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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긋불긋 단풍 사이 도서관으로 나들이가자! 2008년 하반기, 안산지역 도서관마다 알찬 문화프로그램이 줄을 섰다. 시민들의 호응도 좋다. 유아대상 교육 프로그램은 접수 첫날 마감되는 경우가 많다. 뒤늦게 신청하면 대기자 접수에서도 밀린다. 초등생 이하 대상 프로그램이 많고 대부분 수강료가 무료. 이미 접수가 끝난 프로그램을 제외하고 새롭게 시작하거나 추가로 신청자를 모집하는 프로그램들을 안내한다. 중앙, 콘서트와 책축제 중앙도서관에서는 10월, 두 가지 재미있는 행사를 준비 중이다. 먼저 10월 11일 오후 5시~6시 30분, ‘한국의 신명과 남미의 정열이 펼치는 환상의 하모니’란 부제로 ‘퓨전콘서트 공감 21’이 열린다. 장소는 중앙도서관 야외무대이며 당일 선착순 입장. 이 공연은 한국의 전통 타악리듬과 남미 안데스 인디언들의 역동적인 타악리듬이 만나 우리 가락의 세계성과 잉카제국의 이국적인 음악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또 중앙도서관은 지역의 작은도서관들과 함께 하는 ‘책축제’를 계획하고 있다. 10월 18일 오후 1~5시 중앙도서관 계단광장에서 벌어질 이 책축제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부스를 만들고, 그 안에서 시민들이 직접 책을 갖고 놀 수 있도록 기획됐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 축제의 목표로 ‘도서십진분류법 이해’와 ‘도서관 관련 지식정보 습득’을 들었다. 도서관 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은 이 목표를 위해 책놀이 프로그램으로 위인가면 만들기, 동물가족화, 장애체험, 뼈맞추기, 몸과 걸개그림, 통일사전만들기, 낄낄마녀와 책읽기, 책분류놀이, 바람놀이, 전래놀이, 미니북핸드폰고리만들기, 팝업북, 전시회 등을 마련했다. 특히 ‘도서관에서 할 수 있는 100가지’는 도서관을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프로그램. 아이들과 함께 참가하면 좋겠다. 성포, 동화구연 인형극 독서대학 영어강좌 성포도서관에서도 10월 16일부터 11월 27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 20분까지 동화구연강사가 직접 책속의 동화를 읽어주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동화구연 같이 해요~’ 수업이다. 또 저학년을 위한 인형극 ‘청개구리꺼꾸리’를 21일 오후 4~5시에 공연한다. 극단 ‘하늘’이 만 4세에서 만 12세 사이 아동과 엄마아빠를 대상으로 약 1시간 동안 레크레이션과 공연을 보여 줄 예정. 다음에 소개할 프로그램은 어린이와 부모님을 대상으로 한 영어수업. 12월 28일까지 2층 문화교실에서 일요일마다 오후 2~4시까지 영어권 영화를 상영하고 있다. 같은 장소에서 ‘원어민과 함께 하는 Wow~ English’ 프로그램도 12월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계속 한다. 정보소외계층을 위한 ‘신나는 영어교실’도 있다. 수업시간은 금요일 오후 3시 30분~4시 40분. 성인대상 프로그램은 배준석 시인이 진행하는 성포 여성독서대학 ‘문예창작반’과 성포 동화읽는어른모임에서 진행하는 동화읽기 모임이 있다. 누구나, 언제든지 수업이 열리는 화, 수, 금 오전 10시 자신이 원하는 수업을 찾아가면 된다. 관산, 다문화자료실 개관 기념행사 관산도서관은 다문화자료실 운영을 기념해 다양한 전시회와 관련행사를 마련했다. 정규 독서토론회와 심리미술 프로그램도 있다. 10월 6~19일 베트남 원화 28점을 전시한다. ‘엄마나라 이야기’란 제목으로 2층 시청각실과 다문화자료실에서 원화 액자와 함께 베트남 동화책, 베트남어와 한국어로 된 이야기 파일도 함께 전시한다. 참가자들은 베트남 민속의상인 아오자이를 입고 사진도 찍을 수 있다. 8일~31일까지는 세계어린이문학상 수상작을 소개하는 도서전시회도 열릴 예정이다. 또 전시회와 연계한 책만들기 프로그램으로 12일 ‘나를 자랑해요’, 18일 ‘아시아문화여행’을 주제로 한 플래그 북 형태의 책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미리 신청하고 오후 4시에서 6시까지 연필, 지우개, 딱풀, 가위, 싸인펜이나 색연필, 재료비 2000원을 들고 가자. 관산도서관에서 장기문화프로그램으로 25일부터 시작할 ‘삼국지로 배우는 중국역사’는 독서토론 형식. 중국역사 및 삼국지에 대한 기초를 바로 세우고 올바른 독서방법과 토론방법에 대해 배울 기회다. 12월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4시, 초등 4~6학년 어린이 20명이 참가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다문화가정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심리미술여행’ 수업. 10월 8일부터 29일까지 수요일 오후 2시30분~4시30분까지 초등학생 10명이 참가할 수 있다. 