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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의류 손질과 보관법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기운이 확 느껴지는 요즘, 여름옷을 손질해 정리해야 할 시기다. 여름옷은 다소 번거롭더라도 우선 깨끗하게 세탁하고 건조시켜, 통풍이 잘 되는 곳에 신문지를 깔고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름의류 손질과 보관법에 대해 알아본다. 의류 세탁법과 보관법 ▶버리자 그래야 모두 보관할 수 있다 = 옷 정리의 처음 단계는 버리기. 만약 지난여름부터 올여름까지 한 번도 입지 않았거나, 목이 1.5배로 늘어났거나, 얼룩이 생겼거나, 보풀이 여러 방법으로도 제거되지 않는다면 과감히 버린다. 두면 자리만 차지할 뿐이다. ▶무엇보다 중요 세탁 후 완전 건조 오래 보관해야 하는 옷은 특히 세탁에 신경 쓸 것 = 땀 얼룩이나 세제 찌꺼기가 조금이라도 남아 있으면 나중에 색이 바래거나 누렇게 변한다. 섬유유연제를 넣었을 경우에도 한 번 더 헹구는 것이 좋다. 세탁 후에는 강한 햇볕에 완벽하게 건조해야 곰팡이가 슬지 않는다. 특히 흰색 면 소재는 산소계 표백제(옥시크린류)를 넣고 삶아 헹궈 보관하면 좋다. ▶풀 먹인 옷 풀기를 완전히 빼고 보관 = 여름 내 다림질풀로 다림질한 옷은 보관하면서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므로 반드시 깨끗한 물에 반나절쯤 담가 풀기를 완전히 뺀 다음 보관한다. 와이셔츠 깃과 손목 부분이 누렇게 변하는 것도 다림질을 많이 한 결과다. 이 부분을 특히 신경 써서 세탁해 보관할 것. ▶수납상자 종이상자가 최고 = 옷장 속에 넣은 옷일지라도 옷장문을 열 때마다 햇볕이 들어가게 마련. 햇볕에 쉽게 색이 바래는 색깔 옷은 그래서 특히 투명한 상자보다는 종이상자에 보관하는 것이 적합하다. 상자 바닥과 위에 신문지를 깔아두면 방충제 역할을 함과 동시에 습기를 흡수해 옷을 보송보송하게 보관할 수 있다. ▶커버는 꼭 씌워야 = 특히 흰색 옷, 검정 옷은 세탁소의 비닐 절대 안 된다. 빛이 덜 비치는 부직포 옷 커버로 씌우는 것이 좋다. 옷 커버는 먼지가 타는 것도 예방하지만 빛에 의해 탈색되는 것을 어느 정도 막아준다. 추천하는 옷 커버는 먼지가 들어가지 않도록 아래 까지 모두 막혀 있고, 고리쪽 입구가 좁은 것. 의외로 옷은 먼지를 많이 타므로 고리쪽 입구가 넓은 옷 커버라면 테이프로 한 번 감아 주는 것도 방법. ▶이너웨어로 입을 옷 남길 것 = 면 티셔츠나 칼라가 있는 반팔 남방은 가을, 겨울에도 이너웨어로 즐겨 입는 아이템이니까 보관 목록에서 제외한다. 스포츠 센터에 다닐 계획이 있다거나 겨울에 더운 나라로의 해외 여행을 생각하고 있다면 그때 입을 옷을 미리 생각해서 따로 보관할 것. 나중에 정리해둔 서랍을 다시 뒤적이는 일이 없어 편하다. ▶셔츠 칼라가 눌리지 않도록 칼라가 있는 셔츠를 박스에 넣을 때는 박스를 꽉꽉 채우지 말 것 = 그래야 칼라가 옷 무게에 눌리지 않는다. 빳빳한 종이를 길게 잘라 칼라 안쪽에 대주면 가장 좋겠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는 칼라가 겹치지 않도록 교차해서 넣어두는 것도 방법. ▶바지vs윗옷, 흰색vs검정 = 나눠 보관 박스에 넣을 땐 아이템별 로 나눠 두어야 나중에 찾기 쉽다. 한 박스에 모두 담을 때는 중간 중간 습자지 등을 까는 것도 좋다. 옷 구분도 되고 흰옷과 색깔 옷 이 서로 닿았다가 얼룩이 지는 것도 막는다. (중간제목) 액세서리 등 소품류 ▶여름 가방&모자 = 끈이 꼬이고, 형태가 찌그러졌다 옷 정리하면서 버릴 요량으로 모아둔 옷을 안에 넣어 가방의 모양을 잡는다. 더스트백이 있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박스에 한데 담아 넣어둔다. 끈이 꼬이거나 꺾이지 않도록 되도록 큰 박스를 준비할 것. 모자도 마찬가지 방법으로 수납한다. ▶선글라스 등 여름 액세서리 = 바닷바람과 자외선을 오래 쏘인 선글라스와 액세서리는 쉽게 녹이 슬거나 검게 변하므로 잘 닦은 후 꼭 한 개씩 헝겊에 싸서 보관한다. 안경은 안경점에 있는 안경 닦는 기계를 이용하고, 액세서리는 귀금속 매장에서 구할 수 있는 전용세제로 닦는 것이 최고. 칠이 벗겨진 곳은 투명 매니큐어를 살짝 발라두어야 녹이 더 스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자기지방으로 젊어지기 나이가 들면서 얼굴에는 볼살, 광대, 입주위, 팔자주름, 미간사이 등에 부분적인 볼륨의 감소가 오는데, 이것이 노화된 얼굴의 가장 큰 특징 중의 하나로 이런 노화는 여성 분만이 아니고 왕성하게 사회 생활을 해야 하는 남성 분에게도 흔히 단점으로 인식될 수 있어 젊었을 때의 모습을 만들어주기 위해 최근까지 여러 가지 필러나 자가 지방 이식술을 사용하고 있다. 