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4,39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하지정맥류, 정확한 진단과 검사가 수술결과를 좌우 정맥류질환이 자주 재발되고 환자들이 고생하는 이유는 정확한 진단이 선행되지 않고 보이는 혈관만을 치료했을 경우에 많이 발생된다. 정맥류질환은 간단히 수술하는 질환이 아니다. 시술상의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에는 생명과도 연관이 있을 수 있다. 정확한 검사와 찰이 선행되어야 좋은 수술결과가 나올 수 있다 먼저 환자의 병력을 듣는 것이 중요 대부분의 하지정맥류 환자들은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으며 외관상, 미용상의 문제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여성의 경우에 있어서는 다리를 다른 사람에게 보여 주기가 싫어 치마나 반바지를 입지 못하고 대중목욕탕에도 가기를 꺼려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자세히 진찰해보면 오래 동안 서있으면 다리가 무겁거나 둔해지는 느낌이 있으며 붓거나 화끈거리는 통증 등이 있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증상들은 자고 일어나거나 누워서 다리를 올리고 있으면 좋아지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지내는 경우가 많으나 정맥류로 인한 증상인 경우가 많다. 그 밖의 하지정맥류 증상으로는 가려움증, 하지의 피곤감, 쑤시는 것 같은 통증 등이 있으며 다리에 쥐가 나는 경우도 있다. 정맥류의 진단은 육안적인 검사와 간단한 임상적인 평가로 쉽게 할 수 있다. 하지만 정맥류의 치료를 위해서는 도플러 초음파 검사나 정맥촬영술을 시행하여 문제가 되는 원인 부위를 정확히 찾아내고, 하지의 정맥환류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깊은 곳에 있는 심부정맥 의 이상 유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혈관초음파로 진단, 정확한 치료가 가능 정맥류 진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검사방법이다. 심부정맥, 표재성정맥, 두 정맥의 접합부, 관통정맥 등의 모양과 변화를 직접 확인할 수 있고 또한 혈액의 흐름을 소리로 전환시켜주는 도플러 효과를 이용하여 혈액의 방향과 그 양을 측정할 수 있다. 현재로서는 정맥류 진단에 있어서 가장 유용하고 중요한 진단기구이며 초음파로 정확히 기능장애가 있는 부분을 알아내고 그 상태를 알 수 있다. 정맥에 대한 모든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치료나 수술 계획을 수립하는데 중요하고, 정확한 치료를 가능하게 한다. 혈관초음파를 이용함으로써 하지정맥류의 원인부위가 되는 정맥혈의 역류부위를 찾을 수 있으며 그 외에도 관통정맥 및 관통정맥의 역류, 심부정맥 혈행, 동정맥 기형 등 하지의 정맥계통의 전반적인 상태를 관찰할 수 있으며, 수술 후 재발 여부를 판정할 수도 있다. 또한 혈관초음파를 직접 치료에 적용하기도 한다.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깊은 곳에 위치한 정맥에 혈관초음파를 이용하여 혈관과 혈관을 통과하는 주사바늘을 화면을 통하여 눈으로 직접 확인하며 혈관경화제를 주사하는 혈관초음파하 혈관경화요법을 시행할 수 있다. 다정흉부외과 박순익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몸이 즐거운 한방 ‘해독 다이어트’ 40대 중반의 주부 최 모 씨는 얼마 전부터 매일 저녁 식탁에 앉기를 거부한다. 동창회에서 친구들이 자신을 알아보지 못해 충격을 받았기 때문. 최근 살을 빼기로 굳은 결심을 했으나 쉽지 않다. 막무가내로 굶거나 한 가지 음식만 먹는 다이어트법은 자칫 건강까지 잃게 된다. 한방 다이어트의 원리는 몸속 노폐물을 정화하고 체질을 개선해 건강한 다이어트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몸의 전체적인 실루엣을 균형 있게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지방이 연소하기 쉬운 몸 상태를 만들어야 한다. 그 과정이 바로 몸의 독소를 빼주는 것. 우리가 먹는 음식에는 영양소뿐만 아니라 설탕 카페인 각종 첨가제들이 포함되어 있다. 음식을 통해 먹은 독소 성분들을 해독하기 위해 몸 속 에너지가 필요하게 되고 일상적인 신진대사에 쓸 에너지는 적게 남아 있게 된다. 