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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선 효과’에 웃지 않는 엄마들 이력 관리·내신·영어 경쟁 ↑ … 특목고 입시 변경 후 과학고 입시에서 경시대회와 영재교육원 특별전형을 폐지하는 대신 입학사정관, 과학창의성 전형을 신설하고, 외고 입시에서 지필형 면접을 금지하는 등의 특목고 입시 개선안이 지난 3일 확정됐다. 특목고 입시를 손보겠다는 정부의 의지는 사교육 경감 대책의 연장선상에 따른 것. 그러나 이를 지켜보는 엄마들의 반응은 정부의 기대와는 사뭇 다르다. 포트폴리오가 전면으로 떠오르면서 ‘정보 전쟁’만 심화되고, 내신과 영어 챙기기 경쟁은 갈수록 더할 거라는 의견이 대부분인데. 이른바 ‘풍선 효과’다. 올림피아드 거품 빠지고, 영재교육원 부상 교육과학기술부가 확정, 발표한 사교육 경감 대책에 따르면 올해 중2 학생이 치르는 2011학년도 과학고 입시부터 경시대회 수상자와 영재교육원 수료자 특별전형이 폐지된다. 올림피아드 등 각종 경시대회에서 입상하거나 영재교육원에 입학하기 위한 사교육이 지나치게 성행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 대신 입학사정관 전형과 과학캠프를 활용한 카이스트식 과학창의성 전형이 신설된다. 한성과학고 김영준 교장은 “입학사정관의 판단 기준이 될 만큼 교사들이 학생 개개인의 이력을 조직적이고 치밀하게 작성하기 어려운 현실에서 이른 감은 없지 않지만, 실험 설계와 수행 능력 등을 보는 창의적 문제 해결력과 과제수행능력 검사 등을 비롯한 가능한 형태의 다단계 전형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장 내년부터 변화 폭이 커 대응책을 마련하는 학원가의 움직임도 분주해졌다. 그러나 직접적인 타격을 우려하기보다 변화된 환경에 어떻게 적응할지를 저울질하는 분위기가 강하다. 미래탐구학원 정용선 중등부 부원장은 “몇 년 사이 급격하게 지원자가 늘어난 올림피아드 거품은 빠지겠지만 입학사정관 전형에 대비한 이력 관리를 위해서라도 영재교육원 경쟁률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림피아드에 주력했던 학원들은 영재교육원에 눈길을 돌리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와이즈만 중등사업부 양창욱 부장은 “지금까지 나온 안대로라면 한국과학영재학교에서 치러왔던 다단계 전형 형태와 유사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초기에는 관련 실적 등 이력 관리를 얼마나 잘했는지가 주요 판단 기준이 될 테지만 결국은 과학적 탐구 능력을 강화하는 스펙을 키워온 아이들이 유리한 전형이기 때문에 영재교육을 표방하면서도 선행 학습을 강조해온 학원들의 재편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변별력 없어진다면 구술면접 폐지할 수도 외국어고는 올해 2010학년도 입시부터 구술면접 때 지필형 문제 출제를 금지한다. 내년부터는 중학교 내신 성적 반영시 수학·과학에 과도한 가중치를 주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중3 학생들이 풀기에는 너무 어렵다는 지적을 받아온 영어듣기평가 난이도를 낮추고, 구술면접처럼 외국어고가 공동 출제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이와 함께 중학교 교육 과정을 넘어서는 문제를 출제하지 않도록 모니터링도 강화하기로 했다. 외고 측은 크게 당혹스러워하는 분위기는 아니지만, 변별력을 위해 마련해놓은 장치들을 무력화하는 조치들에는 다소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경기도 A외고 입학관리부장은 “영어 듣기를 너무 제약하면 외국어에 소질이 있는 학생을 선발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너무 어려운 문제를 출제하는 것도 문제지만 너무 쉬운 문제로 변별력을 가릴 수 없는 것도 문제다. 구술면접에서도 교과 지식을 묻는 걸 제한하면 결국 사고력을 측정할 수밖에 없다. 최소한 잘하는 학생인지 구별은 할 수 있게 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한영외고 임휘덕 입학정보부장은 “올해 10문항 정도 출제됐던 구술면접 문항 수가 축소될 가능성은 있다. 한데 언어, 통합사회 형태로 치러지는 구술면접도 제약을 둔다면 가뜩이나 절차상, 운영상 어려움이 큰 전형이어서 내년부터 아예 폐지할 수도 있다”면서 “영어 듣기의 경우 어휘 등은 중학교 교과 과정 내에서 사용하더라도 스피드나 지문 길이 등 외적 요소가 작용하기 때문에 난이도 조절이 생각처럼 쉽지 않다”고 말했다. 결국 앞으로 외고 입시의 관건은 영어 듣기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정상어학원 입시전략실 문상은 실장은 “구술면접이 무력화되면 내신이나 영어 쪽 의존도가 높아지는 ‘풍선 효과’가 생길 텐데, 외고 합격생의 내신 수준은 어느 정도 고정화돼 있기 때문에 영어 듣기의 난이도가 변별력을 상실할 수준이 되진 않을 것”이라며 “예측 가능한 가장 손쉬운 방법은 구술 면접에서 묻지 못하는 언어나 사회 교과 지식을 영어 듣기 안에서 묻는 형태의 변용”이라고 전망했다. 