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82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선행보다 심화, 반복 학습으로 탄탄한 수학 실력 강화 해마다 달라지는 입시제도와 복잡한 입시전략 속에서도 수학은 여전히 변별력이 높아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과목이다. 단계별, 수준별 로드맵을 통한 차별화된 맞춤식 수업으로 초등부터 고등까지 탄탄한 수학 실력을 쌓아가는 ‘기한성 수학학원’의 남다른 수업 노하우와 학습 비결을 알아봤다.수준별, 단계별 로드맵 통한 1:1 맞춤 수업고속터미널역 반포쇼핑타운 5동에 위치한 기한성 수학학원은 중고등학교 학생과 학부모 사이에서 효율적인 수학 학습법과 맞춤형 밀착 수업으로 입소문 난 수학 전문학원이다.기한성 원장은 서초 메가스터디 부원장을 역임했으며, 구반포에서 엠베스트학원과 메카학원을 운영해 오다, 지난 2020년 반포 고속터미널 쪽으로 학원을 이전하며 블랙라벨 수학에서 기한성 수학학원으로 새롭게 자리 잡아 오랜 기간 학원 운영과 학생들을 가르쳐 온 노하우는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서초지역의 베테랑급 수학 강사다.기한성 수학학원에서는 1:1 맞춤식 수업으로 학생별 철저한 자기 관리와 함께 수준별, 단계별 로드맵을 제시하며 학습심리 상담을 통한 공부 습관과 방법을 개선해 주고 철저한 개념 위주의 학습과 논리력을 주기적으로 훈련시켜 준다. 또한, 개념과 문제풀이는 반복학습을 통해 개념을 완벽하게 이해시켜 수학 역량을 강화시킨다.개념과 원리를 완벽하게 이해하는 반복 학습수학은 무작정 문제를 많이 풀거나 무리하게 학습량을 늘인다고 성적이 향상되는 과목이 결코 아니다. 기 원장은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는 것처럼 학생들에게 올바른 학습법과 적합한 공부 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기한성 수학학원은 2~4명의 소수정예 수업으로 서로 다른 학생들의 성향은 물론 학생 개개인의 성적과 수준을 파악하고 1:1 개별 맞춤 맨투맨 형식의 탄탄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학생과 지속적인 소통과 피드백을 주고받아 학습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이뤄진다.내원하는 학생은 우선 학습단원 전체를 테스트 해서 학업능력과 이해수준을 진단하고 성적과 강점, 약점을 바탕으로 향후 학습에 대한 로드맵을 설계해서 체계적인 수업이 진행되도록 한다. 교재는 블랙라벨 수준의 심화 문제까지 제대로 이해하고 풀 수 있는 수준까지 반복해서 지도하며, 학생 수준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하루에 소단원 한 단원씩 진행해서 중등 3년 과정이나 고등 3년 과정(인문계열 기준)을 6개월에 진행한다.기 원장은 “심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개념과 원리를 완벽하게 이해하는 반복 학습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아울러 급급한 선행보다는 심화 학습이 더 중요하며, 알 때까지 반복하는 학습이 탄탄한 실력을 만드는 지름길이 된다고 조언했다.내신부터 수능까지, 수학적 사고력 향상수학은 단원별, 학년별 연계성이 높은 과목이다. 따라서 학년이 올라갈수록 그 전 단계의 필수 개념을 제대로 알지 못하면 제대로 된 실력을 쌓기 힘들어진다. 이는 기 원장이 오랜 기간 학생들을 지도하며 입시전문가로서 축적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급하고 급급한 선행이 아닌 적절한 시기에 필요한 내용을 최적화된 로드맵을 통한 단계별, 수준별 학습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이유이기도 하다.“갑자기 수학이 어려워지기 쉬운 초등부는 수학의 개념을 잘 정립해서 논리적인 학습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기 원장은 중등부는 기본 개념을 바탕으로 응용능력을 향상시키고 어려운 문제도 이해하고 풀어나갈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내신관리가 중요한 고등부는 철저한 개념 위주의 수업을 통해 내신관리는 물론 체계적인 실전 수업으로 미리 수능 대비까지 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내신부터 수능까지 지속적인 개인별 맞춤 교육으로 수학의 개념과 기초를 튼튼히 잡아주고 다양한 응용문제를 통해 수학적 사고력은 물론 수능 변형문제도 충분히 대비할 수 있는 지도하고 있다.문의 02-533-7379 2022-02-10
- 2022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민세연(서문여고 3) 민세연 학생(서초구 서문여고 2022년 2월 졸업)은 2022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일반전형)에 합격했다. 다방면으로 관심이 많아 융합적 역량이 학교생활기록부 속에 오롯이 담겨 있다. 대학에 입학해 진로를 조금 더 진지하게 탐색하고자 자유전공학부를 선택했다는 민세연 학생의 수시 합격 후일담을 들어봤다. <진로 스펙트럼>특정 진로보다 다양한 분야에 흥미와 관심민세연 학생은 어릴 적 법조인을 꿈꿨지만, 고등학교에 진학 후 관심 분야가 더 넓어져 특정 분야에 구애받지 않고 다방면의 분야로 진로 스펙트럼을 넓혀나갔다고 한다. “법학뿐 아니라 사회학이나 생명과학 등 계열에 상관없이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학생부종합전형을 위해서 특정 한 분야를 선택해야 했는데, 저는 조금 더 시간을 가지고 다양한 분야를 더 공부한 후 진로를 신중하게 결정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저의 고민에 부합하는 학과가 자유전공학부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후 진로에 대해서는 아직 저도 확실하지 않지만, 관심 분야를 바탕으로 전공을 탐색하는 1학년 과정에 충실하게 임하고 싶습니다.”<비교과 활동>① 수학영재학급 활동민세연 학생은 수학적 재능과 사회 분야의 관심을 아우르며 깊이 있는 탐구 활동을 이어나갔다. 