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4,37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무료 암검진 받으면 의료비 지원 원미보건소가 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국가 암 검진 사업 대상자 검진 독려에 나섰다. 무료 국가 암검진 대상자는 의료급여수급권자와 건강보험가입자 중 보험료 하위 50% (2014년 11월 보험료 기준: 직장 86,000원, 지역 85,000원 이하)에 해당하는 자로 국가 암 검진을 통해 암으로 확진 받을 경우, 보건소에 신청하면 암치료비의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다.검진 항목은 5대 암으로 위암·간암은 만 40세 이상, 유방암은 만 40세 이상 여성, 대장암은 만 50세 이상, 자궁경부암은 만 30세 이상 여성(의료급여수급권자는 만 20세 이상 여성) 등이다. 검진방법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우편 발송한 검진표와 신분증을 지참하여 가까운 지정 암 검진기관에 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지정 검진기관은 검진표 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단, 올해 무료 암검진 대상자 자격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을 통해 지정받은 암 검진기관에서 1차 검사를 받지 않고, 개별적으로 기타 의료기관에서 검진하거나 1차 검사를 생략하고 바로 2차 검사를 시행하는 경우에는 의료비를 지원 받을 수 없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03
- 가슴 답답하고 속 터지는 그대, 혹시 ‘화병(火病)’ 워킹맘인 40대 중반의 김선자씨(노은동)는 얼마 전부터 이유 없이 식은땀이 나고 열이 나 아무것도 하기 싫다. 가슴도 답답하고 소화도 안 돼 몸 이곳저곳이 아프다. 피곤하지만 잠도 잘 오지 않는다. 급기야 병원을 찾은 김 씨는 화병 진단을 받았다. 김 씨는 “회사에서도 집에서도 늘 일이 산더미에요. 남편이 가사분담이라도 하면 좋은데 늘 대접받기를 원하고 아이들 공부 못하는 것도 제 잘못이라고 타박해요. 사실 지금까지 참고 버틴 것도 용한데…. 그동안 제 속이 점점 병들고 있었나 봐요. 화병이라는 걸 알고 나니 내 처지가 더 불쌍한 것 같아요”라고 하소연했다.여성들의 사회진출이 늘어나면서 남성의 가사분담이 많아졌다고 하지만 여전히 김 씨처럼 회사와 가사일 사이에서 종횡무진하다 몸과 마음이 아픈 여성들이 많다. 과중한 업무와 복잡한 사회생활로 인한 스트레스가 원인이 돼 화병을 앓는 현대인들도 많다. 대전 둔산동 더밝은마음 이상룡한의원 이상룡 원장은 “과거에는 가부장적 생활방식에 억눌려 살아온 중년여성들이 화병 증세를 주로 호소했다. 그러나 요즘은 평범한 직장인이나 경쟁에 내몰린 학생들, 젊은 여성 환자들이 늘었다. 사회적인 위치나 일로 억압당하고 참는 사회분위기 탓에 남성 환자비중도 높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마음과 몸 망치는 화병화병(火病)은 울화병(鬱火病)의 줄임말로 억울함과 분한 감정이 해소되지 못하고 화로 분출되는 병이다. 물이 고이면 썩는 것이 자연의 이치, 사람의 감정 역시 마찬가지다. 밖으로 표현되지 못하고 억눌린 감정은 마음 안에서 곪아가기 마련이다. 화병의 근원은 스트레스다. 스트레스가 오랫동안 누적되면 우울증과 불안증, 갱년기 증상 등 정신적인 불편함과 불면증, 가슴 두근거림 등 신체적인 증세가 섞여 복합적으로 나타난다. 대표적인 증상은 가슴 답답함, 가슴 두근거림, 한숨, 건망증, 두통, 어깨통증, 목통증, 눈의 피로 등이다. 또한 눈 밑이나 손이 떨리기도 하고 아무것도 하기 싫어서 사람 만나는 것도 꺼려진다. 속이 더부룩하고 집중력, 판단력, 기억력 저하가 나타난다.이런 스트레스가 쌓이면 고혈압, 심장병, 대사기능장애, 비만의 원인이 되고 뇌졸중, 간경화, 고지혈증과 같은 제2, 3의 병을 유발할 수 있다. 화병을 방치해서는 안 되는 이유다.이 원장은 “화병은 개인적인 감정을 쉽게 밖으로 표현하지 못하는 한국인들의 정서와 관련이 있다. 주부화병을 겪고 있는 여성들은 신경질적이고 예민한 상태가 지속돼 일상생활이 짜증으로 가득할 수밖에 없다”며 “그대로 참고 방치하면 정신적인 문제뿐 아니라 신체에도 문제를 일으킨다. 증상이 악화되기 전에 치료받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한약과 침으로 몸 마음 정신까지 조절화병치료는 신체 증상을 다스리는 것 못지않게 심리적인 기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신과 신체를 함께 아우르는 치료가 필요하다. 