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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수익형호텔 투자의 세 가지 체크 포인트 지난해 관광객 1,000만 시대를 연 제주도에서는 수익형 호텔들의 분양경쟁이 뜨겁다. 해마다 제주도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10% 이상 급증하는데, 이를 받쳐주는 고급숙박시설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수익형호텔은 숙박대란의 해소책이자 장기 부동산 불황기 속 실속 있는 소액 투자처로 관심을 받고 있다. 수익형호텔 투자 시 필수체크 사항 세 가지를 짚어보며, 제주 모슬포항에 분양 중인 아크로뷰 2차 호텔을 분석해본다. 첫째, 호텔의 입지가 가장 중요하다. 아크로뷰 2차 호텔이 들어서는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항은 제주 서남부를 대표하는 국가 항구로 마라도와 가파도를 운항하는 정기 여객선 터미널이 있다. 제주신공항 유력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는 대정읍과 매우 가깝고, 아크로뷰 호텔 주변 5분 거리에 제주영어교육 도시가 위치하고 있다. 이 주변은 강남 맹모들의 관심이 고조돼 이미 인근 집값과 임대료 등이 천정부지로 상승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121만여평의 제주신화역사공원이 있으며, 아시아 최고 수준의 제주항공우주박물관도 최근 개관했다. 이러한 이유로 모슬포항 일대는 서남부 제주를 대표하는 중심 관광지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입지이다. 둘째, 호텔을 운영하고 수익을 지급하는 운영사가 어디이며, 호텔운영 경험이 있는 지와 자금력 등을 점검해야 한다. 아크로뷰 1차 호텔은 지난해 분양완료해 올해 9월 오픈 예정이다. 아크로뷰 2차 호텔이 마감임박 중이며, 아크로뷰 3차 호텔도 분양예정이다. 리조트 경력 20년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직영운영 체제를 갖춰 위탁운영비 절감을 통해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운영체이다. 셋째, 수익 비율과 지급방법, 보장기간은 투자자에게 가장 중요한 사항이다. ‘제주 아크로뷰 호텔’은 제주지역 수익형 호텔 중 최저 분양가(3.3㎡당 820만원)로 5천만원대 소액을 투자해서 연간 11.5%의 임대수익금이 5년간 매월 지급받는다. 이후 1년 단위로 재계약을 갱신할 수 있다. 또한 투자 수익 외에 바닷가 호텔을 별장처럼 연 15일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왕복 항공권 4매도 매년 무상으로 지급된다. 아크로뷰 2차 호텔은 선착순 분양중이며, 신청금을 내는 순으로 층수 호실을 선택 후 계약할 수 있다. 모델하우스는 과천 정부청사역 11번 출구에 있다. 문의 02-504-3589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07
- 충남 보령 성주자연산휴양림 초입 팬션 3억5천 급매 충남 보령시 성주산자연휴휴양림(화장골계곡) 초입에 있는 팬션을 3억5000만원에 급매한다.토지+대지 2185㎡, 팬션 건물 641.33㎡ 크기로, 팬션은 2년 전에 리모델링 했다. 현재 1층은 단란주점, 2층은 팬션 겸 민박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바비큐장과 족구장도 구비돼 있다. 팬션은 서해안고속도로 대천IC에서 10km 지점에 위치하며 대천해수욕장은 승용차로 25분 거리에 있다. 보령시내가 직선거리로 4km, 병원과 생활편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팬션 주변에 심원동계곡이 있어 여름이면 관광객이 많은 찾는 관광유원지로 투자 가치가 있다.문의 031-211-6030(한빛부동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07
