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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안 분위기를 확 바꿔보려고 마음먹었다면! 지루한 무더위가 계속이다. 한 번씩 무섭게 쏟아지는 비 때문에 마음까지 눅눅해 지는 여름이다. 시원하고 뽀송한 느낌으로 집안 분위기를 바꿀 수는 없을까? 그냥 버리기 아까운 가구에 새 옷을 입히는 리폼=이은희(가명)씨는 소파 분위기를 확 바꿨다. 마음에 꼭 들어 구입했던 소파가 날이 갈수록 낡아지고 칙칙해져 마음먹고 천갈이를 했다. 이은희씨는 “주변에서 이 불경기에 가구를 새로 장만했냐고 할 정도로 소파가 확 달라졌다”며 “우리 집 분위기에 딱 맞는 가죽으로 리폼하고 보니 속이 다 시원하다”고 좋아했다. 집에 오는 사람마다 바뀐 소파에 감탄하니 이씨는 저절로 어깨가 으쓱하다.이씨는 친구의 소개로 대성 쇼파리폼 전문공장에서 소파 천갈이를 했다. 천안 다가동에 위치한 대성쇼파는 25년 전통의 리폼 전문공장이다. 오랜 경험과 노하우로 꼼꼼한 리폼솜씨를 자랑한다.가구 리폼을 결정하고 대성쇼파에 문의 전화를 걸면, 남기창 사장이 직접 전화를 받아 상담일정을 잡는다. 그 후 집으로 방문해 가구상태를 확인하고 집주인이 리폼재료를 결정하면 견적을 내준다. 대성쇼파는 다양한 원단을 보유하고 있어 가구의 크기와 디자인에 적합한 재료를 선택하기 편리하다. 리폼을 의뢰하고 10여일이 지나면 새롭게 변신한 가구를 받을 수 있다. * 가죽으로 리폼한 소파와 스툴*가죽으로 리폼하자 완전히 다른 분위기의 가구로 변신했다.내 입맛에 꼭 맞는 가구로 재탄생= 대성쇼파에서는 리폼을 위해 가구를 분해하고 가구 내부의 청소 살균 소독 먼지제거를 통해 겉과 속을 모두 깔끔하고 쾌적한 상태로 만들어 준다. 또 의자나 소파 천갈이를 할 때 스펀지를 보강, 보충하고 가구 프레임에 상처 난 곳을 손 봐 새상품 같은 상태로 만든다. 리폼을 통해 가구의 내구성과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비용은 기존 가구 구매가격의 50%선으로 자재의 선택에 따라 가격의 변동이 있다. 남기창 사장은 “대를 이어 온 사업으로 품질에 자신이 있다”며 “꼼꼼한 재단과 마무리로 가구가 제 모습을 찾을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리폼한 가구는 1년간 A/S도 받을 수 있다.소파리폼을 할 경우, 식탁의자는 50% 할인된 가격으로 리폼할 수 있다. 최근에는 카우치를 절단해 스툴로 만드는 작업이 늘고 있다. 또 기존 소파의 스툴 제작도 가능하다. 남 사장은 “강렬한 빨간색이나 튀는 색으로 소파를 리폼해 인테리어의 포인트로 활용하는 것이 최신 유행”이라고 귀띔했다. 이은희 씨는 소파 리폼을 통해 “손때 묻고 정든 가구를 다시 산뜻한 모습으로 사용할 수 있어 좋다”며 “새 가구를 구매하는 것보다 합리적 가격으로 맘에 드는 가구를 얻은 것 같아 매우 만족한다”고 말했다. 눅눅하고 꿉꿉한 장마를 보내고 가을을 맞이하기 전 집안 분위기를 한바탕 바꾸고 싶은 알뜰주부들에게 놓칠 수 없는 정보다. 대성 쇼파리폼 전문공장 522-6880 www.dsreform.co.kr 남궁윤선 리포터 akoong@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5
- 도내 경매시장 주춤 최근까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던 도내경매시장이 계절적인 요인 등으로 인해 다소 주춤거리고 있다. 강원경매신문(www.moneyiclub.com)에 따르면 7월 도내에서 진행된 경매물건은 총 679건이었으며 이중 250건이 낙찰되었다. 이는 전달 866건이 진행되어 351건이 낙찰된 것과 비교하면 큰 폭의 감소세다.토지의 경우 381건이 진행돼 153건이 낙찰되었으나, 이전의 494건이 진행에 189건이 낙찰된 것에 비해 큰 폭의 감소세다. 아파트의 경우에도 64건이 진행되어 29건이 낙찰되었으나 이전달의 68건이 진행되어 34건이 낙찰된 것보다 소폭 감소했다, 다만 낙찰가율 면에서는 토지의 경우에 58.7%에서 73%로 증가했다. 아파트의 경우에도 87.4%에서 88.9%로 소폭 증가했다. 원주시 태장동의 감정가 9,400만원 아파트의 경우 3명이 응찰해 106.55%인 1억16만원에 낙찰돼 최고의 낙찰가율을 보였고 토지의 경우에는 평창군 봉평면 진조리 감정가 3,290만원에 6명이 응찰, 감정가의 305.79%인 1억72만원에 낙찰됐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5