한의학에서의 화병 치료는 화를 없애는 치료와 몸에 쌓인 스트레스로 인한 뭉친 기운을 순환하는 치료,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치료, 체력을 끌어올리는 치료에 초점을 맞춘다. 몸과 마음, 정신, 뇌기능까지 종합하여 기운의 흐름을 다스려 불편한 증상을 없애는 치료다. 한방치료의 가장 큰 장점이다. 한약과 침이 기본적인 치료수단이다. 개인 체질과 증상에 맞게 30여 가지 이상의 한약을 처방해 기의 순환을 도와 화를 줄이는 치료를 한다. 한약은 몸의 전반적인 균형을 맞추고 몸이 순환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준다. 치밀어 오르는 화나 몸의 통증은 침으로 조절 가능하다. 약침과 아로마 향기요법, 심리상담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 보통 3~6개월 정도면 치료효과가 나타난다.이 원장은 “진맥으로 몸의 전반적인 기운과 신체적인 문제, 화의 증세를 알 수 있다. 열이 많으면 열을 식히고 차가우면 따뜻하게 만들어 기운의 흐름을 조절하는 치료다. 몸의 전반적인 기운을 좋게 하는 근본치료에 초점을 맞춰 재발률이 낮다”고 설명했다. 화병 감추지 말고 적극 치료해야화병은 미국 정신의학회(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에서 공식적으로 사용하는 정신 장애 진단 분류 체계인 ‘정신장애의 진단 및 통계 편람(DSM-VI)’에도 등재되어 있는 한국인의 대표적인 스트레스성 질환이다. 화병 예방을 위한 최선의 방법은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다. 일상생활 중 명상이나 등산, 화초 가꾸기, 음악 감상 등 자신에게 맞는 운동이나 취미생활로 정신적인 안정을 도모해야한다.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고 종교 활동을 하는 것도 좋다. 고함을 지르거나 노래 부르기도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화병을 앓는 환자들은 예나 지금이나 잠재적으로 많다. 무슨 병이든 병을 감추기보다 불편한 증세가 감지되면 적극 치료해야 한다. 이 원장은 “환자의 적극적인 치료의지가 중요한 병이 화병”이라며 “발병 초기에 빨리 치료하면 치료효과가 높지만 방치하면 더 심각해질 수밖에 없다. 전문의의 도움을 받으면 치료할 수 있고 건강하고 밝게 생활할 수 있다”고 전했다.도움말 더밝은마음 이상룡한의원 이상룡 원장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더밝은마음 이상룡 원장이 전하는 화병에 대한 모든 것Q. 화병은 어떤 질병인가.화병(火病)은 울화병(鬱火病)의 줄임말로 억울함과 분한 감정이 해소되지 못하고 화로 분출되는 병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지 못하고 억누르는 경우가 많다. 특히 오랫동안 남성위주의 사회에서 억울함을 참고 지내 온 중년 여성들에게 많이 발병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직장생활로 스트레스가 많은 직장인이나 육아에 지친 젊은 주부, 학생에게서도 자주 나타난다.Q. 화병의 증상은.우울증과 불안증, 갱년기 증상 등 정신적인 불편함과 불면증, 가슴 두근거림 등 신체적인 증세가 섞여 복합적으로 나타난다. 가슴 답답함, 가슴 두근거림, 한숨, 건망증, 두통, 어깨통증, 목통증, 눈의 피로가 대표적인 증상이다. 이런 증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되면 화병을 의심해봐야 한다. 여성 갱년기 증상과 혼돈할 수 있는데 갱년기 증상이 함께 올 경우 더 심각하고 증세가 가속화될 수 있다. 화병을 오랫동안 앓게 되면 고혈압, 심장병, 대사기능장애, 비만의 원인이 된다. 또한 뇌졸중, 간경화, 고지혈증과 같은 제2, 3의 병을 유발할 수 있다.Q. 화병은 어떻게 치료하는가.화병은 스트레스에서 유발된 질환이고 원인이 개인마다 복잡하다. 따라서 증상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치료한다. 한약과 침이 기본적인 치료수단이다.개인 체질과 증상별로 30여 가지 이상의 한약을 처방해 기의 순환을 도와 화를 줄이는 치료를 한다. 몸의 전반적인 균형을 맞춰 몸이 순환할 수 있는 최 2015-09-02
