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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지경매시장 활황 아파트는 저조 강원지역 토지 경매시장의 낙찰률, 낙찰가율, 평균응찰자수가 모두 지난 3월보다 상승했다. 지난 11일 부동산 경매 전문업체인 지지옥션은 지난달 1일부터 30일까지 강원도 지역의 토지 경매 동향을 분석 발표했다. 이 기간 대지와 임야, 밭, 과수원, 잡종지 등 534건의 경매가 진행됐고 이 가운데 186건이 낙찰, 34.9%의 낙찰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월 낙찰률 34.1%에 비해 0.07%p 오른 수치이며 전국 평균 낙찰률(34.4%)보다 높았다. 특히 지난 달 도내 토지시장 낙찰가율은 66.5%로 전월보다 2.3%p 높았고 1년전 보다 무려 15.6%p 상승했다. 평균응찰자수도 전월(3월)보다 0.3명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도내 아파트 경매시장은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달 아파트 경매진행건수는 159건으로 전월(608건)의 4분의 1수준으로 급감했다. 낙찰가율은 62.8%로 전국 대비 가장 낮았다. 반면 낙찰률은 75.5%로 높았다. 이는 태백시 동점동 아파트 매물 상당수가 50%이하에 낙찰돼 낙찰가율이 저조한 것으로 분석된다. 혁신도시 개발 등으로 땅값이 상승한 것이 토지경매시장에 수요자들이 몰린 요인으로 분석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7
- “왜 그랬습니까?” 시민들의 울분 가득한 문화광장 어른들의 잘못으로 피지도 못한 채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단원고등학교 학생들과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들을 위로하는 따뜻한 마음이 노란 띠가 되어 화랑유원지 분향소를 감쌌다. 지난 10일 ‘세월호 침몰사고 문제해결을 위한 안산시민사회연대’ 는 화랑유원지와 안산 문화광장에서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인간띠 잇기 행사와 세월호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국민촛불행동’을 진행했다. “잘 가라 얘들아 어른들이 미안하다”세월호 침몰 25일째인 지난 10일 오후 3시. 전국에서 모인 조문객과 안산시민들은 화랑유원지에 있는 합동분향소를 거대한 인간띠로 감쌌다. 안산시민사회연대 김경민 사무국장은 “우리들의 잘못으로 희생된 아이들을 마지막으로 품어주고 싶다는 의미에요. 아이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하늘나라로 가길 기원한 후 아이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보이는 행사”라고 말했다.노란리본으로 묶어 거대한 띠를 만든 참가자들은 분향소를 감싼 후 노란풍선에 마음을 담아 하늘로 올려 보냈다.희생자 추모의식이 끝난 후 화랑유원지에서 문화광장까지 긴 침묵행진이 이어졌다. 문화광장 에서는 세월호 희생자 추모와 진실을 밝히는 국민촛불 행동이 진행됐다. “아들아 너희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5월 거리극축제로 한 판 웃음꽃이 피었을 문화광장에는 아이들을 지키지 못한 어른들의 눈물방울만 뚝뚝 떨어졌다. 안산시고교회장단연합이 제작한 ‘세월호 영상’ 상영과 태안불법사설 해병대캠프유가족의 추모사에 이어 엄마의 노란손수건 대표가 무대에서 ‘왜 그랬습니까?’를 읽어갈 즈음 광장에는 어깨를 떨구고 흐느끼는 사람들이 늘어났다.엄마들의 자발적인 모임인 인터넷 카페 ‘엄마의 노란손수건’ 대표는 “왜 그랬습니까? 왜 안전검사를 제대로 받지 못한 배가 적재정량보다 많은 짐을 싣고 출항을 할 수 있었는가? 왜 배가 넘어가도록 해경은 단 한명의 아이도 구해내지 못했는가?”라며 울분을 토했고 “정말 돈 때문 이었냐?”고 절규했다.문화광장에 가수가 꿈이었던 보미양의 노래가 울리고 사랑하는 아들 딸을 먼저 보낸 유족대표가 아이들에게 보내는 마지막 편지글을 읽어나가자 흐느낌은 곧 통곡으로 이어졌다. 아이들이 남긴 마지막 영상에서 ‘엄마 아빠 아 내동생 내동생 어떻하지’라고 말했던 동혁이의 엄마는 동혁이에게 띄우는 마지막 편지에서 “동혁아 너의 엄마로 살게 해 줘서 고맙다. 네가 마지막 순간에도 걱정했던 너의 아빠와 동생 엄마가 끝까지 꼭 지켜줄게”라고 약속했다. 슬픔을 넘어 분노로, 철저한 진상규명 요구시민들의 슬픔은 정부의 무능한 대처와 언론의 왜곡된 보도에 상처 입은 유가족들을 보며 점점 분노로 변해갔다. 유가족 대표회의의 법적 대리인인 민변 권영국 변호사는 “이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는 것이 상처를 치유하는 길”이라며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이 사건과 관련 있는 모든 사람은 진상조사 대상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시민들도 철저한 진상규명으로 아이들의 한을 달래줘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임선옥 씨(상록구 사동 거주)는 “태안 해병대 캠프 희생자들이 150일 넘게 시위 중이라는 사실을 오늘 처음 알았다. 