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4,37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갑상선 수술흉터, 양상에 따라 흉터치료방법 달라져야 갑상선 수술 후 생긴 흉터는 눈에 잘 띄는 목 부위여서 심미적 고민을 겪기 쉽다. 목도리나 스카프로 흉터를 가릴 수 없는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흉터제거수술을 고민해 보는 것도 좋다.갑상선 수술흉터는 보통 8cm 내외의 크기로 절개흉터가 남을 수 있다. 가느다란 붉은 흉터나 흰 흉터가 있을 수도 있고 켈로이드나 비후성 반흔과 같은 돌출성 흉터, 봉합선이 넓어진 흉터, 피부색이 유착된 형태의 흉터 등 개인별로 여러 양상을 보인다. 비슷해 보이는 흉터도 개인별로 색소침착 여부, 흉터표면의 굴곡 정도, 질감, 크기 등에 따라 맞춤형으로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 개인별 맞춤 치료가 필요하므로 풍부한 경험을 가진 흉터전문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갑상선 수술흉터 제거는 흉터레이저 시술과 절제 후 재봉합 수술법, 약물치료 등을 통해 진행한다. 흉터 크기에 따라 적절한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주변의 피부와 다른 질감과 색감의 차이는 레이저 시술을 통해 제거하며 갑상선 수술 후 생긴 가늘고 긴 봉합 흔적은 절제한 후 재봉합을 통해 흉터를 제거한다. 수술흉터 제거는 봉합 흔적을 남기지 않는 것이 중요하기에 절제 후 재봉합 할 때에는 기존 수술 흉터부위를 절제해서 다시 세밀한 봉합을 진행해야 한다. 흉터에 따라 다양한 흉터성형술이 요구된다. 레이저 치료는 변형된 섬유조직을 새로운 것으로 재생하는 치료로서 레이저의 깊이와 간격, 세기 등을 조정해 어느 정도로 치료해야 할 지가 중요하기에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하다. 변형된 섬유조직을 종방향으로 끊어 피부재생을 유도하는 ‘핀홀법'과 '프락셔널레이저' 그리고 횡방향으로 끊어 새로운 조직 생성을 유도하는 '서브시전'이 있다. 일반적으로 한 달 간격으로 3~5회 정도 시술한다. 보다 높은 만족도를 위해 주사치료, 피부재생술 등을 함께 적용해볼 수 있다.흉터제거수술로 새로운 흉터가 생길 수도 있다. 처음부터 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식으로 치료에 임하는 흉터특화병원에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한강수병원 고장휴 대표원장 2022-05-26
- 한강수병원, 전기공사공제조합과 의료지원 업무협약 맺어 지난 5월 18일 한강수병원은 전기공사공제조합과 중대재해를 예방하고 산재 피해 근로자의 치료를 지원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한강수병원 고장휴 대표원장, 전기공사공제조합 백남길 이사장, 한국전기산업연구원 신철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한강수병원은 협약에 따라 전기공사공제조합 조합원사 근로자가 중대재해나 산업재해로 피해을 입은 경우 다양한 의료서비스 혜택을 제공한다. 전기공사공제조합에 가입된 근로자가 한강수병원을 방문할 때 외래진료나 입원 예약 등에 적극적인 편의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산재 피해가 아니더라도 조합원사 근로자 가족이 한강수병원을 이용할 경우에도 동일한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한강수병원은 화상치료 분야 전문 의료기관이다. 국내 최초 성형외과 전문의가 주축이 되어 만든 토탈 번케어 센터를 운영중이다. 급성화상치료부터 화상재활치료까지 분야별 전문가들의 유기적인 화상협진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전기 감전에 의한 전기 화상을 비롯한 다양한 유형의 특수 화상에 대한 전문지식을 갖춘 화상 전문 의료진이 365일 상주하는 응급실을 운영 중이다. 2022-05-26
- 김포 풍무동 서울K치과, 김포시 청소년재단 업무협약 체결 김포시 풍무동에 위치한 서울케이치과(대표원장 김성구)은 지난 16일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교육 및 의료지원을 위해 김포시청소년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양 기관은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증진을 위한 의료지원에 관한 협력 △학교 밖 청소년 활동, 홍보 지원에 대한 협력 △공동발전을 위한 인적ㆍ물적 지원 관련 사항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치과 진료가 필요한 취약계층 또는 어려운 환경의 학교 밖 청소년들이 건강증진을 위한 체계적인 의료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의료계열 진로·진학에 관심 있는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직업체험, 직업인과의 만남 등도 진행 할 예정이다.서울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에서 교수로 활동 중인 김성구 대표원장은 “평소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올바른 교육에 관심이 많았다”면서 “이번 협약으로 많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2-05-19
