777-0533김경민 리포터 jenny_0515@naver.com 2021-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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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의 ‘쉼’이 필요할 때 머무르는 곳 여행이 무척 그리워지는 때이다. 날씨가 따뜻해지고 야외 나다니기 좋은 계절이 찾아오니 여행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혹시 스위스를 여행해본 적이 있는가. 수내동 길목에서 우연히 만나게 되는 카페 ‘루체른’은 스위스 여행을 한 번쯤 다녀온 사람이라면 기억 저편에 묻어두었던 스위스 여행에 대한 기억을 불현듯 떠오르게 할 것이다.루체른은 알프스 산맥과 호수로 둘러싸인 낭만적인 도시이다. 스위스 여행 시 필수코스인 인터라켄으로 가는 길목에 잠깐 들리게 되는 아기자기한 소도시다. 잔잔한 호수와 자연이 주는 아름다운 경관에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빡빡한 여행일정 중 ‘쉼’을 주는 보석 같은 곳이다. 이처럼 아이들 학원 끝나길 기다리는 잠깐의 여유를, 동네 산책하다 커피 한잔하며 잠깐 쉬어 갈 수 있는 곳이 바로 수내동 카페 ‘루체른’이다. 카페 ‘루체른’의 간판에는 상호 아래 ‘,’ 쉼표가 그려져 있는 데 이를 보면 아마 주인장 역시 이런 마음이었으리라.카페 ‘루체른’의 메뉴는 작은 동네 카페와 다를 바 없지만, 그 커피 맛은 여느 고급 카페에서 맛보는 것 못지않다. 아메리카노는 테이크아웃 시 저렴하게 할인받을 수 있고, 핸드드립과 아포가토도 즐길 수 있다. 프라푸치노 메뉴가 다양한 것도 이곳의 매력. 바닐라, 모카, 카라멜, 녹차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캐모마일, 페퍼민트, 유자차 등 다양한 종류의 차도 준비되어 있다. 각종 라떼류와 청포도, 자몽, 레몬 등의 에이드도 맛볼 수 있다. 베이글, 쿠키, 조각케이크 등의 디저트도 음료와 함께 즐길 수 있다.바쁘고 분주한 마음에 잠깐의 쉼이 필요하다면 카페 ‘루체른’을 방문해보자. 스위스 루체른의 잔잔한 호수와 같은 여유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김성현 리포터 kimmy1010@paran.com위 치 성남시 분당구 내정로 172문 의 031-719-8908 2021-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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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묘기지권과 지료지급 장사 등에 관한 법률 시행일(2001. 1. 13.) 이전에 관습법상 분묘기지권을 시효취득한 사람은 토지 소유자에게 지료를 지급해야 할까? 토지소유자가 지료를 청구한 때부터 지급해야 한다. A씨는 2014년 경기도의 한 임야를 사들였다. 이 땅에는 1940년 사망한 B씨의 조부와 1961년 사망한 B씨 부친의 분묘가 있었는데 B씨는 이 분묘들을 계속해서 관리해왔다. 원고 A씨는 피고 B씨를 상대로 "내가 토지 소유권을 취득한 날 이후부터 지금까지 토지사용료를 내라"고 요구했고, 피고 B씨는 자신에게 분묘기지권이 있으므로 낼 수 없다고 맞섰다. 이에 대해 1심은 "분묘기지권을 시효취득하는 경우 지료를 지급할 필요가 없다"며 원고 패소 판결했다. 하지만 2심은 "분묘기지권을 시효취득하는 경우에도 적어도 토지 소유자가 지료 지급을 청구한 때부터는 지료를 지급할 의무가 있다"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한편 대법원전원합의체는 2021년 4월 29일 지료청구 소송에서 B씨의 상고를 기각하고 원고 일부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2017다228007). 재판부는 "분묘기지권과 같이 관습법으로 인정된 권리의 내용을 확정함에 있어서는, 관습법상 권리의 법적 성질과 이를 인정한 취지, 당사자 사이의 이익형량과 전체 법질서와의 조화를 고려해 합리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며 "자신의 의사와 무관하게 성립한 분묘기지권으로 불이익을 감수해야 하는 토지 소유자로 하여금 일정한 범위에서 토지 사용의 대가를 지급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당사자의 이해관계를 합리적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분묘기지권의 특수성, 지료증감청구권 규정의 취지 등을 종합하면, 장사법 시행일 이전에 분묘기지권을 시효로 취득한 경우 토지 소유자가 토지 사용의 대가를 청구하면, 그때부터 지료 지급의무를 부담한다고 봐야한다"며 "이와 달리, 분묘기지권자의 지료 지급의무가 분묘기지권이 성립함과 동시에 발생한다는 취지의 대법원 판결(92다13936)과 분묘기지권자가 지료를 지급할 필요가 없다는 취지로 판단한 대법원 판결(94다37912) 등은 이 판결에 배치되는 범위 내에서 이를 모두 변경한다"고 판시했다.