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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까지 경기청년뉴딜 구직자 모집 부천시는 2008년 제5기 청년뉴딜사업 구직 참여자 18명을 오는 8월 29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경기청년뉴딜’ 사업은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는 청년실업자를 대상으로 개개인의 적성에 맞는 직장에 취업할 수 있도록 취업전문 상담사가 상담 및 교육, 취업알선을 지원하는 맞춤형 종합취업지원 프로그램이다. 주요 내용은 △참여자 개개인의 특성과 적성 및 취업적합업종을 분석 파악 △전문교육 실시 △기업체 인턴근무 알선 △기타 취업알선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과정별로 일정금액의 수당이 지원된다. 참여자에게는 6주간의 밀착상담기간 동안 30만원을 지급하며, 전문교육(최장 3개월) 대상자는 월 40만원 이내, 인턴근무자에게는 월 80만원의 수당을 최장 6개월 이내로 지원한다. 교육기간은 밀착상담 기간이 9월 8일부터 10월 17일(6주간 주2회)이며, 추후 관리가 필요한 경우 심화상담과 전문교육, 인턴근무 등의 절차에 의해 지원한다. 참여 자격은 만30세 미만(군필자는 만32세)의 경기도에 거주하는 청년 구직자이며, 참여희망자는 경기청년뉴딜사업 홈페이지(www.newdealjob.go.kr)에 접수하면 된다. 기타 사항은 부천시 주민생활지원과(320-2677)에 문의하면 자세한 상담 및 안내받을 수 있다. 김은광 기자 powerttp@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2
- [기고] 왜 사회보험의 통합(안)이 제기 되었을까? 최근 4대 사회보험(국민연금, 건강보험, 산재보험, 고용보험)의 징수업무 통합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이 문제는 이미 10여 년 전부터 학계, 언론계 등에서 꾸준히 제기되어 온 것으로 새로운 것은 아니다. 문제제기의 초심으로 돌아가 “왜 사회보험의 통합(안) 제기되었을까?”라는 질문에 답을 해보자. 두 가지로 요약된다고 본다. 하나는, 국민편익을 위해서요, 나머지는 비용효율화를 위해서다. 지난 정부에서 국세청 산하에 사회보험징수공단을 별도 설립하고 적용 및 징수 업무를 통합하여 추진하고자 정책 결정을 하고 입법절차를 진행했다. 그런데 이것이 새 정부 들어 폐기처분되었다. 상당부분 진행된 정책이 왜 그렇게 되었을까? 정권이 바뀌었기 때문이라고? 그렇지 않다. 통합목적의 두 잣대(국민편익, 비요효율화)로 볼 때, 특히 비용효율화 측면에서 오히려 낭비적인 요소가 더욱 많았기 때문이다. 잘못된 결정은 바로잡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대로 고집하기에는 더 큰 화를 불러올 것이 명약관화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에 지난 정부시절 상기 국세청 산하 징수공단 설립에 반대하는 입장에서 제기된 대체입법이 새 정부 들어 추진의 동력을 받고 있다. 그 골자는 기존 사회보험기관 중 한 곳에서 징수업무를 통합한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것이 마치 여론의 대세인 듯하지만, 충분한 사전검토가 미흡한 정책결정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이 역시 통합목적의 두 잣대로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우선, 국민편익 측면인데, 사회보험은 ‘자격(적용)―징수-급여’를 분리해서 처리할 수 없는 상호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이점을 간과한 단순 징수만의 통합은 착오 징수의 원인이 자격에서 발생하거나, 급여 지급 시 착오징수 사례가 있을 경우 이를 시정하기 위해 일반국민은 각각의 사회보험기관을 상대할 수밖에 없어 오히려 국민 불편을 가증시킬 우려가 있다. 다음은 비용효율화 측면인데, 사업장의 경우는 상당부분 업무효율화가 가능하다고 보이지만, 개인가입자의 경우는 고지대상, 징수방식 등이 달라 통합실익이 거의 없다고 본다. 