이 사건도 철저한 진상규명 없이는 어느새 사람들의 이 전에 발생한 수많은 안전사고처럼 기억에서 사라질 것이다”며 “왜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했는지 철저히 밝히고 책임자도 처벌해 우리사회가 한 발 나아가는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안산시민사회연대 공동대표단은 △실종자 수색작업에 최선을 다할 것 △범국민대책위원회와 국민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할 것 △국회는 피해자 가족과 생존자들을 지속적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법안을 제정할 것 △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 행동할 것을 제안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5
- 전국 상위 1000개 기업중 구미 업체수 13개 구미상공회의소(회장 김용창)가 실시한 ‘전국 1000대 기업 중 본사가 구미에 소재한 기업 현황 조사’에 지역 업체가 13곳 포함돼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고 밝혔다. 매출액 1,000대 기업에 속한 13개사는 섬유화학 및 소재 업종이 주를 이뤘으며, 그 밖에 자동차용 배터리 및 방산업체가 명단에 올랐다. 매출액 규모는 제일모직(96위)이 4조2776억원으로 구미기업 중 가장 높은 매출액을 기록했고, 이어 삼성코닝정밀소재(176위)가 2조3980억원, 도레이첨단소재(277위) 1조2897억원, 한국옵티칼하이테크(319위) 1조956억원, 아사히초자화인테크노한국(378위) 9191억원, 웅진케미칼(384위) 901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이중 2012년대비 매출액이 증가업체는 5개사로 케이에이치바텍은 131.2%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한국옵티칼하이테크 역시 103.6% 증가해 두배 이상 증가했으며, 이어 삼성탈레스(20.9%), 루셈(10.2%), 델코(5.7%) 순으로 나타났다.종업원 1인당 매출액으로는 한국옵티칼하이테크가 15억9천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한국컴퓨터(13억9천만원), 일본전기초자한국(11억3천만원), 아사히초자화인테크노한국(11억3천만원), 도레이첨단소재(10억5천만원), 케이에이치바텍(10억4천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순이익 1000대 기업에는 삼성코닝정밀소재(16위), 제일모직(61위), 도레이첨단소재(142위) 순으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고, 순이익증가율은 케이에이치바텍(300.5%), 한국옵티칼하이테크(145.1%), 한국컴퓨터(135.5%) 순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삼성탈레스는 흑자전환 되었다.매출액 1000대 기업에 속하는 구미(본사)소재 업체 중 매출액과 순이익이 모두 증가한 업체는 한국옵티칼하이테크, 삼성탈레스, 케이에이치바텍, 루셈 등 4개사이다. 구미상공회의소 김진회 조사부장은 “구미 국가산단이 향후 10년 후에도 첨단IT 수출기지로의 입지를 굳건히 하려면 IT융복합 업종을 중심으로 견실한 중견기업을 다수 유치해야한다”며 “중앙은 물론 지방정부가 지역 기업에 과감한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전국 시도별 1000대 기업 수는 본사가 집중된 서울특별시가 523개 사로 가장 많았으며, 경상북도는 45개사로 경기도(158개사), 경상남도(49개사)에 이어 전국 네 번째를 차지했다. 구미는 13개사로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여섯번째를 기록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6
- 아이들 마지막 숨결, 서늘한 바람이 되어 세월호가 수학여행을 가던 단원고등학교 학생과 교사 339명을 태우고 바다 속으로 가라앉은 지 18일째였던 지난 4일 진도로 향하는 버스에 올랐다. ‘세월호 침몰사고 문제해결을 위한 안산시민사회연대’가 실종자 가족을 위로하고, 마지막 한 명까지 차디찬 바다 속에서 데려오는 그날까지 안산 사람들이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알리기 위해 준비한 행사였다.4월 16일. 그날 이후 살아서 부모 품에 안긴 단원고 학생은 75명. 2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차디찬 시신이 되어 부모 가슴에 묻혔고 40여명은 여전히 바다 밑, 배 안에 남아있었다.‘살아있을 거야’라던 희망이 사라지고 ‘마지막 인사라도 나누고 싶다’는 실종자 가족들의 슬픈 바램만 남은 시간. 