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5,71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아이는 공부를 못한다? 한동안 후끈했던 월드컵의 열기가 희미해져 가는 대신, 정말로 후끈한 열기와 더위가 가득한 여름이 찾아왔다. 직장인들은 휴가계획을 짜고 바캉스를 보낼 마음에 다시한번 마음이 설랜다. 하지만 학부모님과 학생들은 여름 방학동안 어떻게 부족한 공부를 보충해야 할지, 학원 스케줄을 어떻게 짜야 할지 고민이 한창일 것이다. 한국의 교육열은 세계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대단하다. 필자 또한, ADHD 아이들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한국의 교육열은 역시 대단하구나!’ 하는 것을 다시한번 느끼게 된다. 많은 부모님들이 아이들의 치료 스케줄보다도 학원 스케줄을 우선시 하고, 아이들의 여러 문제점들 중에서도 공부에 관련된 부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만큼 상담시에 부모님들이 궁금해 하고 많이 묻는 질문 중에 하나가 공부와 관련된 것이다. ‘ADHD 아이는 공부를 못하나요?’, ‘ADHD 진단을 받았으니, 우리 아이는 이제 공부에 대해서는 포기를 해야 하나요?’, ‘어떻게 해야 공부를 잘하게 할 수 있나요?’ ‘학원을 계속 보내야 하나요?’ 등등 많은 질문들을 하신다. 당연히 상황이나 아이들 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여기에서는 일반적으로 공통적인 부분을 이야기해보려 한다. 희망이(가명)는 초등학교에서 산만하고 개구쟁이로 통했다. 또한 수업에 집중하지 않고 딴 짓이나 딴 생각을 많이 하는 편이었다. 수업시간에 많이 지적받고 공부도 열심히 하지는 않았지만 공부를 잘하고 시험을 보면 좋은 점수를 받아와서 부모님이나 선생님이나 ‘괜찮겠지’라고 생각했었고, 주변에서도 머리가 좋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그러나 중학교에 진학하고 나서부터 성적이 급격하게 떨어지고 아이도 공부에 대한 흥미를 점점 잃어갔다. 부모님도 성적이 떨어지는 것에 대해 실망하고, 초등학교 때 공부를 잘하던 아이가 성적이 떨어지니 공부를 열심히 안한다고 생각하고 혼내고 다그치는 일이 잦아졌다. 자신감도 떨어지고 부모님과의 사이도 나빠졌다. 희망이는 전반적인 평가결과 전형적인 ADHD로 진단되었고, 치료 후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성적도 많이 향상되어 현재는 상위권에 진입하였으며, 자신감도 회복되어 요즘에는 학교생활에 열심이다. ADHD 아동은 주의력이 떨어지고 충동적인 성향이 있다. 계획하고 체계화하는 능력이 떨어져 비효율적이고, 집중력이 부족하여 많은 시간 앉아있어도 실제로 공부를 하는 시간은 길지 않은 경우가 많다. 시험을 봐도 사소한 계산을 틀리거나 문제를 끝까지 읽지 않는 등의 자잘한 실수가 많아 실력만큼 점수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주변자극에 쉽게 분산되고, 유혹에 쉽게 빠지며, 게임중독과 같은 문제를 보일 확률이 높다. 수행평가에서도 많은 점수를 까먹는다. 이러한 ADHD 아동의 성향들은 분명 공부에 방해가 되는 요인들이다. 그래서 실제 아이의 잠재적 능력보다 훨씬 못한 성적을 받아오는 경우가 많다. 특히 학년이 올라가면서 두드러진다. 지능이 뛰어난 ADHD 아이들은 초등학교 때에는 학습에 무리가 없다가도 공부의 난이도와 양이 늘어나는 중학교 시기에 들어와서 급격하게 성적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ADHD 아이는 공부를 못할 수밖에 없는가? 그렇지 않다. 희망이처럼 적절한 치료 후에 많은 성적의 변화를 보이는 예들도 많다. 부족한 기능적인 부분들이 치료를 통해 보완이 되고, ADHD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적절히 대처한다면, 아이의 잠재적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여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다.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가? 각각의 아이의 특성에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는 계획성과 체계화 능력이 부족하므로, 어느 정도는 부모님이나 선생님이 전반적인 틀을 짜주고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학원과 같은 단체 수업에서는 쉽게 주의력이 분산되고 수업을 따라가기가 어려우므로, 일대일 과외학습이나 소규모 그룹학습이 더 효율적이라고 할 수 있겠다. 실제로도 희망이처럼 ADHD를 극복하고, 높은 성적을 거두거나, 좋은 학교에 진학하거나, 훌륭한 직업을 갖게 된 친구들이 많이 있으니 ‘ADHD 아이들은 공부를 못한다’는 선입견은 버려야 할 것이다. 브레이닝인지학습연구소희망가득클리닉조성일 원장(02)412-009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18