학생부에서 가장 두드러진 부분도 이러한 융합적 심층 탐구이다.“고등학교 1학년 때 1년간 수학영재학급 활동을 하며 다방면의 분야로 눈을 넓혀나갈 수 있었습니다. 1학기에는 다양한 수학 체험과 수업을 들었으며, 2학기에는 이를 바탕으로 조별로 창의적 산출물을 만드는 데 집중했습니다. 저희 조는 보로노이 다이어그램(수학적인 원리로 평면 위에 있는 여러 개의 점을 찍은 다음에 가장 인접한 두 개의 점을 선택해 수직 이등분선을 그리면 평면이 분할되며 나타나는 그림)을 활용한 종합병원의 재배치를 주제로 창의적 산출물을 만들었습니다. 수학과 사회를 결합한 주제였던 만큼 조원들과 함께 많은 토론을 했고 그 과정을 통해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② 모의법정 동아리 활동법조인에 대한 관심도 있어서, 모의법정 동아리에서 활동하며 다양한 사건, 판례들을 다루며 시의성 있는 주제에 대해 파고들었다.“특히 1년에 두 번씩 진행했던 모의재판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디지털 교도소 사건, 분식회계사건 등 현실의 다양한 사건들을 각색해서 모의재판을 구성하고 검사, 판사 등 다양한 역할로 재판에 참여했습니다.‘<학종 대비 ① 자기소개서>고1, 고2 활동 리뷰 후 3학년 활동 보완민세연 학생은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쟁력을 쌓기 위해 객관적으로 자신의 학교생활을 돌아봤다.고1, 고2 활동을 되돌아보며 학생부를 검토하고 3학년 때 조금 더 깊이 있게 활동해나가기 위한 발판으로 삼았다.“고3을 시작하기 전에 2년 동안 채워진 생활기록부를 보며 자기소개서를 어떤 방향으로 쓸 것인지, 그리고 그렇게 쓰기 위해서는 무슨 활동들이 더 필요한지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많이 가졌습니다. 그렇게 미리 넣고 싶은 활동들을 계획했던 것이 코로나와 맞물려 수능 공부를 병행하면서도 학종에 대비해 세특을 챙기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3학년은 1학기까지만 입시에 반영되는 것을 고려했을 때, 계획한 것에서 그치지 않고 기회가 있다면 대면 발표와 비대면 발표를 가리지 않고 최대한 적극적으로 임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이후에 여름방학을 이용해 자기소개서를 작성했습니다. 저는 명확한 진로를 아직 정하지 못했기 때문에 학생만 봤을 때는 활동들이 산만한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따라서 자기소개서를 이러한 활동들을 흐름 있게 보여줄 수 있는 도구로 활용했습니다.”<학종 대비 ② 교과 세특> 차별화된 발표 주제 선정 → 심화 탐구로 연계 모든 교과 수업 시간에 적극적으로 발표에 임하며 학생부 교과 세부 능력 및 특기사항(세특)을 풍성하게 채워나갔다. 양도 양이지만, 질적으로도 차별화된 세특이 눈에 띈다. 창의적인 주제로 탐구한 교과 세특 예시는 다음과 같다.<2학년 국어> <3학년 사회문화>우리나라의 부동산 문제를 주제로 가전체 소설을 지어 발표 공간불평등 문제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했고 이러한 공간불평등 현상이 메타버스와 결합해 온라인 공간으로 확산되고 있는 현상에 대해서도 추가로 탐구<내신 관리>체력 관리 신경 쓰며 내신 공부 집중우수한 학생이 밀집해 있는 강남지역 고등학교는 내신 변별력을 주기 때문에 시험 문제도 어렵고 그만큼 점수 차가 촘촘하다. 민세연 학생은 어떻게 내신 관리에 임했을까?“1학년 때는 시험을 봤을 때 꼭 한두 과목씩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게다가 1학년 2학기에는 창의적 산출물을 준비하느라 내신을 챙길 때 체력적으로 한계를 느낄 때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2학년 때는 코로나19로 인해 원격 수업과 등교 수업을 병행했는데, 이것이 오히려 틈틈이 운동할 시간을 늘려주고 이동하는 시간을 줄여주어 내신 공부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놓치는 과목이 생기지 않기 위해 가장 하기 싫은 과목을 먼저 공부하려 했습니다. 좋아하는 과목이나 좋아하는 부분을 먼저 공부하면 꼭 빈틈이 생기기 마련이기 때문에, 어렵더라도 먼저 털고 가자는 마음가짐으로 공부했습니다.<후배들을 위한 조언>공부 습관 다잡고 끝까지 포기하지 말 것민세연 학생은 서문여고에서 보낸 고교 3년을 되돌아보며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공부하는 분위기나 습관을 잡아주셨던 점’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1학년 때부터 점심시간에 자습시간을 정해놓는 서문여고의 면학 분위기 덕분에 ‘공부 습관’을 들이는데 도움이 되었다는 것. 특히 담임선생님들과 상담을 많이 하면서 학생부와 입시 준비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한다. 후배들에게도 학교와 선생님을 믿고 충실히 학교생활을 해나갈 것과 끝까지 포기하지 말 것을 강조했다.“학교 내신 성적이 잘 안 나오더라도 끝까지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습니다. 꼭 내신으로 좋은 결과가 있지 않더라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의 차이가 매우 크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최선을 다한 만큼 자신에게 긍정적인 결과로 돌아오리라 믿습니다.”Tip 나만의 수시 노하우, 입시 후일담1. 자유전공학부 자기소개서 준비융합형 인재라는 것을 부각하기 위해 노력했다. 자기소개서 1번 학업역량 부분에서도 공간불평등현상과 수학을 관련지은 영재학급 산출물을 언급했으며, 2번 항목에서는 생명과학을 선택했던 것과 자율동아리 활동을 연관지어 인문·자연계열을 아우르는 저만의 강점을 부각시켰다.2. 서울대 자기소개서 독서① <운동화 신은 뇌>는 고등학교 1학년 때 체육 선생님께서 추천해주신 책으로 운동과 학업능력간의 상관관계에 대한 내용이다, 체력 관리를 위해 2학년 때 담임선생님께 꾸준히 운동하던 것을 보내기도 했던 만큼 저에게는 큰 동기부여가 되었던 책이다. ② <Fahrenheit 451(화씨 451)>은 디스토피아 소설이다. 현대사회를 바라보면 닮은 점도 많고, 그 소설을 통해 배울 점이 매우 많았다.3. 서울대 면접 준비 서울대 면접에서는 사회과학과 수학 문제를 풀었다. 사회과학 면접을 위해 여름방학 때부터 기출문제를 풀고 모의 문제들을 풀며 모의면접을 최대한 많이 했다. 말하는 것을 많이 연습하는 것이 실전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시의성 있는 주제가 나올 것에 대비해 신문을 챙겨보려고 노력했다. 수학 면접의 경우 단기간에 실력을 높이기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여 2022-02-10