기타 도서관 프로그램들 감골도서관은 9월에 시작한 프로그램이 여럿 있지만 ‘행복한 시쓰기’ 수업만 신청을 받는다. 수업마다 주제가 다르기 때문에 가능. 시창작법에 대해 배우고 한국과 외국의 명시를 읽거나 애송시를 암송하고 동시와 시조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다. 12월 2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12시까지 2층 시청각실. 단원어린이도서관은 10월 29일부터 12월 17일까지 매주 수요일 ‘역사와 함께 조선시대로 GOGO~’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간은 오후 3~5시. 초등 4학년부터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상록어린이도서관에서는 11월 13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에 4~6세 유아 10명이 참가하는 ‘천사가 들려주는 이야기 선물 시즌 2’를 진행한다. 당일 선착순이며 동화책을 비롯해 여러 가지 선물도 준다. 서영란 리포터 triumv@kornet.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06
- 학교와 지역이 하나 된 아름다운 공동체 시골학교 운동회는 마을 운동회다. 풍성한 먹을거리에 웃음보 터지게 만드는 아이들의 장기자랑과 엄마들의 달리기… 온 동네가 잔치 분위기로 도시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풍경이다. 성남 한 복판 금광동에 시골학교가 있다. 금광중학교에 다니는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모두 한 가족 같다. 아이와 엄마가 한 선생님에게 배우기도 하고, 선생님이 이모 같다. 금광중학교는 학교이기 이전에 우리가 잃어가고 있는 인간성을 찾아가고 있는 아름다운 공동체다. 금광중 예절교육 인근 초등학교 학생들까지 참여해 “경쟁이 치열한 사회일수록 각박해지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이 소홀해지기 쉬워요. 요즘 아이들 버릇없다고 하는데 우리가 자초한 것이죠. 그래서 더욱 예절교육이 필요합니다. 예절은 몸에 배어야 하는 것이라 학교에서만 가르친다고 되는 것이 아니고 학교와 학부모 그리고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 가는 거잖아요.” 강형모 교장의 이런 교육철학이 금광중학교를 모범적인 학교 예절교육 사례로 만들었고 각 기관으로부터 예절교육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수업이 없는 놀토에도 금광중학교는 시끌벅적하다. 초등학교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이 ‘금빛 한마음 예절교실’에서 예절교육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금광중학교가 예절교육을 인근 초등학교 학생들에게까지 개방한 것. 대부분 금광중학교에 입학할 예정인 6학년 어린이들로 전통 배례법, 한복 착용법 등 학교생활과 실생활에서 꼭 필요한 에티켓을 배우게 된다. “제가 곧 다닐 학교라 그런지 낯설지 않고 편안해요. 선생님들도 정말 좋으시고요. 특히 중학교 언니 오빠들이 시범을 보여주니까 금방 배우게 되는 것 같아요. 한복 고름 매는법을 잘 몰라 자꾸 풀렸는데 오늘 확실히 알게 됐어요.” 하원초등학교 6학년 이혜진 어린이의 말이다. 놀토 이용한 답사프로그램이 동네잔치로 이어져 “주변이 공단이라 맞벌이 가정이 특히 많은 지역이에요. 맞벌이하는 부모들은 특히 놀토가 제일 걱정이잖아요. 보통 학부모들은 놀토가 되면 아이들에게 하나라도 더 보여주려고 문화답사 같은데 쫓아다니는데 여긴 그럴 형편이 못되는 부모들이 많거든요. 저도 일하는 엄마다보니 평소 아이들과 함께 하지 못한 미안함 때문에 놀토만 되면 여기저기 데리고 다녀다녔어요. 그런데 이것을 좀 더 체계화시켜 학교 학생들과 함께 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답사교실을 만들게 되었죠.” 금광중학교의 문화예절교육 프로그램인 ‘금빛 3E-Learning’을 총괄하는 기은영 교사는 답사교실 프로그램의 취지를 이렇게 설명했다. 아이들이 가고 싶은 곳을 선정해 장소를 정하고 필요하면 문화해설 강사를 초빙하기도 한다. 교통수단도 아이들이 선택한다. 기차타고 싶으면 기차타고, 버스타고 싶으면 버스를 타는 거다. 남한산성, 한국문화의 집, 남산한옥마을, 도자기축제, 연극관람까지 어디든 갈 수 있다. 보통 30~40명이 함께 움직이기 때문에 답사가 있는 날은 동네가 떠들썩하다고. 부모님도 동생도 온 가족이 함께 하기 때문이다. 인솔하는 교사들 가족까지 함께하기 때문에 그야말로 동네잔치 같다. “제가 시골 출신이거든요. 