- 내 마음대로 골라가는 재미난 캠프가 한 자리에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캠프가 줄을 잇고 있다. 획일적으로 교육적인 면만을 추구하던 기존의 캠프에서 벗어난 이색적인 캠프가 울산에서도 마련돼 학생들과 학부모들로 부터 반가움을 사고 있다. 2010 어린이체능교실 참가자 모집 ▶일시 : 7월21일(수)~22일(목) 1박2일 ▶장소 : 동강(래프팅), 휘닉스파크(평창) ▶참가대상 : 북구 관내 초등학교 4학년 이상 어린이 ▶프로그램 : 래프팅, 워트파크 체험, 곤도라 탑승 등 ▶모집기간 : 7월12일(월)~14일(수) 17:00까지 선착순 70명 ▶접수방법 : 개인 방문 접수 ▶참가비 : 1인 35,000원 ▶주관 : 울산북구생활체육회 ▶문의 : 052)219-7864 <span style="FONT-WEIGHT: bold FONT 2010-07-16
- 울산의 아버지들 학교사랑 뜨겁다 울산 아버지들의 교육 참여가 뜨겁다. 학교현장에서는 자녀의 학교 교육에 아버지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고 있다. 일선 학교에서는 아버지들이 퇴근 후 참석할 수 있도록 학교행사를 오후 시간대로 늦추거나 온라인 카페 등을 만들어 아버지들이 자녀의 학교교육에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난 25일 오후6시 중구 울산제일중학교(교장 손창묘) 다목적강당에서는 ‘아버지의 날’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자녀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서는 아버지와의 관계가 원만하게 형성돼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마련됐다. 학교 측은 행사에 보다 많은 아버지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날짜와 시간을 알아보는 사전 설문조사를 갖는 등 이날 행사에 많은 힘을 쏟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아버지들이 궁금해 하는 자녀들의 학교생활 모습이 동영상으로 상영됐으며 이 학교 밴드부가 연주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행사에 참석한 아버지들은 바쁜 일상에서 무관심했던 자녀의 학교생활을 보며 담임교사와 자녀교육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눴다. 동구 대송중학교(교장 강대순)의 아버지 교통봉사단도 그 중 하나다.이 학교 아버지들은 지난 달 19일부터 4명이 한 조가 돼 학생들이 등교하는 날 오전 8시부터 30분 동안 자녀의 등굣길 안전을 책임지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아버지들은 학년별, 반별 윤번제로 운영되는 어머니교통봉사단과 협력해 교통안전사고 예방활동과 자녀들의 기초생활지도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중구 성안중학교(교장 최기호)의 학부모회 인터넷 공식카페도 아버지들의 학교교육참여를 위해 만들어졌다.이 학교 학부모회의 온라인 카페 (http://cafe.daum.net/ulsan.seonganhakbumo)는 100여명의 학부모들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으며, 하루 평균 20여명이 접속해 학교교육 활동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다. 성안중 관계자는 “우리학교 학부모회는 일부 임원진들만으로 운영되던 기존 어머니회와는 다른 공식 기구이며, 보다 많은 학부모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온라인 카페를 개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직장과 맞벌이 등의 이유로 학교교육에 참여하기 힘들었던 아버지 회원과 어머니 회원들의 가입도 많아져 눈길을 끌고 있다. 아버지 회원들은 향후 학부모의 학교 사업에 대해 다양한 방식의 자발적인 참여를 희망하고 있다. 북구 매곡초등학교(교장 김홍락)는 지난 달 28일 학부모 특강을 오후 7시에 열어 눈길을 끌었다. 이 학교가 학부모 행사를 저녁시간대인 오후 7시에 마련한 것은 아버지들이 퇴근 후 보다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날 특강에는 200여명의 아버지와 어머니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 밖에 남구 동백초등학교(교장 정승효)는 지난 2008년 울산에서 처음으로 ‘동백을 사랑하는 아버지 모임’을 구성하고&nb 2010-07-16
