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4,37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중증 화상은 합병증 위험 있어… 화상특화병원 방문해야 중증 화상은 후유증도 무섭지만 치명적인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처음부터 화상특화병원에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화상은 손상의 깊이에 따라 1도~3도로 분류한다. 1도화상은 겉피부만 손상을 입었을 때, 2도 화상부터는 피부 속까지 화상을 입었을 때라고 이해하면 쉽다. 중증화상은 2도 이상의 화상이 몸 전체의 20% 이상인 경우를 말한다. 아이의 경우 어른보다 체구가 작기 때문에 전체 체표면적의 10% 이상이면 중증화상으로 분류한다. 화상 수상부위가 넓고 깊다면 체내의 체액 손실이 많아진다. 이로 인해 콩팥(신장)기능 저하, 간기능 저하, 부정맥, 저혈압, 쇼크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신장기능이 저하된 급성신부전은 혈액 내에 고질소혈증이나 체액 및 전해질 균형에 이상이 발생하여 다른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 중증화상환자들 중 30%에게 급성신부전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의료가 많이 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망률이 30%가 넘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급성신부전이 만성신부전으로 발전하면 신장기능이 더욱 악화되어 투석이나 신장이식이 필요할 수 있다. 중증화상 환자는 피부의 방어능력이 떨어진 상태이므로 미생물과 외부 세균에 감염될 위험성이 커지기에 패혈증과 같은 치명적인 합병증도 조심해야 한다. 패혈증은 화상 및 상처를 통해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신체내부로 침투해 감염되면 이들이 생산한 독소에 의해 중독 증세가 나타나거나 염증성 면역반응 등을 일으켜 심각한 장기손상 및 합병증에 이르게 된다. 또한 사망률이 20%~35%에 달할 정도이며 패혈성 쇼크가 오게 될 경우에는 사망률이 40~60%에 달하는 무서운 질환이다.화상부위의 면적이 작더라도 3도 이상의 화상(피부 전층, 근육과 신경까지 수상한 경우) 이라면 중증화상으로 분류되어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얼굴, 생식기 주위, 관절 부위의 화상, 화학약품에 의한 화학화상, 전기 감전에 의한 전기화상도 수상부위가 크든 작든 3도 화상으로 분류되기에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화상치료가 필요하다. 한강수병원 권민주 원장 2022-06-30
- 여름방학, 우리아이 척추 건강 체크해주세요 다가오는 여름 방학은 빠르게 성장하는 자녀들의 건강을 점검하기에 최적의 시기다. 이 시기 학기 중 수업과 시험으로 미뤄뒀던 정기검진을 받고 필요한 경우 충분한 시간을 두고 적절한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 특히 급격한 성장이 이뤄지는 청소년기에는 척추 질환이 많이 발생할 수 있어 정기검진이 꼭 필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척추측만증 치료를 받은 환자는 2019년 9400여명으로 나타났다. 그중 10대 환자는 전체 환자의 40.2%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 안산 척추측만증 검진과 치료 병원으로 알려진 안산 우리외과 한찬홍 원장에게 척추측만증 자가 진단법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봤다.성장기 청소년 환자 많은 ‘척추측만증’척추는 정면에서 보면 1자, 옆에서 보면 완만한 S자를 그리는 것이 정상이나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이 척추에 휨이 나타나는 질환을 ‘척추측만증’이라 한다. 단순이 2차원적으로 옆으로 휘기만한 것이 아니라 척추뼈 자체가 회전하며 변형하기 때문에 옆에서 봤을 때 정상적인 만곡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척추측만증으로 분류한다.특히 10대에 많이 나타나는 척추 측만증은 뚜렷한 원인도 없고 초기에는 증상도 없어서 쉽게 발견하기 힘들다. 