- 더마주 피부과 김주영 대표원장 더마주피부과 김주영 대표원장(피부과전문의, 피부과학 의학박사)은 어릴 때부터 의사였던 할아버지와 아버지를 지켜보며 의사의 길을 선망하게 되었다고 한다. 남을 돕고 헌신하는 삶과 끊임없이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사의 소명’이 존경심과 함께 직업적 동경을 불러온 것이다. 환자의 아픔과 불편함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피부과전문의로서의 삶. 5월의 날씨만큼이나 쾌청하고 활기차다. #할아버지 #아버지 #의사 #존경심 #직업적동경 #의사의소명가장 가까이에서 보고 듣고 느끼고 배우는 것만큼 훌륭한 인생의 지침서는 없다. 김주영 원장의 유년기는 ‘의사의 인생과 소명’을 자연스럽게 배우고 익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그 첫 번째 자극제는 취학 전 잠시 부모님과 떨어져 몇 개월 동안 할아버지 댁에서 지낼 때의 추억이다. “의사이셨던 할아버지께서는 근무하셨던 병원 외에도 집의 작은 공간 일부를 진료실로 만들어 퇴근 후나 주말에 급한 진료나 치료가 필요한 동네 분들에게 도움을 주셨어요. 할아버지의 청진기로 제 심장 소리를 직접 들려주셨던 소리, 몇 봉만 먹으면 신기하게 기침 콧물이 사라졌던 할아버지 표 특제 쓴 가루약 맛, 그 오감의 추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두 번째 자극제는 의사였던 아버지, 부모님의 삶 그 자체이다.“아버지의 의원과 자택이 함께 있는 곳에서 초·중학교 시절을 보냈습니다. 집에 가득했던 의학 서적과 논문집들, 아래층의 진료 수술 현장, 개원의로서의 바쁜 생활 속에서도 자식들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보여주신 자상하셨던 아버지. 그리고 세 남매를 키우면서도 환자들을 위한 식사와 직원 관리를 돕느라 늘 바쁘셨던 어머니. 이렇게 저의 유년기는 의료 현장과 늘 함께 했었기에 ‘평생 동안 공부하고 타인을 직접 돕는 삶’ 이 곧 의사의 소명임을 일찍 깨달았습니다. 이는, 아버지에 대한 존경심과 직업적 동경으로도 이어져 의사를 꿈꾸게 되었죠.”#본과 #끊임없는 공부 #학문적경외감 #피부과선택김주영 원장은 ‘수업-공부-병원 실습’이 일상의 전부였던 본과 시절을 이렇게 회고했다.“어마어마한 공부의 양에서 허우적대던 본과 1,2년 동안에도 선배들은 앞으로가 ‘산 넘어 산’이라고 하더군요. 당시 ‘끝이 도대체 어디일까’라고 느낀 절망 속에서도 대부분 누구하나 낙오 없이 다 이겨낼 수 있었던 건 본인이 원해서 선택한 길이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결국 의학이란 사람의 몸에 대한 배움과 질병에 대한 이해이기에 학문적 경외감 때문이었겠지요.”그렇게 본과과정을 마치고 ‘피부과’로 세부 전공을 선택한 이유가 궁금해 물었다.“‘피부를 가장 매력적인 장기’로 느낀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보인다’는 것인데요. 저의 처방과 치료로 상처가 낫는 과정, 가렵던 붉은 발진이 없어지는 과정, 감염성 염증이 낫고 붓기와 통증이 사라지는 경험을 비교적 짧은 경과로 매일 매시간 외래에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피부과전문의로서 임상에서 얻는 성취감과 기쁨이었습니다. 피부과학의 ‘학문적 매력’ 또한 빼놓을 수 없습니다. 피부는 외부 환경에 체표면에서 접하는 가장 넓은 면역학적 기관이자 인체의 항상성 유지에 매우 중요한 기관으로, 피부와 질환, 노화를 공부하는데 면역학, 분자생물학, 생화학적은 필수이자 기본입니다. 감염과 면역학, 의학 발전의 업데이트를 피부과학을 공부하면서 평생을 이어갈 수 있다는 것이 학문적으로 큰 매력을 느꼈죠.”지금도 진료와 학문적 연구를 게을리 하지 않는 ‘의학박사 김주영’의 일상이 스쳐지나간다. 루마니아 환자가 선물해준 수제 나무조각 접시#피부과 #수련의과정 #전문의과정 #의사의길김주영 원장은 의과대학 학부와 인턴 과정은 이화여자대학교, 이화의료원에서, 전공과목인 피부과학 레지던트와 박사 학위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피부과학교실에서 수료하는 매우 이례적인 학력과 경력을 거쳤다. 피부과, 안과 등은 의과대학 졸업성적 최상위권자들이 지원하는 대표적인 인기 전공과로, 타 대학졸업자가 타 대학부속병원의 피부과로 지원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모험이다. 