- 송정초, 24시간 안심학교 만들기 나서 학교 안 안전이 위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울산의 한 초등학교가 24시간 안심할 수 있는 학교 만들기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북구 송정초등학교(교장 이수룡)는 지난 5월부터 ‘24/7 학교안전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24/7 학교안전 프로젝트’는 하루 24시간 일주일동안 학교 안에서는 매일 어느 곳이든 안심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를 위해 이 학교는 지난 5월부터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학생들을 돌보는 학교안전지킴이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학교안전지킴이는 학교 인근 도로에서 학생들의 안전한 도로횡단을 돕는 것을 시작으로 외부인 단속, 내방객 출입증 교부, 학생들의 급식교육, 학교 주변순찰 등을 하고 있다. 또한 이 학교를 방문하는 모든 외부인은 반드시 행정실에서 주민증과 교환한 출입증을 발급받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송정초는 전 교직원은 물론 계약직 교원과 방과후 활동 강사에게도 출입증을 가슴에 달도록 했다. 전기, 소방, 수도 등을 점검하기 위해 학교를 찾는 방문객도 출입증을 발급받아야 학교 출입이 가능하다. 또 중부경찰서 화봉지구대, 지역 방범순찰대, 청소년상담지원센터, 북구청 동주민센터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24시간 순찰시스템을 구축했다. 더불어 아침 시간에는 학교배움터지킴이와 녹색어머니회원이, 낮 시간에는 전 교직원과 학교지킴이, 그리고 야간에는 학교 야간근무자와 화봉지구대 순찰대, 순찰자원봉사자가 순찰을 강화해 24시간 안전한 학교가 되도록 힘을 쏟고 있다. 송정초 관계자는 “송정초는 ‘24/7 학교안전 프로젝트’는 24시간 365일 안전한 학교가 되기 위한 밑그림”이라며 “학부모가 안심하고 학생을 학교에 보내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허희정 리포터summer0509@lycos.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16
- 병영초, 제3회 전국어린이 안전동요제 대상수상 중구 병영초등학교(교장 김종욱) 합창부가 제3회 전국 어린이 안전 동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가 어린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지역예선을 통과한 전국의 12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실력을 겨뤘다. 병영초 합창부는 본선에서 서울, 인천, 대전, 대구, 부산, 광주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실력 있는 팀을 물리치고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 병영초의 이번 수상은 전국 규모의 대회에서 울산지역을 빛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병영초 김종욱 교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한층 더 자신감을 갖게 됐고, 안전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더욱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과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희정 리포터summer0509@lycos.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16