부연설명하면, 국민연금 396만 명과 건강보험 814만 명의 가입자중 중복고지 대상은 232만 명이나 이중 자동 이체자(50% 이상)를 제외하면 통합고지 대상은 116만 명에 불과한 것이다. 무엇을 위한 통합인지 의문이 가지 않을 수 없다. 이런 문제제기에 정책결정자는 물론이요, 학계·언론계 등에서도 관심을 가져주기를 간곡히 당부 드리고 싶다. 모든 정책이 그렇듯이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우려 결정되고 추진되어야만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을 최근의 경험에서도 너무 뼈저리게 느끼고 있지 않은가? 국민연금은 제도 특성상 가입자 전 생애에 걸쳐 가입자 자격 및 급여 수급권 관리가 필요한 장기보험방식이기에 가입과 동시에 급여 혜택이 주어지는 단기보험인 건강보험과의 통합 시 효율성 저하 및 국민 불편 등 부정적인 영향은 없는지 종합적으로 판단하여야 할 것이다. 국민연금제도의 요체인 사회보장이론이 아직도 국민들에겐 생소하고 쉽게 이해되지 않는 상황에서 표면적 경제 논리만으로 서둘러 정책을 시행함으로써 오히려 국민의 불만과 불신이 가중될 것 같아 무척 걱정스럽다. 고령사회에서 큰 버팀목이 되어야 할 연금제도가 아직도 정착되지 못하고 있는데 또다시 소용돌이에 휩싸일 것 같아 우려도 된다. 충분한 논의와 정말 국민을 위해 어떤 문제점과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도 면밀히 검토해야 함은 현세대 뿐 아니라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의 의무이다.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다. “왜 사회보험의 통합(안) 제기되었을까?” 하나는 국민편익을 위해서요, 나머지는 비용효율화를 위해서다. 이에 대한 답을 찾는 일에 지금보다 더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 김신철 국민연금공단 부천지사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2
- 공소시효 만료전 체포된 경우 범죄를 범한 경우 검사가 기소를 합니다. 그런데 모든 범죄의 경우에는 검사가 기소할 수 있는 시간적인 한계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살인죄의 경우에 범행의 종료 후 15년내에 기소를 제기하여야 합니다. 만약 그 기간이 지나면 공소를 제기할 수 없으므로 처벌할 수 없게 됩니다. 가끔 반인륜적 범죄행위에 대하여 공소시효를 없애는 법이 제정되기도 합니다. 공소시효는 중간에 중단될 수 있습니다. 공소시효가 경과하기 전에 기소를 하면 그 이후에 재판을 받더라도 공소시효가 문제되지 않습니다. 또한 공범이 기소되면 공소시효가 중단됩니다. 1995. 개정된 법에 의하면 처벌을 피하기 위하여 외국에 도피한 경우에도 그 기간 동안 공소시효가 중단됩니다. 외국에 도피한 경우에는 구속되어 재판을 받는 것보다 더 비참한 생활을 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1995년 형사소송법이 개정되기 전에는 범인이 외국으로 나간 경우 공소시효가 진행되었지만 법 개정으로 이러한 편법이 통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사기사건의 피의자가 사건직후 외국으로 도주한 뒤 10년이 지난 후에 귀국한 경우 국내에 남아있었더라면 7년 후에 만료되었을 공소시효가 아직 남아있으므로 처벌이 가능합니다. 실제로 법 개정이후엔 멋모르고 귀국했다가 입국심사과정에서 검거되는 사례가 많이 있습니다. 공소시효가 완성되기 전에 체포된 경우나 자수한 경우에 사건의 피해정도가 비교적 가볍고 범인이 오랫동안 도피생활을 하면서 고생하였다면 이러한 사정이 참작될 수 있습니다. 법에 자수를 한 경우에는 처벌을 감경하거나 면제할 수도 있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 기소유예 처분으로 선처를 해주는 경우도 있지만 반면에 공소시효를 불과 1일 남겨두고 검거된 사기사건의 피의자(범인)를 공소시효가 만료되기 직전 공소제기(기소)를 한 사례도 있습니다.