그곳을 간다고 해도 할 수 있는 일은 없겠지만 바다가 보이는 곳에서 간절한 기도라도 보태고 싶은 안산시민 40여명이 진도로 향했다. 살려달라는 것도 아닌데 그렇게 힘든 일인가요?안산시는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하루 10여 차례 안산과 진도를 잇는 버스 편을 운행 중이다. 올림픽기념관에서 실종자 가족이 모여 있는 진도실내체육관까지는 383Km. 최고 속도로 달려도 5시간 거리다. 오전 10시에 출발한 버스는 3시 30분이 넘어서야 진도실내체육관에 도착했다. 체육관 앞은 방송 중계차와 봉사단체 천막, 자원봉사자들이 분주히 움직인다. ‘안산시’ ‘안산자원봉사지원센터’ ‘안산시 개인택시연합’ ‘안산 자율방범대’ 등 이웃의 아픔을 나누기 위해 먼 진도까지 내려와 봉사를 하는 안산 사람들과 눈인사를 나누고 팽목항으로 출발하는 버스에 올랐다. 5월이지만 시간이 멈춰버린 듯 팽목항에는 차가운 바람이 불고 있었다. 해안선을 따라 즐비한 천막은 강한 바람과 맞서기 위해 비닐을 다시 둘러치고 튼튼한 밧줄로 동였다. 바닷가 난간에는 아이들을 기다리는 노란 리본이 천개의 바람으로 갈라지며 나부낀다.아이들을 삼켜버린 바다 앞에서 참가자들은 먹먹한 마음을 가누질 못했다. 강정미씨는 “물살이 잠잠해지면 3일만에 다 데려올 수 있다고 장담했던 해경이 아닌가? 살려내라는 것도 아닌데 데리고만 와 달라는 것인데 이렇게 더딘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아이가 나왔어요. 미안합니다’이날 물살이 느려지는 정조기에 진행된 수색작업에 다행히 가족 품으로 돌아온 아이들이 있었다. 오후 5시쯤에 발견된 이 녀석들 기특하게도 가족들이 못 찾을까봐 학생증을 모두 목에 걸고 나왔다. 스무날 가까이 기다렸을 가족을 빨리 만나고 싶었을까? 죽음을 예감했기 때문일까? 그 마음이 어땠을까? 또 한번 매서운 바람이 휘몰아쳤다.안산시민사회연대는 실종자 가족을 위로하기 위해 삼보일배와 촛불기도를 준비했지만 가족들의 반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아이를 찾는 것 말고 다른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다''는 가족들. 어찌 그렇지 않을까. 시민연대측은 바다가 보이는 방파제에서 소리 없이 기도를 올리는 것으로 행사를 대신했다. 돌아오는 길 다시 들린 진도체육관. 실종자 가족의 대화를 우연히 들었다. “00아빠. 00이 나왔네.”(아마 학생증을 가지고 나온 아이였나 보다) “예. 미안합니다. 먼저 올라 가야겠네요.” “미안하긴 축하해. 찾았으니 다행이지. 한 사람이라도 어서 어서 찾아서 가야지. 우리도 곧 데리고 올라 갈 거에요. 걱정 말고 먼저 가요.” “근데 얼굴을 볼 수 있을지 자신이 없어요.”스무날 가까이 아픔을 나누다 먼저 올라가는 것이 미안하다는 저 순박한 사람들. 이 사회가 잃은 아이들이 바로 저 순박한 이들의 아이들. 그것도 무려 250명이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5
- 영등포여성인력개발센터 <단체급식조리사> 훈련생모집 영등포여성인력개발센터는 미취업자들의 취업을 위하여 국비무료훈련인 <단체급식조리사>과정의 훈련생을 모집한다. 본 과정은 영등포구와 고용노동부의 후원으로 영등포구민을 우선 선발하여 진행될 예정이며, 타 구민도 2순위로 선발 가능하므로 취업을 원하는 자는 모두 지원할 수 있다. 교육은 6월23일부터 8월20일까지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한식조리기능사 자격시험대비, 단체급식이론 및 실습교육 등이다. 훈련생에게는 병원, 학교 등에 단체급식조리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취업 지원한다. 접수마감은 6월13일까지이며 구비서류지참 후 방문접수하면 된다. www.ywcajob.or.kr위치 영등포시장역 4번 출구에서 1분 거리(지하철 5호선)문의 02-858-451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4
- 요리하기 좋아한다면 도전해 보세요~ 최근 방과 후 수업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과목 중 하나가 요리 수업이다. 요리 수업이 인기를 끌면서 방과 후 아동요리지도사에 대한 주부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아동요리지도사란 요리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아동의 연령에 따른 적절한 요리수업을 통해 수학, 과학, 언어, 탐구 능력, 정서발달, 자기 주도 학습 능력, 논리력, 창의력 발달을 향상시켜주는 전문가를 말한다. 아이들은 아동요리 수업을 통해 직접 요리를 만들어보게 되며 이를 통해 오감체험과 자유로운 생각을 표현할 수 있게 된다. 자르기, 썰기 동작을 통해 음식의 크기, 두께, 등분 어림하기 등 수학적 사고가 발달되게 되는 것은 물론 음식을 찌고, 볶고, 부치고, 오븐 사용을 통해서 재료의 형태, 질감, 냄새, 색깔 등의 변화를 눈으로 직접 확인하면서 과학적인 지식도 습득할 수 있다. 