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4,37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강정호 선수가 부상당한 ‘반월상연골판파열’이란? 강정호 선수가 부상당한 ‘반월상연골판파열’이란? 얼마 전 피츠버그의 강정호선수가 상대선수의 태클로 큰 부상을 당했다. 정확한 손상 부위는 왼쪽 무릎 내측 측부인대 파열과 측면 정강이뼈 골절를 동반한 반월연골판 파열로 알려졌다. 무릎의 반월상 연골판은 무릎 관절 사이에 있는 섬유질의 연골 조직인데, C자의 반달 모양을 하고 있다 해서 이렇게 불린다. 무릎의 내측과 외측에 각각 한 개씩 있는데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완충 역할을 해줄 뿐만 아니라 관절 연골에 영양분을 공급해주기도 한다. 또한 관절액을 고루 퍼지게 해서 관절이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해주며, 상체의 체중을 받쳐주는 역할도 한다. 가끔 외래에서 진찰을 하다가 보면 무릎이 아픈데 엑스레이만 찍어보고 퇴행성관절염이 조금 있는 정도라는 말을 듣고서 약물·물리 치료를 받다가 통증이 점점 심해져서 오는 분들이 있다. 또 한방에서 뜸이나 침 등을 시술 받다가 통증이 호전되지 않고 심해져서 오시는 분들도 있다. 반월상연골판이 파열되어 있으면 약을 먹거나 물리치료<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바탕 BACKGROUND: #ffffff LETTER-SPACING: 0pt mso-font-wi 2015-11-04
- 유방암 검진 : 정확한 진단을 위한 유방검사 유방에 몽우리가 만져지면 이게 혹시 암이 아닐까 하는 생각으로 병원을 찾는다. 그 뭔가의 정체를 알기 위해 여러 가지 검사를 시행하게 되는데, 유방의 혹이 양성인지 악성인지를 판별하는 검사는 어떻게 진행되는지 정확하게 알고 병원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 유방의 가장 기본적인 검사는 전문의에 의한 이학적 검사와 유방 영상검사이다. 영상 검사에는 유방 촬영술과 초음파 검사가 있다. 이러한 영상검사 결과 이상소견이 발견되면 유방전문의에 의하여 유방암 가능성을 가늠하게 되고, 악성이 의심되는 경우에 조직검사를 하게 된다.조직검사는 의심되는 병변의 일부 샘플을 채취해 병리학적으로 암세포 여부를 확인하는 것을 말한다. 예전에는 수술로 종양을 절제해야 유방암 여부를 진단할 수 있었으나, 요즈음에는 여러 가지 수술 전 조직검사 기법이 있어서 간편하게 유방암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현재 유방암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하는 수술 전 조직검사의 종류에는 ''미세침세포검사 ‘, ''중심바늘조직검사'', ''맘모톰'' 등이 있다. 하나씩 살펴보면, 세침검사(미세침세포검사)는 말 그대로 가느다란 주사바늘을 이용한다. 마취나 절개할 필요 없이 간단하게 할 수 있지만 정확도가 떨어지고, 진단에 부적합한 검체를 채취할 가능성이 있어 오류가 생길 위험도 있다. 이러한 이유로 유방에 세침검사를 받고 암이 아니라고 안심해선 안 된다. 한편 맘모톰은 컴퓨터 소프트웨어가 내재되어 있어 자동으로 여러 개의 조직을 채취할 수 있는 있는 기계로 이상적인 조직검사 장비이다. 하지만 비급여 항목으로 진단 검사로 사용하기에는 시술비 부담이 크다. 반복적인 절취를 통해서 유방의 종괴를 완전히 제거할 수 있는 맘모톰은 일부 병원에서 세침검사 후 부족한 진단을 보완하기 위해 사용된다. 결국 더욱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 유방종양을 불필요하게 제거하는 경우가 생긴다. 최근에는 중심바늘 조직검사가 많이 사용되고 있다. 중심바늘 조직검사는 비교적 충분한 양의 조직을 얻을 수 있어 진단의 정확도가 높은 반면, 맘모톰 만큼 비용이 비싸지 않다. 미세침검사에 비하여 출혈이나 통증을 유발할 수 있지만 숙련된 전문 의사에 의해서 시행된다면 합병증이 생기지 않는다. 비용대비 진단효과를 생각한다면 중심바늘조직검사가 유방종양의 확진 검사로 가장 유용하다. 조정훈유바외과 조정훈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1-03