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경우에는 처벌이 끝난 것이 아니므로 나중에 다시 기소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 공소시효가 진행되지만 외국에 나갔다고 하더라도 형사처벌을 받지 않기로 확정된 상황이기에 그 뒤에 외국으로 출국한 것은 ‘범인이 형사처분을 면할 목적으로 국외에 있는 경우’에 해당할 여지가 없어 공소시효가 그대로 진행된다고 봅니다. 가끔 구속을 피하여 외국으로 도피하는 이유가 정치적으로 표적 수사를 받아 억울하지만 일단 피하였다가 시간이 지난 후 정치적인 상황이 바뀌면 귀국하여 조사를 받겠다는 것도 있습니다. 단순히 구속을 피하기 위하여 외국으로 도망간 경우에는 돈이 떨어져 거지 생활을 하는 등 폐인이 되는 경우도 있고, 불안감으로 고통을 받다가 결국 돌아오기도 합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2
- [기고] 피부관리사 자격증 시대 개막 생활수준의 향상과 외모에 대한 가치 기준이 올라가면서 미용에 대한 관심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 또한 예전에는 피부관리실이 여자들의 전유물이었지만, 남자들도 차츰 피부미용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최근에는 남자 전용 피부 관리실도 하나둘 생겨나고 있다.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미용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이고 따라서 피부 관리사의 수요 또한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피부관리사란? 피부미용건강을 위해 피부 및 인체의 기능과 생리에 바탕을 두어 병든 피부를 제외한 여러가지 유형의 피부를 마사지 기술, 기기, 화장품등을 사용하여 심신을 아름답고 건강하게 하며 이를 계속 유지시키기 위해 종합적인 지도 시술등을 제공하는 직업으로 피부타입에 맞추어 고객의 생활 방식까지 컨트롤 해주는 일을 하는 사람이다. 피부관리사 자격증 시험시대 법개정으로 지금까지 이렇다할 제재없이 자유로운 영업을 했던 미용분야에서 이제는 자격증을 갖지 않으면 창업, 개업을 할수 없는 시대가 도래하였다. 피부미용분야는 무궁무진한 발전가능성을 갖고 있는 블루오션으로, 고학력 주부인력과 주부의 소자본 창업에 유리하다. 피부관리사 자격증 시험은 10월 5일 제1회가 시행된다. 피부관리사 필기시험과목과 합격전략 필기접수기간은 08.09.05~08.09.11까지이다. 시험과목은 피부미용학, 피부학 및 해부생리학, 피부미용기기학, 화장품학, 공중위생관리학 등의 5과목(1차 객관식)이며, 평균 60점 이상이면 누구나 합격할수 있다. 주목할 점은 첫시험에 경력자 분들이 대다수 응시할 터인데, 경력자 분들 대부분이 필기시험에 약점이 있고, 전년도 기준도 전혀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비록 시간이 촉박하지만 우선 필기시험에 합격하고나서, 실기시험(08.11.22~08.12.05)까지의 시간을 유용하게 보낸다면 한번 해볼만하다 할 것이다.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과정 필기시험의 교재는 서점에 가면 많이 나와있고, 앞으로도 현재의 주목도에 비추어 더 수준높은 교재가 많이 것이다. 하지만 혼자서 공부한다는 것은 많이 힘들다. 미용대학을 나와서 이론에 대한 수업을 들었다면 아무래도 리뷰를 하는 것이니 그래도 난이도 걱정은 없겠지만 처음으로 이론 공부를 한다면 오랜 경험과 꾸준히 준비해온 전문학원에서 듣고 이론을 정립해 나가는 것이 유리할 것이다. 문의 : 최자영뷰티아카데미 031-382-323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아산 신도심 상권의 중심, 풍기원 분양! 전국적인 부동산 경기의 후퇴 속에서도 상반기 분양 열기로 주목받았던 천안아산에 또 한 번 실속 정보가 마련되었다. 신흥 주거지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풍기?용화지구의 독점상가 ''풍기원''이 절찬리 분양중이다. 특히 풍기원은 기존 1800세대와 함께 이미 입주가 시작된 동일하이빌, 현대아이파크 2500가 이용할 수 있는 독점상가라는 것이 매력적인 요인. 또한 앞으로 입주를 앞둔 아파트가 이어지고 있어 1만 세대 이상의 인구를 포괄하게 될 전망이다. 