이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척추의 건강을 점검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한찬홍 원장은 “양쪽 어깨의 높낮이가 다르거나 허리를 숙였을 때 등의 한 쪽이 올라와 있다 던지, 신발 바닥의 한 쪽만 닳고 치마나 바지가 한 쪽 방향으로 돌아가는 등의 증상이 지속되거나 여러 증상이 나타난다면 척추 측만증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고 말한다.장시간 앉아 있을 때 바른 자세 가져야척추측만증은 요인에 따라 특발성(원인 불명) 측만증, 선천성, 신경‧근육성 3가지로 나뉘며 85~90%가 원인이 불명확한 특발성 측만증이다. 특발성 측만증의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유전, 신경 근육 이상, 호르몬 이상, 생화학적 이상, 척추의 발육 이상, 자궁 내 자세 이상, 고유 감각 이상 등이 제시되고 있으나, 확실히 입증된 것은 없으며 대개 이러한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한다는 것이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한 원장은 “척추측만증은 보통 사춘기 전에 발생하고 여학생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경향을 보인다. 대부분 측만증 정도가 20도 이내의 가벼운 경우지만 그 정도가 40~50도 이상으로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여자아이들에게서 10배나 더 나타나고 있어 유전적인 요인도 큰 것으로 보인다”고 말한다.척추측만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바른자세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무거운 가방을 한쪽 어깨로 메지 말고 양쪽 어깨로 분산해서 메고 앉을 때 허리를 굽히는 생활습관도 허리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또 여학생들의 경우 다리를 꼬고 앉는 습관도 허리건강에 나쁘다.조기에 발견하면 치료 어렵지 않아한 원장은 “척추가 20도 이하로 휘어진 경우는 특별한 치료는 필요하지 않고 6개월 또는 1년 간격으로 척추 엑스레이와 자세 불균형 정도를 측정하는 보행 분석 검사를 통해 증상의 정도를 확인하며 경과를 관찰하게 된다. 성장이 남아있는데 20~40도 정도 휘어진 경우에는 보조기를 착용과 물리치료와 마사지, 교정용 신발 착용 등의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한다.척추측만증 예방과 치료를 위해서는 척추를 둘러싸고 있는 척추 기립근을 강화시키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한 원장은 “척추 기립근을 키우기 좋은 운동은 바닥에 매트를 깔고 엎드려 팔과 다리를 동시에 들고 20초 정도 버티는 운동이 도움이 된다. 매일 꾸준히 운동 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그러나 운동은 근본적인 치료법이 아니기 때문에 측만증의 증상이 나타나면 전문의를 찾아 올바른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2022-06-30
- 이가 없는 완전 무치악 환자의 임플란트 치료 정부는 2014년 7월 처음으로 만75세 이상 고령층에게 최대 2개에 한하여 본인부담금 50%를 적용하는 임플란트 건강보험 혜택을 시행하였다. 이후 2015년에는 만70세, 2016년에는 만65세 이상으로 대상을 점차 확대하였고 2018년이 되어서야 만65세 이상, 본인부담금 30%로 지금의 혜택을 적용하기 시작하였다.하지만 보험 임플란트는 치아가 하나도 없는 완전 무치악의 경우나 2개의 임플란트로 틀니를 고정시키기 위한 목적 등에는 적용되지 않아 완전 틀니로 고생하는 고령층에겐 아쉬움이 많은 상황이다.서울K치과 김성구(치의학박사) 대표원장은 “예전과 달리 건강수명이 연장되어 활발한 활동이 필요한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많은 분들이 비용 부담으로 임플란트 시술을 받지 못하며 불편한 틀니로 생활하시는 분들이 많다”면서 “건강보험의 혜택이 가장 필요한 분들에게 실효성 있게 확대되어 국민이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 권리를 더욱 누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다행히 지난 9일 구강보건의 날을 맞이하며, 보건복지부는 앞으로 5년간의 구강 정책 방향과 과제를 담은 ‘제2차 구강보건사업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이번 계획에는 노인과 어린이들의 구강보건 증진을 핵심 목표로 하고 있고 그 중 건강보험 임플란트의 확대 시행도 포함되었다.