성남에서 5년째 근무하고 있는데 학교가 마을의 중심이죠. 제가 동네유지는 아니지만 외출하면 유지 분들처럼 인사받기에 바빠요. 시골학교 선생님이 그렇거든요.” 웬만한 문화센터 부럽지 않은 학부모 평생교육센터 금광중학교의 빈 교실이나 시청각실, 실습실 등은 학부모들이 쓰기도 한다. 학부모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위해 교사들이 발 벗고 나선 것이다. 주로 교사들이 프로그램의 강의를 맡고 있지만 외부에서 유명한 강사를 초빙하기도 한다. 한식·일식 요리, 단학요가, 전통예절, 홈패션, 한지공예 등 웬만한 문화센터 못지 않은 내용을 갖추고 있다. 더구나 모든 강좌가 자녀를 위한, 자녀 함께 하는 강좌라는 타이틀이 붙어 있어 학부모들에게 더 인기다. “한지공예를 처음 접했는데 무척 재미있네요. 한지로 이것저것 만들면서 한지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되었어요. 기회가 된다면 앞으로 한지를 생활 속에 응용하고 싶네요. 더구나 우리 아이가 다니는 학교에서 배우니 얼마나 좋아요.” 학부모 조옥선씨의 말이다. 체육교사가 강사를 맡은 댄스교실은 단연 인기이다. 학부모는 물론 졸업생 학부모와 지역 주민도 함께한다. 기 교사는 “선생님과 학부모가 함께 갈고 닦은 실력으로 지난해에는 경기도교육청에서 주관한 ‘제2회 희망경기 평생교육수원축제’에 참가했는데 우리 실력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기회였죠. 비록 상을 못 받았지만 우리들에겐 최고의 무대였어요”라며 자랑스러워했다. 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06
- 영어+예체능 or 논술로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영어교육이 피할 수 없는 대세로 자리 잡은 요즘, 보다 흥미 있게 영어를 접할 수 있게 하는 교육이 인기를 끌고 있다. 바로 예체능에 영어를 접목한 것으로 영어와 실기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것이 목표인 셈이다. 이른바 ‘피글리시’(피아노+영어), ‘태글리시’(태권도+영어)라 불리는 실기·영어 혼합 교습을 하는 학원이 성행할 정도. 우리 지역에선 예체능을 바탕으로 다양한 놀이와 체험을 할 수 있는 영어교육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영어를 영어유치원 등의 교육기관을 통하지 않고 동화책이나 뮤지컬, 연극 등의 체험활동을 통해 학습효과까지 이끌어내는 프로그램도 주목을 받고 있다. 예체능으로 접근하는 흥미 있는 영어체험놀이예체능과 영어가 결합한 프로그램은 영어로 실기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짧은 시간에 일석이조의 효과를 잡을 수 있다는 장점을 강조한다. 송파구 아트프리스쿨의 강현숙 원장은 “음악과 미술교육을 영어와 접목시켜 진행해 예체능 교육은 물론 영어를 친근하게 받아들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영어체험놀이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흥미롭게 영어에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예체능 놀이 활동을 겸하는 것이 특징이다. 바이올린이나 골프, 인라인 수업, 발레는 물론 요리 등의 수업이 아이의 발달단계에 맞게 영역별로 이루어진다. 현대백화점 천호점의 줄리스 영어발레 정유진 강사는 “영어발레의 경우 발레동작도 반복 수업에 의해서 교육이 되고 영어수업 또한 반복 수업을 통해 습득하는 공통점이 있다”면서 이 두 가지의 유사성을 접목하여 발레와 영어를 동시에 습득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러한 영어체험놀이 프로그램은 영어유치원이나 일반유치원과는 다른 차별화로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음악과 미술, 체육교육의 경우 내용적인 면에서 일반 예체능 수업과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것. 바로 관련 유아교육을 전공한 선생님이 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영어를 우리말처럼 사용하면서 배워줄 수 있어 영어와 더불어 예체능을 탄탄하게 습득할 수 있다. 영어 동화책, 연극으로 학습효과 높여영어체험놀이는 예체능 외에 영어 동화책과 연극, 뮤지컬로도 배울 수 있다. 이중 영어동화 프로그램은 영어코스북이 아닌 영어 동화책으로 영어논술 및 토론과 문법을 습득하도록 하고 있다. GT리그영어의 정소영 원장은 “영어 동화책을 통한 영어 교육은 스토리텔링을 통해 영어를 즐겁게 배울 수 있을 뿐 아니라 쓰기, 말하기, 읽기, 공동 창작활동 등으로 영어를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다”면서 “단순히 영어를 위한 영어가 아니라 독서를 통해 탄탄한 정보와 지식이 쌓여 영어논술까지 대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영어 동화책을 통한 교육방법은 영어를 학습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본다. 