- 일산 리빙웰 치과병원 김현철 병원장, 고난도 임플란트 시술 핸즈온 교육 지난 10월 3일 일산 리빙웰 치과병원에서는 윗턱 어금니 고난이도 임플란트 식립술에 대한 핸즈온 교육이 진행됐다. 핸즈온은 실습교육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날 핸즈온 교육은 앞서 9월 12일 열린 김현철 병원장의 치과의사 교육의 일환으로 열린 임플란트 강연회의 후속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당시 강연회 참석자 중에서 다수가 구체적인 시술방법 습득을 위한 실습과정을 희망하여 이번 교육이 마련됐다. 이날 핸즈온 과정은 실제 윗턱 어금니 부위에 고난도 임플란트 시술을 시연하는 시간으로 시작되었다. 수술시연은 실제 시술과정의 환자의 동의하에 수술실에서 강당으로 참석자들에게 영상으로 실시간 중계되었으며, 시술과정에서 구체적인 설명이 덧붙여졌다. 시연 후에는 실제적인 시술을 위한 실습강의가 진행되었다. 실습강의를 통해서 김현철 병원장은 윗턱 어금니 부위 임플란트 식립시 난관을 극복할 수 있는 수술방법에 대한 설명과 함께 상악동의 합병증 예방 및 합병증 발생시 치료방법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다. 특히 뼈형성단백질과 발치된 치아를 이용한 뼈만들기를 통해 임플란트의 치료기간을 단축하는 방법이 소개되었다. 강의 시간동안 참석자들은 평소 임상에서 겪는 어려움들과 궁금증에 대해 상세한 부분까지 질의가 이어졌다. 수술 시연과 실습강의 후 특수하게 제작된 인체모형과 자체 개발된 실제모델을 통한 실습도 진행됐다. 실제 인체의 해부학적 구조를 재연한 모델에서 임플란트 수술용 기구와 드릴을 사용하여 식립과정을 재연하며 습득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확인했다. 핸즈온 참석자들은 평소 임상에서 궁금했던 점에 대해서 기본적인 수술방법부터 최신 경향까지 다양한 질문이 이어졌다. 김현철 병원장은 질문에 대해서 체계적인 원리로 답변을 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0-31
- 10대의 성장과 학습 방해하는 척추측만증, 조기 발견 후 치료해야 최근 들어 잘못된 자세로 오랜 시간 앉아 있는 습관으로 인해 척추에 이상이 생기면서, 청소년기 척추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잘못된 자세가 생활화되면 신체 배열이 틀어지거나 심할 경우 척추측만증과 같이 척추가 휘는 위험한 질환에도 노출될 수 있다. 척추측만증은 청소년들의 성장과 학습을 방해하기 때문에 결코 가볍게 넘겨서는 안 된다. 수원 광교 서울아산재활의학과 의원 박송래 원장에게서 척추측만증의 원인과 증상,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청소년기 척추질환의 원인과 증상척추측만증은 곧게 뻗어있는 정상적인 척추와 달리 정면에서 척추를 보았을 때 옆으로 휜 것을 말한다. 척추측만증을 일으키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80~90%는 특별한 원인이 없이 발병하는데 이를 ‘특발성 척추측만증’이라고 한다. 특히 가장 흔한 청소년기 특발성 척추측만증 환자는 보통 아무 증상 없이 척추의 기형을 보이고, 드물게 요통을 호소하기도 한다.박 원장의 설명이다. “이미 척추측만증을 지니고 있었으나 아동기에 별다른 증상이 없어 방치했을 경우 급성장기인 청소년기에 급격한 신체 발달과 맞물려 척추의 휘어짐이 더욱 가속화될 수 있다. 단순히 척추가 휘어진 것이 아닌 신체 전반적으로 배열 이상을 일으켜,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들의 성장과 학업에 악영향을 주게 된다.” ■척추측만증, 조기 발견해야 치료 효과 높아청소년기 척추측만증은 조기에 발견해야 치료효과가 높다. 키가 크면서 동시에 휘어진 척추를 펴고 갈비뼈의 비대칭 등 외형상 드러나는 문제를 개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성장기에 자칫 치료시기를 놓치거나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한다면 척추 변형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는데, 이럴 경우 영구적인 외형의 변화나 심폐기능장애로 이어져 수술이 필요한 상태로까지 악화될 수 있다. 그래서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는 물론이고, 특별한 통증이 없다하더라도 평상시 자녀의 자세습관과 체형을 지속적으로 관심 있게 살펴봐야 한다. 서있는 위치에서 양쪽 어깨의 높이의 차이가 보이거나 가슴 크기가 다를 경우, 등 뒤에서 보기에 척추가 휘어졌거나, 견갑골(날개죽지뼈) 또는 등이 불균형적으로 튀어나왔을 경우, 등을 90도 정도 구부렸을 때 등이 휘었거나 한 쪽 견갑골 또는 갈비뼈만 튀어나온 경우라면 척추측만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척추측만증의 메커니즘에 맞게 개발된 맞춤식 운동법, 재활 필라테스치료 흔히 청소년기 척추측만증 치료라고 하면 보조기 요법을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이는 X-ray 검사를 통해 측만증 각도를 측정하는 ‘Cobb''s angle’이 20~25도 이상 진행된 청소년들에게 시행된다. “보조기는 하루 20시간 이상 지속적으로 착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한창 민감한 시기인 청소년기의 보조기 착용은 추후 우울증 등 정신적인 문제가 발생하거나, 사회 적응도를 떨어뜨리는 경우가 있어 논란이 많다”고 박 원장은 전했다. 