- 전세가 49주 상승… 매물 품귀 강원도내 지역 아파트 전세가격이 49주 연속 상승하고 있어 매물이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4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달 29일 기준으로 도내지역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은 전주대비 0.55%를 기록, 지난 해 8월 13일 이후 49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강릉이 최근 14주 동안 1.02%나 올랐고 원주와 춘천도 0.57%, 0.54%씩 올랐다.특히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전세매물을 미리 확보하려는 수요자들이 기존 전세 수요자들과 겹치면서 가격상승은 지속되고 있으며 물량 부족현상도 나타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5
- 악성 채무자가 파산, 면책을 받지 못하도록 하는 방법 채무를 많이 부담하고 갚을 능력이 없어 파산하는 것을 무조건 나쁘다고 욕하는 것은 아니다. 무책임하게 도박을 하거나 낭비벽이 심한 사람이 빚이 많다는 이유로 파산 신청을 하고 면책 결정을 쉽게 받을 수 있다면 열심히 일하고 빚을 갚는 사람들의 상실감이 클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파산을 두려워한다. 파산을 한 사람이라는 꼬리표가 자존심을 상하게 하기 때문이다. 남의 보증을 잘못 섰다거나 열심히 생활했지만 어쩔 수 없는 사정으로 빚이 늘어나게 되면 인생을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된다. 그럴 때 새롭게 재기할 수 있는 기회를 주자는 것이 파산, 면책을 인정하는 이유이다. 이러한 취지에 반하는 면책은 인정되지 않아야 할 것이다. 파산에 관한 법률에 의하면 면책을 해주지 말아야 하는 경우를 규정하고 있다. 채권자로서는 채무자가 돈을 갚지 않아 속상하고 잠도 못자고 있는데 어느 날 채무자가 파산, 면책 신청을 했다는 통지를 받게 되면 더 억울해 진다. 채무자가 다른 재산을 빼돌린 의심이 있을 때에는 법원에 면책을 하지 말라는 의견서를 제출할 수 있다. 사례 중에는 채무자가 허위로 재산 목록을 제출한 경우 그 재산 상태에 관하여 허위의 진술을 한 경우로서 면책을 허가하지 않는다. 지급 불능 상태에 있을 때 자신의 아파트를 제3자에게 이전해 주어 파산 신청 당시 재산이 없다고 신고하고, 파산 신청 이전에 재산을 처분한 경험이 없다고 기재한 경우 허위의 신청서류를 제출에 해당한다. 채무가 초과된 상태에서 자신의 토지에 관하여 특정 채권자에게 근저당권을 설정하여 준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면책을 인정하지 않는다. 친인척이나 친구 명의로 재산을 숨기고 있으면서 파산 신청서에 이를 사실대로 밝히지 아니한 경우도 면책을 불허가한다. 사례 중에는 차명으로 식당을 운영하면서 파산 신청 이후에 제3자에게 이를 양도하고 재산목록에 신고하지 않은 경우 재산 상태에 관하여 허위의 진술을 한 것으로 면책을 불허가 한 것이 있다. 법무법인 대륙아주 이재구 변호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5
- 상반기 도내 인구 772명 늘어 올해 상반기 강원도내 인구가 772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11일 통계청이 발표한 ‘국내인구이동’ 자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1~6월간 도내 총 전입인구는 11만7,278명이었다. 총 전출인구는 11만6,506명으로 순이동은 772명이었다.1월과 2월 각각 1,014명, 1,158명씩 인구가 줄어들었고 이후 3월 1,501명, 4월 979명, 5월 205명, 6월 259명 등으로 꾸준히 증가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삼척의 인구가 911명으로 도내 18개 시·군 중 가장 많이 늘어났는데 최근 LNG생산기지, 종합발전단지 등 대형 국책사업이 잇따라 추진되며 관련 산업 종사자들의 이전이 이루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지난 2월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본지정을 받은 동해시는 올 상반기에만 430명이 늘어났다. 이어 양구(355명), 춘천(314명), 홍천(282명), 영월(229명), 횡성(218명), 고성(97명), 정선(68명) 등도 인구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강릉은 이 기간 734명이나 줄어 도내에서 가장 인구가 많이 줄었고 철원(-419명), 속초(-389명), 태백(-305명), 양양(-90명), 원주(-76명), 화천(-56명), 인제(-51명), 평창(-12명) 등도 인구가 감소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5