교내 대회까지 이력 관리 경쟁 불붙어 … 실효성 의문인 ‘탁상공론’ 지적도 현재 마음만 바빠진 엄마들은 과학고 입시를 준비해온 경우. 입학사정관제가 핵심으로 부각되면서 아이의 이력 관리에 도움 될 만한 정보를 구하는 데 불이 붙었다. 이전까지 크게 눈여겨보지 않던 교내 대회도 엄마들이 앞 다퉈 신청하는 상황이다. 중1 딸이 과학고 입시를 준비한다는 유아무개 씨(40·강남구 개포동)는 최근 학교 엄마들의 달라진 모습을 보면서 혀를 내둘렀다. “교내 대회들은 대표 할 애들만 알아서 하는 분위기였는데, 지금은 엄마들이 먼저 나서서 신청하고 있어요. 외부 경시대회가 빠지면 결국 학교나 시·도 대회에서 해결해야 한다는 판단인 거죠. 추천서가 중요해지니까 선생님과 어떻게든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려고 애쓰는 모습도 눈에 보이고요. 요즘에 수학, 과학 100점 맞는 애들이 한 둘인가요. 기준이 뭐가 있겠어요? 결국 엄마들 치맛바람만 세지는 거죠.” 영재교육원과 올림피아드도 내신 관리에 투여하는 절대 시간과 비교해 우선순위를 재고는 있지만, 포트폴리오가 중요해지면 당장 사교육을 놓기 힘들다는 목소리도 많다. 중2 아들이 과학고를 준비한다는 송경아 씨(42·강남구 대치동)는 “결국 이번 대책도 공교육 현실을 제대로 모르고 만들어낸 탁상공론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자기소개서에 넣을 만한 항목이란 게 외부 경시나 영재교육원 다녔던 기록 외엔 대안이 별로 없어요. 어차피 1차 서류 전형에서 붙어야 시험이라도 볼 테니 해서 되면 좋은 거고, 아니면 마는 거죠. 그렇다고 학교에서 이력 관리를 해주나요? 사립학교와 달리 공립학교는 행정절차 밟는 과정이 복잡하니까 학교장 추천을 안 써주는 대회가 너무 많아요. 결국 엄마 몫이니, 학원에 의지할 수밖에 없는 거죠. 이런 기회 제공의 툴을 공교육 안에 만들어줘야 하는데, 행정 관료들은 이런 데까지 생각이 못 미치니까 실효성에 의문이 들 수밖에요.” 승부처는 결국 ‘시간·돈 싸움’인 영어 외고 입시를 준비해온 엄마들도 크게 달라진 게 없다는 인식들이 대부분이다. 내신 경쟁과 영어에 올인하는 경향만 심해질 테고, 학교마다 천차만별인 전형은 그대로인 상황에서 특목고 전문 학원을 거치지 않고서는 지원 학교를 결정하는 자체도 어렵다는 것. 중2 딸이 외고를 목표로 한다는 김지숙 씨(40·서초구 서초동)는 “애들만 더 불쌍해졌다”는 생각이다. “내신 잘하기 위한 사교육은 당연히 늘 거고, 이제 수행평가에 목숨 걸겠죠. 한두 개 실수하는 것도 용납이 안 되는 상황이니까. 밤 11시, 12시에 학원 끝난 뒤에도 아파트 앞에서 체육 과목 배드민턴 점수 따려고 나와 있는 애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시험 기간 일주일 전이면 엄마들 모임이 없어지고, 정육점 고기 판매량이 늘어난 데요. 심지어 아프지 말라고 주사를 맞히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어요.” 영어 사교육도 마찬가지. 유아무개 씨(43·서초구 방배동)는 “엄마들은 영어 듣기 난이도를 낮춘다 해도 녹음 상태를 나쁘게 한다거나, 미국식 영어 외의 발음이 나온다든지 하는 방법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알아들을 수 있는 능력이 관건이 될 거라 생각한다”면서 “중1 짜리가 iBT 110점대를 맡는 아이들이 동네에 한두 명씩은 있는 현실에서 승부처가 영어라면 시간과 돈 싸움인 영어 사교육에 올인하는 분위기는 절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결국 이번 특목고 입시 개선안을 바라 2009-06-17
- ISE 황붕주 영어학원, IBT와 SAT vocabulary 특강 "하루 1시간 영어단어 100개를 읽기만 해도 암기"를 표방하는 어휘전문 ISE 황붕주 영어학원(대치동)은 IBT와 SAT를 준비하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수준별 어휘강좌를 개설한다. ''Wordly wise 3000'' vocabulary 암기를 통해 기본기를 다지게 한 후 Hackers vocabulary와 Word Smart ⅠⅡ의 어휘를 학생수준에 따라 30시간에서 60시간에 걸쳐 암기시켜 단기간에 일정수의 어휘력을 확보하면서 독해력을 향상시키며 동시에 Reading과 Writing, Speaking에도 도움을 주는 강좌이다. 능률 vocabulary나 거로 vocabulary 강좌를 통해 어원을 집중지도 한다. 아울러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wordly wise 3000 voca및 reading 특강도 개설되어 있다. 이에 대한 설명회는 오는 6월 16일(화) 오전 10시30분 황붕주 영어학원에서 개최한다. 문의 (02)552-378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7