- 과도한 위자료 금액 폐지를 줍는 노인이 오토바이에 매달고 가던 수레가 떨어지면서 뒤따르던 차량이 들이받아 사고가 날 뻔한 장면을 목격한 적이 있다. 놀란 운전자가 노인을 향해 삿대질을 하면서 화를 냈다. 만약 그 노인이 큰 사고를 당하여 사망했다면 얼마의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을까? 현재 법원에서는 정년이 지난 노인에 대하여는 일실수입의 손해를 인정하지 않는다. 이미 일할 수 있는 나이가 지났으므로 일을 하지 못한 손해는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실제 노인들은 움직일 수 있는 한 먹고살기 위하여 일을 하는 것이 현실이다.법원에서는 이런 경우 일실수입을 인정할 수 없는 안타까움을 위자료에 반영하는 경우가 있다. 법원에서 인정하는 손해3분설에 의하면 사람이 다치면 3가지 손해를 나누어 인정한다. 치료비, 일 못한 손해(일실수익), 위자료 3가지의 손해를 별도로 나누어 계산한다. 노인의 경우에는 실제 재산상 손해의 발생이 인정되는 데도 가동연한이 지났다는 이유 등의 이유로 그 손해액의 확정이 불가능하여 배상을 받을 수 없는데 이 때 피해자 가족들은 “죽은 부모님을 살려내라. 돈도 필요 없다”는 주장을 하게 된다. 이 때 이러한 사정은 어쩔 수 없이 일실수익으로 해결이 되지 않기 때문에 위자료의 증액사유로 참작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위자료를 근거 없이 무한정 올려줄 수는 없다. 위자료의 보완적 기능은 재산상 손해의 발생이 인정되는 데도 손해액의 확정이 불가능하여 그 손해를 배상받을 수 없게 됨으로써 피해회복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에 이를 참작하여 위자료액을 증액함으로써 손해전보의 불균형을 어느 정도 보완하고자 하는 것에 불과하기 때문이다.최근 대법원에서 함부로 위자료를 인정한 사건을 파기한 것이 있다. 대법원에서 파기한 이유는 재산상 손해액의 확정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편의한 방법으로 위자료를 과다하게 인정하여 위자료의 보완적 기능을 너무 넓게 확장하였다는 것이었다. 위 사례는 군에서 가혹행위를 당하여 허위진술을 하고 1년 복역하다가 가석방되었던 장군 본인 및 가족들이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한 사건이었다. 그 사건에서 인정된 위자료 8억5천만원은 재산상 손해를 감안하여 대폭 상향 조정한 것인데, 대법원은 추가적인 재산적 손해가 있다고 보기 어렵고, 재산적 손해를 별도로 산정하여 배상하면 됨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조사도 하지 않고 무조건 위자료를 증액하는 것은 재량권의 범위를 벗어났다고 보았다. 이재구 변호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07
- 땅값 61개월째 상승, 거래량 줄고 도내 땅값이 61개월 연속 오르고 있지만 거래량은 줄고 있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달 지가는 전월 대비 0.11% 올라 5년간 줄곧 상승세를 유지했다. 반면 지난달 거래량은 9,351필지 1만3,156㎡로 전년 동월 보다 각각 1,360필지 5,286㎡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07
- 8·9월 2,600여 세대 아파트 입주 국토교통부 자료에 다르면 8~9월 가을 이사철 도내 아파트 입주물량은 2,619 세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5만9,168세대의 4.4%다. 여름철 비수기인 7월에는 입주물량이 없지만 이사철이 시작되는 8월에는 동해시 평릉동 코아루디오션 522세대, 강릉시 입암동 포스코더샵 820세대, 춘천시 장학지구 LH 공공분양 520세대 등 1,902세대가 입주한다. 동해 코아루디오션은 85㎡ 초과 대형 규모 45세대를 제외한 모든 물량이 60~85㎡의 중형 규모다.9월에는 원주시 우산동 한라비발디2차아파트 717세대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이 아파트는 60㎡ 이하 소형이 70세대, 60~85㎡ 중형이 647세대 등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07
- LH 하반기 아파트 1,800여 세대 공급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하반기에 도내 원주·영월을 중심으로 1,827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공급한다. 가을 이사철인 8~9월에 몰려 있는데 8월에는 원주 혁신도시에 공공임대 및 국민임대주택 분양이 이뤄진다.원주시 반곡동 혁신도시 부지에 공공임대 756세대, 국민임대 935세대를 각각 분양한다. 공급 규모는 공공임대의 경우 51~59㎡, 국민임대는 29~51㎡ 등이다.9월에는 영월 1블록에서 136세대 규모로 공공분양이 실시된다. 아파트 크기는 59~84㎡로 일반 수요자를 대상으로 분양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07