공증인가 법무법인 누리대표변호사 하만영 2021-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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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준 선물, 인견으로 건강한 여름나기 어느새 성큼 다가온 더위에 주부들의 마음이 조급하다. 코로나19로 인해 가족들이 집에서 함께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진 이번 여름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걱정이 많기 때문이다. 이런 고민으로 건강한 여름나기를 준비한다면 용인 올리브 스퀘어에 위치한 ‘풍기인견 레일린 용인직영점’을 방문해보자. 1934년부터 풍기인견을 생산하며 전통을 이어 온 이곳에는 일명 아이스 실크 또는 냉장고 원단이라 불리는 인견으로 만든 의류와 침구류 등 시원한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무엇보다 오랜 세월 고객들이 인정한 품질과 젊은 층도 좋아하는 세련된 디자인의 제품들이 가득해 올여름 걱정을 시원하게 날려준다.가족들을 위한 현명한 선택, 인견인견은 소나무, 가문비나무, 솔송나무에서 추출한 100% 천연펄프의 실로 짜여 몸에 닿았을 때 시원하고 쾌적한 느낌을 주는 천연 원단이다. 실크처럼 부드럽고 살갗에 닿는 감촉이 시원한 인견은 끈적이는 여름에도 몸에 잘 들러붙지 않고 흡수력까지 좋아 매해 여름이면 찾게 되는 필수 아이템이다. 게다가 알레르기성·아토피 피부, 갓난아기, 면역력이 약한 부모님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어 좋다.잠이 보약, 굿~ 잠 책임지는 침구류이곳 레일린이 분당·용인지역 대표 인견 매장으로 꼽히는 이유는 인견 중 가장 최고로 치는 풍기인견을 사용한 각종 제품을 만날 수 있어서다. 인견 업계에서 탑클래스에 속하는 ‘블리스’에서 직영으로 운영하는 이곳은 최고의 품질과 세련된 디자인,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의 만족도를 한껏 높였다.특히 그동안 품질에는 만족하면서도 디자인 때문에 망설였던 젊은 층의 마음을 사로잡은 감각적인 디자인이 돋보인다. 그중에서도 자연의 색을 닮은 은은한 파스텔 색감에 곱게 놓인 자수로 멋을 더한 침구는 보는 것만으로도 상쾌함이 전해진다. 획일적인 프린트 무늬와는 다른 고급스러운 멋을 지닌 침구는 집안 분위기를 바꿔주기에 충분하다.최근에는 쾌적한 잠자리를 보장해주는 부드러운 촉감과 뛰어난 통기성과 흡습성으로 여름이 아니더라도 찾는 이들이 많다. 이런 고객들의 요구에 맞춰 톡톡한 누비이불부터 겹이불과 홑이불, 그리고 와플 홑이불과 배덮이 이불 등 각종 침구류는 물론 카페트와 소파 매트도 준비해 놓고 있다.한층 젊어진 디자인과 색감의 제품들 가득침구류 외에도 남녀노소 모두를 위한 제품들도 다양하다. 각기 연령층에 맞게 제작된 디자인과 제품들은 활동량이 많은 아이들을 위해 편안함과 실용성을 높인 아동복, 땀이 많은 남성들을 위한 트렁크와 드로즈 및 러닝 등 속옷류, 시원한 촉감과 함께 차르르~ 떨어지는 옷매무새가 세련된 여성 의류 등 온 가족을 위한 제품들도 준비되어 있다.최근에는 착용감이 좋아 즐겨 찾던 중장년 고객들 외에도 레트로와 트렌드, 패션 피플들의 핫 이슈인 두 가지를 만족시켜주는 제품을 찾는 젊은 층의 수요도 늘고 있다.위치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 502-56 올리브스퀘어 2층문의 031-8005-8761이경화 리포터 22khlee@hanmail.net 2021-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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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호수 주변 이색 카페에서 즐기는 커피 한잔, 어떠세요? 청명한 하늘과 시원한 호수를 바라보며 백운호수 둘레길을 걷다보면 어느새 코로나로 인해 답답했던 마음도 뚫리는 듯하다. 