- IT분야를 선도할 인재를 키운다 ‘교원능력개발평가선도학교(09년)’이기도 한 수원정보과학고등학교(교장 홍영표, 이하 수원정보고)는 08년 중소기업청과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4개 학과가 모두 IT분야 특성화를 인정받았다. 학교전체가 ‘특성화전문계고등학교’로 지정된 수원정보고의 특징을 살펴봤다. 4개 학과 모두 IT분야 특성화 인정받아 수원정보산업공업고등학교로 1995년 개교한 수원정보고는 09년 학교명을 바꾸고 학과 개편을 시행했다. 박영복 교무부장 교사는 “지난 해 선정된 ‘IT분야 특성화고’의 특색이 잘 드러나도록 학교명과 학과 개편이 이뤄졌다. 09학년도 신입생부터 개편된 학과명을 사용한다”고 전했다. 공업계열인 컴퓨터전자과(디지털전자과), 디지털네트워크과(디지털통신과), 캐릭터디자인과(디자인과)와 상업계열인 u-비즈니스과(정보처리과)의 4개 과가 개설된 수원정보고는 IT분야 특성화교육을 위해 연간 2억 원씩 5년간 지원받는다(괄호 안은 기존이름). 소질과 적성 맞게 실무능력 키우는 전문교과동아리 활성화돼 실험·실습 위주의 정규수업과 함께 방과후에는 수준별 보충학습, 특기적성활동, 자기주도학습이 이뤄진다. 수준별 보충학습은 4단계로 나뉘는데, 글로벌인재반은 주 1~2회 원어민 보조교사가 야간 영어회화 집중수업을 한다. 전문교과동아리(이하 동아리)의 특기적성활동은 특성화고의 취지를 살리고,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전공 관련 실무능력을 키우기 위해 개설됐다. e-컨텐츠제작·모바일로보틱스(컴퓨터전자과), 로봇네트워킹(디지털네트워크과), 캐리코트뱅크(캐릭터디자인과), 회계사랑·창업탐험(u-비즈니스과) 등 다양하다. IT분야 특성화고로 지정되면서 동아리 수를 확대했고 산업체와 연계해 취업에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윤기태 특성화부장 교사는 “학과별로 4개의 동아리가 운영되며, 필요경비는 특성화사업 예산에서 지원된다”고 설명했다. 학기 당 20시간 수업과 실습으로 이뤄지며, 지도교사 1인당 10~15명 학생들을 이끈다. 개교 초기부터 운영된 ‘캐리코트뱅크’는 전국캐릭터공모전 대상 등 화려한 수상경력을 자랑한다. 장용군 지도교사는 “학생회장을 중심으로 동아리가 운영된다. 지도교사는 ‘서포터’일 뿐”이라며 학생들의 자율성을 높이 평가했다. 학교 선택할 때는 아이 특성 고려하는 것이 중요해 박영복 교무부장 교사는 “매년 3~4월에는 일반계 고등학교 부적응 자녀를 둔 부모로부터 전입학 문의가 빗발친다. 취업 뿐 아니라 진학에서도 성과를 보이고 있는 전문계 고등학교의 달라진 위상을 느낄 수 있다. 학교 선택은 아이의 특성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수원정보고는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 진학률이 80%를 상회하며, 재학생의 47.2%가 장학금을 받는다. 10학년도 신입생 모집은 경기도내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일반전형 85% 이상, 특별전형 15% 이내로 진행될 예정이다. 11월 2~6일 입학원서 교부 및 접수가 진행된다. Mini Interview 홍성진(디지털네트워크과 1학년), 김수진(캐릭터디자인과 1학년) 중학교 3-2학기에 진로를 놓고 고심하던 홍성진 군은 “노력하면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판단해 수원정보과학고등학교를 선택했다. 학교에서 편성·운영하는 글로벌인재반에서 제대로 공부하면서 장학금도 받고 중간고사 성적도 잘 받아 만족을 표했다. 원서 쓰던 막바지에 학교 홍보설명회를 듣고 마음을 돌린 김수진 양. “디자인에 관심이 있다면 추천하고 싶다. 관련 분야를 배우고 실기를 익히는데 도움된다”고 전했다. 김 양도 특별전형의 성적우수자와 반편성고사 우수자에게 주어지는 장학제도를 마음에 들어했다. 문의 수원정보과학고등학교 031-218-4100 홈페이지 http://swjb.hs.kr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6
- 호남GVCS, 나무컨설팅과 협약식 가져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인재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국제학교형 대안학교 ‘호남 글로벌비전 크리스천스쿨(이하 호남GVCS, 이사장 박상태 목사)’이 세계속의 한국인을 양성하기 위해 지난 5월25일에 호주교육청(NSW)의 한국지역 에이전트를 맡고 있는 ‘나무컨설팅 오스트레일리아(대표 류식)’와 예비영어학교 업무협약식을 가졌다.나무 컨설팅은 NSW교육청 공식 에이전트로 공립학교 정규수업 및 국제교류학습을 연결하는 메신저 역할을 하며 호주에 유학 온 학생들을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교육컨설팅 업체다.