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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제 옥포 대형마트 입점 논란 예고 중소상인 시민단체 반대운동 본격화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옥포에 분양중인 ''엘크루 랜드마크''아파트에 대형마트가 입점할 것으로 알려지자 지역 중소상공인들과 시민단체들이 반대운동을 본격화할 조짐이다.시민단체연대회의 관계자는 지난 19일 거제시의회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특별위원회와 간담회를 갖고 옥포지역 대형마트 입점 반대입장을 전달했으며 시의원들로부터 원칙적인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간담회에 앞서 시민단체와 지역중소상공인단체들은 거제경실련 실에서 중소상인살리기 거제대책위 회의를 열고 입점반대운동을 벌이기로 결의했다.이날 회의에는 옥포시장번영회, 고현시장상인회, 거제수퍼마켓협동조합, 대리점협의회, 지역경제협의회, 장승포농협, 신현농협, 거제수협 등이 참석했다.이들은 "옥포지역 대형마트 입점은 소비자의 편리성에 반해 지역상권 붕괴와 지역 공동체의 근간을 흔드는 매우 중차대한 문제"라며 "시민단체와 시의회, 많은 지역 주민들이 참여할 수있도록 대책위를 확대, 재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대책위는 조직과 재정에 대한 규약을 새롭게 만들고 경실련이 대책위 실무단체를 맡기로 하였으며, 11월 초 기자회견을 통해 대책위 활동 계획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로 했다.이와관련 롯데미트측은 옥포상인회 등 지역 중소상공인단체 등과 접촉하며 입점을 위한 우호적인 여론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시민단체관계자는 "장평 홈플러스의 경우 연간매출액 600억~800억원이 역외로 유출되고 있다"면서 "대형마트는 소비자의 편리성에 비해 전통시장, 중소상인 및 자영업자의 몰락을 불러오기 때문에 모든 방법을 동원해 입점을 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반면 옥포지역 주부들을 중심으로 고현에 비해 낙후된 쇼핑문화를 위해서도 대형마트 하나정도는 있어야 하지않겠느냐는 여론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져 대형마트 진출을 두고 찬반논란이 격화될 전망이다. 원종태 팀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4
- 신현농협 상임이사 모집 공고 신현농협 상임이사 모집 공고 (신현농협 공고 제2012-1호) 농협경영의 전문화 도모로 대농업인 지원역량 확충 및 실익증진을 도모하고자 아래와 같이 탁월한 경영능력을 갖춘 유능한 전문경영인을 초빙합니다. 1. 모집대상 및 인원상임이사 1명 2. 응모자격우리농협 정관 제56조에 규정된 임원의 결격상에 해당되지 않는 자로서 농협 정관 제112조에 해당되는 자 *관련기관 간부 경력자 및 전문자격증 소지자 등은 우대함 3. 제출서류(각 1부) 상임이사 임용지원서(소정양식)자기소개서경영계획서이력서경력. 자격증명서최종학력(학위)증명서가족관계등록부의 기본 증명서주민등록등본범죄경력조회서표창내역(사본) 4. 제출기한 :2012.10.29(월)~2012.10.30(화) 2일간(접수시간 :9시부터 17시까지) 5. 제출처:우리농협 총무과(주소 :경남 거제시 고현동 961-49 2층 TEL :055-632-0041~7) 6. 기타지원서는우편접수하지 않으며, 접수된 서류는 반환하지 않음응모자격 등 기타 자세한 내용은 우리농협 총무과로 문의하기 바람 2012.10.23신현농업협동조합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4