필러는 시술이 간단하며, 상품화된 제품을 사용하므로 준비과정이 필요 없다는 점이 장점이지만, 드물게 염증이나 알레르기 반응 등이 생길 수 있으며 무엇보다도 지속기간이 1~2년내로 짧고 많은 양을 필요로 하는 부위에는 부적합하다. 자가 지방 이식술은 본인의 지방 조직을 이용하므로 거부감이 없으며, 풍부한 양을 사용 할 수 있으므로 결과에 대한 만족도가 높고 일단 3개월까지 흡수되지 않고 생착된 경우 반영구적으로 효과가 지속되는 큰 장점이 있다. 만약 지방을 남에게 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도 가끔은 든다. 왜냐하면 얼굴이 지방이 없어서 홀쭉해지고 나이가 들어 보이는 경우에 자기 지방이 없으면 다른 것으로 해결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요즘도 사사로이 검증되지 않고 있는 물질을 병원이 아닌 곳에서 시술 받는 경우가 많다. 그런 경우에 나이가 들면서 처지고 없어지지 않아서 피부가 썩어가고 나중에는 피부이식까지 해야 하는 경우를 본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자기 지방을 빼서 얼굴에 넣어주면 뺀 부위는 지방이 줄어서 좋고 지방이식을 하게 되면 피부가 좋아지고 젊어 보이는 이점이 생기는 것을 왜 모를까? 주로 자가지방이식을 하는 경우 허벅지나 배에서 지방을 빼게 되고 경우에 따라서는 팔에서 빼기도 한다. 시간은 1시간 정도면 충분하고 통증이 거의 없으며 수면마취만으로 간단히 시술이 되고 자기 지방이므로 부작용이 없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인상을 만들 수 있어서 만족도가 높은 시술이다. 만약 피부가 처져 있다면 지방이식을 하고 레이저리프팅을 같이 겸해서 해 준다면 간단하게 10년 전의 자기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다. K웰빙의원 김영규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살이 찌면 키가 클까요? 요즘 우리 아이들을 보면 키도 크고, 체격도 좋습니다. 건장한 아이들을 보면 마치 제 키가 큰 것처럼 기쁠 때가 많습니다. 예전에 비해, 먹거리도 풍부하고, 영양상태가 아주 좋아져서 자연히 아이들의 성장도 개선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생활에 조금씩 여유가 생기면서 운동, 레져 등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하게 되고, 그에 따라 키와 체격이 나아지고 있습니다. 옛날에는 먹고 사는 것이 생활의 아주 큰 문제였습니다. 먹을 게 풍족하지 못해서 살찐 아이들이 별로 없었지요. 그래서, 잘 먹고 살이 통통하게 찐 아이들을 보고 어른들은 흐뭇해하고 좋아라 하셨지요. 못 먹고 자라던 왜소한 아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키도 크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살이 찌면 나중에 그 살이 키로 다 간다는 이야기가 나온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너무 풍부한 영양 때문에 또 다른 문제가 생기고 있습니다. 바로 현대인의 적, 비만입니다. 1~2년전 모 일간지에 실린 기사에서 선진국들의 키를 조사해보니 미국인들의 키가 자꾸 작아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미국은 세계에서 비만으로 가장 골치를 앓고 있는 나라입니다. 기름진 음식, 인스턴트 식품, 탄산음료 등으로 대표될 수 있는 과도한 고 열량식과 사무실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다 보니 섭취했던 고열량을 소비할 시간이 부족해지게 되니, 비만이 생길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 비만으로 인해 점차 키가 작아져가고 있다는 보고였습니다. 보기에 복스러워 보이고 건강해보였던 그 살들이 이제는 건강을 위협하고, 키마저도 작아지게 만들고 있는 골치덩어리가 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제 이런 흐름이 시작되는 것으로 보이는 조사결과가 있었습니다. 2005년에 비해서 2007년에 조사한 아이들의 키가 작다는 것입니다. 요즘은 우리 주위를 살펴봐도 살찐 아이들이 많이 보입니다. 살찐 아이들의 경우 비만세포가 많아져서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해 조기성장 및 성조숙증이 진행될 확률이 높습니다. 따라서 다른 아이보다 빨린 자란 결과가 나타나서 지금 현재로는 키가 커 보이지만, 나중에 키가 따라잡혀 역전될 확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앞서 이야기한 미국과 같이 우리 아이들도 고열량식과 운동부족에 노출이 되어있습니다. 운동장에서 뛰어노는 시간보다는 학원에 앉아있는 시간이 더 많고, 놀이터에서 친구들과 놀기보다는 학원에서 친구들과 노는 환경으로 바뀌었습니다. 