따라서 우리의 몸에 쌓인 독소를 해독해주는 것만으로도 균형 잡힌 실루엣을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된다. 간해독, 장세척으로 독소 배출 박달나무 해독다이어트는 독소를 배출해 몸속 노폐물을 정화함으로써 비만 해소를 돕는 독특한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다. 바로 ‘간해독’과 ‘장세척’. ‘간해독’은 몸 안의 담석과 노폐물을 제거해주는 간 청소 요법. 대부분의 현대인은 담관이 광범위하게 담석으로 막혀있다. 그 결과 몸의 독소를 원활히 제거하지 못하고, 독이 내부에 쌓여 비만을 비롯한 다양한 질병을 일으키게 된다. 순수 천연약물로 제조된 간해독 약물은 복용 시 12시간 안에 각종 담석과 노폐물이 몸 밖으로 배출되는 것이 직접 확인된다. ‘장세척’은 숙변을 제거하고 대장의 기능을 회복시킴으로써 전반적인 대사와 순환을 원활히 도와 비만을 해결하는 목적. 대장에 숙변이 있게 되고 변비가 발생하면 복부 순환이 떨어져 복부비만이 되는 경우가 많다. 몸의 순환을 돕는 한방 다이어트 비만인 사람은 자신이 감당하기 벅찬 무게를 가지게 되며 몸을 지탱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기가 소모된다. 한약은 이런 점들을 조정해주는 역할을 하는 한방 다이어트의 핵심. 미보탕은 정체된 습담을 제거하고 폐, 비, 신의 작용을 활발하게 함으로써 몸의 순환을 돕는다. 단순히 살을 빼기 위해서만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몸을 만들어간다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박달나무 해독다이어트는 힘들지 않고 굶지 않는 다이어트다. 비만의 원인과 유형을 따지는 맞춤 다이어트를 실시해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시켜 요요현상이 없도록 한다. 또한 비만이 되는 내과적 요인을 해결한다. 만성변비, 소화기능저하, 신진대사, 기혈순환 이상의 신체 불균형 등 근본적인 문제점을 해결한다. 박달나무한의원 양동혁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모공, 이제는 치료할 수 있다 아주 먼 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우리의 아주 먼 조상들은 자세도 꾸부정하고 의사소통 수준도 매우 낮았으며, 도구라 하기에는 너무도 빈약한 몽둥이와 도끼 중간쯤 되는 무기를 들고 어렵사리 사냥을 하며 살아갔을 것이다. 게다가 얼굴과 팔, 다리가 온통 털복숭이로 말이다. 오늘의 얘깃거리는 바로 그 먼 조상들의 얼굴의 털이다. 물론 현대인들은 그렇게 많은 털을 얼굴에 지니고 있지 않는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털이 거의 자라지 않기 때문에 없는 것처럼 보인다. 그나마 있는 털들도 남자들의 수염을 제외하고는 보일락 말락 하는 솜털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사실 우리는 얼굴에 수많은 털구멍을 가지고 있다. 이들 털구멍은 다른 말로 모공이라고도 하며 보통 사람의 얼굴에 약 2만개정도가 존재한다고 한다. 모공은 흔적만 남은 털이 자라나는 입구로, 털뿐만 아니라 호르몬과 피지가 흘러나오는 통로이기도 하다. 특히 사춘기가 되면 호르몬과 함께 피지 분비가 왕성해지고 이로 인해 피지샘이 커져서 모공이 덩달아 확장되게 된다. 또는 스트레스, 임신 등이 모공을 넓히기도 한다. 나이가 들어 피부에 탄력이 줄어들면 모공 아래쪽은 중력방향으로 쳐지게 되어 모공이 더 커진다. 모공이 커지면 화장품 찌꺼기, 노폐물 등이 쌓이고, 세균이 침투하기 쉬워져 피부 트러블의큰 원인이 된다. 늘어난 모공은 어떻게 해야 할까? 원래는 없었던 것인데 다른 원인에 의하여 생긴 것이라면 무언가로 구멍을 메워서 없앨 수도 있겠지만, 원래부터 있던 구멍이 커진 것은 그렇지 못하다. 이 점이 모공 치료의 매우 어려운 점이다. 그러나 과학과 의술의 발달로 커진 모공을 작고매끈하게 만드는 치료법이 계속 발전하고 있다. 지금까지 알려진 가장 좋은 방법은 2,940나노미터(nm)의 파장을 갖는 레이저로 피부를 얇게 깎아내는 방법이다. 그런데, 필링(Peeling) 요법이라 알려진 기존의 치료법은 효과가 뛰어나지만 회복기간이 필요하여 시술 후 한동안은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도 있다는 문제가 있었다. 그러나 최근에 더욱 정밀한 치료가 가능하고 시술 후 회복기간을 극소화할 수 있는 레이저가 개발되었다. 