- ‘목돈 안드는 전세’ 6개 시중은행 출시 박근혜 대통령이 렌트푸어를 위해 내놓은 핵심 공약 중 하나인 ‘목돈 안 드는 전세’ 제도가 이달 본격 시행된다. 국토교통부는 목돈 안 드는 전세 제도 시행을 위한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공포돼 23일부터 27일 사이에 6개 시중은행(우리·국민·하나·신한·농협·기업은행)이 관련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시행되는 목돈 안 드는 전세자금대출은 기존 전세자금 대출보다 대출금리는 인하하고, 대출한도는 확대함으로써 무주택 서민의 전세금 마련 부담을 완화했다.또한 집 주인의 성향, 임차인의 소득수준 등을 감안해 무주택 서민에게 전세자금 마련을 위한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하기 위해 ‘임차보증금 반환청구권 양도방식’과 ‘집주인 담보대출 방식’ 등 두 가지로 나누어 대출한다. 임차보증금 반환청구권 양도방식은 세입자가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권리인 ‘보증금 반환청구권’을 은행에 넘기는 대신 전세대출을 받을 때 금리를 낮춰 받는 방식을 말한다. 금융기관에 집주인으로부터 전세 보증금을 우선해 받을 수 있는 권리인 ‘우선변제권’을 부여하면 금융기관이 돈을 떼일 염려가 줄어 그만큼 대출금리를 낮출 수 있다. [임차보증금 반환청구권 양도방식 구조] 부부합산 연소득 6,000만원 이하인 무주택 세대주는 보증금 3억원 이하(지방 2억원)의 전세집에 대해 연 3% 후반~4% 초반 수준의 금리로 최대 3억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그러나 보증 한도가 소득별로 다르게 적용돼 통상 연소득 6,000만원 이하인 세대주는 총대출금액의 90%인 최대 2억7,0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전세 신규 계약 또는 전세 재계약에 관계없이 이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금리 역시 기존 신용대출금리(6~7%)보다 2~3%포인트, 현재 주택금융공사가 취급하고 있는 전세자금보증 보증료 인하(0.4%&rarr0.2%) 효과까지 감안할 경우에는 세입자 입장에서 약 0.5~0.7%p의 체감 인하효과가 기대된다. 향후 실적에 따라 대출 기관 확대집주인 담보대출 방식은 집주인(임대인)이 세입자를 위해 본인 집을 담보로 주택담보 대출을 받아 보증금을 조달하면 세입자가 그 대출금의 이자를 납부하는 방식이다. 세입자가 신용대출을 받아 전세자금을 마련하던 것을 주택담보대출 금리만 납부하기 때문에 그만큼 대출이자 부담이 줄어든다. 대출 적용대상은 임차보증금 반환청구권 양도방식과 같지만 전세 재계약 때(신규 전세계약 불가)만 이용할 수 있는 점이 다르다. 대출한도 역시 5,000만원(지방 3,000만원)으로 제한된다.참여하는 집주인은 세제 및 금융지원을 받게 되는데 대출금에 대한 소득세 비과세, 이자 납입액의 40% 소득공제, 재산세·종부세 감면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또 집주인이 전세금을 주택담보대출로 받을 경우 총부채상환비율(DTI)를 금융회사 자율로 적용토록 하고, 주택담보인정비율(LTV)도 70%까지 완화하기로 했다.기존 전세금이 있는 전세재계약이 대상이어서 집주인이 손실을 입을 가능성은 없다. 하지만 집주인이 전세금을 대출금 상환용도 등으로 이미 사용해 매월 이자를 대신 납부하기 어려운 경우를 대비해 보증상품도 마련된다. 대출금리는 주택담보대출금리로 평균 3% 후반~4% 초반 수준으로 예상되며, 신용대출금리(6~7%)보다 약 2~3%p, 전세자금보증 대출금리(4% 중반)보다도 약 0.5%p 인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목돈 안 드는 전세 대출은 6개 은행을 통해서만 취급하는 것은 아니다. 초기단계에서 안정적인 상품 출시를 위해 주택기금 대출을 위탁 운영하고 있고 전세자금 대출 경험이 많은 6개 은행을 통해 우선 출시하는 것이며 앞으로의 대출실적에 따라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정부는 검토하고 있다. 기존 주택기금을 통한 근로자 서민 전세자금 지원대상에 해당하지 않거나 대출한도(1억원)가 작아서 추대 대출이 어려운 무주택 서민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제도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국토교통부는 전세 표준계약서에 관련 조항을 넣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은행연합회는 관련 태스크포스(TF)를 운영 중이다.김경래 리포터 oksigol@oksigo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5