- 색다른 경험, 특별한 것과 만나다! 7월은 아이들의 여름방학에다 휴가 등으로 주부들은 자신만의 시간을 갖지 못하고 훌쩍 지나가기 쉽다. 오로지 나만을 위한 특별한 하루를 보내는 방법이 없을까. 주부들을 위해 각 문화센터에 마련된 일일 특강은 알찬 내용과 전문 강사들로 꾸며진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한 달, 두 달이 지겹거나 힘겹다면 일일 특강에 도전해 보자. 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 이마트문화센터 울산점 ◆천원의 행복 만찬 &loz엄마랑오뚜기 카레햄버거 -일시 : 7월27일(화) 16:20~18:00 -참가비 : 1,000원(2인1팀) &loz엄마랑오뚜기 카레스파게티 -일시 : 8월10일(화) 11:00~13:00 <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qu 2010-07-16
- 특강이 있어 즐겁고 유익한 여름방학! 울산지역의 각 문화센터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은 초등학생들을 위한 다채로운 특강들을 앞 다투어 내놓고 있다. 학기 중에 소홀히 했던 자신만의 관심 분야를 찾아 적극적으로 나서 보자. 일찍이 발견하지 못한 또 다른 재능이나 평소에 배우고 싶었던 것을 채울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 롯데마트문화센터 울산점 ◆똑똑해지는 어린이 아카데미 ◇찬란한 신라 역사 속으로 경주여행 -일시 : 7월10일(토) 09:00~17:30 -수강료 : 18,000원 -준비물 : 필기도구, 도시락, 멀미약 -문화해설가 동행 ◇놀라운 발명, 발견 과학체험전 -일시 : 7월18일(일) 11:00~13:00 <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qu 2010-07-16
- 성신고, 자율형사립고 신입생 입시설명회 가져 복산동 성신고등학교(교장 강대갑)가 자율형사립고 첫 신입생 선발을 위한 입시설명회를 가졌다. 성신고는 지난달 29일 오후 7시 KBS 울산홀에서 중학교 3학년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입시담당교사 등을 대상으로 2011학년도 성신고 신입생 입시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는 2011학년도부터 일반계고에서 자율형사립고로 전환되는 성신고가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입학전형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신고는 이날 자율고 전환 후 첫 신입생 선발을 위한 입시정보와 다양한 자료를 제공하고 설명회가 끝난 후 현장에서 학부모들과 즉석 입시상담을 했다. 2011년 고교입시에서 성신고는 울산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2학년 1학기~3학년 2학기 중간고사까지의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5개 교과 성적 30% 이내인 학생을 대상으로 280명을 선발한다. 원서는 11월15일부터 19일까지 접수하며 11월26일 추첨을 통해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허희정 리포터summer0509@lycos.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16
- 아이의 꿈! ‘진로적성평가’로 체계적인 준비 제3회 전국 초·중·고 진로적성검사···7월 24일 해운대상당중학교진로를 설계하고 현실적인 과정을 제시해야 학습동기 생겨 성적도 향상방학이 시작되고 있다. 성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왔다. 그러나 가장 침체할 수 있는 시기 또한 방학이다. 부모의 마음과 훈계로 공부하는 아이는 없다. 공부를 잘하고 싶은 것은 학생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격변하는 교육환경에서 그 길을 모르는 아이들. 무조건 많이 한다고 입시에 성공하던 시대는 끝났다.적성을 알고 진로를 구체적으로 선택해 현실 가능한 과정을 제시해야 진짜 학습동기가 생긴다.시대의 요구에 의해 3회를 맞이하는 내일신문 ‘제3회 초·중·고 진로적성평가’는 전국 56개 도시에서 7월 24일 동시에 개최된다. 꿈을 키울 수 있는 아이, 그 꿈을 위해 실천할 수 있는 아이는 행복하다. 내 아이의 꿈을 진로적성평가로 체계적으로 준비하자. 진로적성평가 선택에서 필수로 입시 시스템이 달라지면서 학교 시스템도 급변하고 있다. 학교생활에 충실하면서 적성과 소질에 맞는 진로를 전략적으로 관리하고 꾸준히 준비하는 것은 이제 입시의 필수이다.그러나 무조건적인 화려한 ‘스펙 쌓기식’ 활동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초등시절부터 자신의 소질과 잠재력을 발견하고 꿈을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쌓아온 스펙이 진로와 일관되게 관련성을 보이는 게 중요하다.