- ‘쌍꺼풀 수술’ 내 얼굴과 조화롭게 해야 ‘쌍꺼풀수술’은 가장 많이 하는 수술이지만 만족스런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자신의 눈 상태를 고려하여 수술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수술 후 결과에 대해서도 예측하고 결정하는 것이 좋다. Q. 안검하수로 눈이 처져있는데, 수술을 할 때 눈매 교정도 해야 하나A. 안검하수는 근육(상안검거근)의 힘이 선천적, 후천적 원인에 의해 약해져 눈을 떠도 또렷하지 않고 졸려 보이는 경우를 말한다. 또 눈두덩의 살이 많아 눈동자를 덮는 경우도 있다. 이런 안검하수를 교정하는 수술법을 안검하수 교정술 또는 눈매교정이라 한다. 눈꺼풀이 처진 안검하수 수술(눈매교정)은 쌍꺼풀 수술보다 좀 더 섬세한 작업이 필요하다. 안검하수일 경우에는 쌍꺼풀 수술과 동시에 눈매교정을 해주는 것이 좋다. 눈매교정은 양쪽 눈의 크기를 조정하고 눈을 커 보이게 만들어 눈을 뜨기 훨씬 편안할 뿐 아니라 피곤해보이던 인상이 훨씬 생기 있고 또렷한 인상으로 보일 수 있다. Q. 몽고주름 때문에 답답해 보인다. 앞트임으로 몽고주름이 해결되는지A. 앞트임은 눈 안쪽을 가리는 ‘몽고주름’을 제거해 가려져있던 눈동자를 좀 더 드러나게 하는 방법이다. 앞트임만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쌍꺼풀 수술과 병행하면 눈이 좀 더 커 보여 시원한 눈매를 가지는데 효과적이다. 앞트임은 몽고주름으로 인해 눈 안쪽이 가려져 답답해 보일 경우, 눈과 눈 사이가 몽고주름으로 인해 멀어 보이는 경우, 몽고주름이 심해 눈꺼풀의 시작선이 눈 아래까지 연결된 경우, 내안각과 동공 사이가 짧아 답답해 보이는 경우에 시행하는 방법이다. Q. 눈 꼬리가 올라가 있어 인상이 안 좋다. 뒤트임으로 해결할 수 있나A. 뒤트임은 눈이 작거나 가로 폭이 좁은 경우에 시행하는 방법으로 눈 꼬리 부분을 절개해 대개 2~3mm 정도의 트임 효과를 볼 수 있다. 눈이 치켜 올라간 경우엔 약간 내려가 보이는 효과가 있어 선해 보이는 인상을 만들고 싶을 때 권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눈 끝이 갑갑해 보이는 느낌이 드는 경우, 뒤트임 수술을 함으로써 시원하고 그윽한 눈매로 보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단지 눈을 크게 하기 위해 뒤트임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뒤트임은 눈이 커지는 효과보다는 눈이 깊고 그윽해 보이도록 하는데 효과적이다. ​예지안의원 홍성만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01
- 수면장애(불면증, 기면증, 얕은수면, 악몽, 다몽)의 한방치료 기계도 쉬지 않고 계속 운전을 하게 되면 과열이 되어 망가지듯이 우리 인체도 적절하게 휴식을 취해야만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잠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다. 잠은 육체적?정신적으로 과열된 부분을 식혀준다. 심신이 휴식을 취했을 때 전신의 피로가 풀려지고 기상 시 새로운 활력을 얻어 건강하게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최근 들어 과도한 스트레스로 불면증을 포함한 여러 다양한 형태의 수면장애로 고통 받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수면장애는 불면증, 기면증, 얕은 수면, 악몽, 다몽 등 잠을 쉽게 못 이루거나 깊은 잠을 못자는 증상을 말한다. 소아들 중에는 잠이 깨지 않은 상태에서 돌아다니는 몽유증이 있다. 또 심리적인 불안정으로 큰 소리를 지르거나 호흡이 흐트러지는 야경증이 있다. 성인 중에는 다리가 반복적으로 떨리는 증상과 근질근질하거나 벌레 기어가는 느낌으로 잠을 못 자는 경우도 있다.관절염, 만성두통, 위장장애, 갑상선질환 등의 경우처럼 신체적인 질병이 원인이 되어 이차적으로 수면장애를 일으킨 경우에는 원인 질환을 먼저 치료를 해야 한다. 한의학에서 수면장애를 와불안(臥不安-자주 꿈을 꿈), 혼침다수(昏沈多睡-정신이 몽롱하고 자꾸 졸림), 허번불수(虛煩不睡-심장의 화로 인하여 가슴이 답답하여 잠을 이루지 못함), 혼리불수(魂離不睡-육체적?정신적 피로로 간이 피를 저장하는 기능에 문제가 생김), 사결불수(思結不睡-근심?걱정이 많고 사소한 생각이 많음), 실침(失枕-한숨도 못자는 경우), 신중기와(身重嗜臥-기혈이 허약하여 몸이 무거워 자꾸 눕고 싶어지고 졸리는 현상)등으로 표현되고 있다.한방에서 수면장애 치료는 장부의 불균형을 바로 잡고 심리적 불안정을 해소해 주는 것이다. 가령, 심담의 기능이 허약한 아이와 심약한 여성들의 경우는 심담의 기능을 강화하는 치료를 해준다. 육체적?정신적 스트레스로 심장과 간장의 화가 상승한 경우에는 화를 맑혀 줄 수 있는 치료를 해준다. 신장기능이 허약하여 진액의 부족으로 발생한 노인들의 경우에는 신장 기능을 강화해 뇌수(腦髓)를 충만하게 해주는 치료를 한다. 침치료를 통해 흐트러진 기혈의 흐름을 바로 잡고, 한약을 정제해서 만든 약침액을 경혈에 주입하여 치료한다, 전문화된 치료약인 해울탕, 해울환, 청화해울단 등을 이용해 수면장애를 치료한다. 귀감삼대한의원 장진택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01