또한 자신이 만든 다양한 요리를 섭취함으로써 편식이나 비만에서 벗어나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게 된다. 학습 효과는 물론 건강한 식습관 형성에 도움실제 아동 요리 수업을 잠시 들여다 보자. 지난 주 아동요리지도사 서미현씨가 안양의 한 영어유치원에서 ‘브리또 만들기’ 수업을 진행했다. “선생님이 오늘 그림을 그리려고 해요. 우리 친구들은 그림을 어디에다 그려요?” “도화지에 그리죠~.”“색은 무엇으로 칠할까?”“색연필로 칠해요.” “크레파스로 칠해요.”“그런데 선생님은 오늘 도화지랑 크레파스를 안가져 왔어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 서 지도사가 질문을 마치고 준비해온 파프리카와 양상추, 적채, 다양한 색깔의 과일들을 테이블에 올려놓자 아이들의 얼굴에 미소가 번진다. 주제는 ‘내가 제일 좋하하는 사람 얼굴 만들기’. 아이들은 제각각 주어진 또띠아에 양상추를 손으로 찢어 머리를 표현하고 붉은색 파프리카로 입술을 표현하기도 하며 엄마의 얼굴을, 동생의 얼굴을 만들어 간다. 서 지도사는 “주제는 아이들의 나이와 계절 등 경우에 따라 달라진다. 어느 때는 봄 풍경을 표현하기도 하고 또 어느 때는 좋아하는 사람의 얼굴을, 자신의 얼굴을 만들어 보기도 한다”며 “자신의 느낌을 요리로 표현한 아이들의 작품을 보면 너무 잘 표현해 놀라울 때가 많다”고 전했다. 서미현씨가 아동요리지도사가 된 것은 우연히 아동요리지도사 교육이 있다는 안양여성센터의 안내문을 보면서부터다. 평소 요리하는 것을 좋아했고 두 아이의 엄마로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에도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쉽게 접근할 수 있었다고 한다. 요리와 아이들에 대한 사랑과 관심 필요교육은 총 176시간. 하루에 4시간씩 주 5일 매일 수업을 받았다. 수업은 이론에만 국한 된 것이 아니라 모의수업으로 실전감각까지 익힐 수 있도록 진행된다. 교육이 끝난 후에는 선배를 따라다니며 보조강사로 활동하며 경험을 쌓았다. 그렇게 열심히 노력한 결과 초등학교의 방과후수업, 중학교의 동아리수업,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요리수업까지 그를 찾는 곳들이 많아졌고 현재 다양한 곳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우리가 요리를 할 때 긴 시간 준비하지만 먹는 시간은 짧은 것처럼 아동요리를 지도하기 위해서는 주어진 시간에 완성품을 만들기 위해 강사가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다. 또 학교의 경우 조리실이 마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칼 도마 오븐까지 기구를 마련하고 운반하는 일에도 에너지가 많이 필요하다”며 “단지 아동요리가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해서 ‘잠깐 해볼까’ 하는 호기심으로 도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요리와 아이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있어야 꾸준히 즐겁게 일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 Mini Interview_서미현 아동요리지도사“아이들에게 요리의 즐거움을 알게 해 주고 싶어요”고호의 작품 ‘자화상’을 보여준 후 자신의 얼굴을 표현해 보는 수업을 진행한 일이 있어요. 어떤 친구는 입을 크게 표현했어요. 왜 입이 이렇게 큰지 물으니 말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입을 크게 표현했다고 합니다. 또 다른 친구는 눈을 빨간색 파프리카를 잘라 표현했어요. 감기에 걸려 열이 난다고 하네요. 요리 지도를 하다 보면 아이들의 창의적인 표현에 감탄할 때가 많아요. 처음 아동요리지도사를 시작했을 때는 학부모의 입장에서 무언가를 아이들에게 가르치려고 했어요. 하지만 지금은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아이들은 즐겁게 요리를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어요. 스트레스를 풀면서 학습에 집중할 수 있는 에너지를 얻게 됩니다. 아이들은 자신이 만든 요리를 포장해서 집에 가져가는 것을 좋아해요. 자연스럽게 그 날 이야기 거리도 생깁니다. 요리 기구를 옮기면서 힘들 때는 왜 이 일을 시작했을까 후회 될 때도 있지만 완성된 요리를 보면서 좋아하는 아이들의 얼굴을 볼 때면 그런 생각이 모두 사라진답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3