- 육아휴직 맘 편히 쓰고 싶은 사람 모여라 일을 선택하면 임신을 포기할 수 밖에 없는 직장 문화를 바꿔 여성 경력 단절과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안산여성노동자회가 준비한 걷기대회가 오는 27일 화랑유원지 인근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날 걷기 대회는 아빠의 30일 육아휴직 할당제와 90일 산전·후 휴가를 응원하기 위해 ‘3090 거북이 걷기대회’로 이름 지었다.걷기 대회는 화랑유원지 소공연장에서 출발 유원지 둘레길을 걷는 것으로 계획됐으며 임신한 부부 30쌍을 초청해 베이비 샤워 파티도 열 예정이다.행사에 참가하는 가족과 시민들에게는 푸짐한 경품도 나눠줄 예정이다. 일반시민들에게는 세탁기 자전거 압력밥솥 등 가전제품과 대청소 무료이용권(15만원 상당), 주방 냉장고 정리수납무료 이용권(30만원 상당) 등 특색있는 상품도 마련됐다. 또 행사에 참가하는 임산부에게는 추첨을 통해 산후조리원 10일 이용권(100만원 상당)과 면기저귀 세트가 제공된다.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안산여성노동자회 홈페이지(http://www.aswomenworker.org/)나 이메일 (awwc21@hanmail.net)로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 3090원은 일과 가정 양립을 지원하는 사업비로 사용된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4
- 욕실문화의 선두주자 (주)유한앤로얄 화장실을 보면 그 집을 알 수 있다, 더불어 욕실의 분위기가 그 집의 가치를 결정짓는다. 주거문화에 대한 인식이 바뀌면서 욕실에도 품격이 더해졌다. 안방 같은, 편안한 쉼이 있는 곳, 혼자만의 시간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됐다. 낡고 오랜 집안 분위기 전환을 위해 거실이나 방의 인테리어에만 몰두할 게 아니라 욕실로 눈을 돌리자. 욕실에 관한 모든 것을 갖춘 (주)유한앤로얄(군포시 산본동 1026-1번지)에서 내가 꿈꾸는 욕실을 만들어볼 수 있다. 돈을 벌다_ 고급화된 비데+기존 양변기 대비 50%의 물 절약요즘 비데는 더욱 똑똑해졌다. 인체감지센서로 시트가 자동으로 개폐되고, 사용 후에 레버를 누르지 않아도 자동으로 물이 내려간다. 이름 하여 도기일체형 스마트렛(Smartlet)이다. “환자나 노인 가족을 위해 양쪽에 손잡이가 달린 도기일체형 비데도 있습니다. 도기와 비데가 결합된 올인원 제품이라 디자인도 뛰어나죠.” 10년 이상 된 아파트는 양변기 고장도 잦아지는데, 디자인, 튼튼한 내구성, 물 절약 기능까지 갖춘 대림바스의 스마트렛 비데는 기존양변기를 대신할 만족스런 제품이라는 게 (주)유한앤로얄 박운병 대표의 설명이다. 실제로 가정에서 가장 많은 물이 소비되는 곳은 욕실로 전체 사용량의 52%를 차지한다. 그 중 양변기에서 25%의 물이 사용되니, 절수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스마트렛 비데는 소변 4.8L, 대변 6L의 물만으로도 완벽한 수세를 하기 때문에 기존양변기(12L) 대비 50%의 물이 절약되고, 수도요금도 월 5000원 정도를 절감할 수 있다. 구매든 렌탈이든, 살균스팀청소, 비데와 양변기 분리청소 등 클린서비스가 실시되고, 설치 후 1년간은 무상AS도 제공한다. 이사 시에는 이전설치도 완벽하게 해드린다고 박 대표가 귀띔했다. 돈을 벌다_ 절수형샤워기 등 잘 만든 제품으로 내구성까지 up 양변기 다음으로 많은 물을 소비하는 샤워기도 절수형 제품이 등장해 인기가 높다. 물 사용량이 많은 사우나시설은 이미 절수형 제품으로 교체, 최대 50%의 절감효과를 얻고 있다. 기존 절수기는 절수된 물 양만큼 수압이 떨어져 물이 약하게 나온다는 단점이 있었는데, 진공관절수기는 물은 반으로 줄고 수압은 두 배로 늘어나 급탕에 필요한 연료비도 최대 20%(LNG기준)까지 절약해준다. ABS수지로 제작돼 일반제품보다 3배 이상 견고하다. “소비자가 원하는 가격에 맞추다 보면 제품의 질은 떨어질 수밖에 없어요. 