주변에 아파트가 들어서고 백운호수 주변이 정비되면서 곳곳에 있던 음식점도 새단장을 마치고 카페나 맛집들도 새로운 명소가 되고 있다. 멀리 여행은 가지 못해도 백운호수 주변 이색카페에서 즐기는 커피 한 잔 만으로도 그 동안의 답답함이 조금은 보상이 되지 않을까? 백운호수 주변 이색 카페를 찾았다식물원에서 즐기는 커피 한잔, 카페 ‘코코테로’백운호수 주변 임영대군 사당이 있는 능안골, 예전에는 시골마을과 다를 것 없던곳이 음식점, 카페, 빌라촌이 들어서면서 사뭇 다른 느낌을 자아낸다. 그 중에도 카페 ‘코코테로(cocotero)’는 커다란 식물원 하우스를 같이 운영하며 식물원 곳곳에 배치된 테이블에서 커피를 마실 수 있도록 해 인기를 얻고 있다. 커다란 야자수를 비롯한 식물들 사이 곳곳에 배치된 테이블은 간격도 널직해 코로나 걱정도 덜어준다. 이름 모를 초록빛 식물들 사이에 있는 것만으로 눈의 피로가 풀리는 느낌이다.코로테로는 주차장도 넓어 백운호수 나들이를 왔다가 들리기에 좋다. 커피나 쥬스 등 음료외에도 베이커리를 직접 구워 판매하는 베이커리 카페이기도 한다. 주말에 백운호수 드라이브를 나왔다 우연찮게 들리게 되었다는 신민주(52)씨는 “커피 마시며 쉴 곳을 찾다 들렀는데, 보물을 발견한 느낌이다”며 “식물원 카페에서 마시는 커피한잔에 기분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앞으로 종종 들르게 될 것 같다고.가격은 아메리카노 한 잔에 6000원으로 일반 시내 카페보다는 비싼 편이지만, 백운호수와 인접한 카페보다는 저렴한 편이다. 식물원외에도 야외테라스와 건물 내에도 좌석이 배치되어 있어 여유있게 커피를 마시며 즐길 수 있다. 종종 반려견을 데리고 오는 분들이 있으나 온실내에는 입장이 불가하고 야외 테라스 좌석은 가능하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무이며 영업시간은 평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주말은 오후 8시까지다.위치 경기 의왕시 능안길 85문의 031-421-5550명장이 만든 베이커리가 가득, 베이커리 카페 ‘명장시대’의왕 백운호수 옆에 위치한 ‘명장시대’는 맛있는 빵과 디저트, 그리고 커피와 각종 음료를 즐길 수 있는 베이커리 카페다. 대한민국 제11대 제과명장이 연 곳으로, 매장 출입구에서 명장타이틀도 확인할 수 있다.이곳은 통창으로 만든 건물 외관부터 눈길을 끈다. 건물 내부로 들어가면 1층은 빵을 만드는 곳이고, 2층과 3층은 베이커리 매장과 카페로 꾸며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2층 매장에는 다양한 빵과 케익류, 샌드위치, 타르트, 마카롱 등 보기만 해도 황홀한 베이커리들이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하나같이 보기도 좋고 먹음직스러워 고르기가 힘들 정도. 진열된 베이커리를 둘러보며 구경하는 데에도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로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베이커리와 함께 커피와 각종 음료도 즐길 수 있다.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 카푸치노 등 사람들이 많이 찾는 커피 메뉴부터 아이스티, 밀크티, 여러 종류의 라떼와 에이드, 스무디 등 빵과 어울릴만한 음료들이 준비돼 있다.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먹고 싶은 빵이나 디저트를 고른 후, 음료를 주문해 원하는 자리에서 이를 즐긴다. 매장 내부에 마련된 아늑한 분위기의 3층 카페를 이용하는 것도 좋지만, 요즘처럼 날씨가 좋은 날에는 2층 별관에 위치한 테라스 자리와 옥상정원이 인기를 끈다.테라스와 옥상정원에는 다양한 테이블이 마련돼 있어 야외 기분 제대로 내며 베이커리와 음료를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이곳에서는 백운호수와 산의 경치도 감상할 수 있어 자연 속에서의 여유까지 누려볼 수 있다. 명장시대는 휴무일 없이 오전 10시에 문을 열어 밤 10시까지 운영하며, 주차장이 넓어 주차 걱정도 없다. 위치 경기 의왕시 백운로 415전화 031-422-18832층 야외 테라스 분위기 좋은 베이커리 카페 ‘모테이’카페 모테이는 들어가자마자 실내 중앙에 달달한 케이크와 머핀, 마들렌 등이 눈에 띄어 베이커리 카페인 것을 알 수 있는 곳이다.실내는 1층 두 개의 공간과 2층 실내 그리고 야외 테라스로 구성되어 있다. 실내는 좌석의 간격이 넓고 더할 나위 없이 고급스러운 분위기이다. 특히 2층은 노키즈존으로 테이블이 벽면으로 구분되어 있어 어느 정도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는 느낌이다. 