수도권의 학부모와 학교가 합작으로 이루는 입학사정관제를 통한 화려한 입시 성공을 먼 나라 이야기로만 생각하는 수동적인 지방 학부모들. 이제 변해야 한다. 입시를 코앞에 두고 고민할 것이 아니라 초·중등에서 먼저 입시의 틀을 알고 진로와 적성을 제대로 파악하고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실적인 진로적성을 파악해야 내일신문과 진로적성평가 전문기관인 와이즈멘토가 함께한 지난해 ‘제2회 전국 초·중·고 진로적성평가’에 참가한 많은 학부모들과 학생들은 “저렴한 검사비용과 2시간 투자로 현실적인 진로적성을 파악할 수 있어 앞으로 공부 방향은 물론 실천 가능한 꿈을 키워나갈 수 있었다”라고 말한다.중학교 2학년 학부모인 강희경(42·좌동)씨는 “고교 선택이 복잡해지니까 아이의 적성을 더 빨리 파악해 공부하고 준비하는 것이 진학에 유리하겠다는 생각에 작년에 적성검사에 참가하고 생각이 많이 정리되어 효과를 보았다”고 말하며 지난 1년 사이 학습태도 변화를 확인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추가하기 위해 이번에도 참가할 계획이라고 한다.고3인 박가영(18·남천동)양은 “공부 잘하는 아이들은 이과를 간다는 생각에 이과를 선택했는데 진로적성평가 결과 인문계열이 맞다고 나왔어요. 그런데 내가 이과인 것을 고려해 자연계열에서 가장 유리한 3개 학과도 제시해 줘서 도움이 됐어요. 내 상황에 맞는 구체적인 학과 선택이 나와 마음을 잡고 다시 열심히 공부하기로 했어요”라고 말했다. 특허 받은 ‘진로적성검사’와 ‘유형별 학습법 진단검사’ 간단한 진로검사는 결과가 애매하다. 그래서 전문적인 진로적성평가가 필요하다.내일신문 진로적성평가는 제1검사와 제2검사로 나뉜다. 제1검사인 학과계열선정검사는 특허 받은 진로적성검사이다. 과목선호도를 이용해 계열과 학과는 물론 대학, 졸업 후 직업을 제시한다. 적합한 학과 상위 3개를 제시하고 그 학과에 지원하기 위해서 어떤 부분을 보충해야 하는지까지 알려 준다.제2검사인 유형별 학습법 진단검사는 서울대와 와이즈멘토가 공동으로 개발한 것으로 자기주도학습전형을 준비하는데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도움을 준다.학습요소를 구성하는 세부 척도를 통해 취약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구체적인 학습법을 제시하고 가장 개선이 시급한 부분에 맞춤형 학습법을 제시하기도 한다. 격변하는 입시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 키워야 격변하는 교육환경에서 부분적인 입시환경이 바뀌어도 자신의 적성에 맞는 체계적인 준비와 현실적인 진로에 대한 안목이 있으면 크게 동요될 필요가 없다. 준비되지 않은 자, 안목이 없는 자들은 항상 두렵다. 포트폴리오를 위한 준비, 문과 이과 선택, 그리고 입시! 모두 일관성이 있어야 원하는 대학에서 직업으로 이어질 수 있다.진로 얘기만 나오면 싸우는 가정, 어쩐지 학습의욕이 약한 중·고등학생,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제대로 짜고 싶은 학생이라면 이번 진로적성평가에서 제대로 자신을 파악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기 바란다.문의 : (051)731-7200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 내일신문 주최 ‘제3회 진로적성평가’ 이런 게 궁금해요~ ‘입학사정관제’와 ‘자기주도형학습전형’을 위해 ‘진로적성검사’는 필수“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진로적성 검사가 중요” 오는 7월 24일 실시되는 ‘제3회 전국 초·중·고 진로적성평가’에 대해 응시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점들을 모았다. 알면 알수록 더 중요한 진로적성평가! 엄마가 먼저 제대로 알고 아이에게 기회를 제공하자. Q. 국내 유일 특허 학과계역선정검사와 유형별 학습법 진단검사의 내용은 무엇입니까? A. 1교시 평가인 ‘학과계열선정검사’는 자신에게 적합한 ‘학과’와 ‘계열’을 진단해주는 특허등록 검사입니다. 좋아하는 과목과 싫어하는 과목을 기준으로 계열과 학과를 알려줍니다. 대학에 진학했을 때 필요한 능력과 소양을 중심으로 자신이 가장 원하는 공부를 할 수 있는 계열과 학과를 알려줍니다. 또 대학을 졸업한 후 자신이 가장 원하는 조건의 직장을 얻을 수 있는 계열과 학과가 무엇인지 알 수 있습니다. 종합적으로 계열, 상위 학과 3개가 제시되고 그 학과에 지원하기 위해 어떤 부분을 보충해야 하는지 알려줍니다.2교시 유형별 학습법 진단검사는 서울대학교 공학연구소가 공동개발한 것으로 내신, 수능, 논술·면접을 토대로 학습습관과 대입준비 전략을 제공합니다. 취약한 학습요소를 보완할 구체적인 학습법을 알려주고 시험에서 높은 성적을 올리기 위해 가장 개선이 시급한 부분의 맞춤형 학습법을 제시합니다.이미 유명 특목고와 온라인학습사이트 등 공교육과 사교육기관에서 활용되어 우수성과 신뢰도가 입증된 검사입니다. <fon 2010-07-16