문자보다 그림으로 인식하는 것이 빠르고 흥미 있는 어릴 때 동화책스토리를 통한 교육은 무엇보다 아이들에게 영어 단어 등을 외워야 하는 심리적인 부담감을 안겨주지 않기 때문. 또한 동화책을 바탕으로 연령대에 따라 북아트, 미술, 손유희 등의 다양한 활동도 겸한다.연극, 뮤지컬로 배우는 영어놀이교육은 재미있고 신나는 노래와 율동으로 영어를 배우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영어라는 틀 안에 체육, 음악, 도덕, 연기, 미술 등의 다양한 교육적인 요소를 잘 녹여서 아이들에게 다가간다. 이와 같은 영어놀이교육은 온몸으로 체험하는 영어로 쓰기, 듣기, 읽기, 말하기 등의 교육은 물론 의미와 발음이 완벽하게 기억되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우리 동네 실기, 영어 혼합교육 받을 수 있는 곳송파구에 위치한 아트프리스쿨은 유리드믹스, 바이올린, 골프, 미술, 요리퍼포먼스 수업이 영어로 이루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유아교육 전공과 함께 테솔 자격증을 취득한 교사가 발달단계에 맞게 영역별 맞춤교육을 실시한다. 줄리스 영어발레 수업은 24개월부터 초등학교 저학년의 아이들이 할 수 있는 수업으로 현대백화점 천호점 문화센터에서 배울 수 있다. 자체 개발된 교재를 사용하며 다양한 음악, 이야기를 바탕으로 선생님이 영어로 수업을 하고 있다. 또 온조대왕 문화체육관에 트윈클영어발레, 올림픽 공원 키즈스포츠클럽에 영어발레 해밀아이가 마련되어 있다. GT리그영어에서는 영어 동화책과 더불어 영어수학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캐나다쌩쌩어학원에서도 영어 동화책을 통한 교육을 접할 수 있다. 이밖에 롯데백화점 잠실점과 현대백화점 천호점에 신나는 뮤지컬 잉글리쉬, 영어동화 친구 ilovestory 등의 영어놀이체험 강좌가 있다. 윤영선 리포터 zzan-a@hanamil.net 2008-10-05
- “러브스토리 - 산소같은 여자” CNC내과 최인재원장 흰 눈이 쌓인 뉴욕의 센트럴 파크에 쓸쓸히 앉아 있는 한 젊은이가 슬픈 독백을 하고 있다. 비틀즈 와 바하, 모차르트 그리고 나를 좋아하던 25세의 젊은 여인의 죽음에 대해서 말이다. 바로 이 장면이 에릭 시갈(Erich Segal)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영화화한 불치의 백혈병으로 애인을 떠나보내는 남자의 사랑이야기 1970년도의‘영화 러브스토리’의 첫 장면이다. 1년여 전에, 사십대의 건장한 젊은이의 죽음을 지켜봐야 했다. 조그마한 사업체를 운영하는데, 골프장을 오가며 일요일에도 쉬지 못하는 힘든 삶을 살았으며, 부채로 인한 스트레스도 많았다. 나는 누구를 의지하며 살아야하느냐는 부인의 슬픈 절규가 현대판 ‘러브스토리’로 내 가슴에 다가왔다. 경쟁적 사회구조 속에서 업무상 긴장과 스트레스의 증가, 끼니마다 접대성 외식(外食), 영양의 편중과 과음에 따른 피로의 누적 등이 슬픈 불행의 원인과 결과로 여겨진다. 우리는 ‘활성산소’란 얘기들을 많이 들을 수 있다. ‘활성산소’는 노화는 물론 암을 비롯하여 뇌졸중, 파킨슨병 등의 뇌질환과 심장질환, 허혈, 동맥경화, 피부질환, 소화기질환, 염증, 류마티스, 자기면역질환 등의 각종 질병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토록 무서운 활성산소는 어디서 생기는 것일까? 인간은 생명유지를 위해 산소를 이용하여 에너지를 만들어야 하는 과정에서 호흡을 해야 살 수 있는데, 이 산소 중 대부분은 체내에서 물과 이산화탄소로 배출되고 1~5%정도는 불안정한 상태의 산소로 우리 몸에 남게 된다. 이들은 높은 반응성을 띠고 있으므로 세포에 손상을 입히게 된다. 이러한 변형된 산소 즉 활성산소는 과도한 운동 이외에도 잦은 음주, 흡연, 과로, 수면 부족, 스트레스 등에 의해서 더욱더 많이 만들어지게 된다. 그러나 우리 몸은 이런 유해한 물질 즉 활성산소를 끈임 없이 제거하려는 노력의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신선한 과일과 채소에서 항산화제라 불리우는 좋은 먹을거리의 도움을 받고 있다. 운동을 지나치게 무리하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보다 오히려 활성산소를 급속히 증가시키며, 끊임없는 긴장성 스트레스와 술과 고기류의 걸죽한 외식문화가 보다 많은 유해성 활성산소를 체내에서 발생시켜 이를 제거하는 효소의 증가가 이에 미치지 못하게 될 때, 처리되지 못하고 남은 활성산소가 인체에 해를 끼쳐 우리를 병들게 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06