우선 빠르면 내년부터는 치아가 전혀 없는 만 65세 이상 고령자에게도 씹는 기능 회복을 위해 현재와 같이 2개의 임플란트에 급여를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본인부담금 비율은 30%에 해당한다.치아가 하나도 없는 완전 무치악인 경우 환자의 연령이나 상태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시술이 가능하다. 연령이 높고 수술적 부담이 많을 경우 적은 수의 임플란트와 틀니를 함께 시술하는 경우도 있고, 다수의 임플란트를 식립하여 자연치와 가깝게 미용과 기능을 회복시킬 수도 있다. 무치악 임플란트 수술은 고난도 수술인데 임플란트를 식립할 기준이 되는 치아가 없고 잇몸뼈도 많이 상실되어 있기 때문이다.김성구(서울대학교 치의학박사) 원장은 “최근에는 3D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임플란트의 식립 위치를 미리 정확하게 계획하고, 수술 시 계획된 식립 위치로 안내하는 내비게이션 가이드를 사용하여 수술 부담을 줄일 수도 있다”면서 “모든 환자에게 내비게이션 수술이 필요하진 않지만 다수의 임플란트를 식립해야 하는 경우에는 매우 효과적이다”고 설명했다. 2022-06-24
- 턱관절 질환 치료 위한 교합안정장치 착용 시 주의해야 할 점 외국 저널에 보면 이런 말이 있다. ‘턱관절 질환의 증상은 임포스터(imposter)다’, 임포스터라는 단어는 우리말로 사기꾼, 가면으로도 해석하는데 다시 말해 가면적이라는 의미다. 환자가 아픔을 말할 때 의사가 거기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면 환자가 거짓을 호소하는 것처럼 여겨지게 된다. 이처럼 턱관절 질환은 의사의 경험과 전문성이 필수다. 뜻밖의 증상으로 나타나 진단이 어려운 턱관절 질환에 대해 고양시 일산 주엽동 리빙웰치과병원 김현철 병원장의 상세한 설명을 들어보았다.도움말 리빙웰치과병원 김현철(치의학 박사) 병원장예상치 못한 곳에서 통증 나타나는 턱관절 질환환자 중엔 목이나 어깨에 이상 부위에서 통증을 느끼지만 어디에서 진료를 봐도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는 경우가 있다. 이때는 턱관절 문제나 턱관절 관련 근육통, 턱관절 디스크 문제를 의심해봐야 한다. 이처럼 우리가 예상하지 못하는 곳에서 통증이 나타나는 턱관절 질환은 의사가 이를 꿰뚫고 있지 못하면 증상을 놓치게 된다. 턱관절 질환으로 인해 귀가 아프거나 눈 속이 아프고, 두통이 생길 수 있다. 편두통 혹은 목이 불편하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축농증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정확한 진단이 나오지 않아 원인을 찾기 위해 이 병원 저 병원 다니다가 증상이 더 나빠지는 사례도 많다. 이런 경우 치과에서 몇 번의 턱관절 질환 치료로 증상이 바로 호전되기도 한다.턱관절 치료를 위해 치과에서는 물리치료나 저주파, 고주파 치료, 레이저 치료 등을 시행한다. 이는 다른 과에서도 하는 치료다. 하지만 치과의사만이 할 수 있는 치료가 있는데 바로 틀니처럼 착용하는 교합안정장치(스프린트) 치료다. 보통 6개월 정도 착용하는 것이 효과적이고 가급적 낮은 연령일수록 치료효과가 좋다.교합안정장치는 교합을 이개(개방)시켜 수직고경을 늘리고 동시에 위턱과 아래턱을 재배열시키며 과두(턱뼈)의 위치를 변화 시킨다. 장치를 착용하면 턱의 긴장, 턱에 무리를 주는 환자의 안 좋은 습관 등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며, 턱관절 주변 근육의 긴장을 줄이고 저작근과 턱관절에 가해지는 힘을 분산시킨다. 그래서 이갈이가 있는 경우, 저작근의 장애, 턱관절내장증, 턱관절 퇴행성관절염, 심한 턱관절 통증 환자에게 교합안정장치 치료를 시행한다. 치료 후 다시 재발할 가능성도 있어 관리를 잘해야 한다. 교합안정장치 이전엔, 1990년대에 전방견인장치라는 것을 사용하기도 했다. 전방으로 턱을 뽑아서 디스크 위치를 회복시켜주는 장치가 있었다. 그런데 전방견인장치는 잘못 사용하면 교합이 틀어져 버릴 수 있어서 정말로 이 장치 사용에 전문 지식이 풍부한 치과의사에게 치료받아야 한다. 반드시 치과에서 자신의 구강 구조에 맞게 맞춤해 착용해야턱관절 치료에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교합안정장치는 착용 시 몇 가지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 첫째로 치과 검진 일을 정확히 지키며 착용해야 한다. 우리 치아는 위아래가 기본적으로 맞닿아 있다. 장치를 착용했는데 어느 부위가 덜 닿아 있다면 그 부위가 맞닿게 되는 위치로 치아가 이동한다. 