나무컨설팅 오스트레일리아 류식 대표는 “현재 충청남도의 의뢰를 받아 충남지역 공고생 약 10여명에게 호주 기술대학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광주 지역에서는 전남공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동일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부족직업군 국가인 호주에서의 기술대학 인턴십 생활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희망의 길을 열어주고 대안을 마련해주기 위해 크리스천 스쿨과의 협약식을 체결하게 되었다”고 의도를 밝혔다.호남 GVCS에서는 영어전일제 수업을 하는 학교로서 호주의 기술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연방권 영어능력시험인 IELTS를 준비시키기 위해 ESL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문의 : 062-463-3400이은정 리포터 lip551004@hanmail.net 2009-06-16
- 최근 초등학교 시험 경향&학습법 학교마다 사정이 다르긴 하지만, 대부분 학교들이 중간고사를 끝내고 이제는 한 달 뒤 기말고사를 남겨두고 있다. 학년이 바뀌고 치른 첫 시험, 과목도 달라지고 내용도 깊어졌다. 준비가 부족해 결과가 좋지 않았다면 할 말이 없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했는데도 기대 이하의 결과가 나왔다면 공부 방법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다. 문제집은 많이 풀었는데, 점수 안 나오는 이유 전문가들은 이 경우 기본 개념을 간과한 채 문제집만 여러 권 풀린 ‘공부 방법’을 지적한다. 두산동아 콘텐츠사업국 온라인사업팀 이원준 과장은 “문제집만 많이 풀면 시험을 잘 볼 수 있을 거란 생각은 위험천만”이라고 말했다. 언제든지 문제집보다 기본 개념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것. 기초공사가 부실한데, 그 위에 벽돌만 잘 쌓는다고 건물이 제대로 올라갈 리 없는 것과 같은 이치다. 특히 “문제집을 풀 때 요점 정리를 꼼꼼히 숙지하지 않고 문제부터 후딱 풀어보고, 그중에 틀린 것 위주로 다시 공부하는 방식은 기초가 흔들릴 수 있는 ‘요령 중심’의 학습”이라고 꼬집었다. 화랑초등학교 우명원 교사도 같은 지적이다. “주 매체는 교과서로 공부하는 게 가장 좋다. 1차로 교과서 내용을 충분히 이해한 뒤 문제집을 풀어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문제집만 많이 풀어본 아이들은 앞부분이 비슷하면 언젠가 풀어본 문제로 착각, 이후 내용을 제대로 읽지 않고 대충 푸는 경향이 있어 오히려 오류가 생기기 쉽다는 게 유 교사의 얘기다. 복합적 사고 요하고, 5지선다 출제중학생, 초등학생 두 딸을 키우는 정주연(43·경기 용인시 상현동)씨는 갈수록 서술형 문제가 많아져 정확하게 공부하지 않으면 점수를 낼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단다. 주관식은 꼭 써야 하는 명칭이나 용어가 들어가야 점수를 주기 때문에 확실히 외우지 않으면 소용없더라고. 문제는 시간이다. “처음엔 꼼꼼히 공부시켰죠. 하지만 시험에 임박해지니까 ‘에이, 안 되겠다. 일단 이번에는 시험용(?)으로 준비하고, 다음부터는 제대로 하자’는 말이 절로 나오더라고요. 전과나 문제집에 부록으로 붙어 있는 문제들은 손도 못 대고 시험을 치렀어요. 그러다 보니 벼락치기의 악순환이 반복될 수밖에 없었죠.” 실제 최근 초등학교 시험 경향은 질적인 면에서는 서술형 주관식 문제가 늘었고, 양적으로는 중간·기말 평가에 단원 평가, 국가 단위의 진단 평가 등 시험 개수가 늘어난 것이 특징적이다. 동산초등학교 손상영 교사는 “최근 몇 년 전부터 시험에서 서답형(서술해 답하는 유형) 문제의 출제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예전에는 주관식이어도 괄호 안에 넣기나 짧은 문장으로 답하는 형식, 즉 답이 명확하게 떨어지는 유형이었다면 최근에는 서답형 문제가 중심이고, 객관식 역시 4지선다가 아닌 5지선다형 문제가 출제된다. 난이도 면에서도 명료하게 정답이 드러나기보다 복합적 사고가 필요한 문제가 늘고 있다. 학년별로도 문제 성격이 달라 6학년은 사고가 필요한 문제, 3~4학년은 수업 시간에 설명을 얼마나 잘 들었는지 알아보는 문제 위주다. 난이도에 따라 배점이 달라지는 방식도 눈에 띄는 변화. 이처럼 달라진 출제 경향에서 좋은 점수를 내려면 수업을 잘 듣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단원 목표와 꼭 알고 넘어가야 하는 문제들을 중점적으로 공부하는 것도 필수. 문제집도 1단원 첫째 페이지부터 기계적으로 풀 게 아니라 차례와 단원별 첫 페이지만이라도 쭉 훑어보면서 전체 흐름을 파악하는 게 우선이다. ‘못하지만 좋아하는 과목으로’ 분석&코칭 우선 초등학교 3학년 아들의 사회 점수를 보고 충격을 받은 김혜경(37·서울 서초구 방배동)씨. 이맘때 아이들이 사회 과목을 어려워한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이런 점수는 상상도 못 했다고. 