- 40대, 당신의 노후준비 점수는 몇 점? 100세 시대라고 하지만 준비되지 않은 장수는 축복이 아니다. 일생동안의 경제활동중 수입상승기인 30~40대의 지출은 대부분 자녀교육과 주택구입이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60세 이후를 경제적 정년기라고 본다면 노년을 위한 자금준비는 그 이전에 완료되어야 한다는 결과가 나온다. 경제적으로 자녀에게 의지하지 않고 독립적인 노후를 맞이하기 위한 노후자금 준비에 대해 알아본다. 50세 기준, 남은 날은 살아온 날의 2배100세 시대가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 그렇다면 현재 나이를 50세 로 볼 때, 이후 남은 시간은 얼마일까? 삼성생명 은퇴연구소의 박기출 소장은 “노후 기간에 대한 인식부터 바뀌어야 한다. 현재 50세인 사람이 자신의 노후를 계산할 때 지금까지 살아온 만큼 살겠구나 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라며 노후에 대한 인식전환이 우선 전제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50년의 기간 중 성인으로서의 삶은 20-30년에 불과하기 때문에 남은 50년에 대해 체감하는 기간은 지금까지의 2배라는 것이다. 젊을수록 노후대비를 서둘러야 한다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러나 과도한 자녀교육비 지출과 주택자금 마련으로 30~40대부터 노후자금까지 비축하기에는 쉽지 않은 것이 현재 상황이다. 실제 삼성생명 은퇴연구소의 조사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종합 은퇴준비지수’는 100점 만점에 56.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재무적인 부문 외에도 건강, 여가, 사회활동 등 노후와 관련된 부문에 있어서도 준비수준이 낮은 것으로 발표됐다. 건강한 노년의 행복한 삶이 화두인 반면 이에 대한 준비는 제대로 안되어 있다는 것이다. 흔히 인생 후반을 좌우하는 5대 위험요소로 장수, 건강, 자녀, 부동산, 인플레이션을 꼽는다. 반대로 이 5가지 위험요소를 잘 관리한다면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노후플랜의 가장 중요한 시기는 40대노후준비는 언제부터 하는 것이 좋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빠를수록 좋다는 것이 관련 업계의 조언이다. 젊을 때 빨리 노후자금을 준비하면 투자기간이 길기 때문에 복리효과가 있어 적은 금액으로 원하는 금액을 보다 안정적으로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20~30대에 노후준비에 관심을 갖는 것은 쉽지 않다. 노후준비를 위한 장기적인 금융상품 선택을 전제로 하면 일반적으로 노후준비에 대한 플랜을 짜는 가장 중요하고 적절한 시기는 40대. 사회적인 안정으로 수입 규모도 커지고 안정화되지만 지출 또한 많은 시기이기 때문에 본인의 수입과 지출, 저축에 대한 체계적 관리를 통해 본격적인 노후 생활 준비에 박차를 가해야 하는 시기다. 다다익선만이 최선? NO.노후의 안정된 삶을 위해 무조건 저축을 많이 해서 목돈을 마련한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사는 동안 여러 가지 위험요소가 주변에 도사리고 있기 때문. 경제적인 변동이 될 수도, 자녀 혹은 건강상의 문제로 목돈이 지출되는 경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또한 금융자산을 정기예금 등의 확정금리 자산에만 집중하는 것은 맞지 않다. 확정금리 자산은 금리상승폭이 인플레이션을 따라 잡지 못하므로 이것 또한 위험자산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안전자산과 투자자산을 적절하게 분산하는 것이 필요하다. SC은행 잠실서지점의 이종원 차장은 “퇴직 전에 인생 후반전에 무엇을 하고 살 것인지 미리 계획을 세우고 전문가의 도움을 통해 필요자금에 대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는 것이 좋다”며 “일부의 목돈과 함께 매월 받을 수 있는 연금 등 현금의 흐름으로 자산을 파악하고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목돈은 생애주기 상 가계소득이 감소하는 시기에 발생하는 교육비, 자녀 결혼자금, 의료비 지출 등 목돈지출의 요인이 발생했을 때를 대비한 비상자금으로 반드시 필요한 자금임은 분명하다. 그러나 금리가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고 평균수명이 길어지면서 본인이 돈보다 더 오래살 수 있기 때문에 연금자산의 비중 또한 함께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종원 차장은 “금융자산을 선택할 때에는 자신의 수입과 처지에 맞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1년 후에 쓸 단기자금과 3-5년, 노후를 위해 쓸 자금을 구분하여 매월 저축금액의 20% 정도를 꾸준하게 미래를 위해 저축하되 본인의 리스크 감당 정도와 기간에 따라 저축상품, 변액보험 등의 투자 상품, 수익성 부동산으로 분리해서 관리하는 것이 좋다”며 다만 수익성 부동산의 경우 각종 세금과 상권의 변화 등을 고려할 때 하나로 올인 하는 것은 위험하기 때문에 완전한 대안이 되지 못한다고 조언한다. 자산, 연금, 수익성 부동산의 적절한 조화가 필요하다는 의미다. 변액보험의 경우 대부분 일정한 나이가 되면 연금으로 전환할 수 있기 때문에 예기기 못한 질병이나 퇴직 등의 상황에도 대처할 수 있다. 