- 아파트 전세가 원주 무실동 최고 지난 22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도내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해 12월말 대비 총 1.62% 올랐다. 시군별로 보면 원주시와 강릉시의 3.3㎡당 평균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 해 말과 비교해 13만2,000원 올라 최대 상승지역으로 꼽혔다. 원주 무실동 아파트의 3.3㎡당 평균 전세가격은 452만1,000원으로 가장 높았다. 특히 무실동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지난 해 3분기와 비교할 경우 3.3㎡당 무려 72만6,000원이 상승했다.무실동 지역 전용면적 85㎡ 아파트에 적용할 경우 9개월 만에 평균 1,870만원 올랐다.도내지역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425만7,000원으로 지난 해 말과 비교해 6만 6,000원 올랐다. 이 가운데 원주 반곡동의 3.3㎡당 평균 매매가격이 610만5,000원으로 도내 읍면동 가운데 가장 높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07
-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개인정보 유출 피해 IT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함에 따라 기존에 없던 신종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스미싱, 메모리 해킹, 파밍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며 갈수록 그 수법이 교묘해지고 있어 피해자들이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다. 제대로 알아야 지킬 수 있는 개인정보, 어떻게 해야 안전하게 지킬 수 있을까?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방법부터 피해 시 대응방법까지 한국정보화진흥원 개인정보보호사업부 김두현 부장과의 질의응답으로 알아봤다. 도움말 한국정보화진흥원 개인정보보호사업부 김두현 부장 자료참조 경찰청 사이버안전국, 미래창조과학부, 안전행정부, 한국정보화진흥원(NIA)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Q1. 갈수록 개인정보 유출 피해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그 상황은 어떤가. A1: “2008년 옥션, 하나로텔레콤, GS 칼텍스의 개인정보 유출사고부터 올해 초 신용카드 3사의 1억 건 개인정보 사고까지 그동안 대규모 침해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해왔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스팸문자의 발송뿐 아니라 보이스 피싱으로 자금이체 유도, 스미싱으로 휴대전화 소액결재, 명의도용으로 대출빙자사기 등 금전적인 피해와 연계되어 활용되고 있어 이에 대한 우려가 크다. 특히 최근 들어 해커는 다수의 기관에서 유출한 개인정보 파일을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 키(key)값을 활용해 통합한 후 이를 맞춤형으로 판매하는 등 범죄가 더욱 지능화 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Q2.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주민등록번호 도용여부는 어떻게 확인할 수 있나. A2. “유출된 개인정보 중 주민등록번호 도용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한국인터넷진흥원 주민번호 클린센터(http://clean.kisa.or.kr)를 방문하면 된다. ''주민등록번호 이용내역 확인 바로가기''를 클릭해 본인인증을 마치면, 주민등록번호를 등록해 가입한 사이트 주소와 가입일자 등이 나와 내가 직접 가입한 곳인지 지금도 사용하는 곳인지 확인할 수 있다. 