놀이터가 생활 주변에 있지만, 이제는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어우러져 노는 모습을 보기 어려워졌습니다. 살이 찌면 우선 움직이기 힘들어져 점점 게을러지게 됩니다. 운동량이 점점 부족해지기 시작하는 것이지요. 성장에는 햇빛의 역할도 중요합니다. 음식을 통해서 공급되지 못하는 영양소는 햇빛을 쬐어야만 인체에서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성장호르몬 분비곡선을 볼 때도 운동을 하고 있을 때 아주 많이 분비되게 됩니다. 성장의 기본 3요소는 일찍 잠자기(숙면), 운동, 고른 영양입니다. 좋은 영양소를 공급했다면 적당한 운동이 필수입니다. 우리 아이들 실내에서 벗어나 바깥으로 나가놀 수 있도록 시간적 여유를 주어야 하겠습니다. 다들 물속에서 걸어보셨죠? 어떻습니까? 걷기 힘드시죠. 그럼, 뻘에서 걸어보셨습니까? 앞으로 몇 걸음 나가려면 한세월이고, 힘도 많이 듭니다. 우리 몸속에 모든 조직과 세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인체의 70%가 물이라고 하죠. 물이 맑아야 활동하기 조금이라도 나아지게 됩니다. 하지만, 지방이 많아지고, 혈액이 혼탁해진다면 우리 몸속도 진흙뻘과 다를 게 없습니다. 모든 생명 활동이 약해지게 되어 자연히 건강도 위협받게 되죠. 따라서 성장이 제대로 될 리가 없습니다. 이제는 많이 먹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떤 음식을 적당히, 그리고 골고루 먹느냐가 중요합니다. 어느 한 가지 요소만 잘 지킨다고 키가 잘 크는 것이 아니라, 기본 3요소를 꾸준히 잘 지켜나갈 때 키도 제대로 잘 클 수 있습니다. 우리 자녀가 키가 작다면, 그리고 살이 좀 통통한 편이라면 지금부터 ‘무엇을 주로 먹는지’ , ‘일찍 잠을 자는지’, ‘기본적인 운동은 이루어지는지’를 체크해서 바른 생활습관을 기르도록 도와줍시다. 키즈맘한의원 북구점 원장 이정범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리포터의 ‘제네시스 스파’ 체험기 아름답고 건강한 피부를 만드는 스파 전날 밤늦게 까지 컴퓨터 앞에서 원고 마감하느라 피곤에 찌들인 리포터들. 거칠어진 피부와 스트레스로 뭉친 근육의 뻐근함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제네시스 스파’를 함께 찾았다. 해운대 해수욕장 맞은 편 하바타운에 위치한 ‘제네시스 스파’는 ‘제네시스 성형외과’에서 직영하는 만큼 제품 및 서비스에 신뢰가 갔다. 고급스럽고 안락한 인테리어가 눈에 띄는 ‘제네시스 스파’의 문을 열고 들어서자 단정하고 세련된 테라피스트(theraphist:마사지와 피부관리를 하는 치유사)가 환한 미소로 반겼다. 아로마 오일을 사용한 월풀 스파를 비롯해 경락 마사지와 피부 관리까지 받을 수 있는 것이 이곳의 특징. 휴게실 통유리를 통해 시원하게 펼쳐진 해운대 바닷가의 멋진 풍광은 제네시스 스파의 또 다른 선물이다. ‘제네시스 스파’는 프라이버시를 존중되는 공간에서 특별하고 전문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게 세 개의 방이 1인실로 돼있고 커플이나 친구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커플 룸도 있다. 고급 스파일수록 늘 소수의 고객만 관리하므로 예약은 필수다. 얼굴을 작고 탄력 있게 만들어 주는 얼굴 경락마사지 다양한 스파 트리트먼트 프로그램 중 P리포터는 등 경락 마사지를, 압을 싫어하는 K리포터는 비타민C 얼굴 관리를, 나는 얼굴 경락 마사지와 발 관리를 받기로 했다. 은은한 조명과 조용한 음악이 흐르는 1인실 침대에 누우니 향긋한 아로마 향에 기분이 좋아진다. 제일 먼저 어깨의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테라피스트의 어깨 마사지와 목마사지에 이어 클렌징 로션으로 화장을 깨끗이 지운 다음 스팀기로 보습을 주며 각질을 제거한다. 오일을 바른 후 얼굴의 근육과 세포 하나하나를 강하게 자극하여 혈액순환과 독소배출이 되게 해 맑고 밝은 혈색을 만든다는 경락 마사지를 한 후 팩 단계로 들어갔다. 경락 마사지는 튀어나온 광대뼈를 부드럽게 해 주고 꺼진 볼이 살아나게 도와주며 얼굴을 작고 탄력 있게 만들어 준다니 제법 강한 압으로 아픈 것도 꾹 참았다. 예뻐진다는데 이만한 아픔이야 어쩌랴! 팩은 눈두덩까지 제품을 바르기 때문에 눈을 감고 15분 정도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테라피스트가 자리를 피해 주는 동안 몸이 나른해지면서 나도 모르게 코까지 골면서 잠이 들어버렸다. 마스크 제품을 제거한 후에는 기초 스킨과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 후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마무리했다. 