- 2022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 고려대학교 철학과 석준서(휘문고 3) 석준서 학생(강남구 휘문고 3학년, 2022년 2월 졸업)은 2022학년도 수시모집에서 고려대학교 철학과(일반전형)에 합격했다. 철학적인 소양과 남다른 탐구 열정으로 학생부종합전형의 모범 사례로 손꼽힌다. 교과와 연계된 철학적 심화 탐구 활동으로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쟁력을 쌓은, 석준서 학생의 수시 합격 후일담을 들어봤다. <진로 설정>윤리와 사상 교과로부터 촉발된 철학적 흥미진로에 대한 관심은 뜻하지 않은 순간 발현된다. 석준서 학생에게는 고등학교 2학년 때 접한 <윤리와 사상> 교과를 통해 철학적 흥미와 관심이 촉발되었다.“윤리와 사상 교과서에 나와 있는 철학자들의 사상을 일상생활에 접목하면서 자연스럽게 흥미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특히,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볼 때도 꼭 1등을 해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했을 정도로 교과에 대한 관심이 깊었습니다. 3학년 때도 철학에 대한 관심이 더욱더 깊어져, 철학과 교수로 진로를 설정했습니다. 철학 중에서도 현대 서양 철학을 제일 좋아하고 ‘피터 싱어(Peter Singer)’ 교수님을 롤 모델로 삼고 있습니다.”<교과 & 비교과 활동>학교 안에서 철학 탐구, 교과·비교과를 아우르다피터 싱어 교수는 프린스턴대학교 인간가치연구소 아이라 W. 드캠프 생물윤리학 교수이자, 멜버른대학교 응용철학·공공윤리학센터 명예교수이다. 한국의 피터 싱어 교수를 꿈꾸는 석준서 학생의 철학에 탐구는 교과 연계 활동과 비교과 활동(교과 외 활동) 속에 오롯이 담겨 있다.“주로 교과서에 나와 있는 철학자 중 인상 깊었던 철학자의 저서를 읽고 심화 탐구를 진행했습니다. 국어나 영어처럼 철학 이외의 과목에서도 ‘철학과 관련 있는 주제’를 탐구하고 발표했습니다. 예를 들면 ‘호질에서 찾아본 생태중심주의’와 같은 활동입니다. 휘문고에는 철학 동아리가 따로 없어서, 2학년 때는 축구 동아리, 3학년 때는 지리 동아리에서 활동했습니다. 대신 3학년 때 자율동아리 ‘사회철학부’를 만들어 부장을 맡아, 관심 분야의 탐구 활동에 주력했죠.”이러한 탐구 열정은 교과 성적으로도 빛을 발했다. 석준서 학생은 2학년 때 윤리와 사상 경시대회에서 1등을 했고, 3학년 때 생활과 윤리 경시대회에서 1등을 했다. ‘철학에 대한 진로가 확고’했기에, 이는 자연스럽게 교과 성적으로도 이어져 3학년 1학기에는 모든 과목에서 교과우수상과 교과 최우수상을 받았다.① 교과 연계 세특 활동<수사학> 독후활동 → <철학> 교과 ‘중용 사상’ → <화법과 작문> 질문아리스토텔레스 <수사학>을 읽고 그의 저서에서 ‘지나치게 과도하거나 부족한 문체를 주의해야 한다’는 내용이 반복되는 느낌을 받았다. 혹시 이것이 <철학> 교과 시간에 배운 아리스토텔레스의 중용사상과 관련이 있지 않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전문적인 해석이 아닐 수 있기에 <화법과 작문> 담당 선생님께 이 내용을 아리스토텔레스의 핵심 사상인 ‘중용’으로 해석해도 되냐고 질문했었다. 선생님의 답변을 바탕으로 발표를 진행했고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응용해본 값진 경험이었다.② 진로 관련 독후 심화 활동<동물해방>을 읽고, 공리주의와 동물의 권리에 대해 많이 배우게 되었다. 대학교에 들어가서도 이러한 주제로 연구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내신관리>4점 후반에서 1.28등급까지 성적 상승 곡선석준서 학생이 ‘학생부종합전형의 모범 사례’로 꼽히는 또 다른 이유 중 하나는 ‘성적 상승 곡선’에 있다. 휘문고에서 4점대 후반의 성적이었지만, 1.28등급까지 성적을 올리며 진로 탐색에서 시작된 학업에 대한 열정과 노력을 몸소 증명해보였다. 우수한 학생이 밀집해있는 휘문고에서 준서 학생은 어떻게 내신관리를 해나갔을까?“1학년 때는 공부를 제대로 하지 못했지만, 2~3학년 때는 무조건 교과서와 교과 담당 선생님의 말씀을 1순위로 삼고 공부했습니다. 내신 시험 한 달 전부터 공부를 시작했고, 선생님의 온라인 수업 영상으로 개념을 필기(선생님이 나누어 주신 프린트에 필기) 했습니다. 심화 내용은 인터넷 강의로 보충하면서 차근차근 익혀나갔습니다. 기출 문제집 위주로 문제풀이 연습을 했고, 복습은 새로운 내용을 배우기 전마다 펜 색깔을 5가지로 바꿔가며 처음부터 배운 내용까지 반복했습니다. 특히 3학년 때는 높은 등급이 나왔기 때문에 학업에 대한 부담이 더욱 심했습니다. 그렇지만 ‘할 수 있다’라는 말을 항상 되뇌면서 부담을 이겨냈습니다.”석준서 학생은 코로나19 상황이 오히려 ‘기회’였다고 말한다. 교과 온라인 수업 영상을 반복 학습으로 활용해, 내신 준비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물론 궁금하나 부분이 생기면 선생님께 전화로 질문해야 했던 점은 조금 불편했지만, 결과적으로 원하는 답변을 모두 얻었었습니다. 그리고 학교 온라인 수업을 스터디카페에서 들었는데, 수업이 끝난 후 다른 공부를 바로 할 수 있어서 시간을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학업역량 심화>해결할 때까지 포기하지 않는 집념 고려대학교는 2022학년도부터 자기소개서를 폐지했지만, 석준서 학생이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면서 자기소개서 1번 항목 학업역량 부분을 강조하기 위해 학교생활을 되돌아봤을 때 ‘포기하지 않는 집념’을 일순위로 꼽을 수 있다. 