당시 강남세브란스병원 피부과 전공의 선발에서도 본교 졸업생과의 경쟁이라 누구 한명은 반드시 낙방하는 상황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김주영 원장은 특유의 근성과 노력으로 레지던트 선발고사 해당 병원 수석의 성적으로 당당히 합격했고, 이후 익숙하지 않은 근무 환경과 학풍에서 오는 적잖은 시행착오와 마음고생도 있었지만, 동기들의 따뜻한 격려와 도움, 산적한 피부과적 업무와 공부로 극복할 수 있었다.“피부과는 수련의 과정 중 임상 수련 외에 피부 조직학(Histology) 공부가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모든 연세의료원 피부과 1년차들은 매주 화요일 저녁 병원 업무를 마무리하고 신촌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의국으로 모여 피부조직학을 의국장 선배님으로부터 밤새 배우고 공부했죠. 다음날 아침 7시, 매주 수요 컨퍼런스에서 교수님들과 전체 의국원 앞에서 해당 챕터를 맡은 1년차는 발표를 하게 됩니다. 교수님과 선배들의 날카로운 질문과 공격(?)을 버텨내야 하지만, 이 1년간의 피부 ‘조직학’ 공부야말로 피부의 본질과 병리를 이해하는데 가장 중요한 근간이 됩니다. 4년차가 되면 학교별, 병원별로 합숙하며 수개월간 전문의 시험공부를 하는데 당시 임신 6개월 차였던 저는 기립성저혈압으로 공부방에서 기절, 턱 피부를 봉합한 적도 있었죠.”이처럼 힘든 전공의 시절동안 의약분업으로 인한 파업, 결혼과 임신, 출산과 육아 등 인생의 중요한 과정들도 함께 겪으며 늘 시간을 쪼개가며 치열하게 살아 왔다. 이 시간들을 지금 담담하게 회고할 수 있는 건, ‘내가 선택하고 소망한 길’ 이었기에 감내하고 이겨내는 것 또한 숙명임을 깨달았기 때문이리라.김주영 원장은 희귀질환 중 하나인 ‘자가면역 수포성질환’의 연구와 치료에 평생을 바친 김수찬 교수의 제자이다. 레지던트 과정 이전에, 김수찬 교수의 lab에서 연구조교로 근무한 시간은 피부과학 석박사학위로 공부를 지속하게 된 계기이기도 하다.“피부과에 본격 입문하기 전 1년 동안 교수님의 연구실에서 자가면역 수포성질환들의 종류, 병인 및 진단을 실험과 논문을 통해 이해하고 공부하면서 면역학과 분자생물학에 완전히 매료되었어요. 임상전공의 과정 수련뿐 아니라 관련 분야에 대한 학위 공부를 지속하며 학문적으로도 깊이 공부를 계속했습니다. 이는 해당 질환뿐 아니라 피부 자체와 다른 피부질환들의 병인을 면역학적, 구조적으로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어요. 또한, 수포성 질환의 치료과정에 대한 임상적 경험은 피부상처의 치유와 재생, 다른 만성피부질환의 면역학적 치료를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실제임상에서 제가 환자를 치료하는데 매우 중요한 밑거름과 자산이 되었습니다.”#진료철학 #피부질환 #환자교육 #보람의사는 궁극적으로 ‘타인을 돕는 사람’이며 ‘의학’이라는 공부와 ‘진료’라는 행위로 환자의 고통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다. 20년 넘게 피부과전문의로 환자를 진료하면서 느낀 ‘김주영의 진료 철학’은 무엇일까?“저는 ‘피부과전문의‘이므로 환자가 호소하는 피부 병변을 관찰하고 증상을 듣고 이해하며 진단과 치료에 힘씁니다. 피부는 외부 환경과 직접 맞닿은 최외곽에 위치한 인체기관이기에 2022-05-19
- 소음 다이어트 소음 다이어트를 아시나요? 소음 다이어트 레시피는? 모두 처음 들어보는 말인가요? 체중을 줄이고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 다이어트를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소음 다이어트는 체중 대신 소음을 줄이는 걸까요?국제 소음 인식의 날 (International Noise Awareness Day)매년 4월 마지막 수요일은 ‘국제 소음 인식의 날’입니다. 올 해는 4월 27일이 ‘국제 소음 인식의 날’이었습니다. 1996년에 미국의 비영리 복지기관인 ‘청각 및 커뮤니케이션 센터(Center of Hearing and Communition)’가 정한 날입니다. 소음이 건강과 ‘삶의 질’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지를 알리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고 다양한 활동들을 펼치고 있습니다.시끄러운 도시와 난청세계 도시들의 소음 공해와 청력 저하에 대한 연구가 있었습니다. 이 연구에 따르면 세계 여러 도시들 중 중국의 상해, 프랑스 파리 등은 상대적으로 시끄러운 도시였고, 스웨덴의 스톡홀름이나 독일의 슈투트가르트 그리고 대한민국의 서울 등은 상대적으로 소음이 적었다고 합니다. 각 도시에 사는 주민들의 청력 손실 정도를 비교해 보니 시끄러운 도시에 사는 주민들이 상대적으로 소음이 적은 도시에 사는 주민들에 비해 청력 나이가 평균 10세 이상 더 높았습니다. 도시의 소음 공해가 난청과 연관성이 있다는 것입니다.소음 다이어트를 위한 레시피시그니아보청기는 국제 소음 인식의 날을 맞이하여 소음을 줄이기 위한 소음 다이어트 레시피를 발표하였습니다. 자신이 만든 소음에 주의하고, 평화롭고 조용할 이웃의 권리를 존중하세요. 