다른 곳과 달리 1층이 아닌 2층에 야외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백운호수 주변퐁경을 보며 차를 마실 수 있다. 미처 겉옷을 챙기지 못해 바깥 바람이 차게 느껴진다면 실내에 마련되어 있는 담요를 이용하면 된다.그리고 1층에는 차를 주문하는 메인 공간 이외에 또 다른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그곳의 문을 열자 벽면 가득 장식된 말린 꽃과 향기, 천장의 환풍기가 마치 낯선 타국에 온 듯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디카페인 아메리카노 6500원, 에스프레소 5000원, 아메리카노 5500원, 레몬차와 자몽차 등 핸드메이드 차 종류는 6000~6500원에 판매되며 커피 주문시 아메리카노 1000원 추가시 리필 가능하다. 감자튀김과 버팔로윙 등 가벼운 스낵도 판매한다.오픈 시간은 오전 11시이며 주차 가능하다.위치 경기 의왕시 능안길 13-16문의 031-426-0779도자기와 흙이 만드는 세상 ‘C&S갤러리카페’의왕시 학의동에 위치한 C&S갤러리카페에 가면 흙이 만드는 아름다운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백운호수 주변에 자리한 카페와 달리 조용하고 고즈넉한 풍경이 아름다운 그곳에는 도예작가의 작품이 사람들을 반갑게 맞아준다.넓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3층으로 지어진 건물로 들어서면 1층에는 도예가 설숙영 작가의 도자기작품이 전시된 공간이 나타난다. 자개, 금속, 유리 등을 도자기에 넣은 도자 융복합으로 제작한 작품이 돋보이는 설 작가는 하회의 전통 기법에서 상회의 모던 기법까지 폭넓은 영역을 넘나들며 도자회화의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2층 카페에 들어서면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과 도예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 곳이 눈에 띈다. 이곳의 도예작품 하나하나에는 작가들의 숨결이 살아있고 이야기가 깃들어 있는데 아기자기한 소품부터 대형 작품까지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미술관처럼 작품을 감상하며 차도 마시고 사람들과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울 수 있는 공간. 백운호수 뷰가 보이지 않아 아쉽지만 창밖으로 가려진 건물이 없어서 시야가 확 트였고, 주변이 푸르른 신록을 자랑하는 메타세콰이어 숲이 있다. 음료는 헤이즐넛 아메리카노, 카프치노, 초코라떼 등 커피 종류와 그린티, 블랙티, 루이보스, 페퍼민트, 카모마일 등의 유기능 티 그리고 케냐 AA, 코스타리카, 과테말라, 예가체프로 구성된 더치 커피가 준비되어 있다. 3층에서는 도자 핸드 페인팅, 도예반, 포셀린 특강반, 흙체험, 목공예체험, 페인팅체험 등 작가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이루어진다.위치 의왕시 학현로 134문의 031-426-3108애니 피규어 건담 카페 ‘곱게자란총각’키덜트를 위한 핫플레이스가 우리 지역에도 있다. 바로 이색 피규어 카페 곱게자란총각이다. 키덜트는 어린 아이 같은 감성과 취향을 지닌 어른을 지칭하며 이들이 최근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의왕시 청계동에 위치한 곱게자란총각은 상호만큼이나 이색 테마 카페로 유명하다. 건담, 원피스, 카드캡터체리, 세일러문 등 만화, 애니메이션 매니아라면 반드시 들러보길 추천한다. 이곳에는 수많은 매니아층을 거느린 만화 주인공의 피규어와 굿즈가 즐비하다. 보는 재미가 보통 쏠쏠한게 아니다. 2~30대는 물론 중장년층, 2021-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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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한우가 이 가격이라니! 한국인의 한우 사랑은 유별나다. 비싸서 자주 못 먹는 것이지 주머니가 두둑해지면 외식 목록 1호가 바로 한우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로 억눌린 소비 심리가 되살아나면서 최고급 음식 중 하나인 한우가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외식이나 여행이 제한적인 지금의 상황에서 이왕이면 좋은 음식을 즐기자는 보상소비가 원동력이 됐기 때문.