학업역량을 심화해나갈 수 있었던 원동력이 바로 여기에 있다. “해결하지 못한 일이 있으면 머릿속에서 맴돌아 해결될 때까지 포기하지 않는 습관이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고전 읽기> 수업 시간에 ‘호질’의 일부분을 배웠는데 전문을 읽어보고 싶어 찾아봤던 경험이 있습니다. 특히 <윤리> 교과를 배울 때는 철학자들의 주장 중에 추가로 궁금한 내용이 많았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과목이어서 많은 내용을 알고 싶었기에, 학습 도중 궁금한 점이 생기면 메모지에 적어놓은 뒤 학교 선생님을 찾아가 질문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학교에 가지 못하는 상황에서는 선생님의 학교 내선 번호를 통해 질문했습니다. 답변 받은 내용은 공책이 아닌 교과서에 필기했죠. 단권화 방식으로 공부하는 것이 반복 학습에서도 수월해, 복습할 때는 볼펜 색깔을 파랑, 빨강, 초록, 보라, 분홍색 순으로 바꿔가며 가장 오래전에 배운 내용부터 다시 학습했습니다. 이처럼 ‘열의’와 ‘복습’이 학업역량의 핵심이었죠.”<고려대 면접 후일담>석준서 학생은 고려대 면접 후일담을 예로 들어 ‘태도’와 ‘철저한 준비’를 강조했다. 면접관의 질문에 적절한 답변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자신의 답변에 진실성을 담아 드러내고자 하는 태도가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고려대학교 면접장에 들어가기 전 선배님들의 응원이 기억에 남습니다. 간식도 챙겨주시고 소리도 질러주셔서 힘을 많이 받았죠. 고려대 면접 방식은 실시간 화상 면접이었는데, 당시 교수님은 총 두 분 계셨습니다. 답변 내용이 가장 중요했지만 저는 눈빛의 간절함도 최대한 표현하려고 했습니다. 면접 번호는 가번호로 부여되기 때문에 몇 번째에 면접을 보는지는 그날 알게 됩니다. 수험생에 따라 2022-02-10
- 소규모 소통식 수업으로 수능 성적 단기간에 끌어올려 오름학원은 중고등 대상 수능 전문학원으로, 대치동 17년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소수정예 밀착수업으로 단기간에 성적을 올려서 학부모와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은 곳이다. 오름학원 최지안 원장과 강사진 인터뷰를 통해 수능 학습법과 성적 향상의 비결에 대해 알아봤다.중학생부터 긴 안목으로 수능 준비하는 프로그램 인기오름학원 최지안 원장은 대치동에서 17년 이상 초중등 대상으로 영재고, 자사고 입시 및 중학생 때부터 수능을 준비하는 프로그램을 기획, 개발한 학습로드랩 입시전문가이다. 오름학원은 최 원장과 강사진이 학생의 학습과 성적, 상담을 직접 관리한다.수업은 질의응답 중심의 소규모 수업이다. 강사가 학생에게 질문을 하고, 잘못 이해한 부분은 다시 확인하고 넘어간다. 이런 과정을 통해 사고의 틀을 확장함으로써 사고력이 중요한 수능에서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 모의고사 성적이 3~5등급이던 학생들이 몇 개월 동안 오름학원 수능수업 수강 후 수능에서 1~2등급을 받은 사례가 무수히 많다.오름학원 블로그(blog.naver.com/choeys73)에는 각 수업의 상세한 커리큘럼과 강사의 직접 소개하는 수업안내 영상이 올려져 있으며, 클릭 한 번으로 수강신청과 수업료 결제까지 마칠 수 있다.문의 02-6409-8104한결 국어강사서울대 국문과, 강의경력 30년, 고3 수능 및 자사/일반/영재고 내신 전문Q. 중등과 고등, 수능 국어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중등 국어는 기초적이고 기본적인 지식을 배우고, 배운 데에서만 시험이 나온다. 고등이 되면 갑자기 수준이 높아진다. 어휘, 작품 수준이 급격히 확대되고, 수능보다는 암기의 비중이 크다. 최근에는 내신이 수능과 비슷해지는 추세이다. 수능 국어는 사고력을 확인하는 시험이다. 글의 구조를 파악하는 능력, 기본어휘, 배경지식이 있어야 제한된 시간 내에 읽고 이해하고 문제를 풀 수 있다.Q. 수능 국어 1등급과 2등급, 3등급 간에 어떤 차이점이 있나요?1등급과 2등급의 차이점은 ‘제대로 이해했고, 제대로 응용해서 적용했는가’에 있다. 2등급과 3등급의 차이라면 내용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답을 골라내는 능력에 있다. 즉 언어의 패러프레이징 연습이 필요하다.신건률 수학강사고려대 수학교육과, 강의경력 10년, 고3 수능/논구술 전문, 자사고/영재교/국제학교 내신 전문Q. 고등학생의 경우 수능 수학을 언제부터 준비해야 효율적인가요?고등학생이 시작되는 예비 고1 겨울방학부터 수능을 준비해야 한다. 대부분 고1, 2 때는 내신을 공부하고 고3에 수능을 공부한다고 하지만, 수능과 내신은 별개의 학습이 아니다. 고등수학 공부는 시작부터 논리적 훈련과 함께 수능을 준비하고 내신은 그 시기의 출제범위에 맞는 문제들을 암기하면서 대비하면 된다.Q. 고2 수학 모평이 3~5등급이라면 앞으로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요?선생님의 도움을 직접 받으면서 문제해결 과정의 이유를 찾아야 한다. 최소 2등급을 목표로 한다면 적어도 매일 3시간의 공부 시간이 필요하다. 고득점을 위해서는 수학 개념을 정확히 기억하고 이해해야 하며, 개념을 활용한 논리적 사고 연습을 꾸준히 하는 게 필요하다.손대은 영어강사고려대 영어영문석사(영어교육전공), 고3 수능 전문, 고1~2 수능 수업Q. 고등학생이라면 수능 영어 준비를 언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입학을 앞둔 예비 고1 학생들은 무조건 내신에 집중해야 한다. 1년 동안 최선을 다해 내신공부를 해봤지만 내신등급이 만족스럽지 않다면, 빠른 정시를 준비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고2 때 수능 영어 1등급을 미리 완성시켜 놓는다면 다른 과목에 여유롭게 시간을 쓸 수 있다. 또한 2학년 때까지 내신에 집중했다면 2학년 겨울방학부터는 수능 영어를 준비해서 1월부터 6월 모평 전까지는 수능 영어 1등급을 완성시켜 놓아야 한다. 2022-02-10