이레이져 FX4라 불리우는 이 레이저는 을퉁불퉁해진 부분을 미세하게 직접 깎아내는 박피술과 피부 깊숙이 열적 효과를 주어 모공치료의 핵심적인 원인인 피지선에 영향을 줄 뿐 아니라 피부 내부의 콜라겐 재생을 활성화하는 치료를 구분하여 시술할 수 있다. 또한 열적 효과는 주지 않고 아주 미세한 구명을 촘촘하게 뚫어주는 기능도 있어 흉터처럼 패어버린 모공에 새살이 차올라오도록 하는 기능도 가지고 있다. 즉, 환자의 상태에 따라 피부 겉부분을 깎든가, 표피에는 작용하지 않고 내부를 자극해서 회복을 돕든가, 혹은 둘 다 시술하든가 하는 등의 선택적 적용이 가능해, 환자 상태에 따른 1:1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다. 또한 홀(hole)이 매우 섬세하여 모공 하나하나에 정확하고 세밀하게 작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레이저 시술 후 환자의 피부 반응 상태에 맞는 적절한 부수적 치료와 재생 관리를 더해주면 그야말로 드라마틱한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이다. 얼굴에 모공이 완전히 없어질 때 까지 진화하려면 앞으로 몇 만년, 아니 몇 십 만년이 필요할지 모른다. 그러나 적어도 우리는 흉하게 변한 모공을 치료하거나 그렇게 되지 않도록 미리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은 찾은 셈이니 그나마 다행이라 하겠다. ‘털과의 전쟁’에서 매우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고나 할까? 연세엘레핀의원 신혜정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엄마의 오해-기침은 무조건 감기? 아침 저녁에는 쌀쌀한 바람이, 한낮에는 햇볕이 내리쬐는 환절기에 기침을 하거나 콧물을 흘리는 아이들이 많다. 엄마들은 아이가 기침을 하면 으레 감기라고 생각해서 감기약을 먹이는 경우도 종종 있다. 하지만, 기침을 한다고 해서 감기 증세라고 단정 짓는 것은 위험하다.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가을에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기침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엄마의 오해-기침, 무조건 감기 "기침은 왜 하는 걸까요?" 요즘 ''콜록콜록'' 한밤 중 아이의 기침 소리에 마음을 졸이는 엄마, 아빠가 한 둘이 아니다. 아이 키우는 집에서는 환절기만 되면 기침 때문에 잠을 못 이루거나 밥을 못 먹는 아이들 때문에 걱정이 태산이다. 기침하는 아이를 보고 엄마 임의대로 감기라고 판단하여 종합 감기약을 먹였다가 증상이 심해져 아이의 병을 키우는 엄마들도 있다. 기침을 한다고 해서 무조건 감기라고 생각하는 것은 엄마의 오해이다. 기침을 하면서 콧물을 흘리고, 가래 기침을 하고, 밤만 되면 기침이 심해지는 등 여러 가지 증세를 보이는 아이를 감기라는 하나의 질병으로 단정 짓는 것은 매우 위험한 판단이다. 감기 뿐 아니라 천식이나 후두염 등 기침을 일으키는 질병은 너무나도 많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기침약을 먹여서 진정 되었다고 해서 기침이 치료 되었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무엇보다 아이의 증세를 잘 살펴서 기침이 나는 원인을 찾고 기침이 나오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침은 왜 하나? 기침을 잠재우려면 기침에 대해서 잘 알아야 한다. 기침은 왜 하는 것일까? 기침은 크게 말해서 폐 안으로 들어온 병균이나 바이러스, 여러 가지 이물질들을 몸 밖으로 내보내서 폐를 깨끗이 유지하려는 우리 몸의 방어 작용 중 하나이다. 즉, 호흡기에 이상이 생겼다는 것을 알려주는 빨간 신호등인 것이다. 따라서, 아이가 기침을 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아이가 기침과 함께 다른 증세를 보이거나 기침이 너무 심하여 아이가 힘들어하면 주의 깊게 살피고 치료를 잘 해주어야 한다. 기침은 증세와 상황에 따라 대처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상황별로 한의사와 상담해서 자세히 알아두는 것이 좋다. 코끼리한의원 김주봉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가슴통증과 협심증 그리고 심근경색 아침 저녁으로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계절이다. 