라디오나 음향기기의 볼륨을 두 단계 낮추세요. 텔레비전 소리를 한 단계 낮추세요. 자동차 경적은 위험한 경우에만 울리세요. 산책이나 도서관 방문과 같이 조용한 활동을 즐기세요. 공사장이나 록 콘서트, 스포츠 행사 같이 시끄러운 환경에 머물러야한다면 귀마개와 같은 청력보호구를 착용하세요. 식사를 할 때는 텔레비전을 끄고 대화를 나누세요. 청력검사를 받으세요. 거주지역의 소음관련 조례나 법령제정에 동참하세요. 소음의 위험성을 알리세요. 이렇게 10가지입니다.시끄러운 도시에 사는 우리는 과도한 소음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소음 다이어트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청력은 한 번 나빠지면 돌이킬 수 없고, 건강과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입니다. 소음 다이어트를 위한 레시피 실천으로 청력을 건강하게 지키는 활동에 앞장서 봅시다.시그니아보청기 부천센터이양주 원장 2022-05-18
- 중증 턱관절 질환인 턱관절 골관절염, 턱에서 나는 작은 소리에서 시작 인체는 치유능력이 있다. 어떤 부위의 손상이 왔을 때 충분히 휴식을 취하다 보면 근육이나 인대, 조직 등이 스스로 회복된다. 이때 휴식과 함께 필요한 것이 영양 공급이다. 손상된 부위를 회복해주기 위해선 관절과 조직 재생에 도움이 되는 영양치료를 해줘야 한다. 그래야 회복이 빠르고 예후도 좋다. 회복 이후 턱관절을 건강한 상태로 유지하는데도 도움이 된다.도움말 일산 리빙웰치과병원 김현철 병원장잘못된 습관으로 인한 작은 외상 디스크 탈출까지 이어질 수 있어턱관절 질환으로 내원한 환자에게 조직영양 치료가 필요하다면 관련 내용을 상세히 설명해줘야 한다. 조직영양 치료를 위해 혈액 검사를 하고, 결과에 따라 다양한 영양 성분을 공급해주게 된다. 의사와 환자가 함께 턱관절 치료를 위해 6~8주 정도 열심히 노력하는 동안 분명 상태가 좋아진다. 하지만 회복 후 이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지 않고, 환자가 가진 모든 습관이 그대로라면 다시 원래 상태로 돌아가게 될 가능성이 높다. 턱관절 질환은 습관으로 생기는 경우가 많아 치료 후에도 재발이 잦다.관절 원판인 디스크는 디스크 자체에 피 공급이 안 된다. 이는 턱관절이나 허리 디스크 모두 마찬가지다. 그래서 이 부위에 이상이 생기면 관절 원판 자체가 아픈 것이 아니라 디스크와 연결된 조직이나 근육, 인대, 신경 등에 이상이 생긴다.입을 열고 닫는 과정에서 작용하는 근육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입을 벌릴 때는 측두하악 관절(아래턱 TMJ)의 회전 움직임에서 외익돌근의 하부섬유, 이복근(두힘살근)의 전방근복이 작용한다. 입을 닫을 때는 측두근, 교근, 내익돌근, 외익돌근의 상부섬유가 작용한다. 측두하악 관절의 활주 움직임(관절 접합 부위가 미끄러지듯 빠져 어긋남)에서는 하악골의 측방 운동 시 반대쪽 내익돌근 및 외익돌근 하부섬유, 같은 쪽의 측두근이 작용하며 턱을 내밀 때는 외익돌근의 하부섬유, 턱을 뒤로 당길 때는 교근, 측두근의 후방 섬유들이 작용한다. 외익돌근에는 근육의 인대가 2개가 달려 있다. 외익돌근은 두개골에 상두, 하두가 디스크에 붙어 있다.익돌근 상두는 턱관절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턱관절 원판에 이상이 생기면 이 근육이 잡아당겨지면 디스크가 빠져나간다. 외익돌근과 함께 저작 기능과 관련한 근육들은 비교적 큰 근육으로 턱관절에 이상이 생기면 이 부위에 증상이 바로 나타난다. 턱관절 이상은 외상으로 생기는데, 대부분의 외상이 작은 외상이다. 반복되는 나쁜 습관으로 인해 작은 외상이 생기고, 이에 따라 디스크가 나빠지기 시작해 빠져나가는 상황(턱관절 디스크 탈출)까지 생길 수 있다. 적극적인 치료로 턱관절 골관절염 막아야턱관절 디스크와 관련한 문제는 5단계로 나눠 볼 수 있다. 1단계에서 소리가 나기 시작하고, 2단계부터 아프기 시작한다. 3단계는 많이 아프고, 4단계가 되면 입을 벌리려고 하지만 입이 잘 안 벌어지게 된다. 보편적으로 입을 벌릴 때 4cm 이상 벌어지는 경우를 정상이라 하고, 4cm 미만까지만 벌어지는 경우를 개구장애라고 한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통상적인 기준이고, 입을 벌렸을 때의 정상범위는 사람마다, 연령에 따라 다르다. 3cm라도 정상일 수 있는데, 보통 자기 손가락 3개가 들어가는 것을 기준으로 생각하면 된다. 4단계까지 이르렀으나 조속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5단계로 관절염이 생긴다.디스크는 원래 위턱하고 아래턱을 서로 보호해 주려고 존재한다. 그런데 4단계 이후엔 턱관절 표면에 흡수가 일어나기 시작하면서 관절염이 생기고, 골관절염이 되면 치료가 매우 복잡해진다. 과거엔 골관절염이 생기면 무조건 수술을 했다. 하지만 지금은 앞서 언급한 우리 몸이 가진 치유능력 덕분에 수술을 피할 수 있게 됐다. 대신 교합안전장치를 착용하고, 전신영양 치료, 태반주사 요법, 국소적인 프롤로 치료 등 적극적인 치료는 필수다. 환자의 연령 및 전신상태에 따라 주기적인 영양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더불어 턱관절에 충분한 휴식을 갖다 보면 내 몸이 가진 치유기능이 더해지면서 흡수가 일어났던 관절 표면에 변화가 일어난다. 당연히 초기 단계일수록 회복 속도가 빠르고 예후도 좋다. 5단계의 시작은 1단계부터다. 턱관절에서 작은 소리가 나는 단계부터 치료가 필요한 이유다.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2022-05-06