특히 풍기원은 아파트가 밀집된 교차로 코너 요지에 자리를 잡고 있는데 기존, 인근에 상가는 전무한 실정이고 이후 개발이 가능한 토지가 마련되지 않아 단일 대형근린생활시설로는 돋보인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7월 풍기동에 아산경찰서가 이전하고 또한 지난 6월에는 아산 종합운동장이 준공되어 유동인구 역시 무시할 수 없고 앞으로 끊임없는 개발이 예견되어 있어 그 미래가치도 합격점을 받고 있다. 생보부동산신탁이 자금관리신탁을 맡고 영신종합건설이 시공하는 풍기원은 풍기동 2269㎡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5993㎡규모로 지어졌으며 학원, 병의원시설, 음식점, 은행 등의 입점이 결정되어 생활의 요긴한 공간으로도 크게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풍기원은 일반 상가와 달리 ㄷ자형 중정식 구조로 건물 동간 8m의 넓은 폭을 주고 있어 효율적인 이용도 고려한 배치가 눈에 띈다. 이와 함께 하늘정원을 비롯한 조경시설과 조망 엘리베이터 설치, 외부 페어글라스 커튼웰 등 차별화된 건물구조를 갖추어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부상하게 될 전망이다. 은행, 병의원, 학원, 음식점 등 다양한 상가가 입점 예정되고 있어 생활편의시설로 환영받고 있으며 투자를 희망하는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분양 문의 : 041-533-5444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내용증명우편의 효력 허생원은 5년 전 서적 판매업체로부터 서적을 구입하면서 대금 30만원을 그 해 12월 31일까지 갚기로 하였으나, 일부만 변제한 후 완납하지 못하고 있던 중 최근 위 회사로부터 잔금 10만원을 변제하라는 내용증명우편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경우 위 회사의 청구에 응해야 하는지와 만일 불응한다면 형사적 책임이 발생하는지요? 내용증명 우편제도는「우편법」에 의한 것으로서 누가, 언제, 어떤 내용의 문서를 누구에게 발송한 것인지를 우체국이 공적으로 증명하는 제도입니다. 이는 채무이행청구, 계약해제, 채권양도통지 등 일정한 법률효과를 발생시킬 수 있는 의사표시 또는 의사통지를 포함한 우편물의 내용과 발송일자를 증거로 남겨 두어야 할 필요성이 있는 경우에 많이 이용되며, 같은 내용의 문서 3통을 작성하여 우체국에서 내용증명우편절차를 거치면 됩니다. 그런데 내용증명우편은 우편관서에서 우편발송 당시 기재한 내용과 발송일자 그 자체만을 증명해줄 뿐이고, 우편물의 내용과 그 도달에 따른 법률효과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므로, 내용증명우편의 발송사실만으로 우편물에 기재된 대로의 법률관계가 존재하는 것으로 확정되는 것도 아니고, 우편물에 포함된 의사표시에 따른 법률효과가 발생하는 것도 아닙니다. 물론 내용증명우편 기재대로 이행하지 아니한다고 하여 형사처벌을 받게 되는 것도 아닙니다. 허생원의 경우는 민사상의 채무불이행에 해당할 뿐이고, 형사상의 사기죄와 같은 범죄가 성립되는 것은 아니라 할 것입니다. 사기죄란 타인을 기망하여 착오에 빠지게 하고 그 처분행위를 유발하여 재물, 재산상의 이익을 얻음으로써 성립하는 범죄로서 계약 당시부터 대금을 변제할 의사나 능력이 없으면서도 매매계약 등을 한 경우에 성립되므로, 위 사안과 같이 계약 후 매수인의 금전사정이 어려워져 대금 중 일부를 미납한 경우에는 사기죄의 고의성이 인정되기 어려울 것입니다. 또한, 위 사안과 같은 서적구입 대금채무는 민법상 3년의 단기소멸시효규정이 적용되어, 허생원의 서적잔금채무는 소멸시효가 완성되었다 할 것이므로 허생원은 소멸시효를 주장하여 잔금청구권이 소멸되었음을 항변할 수 있으며, 형사책임은 문제되지 않을 것입니다. 참고로 반송되지 아니한 내용증명 우편물의 송달추정 여부에 관하여 판례는 “최고의 의사표시가 기재된 내용증명 우편물이 발송되고 반송되지 아니하였다면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이는 그 무렵에 송달되었다고 볼 것이다.”라고 하였습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와이즈만 서청주센터 확장이전 현장을 다녀오다 와이즈만 영재교육원 서청주센터(원장 김정호)가 이전 공사를 마무리하던 날 현장을 다녀왔다. 