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와 더불어 캠핑 분위기를 내며 합리적인 가격에 1등급 한우를 마음껏 먹을 수 있는 정육식당 ‘꽃을 품은 소(꽃품소)’가 고기리에 새롭게 오픈해 분당·용인 지역주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고퀄의 한우를착한 가격에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곳한우는 특별한 날 또는 소중한 누군가와 각별한 한 끼를 만끽하고자 할 때 종종 찾게 되는 메뉴 중 하나다. 특유의 부드러운 식감과 고소한 풍미 덕분에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지만 동시에 다소 높은 가격 탓에 선뜻 사먹기는 어려운 편이다. 그런데 최근 돼지고기 가격에 1등급 한우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고기리 초입에 정육식당 ‘꽃품소’가 오픈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분당과 용인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소문의 주인공인 ‘꽃품소’는 엄선한 한우 꽃등심을 100g당 1만2800원, 한우 꽃등심 투플러스를 1만5800원에 매우 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 있다. 요즘 유행하는 프리미엄 삼겹살집과 비교해봐도 큰 차이가 없는 가격으로 이미 인근에서는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돼지고기 가격에 1등급 한우를 맛볼 수 있는 가성비 좋은 맛집으로 유명하다. ‘꽃품소’는 정육식당 형태로 운영하기 때문에 불필요한 가격 거품을 걷어낸 것이 1등급 한우를 가장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었던 비결이라고 한다. 1인당 상차림비 4000원이면 한우와 함께하면 제격인 맛깔나는 밑반찬을 무한리필 셀프바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이곳의 숯은 강원도에서 공수해온 참숯으로 고기에 입혀진 불맛은 고기의 육향을 더욱 풍부하게 만든다. 한우로 입 호강,자연 속 캠핑온 느낌으로 힐링‘꽃품소’는 프리미엄 한우를 착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는 점뿐만 아니라 고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매력포인트는 또 있다. 바로 꽃품소의 공간 구성. 야외 테라스에서 고기를 구워 먹으면 자연 속에서 캠핑 느낌을 낼 수 있고, 실내에서라면 고깃집이 아닌 레스토랑과 같은 색다른 분위기도 낼 수 있다는 점이다. 160석의 넓은 공간으로 코로나로 인한 거리두기 수칙을 지키며 안전하게 음식을 즐길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꽃품소’는 정육식당이기에 1층 정육점에서 고기를 사서 넓은 규모를 자랑하는 2층에서 고기를 먹는 형식이다. 자연경관을 벗 삼아 한우를 즐기면 캠핑온 것과 같아 기분전환과 동시에 힐링하고 간다는 인사를 고객들로부터 받기도 한다고. 또한 가족 모임이나 회사 회식 등 모임에 따라, 분위기에 따라 야외든 실내든 고객이 원하는 대로 즐길 수 있는 곳이 바로 ‘꽃품소’이다. 때문에 깐깐한 안목으로 음식의 맛, 가격, 그리고 분위기를 모두 따져 합리적 소비를 하려는 이들에게 이곳은 그야말로 최고의 장소로 인정받고 있다.45년 장인이 만든 막국수 맛도 일품‘꽃품소’는 가성비 좋은 명품 한우 이외에 45년 경력의 김일영 장인이 만든 막국수도 맛볼 수 있다. 막국수만을 먹기 위해 방문하는 고객이 있을 정도로 그 맛은 일품이다. 장인이 직접 뽑은 면을 사용하기 때문에 그 면발의 쫄깃함은 다른 어느 곳의 것과 견주어도 으뜸이라 할 수 있다. 물, 비빔, 육회 막국수를 고기와 함께 곁들여 즐길 수 있으며, 이외에 식사 및 점심식사 메뉴로 된장찌개, 쇠고기국밥, 꽃육회비빔밥 등을 맛볼 수 있다. 또한 1층의 정육점에서는 한우 꽃등심, 안심, 부채살, 살치살 등을 구매해 2층에서 먹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기만 구입해 가져갈 수도 있다. 향후 선물세트로도 구성할 예정으로 특별한 날 선물 또는 명절용 선물로도 구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나들이하기 좋은 요즘, 가족이나 친지와 함께 자연을 만끽하며 마음 편히 허리띠 풀고 저렴하게 한우를 즐기고 싶다면 ‘꽃품소’를 방문해보자.