- 영통경기간호학원, 임상실습 현장학습 진행 수원 영통 소재 영통경기간호학원(원장 문정혜)은 재학 중인 주간반 학생을 대상으로 수원시내 병의원에 임상실습 현장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일정기간 임상실습 현장학습을 통해 간호조무사로써 역량을 키우고, 자격 취득 후 즉시 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숙련도 및 간호조무사의 인성을 높이는 학습이다. 영통경기간호학원은 매월 업무협약을 맺은 병의원의 지원으로 임상실습을 진행하고 있으며 학원관계자들은 현장방문을 통해 임상실습생을 격려하고 있다. 한편 2014년 고용노동부 100대 훈력기관 선정, 8회 연속 간호조무사 100% 합격한 영통경기간호학원은 2015년도 국비지원반 및 일반수강반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개강일 9월 30일. 위치는 영통구 봉영로 1587 다모아프라자 7층. 문의 031-258-662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8-31
- 야간 휴일 응급수술 우선진료병원제 운영 대구시는 중앙응급의료센터와 공동으로 지난 2013년 말부터 야간 및 휴일에 응급 수술과 시술이 필요한 환자가 즉시 치료받을 수 있도록 병원 간 당직체계를 구축하고, 응급환자 우선진료에 나서고 있다.응급환자 우선진료병원에는 지역 4개 대형병원 혈관외과와 8개의 뇌질환, 장질환 중소전문병원이 참여하고 있다. 운영체계는 응급환자 발생시 119상황실에서 핫라인 휴대폰으로 당직병원 응급실 전문의에게 미리 연락해 환자가 병원 도착 즉시 안전하고 신속하게 진료와 시술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대구시는 지난해 97명의 응급환자가 야간시술을 받았으며 올 상반기 응급실을 이용한 긴급환자수는 혈관외과 38건, 외과계 장질환자 35건으로, 우선진료병원제가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특히, 우선진료병원제 시행으로 병원 간 협력이 강화돼 응급환자 발생에서 최종치료까지의 시간이 단축된 점이 눈에 띈다. 시에 따르면 혈관외과의 경우 우선진료병원제를 운영한 뒤 환자발생에서 최종 치료까지 시간이 약 4~7시간 가량 단축됐다. 현재 야간?공휴일 응급수술이 가능한 질환은 혈관외과, 외과계 장질환, 뇌질환 등 일부 진료 과목에 한정되어 있으나, 취약시간대 응급환자에 대한 신속한 의료 서비스 확대를 위해서는 우선 진료병원 네트워크 구축의 확대가 필요하다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대구시 백윤자 보건건강과장은 “우선진료병원 참여 확대를 추진하고, 119종합상황실과 참여병원 의료진 및 시가 긴밀히 협력하는 등 응급의료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8-29
- 한쪽 입가로 양치물이 주르륵 … 혹시 안면신경마비? 흔히 ‘찬 곳에 누우면 입이 돌아간다’는 말이 있다. 바로 안면마비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얼굴 신경에 이상이 생겨 마비를 일으키는 증상으로 얼굴이 한쪽으로 삐뚤어지거나 쏠리는 병이다. 한방에서는 ‘구안와사’라고 불린다. 연령에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발병할 수 있으며 주로 면역력이 떨어지는 60~70대 노년층에서 많이 나타난다. 최근에는 과도한 업무에 시달리는 직장인이나 입시 스트레스가 많은 청소년에게도 발병률이 증가하는 추세다. 스트레스, 피로누적 등 기운이 허한 상태에서 냉기와 같은 외부자극에 접촉할 경우 발생하기 때문에 면역력을 높이는 치료가 필요하다. 대전 오류동 서대전 네거리 인근 삼성한의원 김용진 한의사는 “안면마비 증상은 저절로 없어지지 않는다. 일단 증상이 나타나면 제대로 된 치료를 받아야 회복된다. 잘못된 민간요법이나 치료시기를 놓칠 경우 후유증을 남길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 상담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안면마비, 치료시기가 관건 … 세심한 관찰 필요안면마비(구안와사)는 일교차가 큰 날씨나 추운 겨울철에 발병률이 급증한다. ‘얼굴로 오는 감기’라고 불릴 만큼 흔히 일어나는 병으로 피로 누적이나 과로로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주로 발병한다. 