울퉁불퉁 알밴 종아리에 거친 발, 마사지로 예쁘게 다시 태어나다 얼굴경락 마사지가 끝난 후 종아리와 허벅지까지 이어지는 발마사지에 들어갔다. 평소 종아리에 근육이 자주 뭉쳐 딸이나 남편에게 종종 아픔을 호소하며 주물러 달랬던 터라 많이 벼루어 왔던 발마사지다. 먼저 알코올로 깨끗이 발을 닦은 후 손으로만 마사지가 진행됐다. 뭉친 근육과 혈점을 구석구석 자극하며 마사지하는 테라피스트의 능숙한 손놀림이 발끝에서부터 전해지면서 온몸의 피로가 순식간에 사라졌다. 매일 혹사당했던, 여름 내내 맨발로 다녀 굳은살에 까칠까칠한 발이 오랜만에 호강했다. 마사지로 얼굴에 화사한 꽃이 피다 관리가 끝나고 룸을 나서자 문밖에서 기다리던 테라피스트가 음료가 준비된 파우더룸으로 안내했다. P리포터와 K리포터는 나를 보자 깜짝 놀란다. 약 3시간에 걸친 얼굴 경락 마사지와 발마사지에 몸이 가뿐해지고 단번에 얼굴이 뽀얗고 매끈하니 그럴 수밖에. 기계로 비타민C를 피부 깊숙이까지 투입하는 얼굴 마사지를 받은 K리포터 얼굴 또한 맑고 투명한 게 반짝반짝 빛이 난다. 단 한 번의 얼굴 마사지로 이렇게 얼굴에 생기가 돌고 화사해지다니 우리 두 사람의 얼굴을 등 마사지를 받은 P리포터가 부러워하는 눈치다. K리포터는 “기미 등으로 칙칙했던 얼굴이 화사하게 살아나 얼굴이 가벼워진 느낌이 들었다”며 “중간 중간에 머리, 목, 어깨, 팔 등을 스트레칭 해주는데 너무 시원해 다음에 남편이랑 같이 커플 룸에서 함께 받아보고 싶다”고 말했다. 난 옆구리 찔러서라도 남편에게 스파 상품권을 선물로 받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평소 컴퓨터 작업과 육아로 어깨, 허리 근육 등이 많이 뭉쳐 있어 피로함에 시달리던 P리포터. 부드러우면서도 힘이 느껴지는 적당한 지압으로 뭉친 근육과 경락을 풀어주는 40여 분간 등 마사지를 받고는 “늘 뻐근하고 묵직하게 느껴지던 어깨와 뒷목이 무척 가볍고 시원해졌다”며 “등만 마사지를 받았는데도 몸 전체가 개운하고 가벼워져서 한 달의 묵은 피로가 싹 가신 기분”이라고 말했다. 편안한 스파는 팍팍한 일상에 큰 쉼표! 전문 테라피스트의 부드러운 손놀림으로 정성껏 마사지 받으니 왕비가 된 듯한 행복함에 빠져들었다. 해운대 해변이 한눈에 들어오는 창 밖 풍경을 감상하며 차 한 잔 마시다보면 팍팍한 일상에 큰 쉼표가 된다. 마사지 받은 뒤 며칠이 지났지만 여전히 세수할 때마다 매끈하고 부드러운 감촉에 기분이 좋다. 만만치 않은 가격 때문에 스파를 보통사람들이 자주 찾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몸과 마음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서라면 나 자신을 위한 이런 작은 사치를 가끔 부리는 것도 좋지 않을까? 1시간만이라도 그저 편안히 누워서 기분 좋게 마사지 받으며 왕비대접을 받을 수 있는 곳으로 스파 만한데도 없을 듯하다. 정순화 리포터 jsh0136@hanmail.net 사진설명 1.체중관리 및 독소배출효과가 탁월한 30분 반신욕을 바다를 바라보며 즐길 수 있다. 2.기계로 비타민C를 피부 깊숙이까지 투입하는 얼굴 마사지로 피부가 맑고 화사해진다. 3.등만 마사지를 받아도 몸 전체가 개운하고 피로가 풀린다. 4. 테라피스트의 숙련된 손놀림으로 정성껏 마사지 받으니 왕비가 따로 없다.5.입욕제나 피부 관리에 사용되는 모든 제품은 일본 수입명품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여성들이여 성(性)을 즐겨라 성에 대해서 우리나라 사람들은 무척이나 보수적이고 이중적인 태도를 취해왔다. 물론 이런 것이 오랜 유교적인 관습이 우리들의 의식과 윤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란 것을 부인하기는 어렵다. 성욕 또한 식욕, 수면욕 등과 함께 인간이 본능적으로 추구하는 기본적인 생물학적인 본능이지만 많은 시간동안 윤리와 도덕과 종교의 이름으로 규정하고 제한하려고 만 하였다. 이웃나라 일본만 하더라도 성에 대한 인식은 우리들과 많은 차이가 난다. 몇 년전에 우리나라에서는 ‘O 양 비디오사건’, ‘B양 비디오 사건’ 등과 같은 은밀한 사생활이 노출되어 세인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주인공이었던 여성들은 한동안 고통과 시련의 나날을 보냈다. 하지만 일본의 경우 포르노등급인 성인물에 출연하는 배우가 일반 드라마에 출연하기도 하고 떳떳한 하나의 직업군으로 인정받고 있고 한해에 수억엔의 수익을 올리는 당당한 연예인으로 대우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처럼 성의 문제는 사회와 시대, 문화적 관점에 따라 엄청난 차이를 보인다. 필자가 하고자 하는 말은 그런 이웃나라의 문화가 바람직하다는 것이 아니라 이제 성의 문제를 윤리나 도덕의 문제가 아닌 건강의 문제로 접근을 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특히 여성의 성은 지금까지도 진지한 의학적 접근을 받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남성중심의 사회에서 여성의 성은 남성의 성적욕구를 충족시키는 보조적인 수단으로 이해되어 졌고, 여성이 성의 즐거움을 추구하는 것을 죄악시 하여왔다. 