하지만 김씨는 긍정적인 강화 전략을 택했다. “괜히 취약 과목 같은 느낌을 주면 아이에게 계속 나쁜 영향을 미칠 것 같아 점수가 낮지만 다그치지 않았어요. 다음 시험에서는 사회 점수가 어느 정도 회복되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아이 입에서 ‘엄마, 사회는 점수가 잘 안 나오긴 하지만 재미있어요’라는 말이 나와 안심했죠.”길게 보니 당장 코앞의 점수에 연연하기보다 아이 ‘기 살려주기’ 전략이 훨씬 효과적이더라고. 혹시 아이의 성적 계산기 노릇을 하는 건 아닌지 점검이 필요한 이유다. 초등학교 학업 성취도 평가는 중·고등학교처럼 평가 결과가 상급학교 진학에 당장 영향을 미치진 않는다. 점수가 올랐는지, 내려갔는지만 확인하지 말고 왜 틀렸는지, 어떻게 개선해야 할지에 대한 분석과 코칭이 필요한 것. 몰라서 틀렸다면 좀더 꼼꼼히 공부하자고 격려해주고, 실수로 틀렸다면 확인과 검토가 부족했다는 걸 지적해준다. 계산이 틀렸다면 빠른 연산력과 꼼꼼한 검산력을 키울 수 있는 대책을 세워줘야 한다. 우명원 교사는 “‘100점 받으면 뭐 사줄게’ ‘시험 못 보면 각오하라’는 식의 회유와 협박보다 차라리 ‘하루에 두 시간 이상 공부하면 어떻게 하겠다’ ‘문제집을 얼만큼 풀면 쉬게 해주겠다’는 식의 학습 과정을 강화하는 보상이 훨씬 효과적”이라고 조언한다. ‘성취감’을 통해 공부의 재미를 스스로 찾게 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강현정 리포터 sabbuni@naver.com 2009-06-16
- 대입 수시전형 바로 알고 대처하자 늘어난 인원과 다양한 전형의 수시, 적합한 유형 찾아 내신과 병행하여 준비해야 대입 수시를 생각하면 대학 입학의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지만 준비 여하에 따라서는 ‘그림의 떡’으로 안타까울 뿐이다. 강남지역 특히 대치동은 비교과를 준비할 수 있는 사교육의 기회가 많아 비교과를 준비하는 학생이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 실제로 비교과를 준비하는 특목고생이나 인문계 상위권 학생이 수요가 많아 수시는 비교과 준비가 성패를 좌우한다는 인식이 팽배하다. 그래서 학생과 학부모 모두 비교과를 과잉을 준비하거나 아예 비교과 준비를 하지 못했다는 피해의식으로 수시를 조기 포기하는 심리적인 현상을 보인다. 수시전형은 학생부 중심, 논술 중심, 서류 중심 및 입학 사정관제 도입 등 다양하다. 또한 특목고, 인문계고 학생, 상위권 중위권 학생 모두에게 해당되는 대입 전형으로 학생 자신에게 적합하고 유리한 유형이 있다. 수시에 대한 바른 이해로 수시에 도전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 한다. 주요 수시 전형 * 학생부 중심 전형-2009학년도 이후 상당히 축소되는 분위기이나 서울대 지역균형, 서강대 생활우수자, 성균관대 학업 우수자, 한양대 학업 우수자, 중앙대 학생부 우수자, 경희대 교과 우수자 전형이 있어 중요도는 여전하다. 연대 교과성적 우수자, 고대 학생부 우수자 전형은 입학사정관 참여 전형으로 전환되었다. * 논술 중심 전형-2010학년도부터 정시에서 서울대를 제외하고 모든 주요대학 논술이 폐지되었다. 그러나 수시모집에서는 대부분 대학이 일반전형에서 가장 중요한 선발 방법으로 사용하고 있어 대표적인 전형요소이다. * 서류, 비교과, 면접 중심전형-특기자 전형, 글로벌 전형 등 서류위주의 1차 전형과 면접을 통한 2차로 학생을 선발한다. 서울대 특기자 전형, 연대 조기졸업 글로벌 전형 고려대 과학영재 세계선도인재전형 등이 있고 연대 고대 이대 등 국제학부 전형이 있다. 이런 전형은 서류나 비교과의 내용에 따라 당락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별전형 중 수상 실적이나 어학 성적 등 특기를 평가하는 특기자 전형에 참가하려면 수상실적으로는 수학과학 경시대회 성적, 문학관련 경시(백일장 문학상 등) 경제경시, 법경시 등 사회계열 경시대회, 봉사상 등이 필요하며 어학성적으로는 토플 토익 텝스 등과 제2외국어 관련 성적(HSK, JPT, JLPT 등)이 있고 기타 AP, SAT 성적이 필요하다. * 수능 중심 전형-수시 모집 중 모집단위가 가장 큰 일반전형에서 수능 우선선발을 적용한다. *입학 사정관제-2010년 대부분의 대학이 수시 모집에서 전형을 실시하며 입학사정관제에 맞춰 새로운 전형을 신설하거나 기존 전형에 입학 사정관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실시되고 있다. 수시 준비에 관한 오해 ‘수시’하면 비교과 준비와 동일시하게 여기고 최상위권만 참여한다고 생각하는 학생 학부모가 많다. 주변에서 특목고 학생을 보면 다양한 비교과 준비를 하고 있어 인문계 상위권 학생도 수시에 참여하려면 ‘비교과 준비를 해야 한다’는 인식으로 부담이 크다. 