- 중학교 생활 길라잡이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 입학을 앞둔 학생과 학부모님들의 걱정이 많다. 더욱이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하지 못한 터라 새로운 중학교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신경이 쓰이기 때문이다. 이에 초등학교와 비교해 중학교 진학 후 달라지는 것들을 정리해 보고 남은 기간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알아보았다.도움말 언주중학교 최이권 교사달라지는 수업시간과 수업방식 미리 파악해두기초등학교와 비교해 직접적인 차이점을 느끼는 것이 수업시간과 방식이다. 우선 중학생이 되면 1교시 수업이 초등학교보다 5분 더 많은 45분으로 늘어나고 하교 시간도 7교시까지 연장된다.무엇보다 크게 달라지는 것은 수업방식이다. 초등학교에서는 음악, 미술, 체육과 같은 수업을 제외하고는 담임교사가 모든 과목을 지도했다면 중학교는 과목마다 다른 교사들이 수업을 진행한다. 더군다나 국어, 수학, 사회, 영어, 과학 외에도 기술과 가정, 역사, 정보 등 배우는 과목의 수도 늘어나 수업시간에 집중하지 않으면 과제조차 챙기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 담임교사가 그날의 과제나 해야 할 것들을 한 번에 정리해 공지하는 초등학교와 달리 중학교는 과목별로 과제나 수행평가를 꼼꼼히 챙겨야 한다.이처럼 달라지는 수업방식에 맞춰 지금부터 스스로 주요사항을 메모하며 챙기는 습관을 익혀두는 것이 좋다.수행평가+지필평가, 과목과 학년에 따라 평가방식 달라요중학교 교과 평가방식은 수행평가와 지필평가로 구분된다. 수행평가는 초등학교에서 치렀던 평가방식과 유사하게 수업시간 내에 이뤄지며 지필평가는 학교와 과목에 따라 학기당 1~2회 5지 선다형과 서술형(문장형) 문항으로 시행된다. 단, 1학년은 자유학년제로 지필평가를 실시하지 않는다.최근 과정 중심 평가가 중요해지면서 시험 성적으로 학업 성취도를 평가하는 지필평가보다 수행평가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실제 과목별로 수행평가 비중이 다르기는 하지만 40~100%까지로 수행평가 비중이 늘어나는 추세다.수행평가는 학생이 과제를 수행하는 과정과 결과를 평가하는 것으로 단순히 정답을 적는 것이 아니라 과제와 준비물을 비롯해 평소 수업에 임하는 태도, 과제 수행 과정 및 결과 등 다각도로 학생을 직접 관찰하고 평가하는 방식이다.언주중학교 최이권 교사는 “2학년부터는 수행평가와 지필평가를 병행하는 과목이 많아지는 만큼 지필평가를 잘 본다고 해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없다”고 당부하며 입학 전부터 수행평가의 중요성을 인지해두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다양한 수행평가 방식 익히기수업 중 수시로 실시하는 수행평가는 논술, 구술, 토의/토론, 프로젝트, 실험./실습, 포트폴리오, 자기평가/동료평가 등이 있다. 이처럼 다채로운 방식의 활동에서 학생들이 보이는 수행과정 및 결과를 평가하는 것이 수행평가다. 최이권 교사는 “수행평가는 학기 초에 미리 공지한 계획에 따라 진행되기 때문에 3월 초 각 학교 홈페이지에 과목별 수행평가 비중과 평가방식이 공지되는 만큼 이 부분을 반드시 살펴보고 그에 따른 준비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과정에 대한 평가가 핵심인 수행평가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기 위해서는 해당 과목 교사가 제시한 핵심내용이 정확하게 드러나야 하며, 평가 기준과 분량, 형식 등에 맞게 작성해야 한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제출기한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자.수행평가 유형1학년 자유학년제 제대로 이해하기중학교에 입학하고 나면 1년 동안 자유학년제가 시행된다. 학생들이 시험 부담과 경쟁 중심에서 벗어나 개인의 소질을 찾고 미래를 탐색할 수 있도록 딱딱한 지식 전달 중심의 수업이 아니라 진로 탐색과 관련된 학생 참여 및 활동 중심 수업, 주제 중심의 교과 간 융합 수업으로 진행된다.간혹 자유학년제를 모든 과목이 체험형 수업으로 진행된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있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 자유학년제라고 해도 국어, 영어, 수학과 같은 기본 교과학습은 다른 학년과 동일하게 진행되며 4개 영역(진로, 주제, 예술·체육, 동아리)을 자율적으로 운영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진행된 자유학년제는 2학년과 3학년에서도 연계자유학년제로 운영되고 있다.평가방식 또한 다르다. 자유학기 교과별 성취도는 고입 내신 성적에 반영하지 않으며 P(아수)/F(미이수(로만 나타낸다. 또한, 과정 중심 평가의 결과는 학교생활기록부에 문장으로 기록된다.독서와 동아리 등 적극적인 학교 활동 계획중학교에 입학하면 우선 어떤 고등학교를 선택할 것인지 고입 목표를 세우라고 최이권 교사는 조언한다. 굳이 특목고와 자사고 진학을 목표로 세우지 않아도 대학진학이 목표라면 학교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필요가 있다.본격적인 대입을 준비하는 고등학교에 앞서 중학교에서는 독서와 동아리 활동을 중점적으로 하는 것이 수월하다. 적극적인 참여로 다채로운 학교생활기록부를 완성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영역에 대한 배경 지식을 쌓고 자신의 관심 영역을 확장시키고, 구체화한 활동으로 생각한 바를 실천해볼 기회로 삼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만일 특목고나 자사고에 진학하려 한다면 스스로 자율동아리를 구성해 운영해보는 것도 좋다.중학교 생활 적응이 아닌 학습 적응이 중요하다최이권 교사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의 학력 차이가 무척 심해졌다. 수학 교과의 경우, 고등학교 과정을 공부하는 학생부터 중학교 1학년 과정조차도 힘들어하는 학생까지 그 격차가 커졌으나 문제는 객관적으로 자신의 실력을 점검할 기회가 없었다는 것이다”라고 지적하며 “현실적으로 중학교 생활 적응 못지않게 1학년부터 고입 목표를 세우고 그에 따른 학습을 체계적으로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덧붙였다.특히, 오랫동안 온라인 중심의 학습을 해 온 올해 신입생들은 중학교에 입학하기 전에 제대로 된 학습습관이 몸에 익혀졌는지, 배운 과정에 대한 학습 정도를 정확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중학교 교육과정의 학업성취 정도가 고등학교 학업역량, 즉 성적에 밀접한 영향을 준다는 것을 명심하고 주요 과목의 기초 실력과 올바른 학습습관을 재확인해 중학교 학습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해야 한다. 2022-02-10