환자가 병원에 오지 않는 동안 이러한 위치 이동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자칫하면 영구적인 변화가 생겨 오히려 더 나쁜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교합안정장치를 착용하면서 치과 정기 검진을 안 받는 것은 굉장히 위험한 일이다.턱관절 치료를 위해 장치를 착용하면 아무리 길어도 6개월 이상 착용하지 않도록 한다. 착용 시간도 점점 줄여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치아의 이동이 필연적으로 생긴다. 교합안정장치는 착용하다 보면 장치가 조금씩 깎이면서 변형이 생긴다. 우리 치아가 마모되는 것처럼 조금씩 마모되면서 높이가 달라진다. 그래서 턱관절에 좋다는 환자의 판단으로 장기간 착용해서는 안 된다.교합안정장치는 종합적인 교합 기술이 담긴 장치로 교합에 대한 지식, 얼굴 근육에 대해 정확한 지식을 갖춘 사람이 만들어야 하고, 치과에서 자신의 구강 구조에 맞게 맞춤해 착용해야 한다. 또한 레진이라는 재료로 만들기 때문에 외부 온도와 습도의 영향을 받는다. 습기로 인한 변형이 올 수 있어 보관 시 물에 담가 보관할 것을 권한다. 만일 장치를 만들었는데 한 달 동안 착용하지 않고 밖에 둔다면 장치가 틀어져 변형이 생기게 된다. 이때 변형으로 틀어진 미세한 차이를 모른 채 환자가 착용하면 치아도 망가지고 턱관절도 망가질 수 있다. 교합안정장치는 칫솔과 같다. 오래 쓰면 칫솔에 냄새가 나고 세균이 자라듯이, 교합안정장치에도 세균이 자란다. 그래서 소독과 관리가 필수고, 일정 기간 이상 사용하면 안 된다. 자칫 장치 자체가 균을 배양시켜주는 꼴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2022-06-24
- 여름철 운동과 보청기 제주에서 장마가 시작된다는 뉴스를 보았습니다. 봄 가뭄 끝에 지난주에 비가 조금 오더니 이제 장마철로 들어섰습니다. 장마가 그치고 나면 엄청나게 뜨거운 여름을 맞이해야 합니다. 뜨거운 여름에도 운동을 멈출 수는 없겠죠. 운동할 때 보청기는 어떻게 관리할까요?운동시간 선택하기여름에도 운동을 멈추는 일이 없는 현대인, 보청기를 착용하는 분이라면 가급적 시원한 시간에 운동하길 권해드립니다. 땀을 덜 흘리는 시간을 선택하시는 것이 좋다는 말이지요. 여름엔 더운 날씨로 인해 다른 계절보다 땀을 더 많이 흘리게 됩니다. 땀은 보청기 특히 오픈형을 포함한 귀걸이형 보청기의 성능에 큰 영향을 줍니다. 만일 장시간 땀을 흘리며 야외에서 운동을 해야 하는데 귀걸이형 보청기를 착용하고 있다면, 운동하는 동안은 보청기를 보관함에 보관해 두는 것도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운동 준비할 때 신경쓸 일햇살이 따갑고 자외선이 강한 계절이니 당연히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고, 모기와 같은 벌레들로부터 보호해 줄 스프레이 형태의 기피제를 뿌리기도 합니다. 보청기를 착용하는 분이라면 보청기를 안전한 보관함에 넣은 후 스프레이 형태의 기피제나 자외선 차단제를 뿌려야 합니다. 분사액이 보청기에 들어가 성능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바르는 차단제나 기피제를 사용한다면 충분히 문질러서 피부에 잘 흡수된 후에 보청기를 착용하도록 합니다. 자외선 차단제나 기피제의 기름 성분 등이 보청기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일 몸을 격렬히 움직여야 하는 운동이라면 보청기 분실 방지끈과 같은 것을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수고했다 보청기운동을 마친 후에는 보청기를 깨끗한 천으로 닦아줍니다. 땀을 충분히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청기 전용 소독액으로 보청기 겉면을 청소해 주면 더욱 좋습니다. 저녁에 잘 때는 보청기를 습기제거제 통에 넣어 두어 제습을 합니다. 배터리 도어를 연 채로 넣어두면 습기를 좀 더 잘 제거할 수 있습니다. 전기제습기를 사용한다면 보다 효과적으로 습기를 제거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보청기가 심하게 젖었거나 물에 빠졌다고 해서 드라이기의 더운 바람을 쐬거나 전자레인지에 돌려서는 안됩니다. 뜨거운 열기로 인해 보청기가 고장날 수 있답니다.여름에도 운동을 멈출 수 없는 보청기 사용자들을 위해 신경써야 할 일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습기에 취약한 보청기, 잘 관리해서 몸도 건강하게 만들고 보청기로 소리도 더 잘 들으시며 행복하게 운동하시길 바랍니다.시그니아보청기 부천센터이양주 원장 2022-06-23