이후에 발생하는 잦은 고장들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소비자들의 몫이 되는 거죠.” 박 대표는 가격차이가 나더라도 내구성이 좋은 제품은 그만한 값어치를 한다고 강조한다. 세면대의 물이 잘 안 내려가고, 막히는 등 고장이 나는 이유는 결국 내부 부품 등 내구성의 문제. 스텐레스 함량이 높고, KS규격에 적합한 것을 써야 수명이 오래간다. 비용절감은 두말할 것도 없다. 돈을 벌다_ 소비자와의 직거래, 거품까지 쏙 뺐다~ (주)유한앤로얄 3층 전시장엔 ‘대림바스’와 ‘로얄’의 욕실관련제품과 각종 욕실자재들, ‘유한킴벌리’의 욕실액세서리 등이 전시돼있다. 샤워기, 세면대, 변기 일체형 시스템인 로얄Commbath는 리모컨이나 버튼으로 온도와 시간, 유량 등을 조절할 수 있는 디지털 욕실이다. 우리집에 가져다놓으면 딱 좋겠는 세련된 욕실도 꾸며놓았다. 나무로 만든 욕실장과 휴지케이스, 세면대 받침대 등은 박 대표의 핸드메이드 수제품이다. 남다른 품격이 느껴진다. “욕실타일부터 바닥재, 제품들을 소비자가 직접 보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해 거품은 줄였습니다. 건강을 생각한 친환경마감자재 사용은 기본이고요. 필요하면 찾아가는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20여 년 간 안양에서 아름답고 건강한 욕실문화와 위생문화발전에 힘써온 박 대표는 건축업자와 소비자 간 신뢰할 수 있는 바람직한 문화가 정착돼야 한다는 소신을 가졌다. (주)유한앤로얄은 제품판매 뿐 아니라 유무형의 서비스까지 책임지는 곳이다. “이젠 소비자가 제품을 직접 골라 시공까지 하는 추세로 옮겨가고 있다. 간단한 수전이나 비데 등의 경우는 소비자에게 각종 공구세트를 임대해주고, 설치방법을 설명해줘서 직접 설치 가능하도록 도울 생각”이라는 박 대표는 “소비자의 입장에선 이거야말로 거품은 쏙 빼고, 돈은 버는 좋은 방법이 아니겠냐”고 했다. 비용도 그렇고, 믿고 맡길만한 곳이 없어 고민했던 차에 (주)유한앤로얄을 만나고 보니, 정말 내가 꿈꿔왔던 욕실이 현실이 된다. 남다른 욕실의 품격이 집의 가치까지 한 차원 업그레이드시킨다. 문의 031-455-1414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4
- 탈모인의 희소식, WT메소드 잠실센터 오픈 국내 최초로 두피탈모관리센터를 도입한 WT메소드두피탈모센터가 잠실센터를 오픈했다. WT메소드두피탈모센터는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독일 과학과 유럽의 특수 두피모발관리 시스템을 도입, 전국 SHOP&SHOP 및 병의원 60여곳에 대리점, 특약점을 두고 있으며 현재 2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WT메소드두피탈모센터는 고객의 상태를 체크해 고객에 맞는 프로그램을 설계해 체계적인 관리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두피, 영양, 탈모, 모발, 웰빙으로 나뉜 60여가지의 프로그램을 자랑한다. 또한 국내 최고의 첨단 시스템기기를 도입해 고객 맞춤의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WT메소드두피탈모센터의 프로그램은 크게 두피 타입별 관리, 탈모 관리, 웰빙 관리로 나뉘는데 두피 타입별 관리는 산소 스켈링, 문제성 두피관리, 복합성 두피관리, 지루성 두피관리, 중/건성 두피관리, 민감성 두피관리, 재생 관리로 이루어져 있다. 탈모관리는 초기 관리, 집중 관리, 특수 관리, 원형탈모 관리, 임산부/산후관리, 모발집중케어 등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개인별 맞춤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웰빙 관리는 힐링 테라피, 브레인 마사지, 아로마 에스테 등으로 구성 되어 있으며 위의 모든 프로그램은 전문적인 교육과정을 이수한 전문가들이 세심하게 시행하고 있다.한편 WT메소드두피탈모센터 잠실센터에서는 오픈 기념으로 일정 프로그램 등록시 케어 샴푸를 증정하는 것과 함께 탈모 특수관리 1회체험 더블할인(9만원->3만8천5백원)과 비듬염증관리 더블할인(6만원->2만5천5백원)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문의 (02)424-2580신천역 4번출구 50m 메디시티 5층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3