- 강남 학교 진학 선생님 - 숙명여자고등학교 문현정 교사(3학년부장) 숙명여자고등학교(교장 이혜숙)는 1906년부터 우리나라 근현대사와 함께 시대를 이끄는 우수한 여성 인재를 양성해온 강남 명문사학이다. 입시 결과 역시 전국에서 손꼽힐 만큼 우수한 성과를 자랑한다. 그 중심에 학생 한 명 한 명을 위해 헌신해온 진로·진학 담당 선생님이 있다. 2022년 <강남 학교 진학 선생님> 두 번째로, 숙명여자고등학교 문현정 교사(3학년부장, 일본어과)를 만나봤다. 2022학년도 수시, 정시까지 지난 1년의 입시 레이스에 대한 소감이라면?“학생들이 노력한 만큼 재학생 진학 성과가 좋은 편이어서 기쁘고, 보람도 크다. 숙명여고는 2022학년도 서울대 수시뿐 아니라 연세대, 고려대 등 주요 대학의 재학생 성과가 두드러진다. 서울대 수시 1단계 합격자는 지균 포함 13명이었고, 서울대 수시 최종 합격자는 총 9명이다. 연세대와 고려대는 1단계까지 합격한 재학생 사례가 45건이었다. 재학생의 고려대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1단계 합격 건수는 40건으로 인문 19건, 자연 21건이었다. 문·이과 학생들이 고르게 좋은 성과를 보일 수 있었던 것은, 학교생활을 열심히 하면서 노력했던 부분이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에 잘 담겨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1년뿐 아니라, 고교 3년 동안 긴 입시 레이스를 달려온 숙명여고 고3 학생 모두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숙명여고는 2022학년도 서울대 수시에서 의예, 치의예, 수의예, 간호학, 약학까지 5개 분야 의학 계열 합격자가 있었다.“서울대뿐 아니라 주요 의대를 포함한 의학 계열 선호도가 높고, 입시 결과가 좋은 것도 사실이다. 부모님의 직업에서 영향을 받기도 하고, 진로 탐색 중에 의학 계열을 선택한 학생도 있다. 그 학생들의 꿈을 진심으로 응원한다. 한 가지 바람은, 이제 입시 레이스를 시작할 올해 고1~3학년 학생들이 의학 계열뿐 아니라 더 다양한 분야에 호기심을 가지고 진로를 탐색했으면 한다. 세상에는 정말 흥미로운 분야가 많지 않나. 더 넓은 세상을 마음껏 만났으면 하는 바람이다. 또 하나, 2022학년도는 문·이과 통합 수능 첫해이고 자연계열 학생들이 정시 교차지원을 선호해, 상대적으로 인문계열 학생들이 많이 위축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우리 학교는 의학·자연계열 뿐 아니라 인문계열의 진학 지도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선생님은 일본어를 가르치고 계신데, 진학 업무를 담당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숙명여고에 부임해 일본어 교과와 ‘국제 이해 교육’을 담당했다. 우리 학교는 일본 자매학교와 활발히 교류하고 있어서 이와 관련한 활동을 주로 맡았다. 또, 유네스코 동아리를 만들어 학생들과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당시 유네스코 동아리 30명 중에 6명이 서울대에 합격했다. 지금처럼 전략적으로 ‘학종 준비’를 하는 게 아니라, ‘열심히, 즐겁게 학교생활을 하다보니 좋은 입시 결과가 자연스럽게 따라 온다’라는 걸 처음으로 느꼈다. 2008년 입학사정관제로 학생을 선발하던 그때의 이야기다. 동아리 학생들로부터 추천서 의뢰를 받고, 어떻게 쓰면 좋을지 대학의 입시요강을 살펴보고, 자기소개서(이하 자소서)와 추천서 작성법에 대해 공부하면서 입시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이후 고3 담임을 맡아, 자소서 첨삭과 모의면접을 진행하면서 학생들이 변화·발전하는 모습을 보았다. 혼자 시작한 모의 면접을 옆 반 선생님과 함께 하게 되고, 이것이 고3 전체 학급으로 퍼져가며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나의 변화가 고3 선생님들을 변하게 했다는 것이 큰 의미라고 생각한다. 이후 고3 담임 후에도 학생들의 활동에 관심을 가지면서 학생부 관련 ‘나이스’ 담당 업무를 맡았고, 자연스럽게 진학 업무로 이어지게 되었다.”선생님이 교내 대회도 직접 만들어 학생들의 심화탐구 활동을 활성화했다고 들었다.“2015년 학생부종합전형의 도입으로 학교 내에서의 활동의 중요도를 인지하고 ‘숙명자유탐구대회’라고 하여, 학생들이 교과학습이 아니어도 자유롭게 관심사를 탐구할 수 있는 대회를 운영했다. 형식을 잘 갖춘 보고서가 아닌 손 글씨나 그림, 실험 사진, 마인드맵 등 탐구 과정을 자세하게 담을 요구해 결과가 아닌 탐구해나가는 과정까지 세세히 살피고 평가했다. 예를 들어 ‘사회문제 탐구’라면 단순히 보고서만이 아니라 설문조사 결과지나 회의록, 인터뷰 녹취 파일, 심지어 영수증까지 근거 자료를 모두 제출하게 했다. 소박하게라도 학생 수준에서, 학생이 주도적으로, 진정성 있게 탐구해나가는 과정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단순히 상을 받고 안 받고의 문제가 아니라, 주도적인 탐구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놀랍도록 성장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이 추구하는 궁극적인 취지도 이와 같지 않을까 생각한다.”입시 최전방에서 3학년 담임을 맡고 계시니 진학 지도가 결코 쉽지 않을 텐데.“2010년 이후부터 진학 상담을 해오고 있다. 고3 담임이 되어서는 주로 학생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준다. 저도 예전에는 ‘점수에 맞춰 이 대학, 이 학과에 지원하면 되겠다’는 식으로 상담을 했다. 그러나 지금은 학생의 이야기를 먼저 듣고 공감하고 응원한다. 