교육은 인테리어나 환경과 꼭 정비례하는 것은 아니지만 보다 넓고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받기를 원하지 않는 학부모들은 없으리라. 새로 이전할 공간을 돌아보니 이곳에서 인재로 성장해 갈 아이들의 도전이 눈앞에 펼쳐지는 것 같다. 이런 곳에서 수학과 과학을 배웠다면 그 과목들을 그렇게까지 싫어하지 않았을 텐데 하는 부러움도 든다. 새로운 서청주센터, 그 현장을 다녀오다 엘리베이터를 내리면 넓은 유리로 만들어진 입구가 눈에 들어온다. 와이즈만 영재교육원을 상징하는 게시물이 조화를 이뤄 시원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준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바로 데스크가 있고 오른쪽에는 대기실, 왼쪽에는 아이들의 독서공간이 있다. 데스크 옆에 세워진 사랑의 열매 나무는 특수 제작된 것이다. 대기실은 학부모들을 위한 공간이면서 아이들이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왼쪽의 독서공간 옆에는 상담실이 마련되어 있는데 오렌지 라이트 박스와 펜던트 라이트가 자칫 지루하기 쉬운 공간에 포인트 역할을 하고 있다. 상담실 옆에는 테스트 룸을 별도로 만들어 언제라도 와이즈만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게 했다. 데스크를 따라 왼쪽으로 돌면 교무실과 원장실이 나온다. 교무실에는 교사들의 식사를 위한 작은 주방이 붙어 있고 문 맞은편에는 과학물류실이 보인다. 과학물류실에서 각종 기자재를 가지고 나올 교사들을 위해 별도의 문은 달지 않았다. 원장실을 지나면 여러 교실이 길게 늘어서 있는데 왼편은 수학실, 오른편엔 과학실이 마련되어 있다. 과학실은 각종 실험을 할 수 있도록 방마다 설비가 마련되었으며 창이 없는 수학실에는 배기를 위한 장치가 설치되어 있다. 복도 끝에는 각종 설명회, 세미나 등을 위한 C&I 교실이 준비되어 있는데 움직이는 무빙 월을 달아 행사가 있을 때에는 벽을 움직여 큰 공간으로 활용하고 평소에는 무빙 월을 닫아 3개의 과학실로 활용한다. 또 수학실이 시작되는 곳에는 수학물류실을 별도로 만들어 학생들의 수학 수업에 필요한 각종 기자재와 교재들을 보관하게 된다. 전체적으로 무척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며 학생들이 학습에 집중할 수 있도록 차분한 인상을 주면서도 밝고 화사하다. 눈에 보이지 않는 배기시설에도 신경 쓰다 인테리어를 맡은 시공간디자인 김효민 주임은 “교사들이 움직이는 동선을 고려해 공간을 디자인했다”고 말했다. 교사들이 움직이는 동선이 편리하게 만들어지면 교사들이 덜 피곤할 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 보다 더 신경을 집중할 수 있다는 것. 또한 교사들이 분주히 돌아다니지 않을 때 학생들도 차분하게 학습에 집중할 수 있다. 김 주임은 또 “디자인과 성능을 융합해 사용자들이 편리하면서도 보기에도 좋은 디자인을 만들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외부창이 없는 수학실은 자칫 답답한 느낌을 줄 수 있어 벽 한쪽에 길게 창을 냈다. 대신 수업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학생들의 시선이 닿는 가운데 부분은 가렸다. 과학실에 설치된 칠판은 유리로 만들어져 일반 화이트보드 칠판에 비해 잘 써지고 잘 닦일 뿐만 아니라 오래 사용해도 처음같이 깨끗함이 유지된다. 수학실에는 유리칠판 외 학생들이 발표할 때 사용할 서브 칠판이 하나 더 마련되는데 학생들 눈높이에 맞춰 낮게 설치되었다. 서청주센터는 학생들을 위해 눈에 보이지 않으면서도 매우 중요한 배기시설과 소방시설 등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 일부 건물은 천정에 환풍기만 달고 별도의 배기시설을 설치하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서청주센터는 학생들의 쾌적한 환경을 위해 각 방의 나쁜 공기를 배출시킬 수 있는 배기시설을 달았다. 소방시설의 하나인 스프링클러는 기존에 설치된 40개에서 65개로 개수를 늘려 만일의 사고에 대비했다. 