보통 마비가 나타나기 하루 이틀 전에 귀 뒷부분에 통증이 느껴지거나 맛의 감각이 없어지고 한쪽 귀에서 소리가 울리는 등의 전조 증상이 시작된다. 처음에는 감기 몸살처럼 가벼운 증상을 보이다가 어느 날 갑자기 양치를 하려고 물을 머금은 순간 한쪽 입가로 물이 주르르 흘러내리거나 입을 오물거리기 어렵다면 이미 안면마비가 진행된 상태이다. 안면마비는 얼굴이 삐뚤어지고 떨리며, 이마에 주름이 잡히지 않고, 이유 없이 눈물이 나거나 혀 근육에도 마비를 가져온다. 눈을 제대로 뜨거나 감지 못하고 물을 마실 때도 자꾸 옆으로 흘리기 때문에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준다. 심한 경우 어지럼증이나 두통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안면부에 통증이 없기 때문에 초기에 치료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있다. 치료시기를 놓치면 안면경련, 감각장애, 안면 비대칭 등의 후유증이 발생하기 때문에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발병 초기 1주일간은 증상이 점점 심해지다가 보통 3~4주 정도 치료를 계속하면 회복된다. 안면마비는 후유증도 크고 재발률이 높기 때문에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 흔히 구안와사를 중풍과 혼동하는 경우도 있지만 구안와사는 마비 증세가 얼굴부위에 집중되고 중풍은 얼굴 외에 팔, 다리 등 신체 전반에서 마비 증상이 나타난다는 차이점이 있다. 안면마비는 얼굴에 변형을 가져오기 때문에 심리적인 위축감과 함께 대인기피증이나 우울증을 불러오기도 한다. 면역력 강화에 중점 두고 치료안면마비는 바이러스가 얼굴에 침투해 생기는 경우도 있지만 대개는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다. 한방에서는 어혈, 스트레스, 과로로 인해 기혈순환에 문제가 생겨 면역력이 약해졌을 때 찬바람과 같은 외부 자극으로 발병한다고 전해진다. 따라서 면역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안면마비를 치료해야 한다. 삼성한의원에서는 한약치료, 침치료, 부항, 물리치료 등 환자의 체질에 맞는 다양한 방법으로 안면마비를 치료한다. 침전기 자극술을 사용해 마비된 신경에 자극을 주고 국소부위의 기혈순환을 촉진시켜 안면신경의 재생을 돕는다. 봉침이나 약침치료는 소염, 진통, 혈액순환, 면역력 증강에 효과가 있다. 약침은 순수 한약재를 정제·추출하여 경혈에 주입하는 방식으로 경직된 근육을 풀어 마비 증상을 완화시킨다. 또한 체질에 맞는 한약을 통해 피로감 개선은 물론 병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고 마비된 근육의 재활을 돕는다. 안면마비는 환자 개인마다 발병원인이 다르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이용한 민간요법과 치료방법을 참고하되 맹목적으로 따라 해서는 안 된다.스트레스가 심할수록 회복이 더디기 때문에 마음의 안정을 찾고 무리하지 않기를 권한다. 체조나 산책 등 가벼운 운동을 통해 체내 순환을 원활히 하고 따뜻한 찜질로 근육을 풀어주는 것도 좋다. 또한 평소 입 주변과 안면 근육을 자주 움직여주는 습관도 안면마비에 도움을 준다. 껌을 씹거나 입을 크게 벌려 ‘아·에·이·오·우’를 반복하고, 손가락으로 귀 아래와 턱 주위를 마사지해주는 것도 안면마비를 예방하는 방법이다. 김 한의사는 “가급적 차가운 외부 자극은 피하고 혈액순환에 방해되는 음주나 흡연을 삼가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도움말 삼성한의원 김용진 한의사홍기숙 리포터 hongkisook66@gma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8-26
- 여름에 심해진 색소침착 ‘인라이튼’으로 지우자 도안동에 사는 이미선씨(35)는 여름휴가를 다녀온 후 피부고민이 늘었다. 여름이라 꼼꼼히 피부 단속을 했지만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어 올라오기 시작한 기미와 잡티 때문이다. 40대 김세희씨(탄방동)는 너무 진하고 부자연스러운 눈썹 문신이 늘 고민이다. 눈썹이 도드라져서 인상이 강해보이기 때문. 더욱이 요즘은 자연스러운 눈썹이 대세. 김 씨는 눈썹 문신을 지우고 다시 시술받고 싶다. 여름휴가가 끝난 뒤 피부 색소침착이나 기미, 잡티를 고민하다 피부과를 찾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또한 몸에 새긴 패션문신이나 미용문신을 지우기 위해 피부과 상담을 하는 이들도 많다.