- 한방으로 코로나 후유증과 비염 치료, 면역력 강화 우리나라 누적 코로나 확진자 수가 5월 1일 현재 약 1720만 명 이상으로, 국민 3명 중 1명꼴로 감염됐다고 한다. 오미크론은 전파력은 높지만 위중증률은 낮은 편이고, 이제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도 해제되면서 코로나에 걸리는 걸 크게 두려워하지 않는 분위기이다. 하지만 코로나 치료 후에도 기침, 호흡곤란, 피로감 등 코로나 후유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으며, 완연한 봄이 되면서 알레르기 비염 증상으로 고통받는 이들도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 후유증 및 알레르기 비염의 치료와 관리 방법에 대해 ‘코편한한의원 강남본원’의 채규원 원장의 조언을 들어보았다.미세 어혈 제거, 면역력 조절하는 한약으로 코로나 후유증 치료코로나 후유증으로 격리 해제가 된 이후에도 일정 기간 이어지는 증상들을 ‘롱코비드’라고 한다. 롱코비드 증상은 전체 확진자의 최소 20%가 겪고 있다고 할 만큼 범위가 넓으며 그 증상도 100여 가지가 넘을 정도로 다양하다. 그렇다 보니 해당 증상이 롱코비드에 의한 것인지 모르고 자각하지 못한 채 넘어가는 경우도 많다.코로나 후유증이 지속되면 삶의 질이 떨어지고 학업과 업무에 지장을 줄 수 있으므로 진료를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코편한한의원 강남본원’ 채규원 원장은 “단순한 증상이라 생각하고 방치하다가는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고, 만성화될 수도 있습니다. 증상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적극적으로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라고 조언했다.가장 흔히 나타나는 코로나 후유증 증상은 목이 붓고 아픈 인후통과 기침 가래, 피로감, 호흡곤란, 후각 소실, 체력 저하 등이며, 두통, 어지럼증, 기억력 감퇴, 근육통 등을 호소하는 이들도 있다. 이러한 코로나 후유증은 코로나 감염으로 신체 안에서 격렬한 면역 활동이 발생하고, 강렬한 면역반응 후 우리 몸에서 나타나는 이상 반응이라고 할 수 있다. 코로나로 인한 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면역에 중점을 두고 치료해야 한다.코로나 후유증 한방 치료는 한약 치료와 침뜸 치료가 있다. 채 원장은 “미세 어혈을 제거하고 면역력을 조절하는 한약을 복용하면 좋습니다. 인후통, 기침, 가래, 몸살, 발열, 오한 등을 치료하는 갈근탕, 은교산, 연교패독산, 청폐배독탕 등도 복용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 증상과 환자의 특징에 따라 한의사의 진단 후 처방합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침치료와 부항치료를 통해 근육이완과 혈액순환을 개선할 수 있다.비염 증상 방치하면 집중력 떨어지고 키 성장도 방해건조한 대기와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알레르기 질환을 주의해야 한다. 특히 요즘 같은 봄날에는 미세먼지나 꽃가루 같은 이물질이 많은 계절인 만큼 코 점막을 자극해 알레르기 비염이 나타나기 쉽다. 채 원장은 “비염은 콧물, 재채기, 가려움증과 코막힘 중 한 가지 이상의 증상을 동반하는 코 점막의 염증성 질환을 의미합니다”라고 설명했다.비염은 환절기 때 나타나는 알레르기성 비염과 계절에 상관없이 발생할 수 있는 염증성 비염으로 분류할 수 있다. 또한 콧물, 재채기, 코막힘 등의 증상이 반복되고 기간이 길어지면 만성적인 비염으로 발전할 수 있다.비염은 한 번 걸리면 쉽게 낫지 않고, 호전했다가도 악화되는 등 증상이 반복되기 쉬우므로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하다. 특히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의 경우 코막힘 증상으로 인해 두뇌 회전이 방해되고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키 성장과 학업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조속한 치료가 필요하다.천연한방복용으로 면역력 높이고 체질개선 효과까지비강수축제나 항생제를 사용하는 비염 치료는 증상은 빨리 잡을 수 있더라도 일시적일 뿐 재발 가능성이 높다. 