- ‘공공시설 민간자본 태양광발전소’ 투자협약 체결 원주시와 ㈜에스에너지는 지난 12일 시청 7층 투자상담실에서 ‘공공시설 민간자본 태양광발전사업’추진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원주시 공공시설 태양광발전소 설치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원주시는 7월 12일 원주시 태양광발전사업 제안 공모에 따른 심사ㆍ평가위원회를 개최해 우선협상사업자로 ㈜에스에너지를 주관사업자로 선정하고, 참여사업자로 ㈜다쓰테크와 ㈜신우엔지니어링이 선정되어 콘소시엄 방식으로 본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앞으로 정수장, 하수처리장, 쓰레기매립장 등 총 4만6천㎡의 유휴부지에 2000㎾급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설치?운영하면 연간 6천여만 원의 공공시설 임대료를 징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화석 연료의 사용을 줄이고 기후변화 및 에너지 위기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 선도 도시로서의 역할도 기대된다.본 시설에서 발생하는 태양광에너지는 4인 가족 기준으로 연간 800여 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으며, 1200여 톤의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저감시켜 약 40만 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5
- Q : 산전˙후(출산)휴가일 경우에 국민연금은 어떻게 되나요? A : 산전˙후(출산)휴가 중 고용보험에서 산전˙후 수당을 받는 기간 중에는 사업장 담당자를 통해 납부예외 신청이 가능합니다. 직장에서 출산을 위해 산전˙후 휴가를 사용하실 때에는 고용보험에서 산전˙후 수당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이때 산전˙후 수당은 사회보험 수당이기 때문에 근로소득에 해당되지 않기 때문입니다.다만, 고용보험법에 따른 우선지원대상 기업인 경우에는 90일의 기간 동안, 우선지원대상 사업장이 아닌 경우에는 산전·후 휴가 기간의 최종 30일의 기간만 납부예외가 인정됩니다. 건강보험은 국민연금과는 달리 산전˙후 휴가 기간에도 보험료가 부과됩니다. 이 기간 동안 다른 질병 등이 발생하는 경우 건강보험을 이용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소득이 일부 변경되면서 건강보험료가 조정될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는 연말정산시 건강보험료를 정산하게 되며 이때 환급 또는 추가 보험료 징수가 이루어집니다.문의 국번없이 135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4
- 원광대학교 산본병원, 개원16주년 기념 저소득층 무료수술 제공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산본병원(원장 하대호, 이하 원광대병원)은 지난 8월 11일 개원16주년을 맞아 8월 7일, 오후6시 신관14층 대강당에서 개원기념식을 가졌다. 원광대병원은 이날 개원16주년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연공상, 공로상, 모범상, 특별상을 비롯해 해외병원 견학을 포상으로 수여하는 개원기념식도 진행했다. 이날 개원기념식을 계기로 원광대병원은 군포시 주민생활과 무한돌봄팀과 연계해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환자를 추천 받아 본인부담 전액무료(500만원 상당)로 수술증서를 제공했다. 이번에 수술증서를 받은 환자는 군포시에 거주하는 정(여, 59세)씨로 건강 및 안정된 생활을 위해 목디스크 정밀검사 및 치료가 필요하여 추천받았고, 평소 목과 어깨통증으로 집안에서만 생활하고 경제활동도 전혀 할 수 없는 상황으로 현재 일상생활에서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 씨는 이전에 목디스크 파열 진단을 받고 수술적 처치가 필요하다는 소견을 들었으나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수술비를 부담할 수 없어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었다. 