그동안 공간 부족해 못했던 것들 보여 준다 서청주센터 김정호 원장은 이번 이전과 관련해 “기존 센터가 협소해 학생들의 지도에 애로사항이 있어서 확장이전을 계획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개원한 지 이제 2년 6개월 된 서청주센터가 청주교대 영재교육원, 교육청 주관 영재학급 등에서 놀라운 결과를 보이고 있고 과학과 수학 영재교육에서 앞서 나가자 학생들이 많이 몰리면서 기존 센터에서는 감당하기 어렵게 된 것. 김 원장은 “공간이 부족해서 더 하고 싶은 것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많다”면서 “교실 수를 많이 확보해서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더 다양하게 늘리고 학부모들의 요구에도 더 부응하는 서청주센터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실제 이전한 센터에는 5개의 수학실과 8개의 과학실 등 총 13개의 교실이 배치되어 있다. 또한 김 원장은 확장 이전을 계기로 중등부를 강화할 계획이다. 중등부 강화를 위해 우선 가시적 성과를 통해 중등부 프로그램에 대한 학부모들의 평가를 높이려고 한다. “수학 등 올림피아드 실적 등을 통해 와이즈만이 중등부에서도 강하다는 것을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현재 중학교 1학년 학생들부터 차근히 준비하는 중이며 중등부를 위한 실력 있는 강사를 데려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와이즈만은 올해 초 내신대비를 위한 프로그램을 시작했으나 정규과정을 듣는 회원에 한해서만 진행하고 있는 서비스 개념의 프로그램이다. 김 원장은 중등부 수학의 경우 내신강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정규반을 듣지 않는 회원들에게도 내신강화 프로그램을 교육할 계획이다. “내신강화 과정인 은 원래 정규과정을 듣는 회원용 프로그램이지만 중등부의 경우 만 다루는 반을 별도로 구성할 계획입니다. 이전하면 교실도 확보되어 쾌적한 환경에서 수업이 진행될 수 있을 겁니다.” 또한 김 원장은 방학마다 개설하는 방학특강도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담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회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학특강은 과학과 수학을 재미있고 신나는 체험으로 접할 수 있어 과목에 따라 접수 초기에 마감이 되는 반도 많았다. 확장 이전을 계기로 교실 수를 최대한 마련하기 위해 김 원장이 고심한 이유이기도 하다. 김 원장은 “다른 곳에서 쉽게 만날 수 없는 품격 있는 교육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원장을 비롯한 서청주센터 교사와 직원들은 확장이전을 계기로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있다. 단순히 쾌적한 학습 환경을 마련한다는 차원을 넘어서서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실력을 다지고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며 준비하고 있다. 문의전화 234-5024 센터위치 개신동 김정옥 리포터 jungga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아름다운 한글이 담긴 우리 지역 가게는? 우리말 상호로 예쁘게 꾸며보세요 10월 9일은 한글날이다. 한글날을 새기는 의미로 리포터는 부천 시내를 돌아다니며 우리 말 간판을 찾아보았다. 거리는 외국어로 된 간판과 우리말을 외국어에 꿰어 맞춘 상호, 우리말을 변형한 알 수 없는 표기의 상호들로 넘쳐났지만 순수한 우리말을 사랑하는 사람들도 만날 수 있었다. ‘단아랑’. 참 예쁜 우리말이다. 한복집 상호인 단아랑은 단아하고 아름다운 물결이라는 뜻. 이정화 대표는 “매장을 내면서 한글 이름으로 짓고 싶었다”고 말한다. ‘사과나무 치과’는 환자들에게 희망을 심어준다는 모토 아래 만들어졌다. 내일 지구가 멸망할지라도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는 스피노자의 말을 빌린 뜻이다. 