휴대전화 명의도용으로 인한 이용자 피해예방을 위해 이동통신 3사 중심으로 운영 중인 홈페이지도 있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M-Safer(www.msafer.or.kr)에서는 본인 명의의 통신서비스 가입 현황 확인, 통신서비스 이용료 납부현황 조회, 이동전화 신규가입 차단 서비스 등을 회원 가입자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다만 유출된 개인정보를 악용해 타인 명의의 대포폰을 개통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통신서비스 이용자는 M-Safer 문자메시지를 받은 경우 가입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이동전화 미 가입자에게는 M-Safer 문자메시지가 통보되지 않으므로 홈페이지에서 ‘통신서비스 가입 현황’을 확인해야 한다.” Q3. 만일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거나 개인정보 침해로 피해를 입었다면 신속한 대응책이 필요하다고 본다. 즉각적인 신고는 어디로 하나? A3. “안전행정부에서 운영하는 개인정보 침해신고센터(전화번호 118)로 신고할 수 있다. 신고 접수된 사항은 정부의 조사계획에 의거 당사자를 조사하며, 법규위반 여부 및 위반사항에 따른 조치결과를 신고자에게 통보하게 된다. 해당 신고센터는 또한 개인정보와 관련된 일반적인 문의사항, 법령질의 등에 대해서도 질의할 수 있다. 그 밖에 개인정보가 유출된 경우 경찰청 사이버안전국(http://cyberbureau.police.go.kr)이나 금융사기 피해 관련해서는 금융감독원(전화번호 1332) 등에 문의·신고할 수 있다." Q4. 가장 중요한 것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대비하고 주의를 기울이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방법들이 있나? A4. “첫째, 온·오프라인에서 회원가입을 할 경우 주민등록번호를 활용하지 말고 가급적 안전성이 높은 대체수단인 아이핀(i-Pin), 마이핀(My-Pin) 등을 활용해야 한다. 둘째, 사용하는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의 백신프로그램은 주기적으로 업그레이드해서 사용해야 한다. 셋째, 메일이나 문자메시지에 URL이 포함된 경우 직접 클릭하지 말고 해당 사이트 검색으로 들어가 확인해야 한다. 특히 개인정보, 계좌정보 등을 요구하는 경우 신종 금융사기 수법인 피싱인지를 의심할 필요가 있다. 넷째, 사이트 별로 비밀번호를 다르게 설정하고 주기적으로 변경해야 한다. 다섯째, P2P 공유폴더 등에 자신의 개인정보를 저장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Q5. 인터넷 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애플리케이션도 있다고 들었다. A5.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이 개발한 ‘경찰청 사이버캅’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 있다. 스마트폰 사용자의 경우 Play 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설치할 수 있으며 신종 범죄에 대한 신속한 알림부터 사기피해 이력, 인터넷 사기 활용 여부 조회까지 모두 가능하다.” Q6. 이 외에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알아두면 유용한 사이트나 정보가 있다면 알려 달라. A6. “안전행정부에서 운영하는 개인정보보호 종합지원 포털(www.privacy.go.kr)이 도움이 된다. 자료마당에서 법령자료, 교육자료, 홍보자료 등을 참조하고 개인정보보호에 대해 스스로 자가진단 할 수 있는 사이트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그 밖에 공공기관 등에서 보유하는 자신의 개인정보에 대한 열람 등을 요구할 경우 해당 포털에서 할 수 있다. 우리는 수많은 개인정보 유출의 위험 속에서 살고 있으며 국민 스스로가 자신의 개인정보를 지켜나가는 노력을 해나가야 한다. 또, 법령에서 규정하고 있는 개인정보의 열람, 정정·삭제·처리정지 등에 대해서도 숙지해두는 것이 좋다.” Tip. 꼭 알아야 할 개인정보 보호 실천 수칙*자료출처: 안전행정부, 한국정보화진흥원(NIA) 1. 경품, 이벤트 이용 시 개인정보 제공사항을 꼼꼼히 확인한다.2. 택배 운송장을 버릴 때 개인정보는 알아볼 수 없도록 파기한다. 3. 인터넷에서 사용하는 비밀번호는 추측하기 어렵게 만들고 주기적으로 변경한다. 4. 사용하지 않는 계정(사이트ID)을 방치하지 말고 탈퇴한다. 5. PC방에 정품 백신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주기적으로 업데이트 한다. 6. 공인인증서 등 중요 정보는 PC에 저장하지 않는다. ※개인정보 침해신고나 상담은 전화 118이나 사이트(www.privacy.go.kr)에서 신고 가능 Tip. 사이버 범죄 유형별 예방수칙*자료출처: 경찰청 사이버안전국 ■ PC보안 해킹, 악성 프로그램1. 음란물 등 불법 콘텐츠 검색을 자제하고, 기타 불법 사이트에 접속하지 않는다.<br 2014-07-07