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이다. 위치 용인시 수지구 고기로 163문의 070-7123-3333김성현 리포터 kimmy1010@paran.com 2021-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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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장 트러블, 비데로 상쾌하게 관리하세요 몸에 좋은 음식을 먹는 것이 건강에 좋다는 것은 누구나 안다. 하지만 제아무리 좋은 영양소라 하더라도 제때 배출되지 않으면 장 속의 노폐물로 쌓이게 되고 이것이 독이 되어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최근에는 불규칙한 식사와 스트레스로 인해 치질이나 변비 등의 불편함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이렇게 항문 관련한 트러블이 있을 때 비데를 잘 사용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의료기기 전문제작 업체인 ㈜클린앤텍(회장 전길용)의 뉴 미라클 비데는 단순 세정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관장 기능을 탑재해 깔끔하고 건강한 뒤처리를 할 수 있게 해주어 관심을 끌고 있다. 중앙집중식 회전기포 방식 노즐 사용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분을 섭취하는 입은 하루 세 번 양치질로 깨끗하게 관리하지만, 노폐물이 빠져나가는 항문은 민망한 부위로 취급되어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각종 질환으로 고통을 받거나 비위생적인 환경에 놓이기 쉽다.의료기기 전문업체인 ㈜클린앤텍이 자체 개발한 뉴 미라클은 중앙집중식 회전기포 방식의 노즐분사로 대변을 물과 함께 배출하는 관장 기능으로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위생적인 항문 관리를 할 수 있게 해주는 제품이다.㈜클린앤텍 전길용 회장은 “30여 년간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기식 비데와 기계식 비데의 장점을 결합한 뉴 미라클의 핵심 기술은 특허등록 된 노즐 부분”이라고 말한다.“뉴 미라클은 관장이 가능한 노즐을 사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일반적인 비데의 경우 와이드 분사 방식의 노즐을 사용하는 데 반해 뉴 미라클 비데의 노즐은 중앙집중식 회전 기포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중앙집중식 회전기포 방식은 노즐의 중앙 구멍에서 나오는 물줄기 1개와 노즐 주변의 6개의 구멍의 물줄기들이 중앙에서 만나 물이 나선형으로 회전하게 되는데, 물살의 속력은 더욱 빠르면서 기포 발생으로 인해 비데 사용시 통증은 줄여주는 것이 특징입니다.”회전 노즐이라는 특허 기술을 사용한 뉴 미라클은 피부에 자극이 없는 공기방울 물줄기가 항문 질환 개선은 물론 괄약근 강화에도 도움을 준다고. 특히 기계식/전자식 겸용이 가능해 겨울에는 전기를 이용하여 따뜻하게 사용하고, 여름에는 전기 없이 기계식 핸들 조작으로 수도 연결만 되어 있으면 비데를 사용할 수 있는 획기적 방식을 도입하였다. 설치와 사용법 간편,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어뉴 미라클은 누구든지 별도의 도구 없이도 기존의 양변기 위에 손쉽게 설치할 수 있는데, 플레이트 방식을 사용한 원터치 탈착이 가능해 비데의 세척 및 관리가 쉽다. 비데의 필터도 녹슬지 않는 크롬 도금 재질이며 분리형으로 되어 있어 언제든지 간단히 분해, 세척하여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기어식 컨트롤 방식으로 수압을 조절하게 되어 있어 고령자는 물론 몸이 불편한 환자도 손쉽게 사용이 가능하다.처음 사용할 때에는 제일 낮은 수압으로 시작해서 본인에게 맞는 강도로 조절해서 마사지와 세정 기능을 사용하면 된다. 수압을 높여 관장 기능을 사용하면 잔변과 가스가 시원하게 배출되며 깨끗하고 건강한 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위치 인천시 서구 보듬로 158, 제조동 318호문의 1588-6849, 080-010-0505김경민 리포터 jenny_0515@naver.com 2021-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