- 삼성중, 거제사랑상품권 65억 원어치 구입 삼성중공업은 지난 31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65억 원어치의 거제사랑상품권을 구매했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이 이번에 구입한 금액은 거제시가 2006년 거제사랑상품권 발행을 시작한 이래 지난 6월말까지 판매한 490억원의 13%를 초과한다. 거제조선소 관계자는 “시장님이 직접 홍보 전도사로 변신해 상품권 애용과 소상공인 보호에 노력하시는 모습을 보고 기업 차원에서 거제시를 도울 방법을 고민했다. 그 결과 노사가 합심하여 상품권 구매라는 좋은 결과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한편 삼성중공업은 임직원의 상품권 구매를 촉진하기위해 지난 2010년 2월 거제조선소에 사내 판매소를 개설했다. 그 해 3억8,500만 원에 이어 2011년에는 대외 기탁액 4억 원을 포함 8억2500만 원을 판매했다. 이를 위해 기존에 현금이나 현물로 지급하던 회사의 시상금 및 격려금, 그리고 각종 선물을 거제사랑상품권으로 대체했고 사원들도 이에 적극 동참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지난해에도 10억 원 규모의 농어촌 활성화기금을 거제시에 전달했다. 이번에도 오랜 기간 주춤하고 있는 지역경제에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30년 이상 거제에 뿌리를 내린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06
- 롯데쇼핑 "3년간 거제 진출 않겠다" 장승포점 입점, 심야영업금지 월2회 휴무 등 사업조정 합의 롯데쇼핑이 향후 3년간 거제에 직영점을 추가로 입점하지 않고 심야영업금지, 월 2회 휴무하는 조건으로 거제 장승포점 입점을 매듭지었다.29일 거제수퍼마켓협동조합과 롯데쇼핑(주)은 거제시 연초면 거제수퍼마켓협동조합 사무실에서 ‘거제 장승포 롯데슈퍼 입점’과 관련 사업조정 협의를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이날 합의서에는 합의 신청인인 거제수퍼마켓협동조합과 피신청인인 롯데쇼핑(주) 관계자가 서명했다.합의서 주요 내용은 장승포 입점 후 3년간 직영점은 거제지역에 추가 입점하지 않는 것과 하절기 23시, 동절기 22시까지로 영업시간을 조절했다. 또한 월2회 휴무키로 하고 추후 유통산업발전법 및 관할 지방자치단체 조례에 따르기로 했다.또한 지역 특산물 판매코너를 상시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입점업체 선정 및 운영은 거제시와 협의키로 했다.롯데 측은 지역업체에서 납품을 제안할 경우 적극 수용하며 계약기간은 최초 납품일로부터 3년간으로 하고 이후 연장납품에 대해서는 신청인의 요구가 있을 경우 거제시의 중재로 피신청 업체와 추가협의키로 했다.허가품목 취급과 전단지 행사에 대해서는 담배, 종량제 봉투 판매는 허용하며 거제지역사랑상품권은 취급하지 않는다. 전단행사는 격주로 실시하되 상호 협의해 배포하고 이벤트 행사는 월1회로 제한했다.롯데 측은 차후 지역민을 위한 장학사업과 불우이웃돕기, 지역상인 지원사업 등 지역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도 합의했다.한편 롯데측은 장승포동 597번지 소재 모닝마트를 인수해 롯데슈퍼 직영 장승포점을 개점했으나 거제슈퍼마켓협동조합과 ssm입점반대시민대책위 등은 슈퍼앞에서 집회, 입점반대 기자회견 등을 하며 반대해 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06