환절기에는 심장질환을 조심해야하고, 특히 가슴통증이 있는 사람은 더욱 주의를 요한다. 심근경색은 이렇다 할 전구증세가 없이 갑자기 발병하는 것이 보통이나 그 10~50%에 있어서 사전에 흉부 통증이 있었음이 발견된다. 이것을 경색전협심증이라고 부르며, 보통은 경색 발생 전 24시간 이내에 발생하나 때로는 수일 전 또는 수주 전에 나타나는 수도 있다. 물론 이 때에는 보통 협심증과 같아 심근경색에서 나타나는 전형적인 심전도상의 증세, 발열, 백혈구 증가 등은 없다. 이러한 경색전협심증은 어디까지나 경과를 보고 심근경색이 발생한 후에야 붙일 수 있는 명칭으로서 사전에 알기는 곤란하므로 주의 깊게 관찰할 필요가 있다. 통증은 협심증과 같은 성격을 가지고 있으나 더 심하고 또한 오랫동안 끌기 때문에 견디기 어렵다. 통증의 부위는 흉골 뒤, 양쪽 흉부 특히 좌측, 명치와 상복부다. 협심증과 같이 어깨, 양쪽 상박, 목, 견갑골 사이로 전달. 좌측의 동통은 손목까지 가는 수도 있으며 적어도 한 시간, 보통은 여러 시간이고 때로는 1~3일간 지속되기도 한다. 흉통과 협심증 협심증(허혈성심질환)은 심장근육으로 적정량의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관상동맥)에 콜레스테롤과 같은 이물질이 침착돼 부위가 좁아져 원활한 혈류의 공급을 방해하는 경우다. 흉통은 뚜렷한 특성이 있는데, 대개의 경우는 부지런히 걷거나 계단을 올라가는 등의 운동, 갑작스러운 외기의 변화(추운 날씨)에 의하여 유발되는 것이 특징이다. 흉통은 아주 다양하게 표현될 수 있는데, 빠개지는 것 같다, 가슴을 짓누르는 것 같다, 벌어지는 것 같다 등의 증상이 흉골 뒤에 오며, 이 증세가 목이나 어깨·양쪽 팔·복부로 뻗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고령이나 당뇨병 환자들의 경우에는 통증을 느끼지 못하고 숨이 차는 경우도 있으며, 또한 고령의 환자인 경우, 흉통은 전혀 없이 명치끝이 좀 답답하고 소화가 안 되는 것 같다는 증상을 호소하기도 한다. 따라서, 동맥경화증의 위험인자를 갖고 있는 고령의 환자는 정밀진단을 받아 볼 필요가 있다. 흉통은 수분 이상 지속되지 않지만, 30분 이상 지속되어 안정이나 약물 투여(니트로글리세린)에 의해서도 증상이 가라앉지 않을 때에는 심근경색증이 의심되므로 정확한 진단을 통해 돌연사를 피해야 한다. 열린곽내과의원 곽동훈 원장·의학박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환절기에 콧물이 훌쩍 훌쩍, 비염? 비염은 알레르기성 감염성 혈관운동성 약물유발성 비염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중 가장 흔한 알레르기성 비염은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봄과 찬바람이 불기시작하는 환절기에 나타나는 계절성 비염과 집 먼지 진드기나 동물의 털에 의해 발생하는 만성비염인 비계절성 비염이 있습니다. 감염성 비염은 단어 그대로 세균감염에 의한 것으로 누렇고 끈끈한 콧물이 나오는 것이 특징이며 열이나고 두통이 있지만 재채기와 가려움증은 없습니다. 혈관운동성 비염은 감염성도 아니고 알레르기성도 아닌 비염으로 단순히 혈관운동의 이상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혈관의 자율신경의 이상으로 생기는데 이 때 코막힘, 재채기, 콧물 등이 나오게 됩니다. 찬바람을 쐬거나 머리를 거꾸로 한 자세에서 코가 막히는 현상 같은 것입니다. 약물유발성 비염은 국소적 충혈완화제 등 약물에 의해 비염이 발생하는 것을 말합니다. 콧속의 점막이나 하비갑개 골이 만성적으로 위축되는 질환, 분비이상을 동반하므로 점막표면에 가피가 많이 생기고 악취가 나며, 비강은 넓어지나 비폐색을 호소합니다. 콧물 재채기 코막힘 비염에서 흔히 나타나는 콧물, 재채기, 코막힘의 3대 증상은 감기 초기에 나타나는 증상과 비슷합니다. 감기가 비염과 다른 것은 몸이 추위에 떨리는 것 같은 증상이 동반되고 온 몸에 기운이 없으며 아픈 증상이 나타나며 낫지 않고 심해질 경우에는 기관지염, 폐렴 등으로 발전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비염은 무기력함이나 오한과 통증은 나타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콧물이 흐르고, 코막힘 재채기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환절기에 증상이 더 심해지고, 산만하고 집중력이 많이 떨어지며 간혹 잊어버리는 건망증도 생기게 됩니다. 한의학에서는 환절기에 심해지는 비염은 차가운 풍한의 사기로 발생하는 일종의 상한병(傷寒病)이라 보고, 몸의 양기가 많이 떨어져 기운을 북 돋우거나 차가운 한기를 몰아내는 거풍산한(去風散寒)하는 치료법을 사용합니다. 