사과를 베어 물 수 있을 정도의 건강한 치아와 잇몸을 상징하기도 하며, 일하는 사람들의 수확하는 기쁨을 나타내고도 있다. 이정숙 실장은 “우리말을 사랑하고 잊지 말자는 뜻에서 사과나무를 상호로 정했는데 환자들의 반응이 좋다”고 전한다. ‘아리수 뷔페’의 아리수는 많고 크다는 뜻의 아리와 빼어날 수(秀)의 합성어. 해물과 야채, 초밥과 롤, 샐러드 등 많은 메뉴와 함께 빼어나고 맛있는 음식이 있다는 뜻에서 이런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수랏간’은 전통참숯화로구이 전문점에 붙여진 이름이다. 항아리 갈비와 여러 가지 고기 음식이 메뉴인 이곳은 10찬을 기본으로 하는 정식반찬이 나오고 화로구이 집이지만 한정식 분위기를 낸다는 뜻에서 지었다고 한다. (수랏간의 바른 표기는 수라간이다. 수라간은 임금님 음식을 마련하는 장소를 일컫는다.) ‘벗이랑’은 부대찌개 전문점. 뱃속이 출출할 때나 이열치열의 미각을 즐기고 싶을 때 벗이랑 함께 와서 좋은 시간을 만들라는 얘기다. ‘차향마을’은 부천에서 20여 년 간 차의 향기를 피워내고 있는 곳. 지금은 음식과 차를 함께 판매하지만 첫 출발은 그윽한 향의 국산차를 마실 수 있는 곳으로 이름이 높았다. 부천시는 지난 8월 25일 도시미관국을 신설해서 도시 전체의 인상을 바꾸기 위한 부천 공공디자인 포럼을 개최했다. 부천시 공공디자인의 현황과 문제점을 다뤘다. 그리고 발전방향과 비전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거리를 아름답게 하는 것은 잘 정리된 간판과 예술적 감각이 담겨있는 우리말 상호에서 나오는 것이 아닐까.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0
- 전국지역난방공사 고양지사 ‘행복나눔단’ 한국지역난방공사는 2004년 12월 전사적인 규모의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행복나눔단’을 창단해 지사별로 13개 행복나눔단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처음 1500구좌(1구좌 2000원)로 시작한 행복나눔단은 4년여의 시간이 지난 현재 무려 3배 이상 증가했고 전 직원 80% 이상이 행복나눔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역사회의 독거노인,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계층 및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현장활동 중심의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행복나눔단’. 특히 고양지사(지사장 박영칠)는 ‘행복나눔단’을 통해 고양시의 홀트복지관 방문 및 어린이초청 문화 행사 등 타 지사보다 더 적극적으로 이웃봉사에 나서고 있다. 직원 구좌 갖기 운동으로 기금 마련 지난 2006년 창단 초기부터 활발하게 운영 중인 고양지사 행복나눔단(단장 박영칠 지사장)은 지역 내 홀트복지관을 중심으로 원생들과의 영화감상, 야외체육활동, 집수리, 생일잔치, 식사도우미 활동 등을 주된 활동으로 봉사를 펼치고 있다. 고양지사 행복나눔단 간사를 맡고 있는 고객지원팀 김계희 과장은 “고양지사 행복나눔단은 박영칠 지사장을 단장으로 19명의 직원들이 동참 ‘직원구좌갖기운동’을 펼쳐 매월 자발적으로 1~5구좌까지 기금을 마련해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지난해 6월에는 9명의 나눔단원들이 겨울이 가고 또 두 번의 계절이 바뀌도록 집안청소 한 번 시원하게 하지 못하는 주엽동 영구임대아파트 단지 내 독거노인 및 장애인 가정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김 과장은 “어려운 이웃들의 방을 청소하고 옷과 이불 정리, 가구배치 등을 끝내고 나니 더운 날씨에 땀이 비 오듯 흘렀지만 고마워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에 보람을 느꼈다”고 한다. 주부모니터 ‘행복나누미’와 ‘행복나눔단’이 함께 첫 봉사활동 펼쳐 지난 7월 21일 지역 내 부녀회원들을 중심으로 한 고객홍보 모니터 ‘행복나누미’와 고양지사 ‘행복나눔단’이 연계해 덕양구 내유동에 있는 해냄공동체에서 첫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지체장애인 60여 명이 거주하고 있는 해냄공동체는 빈 병이나 캔 등 재활용품을 수집하고 팔아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시설. 