- 직장과 가정에서 당당한 여성으로 살자!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다보니 어느새 엄따(엄마 왕따) 됐다.”“아이 생각을 하면 일하지 않는 전업주부들이 부럽기도 하다.”“왜 여자들만 완벽한 엄마가 되어야 하나.”부천 워킹맘들의 절절한 사연을 들었다. 직장과 가정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만만찮다는 이야기. 갈등과 스트레스를 넘어서서 당당한 여성으로 살 수는 없는 걸까. 마침 부천여성노동자회 부설 부천여성근로자복지센터의 ‘워킹맘 통통 카페’ 교육이 문을 연다. 9월 20일부터 10월 27일(매 주 목요일 오후 7시)까지, 일과 가정을 건강하게 양립하기 위한 소통능력을 배우는 숨이 트이는 강좌이다. 일과 가정 양립에 대한 딜레마 극복 초등학교 방과 후 강사인 손모 씨(35)는 5세인 딸을 시어머니에게 맡길 때마다 자기도 모르게 눈치를 본다. “경제활동을 하고 있지만 엄마노릇을 못하는 것 같아 미안하고 죄스럽다.”법무사로 일하는 이모 씨(40)는 직장과 집안 양쪽에서 겪고 있는 문제가 많다. “회사사람과 갈등이 생겼을 때 잘 해결하지 못하고 집에선 남편의 가사 요구에 힘이 든다.”부천의 워킹맘은 이런 사정들로 괴롭다. 일과 가정 양립에 대한 갈등과 스트레스는 여성 근로자가 안고 있는 가장 큰 딜레마인 것이다. ‘워킹맘 통통 카페’는 여성들이 직장과 가정에서 당당하게 살아보자는 취지로 강좌를 열고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부천지역 30~ 40대 여성근로자 15명이 그 대상이다. 첫 번째 강좌는 부천여성근로자복지센터 교육실에서 9월 20일 ‘나와 통하다’, 9월 27일 ‘갈등을 넘어 상생으로’, 10월 4일 ‘엄마의, 엄마에 의한, 엄마를 위한 소통’, 10월 11일 ‘아름다운 부부’, 10월 18일 ‘즐거운 일터’, 10월 25일 ‘더 넓은 세상으로~’, 10월 27일 ‘세상과 통하는 여성’으로 진행된다. 행복한 가정, 즐거운 일터를 만들려면 “일가정양립이 잘 돼야 행복한 가정과 즐거운 일터가 만들어집니다.”부천여성노동자회 김정연 회장은 여성들이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당당하게 쓸 수 있는 직장문화가 형성돼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남성들도 육아휴직에 당당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번 강좌의 주제는 ‘여성 근로자 고용 유지를 위한 자기관리 역량강화 코칭’이다. 여성들이 가정에서의 갈등과 일터에서의 상생문제를 해결하고, 워킹맘을 괴롭히는 완벽한 엄마 콤플 렉스를 극복해서 효과적으로 자녀와 소통하는 법을 알려준다. 김 회장은 “배우자와 행복하기 위해서는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고, 함께 노년을 준비하는 관계로 성장해야 한다. 또한 자신보다 힘든 사람을 생각하는 세상의 주체로 성장해야 할 것”이라며 “즐거운 일터는 직장 안에서 임금과 승진에 차별이 없고 안정된 고용을 유지할 수 있는 직장이다. 여성으로 정체성과 자부심을 가져야 모든 관계에서 자유로워질 것”이라고 밝혔다. 미니 인터뷰“여성 근로자가 처한 현실을 함께 고민해요”부천여성노동자회 김정연 회장 ‘워킹맘 통통카페’는 여성근로자의 생애주기에 따라 직장과 가정에서의 갈등과 문제점에 접근하는 방법을 훈련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이번 교육은 30, 40대 여성 근로자와 비정규직 여성근로자들의 참여가 필요해요. 육아와 가사로 경력단절을 겪는 것은 개인 문제가 아니거든요. 어려운 현실에 대한 지혜를 모으면 당당한 워킹맘으로 살 수 있을 겁니다. 30대 여성들은 엄마 노릇에 대한 부담감을 해소시키고 부부간의 의사소통도 중요하지요. 40대는 자녀 사교육비와 청소년기 자녀와의 의사소통, 진로고민의 방법을 모색해봐야겠죠. 