- 초록세상을 꿈꾸는 청소년들의 모임 수서청소년수련관의 청소년 동아리 중에는 환경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이 모인 ‘늘푸른 봉사단(이하 늘푸른)’이 있다. 2008년에 결성돼 현재 9기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늘푸른’은 정예멤버 15명이 활동하고 있다. EM세제를 만들어 주위에 알리기 등 활동내용부터 역할분담까지 학생들 스스로 결정하고 행동한다. 처음에는 ‘환경’에 대해 잘 몰랐던 학생들도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환경에 진지한 관심이 생긴 후로는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4~5년 동안 동아리 활동을 그만두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과연 무슨 매력이 있기에 몇 해 동안이나 청소년들의 마음을 빼앗는지 환경동아리 회원들을 찾아가 보았다. 작은 실천으로 우리의 내일이 깨끗해져요“처음에는 나만 바뀌는 줄 알았는데 그것만이 아니더라고요. 저의 가족, 친구, 제 주변이 서서히 다 바뀌는 거예요. 그렇게 우리의 미래가 바뀌는 거겠죠. 봉사시간에 알게 된 환경과학 이야기가 수업시간에 나올 때는 자신 있게 발표도 많이 하게 되고요. 책에서는 알 수 없는 얘기들을 친구들에게 들려줄 수 있어서 정말 좋습니다.” 회장을 맡고 있는 중대부고 1학년 최주원 학생의 말이다. 최 양은 햇수로 벌써 4년 째 동아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경기여고 1학년 장유진 양은 회장인 최 양이 너무 행복해 보여서 동아리에 관심을 갖게 된 경우다. 그녀는 “주원이가 1년 내내 동아리 활동 얘기를 하는데 정말 즐거워 보이는 거예요. ‘환경이 그렇게 재미있는 학문이었나’하는 호기심이 생겨서 왔어요. 그런데 정말 활동을 해보니까 재미있고 학교에서도 과학수업 시간이 지루하지 않더라고요. 잘 따라왔다고 생각해요”라고 설명한다. 또, 최 양은 “일회성 봉사가 아닌 꾸준히 할 수 있는 봉사라서 더 좋아요. 저는 봉사를 했을 뿐인데 우리가 사는 지구가 깨끗해지고, 미래의 환경이 깨끗해진다니 정말 뿌듯한 일 아닌가요?”라고 덧붙인다. 봉사시간만 채우려고 오면 회원이 될 수 없어요 ‘늘푸른’ 회원들은 매월 1, 3주 토요일에 2~3시간씩 만나 동아리 활동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시험 때는 못 모이고 ‘청소년자원봉사엑스포’와 같은 큰 행사가 있을 때는 둘째, 넷째 주 토요일이라도 모인다. 학원 일정은 알아서 미리 조정해 놓아야 하고 1년 활동기간 중 5번 이상 빠지면 자동 탈락이다. 하지만 성실하게 활동할 경우 1년 봉사활동 시간은 거의 70시간에 달한다. “면접 볼 때 일단 ‘환경에 대한 관심이 있는 학생’인지를 꼼꼼히 챙겨 봐요. 봉사시간 때문에 엄마가 시켜서 온 친구들은 금방 티가 나거든요. 그런 경우 학교에서 채우라는 필수이수시간을 넘기는 순간 활동을 하지 않아요. 그러면 활동하고 있는 친구들의 사기진작 문제도 있고, 일이 순조롭게 돌아가지 않으니 아무래도 꺼리게 됩니다”라는 것이 회장인 최 양의 설명이다. 작년에는 학교 담임선생님의 추천서를 첨부해 낸 지원자도 있었다고 하니 ‘늘푸른’에 관심을 갖고 있는 청소년들이 얼마나 많은지를 짐작할 수 있다. 중학생 회원이 고등학생 회원보다 많지만 그렇다고 활동내용이 더 좋은 건 아니다. 1년에 1~2명씩 꼭 제명당하는 일이 발생한다고 한다. 일정 조절에 실패한 경우다. “때때로 부모님이 안타깝게 여기실 때도 있어요. 시간적 여유가 없을 때 특히 그러시죠. 하지만 노느라고 공부를 못하는 것이 아니니까 성적이 크게 떨어지거나 하는 경우는 별로 없어요”라고 최 양은 설명한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환경의 소중함을 알려요 지난 23일 ‘수서나눔축제’ 때에도 ‘늘푸른’은 당당히 부스 하나를 차지했다. 친환경 비누를 알리고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재활용해 상추 모종을 심는 미니 화분을 선보였다. 