특히 학기 초에 상담할 때 3월 모의고사 성적이 좋지 않은 학생에게는 3월부터 수능까지 계속해서 성적이 오른 학생의 데이터를 보여준다. ‘할 수 있고, 잘 해낼 것’이라는 응원도 보낸다. 반대로 3월 모의고사 성적이 좋은 학생에게는 수능까지 계속해서 좋은 성적을 유지한 학생의 데이터를 보여준다. ‘잘하고 있고, 잘 해낼 것’이라는 응원의 의미다. 방식은 달라도, 상담 후 학생들이 웃으며 돌아갈 수 있도록 한다. 저뿐 아니라 고3 담임선생님 모두가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동기부여를 심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숙명여고는 고3 담임선생님들이 대입 준비를 함께 한다고 들었다.“각 반 선생님이 ‘입시 고수’라서 자신의 입시 노하우를 3학년 선생님들과 공유하고 도움을 주고받는다. 모의면접 준비도 ‘14명의 선생님’이 함께하다 보니 ‘끈끈한 전우애’도 생기고 우리 반, 다른 반 할 것 없이 학생들의 합격 소식에 기뻐한다. 우리 학교가 매년 좋은 입시 결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열심히 한 학생들, 학교의 적극적인 지원, 그리고 선생님들의 이런 노력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이 기회에, 3학년 담임선생님을 비롯한 숙명여고 모든 선생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숙명여고는 졸업생들의 입시 노하우를 전수하는 ‘선순환 재능기부’가 눈길을 끈다.“‘사람이 힘’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힘을 믿는다. 지난해에도 졸업생 33명이 후배들을 위해 도움을 주었다. 숙명여고는 2018년부터 졸업생들이 후배들을 위해 ‘멘토링’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매년 중간고사가 끝난 토요일에 졸업생 전공 분야에 맞춰 ‘계열·전공별 방’을 마련한다. 재학생들은 졸업생을 만나 입시 준비와 대학, 학과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듣는다. 2022학년도 수능이 끝난 다음날에는 원격으로 온라인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군인 장교가 된 졸업생 등 ‘자신만의 이야기’가 있는 선배들과의 비대면 행사였다. 삼수 후 진로를 찾아간 졸업생도 있고, 입시에서 우여곡절을 겪으며 뚝심 있 2022-02-10
- 초등수학에서 중요한 것들 2017년부터 ‘2015년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어 2017년에는 초1, 2학년이, 2018년에는 초3, 4학년이, 2019년 초5, 6학년이 각각 개정되었다. ‘2015년 개정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초등수학의 영역에서 중요한 부분은 무엇일까?①수와 연산초등수학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수와 연산’ 영역이다. 초등1~4학년까지는 자연수의 사칙연산을 공부하고, 자연수로 나타낼 수 없는 양을 표현하는 데 사용되는 분수, 소수는 초등 3-6학년에 걸쳐 배우게 된다. 그런데 대다수의 아이가 분수, 소수의 계산을 어려워한다. 그러므로 자연수의 사칙연산부터 차근차근 공부해야 분수, 소수의 사칙연산이 수월하다.②도형도형의 기초를 초등학교 때 모두 배운다. 초등학교 때 도형 감각을 길러줘야 중고등학교의 도형문제를 쉽게 풀 수 있다. 평면도형과 입체도형의 개념과 성질은 중학교에서도 똑같이 반복된다. 그러므로 유아 시기부터 도형을 만지고 체험하면서 도형 이론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배우도록 교구수업을 병행하는 한편 필요한 개념은 반드시 외우도록 한다.③측정시간과 시각, 길이, 무게 등 여러 가지 단위는 실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수학 교과서에서 배우는 개념을 집에서도 충분히 경험하게 해주어야 한다. 도형이 둘레와 넓이, 겉넓이와 부피는 개념이 확실하면 한 축으로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하고 넘어가면 나중에 따로따로 외워야 하는 어려운 영역이 될 수도 있다.④규칙성아이들이 제일 어려워하는 부분이 규칙 찾기이다. 아이가 어렵서부터 생각하는 습관이 안 되어 있으면 규칙 찾기가 어렵다고 할 수가 있다. 그러므로 교과서와 익힘책의 규칙 찾기 문제를 완전히 이해할 수 있도록 ‘1031’이나 ‘팩토책’의 규칙성 부분을 추가로 공부시켜 주는 것도 필요하다.⑤자료와 가능성초등과정에서 배우는 그림, 막대, 꺾은선, 띠, 원그래프는 중고등과정에서는 더 이상 배우지 않는다. 하지만 이 개념은 나중에 수학뿐만 아니라 사회, 과학과 실생활에도 매우 유용하게 사용되므로 확실하게 이해하고 넘어가야 한다.파워영재학원 최승일 원장문의 02-508-6567http://blog.naver.com/gmsedu2003 2022-02-10
- 고등학교 내신영어 서술형영작의 중요성 수능 영어가 절대평가로 바뀐 이후 각 고등학교에서 출제되는 주관식 서술형의 난이도가 높아지는 추세이다. 고등학교 내신 영어에서 주관식 서술형이 차지하는 비중은 보통 30~40%이며, 학교마다 출제경향도 상당한 차이가 있다. 문법 지식을 토대로 우리말을 영작하는 비교적 쉬운 유형도 있지만, 글의 요지 또는 주제를 파악하고 주어진 조건에 맞추어 영어 문장으로 표현해야 하는 고난이도 문항도 매우 많이 출제된다.영어 문장은 긴 수식어를 정확한 문장 위치에 잘 구성할 수 있어야 한다. 문장을 정확한 어순으로 구성할 수 있어야 어려운 난이도의 서술형 문제를 해결할 기본 능력이 갖추어진다. 그렇다면, 서술형 영작을 어떻게 공부해야 할 것인가?첫 번째로, 문법을 원리적으로 학습해야 한다. 중학교에서는 단편적 문법 지식을 이용해서 영작하거나 문장을 잘 외우기만 해도 되지만 고등학교에서의 내신 난이도 조절은 주관식 서술형으로 이루어진다. 두 번째로, 학습한 문법을 적용하여 우리말을 영어 문장으로 표현하는 연습을 꾸준히 해야 한다. 그런데, 문제를 출제하는 학교 선생님들이 중시하는 문장 구조 패턴들(paraphrasing, 유사한 표현으로 문장 바꿔 쓰기)를 익혀야 하므로 같은 패턴의 다양한 영작 문제를 많이 풀어보고 표준적인 문장들을 암기하는 것이 지름길이다. 아울러 학생 본인이 영작한 것을 채점해보고 틀린 부분을 반드시 체크해서 다시 써봐야 한다.고난이도 서술형의 경우는 문맥을 파악해서 필자가 말하려는 핵심을 잡은 후 영작까지 해야 하므로 당연히 어휘력과 독해력이 갖추어져야 한다. 그래서 꾸준한 단어 암기와 함께 체계적으로 문법을 익혀서 영작에 적용하는 훈련을 중학교부터 해야 한다. 고등학교는 주요과목 수능과 내신 공부를 병행해야 하므로 시간적으로 쫓기게 되어 객관식 위주의 공부로만 눈을 돌려 결국 원하는 내신 등급을 얻지 못하게 된다. 고등학교 내신은 서술형에서 판가름 나고 내신 1등급은 수능 1등급으로 이어진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수능 1등급이 내신 1등급은 아니며, 서술형 공부는 필수인 동시에 서술형에 강한 학생은 객관식 문항들을 훨씬 쉽게 풀어낼 수 있다.카논영어학원 임성수 원장문의 02-581-6669 2022-02-10