모든 질병이 그렇듯 발생 원인을 정확하게 진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근 비염의 경향은 계절을 떠나 1년 내내 고생하는 환자가 많습니다. 이러한 증가의 원인은 여러 곳에서 찾을 수 있다. 생활환경과 식생활을 개선해도 좋아지지 않는다면 정확한 진단을 통해 그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코끼리한의원 김주봉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몸매도 예쁘게, 얼굴도 동안으로 이제 성형은 숨길 일이 아니다. 자신을 가꾸기 위해 당당하게 나서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성형술도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성형외과를 찾는 환자 대부분은 여성으로, 사고로 인한 성형 보다는 개인적인 자신감을 갖고 싶어 병의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여성으로서 병원을 찾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민을 하고 스트레스를 받았을까 생각하면 겉모습만을 수술하는 게 모두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수술로 인해 지금까지 속상하고 아팠던 마음이 치유된다면 그것만큼 기쁜 일이 없기 때문이다. 미세자가지방이식술 미세자가지방이식술이란 지방흡입술 시 나오는 여분의 지방을 이용하여 가슴이나 얼굴 등에 지방 이식을 시행하는 방법이다. 즉, 군살 있는 부위의 지방을 수면마취 하에서 제거하여 아름다운 몸매 곡선을 만든 다음 채취된 지방을 원심 분리하여 순수한 지방만을 채취 해, 이식하는 방법인 것이다. 이는 라인도 예쁘게 다듬고 얼굴도 동안으로 만드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최고의 장점은 자신의 지방조직을 사용하기 때문에 부작용도 거의 없다는 것. 항상 고민하던 축적된 지방의 위치를 바꿔줌으로써 두 번의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이는 비대칭 얼굴, 함몰, 외상에 의한 변형, 지방흡입 후 울퉁불퉁해진 경우, 주름이나 나이가 들면서 조직의 위축으로 함몰된 곳(예 볼, 입가, 이마, 관자놀이 등) 뿐만 아니라 유방확대, 복스러운 손등 등 거의 모든 부분에 안전하게 적용할 수 있다. 미세자가지방이식술은 ①움푹 들어간 볼을 지방으로 메꿔 훨씬 어려보일 수 있다. ②도톰한 입술로 변신, 스스로의 매력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다. ③보다 자연스러운 유방확대술이 가능하다. ④여성스러움의 상징, 고운 손을 만들 수 있다. ⑤나이 들어 보임은 물론, 고집스러워 보일 수 있는 팔자주름 개선효과가 뛰어나다. 웰스성형의 지방클리닉은 지방 흡입과 이식을 동시에 할 수 있어 두 번 수술이 필요 없고 시간절약이 가능하며 그만큼 비용 적으로도 절감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전신마취없이 수술 부위만 수면마취 또는 국소마취로 시술이 가능하며 입원 없이 당일퇴원이 가능하다. 웰스에서는 수술 말고도 받을 수 있는 진료가 많다. 각종 레이저 치료부터 보톡스, 깨끗하고 탄력 있는 피부를 위한 태반요법까지 다양한 비수술적 요법으로 환자들에게 한발 더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 웰스성형 이병하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치아가 삐뚤삐뚤, 부정교합 치료 이렇게 치아가 삐뚤삐뚤한 부정교합은 복합적으로 여러 원인이 겹쳐서 일어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어릴 때 지속적으로 손가락 빠는 습관이나 혀 내미는 습관 등 안 좋은 습관을 가지고 있는 경우 부정교합이 유발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치아나 뼈 등 경 조직이 가지고 있는 힘과 혀나 근육 등 연조직이 가지고 있는 힘을 비교했을 때 치아나 뼈 등 경 조직이 더 강하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혀에 의해서나 손가락 등 연조직에 의해서 경조직인 치아배열이 안 좋아지게 된다. 예를 들어 치아 사이에 틈이 듬성듬성 있는 경우, 침 삼키는 습관이 좋지 않아 혀를 자꾸 내밀면서 침을 삼키게 되면 치아 사이가 벌어지게 된다. 