남성들이 성욕이 없고, 발기가 안 되고 조루가 있으면 비뇨기과에 달려가거나 온갖 정력식품을 찾아다녔지만, 여성이 성욕이 없고, 오르가즘을 느끼지 못하고 성교통을 느끼는 것은 이것이 치료의 대상인지조차도 아직까지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비아그라의 등장이후 남성 성기능장애의 치료에는 혁명적인 변화가 있어왔다. 하지만 여성의 성기능은 남성의 성기능보다 훨씬 복잡하고 미묘해서 어떤 한 가지만을 치료한다고 해서 쉽게 여성의 성기능장애가 극복되는 것은 아니다. 과거에 여성의 성욕이 없는 것은 치료의 대상으로도 보지 않았지만 최근 여성에서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역할이 규명됨으로써 테스토스테론 결핍에 의한 ‘성욕구장애’로 알 려지게 되었고 지금은 필자를 비롯한 여성 성 클리닉에서 이를 적극 치료하고 있다. 이제는 여성들도 남성들과 마찬가지로 적극적으로 성의 즐거움을 누릴 수가 있어야 한다. 다른 동물들과 달리 인간에게는 발정기가 없이 언제든지 성생활을 할 수 있게 된 것은 신이 인간에게 생식목적 이외에 성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특권을 부여한 것이다. 여기에 남성이 따로 있을 수 없고, 여성이 따로 있을 수 없다. 다만 앞서 기술한 바와 같이 여성의 성기능장애는 남성에 비해 훨씬 복잡하고 미묘하기 때문에, 아주 섬세한 접근을 통 해 수술적 치료와 약물치료, 호르몬치료, 심리치료, 커플치료등 다양한 치료의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이제는 대한민국의 여성들이 변해야 한다. 당당하게 성적인 불만족에 대하여 이야기 할 수 있어야 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여야 한다. 성은 더 이상 도덕의 문제가 아닌 건강 의 문제인 것이다. 당당하고 자신있는 여성의 삶, 이것이 진정한 21세기 대한민국 여성의 아름다움이 아닐까? 예화인여성의원 황인섭 원장 산부인과 전문의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노원구보건소-비만아동 맞춤형 건강상담실 비만, 온 가족이 함께 올바른 식습관 형성으로 해결해요 개인별 식사 패턴에 따른 영양분석 및 1:1 전문 상담사의 건강상담으로 진행 일반적으로 성인비만은 질환으로 인식돼 예방과 치료에 적극적인 관심이 주어지는데 비해, 아동비만은 빈도가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그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대책이 부족하다. 아동비만은 성인비만으로 진전될 확률이 높아 10~13세에 시작된 비만의 70~75%가 성인기까지 이행된다고 보고되고 있다. 이 시기에는 지방세포의 수가 증가하는 형태를 보이며 아동비만에서도 성인비만에서와 같이 고혈압, 고지혈증, 동맥경화, 지방간 등의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고, 최근 비만아동의 숫자가 늘어나면서 발견되는 아동기의 당뇨는 아동비만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영양교육 및 식사일기 통해 식습관 교정에 중점 둬 노원구보건소는 지난 3월부터 오는 12월까지 관내 비만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매월 둘째, 넷째 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비만아동 맞춤형 건강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학부모 동반을 원칙으로 하며, 한 아동당 1달마다 총 3회 상담이 이뤄진다. 처음 방문하면 체성분, 혈당, 혈압, 신체계측을 통한 체형, 성장수준, 건강수준을 평가한 다음, 개인별 식사패턴에 따른 영양분석 및 1:1 전문 상담사의 건강상담이 이뤄진다. 열량처방 및 식사교육, 잘못된 식습관 수정 및 유도, 식사일기 쓰기 및 평가를 통한 영양교육 및 식습관 교정에 중점을 두고, 운동상담 및 운동 실천을 권유한다. 이후 구민체육센터, 청소년 수련관 등 관내 체육시설 프로그램과 연계해 본인에게 맞는 운동을 실시해 체지방 감소 및 체력향상을 유도한다. 또 고도비만인 경우, 중등도비만이면서 혈압이나 혈당에 이상이 있는 경우, 자아존중감이 현저히 부족한 경우 등 건강위험군을 선별해 관내 의료기관 전문의와 1:1 건강상담을 2회 무료로 진행한다. 식사습관을 비롯해 전반적인 생활방식을 바꾸는 행동 수정요법 병행해야 상담실을 찾는 비만아동들의 식습관을 조사한 결과 편식하는 경우가 많고 폭식이나 과식, 기름진 음식, 패스트푸드를 즐겨 먹고 있었다. 