- 우리 아이들의 건강, 이대로는 안 됩니다 최근 잇따라 학교 주변에서 발생한 성폭력 범죄로 학부모들의 마음이 어느 때보다 불안하다. 잊혀질만하면 똑같은 패턴으로 반복 발생하는 아동 및 청소년 대상의 사건들을 근본적으로 예방하는 것은 분명 이 사회를 이끌어나가고 있는 어른들의 몫이다. 그 중의 하나는 바로 교육의 영역에서 담당해야 하며, 교육을 통한 예방을 통해 아이들 스스로 자신의 몸을 지킬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원주보건교과연구회를 통해 초·중·고 보건 교육의 현 주소를 알아본다. ● 성교육 통한 ‘예방’이 최선의 대응아동 및 청소년 대상 성폭력 사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잠재적인 범죄의 피해자가 될 수도 있는 어린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적 영역인 학교 안에서 체계적인 성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에 대해 원주보건교과연구회장인 치악중학교 유점자 보건교사는 “성폭력 사건의 경우 사후 조치보다는 교육을 통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말한다. 북원여자중학교 이미애 보건교사는 “형식적인 성교육이 아닌 생명 존중의 가치를 내면화 할 수 있는 인권 감수성을 기르는 수준이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성교육을 비롯한 학교 안에서 건강과 관련된 이슈를 다루는 보건 교육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 걸까? ● 법률에서 나아가지 않는 보건 교육원주보건교과연구회에 따르면, 교육과학기술부에서는 2008년 9월 ‘보건교육과정 고시’를 통하여 초등학교에서는 5·6학년에서 각각 17시간 이상, 중·고등학교에서는 선택 과목으로 모든 학교에서 보건 교육을 실시하도록 했다. 그러나 법률에서는 필수 교과로서의 법적 토대를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고등학교에서의 제한적인 선택 과목, 초등학교에서의 재량 시간을 통한 보건 수업 운영 등 비체계적이고 비효율적인 형태로 실시되고 있다. 원주보건교과연구회 유점자 회장은 “법률로 규정된 보건 수업이 일선 학교에서 진행되어야 하지만 중등 교육 과정 운영상의 문제로 수업 편성을 하지 않는 학교가 많은 것이 현실”이라고 말한다.특히, 강원도의 경우 소규모 학교가 많아 보건 교육을 담당하는 보건 교사가 48%만 배치되어 있으며, 2010년에 보건 선택 과목 현황은 20% 수준이다. ● 보건 교과 내실 위한 자발적 연구 활동이에 따라 원주시 초·중·고 및 특수학교 보건 교사 54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원주보건교과연구회는 올해부터 보건 교과가 법률로 규정되어 각 학교에서 실시됨에 따라 보건 교육 방법에 관한 시연과 정보 교류, 보건 평가, 보건 업무에 관한 팀별 회의와 토론을 통하여 좀 더 질 높은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자체적인 공동 연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보건업무팀, 보건수업팀, 보건평가팀 등 분과를 신설하여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보건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한 자발적인 연구 활동에 전념한다는 계획이다. 유점자 회장은 “보건 교과목이 올해부터 처음으로 부분적으로 시행되고 있기 때문에 표준화된 평가 자료가 없는 실정이다. 수업의 전달자인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공동 연구를 통해 원주 보건 교육의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원주보건교과연구회는 지역 내 보건 교육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교육감 재량의 창의적 체험 활동 시간 중 보건 교육 적정 시수 규정 및 실시 의무화, 지방 자치 단체와 연계한 보건 교육 지원 및 실시, 건강 학교 및 보건 교육 특성화 학교 운영 등을 제시했다. 이주혜 리포터 kevinmom@gma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