다시 말해 지속적으로 혀가 치아를 밀게 되면서 치아 사이에 공간이 벌어지게 되는 것이다. 손가락 빨기 습관을 오랫동안 지속하게 되면 위 앞니가 심하게 바깥쪽으로 뻐드러지게 되고, 아랫입술을 자꾸 깨무는 습관이 있는 아이들의 경우도 위, 아래 앞니 사이에 입술이 딱 끼어있는 듯 한 모습으로 수평적으로 차이가 심해지게 된다. 또한 혀 내미는 습관이 지속적으로 있는 아이들의 경우 위 아래 앞니 사이에 수직적으로 틈이 벌어져 꽉 씹어도 앞니 사이가 뜨는 증상이 나타난다. 간혹 혀 아래 부분에 혀와 입의 바닥을 연결시키는 부분이 있는데 (전문용어로 설소대라 한다) 이 부분이 혀의 전방까지 연결되어 있다면, 발음이 또렷하지 않아 혀 짧은 소리가 나게 되고 혀의 위치가 좋지 않아서 혀가 지속적으로 아래턱을 밀게 되어 아래턱이 주걱턱처럼 나오는 현상이 생기기도 한다. 코가 자주 막히고 비염이 있어, 코로 숨을 쉬는 것이 아니라 입으로 숨을 쉬는 버릇이 있는 아이들의 경우에도 지속적으로 입을 벌리고 있게 됨에 따라서 성장과 함께 얼굴모양이 길어지게 되고, 충치 등이 생겨나게 된다. 이러한 부정교합을 일으키는 습관이 지속적일 경우 부정교합이 생기게 되므로 반드시 습관을 멈추도록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러한 부정교합을 유발하는 습관들은 치아에 영향을 미치기 이전에, 조기에 발견하여 조기에 컨트롤 하는 것이 중요하고, 조기에 발견하여 더 이상 나쁜 습관을 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약간이 나마 원상태로 회복되기도 한다. 이러한 습관을 조기 발견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는 부모님의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고, 치아교정 전문의와 상담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열린치과 임광호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벌써 개학이라구요? 내 몸은 아직 준비가 안 됐다구요! 해외단기연수 학생 … 시차회복과 사회환경변화 극복해야 물과 친한 귓병과 눈병 … 후유증 남지 않게 치료해야 초등학생들의 개학이 1주일여 앞으로 다가왔다. 유난히 무더웠던 올 여름방학을 무사히 보낸 학생들에게 개학은 미루고 싶은 약속과도 같다. 하다 만 숙제와 밀린 일기도 써야 하고, 아침 늦게까지 자던 잠도 이제는 줄여야 한다. 특히 요즘은 방학을 이용해 외국 단기어학연수를 다녀오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방학을 외국에서 보낸 학생들은 시차적응에서부터 생활의 변화까지 감수해야 할 것들이 한둘이 아니다. 또 잦은 물놀이로 인한 질병들 또한 개학을 앞둔 학생들을 더 힘들게 하는 복병이 되고 있다. 개학하기까지 일주일, 어떻게 하면 방학 전의 컨디션으로 몸과 마음을 돌려놓을 수 있을까? 개학을 맞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대처 요령을 소개한다. 따뜻한 말로 아이들 안정 찾아줘야 여름방학을 이용한 어학연수는 대개 1개월 코스인 경우가 많다. 방학과 동시에 캠프나 어학연수에 참가했다가 개학을 며칠 앞두고 귀국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외국에서 한 달 정도 생활하다가 집으로 돌아온 학생들은 밀린 숙제와 학업에 대한 조급함으로 정작 자신들의 건강은 뒤로 한 채 개학을 맞이하기가 일쑤다. 하지만 흐트러진 생체주기와 사회 환경의 변화는 학생들에게 피곤함은 물론 혼란스러움을 가져올 수 있어 충분한 적응 기간과 심리적인 안정은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다. 한림대학교강동성심병원 가정의학과 황인홍 교수는 “아이들이 단기적인 외국체류로 겪을 수 있는 변화는 크게 생체주기의 변화와 사회 환경의 변화로 부모들이 크게 신경 쓰는 시차 극복은 아이들 본인은 정작 크게 신경 쓰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그 회복 속도로 어른들에 비해 매우 빠른 경우가 많다”며 “시차 극복이나 피로를 푸는 것보다 사회 환경 변화에 따른 아이들의 심리적 안정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자연 환경의 변화로 생긴 생체주기의 혼란은 환경이 바뀌면서 자연스럽게 그 환경에 다시 적응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연이은 사회 환경의 변화는 아이들을 더욱 힘들게 하고, 심할 경우 상담이나 심리치료를 필요로 하는 심각한 스트레스가 되기도 한다. 