운동습관 조사결과로는 평소 운동을 거의 하지 않고, TV나 컴퓨터 게임하는 시간이 많고, 줄넘기 등 운동을 잘 못했다. 생활습관, 자아존중감 조사결과는 먹는 속도가 빠르며, 먹으면서 공부 또는 TV를 시청했으며, 자아존중감이 부족했다. 부모의 식습관 조사결과 냉동식품 사용이 많으며, 음식이 달고, 야식을 즐기며, 외식하는 경우가 많았다. 또 간식을 넉넉히 준비해 아이들에게 먹이고 있었다. 이런 각종 조사들의 결과를 통해 아동들의 비만원인을 찾아보면 크게 유전적 요인(부모가 비만인 경우가 대부분), 환경적 요인(잘못된 식습관 및 식행동, 비만에 대한 인지부족 및 가족들의 안일한 태도), 심리적 요인(불안한 가정 및 스트레스)으로 나눌 수 있다. 최근 늘고 있는 소아비만은 유전적인 요인보다는 환경적인 요인에 의한 것이 많아 더욱 문제가 되고 있다. 환경적 요인에서 잘못된 식습관을 들여다보면 아침을 결식하는 경우가 많고, 잦은 외식과 함께 저녁을 늦게 먹고, 간식을 선택하는 데 있어 열량과 지방은 높고 영양가는 낮은 것을 주고 있었다. 특히 여름에는 학교에서 학부모들이 아이들에게 햄버거, 콜라, 아이스크림 등의 간식을 단체로 제공하는 경우가 많은데, 열량이 높은 간식을 아이들은 평균 2~3일에 한 번꼴로 먹게 된다. 잘못된 식행동으로는 빨리 먹고, 늦게 잠자리에 드는 경우가 많다. 늦게 잘 경우 배가 고파서 중간에 야식하게 되고, 전날 먹은 것 때문에 포만감으로 다음날 아침을 거르게 되면서 불규칙한 식생활을 보인다. 또 일정한 장소에서 가족과 함께 먹으면 조절이 가능한데도 TV나 게임, 숙제를 하면서 간식을 먹는 경우가 많고, 움직일 때도 대부분 승용차나 엘리베이터를 이용하기에 운동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비만은 식사습관을 비롯하여 전반적인 생활방식을 바꾸는 행동 수정요법이 병행되어야 하므로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 최소한 1년 이상 관리, 유지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여유 가져야 노원구보건소 건강증진팀 주승현씨는 “엄마가 억지로 끌고 오기 보다는 아이가 해보려고 하는 의지가 있는 상태에서 방문해야 효과를 본다. 아이에게 비만의 모든 책임을 떠넘기는 엄마들의 태도와 관심이 없는 가정은 치료도중 포기가 많고, 엄마와 아빠가 관심을 갖고 함께 상담받고 조절하는 경우는 대부분 성공하는 모습을 보인다”며 “살을 빼는 것을 너무 쉽게 생각하고 기대하는데, 단기간에 빼려고 하는 조급함보다는 최소한 1년 이상 관리하고 유지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여유를 갖고 임해야 한다. 또 아이들의 비만은 결국 부모들의 잘못된 식습관과 무관심에서 비롯되기에 아이만 타박할 게 아니라 체중관리를 위해 온 가족이 함께 제대로 된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한다. 한미정 리포터 doribangsil@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체질별 좋은 음식, 골라먹자!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인해 신진대사가 떨어지고 순환기능이 약해지는 가을이다. 여름내 더위에 시달린 우리 몸은 호흡기 질환 등 각종 질병에 노출되기 쉽다. 지친 몸에 원기를 불어넣는 방법으로 보양식 만한 것이 없다. 이번 추석에는 가족과 함께 보양식으로 건강을 다져보는 것은 어떨까? 내일신문과 부산시 한의사회 박태숙 회장이 추천하는 체질별 보양에 좋은 음식은 어떤 것이 있는지, 또 부산에서 입소문난 보양식 집은 어떤 곳들이 있는지 알아보았다. 부산시 한의사회 박 회장은 “기본적으로 체질에 맞는 음식이 있지만 정상인의 경우 즐겁게 식사하면 그것이 곧 몸에 좋은 음식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특이체질의 경우에는 아무리 좋은 보양식이라도 독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하라”고 강조한다. 박 회장은 “소음인은 더운 음식, 소양인은 서늘한 음식, 태음인은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이를 보충해 줄 수 있는 음식, 태양인은 담백하고 소화흡수와 배설에 도움이 되는 음식이 좋다”고 말한다. 태양인과 소양인의 경우 새우, 조개, 굴, 오징어, 생선 등 어패류로 몸을 보하는 것이 좋고, 태음인과 소음인의 경우 오리고기, 소고기. 개고기, 닭고기 등의 육류와 함께 생선으로 몸을 보하는 것이 좋다. 체질 특징 좋은 음식 소양인 가슴, 어깨 발달, 엉덩이 빈약 서늘한 음식, 해물류, 채소류 등 태양인 목덜미 굵고 머리 큼, 하체 약함 담백한 음식, 새우, 해삼, 조개, 붕어, 게 소음인 엉덩이 등 하체 발달, 가슴 빈약 따뜻한 음식, 닭고기, 양고기 등 태음인 허리발달, 골격 굵고 비대함, 땀 많음. 