사실 비교과 준비는 상당한 시간 투자가 필요하므로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능이나 대학별 고사에 지장을 주지 않는 선에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유웨이컨설팅 이강현 소장은 “수시에는 다양한 전형이 있고 비교과가 필요한 전형은 서울대 특기자 전형, 연고대 조기졸업 글로벌리더 전형, 국제학부 정도”라면서 “인문계 상위권 학생이 비교과가 필요한 전형에 참가하려면 내신이 3년 1.5~1.7등급 이내는 되어야 비교과가 유용하다”고 충고한다. 타임교육 하이스트 대입 연구소 이해웅 소장은 “인문계고 학생은 특별전형보다는 일반전형에 응시하는 것이 유리하며 상황에 따라 교과 성적 우수자, 논술 우수자 전형에 참가하는 것이 일반적이다”면서 “그러나 특목고와 비슷한 수준의 비교과를 갖춘 인문계고 상위권 학생은 일반전형 ,특별전형에 모두 참여할 수 있고 특별 전형에서도 내신이 좋아 특목고생 보다 유리한 점이 있다”고 했다. 내신, 수능도 수시에 필수요소 수시는 수시:정시 모집인원 비율이 58:42이나 중복합격이나 미달학과 인원으로 최종적으로 실제로 50:50이 된다. 이강현 소장은 “수시는 입시의 선택 사항이 아닌 필수사항으로 자신의 학업 상황에 맞게 전형을 잘 선택하고 전형에 맞는 준비를 해야한다”며 “상위권뿐만 아니라 중위권도 수시 준비를 충실히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수시 준비는 비교과 준비처럼 독립된 준비가 아니며 수능, 내신 공부도 수시 준비에 일부분이라는 생각을 해야 한다. 이해웅 소장은 “수시 일반전형은 학생부(내신+비교과)+논술+수능최저학력의 3가지 전형요소로 구성되어 있어 내신의 기본이며 대학별고사(논술,구술)에 의해 당락이 좌우되며 수능 최저 학력도 당락의 큰 변수이므로 수능 준비도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했다. 수시는 대학에 따라 수능을 중심으로 전 후로 있다. 수능 전에 치르는 수시에는 수능은 약하고 내신 비교과가 우수한 학생이 수능 후에는 비교과나 내신에 비해 수능성적이 좋은 학생이 지원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희수리포터naheesoo@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7
- 수학도 이젠 토론이 대세 “발표식수업 통해 수학실력 쑥쑥" 올림피아드학원은 이미 ‘전교1등이 가장 많이 다니는 학원’, ‘특목고 전문학원’, ‘우수한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학원’으로 유명하다. 이와 같은 명성은 철저한 수준별 수업, 발표식 수학수업 등 올림피아드만의 교육시스템에서 비롯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2009년 조선일보가 선정한 교육경영대상에서 대상을 수상, 특목고 입시 부분에서 최고의 학원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교육에 대한 열정으로 꿈과 철학을 펼쳐온 올림피아드학원이 오는 7월 서초캠퍼스를 개원한다. 인재 길러내는 전문교육 특목중·고 입시전문학원으로 입지를 굳힌 올림피아드 학원의 가장 큰 자랑은 ‘실력을 갖춘 강사진’과 ‘지속적인 콘텐츠 개발’이다. 올림피아드학원 양환주 이사장은 “교육 사업은 학생들과 함께 하는 일이기에 이 일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무한한 사명감과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며 “더불어 학생들이 원하는 최고의 교육을 위해 콘텐츠 개발과 학부모와의 피드백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고 강조한다. 각 분야의 최고를 자랑하는 강사들은 뛰어난 실력을 토대로 한 수업 연구시간을 학원으로부터 충분히 부여받는다. 수업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교사는 수업준비에 최대한의 시간을 할애하도록 수업시간을 배정받고 있다. 또한 모든 수업운영의 중심에는 항상 학생과 학부모가 있어 그 뜻을 최대한 반영하기도 한다. 한편 수학전문학원, 영어전문학원, 대입전문학원, 영재센터로 나눠져 운영되는 시스템과 더불어 내신대비 특별프로그램과 특목고 입시전략연구소의 철저한 입시대비프로그램은 올림피아드만의 특별한 시스템으로 자리 잡았다. 이원화된 시스템 운영 올림피아드 학원은 서울 광진구·성동구·동대문구·송파구·서초구에 수학전문학원, 영어전문학원, 대입전문학원, 영재센터 등 17개의 대형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 중 특히 수학전문학원과 영어전문학원을 이원화하여 운영하는 시스템은 올림피아드만의 큰 장점이다. 학생들은 자신들의 레벨과 학습 성향을 따져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시스템으로 학원을 선택할 수 있다. 이들 각각의 수학·영어전문학원은 각 영역에 맞게 세분화·전문화되어 운영되고 있다. 이는 종합학원의 단점인 전문성 결여와 전문학원의 단점인 내신 및 통합적 학사관리를 보완하기 위한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이다. 