- 한강수병원, 화상아동 위한 비타민 기부 받아 화상특화병원 한강수병원이 건강기능식품 기업 ‘유니시티 메가월드(대표 박미주)’로부터 어린이를 위한 종합비타민 600개를 기부받았다. 한강수병원 고장휴 대표원장은 “아이들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을 기부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오랜 시간 치료가 필요한 화상아동에 대해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유니시티 메가월드는 사단법인 유나인체인지를 통해 전 세계 취약계층 아이들을 위해 2억원 가량의 비타민을 기부했다. 2022-06-20
- 턱관절 질환 치료에 태반주사, 프롤로, DNA주사 등을 놓는 이유 턱관절 질환자가 늘면서 환자 또한 이를 치유하는데 관심이 높다. 기능통합치의학 관점에서는 턱관절 질환 치료를 위해 조직영양치료를 병행한다. 그러나 기능통합치의학에 대한 개념이 아직 널리 확산하지 않아서인지 의아해하는 환자가 많다. 조직영양치료는 턱관절 질환 회복에 어떤 도움을 주는지 이에 관해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 리빙웰치과병원 김현철 병원장의 상세한 설명을 정리해보았다.도움말 일산 리빙웰치과병원 김현철(치의학 박사) 병원장적극적인 영양 치료 이후 주기적인 관리 계속해야턱관절 질환과 관련해 제일 많이 쓰는 장치가 교합안정장치다. 장치를 입에 넣으면 치아 및 턱의 모든 맞물림이 편안해진다. 이 장치를 착용하는 큰 이유는 턱관절 디스크가 서로 떨어져 있게 만들어주기 위해서이다. 서로 부딪히지 않게 해 자극을 못 받게 하는 이런 방법은 턱관절 질환 호전에 도움이 된다. 어떤 논문에선 이 장치로 인해 턱관절이 회복된다는 의견이 있으나 기능통합치의학을 연구하는 입장에선 장치가 도움을 주긴 했으나 환자가 가진 치유 능력 때문에 회복되는 것이라고 본다. 장치가 회복을 주도한 게 아니라 치유환경을 만들기 위한 보조 장치로 사용된 것이다. 교합안정장치는 치과의사가 가장 편안한 맞물림 위치를 인위적으로 만들어준다. 그런데 주변 근육이나 인대나 조직은 이미 나빠져 있는 상태로 익숙해져 있다. 이 상태라도 맞물림으로 인한 자극을 주지 않으면 인체가 가진 자연스러운 수축이나 이완 기전에 의해 나빠진 상태가 호전된다. 자극 없이 휴식을 취하고 이 자리에 영양이 공급되면서 차차 회복된다.회복 이후엔 관리가 필수다. 환자에게 유기산 검사를 했더니 영양 상태가 좋지 않았다. 그래서 영양치료를 통해 지방산 대사, 탄수화물 대사, 에너지 대사를 도와주니 점점 상태가 호전됐다. 호전 이후엔 주기적인 영양 치료를 보조적으로 해줘야 한다. 환자의 생활 습관, 식습관이 달라지지 않고 그대로라면 다시 과거의 건강 상태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 턱관절 질환의 재발로 이어질 수 있다. 그래서 6~8주 간격의 주기를 두고 영양 상태를 점검하고 관리하는 것이 필수다.몸의 치유기전 돕는 영양치료와 함께 조기 치료 중요조직영양치료는 태반주사, DNA주사, 히알루론산 주사 등 다양하다. 히알루론산의 경우 뼈의 치유에는 효과가 크지 않지만 많이 활용되고 있다. DNA주사는 PDRN과 PN 등이 있으나 PN의 경우 고가라서 주로 PDRN 주사를 사용하며, 관절강 내에는 PN주사를 놓는다. 가장 좋은 성분을 많이 가진 태반주사는 전반적으로 효과가 좋다.태반주사는 한 곳에만 놓는 게 아니라 턱관절 주위 관절, 근육, 인대, 관절 원판 후방 조직 등에 놓는다. 그러면서 프롤로를 병행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프롤로는 증식요법이란 의미로 프롤리퍼레이션이라는 영어 원어의 앞 자를 따서 프롤로라고 한다. 증식요법은 주로 인대의 재생을 돕고, 조직영양요법은 근육과 관절, 관절강 내 디스크의 회복을 돕는다. 이렇게 턱관절 주변에 전반적인 영양 치료를 해주고, 환자가 가진 치유 기전을 증진하면 턱관절 질환은 회복된다. 환자 중에 젊거나 영양 상태가 좋은 경우 치료 효과가 빠르다. 이런 빠른 회복은 몸의 치유기전이 좋기 때문이다. 턱관절 질환으로 고생하고 있다면 몸의 치유기전을 돕는 영양치료와 함께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악화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턱관절에서 나는 작은 소리도 방치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 턱관절 외상은 부상뿐 아니라 음식을 먹거나 하품하거나 갑자기 입을 크게 벌리다가도 생길 수 있다. 이런 외상으로 인해 턱관절에 무리가 왔다고 느낀다면 치과에 내원해 진료받아볼 것을 권한다.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일산 리빙웰치과병원 김현철(치의학 박사) 병원장 2022-06-09