- 탐방 - 내신 수능전문 고려학원 학생이 원하는 과정을 선택할 수 있어 인ㆍ적성 검사 후에 학습방향 결정, 학생 능력에 따라 과정을 선택하고 반복하는 프로그램 대치동 학원의 특성은 과목, 학년, 학습능력, 입시, 경시, 유학, 내신 등 전문분야가 있다는 것이다. 타 지역에 비해 대치동 주변에서는 종합학원에 다니거나 개인지도를 받는 학생이 상대적으로 적은 이유도 이런 때문이다. 중고생 아들 둘을 키우는 김정현(45)씨는 학원 선택에 고민이 많다. 사춘기가 심했던 고등학생 큰 아들은 이제 마음을 잡고 공부하려 하지만 기초가 부족해서 단기간에 진도를 많이 나갈 수 있는 학원 커리큘럼을 찾고 있다. 중학생 둘째 아들은 성적도 우수하고 본인도 원해서 특목고 진학을 희망하는데 나름대로 영어 수학 선행이 덜되어 마음이 바쁘다. 주위에서는 김씨 같은 상황이면 개인지도를 권유하지만 아이들이 1:1 학습을 거북스러워하고 무엇보다 경제적인 부담이 있다. 이렇게 단기간에 필요한 과정의 공부도 하고 학습관리가 되는 학원을 찾는 학부모가 의외로 많다. 대치동 고려학원은 초중고생은 물론이며 재수생까지도 단기간에 자신이 필요한 과정을 공부하고 싶은 학생에게 적합한 학원이다. 진도를 선택할 수 있고, 관리를 받을 수 있는 개인지도와 학원의 특성을 함께 하고 있다. 학년파괴, 능력별 반 편성 김규순 원장은 “학생의 자발적 욕구와 의지가 공부할 때 성공할 수 있으며 학습은 자신의 존재감과 성취감이 주요동기다”면서 “수학 프로그램은 학년에 상관없이 실력과 이해도 위주로 반을 편성한다”고 설명한다. 고등 중등과정을 각 3개월 완성으로 단기간 집중 교육을 한다. 기본부터 심화까지 체계적인 지도와 확인으로 최소 기본서 2권, 심화서 2권을 완성한다. 학생이 이해하고 따라올 능력이 되면 수강기간 내에 다른 과정까지 무제한 보충 수강할 수 있어 기초부터 심화 그리고 KMO까지 단계별로 실력을 향상 시킬 수 있다. SAT II 수준의 수학 과학 영문 강의로 준비되어 있으며 수상 실적이 필요한 유학준비나 특목고 준비를 위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중등물리, 화학올림피아드 대비 수업이 있다. 영어프로그램은 초등부 저학년반, 국제중 대비 고학년반, 특목고 대비 중등반이 있다. 고등부는 수능 내신 1등급을 목표로 하며 ‘3등급을 1등급’으로, ‘8등급을 3등급’으로 하는 반으로 나뉘어 수업을 한다. 문법 2개월, 어휘 5천개를 2개월 과정으로 운영하는 반이 개설되어 있다. 예비고1 드림팀은 인적성 검사 후에 이과 문과 수업 여부를 결정하여 수학, 영어, 국어 심화 과정을 강의한다. 예비중1 드림팀은 기본테스트 이후에 수준에 맞는 1:1 수업으로 특목고 입학을 돕는다. 학습관리 과정 고려학원은 단기 속성프로그램을 반복 학습하는 학습과정을 실시하고 있다. 이 학원에서는 소수의 인원으로 반이 편성되며 강사의 개별적인 지도와 학습관리를 받을 수 있다. 수업 진행과정은 다음과 같다. 수업 전후에 평가지나 과제 해결 상황에 따라 보충을 받거나 관련 인터넷 강의를 듣게 된다. 본 수업 후에는 예비강의실에서 과제를 해결하면서 그날 배운 강의내용을 복습하게 된다. 당일 과정이 이해 된 후 귀가 하게 되며 평가 상황, 학습 태도 등이 부모에게 통보된다. 공부를 못하는 이유를 찾아 고려학원에서는 IDK(Information Development Korea) 검사를 실시하여 학생의 공부 방향을 정한다. IDK 검사는 학생들의 인성 발달상태와 지적능력, 진로 적성을 과학적으로 파악 분석하는 프로그램으로 학생의 진로 지도에 큰 도움이 된다. 김 원장은 “아이들은 학습 방법이 자신에게 맞으면 실력이 오르고 성적이 향상된다. 부모님은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믿어주는 태도를 지녀야 한다”고 자녀 공부에 방향을 잃은 학부모에게 충고한다. 성적이 나쁜 학생은 머리가 좋으나 공부를 안 하려는 경우, 머리가 뛰어나지 못하지만 열심히 하는 학생(하위권모범생)은 입시 준비를 하는 고등학교 때 성적이 좋을 수가 없으며 자연히 진학에 문제가 생긴다. 머리가 좋으나 공부를 안 해 기초가 없는 학생은 3~4월만 지속적으로 학습하면 나름대로 공부를 따라가고 성적이 오르나 그 과정을 참기 힘들어한다. 하위권 모범생은 자기 나름대로 학습방법에 고집을 피우며 선생님의 지도를 수용하려들지 않은 특성이 있다. “두 경우 모두 현재는 학업 성적이 나쁘지만 학생 자신이 진학할 의지가 있다면 부모는 남들이 1년 걸리는 과정을 고3은 영어, 재수기간은 수학에 치중하는 등 장기간으로 학습 계획을 세워 진학시키겠다는 의지가 필요하다”고 김 원장은 설명한다. 문의 (02)501-2608 이희수리포터naheesoo@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06