또한 외관상 용납될 수 없을 정도로 척추 변형이 심하게 진행됐거나, 아동에게 보존적 치료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Cobb''s angle이 40~50도 이상으로 진행됐을 경우 수술을 하기도 한다. 치료 전 -> 치료 3개월 후 박 원장이 주목하는 치료법은 척추측만증의 메커니즘에 맞게 개발된 맞춤식 운동법인 재활 필라테스치료. 이는 휘어진 척추에 맞는 동작과 척추측만증에 의해서 함몰된 한쪽 가슴을 열어주는 특수 호흡법을 적용함으로써 안팎으로 교정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고안된 특수 운동법이다. 허리통증 및 자세 불균형을 가진 14세 환자(남자)인 경우 3개월 동안 주 2~3회의 교정치료 및 재활 필라테스치료를 시행한 결과 Cobb''s angle이 초기 15도에서 3개월 후 10도로 호전을 보였다. “최근 척추측만증을 치료하는 다양한 병원과 센터가 늘어나고 있어 병원선택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는 박 원장은 “척추측만증을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x-ray 장비가 있는지,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전문치료사가 치료를 하는지, 인증된 기관으로부터 공인된 치료방법 등이 있는지 등을 세심하게 살펴보고 병원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도움말 서울아산재활의학과 의원 박송래 원장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0-26
- 성장기 아이는 부모의 관심만큼 자란다 잘 먹고 잘 싸고 잘 자면, 큰 병치레 하지 않고 잘 큰다. 한데 요즘 아이들은 이 리듬에 따라 생활하기가 어렵다. ‘잘 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게 중요해졌다. 수원 광교한의원 곡수영(한의학 박사, 한방소아과 전문의) 원장을 만나 성장기 자녀의 키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았다.Q 아이의 성장을 저해하는 환경적 요인에는 어떤 것이 있나.각종 알레르기 질환은 면역력을 항진시켜 키 성장에 필요한 에너지를 고갈시킨다. 예를 들어 알레르기 비염은 콧물, 코 막힘 등으로 쉽게 잠들지 못하고 자주 깨는 등 숙면을 취할 수 없게 한다. ‘아이들은 잠 자면서 큰다’는 말이 있듯 수면시간에 성장호르몬이 가장 왕성하게 분비되는데 이 기회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것이다. 식습관도 문제다. 아침을 거르기 일쑤고, 학원에 가기 전에는 빵 떡볶이 등 탄수화물 위주로 간식을 먹는 등 영양가 있는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지 못하면 신진대사 불균형으로 신체 조직 형성이 더딜 수밖에 없다. 과도한 학습량으로 실내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은 요즘 아이들은 실외에서 하는 신체활동이 적다. 당연히 햇빛을 볼 시간이 부족하다. 햇빛에 노출되면 칼슘과 인의 흡수를 도와 뼈를 튼튼하게 하는 비타민D가 체내에서 생성된다. 골격형성과 체내 무기질 균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영양소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놓치고 있는 셈이다. 경쟁사회에 사는 요즘 아이들의 심리적 긴장감도 키 성장을 방해한다. 긴장감이 과하면 우리 몸은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 각종 신체반응들이 나타나게 된다. 이러한 환경에서는 잘 먹고 잘 자고 잘 크는 것이 힘들어진다. Q 키 성장을 위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소개해 달라.요즘 초등학생들 중에는 학교, 학원 숙제까지 다 끝내고 나면 밤 11시를 훌쩍 넘는 경우가 많다. 학습량이 많아 밤에 일찍 잠을 잘 수 없는 상황이라면, 생각을 조금 바꿔서, 아침에 일찍 일어나 숙제를 하거나 나머지 공부를 하면 어떤가. 성장호르몬이 가장 많이 나오는 때인 밤 11시~새벽 1시에는 깊은 잠을 잘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잠자는 패턴 하나만 바꿔도 성장호르몬을 효율적으로 흡수 할 수 있는데 그 방법을 실천하지 못할 이유가 있을까?또 숙면에 도움을 주는 ‘잠자기 전 족욕 15분’도 실천하면 좋다. 취학 전 아동은 샤워 후 오일을 이용하여 종아리 마사지를 해주면 성장통을 예방하고, 성장판은 자극해 키 성장에 도움이 된다. 