- 세상의 빛, 환자의 눈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안과 전문의 연세본안과 민경협 대표원장 연세본안과 민경협 대표원장(안과 전문의)는 개원 10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꾸준히 의료봉사를 해오고 있다. 안과 의사로서의 보람과 소명 의식은 의사의 길을 결심한 그 순간부터 변함이 없었다. 세상의 빛, 환자의 눈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안과 의사. 민경협 원장을 만나봤다.#과학수학 #자연과학대학 #진로변경 #의대진학민경협 원장은 의사의 길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어릴 때부터 의사를 꿈꾸던 아이는 아니었다고. 대신 전형적인 ‘이과 스타일’의 학생이었다고 말이다.“학창시절에는 과학과 수학 과목을 워낙 좋아해서 ‘찾아서 공부’하는 학생이었어요. 대신, 암기과목은 상대적으로 좋아하지 않아서 공부할 땐 벼락치기 공부로 겨우 성적을 유지했습니다. 그래서 고등학교 2학년 때까지 자연과학대학의 학과를 진학하려 했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과목을 계속 공부하기 위한 제 나름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리고 재수 시절을 거치면서 저와 비슷한 성향을 지녔다고 생각한 친구와 선배들이 의예과 진학해 만족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 때 ‘사람에 대한 호기심’이 생기면서 자연스럽게 ‘나도 의예과에 가야지’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고, 그렇게 진로를 의예과로 바꿨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의예과와 의대(의학과. 또는 본과) 생활은 상당히 다른 것인데 말이죠.”#예과시절 #의학과(본과)시절 #방대한공부량계기야 어떻든, 부모님과 주변 사람들의 격려를 받으며 입학한 의예과는 ‘꿈꾸던 곳’이었단다. 고등학교 공부의 연장선에서 ‘찾아서 공부하는 즐거움’이 컸던 시기였다고.“예과 시절 물리, 생물, 유기화학 공부는 그 자체만으로도 재미있었습니다. 물론, 학점은 백분위 등수가 아니라 절대평가 성적만 받으면 되니, 압박감보다는 즐겁게 공부하고 재미있게 예과 시절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2년 후 의학과로 옮기니 완전히 다른 환경이 펼쳐졌습니다. 우선, 수업 시작과 종료 시각이 모든 학생에게 같았어요. 등교할 때 앉은 좌석에서, 번갈아 들어오신 교수님들이 속사포처럼 강의하는 생소한 용어들을 거의 외워야 했고, 그 분들이 쏟아내는 방대한 내용을 자습으로 메꾸려면 익숙하지도 않은 원서를 수십 장씩 읽어야 했기 때문에, 딴 생각할 겨를이 없었죠. 예습은 언감생심, 매주 치르는 시험 준비에 혼쭐이 났을 때였으니까요.(웃음)”끝없는 공부에 지칠만도 하건만, ‘의대생 민경협’은 ‘슬기로운 의대생활’의 비법을 깨우쳤나보다.“의학과 시절을 떠올리면 고등학교 때 학교 내신과 수능을 준비할 때보다 몇 배는 고된 나날이었습니다. 하지만 학기가 지나면 방학은 찾아오니까. 방학 때 친구들과 우정 여행도 다니고 탐험도 하며 추억도 쌓았습니다. 또다시 공부에 매진할 에너지 충전의 시간이었죠.”#의학과 #고학년 #병원실습 #보람의학과 고학년이 되면 병원 실습이 시작된다. 민경협 원장은 ‘흰 가운과 청진기 그리고 여러 자루의 펜이 필수 아이템’이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언제 빨리 적어야 할지 모르고, 갑자기 펜촉이 망가지는 순간이 닥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이 없던 시절이니 더더욱 그랬을 터.“실습을 할 때 구겨지지 않은 말쑥한 가운을 걸치고 입원한 환자들을 찾아가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증상을 물어보면, ‘베테랑 환자’ 분들은 제가 실습 학생임을 금방 알아채더군요. 당시에는 티 내지 않으려고 애써 가며 환자와 소통하고 최선을 다해 도우려 노력했지만, 실제로는 환자가 학생을 돕고 있었어요. 더 나은 의사가 될 수 있도록 말이죠.”병원 실습을 거치면서 더 많이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고, 그만큼 보람도 컸단다.“당시 마취와 수술을 참관한 후에, 병실에서 깨어난 환자와 보호자를 빨리 찾아가 좋은 수술 결과를 귀띔해드리는 ‘희망의 전령’ 역할을 할 수 있었던 것도 보람이었습니다. 그때 저는 정신의학을 공부하고 실습하면서 환자 혹은 타인뿐만 아니라 나의 인격과 행동을 메타적으로 볼 수 있는 힘을 키울 수 있었어요. 그것이 가장 큰 배움이 아닐까합니다.”