대전 둔산동 엠제이피부과 김경훈 원장은 “최근 타투가 대중화되면서 다양한 부위에 나비, 장미 등 패션 문신을 새기거나 눈썹이나 아이라인에 미용문신을 하는 여성들이 많다. 다른 한편에서는 패션 타투가 마음에 안 들거나 색이 빠져 흉해 보이는 문신을 제거하고 싶어 하는 여성도 부쩍 늘었다”며 “인라이튼 레이저는 강한 자외선으로 자꾸 재발하는 기미와 잡티, 여드름 치료, 문신제거에 탁월한 효과를 보여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피부 깊숙한 곳까지 기미 치료인라이튼 레이저는 미국 큐테라사에서 2015년에 출시했다. 나노세컨드와 피코레이저가 결합된 형태로 두 가지 파장(532nm, 1064nm)을 이용해 색소치료와 화이트닝, 문신제거에 효과적이다. 기존 레이저에 비해 100배 높은 에너지 효율로 매우 짧은 시간에 색소병변에 정확히 조사한다. 따라서 주변 피부조직의 손상 없이 안정적이고 강한 효과를 나타낸다. 레이저 시술 후 발생할 수 있었던 ‘영구 탈색반점’과 ‘색소침착’ 등의 부작용도 줄일 수 있다.김 원장은 “인라이튼은 레이저토닝 계열 레이저로 가장 최신장비다. 듀얼 파장으로 표피 뿐 아니라 진피 색소까지 제거한다. 기존 레이저토닝의 한계를 뛰어넘은 기계로 다양한 색소에 효과를 보이고 전체적인 피부 톤 개선 효과가 탁월하다”고 전했다.많은 여성들의 고민거리인 복합성·난치성 기미를 비롯해 주근깨, 잡티, 검버섯, 오타모반, 기존 레이저로 치료되지 않던 갈색 색소 등 고난이도 색소침착에도 큰 효과를 보인다.엠제이피부과의 기미치료는 그동안 치료 효과가 확실하다고 입소문이 날 만큼 만족도가 높았지만 인라이튼 레이저 도입으로 한 단계 더 발전했다. 겉 피부 치료에 인라이튼 레이저를 활용하고 속 피부 치료를 위해 피부타입에 따라 옐로우 레이저와 엑셀브이 레이저를 시술한다. 이와 함께 미백부스터, 진정치료, 미백필링을 복합적으로 시행해 기미치료효과를 높이고 재발을 억제한다. 타투·미용문신제거 효과 탁월인라이튼 레이저를 활용한 피코라이트닝은 문신제거 효과가 확실하다. 실제 미국에서는 인라이튼이 문신제거용 레이저로 더 많이 알려졌다. 기미, 주근깨 치료보다 미용문신이 대중화된 탓이다.“문신제거는 색소를 얼마나 잘게 부수어 내느냐가 관건입니다. 인라이튼 피코라이트닝은 기존 큐스위치 레이저에 비해 100배 이상 빠른 레이저 조사 속도로 문신 색소를 더 잘게 부수어 배출합니다. 치료횟수를 절반 정도로 줄여 심리적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줘 만족도가 더 높습니다. 동양인들은 문신제거 후 시술부위에 피부가 튀어 오르는 비후성반흔이나 켈로이드 흉터가 발생할 수 있는데 이들 흉터의 위험성도 낮췄습니다.” 김 원장은 인라이튼 레이저 문신제거술의 장점을 설명했다. 인라이튼은 문신입자와 멜라닌에만 선택적으로 반응한다. 모든 피부에 안정적 시술이 가능하다. 또한 파랑색이나 검정색을 포함한 어두운 색상 뿐 아니라 밝은 색상 문신에도 효과적이다. 실제 지금까지 흔히 사용된 문신을 지우는 레이저는 검정이나 파란색에만 반응해서 밝은 색 문신은 제거되지 않고 얼룩덜룩하게 남았다. 검정이나 푸른색도 색소가 스며든 피부 층의 깊이가 일정하지 않아 깨끗하게 제거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했다.김 원장은 “아무리 좋은 레이저 시술이라 할지라도 피부타입과 병변을 정확히 진단하고 그에 맞게 시술해야 한다. 문신 제거는 까다로운 시술에 속하므로 그에 맞는 검증된 장비나 숙련된 전문의에게 시술받아야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도움말 엠제이피부과 김경훈 원장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최근 대전 둔산동 경성마을사거리 엠제이피부과·굿모닝어학원 빌딩 13층으로 이전한 엠제이피부과는 인라이튼 레이저 도입 기념 문신제거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레터링, 하트, 별, 장미 등 패션타투와 눈썹문신, 아이라인 등 미용문신을 제거하고자 한다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피부과 전문의 병원에서 보다 안전하고 확실하게 미용문신과 타투를 지울 수 있는 좋은 기회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8-26