행복나눔단원 10명과 12명의 행복나누미들은 이들의 생계수단을 위해 공동체 식구들과 함께 재활용품을 분리하고 목욕 일을 돕는 등 땀방울을 흘리는 봉사활동으로 해냄공동체 가족들에게 큰 선물을 주었다. 고양지사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고객과 함께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통해 공사의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이해와 상호교류를 촉진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주민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의 구심점이며 고양지사의 모든 활동에 대해 모니터 역할을 수행하는 ‘행복나누미’와 함께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자라나는 꿈나무들이 희망 잃지 않았으면… 행복나눔단은 불우이웃돕기의 일환으로 지사 인근 백석중학교 10명의 학생에게 매월 5만원씩 급식장학금을 후원하고 있다. 김계희 과장은 “지난해에는 구청에 의뢰해 선발했으나 지사와 가까운 백석중학교 흰돌4단지 영구임대아파트 거주 저소득층 학생들을 돕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모아 일시적 지원이 아닌 장기적인 후원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행복나눔단원들은 비록 큰 금액은 아니지만 학생들이 구김 없이 자신감을 갖고 학교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급식장학금 후원 뿐 아니라 소외된 이웃에 대한 지속적 후원활동으로 독거노인 대상 무료건강검진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지역난방이 되기 위한 사업으로 강당을 개방해 ‘라뮤즈영상음악동호회’ 등이 매주 모임을 갖고 있으며, 테니스장을 개방 16개 테니스동호회원들이 평일 새벽이나 주말에 이용하고 있다. “행복을 함께 나누면 기쁨이 두 배가 됩니다.” 한국지역난방공사의 나눔 철학처럼 ‘행복나눔단’은 가정마다 열(熱)을 전하듯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온기를 전해주는 기업이 되고 싶다고 한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0
- 사등에 34만평 일반산업단지 조성 (주)신해중공업(대표 고영수)이 거제시 사등면 청곡리 산 72번지 일대 토지와 바다 34만여평에 ‘청포조선기자재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신해중공업은 지난 2일 거제상공회의소에서 사업설명회를 열고 내년 6월 본공사에 착공해 2011년 3월 산업단지를 준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해중공업은 청곡리 일원 34여평에 3500억원(보상비 1050억원, 기반시설공사비 2100억원, 기타비용 350억원)의 예산을 투입, 각종 조선기자재를 생산할 수 있는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사업기간은 2008년부터 2011년까지며 개발방식은 실수요자와 공동개발하는 방식을 택했다. 업체 측은 “산업단지 인.허가 절차간소화를 위한 특례법이 지난 9월 6일 발효돼 지역주민들과 협의가 원만하게 이루어지고 사업여건이 성숙될 경우, 일반산업단지 조성은 탄력을 받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청포일반산업단지가 성사될 경우 본사를 거제로 옮겨 지역에 공헌할 수 있는 기업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신해중공업은 실과 면사를 생산하는 선진실업이 모체다. 선진실업은 인도네시아와 중국에 공장을 둔 연 매출 500억원대의 튼실한 기업이다. 아파트 사업체인 세명종건도 계열사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