황 교수는 “겉으로는 잘 적응하는 것처럼 보이는 아이들도 심리적으로는 큰 스트레스를 가진 경우가 많다”며 “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님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아이들에게 자신의 공부를 위한 선택이었음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고, 자녀들의 어려움과 힘듦을 알아주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 따뜻한 분위기와 말 한마디, 믿음은 빠른 시간에 아이들을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게 하는 가장 큰 원동력이다. 하지만 곁에 있어주지 못한 기간 동안의 그리움과 미안함으로 지나치게 관대하게 대하는 것은 아이들을 망칠 수도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물과 뗄 수 없는 귓병 여름철 대표 질환으로 귓병을 빼놓을 수 없다. 물놀이를 통해 생긴 귓병은 귀에 물이 들어가서 생기는 경우보다 들어간 물을 빼내기 위해 귀를 후비다가 상처가 난 후 세균이 감염돼 염증이 발생하는 외이도염이 대부분이다. 귀가 멍하거나 소리가 안 들리는 증상이 있으면 빨리 이비인후과를 방문, 치료하는 것이 좋다. 귀에 물이 들어갔을 때는 물이 들어간 귀를 아래로 하고 따뜻한 곳에 누우면 물이 저절로 흘러나오게 된다. 그래도 물이 안 나오면 면봉으로 귀의 입구부위만 가볍게 닦아 내고 자연히 마르도록 기다려 보는 것이 좋다. 만성 중이염을 앓아오던 아이들과 귀에 병변이 있는 아이들은 물놀이 시 더욱 주의를 해야 하면 특별한 이상이 없더라도 물놀이 이후 점검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어학연수나 해외여행을 위해 장시간 비행기를 타고 난 후 계속 귀가 멍멍하고 잘 들리지 않는다면 항공중이염을 의심할 수 있다. 이런 증상은 학업과 생활에까지 지장을 줄 수 있으므로 병원에서의 점검이 필수다. 후유증과 시력에도 영향 미치는 눈병 눈병 또한 아이들을 괴롭히는 여름철 질환 중 하나다. 수영장과 같이 많은 사람들이 함께 사용하는 공공장소를 이용한 후 눈곱이 많이 끼거나 충혈이 되고 가려움을 호소한다면 눈병을 의심, 안과를 찾는 것이 안전하다. 가벼운 눈병으로 생각하여 치료를 하지 않고 계속 방치해두는 경우가 있는데 눈병의 종류에 따라 심각한 후유증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어 점검과 치료는 반드시 필요하다. 한림대학교강동성심병원 안과 박혜영 교수는 “눈병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심한 경우 후유증과 합병증을 유발시킬 수도 있고, 심하게는 시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아이가 눈에 불편함을 호소할 때는 반드시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또 전염성이 잇는 눈병일 경우 개학과 함께 다른 학생들에게 전염시킬 수도 있으므로 반드시 치료를 하고 등교해야 한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벌초 · 성묘 때 각종 안전사고 유의하세요 지난여름 폭염 벌 번식 대폭 증가 … 벌쏘임 사고 특히 많아 안전장비 착용하고 응급처치 요령 등 숙지해야 민족 고유 명절 추석이 한 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매주 주말마다 뉴스에는 벌초 관련 사건 사고 소식이 끊이질 않고 있다. 벌초와 관련된 사건 사고는 지난 31일 하루만 전국적으로 한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다치는 등 매우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지난여름 폭염과 늦더위로 벌 번식이 20~30% 정도 늘어난 탓에 벌쏘임 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이 밖에 가을철 3대 전염병인 유행성 출혈열, 쯔쯔가무시병, 렙토스피라증 등 각종 발열성 점염병도 크게 번지고 있어 보건당국이 각 지자체에 경보령을 내리고 있기도 하다. 가을에 특히 주의해야할 벌과 뱀 가을철에는 특별히 벌과 뱀을 조심해야 한다. 벌쏘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벌초 시 향수나 화장품, 헤어스프레이 등의 사용을 자제하고 노랑이나 흰색 옷을 피해야 한다. 