- 뜨거운 여름이 내 얼굴에 남긴 흔적 ‘피부노화와 주름’ 찜통더위가 물러가고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결이 느껴지는 요즘. 뜨거운 햇빛과 더위에 늘어난 잔주름과 탄력 잃은 내 피부는 힐링이 필요하다. 피부노화와 주름개선에 대해 청담피부과 김경수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피부미인은 나이보다 관리20대부터 서서히 시작되는 피부노화. 나이가 들면서 자연적으로 진행되는 피부노화는 건조해지는 피부와 함께 가늘고 얕은 주름이 늘어난다. 피부결은 비교적 매끈하고 피부탄력 감소도 심하지는 않다. 그러나 광노화 혹은 열노화라고 불리는 뜨거운 햇빛과 같은 환경적 요인에 의한 피부노화는 나이와 상관없이 젊은 층에서도 흔히 발생한다. 이런 경우는 자외선이나 적외선이 주된 원인이며 흡연이나 약물에 의해서도 생긴다. 자연스러운 피부노화와 달리 피부결이 거칠고 건조도 심하다. 또한 피부의 늘어짐 정도와 주름의 깊이, 탄력감소가 뚜렷하게 나타난다. 청담피부과 김경수 원장은 “충분한 보습과 자외선 차단제 사용은 피부노화 속도를 늦추는 하나의 예방책이다. 여름을 보내고 거칠어진 피부와 자가관리로 잘 해결되지 않는 주름에는 좀 더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피부가 건조해지면서 생기기 시작하는 미세한 잔주름에는 메디컬 스킨케어가 도움이 된다. 일명 ‘연예인필링’이라고 알려진 PHA(Poly Hydroxy Acid)필링은 피부에 부족한 수분과 항산화, 항노화 성분을 공급해주고 손상된 피부 보호막 기능을 회복시켜 짧은 시간에 촉촉한 피부로 만들어 준다.반복적인 표정근육의 움직임으로 인해 이마와 눈가, 미간 등에 생기는 표정주름의 경우에는 보톡스 주사가 효과적이다. 보톡스는 근골격계의 경련을 치료할 목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주름을 없애고 싶은 부위에 보톡스 약물을 주사하여 주변의 신경말단에서 아세틸콜린이 분비되지 않게 하고, 이로 인해 근육으로 가던 신호전달이 차단돼 주름이 잘 생기지 않게 하는 원리이다. 비교적 안전하고 뚜렷한 효과를 보이지만 지속적인 효과를 위해서는 4~6개월마다 다시 맞아주는 것이 좋다. 흔히 팔자주름이라고 부르는 눈, 코, 입 주위가 파인 주름은 주로 피하지방 감소가 원인이다. 이런 경우에는 비수술적 주사요법으로 깊이 파인 부분을 채워주는 필러 시술이 적당하다. 필러는 시술부위와 주사제의 종류에 따라 지속기간이나 효과의 차이가 있다. 최근에는 일정 기간이 지나면 인체에 모두 흡수되는 주사제가 주로 사용된다. 보톡스와 필러는 짧은 시술 시간에 빠른 시술효과를 나타내며 시술 후 일상생활과 활동에 지장이 없다. 엑실리스 시술, 피부탄력과 주름개선에 효과 높아전반적으로 처지거나 탄력이 떨어진 피부개선에는 엑실리스(Exillis) 시술이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엑실리스(Exillis)는 고감도 초음파를 이용한 울쎄라(Ulthera) 기기와 고주파 에너지로 재생을 돕는 써마지(Thermage) 기기의 원리를 결합시킨 복합주름치료 장비다.고주파와 초음파, 쿨링의 장점을 결합시켜 피부 깊숙한 부위까지 열에너지를 전달해 주름 개선과 피부 탄력을 동시에 잡아주는 효과를 보인다. 눈가주름, 팔자주름, 눈 밑 주름 등 얼굴 부위별 주름과 목주름을 비롯한 배와 팔, 허벅지 등 전신에 시술이 가능하다. 마취크림을 바르지 않고 시술할 만큼 시술과정이 간단한 편이다. 통증이 거의 없고 시술 후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다. 얼굴 시술 후 30분 이내에 붉은 자국이 사라지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으며 일주일 간격으로 총 4회 시술로 6~12개월 이상 효과가 지속된다. 여름에 더 빨라지는 피부노화햇빛은 인체 내에서 비타민D를 합성해 골다공증과 심장병을 예방하고 뇌인지력 유지와 우울증 예방과 숙면에 도움을 주는 등 건강에 도움이 되는 점이 많다. 반면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노화가 촉진되고 주름살과 기미가 생기는 등 피부 관리에는 위협적인 측면이 크다.김 원장은 “열피부노화(Thermal Skin Aging)이론에 의하면 피부의 온도가 41도 이상으로 높아지면 기질단백질 분해효소가 생성돼 콜라겐이 줄어든다. 진피의 손상으로 피부탄력이 떨어지고 주름이 생긴다”고 여름철 피부노화가 더 빨리 진행되는 이유를 설명했다. 아울러 “치료는 아직까지 열에너지를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성분이 없어서 물리적 방법으로 피부열기를 진정시켜야 한다. 예를 들면 냉타올이나 쿨링제품, 시원한 캔 등이 도움이 된다”며 “예방을 위해 너무 더울 때는 외출을 피하고 피부노화 방지를 위해 항산화제를 복용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도움말 청담피부과 김경수 원장이영임 리포터 accrayy@daum.net ◀ tip 김경수 원장이 알려주는 피부를 위한 생활 원칙 · 충분한 보습과 수면· 제철 채소와 과일을 포함한 균형 잡힌 식단 · 항산화 식품 복용 · 적당한 운동으로 체내 노폐물을 배출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8-19