이번 원광대병원의 도움으로 정 씨는 목디스크 부분을 신경외과 진료와 더불어 검사 후 수술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같이 참석한 정 씨의 보호자는 “어머니가 디스크 파열로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듣고 걱정이 많았지만 수술에 대한 두려움과 고가의 검사 및 수술비에 대한 경제적인 부담으로 치료받지 못하고 있었는데 무료로 수술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너무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원광대병원은 저소득층 무료수술 등과 더불어 탈북자와 이주민근로자 및 외국인근로자 무료건강검진, 각종 단체 및 지역의료지원 봉사, 김장 및 떡국나누기 자원봉사 및 대민 의료 및 봉사지원 행사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투철한 봉사정신을 갖고 사회와 소통하고 공헌하고자 노력하는 원광대병원은 지역사회에 대한 헌신과 애정은 물론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건강을 지키고 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사랑의 손길을 전달하는데 소임을 다해나갈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4
- 뭉친 근육 얕보면 큰 일 여자 환자가 얼굴을 찡그린 채 진료실로 들어왔다. 얼굴은 매우 수척하고 지쳐보였고 키 165cm에 몸무게가 45kg정도로 매우 마른체형이었다. 환자는 평소에 활달한 성격으로 등산과 헬스 등으로 건강관리를 잘하고 있었다. 그런데 약 2년 전 가벼운 후방추돌 교통사고를 당한 후 통증이 시작됐다. 사고 당시 목과 허리에 둔한 통증이 있었지만 병원 검사상 특별한 이상이 없어 며칠 물리치료를 받고 약을 처방받았다. 하지만 통증이 없어지지 않고 오히려 양 팔과 다리에 저림증상까지 나오며 증상이 점점 악화됐다.다시 대학병원을 방문해 경추와 요추의 MRI 촬영 등 정밀검사를 했지만 특별한 소견이 나오지 않았다. 후방추돌 등의 경미한 교통사고에서는 골절 등 영상장치로 이상을 찾아낼 정도의 상해는 거의 없다. 하지만 근육의 뭉침이나 미세한 인대의 손상은 흔이 일어난다. 특히 경추부에 오는 손상을 편타성 손상이라고 한다. 충돌 때 고개가 뒤로 젖혀지면서 한 번 충격을 받고 뒤이어 앞으로 숙여지면서 2차 손상을 받는다. 이에 따라 근육의 뭉침이 오고 미세한 인대의 손상이 오며 더심한 경우는 디스크나 척추 후방관절의 손상, 최악의 경우는 척수신경의 손상까지도 올 수 있다. 이때 방사선검사 등에서는 이상을 찾을 수 없는 경우가 많으며 의사의 손으로 직접 만져서 단축된 근육을 찾아내야 한다. 뭉친 근육은 즉시 풀어주어야 한다. 근육의 뭉침이 오래가면 근육 자체가 피로해질 뿐만 아니라 주위 신경을 압박하고 혈액순환이 감소해 사지로 가는 말초신경이 과민해져 팔과 다리의 저림증상이 오거나 교감신경계가 흥분해 팔과 다리의 혈액순환 장애에 따른 손발저림이나 수족냉증까지 올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처음에는 물리치료 등의 보조적 요법을 시도하지만 중등도 이상의 근육뭉침이나 인대손상에서는 거의 효과가 없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 초기부터 적극적인 치료를 해야 후유증을 줄이고 치료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환자는 말초지 신경치료, 경막외강 조영술과 교감신경 치료를 수차례 받고서야 정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었다. 그간 환자가 겪었을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생각하면 안타깝다. 초기에 좀더 적극적인 치료를 받았다면 이렇게 오래 고생하지 않았을 수도 있었다. 최근에 교통사고를 위장한 가짜 환자 등을 언론에서 다루는 경우를 자주 본다. 물론 보험금을 노리는 가짜 환자는 반드시 척결되야 하겠지만 그 틈바구니에서 정말로 아프고 힘들어하는 환자까지 오해받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장용호 지인통증네트워크 대표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