취학 자녀는 목-어깨 마사지를 자주 해주면 좋다. 학습피로를 개선할 수 있고 집중력 향상과 심신 이완으로 성장호르몬 분비를 원활하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Q 요즘 아이들은 신체발달이 빠른 편이다. 성조숙증이 최종 키를 작게 만든다고 하던데.실제로 최종 키가 작아질 것을 우려해, 성조숙증과 관련된 호르몬 치료 후 다시 성장호르몬치료를 받는 사례가 적지 않다. 하지만 미국소아과학회(American Academy of pediatrics)에서는, 현재 인종의 차이는 있지만, 사춘기 증상이 나타나는 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있으며 내분비계적 검사를 요하는 환자는 소수라고 발표했다. 흔히 비만아는 성조숙증일 거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런 공식은 성립이 안 된다는 지적이다. 또 가슴몽우리처럼 진찰자의 촉진으로 이루어지는 검사는 숙련도에 따라 달라지며 대부분은 4~6개월간 관찰 후 각종 검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음모, 액취, 겨드랑이털이 조기에 나타나도 성조숙증이 아닌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단순히 가슴몽우리가 나타났다고 걱정하지 말고 3개월 간 지속관찰을 통해 아이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습득한 후 의사의 도움을 받는 게 현명하다. Q 한방에서는 키 성장 치료를 어떻게 하는지.한방에서의 성장치료는 아이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우선 성장을 방해하는 원인과 유전적 조건, 체질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소화기가 약한 아이, 폐기능이 약한 아이, 정신적인 문제가 있는 아이, 비만아, 성조숙증이 있는 아이 등 각각의 경우에 따른 개별 처방을 통해 몸을 건강하게 해주면서 키 성장을 돕는다. 한약치료 외에도 성장약침치료, 측만증 예방 및 성장판 자극을 위한 성장이완추나도 병행한다. 아이가 갖고 있는 기저질환으로 나타나는 증상을 치료하면서 신체의 저항능력을 향상시키는 치료를 하는 것이다. 기저증상만 없애줘도 성장이 잘 되는 임상사례는 너무나 많다. Q 키 성장 치료를 고민하는 부모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성장치료만 집중적으로 받아야 하는 아이는 극히 일부이다. 중요한 것은 성장과 관계된 치료를 받을 경우 우리 아이에게 맞는 성장 목표 설정과 치료 후 성장속도를 정확히 평가하는 것이다. 무조건 ‘남자는 180cm, 여자는 170cm’ 이런 식의 성장 목표를 두는 치료는 바람직하지 않다. 이 세상에 만병통치약은 없다. 모든 치료는 양면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성장 발달과정 중에 있는 아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전한 치료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민경 기자 mkshi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3-03
- 우리지역 보건소엔 어떤 프로그램이 있을까? 점심시간이 한참 지난 시간인데 보건소 한편에서 맛있는 음식냄새가 난다. 주방에서 들릴 듯한 조리도구 소리도. 냄새를 따라 걸음을 옮기면 건강식 요리를 배우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는 사람들이 보인다. 바로 군포시 산본보건지소에서 진행되는 건강 요리교실의 모습이다. 예전에는 상상도 못했던 프로그램들이 보건소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으면서 시민들의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지역마다 색다른 프로그램이 진행되기에 그 종류는 더 다양하다. 그렇다면 안양, 의왕 군포 등 우리지역 보건소에는 어떤 프로그램들이 있는지 정리해봤다. 안양시 보건소, 걷기 프로그램부터 임산부 요가까지 맞춤형 프로그램안양시 보건소는 시민의 건강관리를 위해 다양한 시민 맞춤형 건강사업을 하고 있다. 보건소에서는 당뇨, 퇴행성관절염 등 만성질환 위주의 1차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일반진료부터 침 시술을 받을 수 있는 한방진료, 만성 퇴행성 질환자를 위주로 진행되는 물리치료 등의 진료와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다양한 건강 관련 프로그램도 인기가 높다. 특히 시민들로부터 호응이 좋은 프로그램은 ‘목요일, 금요일은 언제나 걸어요!’이다. 