고칼로리 음식도 좋음, 소고기, 장어 등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남창우 한의원장에게 들어보는 성장클리닉 관련 10문10답 아이 키 성장, 유전적인 부분보다 후천적 노력으로 극복 가능 남녀노소 불문하고 키에 대한 관심은 지대하다. 많은 부모들이 우리 아이가 얼마나 클 것인가를 궁금해하고, 또래에 비해 아이 키가 작다고 느끼는 부모들은 불안과 조급증으로 성장클리닉의 문을 두드리게 된다. 이에 본지에서는 수년간 성장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는 남창우 한의원장을 만나 성장클리닉과 관련한 궁금증들을 하나씩 풀어봤다. 1. 성장판은 언제 닫히나? 성장판은 뼈를 자라게 하는 연골판으로 손목이나 팔꿈치, 어깨, 발목은 물론이고 손가락, 발가락에도 있습니다. 보통 4세에서 7세부터 성장이 시작돼 성호르몬이 분비되는 15-16세에 멈추는데 여자는 초경 이후 2년 정도, 남자는 음모가 난 후 3년 동안 급속히 성장을 하면서 성장판의 연골이 단단한 뼈로 바뀌게 되어 닫힙니다. 2. 성장판이 닫혀도 클 수 있나? 성장판이 닫혔다는 것은 뼈끝에서 자라는 연골판이 완전히 굳었다는 것이기 때문에 만약에 성장판이 완전히 닫혔다면 키는 더 이상 크지 않습니다. 다만 연골판이 완전 경화가 안 된 상태라면 영양상태와 생활 습관의 개선으로 성장의 가능성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성장을 기대하기는 힘듭니다. 3. 성장클리닉은 언제 받는 게 좋은가? 성장 클리닉을 받는 시기는 아이의 성장률과 현재의 키가 동일 연령대 학생에서 몇 %인지에서 좌우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평균적으로 매년 4cm 이하의 성장률을 보이는 경우, 현재 아이의 키가 전체 학생 백분위에서 3% 이하인 경우, 3세 이후 연령에서 평균 키보다 10cm 이상 작은 경우는 언제라도 성장에 관련된 검사와 치료를 시작하는 게 좋습니다. 4. 성장클리닉을 통해 얼마나 클 수 있나? 통계적으로 3개월 정도 치료 후 효과가 일정하게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치료효과는 2차 성징 이전의 아이들은 성장 평균치를 기준으로 이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삼습니다. 2차 성징이 지난 아이들은 성장판이 닫혀가는 상태이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전년도 성장 정도를 넘어서기는 힘듭니다. 따라서 전년도 성장치를 유지하는 것에 목표를 둡니다. 5. 성장클리닉은 얼마나 받아야 하나? 성장클리닉의 치료 기간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매우 다릅니다. 내적으로는 성장판이 열려 있는 상태와 환자의 소화 흡수력과 관련이 있으며 외적으로는 환경적인 요소를 얼마나 많이 개선시킬 수 있는가 하는 정도에 따라 큰 편차를 보입니다. 보통은 3개월 단위로 치료를 진행하며 이후 성장률을 체크하여 향후 계획을 잡습니다. 6. 한방에서는 어떤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 장점은 무엇인가? 한방 성장클리닉에서는 인위적인 호르몬 요법은 쓰지 않습니다. 플러스 알파를 통해서 성장을 유도하기보다는 환자에게 마이너스되어 있는 부분의 원인을 찾아 개선함으로써 성장을 유도합니다. 또한 성장판 주변의 혈자리를 약침을 통해 자극하여 직접적인 성장판 자극 및 발육 효과를 유도합니다. 7. 2차 성징이 오면 키 크는데 한계가 있다고 하던데 2차 성징이 시작되었다고 해서 성장이 멈추는 것은 아닙니다. 성장판은 2차 성징이 시작되면서 닫히기 시작하여 남자의 경우 3년, 여자의 경우 2년 정도까지 되어야 마무리가 됩니다. 개인차가 많지만 이 기간 동안 급속 성장기보다 오히려 더 많이 성장이 이루어지는 경우도 있으며 외적으로나 내적으로 성장 환경이 쾌적하게 조성이 되면 성장판 닫히는 시기가 훨씬 지연되는 경우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8. 비만의 경우 성장 클리닉의 효과를 볼 수 있나? 체지방이 과도한 경우 성장 호르몬 작용에 많은 영향을 끼칩니다. 성장호르몬의 작용은 뼈를 키우는 것 말고도 체지방을 분해하는데도 활용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비만한 아이의 경우 체지방을 감소시키는 것 자체가 성장을 도모하기 때문에 살을 빼는 치료와 성장치료를 병행해야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9. 부모가 둘 다 작아도 키가 클 수 있나? 유전인자가 키에 관여하는 부분은 불과 23%에 지나지 않습니다. 수치상으로도 우리가 부모님의 키를 환산하여 예측하는 예상키 또한 그 오차가 10cm로 정해져 있기에 유전적인 부분의 의미는 더욱 미미하다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물론 부모님이 둘 다 키가 크다면 훨씬 더 성장하는데 수월하겠지만 후천적인 노력으로 선천적인 부분을 충분히 커버할 수 있습니다. 10. 