- 수시에서 논술의 전략적 중요성 논술전형은 정보의 대칭성에서도 학생부전형과 차이가 있다. 학생부전형은 대학이 지원한 학생의 정보를 정량적으로 평가한다는 점에서 수험생과 대학 사이 정보의 대칭성을 갖는다. 반면 논술전형은 대학이 최소한의 선발기준을 충족한 학생들 가운데 논술시험으로 학생들을 선발한다는 점에서 수험생이 가진 정보가 대학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많다.수시 원서를 접수할 무렵이 되면,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학생부전형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경향이 있다. 이때 수험생이 가진 객관적인 내신과 교내 활동이 대학에서 요구하는 수준과 비슷한 수준이라면 당연히 합리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꽤 많은 수험생들이 과도한 낙관성에 사로잡히거나, 심지어 재수까지 감수한다는 비장한 심정으로 객관적인 현실을 무시하고 학생부전형에 지원하는 경우가 많다. 안타깝지만 대학에서는 수험생의 호기나 비장함을 평가에 반영하지 않으므로 이런 경우 대개는 입시에 실패하기 마련이다.최근 몇 년간 정시가 확대되고 학생부교과전형이 신설·확대된 반면, 논술전형은 연세대가 최저를 폐지하고 대학별 선발인원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등 입시에서 논술의 입지는 점점 좁아지는 분위기이다. 하지만 논술의 입지가 좁아진 것에 비해 논술에 대한 지원 심리가 더 크게 위축되었다는 사실을 명확히 아는 이들은 많지 않다. 특히 상위권 학생들을 중심으로 논술전형의 지원 심리가 크게 위축되어 논술전형의 경쟁률은 예년에 비해 오히려 낮아지는 추세를 보인다. 그렇다면 객관적으로 학생부전형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학생들이 수시에서 상향하여 합격을 기대할 수 있는 전형은 논술이 유일하다. 학생부전형은 대학과 수험생이 가진 정보가 대칭적이므로 지원자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가진 수험생이 합격하는 전형이다. 하지만, 논술전형은 대학에서 요구하는 최저기준을 충족할 경우 논술을 충분히 준비한 학생들 가운데 누군가에게 합격의 기회가 열려 있다. 즉 논술은 수험생의 준비 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결과를 바꿀 수 있는 전형이다. 입시 전략은 당연히 합격 가능성을 높이는 방향에서 수립되어야 한다. 논술 전형을 고려해야 하는 이유이다.로고스논술구술학원 백달별 명문대팀장문의 02-552-3113www.logos-class.com카카오톡 채널 (@logos-class) 2022-02-10
- AP Calculus(AB,BC)의 성격과 효율적 학습방법 수학에서 Calculus라는 과목은 한국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말하는 미분과 적분, 여기에 수열・급수가 포함된 내용으로 미국 고교 수학 과정 중 가장 마지막 단계이다. 그간 고교 과정에서 배운 모든 수학 내용을 바탕으로, 주로 함수라는 분야를 기반으로 이루어지는 과목이다. 이때 다루게 되는 함수는 일반 다항 함수, 지수 함수, 로그 함수, 그리고 삼각 함수로, 이 중에서 삼각 함수가 가장 빈번히 사용되는 중심 분야이다. 학습 내용의 분량과 난이도를 기준으로 하면, 미분이 약 30%라면, 적분은 약 60% 정도가 되고 ,그 나머지가 수열・급수로 약 10% 가 된다고 필자는 판단한다.주로 대학 수업 과정을 미리 학습하게 되는 AP Calculus 과목은 고교 수학 과정 중 가장 난이도가 높은 수업이므로 , 미국에서는 주로 그 학교 교사 중 가장 경험이 많고 실력이 있는 선생이 이 과목을 담당하게 된다. 한국에서의 영어권 국제 학교 또는 해외 진학반을 운영하는 한국계 고교에는 아무래도 경험이 풍부한 교사들이 미국 현지 학교에 비하여 부족하므로, 한국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은 상대적으로 다소 불리하다고 할 수도 있다. 이 Calculus 학습 내용이 만만하지 않다는 것은 실제 칼리지 보드가 매년 5월에 시행하는 AP Calculus의 최고 점수인 5점을 받는 기준이 AB는 정답률이 약 75% 정도이면 되고, BC는 약 65% 정도면 충분한 것만으로도 확인된다.그러면, 고교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칠 뿐만 아니라 향후 대학에서도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무엇인가? 그 첫 단계로는 학교 수업 중에 다루는 기본 이론, 지식 등을 완전히 익히고, 이를 응용할 수 있어야 한다. 이는, 학교 진도 과정 중 보게 되는 단원 테스트, 또는 중간고사, 기말고사에서 본인이 얻어내는 점수로 확인할 수 있다. 다음으로, 학교에서 다루는 내용보다 한 단계 더 높은 수준까지 다루는 교재(하버드, MIT 정규 교재 등이 좋음)및 AP에 실제 출제된 문제를 단원별로 정리하고 풀어 보며 연구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학습 과정중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에는, AP Calculus 강의 경력만 최소 15년 이상의 경험과 실력을 겸비한 분들을 찾아 도움을 받는 것이 실패를 줄이는 한 방법일 수 있다.MTC KOREA 박상현 헤드코치문의 02-529-8808 2022-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