안양시민이라면 누구나 매주 목요일에 동안보건과 앞마당에 모여 관악산 둘레길을 함께 걷을 수 있다. 금요일은 만안구청 앞마당에 모여 수리산 둘레길을 걷는다. 걷기 코스는 약 2, 3시간이 소요되며 준비물은 등산화와 도시락, 물이다. 걷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시민은 “우연히 친구에게 소개받고 참가했는데 전문 강사에게 걷기 방법도 지도받고 친구랑 이야기 나누며 걸을 수 있어 하루가 알차다”며 “날씨가 따뜻해지면 봄나들이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동안보건소에서는 ‘운동교실’ 참가자도 3월 14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4월부터 3개월간 진행되는 운동프로그램으로 ‘근육 플러스 운동교실’, ‘갱년기 여성 운동교실’, ‘실버 레크 댄스교실’ 등 3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 ‘근육 플러스 운동교실’에서는 세라밴드, 덤벨 등을 사용하여 근육운동, 순환운동 등을 교육받을 수 있다. ‘갱년기 여성 운동교실’에서는 낙상 예방 및 균형운동, 요실금과 골다공증 예방운동을 배운다. ‘실버레크 댄스교실’ 에서는 라인 댄스와 생활건강체조가 진행된다. 출산준비동아리도 임산부들에게 호응이 높다. 안양시 보건소는 지난 2월 15일부터 ‘1기 출산준비동아리’ 참가자를 모집했다. 대상은 20주에서 30주 이내의 임산부이다. 동안 보건소와 달안동 주민 센터는 각각 3월부터 4월 중순까지 매주 목요일과 월요일에 매회 2시간씩 임산부 요가 수업이 진행된다. 만안구 보건소 ‘1기 출산분비교실’에서는 3월 3일부터 31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에 순산 체조와 신생아관리, 모유 수유와 산욕기 관리 등에 대해서 배운다. 또한, 만안 보건소에서는 4월 5일 오후 7시에 부부 태교 교실을 진행한다. 모든 수업은 선착순 모집이며 향후 추가 기수를 모집할 예정이다. 교육비는 무료.출산동아리 참가를 신청한 임신 21주차 주미랑(40,평안동)씨는 “순산을 위해 요가를 하고 싶었는데 보건소에서 무료로 유익한 교육을 받을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구강보건실에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불소도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초등학생 두 자녀와 함께 구강검진실을 방문한 오지연(44,평안동)씨는 “큰 아이는 1학년 때 처음 불소도포를 받았다”며 “5학년 올라가는 지금까지 6개월마다 꼬박꼬박 치과 검진과 불소도포를 받을 수 있어 구강검진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이외 안양시 보건소에서는 한방난임지원사업과 고위험산모 의료비지원 사업, 영양플러스 사업도 진행되고 있다. 의왕시 보건소, 여성 및 노인건강센터와 이색 프로그램 운영의왕시 보건소는 시민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위해 건강 센터 및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평 받고 있다. 의왕시 보건소 3층에 위치한 여성건강센터는 지난해 12월 개소해 여성들을 위한 맞춤형 건강관리와 다양한 건강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최대 150명을 한 번에 수용할 수 있는 공간에서 쾌적하게 운동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강점.올해 2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이곳에는 체지방율 28%이상인 30세~64세 주부를 대상으로 한 ‘비만탈출 주부운동교실’을 비롯해 우울증 해소를 위한 ‘행복충전 명상요가교실’, 임산부들을 위한 ‘순산요가’, ‘부부태교교실’, ‘대사증후군 운동교실’, ‘허리근력 강화운동교실’, ‘건강백세 건강강좌’, ‘인지 및 기억력 강화교실’ 등 10여종의 다양한 맞춤형 건강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일부 프로그램은 남성들도 참여가 가능하다고.뿐만 아니다. 의왕시 보건소는 건강관리에 특별히 더 신경 써야 하는 어르신들을 위한 프로그램과 시설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우선, 경도 인지 저하자 및 경증 치매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치매로의 이행 감소와 사회성 증진을 촉진하기 위한 ‘인지재활교실’을 기획, 3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대상자는 뇌졸중이나 뇌경색 등의 치료 후 경도 인지저하가 있거나 경증 치매로 인지기능에 문제가 있는 경우, 또는 기타 인지저하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우로 보호자도 함께 참석할 수 있다. 