키 성장과 관련한 세간의 오해가 있다면? ‘살이 키로 간다’는 말이 있는데, 성장 호르몬이 분비되면서 체지방이 분해되어 자연히 성장과 함께 살이 빠지는 모습을 눈으로 보게 됩니다. 살이 빠지는 것은 성장 호르몬이 분비되면서 자연적으로 오는 현상이지 살이 키로 간다고 하는 것은 오해입니다. 오히려 과도한 체지방은 성장호르몬의 용도를 분산시켜 키 크는데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한미정 리포터 doribangsil@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다크 써클의 교정 다크 써클이란 눈 밑부분이 그늘진 것처럼 보이는 상태를 말한다. 주로 눈 밑에 지방이 쌓여서 그 부위의 피부가 부풀어오르고 늘어져서 어두워 보이게 된다. 눈 주위에 오랜 기간 동안 습진이 있었던 경우에도 멜라닌 색소가 침착되어 생길 수 있으며, 눈 밑의 정맥확장 또는 잔주름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 또 눈화장을 한 후에 깨끗하게 지우지 않은 경우에도 생길 수 있으며, 신장 또는 간에 문제가 생겼거나 림프순환이 안 될 때도 발생한다. 특히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않은 경우, 월경 전후, 스트레스가 쌓인 경우에는 눈 주위의 혈액순환이 안 되어 심해진다. 치료법은 지방 축척이 원인인 경우는 수술적 방법을, 정맥확장이나 색소 침착인 경우는 레이저와 피부관리의 치료를 시행한다.눈밑 지방 제거수술은 예전에는 결막을 통한 지방 제거만 가능하였지만 최신 수술 경향은 지방제거후 그 지방을 눈물 주름 골에 재배치 하는 방법을 시행하며 그렇게 하여야만 수술후 눈밑 꺼짐을 예방할수 있다.레이저 치료는 리펌레이저와 IPL, 비타민 c 이온 침투를 시행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에 스트레스와 피로가 쌓이지 않도록 하고, 과일 및 야채 등 비타민과 무기염류가 풍부한 식품을 많이 섭취하며, 눈 전용 클렌저를 사용하여 화장을 깨끗하게 지우는 것이 중요하다. 눈 주위를 냉온찜질하면 혈액순환이 잘되어 다크서클 예방에 도움이 된다 아인 성형외과 원장. 의학박사 강철순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마음의 감기’ 우울증 한의학에는 여러 울(鬱) 증상이 있다. 여기서 ‘울’이란 기(氣)가 한 곳에 정체해 흩어지지 못하는 것을 말하는데, 억압되고 침울한 정신상태로 인해 모든 생리기능이 침체되는 현상이다. 욕구불만이나 지속되는 근심걱정, 지나친 생각과 슬픔이 그 원인인 경우가 많다. ‘우울의 시대’로 불리는 현대에는 우울증이 만연되어 있다. 세상은 편해지고 물질도 풍족해지고 여유로워 졌지만 많은 사람들은 불편해 하고 있다. 돈, 남편, 직장, 공부, 시어머니...생각해보면 스트레스가 아닌 것이 없기 때문이다. 특히, 우울증은 삶 속에서 실패와 상실의 아픔을 경험할 때 적절하게 극복하지 못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인간은 근본적으로 세가지 자기애적 욕구가 있는데.. 첫째, 강하고 우월하고 안전하고 싶은 욕구. 둘째, 하나의 존재로 사랑 받고 싶은 욕구. 셋째, 의미있고 가치 있는 역할에 대한 욕구. 특히 세가지 욕구가 현실에서 이룰 수 없다고 생각되면 버림받은 것 같고 무기력해지고 우울해지고 생각의 방향이 내면으로 향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실직, 이혼, 사별 등 특별한 사건들과 더불어 가족, 친구들과의 관계는 우울증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뭐 그러려니....’해서 그냥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우울은 다른 어떤 질환보다도 꼭 치료를 해야 하는 병이다. 우울은 흔하게 볼 수 있는 심리적 문제지만 내 마음이 약해서 생겼다거나 의지로 없애버릴 수 있는 병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하면 오랜기간 동안 지속될 가능성이 높고 사회생활과 대인관계에 심한 장애가 생길 수 있다. 우울증을 치료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병의 재발률 때문이다. 첫 발병 후 50-75%가 두 번째 우울증을 경험하며 두 번의 우울증을 겪은 사람의 그 다음 발병률은 70%이다. 이미 세 번째 우울을 경험했다면 우울증 확률은 90%로 뛴다. 거듭할수록 기간은 짧아지지만 횟수가 빈번해 감정에 큰 기복을 보인다. 따라서 가벼운 우울증이라 해도 초기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료 제공 미소생의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