- 초중고 대상 수준별 1만어휘특강반 모집 대치동 황붕주 영어학원에서는 초중고 학생을 위한 단기 어휘력 집중강좌를 개설한다. 수준에 따라 주제별, 어원별, 우선순위별로 교재를 선택하여 1일 1시간 기준 50단어에서 100단어를 암기하되, 오랜 시간이 지나서도 그 의미를 쉽게 기억해내도록 하는 ‘우뇌 활용 이미지 학습법’이다. ''읽기만 해도 암기가 되는‘ 이번 강좌는 초등학생이 약 3개월 정도의 집중훈련을 마치면 수능수준의 어휘력에 도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암기를 싫어하는 학생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이번 강좌는 초등단어에서 수능단어, 그리고 TOEFL, TEPS어휘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으며 word smart Ⅰ?Ⅱ의 어휘까지 다루며 아울러 일반적인 숙어와 연어(Collocations)도 암기시켜 빠른 시간 내에 어휘력을 기를 뿐만 아니라 독해의 기초를 잡아주는 아주 특별한 강좌이다. 성문종합영어어휘강좌도 함께 개설되며 수시 등록이 가능하다. 문의 (02)552-378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06
- 초,중등 대상 창의 사고력 증진반 모집 대치동 유승준 창의논술 맞춤구술(면접) 학원에서 초등, 중등 학생을 대상으로 창의적 사고와 표현, 토론 능력을 중점적으로 가르치는 신규 강좌를 개설한다. 본 과정은 기존에 되풀이되어 오던 ''지식 암기형'' 학습법을 벗어나, 학생 스스로가 자발적으로 문제를 인식, 탐구, 해결할 수 있는 ''창의적 문제해결력''과 이를 타인에게 전달할 수 있는 ''토론 및 구술 능력''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무게중심창의력연구소 유승준 소장이 직강한다. 문의 (02)563-319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06
- 엑셀아카데미, 초·중·고 미국유학설명회 엑셀 Language Academy는 10월 8일(수) 11:00에 국민은행 역삼빌딩 14층에서 자녀의 성공적인 유학을 위한 유학설명회를 개최한다. 엑셀아카데미는 미 동부 교육도시인 필라델피아에서 개교한 한인 교육기관으로 7천여명의 학생을 가르쳤으며 다수의 학생들을 하버드, 예일, 프린스톤, MIT, 유펜 등 명문대학에 진학시켜 왔다. 문의 (02)538-850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06
- 책, 꼼꼼히 따져보고 싸게 구입하세요 일 년 내내 책 한 권 읽지 않던 사람도 가을이 되면 괜시리 책과 가까워지고 싶어 한다. 화봉동에 사는 김경민(38) 씨도 올 가을에는 책과 친해 볼 요량으로 서점을 몇 군데 기웃거려 봤지만 만만치 않은 책값에 적잖이 놀랐다고 한다. 동네에서는 서점을 찾아보게 된지 오래고 그나마 성업 중이던 도서대여점도 최근에는 대부분 문을 닫고 없는 게 현실. 어디서 저렴하고 좋은 책을 구입할 수 있을까. 책도 상품, 가격 비교를 십분 활용하라 출간 후 1년이 지난 책들에 대해서는 각 온,오프라인 서점별로 할인율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다. 그러다보니 가격도 천차만별. 심지어 신간들까지도 서점별로 적립금(포인트,마일리지) 혜택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할인율에도 불구하고 결과적으로 가격 차이가 발생한다. 따라서 도서 가격 비교를 전문으로 하는 사이트들이 여러 곳 생겨났는데, 최소 3~4개부터 많게는 15개까지 온라인 서점들 서점들의 도서 가격을 실시간 비교해주고 있다. 네이버 책(book.naver.com):총 10개 서점 가격 비교. 한눈에 바로 가격 검색이 가능하고, 저자나 책에 대한 정보도 함께 볼 수 있어 유용하다. 노란북(www.noranbook.net)_총 14개 서점 가격비교, 단순한 가격비교에 충실한 사이트. tip 주의할 점! 적립금과 배송비까지 확인해야 진정한 가격 비교 요즘처럼 최저 가격을 찾아 쉽게 구매처를 바꾸는 소비자들에게는 일정 한도에 도달해야만 적립금을 사용할 수 있다면 적립금 혜택이 별 도움이 되지 못한다. 또한 배송비 체크도 필수. 많은 온라인 서점들이 일정 금액 이하 주문에 대해서는 2,000~2,500원의 배송비를 받고 있다. 1) YES24_적립금 1만원 이상 사용, 1만원 이하 구매시 배송비 2,000원 2) Bookscan_마일리지 1,000원 이상이면 바로 사용, 배송비 무료 3) 인터파크_적립금 3만원 이상 사용, 배송비 무료 4) 영풍문고_적립금 1,000원 이상 사용, 4만원 미만 주문시 배송비 2,000원 아이템별로 싼 곳이 따로 있다. 1. 아동도서 종합 자녀 교육 및 육아 사이트들에서 도서 정보를 제공하거나 판매하는 경우가 많다. 교육 사이트인 만큼 지능이나 감성 발달을 위한 도서 정보들이 많고 구매도 가능하다. 아이큐베이비(www.iqbaby.co.kr)_육아 전문 사이트로 한글, 영어 그림책 등 판매. 해오름(heaorum.com)_육아 포털로 엄마들 사이에서 입소문 자자한 곳.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데 도서, 완구 특가 이벤트행사가 많다. 2. 디자인, 인테리어 서적, 영어 원서 디자인과 인테리어 서적이나 원서 등 일반 서점에서 구하기 쉽지 않은 책들은 전문 서점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할인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할 뿐 아니라 정보나 트렌드까지 얻을 수 있기 때문. 