#의사국가고시 #인턴 #레지던트 #안과전공민경협 원장은 의사국가고시를 마치고 의대를 졸업하면서 인턴 생활을 시작했다. ‘실습 학생’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최소한의 자격을 갖춘 의사’의 길로 들어선 것이다.“이때부터 또 다른 배움이 시작됩니다. 환자의 상처를 소독하면서 증세의 원인을 추적하고 치료 계획을 세우지만, 실수도 하는데 저 역시 그랬습니다. 작은 병원 응급실에서 파견 근무 중이던 여름밤이었어요. 만취한 어르신이 넘어져 얼굴과 이마에 깊은 상처를 입었지만, 어디서 다쳤는지 기억 못하시는 분을 구조대원에게 인계받은 상황이었죠. 당시 응급 봉합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떨면서 지혈과 봉합을 했지만, 다음날 아침 저의 처치에 오류가 있음을 깨달았습니다.”인턴 시절의 실수 이후 의사로서 더더욱 신중히 치료해야겠다는 다짐을 했고, 레지던트 과정을 밟으면 ‘안과’를 전공으로 선택했다. 그 이유가 궁금해 물었다.“안과는 ‘빛을 다루는 물리적 성격이 강한 과목’입니다. 안과 선택은 ‘일종의 다른 세계를 여는 것’과 같았습니다. 그동안 갈고 닦은 ‘의학적 배움’에 나름대로 노하우가 쌓였지만, 안과 의사만이 지니는 섬세함과 심지어 ‘쪼잔하기까지(?) 한’ 정확성에 익숙해지기까지는 꽤 시간이 걸렸습니다. 물론 다른 과목도 마찬가지겠지만, 안과학 전공은 그 섬세함을 배우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부족한 수면 탓에 내려오는 눈꺼풀을 밀어 올리는 능력도 배웁니다.(웃음)”전공 선택 이야기를 이토록 ‘안과스럽게’ 터놓다니, 역시 베테랑 안과 전문의답다.#안과 전문의 #개원10년 #해외의료봉사안과 전문의 시험에 합격한 후에 3년여의 군복무와 봉직의사 생활을 끝내고 안과를 개원한 지 어언 10년. 민경협 원장은 환자들을 진료하면서도 지금까지 의료봉사를 꾸준히 해오고 있다.“레지던트 시절에 태풍 수해지역으로 의료봉사를 갔습니다. 당시에는 경험도 부족했고, 변변한 검사 기구도 없어 몹시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 집을 잃고 마을회관에 모여 숙식하던 할머니들께 안타깝고 송구한 마음이었죠. 안과를 개원한 이후에는 캄보디아, 몽골, 필리핀, 타지키스탄에 수차례 의료봉사를 다녀왔습니다.”진료실에서 환자를 돌보는 것도 벅찰 텐데, 저 멀리 타국까지 가서 지속적인 의료봉사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마도 그의 남다른 의료 철학과 안과의로서의 소명 때문이리라.“보람을 좌우하는 주된 요인은 능숙한 의료진과 장비를 얼마나 충실히 갖추었느냐에 달렸어요. 안과 도구를 이동하고 설치해서 진료와 수술을 하려면 시간과 협동 에너지가 꽤 필요한데, 만약 충분한 인력과 시간과 장비를 구비한다면 봉사지역 사람들에게 상당히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백내장으로 인한 실명은 거의 없지만, 의료 환경이 열악한 국가에서는 백내장이 실명을 일으키는 큰 원인입니다. 다시 말해 능숙한 의료진과 장비만 있다면 얼마든지 완치가 가능한 병이란 뜻이죠. 여러 해 전에 어린 딸의 손에 이끌려 진료실로 들어선 타지키스탄 여성이 있었습니다. 눈동자의 색깔은 달랐지만 모녀의 눈매가 몹시 닮았고 점차 어두워지던 시력을 근심하던 눈빛을 읽을 수 있었어요. 백내 2022-06-09
-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귀 건강 관리 “귀 건강을 지키려면 어떻게 해야나요?”이런 질문을 자주 받게 됩니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보겠습니다귀지 제거와 코풀기수시로 면봉이나 귀이개 등으로 귀지를 제거하면 귓속 피부 손상으로 인해 염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더구나 귓속 깊숙이까지 귀지를 파는 것은 ‘고막 손상이나 중이염’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귀지는 벌레나 바이러스 등으로부터 귀를 지키고, 귓속 습도를 유지하는 등 귀 건강을 위해 도움을 줍니다. 일부러 제거하지 않아도 자연적으로 바깥으로 배출되니 억지로 빼내지 않는 것이 좋답니다.코는 귀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코를 너무 세게 풀면 고막 파열이나 중이염 등을 부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두세번으로 나누어, 한 번에 한쪽씩 코를 푸는 것이 좋습니다.