노후자금은 얼마나 필요할까?국민연금에 가입되어 있다면 국민연금관리공단에서 자신이 받을 수 있는 예상금액을 확인하고 여기에 추가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자금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해보는 것이 좋다. 국민연금은 물가 상승율이 반영되어 있기 때문에 노후의 안전자금으로 유용하기에 좋지만 가입기간에 따라 개인이 받을 수 있는 금액이 정해져있기 때문에 본인이 필요한 자금과의 차액에 대한 대비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별도의 개인연금이나 퇴직연금 등을 이용한다. 의료비의 경우 생활비와는 별도로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인생은 길다. 그래서 재무적인 관점에서 노후를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부부가 행복한 노후를 위해 건강, 여가, 사회활동 등 비재무적인 측면에서도 준비를 해야 한다. 즉 돈, 건강, 여가 등을 균형 있게 보고 관리하는 시각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은경 리포터 hiallday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3
-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소방안전교육 필요 세월호 침몰로 어느 때보다도 안전의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요즘, 실생활에서 맞닥뜨리는 위험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아보고자 광나루 서울 시민 안전 체험관을 찾았다. 내 아이들과 함께 체험해 보면 좋은 광나루 서울 시민 안전 체험관 시설 소개와 위기상황에서의 대처법을 소개한다. 광나루 서울 시민 안전 체험관 시설서울에는 두 곳의 시민안전 체험관이 있다. 어린이 대공원 옆에 있는 광나루 서울시민 안전체험관과 보라매 공원 안에 위치한 보라매 안전체험관이다. 광나루 서울시민 안전체험관이 유아와 초등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이라면 보라매 안전체험관은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광나루 서울시민 안전 체험관은 모두 3층으로 이루어져 있다.1층에는 자연재난 체험관으로 지진 체험관과 태풍 체험관 이다. 지진 체험관은 리히터 규모 7.0까지 실내 지진체험, 건물 안에서의 대피 등 지진을 직접 체험해보고 지진 발생시 대처 요령을 배운다. 실제 지진이 났을 때처럼 심하게 공간이 움직이며 집안구조와 같이 꾸며진 공간 안에서 안전하게 식탁 밑으로 숨는 연습을 하게 된다. 태풍 체험관은 최고 30m/s의 강풍과 200mm/h의 비를 동반한 태풍의 위력을 체험하고 태풍발생 전 준비사항 및 발생 후 대피 요령을 배운다. 몸을 못 가눌 정도의 센 바람을 실제로 맞으며 몸을 구부려 어떻게 피해야 하는지 실제상황과 똑같이 가정해 몸소 체험해본다. 세월호 사건을 계기로 태풍 체험관에서는 5월부터 수난구조 체험을 병행할 예정이다. 2층에는 인전재난체험관이 있다. 화재 체험관에서는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가장 큰 피해를 입게 되는 연기가 가득 찬 실내에서 대피할 수 있는 요령을 배우고 체험한다. 직접 소화기를 들고 소화기를 이용해 불을 끄는 방법을 배우는 소화기 체험관도 있다.2,3층의 기타 체험관에서는 초등학교 4학년 이상인 경우에 응급처치 실습실을 이용할 수 있다. 심정지, 기도폐쇄 등 주요 응급상황에 대한 응급처치 요령을 실습할 수 있는 곳이다. 영상관에서는 영상을 통해 각종 재난의 위험과 소방관의 활약상을 볼 수 있다. 광나루 서울시민 안전체험관은 1회 오전10시, 2회 오후 1시, 3회 3시 세 타임으로 운영되며(화, 목 4회 오후7시) 한 타임에 200여명 40명씩 한 팀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체험대상은 6세(48개월) 이상이며 유치원이나 초등부는 반드시 체험객 20명마다 인솔자 1인 이상 동반해야 한다. 화재, 교통, 지진, 태풍체험과 같은 재난체험에 걸리는 시간은 1시간30분으로 인터넷으로 사전예약이 필요하며 응급처치와 소방시설십습에 걸리는 시간은 1시간으로 이 역시 사전예약이 필수이다. 체험관 안의 소방역사박물관이나 어린이 안전관람장은 예약 없이 자유 관람 할 수 있다.광나루 서울시민 안전체험관 문의 02-2049-4016인터넷 예약 http://safe119.seoul.go.kr 상황에 따른 위기상황 대처법 화재가 발생했을 때 최초발견자는 119신고와 함께 큰소리로 다른 사람에게 화재사실을 알리고 소화기, 옥내소화전등을 이용해 소화 작업에 임해야한다. 이때 주의해야할 사항은 불 끄는 일에만 정신이 팔려 연기에 질식하거나 불길에 갇히는 일이 없도록 하고 소화약제는 화염이나 연기에 방사하는 것이 아니라 화재의 원인에 방사해야하므로 소화에 자신이 없을 경우 즉시 대피해야한다. 