또한 이러한 전문 서점들은 대부분 북 카페의 형태를 띠고 있어 아지트로 사랑받고 있기도 하다. 심지-건축 관련 전문 서점으로 온라인 숍(www.simjibook.com)도 운영하고 있다. 아마존-영어 원서는 Yes24 등 대형 서점에서 대부분 구매 가능. 자주 구매한다면 DHbookmall과 같은 수입 전문 몰, 또는 아마존(www.amazon.com)같은 현지 사이트도 이용해 볼 만하다. 생각만큼 크게 비싸지 않다. tip 책 대여점 활용 어린이 책의 경우 금방 싫증을 느끼는 아이들의 성향 탓에 고가의 책을 구매하기 꺼려질 수 있다. 이럴 땐 대여점을 이용해 보면 좋다. 아이북랜드, 달맞이그림책, 아이북스쿨 등이 인기가 많고 회원제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다. 도서 정보지와 후기를 훑어라 1. 쉽게 구할 수 있는 다양한 도서 정보지 적극 활용 각 대형 서점에는 자체적으로 발간하는 도서 정보지가 비치되어 있다. 신간 소식, 베스트셀러 정보 등 제공, 온라인 서점에서도 회원을 대상으로 도서 관련 메일 발송, 꼼꼼히 챛겨두면 도서 구매시 많은 도움이 된다. 2. 책도 후기 보고 산다! Review 사이트 한번 포장 뜯으면 반품 불가인 상품 중 하나인 책. 제목만 보고 작가만 보고 앞쪽 몇 장 읽어보고 샀다가 낭패 보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 후기 사이트들이 아주 잘 되어 있으므로 관심 있는 책은 이 사이트를 미리 참고하는 것도 좋다. 네이버 북꼼(cafe.naver.com/bookcomn,cafe)-회원 수 약 8000명. 문학, 실용, 인문과학 등 분야별로 후기를 볼 수 있어 편하다. 싸이월드 위드북스(withbook.cyworld.com)-회원수 6만명이 넘는 대형 카페. ''이 책 읽었어요''라는 후기 코너를 운영 중이다. 그밖에도 울산지역에는 구암문구 삼산점(052-265-1919)과 영풍문고(052-228-1051)가 많은 책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종서림(052-274-1265)은 교과서를 비롯한 각종 학교서적과 중고책들이 많이 비치돼 있다. tip 정기적으로 받아볼 수 있는 도서 정보지, 북스캔 도서 카탈로그 매월 약 300여 종의 도서 정보(도서 내용, 가격 등)가 담긴 카탈로그 발행. 굳이 서점을 가지 않아도 어떤 책이 베스트셀러이며 새로 나온 책들이 어떤 것인지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다. 북스캔회원이면 무료로 카탈로그를 받아보지만 매장에서 100원에 구입도 가능. 서경숙 리포터 skis72@hanmail.net tip -책 싸게 살 수 있는 곳 [1] G쿠폰모아 -http://cafe.daum.net/gcouponmoa -G마켓에서 도서할인 쿠폰 받아서 구입할 때 유용하다. 할인쿠폰 게시판에서 1~5천원 쿠폰을 응모하고 있다. [2] 예쁜북 -http://www.yebbenbook.co.kr -인터넷 서점 도서 검색 및 10곳 책 가격 비교가 가능하며, 중고책 검색이 가능. [3] 마북-http://www.mabook.com [4] 자갸-http://www.zagia.com/price [5] 책 읽는 날-http://www.bookday.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02
- 많은 시험범위의 양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기억에 담아 각 학교의 중간고사가 거의 끝났다. 얼마간의 휴식 후 이제 다시 기말고사를 준비해야 한다. 이번 중간고사를 치룬 후 시험대비를 하면서 대다수 학생들은 많은 시험범위의 양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기억에 담아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생각 할 것이다. 이런 학생들을 위하여 필자는 서울역앞 대일학원 단과반 강사시절 학생들이 사용했던 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학생들은 다음에 제시하는 방법을 참고하여 자기에 맞는 기억법을 만들어 학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일정량을 기억하려고 할 때에는 전습법(全習法)과 분습법(分習法)이 있다. 전습법(全習法) 이 방법은 한권의 책을 처음부터 끝가지 일괄해서 반복하는 방법을 말한다. 100페이지의 책이라면 1페이지에서부터 100페이지까지 기억하고 이렇게 한 번이 끝나면 다시 1페이지로 되돌아와서 100페이지까지 되풀이한다. 이렇게 하여 완전히 기억할 때까지 몇 번이나 반복한다. 분습법(分習法) 이에 대해 분습법은 부분적으로 기억해 나가는 방법을 말한다. 전체가 5장(章)으로 되어 있는 책이라면 우선 처음에는 제1장을 되풀이 암기하고 기억을 완전한 것으로 한다. 