주로 뇌세포를 활성화시키는 공예, 미술, 요리교실, 음악치료, 레크리에이션 등으로 이뤄지며, 인지저하로 인한 일상생활의 장애를 줄이고 지역사회 적응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어르신들이 건강관리를 위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노인건강센터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의왕시 보건소 2층에 마련된 이곳은 아주대 재활의학과와 연계한 진찰실, 신체기능 회복을 위한 각종 운동기구, 인지증진을 위한 장비 및 낙상예방 훈련 장비, 거기다 놀이치료실과 피톤치드실 등 전국에서 최고로 꼽힐 정도의 좋은 장비와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어르신들의 편의를 위해 관내 경로당을 직접 돌며 혈압 및 혈당 등의 기초검사와 개인별 맞춤 건강 상담, 치매선별검진 및 건강교육을 진행하는 ‘찾아가는 경로당 건강관리교실’도 인기리에 진행 중이다.한편, 의왕시 보건소는 직장 및 학업 등의 이유로 평일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매월 넷째 주 토요일마다 토요보건소도 운영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예방접종은 12시까지)하며, 의과진료 및 각종검사를 비롯해 건강진단서 발급, 운전면허적성검사, 건강진단결과서(구 보건증) 발급, 예방접종, 임산부관리, 금연상담, 집중재활치료 및 기타 교육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군포시 보건소, 건강식 요리교실과 매주 심폐소생술 교육 진행군포시 보건소는 산본중심 상가 인근에 건립한 산본보건지소를 통해 실생활에 유용한 프로그램 운영을 알차게 운영 중이다. 특히 고혈압, 당뇨, 대사질환 등 만성질환에 대한 이해를 돕는 ‘건강교실’과 건강한 생활을 실천하는데 도움을 줄 ‘요리교실’이 눈에 띈다. 건강교실은 질환에 대한 이해와 영양 및 운동 관리 등으로 4주간 진행되며, 해당 교육을 이수하면 당뇨 및 고혈압 등 관련 2016-03-03
- 노원구, 지역 청소년 대상 흡연 제로 금연 프로그램 운영 노원구는 ‘청소년 흡연제로’를 위한 금연프로그램을 3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한다. 매주 월, 수, 금요일 3개반을 편성, 1회기 6주 과정(1주에 1회) 프로그램에 지역의 중·고등학교 흡연학생 200명이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1주차 ‘흡연제로 프로그램’ 소개, 등록 및 서약서 2주차에는 ‘흡연일지’를 작성하고, 3주차에는 흡연폐해 동영상 시청, 모형을 통한 교육을, 4주차에는 ‘OX 퀴즈’ 풀기 등을, 5주차에는 스트레스 및 금단증상 상담 6주차에는 일산화탄소 및 소변 니코틴 검사, 수료증 발급 등의 과정으로 진행된다. 구는 SMS 문자 발송으로 등록학생을 6개월 동안 관리하고 학생 중 금연 성공하면 2년간 금연성공 지원금도 지급할 계획이다. 문의 : 02-2116-436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3-03
- 허약체질 우리 아이, 건강체질로 바꾼다 월평동에 사는 김연희씨는 7살 아들의 건강에 촉각이 곤두서있다. 아이는 잔병치레를 많이 하고 입이 짧아 밥도 잘 안 먹는 전형적인 허약체질이다. 비염 아토피피부염까지 앓고 있어서 환절기와 봄철에는 더욱 신경이 쓰인다. 김 씨는 그동안 아이 몸에 이상이 생기면 소아과를 쫓아다니며 치료해왔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근본 치료는 되지 않고 증상만 반복되는 듯하다. 김 씨는 더 늦기 전에 치료방법을 바꾸려한다. 아이를 건강한 체질로 바꾸기 위해 선택한 방법은 한방치료이다.또래보다 잔병치레가 많고 밥도 잘 먹지 않는 허약체질 아이들이 과거보다 증가했다. 삶이 윤택해지고 건강에 관심이 많은 요즘이지만 감기, 장염 등이 잦고 쉽게 피로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둔산동에 있는 신침한의원에서는 “이화학적 검사에서는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지만 기능적으로 약한 아이들을 허약아라고 한다. 허약아들은 대부분 비염, 아토피피부염, 천식 등 알레르기 질환이 있고 잔병치레가 많아서 성장지연으로 이어진다”며 “어릴 적 건강이 평생 건강을 좌우한다. 아이들을 위해 체질을 개선시키는 근본 치료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약아 각종 질병 노출 위험 커동의보감에 따르면 ‘소아의 장부(臟腑)가 교눈(嬌嫩)하여 형기(形氣)가 미충(未充)하므로 외감풍한사(外感風寒邪)를 감수(感受)한 후 정사(正邪)가 교쟁(交爭)할 때 정기(正氣)의 항사(抗邪)하는 힘이 박약(薄弱)하다’고 했다. 