어린이들은 화재 시 무서운 것을 피해 숨어버리는 성향이 있으므로 화장실이나 장롱에 숨는 경향이 있다. 평상시 절대 숨지 않도록 교육이 필요하다. 또 연기의 이동통로가 될 수 있는 엘리베이터의 이용은 삼간다. 연기 속을 통과하여 대피 할 때에는 수건 등을 물에 적셔서 입과 코를 막고 숨을 짧게 쉬며 낮은 자세로 엎드려 신속하게 대피하고 화염을 통과해야 할 때는 물에 적신 담요 등을 뒤집어쓰고 신속히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다. 불이 난 건물에 갇혔을 때에는 문을 닫아 연기의 이동통로를 차단하고 문틈을 이불이나 옷으로 막은 뒤 창가 쪽으로 가서 소리를 지르거나 물건 등을 창밖으로 던져 갇혀있다는 사실을 외부로 알린다. 영화관과 같은 다중이용시설에서는 미리 비상구의 방향을 확인해 놓은 것이 중요하며 비상구란 비상구 표시가 있는 문을 열었을 때 상층과 하층 등으로 이동이 가능한 비상계단을 만날 수 있다는 개념으로 이해해야 한다. 문만 있다고 비상구가 아니라 반드시 상하로 이동할 수 있는 계단이 있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서는 특히 확인되지 않은 유언비어에 현혹되지 말고 안내자의 지시에 따라 침착하게 행동한다. 질서유지가 중요하며 한곳으로 대피하기 위한 사고로 더 많은 인명피해의 우려가 있다는 점에 유의하자. Q&A (서울시민안전체험관-이성숙 반장) 1.광나루안전체험관 100%활용 tip이 있다면?모든 소방안전교육은 체험교육을 통해 위기상황에서 머리로 생각하고 몸으로 행동하는 단계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안전을 위한 행동이 나타날 때까지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받는 것이 중요하다. 광나루체험관과 전국 체험관을 가족나들이 개념으로 친숙하게 받아들이고 체험교육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서 집에서 화재가 나면 대피하는 방법을 의논해 보거나 집안 평면도를 종이에 그려서 대피도를 미리 짜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어린이들이나 단체 체험객도 많이 방문하고 있지만 주말에는 가족단위별 체험객이 많이 이용하고 있고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는 영화상영도 있다. 2.세월호 사건 관련 체험관의 달라진 점이 있다면?우리나라에 수난구조체험교육시설이 부족하고 119에서도 수난구조대에서 안전교육을 신청자에 한해 실시하고는 있으나 상시 출동 기관 이다보니 상설로 운영되기 힘든 부분이 있었다.광나루체험관에서는 5월중에 풍수해 체험장을 업그레이드하여 수난사고시 대처요령 및 구명조끼 착용법, 구명환 던지는 방법 등을 실제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3.평소 안전에 대한 어떤 마음가짐이 필요할까요?학교나 지역사회, 혹은 소방서 등에서 실시 되고 있는 안전교육의 필요성과 중요성은 너무나도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정작 사회의 가장 작은 단위인 가정에서는 소화기 작동법, 소화기관리방법, 안전사고 시 대처법, 화재감지기, 화재 시 대피 요령 등의 교육이 부모로부터 자녀에게 얼마나 이루어지고 있는지 의심해볼만하다. 안 2014-05-13
- 도심형 창고서비스 ''코레일 스토리지'' 살림을 하다보면 늘어나는 책이며 장난감, 가전제품과 가구들에 의해 집안이 점령당하는 순간을 맞이하곤 한다. 모두 버려야지 다짐을 해보지만 사연 담긴 물건들과 언젠가 다시 사용할지도 모른다는 이유들이 쌓이면서 결국은 굳센 의지도 희미해져 버리고 만다. 집을 옮겨 볼까 생각도 해보지만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집값이며 전세값을 고려하면 그리 현실적인 대안이 되지 못한다. 하지만 창고를 빌려 물품을 보관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선진국에선 보편화된 창고서비스''창고서비스''는 창고를 빌려주는 서비스이다. 집값 비싸기로 소문난 일본이나 홍콩, 싱가포르 등에서 보편화된 서비스로 셀프 스토리지(Self Storage)나 트렁크 룸(Trunk Room)으로 불린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시행 초기이다 보니 아직까지 통일된 명칭이 없다. 해외에서 사용하는 셀프 스토리지라는 용어를 그대로 사용하거나 창고를 의미하는 스토리지(Storage)로 불리고 있다. 창고서비스는 도시 외곽에 컨테이너를 이용해 보관하는 방식과 도심 속 창고에 보관하는 방식으로 구분된다. 컨테이너 보관은 도시 외곽에 위치하기 때문에 비용이 저렴하지만 기온 등의 환경조건이 일정하게 유지되기 어렵고, 해당 장소로 이동이 쉽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에 도시 내에 위치한 ''도심형 창고서비스''는 수시로 출입이 가능하고 보관환경이 쾌적하게 관리된다는 장점이 있다. 코레일 스토리지 박용원 과장은 "창고라는 용어 때문에 보관 장소를 일반적인 창고 수준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다. 