재활용용 컵을 구하기 위해 몇 주 전부터 회원들은 근처의 커피숍마다 방문해서 컵을 얻었다. 대형 커피숍은 그나마도 전량 수거해가는 업체가 정해져 있어서 쉽지 않았다. 어렵사리 구한 컵 150여개를 일일이 씻고, 전기인두로 바닥에 구멍을 뚫고 양파망을 작게 잘라 흙이 내려가지 않도록 구멍을 메웠다. 그리고 흙을 나눠준 후 상추 모종을 심게 했다. 만들어 팔수도 있지만 부스를 찾아온 방문객들과 함께 일일이 만들어 판매했다. 직접 상추모종화분을 만든 어린이들은 재활용 화분을 볼 때마다 환경에 대한 생각이 새롭게 떠오를 것이다. “커피판매 부스에서 커피 찌꺼기를 받아다 상추 화분에 비료로 쓰고 있어요.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보니 커피찌꺼기에는 영양성분이 많고 탁월한 냄새탈취기능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거든요, 집에서 냉장고 탈취제 등으로 쓰고 싶다는 분들에겐 무료로 나눠드리기도 했습니다.” 부회장인 대왕중학교 2학년 진현수 양의 말이다. 작은 실천이지만 생활 속에서 환경을 생각하며 사는 동아리 회원들. 지금 그들의 몸짓은 미약해 보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는 안다. 이들의 작은 노력과 정성이 우리의 미래를 더욱 풍요롭고 따뜻하게 바꿔 놓을 수 있다는 사실을 말이다. 문의: (02)2226-3611(내선 2)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07
- ‘간호조무사’가 주는 직업윤리의 의미 우리가 살아가면서 갖는 직업의 의미는 어디에 있을까? 직업이란 귀천이 있는 것이 아니라 적성과 능력에 맞고 자신이 원하는 자아를 실현할 수 있으면 바람직한 직업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사회발전을 위한 기초적인 수단이자 생계의 수단이기도 하다. 우리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한 나라의 국민으로서 갖추어야 할 국민윤리, 사회인으로 지켜야 할 사회윤리, 가정의 구성원으로서 책임을 다하는 가정윤리 등 많은 윤리에 대한 교육을 가정교육과 학교 교육을 통해서 받아왔다. 하지만 이 사회를 이끌어가는 과정중 직업윤리가 중심이라고 본다. 몇일전 우연히 본 공영방송 휴일 프로그램에 ‘다큐3일’이라는 취재 프로가 많은 생각을 갖게 한다. 퇴직 후 새로운 직업을 찾아 다른 세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었다. 놀라운 일은 많은 70,80대의 퇴직자들도 뒤늦게라도 아르바이트 수준의 고정 직업을 가지면 신체와 정신능력이 향상됨을 느낀다는 것이다. 직업인의 올바른 윤리관을 검색해보았다. 자신이 하는 일에 전력을 다하는 소명의식, 직업에 긍지를 느끼고 성실히 임하는 직업의식, 자기 직업을 통해 사회의 기능을 수행하고 직접, 간접으로 사회구성원의 직분을 다하는 직분의식, 봉사정신과 함께 자신의 직업에 대한 사회적 역할과 직무를 충실히 수행하는 책임의식, 자신의 직무수행에 필요한 전문적 지식과 기술을 갖추어야 하는 전문의식이 올바른 직업윤리관이라고 나온다.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직업은 보다 성숙한 인성과 함께 배려의 미덕을 갖추어야 한다. 거의 모든 직업의 특수 분야를 제외하고는 팀웍으로 움직이는 조직사회이기 때문이다. 다른 분야의 직원과의 조화로운 상생을 위해서는 자신을 낮추고 타인에 대한 배려를 해야만 환영받는 사람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새로운 도전을 성취할 수 있는 직업중 ‘간호조무사’가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주부들 사이에 제2의 인생을 보람있고 의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수료기간, 취업분야등 상담문의가 증가하는것도 이러한 사회추세를 반영하고 있다. 하지만 생사가 오가는 의료분야에서는 성실과 함께 자신이 맡은 책임을 완수하는 자세는 물론 자신의 태만으로 인한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 각오로 임해야 한다. 새로운 지식탐구를 게을리 하면 냉철한 직업의 세계에서 살아남기 힘들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이루지 못한 보상심리로 생활의 달인을 보며 만족감을 느끼는지도 모른다. 베스트간호학원부경숙 원장문의 : 031-408-887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