소아는 아직 오장육부가 미성숙한 상태이므로 장기의 형태와 기능이 약해서 감기와 같은 바이러스 질환에 걸리면 병을 이겨내는 힘이 부족하다는 뜻이다. 즉 면역력이 약한 소아들은 병치레가 더 잦을 수밖에 없다.허약한 아이들은 부모의 영향을 받아 태어날 때부터 충분한 발육이 이루어지지 못해 선천적으로 체질이 약한 경우, 질병에 걸리거나 잘못된 식생활 등으로 후천적으로 약해진 경우로 나뉜다. 환경오염이 심해지고 전자파나 스트레스에 노출되는 빈도가 많아진 요즘은 후천적인 허약아가 증가했다.신침한의원에서는 “사람은 누구나 선천적으로 허약한 부분이 있고 후천적으로도 특정부위가 허약해지기도 한다. 허약한 곳에 질병이 찾아들기 마련이다. 한의학에서는 허약아들을 소아기계(비위, 간)허약증, 호흡기(폐)허약증, 운동신경계(간, 비위, 신장)허약증, 비뇨생식기(신장, 폐)허약증, 정신신경계(심장, 간)허약증으로 분류한다. 각각의 증상과 어떤 장기가 특히 허약한지에 따라 보강하는 치료로 체질을 바꾼다”고 밝혔다. 알레르기 질환, 성장지연으로 연결돼허약아들을 그대로 둘 경우 허약한 부위가 점점 악화돼 각종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 나이를 먹으면 낫는다는 생각으로 불편한 증상을 없애는 치료에만 급급하다보면 만성화되기 쉽고 시간이 흐를수록 치료하기 어렵다.각종 허약체질은 비염 천식 아토피피부염 등 알레르기 질환에 취약하다. 인체의 기운이 약해서 병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지다 보니 대표적인 면역력 저하질환인 알레르기에 쉽게 노출되는 것이다. 알레르기 질환은 쉽게 낫지 않는 고질병으로 알려져 있을 정도로 치료가 까다롭다.키 성장도 방해한다. 근골격계와 장기의 기능이 원활해야 성장이 잘 되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몸이 편안하고 신체의 기운이 충만해야 성장이 잘 이루어진다. 허약아들은 미성숙한 장기의 이상과 잦은 병치레로 알레르기 질환에 노출되고 키 성장에까지 영향을 줘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이다. 신체의 허약한 곳 보강해 건강한 아이로생장기능이 활발한 소아기에는 다양한 병이 일시적으로 나타났다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병이 반복되고 잘 낫지 않는다면 근본적으로 문제가 되는 장기(간, 심장, 비위, 폐, 신장)를 보강 치료해야한다. 특정 장기의 허약 여부를 구분해 기운이 약한 부분을 보강해주면 건강한 체질로 바꿀 수 있다.허약체질을 개선하는 기본 치료는 한약과 침이다. 허약아에게 한약은 체질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강해주는 좋은 치료법이다. 보통 2~3개월을 꾸준히 복용하면 체질개선이 가능하다. 필요에 따라 레이저 침을 활용해 몸의 순환을 돕는다. 신침한의원에서는 “한의원에서 사용하는 한약은 안전하다. 품질안전검사를 통과한 의약품용 약재를 달이므로 중금속 등 위해요소가 전혀 없다”며 “신침한의원에서는 믿을 수 있는 대형 약업사에서 들여온 약효가 좋은 약재를 사용해 진맥과 문진으로 몸에 맞는 약을 짓는다”고 강조했다.한창 발육시기에 있는 소아들은 한방치료 효과가 확실하고 빠르다. 체질 개선을 통해 체력이 증진되고 면역력 강화, 성장 촉진으로 이어진다. 신침한의원에서는 “아이들의 균형적인 발육과 평생 건강을 미리 준비한다는 생각으로 조금이라도 허약한 기미가 보이면 체질 개선을 해야 한다. 한방에서는 수 천년동안 몸의 전체적인 균형을 바로잡는 치료를 해왔기에 한약을 쓰면 빠른 시일에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약과 함께 섭생도 중요하다. 양질의 수면과 충분한 영양섭취, 적당한 운동, 바른 자세 등 올바른 섭생법은 허약체질 개선을 돕는다.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3-02
- 하나씩 늘어가는 중년의 주름 나이가 들어가면서 안면부 피부 두께가 얇아지고 탄력성이 소실되며 피하지방과 피부의 접착성이 상실됩니다. 또한 피부 아래의 피하지방, 안면근육, 안면골 조직의 위축성 변화에 의하여 피부의 늘어짐이 심화되면서 주름이 깊어집니다. 이와 같은 현상은 피부의 구성 성분인 탄력섬유와 콜라겐 그리고 기저물질이 감소하고 퇴화하기 때문입니다.노화현상은 비교적 일정한 순서로 진행되지만 진행속도는 개인에 따라 매우 다양합니다. 30세부터는 안면부의 피부가 처지는 현상이 나타나는데 특히 상안검의 피부가 늘어지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40세에는 코 옆주름이 깊어지고 눈의 바깥쪽과 이마에도 주름이 생기고 목 아래 살도 처집니다. 50세에는 눈의 바깥쪽과 코끝이 아래로 처지고 입술 주위와 목에도 주름이 생깁니다. 