일터에서는 직원들과 소통을 향상시키고, 경력단절 여성은 취업 후 고용유지를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교육이 끝나면 힘을 주고 힘을 받는 자조모임을 만들려고 합니다. TIP. 부천여성노동자회 부설 부천여성근로자복지센터 중장년 여성근로자와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여성근로자들의 직장 내 고충과 가사육아노동의 부담을 해소시키는 다양한 교육과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이곳에서는 노동상담과 여성근로자 권익을 위한 정책활동도 하고 있다. 특히 품앗이활동이 활발하며 고용평등상담실에서는 여성근로자들에게 무료상담도 해준다. 부천의 여성들이 모여 방과후 교사, 가정관리사, 독서글쓰기, 천연화장품, 베이비시터, 인문학 소모임을 운영하며 강좌, 소모임에 참여하거나 회원으로 가입하면 활동이 가능하다. 문의 032-324-5815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06
- 현장스케치-‘에코언니야’와 함께하는 재활용 체험코너 현장스케치-‘에코언니야’와 함께하는 재활용 체험코너 폐품이 멋진 생활용품으로 ‘뚝딱’ “부산의 사회적기업 ‘에코언니야’와 함께 환경 사랑 실천해요” 지난 10월 15일 서면 지하철 광장에서 ‘제8회 부산도시철도 예술제’가 열렸다. ‘에코언니야’와 함께하는 행복해지는 재활용 체험 코너에는 많은 시민들로 북적였다.시민들은 재활용품이 멋진 생활 소품으로 ‘뚝딱’ 변신하는 신기한 마술같은 현장에서 눈길을 떼지 못했다. 오가던 시민들은 발길을 멈추고 노끈 재활용 꽃 화분, 천연 아로마 방향제, 자투리 가죽 재활용 핸드폰 고리 및 카드 지갑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계란 포장 박스, 폐현수막, 자투리 가죽 등을 이용해 만든 각종 가방, 쿠션, 인형, 선풍기 커버 등이 전시돼 있는 코너도 눈길을 끌었다.아이들과 함께 현장체험학습을 나온 부전유치원 오한나 교사는 “쉽게 버려지는 재활용품의 가치에 대해 아이들이 직접 체험해보면서 환경과 경제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시민들에게 재활용품의 가치를 다양한 체험과 각종 작품 전시로 생생하게 일깨워 준 주인공은 ‘에코언니야’ 직원들이었다. 주부들이 만든 재활용 사회적 기업, ‘에코언니야’ ‘에코언니야’ 직원들은 시민들에게 재활용품의 가치를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교육으로 생생하게 일깨워주고 있다. (사)에코언니야는 ‘언니야’라는 이름처럼 환경을 사랑하고 자원순환을 실천하는 평범한 주부들이 뜻을 모아 2009년 설립한 사회적 기업이다. 에코언니야는 재활용 제품 생산을 비롯해 재활용 관련 전시, 교육, 체험프로그램을 해 오며 생활 속 환경 운동을 실천하는 부산의 대표적인 재활용 사회적 기업이다. 11명의 직원 중 60% 이상을 사회취약계층에서 고용해 그들에게 의미있는 일자리를 제공했다. (사)에코언니야 박숙경 대표(46·사진 둘째줄 오른쪽)는 “에코언니야는 사회에서 소외돼 있는 고령자,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취약계층이 자신의 가치와 장점을 새롭게 재발견하는 곳이에요. 쓰레기로 버려지던 각종 재활용품을 활용해 멋진 예술작품 생활용품으로 재탄생시켜 판매하기도 하고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해 오고 있어요”라고 소개했다.에코언니야의 맏언니 홍영숙(58·사진 앞줄 가운데)씨는 시민들에게 노끈, 계란 포장 박스 등을 이용해 꽃바구니 만드는 일을 지도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그녀는 폐현수막을 이용해 장바구니 가방, 선풍기 커버 등 다양한 소품을 만든다. 그녀의 현란한 재봉틀질을 거치면 멋진 작품이 뚝딱 만들어진다.“4년째 에코언니야에서 일해 오고 있어요. 