특히 어린이, 청소년 비염은 기관지 천식이나 아토피, 알레르기성 결막염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은데 비강수축제나 항생제 투약은 좋은 세균까지 함께 사멸하기 때문에 장기적 안목에서는 바람직하지 못하다.‘코편한한의원’에서는 전통적인 한의학에 현대 의학을 접목한 코 점막 치료를 통해 비염이나 축농증 등을 근본적으로 치료한다. 채 원장은 “코 점막은 콧속을 덮고 있는 부드럽고 끈끈한 막입니다. 코를 통해 외부 공기가 몸으로 들어오면 코 점막은 섬모 운동으로 세균이나 외부 물질을 걸러내는 필터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코 점막이 손상되면 이런 필터 기능을 제대로 이뤄지지 못해 염증이 생기게 됩니다. 코 점막 치료는 비염의 근원을 긁어내고 코 점막 기능을 개선해주는 치료법입니다”라고 말했다.코 점막 치료는 점막 재생치료, 호흡기치료, 탕약 복용으로 이루어진다. 점막 재생치료는 내시경 장비를 이용한 코침사혈로 막힌 코를 시원하게 뚫어 콧물을 빼준다. 이후 호흡기치료로 증류 한약을 이용해 코 안의 노폐물을 제거하고, 손상된 코 점막의 세포를 재생시킨다. 마지막으로 천연재료로 만든 한방을 복용해 면역력을 강화시키고 체질을 개선함으로써 비염의 근본 원인을 치료하고 재발을 방지하도록 한다.채 원장은 “탕약 복용은 면역력을 강화시키므로 비염 재발은 물론 감기, 코로나 같은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에도 효과적입니다”라고 말했다. 2022-05-06
- 치료에 정직한 의사, 화상 치료 전문 한강수성형외과 이정환 대표원장 한강수성형외과 이정환 대표원장(화상 성형외과 전문의)은 허약했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의사를 선망하게 되었다고 한다. 심장 소리에 가슴이 뛰어 심장내과를 꿈꾸다, 화상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성형외과로 세부 전공을 결정하게 된 후일담도 흥미롭다. 그 중심에는 ‘치료에 정직한 의사’라는 초심이 자리하고 있다. #잔병치레 #입원 #의사의 꿈 #의대 진학 이정환 원장은 ‘잔병치레가 많은 흔히 말하는 허약체질 어린이’였다며, 열이 심하게 오를 때면 일 년에 한두 번은 입원했다고 한다. 병원에서 봤던 의사의 모습이 강렬하게 뇌리에 남은 것이다. 그때부터 의사의 길을 꿈꾸게 되었고, 고3 때 컴퓨터공학에 흥미가 있어 잠시 진로를 고민한 적도 있지만 결국 어릴 때부터 희망하던 의대의 길을 선택했다.“의대 생활은 ‘수업’과 ‘시험’을 반복하는 생활이라서 기억에 남는 일보다 ‘이렇게 많은 것을 외울 수도 있구나’라는 것과 ‘내가 암기력이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니구나’라는 것은 알게 되었죠.(웃음) 본과 1학년에 올라가면 처음 해부학을 접하는데 뼈, 근육, 혈관, 신경, 장기 등 모든 것의 이름과 구조, 주행, 기능 등을 배웁니다. 각각의 이름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튀어나왔는지 들어갔는지에 따라 각 부위에 명칭이 다 붙어있어서 외울 게 정말 많아요. 1학기에 해부학을 배우고 나면 많이 배운 것 같지만, 해부학이 의대 공부에 차지하는 양은 1%도 안 됩니다. 학기가 지나고 학년이 올라갈 때마다 공부양이 4~5배씩 증가하는 느낌이었어요.”이만큼 진솔한 대답이 또 있을까? 그만큼 의사가 되는 길은 ‘끊임없는 배움과 공부의 연속’임을 짐작할 수 있다.#실습 #상처 드레싱 #성형외과 실습 #진로 선택지금은 화상 성형외과 전문의가 되었지만, 처음에는 심장내과에 ‘가슴이 뛰었다’고 말한다. 심장내과 실습을 할 때 한마디라도 더 듣고자 교수님 옆에 붙어서 회진을 돌고, 입원환자 차트를 읽고 질문하는 ‘모범적인 실습생’이었다. 그가 어떤 계기로 화상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성형외과’를 선택하게 되었을까? “심장질환이 있으면 청진기 소리가 다르게 들리는데, 사실 학생이 알기는 어려운 부분이 많아요. 교수님께서 질환별로 정리된 청진기 소리 파일을 주셨는데, 저는 그 소리가 너무 좋아서 MP3에 담아놓고 몇 달을 듣고 다녔습니다. 그런데 성형외과 실습을 돌면서 진로가 바뀌었어요. 상처 드레싱을 떠올리면 소위 ‘빨간약’을 바르거나 ‘연고’를 바르는 것이 전부인데, 어떨 때는 약을 적게 바르기도 하고 어떨 때는 거즈에 적셔서 상처를 덮어주기도 하는 등 상처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드레싱 하는 걸 보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치료하고 나면 상처가 좋아지는 게 눈에 보였어요. 그야말로 신세계였습니다. 상처 드레싱은 대부분 레지던트 1년 차 선생님이 하는데, 상처 치료하는 드레싱이 너무 재미있어서 집에 가지 않고 1주일간 1년 차 선생님을 따라다녔어요. 그렇게 배우면서 상처를 치료하는 의사가 되어야겠다고 마음먹었죠.”끈기와 열정의 대명사, 불굴의 의지와 집념이 대단한 ‘의대생 이정환’의 모습이 스쳐 지나간다.#인턴 #화상 치료 #한강성심병원 #성형외과 지원 레지던트를 지원하려면 인턴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정환 원장은 ‘상처를 치료하는 의사’가 되고자 마음먹고 여러 대학병원을 살펴봤다고 한다. 