또 벌초 시작 전 벌집을 발견했을 경우 살충제를 1~2분 뿌려 벌집을 제거하고 작업을 하는 것이 현명하다. 벌에 쏘였을 경우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비눗물로 물린 부위를 씻고 통증과 독이 흡수되는 것을 줄이기 위해 얼음찜질을 하는 것이 좋다. 벌침은 손이나 핀셋으로 제거하지 말고 신용카드 등으로 피부를 밀어 침을 뽑아내야 한다. 벌 독으로 인해 쇼크가 발생하면 대부분 혈압이 떨어지고 의식을 잃을 수 있으므로 누운 자세로 머리를 뒤로 젖혀 기도를 확보한 후 가까운 병원으로 후송해야 한다. 또 가을에 유독 독이 많은 독사에 물렸을 때에는 비누와 물로 물린 부위를 부드럽게 닦아내고 2차 감염 예방을 위해 2∼3cm 정도 폭의 헝겊으로 물린 부위에서 5∼10cm 위쪽을 묶는다. 이 때 독소를 제거한다고 입으로 빨아내는 것은 위험천만한 행동. 이런 행동은 병원으로 후송하는 시간을 지체할 수 있고 구강내 상처가 있는 경우 독에 중독될 수 있기 때문. 예초기 사용할 때 안전장비 갖춰야 벌쏘임이나 뱀에 물리는 사고 말고도 안전장비를 갖추지 않은 채 예초기를 사용하다 부상을 당하는 일도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예초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예초기의 날 보호덮개나 각 부분의 부착상태를 미리 확인 점검하고 예초기 사용시 칼날이 돌에 부딪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 예초기를 사용할 때는 반드시 보안경, 장갑, 긴 상하의를 착용하고 작업을 하는 것이 좋다. 특히 보안경은 제초작업을 할 때 예초기 날이나 돌 같은 파편이 튀는 것을 방지하므로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예초기나 낫을 다루다가 상처가 생기면 수돗물이나 생수를 부어 상처 부위의 이물질을 제거하고 출혈 부위를 옷이나 수건으로 감싼 후 압력을 가해 지혈하고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야 한다. 가을철 3대 전염병 조심해야 성묘나 벌초뿐 아니라 가을은 야외활동도 늘어나는 계절. 이에 따라 해마다 늘어나는 것이 바로 유행성 출혈열(신증후군 출혈열), 쯔쯔가무시병, 렙토스피라증 등의 가을철 3대 열성전염병이다. 특히 이들 질환은 유행성 출혈열을 제외하고는 예방접종도 없어 특별한 예방책이 없으므로 사전에 철저한 대비를 해야 감염을 막을 수 있다고. 발열성질환은 발열과 두통 등 전신증상을 유발하고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는데, 벌초, 성묘, 벼 베기나 밭일, 캠핑 등 가을철 야외활동 중에 감염된 진드기나 쥐, 오염된 흙, 물 등을 통해 원인균이 몸속으로 들어와 발생한다. 열린곽내과 곽동훈 원장은 “특히 가을철 발열성질환은 해마다 환자가 많이 발생해 이 중 상당수가 사망하지만, 초기증상이 감기몸살과 유사해 진단과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가을철 벌초나 성묘, 야외활동 후에 두통, 고열, 오한과 같은 감기몸살과 유사한 증세를 보이거나, 진드기에 물린 상처나 피부발진이 있으면 즉시 치료를 받고 보건소로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을철발열성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풀밭위에 옷을 벗어 놓거나 눕지 말 것 ▷야외활동시 겉옷에 기피제를 뿌리고 긴소매 옷과 양말을 착용할 것 ▷작업 및 야외활동 후 샤워나 목욕을 하고 입었던 옷은 반드시 세탁할 것 ▷비온 뒤 개울가 주변 풀밭에 가지 말 것 등을 지켜야 한다. 야외활동시 긴 옷 입고 돌아오면 깨끗이 목욕해야 올 추석은 예년에 비해 일찍 찾아왔기 때문에 긴팔 긴바지를 입기에는 다소 더울 수 있다. 하지만 성묘나 벌초를 갈 예정이라면 반드시 긴 옷과 장갑 양말 등 손과 발의 피부 및 상처를 보호할 수 있는 복장을 갖춰야 한다. 또 농경지의 고인 물에 손 발을 담그는 일도 삼가는 것이 좋다. 미즈피부과 이현주 원장은 “긴 옷과 장갑 양말 등 피부노출을 최소화 하는 것은 풀독으로 인한 접촉성 피부염이나 벌쏘임, 쯔쯔가무시병, 예초기 사고 등의 피해를 최소화해주는 효과적인 대비책”이라며 “벌초와 성묘 후에는 옷에 묻은 먼지를 털고 목욕을 하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도움말 열린곽내과 곽동훈 원장 미즈피부과 이현주 원장 김성자 리포터 saint0531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