하지만 물품이 원 상태 그대로 유지될 수 있도록 습기조절이나 온도유지, 해충방제 등의 기능은 도심형 창고서비스에서 기본 중 기본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사연 따라 활용법도 가지각색그렇다면 도심형 창고서비스는 어떻게 활용하는 것이 좋을까? 가정에서는 제습기, 부츠, 두꺼운 솜이불 등 특정계절에만 사용하는 물건이나 스키, 자전거 등 부피 큰 각종 취미 및 스포츠 장비보관에 이용하면 좋다. 회사에서는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재고물품이나 오래되었지만 꼭 보관해야 하는 서류 및 장부 보관에 활용해 볼 수 있다. 박 과장은 "장기간 해외로 나가게 된 고객은 사용하던 가구며 전자제품 때문에 월세나 전세를 얻으려 했다가 집세가 만만찮아 고민했었는데, 이제야 마음 편하게 해외로 나갈 수 있게 되었다"며, "고객의 사정에 따라 활용법도 매우 다양해 스토리지 서비스를 미술품을 보관하거나 드레스 룸 또는 서재 정리를 위해 이용하기도 하고, 쇼핑몰을 운영하는 개인사업자는 판매물품 보관을 위한 공간으로 이용하기도 한다"고 설명해줬다. 업체 선택 시, 주의 사항 우리나라에선 아직까지 창고서비스 사업이 명확하게 정리되지 않아 업체마다 운영하는 방식이 상이한 편이다. 그러므로 각 업체별 서비스 종류나 내역, 범위 등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화재와 같이 예상치 못한 사고로 인하여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보험가입 유무나 회사의 사후처리 등 신뢰성에 대한 부분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이와 더불어 보관 장소가 집이나 회사와 얼마나 가까운지에 대해서도 고민이 필요하다. 한번 보관을 맡기고 오랜 기간 사용하지 않는다면 모를까. 필요에 따라 물품을 추가로 보관하거나 보관된 물품을 이동시키는 일이 빈번하다면 방문이 수월한 위치의 업체를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실제로 선진국에서도 도심형 창고서비스는 사람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역 주변에 위치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안양, 군포 지역에서는 코레일 스토리지가 유일아직 시작단계이다 보니, 도심형 창고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수도 많지 않고, 있더라도 서울에 몰려있는 편이다. 안양, 군포, 의왕, 과천 지역에서는 ''코레일 스토리지''가 유일하다. 현재 코레일 스토리지 이용 고객 중 70% 이상이 보관 장소 인근 지역 주민이다. 지하철 산본역 내에 위치한 코레일 스토리지를 이용하려면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를 이용해 예약한 후, 계약 및 결제를 진행하면 된다. 코레일 스토리지는 출입구에서 물품창고까지 2중으로 된 문을 얼굴인식으로 통과해야하고, 개별창고는 방화벽과 방화문, 디지털도어로 구성되어 있어 보안성이 높으면서도 별도 키나 카드를 소지할 필요가 없어서 편리하다. 박스형, 0.3평, 0.5평, 1평, 2평 5가지 종류의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현재 오픈 행사로 장기 이용자에 대해 30~50% 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 <코레일 스토리지 서비스 종류 및 가격>문의 031-398-4139김경미 리포터 fun_seeker@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3
- 카네스 꿀 커피믹스, 5월 가정의 달 20%할인 이벤트 실시 미국 내 최대 규모의 한인 건강 식품 기업인 영신건강이 설탕 대신 꿀이 들어간 커피믹스인 ''카네스 꿀 커피믹스(사진)''를 출시했다. ‘카네스 꿀 커피믹스’는 내용물의 50% 이상이 설탕인 기존 커피믹스와 달리 비타민과 미네랄, 플라보노이드 등이 풍부한 꿀을 넣어 맛은 물론 건강까지 생각한 웰빙 커피믹스다. 커피는 원두커피에 사용되는 아라비카 원두를 사용하여 맛과 향이 뛰어나다. ‘카네스 꿀 커피믹스’ 런칭 기념으로 5월 한달 동안 20% 할인 행사를 실시하며, 꿀, 로얄젤리 등 영신건강의 주요 인기 제품들도 이벤트 진행중이다. 한편 5월 13일(화)부터 16일(금)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대규모 식품행사 ‘2014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 참여하여 카네스 꿀 커피믹스를 비롯한 각종 영신건강의 우수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으로 참관을 원하는 고객들께 초대장을 제공한다.(1인 2매한) 영신건강의 제품들은 CJ몰, 신세계몰, ns몰 등 대형 온라인 쇼핑몰과 자사 홈페이지, 전화로 구입이 가능하다. 문의: 02-586-0866/www.yshealth.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