대부분 대학병원 성형외과는 수술이 특화된 경우가 많은데, 그중에 화상 수술을 전문으로 하는 한강성심병원 성형외과에 지원했다. “상처 치료와 밀접하게 연관된 것이 화상입니다. 화상은 바로 수술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치료하다가 수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한 화상 상처를 치료하다보면 상처 치료에 대해서 더 많이 배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지원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성형외과는 중환자실 환자 케어는 드물지만, 화상의 경우 상처가 심하면 패혈증이 생기면서 바이탈이 흔들립니다. 이 경우 중환자실에 입원해서 치료를 받습니다. 레지던트 1년차 때 매달 중환자실 입원환자가 늘어서 첫 세 달간 2~3명씩 중환자실 케어를 담당했습니다. 그때 별명이 ‘중환자실 전문 성형외과’였어요, 당시 중환자 치료에 대해 많이 배워서, 지금은 응급 상황이 생겨도 어느 정도 케어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화상 치료 #흉터 치료 #치료에 정직한 의사화상 분야에 특화된 성형외과 전문의로서 화상 치료의 어려움은 없는지 물었다.“화상은 상태에 맞게 치료하는 경우가 적기 때문에, 치료가 어렵고 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적인 상처는 출혈기 → 염증기 → 증식기 → (흉터)성숙기 순서로 치료가 되고, 이러한 순서에 맞게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화상을 입으면 처음에 상처를 식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처음 상처를 식히는 치료는 대부분 화상응급처치입니다. 세계적으로 CRW20(cool running water 20 minutes)라는 개념으로 흐르는 물에 20분간 상처를 식히는 것입니다. 실제로 CRW20만 잘해도 화상 치료 기간이 줄고, 화상으로 인한 수술이 감소한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CRW20의 개념에 관해 연구 논문을 적기도 했고 이를 알리는 데 노력하고 있습니다.”화상은 흉터 치료도 관건이다. 이에 대해 이정환 원장은 켈로이드와 같이 심하게 돌출된 화상 흉터를 치료하기 위한 스마트핀홀법을 개발해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기존의 핀홀법을 개선한 치료법입니다. 수년간 노력해서 좋은 결과를 얻었으며, 화상과 화상 흉터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 학술지 <BURNS>에 논문이 실리기도 했죠. 아직까지 심한 화상 흉터를 모두 치료할 수 있는 정도는 아니라서 수술이 필요한 경우에는 수술을 권하고 있습니다. 다만, 스마트핀홀법으로 치료하면서 수술 없이 치료할 수 있는 흉터의 영역이 확실히 넓어졌다고 생각합니다.”이정환 원장은 흉터 치료에 대해 ‘아직까지 흉터의 완벽한 복원은 어렵고, 정상 피부와의 차이를 줄여나가는 과정’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환자들에게 흉터 상태에 대해서 정확히 설명하고 치료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는다. 특히, 진료할 때 최대한 상처 치료를 빠르고 덜 아프게 하기 위해 다양한 치료법을 이용하고 새로운 치료법은 적극 도입하며 환자의 상처 치료 기간을 줄이는데 초점을 두고 진료한다고 한다. ‘치료에 정직한 의사’, 그의 진료 철학이 빛나는 순간이다.#의대 #진로 #현직 의사 #조언이정환 원장은 의사를 꿈꾸는 청소년들을 위해 ‘따뜻하고 친절한 마음’을 강조했다. 의사를 하려면 여러 가지가 필요하지만 그 중에서도 의사로서의 태도와 마인드가 중요하다는 의미이다.“병을 잘 고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꾸준히 노력하면 어느 정도의 실력은 갖출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뜻한 마음으로 진료를 한다면 환자분들에게 전해질 거라 생각합니다. 치료뿐만 아니라 마음에 위로도 되지 않을까 합니다. 실제로 아프면 몸도 마음도 힘든 경우가 많으니까요.”아울러 진료과 세부 전공 선택을 앞두고 진심 어린 조언도 덧붙였다. 치료에 정직한 의사에 더해, 따뜻하고 친절한 의사로서 전하는 진심이 느껴진다. “화상은 인기가 없는 질환군입니다. 빈도가 높지도 않고, 인기과처럼 돈을 많이 벌 수도 2022-05-06