쉽게 버려지는 폐품에 새로운 생명을 부여해 주는 이 일이 너무 뿌듯하고 즐거워요. 요즘 젊은 주부들이 음식물 쓰레기, 각종 생활용품을 너무 쉽게 버리는 걸 보면 안타까워요. 무조건 아껴야 해요. 아끼고 환경을 보전해서 후손들에게 잘 물려줘야 해요.” 찾아가는 교육, 재활용품 활용 체험 교육 프로그램 연중 운영 부전유치원 학생들이 재활용품으로 꽃바구니 만들기 체험을 했다.에코언니야는 연중 다양한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지만 각종 축제가 몰려있는 10월에는 특히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10월 13~14일 열린 삼락강변축제, 14일 열린 진구청 나눔장터에서도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이향내 기획실장(42·사진 둘째줄 왼쪽)은 “재활용품을 이용해 실생활에서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멋진 작품을 만들 수 있어 만족도가 매우 높아요. 진구청 나눔장터에서는 폐가죽을 활용해 머리방울 만들기를 했는데 호응이 컸어요. 내 손을 만든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의미있는 작품이죠. 특히 아이들의 아이디어와 창의력이 너무 뛰어나요”라고 말했다. 오는 26~28일 을숙도 일대에서 열리는 환경문화축제인 ‘제2회 낙동강하구 에코문화축제’에서도 에코 언니야와 함께 하는 신나는 재활용 체험 코너를 만날 수 있다. 지난 15일 서면 지하철 광장에서 열린 ‘에코언니야’와 함께하는 행복해지는 재활용 체험 코너에서 시민들이 자투리 가죽 재활용 핸드폰 고리 및 카드 지갑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평범한 주부들 및 생활인들이 환경 운동의 주인공 ‘에코언니야’의 모태는 환경운동연합의 ‘살림’이라는 폐가전제품을 수거해 자원을 재활용하는 사회적 기업이었다. 그 곳에서 주부들이 생활 속에서 더 재미있게 잘 할 수 있는 분야를 특화시켜 독립해 나온 것이다. 박 대표는 환경운동연합 부설 환경운동연구소 폐기물 담당 연구원으로 오랫동안 일 해 오면서 폐기물의 높은 가치를 직접 보고 느끼며 생활 환경 운동을 고민했다. “환경운동은 특별한 사람들이 하는 게 아니에요. 당신들이 곧 환경운동가죠. 환경 운동도 재미있어야 오래 할 수 있고 일상 생활과 동떨어지지 않아야 해요. 그래서 환경운동의 대상이라고 생각했던 사람들 특히 주부들이 주체가 될 수 없을까 고민했죠. 주부들의 지혜를 집 안에 가둬 놓기 아까웠죠. 이들의 지혜와 능력을 지역 사회로 끌어내면 지역 사회의 환경 문제도 해결할 수 있어요.” 에코언니야의 구성원 11명 중 9명이 주부들이다. 언니가 동생을 이끌어주고 동생은 ‘언니야’라고 따르며 서로의 지혜와 솜씨를 모아 상품을 탄생시킨다. 쓰레기가 작품으로 재탄생하는 과정에는 전문 작가들의 적극적인 도움도 컸다. 에코언니야는 전문가와 평범한 사람이 함께하고 할머니와 젊은 새댁이 교감하는 소통의 장이다. 에코언니야 매장과 온라인에서 다양한 친환경용품 구매할 수 있어 재활용품을 활용한 상품 생산과 교육 아이템도 좋고, 환경운동과 사회 소외 계층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큰 의미도 있지만 기업이다 보니 지속 가능성을 위해 경제적 자립이 ‘에코언니야’ 구성원들의 가장 큰 고민이다. 이들은 다양한 2012-10-23
- 부경대학교, 수산물로 만든 상품 아이디어 공모 수산물로 만든 상품 아이디어 공모 부경대학교는 수산물을 소재로 만든 수산가공식품 상품시안을 공모한다. 응모는 상품 이름과 기획의도, 수산가공개발품의 원료, 판매가격, 기대효과 등의 내용을 담아 다음달 16일까지 우편(부경대 용당캠퍼스) 또는 방문, 이메일(kbk0912@pknu.ac.kr)로 제출하면 된다. 1인당 2상품 이내. 우수작에 대해서는 1등 100만원 2등(2팀) 각 40만원, 3등(3팀) 각 10만원씩의 시상금을 준다.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