- 건선, 교란돼 있는 인체 면역시스템 바로 잡아 치료 아토피와 더불어 대표적인 난치성 피부질환으로 알려진 건선은 우리나라 전체 인구 중 1~2% 내외의 높은 발병률을 보인다. 게다가 한창 사회생활에 전념해야할 20~30대에서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시기를 놓치지 말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생기한의원 대전점 최진백 대표 원장을 만나 건선의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들어 보았다. 건선, 젊은 층에서 많이 발생건선은 표피세포의 이상증식으로 피부에 붉은 색의 동그란 반점이 형성되고 그 위에 하얀색의 인설(비늘모양의 각질)이 반복하여 나타나는 만성적인 피부질환이다. 발생 초기에는 좁쌀 크기의 붉은 반점이 생기다가 부위가 점점 넓어지면서 각질이 겹겹이 쌓이게 된다. 박진미(월평동·27)씨는 “1년 전에 옆구리 쪽에 건선이 발생해 스테로이드 연고와 보습로션으로 관리해 왔는데 최근 발진이 온몸으로 번지면서 피부 층이 두꺼워지고 급기야는 각질이 환부를 덮고 말았다”면서 “건선이라는 질환자체를 소홀하게 생각한 것이 이런 결과를 초래했다”고 안타까워했다. 생기한의원 대전점 최진백 대표원장은 건선을 근본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불균형한 장부 기능과 면역기능 개선을 통해 피부의 재생력을 높이는 한의학적인 치료가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건조한 날씨에 증상 더 심해져건선의 원인은 서양의학에서도 아직까지 정확하게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 한의학적인 관점에서는 스트레스나 과로, 음식, 기후, 약물, 선천적인 요인 등 여러 요인의 개별적인 혹은 복합적인 문제로 인체 내 장기의 불균형이 초래되고, 그 결과 피부의 생리적인 기능이 균형을 잃게 돼 비정상적인 각질층이 두터워진다는 것이다. 이 밖에도 기운이 편중돼 있는 약물의 장기복용이나 오남용 탓에 생긴 부작용으로 건선이 나타날 수도 있다. 이를 바로잡아 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건선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건선의 증상에는 홍반, 인설, 쾨브너(Koebner) 현상, 오스피츠 사인(Auspitz''s sign), 네일 피팅(Nail pitting) 등이 있다. 홍반은 말 그대로 피부에 붉은 반점이 생기는 것이고, 인설은 은백색 비늘모양의 각질을 말한다. 상처에 대한 반응을 나타내는 쾨브너 현상은 환부가 아닌 곳에 상처를 입을 경우 그곳에서 건선 모양의 병소가 다시 발생하는 현상을 말한다. 또한 오스피츠 사인은 건선 환부의 각질을 긁거나 집어 올리면 출혈이 생기는 증상이며, 네일 피팅은 손발톱이 함몰되거나 구멍이 뚫리고 혹은 손발톱이 누렇게 착색되거나 두꺼워지는 증상을 일컫는다. 건선, 피부 재생력 높이는 한의학적 맞춤치료 생기한의원 대전점 최진백 대표원장은 “건선은 피부의 상처 회복력이 약화된 부위에 주로 발생하는데 건선이 팔꿈치와 무릎 등 다른 피부에 비해 상대적으로 상처받고 압박받기 쉬운 곳에 나타나는 것도 이러한 현상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건선의 근본적인 치료는 교란되어 있는 인체의 면역시스템을 바로 잡는 것이 핵심이다. 한방치료는 한약과 침, 약침 등을 이용해 개인의 체질과 증상에 따라 치료법을 다르게 적용시킴으로써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생기한의원에서는 친환경 청정약재를 사용하여 면역기능을 바로잡고 인체의 부족한 기혈을 보충해주는 한약복용법, 정체된 기혈의 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침 치료법, 순수한 한약재에서 추출한 약액을 직접 환부에 주입하여 증상을 개선하고 피부를 재생하는 약침 치료법 등을 시행한다. 생기한의원 대전점 최진백 대표원장은 “건선은 춥고 건조한 계절에는 더 악화되는데 피부의 기혈순환이 저하되기 때문”이라며 “건선은 개개인마다 증상과 체질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이를 고려해 치료법을 달리하는 것이 더욱 빠르고 안전한 치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도움말 생기한의원 대전점 최진백 대표원장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