- 마스크 의무착용 해제 그리고 보청기 5월 2일부터는 실외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됩니다. 정부의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조치가 시행된 것입니다. 너무나 반가운 소식입니다.566일 만입니다!!!코로나 시대의 상징처럼 여겨지는 마스크는 코로나 확산을 위해서 가장 많은 기여를 했습니다. 2020년 10월 31일에 마스크 착용을 시작하여 2022년 5월 1일에 야외에서의 사용 의무가 해제되었으니 566일 만에 야외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아침•저녁 산책길이 더 즐거울 것 같습니다. 마스크 없이 마음껏 공기를 들이마실 수 있기 때문이지요.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첫날인데도 거리에서 마스크를 벗은 채 다니는 사람들은 거의 없었습니다. 아마도 아직 코로나가 끝나지 않았다고 인식하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마스크와 보청기코로나 확산을 막는 데는 유용하지만 숨 쉬는데는 어려움을 주는 것이 마스크입니다. 이 마스크가 보청기를 착용하는 난청인들에게 다른 커다란 어려움을 가져다주었습니다. 가장 큰 어려움은 대화 상대의 입술을 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입술을 보는 것은 말소리를 알아듣는데 큰 유익을 주는데 마스크로 입술을 가리고 있으니 대화가 더욱 어려워지고 소통이 힘들어집니다. 또 다른 어려움은 마스크가 고주파수 성분을 막아서 말소리를 불분명하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난청인은 말소리를 알아듣는데 더 큰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뿐만아니라, 귀걸이형 보청기를 사용하는 분들의 경우 마스크를 벗을 때 마스크 끈으로 인해 보청기가 떨어질 수 있어 분실 가능성도 높아집니다.안녕, 마스크!!!야외에서 마스크 사용 의무가 없어졌습니다. 코로나가 완전히 물러가고 실내에서의 마스크 사용 의무도 해제되는 날이 빨리 오길 바랍니다. 호흡을 힘들게 하는 마스크로부터 벗어나 어디서나 시원하게 호흡하는 기쁨을 누렸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보청기를 사용하는 난청인들이 보청기 분실의 위험도 낮추고, 무엇보다 대화 상대의 입술을 보면서 더 원활하게 의사소통하고, 대화의 즐거움을 더 많이 누렸으면 좋겠습니다. 대화가 즐거워지면 잘 듣지 못해서 낮아졌던 자신감을 회복하게 되고, 사람들과의 만남도 더 많아지고 삶의 질이 향상됩니다.보청기 사용자들에게 더 큰 어려움을 가져다 준 마스크와 헤어지는 날이 빨리 오길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가 보다 쉽게 소통하며 더 즐겁게 생활할 수 있길 바랍니다.시그니아보청기 부천센터이양주 원장 2022-05-04
- 보청기 착용시기와 청능재활 보청기센터를 운영하다보면 안타까운 경우를 종종 보게 되는데 그 중 대부분은 보청기 착용 시기를 놓쳐서 너무 늦게 센터를 방문하는 경우입니다.대다수의 많은 분들은 보청기를 끼면 잘 들릴 거라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노화로 인해 발생되는 노인성 난청은 짧게는 수년에서 수십 년을 두고 진행되는 것이라서 자신이 보청기를 착용해야하는 시점을 인지하기가 쉽지 않지요. 그래서 “더 나이 들면 하지, 더 나빠지면 하지~” 하면서 착용 시기를 놓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됩니다.저희 센터를 방문하시는 분들께 종종 하는 말 중에 “귀는 소리를 듣는 기관이 아니라 뇌로 전달해 주는 기관”이라고 얘기를 합니다. 그런데 그 소리를 전달해주는 기관이 노화가 되어 제대로 된 정보를 뇌로 전달해 주지 못하면 뇌는 전달받은 정보의 양만 갖고 살아온 경험과 학습을 동원해서 그 내용을 분석하게 됩니다. 문제는 나이가 들수록 달팽이관 속에 있는 청각세포(헤어 셀)의 개체 수가 줄어들면서 본래의 소리를 제대로 전달해주지 못하게 되는데요.그로인해 뇌에서는 그 소리(음소)를 담당하던 뇌세포가 휴지기 상태로 돌입하게 되고 나중에는 거의 기능을 못하는 상황이 됩니다. 그래서 보청기 착용 시기를 많이 놓친 경우에는 보청기를 착용해도 소리는 크게 들어오는데 무슨 소린지 알아들을 수 없다고 호소하시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보청기 만으로 충분한 분들도 계시지만 보청기와 함께 재활을 통해서 어음인지도향상이 필요한 분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보청기 착용 후에도 어음인지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반드시 청능재활 훈련을 해야 합니다.구분하기 힘든 발음을 지속적으로 재활훈련을 하게 되면 손상된 뇌 영역의 기능을 대신 수행할 수 있도록 건강한 피질을 동원하여 뇌 가소성을 촉진 시키면서 뇌의 활동영역이 확장되어 집니다.따라서 보청기 착용시기가 다소 늦은 중고도 이상의 난청을 가지신 분들도 잘 짜여진 청능재활 프로그램을 통해서 좀 더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지길 희망합니다.스타키보청기 부천센터김천식 원장 2022-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