이어폰과 헤드폰버스나 지하철을 탈 때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끼고 있는 사람들을 많이 봅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와 같이 시끄러운 곳에서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착용하고 소리를 듣는 것은 청력 손상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시끄러운 곳에서는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꼭 사용해야 한다면 사용원칙을 지키도록 합니다. 세계보건기구가 제시하는 원칙은 ‘전체 볼륨의 60% 이하로 듣기, 사용 시간 중간에 귀가 쉴 수 있는 시간 갖기, 하루 1시간 이내로 듣기, 소음 제거 기능을 가진 이어폰이나 헤드폰 사용하기’ 등입니다.담배 그리고 귀질환 치료담배에 들어있는 니코틴 성분은 미세 혈관을 수축시켜서 혈액 순환을 어렵게 합니다. 혈액 순환이 잘 안 되면 청각세포에 혈액을 통한 영양분이나 산소의 전달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난청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물놀이가 많은 여름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물놀이 후에 면봉으로 귀 청소를 하면 외이도가 손상되어 외이도염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수영 후에 잘 생기기 때문에 외이도염을 ‘수영인의 귀’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치료 시기를 놓치면 부작용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외이도염이 의심되면 즉시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예방을 위해 수영귀마개를 착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외이도염 외에 중이염이나 이진균증 등도 귀 건강에 큰 영향을 끼칩니다. 조기에 발견하여 조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귀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을 주는 것들을 몇 가지로 나눠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평소에 잘 관리하여 잘 들으며 즐겁게 생활하시길 바랍니다.시그니아보청기 부천센터이양주 원장 2022-06-08
- 비장과 신장 튼튼히 하는 맨발 걷기 인간이 신발과 양말을 신고 걷는 것은 문명의 발단에 기인한 후천적인 모습이다. 기본적으로 인간은 원시인의 유전자를 지니고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원시인에 준하는 생활을 할 때 몸의 부담이 가장 적다.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할 수 있다. 이중에 걷는 행위에서 신발과 양발은 발을 보호하는 수단이 되면서 발을 연약하게 만드는 첫 번째 장애물이다.“사람의 발은 땅과 접하면서 소통하며 만물의 기운을 흡수하여 신체조직을 튼튼히 한다”는 것이 한방의 기본 전제다. 발바닥이 땅과 접하면서 물리적인 자극과 경락의 자극을 통하여 혈액 순환을 활발하게 하고 장부 조직을 튼튼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고 보는 것이다.특히 맨발로 걸으면 신발을 신을 때와 비교하여 엄지 발가락과 연결된 아치라인과 발바닥 중심의 옴폭 들어간 부위가 자극을 받는다. 좀 더 세밀한 자극과 함께 이곳과 연결된 비장과 신장의 자극을 좀 더 적극적으로 이끌어 낼 수 있다.즉 비장이 약하여 몸이 무겁고 피로하며, 소화 속도가 느리면서 식곤증을 종종 느끼고, 머리가 무겁고 종종 두통을 호소하는 분들에게 맨발로 걷기는 가장 확실한 건강을 증진 방법이다. 맨발 걷기 운동은 이렇게맨발 걷기를 통해 건강을 챙기기 위해서는 10분 전후에 손바닥이 부을 정도의 강도로 걷기 속도와 압박을 조절한다. 30분 전후에 손바닥의 부기가 사라질 정도로 걷기를 진행한다. 지속적으로 걷기를 하다보면 발바닥의 각질이 두꺼워지게 된다. 시골 농부의 발바닥이 되는 것이데 이를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경보 수준의 강한 걷기에도 발바닥이 안 아플 정도가 되면 맨발로 걷기 효과를 충분히 얻었다고 할 수 있다. 맨발로 걷는 초기에는 발바닥이 맨발로 걷고, 어느 순간 다리가 맨발로 걷고, 이후 내 몸이 맨발로 걷는 것을 경험을 하게 된다. 이런 자각이 이루어진다면 제대로 걷기운동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일산 유용우한의원 유용우 원장 2022-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