다음에 제2장으로 넘어가 마찬가지로 완전히 기억한다는 식으로 마지막 5장까지 암기하는 방법이다. 말하자면 전체로 몇 개로 쪼개서 부분마다 완전히 기억해 가는 방법이다. 어느 방법이 능률이 좋은지는 그 사람의 성격에 따라 달라진다고 한다. 싫증을 잘 내는 사람이나 참을성이 없는 사람에게는 분습법이 알맞다고 한다. 전습법은 분습법에 비해 암기한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 느리다. 그렇지만 분습법에서는 짧게 쪼개서 기억하기 때문에 하나하나의 부분을 암기해서 끝난 시점에서 만족감이나 성취감을 얻을 수 있어 이것이 다음 부분을 암기하는데 의욕을 불러일으키는 도화선 역할을 하게 된다. 전습법은 전체를 하나로 묶어서 기억하려고 하는 방법이므로 이와 같은 만족감을 얻기에는 느린 편이다. 그런데 전습법과 분습법 중에서 어느 쪽이 유리한가 하는 것은 기억하려는 내용에도 따르는 것이다. 이제까지의 심리학 실험에서는 숫자와 단어 같은 그다지 뜻이 없는 것을 암기할 때에는 분습법이 유효하지만 전체적으로 정리한 뜻의 내용을 가질 때에는 전습법이 유리하다고 밝혀져 있다. 하나로 정리된 뜻을 외우려고 할 때에는 그것을 다시 작은 토막으로 쪼개서 외우게 하면 오히려 역효과를 내기 때문이다. 또한 암기의 능률을 생각할 때 일반적으로 휴식을 알맞게 취하는 것(도중에 쉬는 것)이 효과가 있음을 잊어서는 안된다. 밤샘을 하면서 외우는 무리한 방법은 효과가 오르지 않는다. 여기에는 집중법과 분산법의 두가지 방법이 있다. 첫째: 집중법은 기억할 때는 전혀 휴식을 하지 않고 한 번에 연속적으로 외우는 방법이다. 둘째: 분산법은 그 반대로서 도중에서 규칙적으로 휴식을 취하면서 외우는 방법이다. 어느 쪽이 유효한가 하는 것은 기억하는 내용에 따라 다르다. 결론부터 말한다면 유의미(侑意味)한 것 (이야기와 문장)을 외울 때는 집중법이 알맞다. 통계숫자나 역사의 연호 등 그 자체가 뜻을 갖지 않는 것을 외울 때에는 분산법이 유효하다. 그런데 집중법이 유리하다고 하더라도 우리가 한 가지 것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일정한 공부시간)에는 한도가 있다. 심리학자 ‘더만??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어른의 경우 대체로 1시간~1시간반이 한도로 되어있다. 그 이상 계속하게 되면 피로 때문에 능률이 떨어지고 실수를 많이 범하게 된다. 중간, 기말시험 때처럼 많은 과목, 많은 것을 외우지 않으면 안 될 때에는 중요한 것, 어떻게 하든 외워야만 하는 것을 차례로 그 시간내에 처음 시작할 때와 마지막 시간에 배치해서 외우는 것이 효과적이다. 기억할 때에는 되도록 억제(抑制)가 생기지 않는 순서로 해야 한다. 이 때문에 가령 동일한 것이라든지 겉보기가 비슷한 것을 동시에 암기하는 일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수학에서 서로 비슷한 공식 투성이의 것만을 계속 외우게 되면 다음에 되살려낼 때 억제가 일어나서 정확하게 기억해 낼 수 없게 된다. 특히, 미적의 삼각함수공식이 그 경우라 하겠다. 이럴 때는 혼돈되지 않도록 영상법 또는 이미지부여를 시켜 구분을 시켜 기억해야만 한다. 필자도 수학 공식을 억제(抑制)가 생기지 않도록 앞의 방법과 다음 방법으로 기억하여 쉽게 오래오래 기억에 담을 수 있었다. 일단 바르게 기억한 것이라도 시간과 더불어 내용이 변해 버린다. 물론 양적으로도 기억한 것을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50%밖에 되살려 낼 수 없을 만큼 망각이 생겨난다. 그 때문에 이따금씩 외운 것을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 보지 않고 말할 수 있는지 시험 전까지 몇 번이나 체크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어떤 사람이 고교시절에 체크하기 위해 자기시험을 했다고 한다. 여러 가지 시험문제를 자기가 만들어서 해보는 것이다. 자기가 자기를 시험하는 간단한 훈련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러므로 몇 번이고 반복해서 기억을 되살려야 한다. 그래서 이해와 반복학습으로 학습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것이다. 이번 중간고사 성적이 부진 하더라도 너무 실망하거나 두려워하지 말고 앞에 제시한 방법을 참고로 하여 나에게 맞는 나만의 학습방법으로 다시 재도전 하여 기말고사에는 좋은 성적을 거두길 기원한다. 경 력 ▶ 춘천여고 고3 담임등 교직경력 12년 [수학1급 정교사](~1990) ▶ 서울 강남구 신사동 상아탑학원 강사 (1990~1992) ▶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한국학원 강사 (1992~1994) ▶ 서울 용산구 서울역 앞 대일학원 강사 (1994~2000) ▶ 현:경일학원 원장 수학전문 경일학원 원장 (1999~현재) 문의 경일학원 255-884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