그리고 측두부(관자놀이)와 뺨 부위의 지방이 위축되면서 그 부위가 들어가 보입니다. 60세에는 눈의 크기가 더욱 작아 보이게 되고 측두부와 뺨의 지방이 더 위축되어 더욱 함몰되어 보입니다. 70세에는 점진적으로 피하지방의 흡수와 함께 위의 모든 변화가 동반하여 진행합니다. ▶이마주름 - 눈가와 미간, 이마 주름은 수술로도 교정할 수 있지만 최근에는 주름 만드는 근육을 마비시키는 보톡스 주사를 많이 이용합니다. 보톡스 주사는 주사요법이기 때문에 간단하고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만일 장기간 주름이 잡혀서 깊은 골을 이루고 있다면 보톡스 주사 외에는 필러를 이용해 주름을 채워 주기도 하며 지방 이식 등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 밖에 scapel wire 등을 사용해 주름을 없애기도 합니다.▶눈가주름 - 눈 옆에 생기는 새 발자국 모양의 주름 치료의 첫 번째 방법은 보톡스입니다. 눈 주변의 미세한 주름 역시 보톡스를 이용하는 더모톡신 기법으로 확실하게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주름이 깊거나 눈밑 부분에 깊은 주름이 진 경우에는 자가지방을 이용해 교정할 수 있습니다.▶미간주름 - 미간에 내천자(川) 모양의 주름이 생긴 경우 역시 보톡스로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주름이 깊은 경우라면 필러, 지방 이식, scapel wire 등의 간단한 방법이나 수술을 통해 교정할 수 있습니다.▶목주름 - 나이가 들면 대부분의 여성은 목을 드러내는 옷을 입길 꺼려합니다. 목주름 치료법은 보톡스와 미세지방이식 두 가지를 병행해 수술 받으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갤러리성형외과 김형수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3-02
- 새 학기 증후군 학생들은 이제 새 학년, 새 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다들 부푼 기대를 안고 새롭게 시작하는 학교생활이겠지만, 낯설고 새로운 환경에서 오는 스트레스 또한 만만치 않습니다. 그래서 흔히 학기 초에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여 정신적, 육체적 증상이 발생하는 부적응 현상을 ‘새 학기 증후군’이라고 부르곤 합니다.새 학기 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머리나 배가 아프다거나 속이 울렁거리거나 토할 것 같다거나 어지럽거나 가슴이 답답하다고 하는 등의 신체 특정 부위의 통증이나 불편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밤에 잠을 잘 못 자거나 짜증이나 편식이 심해지거나 쉽게 피곤해 하거나 산만해지고 심할 때는 학교나 유치원을 가지 않으려고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원인은 역시 학기 초의 낯설고 새로운 환경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일차적인 요소로 꼽히겠으나, 사실 이는 촉발요인에 불과하고 근본원인은 아이의 타고난 기질적 소인에서 찾아야 할 것입니다. 왜냐 하면 새 학기가 되었다고 해서 모든 아이들이 새 학기 증후군을 겪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하면, 스트레스와 불안에 취약하게 타고난 아이들이 있다는 것입니다.구체적으로 뇌에 존재하는 편도체와 해마는 불안과 공포 같은 감정과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기관인데, 만약 선천적으로 편도체가 예민하고 흥분을 잘 하는 아이들은 환경 변화와 같은 스트레스에도 취약한 특성을 보이게 됩니다.가정에서 이런 아이들을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은 우선, 아이와 정서적인 대화를 충분히 나누는 것이 좋습니다. 저녁 식탁에서 그날 학교에서 있었던 일들을 얘기하게 하되 객관적인 사실보다는 그에 대해서 느꼈던 감정과 생각에 대해서 충분히 표현하게 하고 합당한 공감과 위안을 해주어 안도하게 하며, 앞으로의 학교생활에 대해 긍정적인 희망을 심어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규칙적인 생활을 하게 함으로써 생활의 리듬을 유지하게 하고, 가족운동을 통해서 가족 간 애정도 다지고, 스트레스 해소도 할 수 있으면 좋습니다. 또한 정서 안정에 해로울 수 있는 인스턴트 음식의 섭취는 가능하면 줄이는 것이 좋겠습니다. 성장하면서 사춘기 이후에는 대체로 증상이 줄어들지만, 새 학기 증후군을 심하게 겪는 경우라면 전문가를 찾는 것이 좋습니다. 휴한의원 대전점 손성훈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