이 중에서 특히 토론식으로 진행되는 수학전문학원의 수학수업은 수학에 대한 흥미 유발, 자신감 향상 등의 장점으로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수업이다. 수학, 발표식 수업 통해 실력 UP! 수학은 ‘눈’이 아닌 ‘손’으로 공부해야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다. 여기에 ‘입’까지 더해진다면 그 결과는 눈부시다. 바로 ‘발표식 수학수업’을 말하는 것이다. 올림피아드 수학전문학원의 가장 큰 특징은 모든 수업이 학생들의 주도적인 발표수업으로 진행된다는 점이다. 발표식 토론수업을 통해 자기주도적 학습법을 유도하고 있기 때문에 수학실력은 물론, 발표력과 토론능력, 그리고 창의력까지 자연스럽게 향상된다. 김도일 수학 교무실장은 "학생들이 주도하는 발표식 토론수업을 위해서는 학생과 교사 모두 일반 수업보다 몇 배의 준비과정이 필요하다"며 "어려운 수학문제에 도전하고 실패를 경험하는 과정을 통해 실력향상 효과가 입증되면서 올림피아드학원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뿌리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호명된 학생들은 앞으로 나가 자신이 푼 풀이과정을 칠판에 써 내려간다. 풀이가 끝나면 자신이 칠판에 쓴 풀이과정을 직접 친구들과 선생님 앞에서 설명해야 한다. 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않고는 그 시간을 쉽게 벗어날 수 없다. 친구들과 선생님의 날카로운 질문이 쏟아지기 때문이다. 학생의 발표가 끝난 후 모법답안의 제시와 보충설명은 강사의 몫. 꼭 기억해야 할 내용을 되짚어주는 것 또한 잊지 않는다. 김 실장은 “저마다의 다양한 방법과 이유를 설명하는 적극적인 학습자세와 자발적인 토론자세는 발표식 토론 수업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림피아드학원은 서초캠퍼스 개원을 기념해 6월 1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JW메리어트호텔에서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교육정책변화에 따른 자녀교육법 소개와 수학전문, 특목고반 프로그램 안내 등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연사로는 양환주 올림피아드 이사장이 나선다. 올림피아드 서초캠퍼스 (02)537-8800 서초영재센터 (02)596-5600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7
- 강원도 영어회화 전문 강사 170명 선발 강원도교육청은 초·중·고등학교 영어 교육 강화를 위한 전문 인력 선발을 위해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영어 회화 전문 강사를 해 초등 70명, 중등 100명을 선발했다. 영어 회화 전문 강사는 초등학교 영어 수업 시수 확대 및 중등 수준별 수업 확대 운영에 따라 추가되는 수업을 담당하게 되며, 1년 단위 계약제 상근직으로 최대 4년까지 근무하게 된다. 강원도교육청은 오는 9월 각급 학교에 배치될 영어회화 전문 강사 선발을 비롯 ‘영어 학력을 한 단계 올리는 강원교육’ 프로젝트 완성을 위한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7
- 성적 안 오르는 우리 아이, 방법이 없을까? 강남지역 학습코칭 업체 선택은 이렇게 학습부진 근본 원인 파악이 우선 … 학습법 지도, 진로코칭, 두뇌훈련 등 개선방법 다양 매 시험 때마다 이번에는 좀 나아지겠지 기대를 하다가도 늘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에 도대체 뭐가 문제인지 몰라 답답해하는 부모들이 많다. 강남지역에는 학습과 관련된 수많은 업체들이 있지만 막상 도움을 받고 싶어도 어떤 곳이 좋을지 선택하기가 쉽지 않다. 강남지역 청소년 학습코칭 관련 업체를 유형별로 소개해 본다. 구체적인 학습법 익혀 스스로 공부하게 ‘에듀플렉스’는 초기상담과 VLT 검사를 통해 학생의 정신, 학습, 행동상태를 분석한 후 개별화된 상담 및 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스스로 공부할 수 있게 코칭하고, 학습방법과 습관을 구체적으로 트레이닝 해주며 튜터가 학생의 이해도를 체크해 확실히 알고 넘어갈 수 있도록 지도하는 과목별 튜터링 프로그램도 있다. 강남에는 청담, 압구정, 대치, 대치 2호, 서초, 방배점이 있다. ‘스터디맵’은 학습능력 진단검사를 통해 학습부진의 원인을 진단하고, 학습코치와 함께하는 1:1 학습훈련을 실시한다. 학교나 학원에서 배운 내용을 복습하는 것에 중점을 두며, 시간관리 및 학습기술을 익히게 해준다. 시험기간에는 구체적인 계획표를 짜서 실천하게 하며, 중간고사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강화하기 위해 기말고사 대비 계획을 세워 준다. ‘UP학습코칭센터’는 학습 분량, 시간계획, 예습과 복습 등을 포함하는 리더십 플래너, 복습노트, 내용정리 노트, 오답 및 질문노트 등의 노트필기 방법으로 자기주도학습 교육을 실시하며 전반적인 학습코칭을 한다. 주 1회, 1년 과정이다. ‘SNP학습능력개발원’은 읽기능력 훈련과 연습을 실시한다. 필독서나 교과서, 시사, 논술, 정독 지문 등으로 읽기방법을 교정하는 훈련을 하고 핵심 키워드를 찾는 법을 배운다. 사고력 신장 훈련과 글쓰기를 한 후 공부에 필요한 스킬을 익히고 습관화하는 과정을 통해 자기주도적학습이 가능하게 한다. 대치, 서초교육원이 있다. 두뇌훈련, 학습심리 컨설팅 ‘BFC학습연구소’는 정신과 전문의가 학습과 관련된 두뇌기능을 요소별로 평가해 적절한 두뇌훈련으로 학습능력을 향상시킨다. 뇌의 활성도를 최적의 상태로 만드는 뉴로피드백 훈련을 독립된 훈련실에서 1:1로 진행해 효과를 높인다. 상태에 따라 주 2회씩, 20~40회 정도 훈련을 받는다. 잠원동에 있는 ‘HB두뇌학습클리닉 서초센터’는 두뇌 신경학적인 특성, 학습과 관련된 뇌기능 평가를 통해 각종 문제점을 파악하고 적합한 학습법을 찾아주며, 두뇌훈련으로 두뇌기능을 개선하고 학습능력을 향상시켜 준다. 보통 주 2~3회씩, 3~4개월 정도의 훈련이 필요하다. ‘멘토솔루션’은 종합심리검사를 실시해 학습로드맵을 수립해주며, 그에 맞는 학습전략을 제시하고 학습법을 지도한다. 뉴로피드백 뇌훈련을 학습컨설팅에 접목시키고 각 학생들의 성향이나 기질은 물론 환경적인 요인까지 고려해 학습전략을 세워준다. 서초동에 있는 ‘에듀파인더’는 학습심리 분야를 대중화해 적은 비용과 짧은 시간 투자로 공부에 있어서의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게 해주는 학습심리클리닉이다. 학습심리유형검사와 자기주도학습역량검사로 문제점을 찾아내고, ‘Q프로그램’ 훈련으로 성적향상 효과를 볼 수 있게 한다. 한국가이던스 심리학습센터 ‘마음과 배움’은 학습전략검사를 통해 학습기술의 행동적인 원인과 심리적인 원인을 분석해, 개인 학습컨설팅이나 학습전략향상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초등학교 4~6학년,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주 1회씩, 1~4개월 정도가 소요된다. 부모교육도 병행해 효과를 높이고 있으며 심리학 전문가들로 구성돼 심리적인 원인에 대한 컨설팅까지 받을 수 있다. 전문코칭, 진로설계로 공부 이유 깨닫게 ‘루드베키아’는 공부의 의미를 인식해 스스로의 힘으로 바람직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코칭을 해주는 곳이다. 성향이나 진로, 가치관 등의 진단을 실시한 후 1:1 전문코칭과 교육, 부모교육 등 통합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 기본적으로 4개월, 총 16회 과정이며 1:1 코칭 16회와 4회의 교육, 부모교육 4회, 부모상담 3회가 포함돼 자녀와 부모가 함께 변화할 수 있게 해준다. 진로설계를 통해 학습의욕을 높여 줄 수도 있다. 와이즈멘토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및 100여명의 자문단이 학생 본인은 물론 부모의 영향까지 분석해 종합적인 진로지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와이즈멘토링 프리미엄’의 경우 각종검사와 면담절차가 2회에 걸쳐 진행되며 3회째 방문 시 전반적인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와이즈멘토링 스탠다드’는 거리가 멀거나 3일이라는 시간을 내기 힘든 학생들을 위해 집에서 가까운 에이전트에서 2시간을 투자해 핵심적인 검사로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만든 프로그램이다. 강남지역에는 방배, 압구정, 개포, 대치동에 에이전트가 있다. 신사동에 있는 ‘한국청소년코칭센터’ 1:1 진로코칭은 총 10회에 걸쳐 진행되며 대학방문, 직업탐색, 직업군 롤 모델 만나기, 인생 로드맵 작성, 학생과 부모간의 갈등을 풀기 위한 가족코칭 등이 포함된다.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스스로 이유를 깨닫게 해주고 올바른 비전을 확립할 수 있게 도와준다. 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7
- (주)보스턴 에듀, 대학교수가 직접 가르치는 초중생 해외 영어캠프 필리핀의 딸락 주립대학교와 제휴를 맺은 (주)보스턴에듀의 영어캠프는 하루 11시간씩 이루어지는 집중 영어 교육의 효율을 더욱 높이고자 딸락 주립대학교의 교수와 강사들로 캠프 강사진을 구성했다. 교육과 숙식을 포함한 모든 과정이 대학교 캠퍼스 내에서 진행되기에 학생들의 안전 관리에 있어서도 타 캠프보다 높은 효율성을 보여주고 있어 학부모들이 자녀들을 안심하고 캠프에 보낼 수 있다. 영어 캠프 기간은 7월 19일부터 8월 8일까지이며, 초등 3학년에서 중등 3학년 대상, 선착순 5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camp.bostonedu.net)나 전화를 통해 문의가 가능하다. 문의 (02)535-957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